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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 도서관 야간 개방 시작, 이름은 별바라기 도서관으로 지어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6월 22일(월)부터 학교 도서관을 야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8시부터 21시까지 3시간 동안 개방하기로 한 것이다. 독서를 통한 사고력과 비판력 신장을 위하여 ‘선생님과 함께하는 아침 독서 30분 운동’, 어머니 사서 명예교사를 활용한 도서관 운영 등 체계적인 책읽기를 진행하고 있는 서림초등학교에서는 학력 증진, 독서지도의 필요성 및 저녁 시간의 효과적인 활용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여 도서관을 야간에도 개방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학부모님을 위한 성인도서를 100권 추가 구입하기 위해 별바라기 도서관을 방문하신 부모님들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추천도서 목록을 받고 있으며, 대출증을 만들기를 희망하시는 학부모님의 대출증도 만들어 드려 별바라기 도서관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별바라기 도서관 개관을 주관한 서림초 조교장은 “저녁시간을 자칫 컴퓨터게임이나 TV등에 빠져 아깝게 흘려보내는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함께 책읽기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서림 별바라기 도서관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였다.
학교현장에서 행하는 교육활동 중에는 상급기관의 지시나 지침을 따라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확연히 잘못된 전달이나 업무연락은 즉시즉시 수정된 공문을 받기도 한다. 그런데 교육부의 지침이 교육청을 경유해 학교에 도달하여도 그 지시 내용을 정확히 알 수 없을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지시가 다시 있을 때까지 기다리고만 있는 것 같다. 학생생활기록부 작성과 같은 중요한 업무와 관련해서는 더욱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명확한 용어나 문장으로 전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부에서 교육부훈령 제728호로 각급 학교에 새로이 학생성적 입력 지침을 내려 보내면서 국어 ,수학 등 일반 과목 입력창에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라 해 놓고, 체육 음악 미술과목에는 '특기사항'이라 적어 놓았다. 국어 ,수학 등 일반 과목은 그 아래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은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학생만 기록하도록 설명이 추가되어 있지만, '체육 음악~'에는 ‘입력한다’라는 말 외에는 추가 설명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체육, 음악, 미술과목도 특기할만한 사항이 있는 학생에게만 기록하라는 같은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체육 음악 미술교과의 경우에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아닌 ‘특기사항’이라고 다르게 적었으며, ‘특기사항’에 대해서는 ‘특기사항은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학생만 기록한다.’라는 말이 빠져 있는 것이 논란의 불씨이다. 따라서 그런 말이 없으므로 모든 학생에게 기록하는 것이 옳다고 단정하는 사람이 있고, 많은 교사들은 특기할 사항이 없는 학생에게 특기사항을 일일이 적는 부담을 왜 주느냐고 항변이다. 더구나 음악, 미술의 경우에는 주당 단위수가 적어서 한 교사가 일반교과 보다 2~4배나 많은 학급의 학생 수행평가를, 때로는 여러 학년에 걸쳐 400~800여명을 담당하는 엄청난 부담을 떠안고 있다. 또한 학생에 대한 성적은 영역별 점수가 말해주는 것으로 예를 들어 수행평가 디자인 점수가 평균점수 80점일 때 95점 또는 100점이라면 그것으로 우수한 디자인 실력은 판정된 것으로써 이러한 학생에게는 당연히 특기사항을 적어야겠지만 보통의 모든 학생에 대한 특기사항은 기록이 무의미한 일이 아닌가 싶다. 만일에 우수, 보통, 미흡으로 산정하는 것 자체로 미흡하다면 종전처럼 수, 우, 미, 양, 가로 표시하는 것이 낫겠다. 주변의 장학사 분도 정확한 해석을 못하는 것 같다. 예체능 과목에 대해서만 특기사항을 모두 적는 것이 옳은지, 다른 과목처럼 특기사항이 있는 학생에게만 적는 것이 옳은지 판단할 수 있도록 교육부에서 명확한 지침 내용을 밝혀 수정해 전달하기 바랄 뿐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입력하는 표 자체의 내용을 일반교과와 동일하게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라고 같도록 표기해 주면 문제는 간단히 풀리겠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다. 다음은 문제 되는 부분의 공문 내용 일부이다. 제15조(교과학습발달상황) ① 교과학습발달상황의 평가는 별지 제9호 ‘교과학습발달상황 평가 및 관리’에 의거 시행한다. ③ 중학교는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시행한 평가에 따라 ‘교과’, ‘과목’, ‘성취도’, ‘석차(동석차수)/재적수’를 산출하여 각 학기말에 입력한다. 다만, 체육․음악․미술교과의 과목은 ‘교과’, ‘과목’, ‘등급’, ‘특기사항’을 입력한다. ④ 고등학교는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시행한 평가에 따라 ‘교과’, ‘과목’, ‘단위수’, ‘원점수/과목평균(표준편차)’, ‘석차등급(이수자수)’를 산출하여 각 학기말에 입력한다. 다만, 전문교과 중 체육․예술에 관한 교과의 과목을 제외한 체육․음악․미술교과의 과목은 ‘교과’, ‘과목’, ‘등급’, ‘특기사항’을 입력한다. ⑤ 중․고등학교의 ‘비고’란에는 학교간 통합 선택교과 이수, 학적변동으로 인한 이수과목 상이 등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특기사항에 관한 내용을 간략하게 입력한다. ⑥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는 과목과 관련된 세부능력 및 수행평가, 학습활동 참여도 및 태도 등을 특기할 만한 사항이 있는 과목 및 학생에 한하여 간략하게 입력한다.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서는 국어 어휘의 70% 이상, 학술 용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한자어의 뜻을 정확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1년째 조선일보에 ‘생활한자’를 연재하고 있는 전광진(54·사진) 성균관대 중문학과 교수는 최근 기자와 만나 “우리말 한자어의 속뜻을 알면 이해력·사고력·창의력 등 3력(力)이 높아진다”며 “학력신장의 비결은 한자어 이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어사전에서 ‘타원(楕圓)’이라는 말을 찾아보면 어려운 수학적 정의만 싣고 있습니다. 하지만 ‘길쭉한〔楕〕 동그라미〔圓〕’라는 어휘 자체의 뜻은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뜻도 모른 채 개념을 받아들이는 암기식 학습에 대한 지적이다. ‘생활한자’ 연재를 통해 한자공부의 수요와 ‘이해식 학습’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한 전 교수는 2007년 ‘우리말 한자어 속뜻사전’을 펴냈다. 이 사전은 한자의 훈음을 힌트로 사용한 속뜻풀이 방식의 해설로 구성됐다. 기존 국어사전과 자전(字典)의 기능을 합친 신개념의 사전으로, 오프라인 출판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7~8쇄(刷)를 거듭하며 스테디셀러의 반열에 올랐다. 전 교수는 “학생들이 교과서의 어려운 단어를 무작정 외우기보다 낱낱의 글자가 무슨 뜻이며 그것이 단어의 뜻에 어떤 힌트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면 재미도 있고, 기억도 쉽다는 확신 때문에 어려운 사전편찬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지난해 미취학생과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속뜻사전’까지 연이어 출간한 그는 “미국이나 영국의 경우 라틴어 어휘 지식이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처럼 우리나라 학생들은 한자어(낱말)의 달인이 돼야 모든 과목 공부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이면 자신이 설립한 ‘LBH 교육연구소’ 홈페이지(www.lbhedu.com)를 통해 모집한 학부모 등을 상대로 무료 한자특강 교실을 운영하는 전 교수는 “강의 때마다 한자어의 이해가 공부의 바탕이라는 말을 빼놓지 않는다”고 밝혔다.
