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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면 생각나는 선생님이 있다. 조병화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지금도 내 마음속에 큰 나무처럼 서 계시지만, 5월이면 더욱 그리움에 사무쳐온다. 조병화 선생님은 학창 시절에 꿈·사랑·멋을 가르쳐주셨다. 고등학교 때부터 그저 문학이 좋았다. 문학은 단순하고 무미건조한 현실을 촉촉이 적셔주었다. 문학을 통해 보는 세계는 내가 꿈꾸고 있는 행복의 무지개가 보였다. 문학과 함께라면 내 삶의 호숫가에도 아름다운 꽃이 필 듯했다. 그래서 문학을 공부하고 문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대학도 사범대학 국어교육과에 진학했다. 그러나 대학은 내가 꿈꾸던 낭만이 없었다. 유신 정권이 무너지고 사회는 민주화의 열망이 한꺼번에 분출되었다. 대학도 혼란스러웠다. 학우들은 매일 전투경찰과 투석전으로 마주쳤다. 그 혼란을 뒤로 한 채 나는 군에 쫓기듯 갔다. 제대 후에도 캠퍼스는 최루탄 냄새만 나지 않았을 뿐이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시대의 불안은 여전했다. 그 속에 있는 나는 더욱 고독했고 답답했다. 그때 답답함에 못 이겨 강의실에서 조병화 선생님께 함부로 했다. 현실과 동떨어진 사랑 타령의 시는 저급 문학이라고 거칠게 말했다. 시대정신을 담은 시가 읽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선생님께서는 대답 대신 일제강점기 때 경성사범학교와 일본 도쿄(東京)고등사범학교 시절을 말씀해 주셨다. 일본인들과 경쟁하며 꿈을 키우던 말씀을 해 주셨다. 시대는 암울했지만 꿈을 버릴 수 없었다는 말씀을 하실 때는 평상 시 뵐 수 없는 비장함이 보였다.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했다는 말씀이었다. 공부뿐만 아니라 운동 경기에서도 질 수가 없어서 한발 더 뛰었다는 기억을 회고하셨다. 선생님의 수업은 늘 이렇게 우리에게 무엇인가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에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었다. 우리의 마음에 꿈을 심어주셨다. 우리가 시인이 되겠다며 덤벙대며 요란스럽게 떠들 때도 선생님께서는 한 번도 꾸짖은 적이 없으셨다.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현학적인 지식보다는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셨다. 단순한 지식의 전수가 아니라 기존 지식의 지평을 뛰어넘는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신념을 불어넣어 주셨다. 자신감을 북돋아 주시며 우리의 기를 살려주려고 노력하셨다. 선생님은 학교에서 부총장이라는 높은 보직을 담당하고 계셨다. 대외적으로도 선생님은 한국 시단(詩壇)에 거목 같은 분이었다. 선생님은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분이었다. 그런데도 선생님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선생님은 당시 텔레비전 커피 광고에 출연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처럼 직접 커피를 주시곤 했다. 아주 하찮은 학생이 가도 허투루 대하지 않으셨다. 선생님은 연말에 웃어른께 인사로 드리는 연하장에도 당신의 그림이 담긴 엽서에 따뜻한 글로 답해 주셨다. 인사차 찾아가면 황송하게도 선생님의 신간 시집을 주셨다. 직접 헌사를 써 주시고, 시인이 되라고 격려를 해 주셨다. 손님이 찾아와서 말씀 중이셔도 내치지 않으시고 야무진 제자(?)라고 소개해 주신 기억이 난다. 대학 졸업 후에도 선생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으셨다. 내가 직장 생활에 얽매여 있어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편지를 드렸는데도 답장과 함께 선생님의 시집을 보내주셨다. 이제는 ‘윤 선생’하면서 나에 대한 호칭도 높여주면서 푸짐하게 마음을 주셨다. 세월이 흐르면 그 마음도 닳을 듯했지만 선생님은 그렇지 않으셨다. 연로하시고 병상에 계시면서도 마지막까지 제자를 사랑하신 그 마음을 잊을 수가 없다. 선생님을 기억할 때 여럿이 있지만, 멋이란 말을 안 떠올릴 수가 없다. 선생님을 찾아 가면 연구실에서 한가롭게 앉아 계신 것을 못 보았다. 책상에서 업무를 보시고, 한쪽 탁자에는 원고지가 펼쳐져 있었다. 선생님은 그림도 그리셨다. 연구실에서 선생님은 멀리 떠 있는 구름을 화폭에서 끌어다가 채색을 하고 계셨다. 선생님의 그림은 역설적이게도 여백이 아름다웠다. 어디 그뿐인가. 글씨에도 조예가 깊으셔서 큰 붓으로 힘차게 글씨를 쓰신다. 하도 일을 많이 하시기에 내 딴엔 걱정을 해 드린다고 일을 줄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다. 그때 선생님께서 ‘일은 내 삶에 성실함을 보이기 위한 것이고, 또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멋있는 삶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붓으로 ‘꿈·사랑·멋’을 써 주셨다. 나는 지금까지 교직에서 담임을 하면서 급훈을 정할 때 고민을 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꿈·사랑·멋’을 권했다. 선생님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아이들도 금방 조병화 선생님의 모습을 뵈는 것처럼 따랐다. 나는 제법 경력이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제자 사랑을 흉내 내고 있다. 돌이켜보니 오늘날까지 내가 큰 과오 없이 교직에 몸을 담고 있는 것도 결국은 교실에서 선생님 흉내를 내며 아이들 앞에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지식보다는 삶을 크게 보는 꿈을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선생님이 바쁜 가운데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노력을 보이신 것처럼, 나도 글을 쓰는 일에 노력을 보이고 있다. 내 삶에 충실하고 풍요로운 인생을 가꾸는 노력을 하고 있다. 미당 서정주가 자신을 키운 것은 팔 할이 바람이라고 한 것처럼, 나를 키운 것은 팔 할이 선생님의 사랑이다. 선생님의 사랑이 있었기에 내가 세상에서 올곧게 살아가고 있다. ‘아! 오늘 선생님이 보고 싶습니다.’
