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5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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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일여중제압, 통산 3번째 우승 수원제일중(교장 김영호)이 제34회 협회장기 전국남녀 중고농구대회 여자중등부서 6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수원제일중은 15일 강원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중부 결승경기서 센터 구슬(23점·8리바운드)과 박시은(11점·6리바운드)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신지현(14점·5리바운드)이 분전한 선일여중에 52―47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2003년 우승했던 수원제일중은 이로써 6년만에 패권을 되찾으며 1993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 학교구슬 선수는득점상·리바운드상· 최우수선수상(MVP)을, 원현구 감독과 김경석 코치는 각각 지도자상을수상했다. 이 학교 원현구(31) 감독은“우승을 노렸던 춘계연맹전서 구슬의 부상으로 3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 마음이 흡족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20일 도의회에 첫 출석하는 진보성향의 김상곤 교육감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간 열리는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질문이 예정된 의원 9명 가운데 7명이 한나라당 소속이며, 이들 대부분 정부의 교육정책과 어긋나는 김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는 질의를 준비하고 있어 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질의에 나설 오정섭(부천7) 의원은 "특목고에 대한 공식 입장과 함께 후보 시절 부정적 시각을 보인 '자율과 경쟁'에 대한 견해를 질문해 김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따지겠다"고 말했다. 또 임우영(파주1) 의원은 "무료급식 등 김 교육감이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운 사항을 현재의 재정 여건 아래에서 실천할 수 있는지 등 공약 중심으로 질의하겠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의 김경호(의정부2)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의 정치 공세적인 질문이 아니라 도내 134개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을 연계하는 사업 등 정책 검증 위주로 질문할 계획"이라고 말해 대조를 보였다. 김 교육감도 한나라당 쪽의 이런 분위기를 감지하고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답변 자료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분야별 답변자료를 부서별로 받아 정리하면서도 주요시책보고를 겸한 인사 문안은 김 교육감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날카로운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답변은 최대한 차분하면서도 부드럽게 하겠지만 교육철학을 바꾸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맥가이버처럼 다재다능한 학생을 육성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우리 학생을 뽑지 않으면 후회할 것입니다.” 2007년 광주지역 최초로 첨단산업설비특성화고로 지정된 전남공고(교장 김용희)는 ‘글로벌 명품 1등교’를 목표로 2013년까지 5개년 발전 계획을 진행 중이다. 중소 제조업이 대부분이고, 화학 및 건설 산업이 혼재돼 있는 광주지역의 특성에 맞게 특수용접·비파괴검사·자동화 설비·화학공정·건축디자인·GPS 측량 등 6개 분야의 특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 5년간 10억원, 광주시에서 3년간 3억원을 지원받는다. 김 교장은 “전문계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취업률을 높이는 것”이라며 “현재 28%인 취업률을 53%까지 높이기 위해 취업진로부를 신설하고, 기람직업기초능력배양 6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공고가 자랑하는 6단계 프로그램은 기술뿐만 아니라 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것이다. 군부대 체험을 통한 인내력 키우기, 산업안전 프로그램 이수, 화재예방훈련, CEO 및 명장(名匠) 선배 초청 특강 등 산업체 적응 극기 훈련과 미래의 CEO 양성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 교장은 “여러 기업을 방문해 CEO나 현장 담당자를 만나보면 요즘 학생들이 유약하고 인내심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취업기능 확충사업(노동부 지원), 기업공고 맞춤형 취업약정(중기청 지원),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맞춤형 취업약정(광주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것은 역시 교사들의 힘이다. 김 교장은 이를 위해 20명의 부장교사들에게 직접 명함을 만들어주고, 전결권을 넘겨주는 등 각자에게 교장 역할을 부여했다. “부장교사들은 그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전문가가 교장을 하는 것이 당연하죠. 우리 학교는 솔선수범하며 발로 뛰는 교장이 21명인 셈이죠. 선생님들이 연구하고 솔선수범하는 분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 실제로 지난 2년간 전국 전문계고교 교수·학습 연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장석준 특성화교육 부장교사는 “지난해부터 특성화 기능영재 동아리가 활성화되면서 1학년들도 취업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다”며 “진학을 하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전남공고는 지난해 3학년 학생들의 국가기술자격 취득률이 90.3%였다. 취업이나 진학을 포기하는 학생은 크게 줄었다. 