학력 부진 학생이 많은 초ㆍ중ㆍ고교에 9월부터 학습 보조 강사가 배치되고 별도 예산이 투입되는 등 정부 차원의 특별 지원이 이뤄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학력 부진 학생이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총 1천440개 초ㆍ중ㆍ고교를 선정해 학력 향상 중점학교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1천440개 학교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와 각 시도 교육청의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733곳, 중학교 305곳, 고등학교 402곳(일반계 223곳, 전문계 179곳)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47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과 경남이 각각 154곳, 전북 126곳, 경북 120곳, 전남 111곳, 충남 86곳, 충북 82곳, 강원 59곳, 대구 46곳, 부산 43곳, 제주 35곳, 인천 27곳, 광주 22곳, 울산 15곳, 대전 13곳의 순이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초등학교는 5.4% 이상, 중학교는 20% 이상, 일반계고는 20% 이상인 학교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전국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평균이 초등은 2%대, 중ㆍ고등은 10%대 정도 되는데 그보다 배 가량 많은 곳을 선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학교에는 올해부터 3년간 학력 향상을 위한 집중 지원이 이뤄지게 된다. 처음 1년 동안은 학교당 3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총 840억원의 정부 예산이 지원되고, 그 이후부터는 시도의 대응 투자를 의무화해 지원 예산을 늘릴 계획이다. 가능하면 이들 학교를 시도 교육청이 자율학교로 지정하도록 해 학교 여건에 맞는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 교원 인사가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예비교사, 퇴직교원 등 총 4천793명을 '학습 보조 강사'로 채용해 오는 9월부터 각 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정규 수업시간에 교사를 도와 부진 학생을 지도하거나 방과후에 부진 학생에 대한 개별 지도 등을 하게 된다. 부진 학생들이 학교에서 별도로 지도를 받는 것에 대해 수치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학생, 학부모가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 지도하는 '개인 교사 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다. 대학생이 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외 지도를 하는 '대학생 멘토링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생 멘토링을 봉사활동 학점으로 인정하도록 대학들과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매년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하고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 개선 정도를 점검해 시도별로 우수학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 맞은 유월의 녹음은 갈아낸녹즙처럼 질펀한데 검은 비구름 사이로 내민 태양은 얄미울 정도로 얼굴이 곱군요. 유월 들어 네 번째로 맞이하는 일요일 오후를, 저는 후텁지근한 실내공기를 피해 들길을 산책하고 돌아왔습니다. 모내기를 끝낸 무논에서는 어린 벼들이 일렬 종대 혹은 이렬 횡대로 서서 튼실한 뿌리를 내리며 푸르러지는 모습이 아름답기가 그지없었습니다. 눈부신 질서, 그리고 활발한 생육은 보는 것만으로도 배가 부르고 몸 속에 무엇인가 기분 좋은 것이 가득 찬 것처럼 뿌듯함을 안겨줍니다. 어제 오전에는 하정우, 성현아 주연의 '시간'이란 영화를 보고 나서 미와 성형 그리고 부부간의 사랑과 권태란 단어로 한동안 생각의 심연에 빠져있었답니다. 미리 결론을 내리기는 성급하지만 사랑에 있어 남녀간의 관념의 차이는 분명 존재하는 듯합니다. 어쩌면 저는 이러한 고민과 생각의 생각을 혼자서 일부러 즐기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치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지식을 먼저 가르치느냐, 아니면 인성을 먼저 가르치느냐'를 생각의 화두로 붙잡고 밤낮을 고민하는 것처럼…. 저는 전망이 좋은 곳을 만나면 걷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때론 구보도 하면서 우리 교육을생각했습니다. 쪽빛으로 얼굴을 내민 하늘, 잔혹할 정도로 짙푸른 논두렁, 무성한 떡갈나무숲, 가슴을 아리게 하는 망개나무의 넓은 잎들, 그리고 이름 없는 잡초와 가슴에 어리는 이름 모를 그리움…. 그리고 진원지를 알 수 없는 불안과 통증.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논두렁길에 어느새 우렁이가 자잘한 새끼들을 낳았더군요. 흑채처럼 검게 갈라진 틈새로 좁쌀크기 만한 우렁이 새끼들이 엄마 품을 파고드는 그 경이로운 모습을 우리 한교닷컴 독자분들께서도 보셨다면 아마 크게 기뻐했을 겁니다. 왜냐, 마음이 여린 사람은 아름다운 것을 보면 어떤 제어할 수 없는 환상에 빠지거든요. 아무튼 어제는 나날이 푸르러지는 녹음을 맘껏 감상하며 우리 아이들도 부디 저 녹음처럼 일신우일신 하기를 빌어본 뜻깊은 하루였답니다. 독자여러분께서도 잠시 틈을 내어 유월이 가기 전에 저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친근한동료와 함께 강화군에 소재한전원주택에서 하룻밤을 잤다. 후배 B교장(51)네 집인데 사적인 정기 모임을 여기서 가진 것이다.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소주 석 잔에 그냥 골아 떨어진다. 밤에 못 본 전원주택 주변을 새벽에 기상하여 둘러 보았다. 주택은 자그마한 동산 우거진 숲을 등지고 있었고 주택 앞 텃밭은 농작물을, 옆에는 야생화와 화초를 가꾸고 있었다. 전원생활이 3년째 접어든다는 B교장. 텃밭에 무엇을 심었을까? 오이, 방울토마토, 고구마, 부추, 상추, 고추, 옥수수,콩, 무우, 가지, 호박, 감자, 아욱, 수박, 참외 등이 보인다. 처음보는 것도 있어 물어보니 야콘이란다. 욕심도 많다. 아니다, 그만치 부지런한 것이다.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필자는이런 생활이 부럽기는 하다.하지만 잠시 동안은여기서살 수 있지만 장기간은 살 수 없을 것 같다. 벌써 아파트의 편안함에 젖어버린 것이다. 자연은 좋아하지만 그런 자연을 즐기려면 부지런해야 하는 것이다. 갑자기 후배교장에게 전원생활의 좋은 점을 물었다.그는생각나는대로 말한다. 소일거리가 있어 좋지만 풀을 뽑는 등 신경써야 한다. 새벽에 일어나 잡초 뽑는 것이 일과란다. 그가 얼마나 전원생활에 만족하는지... 일화 하나를 들려 준다. 밤에도 농작물이궁금하여 후래쉬를 들고 다니며 얼마큼 컸나를 살펴보았다 한다. 신선한 야채 먹을 수 있고, 농작물 가꾸는 것을 하고 싶은 대로 하고...이것도 하나의 '경영'이라고 말한다. 손수 만든 황토방에 심심할 때면 장작으로 불 때고.생활하는데 에너지 절약도 되고...일년간 들어가는 연료비가 60만원이라고 알려 준다. 공기 맑고, 새소리는 항시 듣고. 눈 떠서 창밖을 내대보면 날마다 풍경이 달라지고. 전원생활이 궁금한 사람들을 방문객으로 맞이하면서 그들의 궁금증 풀어주고.학교 부서별 회식도 여기서 갖고...여하튼 바쁘다고 한다. 불편한 점은 없을까? 첫째가 교통이다. 술 한 잔 하게 되면 사모님의 교통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한다. 아는 분들의 도시 애경사에 참석하려면 하루가 꼬박 걸린다고 한다. 서둘러 나가야 하고 귀가하는데 교통이 정체되고. 또 페인트칠 등 집관리도 틈틈이 해야 하고. 그는 전원주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남향집이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웃들이 좋은 분들이어서 울타리, 대문도 없고 이웃에서 집을 지켜주는데 도둑 맞은 일이 없다고 한다. 도둑이 들어와야 가져갈 것도 없고. 식물의 생태를 지켜보는 것이 즐거움인데 식물마다 모두 다르다고 일러준다. 호박, 오이, 수박의 순치기가 다 다르다고. 이 집에는 새끼 고양이와 작은 개 한마리가 있다. 이 곳 인심을 소개하는데 이웃집에서 개가 새끼를 낳으면 희망하는 이웃에 무료로 나누어 준다고 한다. 변견이 아니라 이름 있는 개인데도 이웃에게 그냥 베푼다. 그는 신이나서 말한다. 어느날 집에 왔더니 집안에 쥐가 있더란다. 어찌 되었나 살펴보았더니 이웃집 고양이가 쥐를 잡아서 장난을 노는데...공중에 띄어올렸다가 앞발로 받쳐잡고 입으로 물어집안으로 옮겨 사람에게 자랑을 하고. 그는 말한다. 도시 아파트에 살 때 아침 담배를 피우면 속이 메쓰꺼워 구역질이 났는데 이 곳에서는 괜찮다고. 그는 3년만에 전원생활 예찬론자로 바뀌었다. 