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한국교총이 지난해 발생한 교권침해사건을 분석한 결과 발생 사건수가 전년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인터넷을 이용한 명예훼손도 급격히 증가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총이 24일 발표한 ‘2004년도 교권침해사건 분석’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권사건 발생건수는 총 191건으로, 지난해 95건에 비해 2배 이상 폭발적인 증가를 나타냈다. 유형별로 보면 학교안전사고로 인한 피해가 51건(26.7%)으로 가장 많았으며 학부모 등에 의한 폭언, 폭행, 협박 등 부당행위 40건(20.9%), 징계 등 신분피해 26건(13.6%), 교원간의 갈등 24건(12.6%). 명예훼손 17건(8.9%)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교권침해 건수는 97년 36건, 98년 70건, 99년 77건, 2000년 90건, 2001년 104건, 2002년 115건을 기록하는 등 매년 꾸준히 늘어오다가 2003년 모두 95건이 접수돼 감소세를 나타냈었다. 학부모들의 교사에 대한 부당행위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1년 고작 12건에 불과했으나 2002년 19건, 2003년 32건으로 늘어나더니 지난해에는 40건을 기록했다. 학부모의 부당행위 유형으로는, 학교안전사고·교육적 체벌로 인한 무리한 항의나 과도한 금품요구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며, 또 교사의 학생지도방식에 대한 오해로 담임교체와 징계요구, 민원제기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부당행위의 강도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학교안전사고로 인한 교권침해도 꾸준한 양상을 보였다. 학교안전사고 발생시, 민사적으로 교원에 대한 책임이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학교와 교사에게 책임을 물어와 학부모와 교사의 갈등양상이 교권침해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총 51건 중 초등학교에서 42건이 발생해 초등학교에서의 학생지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총 관계자는 “이런 상황 때문에 교총이 올해부터 ‘손해사정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정부차원에서 심의중인 ‘학교안전사고예방및보상에관한특별법’이 빠른 시일 내에 제정돼 실질적 보상제도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터넷 활용이 증가되면서 허위사실 유포 등에 의한 교원 명예훼손 지난해보다 무려 3배 이상 늘어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생님, 형란이가 학교생활은 잘 하나요? 집에서는 밥을 잘 안 먹는데, 학교에서는 어떤지, 또 친구들 관계는…” 자녀의 학교생활이 궁금했던 한 학부모는 그동안의 걱정과 궁금증들을 담임교사와 만난 자리에서 쏟아냈다. 22일 경기 부천 소일초 문경민 교사는 올해도 새 학기를 맞아 가정방문을 나섰다. 교사의 가정방문은 교사, 학부모간 촌지 등의 문제로 사실상 없어진지 오래. 그러나 기독교 교사로 구성된 ‘좋은교사운동’(상임 총무 송인수 정병오)이 4년 전 부활시켜 5000여명의 회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가정방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문 교사의 첫 방문 가정은 연예인이 장래희망인 조형란(12)양의 집. 학부모와 인사를 나눈 문 교사는 학생의 방을 유심히 살폈다. 조 양 책상에 있는 사진을 보고 문 교사는 조 양이 연예인 손호영을 좋아한다는 개인적인 취향을 알게 됐고, 학부모는 “형란이가 학교에서 책을 많이 읽는 편”이라는 교사의 말로 학교생활에 대해 짐작할 수 있었다. 문 교사는 미리 준비해온 장래희망, 학교생활, 부모님에 대한 생각 등을 묻는 설문지를 학생에게 따로 작성하게 하고 대화를 이어나갔다. 학부모 이미순(40)씨는 “형란이는 새 핸드폰을 너무 갖고 싶어 해요. 반 친구가 최신 핸드폰으로 바꿔 자랑을 한 모양이더라고요. 아직 초등학생이고, 집과 학교도 가까워서 새 핸드폰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는데 아이랑 밀고 당기기가 쉽지 않아요. 선생님이 학교에서의 핸드폰을 소지를 허용하셔서 그런 건 아닌가 싶어 핸드폰을 가져가지 말라고도 해요.”라고 어려움을 털어 놓았다. 문 교사는 “요즘은 정보화시대이고 첨단기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수업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이런 기기들을 많이 다뤄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핸드폰 소지를 허락 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머님 말씀을 들어보니 ‘핸드폰 소지’보다는 아이들끼리의 사행심이 더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이건 제가 형란이와 상담을 좀 하고, 수업시간에 ‘현명한 소비’에 대해서 지도 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여 분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담임교사와 학부모 사이에는 형란이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마지막은 형란이가 작성해온 설문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 아니나 다를까 ‘부모님에게 바라는 점’이 “학교에 핸드폰을 가져가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답변이다. 