지역 주민들의 인식도 많이 달라져 “우리 아이를 전남공고로 보내겠다”며 약속하는 학부형이 늘어나는 등 우수학생이 입학하고 있다. 학교의 또 다른 목표는 해외맞춤인력 양성이다. 이를 위해 일본 나가사키 공고, 중국 상해공업기술학교 등 MOU를 맺은 해외 학교와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또 올해는 목공·배관·용접 등 5개 직종 학생 20명을 선발해 호주 취업을 위한 해외인턴십 인력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글로벌 마인드와 전문성을 갖춘 우수전문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교과부와 시교육청으로부터 사업비 8250만원을 지원 받는다. 김 교장은 “해외로 진출하는 인재들에게 가장 필요한 어학실력을 높여주기 위해 영어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내 자식이 다니는 학교라는 마음가짐으로 선생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는 18일 서울교대 인문관 시청각실에서 '초등학교 전문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대학의 학교체제 및 교육과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교총은 19일 2층 소회의실에서 유아교육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아학교'명칭 변경 등과 관련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교과부와 한국교총이 무자격자의 교장임용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교과부는 오는 9월 102개 학교(8월말 퇴직예정 교장의 15%)에서 공모를 통한 교장임용을 추진키로 하고 최근 16개 시․도교육청에 ‘교장공모제 제5차 시범운영 계획’을 송부했다. 이와 관련 교총은 18일 성명을 통해 “대표적 실패정책인 내부형(무자격) 교장공모제를 아무런 검증․개선 없이 지속하는 것은 교육관료 집단의 무사안일과 무능, 무책임을 보여주는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교총은 “교장공모제 시범운영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교과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도 밝혔다. 표현은 완곡하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나온 여러 차례의 성명서 가운데 비난의 강도가 어느 때보다 높다. 교총이 무자격자의 교장임용에 이처럼 강한 거부감을 보이는 것은 일선의 여론을 반영한 탓이다. 2007년 초․중등 교원 1만64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무려 83.7%가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총이 시범적용 학교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 ▲교육구성원간의 갈등 확산에 따른 학교의 정치장(場) 우려 현실화 ▲교육감의 일방적 예비지정, 교원의견 수렴 절차 묵살 ▲불공정 심사 시비 및 담합의혹 ▲심사위원의 전문성 확보 미흡 등의 문제점도 노출됐다. 교총은 “교장공모제가 젊고 유능한 교장을 임용하여 교단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온다는 취지로 시범실시 되었으나 오히려 교직의 전문성을 무시하고, 현행 자격체계를 뒤흔들어 교단안정을 저해하는 실패한 정책”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교장공모제 가운데 문제로 지적되는 내부형의 기피현상은 점차 확산되고 있다. 1차 시범운영에서는 55개교중 38개교(69%)에서 내부형을 선택했지만 2차 63%(57개교중 36개교), 3차 25%(71개교중 18개교), 4차 29%(108개교중 31개교) 등으로 시들해졌다. 교총은 교과부의 ‘약속 위반’도 거론했다. 교과부가 내부형의 문제점을 인식, 4차 시범운영을 끝으로 내부형을 시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면서도 이를 지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주호 제1차관도 무자격 교장공모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이 차관은 청와대 수석 시절이던 지난해 5월 이원희 교총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교장공모제 시범운영은 지난 정부(참여정부)의 예고된 로드맵으로 가는 것이고, 이명박 정부에서 교장은 자격증을 전제로 한다”며 내부형을 없애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바 있다. 교과부의 관계자는 “교장공모제는 ‘교장임용 방식의 다양화’와 별도로 추진하는 것인데, (다양화) 방안이 마련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교장공모제를 중단하기는 어렵지 않느냐”며 곤혹스러워했다. 새 정부 들어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온 교총과 교과부가 무자격자 교장임용으로 생긴 틈을 어떻게 봉합해 나갈지 교육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 장의 사진을 보니 방송의 힘, 매스컴의 힘, TV의 힘, 언어의 힘, 개그의 힘….별의 별생각이 다 떠오른다. 우리 학교 교내체육대회,맑은 하늘 아래 학급이 단합하여 체육 기능을 겨루고 아름다운 학창시절 추억만들기에 푹 빠졌다. 반 티셔츠도 독특하다. 새마을운동 모자와 티셔츠, 해병대 티셔츠도 보인다.운동장에 모인 학생들의 옷차림 색깔을보니 꽃들의 잔치다.젊음의 생기가넘친다. 반별로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구호도 특색이 있다. 응원구호도 눈에 확 들어 온다. 어디서 많이 듣던 말이다. 바로 개그 프로그램. 그것을 이용하여 자기 반의 단합을 꾀하고 우월함을 과시한다. 과연 10대 중학생들 답다. '6반이 수고가 많다' '똑바로 해, 이것들아!'가 보인다. 과연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이라는 실감이 난다. 다행히 더 심한 말은 안 보인다. 이 정도 수준인 것에 안심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의 언어는 그 사람의 사고 수준이다. 인격의 표현이다. 말이 거친 사람은 그만치 심성이 거칠다고 할 수 있다. 상대방에 대해 비아냥거리는 사람은 그 사람 마음이 그런 것이다. 개그도 좋고 인기 프로그램 만들기도 좋지만 방송 관계자들은 교육을 한 번 쯤 생각했으면 한다. 방송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심지어 교사들이 요즘 유행하는 개그를 모르면 학생들과 대화가 안 될 정도이다. 역으로 수업시간 개그를 적당히 이용하면 주위 집중 효과를 거둘 수도 있다. 학교뿐 아니다. 자녀와의 대화에서도 그러하고 성인들 사이에서 유행어를 모르면 왕따를 당하기도 한다. 그러니 왕따를 당하지 않으려면 최소한의 개그는 알아야 한다.그러려면 개그 프로를 보아야 하는 것이다. 필자도 자식의 성화에 못이기는 척 하고 개그 프로를 보고 있다.수준 높은 개그도 있지만 억지 웃음을 만드려고 꾸민 얼굴, 복장, 동작을보면 때론 역겹기도 하다. 폭소를 하는 관중을 보며 혼자 중얼거린다. "저게그렇게도 웃기는가?" 직업은 못 속인다고 하던가? 개그 프로를 보면서 교육에 유용한, 학생들의 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개그를 개발했으면 한다. 그냥 인기를 쫒아가려고 하지 말고, 때론 교육적 입장도 고려하면서 개그를 개발하라는 주문을 하고 싶은 것이다. 그것이 실현될 경우, 국가적 에너지도 커지리라고 보는데….
