'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5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할머니,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저희는수원에서 온 선생님들이예요." 강원도 태백에서연탄배달 봉사활동을 마치고 떠나면서 리포터가 할머니께드린 인사말이다. 그냥 떠나도 되는데봉사자에 대한 할머니의 커피와 둥글레차가 얼굴을 직접 뵙게 만든것이다. 할머니는 작년 이 마을에 수해가 났을 때도 수원 사람들이 왔었는데 이 먼 곳까지 찾아 주어고맙다는 말씀을 하신다. 경기도교육청과 월드비전은 '세계시민교육 교원 아카데미 국내연수'로중등 교원 13명이 1월 9일부터 2박3일간 정선과 태백에서 봉사활동 체험을 하였다.수원 출발에서부터연수 종료까지 월드비전 직원 3명이 동행하였고 현지의 사업소 직원이 안내를 맡았다. 연수 내용은 도시락 배달, 이불 빨래, 방문 목욕 서비스, 연탄배달 등이다. 연탄배달은 태백에서 한 가구에 300장씩 총 4가구에 배달하였는데 일이 몸에 익숙지 않아힘들었다. 그렇지만 봉사가 즐거운 선생님들이라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힘을 합쳐 땀을 뻘뻘 흘리며웃으면서봉사활동에 임했다. 선생님들은 힘든 것을 감추려고스스로 격려와 위로를 잊지 않는다. 어디가서 이야기 할 때 "연탄 1,200장 날라 보았어?"라고 말하겠다고 자랑한다. 힘든 만큼 보람이 크다는 이야기다. 사실 팔뚝을 만져보니 통증이 온다. 기껏해야 백묵으로 판서하던 선생님들이 연탄 나르는 중노동을 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첫날정선사업소 이금순(38)씨와 도시락 배달을 하면서중요한 깨달음하나. 그녀는 도시락을 배달하는 것이 아니라'사랑'을 나누어주고 있었다. 도시락은 하나의 매개체였다.독거노인들의 안부, 건강, 근황, 자식 이야기, 비상시연락처등 그 짧은 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친 자식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 "집을 방문하는 차소리와 사람 발자국 소리를 그들은 하루종일 기다립니다"그녀가 7년동안 폭설로 딱 한 번 빼놓고는 배달을 멈춘 적이없는 이유다."밥보다 사람을 기다리는 그들을 외면할 수없습니다. 하루에 딱 한 번만나는 사람이 저예요. 그러니까 이 일을 멈출 수가 없는 것이지요." 방문 목욕 서비스를 다녀온서호중학교 이은선 교사는 102살할머니를 76세 큰딸이 14년째 봉양하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큰딸은암 수술을 하였고 파킨슨병에 걸려 있다며 노노봉양의 현실을 전해 준다. 그녀는 목욕봉사를 하면서 어려운 다른 이웃에게 본인의 외투와 털조끼는 벗어주었다. 과연 봉사학습부장답다. 정선군의 인구가 4만2천 명인데 65세 이상 노인이 6천1백 명으로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미 고령사회로 접어든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어 이 곳을 떠나고 노동력이 없는 노인들만 남아서 국가나 자선단체의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은선 부장은 노노부양의 해결책으로 "65세 이상이 부모를 부양할 경우, 국가에서 월 45만원 정도를 부담하는 사회복지 정책을 썼으면 한다"고 대안까지 제시한다. 노동력과 수입이 없는 노노부양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면서국가적 대책을 제시한 것이다. "할머니,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이 간단한 말 한마디, 이번 연수에서목석같은리포터가배운 것이라고 고백하고싶다. 도시락만 전달하면50점짜리 배달원,안부를 묻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한 이야기로 그들의 걱정을 나누면 100점짜리 '사랑의 전도사'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정선 사업소에서음식 조리와 배달을 담당한 이금순 씨는 한 술 더 뜬다.출발 전,사탕 한 봉지를 언제 준비했는지 우리들 더러 사탕을 호주머니에 넣으라고 한다. 웬 사탕일까? 배달하면서심심할때 먹으라는 것일까? 그녀는 도시락을 받으러 나온 장애 남매 중 여자 아이에게한 마디 한다. "○○야! 선생님하고 악수해 봐!" 리포터는 악수를 하면서 여자 아이의 손에 사탕 몇 개를 얼른 쥐어 주었다. 얼핏 중학생처럼 보이는여자 아이는 23세라고 알려준다. 세계시민교육은 지구촌 구성원으로서책임의식을 갖고 지구촌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여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실천하는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이다.경기도교육청과 월드비전은 제1기 세계시민교육 교원아카데미를 1차(2008.8.15-17/안성수덕원), 2차(2008.10.11-12/가평수덕원)에 이어 이번에 정선과 태백에서현장연수를 가졌다.