요즘 우리 학교에서는 예상과는 다르게 그린마일리지(학생 상·벌점제도)가 조금씩 성숙한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아직 시행초기라 몇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는 점도 있지만 학생들이 예전보다 예의바르게 행동하고 수업태도도 좋아지고 있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체벌이 있었던 때는 몇 가지 장점도 있었지만 상·벌점제도가 조금씩 정착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학생의 인성을 지도하는 좋은 제도가 되고 있다. 최근에 우리 반의 어느 학부모가 학교로 찾아 오셨다. 학교로 찾아 온 이유는 본인의 아이가 어제 과학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는데 학부모입장에서는 벌점을 받을 만한 행동이 아닌 것 같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교사가 학생을 지도함에 있어서 편견을 가지고 지도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학교를 찾아 온 학부모는 “우리 아이가 잘못을 안 했는데 왜 벌점을 받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고 했다. 당시의 상황설명을 구체적으로 해 주고 평상시 학교에서의 생활태도와 행동을 지적해주자 이해가 가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남기고 가셨다. 이처럼 요즘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듯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집에 가서 부모님께 이야기할 때는 본인은 잘못은 이야기하지 않고 교사가 지적한 것만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 찾아온 우리 반 학생의 어머니도 단지 아이가 울면서 억울하다고 이야기를 해서 학교로 무작정 찾아왔던 것이다. 교사는 결코 아이들을 잘못되게 지도하거나 개인적인 감정으로 다루지 않는다. 따라서 학부모도 자신의 아이를 올바르게 지도하게 하기 위해서는 교사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자녀가 학교에서 혼이 나서 집에 왔을 때, 아이 편을 들어주기 보다는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잘못된 점을 스스로 생각하게 하고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주어야 한다. 특히, 담임선생님에 대해 집에서 ‘너희 담임선생님은 왜 그러지니?’, ‘그건 담임선생님이 잘못하신 것 같은데’ 라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면 더 이상 아이가 담임교사를 신뢰하지 않게 된다. 대신에 ‘담임선생님이 그렇게 한 이유는 다른 이유가 있을 꺼야’, ‘먼저 네가 잘못한 부분을 고치는 것이 더 중요하단다“라고 이렇게 아이에게 말을 해 준다면 결과는 확연하게 달라진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담임교사가 신뢰받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학부모가 혹시라도 아이만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에게 불평과 불만을 이야기하면 교사와 자녀의 관계를 악화시킬 뿐이다. 결코 학교에서의 교육만으로 학생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자녀에게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강요하지 말고 집에 있을 때는 부모님이 먼저 책을 보거나 신문을 보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요즘 청소년들은 주변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보고 그것을 그대로 따라 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우리 교직에는 묵묵히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1년 동안 아이들을 좀 더 발전하고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참다운 교사가 많다. 이제 우리 부모님들도 너무 자녀의 말만 믿지 말고 교사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믿어주고 끌어주는 관계가 성립이 될 때 아이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한 해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올해도 스승의 날은 어김 없이 찾아왔다. 예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스승의 날인 15일이 일요일이라는 것이다. 14일이 토요휴업일이니 13일이 스승의 날을 대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학교에 따라서는 오전 수업만 마치고 옛스승 찾아보는 날로 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별다른 행사 없이 수업을 진행한 학교들이 상당수 있어 스승 찾아 보기의 효과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 학교도 오전부터 인근의 고등학생들이 찾아왔다. 대략 2교시 정도 수업을 마치고 곧바로 왔다고 한다. 그때부터 시작된 제자들의 학교방문으로 학교는 하루종일 정신이 없을 정도였다. 계속해서 찾아오는 학생들이 있기에 스승의 날이라는 것이 분위기로 느겨졌지만 마냥 즐거운 하루는 아니었다. 우리는 수업을 끝까지 하였고 별다른 행사없이 지냈기 때문이다. 수업도 해야하고, 찾아오는 제자들과 오랫만에 대화도 나누어야 하고, 공문처리 등의 업무처리도 해야 하고 바쁜 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찾아온 제자들을 소홀히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기에 몸과 마음이 바쁜 하루였다. 거의 1년만에 찾아온 제자들과 이야기 나누고 대학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에게는 입시관련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렇게 지냈다. 바쁜 날이긴 했지만 그래도 찾아오는 제자들이 있기에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인근의 음식점들은 하루종일 호황을 누렸다. 찾아오는 제자들과 함께 쉽게 찾을 수 있는곳은 근처 음식점이다. 자장면 한 그릇이라도 함께하는 것이 교사들과 학생들 모두의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같은 음식점을 드나들어야 했다. 제자들은 한꺼번에 오는 것이 아니고 시간차를 두고 찾아오게 된다. 그렇게 수업이 없는 틈을 내어 음식점을 드나들다 보니 하루가 지났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의 하루 일상이었을 것이다. 저녁 때가 되니 다른 날보다 피로가 몰려왔다. 퇴근을 하려고 하는데,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6시반쯤해서 오겠다는 제자였다. 중학교만 졸업하고 공부가 싫어서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했던 아이다. 근처 음식점과 피자집, 치킨집에서 배달일을 하면서 지내는 아이였는데, 지금은 검정고시 공부를 하기 위해 학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학원은 알아보고 있지만 솔직히 공부를 할 자신은 없다고 했다. 원래 약속했던 시간보다 더 늦은 시간에 나타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늦은 저녁을 함께하고 헤어졌다. 중학교 때 공부를 안한 것이 후회는 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것을 후회해본 적은 없다고 했다. 공부에 적성이 안맞는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했다. 지금도 주위의 눈이 좀 따갑긴 해도 공부해서 성공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제는 공부를 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것이 필수라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고 했다. 주변 친구들에게 자극을 받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해 보면 역시 공부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고 했다. 담임을 했던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졌다. 사실 중3때 부모님과도 많은 대화를 했었다. 부모님들 역시 교직에 몸담고 있어서 대화가 잘 통했다. 그러나 워낙에 공부를 싫어해서 부모님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 녀석은 그냥 피자집이나 빵집내서 돈벌고 싶다는 소박한 희망을 이야기했다. 나중에 선생님 찾아올 때는 피자와 빵을 가지고 오겠다고 했다. 무엇을 하든지 열심히 하면 된다고 격려를 했지만 담임했던 입장에서 마음이 무거웠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계속해서 지켜볼 것이다. 언제나 그 녀석을 보면 마음이 무겁다. 스승의 날이 '스승'들에게 마냥 기쁘기만 한 날은 아니다. 이런 제자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편할리 없다. 전국의 모든 스승들이 겪는 공통된 문제가 아닐까 싶다.