이번 스승의 날은 아이들이 즐거워해서, 교사의 마음이 편해서 오래 기억될 수밖에 없다. 가끔 스승의 고마움을 기억하라고 아이들이 만들어온 종이꽃과 편지를 학습판에 붙였다 스승의 날, 아이들에게 예고한대로 종이꽃만 받았다. 아이들도 약속을 따르며 담임의 마음을 편하게 해줬다. 장난기 많은 아이가 불쑥 내민 선물은 되돌려 보내고 부모님께 마음으로 받았다는 전화를 했다. 선물을 준비한 학부모는 정이 단절되는 것을 아쉬워하고, 선물을 되돌려 보낸 교사는 오해하지 않는 것을 고마워했으니 감사의 마음은 충분히 전달되었다. 어떤 일이든 어긋나지 않고 생각대로 이뤄져야 마음이 편하다. 색종이까지 나눠주며 종이꽃만 받겠다고 선포한 진짜 의도는 다른데 있었다. 스승의 날을 이용해 우리 반에 유난히 많은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싶었다. 의도대로 그 아이들이 종이꽃을 달아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봤다. 예쁘게 만들지 못한 것을 미안해하는 아이들에게 꽃을 받으며 "고맙다. 잘 만들었다."는 말도 했다. 이번 스승의 날은 우려했던 것과 달리 주눅 든 공교육을 살려야 한다는 분위기였다. 교사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미담기사들도 많았다. 동문회 임원들이 모교를 방문해 교사들에게 꽃을 달아주고, 교사들이 장학금을 지급하며 제자 사랑을 실천하는 이야기들이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특히 충북일보 김병학 기자의 '선생님 참사랑, 우리는 잊지 않았습니다'에 소개된 스승들의 이야기는 긴 여운을 남겼다. 아침 운동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교사의 장기 기증으로 병마에 시달리던 4명의 환자들이 새생명을 찾았고, 학생들을 밤늦게까지 지도하다가 귀갓길에 갑자기 숨을 거둔 고3 교사나 물에 빠진 제자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가 숨진 젊은 초등학교 교사도 있다. 스승의 날, 한국교총과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무료관람 행사를 실시했다. 교사뿐만 아니라 전국의 극장에서 45개 학급 학생들이 무료로 영화를 보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스승의 날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싶다'는 사연을 적어 무료관람 이벤트에 응모했었는데 당첨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스승의 날 오후 행운의 주인공인 우리 학급 30명과 분교 20명의 아이들이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관에 처음 가보는 아이들이 많아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기도 쉽지 않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선생님들도 즐겁기는 마찬가지다. 현장학습차량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한 25인승 버스와 선생님들의 승용차 5대가 비상라이트를 켜고 일렬로 늘어선 모습도 볼거리다. 청주 롯데시네마는 아이들을 위해 여러 가지 배려를 했다. 분교아이들까지 동참시키고 싶다는 의견을 들어줬고, 상영관에 우리 학교 아이들만 입장시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몬스터vs에이리언'을 보여줬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아이들이 깔깔거리며 웃는 소리를 실컷 들었다. 먼 곳에 사는 아이들을 하교시키느라 늦게까지 운전을 했지만 학생과 교사가 같이 즐거워한 날이었다. '참되거라 바르거라 가르쳐 주신 스승은 마음의 어버이시다' 선생님을 존경하고, 선생님의 깊은 사랑과 뜻을 받드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교육이 발전한다. 스승의 날만 날이 아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그리운 스승찾기(http://www.moe.go.kr/main.jsp?idx=0308020101)' 코너에서 해당 지방 교육청사이트로 접속하면 인사담당자의 신분확인 과정을 거쳐 찾고자하는 스승의 연락처를 알아낼 수 있다. 해마다 잊지 않고 목소리를 들려주는 제자들이 있다. 대수술을 받고 요양중인 제자는 서해안으로 여행 오면 꼭 들려달라며 근황을 전해왔다. 앞으로도 소식을 전해주는 제자들과 교사들의 사기를 키워주는 일이 많은 스승의 날이었으면 좋겠다. 롯데시네마에서 진행한 영화 무료관람 이벤트와 같이 아이들이나 교직원들이 함께 즐거워할 행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가져본다.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6학년의 영어 수업시간을 내년부터 주당 1시간씩 확대하는 등 영어 공교육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3~4학년의 영어 수업시수가 현재 주당 1시간에서 내년부터 2시간으로 늘어나며 주당 2시간인 5~6학년은 2011년부터 3시간으로 확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어 공교육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차원에서 초등학교의 영어 수업시수를 확대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25개 지역교육청별로 영어캠프를 열고 초등은 영어인증제를, 중등은 영어소통능력 인증제를 각각 시행한다. 인증제는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영어 능력 평가를 실시해 등급을 매긴 뒤 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직 영어교사에 대한 재교육도 강화된다. 초중등 영어교사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기간의 심화연수를 하고 790명에게는 맞춤형 자기연수를 하게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초등학교 142개교에 영어체험교실, 중학교 150개교에는 영어전용교실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영어로 하는 영어 수업의 확대를 위해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선발해 초중등학교에 배치할 방침이다.
