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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전시교육청은 신학기 일선 학교 안팎에서 발생하는 경미한 폭력 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 엄정 대처하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지난 19일 시내 초·중·고교 교감 및 생활지도부장들이 참석한 생활지도 상임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시 교육청은 학교폭력에 대해 명확하고 상세한 선도 및 처분 기준을 학교별로 제정, 학생은 물론 학교 홈페이지 및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학부모에게 적극 홍보토록 하고, 가벼운 폭력 행위에 대해서도 관용을 베풀지 말고 엄정 대처하도록 했다. 학교폭력 신고에 대한 보복성 폭력 행위도 엄중 조치하도록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달말까지 학교 폭력과 탈선, 비행 예방 등을 위한 상담주간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신청을 한 학교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의 심리검사와 위기학생 개별 맞춤형 집중상담 및 학습증진·진로탐색 집단 상담 등을 진행하고 학급 단위 또는 소집단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등 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도 합동 이동상담소를 설치, 길거리 상담을 하고 일선 학교 자체 상담 주간도 운영토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폭력이 계속 되풀이 되고 있어 가벼운 폭력 행위에 대해서도 엄정 대처하고 상담 등 예방교육을 강화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인사비리를 수사해온 검찰이 뇌물을 받고 교장 등의 부정승진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공정택(76) 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이르면 22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공 전 교육감은 시교육청 인사를 총괄하는 교육정책국장으로 일하던 측근을 통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기고, 교장·장학관 승진 청탁을 들어줄 것을 지시한 혐의로 지난 19일 서울서부지검에 소환돼 약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서부지검은 공 전 교육감이 고령과 건강상 문제점 등을 고려해 조사를 끝내고 일단 귀가시켰으나 수뢰와 관련된 물증을 제시해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만큼, 증거 인멸을 막고자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검찰 관계자는 21일 "주말에 담당 검사들이 관련 기록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으며, 다음 주 안으로 (영장청구)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서부지검은 공 전 교육감의 측근 인물로 꼽힌 전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김모(60)씨가 장학사 '매관매직'으로 챙긴 뇌물 중 2천만원을 공 전 교육감에게 상납했다는 연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 전 교육감의 소유로 추정되는 차명계좌에도 수천만원이 입금된 정황을 포착해, 19일 소환 조사에서 돈이 들어온 경위를 강도 높게 추궁했다. 공 전 교육감은 "부하들한테서 돈을 받을 이유가 없다"며 수뢰 혐의는 완강히 부인했으나, 감사원이 최초 적발한 승진점수 조작 사태와 관련해서는 일부 승진 대상자를 추천했다는 점을 시인했다. 이에 따라 서부지검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승진 업무는 교육감의 고유권한이라 비리로 볼 수 없다'는 공 전 교육감 측의 논리에 맞서 추가 증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2일 교장 승진을 빌미로 뇌물 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김씨의 전임자인 목모(63) 전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구속하고, 앞서 '장학사 시험을 잘 봐주겠다'며 금품을 챙긴 혐의로 김씨와 장모(59) 전 장학관, 임모(51) 전 장학사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
"저 뒤에 조는 학생, 인자 고마 일어나라" 지난 20일 오후 6시께, 대구시내 한 뷔페식당에서 정년퇴임한 스승이 진행한 '마지막 수업'에 참석한 중년의 제자들은 30여년전 까까머리 고교생 시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한 마디에 폭소를 터트렸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용비어천가를 강의하는 스승은 변함없이 예전의 위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고 제자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수업에 빠져들었다. 30년의 세월을 거슬러 진행된 사제간의 '마지막 수업'은 지난달 말 정년퇴임한 청람 손병현 전 대구 남부교육장(62)의 기념문집 '한 점 생각' 출판기념회에서 열렸다. 30여분간의 '단축수업'에서 교복상의를 차려입은 제자들은 스승의 선창에 따라 용비어천가를 따라 읽었고 문법풀이와 내용에 담긴 교훈을 이야기하는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수업에는 죽변종고, 달성고, 경북고, 대구과학고 등 손 전 교육장이 국어교사로 근무하며 가르쳤던 제자 6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달려왔다. 50대에 접어든 죽변종고의 제자들부터 30대 중반의 대구과학고 제자까지 각각 다른 학교의 다양한 연령대의 제자들이 스승의 마지막 수업에 관한 소식에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것. 