사진: 서령고에 자신이 소장했던 귀중한 도서를 기증한 장기옥 전 교육부 차관 - 교육학 전공서적, 학위논문, 문학서, 교양서, 철학서적 등 1000여권 상당 - 정신적인 풍요보다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더 큰 행복으로 추구하는 요즘, 장기옥 박사의 도서 기증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령고등학교 도서관이 지역의 대표 도서관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생동안 소장하고 있었던 도서를 기증하기로 결심했다"는 장기옥 박사는 서산이 고향으로 교육부관련 부처에서 다년간 봉직한 경륜을 바탕으로 신성대학장 및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각 대학에서 교육학 관련 강의를 해오다 2008년에 퇴임을 하신 분이다. 본교에서는 장기옥 박사의 숭고한 뜻을 기려 따로 기증코너를 마련 학생들에게 도서를 개방할 예정이다.
최근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과정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미래형 교육과정 개편방향 제시를 목표로, 각계 전문가 22명을 특별위원에 위촉했다. 교육과정의 미래를 어떻게 제시할지 주목된다. 그러나 이번의 위원회는 교육과정에만 한정된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의 다양한 분야를 담당하기에는 미흡함이 있다. 좀더 다양한 정책을 자문할 수 있는 위원회가 필요하다. 시시각각으로 변해가는 교육현실에 적절히 대처하고 개선해 나갈 위원회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예전의 교육개혁심의위원회, 교육혁신위원회정도의 위원회가 필요하다. 물론 그동안의 교육관련 대통령자문기구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근간에는 항상 이들 위원회가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던 것도 부인하기 어렵다. 필요이상으로 위원회를 만들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인다는 정부의 의지에 공감하긴 해도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 교육분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원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최근의 미네르바 구속사건과 관련하여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공감하는 부분이다. 물론 원래부터 전문가는 없었겠지만 다른분야에 비해 교육분야는 모든 국민이 전문가임을 자처할 정도로 전문가가 많다. 그 중에서도 또다른 전문가가 필요한 것이다. 단 한번의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분야가 교육분야이기 때문이다. 어떤 정책이라도 실패를 하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한번의 실패는 다시 복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렇다고 다른분야는 실패를 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여러 분야중에서 실패할 경우 충격이 더 오랫동안 지속되는 분야가 교육분야라는 이야기이다. 참여정부때는 교육혁신위원회라는 교육분야 자문기구가 있었다. 초기에는 대통령직속기관으로 출범할 만큼 중요한 임무를 띄고 있었다. 그때 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잘만 했다면 그대로 유지되었을 수도 있다. 그때 당시의 위원들의 의욕이 넘친 까닭에 추상적인 자문으로 이어지면서 자문기구화 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2기 위원회에서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부 의견으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결과적으로 참여정부의 교육정책이 실패했다고 본다. 교육과학기술부도 있고, 각 계의 전문가들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서 현실성과 현장적용성을 따져보고 정책을 만들 수 있는 위원회가 필요하다. 다양한 의견을 정리하여 현장접목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교육정책의 문제를 가지고 교원단체나 교원들이 국회와 정부청사로 모여드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결국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통로의 부재가 이런일을 불러오는 것이다.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려야 한다. 무조건 만들어놓고 따라오라는 식의 정책이나 몇 명의 의견을 들어보고 그대로 추진하는 일들이 있어서는 안된다. 위원회 구성에서도 전문가를 중심으로 하되, 현장교원들의 참여도 고려해야 한다. 교육과정특별위원회의 위원구성에서 보듯이 교사는 단 한명도 포함되어있지 않다. 교장과 교감이 포함되긴 했지만 이들이 느끼는 교육과 교사들이 느끼는 교육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특히 전문직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교장이나 교감은 학교현실을 정확히 꿰뚫어 보는 눈이 부족한 경우도 있다. 따라서 최소한 1-2명이라도 교사가 포함되어야 한다. 