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5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논어 태백편(泰伯篇)에서 공자께서 "興於詩(흥어시)하며, 立於禮(입어례)하며, 成於樂(성어락)이니라" 라고 하셨다. “시에서 興하며, 예에서 立하며, 악에서 成하느니라”라고 하셨다. 다시 말해 시에서 흥이 생기고 예에서 일어나고 악에서는 이룬다" 하셨다. 한문교재연구회에서 발간(1980)한 한문∏에 보면 興於詩 (흥어시)를 풀이하면서 ‘詩는 사람의 흥기시킨다는 의미이고, 詩는 시경을 가리킨다’라고 되어 있다. 詩를 단순히 시경을 가리키는 것만이 아니다. 詩는 詩, 시경뿐만 아니라 모든 서적을 통틀어 하는 것으로 공자의 사상을 유심히 살펴보면 여기서의 詩는 ‘학문’, ‘배움’, ‘가르침’, ‘교육’이란 뜻이 내포되어 있음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시에서 흥하다는 말은 학문에서 흥이 생긴다는 뜻이 된다. 배움에서 흥이 돋는다는 뜻이다. 교육을 받음으로 흥미를 가지게 된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공자는 배움에서 즐거움을 찾았다. 배워서 때때로 익히는 것이 즐겁고 기쁘다고 하셨다. 책을 읽는 것에서 흥을 찾은 것이다. 글을 배움에서 기쁨을 얻은 것이다. 교육을 받음으로 신바람이 난 것이다. 이렇게 배우고 익힘으로 기쁨을 얻고 흥이 돋게 되며 나아가 立於禮(입어례)하게 된다. 즉 예절로 자신을 세우게 된다. 배운 사람은 예절을 알게 되며 예절로 자신을 반듯하게 세워 나간다. 예절로써 자신을 반듯하게 세워 나가는 것이다. 예절이 없는 사람은 배우지 못한 사람이다. 그래서 무례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무식하기 짝이 없다고 한다. 배워야 예절을 알게 되고 예절로써 자신을 올바르고 견고하게 세워나가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이랴! 그러니 배움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배우게 되면 흥을 돋우게 되고 배우게 되면 예의도 지키게 되고 예의를 지키면 절로 노래가 입에서 나오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공자께서는 음악으로써 자신의 품성을 완성한다고 하셨다. ‘成於樂(성어락)이라’ 노래로 자신의 품성을 갈고 닦아 완성시켜 나가는 것이다. 배움은 신바람을 일으키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배움은 예의범절을 알게 하고 나아가 배움은 입에 노래와 흥이 절로 나오게 한다. 배움은 인간 삶의 조화를 가져오게 할 뿐 아니라 이성과 감성의 조화를 가져오게 하기도 한다. 배움은 사람을 시끄럽게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아름답게 살게 하는 것이다. 배움은 노래를 만들어내는 하모니공장 역할을 한다. 배움은 서로 어울려가며 살도록 한다. 배움은 실력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을 갖게 하기도 한다. 배움은 능력을 갖추게 할 뿐 아니라 고매한 인품을 지니게 한다. 배움은 고상한 품격을 지니게 할 뿐 아니라 흥을 알고 멋을 알고 아름다움을 알게 해 준다. 배움은 흥을 만들어 내고 예절을 만들어 내고 노래를 만들어 낸다. 배움은 시를 만들어 내고 아름다운 시어를 다듬어가게 한다. 배움은 자신을 밝게 하고 가정을 밝게 하며 세상을 밝게 한다. 배움은 무너진 도덕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 배움은 위계질서를 다시 세우게 하고 무너진 예를 다시 세운다. 배움은 노래로 가득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간다. 이렇게 배움이 모든 것의 출발이다. 공자께서는 배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우쳐 주셨다. 10대 청소년들은 공자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 배움에 힘을 더욱 쏟아보면 좋을 것 같다. 흥이 없는 이는 술로써 흥을 돋우려 하지 말고 배움으로 흥을 돋우고 예의가 없는 이는 배움으로 예절을 지키고 노래가 없는 이는 배움으로 노래하며 신나는 세상을 살아가면 좋을 듯싶다.
'외국교육기관 특별법'에 따라 국내에 처음으로 설립되는 국제학교인 인천 송도국제학교의 오는 9월 개교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미국 게일 인터내셔널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건립 중인 송도국제학교의 개교 시기를 내년 9월로 1년 연기하거나 예정대로 올해 9월 개교할 경우 '초중등교육법'상 외국인학교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게일 관계자는 "총 정원 2천100명 규모인 송도국제학교가 올해 개교해도 외국인 입학예상인원이 30명 안팎에 불과해 정상적인 학교운영이 불가능하다"면서 "정상운영 때까지 예상되는 수 백억원의 누적적자를 감안할 때 현재로선 국제학교로 오는 9월 개교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말했다. 초.중.고 교과과정을 영어로 가르치는 송도국제학교가 국제학교로 개교하면 외국 거주 경험이 없는 순수 내국인 학생도 외국인 재학생수의 30%까지 입학할 수 있고 이 학교에서의 학력도 국내에서 인정된다. 그러나 외국인학교로 전환되면 3년 이상 해외거주자, 이중국적자, 외국 영주권자가 아닌 내국인 학생은 입학할 수 없고, 국내 학력이 인정되지 않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금까지는 외국인학교의 교육과정이 국내와 달라 국내에서 학력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일정 기준(국어.국사 수업 각각 연간 102시간 이수)을 충족하면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외국인학교 등의 설립.운영 관한 규정' 제정안을 지난해 10월 입법예고했다. 또 영주권을 구입해 외국인학교에 입학하는 편법을 막기 위해 이중국적자, 영주권 소지자라도 해외에 3년 이상 거주한 경험이 있어야만 입학을 허가하기로 했다. 때문에 송도국제학교가 외국인학교로 전환될 경우 자녀를 송도국제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통학이 편리한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한 학부모나 국제학교 입학을 목표로 학원 수강 등의 준비를 해 온 학생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송도국제학교는 국제교육서비스 전문기관인 ISS(International School Service)가 설립과 운영을 맡아 당초 지난해 9월 개교할 예정이었지만 공사 현장이 많은 학교 주변 환경과 외국인학생 수요 부족 등의 문제로 개교가 1년 연기된 상태였다. 