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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500원인 방송 수신료를 1000원 인상하는 안이 국회 상임위에 계류된 가운데, 월 70원인 교육방송 수신료를 최소 500원 이상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방송법 및 시행령에 따라 월 수신료 2500원은 KBS 90.6%(2265원), EBS 2.8%(70원), 한국전력에 위탁 수수료로 6.6%(165원) 배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KBS 수신료 인상안이 가결되면서 EBS의 배분율은 5%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EBS는 이번 수신료 인상과 더불어 수신료 배분율을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상된 수신료 3500원 중 최소 500원(약 14.3%)은 배분받아야 한다는 게 교육방송 측 입장이다. EBS의 재원구조는 2010년 기준 총 2428억원 중 ▲수신료 159억원 ▲방송발전기금 및 특별교부금 등 682억 ▲출판사업 및 광고수입 1746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재원 중 공적재원이 26%에 불과하고, 그 중 수신료 재원의 비중은 6.5%에 불과한 실정이다. 교육문화 채널에 대한 배분율이 영국 71대29, 일본 80대20에 비하면 KBS와 EBS 배분율 97대3은 지나치다는 지적이 많다. EBS관계자는 “수신료의 배분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방송법 관련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송법 65조에는 KBS이사회가 수신료를 산정하고, 방통위를 거쳐 국회가 승인한다고 되어 있어 수신료의 사용주체인 EBS가 논의구조에서 배제되어 있는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10월 국회 교과위 국정감사에서 이군현, 조순형, 김부겸 의원 등이 EBS의 공적재원 비율 현실화를 지적하자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EBS의 역할의 중요성과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서울 시내 초중고 가운데 비만학생이 많은 '뚱보' 학교는 대부분 강북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학생 비만율은 가장 낮아 학생 건강에서도 강남과 강북의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연합뉴스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한나라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서울시내 초중고 1276개교의 '2010 학교별 비만율 내역'을 분석한 결과, 학생 비만율이 가장 높은 구는 중구(16.2%)였고, 동대문(16.1%), 중랑(15.9%), 종로(15.8%), 용산(15.6%), 은평·강북·성동·성북(15.5%) 등이 뒤를 이었다. 비만율이 낮은 자치구는 서초(12.2%), 양천(12.6%), 강남·송파(12.8%), 동작(13.7%), 노원(13.7%), 영등포(13.8%), 광진(13.9%)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비만율은 재학생 중 비만도가 경도비만 이상인 학생 비율을 집계한 것이다. 표준체중 측정법에 따라 비만도가 10~19%면 과체중, 20~29%는 경도비만, 30~49%는 중등도비만, 50% 이상은 고도 비만으로 분류한다. 전교생 중 비만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뚱보' 학교는 모두 64개로 강서구(8개)에 가장 많았고, 다음이 중구(7개), 종로(6개), 성북(5개), 용산·은평(4개) 등 순이었다. 특히 성북 A중(24.8%), 강서 B고(26.4%), 강동 C고(26.4%) 등 3개교는 비만율이 25%를 넘나들어 전교생 4명 중 1명이 비만이라는 우려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이에 비해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지역의 '뚱보' 학교는 각 1개씩에 불과했고, 양천구에는 한 곳도 없었다. 비만율이 3∼8%대로 가장 낮은 학교도 과반수가 강남 3구와 양천구 등에 몰려 있었다. 초중고 각급별로 비만율이 가장 낮은 학교 10곳씩을 뽑아 본 결과 송파구가 9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는 양천(5개), 강남(3개), 광진·중구·강서(2개), 강북·관악·구로·노원·서초·성북·은평(1개) 등 순이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비만 대책이나 운동 시간은 비슷한 만큼 이런 격차는 결국 부모가 자녀의 정크푸드 섭취량을 제한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을 얼마나 잘 챙겨줄 수 있는지 여부에 따른 것으로 판단 된다"고 말했다. 박영아 의원은 "아이들의 건강상태에서마저 빈부격차가 나타난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학교 차원의 체육활동과 건강프로그램, 올바른 식습관 교육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지킴이' 동아리 100팀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독도를 수호할 의지를 키우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시작했다. 독도 지킴이 동아리는 반크(VANK)의 사이버 독도사관학교 입학을 통한 독도 바로 알기, 독도 관련 방송·신문 자료 수집·정리하기, 미니홈피·카페·블로그에 홍보하기, UCC(사용자제작콘텐츠)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8명 이상의 동아리별로 100만원의 운영비를 지급하며, 오는 15일까지 공모한다. 오는 11월까지 동아리를 운영한 뒤 우수한 성과를 낸 동아리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과 성환이 장학관은 "동아리 운영으로 학생들이 교과서 지식 외에 독도에 관한 학습 기회를 갖고 자율적인 운영과 활동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목포와 순천 등 평준화 고교의 학생 배정 방식이 7년만에 전면 손질될 전망이다. 8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현행 학생 지원에 따른 배정 방식을 전면적으로 바꿔, 학생 희망과 성적별 배정을 50%씩 혼용, 적용하는 새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방식은 평준화가 시행 중인 목포와 여수, 순천 등 3곳으로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입학하는 2012년부터 적용된다. 도 교육청은 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이달 말까지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현 배정 방식은 학생들이 희망 학교를 순서대로 써내면 컴퓨터가 추첨하는 이른바 '선지원 후추첨'이다. 