수업에 앞서 각 학교의 제자들은 자신들의 근황을 소개한 뒤 질풍노도의 시기에 사랑으로 자신들을 이끌어 준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스승 부부에게 큰 절을 올리고 '스승의 노래'를 열창했다. 또 81년 달성고 3학년 때 손 전 교육장을 담임으로 만난 홍만표(46)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 금융총괄팀장은 기념문집에 실려 있는 '귀거래사 읽으며'를 낭독하며 정년을 맞아 '자유'를 얻은 스승이 그동안 '빼앗겼던' 시재(詩才)를 되찾기를 기원했다. 경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손 전 교육장은 1974년 '시문학'의 추천으로 등단한 이후 '강가에서', '어느 날의 시', '귀거래사 읽으며' 등의 시집을 통해 평이한 시어로 일상의 소박한 서정을 담은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다. 손 전 교육장은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한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보람있는 일을 여러가지 할 수 있겠지만 '교육만큼 보람있는 일이 있을까' 하고 생각한다"라면서 "제자들과의 아름다운 인연을 인생의 최고의 보물로 간직하며 살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초중고 학생들의 체력을 높이고자 올해부터 '하루 60분 운동'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학생 7560+운동'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일주일에 5일, 하루 60분 이상 지속적으로 신체활동을 하도록 교사,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도와주자는 취지에 마련됐으며, 아침 수업시작 전 30분, 점심시간 50분, 방과후 학교 등 각종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안이 제시됐다. 시교육청은 "가정의 여가시간도 활용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현재 시행 중인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 및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학교의 업무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연말 학교별 사업성과를 측정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서울 학생들의 체력검사 수치를 보면 1·2등급 비율이 9%·15%로 전국평균 14%·20%보다 낮고, 비만 학생 비율은 전국 평균(11.2%) 보다 높은 14.2%였다. 앞으로 다양한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도입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이 변론실력을 겨루는 '제1회 가인(街人) 법정변론 경연대회' 결선에서 연세대팀과 성균관대팀이 민사와 형사 부문에서 각각 우승했다. 결선 진출팀 중 가장 우수한 변론을 펼친 1명에게 돌아가는 개인 최우수상은 성균관대 로스쿨 박기범(34)씨가 차지했다. 21일 대법원에 따르면 19일 오후 대법원 대강당에서 열린 결선에는 4개팀이 올라, 일조권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 사건(민사)과 촌지를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교사의 사건(형사)을 주제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민·형사 1위팀인 연세대팀과 성균관대팀은 초대 대법원장을 지낸 김병로 선생의 호(號)를 딴 가인상(최우수상)과 부상을, 민사 2위팀인 한양대팀은 대한변호사협회장상, 형사 2위팀인 전북대팀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상과 부상을 각각 받았다. 대법원이 전국 로스쿨 재학생들에게 생생한 법정 체험과 변론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최한 이 대회에는 전국 24개 로스쿨에서 세명씩 팀을 이뤄 민사 104개팀, 형사 83개팀 등 총 187개팀, 561명이 참가했다. 이 중 작년 11월 서면심사를 통과한 72개팀이 예선에 진출했고, 올해 1월 치러진 예선에서는 조별 1위를 차지한 9개교 12개 팀이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지난 2월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열린 본선에서는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전북대 등 4개의 결선 진출팀이 선정됐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각각 2팀과 1팀이 본선에 올랐으나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지방 로스쿨 중에서는 부산대, 경북대, 전북대 등 3곳이 본선 진출팀을 배출했으며 이 중 전북대팀이 결선까지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결선에 오르지 못한 본선 진출 8개팀에도 자유, 평등, 정의, 법률신문사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대법원 관계자는 "로스쿨 개원에 맞춰 실제 재판에 가까운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내실 있는 로스쿨 실무교육에 일조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예비 법조인들이 자신의 자질을 계발하는데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BS TV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가 어린이 시트콤 '어린이 인생극장 찬스맨'을 22일 신설한다. '어린이 인생극장 찬스맨'은 어른에게는 별것 아닌 것으로 느껴지지만 어린이에게는 심각할 수 있는 갈등과 고민을 짧은 콩트 형식의 드라마로 보여준다. 