전원생활에 푹 빠진 것이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공약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예산안이 대부분 삭감될 것으로 보여 김 교육감의 혁신교육이 좌초위기를 맞을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위원회는 23일 오전 11시 예산결산소위원회를 열어 도교육청이 상정한 올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추경예산안에는 무상급식 확대, 혁신학교 시범 추진, 고교평준화 확대,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 김 교육감의 공약과 관련된 사업비 270여억원이 포함돼 있다. 도교육위원회는 전날 오후 5시 예산결산소위를 개최해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작업을 벌였으나 위원 간에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오후 10시30분께 정회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예결소위에서 소속 위원 12명 중 3~4명을 제외한 위원들이 혁신학교 운영비 28억2천여만원 전액 삭감과 초등학생 무상급식 예산 171억원 중 절반 삭감 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결소위는 전원 합의로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는 방식이어서 김 교육감의 공약사업 예산이 상당 부분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될 경우 김 교육감이 공교육 활성화의 모형으로 추진해 온 혁신학교 운영과 무상급식 확대 추진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된다. 도교육위원회는 예산결산소위에서 계수조정을 마친 뒤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도교육위원회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다음달 도의회로 넘겨져 제안설명, 질의 응답, 심의, 계수조정, 의결의 과정을 다시 한 번 거치게 된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얼마나 될까.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올 2월 현재 학업중단 청소년은 초등 1만8132명, 중학 1만9681명, 인문계고 1만6174명, 전문계고 1만8099명 등 모두 7만2086명으로 전체 초중고생의 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23일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상담하는 인턴교사 현장 배치, 대안학교 확대 등의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학업중단학생 예방 및 지원 대책’을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그동안 학업 중단생에 대한 체계적 지원 노력이 미흡했다”며 “학교부적응 학생을 조기에 발견, 치유하고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대책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대안학교 설립 주체 지자체로 확대, 폐교 활용 가능 학교적응력 향상 위한 ‘위 클래스’ 전국 3530개 설치 9월 전문상담 인턴교사 1600명 중고교 배치=교과부는 학업중단이 우려되는 학생을 전문적으로 상담해 줄 인턴교사 1614명을 오는 9월부터 중·고교에 배치하기로 했다.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교사로 임용되지 못한 상담교사 자격증 소지자 5000여명 가운데 일부를 뽑아 임시직으로 활용한다는 것이 교과부의 방침이다. 전문 상담교사가 없는 학교의 경우, 고학력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진로상담, 사이버상담 등도 맡길 계획이다.또 교사들의 상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 자격 및 직무 연수에 상담 관련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상담지도 실적을 반영해 우수 교사는 포상할 방침이다. 학업중단 학생예방 및 지원 시스템 가동=학업중당 학생예방 및 지원 시스템인 ‘위 프로젝트’(Wee Project, Wee는 We+Emotion+Education)도 가동할 예정이다. 학교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용 교실인 ‘위 클래스’를 2011년까지 전국 3530개 학교에 두고 교육청에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진학, 취업 등을 돕는 기숙형 교육기관인 ‘위 스쿨’은 내년 중 2곳을 시범 운영한 뒤 2011년까지 1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도 부적응 학생을 선별, 조기 지원하기 위해 교과부 협조를 얻어 학령기 아동ㆍ청소년 33만7000명을 대상으로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우울증 등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검사 결과 '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은 추가 검진을 받도록 하고 심하면 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받게 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대안학교 2012년까지 25곳 확대=이미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을 위해서는 대안학교 수를 늘려 대응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대안학교 설립 및 운영 기준을 완화해 현재 2곳에 불과한 대안학교를 2012년까지 전체 대안교육기관(254곳)의 10% 수준인 25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는 대안학교 설립 주체가 학교법인 등으로 제한돼 있지만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돼 전국 90여 곳 폐교를 활용한 공립 대안학교 설립이 가능해진다. 또 대안학교가 다른 학교에서 위탁한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이 마련되고 대안교육 위탁기관도 늘어난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공교육 정상화 모형으로 제시한 혁신학교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22일 오후 2시부터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한 '혁신학교 공청회'에 참석한 일선 학교 교장과 학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부정적인 생각을 쏟아냈다. 과천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혁신학교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학부모들은 혁신학교의 개념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학부모는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의 간부들이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의지가 없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평택의 한 초빙형 교장은 어떤 공모 유형으로 교장이 임용됐는지에 따라 해당 학교에 대한 지원이 차별화되고 있다는 점에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교단 경력 15년 이상 교사에도 지원 자격을 주는) 내부형 교장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는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반면 (교장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빙형 교장의 학교에는 혜택이 없다"고 말했다. 안양의 한 학부모는 "혁신학교가 기존의 대안학교와 비슷한 형태로 이해된다"면서 "이를 도교육청이 나서서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혁신학교 정책 자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고양 덕양중의 학교혁신 성과 사례와 혁신학교 추진계획에 대한 발표에 이어 교원단체.학부모단체.시민단체 대표들의 토론이 있었다. 패널토론에 임동균 학사모 경기지역 대표는 "혁신학교라는 명칭이 기존의 제도나 조직을 뜯어 고친다는 느낌을 줘 거부감을 갖게 한다"며 '협동화 시범학교' 또는 '교육선진화 시범학교' 등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혁신학교는 한 학년을 6개 반 이하로 하고 학급당 학생수를 25명 이내로 줄인 형태의 학교로, 도교육청이 올 2학기 25개 안팎을 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나 희망 학교가 5곳에 불과했다. 도교육청은 공청회를 통해 일선 학교장과 학부모들에게 혁신학교에 대해 홍보한 뒤 2차 희망 학교를 공모할 예정이다.