이 방식은 목포와 여수 등 일부 지역에서 특정학교 '쏠림과 기피' 현상이 심화해 평준화 근간이 흔들리는 등 문제가 크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1지망 학교 비율이 여수지역은 10배 이상, 목포와 순천 각 4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일부 사립학교와 도의회 등에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제약하고 있다며 새 방식 도입을 반대하고 있지만 그대로 강행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사립고는 우수학생 유치전과 함께 성적 하위 학생들의 1지망 지원을 인위적으로 제한하는 등 부작용도 드러나고 있다. 또 편법으로 우열반을 편성, 운영하는 등 우수 신입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개선 방식은 50%는 중학교 내신성적을 9등급으로 나눠 각 학교에 상위부터 하위까지 일정 비율로 배정하고, 나머지 50%는 기존 선지원 추첨배정 방식이다. 이 방식은 학생 절반은 성적에 따라 골고루 배정하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목포고와 순천고도 50%는 강제배정할 계획으로 알려져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비선호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의 반발이 적지 않은데다 배정 불확실에 따른 우수학생들의 지역 이탈 가속화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 매년 지역 상위 10% 학생 4명중 1명은 타 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다. 전남지역 평준화 고교는 모두 27개교에 신입생 정원은 8800여명이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최종안을 마련, 발표할 계획이며 평준화 근간을 흔드는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원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앞으로 경쟁시험이 아닌 교사의 관찰과 추천을 통해 영재를 선발하기로 했다. 8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경쟁시험을 통해 영재를 선발했으나 선발을 앞두고 사교육비가 증가하는 등의 폐단을 막기 위해 교사의 관찰과 추천을 통해 뽑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당장 교사의 관찰과 추천을 통해 영재를 선발할 경우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2012년 도내 10개 군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한 뒤 2013년 도내 전 지역 초·중·고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당분간은 영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지능검사와 학문 적성검사, 심층면접을 함께 실시해 선발에 따른 잡음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경쟁시험으로 영재를 선발하다 보니 학원에 다녀 영재로 둔갑하는 등 문제점이 있어 교사의 추천 및 관찰을 통해 뽑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교사 1명의 판단으로 뽑는 것이 아니라 학교 차원에서 추천위원회를 구성, 영재를 선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재교육기관은 모두 25곳에 이르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이 미용 전문인력을 키우려고 특성화고로 설립한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에 실습실이 갖춰지지 않아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울산정보산업고를 올해 3월부터 미용 특성화고인 울산미용예술고로 전환해 피부케어, 헤어디자인, 토탈뷰티 등 3개 학과 6학급에 180명의 신입생을 뽑았다. 시교육청은 또 기존 울산정보산업고와 한 부지에 있는 웅촌중학교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총 140억원을 투입해 웅촌중학교 교실 건물을 고쳐 미용 실습동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부지 확보 등의 문제로 웅촌중학교의 이전이 지연되면서 미용 실습동은 올해 하반기나 돼서야 건립될 수 있다는 것. 신입생과 학부모들은 "미용 기술을 배우려 이 학교를 선택했는데 실습동이 없어 실습할 수 없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이런 곳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항의했다. 학교 측은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입생을 받아 학교로서도 안타깝다"며 "1학년은 실습보다는 이론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이 많고 하반기에는 실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은 교원들의 업무 경감과 학생들의 수업결손 방지를 위해 일과 시간에 열리는 불필요한 설명회나 행사를 대폭 축소하거나 폐지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학기 중에는 일선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벌이던 전달 회의나 설명회 등을 지양하고 책자나 유인물로 대신하기로 했으며 부득이 설명회가 필요할 때는 교사 대신 수업을 맡고 있지 않은 교감을 대상으로 벌이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실시했던 보건교육설명회는 올해부터 실시하지 않고 주요 사항은 모아 공문으로 보내기로 했으며, 평생교육체육과에서 주관하던 학교 체육 주요업무계획 설명회와 학교정책과의 인성·인권 담당자 연찬회도 각각 지역교육청 장학사 회의와 각급학교 교감 대상 회의로 축소하기로 했다. 또 초·중등 영어교사 연찬회는 해당 업무를 공문으로 시달한 후 동아리 또는 학교 자체 운영 후 결과를 보고하는 형태로 업무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도 일과 시간 중에 열리는 설명회는 최대한 지양해 교원들의 업무를 덜어 주고 학생의 수업권을 최대한 보장할 예정이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2011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 운영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름도 생소한 ‘창의경영학교’는 교과부가 창의·인성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명목하에 새롭게 만들어낸 개념이다. 지금도 ‘학교는 공모 중’인데 또 하나가 더 생겨난 것이다. 이명박정부 들어 공모학교가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은 느낌이다. ‘사교육 없는 학교’, ‘학력향상중점학교’, ‘교육과정혁신학교’, ‘수학·과학·영어·예체능중점학교’, ‘교과교실제 시범학교’, ‘학교문화선도 시범학교’, ‘기숙형 공립학교’, ‘마이스터고’, ‘취업강화 특성화학교’ 등 일일이 기억하기 힘들 정도이다. 