인천시는 송도국제학교 설립의 주된 목적이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유치와 외국인 정주환경 조성에 있는 만큼 외국인학교의 형태라도 올해 안에 반드시 개교할 것을 게일 측에 요구하고 있다. 시 산하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외국인 입학생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국제학교 개교만 고집하거나 개교 시점을 계속 미룰 수는 없다"면서 "현실적인 대안인 외국인학교 설립을 통해 송도국제도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게일은 송도국제도시 내 7만㎡의 부지에 모두 1천500억원을 투입해 송도국제학교를 오는 4월 완공할 예정이며 국제학교 개교 연기 또는 외국인학교로의 전환을 2월 중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일선 지방교육 행정기관인 지역교육청의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개편 작업이 본격화된다. 1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역교육청의 국ㆍ과장 명칭을 지원관ㆍ팀장으로 변경할 수 있는 '지방교육행정기관의 기구와 정원기준 규정' 개정안을 마련하고 시ㆍ도교육청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는 서울 11곳을 비롯해 시ㆍ도교육청 산하에 있는 전국 187개 지역교육청을 대국민 교육행정 서비스 기관으로 개편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국ㆍ과장은 직제상 고정업무를 맡는 경우가 많지만, 지원관ㆍ팀장은 보조기능 성격이 짙어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지역교육청은 교육장 아래 학무국장ㆍ관리국장이 있고 학무국장 산하에 초등교육과ㆍ중등교육과, 관리국장 산하에 관리과ㆍ재정과ㆍ시설과 등이 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지역교육청을 지역교육센터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등 지역교육청의 행정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역교육청을 지역교육센터로 전환하고 지역교육청 기능을 시ㆍ도 조례로 정하는 교육자치법 개정안이 의원입법으로 발의된 바 있다. 그러나 지역교육청이 지방자치단체의 산하기관으로 전락해 지방교육자치 정신을 훼손할 것이라는 교육계 내부의 반발이 강한 상황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지방공무원 정원을 5% 줄이려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각 과에 축소, 폐지, 이관, 외부용역 대상 업무를 5개 이상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2009년 1월 9일(금), 우리 학교 도서관에 1,000여 권의 소중한 책이 들어왔다. 학교 예산으로 사온 책이 아니라 기증을 받은 도서이기 때문에 더욱 귀중하단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도서를 기증한 장기옥 박사는 충남 서산 출신으로 중학교까지 고향에서 학교를 다니다 상경, 국내에서 손꼽히는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수학한 후 국가고시를 통해 교육관련 부서에서 첫발을 디딘 후 교육부 차관까지 지낸 유명인사이다. 여러 교육기관에서 관리자로도 봉사하셨고, 신성대학에서는 9년 동안 학장과 이사장으로 경륜을 펼치기도 했다. 일흔넷의 노령임에도 그동안 여러 대학에서 교육학과 교양 강의를 활발하게 하다가 작년에서야 강단을 떠났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 장 박사님의 얼굴을 익히 알고 있었던 나는 기대와 설렘을 갖고 그분을 만나게 되었다. 나와 김학상 씨가 기증 도서를 받기 위해서 트럭을 몰고 그분의 임시 숙소인 평택의 작은 아파트에 도착했을 때, 박사님은 미리 책을 다섯 묶음으로 꾸려 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눈에도 평생을 공직과 교육계에 몸담아 오신 체취가 물씬 풍겼다. 다소 작은 체구에 인자한 얼굴은 전형적인 학자풍의 모습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책을 싣고자 서울 동작구 대방동의 자택으로 이동하는 동안 박사님은 여러 가지 말씀을 들려주셨다. 그동안의 인생이 화려하면서도 한편으론 회한이 묻어나는 파란만장한 인생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박사님의 말씀을 듣는 내내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다. 박사님은 수십 년간 공직에 있으면서 일체의 청탁과 부정을 거부하는 청백리의 모델이었다. 그분이 교육부 차관으로 임용되었을 때 한 신문은 머리기사에 '바보스러울 정도로 청렴한 공직자'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그 결과 인생을 정리하는 황혼기에 있는 현재 박사님의 전 재산이라고는 지금 사는 아파트 한 채가 전부라고 했다. 두 번째로 인상적인 말씀은, 인생의 최대 실수담에 관한 것으로 당신께서 국회의원에 출마했던 경험이라고 했다. 출마를 하게 된 이유는 주변 정치인들이 권유한 까닭도 있었지만,무엇보다도 즉흥적인 선택이 가장 큰 이유라고 했다. 그 무렵 정치권의 비리와 몰상식에 대한 염증이 심하던 차에 자신이 의회에 진출하여 정치환경을 정화하겠다는 의지가 홧김에 표출된 것이라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박사님께서는 학생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매사에 신중하고 자제력을 키우라는 것, 둘째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박사님은 그동안 너무나도 바쁜 삶을 살아왔고, 그래서 책을 집필할 시간적 여유도 갖지 못했다고 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건강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 자서전을 집필할 계획이란다. 아파트 16층에 있는 박사님의 집에서 50묶음의 책 다발을 옮기면서 나는 감히 힘든 표정을 지을 수가 없었다. 우리들의 수고를 못내 미안해하면서 여의도의 한의원행 버스를 타려고 터벅터벅 발걸음을 옮기는 한 노학자의 쓸쓸한 뒷모습을 나는 경외심을 가지고 오랫동안 지켜보았다. 그리고 이 책들을 도서관에 비치했을 때 학생들이 비록 책을 꺼내 읽지는 않더라도, 우리나라의 한 노학자가 평생을 열심히 연구하고 모범적인 삶을 영위한 자취를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국·공립중학교장들이 학교자율화 정책의 조속한 후속조치를 요구했다. 