맹자 권제일 3장에서 교육가족에게 특히 강조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무엇보다 학교교육에 대한 충실이다. 맹자께서는 “謹庠序之敎(근상서지교)하여 : 그리고 학교 교육에 충실하여, 申之以孝悌之義(신지이효제지의)면 :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에게 우애하도록 가르치면, 頒白者不負戴於道路矣(반백자불부대어도로의)리니 : 반백의 노인이 짐을 지거나 이고 거리를 다니는 일이 없게 될 것입니다.”라고 하셨다. 학교교육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할 뿐 아니라 자기가 모시는 부모에게도 윤택한 삶을 가져다주는 한 방법이 됨을 가르쳐 주고 있다. 학교교육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요즘은 학교교육 외적인 요소 때문에 학교교육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학교교육이 밑바탕이 되어야 학생들을 올바르게 자라게 할 수 있다. 학생들의 인성교육도 학교교육에서 소홀히 해서는 안 될 부분 중의 하나이다. 부모에게 효도하게 하는 것도 학교교육에서 책임져야 할 한 부분이다. 효행교육은 아무리 세대가 바뀌어도 없어져서는 안 된다. 학력향상을 위한 교육을 한다고 효행교육이 뒤로 밀려서도 안 된다. 효행교육이 학교교육의 큰 부분이 되어야 한다. 마지못해 하는 효행교육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학기 시작부터 학기 마침까지 효행교육이 계속 되어야 한다. 효행교육은 옛날에나 강조하는 것으로 해서도 안 된다. 효행교육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그래야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고 아름답고 윤택한 삶을 살 수가 있는 것이다. 효행교육이 그냥 말로만 하는 교육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행동으로 행해지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선생님의 관심과 끊임없는 지도가 뒤따라야 한다. 효행교육은 어릴 때부터 해야 한다. 고학년이 될수록 고등학교에 올라갈수록 효행교육이 뒤로 밀려서는 안 된다. 학교교육의 충실 중의 하나가 효행교육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다음은 형제에 대한 우애교육도 철저히 시켜야 한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형제들의 불화 때문이다. 형제들의 싸움 때문이다. 형제들의 싸움이 왜 일어나는지를 잘 알아내서 이들의 불화를 사전에 막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형제들의 상처가 더 깊어지기 전에 치유해야 한다. 형제우애교육에 대해 함께 책임져야 할 분이 있다. 바로 부모님이다. 부모님이 자녀불화의 씨를 제공하고 있음도 보게 된다. 자녀들에 대한 편애, 자녀들에 대한 지나친 기대, 공평하지 못한 자녀의 보살핌 등이 자녀들이 우애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 원인이 되고 있음을 알고 모든 자녀들에게 고른 사랑, 관심, 보살핌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자녀사이의 우애는커녕 불화 속에서 남보다 못하게 되는 어려운 국면에 이를 수도 있는 것이다. 형제투금(兄弟投金)의 고사가 있지 않은가 형제 우애를 위해 형님과 아우가 모두 금을 강물에 던져 버렸다는 아름다운 이야기다. “고려 공민왕 때, 어떤 형제가 이 나루를 건너려고 길을 가다가 아우가 금덩어리 두 개를 발견하여 주웠다. 그 가운데 하나는 형님에게 주었다. 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다가 아우가 갑자기 갖고 있던 금덩어리를 물속에 던져 버렸다. 깜짝 놀란 형이 그 이유를 물었더니, 아우는 형님이 없었다면 내가 금덩어리를 두 개 다 차지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나는 것은 오로지 이 금덩어리 때문이었습니다. 이 금덩어리라는 것이 좋지 않은 것이구나라고 생각하여 던져 내버렸습니다.” 형제의 우애를 위해 자기가 가진 금을 강물에 던져버리는 그 아름다움을, 자녀들에게 가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금보다 귀한 것이 형제우애이다. 이런 우애교육에도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형제의 사이가 좋아지면 나중에 부모가 늙어도 자녀들의 보살핌 속에 가정에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녀들이 반백의 부모가 짐을 지고 거리에 다니게 해서야 되겠는가?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우리는 더욱 학교교육에 충실하도록 해야 한다. 학교교육의 충실을 위한 기본이 바로 효행교육과 우애교육인 것이다.