함께 읽어본 교사와 학부모는 미소를 지었다. 가정방문을 마친 학부모 이미순씨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 걱정되고 부담스러웠는데 막상 해보니 편안했고 아이에 대한 생각을 모두 잘 들어줘서 고마웠다”면서 “오히려 선생님과 벽이 없어진 것 같아 1년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학부모 정생곤(47)씨도 “처음에는 부정적이었는데 6개월 같이 생활하는 것보다 가정방문 20분이 아이를 아는데 더 도움이 된다는 선생님의 설명에 신청 하게 됐다”면서 “아이에 대해 터놓고 얘기 할 수 있었던 색다른 경험이었고 선생님의 열의가 느껴져서 학부모 입장에서 든든하다”고 했다. 올해로 가정방문 4년째인 문 교사는 “오해도 많이 받고, 동료교사들의 눈도 부담스러워 처음 시작은 어려웠지만 가정방문을 해오면서 가정을 모르고는 그 아이를 온전히 알 수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가정방문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문 교사는 최근 사회 문제로 떠오른 학교폭력, 왕따, 부적응아 등의 문제도 교사들의 역할만 제대로 정립되면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정부가 단순히 대책을 내놓고, 단속과 처벌을 통해 관리하려 든다”며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교사가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지도하는 것이고, 그 중 좋은 사례가 가정방문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 교사는 지난해 담임을 맡았던 임성천(13·가명)군의 경우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성천이는 30일이나 결석하고 학교 적응력이 떨어지는 폐쇄적인 학생이었다”면서 “왜 그런지 알 수 없었으나 가정방문을 통해 어린 나이에 부모의 이혼을 지켜봤고, 아버지와 함께 살았지만 일로 바빠 대부분 형과 단둘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문 교사는 임 군과 가정방문 이후 한 달에 두세 번 정도 밖에서 만나 얘기도 하고 같이 시간을 보냈고, 이제는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가끔 전화를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 오히려 가정에 문제가 있는 학생일수록 가정방문을 회피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 경우 문 교사는 관심 있게 지켜보다가 학기 중에라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직접 학부모를 찾아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교육의 기본은 학생, 학부모, 교사의 믿음과 신뢰”라며 “학생의 가정환경을 들여다보면 보다 적극적으로 그 학생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며 가정방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교사 생활을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데 가정방문을 통해 왜 교사를 하는지, 아이들에게 어떤 존재이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등 생각하게 돼 신선한 자극을 받는 것은 덤으로 얻는 성과”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2008학년도부터 독서교육이 강화됨에 따라 초중고교생 ‘독서지도 매뉴얼’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시교육청이 독서매뉴얼을 만든 것은 학교 독서지도를 강화하는 내용의 ‘2008학년 이후 대입제도 개선안’과 서울시교육청의 학력신장방안에 따른 것. 새 입시안에는 2005~6년 시범운영을 거쳐 2007학년 고교 입학생(현재 중2)부터 교과별 필독 권장도서를 제시하고 독서활동 결과를 담임 및 교과 담당 교사가 확인해 학생부에 기록하게 된다. 이번에 작성된 ‘독서지도 매뉴얼’은 초등학교는 학년별로 한 권, 중고교는 국어, 도덕, 사회, 국사, 수학, 과학, 영어 등 7개 과목별로 한 권씩 총 13권이다. 매뉴얼에는 해당 교과의 특성, 주제별 특징을 고려한 독서지도 방안, 학습 예시, 추천 도서 등이 제시돼 있어 교사들이 수행평가 및 학생 지도 등에 활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초등 1학년 ‘슬기로운 생활’에서 ‘나의 하루 생활’을 지도하는 경우 ‘24시 자연의 세계’ ‘세상의 낮과 밤’이 참고도서로 활용된다. 그러면 담당 교사는 이 책을 읽게 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내리게 되는 것. 독서관련 평가는 중등의 경우 교과 혹은 단원에 따라 예시나 사례로 제시돼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교과의 특성에 맞도록 교과협의회에서 결정한다. 시교육청은 4월 중 학교급별로 ‘독서매뉴얼’ 활용 방안에 대한 교원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매뉴얼이 처음 개발한 자료인 만큼 보급 후 일정기간 현장검토를 거쳐 미비한 점은 지속적으로 수정·보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극단 나이테는 4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대학로 발렌타인극장에서 어린이극 ‘사랑나무’를 무대에 올린다. 