전국국공립중학교장회는 15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초·중등 교육정책의 방향과 학교장의 리더십’을 주제로 연수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1000여명의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수에서 교장회는 GDP 대비 6% 교육재정 확보 등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변화와 개방 자율성과 책무성이 강조되는 공교육 우선 교육을 다짐했다. 결의문에서 교장단은 “날로 심화되는 교육양극화 현상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만족스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교육재정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교육세가 존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 자율화 조치 이후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다양성이 충분히 존중되기 위해서는 학교장의 권익을 강화하고 위상을 제고시킬 정책들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교원평가제와 관련해서도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우수한 교원이 우대받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조속히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종우 국공립중학교장회장은 “학교자율화 이후 단위학교의 책무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교장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국민의 요구에 맞는 공교육 향상에 매진하자”도 말했다. 이원희 교총회장은그동안 교육세 폐지와 관련한 교총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GDP 6% 교육재정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취지는 좋은데 막상시행해보니 문제가 많다.' 어느 언론에서 수석교사제를 두고 한 이야기이다. 제목만보면 수석교사제가 문제가 많은 제도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지적된 문제들이 수석교사제 자체의 문제보다는 정책적인 문제가 더 많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운영자체에서 가져오는 문제가 아니고 정부나 교과부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점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원래 수석교사제 도입의 목적은 '교과 및 수업 전문성이 탁월한 교사에게 특정 역할과 자격을 부여'하도록 한 제도이다. 그래서 교과 및 수업전문성이 탁월한 교사들을 선발했고, 당초 취지대로 수업 이외에 학교나 교육청 단위에서의 수업지도, 현장연구, 교수학습, 신임교사 지도 등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경우가 적지않다. 이렇게 역할이 정립되어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는 수석교사제가 왜 문제라는 것일까. 아이러니 하게도 문제는 정책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첫번째 문제는 수석교사에게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침에 따라 20% 정도의 수업 경감 혜택을 주도록 되어있으나, 교사 인력이 크게 부족한 일선 학교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이미 예견이 되었던 것으로 시범운영을 마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이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문제가 아니고, 교과부의 지침이 대책없이 내려갔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교과부의 의지만 제대로 반영된다면 크게 문제될 부분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잉여 인력이 남을 가능성이 있는 현실에서 수석교사에 대한 수업시수 감축은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교과부와 정부의 의지가 중요한 부분일 뿐이다. 두번째 문제는 수석교사에 대한 연구비 문제인데, 연구를 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역시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수석교사수가 엄청나게 많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예산을 조금만 더 편성하면 해결될 문제이다. 교사 전체에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기에 예산부담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수석교사가 교감과 보직교사의 중간에 해당된다고 보면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고, 연구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현실화해주는 것이 큰 문제는 아닐 것이다. 이 역시 본격시행전에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세번째는 전교조 등에서 지적하는 '제도 도입 배경이 전문성 향상보다는 교원 인사 적체 해소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과 '관리직과의 갈등, 또 다른 내부 서열화 조장, 선발과정의 문제점 등 부작용이 적지 않은 만큼 제도 확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인데, 수석교사제를 도입한다고 인사적체가 해소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다. 교장, 교감과 달리 수업을 모두 하면서 별도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수석교사를 승진과 관련시켜서는 안된다. 도리어 여건을 개선하여 훌륭한 제도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수석교사가 제대로 업무를 할 수 있다면 한단계 높은 교육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도리어 현재상태에서는 훌륭한 수석교사 양산이 어렵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 옳은 방향일 것이다. 