“중학생 10명 중 7명은 과학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한다. 교사들은 학생과 교과 지식에 대한 이해도는 높지만 수준 차를 고려하지 않은 학급 편성, 과도한 업무 등으로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도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 핀란드, 호주 등과 우리의 중학교 과학 수업 연구를 비교분석한 ‘국내외 교실 학습 연구’를 통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홍미영 박사팀은 우리나라 과학수업의 현주소를 이렇게 밝히고 있다. 3개국의 교실 수업을 살펴보고 우리 교육에의 시사점을 찾아봤다. 호주 최저기준 미달 학생에 학교서 별도 프로그램 제공 핀란드 7학년부터 담임제 없어, 행정업무 떠나 수업 전념 한국 4개 영역 구성으로 비전공 분야 가르치는 것 부담 학생의 다양성을 고려한 수업 운영=우리나라에서는 학습 사전 준비 정도와 성적 등이 다양한 다인수 학급 운영으로 인해 중간 수준의 학생을 대상으로 획일적 수업을 실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각종 수업 자료를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다양성을 어느 정도 충족시키고 있었다. 호주는 학생의 수준에 따라 학급 편성을 해 차별화된 교수 학습 방법이나 활동 내용으로 학생에 맞추어 수업을 실시하며 핀란드는 학생의 능력에나 적성에 따른 학급 편성은 없으나 학급당 학생 수가 15명 정도로 적어 개별 학생에 대해 교사가 관심을 가질 여유가 있었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한 지원=우리나라 교사들은 학생들의 수업 이해 정도를 잘 파악하고 있었으나 학교나 교사차원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별도로 지원하는 데는 업무 부담과 보충지도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제한점이 있었다. 호주는 국가수준의 소양 및 연산 시험에서 최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핀란드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거나 수업을 장기간 빠진 학생들은 특수교사로부터 개인별 또는 소그룹 보정 교육을 받게 된다. 전체 학생의 20%정도가 일시적으로 보정 교육을 받을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다. 교사의 행정 업무에 대한 지원=우리나라는 교사들이 수업 외 과다한 행정 업무로 인해 수업 준비나 학생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반면 핀란드의 경우 7학년부터 학급 담임제가 없어 생활지도와 행정업무, 학부모 등과의 의사소통 등 행정업무는 교장과 교감 등 관리자들이 맡아 교사는 수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 학기와 수업 시간 결정에서의 학교 재량권=우리나라 과학 수업은 45분의 짧은 시간으로 인해 문제 해결을 위한 열린 탐구 등 수행에 어려움이 있다. 핀란드는 1년을 5~6학기제로 세분해 운영, 학기별로 학생들은 적은 수의 과목을 집중 이수할 수 있으며 교사는 두 개의 전공과목 중 학기 당 한 과목만 담당하고 있다. 또 일부 학교에서는 75분제 수업 실시로 실험, 탐구와 토론 등의 활동이 질 높고 여유 있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과학수업 방법=우리나라는 정확한 과학 지식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교사가 내용을 잘 정리해 중간 수준의 학생을 대상으로 핵심 내용을 강조해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학생들은 필기대신 활동지를 읽고 빈 칸을 채우는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 스스로 내용을 이해해 구성하는 기회는 비교적 적었다. 호주는 학생이 나름대로 학습 내용이나 실험 결과를 조직하고 정리해 자신만의 공책과 실험 보고서를 만들어 내게 하는 등 종합적 사고력, 창의적 표현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다. 핀란드는 교사 중심의 전통적 수업이 이루어지며, 숙제를 통한 예습과 숙제 검사를 통한 복습 등 숙제와 필기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었다. 시사점=우리나라 교사들은 학생과 교과 지식에 대한 이해도는 높았지만 과학이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네 영역으로 돼 있어 비전공 영역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핀란드 교사들은 석사 자격, 5년의 예비교사 교육과정, 전공 또는 부전공한 과목만 가르치는 여건 등으로 교과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감이 매우 높으며 이는 교사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우리나라 과학 수업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연구팀은 ▲탐구 중심으로의 수업 전환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교사 양성기간 5~6년으로 연장 ▲ 행정전담 직원 채용 등을 제안했다.
16일 이원희 교총회장과 대담을 한 박세직 재향군인회장. 178㎝가 넘는 키에 꼿꼿한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악수를 청하는 손은 강했고, 딱 부러진 말투로 정확하게 뜻을 전하는 그는 여전히 현역 같았다. 예정시간을 40분이나 넘긴 진지한 대담에서 박 회장은 “북핵문제로 안보상황이 위태로운 이 때, 우리가 적전분열을 해서는 안 되며, 서로 맡은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핵, 남한을 ‘전략적 인질’로 삼겠다는 뜻 “우리가 단결된 모습 보여야 북 도발 억제” 이원희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초개와 같이 한 목숨을 내던지신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됩니다. 의미 있는 시기에 우리나라 안보를 상징하는 재향군인회 박세직 회장님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 뜻 깊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향군인회는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가요. 박세직 : 재향군인회 활동은 크게 다섯 가지로 요약됩니다. 국민 호국정신 함양 및 고취, 유사시 향토방위협조 및 지원, 국제 향군과의 친선, 회원 복지증진 및 권익신장, 공익활동과 사회봉사 등입니다. 이 중 호국정신 함양 및 고취는 대한민국이 어떻게 태어나 6‧25와 같은 시련을 견디며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뤄냈는지를 알리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교총과 향군이 역할 면에서 유사한 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현 시국이 어렵고, 안보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난국인 만큼 양 단체가 협조할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교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원희 : 좋은 말씀이십니다. 6‧25전쟁이 일어난 지 내년이면 60년이 되는데요. 시간이 지나고 전쟁경험 세대가 줄어들면서 지금이 휴전상태라는 사실을 잊고 사는 무감각 상태가 확대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알리고, 가르쳐야 할지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박세직 : 지금 상황은 6‧25전쟁 이래 최대의 위기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친북세력들은 여전히 준동하고 있으며,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을 통해 무력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후세대가 늘어서인지 크게 위협을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면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은 500만 명 이상의 우리 민족이 죽거나 다친 비극이었습니다. 이산가족도 1000만 명이 넘습니다. 이 전쟁에서 우리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과 국제사회의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도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개탄스러운 것은 이 같은 전쟁을 북침으로 오도하고 내전으로 폄훼하려는 자들이 있고, 우리의 적이 북한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가르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기에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통해 남한을 ‘전략적인 인질’로 잡겠다는 속셈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피해의 대상이 될 우리 국민은 너무 무사안일 합니다. 무엇보다 안보경각심을 깨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원희 : 박 회장님께서는 6‧25전쟁에 참전해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신 분이십니다. 그 후 우리는 산업화를 이뤘고, 그것이 기반이 돼 세계적인 경제 강국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여기에 민주화까지 달성해 2차 세계대전후 독립국 중 유일하게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나라가 됐습니다. 