교사는 어떤 요인에 의해헌신적이 되는 것일까. 개인적 요인이 더 클까, 아니면 환경적 요인이강할까.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발행하는 ‘한국교육’ 최근호에 실린 ‘교사헌신의 영향 요인에 대한 탐색적 연구’(정광희 KEDI 선임연구위원 외)에는 16개 시도교육청 추천을 받은 144명의 교사를 설문․면담한 교사헌신에 영향을 주는요인이 분석돼 있다. 연령에 따른 교사헌신의 특성, 교사헌신의 강화와 저해요인 등을 요약했다. 관리자와의 갈등 등 ‘환경적 요인’ 헌신 방해 커 3,40대 연수 등 교사공동체 참여로 헌신도 증가 ▨ 연령에 따른 교사헌신 특성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교사의 헌신 수준은 50대 초반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 40대 초반에서 40대 중반까지는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내며, 50대 이후로는 교사헌신 수준이 다소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즉, 교직경력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적으로 교사의 헌신도는 상승하지만 중간에 기복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 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관리자, 학생지도, 결혼과 출산, 건강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후는 헌신적이라고 인정받는 교사 스스로 헌신도가 저하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은 특기할 만 있다. ▨ 교사헌신 강화요인 교사헌신 상승요인으로 언급된 것을 연령대별로 정리하면 표1과 같다. 이 표는 교사들이 기록한 헌신도 변화 전환시점에 미친 영향요인 내용을 정리, 유사내용별로 항목화하고 10년 단위로 구분, 시기별로 각 항목에 나타난 영향요인의 빈도수를 표시한 것이다. 교사헌신 강화(상승)요인으로 상대적으로 많이 언급된 것은 초임발령시의 사명감, 교육대학원 진학, 연구를 포함한 자기계발 활동, 인정과 보상(수상), 관리자의 인정,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 등이었다. 교사헌신 영향요인 중 좀 더 많이 언급된 것은 환경적 요인(역할 모델로서 동료교사, 학교 관리자 요인, 승진제도, 기타 사회적 요인 등)보다 개인적 요인(교직 사명감과 자신감, 교사의 인성적 특성, 교수 및 전공 교과에 대한 자신감 등)이었다. 그러나 관리자의 인정, 승진, 수상경력 등의 환경적 요인 빈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점은 주목된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초중반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40대 초중반, 20대 중반 순이었다. ▨ 교사헌신 저해요인 교사의 헌신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는 관리자와의 갈등 문제가 가장 많았으며, 표2 참조 결혼, 출산, 육아 문제와 수업 호응도 저하나 생활지도 실패와 같은 학생지도의 곤란 문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관리자와의 갈등 문제는 주로 40대에 발생했으며, 결혼, 출산, 육아 문제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까지, 학생지도 곤란 문제는 30대에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헌신 강화요인으로는 개인적 요인이 주로 언급되었으나 저해요인으로는 학교를 둘러 싼 환경․구조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서울지역 25개 자치구가 관내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이 자치구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양창호 의원(한나라당, 영등포구3)이 19일 공개한 시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자치구들의 교육경비 보조금 편성액은 강남구 137억원, 서초구 71억원, 중랑구 63억원, 구로구 6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액이 적은 자치구로는 용산.종로구(각 21억원), 성동구(25억원) 순이었다. 용산.종로구의 교육경비 보조금은 강남구의 15.3%에 불과한 것이다. 구민 수를 고려한 1인당 교육경비 보조금은 중구가 1인당 3만3천130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남구 2만4천140원, 서초구 1만7천20원 순이었다. 1인당 보조금이 낮은 곳은 관악구 6천100원, 은평구 6천670원, 강동구 6천730원, 송파구 6천760원으로 나타났다. 관악구의 1인당 보조금은 중구의 18.4% 수준이다. 자치구의 교육경비 보조금은 관내 학교의 교육시설 개선 등에 활용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올해 총 보조금은 1천67억원으로, 지난해(860억원)에 비해 2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 의원은 "자치구들이 일정한 기준도 없이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부자 자치구와 가난한 자치구 사이에 교육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이를 해소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학교 자율화 추진 방안 시안에 대해 학부모 10명 중 6명, 교원은 10명 중 7명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과부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3~14일 교장ㆍ교감 108명, 교사 421명, 초ㆍ중ㆍ고 학부모 502명 등 총 1천31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해 18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의 