극단 측은 본 공연에 앞서 3월 31일 교사 무료 시연회를 개최, 선착순으로 교사 200명을 초대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는 가족을 동반하고 관람할 수 있으며 극단 홈페이지(www.naitehome.co.kr) 게시판에 이름과 참석 인원을 접수하면 된다. 극단 관계자는 “한 아이가 우연히 숲속에서 신기한 나무 한 그루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라면서 “다양한 무대기법과 장치를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숲의 향연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02)762-2741
“용인교육 50년의 산 역사, 용인고가 새롭게 태어났다.” 용인고등학교(교장 백낙권)는 19일(토) 11시, 홍익관(弘益館) 개관식 및 좋은 학교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이 학교는 2003년 9월에 경기도의 교육부분 역점사업『좋은학교 만들기』의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기숙사를 비롯한 어학실습실, 전자정보도서관, 식당 등 학습시설, 복지시설 등을 갖춘 홍익관을 준공, 오늘 개관하게 된 것이다. 이 사업에는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용인시청의 사업보조금 32억원이 투입되어 1년 6개월만에 성과를 보게 되었다. 용인고는 투입된 예산으로 시설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장학금 제도를 마련, 명실공히 좋은 학교를 만듬으로써 인근지역의 우수 학생을 유치하여 지역의 선도학교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1954년 개교한 이래 올해로 50년의 긴 역사를 가진 이 학교는 200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서울대 2명을 비롯하여 서울 소재 대학에 40여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올해 신입생들의 경우 중학교 내신 성적200점 만점 중190점 이상인 학생이 40여명 이상을 선발하여 장학금과 해외어학연수 및 기숙사 입사 등의 특전과 더불어 심화반 수업을 별도로 하는 특별 지도를 하고 있다. 이 학교 한경숙(50) 좋은학교운영부장은 “홍익관 개관을 계기로 이 학교는 명실공히 용인교육의 선도주자로 도농지역학교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에 참석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희망찬 미래의 학습환경에 커다란 기대와 포부를 갖고 새로운 다짐했다.
수학·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재능을 가진 영재를 조기 발굴해 각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내용과 방법으로 교육함으로써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영재교육원이 초·중학교 학생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12일 충청남도임해수련원에서는 보령교육청 영재교육원 주관으로 임완희교육장 겸 영재교육원장, 문명수 부시장을 비롯해 도교육청 관계자,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이 거행되었다. 임 교육장은 “제1기 영재교육원을 통해 각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법을 알아두고 과학적 문제 해결력·탐구능력과 창의성 신장, 신지식 창출, 도덕적 품성 함양 등을 배우길 바라며 영재교육원에서는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학식 후 한국교육개발원 정현철 박사의 ‘영재교육의 방향’이란 주제 특강 시간도 함께 병행했다. 한편 영재교육원은 3월 1일부터 2006년 2월 28일까지 1년의 시간을 두고 1학기, 여름캠프, 2학기, 겨울캠프 과정으로 진행되며 현장 학습과, 사이버 학습, 현장 견학 등도 병행 운영 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3월 17일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서클 현황을 조사한 결과 31개 서클(219명)이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파악된 서클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폭행 3개(18명), 금품갈취 6개(32명)이며, 나머지 22개(169명)는 경미한 비행과 관련된 집단이다. 이 중 24개(153명)는 각 학교에 설치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심의를 거처 선도 조치 및 상담을 통해 해체됐고, 경찰에 피해자가 신고한 서클 2개(21명)와 교사의 권유로 경찰에 자진신고한 1건이 포함됐다. 