이 모든 것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계셨고, 또 희생을 감수하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 아직까지 잘 표현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여전히 남북관계는 혼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북한 핵문제를 말씀해주셨는데 최근 들어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등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행위가 부쩍 늘었습니다. 지금 국민화합이 중요한 시기인데 북한 문제로 국내사회가 점점 혼란과 분열로 빠져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박세직 :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는 노골적인 도발행위입니다. 세계 평화에 위협도 되지만 직접적으로 우리가 제일의 피해 당사자입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도 북핵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혼란과 분열을 부추기는 세력이 있는데 이것은 바로잡아야 합니다. 이들은 6‧15남북공동선언과 10‧4남북공동선언을 통해 꾸준히 감성적 공세를 해 왔습니다. 그 결과 국민들이 ‘우리민족’이나 ‘우리끼리’ 등과 같이 남북관계를 가슴으로만 느끼도록 했습니다. 이성적 판단이 흐려진 것입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남북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여야가 따로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정치권이 한 목소리를 내줘야 하고, 국민들은 적어도 북한의 저돌적인 대남정책에 맞서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단호한 모습을 보일 때 오판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원희 : 6‧15남북공동선언과 10‧4남북공동선언에 비판적 입장을 말씀해주셨는데요. 지난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그리고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어떻게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까. 박세직 : 6‧15공동선언과 10‧4공동선언의 오류를 국민에게 똑바로 알려야 합니다. 6‧15공동선언 이전에 이미 남북 간에는 1991년 체결된 남북기본합의서가 있었습니다. 정부가 이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면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 협약을 무시하고 남북공동선언을 채택한 것입니다. 과거에 있던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조약을 무력화한 우를 범한 것입니다. 또 당시 북한은 이미 1990년대 중반부터 이어온 핵 개발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하고 미국은 1994년 제네바협정까지 맺고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만들어서 중유도 지원해줬지 않습니까. 북한주민 수 백만 명이 기아에 허덕이고, 아사를 하는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정권이 자신들이 말하는 인민보다는 핵과 미사일을 택한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이렇게 길들여진 북한은 남한의 새로운 정부가 문제를 제기하고 최소한의 ‘상호주의’를 요구하자, 6‧15공동선언과 10‧4공동선언대로 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정전협정을 깨고 남한을 향해 ‘선전포고’식의 위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 정부는 한반도의 통일은 어디까지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바탕에 둔 통일이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북한의 어떠한 선전선동, 위협에도 흔들려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원희 : 말씀하신 것처럼 북한의 도발적 행동의 피해자는 결국 인질이 될 우리 국민과 인권이 유린된 채 고통 받고 있는 진정한 ‘북한의 우리 민족’일 것입니다. 이런 점들을 잘 알려야 하는데 그동안 안보교육을 등한시 한 점을 생각해 볼 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예전처럼 안보교육을 획일적으로 강제적으로 할 수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박세직 : 주요기관 및 언론사 등의 조사에 따르면 ‘전쟁이 일어나면 나가 싸우겠느냐’는 질문에 우리 청소년들은 ‘그렇다’가 10%정도로 일본의 1/4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한미동맹 강화 지지에 대해서도 2002년 50%에서 2006년 20%대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는 사회각계에서 활동하는 친북세력의 영향 때문이며 학교 현장에서도 전교조의 반국가적 교육 탓입니다. 우리 향군은 지난 2년 동안 전국 초중고생 800만 명을 대상으로 ‘6‧25전쟁 바로 알리기’ 교육을 통해 북한과 전쟁의 실상을 알려왔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획일적이고 강제적인 교육은 효과가 없습니다. 따라서 전적비 답사나 안보현장 견학, 전쟁경험담 청취 등 다양한 방법과 젊은 층이 요구하는 방식의 교육방법을 개발해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원희 :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나라가 어떻게 선진화되고 민주화됐는지 그 밑바탕에 어떤 희생과 정신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짚어주셨습니다. 우리 교총도 6‧25전쟁 와중에도 부산에서 천막을 치고, 멍석을 깔고 급하게나마 만든 교재를 가지고 교육을 이어왔습니다. 국난의 시기에 교육자들도 중단 없이 자기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국가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교육문제가 쉽게 풀려가지 않음을 느낍니다. 앞으로 교총은 선생님, 학생들이 어떠한 자세를 견지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박세직 : 우리나라의 미래는 학생에게 있고 학생의 미래는 결국 교사에게 전적으로 달려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선 선생님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하지만 이 어려운 이 시기에 올바른 국가의식을 갖고 교육현장에서 수고하시는 교총 소속 선생님들의 역할이야 말로 실로 막중하다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이념적으로 경도된 세력에 의해 우리 학생이 잘못된 교육을 받지 않도록 선생님들께서 현장에서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3不을 깨고 최고의 올림픽으로” 박세직 재향군인회장하면 88서울올림픽을 떠올리게 된다. 당시 사상 최대인 160개국 1만 4천 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명실상부한 최고의 올림픽에 대한 소감을 묻자 뜻밖에도 “3불가(不可)의 대회였다”는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박 회장에 따르면 당시 올림픽 개최 환경은 대외적으로는 북한의 테러, 국내적으로는 운동권의 반대, 장기기상예보 등이 난제였다고 밝혔다. “북한이 83년 아웅산테러에 87년 KAL 858기를 폭파시켰습니다. 국내에서는 대학생들이 반대데모를 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급기야 개최지 변경 논의도 있었습니다.” 궁즉통(窮則通)이라했던가. 박 위원장은 난국에서 최대 올림픽을 목표로 뛰자고 직원들을 독려했고, 기독교인이었던 자신도 신앙간증 집회와 설명회로 전국을 다니며 호소했다. “1970년 우리는 돈이 없어 아시안게임을 유치하고도 반납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우리가 서울올림픽을 반납한다면 다시는 우리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기독교, 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가 먼저 나서 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했고, 정치권과 국민적 뜻이 모아져 차질 없는 올림픽 준비가 이뤄졌다. 실제로 올림픽 기간 중 예보됐던 10개의 태풍은 모두 일본과 중국으로 빗겨갔고, 북한의 테러 같은 방해는 없었다. 박 회장은 당시를 소회하며 이렇게 말했다. “서울의 소매치기들이 올림픽 기간 중에는 휴업(?)을 하자고 결의할 만큼 국민적으로 뜻이 모아졌기 때문에 큰 일을 해 낸 것입니다. 바로 그 때 단결했던 모습과 자세로 오늘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합니다.” ▶ 박세직 회장은 1933년생인 박세직 재향군인회장은 애초 교사의 꿈을 가지고 부산사범학교에 진학했으나 6‧25때 학도병으로 참전하면서 군문에 들어섰다. 육군사관학교(12기)를 졸업하고 임관한 박 회장은 월남전에 참전했으며 육사교수, 제3보병사단장, 수도경비사령관 등을 지내고 예편했다. 이후 총무처장관, 체육부장관을 역임했으며 86년 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과 88년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올림픽 이후 국가안전기획부장, 서울시장, 14, 15대 국회의원을 거쳐 2002년에는 한일월드컵 조직위원장을 맡아 3대 스포츠 빅이벤트의 조직위원장을 모두 맡는 기록을 남겼다.