62.5%가 학교 자율화 방안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교사는 67.2%, 교장 및 교감은 88.9%가 찬성해 이번 학교 자율화 추진 방안을 교장, 교감 등 학교 관리직들이 가장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자율화 추진 방안은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을 교과별로 20%까지 학교 자율로 증감할 수 있도록 하고 교사 초빙권을 확대하는 등 학교장의 자율 권한을 대폭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 자율화 방안의 핵심인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 자율화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64.5%, 교장ㆍ교감의 76.9%, 교사의 66.7%가 찬성했으며 자율학교 지정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학부모 75.1%, 교장ㆍ교감 65.7%, 교사 53%가 찬성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학교장이 학교경영 방침에 동의하는 교사들을 초빙하는 '교사초빙권'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교장ㆍ교감의 70.4%가 찬성한데 반해 학부모는 48.2%, 교사는 36.6%만이 찬성한다고 답해 다소 의견 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학교 자율화 시안에 대해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거쳐 이달 말 최종안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교총이 학급문집 제작 활성화 및 현장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실시한 ‘제4회 학급문집 경연대회’ 결과 정재형 안산 이호초 교사와 이경희 김포 금파중 교사가 나란히 1등에 선정됐다. 지난 4월 1달간 실시한 이번 대회에는 총 197편이 출품됐으며, 2등상 2편 3등상 8편 등 총 13편이 뽑혔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품권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는 실질적 수상혜택을 늘리기 위해 초·중등으로 구분해 각 1~3등으로 시상했다. 정 교사는 첫 발령 이후 매년 아이들에게 문집을 선물한다. 지난해엔 6학년 5반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면 우리처럼’(사진)을 나눠줬다. 1년간 틈틈이 찍은 사진과 학생·학부모의 글로 채워진 문집이다. “그동안 만든 문집이 15권 정도 됩니다. 힘들기도 하지만 기뻐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매년 자연스럽게 만들게 됩니다.” 정 교사는 1등상을 받은 후 “이젠 중학생이 된 아이들과의 추억이 더 깊어졌다”고 기뻐했다. 이 교사는 지난해 함께 했던 김포 하성중 3학년 2반 학생들과 ‘活活(활활)’을 만들었다. 1년간 학급 카페와 학급 일기를 통해 모든 글이 무려 530여 페이지나 된다. 이 교사가 아이들의 글을 모으는 노하우는 온라인 카페에 꾸준히 댓글을 달아주는 등 아이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하는 것이다. 이 교사는 “아이들의 글이 너무 아까워 모두 싣다 보니 매년 두꺼운 문집이 탄생한다”며 “자신의 글을 읽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힘든 줄도 모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당선자 명단. ▲2등=이양기 용인 지석초 교사, 박정희 동해 북평여중 교사 ▲3등=권일한 삼척 정라초 교사, 한진수 서울장지초 교사, 박정원 서울반원초 교사, 임현자 서울인왕초 교사, 홍승만 서울 봉영여중 교사, 김정애 용인 대지중 교사, 이기연 부천북여중 교사, 김성희 고양 행신고 교사
전국 모든 고교의 올해 대학 진학률을 비롯한 각종 학교정보가 이달 말 다시 한번 공개될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이달 말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서비스에 2008학년도(2009년 4월1일 기준) 학교정보를 28개 항목에 걸쳐 공개한다고 밝혔다. 학교정보 공개는 지난해 12월1일(2008년 4월1일 기준)에 이어 두 번째로, 각 학교의 1년간 변화상을 항목별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 2월 고교 졸업생의 국내대학(대학교ㆍ전문대학) 및 해외대학 진학 현황이 그대로 공개되므로 교육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학교정보가 공개됐을 당시 각 고교의 대학 진학률이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고교별로 순위가 매겨지기도 했다. 이 같은 관심을 감안해 일선 고교들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관련 자료를 받아 자신들이 입력한 진학률과 대조작업까지 벌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현 중학교 3학년부터 서울시내 전역의 고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학교선택권이 적용되므로 이번에 공개되는 각 고교의 대학 진학률이 학교 선택 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학교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원 수와 학교폭력 현황도 관심사다. 교원단체 및 노조 가입 현황은 지난해 정보공개특례법 시행령 제정 초기에는 공개 대상이 아니었다가 의견 수렴과정에서 포함될 정도로 관심의 대상이다. 학교폭력 발생 현황은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관심사 중 하나다. 작년에는 인터넷에 공개된 일부 학교의 정보가 잘못돼 올해 공개될 수치의 정확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보공시 대상은 전국의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각종 학교 등을 포함해 총 1만1천418곳에 달한다. 교과부는 이달 28~29일께 학교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며, 현재 시ㆍ도별로 교육청 검증 및 학교별 수정입력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울지역 학교들은 항목별로 검증표를 만들어 입력할 세부사항까지 검사하고 있다. 전체 39개 공시항목 중 이달 말 공개되지 않는 것은 지난달 이미 공개된 교과별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과 8월 공개되는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 10월 공개되는 학교회계 결산서 등 6개 항목이다. 이와 별도로 학교규칙 등 6개 항목은 해당 사항이 있을 경우 수시로 변경되고 학업성취도 평가 관련 3개 항목은 2011년부터 공개된다.