여기에 초, 중등도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학교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위원회를 만들되, 예전의 교육관련위원회처럼 해서는 안된다. 당장에 앞에 펼쳐진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방향의 위원회가 되어야 한다. 교육이 중요한 만큼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야만이 현장의견을 외면한 비현실적인 정책이 더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급 간부들의 전원 사표 제출로 관가 '고위직 물갈이 파동'의 진원지가 됐던 교육과학기술부가 12일 본부 실ㆍ국장직의 70% 이상을 교체하는 대규모 물갈이 인사를 단행해 직원들이 또다시 술렁이고 있다. 특히 사표를 낸 1급 간부들 위주로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국장급인사들까지 대거 교체되면서 관가를 뒤흔든 고위직 물갈이 파동이 2급 이하로까지 확산되는 것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발표된 교과부 인사 내용에 따르면 1급 직위 가운데 인재정책실장에 김차동 인재육성지원관, 학술연구정책실장에 엄상현 한나라당 수석 전문위원이 승진, 임명되는 등 본부 1급 4명 가운데 2명이 교체됐다. 또 산하기관장 가운데 1급인 교원소청심사위원장에는 김동옥 전북대 사무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조직 쇄신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중순 일괄 사표를 제출한 교과부 및 산하기관 1급 간부 총 7명 가운데 3명이 교체된 셈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본부 국장급 19명 가운데 15명이, 산하기관 47명 중 15명이 교체되는 등 국장급 인사들의 교체폭이 상당히 컸다는 분석이다. 본부 실ㆍ국장급 가운데 장기원 기획조정실장과 이상목 과학기술정책실장, 지난해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 파동을 겪은 학교정책국의 심은석 국장, 서명범 평생교육지원국장 등 일부 핵심 보직만 유임되고 대부분 교체됐다. 조직 개편이 맞물리지 않고 순수하게 인사만 단행되면서 이처럼 실ㆍ국장급이 한꺼번에 대거 교체되기는 교과부 역사상 매우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이는 이명박 정부의 집권 2년차를 맞아 교육 분야에서 본격적인 '개혁 드라이브'가 예고되는 가운데 정책을 실무적으로 추진할 책임자인 국장급을 대폭 교체함으로써 개혁 의지를 다지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업무역량, 실적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사를 하되 주요 보직은 그대로 둬 안정성을 두면서 나머지 자리를 대폭 교체해 조직 쇄신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실ㆍ국장직의 경우 행시 기수가 대폭 낮아진 것도 눈길을 끈다. 학술연구정책실장에 임명된 엄상현 한나라당 수석 전문위원은 행시 28회 출신으로 전임 이걸우 실장(행시 25회)에 비해 3기수나 후배이며 인재정책실장과 소청심사위원장에 각각 임명된 김차동 인재육성지원관(행시 25회), 김동욱 전북대 사무국장(행시 23회)도 전임보다 1기수가 낮다. 이번에 본부 국장급 자리로 진입한 인사 가운데서는 행시 29~30회 출신까지 포함돼 타 부처에 비해서도 기수가 상당히 낮아졌다는 평가다. '부처의 입'이라 할 수 있는 대변인 자리에 과학기술부 출신인 홍남표 인재정책분석관을 임명하는 등 일부 보직에서는 옛 교육부과 과기부 간 융합 인사도 이뤄졌다. 이처럼 1급 실장직은 물론 국장급까지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이뤄지면서 직원들은 향후 뒤따를 과장급 이하 인사 폭이 과연 얼마나 될지, 또 대규모 국장급 인사가 타 부처로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과부의 한 직원은 "국장급의 인사 이동이 큰 만큼 정책 추진의 안정성을 위해 실무 과장들은 상대적으로 인사폭이 작지 않겠느냐"면서 "어쨌든 교과부의 이번 인사가 관심의 초점이었던 만큼 타 부처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원 사표를 낸 본부 및 산하기관 1급 간부 7명 가운데 3명, 본부 국장급 19명 중 15명을 교체하는 대규모 인사를 12일 단행했다. 1급인 인재정책실장에는 김차동 인재육성지원관이 승진 임명됐으며 학술연구실장에는 옛 교육인적자원부 시절 공보관, 경상남도 부교육감 등을 지낸 엄상현 한나라당 수석 전문위원이 특별채용됐다. 교과부 산하기관장 가운데 1급인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김동옥 전북대 사무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사표를 낸 1급 7명 중 장기원 기획조정실장, 이상목 과학기술정책실장, 김경회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김영식 국립중앙과학관장 등 4명은 유임됐다. 또 국장급 가운데서는 본부 19명 중 15명, 산하기관 47명 가운데 15명이 교체되는 등 국장급 인사들이 대폭 물갈이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실ㆍ국장급 인사가 이렇게 한꺼번에 대거 교체된 것은 교과부 역사상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만큼 조직 쇄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지역 교사들이 지역에서 서식하는 생물종들을 모아 종합 정리한 책을 펴냈다. 충남도과학직업교육원은 도내 초.