평생직업교육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서 선진 각국들은 직업교육의 선진화를 통해 전 생애에 걸친 국민 개개인의 학습권을 보장해 줌으로써 질 높은 직업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과 학습을 통합한 직업교육의 기회를 확대시켜 가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에 우리 정부도 직업교육의 틀을 새롭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두 개의 정책이 바로 그것이다. 하나는 한국형 마이스터고교 제도이고, 다른 하나는 ‘기술계 학원의 전문대학화’와 ‘전문대학의 영리법인화’ 방안이다. 이 두가지 정책 모두, 직업교육을 새롭게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임에는 틀림없으나 많은 문제점이 전문가들에 의해서 지적되어 수정 내지는 보완조치에 대한 요구가 많다. 산업수요 맞춤형 고교인 소위 한국형 마이스터고교의 경우는 안정적인 예산 확보 및 산학관 협력 체제의 구축 없이는 산업체의 인력 수요를 적극 반영한 창의적 기술인력 양성이 불가능하고, 오히려 대학진학을 위한 또 다른 명문고교로의 전락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기술계학원의 전문대학화’ 내지 ‘전문대학의 영리법인화’ 방안은, ‘학교’ 명칭 사용을 공식화하고, 일정 요건을 갖추면 전문학사(2∼3년제 대학 졸업자격)학위를 수여하며, 이것을 영리법인의 학교 설립을 위한 사전 단계로 하겠다는 “명품 직업아카데미 육성” 방안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직업교육정책은 반드시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방향을 전제로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첫째 직업교육은 국가 주도의 저렴한 학비로 이루어져야 한다. OECD국가를 비롯한 직업교육선진국에서는 직업 및 평생교육이 지방자치단체나 중앙정부의 주도로 이루어져 학비가 거의 무상의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직업교육은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대학의 95%,전문계고의 85%이상이 사립인 관계로, 개인의 학비에 의존하고 있어 후진성을 면침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직업교육을 받는 학생들에 대한 학비중 50%는 국가가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므로 기술계학원을 전문대학화하는 정책은 직업교육의 주요 대상인 영세한 계층의 학부모 교육비 부담만 증가시키게 할 것이므로 파기해야 할 것이다. 둘째 직업교육은 인성교육이 중시되어야 한다. 직업의 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인성과 직업관이다. 이는 인격형성이 잘못된 기술자는 사회에서 매우 위험한 존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셋째 직업교육의 양극화 현상을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오늘날에 만약 고액의 기술계학원을 전문대학화하게 되면 영리가 중심이 되어 ‘가진 자’중심의 교육이 되어 또 다른 직업교육의 양극화를 초래하고 공공성을 해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학원의 영리법인화는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교직원의 신분 문제 등 사회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또한 대학이 이월금 등을 대학에 재투자하지 않을 경우 교육여건이 부실화되기 쉬우며, 총 4,125개의 기술계 학원이 전문대학화 할 경우, 대학 포화상태인 우리나라 고등교육에 대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기술계학원의 영리학교 법인화는 직업교육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실수의 시발점이므로 즉각 중지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직업교육을 활성화하고 진흥시키기 위해서는, 초․중학교에서 직업세계에 대한 예비탐색, 고등학교 단계에서 기초직업교육과 다양하고 특성화된 직업준비교육, 그리고 전문대 및 학부에서 전문직업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단계적인 직업교육의 기본 방향을 정책기조로 삼을 필요가 있다. 또한 정부 관련 부처는 산업체 근로자의 직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산업단지 내 「직업교육혁신센터」를 운영하여 전문계고교 및 대학과 산업체의 공동 교육과정 편성 및 협력수업을 실시하여 산업체 근로자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산학관 협력연계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직업교육진흥을 위한 정책을 현실화하고 활성화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국가가 주체적으로 추진할 의지가 있느냐 하는데 달려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가 청년실업을 해결하고 직업교육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구축하여 평생직업교육진흥을 위한 예산확보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루속히 직업교육진흥특별법을 제정함으로써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직업교육의 발전과 진흥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2007년 12월 안양 초등생 혜진, 예슬양 유괴살해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경찰의 아동안전지킴이집, 안전둥지회 활동 등 지역사회와 학부모를 활용한 학생 보호 체계가 유명무실하게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 광진구내 한 초등학교 등굣길의 편의점 앞. 이 자리에는 학교안전지킴이집 안내 표지 입간판이 상점 앞 주차를 방지하는 장애물로 사용되고 있었다. 또 인근의 맥주를 주로 파는 바 앞에도 학교안전지킴이집 안내판이 서있어 학생의 여건은 고려하지 않고 기준 없이 마구잡이식으로 지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여서 안전지킴이집 표시가 잘 보이지 않거나, 망가진채 방치된 곳이 많았다. 시설물관리도 문제지만 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했을 때 대응해야 할 인력관리는 더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된 광진구의 한 편의점 종업원은 “아동안전지킴이집에 대해 따로 교육받거나 내용을 인수인계받은 사항이 없다”며 “그냥 붙여놓은 스티커를 보고 학생들이 이야기하면 보호해줘야겠구나 하는 생각만 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성동구의 한 문구점 주인도 “처음에 지정될 때 안내 쪽지 한 장 받은 것이 전부이고 따로 교육받은 것은 없다”며 “위급상황 시 어떻게 할지, 또 이것을 계속 운영해야 할지 신경이 많이 쓰인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부모와 전문가들은 아동안전지킴이집이나 안전둥지회 등은 전형적인 전시행정의표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인 정수현씨(41)는 “지정 상점 숫자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내용을 보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담당자 와 학생들의 교육, 상황별 대처요령 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혜진 한국아동단체협의회 교육사업과장은 “범죄예상, 학생들의 동선 등을 고려해 지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마구잡이식으로 된 측면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안전지킴이집의 설치와 운영에 대한 재점검과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 교수는 “미국 버지니아주의 경우 지역 아동 보호 프로그램인 ‘맥그러프 하우스’ 운영자의 신원 파악과 하우스의 위치, 경찰 신고 절차에 대한 매뉴얼 등을 주법으로 정해져 있다”며 “지킴이집 활동이 활성화하기 위해선 법제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는 아동안전지킴이집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2008년 4월부터 시작된 아동안전지킴이집은 학생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도록 지정된 곳으로 학교 주변 문구점, 편의점, 약국, 미용실 등 전국 2만 5천 여개소가 있다. 이는 호주의 ‘세이프티 하우스’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그러나 10분이 일주일, 한달, 일년으로 쌓이다보면 더 이상 짧지 않은 시간이 된다. 이 10분의 가치를 이용해 꾸준히 이뤄지는 교육 사업이 성과를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대구 달성교육청에서는 지난해 4월부터 ‘아침수학공부 10분’을 실시하고 있다. 1교시 수업 시작 전 10분씩 30주에 걸쳐 초등 3년~중등 3년 학생들에게 기초적인 수학 문제를 풀도록 하는 것이다. 문제는 16명의 수학교사 등으로 구성된 수리TF팀이 출제했다. 초등학생은 주4일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려진 5문제를 개인별로 배부된 노트에 풀고 교사가 재확인토록 했다. 중학생은 교육청에서 주별로 인쇄해 학교에 배송, 매일 시험지를 받아서 풀고 포트폴리오로 정리하게 하면서 수행평가와도 연계시키도록 했다. 매일 풀던 문제를 범위로 상․하반기에 각각 아침수학공부에 대한 평가 시험을 실시, 학교별로 자체 인증서를 수여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고 우수 운영학교에 대해 시상도 한다. 