고민의 순간에 '찬스맨'이 혜성처럼 나타나 두 가지 판단의 예를 들어주며, 잘못된 선택을 할 경우에는 그에 따른 응징이 따르고 올바른 판단을 할 경우에는 행운이 따른다. 개그맨 박성광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로 등장해 아역 연기를 펼치며, 개그맨 박영진은 트로트 가수와 찬스맨의 1인2역을 펼친다. 제작진은 "두 갈래 기로에 놓인 주인공이 스스로 판단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어린이 시청자의 상황판단 능력이 성장하는 교육적 효과를 갖춘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전남지역에서 학원 교습시간 단축이 애초 계획보다 훨씬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도 교육위원회에 상정된 교습시간 단축을 골자로 한 학원 운영·설립 등에 관한 개정안이 다음 회기로 보류됐다. 도 교육청은 학교수업 등 공교육 내실화, 성장기 청소년 건강보호,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고등학생의 학원 교습시간을 밤 12시에서 10시까지 2시간 줄이기로 했다. 또 전남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의 65%가 교습시간 제한을 찬성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전교조 출신인 김 목 교육위원 등 일부 위원들이 학생들의 교육권 확보와 학원 관계자 생존권 등을 이유로 개정안 보류를 주장했다. 김 위원은 "농산어촌인 전남지역에서 심야 시간 학원 교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실효성이 떨어지고 과도한 제한은 고액 안방과외로 이어질 우려가 적지 않다"며 "이해 당사자와의 폭넓은 의견수렴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현직 교육위원이 6월 지방선거 재도전에 나서고 있는 현실에서 선거 이전 개정은 물건너 갔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일부 교육위원이 학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등 '동료 챙기기'에다 선거를 앞두고 수천여명이 넘는 학원 관계자의 '눈치보기'도 한몫 했다는 지적이다. 전남교육청은 도 교육위원회와 도 의회 의결을 거쳐 빠르면 5월부터 시행할 계획이었다. 전남지역은 학원 2962곳, 교습소 694곳, 개인과외 2462명 등 6118곳(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 학원 교습시간 개정안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조만간 시 교육위원회에 상정될 계획이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눈치보기'가 예상돼 제대로 통과될 지는 미지수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소외지역 초등생의 실용영어 능력을 길러주려고 쌍방향 화상학습 시스템을 활용한 사이버 영어 공부방을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5월 3일부터 6월 11일까지 두 차례 운영되고, 대상은 영어교육 환경이 열악한 도시 및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의 사교육을 받지 않는 3~6학년생 640여명이다. 서울 덕수초, 서울 덕암초, 서울 충무초, 전남 해룡초, 경북 영일초가 시범 운영학교로 선정됐다. 3~4학년은 1주일에 2회, 5~6학년은 3회 온라인상에서 4~6명씩 팀을 이뤄 30분씩 원어민 강사와 영어로 대화하게 된다. 14명의 강사는 소외계층 아동에게 무료로 영어를 가르쳐온 국제 자원봉사단체인 HOPE(Helping Others Prosper through English) 소속 봉사자로 구성됐다.
전남교육연수원이 영어교사 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도교육청은 2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22개 영어교사 심화연수 기관을 평가한 결과 전남교육연수원이 6개 영역중 4개 영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남연수원은 수행 과정, 물적 자원, 교육성과, 국외연수 등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4개 영역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특히 우수 현장교사 초빙과 수업시연, 연수 후 설문을 통한 미비점 보완, 의무수업 공개, 국외 테솔(TESOL) 자격 취득 성과 등은 다른 연수기관에 비해 월등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연수원의 영어교사 심화(6개월)연수 프로그램은 철저하게 현장위주와 실용적인 회화 위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5개월 국내 합숙 연수 후 1개월 국외 테솔자격을 취득을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 해 전남지역 중등영어교사 58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 56명이 국외 연수기관에서 TESOL 자격을 취득했다. 성과분석에 참여한 한 교수는 "연수 프로그램이 체계적이고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잘 짜여 있어 참가자 대부분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제 시행에 맞춰 연수원의 심화 프로그램이 일선 교육현장에서 자신감을 갖고 영어수업에 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유능한 직업인 양성을 위해 올 해 시내 12개 전문계고의 우수학생 1378명에게 18억 46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시내 전문계고 전체 학생 1만 1246명의 12.25%에 해당한다. 