중등학교 교사 10명이 지역의 다양한 생물들을 11개 생물군으로 나눠 정리한 '자연에서 만나는 생명 이야기'란 책(충남과학직업교육원 刊. 329쪽)을 펴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은 충남도내의 다양한 생물들을 식물, 곤충, 버섯, 양서류, 민물고기, 수서곤충, 수생식물, 갯벌동물, 해조류, 사구식물, 조류 등 11개 생물군으로 나눠 특징들을 자세히 설명하고 교사들이 지역을 직접 탐사하면서 촬영한 643종의 천연색 생물사진도 함께 싣고 있다. 또 학교나 학생 단위로 할 수 있는 기초적인 탐사 프로그램과 기법도 수록했다. 도 과학직업교육원 관계자는 "이 책이 교실수업을 비롯한 현지 생태체험활동 지침서로 유용하게 활용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교총과 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2008년도 교섭·협의 합의서’ 조인식을 갖고 ‘정년퇴직 예정자 연수프로그램 개발’, ‘교권법률지원단 운영 활성화’ 등을 포함한 16개조에 대해 합의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현재 사이버 상담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교권법률지원단’ 운영을 활성화해 교원의 교권보호 및 고충 해소에 나선다. 정년퇴직 예정자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해 사회적응 능력을 높인다. 교육청은 또 영양교육 및 영양교사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식생활교육정보센터’ 운영을 활성화 하고, 1일 2·3식 급식학교 영양교사의 업무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외에도 보건교육·특수교원 연수·전문상담순회교사의 근무여건 개선, 주변국의 역사왜곡에 대응한 역사교육 강화, 교원의 저작권 보호 등이 합의문에 포함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학기분 무상 장학금 신청을 이달 30일까지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대학에 재학(복학 예정자 포함)중이거나 입학 예정(신입, 편입, 재입학 포함)인 기초생활수급자로, 재학생은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성적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80점 이상이어야 한다. 신입생은 고교 내신 이수과목의 2분의 1 이상이나 수능 3개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이 6등급 이상을 받았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액은 해당 대학의 등록금 범위에서 1인당 최대 230만원(연간 450만원 내외)이다. 희망자는 30일까지 학자금 포털 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 신청하고서 소속 대학에 신청서와 본인 명의의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을 내면 된다.
광주교대는 12일 교육문화관 1층 강당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교육 관련 연구 및 지원을 위한 ‘통합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교육현장의 통합교육 발전, 학습·행동·신체적 어려움이 있는 아동을 위한 진단과 교육 및 치료 지원과 해당 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 프로그램으로는 ▲학습장애 및 학습부진 클리닉을 포함한 인지·학습 지원 프로그램 ▲사회성·행동 지원 프로그램 ▲치료 지원 프로그램 ▲조기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광주교대는 지원센터를 치료교육 및 아동발달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하기 위해 1억 2천여만원을 투자해 언어치료실, 교육지원실, 상담실, 교육진단실, 음악치료실, 미술치료실, 운동치료실 등을 갖췄다.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은 “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광주·전남지역의 성공적인 통합교육 실현에 선봉자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우리나라에 서양음악이 들어 온 것은 1900년을 전후로 기독교가 전래되면서부터이다. 이때 서양선교사나 천주교 신부들이 가져온 피아노, 바이올린 등과 같은 다양한 악기로 찬송가, 성가를 연주하게 되면서 서양음악이 소개됐다. 또 그들이 설립한 교회당이나 기독교계 학교 등을 통해 악기의 연주법이나 음악의 기초이론, 작곡법 등을 교육하게 되면서 점차 많은 음악가들이 배출되기 시작했다. 이때는 일제의 강점기이므로 식민정책의 일환으로 조선의 민족적인 전통음악보다는 서양음악을 장려했으며 학교를 통해 교육하기에 이른다. 이때의 작곡자들은 대체로 빼앗긴 조국과 두고 온 고향, 떠나간 임에 대한 그리움 등의 감정을 서정적이면서 애상적인 가곡을 많이 작곡하게 된다. ‘선구자’의 작곡자 조두남도 예외는 아니었다. 조두남은 어렸을 때 집에 있던 오르간을 연주하면서 음악에 눈을 뜨게 됐고 6세 때에는 동네의 성당 신부였던 조지프 캐논스에게서 피아노와 작곡의 기초를 배웠으며, 후에는 숭실학교에 입학해 말스베리 미국인 선교사에게서 작곡을 공부했다. 이때 그는 애국가의 작곡자 안익태와 바이올리니스트인 계정식, 작곡가 박태준 등과 음악활동을 같이 하기도 했다. 그가 18세 되던 해에 그의 부친은 독립운동에 연루되어 투옥된 뒤 병을 얻고 세상을 떠나게 됐다. 