"지금부터 2단원 평가를 시작한다. 옆 사람 시험지를 보거나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시험지를 압수한다. 알았지?" 아이들은 조용히 시험을 보기 시작한다. 그런데 유독 한 아이가 이쪽 저쪽을 보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교사는 한 번 더 타이른다. "누가 시험보면서 이야기를 하니? 한 번 더 이야기 하면 컨닝한 것으로 간주하고 시험지를 찢어버릴거야" 그런데 좀 있다가 그 아이는 또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교사는 참다 참다 화가 나서 아이의 시험지를 압수하고는 절반으로 접어 한 번 길게 찢고 말았다. 수년 전의 일이다. 과학 교과를 담당했던 선생님이 면담을 요청했다. 이야기인 즉은 위와 같은 일이 있었던 것이다. 선생님은 그 아이(가칭-상수)가 곧 찾아와 사과를 하고 다시 시험을 보게 해달라고 할 줄 알았는데 아이는 사과는 커녕 시험을 다시 볼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다. 오히려 곧 성적을 내야할 선생님이 조바심이 나서 "너 시험 다시 봐야지"하니까 "그냥 빵점 주세요"라며 쳐다 보지도 않는 것이다. 담당 선생님은 해결 방법이 묘연하여 담임인 내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 날 마침 퇴근 길에 상수를 만났다. 축구를 하다가 승용차까지 뛰어와 크게 인사를 한다. "안녕히 가세요, 선생님" "응, 그래. 근데 상수야, 너 수행평가 점수가 없던데? 다른 아이들 점수는 다 왔는데 네 점수만 안 왔어." 상수는 우물쭈물하며 대답을 하지 못했다. "즐겁게 놀고 내일 아침에 다시 얘기하자" "네" 다음 날 상수는 생각이 정리되었는지 스스로 나와서 말했다. “사실은요, 시험보는 중에 제가 좀 이야기를 했더니 선생님께서 제가 컨닝한 줄 아시고 시험지를 찢어버리셨어요." "어이구, 시험보다가 얘기를 했어? 중요한 일이 있었던거니?" "네, 그 날 점심에 4반 애들하고 축구시합하기로 했는데 선수들이 다 안모여져서..." “그럼 어쩌지? 점수가 없으면 우리 반 모두 성적처리를 할 수가 없는데..." 고민하는 나를 보고 상수는 잠시 생각하는 듯 망설이더니 곧 스스로 정답을 찾아내어 말한다. "제가 과학선생님께 가서 시험을 다시 본다고 할게요" "그래? 혹시 불편하면 선생님이 말씀드려줄까?" "아니요, 제가 혼자 가서 할게요" "그러면 그날 네가 시험을 보는데 이야기 한 건 시험과 관련된 일이 아니라고 말씀드려서 오해를 푸는게 좋겠구나." 그 날 오후 상수는 과학선생님께 가서 다시 시험을 보았다. 물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설명과 간단한 사과까지 했다고 한다. 사실 상수의 시험에 임하는 태도에 잘못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아이의 시험지를 뺏을만큼은 아니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때때로 정확하고 자기 확신이 뚜렷하며 빈틈없이 일하는 교사들 중엔 극단적인 경우가 가끔씩 있다. 좀 더 잘해보려는 노력이 지나쳐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러나 아이들과의 관계는 어떤 경우라도 끝까지 가서는 안 된다. 끝까지 가고 난 다음에는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만일 담임교사와 그런 관계가 된다면 아이는 일년 내내 가슴앓이를 해야 할 것이다. '궁지에 몰리면 쥐도 고양이를 문다'는 속담에서 배우듯 최소한도의 도망칠 곳은 마련해주는 것이 서로에게 유익한 일일 것이다. 상수는 우리 반에서 회장이었던 아이다. 자존심이 강했던 만큼 저항도 있었고 또 그 자존심 때문에 잘못된 상황을 빨리 깨달아 다시 바로잡을 수 있었다. 지금은 중학교에서 아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소식이 종종 온다.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같이 생활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생각을 하니 너무 기대돼요.” 학익여고(교장 김규수) 1학년 학생의 이야기다. 학익여고는13일 오후예연관에서 필리핀의 St. Anne College 방문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는 올해 시작한 국제교류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방문단은 9명의 학생과 9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학생은 10일 동안 학익여고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쌓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기 위한 것으로.학부모들은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나가는 학익여고의 국제교류에 큰 기대를 보였다. 한 홈스테이 학부모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다른 나라의 또래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교감을 나누다 보면 다른 나라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환영식의 1부에서는 애국가와 필리핀 국가 제창, 영시 낭송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손님과 주인 모두 자신들이 국가를 대표한다는 사실을 인식한 듯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로 행사에 참여했다. St. Anne College 총장과 학익여고 교장이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하는 순간, 예연관은 자매결연을 축하하는 우렁찬 박수소리로 가득 메워졌다. 2부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교향악단 하르모니아는 아리랑과 신세계 교향곡을 연주했고, 밸리댄스, 독창 등 여러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방문단은 가야금 동아리 가얏고의 연주에 깊은 감동을 받은 듯했다. 