전인교육을 위해 어린 자녀를 대도시에서 경남의 시골학교로 전학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18일 하동군의 쌍계초등학교(교장 소세호)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서울 등 대도시에서 매년 1~2명 의 학생이 이 학교로 전학을 왔는데 올해는 8명으로 크게 늘었다. 서울에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2학년.4학년생 각 1명 등 3명이 전학했고 경기도 용인시에도 6학년 남학생과 3학년 여학생 각 1명이 전학했다. 또 경남 고성군에서는 여학생 2명(1학년, 3학년 각 1명), 남자 유치원생 1명이 전학을 왔다. 교육을 위해 자녀를 대도시로 유학보내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와는 거꾸로 시골학교로 전학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것은 왜일까? 학교 관계자는 "공기가 맑고 경치 좋은 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생활하면 자녀들의 몸과 마음이 튼튼해질 뿐 아니라 각박한 대도시를 벗어나 시골의 순박함 속에 교육받는 것이 전인교육으로 생각돼 전학시키기로 했다고 학부모들이 얘기한다"고 전했다. 이 학교는 병설 유치원생 8명을 포함해 전교생이 56명에 불과한 작은 시골학교지만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아 영롱한 기운이 서리고 차(茶) 시배지와 청정하기로 소문난 섬진강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특히 전인교육을 위해 정규수업 후 전교생을 대상으로 중국어,리코더 합주,사물놀이,컴퓨터,댄스스포츠,원어민을 통한 영어교실,다례교실,수학교실,테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일명 쌍계학원)을 운영하는 것도 전학을 유도하는 한 이유이다. 소 교장은 "아름다운 경치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알려지면서 전인교육을 희망하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우리 학교로 전학시키는 것 같다"며 "우리 학교는 학생이 교육과정의 중심이고 이들이 행복한 학교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교생 60명 이하로 통.폐합대상인 학교이지만 전학오는 학생들이 늘어 오랫동안 지리산 자락에 존재할 것으로 학교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치러지는 2011학년도 과학고 입시에서부터 올핌피아드 등 각종 경시대회와 영재교육원 수료자 특별전형이 폐지된다. 또 외고는 올해 2010학년도 입시부터 지필형 면접고사가 금지되고 내년부터는 중학교 수학, 과학 내신 성적에 주는 가중치가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특목고 입시 개선안을 18일 당정협의에서 보고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현재의 과학고, 외고 등 특목고 입시제도가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폭등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이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우선 과학고의 경우 각종 경시대회 및 영재교육원 수료자 특별전형을 2011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없애기로 했다. 이는 올림피아드 등 각종 경시대회에서 입상하거나 영재교육원에 입학하기 위한 사교육이 지나치게 성행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시대회 및 영재교육원 특별전형을 폐지하는 대신 입학사정관 전형과 과학캠프를 활용한 창의력 측정전형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 올림피아드 출전자 선발방식을 현재의 지필고사 형태에서 학교장 추천 및 학회심사로 개선할 방침이다. 외고는 올해 치러지는 2010학년도 입시에서부터 구술면접 때 지필형 문제를 출제하는 것을 철저히 금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이미 지난 3월 특목고 입시안에 대해 정부가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하는 내용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한 바 있다. 교과부는 매년 외고 입시가 치러질 때마다 각 시도 교육청을 통해 중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문제를 출제해 줄 것을 권고해 왔지만, 근거 규정이 법에 명시돼 있지 않아 이를 어길 경우 제재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일부 외고에서는 구술면접 때 지필고사 형태의 문항 또는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넘어서는 문항을 출제해 선행학습 등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 권고를 해왔음에도 제재 수단이 없다보니 지필고사식으로 변형된 형태의 구술면접을 보는 일이 종종 있었다"며 "개정된 시행령에 근거해 변형된 형태의 시험에 대해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외고 입시는 중학교 내신과 영어 듣기평가, 구술면접 등 3가지가 전형요소로 돼 있으며 영어 듣기평가의 경우 현행대로 계속 유지하되 다만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하지 않도록 난이도를 조정할 방침이다. 내신 성적의 경우 내년 2011학년도 입시에서부터 수학, 과학 과목 가중치를 다소 축소하는 등 합리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일부 외고에서 수학, 과학의 수업 시수에 비해 가중치를 지나치게 높게 줘 이 역시 사교육 유발의 원인이 됐다는 게 교과부 설명이다. 이밖에 교과부는 사교육비 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사교육 절감 노력 및 성과를 시도 교육청 평가에 반영하고, 교육정책을 수립할 때 사교육 유발 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내년부터 초.