시 교육청은 전문계고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전문기능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 1인당 연간 수업료 135만 9600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부모 직장에서 학비 보조를 받거나 각 기관(단체)의 학비지원(감면)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검찰이 졸업식 '알몸 뒤풀이' 사건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신중히 하기 위해 보호관찰소에 '검사결정전조사'를 의뢰했다. 검사결정전조사란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사가 만 19세 미만 소년범을 대상으로 기소 여부나 처벌 수위 결정에 앞서 보호관찰관이 소년범의 성장 환경이나 성격, 정신 이상 여부, 재범 가능성 등을 폭넓게 조사하도록 해 이를 고려해 처벌 수위를 결정하도록 한, 다소 생소한 제도다. 잘 알려진, 비슷한 제도로는 판사가 소년범에 대한 선고를 하기 전에 보호관찰관에게 의뢰하는 '판결전조사제도'가 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는 알몸 뒤풀이 사건 가해자 15명 전원에 대해 고양보호관찰소에 '검사결정전조사'를 의뢰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소 여부 등을 최종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소년범인 데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기소 여부나 처벌 수위를 신중히 하기 위해 검사결정전조사를 의뢰했다"고 "소년범에 대해서는 검사결정전조사를 종종 의뢰한다"고 말했다. 검찰 의뢰에 따라 고양보호관찰소는 이달말까지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15명에 대한 죄질 뿐 아니라 성장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결과를 검찰에 통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알몸 뒤풀이 사건 가해학생들에 대한 기소 여부와 처벌 수위는 다음달말쯤이나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달 가해학생 22명 가운데 적극 가담자 15명에 대해 공동폭행과 공동재물손괴 등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3월 새 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중·고교 교원들을 상대로 동료교사와 학부모, 학생의 평가가 시행되면서 일선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교사 개인의 이력과 학급운영계획을 상세히 소개한 장문의 가정통신문이 학부모들에게 전달되는가 하면 학교운영 설명회에는 예전에 없이 많은 학부모가 몰려 달라진 제도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평가대상이 된 교사들은 이런 변화를 시대적 흐름으로 받아들이면서도 공개수업 준비로 인한 격무 등 새로운 제도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우리 학급 이렇게 운영하겠습니다" = 광주광역시 S중학교 김모 교사는 최근 자신이 맡은 학급의 학부모들에게 8장 분량의 유인물을 보냈다. 이 유인물에는 학급운영 목표를 시작으로 일별·월별 학사일정은 물론 청소당번 지정 방법, 자리배치 기준까지 빼곡히 적혀 있다. 지각이나 청소 등을 빼먹었을 때 벌점 기준 등은 예년에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이 유인물만으로도 담임교사의 교육적 소신과 학급 운영지침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유인물을 받은 학부모 양모(45·여)씨는 "담임교사는 물론 모든 학부모의 연락처, 심지어 학생들의 개략적인 학업능력 수준까지 포함돼 있어 선생님의 의지를 잘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학부모와 학생 만족도가 교원평가 대상에 포함되면서 나타나는 전국적인 현상이다. 경기도 수원의 학부모 이모(44)씨는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의 담임교사로부터 자기소개서에 가까운 가정통신문을 받고 처음엔 의아해했으나 교원평가를 떠올리곤 고개를 끄덕였다. 그가 받은 가정통신문에는 교사의 약력, 이름, 전화번호, 경력은 물론 사진까지 나와 있었다. 청주 운동초교 학부모 박진동(42)씨는 "담임교사가 매년 초 학급경영계획서를 가정통신문 형태로 보내는데 올해는 내용이 더 구체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대구광역시 초등생 학부모 유은주씨는 "예전과 달리 학교의 자세가 달려져 반가웠다"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 교육을 위해 고민하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가 주체가 된 학부모들도 덩달아 학교에 관심에 높아졌다. 지난 15~17일 용인시 홍천고가 연 학부모총회에 전체의 70%가 넘는 학부모가 참가했고 특히 신입생 학부모는 지난해보다 배 이상 찾아 교사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교사들 수업부담 호소 = 인천광역시 한 중학교 교사들은 이번 학기부터 30분 앞당겨 오전 8시 30분에 출근해 공식 퇴근시간이 지난 오후 7시에 교문을 나선다. 교재 연구와 학습준비물 마련하느라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수업 종이 울리자마자 바로 수업을 시작하는 교사들이 늘었고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자세도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이 학교 연구부장은 "2007년 교원평가제 시범학교로 지정돼 노하우가 축적됐는데도 모두 긴장하고 자극받은 분위기가 역력하다"며 "교사들이 평가를 인식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고 말했다. 교원평가제 도입에 따라 교사들은 수업 진행에 부담을 안게 됐다. 3월은 교사 업무가 폭주하는 시기인데 올해는 교원평가제 시행에 따라 학교는 학교대로, 교사는 교사대로 준비할 것이 생겨 더욱 분주해진 모습이다. 