예연관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전통 악기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선율에 숨을 죽였다. 서로 다른 문화가 음악을 통해 하나되는 순간이었다. 김규수 교장은 “이번 방문이 상대국에 대한 이해를 신장하고 다른 문화를 알아가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도 양교의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가 계속되기를 바란다”라며 국제교류활동의 의의를 밝혔다.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인천성리중(교장 김인숙) 도서관 혜서랑(慧書廊:책을 통해 지혜를 얻는 사랑채)에서는13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도서부 학생들이 학교 선생님들께 동화책을 읽어드리는 ‘선생님, 우리 선생님’ 행사를 진행하여, 스승의 날을 이틀 앞둔 선생님들께 잔잔한 감동을 선사해 화재가 되고 있다. 혜서랑에서는 학부모 명예사서님들이 매주 수요일 점심시간에 학생들에게 책 읽어주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착안하여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로 고마운 선생님들을 도서관으로 초청하여 도서관 도우미 학생들이 동화책을 읽어드리는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생님들에게는 말대꾸를 하며, 친구들을 괴롭히는 골치덩이 유진이를 변화시키는 교장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선생님, 우리선생님'을 읽어드렸다. 유진이 상태를 안타깝게 여긴 교장 선생님이 유진이가 좋아하는 새 이야기를 함께 나누며 화단을 가꾸고, 새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면서 학교의 화단도 아름다워지고, 골치덩이 유진이의 모습도 변하게 되었다는 짧은 글을 듣고 선생님들은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도서관 도우미 학생들이 준비한 ‘고맙습니다. 선생님’ 영상을 보고 눈시울을 적시며 감동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선생에게는 따스한 차를 대접하고, 곱게 접어 만든 카네이션도 달아드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으며, 행사 말미에는 행운권 추첨도 하여 즐거운 시간도 마련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혜서랑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따스한 사랑이 넘치는 책을 골라 읽어주는 행사를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 교수학습지원과는12일 단위학교의 학력향상 지원을 위한 영역별 초·중등 학력향상 전문가 15명과 관내 초·중학교 교감들을 대상으로 학력 비상(飛翔)실현을 위한 '실력 up↑, 만족 up↑ 기초탄탄'이라는 주제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략회의에서 시교육청 이임구 장학사는 현재 인천시 고등학교의 수능 학력과 북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생들의 학력 실태 분석을 통해 인천시의 학력을 높이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대학진학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중학교부터 기초학력 지도와 함께 진로지도가 우선시 되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컨설팅 위원인 이기열 교감(동암중)은 "지금 당장의 점수 높이기에 급급하기보다는 우리 학생들이 좋은 성적으로 희망하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중학교에서부터 기초를 탄탄히 하는 학략향상 방안을 추진해야 된다"고 말했으며. 김순남 교육장은 "채소를 잘 기르기 위해서는 물만 주는 것이 아니라 양분과 거름을 같이 주며 공을 들여야 하듯이 우리 학생들에게도 지식과 사랑을 함께 전해 바른 인성을 갖춘 반듯한 청소년으로 성장시켜 이 나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먼 안목으로 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북부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과는 단위학교 학력향상 컨설팅과 지속적인 교과단위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진학 및 진로지도는 초등학교부터 이루어져야 한다는 마인드 확산 및 북부 학력향상 컨설팅단이 단위학교의 학력향상에 나침반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세상에 믿음(信)만큼 중요한 것도 없을 듯싶다. 믿을 신(信) 글자를 분석해 보면 사람과 말이 보태서 이루어진 것을 보면 사람의 말, 행동은 그만큼 중요함을 강조한 것이리라. 특히 개인주의를 넘어서 이기주의가 극대화된 요즘 세상에는 믿음만한 덕목도 드물다. 이런 믿음과 관련하여 필자를 올바르게 가르치셨던 은사 한 분을 소개하고 싶다. 이분은 필자가 대학 다닐 때 은사님이셨던 오광록 교수(현 건양대 석좌교수, 전 대전광역시교육감)다. 평소에는 무뚝뚝하시고 근엄한 표정이어서 섣불리 접근하기 어려웠었다. 은사님과 가까워진 계기는 역설적이게도 학생과 제자로서의 만남이 아니라 보직교수와 학생회장으로서의 만남이었다. 대학 3학년 때 학생자치기구의 장을 1년 한 적이 있었는데 학내 문제로 본관 측과 심한 마찰이 있었다. 