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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 건축물이자 부산·경남 최초 신여성 교육기관이었던 일신여학교가 역사전시관으로 새단장됐다. 부산 동구청은 9일 오후 4시30분 좌천1동 부산 일신여학교 터에서 일신여학교 기념전시관 개관식을 열었다. 이 전시관은 1905년 지어진 일신여학교를 새롭게 꾸민 것이다. 1억5천100만 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208.32㎡으로 건립된 전시관은 일신여학교가 부산·경남 최초의 신여성 교육기관이자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는 것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1,2층에 2개씩 4개의 전시실이 마련돼 있다. 1 전시실은 일신여학교 건물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고 2 전시실은 당시 여학교 교실 모습을 재현했다. 3 전시실은 당시 신여성 교육 자료를, 4 전시실에는 3·1운동사와 관련 사진 등 항일 독립운동 관련 자료들이 비치돼 있다. 주요 전시 자료로는 학교 설립자인 호주 출신 맥케이 목사의 구한말 선교활동을 보여주는 '예수교 장로회사기 상권원본'과 초창기 교회 자료, 정치인 박순천 여사 소장품인 재봉틀과 재봉함, 부산·경남 3·1운동사가 있다. 또 당시 교과서와 책·걸상, 성경책 등 일신여학교의 설립 초기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들도 선보인다. 현재까지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부산일신여학교 건물은 1905년도에 호주 선교사들에 의해 지어졌다. 2003년 부산광역시 지정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됐다.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었어요- 지난 일요일 광교산(582m)을 찾았다. 늘 가던 방식대로 구운중학교에서 13번 광교산행 시내버스를 탔다. 수원역전에 이르니 등산객 20여 명이 승차를 한다. 타지방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광교산이 명산(名山)? 아내와 대화를 나눈다. "야, 수원 사람들 말고 외지에서 광교산을 찾는 사람들이 있네?" "우리가 북한산, 도봉산을 찾아가듯 저 분들은 광교산을 찾는 거 아닐까?" 버스 정류장인 매산시장 입구, 도청 앞, 팔달문, 장안문, 경기대 입구에서 등산복 차림의 승객들이 연이어 승차한다. 그러고 보니 이제 광교산은 수원시민들만이 것이 아니다. 수도권 일대, 수도권 전철이 통과하는 지역 사람들이 즐겨찾는 산이 되었다. 버스 종점에서 사방댐을 향하여 가니 오른쪽 시내가 얼음꽃 세상으로 변했다. 등산객의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나뭇가지에 물을 뿌려 얼린 것이다. 다른 한 쪽은 석회석 동굴처럼 얼음이 밑에서부터 위로솟아 올라와 있다. 신바한 세상이 펼쳐진 것이다. 노루목을 향해 오른다. 경사가 심해서인지 조금만 올라도 숨이 가쁘고 땀이 솟는다.포근한 날씨 때문에 속옷이 흠뻑 젖는다. 중간중간에 놓여져 있는 벤치가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때론 나무에 기대어 휴식을 취해 본다. 목도리는 풀어 배낭에 넣고 상의를 풀어 놓는다. 노루목에서 시루봉으로 향한다. 지금부터는 능선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힘든 코스는 끝났다. 그렇다고 방심하면 안 된다. 그늘진 바닥 중간중간은 얼음판 그대로다. 다른 곳의 눈은 다 녹았으나 바닥에 다져져 꽁꽁 언길은 흙에 가려져 있다.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수원역앞 버스에서만난 등산객들이 보인다. 그들은 경기대에서 출발하여 능선을 따라 여기까지 온 것이다. 시루봉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다. 산 정상 정복을 기념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내와 나도 시루봉 글자를 배경으로 한 컷씩 찍었다. 이제 하산길. 다시 노루목, 송신소, 억새밭을 거쳐 절터 약수터를 향한다. 약수터가 확 변했다. 과거의 지저분한 모습이 말끔하게 정돈되었다. 휴식 공간인 길다란 벤치도 새롭게 만들어졌다. 다시 하산을 재촉하여 내려가니 계곡물이 보인다. 얼음이 꽁꽁 얼었지만 그 밑으로는 맑은 물이 졸졸 흐른다. 그래 광교산의 봄은 바로 여기서 오고 있는 것이다. 문득 동요 하나가 떠오른다. 윤극영의 '봄이 와요'다. "가만히 귀 대고 들어보면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 봄이 온다네 봄이 와요 얼음장 밑으로 봄이 와요." 다시 사방댐을 지나 종점 가까이 오니 내뿜는 공기로 흙과 먼지를 터는 에어건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나도 바지 아랫부분을 살펴보니 흙먼지로 뽀얗다. 인근 식당에서 떡만두와 청국장으로 점심을 먹었다. 오늘의 광교산행. 봄이 오는 모습을 찾아 본다. 봄은 어디에서 올까? 봄은 바로 우리의 마음에서 오고 있었다. 등산객의 옷차림과 밝은 표정에서도 봄냄새가 난다.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과 계곡 물소리에서도 봄은 찾아오고 있었다.