그런데 창의경영학교는 기존의 ‘사교육 없는 학교’, ‘학력향상중점학교’, ‘교육과정혁신학교’를 묶은 것이라고 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돼 예산을 받으면 사교육을 완화하는 목적으로만 예산을 쓸 수 있었는데, 이제 창의·인성교육에도 예산을 쓸 수 있다는 뜻”(세계일보, 2011.2.22)이라며 학교 자율권 확대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창의 경영학교 개념에서 알 수 있듯 또 다른 교육지표여야 할 인성교육을 이미 선정된 공모학교에 슬쩍 끼어 넣으려 한 것처럼 보인다. 그렇더라도 문제는 그게 아니다. 정작 문제는 공모를 ‘즐기는 듯한’ 교과부의 예산배분 접근법이다. 국민세금으로 꾸려진 교육예산은 당연히 유·초·중·고·대학에 이르기까지 세목에 맞춰 배분되어야 한다. 각종 공모를 통한 선정 학교에 잘했다며, 또는 잘하라며 상금 주듯 쓸 돈이 아니다. 마치 쌈짓돈 빼내주듯, 또는 큰 인심이라도 쓰는 것처럼 해선 안 된다. 그것이 경쟁을 표방한 이명박정부의 ‘학교 길들이기’인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도 학교마다 각종 공모에 대한 피로감이 쌓여가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어 문제다. 그냥 ‘○○학교공모에 지원함’이라 적은 신청서만 달랑 제출하는게 아닌 각종 공모다. 그 준비를 위한 ‘잡무’가 이만저만이 아닌 것이다. 앞에서 접근법이 문제라고 말했는데, 극단적으로 말해 왜 단위학교가 아쉬워 각종 공모 신청서를 내야 하는가? 교육은 국가의 책무다. 특히 중학교 의무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전문계고 신입생까지 공짜로 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그렇다면 그에 맞게 골고루 예산을 배분해 알찬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역시 극단적으로 말해 어떤 공모에도 신청하지 않거나 했어도 탈락한 ‘무공모 학교’는 예산을 주지 않고 학교더러 알아서 하란 말인가? 그건 아닐 것이다. 아니 아니어야 한다. 예컨대 취업강화 특성화고에 소정의 예산을 준다해서 다른 전문계고는 학생들을 취업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냐 묻고 있는 것이다. 지난 참여정부 때는 방과후학교외 이렇다 할 교육정책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것도 문제였지만, 지금은 너무 많은 것들을 교육개혁이란 미명하게 벌이고 있어 일선 학교 현장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들조차 무슨무슨 공모학교인지를 모두 숙지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이제 이명박정부는 2년도 남지 않았다. 임기 그 날까지 열심히 해야겠지만, 더 이상 판은 벌이지 않았으면 한다. 정권이 바뀌어 용도 폐기되는 정책이 있다면 국가적 낭비다. 교사, 수험생, 학부모 등 국민은 다시 교육이 백년지대계라는 사실을 곱씹으며 치떨어야 할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랄 따름이다.
최근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가 일반에 공개되었다.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9일 동안 열리는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자유·독립·소통’을 슬로건으로 18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해의 209편(장편 131,단편 78편)에 비해 약간 줄어든 수치다. 우선 전주국제영화제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독립영화(비상업영화)들을 만날 수 있는 장(場)이다. 특히 오리지널 필름으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전주국제영화제의 또 다른 가치이기도 하다. 전주시민 등 도민 말고 서울 등지에서 많은 이들이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아오는 것도 그 때문으로 짐작된다. 실제로 필자는 일반 극장에서 ‘함부로’ 볼 수 없는 여러 영화들을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볼 수 있었다. 예컨대 ‘로망스’(2000) ‘이쿠’(2001) ‘개 같은 나날’(2002) ‘켄 파크’(2003) ‘야수’(2004) 등이다. 한국영화로는 박진표 감독의 데뷔작 ‘죽어도 좋아’(2002)가 오래되었지만 기억에 남아 있다. 70대 노인들의 ‘이층집’을 통한 인생의 활력찾기를 그린 ‘죽어도 좋아’는 심의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은 영화이다. ‘죽어도 좋아’는, 그러나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어 호평받은 영화이기도 하다. 그런 경험은 확실히 짜릿한 설레임을 주는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색다른 의미이다. 벌써 지지난 해인가. ‘숏버스’는 2006년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지만, 국내심의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다. 수입사측의 소송 끝에 2년 3개월이 지난 2009년 3월 12일 국내 개봉이 이루어졌다.그 이전 ‘숏버스’는 부산국제영화제와 언론시사회에서 공개된데 이어 시네마테크 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매진된 가운데 상영된 바 있다.(서울아트시네마는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영화도 비영리목적으로 사전에 특별상영할 수 있다.) 어차피 전주국제영화제가 내세운 슬로건중 하나가 ‘독립’이다. 제한상영가판정을 받았거나 이런저런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변태영화’들을 ‘회고전’ 형식으로 한 상 차려보면 어떨까? 너무 오래되었거나 이미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 것 말고 최근 5~6년 전 영화들만으로도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은데…. 참고로 적어본다. 우선 2005년이다. ‘도쿄 데카당스’·‘신주쿠여고생납치사건’(일본), ‘흔들리는 구름’(대만), ‘빨간 구두’(이탈리아), ‘루시아’(스페인), ‘권태’(프랑스), ‘나인송즈’(영국)가 있다. 2006년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 ‘세르쥬노박의 겨울여행’(프랑스), ‘라이 위드 미’(캐나다), ‘기묘한 서커스’(일본), ‘죽여주는 여자’(스페인), ‘여름궁전’(중국) 등이다.2007년 ‘나는 섹스중독자’·‘걸스라이프’(미국), 2008년 ‘동거·동락’·‘경축! 우리 사랑’(한국), ‘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중국), ‘미스트리스’(프랑스), 2009년 ‘숏버스’(미국), ‘블랙 아이스’(핀란드), 오감도(한국), ‘엘레지’(스페인) 등이다. 이런 상차림은 괄호 속 국적에서 보듯 세계 각국의 제한상영가 또는 ‘변태영화’ 섹션이라는 점만으로도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일반 관객과의 소통이 전주국제영화제의 중요 과제이긴 하지만, 독립영화의 적극 소개 역시 지향해야 할 방향이다. ‘워낭소리’나 ‘똥파리’같이 일반 극장 개봉을 통해 제법 널리 알려진 작품도 있지만, 우리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독립영화의 진수는 뭐니뭐니해도 ‘발칙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색다름이 아닐까?