연이은 학내 시위와 본관 진입 등으로 학생에게는 사형선고라고 할 수 있는 제적 위기까지 몰렸었다. 그러던 중 얼마 후 다행히타협이 잘되어서 문제가 해결이 되었다. 이후 4학년 때 공직에 뜻을 두고 짧은 수험기간을 거쳐서 졸업 전에 정보통신부에 들어갔다. 그런데 임용시험 필기 합격 후 신상명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그곳에는 신원보증인을 적는 곳이 있다. 대개는 가족을 제외한 주변 사람들을 적는데 어떤 용기가 났는지 용감하게 지도교수인 은사님 방문을 두드렸다. 자초지종을 말씀드리고 보증인에 서명을 부탁드렸는데 교수님 표정과 말씀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자네를 내가 어떻게 믿나?” 그러시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담배를 하나 꺼내 무신다. 몇 번 연기를 내뿜으시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자네를 믿겠네.” 그러시더니 아무 말씀 없이 서명을 하신다. 왜 안 그렇겠나. 아무리 제자라고 하더라도 어제는 얼굴 붉히며 싸웠는데 이제 와서 공직에 가겠다고 보증을 서 달라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셨을 것이다. 나중에 교육행정공무원이 되고서 안 것이지만 교수님은 그때 대학의 보직교수인 기획처장과 함께 교육위원회 교육위원도 겸하고 계셔서 행동을 몹시 조심하고 계셨다. 섣부른 제자에 대한 보증으로 인하여 당신의 공직생활에 혹시 누가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를 믿어 주신 것이었다. 한때 우체국 공무원일 때 간간히 안부를 묻는 편지를 보내드렸는데 이를 매우 고맙게 생각하셨다고 한다. 이후에 적성에 안 맞아서 그만두고서 현재의 대전시교육청에 들어왔다. 그런데 이곳에서 또 교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10년 전 신규자 발령이 있던 날 인사담당자가 급히 필자를 찾더니 어디로 데리고 간다. 교육위원회 사무실에 들어갔더니 교수님이 그곳에 계신 것이 아닌가? “아니, 백군. 자네는 우체국에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떻게 교육청에 왔는가? 신규자 명단을 훑어 보는데 자네 이름이 있어서 혹시 동명이인인가 싶어서 인사담당자에게 알아 보니까 자네가 맞다고 해서 얼굴 보려고 이렇게 불렀네.” 그러시더니 인사담당자와 총무과장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 “내가 믿는 제자 중의 하나”라고, “아니 믿어도 되는 제자”라고 강조하시며 말이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그 한마디가 신규 공무원에게는 커다란 힘과 용기가 되었다는 것을 10년이 지난 이제야 느꼈다. 교수님이 사람에 대한 그러한 믿음을 짐작하게 해주는 내용이 있다. 당신께서 쓰신 수상록 '교육은 감동이다'에서 읽은 내용인데, 사람에 대한 믿음의 원천은 할아버지셨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학문으로 대성하지 않으신 촌로셨지만 교수님이 한 가정의 가장이 될 때까지 고비 때마다 짧지만 크고 작은 기침소리와 눈빛으로 암묵적이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주시며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한 번도 큰 소리를 내시거나 상스러운 말씀을 하지 않으셨고, 팥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나는 네 말을 믿는다’고 항상 손자에 대해 변함없이 깊은 믿음을 주셨다. 또한 ‘나는 네가 희망이다’는 책임감을 북돋는 말로써 ‘교육은 감동’임을 체득하게 하셨다고 한다. 그러한 사람에 대한 믿음을 굳게 가지셨기에 말썽꾸러기 제자의 보증 서명에 두말 않고 응하신 것이리라 생각한다. 사람에 대한 믿음이 점차 사라진 세상이라고 말을 한다. 더욱이 부모와 자식 간에도 믿음이 없어서 볼썽사나운 송사(訟事)로 마음을 어둡게 하는 요즘이다. 하물며 스승과 제자간의 믿음은 또 어떠랴. 하지만 나는 믿는다. 사람에 대한 굳은 믿음이 마음과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음을.
한국교총이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연 제30회 스승의 날 기념식에서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이 각 교육주체를 대표해 '교육복질 회복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정·관계 인사와 시민사회단체 대표, 교원,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감사와 자축의 의미를 넘어 지난해 문 닫았던 스승의 날을 사제 존중과 교육 정체성 회복의 계기로 되찾자는 다짐의 자리였다. 이어진 창간 50주년 기념식은 한국교육신문이 교육본질 회복의 초심으로 돌아가 도약 100년의 교육사를 새로 쓰겠다는 다짐의 시간이었다.
삼성꿈장학재단(이사장 손병두)은 12일 ‘멘토와 함께하는 2011년 초·중·고 꿈장학생’ 7516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서울 경기 지역의 대표 장학생 17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70명의 멘토 교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영남지역 장학증서 수여식은 19일 부산대 본관에서, 충청지역은 20일 충남대 산학연교육연구관에서, 강원은 26일 강원랜드 메인호텔에서 열린다. 재단은 올해 초중고 꿈장학생을 비롯해 대학 희망장학생 등 총 350억원의 예산을 올해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꿈장학재단은 삼성그룹이 2006년 2월 사회에 환원한 8000억 원을 토대로 만든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의 바뀐 이름이다.