우수신입생만으로 구성된 서령고 해외견학팀이 일본 오사카성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는 2010년 1월 31일부터 2월4일까지 4박5일간에 걸쳐일본 대학교 및 부속고등학교를 방문했다. 교감선생님과 입학담당부장 선생님의 인솔 하에 실시된 이번 견학에서는 일본대학교 법학과 교수로 재임 중인 서령고(16회) 출신의공의식 교수로부터 일본의 대학입시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한 상세한설명을 듣고선진국의 교육시스템과 발전된 문화를 직접 체험하였다. 서령고등학교는 해마다 우수신입생을 대상으로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들을 4박5일 일정으로 해외 견학을 시키고 있다. 신입생들이오사카성에 관한 안내도를 보며 열심히 기록하고 있다. 법학부 건물에서 한국인 출신공의식 교수로부터일본의 교육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일왕이 살고 있는 황궁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3월부터 경기북부지역 초등학교 6곳을 대상으로 학교 주변 먹거리 관리를 강화하는 '꿈나무 튼튼거리 만들기'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학교 주변 거리에 있는 문구점이나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먹거리에 대해 한달 두차례 트랜스지방과 미생물 검사, 위생 점검 등을 실시한다. 또 거리별로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5곳 이상을 지정하고, 불량식품 신고함을 운영한다. 이밖에 초등학교 1~4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달 두차례 손 오염도 검사, 탄산음료 PH 측정, 식품유해색소를 포함한 첨가물 검사 등을 하는 식품체험교실을 열 예정이다. 경기도2청은 다음달까지 시범거리를 선정하고 도·시·군 관계자와 보건교사, 식품단체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식품안전 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경기도2청은 "학교 주변의 영양관리를 강화해 어린이들이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학부모정책 성과 보고회에서 소개된 학부모 동아리 우수사례는 '학부모가 바뀌면 학교교육이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교육과학기술부는 평가했다. 이날 교과부 장관상을 받은 38개 학부모 동아리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결식, 조손가정 학생을 돕거나 전교생의 학습 준비물을 직접 제작해 나눠주는 등 교육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교과부가 올해에는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더욱 늘리기 위해 전국적으로 2천개 학부모회에 500만원 안팎씩 총 1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를 준비하는 학부모들은 이들 사례를 벤치마킹할 만하다. 교과부에 따르면 서울 강일중학교 학부모 10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동아리 '강일愛패밀리'는 매일 아침 4~5명씩 나와 가사실, 도서관에서 결식학생 20명에게 주먹밥, 김밥 등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독서, 글쓰기 등의 학습을 돕고 있다. 또 저소득층 학생의 가정을 매주 방문해 직접 만든 반찬을 제공하는 한편 매월 저소득층 학생 10여명과 연극·영화·전시회를 관람한다. 인천 제일고등학교 학부모회 '예그리나 봉사단'은 교과부로부터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사업' 지원 동아리로 선정돼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사랑의 편지, 반찬, 참고서 등을 전달하고 매주 화요일에는 학교 인근의 요양원을 방문해 자원봉사를 해 이날 상을 받았다. 대전 글꽃초등학교의 '글사모'(글꽃을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는 지난해 4월부터 전교생의 학습 준비물을 직접 만들어 주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수업시간에 필요한 준비물을 먼저 교사와 상의해 선정, 제작한 뒤 재사용이 가능한 것은 반납하게 해 다른 학생이 사용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 결과 학생들의 수업 결손이 줄어들고 준비물에 대한 학부모들의 심적·경제적 부담도 경감되는 효과를 거뒀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경기 판곡중학교 학부모회는 지난해 9월부터 매일 저녁 도서실, 학습실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25명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면서 요일별로 학부모들의 전공을 살려 영어, 수학 등 방과 후 학습 지도를 해오고 있다. 