대부분의 국민들은자기 자식만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렇다면미래의 젊은이들에게 보람과 긍지를 갖도록 하고 행복하고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기르기 위한 교육정책당국자와 교육자들의 발상의 전환은 물론 패러다임의 변화가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가운데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의 유형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발표했다. 그 핵심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적극적인 경력 개발과 프로테우스식 경력(proteancareer)이 필수 조건이라고 하는데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http://career.go.kr/career/data_2009/fusion2009_v2/index.html) 첫째, 미래의 직업세계는 적극적인 경력개발이 필수적이라 한다. 미래의 직업세계는 평생직장과 완전고용의 개념이 사라지고, 고령화의 진전과 함께 개인의 경제활동수명이 늘어나 개인이 하고 싶을 때까지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고 경력을 관리해 나가는 직업의 세계이다. 또한 미래의 직업세계는 세계화로 인한 기업 간의 무한경쟁 속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기업의 경쟁우위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지식근로자들이 각광받는 시대이다. 이러한 미래의 직업세계에서는 세계화로 인해 일자리를 두고 세계 각국의 구직자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한 분야에만 정통한 전문가가 아닌 여러 분야에 대한 폭넓고 깊은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제너럴 스페셜리스트를 요구한다.미래의 직업세계는 쉽게 정의되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직업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카멜레온형 인재들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적응하여 살아남을 수 있는, 취업 준비에서부터 은퇴에 이르기까지의 경력을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관리하는 적극적 경력개발의 중요성이 미래의 직업세계에서는 더욱 강조될 것이다. 특히 고령화의 진전에 따라 개인의 경제활동 수명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다양한 경력개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 꾸준한 자기 계발을 통해 글로벌하게 통용될 수 있는 능력을 고양하는 등 자신의 평생 고용가능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미래의 직업세계에서는 더욱 절실해질 것이다. 둘째, 미래의 직업세계는 프로테우스식 경력(protean career) : 자아실현,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해야 한다고 한다. 기존의 전통적 직장인들은 회사에 충성과 헌신을 하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장기적인 고용안정을 보상받았다. 즉, 전통적 직장인들은 개인의 삶을 희생해서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고, 그에 따라 승진, 고소득, 고용안정과 같은 외적 보상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그러나 세계화에 따른 무한경쟁의 심화, 급속한 기술발전, 기업 간의 인수합병 등은 충성과 헌신을 바탕으로 한 회사와 직장인간의 거래 규칙을 깨뜨렸다. 그 결과 직장인들은 더 이상 한 회사에서의 평생고용을 꿈꾸지 않으며, 고소득과 승진을 위해 개인의 삶을 무조건적으로 희생하려 하지 않는다. 프로테우스식 경력은 개인의 경력이 직업환경의 변화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개인 자신의 관심, 능력, 가치관의 변화 등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프로테우스식 경력에서 궁극적 목적은 고소득, 지위, 명성과 같은 외적 성공이 아니라 자아실현, 가정의 행복, 마음의 평안과 같은 심리적 성공이며, 심리적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 개인이 다양한 경력개발을 시도할 수 있다고 보는 개인 주도적 경력개발 움직임이다.(Hall associates, 1996; 주백규, 2006) 다시 말하면, 한 직장 내에서의 수직 상승만을 가정했던 기존의 경력개발과 달리, 프로테우스식 경력은 개인이 다양한 직장경험과 경력개발을 통해 자신의 자아를 실현하고 동시에 삶의 균형을 추구해 나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직업세계의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될 미래에는 직장에서 제공하는 금전적 보상이나 승진에만 의존하는 수동적 경력개발이 아니라, 개인의 심리적 만족과 성공을 이루어줄 직장과 경력을 찾아다니는 개인 스스로에 의해 주도되는 프로테우스식 경력개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므로 글로벌 시대 맞는 적극적인 경력 개발과 프로테우스식 경력을 갖게 하기 위해서는 정책당국과 학교현장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그런데 요즘 우리사회에 떠도는 변화의 속도를 보면 기업과 사업체는 100마일의 속도를 내는 반면, 변화의 속도가 절실히 필요한 학교, 정치조직, 법은 각각 10마일, 3마일, 1마일의 순으로 속도로 변하고 있다는데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될 시기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일부 국민들은 철밥통을 고수하는 집단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정책당국자는 물론 교육과 관계된 모든 관련기관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육성을 위한 특별한 교육계획이 있어야겠다.