여기에 관리직과의 갈등을 문제삼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관리직과의 갈등문제는 개인적인 문제가 더 많다. 수석교사들 모두가 관리직과의 갈등을 겪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도 일선학교에서는 수석교사가 아니더라도 관리직과의 갈등이 있는데, 그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결국 개인적인 가치관의 문제를 전체적인 문제로 지적하는 것은 옳은 지적이 아니라는 생각이다. 더 큰 틀에서 생각할 문제인 것이다. 여기에 실제로 시범운영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는지에 대한 근거도 함께 제시해야 할 것이다. 수석교사제는 이제 막 한발을 내디딘 상태이다.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은 옳지만 제도 자체를 부정해서는 안된다. 이미 30여년 가까이 연구되었던 제도이다. 도입을 위한 준비를 좀더 철저히 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다. 교직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제도라면 적극지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파생되는 문제점은 교직계에 종사하는 모든 종사원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제도 자체를 흔드는 일은 교육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장학증서. ○○○ 위 사람은 품행이 바르고 학업 성적이 우수하여 서호중학교 제1회 졸업 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므로 소정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합니다. 2009년 2월 11일 서둔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지금 학교장은 장학증서 문구를 다듬고 있다. 장학금은 외부에서 주지만 학교에서는 상장용지에 장학증서를 만들고 수여할 제반 준비를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방학 중이지만 교장은 출근하여 졸업식, 신입생 소집 등 학사 일정을 점검하고 있다. 아니 웬 장학증서? 우리 학교는개교 3년만에 올해 처음으로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다. 교직원, 학부모, 학생 모두가 대견스러운 것이다. 그 동안 학교 표창이 전무하다시피 하다가 특히 작년엔 도 단위 표창 2개(연구학교 평가, 자원봉사 협력학교), 시 단위 표창 2개(독서발표, 학교 도서실운영)총 4개를 수상하였다. 학생들도 독서 대회와 그리기 대회 등 대외 행사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퇴근 시간 무렵 학부모 두 분이 교장실을 방문하였다. 교장에게 작은 메모 쪽지를 내민다.뜻 깊은 제1회 졸업을 맞이하여 장학금을 수여할 독지가를 모은 것이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서부로타리클럽 회장,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장, 진흥노인대학 학장, 학교운영위원,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20만원, 30만원의 장학금을 10명의 학생에게 준다는 것이다. 와, 학부모의 힘은 위대하다. 그래 학교공동체 구성원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다. 학교가 나서지 못하는 좋은 일을 학부모가 나서서 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은 특목고 2명을 비롯해 전문계, 인문계고에 100% 합격했다. 제1회 졸업생으로서 선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학교장은 졸업식 계획을 설명한다.장학증서 수여는 하루 전날 교장실에서 갖는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행사는 갖지 않는다. 졸업식은 축제 형식으로 갖는다. 영상 졸업식으로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이 된다. 졸업생과 재학생이 노래와 춤도 발표하고선생님도 출연한다. 실내외에 졸업 포토존도 만든다. 각종 시상은 졸업식에서 하지 않는다. 송사와 답사는 생략하고 학교장 회고사는 기념품에 새겨진 유인물로 대신한다. 학부모들이 고맙다. 학부모들의 정성과 힘이 모아지면엄동설한에도 동백꽃을 피어나게 한다. 학생들의 학업분위기를 붕붕 띄워준다. 흔히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한다. 시민기자도 중학교 졸업식 때 어른들의 그 말씀이 귀에쏙 들어와 앨범에 "졸업을 시업으로 전환시키자"라고 썼다. 우리네 삶, 사실 끝이 없다. 고생이 끝났나 싶으면 새로운 시작이다. 고등학교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해 준학부모들이 고맙다. 이 어려운 경제 위기에 용기를 북돋아 준 지역사회 인사들이 고맙다.우리 학교, 지역사회의 좋은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 결정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교육대학교가 두자릿수 인상 방침을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광주교대 박남기 총장은 16일 "지난해 수준의 교육환경을 유지하는데에만 13.8%의 등록금 인상요인이 있다"며 "구성원들과 등록금 인상 수준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약 100명의 학생이 줄고 국가 지원 운영비가 10% 감소한 점, 물가 인상률, 기성회 직원의 수당 인상분 등을 고려하면 등록금을 올릴 수밖에 없다"며 "올해 계획한 새 사업을 추진하려면 13.8% 이상을 올려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광주교대의 등록금은 재학생 142만원, 신입생 150만원으로 6개월에 180만원 하는 유치원비보다 적다"며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등록금이 840여만원이고, 전남대 사범대도 우리 대학보다 150만원 많은 사실을 고려하면 등록금 인상이 아니라 '단계적 현실화'라는 표현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박 총장은 최근 대교협 정기총회에 참석차 상경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전달했으며 학생들과 몇 차례 면담도 했지만 최근 종합대학들의 등록금 동결 선언과 배치된 등록금 인상 방침은 학생 등의 반발을 살 것으로 보인다. 