처음에는 20명의 학부모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70여명으로 늘었으며 특히 참여 학생들이 사교육을 따로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성적이 향상됐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전북 양지초등학교의 학부모회 '양지 그린 지킴이'는 아버지들로만 구성된 동아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학교 교육에 아버지들이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해 6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매주 수, 토요일에 학교 주변 순찰, 교통안전 지도, 거리 캠페인 등으로 자녀들의 등·하교를 돕고 있다. 또 월 2회 '놀토'(쉬는 토요일)를 '미디어 아웃 데이'로 정해 TV, 인터넷을 끄고 자녀와 대화, 독서를 하거나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는 등의 활동을 실천해 '바람직한 아버지'의 모범을 보여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학부모정책 2009년 성과보고회'를 갖고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 37명과 자원봉사 동아리 38개팀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교과부가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온 3개 학부모 정책 사업(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좋은 학부모교실)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열린 행사로, 자원봉사 동아리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수상자들은 5~10분씩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경험담을 발표했다. 우수 사례로는 ▲결식학생 아침 제공 및 독서지도(서울 강일중) ▲학생 동반 노인복지시설 봉사(대구 달성중) ▲조손가정 학생 식사 제공 및 학습지도(경기 판곡중) ▲소외가정 학생 결연 및 공동 체험활동(제주 서귀북초) 등이 꼽혔다. 야간 교통안전 봉사(인천 제일고), 학습준비물 제작·대여(대전 글꽃초), 아버지들의 학교 주변 순찰(전북 전주양지초) 등의 프로그램도 상을 받았다. 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초·중·고교 영어 내신평가에서 말하기, 듣기, 쓰기 영역을 50% 이상 반영하기로 하는 등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데 학부모 모니터단의 의견도 적극 반영되고 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은 행사에서 "학부모의 관심과 열정을 학교 안에 끌어들여 학교의 체질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들 사례를 홈페이지 학부모 섹션에 올려 공유하는 한편 올해 전국 2천개 이상 학부모회에 총 100억원의 예산을 나눠줄 예정이다.
미국 명문 사립대인 스탠퍼드대에서 시험 도중 커닝이나 과제물 베끼기 등 학생들의 부정 행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실리콘밸리 머큐리뉴스닷컴에 따르면 스탠퍼드대에서 한해 적발된 부정 행위 건수는 10년전 52건 가량에서 지난해에는 123건으로 늘어났다. 부정 행위가 적발되면 학점 이수 취소, 정학 등 벌칙이 부과될 수 있다. 학생들의 부정 행위는 시험 도중 커닝, 리포트 베끼기, 과제물 불법 의뢰 등 다양하지만 커닝 보다는 리포트 표절이 더 많이 적발되고 있다. 스탠퍼드대 관계자는 "부정 행위가 매우 주목할 만큼 증가하고 있다"며 "전체 학생 1만9천명 대부분이 정직하게 생활하고 있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부정 행위자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많고 학부생이 대학원생보다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부정 행위자 중에는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학생이 23% 가량을 차지했다.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학생이 스탠퍼드대 학생 중 6.5% 가량인데 비하면 상당히 높은 비중이다. 부정 행위는 팀별 과제나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많이 발생하고 있다. 다른 학생의 리포트를 이름만 바꿔 제출하는 행위, 재활용 쓰레기통 등을 뒤져 다른 학생들의 과제물을 찾아내 '약간' 편집한 뒤 제출하는 행위 등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들어 이는 교육계의 비리를 근절시키려고 특별 감찰활동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감사담당관을 총괄반장으로 하고, 12명의 감사공무원을 3개 팀의 특별 감찰반으로 구성해 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대대적인 공직기강 감찰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감찰반은 학교와 직속기관을 불시에 방문해 직원들의 근무 상태와 부적절한 업무처리 여부 등을 점검한다. 