울산광역시 한 중학교 교사는 "평소에도 격무에 시달리는데 최근 들어 평가 준비까지 하느라 거의 매일 오후 9시가 넘어야 퇴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개수업도 교사들에게 부담이다. 이 학교의 또 다른 교사는 "다음달 초부터 시작해 연간 4차례 진행할 학부모 수업공개에 대비해 교사 간에 순번을 정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동영상을 찍을 인원이 없을 정도로 일손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했다. 다음달 초부터 두 달에 한 번꼴로 공개수업을 진행할 예정인 전주시 한 중학교에서는 공개수업을 준비하느라 일반 수업에 소홀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교사들도 있다. ■"교사 인기투표로 변질 우려" = 대구 논공중 유진권 생활지도부장은 "아무래도 교사들이 이전보다 긴장하고 학교 분위기가 타이트해졌다"고 평가하면서 "하지만 학부모, 학생들의 평가가 자칫 인기 위주로 흐를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잘못된 행동을 꾸짖기도 하는데 아직 학생과의 관계 형성이 덜된 초임 교사들은 부정적인 평가를 의식해 위축될 수 있다"고 했다. 전주시 한 고교 교사도 "(평가주체가 된) 학생들에게 찍히지 않으려고 교사들이 생활지도를 형식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고 우려했다. "학부모 평가는 자녀에게 물어서 대충하는 식의 겉핥기식 평가가 될 수밖에 없다"거나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조급하게 추진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있다. 농어촌 학교에서는 평가관리위원회 구성에 구인난을 겪고 있다. 평가관리위원의 절반 이상을 교원이 아닌 사람들로 구성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강원도의 경우 주민이 적은 농산어촌 학교가 많아 학기 초부터 외부인사 물색에 고심하고 있다. 또 원칙적으로 모든 평가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인터넷 접근이 어려운 곳이 많아 밀봉된 종이설문지를 일일이 발송해야 하는 등 상대적으로 업무 부담이 늘었다고 한다. 강원도 한 초등학교 교사는 "문항은 어떻게 할지, 조사시기는 언제로 할지, 발송문이 잘 반환될지, 제도시행 예고는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지 등 생각보다 할 일이 너무 많다"고 토로했다. ■"시대적 흐름…하려면 제대로" = 관리직 교원들의 반응은 교사들과 다소 대조적이다. 청주 모충초교 신명희(48·여) 교감은 "예전에는 공개수업을 꺼렸는데 요즘엔 서로 맡으려고 한다"며 "어차피 해야 할 공개수업이라면 미리 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청주고 김태일 교장도 "지난해와 달리 교무실의 분위기가 상당히 역동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저 자신도 학교 경영관을 학부모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 말 예정했던 학부모총회를 지난 6일 앞당겨 했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 홍석중 장학사는 "대부분 학교의 담임교사가 학부모에게 학급경영 계획서를 우편으로 보내는 등 나름대로 평가에 대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교사에 대한 관심과 관찰이 상당히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대전 교촌초교는 방과 후 전체 교사 23명 중 절반 이상이 각종 수업연구대회에 참가하고 오는 23일 학부모총회 때 교사들이 각자 교육방침을 설명하고 수업공개도 할 예정이다. 이 학교 서원자 교장은 "교사들이 수업공개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나름대로 자기 개발을 통해 변화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고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 연합학력평가시험 횟수를 축소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지난해와 같이 학년별로 4차례씩 실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학생·학부모의 수능시험에 대한 입시 불안감이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에서 평가횟수 축소방침이 오히려 사설 모의고사 의존도를 심화시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왜곡할 수 있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특히 수익자 부담으로 실시되는 사설 모의고사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가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반영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에 시행된 고교 1~3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에 이어 1·2학년은 6·9·11월, 3학년은 4·7·10월 등 학년별로 모두 4차례씩 타 시도와 같은 횟수의 평가시험을 치르게 됐다. 이밖에 3학년은 6월과 9월 수능모의평가를 2차례 별도로 치를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올 평가시험 횟수를 축소하지 않기로 한 것은 학부모 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결정한 사안인 만큼 일선 학교에서 무리한 사설 모의고사를 시행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모의고사 형태의 평가시험이 수능에 대한 사전 연습과 심리적인 적응력 등 부분적인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시험 횟수를 늘리는 것이 학습능력 증진의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도교육청의 시각이다. 