부친을 여읜 후 깊은 슬픔과 삶의 의욕을 상실한 나머지 조두남은 만주로 유랑을 떠날 결심을 한다. 드디어는 21세 되던 해에 음악을 같이 했던 친구들과 소규모의 유랑극단을 만들었고 만주일대를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하게 됐다. 1933년 되던 해 그는 모란강 근처의 어느 허름한 하숙방에서 숙식을 하고 있을 때 남루한 차림의 윤해영이라는 청년이 찾아와 만나게 되었다. 윤해영은 ‘용정의 노래’라는 제목의 시를 내놓고 조국광복을 기다리는 노래를 꼭 지어달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떠났다. 조두남은 즉시 이 시에 곡을 붙였고 다시 찾아오겠다던 윤해영은 나타나지 않아 얼마 후 이 노래를 유랑극단에서 발표하게 됐다. 현재 용정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의 증언에 의하면 작사자 윤해영(1909~?)은 함경도 출생으로 젊어서 만주로 건너가 소학교 교사로 있으면서 문학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행적은 당시의 정황으로 미루어볼 때 겉으로는 어쩔 수 없이 친일을 한 것으로 보이나, 속마음으로는 조국의 독립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시를 쓴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조두남은 해방 후에 ‘용정의 노래’ 제목과 가사일부를 수정하여 ‘선구자’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발표했다. 6.25 전쟁이 나고 그는 월남해 경남 마산에 정착하게 됐고 이후 피아노교육으로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다가 1984년 향년 72세에 타계했다. ‘선구자’의 가사 가운데에는 ‘일송정’과 ‘해란강’의 지명이 나오는데 ‘일송정’은 용정고개 이름이고 ‘해란강’의 강변은 독립투사들이 쉬어가던 곳으로 민족의 독립투쟁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며 웅장하고 씩씩한 기상을 노래하고 있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이역만리 황량한 만주 벌판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피 흘려 숨진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의 충정에 가슴이 뭉클함을 억제할 수 없다.
경기도 동두천시 일부 초.중학교에 대한 접경지 가산점이 폐지돼 해당 교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2일 경기도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따르면 동두천시 송내동은 택지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로 2007년 5월 불현동에서 분리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신천.이담.송내 등 초등학교 3곳과 송내중앙중학교가 3월1일부터 접경지 가산점 부여 대상 학교에서 제외된다. 2000년 제정된 접경지역 지원법 시행령에는 불현동은 지원 대상이지만 송내동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이 지역 초등학교는 신규 교사와 가산점을 기대한 경력 교사 등이 지원해 교사 1인당 평균 학생 수 27명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학생을 지도해 왔다. 그러나 해당 학교들은 "가산점이 폐지되면 경력 교사들이 학교를 떠나고 지원도 없을 것"이라며 학사 일정 차질을 우려하고 있다. 접경지역 가산점은 0.192점으로 농어촌지역 가산점 0.12∼0.80점보다 높다. 한 교감은 "송내동 지역은 열악한 교육 환경에도 가산점 혜택 탓에 교사들이 전보를 선호했던 지역"이라며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을 위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중앙 정부에 관련법 개정을 건의해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원 성과상여금 차등 지급을 둘러싼 충북도교육청과 전교조 충북지부의 마찰이 올해도 재연될 전망이다. 12일 충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교원 성과상여금을 차등 지급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학교별로 '교원 성과상여금 평가기준안'을 마련할 것을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교원에 대한 성과금을 상반기에 지급할 예정이라는 교과부의 지침에 따라 평가기준 예시 안을 일선 학교에 내려 보냈으며 학교는 이를 토대로 평가 기준안을 마련, 평가하고 그 결과를 이달 말까지 보고토록 했다" 말했다. 이에 대해 충북지부는 "성과금 차등 지급은 교단의 분열을 조장할 것이라는 평가가 있음에도 도교육청이 방학 중 이런 지침을 내려 보낸 것은 성과금을 일방적으로 지급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충북지부는 이에 따라 성과금의 균등분배를 관철하고 평가 기준안이 전체 교직원 회의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의 지침을 각 분회에 보냈으며 도교육청이 성과금 차등 지급을 강행하면 강력한 투쟁을 벌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충북지부는 도교육청이 지난해 성과금을 차등 지급하자 차등 지급된 성과금 중 일정액을 '투쟁기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으로 반납투쟁을 벌였다.