설 명절과 입학, 졸업시즌을 전후한 금품, 향응, 접대행위, 지방선거 줄서기 행태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감찰에서 적발된 공무원은 엄중히 처벌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감사담당관실 감사직원 19명 중 필수 근무인력을 제외한 12명의 감사 담당공무원이 한꺼번에 감찰 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모든 학교가 3월이 되면 새로운 학교조직을 구성을 위하여 바쁘다. 학교 나름대로 인사원칙을 가지고 교원 자원의 특성을 분석하고 업무희망을 참고하여 교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한다. 그러나 이러한 교원의 인사와 업무조직에 만족하는 교원들은 얼마나 될까? 항상 불만의 근원이 되는 학교조직에서의 교원인사 그 새로운 대안은 없는가? 이처럼 효율적인 학교조직과 그렇지 못한 학교조직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이에 대한 해답은 기업의 인사조직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차이점의 하나는 효율적인 기업에서는 조직의 가치를 바탕으로 인사 원칙이 정해지면 그에 따라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인사 제도가 설계되고 운영된다는 점이다. ‘천하를 다투려거든 먼저 인재를 다투어라(夫爭天下者 必先爭人)’란 주나라 건국의 공신인 태공망(太公望) 여상(呂尙)의 말이다. 사실 인적자원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지만 사람을 잘 관리하는 것이 조직 성공의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효율적인 사람 관리가 없이 조직의 성공을 바라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사람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해답은 존재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인간의 속성이 개인마다 다양하고 이러한 다양한 속성이 집단적 구성에 미치는 효과는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학교에서 ‘인사가 만사’라는 말만 있을 뿐이지, 실제 학교의 인사제도는 그 특성상 조직구성원이 효과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사 한 사람 한 사람의 특성와 능력을 대충 분석한 후 학교인사위원회 구성도 못한 체 주로 교감이 기본안을 작성하고 교장의 의견을 거쳐 확정, 배치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기업조직의 인사관리는 매우 과학적이고 능률적이다. 물론 기업은 필요로 하는 능력이나 특성을 고려한 인적자원을 선별·채용했기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지만 교원은 배치된 자원을 어떻게 조직하여 효율성을 끌어내느냐에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기업의 전략과 비전은 인사조직에 절대적인 영향에 달려있으나 교원인사는 그와는 달리 인적자원의 최대의 효율화를 기대할 뿐이다.이같이 인사제도나 원칙은 목적 달성의 직접적인 요소라는 점에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사람과 조직에 대한 기본 사고를 우리는 인사 철학 또는 인사 원칙이라고 부르기도 한다.학교조직에서 학교 경영자의 입장에서 보면, 조직구성원을 신뢰하고 긍정적 관점으로 접근하여 조직구성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학교경영 목표 달성을 향해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학교의 구성원간의 의사소통은 물론 학부모나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공동 이해를 달성하는 주체인 것이다. 그러나 잘못된 학교조직은 불신과 갈등을 초래하여 1년 내내 학교를 시끄럽게 하며, 학교 내는 물론 학부모나 지역사회와의 불협화로 교장의 학교경영을 더욱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효율적인 학교조직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인사원칙의 수립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첫째, 학교 경영자인 교장의 진정성을 담고 있는 합리적인 인사원칙 수립해야 한다. 임기 응변식 인사를 탈피, 학교교육계획에 따른 체계적 교원자원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합리적인 인사원칙을 명확히 정립해야 한다. 이러한 인사 원칙이 중요한 이유는 학교의 비전이나 경영의 목적 의식 내지 궁극적인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조직구성원의 의사를 존중하는 기준이 되는 인사원칙을 설정해야 한다.인사원칙 내지 방침(Policy)은 현재 또는 향후 학교 HR 의사 결정에 있어 일관성 있게 추구해야 하는 방향성이며 판단의 기준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인사원칙의 기준이 되는 선택 가능한 대안들을 구분하여 검토한 후 인사원칙을 설정해야 조직구성원간의 갈등을 줄일 수 있다. 셋째, 실제 학교환경과 교원자원을 고려하여 일관성 있게 인사원칙을 적용해야 한다.소위 이를 적합성이라고 하는데, 적합성은 때로 정합성(alignment)이나 일관성(consistency)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내적 적합성(internal fit)이다. 