박 총장은 "규약상 기성회비는 학부모 총회에서 정하게 돼 있으니 학부모 등에게 인상 요인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법정에서 다시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역사교사모임 등 교육ㆍ시민단체로 구성된 교과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책위원회는 오는 20일 헌법재판소에 교과서 문제에 대한 헌법소원을 낼 예정이다. 대책위는 정부의 일방적인 교과서 수정, 일선 학교에서의 이른바 '좌편향' 교과서 채택 거부로 학생들의 교과서 선택권, 자유로운 학습권이 침해됐다며 헌법소원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헌법소원에 이어 교과서 저자들도 정부의 교과서 수정으로 자신들의 저작권이 침해됐다며 조만간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금성출판사가 발행하는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의 대표 저자인 김한종 한국교원대 교수는 "법률적인 검토를 마무리 해 다음주 중 정식으로 법원에 본안 소송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성교과서 저자들은 교과서 수정에 반발해 서울중앙지법에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지난 8일 기각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2월 임시국회에서 본격 논의될 전망인 교육세법 폐지안을 두고, 추진 부서인 기획재정부와 이를 막으려는 교총간에 보도자료 전쟁이 붙었다.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를 통과한 교육세 폐지안에 대해 교총과 민주당은 존치를 주장하고 있다. ◆기재부 주장 기획재정부는 16일 “현행 목적세는 세원 하나에 세금을 중복 부과하는 방식으로 세제를 복잡하게 하고, 예산운영에 경직성을 야기해 국민에게는 납세 협력비용을, 세정 측면에서는 징세비용을 높인다”며 지난 8일 폐지된 교통세법, 본회의에 상정된 농특세법과 더불어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재부는 교육세를 본세에 통합하는 대신 금년 중 지방교육재정교부율을 현행 내국세 총액의 20%에서 20.5%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며, 교육세의 본세 통합을 통해 교육재정을 더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세를 본세에 통합했을 경우 2008년도 교육재정 교부율 추정치는 20.4%다. 기재부는 내국세수가 교육세수보다 빠르게 증가하므로 내국세수의 일정률을 교부하는 교육재정교부금이 재정 확보에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세 세수는 본세인 개별소비세, 주세 등의 세입에 좌우되어 세수변동성이 크므로 내국세에 연동하는 것이 교육세를 유지하는 것보다 더 안정적이라는 입장이다. ◆교총 반박 기재부의 이 같은 입장은 그동안 교총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교총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다시 반박했다. 교총은 그동안 내국세 증가율이 높았던 것은 4% 이상의 경제성장률 속에서 카드사용 활성화에 따른 세수확보가 용이했고 2003년 종합부동산세 신설에 따른 세원 증가에 기인한다며, 내국세와 교육세 증가율을 단순 비교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민간전문기관의 예측대로 앞으로 경제성장률이 1% 이하로 떨어질 경우 내국세 증가율은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경제성장률이 1% 떨어질 경우 세수는 2조원 정도 감소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내국세 총량과 교육재정 감소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2008년도의 경우 교육세는 1379억 원 증가하지만 내국세는 2조 9280억 원 감소 전망에 따라 올해 유초중등 교육예산 중 교부금이 4477억 원 축소 조정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부가 중기재정운영계획에 따라 교육예산이 연 평균 7.6% 증가한다고 강조하지만, 초중등 교육예산 약 70%를 차지하는 인건비 증가율을 감안하면 현행 유지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교총은 또 장애학생 무상의무교육, 중학교 운영지원비, 유치원 종일반 설치 등으로 2012년까지 매년 2~4조의 비용과, 국립학교 공립학교 전환에도 특별예산이 필요하다며 교육재정이 축소돼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2005~7년 지방교육채 총액은 3조 1138억원에 이르고 학교신축비 및 교육기자재 구입 비용도 부족한 상황이다.
전국 중·고교 교장들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재정 GDP 대비 6% 확보를 재촉구했다. 아울러 교원 정년을 65세로 환원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중등교육협의회(회장 남기석 부산컴퓨터고 교장)는 16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제94회 동계연수집회를 갖고 교장공모제 반대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안병만 교과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집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2500여명의 교장들은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시설의 현대화, 교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는 교육재정을 GDP 대비 6%로 확충해야 한다”며 “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어렵게 하는 교육세법 폐지 법안을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장들은 “교장의 자격은 전문적인 연수와 교직에 대한 오랜 연수가 필요하며, 이미 많은 부작용과 비판여론이 비등한 상황이기 때문에 무자격자를 교장으로 영입하는 교장공모제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교직사회 안정과 교원 사기 제고를 위해서 정년을 환원해야 한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협의회는 “교원 정년은 10년 전 정치, 경제 논리에 의해 일방적으로 단축 된 것이고 이로 인해 교원부족과 정상적 수업이 지장을 받는 상황이 초래됐다”고 지적했다. 