개혁과 혁신의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위해 기업과 사업체들은 변화를 위해 매우 빠른 속도로 달려가고 있는 반면, 그토록 국민들이 열망하고 기대하는 우리교육은 그 속도가 10마일 정도 밖에 안 된다는 통계를 보면서 철밥통을 고수한다는 국민여론을 듣지 않으려면 교육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은 교육혁신을 위한 자구노력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의 물결을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양재길)은 5대혁신과제, 즉 수업혁신, 교실혁신, 학교혁신, 행정혁신, 제도혁신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력을 갖춘 인재육성’을 20011학년도 교육지표로 내걸고 야심차게 펼치고 있다. 특히 교육혁신은 교육공동체의 모두의 노력이 일치할 때만 성공한다고 본다면, 행정혁신과 제도혁신은 일선학교 보다 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노력이 더 필요한 반면, 수업혁신, 교실혁신, 학교혁신은 일선학교의 교사와 관리자의 노력에 의해 결정된다. 아울러 교사의 전문성신장의 핵심인 교수·방법, 교육과정, 교과지식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교수·방법개선인데, 대부분의 교사들은 자신의 교수·방법 개선을 위한 연구활동이나 수업실기대회 참여를 꺼려하고, 승진에 관심을 가진 일부 교사들만의 잔치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교직사회 변하는 지금보다 더 큰 소용돌이가 예고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수업을 잘못하는 교사는 교단에서 생활이 점점 어려질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승진을 포기하고 교사의 직무를 계속 수행하기 위해서는 승진에 꿈을 가진 자 보다 몇 배 교수·방법 개선을 위해 수업실기대회나 교내 연구수업에 달인이 되어야 한다. 과거와 같이 무사안일한 자세와 태도로 자기연찬을 게을리 하면 여러 가지 이유로 경우에 따라서는 보수의 차이는 물론 신상에 불명예스러운 일도 일어날지도 아무도 모른다 교육학박사인 성남양영초 김성규 교장선생님은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서 자기 수업 반성활동을 적극 권유하며, 성공적인 수업활동을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시했다. 다음 내용을 모든 교사들은 자기 학교와 학급의 특성을 살려 적용한다면 수업방법 개선에 도움이 되리라 본다. 첫 번째는 수업설계를 위한 교재연구를 충실히 해야 한다. 교육과정분석, 학습자파악, 학습목표 설정, 학습 집단 조직, 교수·학습모형 선정, 교수매체 설계 및 활용 등 두 번째는 학습자의 구체적인 특성을 이해 해야 한다. 지적, 정의적, 신체적 발달, 환경요인 이해, 학급실태, 학습자료, 학습자세와 태도, 학습참여도, 발표력 등 세 번째는 교사의 세심한 교수·학습지도가 필요하다. 출발점 수준, 다양한동기유발 등 네 번째는 특색있는 교수·학습집단 조직 및 활동이다. 집단화와 개별화의 조화여부, 학습조직 구성의 적정성, 학습 분위기, 개인별 학습속도, 개인차 고려여부, 학습의 응집력 등 다섯 번째는 교가활동에 효율성을 높이는 교수매체활용이다. 자료의 준비도, 자료의 적정성, 제시방법의 효과성 여섯 번째는 수업의 평가와 정리 그리고 반성이다.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 자기 수업에 대한 제3자의 비평이나 수업에 대한 철저한 자기분석과 반성이 있을 때 수업의 질이 향상되므로 학부모로부터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받을 수 있어 교실과 학교는 혁신될 것이다.
요즘 모 방송에서 '짝패'라는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보고 있다. 드라마의 큰 줄거리는 한날한시에 태어나 서로 신분(운명)이 바뀌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시대적 상황과 어울리면서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극적 조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도 볼만한 드라마다. 이런 이유로 평소에는 드라마를 자주 보지 않지만 이 드라마는 매주 빠짐없이 보고 있다. 신분이 뒤바뀌어 양반집 도령으로 들어간 한 주인공이 아버지인 김진사의 표리부동한 태도에 실망하여 내뱉는 대사가 기억난다. 그 몇 마디는 책에서 배운 내용과 달리 부패한 현실과 자기 아버지의 이중적인 태도, 근엄한 척하면서 중상모략을 하거나 악독하게 재물을 모으는 모습에 환멸을 느껴서 '다시는 책을 읽지 않겠다'고 소리치면서 책을 던지는 장면이다. 비록 드라마 전개상 권모술수로 포도부장이 되어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그와는 반대로 거지 집에 바뀌어 들어간 또 다른 주인공은 의적이 되어서 민초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식으로 두 인물의 갈등과 우정을 다루는 드라마가 될 테지만 말이다. 갑자기 드라마를 얘기한 것은 주인공이 말한 그 대사 때문이다. 책이 귀한 시절에 책을 집어 던지는 행위는 상당한 퍼포먼스였으리라. 불의한 사회에 대한 항거요, 직접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못난 자신에 대한 자책일 수도 있겠다. 이처럼 옛 우리 선비들은 '지행합일(知行合一)'이라고 해서 아는 것을 행해야 하고 우리가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은 그것을 행하기 위해서라고 가르치고 배웠다. 또한 그런 길에서 벗어난 인물들은 선비 사회에서 도덕적인 매장을 당해서 사실상의 정신적인 명예형 사형선고를 당했다. 프랑스의 지성인이자 사회철학자인 시몬느 베유(1909~1943)는 '관심이야 말로 가장 순수하고 값진 관대함의 표출'이라고 했다. 또한 사르트르(1905~1980, 프랑스 소설가·극작가)는 지식인은 간섭하는 사람이라고도 했다. 즉, 자신의 이해와는 무관한 일에 관심을 갖고 간섭하는 것이 지식인의 역할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어디 이뿐이랴. 인류 역사상 최악의 홀로코스트로 기록된 아우슈비츠의 기획자이자 유대인 대학살 전범으로 처형됐었던 아돌프 아이히만(1906~1962)은 전범 재판 과정에서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는데, 그 이유가 황당하다. "나는 단지 명령을 따랐을 뿐이다. 신 앞에서는 유죄이지만, 이 법 앞에서는 무죄이다." 하지만 검사는 그의 이러한 궤변에 대해서 이렇게 일침을 놓았다 한다. "의심하지 않은 죄, 생각하지 않은 죄, 그리고 행동하지 않은 죄, 이것이 피고의 진짜 죄"라고 말이다. 게다가 한나 아렌트(1906~1975, 정치 이론가, 사회학자)는 실험을 통해 아이히만의 말이 궤변임을 입증했다. 즉, 세상에 악이 존재하는 것은 인간의 도덕성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인간의 가치와 권리를 억압하는 사회·정치적 구조악에 대한 저항이 없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실험으로 밝혀낸 것이다. 이를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한 죄"로 더 분명하게 표현했다. 언젠가부터 우리들은 내 주변의 일에 대해서 관심도, 배려도 표하지 않는 것이 일상 생활화 되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내 마음을 편하게 했고, 또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에게도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자기 합리화로 가장하기도 했다. 반면 나에게 눈곱만큼의 손해라도 있으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분연히 떨쳐 일어나 목소리를 내는 경우는 많아졌다. 이런 세태를 일컬어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이익을 사유화하고 손실은 사회화하는 시스템이 지속되고 있다'고 일갈했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적어도 벽에다 욕이라도 하든가, 깨어있는 시민의식을 가지라는 말로 현실참여와 함께 주위 사람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나부터도 그러지 못한 것을 자라나는 자식에게 그러한 것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로 고민하게 만든다. 사회의 동량지재가 될 학생들에게도 그러한 생각을 꾸준히 가르치고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단순히 시험 문제 하나 더 맞히기에 적합한 지식인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지성인으로 키우는 교육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풍미했었던 나 보다는 너, 너 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세태를 이제는 그리워해야 하는 서글픔, 그 서글픔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한다.