도교육청은 이운진 중등교육과장은 "선택형 문항 일변도의 문제풀이식 교수학습 방법, 단순 지식 축적형 학습만으로는 학력 향상에 근본적 한계가 있다"며 "창의적 사고력을 높이는 학습방법, 입체적 지식을 확대 재생산할 수 있는 수업 형태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입학사정관제 확대 등에 대비해 독서활동, 특별활동 등 학생의 개별적 특성과 능력에 맞는 진로진학지도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일률적인 지필평가 점수 위주로 진학지표를 설정하는 종전의 진학지도 방식을 개선하도록 당부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일제식 학력평가가 사교육을 심화시키고 교육과정의 파행운영을 초래하는 폐해가 있다며 3월 고1~3 대상 학력평가와 7월 고3, 9월 고1·2 대상 모의고사를 올해부터 폐지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입시경쟁력 약화 등을 이유로 논란이 제기되자 당초 방침을 바꿔 지난 10일 학력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전국을 강타한 최악의 황사도 자녀들의 대학 진학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가라앉히지는 못했다. 서울 강남구 주최로 20일 오후 경기여고 대강당에서 열린 '입학사정관제 설명회'에는 관련 정보를 얻으려는 학부모와 학생 등 1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김보엽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자율화팀장과 이남렬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임진택 전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장 등이 강사로 나섰다. 김보엽 팀장은 "입학사정관제는 대학마다 평가기준이 달라 학부모가 사교육에 의지하게 되는 것이 문제"라며 "앞으로 예산지원 때 해당 대학의 전형요소에 사교육 유발요소가 얼마나 있는지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남렬 장학관은 "사정관제로 뽑는 인원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하기에 입학사정관제 안하면 대학에 못 간다는 건 착각"이라며 "너무 사정관제에 집착하지 말고 자녀의 적성과 상황에 맞는 입시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임진택 회장은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입학사정관제 입학생들은 리더형, 역경극복형, 학교생활충실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학부모 여러분은 그중 다수인 학교생활충실형으로 준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그러나 "대학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 입학사정관제에는 특별한 '준비의 비법'이 없다"며 "학교과정 위주로 교육하되 여유시간에 본인이 바라는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쉬운 접근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제목 : 미리 예방하는 다중안전망 시스템 구축 “교내 통합사례관리 선포식”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학교장 김동호)는 20일Wee Class 상담실에서 교내 6개 전담인력(지역사회교육전문가, 전문상담교사, 특수교사, 보건교사, 영양교사, 학생부 담당교사)과 교육복지 사업관계자인 9개교 지역사회교육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교내 통합사례관리 선포식’을 진행했다. 즐거운 학교 문화조성을 위한 학교폭력예방의 달(3/14~4/14)과 상담주간(3/15~3/31)을 맞이해 군산기계공고는교내 폭력예방과 신입생들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한다중 안전망 시스템인 ‘교내 통합사례관리’를 구축했다. 이는 교내 담임교사 중심의 보호체계를 뛰어 넘어, 교내 전문사업(Wee class, 친한친구교실, 교육복지 등)과 교외 전문기관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사례관리 시스템이다. 본교에서는 이러한 통합사례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교 폭력의 사전 예방적 기능을 강화하며, 매월 각 전문영역별로 보고된 학생의 사례를 함께 공유·논의하여 하나의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는데 총력을 다 할 것이다.학생지원부장 이진욱 교사는 “사후 체벌 중심의 학교방침을 지양하고 학교폭력을 사전에 미리 예방하여 학생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로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동호 학교장은 “근절되지 않는 학교폭력의 경우 사전 예방적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담임교사뿐만 아니라 모든 교사가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을 지원하는 ‘교내 통합사례관리’는 담임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까지도 만족할 수 있을 만한 성과를 낼 것이다”라고 밝혔다.