내적 일관성은 크게 개인직원 일관성, 직원간 일관성 그리고 시간적 일관성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상에서 효율적인 학교경영을 위한 학교조직에 대해 살펴봤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과 같이 효율적인 학교조직 구성은 학교경영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이다. 모든 교원들이 만족하는 인사원칙과 인사행정은 있을 수 없지만 최소한의 희생을 감안한 합리적인 인사원칙으로 수립하여 서로가 배려할 수 있는 학교조직을 구성해야 효율적인 학교경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익자고(교장 김규수)는 6일 예연관(강당)에서 1,2학년 학생 1007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2회 학날애제 축제'를성황리에 마쳤다. 예술제는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하고 축제를 통하여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계기가 됨으로써 학교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모두가 하나 되는 따뜻한 학교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예술제는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관현악부의 연주, 가야금 연주, 중창부의 노래, 수화, 학생회의 이벤트, 댄스로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나갔으며, 뒤 이은 장기 자랑의 무대에서 펼쳐진 실용 보컬, 댄스, 최신 노래 경연, 교사들의 랩과 댄스 등의 무대 공연이 계속됨으로써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내며 감동과 즐거움이 함께 하는 자리가 될 수 있었다. 김규수 교장은 학날애제 축제를 통하여 학생들이 갖고 있는 재능과 장기를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학익여고 학생이라는 자긍심은 물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서로 어울려 하나 되는 일에 모두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되어 줄 것을 역설했다. 축제를 관람한 한 학생은 다양한 무대 공연을 보고 많이 감동했고, 수준높은 연주와 노래, 댄스 실력에 감탄하여 보는 내내 즐거움의 환호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또한축제무대를 지켜본 한 교사도 수준 높은 무대 공연으로 학생들이 너무 즐거워하며 하나 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무척 흐뭇했으며 앞으로도 학교의 진정한 축제로 거듭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수련부가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된 영어교사심화연수(중등)가 6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지난 5일 수료식을 가졌다. 국외연수를 포함 총 4개의 세션(session)으로 이루어진 연수는 세션별로 심화학습내용을 달리하여 진행됐는데, '세션1'(2009.9.1~10.23)에서는 의사소통능력향상을 위한 원어민과의 듣기·읽기·말하기·쓰기·문화학습이 이루어졌으며, '세션2'(2009.10.26 ~1.27)에서는 다양한 교수·이론학습 및 적용을 위한 사례학습이 전개됐다. 또 '세션3'(2009.11.28~12.30)의 국외연수는 연수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하여 견문을 넓히고 선진 교수·이론학습을 습득하여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세션4'(2010.1.4~2.5)는 교수·학습지도 능력 향상을 위하여 우수수업사례소개, 마이크로티칭 및 영어수업발표를 중심으로 일정이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에서 최선애 원장은 "불리한 출퇴근 여건과 만학의 어려움을 견뎌내고 수료를 하는 40명의 연수생들을 치하하고, 학교로 돌아가 연수를 통해 갈고 닦은 능력들을 학생들에게 쏟아내어 학교현장에서 영어교육을 선도하는 훌륭한 교사가 되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연수생대표 오경아(용현중학교) 교사는 “행복한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어 감사하며, 영어구사능력의 향상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이론과 실습에 대한 항상 목마름이 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하여 영어로사로서의 능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수 있었다. 