한국교총은 감사원이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연도별 공사·용역 집행 현황 및 설계변경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교총 대표단은 11일 감사원을 방문, ‘감사원의 대규모 학교시설 비리 특감에 대한 한국교총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학교시설 공사가 연 5~6조원이 들어가는 중요한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감사를 통해 지원활용의 투명성을 확보해야한다는 기본적 취지에는 적극 동의한다”고 전제한 뒤 “자칫 감사 실시와 결과 처리과정에서 묵묵히 학교 교육에 힘쓰고 있는 대다수 교육자들의 자존심과 사기가 손상될 수 있는 만큼 감사과정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대표단은 “학교시설공사, 구매 등 일부 학교 행정업무는 다른 교육활동과 달리 학교장이 전문성을 발휘하기 어렵고, 업무처리시스템 또한 교장이 전적으로 관리 감독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줄 것”도 요구했다. 건의서를 전달한 교총 관계자는 “감사원의 특감은 마치 학교가 비리의 온상인양 비쳐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며 “학교시설공사, 구매 등 행정업무 처리와 감독업무는 학교장이 아무래도 전문성이 약할 수밖에 없는 만큼 행여 비위사실이 적발된다 해도 과도하게 책임을 물어서는 안된다는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지난달말 시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을 통해 전국 학교의 ‘연도별 공사·용역 집행 현황 및 설계변경 현황’등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청한 바 있다. 감사원은 이같은 전수조사를 바탕으로 문제가 있는 학교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룬 한국현대사의 질곡과 수난의 길을 재조명하는 학회가 출범한다. 한국현대사학회(준비위원장 김학준 전 교총회장·KAIST 특훈교수)는 20일 서울교대에서 창립기념 학술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좌우 첨예한 이념대결과 민주화과정 등을 역사적 사실 그대로 되돌아보고, 좌우 편향의 현대사 연구를 극복하기 위해 출범한 한국현대사학회는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회장을 맡으며,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전 러시아 대사), 김용직 성신여대 교수, 이명희 공주대 교수, 도진순 창원대 교수, 허동현 경희대 교수 등 100여명의 학자가 참여한다. 참여 교수들은 정치, 경제, 사회학은 물론 문학, 체육, 생활사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역사뿐만 아니라 사회 제분야의 현대사의 발전과정을 심층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창립기념 학술대회는 ‘한국의 현대사학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김 준비위원장이 기조발제를 맡으며, 김용직 교수가 ‘한국현대사 연구와 사관의 문제’를, 김명석 연세대 교수가 ‘한국현대사 인식의 새로운 진보를 위한 성찰’을, 이명희 교수가 ‘한국현대사와 교과서의 문제’를 각각 주제 발표하게 된다. 깅규형 섭외위원장(명지대 교수)는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소통을 넓혀, 협소한 시각이 아닌 종합적 역사를 연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창립학술대회를 시작으로 현대사 콜로키움 강좌, 역사 공개강좌, 학술지 발간 등 다양한 학회활동을 통해 현대의 올바른 시각은 확립할 계획이다.
올해 학교와 집단시설 148만여명, 의료취약계측 16만명의 결핵검진을 목표로 세운 대한결핵협회가 취약계층 집중 검진을 위해 ‘ONE-STOP 검진팀’을 출범시켰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와 대한결핵협회는 12일 ‘건강드림-행복나눔 발댁식’을 갖고 본격적인 취약계층 지원활동에 들어갔다. 다문화가정, 쉼터청소년, 외국인근로자, 북한이탈주민, 노숙인 등 보건의료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을 위해 협회는 엑스선전신촬영장비, 결핵균신속내성검사장비 등 첨단 결핵검사장비를 갖춘 5대의 검진차량을 구비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족한 ‘취약계층 ONE-STOP 결핵검진팀’은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결핵감염 고위험군 5만여명을 대상으로 8월말까지 집중 검진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영록 대한결핵협회장은 “협회와 정부는 결핵퇴치 원년 선표와 결핵퇴치 2020계획에 따라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의료 취약계층을 찾아가 검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검진팀은 현장에서 객담검사와 즉각적인 진단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이 치료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능력과 자질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을 갖고 있지만, 현재 생활에는 썩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이 나와 같은 길을 간다고 하면 예전에는 찬성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권하고 싶지 않다. 자녀의 판단에 맡기고 싶다. 교원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투영된 2011년 한국 선생님들의 현주소다. 설문에서 주관적인 교직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불과 51.6%만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2006년에는 67.8%, 2007년에는 72.5%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과 4~5년 사이에 20%포인트 가까이 내려간 것이다. 원인은 최근 체벌금지와 학생인권조례 등으로 인한 권위상실이 가장 컸다.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니 자녀들에게 권하지 못하고 있다. 2007년 같은 조사에 따르면 아들에게는 53.8%가 교직 선택에 찬성, 딸에게는 76.9%가 찬성한다고 답했지만 지금은 찬성율이 28.8%로 낮아졌다. 이에 반해 ‘자녀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유보적 입장은 52.6%로 높아졌다.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기 위한 스스로의 노력에 대해 응답자의 42.1%는 ‘교직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 확립’을 꼽았고, 전문성 신장을 통한 자질향상(31.1%), 깨끗한 교직사회 확립(5.7%) 등을 주요한 과제로 선택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 춘천의 한 여고 교사는 “이전에는 선생님에 대한 신뢰와 존경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가 내가 이 직업을 선택한 것에 만족감을 줬는데 지금은 그런 부분이 많이 없어졌다”며 “그저 직업으로만 생각하다보니 힘도 들고 보람도 줄어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서울의 한 중학교사는 “사회적으로 교원에 대한 인식이 낮아진 것이 교사 스스로를 위축시키고 있다”며 “이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이겨내려면 스스로 노력하는 자세가 더욱 더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사로서 겪는 직업병에 대해 묻는 질문에 70.7%가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유형으로는 ▲목소리 이상(성대결절)이 44.5% ▲스트레스에 따른 탈모(17.0%) ▲하지정맥류(11.0%) ▲피부질환(3.5%)등 이었다. 서울의 강남의 한 초등학교 여 교사는 “교사 특성상 단정한 복장을 위해 하이힐을 자주 신다보니 다리에 무리가 간다”며 “저학년 학생들에게 계속 지도를 하다보면 목소리도 아프다”고 밝혔다. 김동석 교총 대변인은 “교원의 사기는 교육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우리 사회와 당국은 몸도 마음도 아픈 우리의 선생님들의 사기와 만족도가 떨어지는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은 교총이 스승의 날을 즈음에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2~9일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173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이뤄졌다.