19일 10시 30분부터 충청북도 내 유초 중고 및 특수학교 교장연찬회가 청주시 주중동에 있는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개회식에서 이기용 교육감은 지난해 치러진 국가수준학력평가에서 충북이 상위권을 차지한데 대해 교장선생님들께서 학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덕분이라며 값진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했다. 그리고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성과 인성이 공존하는 일류충북교육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다양성 교육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자로서 청렴성을 강조하며 공직자의 책무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박약회 이용태 회장은 '인성교육 성적보다 먼저다'는 주제로 명사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 박사는 '우리아이 달라졌어요'라는 소주제로 아이들의 태도와 습관을 바꾸는 인생교육을 강조했다. 컴퓨터 박사로 널리 알려진 이 박사가 인성교육을 주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이 박사는 컴퓨터회사를경영하며 우리나라가 IT강국을 만드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신 분이다. 현재는 일본보다 IT 분야가 앞서 있지만 강력범죄가 일본의 70배, 경범죄가 일본의 44.4배, 고소고발 및 투서가 일본의 100배에 달하는 우리현실을 보고 사람을 만들어야 하겠다며 인성교육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박사는 또 교장선생님들이 한 달에 1시간씩 1년만 인성교육을 하면 진정한 선진국이 될 것이라며 인성교육은 쉽고, 재미있고,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학교현장에서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용태 박사의 강의를 듣기 위해 유성종 전 충북교육감도 현 이기용 교육감과 함께 강의를 들었다. 오후에는 부교육감 특강과 방영숙 충북성문화연구소 소장의 학교폭력 및 성폭력예방 교육이 있었다. 홍순규 학교정책과장으로부터 주요시책 설명과 초중등으로 나눠서 담당과장이 당면시책을 설명하는 순으로 오후 5시까지 연찬회가 진행됐다.
"서호에만 살았던 물고기 이름은 서호납줄갱이인데저수지 오염으로 인해 없어지고 말았습니다."(1학년 학생) "우리가 수질오염 예방을 하여 교장 선생님이 어렸을 때 서호에서 멱을 감았듯이 그런날이 다시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1학년 학부모) 서호중학교에 입학한 새내기들이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에 참가,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하면서 서호(西湖)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14명, 학부모 2명, 부장교사 2명이 20일 오후 1시, 서호사랑에 참가해필자의안내를 받았다.필자는 2005년 이 프로그램을 창안,서호사랑 팀장으로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학교를 출발 서호천을거슬러 올라 항미정에 도착해 수원팔경, 서호의 축조연대, 항미정의 유래 등을 배웠다. 방죽둑인 축만제에서는서호의 옛모습, 소나무 수령, 서호납줄갱이, 농업과학도시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하는 일에 대해 공부했다. 무궁화 단지에서는 일제가 심어준 무궁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 바로잡기, 무궁화의 특성, 무궁화의 올바른 가지치기 등에 대해 배웠다. 서호 유입구인 새싹교 아래에서는 수질 오염의 원인과 대책, 생활 속에서의 실천방법을 발표했다. 이어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전시물을관람하면서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공부하였다. 학교로 다시 돌아와 오늘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에서 새롭게 알아낸 사실, 느낀 점과 각오 등을 발표했다. 발표를 잘하고 모범적으로 활동한 학생 3명은 문화상품권을 선물 받았다. 필자는 오늘 참가자에게 "서호중학교 학생이라면 학교 이름이 유래된 서호에 대해 알아야 하고 서호사랑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오늘 배운 내용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파하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은 서호 저수지를 한 바퀴 돌면서 환경보전 활동을 하면서 애향심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인데 필자는 작년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에서 청소년 지도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서령고는20일제1기 영재교육원 신입생 선발시험을 치렀다. 창의적 영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해 개인별 능력에 맞는 수준별 맞춤형 영재교육을 통해 국가적 발전을 견인할 목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시험은 2개반 30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주로 논리적 사고와 수리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 위주로 출제됐다. 서령고는 앞으로 맞춤형 영재교육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며 공교육 중심의 영재교육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개인의 자아실현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일정은 20일 영재검사와 27일 적성검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3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치권에서 초, 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을 가지고 마치 자기 집 창고를 열어 먹일 것처럼 중구난방이다. 