전국 4년제 대학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5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2009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회장인 손병두 서강대 총장과 부회장인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노동일 경북대 총장, 임병선 목포대 총장 등 회장단을 비롯해 대교협 회원인 전국 198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다.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결산 및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대입 자율화, 사학법 개정, 법학전문대학원 개원, 대학평가 등 대교협 산하 특별위원회별로 검토ㆍ추진 중인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참석해 새 정부의 대학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총장들의 질의에 응답한다. 특히 '3불(不) 정책'(본고사ㆍ고교등급제ㆍ기여입학제 금지) 폐지 여부를 비롯한 2011학년도 이후의 대학입시안에 대해 이날 대교협의 입장이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이와 관련, 대교협 박종렬 사무총장은 "2011학년도 입시안에 대해서는 현재 대교협 산하 태스크포스(TF)에서 연구를 계속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총회에서는 구체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긴 힘들다"고 말했다. 대교협은 TF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2011학년도 입시 전형 일정, 기본방향 등을 담은 '대입전형 기본계획'을 오는 6월께 최종 확정,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BS가 ‘다큐프라임’ 인간탐구 대기획 에 참여할 가족을 공개 모집한다. 올 여름에 방송 예정인 는 대한민국의 아이들과 가족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1부-형제자매와 또래, 2부-사춘기와 성, 3부-인터넷 사용 등 3부작으로 구성된다. 오는 14일까지 2부와 3부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가족은 국내 최고의 아동학자와 심리학자, 미디어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이 진행하는 문제 해결 프로젝트에 무료로 참여하게 되며, 소정의 출연료가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gongmo@ebs.co.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02-526-2597
올해부터 초ㆍ중ㆍ고교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우유급식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것이 의무화돼 우유급식 실시 학교가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학교급식법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입법예고안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학교 우유급식 실시 여부를 학교장이 임의로 결정했으나 앞으로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사항에 '우유급식에 관한 사항'을 추가시켜 우유급식 실시 여부에 대한 학운위 논의를 반드시 거치도록 했다. 학운위는 초중고교에 설치돼 있는 심의ㆍ자문기구로 학부모와 교원, 지역 인사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우유급식에 관한 사항을 학운위 심의사항으로 논의하도록 하면 우유급식을 실시하는 학교도 지금보다 늘어날 것으로 교과부는 보고 있다. 현재 우유급식을 실시하는 학교 비율은 전체 초ㆍ중ㆍ고교 학생수 대비로 했을 때 50.5%(2007년 기준)이며 이중 초등학교는 76.8%에 달하지만 중학교는 27.6%, 고교는 19.5%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낙농업계는 우유소비 촉진을 위해 학교에서의 우유급식 비율을 확대하거나 우유급식을 아예 의무화할 것을 관계당국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우유가 완전식품'이라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라며 체질에 따라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우유소비 촉진을 이유로 우유급식을 늘려선 안된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우유급식은 학부모, 학생들이 선택하게 해야지 강제할 사항은 아니다"며 "학운위 논의를 거치도록 해 학생, 학부모의 선택권을 확대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정안에서는 지난해 중국산 '멜라민 파동'에 따른 후속대책의 하나로 학운위가 학교급식 재료를 심의할 때 원산지도 의무적으로 심의하도록 했다.
한 달 남짓이면 다른 학교로 발령이 난다. S고등학교로 온지가 벌써 5년이 흘렀다. 어떻게 근무를 해왔는지? 교육활동에 보람을 찾았는지? 이른 바 위교(僞敎), 비교육적 사고에 젖은 적은 없었는지? 이제 곧 헤어져야 할 텐데 동료들과는 원만하게 협조하며 지내왔는지? 명확한 해답을 찾지 못하겠다. 쉽게 평가를 내릴 수가 없다. 열심히 근무했다고 생각하면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없고 비교육적 처신을 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정말 그랬나? 반문하게 된다. 동료들과 헤어지는 게 한편 섭섭하면서도 당연한 것처럼 또 담담하기도 하다. 이미 만나고 헤어지는 일에 익숙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쨌든 이번이 내 마지막 전근이다. 다음 학교로 가 2년 남짓 근무하면 정년을 맞이한다. 이제 내 교직생활을 되돌아볼 시점이 되었나보다. 굴곡 많았던 세월이었다. 일일이 열거하고 싶지는 않다. 이제 다소 안정기에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공교육 부실화가 여론의 또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렇게 끊임없이 교육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것은 그만큼 교육이 중요하고 전 국민의 초미의 관심사가 교육이기 때문이다. 