이제 준비된 영어교사로서 교단에 설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서울대 법인화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8일 국회에 서울대 법인화 법안을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서울대 법인화를 발판으로 전국의 모든 국립대를 법인화할 셈"이라며 "이대로라면 우리나라 고등교육 전체가 시장의 지배하에 놓이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립대 법인화는 ▲등록금 인상 ▲대학서열화 심화 ▲기초학문 약화 ▲대학자율성 훼손 ▲대학 민주주의 후퇴 등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이는 결국 국립대를 중심으로 명맥만 유지하는 대학 공교육 체제를 완전히 붕괴시키고 말 것이란 게 공대위 주장이다. 공대위는 "따라서 국회는 서울대 법인화 법안을 폐기해야 하며, 정부는 교육 공공성의 확보, 고등교육 토대 구축, 기초학문 발전, 수도권과 지방 대학의 균형발전 등에 기여하는 새로운 고등교육 정책을 입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와 서울대 공무원노조, 대학노조 서울대지부 교직원, 각 단과대 학생회장 등 800여명은 지난달 19일 공대위를 구성하고 법인화 반대 서명운동 등 활동을 벌여왔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설립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2012년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9개교 등 모두 28개교를 특별한 설립요인에 변화가 없는 한 예정대로 정상 개교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난해 심의했던 신설예정 학교와 제2청사가 설립추진하는 학교를 포함, 2012년 경기도 전체에서 초등학교 26개교, 중학교 12개교, 고교 16개교 등 모두 54개교가 정상 개교하면 학생 수용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교육청은 저출산 현상으로 학령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나 각종 택지개발로 유입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개발사업 규모 및 입주 시기, 학생수 증감 추이, 인근 학교와의 연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적정규모의 학교설립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 초·중·고교 대부분이 이번 주 졸업식을 열고 2009학년도 학사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초등학교 585개 중 90% 이상이 11일 졸업식을 열며, 나머지 학교도 대부분 이번 주에 졸업식이 예정돼 있다. 일부 초등학교는 타임캡슐 봉인식, '나의 꿈' 발표하기, 학위복·학사모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졸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 5일부터 졸업시즌에 돌입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역시 대부분 오는 10∼12일 졸업식을 끝내고 봄방학에 들어간다.
서울을 비롯한 각 시도교육청이 교원노조와 단체협약 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처음으로 4개 교원노조와 한꺼번에 단체협약을 체결한다. 경기도교육청은 9일 오전 11시 제1회의실에서 김상곤 교육감과 4개 교원노조 대표 등 양 측에서 12명씩 참석한 가운데 도교육청과 교원노조간 본교섭 조인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단체교섭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 한국교원조합(한교조) 경기본부, 경기자유교원조합(자교조), 대한민국교원조합(대교조) 경기지부 등 4개 교원노조가 상정한 단일 요구안을 놓고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교원노조가 제출한 341건의 안건 가운데 48건을 원안 수용하고 185건을 수정 수용하는 대신 노동법에 저촉되는 나머지 108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합의된 조항에는 정당한 교원노조활동을 보장해주는 대신 도교육청의 기관 관리운영 고유권한과 각급학교의 자율경영을 존중한다는 대응조항이 포함됐다. 또 방학 중 최소 인원 근무, 주번교사제 제한적 부활, 기존 교섭수준의 정책업무협의회 협의수준 조정 등의 내용도 있다. 도교육청은 구체적인 합의내용은 조인식 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교원단체담당 김광섭 사무관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교원노조와 단체협약을 해지한 후 새로운 협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 처음으로 합의한 사례로, 협력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거론하면서 또다시 교육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위원회에 참석, 각종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교육개혁을 시급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우리 아이들이 한국이나 싱가포르 아이들의 뒤를 따라가는 동안 교원노조와 (교육)개혁론자들이 싸우고 오래된 교육 논쟁의 쳇바퀴는 계속 돌아갈 수 있다"면서 교육 개혁의 시급성을 제기했다. 