교원들의 교직만족도와 사기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학생에 대한 권위상실인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교총이 발표한 전국 유·초·중·고·대학교원 1733명을 대상 ‘교원인식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2년간 교직만족도와 사기가 어떻게 변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9.5%가 ‘떨어졌다’ 또는 ‘매우 떨어졌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63.4%, 2009년 55.4%보다 늘어난 것이다. 만족도와 사기저하에 대한 원인에 대해 교원들은 체벌금지와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에 따른 ‘학생에 대한 권위상실(40.1%)’을 가장 큰 이유로 선정했으며,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28.9%), ‘수업 및 잡무 등에 대한 직무부담(14.9%)’ 등도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학교교육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역할과 기능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0.7%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23.5%는 ‘그렇지 못하다’고 응답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는 ‘입시위주·성과중심 교육을 요구하는 사회분위기(50.1%)’와 ‘교육정책의 안정성․일관성 부족(23.9%)’, ‘학생·학부모가 교원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17.7%)’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스승의 날에 가장 많이 생각나는 제자는 '공부는 못해도 꾸준하고 성실한 제자'(48.9%)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수업에 성실하고 공부 잘하던 제자'를 꼽은 응답자는 4.8%였다.
하지정맥류 전문 강남연세흉부외과는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을 맞아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직업특성 상 하지정맥류 발병률이 높은 교사들에게 질환의 심각성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현직 유·초·중·고 교사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무료검진에 참여한 교사를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예방법 및 다리 마사지법도 알려준다. 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은 “선생님들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서서 근무하는 특성 때문에 다리에 뻐근함과 무력함이 생겨도 피로가 쌓여 생기는 것으로 착각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무료검진을 통해 많은 선생님들이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혈액 순환 장애인 하지정맥류는 심장까지 혈액을 수송하는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해 발생한다. 다리에 푸른 핏줄이 보이거나 혈관이 포도송이처럼 꼬이고 부풀어오르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이 질환은 다리의 피곤함과 저림,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한 번 생기면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난 정맥이 커지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예방이 중요하다. 문의=02-556-9388
서울교총이 교권보호와 교원 처우개선의 내용을 담은 단체교섭안건을 최종 확정해 4일 서울시교육청에 제안했다. 총 5장 54개조 73개항으로 된 이번 단체교섭협의 안건에 따르면 ▲교권 침해 관련 교원 행동 매뉴얼 제작 배포 ▲교원징계위원회 구성 시 교총 인사 참여 ▲서울시교육청 단위 교권수호지원단 구성 및 운영 등 교권보호관련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서울교총 관계자는 “학생인권조례나 체벌금지 등으로 인해 교권이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와 교원을 대상으로 한 분쟁 및 소송 발생 시 변호사비 및 소송비 지원 등을 위해 교육청이 적극 나서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교권보호와 관련한 내용에 대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서울교총은 성과상여금 지급업무개선, 교원연수비 100%지급, 대학생 자녀 등록금 보조, 보직수당 및 담임수당 인상, 보건교사와 교과전담교사 및 영양교사 직책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제안했으며, 교장과 교감의 직책 수당의 현실화 등 교원 처우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교원근무여건 개선과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해당사항 없는 공문에 대한 보고 생략, 교원의 교육활동과 무관한 공무 발송 자제 등 실무와 밀접한 세부적인 내용까지 체크했으며, 수련교육 등 수학여행 실시 시 학교 구성원의 의견 수렵을 통해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학교자율화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으며, 교원사기진작방안요구와 함께 43학급이상에 적용된 복수교감제를 36학급으로 조정해달라는 현장의 의견도 교섭요구에 포함됐다. 서울교총 교섭관련 관계자는 “이번 단체교섭협의를 통해 곽노현 교육감 체제 이후 진행돼 온 각종 불합리한 정책에 대해 교총이 바로잡을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교총은 교섭진행을 위해 2월 단체교섭협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3~5월 5차례의 위원회의를 통해 안건을 수합, 정리해 이번에 교섭요구를 하게 됐다.
13일 서산시 교원단체는 제30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스승 존경, 제자사랑'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교육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자대회는 서산시 교원단체가 중심이 되어 타 교원단체들과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활동 성격과 소속을 떠나 교원들의 사기를 드높이고 단합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령고 송파수련관에서 약 1500여명의 선생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교육자대회는 관내 모든 학교가 당일 재량휴업일로 지정, 되도록 많은 선생님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교육자대회(기념식)의 경비는 주관단체에서 부담하고 교직원체육대회 경비는 교육청 지원금을 포함하여 서산시교원총연합회가 부담했다.