중등 교과서에 김치의 역사와 영양 등에 대한 내용을 싣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김치 종주국임에도 갈수록 소비량이 주는 김치 소비를 회복시키고 한식 세계화의 첨병인 김치에 대한 지식을 보급하자는 취지에서다. 농식품부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1천426종의 교과서 가운데 김치 관련 내용은 17종에만 실려 있을 정도로 학교 교육에서 김치는 소외돼 있다. 다만 전면적인 교과서 개정은 8차 교육과정 도입(2011년에 고교 1년생에 도입)과 맞물려 있는 점을 감안해 우선 검.인정 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들에 김치에 대한 내용을 반영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는 6월 중에 교과서 출판사들을 상대로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사회탐구, 실과, 가정은 물론 영어 교과서에도 김치의 역사와 영양, 담그는 법 등을 싣는다는 구상이다. 이달 중에는 전국의 8천300여 개 국공립 유치원에 김치 홍보 책자를 배포해 어린이 교육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김치 종주국으로서 진작부터 김치를 포함한 발효 식품 관련 내용을 교과서에 반영했어야 하는데 그동안 무심했다"며 "교육과학기술부와 계속 협의해 청소년들이 김치의 역사와 효용을 잘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고교 평준화 지역 확대는 현재의 중학교 1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2년 시행을 목표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상곤 도교육감은 18일 취임 후 처음 열린 도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학생 자치활동을 혁신하기 위해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른 시일 안에 각계 전문가들을 참여시킨 특별과제팀을 구성해 학부모, 학생, 학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조례에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야간자율학습의 자율적 운영과 심야 학원 교습시간 제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발 단속, 체벌 등 교내에서 이뤄지는 생활지도와 관련된 사항들도 조례에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지면 일선 학교가 자체적으로 두고 있는 생활규정을 상위 개념인 이 조례에 맞게 개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인권조례 제정이 김 교육감의 20대 추진과제에 들어 있는 만큼 서둘러서 구체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시책보고를 통해 혁신학교 설립, 무상급식 확대, 고교 평준화 확대 등 3가지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중 광명, 안산, 의정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교 평준화 확대 시행은 지역별 추진 기구를 구성, 타당성 조사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현재 중학교 1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2년부터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별 방과후 학교지원센터 운영, 대입제도변화대책특별위원회 설치, 합리적인 교원평가 방안 마련, 생활일체형 공부방 지원 확대, 경기교육발전특별기금 조성 등 20대 과제를 임기 내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화성과 고양의 국제고 설립 문제와 관련, 김 교육감은 "현재까지 설립 승인된 사항은 존중하되 학생 선발, 교육과정, 예산 문제 등 특목고 설립이 공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준혁이네 학교의 당초 학교 교육 계획에는 학생회 임원수련회 계획이 없었다. 그런데 학생회 임원들의 건의로 올해부터 학생회 임원수련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학기 초에 실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1학기에는 3월 중에 실시하기로 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런 논의가 이뤄진 것은 3월 초이기 때문에 2월에 실시한 학교운영위원회에서는 안건 발의 생각조차 못했고, 3월 중에는 임시회 소집 일정이 없는 관계로 업무 담당자가 안건을 상정하지 못해 결국 학운위에서 사전 심의하지 못했다. 학교에서는 1박2일의 임원수련회를 실시하고 4월 학운위 정기회에서 이 사실을 보고하며 추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자 일부 학부모위원들이 심의를 받지 않고 집행한 후 학운위에 통보하는 형식의 추인을 요구하는 방식에는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교생에게 실시하는 체험·수련활동 등은 당연히 학운위의 심의 사항이다. 소수의 임원 학생에 대해 임원수련회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당초 교육계획에 없던 임원수련회를 실시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실시 전에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것이 마땅하다. 그리고 임원수련회비를 수익자 부담으로 했을 경우와 전교생에 대한 임원 학생의 위상과 영향을 생각해 당연히 거쳐야 할 절차이다. 단, 부득이한 사정으로 학운위를 소집하지 못했을 경우 우편 서면 심의 또는 추후 심의라도 거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전체 교육과정 운영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시행한다면 학운위에 보고하는 것으로 처리할 수도 있다. 반면, 학운위에서 적법하게 심의·결정한 사항을 학교장이 그대로 시행하지 않을 경우는 학교장에게 어떤 책임을 묻을 수 있을까? 현행 법령에 따르면 국·공립학교의 장은 학운위의 심의 결과를 최대한 존중하되 그와 다르게 시행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이를 학운위와 관할청에 서면으로 보고하도록 돼 있다. 반면 사립은 정관에 따르므로 자문 결과와 다르게 시행하고자 하는 경우 이를 관할청에 서면 보고할 의무는 없다. 