아무리 학생 수가 줄었다하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복지가 먼저인지 생산이 먼저인지는 항상 어려움을 주는 과제이지만 언젠간 해야 할 일이기에 어느 것이 옳고 옳지 않은지는 아무도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분명한 일은 자기가 책임을 질 각오도 없이 즉흥적인 발언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있는 자가 스스로 나누기를 실천하는 풍토가 정착된 사회라고는 말하기 아직 이르기에 떠든 사람과 달리 그 비용은 그저 말없이 순종하는 여린 백성들 어깨에 또 하나의 짐을 얹겠다는 발상일 뿐이다. 만약 그것을 신념으로 가진 정치가나 정부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알리고 실천을 주장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지내온 길을 돌아보아도 형편이 나빠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이 16만 4천명이나 된다고 보도된 일이 있고 이를 본 온 사회가 웅성거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가기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많은 외국인들이 몰려오는 이 나라에 끼니를 굶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그에 대한 정부나 사회의 조치도 너무나 단순해서 나라에서 돈을 줄 테니 학교에서 그런 아동을 선별해서 밥을 먹이라는 전시행정적인 조치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그나마 필요한 조치다. 그러나 나라의 이런 조치를 따르려면 여러 가지 문제가 파생된다. 첫째로 지금 같은 학교 형편으로는 교사가 급식을 지원해야 할 형편의 여부를 판단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가정방문이 시행되지 않고 있으며, 혹 그를 위해 가정방문을 하더라도 한 두차례의 방문으로 판별한다는 것은 무리다. 둘째, 아이의 자존심 문제이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단순한 고마움으로 끝날 수도 있겠지만 약간의 지각이 든 아이들은 자신이 무상급식을 받는 다는 것이 친구들에게 부끄러움이 되고, 또한 친구들도 항상 측은한 눈으로 보게 된다. 그것을 아이들에게 노출시키지 말라는 지시가 항상 따르지만 그것은 업무추진 과정에 조금씩 알려질 수밖에 없다. 셋째, 아이들이 비굴해지고 무상급식을 당연시하는 습관이 생긴다. 급식비 얘기가 나오면 눈치를 보면서 식사시간에는 무상급식이 당연한 것 같은 이중적인 태도를 만들게 된다. 넷째, 자식을 먹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터인데 충분히 일할 수 있는 부모가 무상급식을 요구하고 실제로 더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보다 형편이 오히려 나은 사람이 급식 혜택을 받는 부조리 한 경우도 생긴다. 좋은 일도 계획하는 사람이 시행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부정적인 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이고 시행 후 생기는 문제는 시정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전 아동의 무상급식에 앞서 결식아동의 무상급식이라도 합리적이고 완전하게 해결하는 것이 이런 무책임한 주장을 하는 지도자들이 연구해야 할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앞선다. 맞벌이를 하여 도시락 사기가 번거롭거나 아니면 아이의 균형된 영양을 위해서, 아무튼 어떤 이유로든지 최소한의 능력이 된다면 그 부모가 최선을 다해 그 자식을 먹여 키워야 하는 것이다. 단지 피할 수 없는 이유로 그것이 불가능한 아동은 생물학적 부모를 가리기 전에 우리 모두가 당연히 힘을 합해 먹이고 키워야 한다. 그런 아동의 보호자나 주위가 인정하는 보호인이 그 아동의 형편을 고려해서 전 학기말에 사유와 기한을 정해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주민센터는심의위원회같은 기관을 두어 심의 후 지원을 결정하고, 결정된 세대에 급식비를 직접 지원하여 무상급식 아동이 자신의 집에서 급식비를 내고 똑같이 유상급식의 자격으로 급식이 돼야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 땅에 결식아동 무상급식이라는 말이 없어진 후에 전 아동의 무상급식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그렇게 모든 아동에게 무상급식이 시행된다면 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는 그에 상당한 생활비를 더 얹어 지급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 자기가 받은 혜택을 능력이 생겨 상환하여 다시 지원하는 보편적인 사회로 발전하는 것이 순리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 더 세부적인 사항을 다듬으면 어쩌면 이런 것이 우리가 바라는 더 받은 자가 더 많이 베푸는 사회의 시작이 되는 물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지금의 무상급식 논의처럼 선거용으로 무책임하게 논의할 성질의 것이 아닌 진정한 나라와 우리 모두를 위해 재고되어야 할 과제이다.
서령고는 봄꽃을 시샘하는 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던19일(금) 어머니회를 개최했다. 오후 2시가 지나자 교내 송파수련관에는자녀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마음을 담은 어머니들로 가득찼다. 500개의 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1부에서는 지난해 결산보고 및 학교 안내에 이어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2부에서는 2009학년도 학사일정 추진과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 그리고 학교 중점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3부에서는 1년 동안 자모회를 이끌어갈 임원 선출이 있었고 임원선출이 끝나자 어머님들은 각자 자녀반으로 이동하여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