많은 논란이 있지만 그래도 우리 교육은 점점 발전해 갈 것이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 이야기가 다른 데로 흐른 것 같다. S학교에서 내 근무성적은 어땠는가? 억지로 후한 점수를 주고 싶지도 않지만 과소평가하고 싶지도 않다. 개인적으로는 생계의 방편이요 생명활동의 하나이기도 하지만 공적으로는 국가에 대한 충성이고 국민에 대한 봉사이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 했다면 스스로 과소평가할 까닭이 없다. 공적으로 나의 교직생활은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명감을 가지고 책무를 다 한 것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하루의 시작이 있으면 하루의 끝이 있다. 한 달도 마찬가지, 일 년도 마찬가지다. 한 학교 5년을 근무한다면 거기에도 시작과 끝이 있다. 나는 이제 그 5년을 끝맺으려 한다. 보통 1년이라는 단위를 중요시 하는 것처럼 순환근무를 하는 교사에게 5년이라는 단위는 소중하다. 실로 인생의 중차대한 한 단위를 이루기 때문이다. 두 번이면 강산이 변하는 세월이 아닌가. 5년을 어떻게 살아냈느냐 하는 것은 곧 인생을 어떻게 살고 있느냐로 귀결될 수 있다. 5년 근무는 인생의 축소판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나는 한 학교 근무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지만 이것은 내 인생의 가감 없는 한 토막이다. 한 학교 근무를 마무리하는 시점과 인생을 마무리하는 시점의 마음가짐이 전혀 별개가 아니다. 삶을 대하는 자세는 시차가 있더라도 대동소이하기도 할 것이다. 5년이라고 하는 근무단위의 연장선상에 인생도 있을 것이다. 하루하루가 모여 삶을 이루는 것인데 5년 세월이라면 그것은 실로 대단한 시간 단위인 것이다. 어찌 중요하지 않은가? 어떻게 소홀히 생각하고 낭비할 수 있단 말인가? 막연한 미래에 희망을 걸어놓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Carpe Diem! (오늘을 붙잡아라) 이 말은 최근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대화의 한 대목이지만 실은 BC 약 100년경 라틴의 시인 호라티우스(Horace)가 한 말이다. 시공을 초월하여 전해지는 진리가 아닐 수 없다. Carpe Diem! 오늘을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종점에 서서 지난 세월을 한탄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 지나친 욕심으로 인생의 진면목을 간과해선 안 된다. 일상에서 삶의 의미를 깨달아야 한다. 내 주변의 작은 일에서 기쁨을 발견해야 한다. 세상의 작은 것에 애정을 기울인다면 생활은 아기자기한 일로 충만할 것이다. 풀꽃 하나에도 놀라운 비의는 담겨 있다. 구름 한 점의 오묘한 몸짓을 놓쳐선 안 된다. 생명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터득해야 그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나는 조용히 새 학기를 기다리고 있다. 막중한 사명과 일상의 기쁨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레임 덕(Lame Duck)이라는 말이 직장인에게도 해당될지 모르겠다. 얼토당토않은 말이다. 교단에 서는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 해야 한다. 그것이 곧 성실한 삶의 자세다. 아름다운 공직자의 모습이다.
방학 중이지만 경기도내 초·중등학교장 500 여명은 진로교육 특별연수를 1박 2일 연수를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여 수원과학대학에서 연수 중인데 프로그램이 알차다. 산업현장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 명장(표면처리)이 강사로 나와 인생 이야기를 하는데 귀담아 들을 만하다. 주인공은 기양금속 대표인 배명직(50)씨. 강의 제목은 '꾼으로 살아온 나의 인생 이야기' 긴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하면 '아무리 인생 바닥을 살더라도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목표를 정해 어렵고 힘든 일을 꾼의 기질을 발휘해 죽기를 각오하고 최선을 다하면 성공한다'는 것이다. 진로교육의사례로 학생들에게 재구성하여 들려주면 교육적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빈농에서 태어나 초교 4학년 시절 구구단을 못 외워 나머지 공부를 하고 고교 2학년 때 전깃불이 들어온 경북 예천 출신. 중학생 땐 담배 피고 싸움질하는 비행청소년. 고교 시절엔 후배들로부터 금품을 갈취하여 학비를 조달한 깡패 학생. 첫 직장 아연도금 공장에선 두 달을 못 버티고 이후 안경테 공장, 양말 공장, 낚시대 공장, 섬유염색 공장, 자전거 공장 등을 전전하는데 고생이 말이 아니었다고 한다. 서울로 입성, 방위산업체에 취직하여 폐수처리일을 하면서 도금공장 사장이 되겠다는 목표를 정한다. 회사가 부도를 맞자 위기를 기회로 생각해 본인이 맨손으로 사업에 뛰어들고...보증기금 보증으로 공장 압류가 되어 죽으려고 청산가리를 갖고 다니고... 학창시절 못 배운 한을 이루기 이해 35세가 되어대학에 입학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또 대학에 편입해 기능장을 취득하고...그 기능장은 대한민국 8번째 자격증이고 CEO 중에서는 처음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이후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지금은 사회에서 각종 봉사활동을 하고 대학 겸임교수가 되고 대학 전공서적도 출판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문제아로 낙인 찍혀 비행 청소년 시기를 보낸 그가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2007년 대한민국 표면처리 1호 명장이 되어 새롭게 인생 역전을 한 것이다. 배명직 사장은마지막으로 강조한다. "꿈을 가지십시오. 꿈은 노력을 가능하게 하고 노력은 꿈을 가능하게 합니다. 자신을 믿고 나아가십시오. 그러면 꿈은 어느새 현실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목표를 가지고 그 분야에 꾼이 되십시오."