안중근 의사님,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누구보다도 민족정신과 애국심을 자라나는 2세들에게 가르쳐야할 책무가 있는 사람이지만 솔직히 저 자신이 얼마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한가를 점검해보면 부끄럽기도 합니다. 초등학교에 다닐 적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애국지사 중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이 있다면 바로 안중근 의사이십니다. 아마 저 뿐 만 아니라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그러할 것입니다. 올 여름 방학 보훈교육연구원에서 나라사랑 선양 연수를 받았습니다. 다양한 교육과정 중에서 '안중근 의사의 독립 전쟁과 역사적 의의'라는 내용을 배울 때는 예전의 기억들이 다시 살아나면서 저도 모르게 애국심이 불타올랐고 안중근 의사가 존경스럽고 위대한 애국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100년 전, 그러니까 1909년 10월 26일 우리 민족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쏴서 숨지게 한 뒤 여순 감옥에서 돌아가시기까지 일본인들의 잔학한 고문을 당하시며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하셨을까를 생각하니 한 아름 눈물이 가득 고여 옵니다.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님, 당신은 정말 용기 있는 애국자이시며 지혜로운 전략가이시며 이론가이셨습니다. 도마 안중근 의사님을 이해하기 위해 부친의 생애를 공부했습니다. 부친께서도 조선왕조말 권력층의 가렴주구에 시달린 민중들이 관리들의 횡포에 벗어나기 위해 천주교 신앙을 가지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안중근 의사님의 소망은 현세에서의 평화로운 도덕사회 실천과 내세 구원이며 전교활동의 핵심은 인간의 존엄성과 삼위일체였다는 것을 강사님의 강의를 통해 알았을 때 역시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빌렘 신부에게서 천주교 신앙과 서양의 근대 사상을 배우게 되면서 그것을 동양적인 교리로 설명하시려했던 노력에서 안 의사님의 신앙심과 민중을 사랑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안 의사님께서는 민족운동과 모든 행동의 근원에 신앙인의 자세로서 임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저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저도 하나님을 믿는 크리스천이지만 제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에게 또한 제 주변의 사람들에게 얼마나 신앙인으로서 그들을 진정으로 섬기고 배려했는가를 반성해보면 그렇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순국 직전에도 일본 변호사에게 가톨릭 신앙을 권면하실 정도의 두터운 신앙심으로 조국을 사랑했기에 후손들도 안 의사님을 존경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있습니다. 안 의사님은 참으로 지혜롭고 앞을 내다보는 慧眼(혜안)이 있으셨습니다. 1905년 을사 늑약이후 ‘신민회’라는 비밀결사단체를 조직하여 삼흥학교와 돈의학교를 세우는 교육 구국운동을 전개하셨던 것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국채보상운동에 온 가족의 패물을 헌납하셨고 민족운동에 소요되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삼합의’라는 무연탄 회사를 경영했던 것도 모두 조국의 독립운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시기 위함이셨지요. 또한 일제 침략의 부당함을 국제적인 여론을 형성하여 온 세계에 알렸던 것만 보아도 얼마나 지혜롭고 선견지명이 있으셨는지를 알 수 있지요. 안 의사님, 제가 안중근 의사님을 정말 용기 있는 분으로 알고 있는 것은 이토 히로부미를 제거할 의거를 스스로 자원하셨다는 것입니다. 하얼빈 의거는 당시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이 하지 못한 일을 한' 일대 쾌거였으며 중국을 대신하여 원수를 갚아준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영웅이라고 중국인들조차 극찬하였고 하니 의사님의 업적이 얼마나 대단하셨는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옥중에서 '동양평화론'을 집필하시면서 일제침략의 부당함과 국제법적인 측면에서 일본의 간교함을 세계만방에 알리려하신 것 또한 대단한 선견지명이셨습니다. 8발의 총성을 울리며 “코레아 우라!(대한민국 만세!)를 이국땅에서 장엄하게 외치신 의사님의 모습을 상상만 해봐도 피가 끓어오르고 흥분이 되었습니다. 의거 뒤 5개월 동안 감옥에서 온갖 고초를 겪으면서도 조금도 의기를 굽히지 않고 당당하기만 하셨고 왼손 약지를 끊어 그 피로써 태극기 앞면에 ‘大韓獨立’이란 글자를 쓰시기도 하셨지요.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두 아우에게 ”내가 죽거든 시체는 우리나라가 독립하기 전에는 返葬하지 말라“는 유언에서 비장하고도 결연한 불타는 애국심과 조국독립의 염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형을 당할 때까지도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마지막까지 걱정하셨던 초인적이 삶을 생각하면서 머리 숙여 안중근 의사님의 숭고한 애국심을 떠올려 봅니다. 안중근 의사님께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후손으로서 큰 죄를 지은 게 있지요. 안 의사님의 시신이 현재 중국 어딘가에 있으며 아직도 발굴조차 못한다고 하니 나라를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바치신 분의 넋이 머나먼 이국땅에서 얼마나 조국의 품을 그리워하실까를 생각하니 정말 죄스럽고 하루빨리 시신을 찾아야겠다는 의무감이 듭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작년에 전남 함평군 신광면 상해임시정부 청사 복원 터에 ‘안중근 장군 동상 제막 행사’ 가 열렸다는 것입니다. 안중근 의사님, 올해는 우리나라가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선진국의 대열에 진입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과 평화는 바로 안중근 의사님과 같은 애국자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제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에게 안중근 의사님의 숭고한 애국심을 잘 가르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롤 모델’이 되겠습니다. 저 먼 하늘나라에서는 이 땅에서 누리지 못했던 참된 평안과 기쁨을 마음껏 누려보세요. 경건한 마음으로 머리 숙여 기도 드립니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은11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학교의 학교평생교육 담당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주제로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학교평생교육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0년 창의실용과제 연구모임 결과보고서와 2011년 동부교육지원청 학교평생교육 수요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김동은(동산중 교사) 연수 강사는 "평생교육프로그램이 그 동안 취미, 교양, 스포츠 중심으로 운영하였던 것에서 학부모교육 및 자격증 취득 등 직업능력향상 및 인문교양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학교평생교육은 학교별 특성을 고려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숙 교육장은 "학교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학교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담당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