안 장관은 치사를 통해 “우리 교육이 흔들리지 않고 내실있는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교장선생님들의 헌신과 봉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정부는 교사가 존경받고 공교육이 신뢰받을 수 있는 풍토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교총 회장도 격려사에서 “중등교육의 내실화는 곧 공교육의 정상화이며 그것이 글로벌 인재 육성의 길”이라며 “자율화 기조와 함께 다양한 교육정책들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고려대는 자기로부터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리더십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점수 위주의 선발을 배제하고 공교육을 정상화 하는 방향의 선발 기조를 가져가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한국중등교육협의회(회장 남기석)는 16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제94회 동계연수회를 개최하였다. 전국 3000여 명의 중.고 교장들이 참석한 이번 연수회는 '세계화를 지향하는 중등교육'을 주제로 열였다.
지난해 관내 753개 全 학교․기관 방문 “직접 보면 꼭 필요한 정책 알 수 있어” “교직원들의 사기를 높여드리기 위해 교장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지난해 관내 706개 전 학교를 방문하는 등 현장중심의 교육행정을 펼치고 있는 한장수 강원도교육감(65․사진)이 학교를 찾으면 꼭 하는 질문이다. 한 교육감은 “인성교육, 학력증진, 교원사기진작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지만 일선 학교장이 책임의식을 갖고 실천하지 않으면 결국 구두선에 그칠 수밖에 없다”며 “교장들의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독려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장’을 중시하는 한 교육감을 14일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강원도는 지역적 특성상 동선(動線)이 큽니다. 32만여 km를 달렸는데, 경부고속도로를 37회 왕복하는 것에 해당합니다. 우리 교육청 관내에는 단설유치원 6개, 초등학교 428개, 중학교 164개, 고등학교 114개, 특수학교 7개, 학력인정시설 3개, 직속기관 14개와 지역청 17개가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에 현장을 찾게 됐습니다.” 작년 1월 고성에서 시작한 그의 대장정은 9월말에 끝났다. 방문기관에는 불편을 주지 않기 위해 하루 전 통보하고, 교장․교감․부장 1명․학운위원장 등이 둘러앉아 1시간 정도 격의 없이 대화를 주고받는다. 2002년 민선 3기에 이어 2006년 민선 4기에 당선돼 7년째 강원교육을 이끌고 있는 한 교육감은 이미 지난 2004년에도 초등학교를 제외한 전 산하기관을 방문한 바 있다. “그때는 제가 초등출신이라 초등은 잘 안다는 생각에 방문을 생략했습니다. 이번에는 민선 4기 중간점검 차원에서 모두 둘러본 것이지요. 정선의 모 초등학교는 학년별로 출․퇴근 시간이 다르더군요. 교장이 직원들과 협의해 정했다고 해서 참 좋은 사례라고 생각했습니다. 조그마한 것이라도 선생님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수용하는 것이 현장중심 행정이라고 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교직원 사기도 문제지만 학생들의 ‘탈(脫) 강원’이 심하지요. “우리 도의 경우 2000년에 비해 초등 입학생이 4910명 감소했습니다. 2007년을 기준으로 전출생은 6044명, 전입생이 5351명입니다. 농산어촌 학교가 75%인 도내 실정에서 학생 유출을 막으려면 기숙형 공립고 운영, 방과후 학교 활성화, 영어교육강화, 온․오프라인 교육 등을 통한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가 필요합니다. 또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령인구의 자연증가를 유도하고, 주민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것도 중요한 방안입니다.” -소규모학교 통폐합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학교 폐지는 학생 수 15명 이하 본교와 10명 이하의 분교장을 대상으로, 분교장 개편은 학생 수 30명 이하 본교를 대상으로 합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본교 폐지 7개교, 분교장 폐지 19개교 등 26개교를 폐지했으며 통합학교에 128억의 지원금을 주어 통학차량 구입 등 교육여건을 개선했습니다. 앞으로도 교육적 문제의 해결에 한계가 있는 소규모학교는 통폐합하여 교육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교사들이 소수의 영재를 전담해 가르치는 ‘슈퍼영재교육’을 실시한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 간에도 개인차가 심합니다. 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 중에서 영재교육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별도의 전형으로 80명을 선발할 계획입니다. 선발된 학생들은 교사 1명당 학생 3~4명으로 팀을 구성한 후 팀별 사사교육에 의한 프로젝트활동을 하게 됩니다. 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리더십 함양교육 및 영재교육 심포지엄, 인성교육 함양 차원의 봉사활동도 시킬 계획입니다.” -인성교육을 특히 강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체험중심의 인성교육과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인성교육을 병행 추진하고 있습니다. 초․중․고에서는 ‘1교 1인성 브랜드’를 설정하여 실천중심 인성교육 실시합니다. 저는 바른 인성을 갖춘 ‘된사람’, 기본 학력을 갖춘 ‘난사람’을 기르고자 합니다.” -교육가족에 당부의 말씀을 주신다면.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남과 함께하며, 남과 다른,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강원교육 가족들이 소신껏 미래인재 육성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믿음으로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 학년이 되면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대상이 고등학교 신입생들일 것이다. 