아이들의 눈동자가 반짝인다. 초롱초롱 빛나고 있는 눈빛이 살아 있다. 바라보고 있는 눈빛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넘쳐나고 있다. 한 방향으로 모아지고 있는 눈동자들에서는 희망을 볼 수 있다. 설렘이 넘쳐난다. 기대의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보석처럼 빛나는 모습이 강당에 가득 넘쳐난다. 신입생들의 눈빛으로 가득 차 있는 강당은 활기로 넘쳐나고 있다. 어린이들의 눈빛에는 무한한 힘이 담겨 있었다. 2011학년도 입학식. 가천초의 입학식 및 병설 유치원의 입학식이2일강당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신입생의 학부모님들이 함께 하여 축하를 해주었다. 이제 새롭게 출발을 하게 되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참석하여 진심으로 축하를 해 주셨다. 입학식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을 활짝 피어났다. 그들의 모습에서 우리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즐거워졌다. 반짝이는 눈동자. 가천초에 입학하는 어린이는 모두 4명이다. 신영대, 백세찬, 김민우, 이진혁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농촌 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농촌 학교의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4명이 입학하는 것은 경사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다.소수이기 때문에 더욱 더 열정으로 가르쳐 아름다운 재목으로 키워내야 할 것이다. 맞춤식 교육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재능을 찾아 계발시킬 수 있는 그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은 무한한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그들에게는 강점 지능이 있고 약점 지능이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수많은 재능을 필요로 한다.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잠재된 능력을 찾아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들의 강점 지능을 강화하고 약점 지능을 보완할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추어서 사랑으로 가르친다면 그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농촌 학교의 소수 학급이기에 걱정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다. 학생 수가 적은 것을 장점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일대일 맞춤식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천초에서는 어린이들의 맞춤식 프로그램을 완비하고 있다. 수준별 교육과정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재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교육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신입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입학생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힘이 솟는다. 불끈불끈 솟구치는 힘을 느낀다. 그들에게서는 싱그러움이 넘쳐나고 있고, 기쁨이 넘쳐난다. 반짝이는 그들의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쳐야 할 책임감을 새롭게 다지게 된다. 그들이 열어갈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 다짐해본다. 꿈을 펼쳐나갈 그들을 위해 진력할 것을 다짐해본다.
황토현 끝자락에 자리잡은 작고 아름다운 도학초(교장 박영선)에서는 입학식에 1학년 꿈나무들에게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인라인스케이트를 선물로 주었다. 입학식을 마친 학생들은"공부를 많이할 수 있어 좋아요"(한정진),"친구들과 즐거운 게임을 해서 좋아요"(임동천),"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아서 좋아요."(표아영),"과학책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아요."(김지훈)라고 말하며, 인라인스케이트와 달콤한 초콜릿을 선물로 받아서 기쁘다고 하였다. 학생은 각자 이 세상의 유일한 인격체로서 다양성과 무한한 가능성을 존중 받으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성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잠재능력을 찾아 최대한 계발하여 미래 사회에 적응하며 저마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따라서 학교경영의 방향과 중점을 전 교직원은 물론 학부모와 학생들이 어떤 상황과 입장에서도 항상 확실하게 붙잡고 매진하도록 간단명료하게 '1강(康) 3성(性)의 전인교육'으로 설정하였다. 1강은 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 안전교육, 3성은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심력), 명품으로 이끄는 개성교육(자기관리), 지식기반사회 대응의 창의성교육(지력)이다. 황토현 도학초등학교 꿈나무들의 생활모습은 학교홈페이지(http://www.dohak.es.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득한 옛날 전장(戰場)에서 부서진 뼈를 오롯이 되돌려서 골리수(骨理水)라 하였다나. 폭염, 장마, 추위 견디면서 그리움일까, 애절함일까 가슴에다 담아놓은 그 순결한 사랑 새 봄 문턱에서 되돌려 내는 것이 비움일까, 채움일까 제 몸을 베이지 않고서는 사랑의 그 풍당 한 방울도 비울 수 없는 법 상처의 아픔을 잊고 감로수 그 신선함으로 남을 기쁘게 하니 이는 또 다른 채움 아닐까.