서울지역 학교들이 외부업체에 맡기고 있는 급식을 직접 하는 체제로 바꾸는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위탁 급식 학교들에서 대규모 식중독 사고가 터진 2006년 학교급식법이 개정돼 위탁 급식을 하는 학교들은 2010년 1월까지 직영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2006년 이후 위탁 급식에서 직영으로 전환한 서울시내 학교는 전체 대상(588개교)의 7.3%인 42개교로 집계됐다. 또 올해 3월까지 직영으로 전환하려던 90개 중ㆍ고교 가운데 42개 학교가 직영 전환 작업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고 40여 곳은 계획을 올 9월 이후로 미뤘다. 이에 따라 예산 지원을 받아 올 9월까지 직영으로 전환하는 33개교를 포함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당시 위탁 급식을 하던 학교의 70% 이상이 법정 시한을 코앞에 두고 직영으로 전환해야 할 상황이다. 이처럼 학교들이 직영 급식 체제로의 전환을 꺼리는 것은 직영 전환이 인건비와 식자재 부담을 더해 주고 학교장의 업무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일부 중학교 교장들은 이런 이유로 직영과 위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국회에 입법청원해 지난해 10월 학교급식법 개정안이 발의돼 국회에 계류 중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직영 전환을 독려해 왔지만 학교들이 갖가지 이유를 들어 직영 전환을 미뤄왔다"며 "아마도 위탁급식 학교들은 법이 바뀌기를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학부모들은 영리가 목적인 위탁 급식업체는 저가의 음식재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만큼 직영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새로운 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작년 12월 현재 직영 체제로 급식하는 학교의 비율은 초등학교의 경우 99.0%(571개교)에 달하지만, 중학교는 15.1%(55개교), 고등학교는 10.5%(31개교)에 그치고 있다.
올해에도 초.중학생들에 대한 학력 진단평가가 전국에서 일제고사 형태로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초등학교 4학년생에서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진단평가가 3월10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이 평가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5개 과목의 실력을 측정하게 된다. 작년 초에는 중1 신입생에 대해서는 시ㆍ도교육청이 연합해 평가를 하고, 엿새 뒤 초등학교 4~6년생과 중 2~3학년생을 대상으로 교과부가 별도의 평가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교과부가 중1 신입생까지 통합해 평가를 주관한다. 학년 초 평가에 이어 올 10월13일에는 전국의 초등학교 3년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력 진단평가와 초6ㆍ중3ㆍ고1 학생이 참가하는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또 12월23일에는 중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시ㆍ도교육청 차원의 학력평가가 예정돼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각종 평가 당일에 다른 교육활동이 중복되지 않도록 최근 각급 학교에 올해의 학력평가 일정을 통보했다.
초등학교 교과서의 삽화에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30% 이상 많이 등장하는데다 남성이 주연으로 그려지는 사례가 60% 가량 많고, 성(性)역할도 불평등하게 묘사돼 있는 등 성차별적 요소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교대 권치순 교수와 서울 은천초등학교 김경희 교사가 대한지구과학교육학회(회장 부산대 김상달 교수) 학회지 창간호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초등학교 3~6학년 10과목 교과서의 삽화에 등장하는 남녀비율은 평균 1.33대 1로 집계됐다. 어린이는 남녀비율이 1.16대 1로 다소 균형을 이뤘으나 성인은 1.85대 1로 남성편중 현상이 심각했다. 남성편중 현상은 사회 교과서에서 두드러져 1.96대 1로 남성이 여성의 배 가까이 등장했고, 국어(1.63대 1)와 수학(1.34대 1)이 뒤를 이었다. 특히 6학년 사회 교과서의 경우 삽화에 등장하는 남성이 여성의 3배(2.89대 1)에 달하고, 6학년 국어 교과서(2.41대 1)와 5학년 사회 교과서(2.22대 1)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과와 미술은 각각 남녀비율이 0.96대 1과 0.99대 1로 여성이 약간 많이 등장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체 교과서의 삽화 가운데 주연으로 등장하는 남녀비율도 평균 1.57대 1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60% 가량 많은데다 직업도 남성은 대부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 법률가, 대학교수, 의사, 예술가, 종교인 등 사회 지도층 인사로 묘사된 반면 여성은 주로 교사와 간호사, 은행원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게다가 성역할 면에서 남성은 경제활동의 주체나 정치를 이끄는 인물 등으로 그려지고 있는 반면 여성은 가사노동과 육아를 담당하거나 의료행위의 보조자 등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남녀가 사랑을 표현할 때도 남성은 적극적인 모습을, 여성은 소극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역사적인 인물도 남성은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등 40여명에 이르는 반면 여성은 유관순 열사밖에 없었다. 연구팀은은 "초등학교 교과서의 삽화가 전반적으로 성차별적이고 성역할 고정관념을 많이 반영하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에게 양성평등적 사고와 건전한 시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성차별 요소 등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