중학교에 비해 과목 수도 늘고 학습의 강도 또한 월등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교 1학년 때 성적이 뒤쳐지면 고3까지 간다는 말이 나왔을 것이다. 이런막연한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령고에서는 1월 16일, 2009학년도 고교신입생을 대상으로 제1차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진단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등3개 과목만으로 치러졌으며, 문제는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고교 선생님들이 과목별로 자체적으로 출제했다. 성적처리는 본교 교육정보부에서 컴퓨터로 처리된다. 선행학습 정도와 학력신장 방안의 하나로 실시된 이번 진단평가의 결과는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을 가려내는 동시에 학급을 편성하는 기초자료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은 농어산촌 지역 소규모 학교 27곳을 오는 3월 1일자로 통ㆍ폐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학생수가 적어 또래 학습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등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과소규모 학교를 적정 규모화 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통ㆍ폐합하는 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안동 일직남부를 비롯해 19곳(분교장 16곳 포함), 중학교는 군위여중 등 6곳(분교장 1곳 포함), 고등학교는 영해여종고 등 2곳이다. 이 가운데 학생수가 10명 이하인 학교도 군위 산성중과 영양 수비초등 신암분교 등 11곳에 이른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폐지하는 학교의 학생들에게는 통학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통합 흡수하는 학교에는 교육환경 개선비와 학생들의 방과 후 학교 운영비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효율적인 교육재정 운용 등을 위해 과소규모 학교는 통ㆍ폐합이 필요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부산지역 초.중등학교 교장, 교감은 다채널 평가 결과에 따라 확실한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받게 된다. 부산시 교육청은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교장.교감 다채널 평가를 최근 완료하고 상하위 3%에 해당하는 80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각 학교의 학부모와 교사,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다채널 평가단은 해당 교장, 교감에 대해 학교 운영능력과 청렴도, 학력신장 진척도 등을 종합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상위 3%에 해당하는 초.중.고교 교장, 교감 40명과 하위 3%의 평가를 받은 초.중.고교 교장, 교감 40명을 각각 선정했다. 시 교육청은 우선 상위 3%에 해당하는 교장, 교감에 대해서는 근무성적과 성과급 지급에 반영하고 전보시 우대할 방침이다. 특히 상위 3% 평가를 받은 교장에 대해서는 교육청에서 지정한 서부산권 낙후지역 학교로 옮기면 연 1천200만원의 특별연구비를 지급하고, 교감 및 행정실장 선택권과 교사 전보권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학교도 연구학교로 우선 지정해 최단기간에 명문학교로 만들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다음해 다채널 평가를 1년간 유보해 안정적인 학교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반면 하위 3%에 해당하는 교장과 교감에 대해서는 성과급 최하 등급을 부여하고, 전보 과정에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하위 평가를 받은 교감은 근무성적을 최하위로 평정해 교장 승진이 사실상 어렵게 된다. 이번 다채널 평가 결과는 평가대상 교장, 교감 전원에게 통보돼 자기성찰의 계기로 삼도록 할 예정이다.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은 "전국적인 관심속에 실시된 교장.교감 다채널평가제는 그 결과를 승진이나 전보, 성과급 지급 등 인사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며 "이번 평가가 각 학교 내부적으로 변화와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청소년의 90%가 내신성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발표한 '경기도 청소년 봉사활동 내실화 방안 연구'에 따르면 도내 중고생 1천446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참여 동기를 질문(복수응답)한 결과 90%가 '내신성적 반영'을 꼽았다. 반면 '새로운 경험'과 '사회 공헌'을 참여 동기로 답한 학생은 각각 46.5%에 불과했다. 이어 내신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봉사활동을 지속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꼭 하겠다'(4.9%)와 '하겠다'(39%) 등 긍정적인 반응이 43.9%였으나 '별로 없음'(37.5%)과 '전혀 없음'(18.6%)을 합해 56.1%로 부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다. 그러나 성인이 된 이후 봉사활동을 계속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꼭 하겠다'(7.8%)와 '하겠다'(49%)는 답변이 '별로 없음'(30.1%)이나 '전혀없음'(13.2%)보다 13.5%포인트 높았다. 