김종원 서울 경동고 교장(한국사이버문학연합회장)은 최근 정년퇴임기념 문학선집 '행복한 삶을 위하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교과부의 ‘제12회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의 영어과 입상작을 발표하는 ‘제5회 영어수업발표회’가 11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 전국 초·중·고 영어 교사 899명이 응모해 시·도교육청 예선, 교과부 전국 대회를 거쳐 선발된 17명 중 1등급을 수상한 단 3명의 교사가 수업을 직접 발표하는 자리였다. 초등 남호정 경북 복주초 교사, 나효선 대전 관저초 교사, 중등 오수정 경기 늘푸른중 교사가 그 주인공. 수업을 발표한 남호정 교사(사진)에게 재미있는 영어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수상하신 ‘SMART 활동으로 영어배우기’ 수업을 간략히 설명한다면. “6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단순한 활동보다 연상, 재배열과 같이 두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활동을 할 때 집중도가 높아진다. 학생들의 발달단계와 뇌의 기본특성을 이용해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고안하게 된 것이 SMART 활동이다. S(Speed·스피드 주기), M(Movies·재미있는 동영상), A(Arranging·색다른 배치), R(Recalling·기억과 연상), T(Traveling cultures songs·새로운 문화를 찾아 여행)를 통해 아이들은 보다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게 된다.” - ‘SMART 활동 수업’을 통해 아이들은 어떻게 달라졌나. “한 학기가 지나고 나니 학생들이 더 이상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서투른 영어지만 원어민 교사에게 말을 건네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3월초 10여 명이던 영어부진 학생이 7월 치른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에서는 전무했고, 도 학력고사에서도 전체적으로 영어성적이 고른 향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집트, 중국 출신 선생님들을 초청해 수업을 하기도 했는데. “유네스코의 ‘외국인 문화교실’을 통해 이집트, 중국 출신의 타학교 원어민 교사를 초청했다. 영어권 이외 국가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이집트 전통악기 연주를 듣고 중국 과자를 먹어보며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다. 소감문에서 한 학생이 나일강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른다는 내용까지 이해한 것을 보고 놀랐다.” - 초등학생들에게 어떤 영어수업이 가장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하나. “6학년쯤 되면 영어를 포기하려는 학생들이 생긴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초등에서는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게 하는 수업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업내용을 재미있게 구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모둠 구성도 중요하다. 학생들의 수준을 섞어서 모둠을 구성하되 친한 아이들을 배려해서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큰 도움이 됐고 아주 효과적이었다.” - 한국의 영어교육 환경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교사가 가진 양질의 수업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전국 단위 네트워크가 생겼으면 좋겠다. 전국의 훌륭한 교사들이 개개인의 수업 노하우와 자료를 공유한다면 영어 공교육 발전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수업은. “영어동화를 활용한 수업을 해보고 싶다. 학생들과 영어동화책을 읽은 후 이야기를 직접 써서 책을 만들고 아이들이 직접 그 책을 가지고 스토리텔링 수업을 하는 방식인데 생각만 해도 기대가 된다.”
“독립협회 이후 혁명 영수(領袖)들의 일관된 신념은 민족의 주체적 역량 그 정치적인 경제적인 문화적인 도덕적인 수준을 높이는 일외에 민족의 독립을 보존하는 길이란 없다고 생각한 대단정이었다…민족의 주체적 역량의 제고 이것이 다름아닌 민족의 교육일 것이다. 겨레 독립이 오늘에 이르러 아직도 견정(堅貞)하지 못하고 우리의 민주주의가 남의 경우에 비하여 어지러운 시궁창에서 있는 것은 그 원인이 단순히 헌법이나 정당이나 행정수반이나 국제적 제약에 있는 것이 아닐 것이다. 한토에서 버러지고 있는 현 상황의 총책임은 구경(究竟) 교육에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오늘의 한국의 교육은 단순한 학원(學園)주의 단순한 교육학주의에서 버서나 웅건활달(雄建濶達)한 그 본래의 원상(源床)인 ‘민족의 주체적 역량을 제고시키는’ 대원류에로 귀환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들은 이 같은 한국교육의 긴박한 대전회(轉廻) 대귀환(大歸還)을 위하여 여기에 민족의 문교신문 새한신문을 창간하기로 한다.” 새한신문이 주창하는 한국교육의 새로운 기치는 다음과 같다. ▲민주주의의 동방적 이념을 파지(把持) 선양하는 교육 ▲정치 및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聯繫)를 확립 전진시키는 교육 ▲총집결된 여론을 입법부 및 행정에 강력히 반영시키는 교육 ▲법치주의를 뒷받침하는 禮治主義에 의하며 규범적인 문교국가에로의 완성에 이바지하는 교육. 창간사는 이어서 교육과 정치의 상호작용, 그 가교로서의 신문의 역할을 천명한다. “한국의 교육에 생생한 맥박을 부어넣을자는 한국의 정치일것이다. 그리고 한국의 정치에 고상한 혼을 불어넣을자는 한국의 교육일 것이다. 한국적 현실이 요청하는 이 정치와 교육의 강력한 연관을 상기하시라. 서양의 경우에 있어서는 정치와 교육이 어느 의미의 이율배반이 되거나 政이 敎요 敎가 政인 동양의 경우에 있어서는 정치가 그대로 교육이요 교육이 그대로 정치가 되어야 하는 것이니 동방민주주의의 원류인 한국민주주의가 자기를 문교주의로 선언 또 조직해야 하는 근본연유가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한국의 정치와 산업을 교육이 향도(嚮導)하지 못하는 데 그 혼미와 부패가 있거니와 한편 한국의 교육이 정치로부터 격리차단 되어 있는데 그 형식주의 관념주의가 형성되기에 이르는 것이다. 새한신문은 이 같은 정치와 교육과의 사이의 교량으로 교육신문이란 이름아래 발간을 보게 된 것이다. 한국을 오늘의 혼명(混溟)과 무질서에서 구원하는 길은 정치와 교육을 그 본래의 자태에 있어서 연결시키는 일일 것이다. 율곡이 경세가면서 동시에 위대한 교육자임을, 이준(李儁)이 정치가면서 동시에 위대한 교육자임을 도산과 남강이 민족운동의 영수면서 동시에 위대한 교육자임을 상기하라. 경세의식이 없는 교육자는 교과기술자는 될지언정 민족의 혼의 교육자 역사 전회(轉廻)의 선구자는 못될 것이다. 민족의 혼의 교육 역사전회의 선구-이것이 정치와 교육의 교량으로서의 새한신문의 탐탐한 원이 되는 것이다.”