관할청은 국·공립학교의 장이 정당한 사유 없이 학운위의 심의·의결 결과와 다르게 시행하거나 심의·의결 결과를 시행하지 않은 경우 ,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60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한 사유 없이 심의를 거쳐야 할 사항을 심의를 거치지 않고 시행하는 경우에는 초·중등교육법 제63조의 규정에 의한 시정을 명할 수 있다. 이미 게재된 3회에서 밝혔듯이 심의와 의결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공통점은 기관이 의사를 결정함에 있어 신중을 기하고 민주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차이점은 심의 결과는 일반적으로 기관의 장을 구속하지 않으나 의결 결과는 기관의 장을 구속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집행기관이 의사결정을 하기 전에 법적으로 심의·자문을 거치도록 돼 있다면 그 결과의 구속 여부와 관계없이 사전 심의·자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다. 학운위에서 심의(자문)할 사항을 심의(자문)하지 않는 것은 위법이다. 학운위는 심의(사립은 자문)기관이므로 학교장은 학운위의 심의(자문) 결과에 관한 집행 의무에 매인다 할 수 없다. 단, 학교발전기금에 관한 사항은 의결한 대로 시행해야 한다.
청소년의 사춘기가 빨라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어린 자녀들도 자극적인 성문화를 쉽게 접하게 된다. 성에 대한 잘못된 지식이나 가치관을 갖고 어린 시기에 성 접촉을 하다보면 성인이 돼서까지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그러나 부모들은 여전히 자녀가 성을 모를수록 좋다고 생각해서 성교육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이에 구성애 푸른아우성 소장으로부터 ‘사이버 시대의 자녀성교육’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구 소장은 “10대 성교육의 핵심은 호기심을 풀어주는 것”으로 “지식뿐만 성에 대한 가치관을 갖게 하는 ‘성지혜’를 가르치는 것이 바로 성교육”이라고 지적했다. 10대들의 성적 호기심은 성에 대한 지식을 무제한으로 알려고 하는 형태, 남의 성적 경험에 대해 들으려고 하는 간접체험, 심지어 직접 경험해보려는 직접 체험 등 3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구 소장은 “1년에 여고생 중 2만 명이 낙태를 하지만 부모가 아는 것은 10%에 불과할 정도”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호기심이 많은 똘똘한 학생들의 임신도 높다”고 밝혔다. 결국 10대 성교육은 직접 체험을 하지 않도록 만들면서 상대적으로 지식과 간접체험을 충분히 제공해야 하는 것. 구 소장은 “특히 부모는 자녀가 실제로 주변에 아는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간접체험을 하도록 해야 한다”며 “이는 자녀들의 성에 대한 행동방침과 기준을 갖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어릴 적 성병에 걸린 옆집 아저씨 이야기를 통해 무분별한 성관계의 문제를 깨달았고, 자신이 10살 때 성폭행 당한 사실을 아들이 10살 되던 때부터 말해 성폭행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도록 만들었다고 했다. 그는 자녀의 성에 대한 관심과 행위를 인정하고 적절한 방법에 대해 조언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구 소장은 “야한 동영상은 본 뒤에 끄고 나서 자위행위를 하고 문은 꼭 잠그고 해야 건강에 좋다, 너무 많이 하면 키가 잘 자라지 못하고 골밀도나 신장에 안 좋으니 일주일에 1~2번 정도가 적절하다는 등의 말을 자연스럽게 전하면서 자녀가 올바른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컴퓨터에 차단 프로그램을 아무리 깔아도 음란물을 막는 것에는 한계가 있으니 자녀에게 음란물 속의 행위는 연기일 뿐이라고 말해주는 것이 더 현실적인 교육이다. 한편, 사춘기에 들어서서 학부모들은 갑자기 변한 자녀의 모습에 ‘안 그러던 애가 왜 그러니?’라며 놀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자녀의 변화는 한 순간에 생긴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표출되지 못한 감정이 축적돼 생겼다는 것. 그는 “구체적인 성교육에 앞서 초등학교 때부터 자녀가 슬픔, 화, 부러움, 두려움, 사랑 등의 감정을 잘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것이 제대로 되지 못하면 사춘기에 정신적 방황을 겪기 쉽다. 슬픔의 감정을 막으면 나중에 우울의 감정으로 변질될 수 있으니 자녀가 마음껏 슬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때로는 부모가 함께 울어줄 수 있어야 된다. 자녀가 화가 나 있을 때는 부모가 자녀의 감정에 동의를 해주면서 스스로 화를 내고 풀어갈 수 있도록 해야 분노로 치닫지 않게 된다. 자녀가 부러워하는 대상이 생기면 초등학교 때는 무조건 해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시적인 관심이라도 해보고 난 뒤에 포기를 하면 인간관계에서 상대의 장점을 칭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어서다. 그렇지 않을 때는 질투의 감정으로 남을 수 있다. 또 어린 자녀는 엄마와의 분리에 대한 두려움이 크니 부모는 화가 나더라도 ‘내다 버릴꺼야’라는 식의 말은 삼가야 공포의 감정보다는 용기를 키워낼 수 있다. 자녀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하고 듣도록 하면서 아이가 독립적으로 잘할 수 있는 것을 찾도록 도와줘야 한다. 특히, 자녀에게 ‘착한 애’라고 하는 칭찬은 감정표현을 못하게 만드므로 재능이나 자아, 존재에 대한 칭찬은 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착한 일을 했구나’라는 식으로 행위나 노력의 과정, 결과 자체에 대해서만 칭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그는 “요즘 사춘기가 빨라지는 것의 결정적 원인은 바로 고열량의 음식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호르몬이 일찍 분비되기 때문”이라며 “사춘기를 조금이라도 늦춰주려면 과자나 인스턴트 음식부터 줄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구 소장은 “요즘 아이들은 성을 단지 욕구 해소로만 생각해 성 자체를 변태로만 여기곤 한다”며 “성은 인간생존에 필요한 에너지 교류라는 것으로 부모부터 개념을 바꾸고 교육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