또 학생들은 현행 학생봉사활동의 문제점으로 75%가 '허위확인서 발급'을 지적해 봉사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허위로 확인서를 내주거나 시간을 부풀리는 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청소년 봉사활동이 양적 성과와는 달리 본래의 교육적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일종의 권리 행사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위해 청소년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양질의 봉사활동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과 연계한 자원봉사학습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며 "청소년 봉사활동 지원 협의체와 같은 기구를 설립해 봉사활동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지도.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안병만 교육부 장관은 16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중등교육협의회 제94차 동계연수회'에 참석해 "사교육 문제로 많은 서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방과 후 학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사교육 문제 해결방안의 하나로 학교에서 이뤄지는 방과 후 학습에 대한 우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방과 후 학습 지원 등의 정책을 통해 공교육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안 장관의 발언에 공감한다"면서 "고려대는 입시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돕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중ㆍ고등학교 교장 1천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진동섭 한국교육개발원장이 '세계화를 지향하는 중등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주민 직선으로 선출된 제7대 김신호 대전교육감이 16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2년 6개월 동안 온몸을 바쳐온 대전교육 발전의 중단 없는 도약과 으뜸 대전교육 구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의 임기는 오는 2010년 6월까지다.
논어에 “無友不如己者 (무우불여기자)”라는 말이 나온다. 이 말 때문에 공자에 대한 오해가 많다. 지금까지 학자들이 어떻게 해석했을까? 無를 금지로 해석하여 ‘자기와 같지 못한 이를 벗하지 말라(無)’로 하면서 공자의 가르침을 왜곡하였음을 보게 된다. 정말로 공자께서 자기만 못한 이를 벗하지 말라고 하셨을까? 그건 아니다. 그것은 해석의 잘못에서 온 것이라 본다. 여기서 無가 금지의 뜻이 아니라 無뒤에 오는 문장 전체를 부정하는 내용이라 볼 수 있다. 즉 友=不如己者(자기와 같지 않은 자, 곧 자기보다 못한 벗)에 대한 전체부정이 無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해석이 가능하다. ‘자기보다 못한 벗이 없다’는 뜻이 되는 것이다. 자기와 못한 벗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니 자신의 허물이 보이면 고치기를 꺼리지(憚改) 말라고 하신 것이다. 나 주위의 친구를 보라. 어디 자기보다 못한 자가 있더냐? 없다. 반드시 친구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 친구를 보면 자신의 허물이 생각나고 친구를 보면 자신의 잘못이 깨달아지고 친구를 보면 자신의 과오가 생각나니 친구를 보면서 허물이나 잘못이나 과오가 드러나면 지체 말고 고쳐나가라고 하는 것이다. 친구가 바로 나에게 의사가 되는 셈이다. 친구가 나에게 진단을 내려준다. 친구가 나에게 무엇이 잘못인지 깨닫게 해줄 뿐만 아니라 처방도 내려준다. 나아가 잘못을 고쳐주는 약까지 지어준다. 그러면 두말 할 것 없이 어떻게 해야 하나? 약을 먹고 병을 고쳐야 한다. 허물을 고쳐야 한다. 잘못을 뉘우쳐야 한다. 그렇게 하는 자가 군자(君子)이다. 군자(君子)가 지위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군자는 아니다. 지위가 높지 않더라고 바른 인성을 가지면 그가 바로 군자(君子)이다. 그래서 이번 우리 교육청의 교육목표를 ‘바른 인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인재육성’에 두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 울산교육의 두 수레바퀴가 인성교육과 학력향상이었다. 올해도 여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인성교육의 바탕 위에 학력향상을 가져오는 일에 더욱 매진하려고 한다. 논어에서 공자께서 하신 말씀을 보면 인성교육의 바탕 위에 학력향상에 힘써야 함을 잘 가르치고 있다. “君子(군자) 不重則不威(부중즉불위)니 學則不固(학즉불고)니라”. “군자는 무겁지 않으면 위엄이 없으니 배워도 견실하지 못하다”고 하셨다. 군자가 무게가 없으면 위엄도 없어지고 배운 것도 흔들리게 될 뿐 아니라 그것 또한 견실하게 지키지 못한다고 하셨다. 그러니 우리는 올해도 인성교육에 무게를 두지 않을 수 없다. 공자께서는 충신(忠信)을 주로 하라고 하셨다. 主忠信(주충신)하라고 하셨다. 여기서 충과 신은 같은 뜻이 숨어 있다. 忠의 뜻 속에도 성실(진실)이라 뜻이 있고 信도 성실(진실)이라 뜻이 있다. 그러니 충신이라 성실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친구를 대할 때도 진실되게 하고 공부를 할 때도 성실하게 하며 무슨 일을 할 때도 정직을 바탕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모든 일에 기본이 돼야 할 것이 바로 충신(忠信)이다. 곧 성실(誠實)이요, 정직(正直)이요, 진실(眞實)이다. 이런 것이 기본이 되어 있으면 그 다음에 실력을 쌓은 일에 힘을 쓰면 견고하게 서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강북교육청에는 인성교육을 인해 학교별 예절교육, 1교 2복지기관 자매결연을 통한 체험형 인성교육, 1인 1기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시켜나갈 계획이다. 공자께서 하신 말씀 “無友不如己者 (무우불여기자)”를 오해하지 말자. 자기보다 못한 자를 친구 삼지 말라는 말씀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자기보다 못한 자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모두가 자기보다 낫다. 친구 모두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 친구 모두가 나의 인성교육의 스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