부산교총 의료지원 협약 및 분회장·간사 명단 수합 ○…부산교총(회장 김진성·사진 왼쪽)은 지난 달 23일 온종합병원 회의실에서 의료법인 브니엘 온종합병원 및 정근안과와 의료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원들에게 빠른 진료예약과 비보험성 진료비에 대한 할인혜택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부산교총은 지역내 각급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분회장 및 간사 명단을 수합한다. 기한은 10일까지이며 부산교총 홈페이지(www.bsta.or.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팩스(051-464-2118)로 보내면 된다. 변경사항이 없어도 전화(051-467-3206)를 통해 통보해달라는 요청이다. 서울교총 분회장 선출 ○…서울교총(회장 임점택)은 지역내 각급 학교장 및 분회장을 대상으로 분회장 및 간사, 교사대표의 선출을 요청했다. 선출 명단은 25일까지 팩스(02-725-1373, 732-9385)로 보내면 된다. 서울교총은 4월 및 10월말 지급 예정인 분회활동비를 수령할 통장번호를 함께 기재하여 송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분회현황 작성양식은 서울교총 홈페이지(www.seouledu.or.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광주교총 정년·명예 퇴임교원에 위로금 ○…광주교총(회장 송길화)은 2월말 정년·명예 퇴직교원에 대해 위로금을 지급했다. 광주교총은 매년 10월에 정년퇴임 교원을 파악하여 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도교총 교육공로자상 표창 후보자 신청 ○…16개 시·도교총은 제59회 교육공로자상 표창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표창종류는 특별공로상, 교육공로자상, 교육가종상, 독지상이며 추천구비서류 및 세부내용은 각 시·도교총 홈페이지 혹은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참조. 경남교총 조인대 신임 사무총장 ○…경남교총(회장 강동률)은 2월 28일로 퇴임한 구용회 총장의 뒤를 이어 조인대 신임 사무총장이 1일 취임했다고 밝혔다. 조총장은 2월 25일 경남교총 제77회 대의원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충북교총 롯데시네마 업무제휴 ○…충북교총(회장 신남철)은 지난 달 23일 롯데시네마 청주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이번 협약 체결로 충북교총 회원들은 내년 2월까지 롯데시네마 청주점 이용시 동반 1인까지각 2천원씩할인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내부형교장공모제를 추진하다 절차상 하자가 발견돼 교장임용이 거부된 영림중학교의 학부모들이 정상적인 학사운영을 위해 교장을 임명해줄 것을 교과부와 서울시교육청에 요청했다. 영림중학부모회(회장 이상의)는 지난달 28일 교과부장관과 서울시교육감 앞으로 보낸 탄원서에서 “본교의 내부형 교장 공모제는 처음부터 충분한 홍보와 대화 없이 촉박하게 추진됐고, 교과부와 교육청이 제시한 선출방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특정 코드가 맞는 후보를 선출하려했다”며 “공모제가 당초 교육청의 근본 목적과 다르게 운영됐고, 일부 편향된 생각을 가진 자들에 의해 취지가 훼손돼 교과부에서 임명이 거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부모들은 “올해부터 음악중점학교로 그 역할을 수행해야 할 학교가 교장도 없이 새로 부임한 교감을 중심으로 당분간 운영돼야 한다는 것은 학사일정에 부담”이라며 “교육청이 3월 학기 개학 전에 정상적인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신임교장을 발령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총(회장 임점택)도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학교 학부모들이 탄원서를 내고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요청하는 목소리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서울시교육청의 태도에 깊은 유감을 밝힌다”고 성토했다. 서울교총은 “교과부의 임용제청 거부에도 불구하고 ‘교장공모과정에서 공정성을 해칠만한 문제점이 없었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정상화에는 안중이 없느냐”고 반문한 뒤 “초빙교원임용처리 업무지침에 따르면 심사절차 상 문제가 발생된 학교에 대해서는 즉시 교장공모제 지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나와있는 만큼 서울시교육청은 본질을 왜곡하지 말고 즉각 영림중의 공모제를 폐지하고 교장을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교총 관계자는 “학교는 이미 개학을 해서 학사일정에 들어갔는데 학교가 중심점이 없어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들의 간절한 호소를 귀담아 듣고 조속히 교장을 임명해야 하며, 영림중 문제가 합리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서울교총은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