그는 "지금 우리보다 교육을 더 잘시키는 국가들이 미래에 우리를 능가할 것"이라면서 "지금 실패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평생동안 낮은 임금과 꿈을 실현하지 못한 상태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기다리면 안된다"면서 "교육(의 문제점)과 맞붙을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 당장의 여론에 개의치 않고 강력한 교육개혁을 추진할 방침임을 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국 방문 당시 이명박 대통령에게서 들은 한국 학부모의 교육열을 자주 인용하면서 미국의 교육개혁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기후변화의 시급한 추진과 금융개혁, 건강보험 개혁 등의 추진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민주당의 단합과 협조를 촉구했다.
경북지역 교사들의 수업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열린 '제11회 전국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연구발표 대회'에서 전국의 입상자 40명 가운데 지역 초·중등학교 교사가 20명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더구나 1등급 입상자는 전체 7명 가운데 4명(57.1%)이나 되는 등 9년 연속 최우수 성적을 올렸다. 이 대회서는 1차는 교사들이 낸 연구보고서, 2차는 수업 동영상으로 구분해 심사를 한 뒤 실천 과정을 엄격하게 실사해 입상자를 결정했다. 경북교육청 초등교육과 이경희 장학관은 "이런 성과는 효율적인 수업운영 사례 발굴 및 보급, 현장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 혁신, '좋은 선생님, 좋은 수업' 실천 운동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교사의 수업력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지역 중·고교가 졸업철을 맞아 교복 물려주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8일 강원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강릉중학교는 오는 10일 졸업식을 하고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교복을 벗어 학교에 기부하는 행사를 하기로 했다. 이날 졸업생 대표가 교복을 벗어 후임 학생회장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모인 교복은 학교에서 세탁과 수선을 한 후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춘천 강원사대부속고등학교 졸업생들도 오는 10일 졸업식이 끝나고 교복과 체육복 등을 학교에 맡기기로 했다. 학교 측은 매년 졸업생들이 개별적으로 후배들에게 교복을 물려주던 것을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학교 행사로 마련했으며 세탁 등을 거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물려주기로 했으며 100여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춘천여자고등학교도 오는 10일 졸업식이 끝나면 교복을 기부받아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한 학생들이 물려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춘천중학교도 오는 19일 교복 바자행사를 열어 졸업생들로부터 받은 교복과 체육복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익금은 불우학생들의 급식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춘천중은 현재 졸업생 292명 중 절반 이상이 교복 물려주기에 참여했으며 행사 당일까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주중학교 졸업생들도 오는 10일 졸업식 때 교복과 체육복 등을 학교에 맡기기로 했으며 학교는 이를 세탁한 뒤 재학생이나 신입생이 가져갈 수 있도록 교실에 크기별로 진열해 놓기로 했다. 강원도교육청 심우정 장학사는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교복 공동.일괄구매 실적을 학교평가에 반영키로 하는 등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분위기가 확산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올 3, 4월경 지급될 예정인 교원 성과금 차등지급률이 50%, 60%, 70% 중에서 학교가 택일하는 방안으로 확정됐다. 또 금년부터 경력(호봉)을 평가에 반영하는 것이 금지되며 2011년부터는 학교별 집단성과금 제도가 도입된다. 교과부 이주호 제1차관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2010 성과금 지급지침을 발표하며 “학교정보공시를 통해 평가기준, 차등지급률 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차등지급률을 전년보다 20%나 높여 향후 교직단체와 마찰이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30%, 40%, 50% 중 선택하게 해 이 중 99.7%의 학교가 30%안을 채택했다. 