기초수준의 수학문제를 꾸준히 풀다보니 중․학위권 학생의 수리능력이 많이 향상됐다.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수학의 기초학력 미달 학생수(2.7%)가 다른 교과에 비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오전에 10분 수학공부로 하루 공부의 워밍업이 될 수 있고 여러 과목을 산만하게 하기보다는 한 과목을 꾸준히 하면서 학습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수학능력이 올라가는 것이 뚜렷이 나타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호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 교육청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초․중․고교에서 시행한 매일 ‘아침독서 10분’ 운동이 정착됐다. 1교시 시작 전 10분 동안 학생들이 원하는 책을 읽도록 하는 습관을 갖게 한 것이다. 이 운동에는 ‘읽기만 한다. 매일 읽는다. 모두가 한다. 좋아하는 책을 읽는다’는 4가지 원칙이 있다. 학교에서 권장도서를 정하고 독후감을 과제로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책 자체를 즐기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 지역 학생들의 독서량이 월등히 높다는 것. 대구교육청이 지난 2006년 말 실시한 독서실태 조사에서 대구 학생의 연간 독서량이 초등학생 104.5권, 중학생 35.6권, 고등학생 21.3권으로 전국 초등학생 48권, 중학생 20.4권, 고등학생 15.4권에 비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교육청은 독서습관을 바탕으로 지난해 매일 ‘삶쓰기 100자 운동’, 올해는 ‘1인1책 쓰기’ 등 글쓰기 습관 갖기로 이어가고 있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졸업 앨범 제작·구매 계획을 심의하면서 있던 일이다. 앨범의 규격, 가격 등에 대하여는 무난히 의견 일치를 보였으나 계약 방법에 대해서는 위원들 간의 주장이 팽배했다. 수의계약이 좋다는 위원, 조달에 의한 계약이 좋다는 위원, 경쟁 입찰을 해야 한다는 위원들이 열띤 토론을 거친 뒤 끝내는 표결로 경쟁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심의가 이루어지는 질의·응답, 토론 과정에서 학교장은 경쟁 입찰로 업체를 정해 졸업앨범 제작·구매에 문제가 생기면 학운위에서 공동 책임을 져 줄 것을 요청했고 위원장은 이에 동의한다는 말도 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도 이 학교와 계약한 업체가 화재를 당해 앨범 제작에 지장을 초래했고 결국은 졸업식까지 앨범을 납품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다. 일이 이렇게 되자 일부 위원과 학부모들은 학운위와 학교장이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연 그럴까? 학운위나 위원장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 학운위는 심의·자문 기구이지 집행기관이 아니다. 학교의 집행기관은 학교장이므로 그 집행에 대한 법적 책임은 모두 학교장에게 있다. 따라서 학교장은 학운위의 심의 결과에 대해 법적 적합성을 신중히 검토해 집행해야 한다. 비록 학운위가 학교장의 공동 책임 요청에 전원 동의했다 하더라도 학운위는 심의·자문기구이지 집행기관이 아니므로 법적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없다. 그러기에 학교장은 심의·자문 결과 검토 시에 심의·자문 결과의 전체 사항 중 ‘가치 판단에 관한 부분’은 최대한 존중해 집행해야 하나 ‘사실 판단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는 새로운 정보나 상급관청의 지침에 의해 심의·자문 당시와 상황 변화가 있을 경우 기관장으로서 책임 있는 판단을 해 물의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그러면, 학교발전기금 조성·운용에 관한 사항을 학운위에서 심의·의결한대로 집행하다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도 모두 학교장 책임인가? 초·중등교육법 제33조에 의거 학운위는 학교발전기금을 조성할 수 있고, 동법시행령 제64조에 의거 학운위는 발전기금의 관리 및 집행과 그 부수된 업무의 일부를 당해 학교의 장에게 위탁할 수 있다. 그러나 조성·운용의 주체는 학운위이기 때문에 운영위원회위원장 명의로 조성·운용해야 한다. 그리고 학교발전기금 조성·운용에 관한 사항만큼은 국·공립 학교나 사립 학교 모두가 심의·자문이 아닌 의결 사항이므로 학운위의 심의·의결을 거쳐 조성해야 하고 학운위에서 심의·의결한대로 꼭 집행해야 한다. 즉, 학교회계의 출납명령기관은 학교장이나 학교발전기금의 출납명령기관은 학운위 위원장이고 당해 학교의 서무책임자를 기금의 출납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발전기금 조성·운용에 관한 사항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는 그 사항에 따라 학운위원장과 학교가 각각 그 책임이 있다 하겠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가 실제로 발생하였을 경우 학교장이나 서무책임자는 공무원의 신분이기 때문에 공무원으로서 무거운 벌인 신분상 조치(징계)와 함께 변상 책임이 따르나 학운위원장은 공무원 신분이 아닌 일반 시민의 지위에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신분상 책임을 묻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변상 책임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취임한지 4개월이 지난이창준 제주교총 회장. 이 회장은 제주 지역 전체 교원의 60%를 교총회원으로 모으겠다는 선거 당시 공약을 지켜가기 위한 작업을 하나씩 밟아가고 있다. 현재 제주교총의 회원은 3200여명. 목표는 4000명이다. 우선 그는 이사진들과 함께 학교를 직접 방문하며 회원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오는 7월 말에는 각 학교의 분회장 200여명과 모여 ‘회세 확장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그는 교권침해에 대한 강연을 통해 현장에서 대처할 수 있는 정보를 주고 신규 임용자나 비회원 교원들을 대상으로 회원 가입을 적극 권장하도록 힘을 모으자는 뜻에서 결의대회를 마련했다. 이 회장은 취임 후에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초‧중등과 대학 교원이 회장을 순환해 맡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그는 “지금껏 제주에서는 초등교원이 회장이 된 적이 없다”며 “전체 교원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초등 교원들에게 기회가 돌아가고 순환되면서 교총의 전 구성원이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회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오는 7월 말 회원 80명이 중국으로 4박5일간 해외 연수를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오름으로 회원 등반대회를 실시해 회원의 건강과 화합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내년 봄에는 새롭게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제주 지역의 길을 따라 13개 코스로 만들어진 ‘올레 트레킹’에 전국의 교총 회원들이 동참할 수 있는 방안도 생각해보고 있다. 제주교총에서는 제주 지역의 독특한 사투리를 보존하는 데에 큰 역할을 맡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7년여 전부터 개최해온 ‘제주어 말하기 대회’를 확대해 오는 9월에는 ‘2009제주어 축제’를 열게 된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주어 말하기 대회, 노래자랑, 시화전을 열고 학교 교육에서 제주어를 지켜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회원들이 동참해 회세 확장에 나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교원의 지위향상을 위해 교권 문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갑 문양회(교과부 고위 전문직 출신 모임) 회장은 오는 29일 서울 양재동 소재 스포타임에서 2009년 전반기 정례모임을 갖고, 학교자율화 확대 등 교육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인천교총이 추최하고, 인천대가 후원하는 ‘제4회 인천대 총장배 인천교원배드민턴대회’가 13일 인천해양과학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자복식 ABC조, 혼합복식, 여자복식 경기로 진행됐으며, 이은영·이기석 인명여고 교사 조가 여자복식에서 우승하는 등 모두 5개조의 우승팀이 가려졌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나근형 인천교육감을 비롯해 전년성 인천교육위 의장, 채훈 인천대 부총장 등 교육인사들이 참석했다.
경기교총이 2009년도 경기교육청과의 단체교섭 과제를 받는다. 교직생활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모든 사항 또는 새로운 교육·교원정책에 대해 양식에 맞춰 작성하면 된다. 제안서는 경기교총 홈페이지(www.kgfta.or.kr)에서 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30일까지며, 각 시군교총 또는 경기교총에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경기교총은 단체교섭안 수정 보완·정책협의회 개최·교섭위원 구성· 단체교섭교육 및 모의교섭 실시·예비교섭 요청·단체교섭의 과정을 통해 2009년도 단체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