차등지급률이 20% 정도 높아지면서 A, C등급 교원 간 차등지급액도 지난해 58만 8880원(30% 차등지급 시)에서 올해는 98만 1470원(50% 차등 지급 시)으로 벌어진다. 차등률을 70%로 하면 교사 간 차등액은 137만 4060원까지 차이나게 된다. 교원 균등지급액은 50% 차등지급 시 144만 4170원이다. 성과급 평가에서 ‘경력’(호봉)을 주요 요소로 반영한 것도 올해부터는 금지된다. 지난해 경력 요소를 반영한 학교는 전체 학교의 34%다. 교과부는 올해 100개 학교를 무작위로 선정해 평가기준에 경력 요소를 포함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해 적발 시 차년도 학교단위 집단성과금 평가 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올해까지는 교사 개인별 성과금만 지급되지만 내년부터는 학교단위 집단성과금도 지급된다. 우선 내년에는 총 성과금 예산 중 10%를 집단성과금으로 지급한다. 개인 성과금과 똑같이 A(30%), B(40%), C(30%) 등급으로 나눠 A등급 학교에는 교원 1인당 33만 3270원, B등급 22만 2180원, C등급 11만 1090원(올 성과금 예산 총액 기준)을 준다. 개인별 성과금과 달리 균등지급분이 없다. 이주호 차관은 “제도 취지에는 집단성과금이 효과적이라는 지적이 있는 만큼 향후 이 부분을 더 확대해 나가면서 균등 지급률을 줄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과부의 성과금 지침에 교총은 즉각 입장을 내고 “충분한 현장 여론수렴과 효과 분석 없이 형식적인 협의절차만 거치 채, 차등 폭 확대와 집단성과금제 도입을 발표한 것은 교원 간, 학교 간 경쟁만 부추기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순환근무제 상황에서 집단성과금제가 도입될 경우, 자칫 학교여건 및 학생의 학력수준, 학부모의 기대수준 등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해 낙후 지역, 학교 기피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제로 교총이 지난해 9월 교원 55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집단성과금제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72.7%에 달했다. 교총은 “현장 여론을 토대로 근본적인 성과금제 개선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스텍(총장 백성기)이 올해부터 교수들이 승진 및 정년 보장(테뉴어) 심사에서 탈락하면 아예 퇴출시키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근 대학들이 잇따라 교수 정년보장 심사를 강화하는 추세 속에서 포스텍의 이 같은 초강경 방침이 교수 사회의 '철밥통'을 깨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포스텍은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목표에 따라 3월 새 학기부터 한층 강화된 내용의 교수 실적평가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새 제도의 핵심은 부교수 승진과 정년 보장 심사를 분리해 운영하고 승진 및 정년 보장 심사에서 탈락하면 재임용하지 않고 1년 이내에 '퇴출'시킨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하면 7년 단위로 계속 재임용을 받아 정교수가 되지 않더라도 사실상 정년을 보장받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조교수, 부교수 모두 임용 후 7년 이내에 정년 보장 심사를 의무적으로 받고 탈락하면 재임용 없이 곧바로 1년 뒤 학교를 떠나야 한다. 특히 정년 보장 심사를 할 때에는 해외 유명 대학의 교수들과 비교평가(Peer Review)하는 방식의 '하버드형' 심사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심사 대상자와 전공 분야가 비슷한 세계 20위권 대학의 교수 3~5명을 선별한 뒤 5명 이상의 세계적 석학들에게 이들에 대한 비교 평가를 요청해 그 결과를 심사에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심사 시기도 연 1회(3월)에서 2회(3월, 9월)로 늘리고 심사를 통과한 교수들에게는 연구비 확대, 국제활동 지원 강화 등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백 총장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심사 대상자의 실적을 단순 평가하는 것에 비해 세계 수준의 교수들과 비교 평가를 하면 훨씬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결과가 나온다"며 "이러한 엄격한 평가 방식을 적용하기는 국내 대학 중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텍은 새 교수 평가 제도가 도입되면 교수들의 연구 역량을 끌어올려 대학 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임용 후 정년 보장을 받기까지의 기간을 현재 평균 11.3년에서 7년으로 4년가량 단축함으로써 정년 보장을 받은 교수는 더욱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학교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