나머지 7개(66명)는 해체 진행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각 지역교육청에 초·중·고 생활지도 담당교사와 경찰관계자, 지역인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별도의 네트워크인 초·중·고 지구별 통합협의회(90개)를 조직, 이달말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 지구별 통합협의회에서는 정기적인 상호 정보교환을 통한 학교 폭력서클 연결고리 차단,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시 공동 대처, 학교폭력 추방 캠페인 전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청자들에게 1점이라도 더 좋은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권영만 EBS 사장은 22일 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다큐페스티벌, EBS 스페이스, 문화사 시리즈 등은 대외적으로 많은 성과와 의미가 있었다”면서 “수능강의 방송도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올해는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능 방송에 대해서는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민생정책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소외계층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권 사장은 EBS 중장기 과제에 대한 비전도 밝혔다. 교육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인력자원개발계획(NHRD)을 통해 자기학습을 위한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마련, 교사와 학생 등 누구나 사이트에 접속해서 자료를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직업채널 개설도 하반기경 준비작업을 마치는 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상파DMB와 관련해서는 “교육과 미디어의 융합은 국가발전과 사회통합 면에서 매우 중요하고 큰 역할을 한다”면서 “새 도시를 마련하면 상가 외에 학교와 도서관도 짓는 것처럼 이미 상업적 콘텐츠가 많은 현재 상황에선 공익성 있는 DMB 사업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교사와 초·중·고생, 방송통신대생 등 EBS DMB 콘텐츠가 필요한 수요자들을 4,50만으로 예상한다”면서 “공교육의 보완, 평생교육 등을 위해 교육콘텐츠가 제공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BS 사상 최초의 ‘40대 사장’임을 의식, 권 사장은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것을 잘 안다”면서 “젊음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주변 도움을 받아 잘 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부와 교원단체가 따로따로 주관해 온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정부-교직3단체-학부모·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자는 주장이 제기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육공동체 의 스승의 날 공동주관은,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교직갈등을 해소하고 스승 존경 풍토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교육부는 21일 정부종합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교직단체와 학부모, 현장 교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스승의 날 행사와 관련한 협의회를 가졌다. 여기서 교총의 김항원 조직국장은 “스승의 날 행사를 교육부가 주관하고, 교직3단체가 공동 개최하며 학부모·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적 행사로 승화시키자”고 제안했다. 그는 “기념식에는 대통령이 참석하고, 방송사가 실황중계하자”고 했다. 아울러 교총이 추진하고 있는 교직윤리헌장제정에, 정부와 교원, 학부모 단체가 함께 하자고 공식 제의했다. 수능부정, 성적 조작, 학교폭력 등으로 실추된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별도의 교직윤리규범 제정을 검토하고 있는 교육부는, 스승의 날 행사의 효과를 높이고 교직단체의 자발적인 사도 실천 행사를 지원한다는 내부 방침에 따라 공동주관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교조의 류명수 위원장은 “스승의 날 기념식 공동주관에 대해 적극 찬성 한다”는 입장을 교총에 전달해 왔다. 전교조의 이용관 교섭국장은 내부 조율 등의 이유로 “올해 공동개최는 어렵다”는 입장을 21일 협의회서 밝혔지만, 지난해 말 전교조 집행부가 교체된 이후 전임 집행부에 비해 유연한 입장이라는 게 정부와 교총 관계자의 설명이다. 협의회서 홍순희 학부모(강남교육포럼 부회장)는 “학부모들이 스승의 날 행사를 하려고 하면, 교사들이 거부해 안타까웠다”며 “스승의 날 행사를 개최해, 적극적으로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한다”고 밝혔다. 강소연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회장은 “스승의 날은 축제로서의 의미가 있어야 하고, 선생님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1일 협의회서는 스승의날을 2월말로 옮겨 촌지 문제 등의 부작용을 줄이자는 제안이 많았고, 박경양 참교육학부모회장은 “전국단위의 스승의 날 행사를 해야 교직존경 풍토가 되살아나는 것은 아니다”는 의견을 전했다. 스승의 날(5월 15일)은 1982년 정부기념일로 법제화돼 매년 교육부와 교총이 공동으로 행사를 치러왔으나, 이해찬 장관이 취임한 1999년부터 정부가 이 행사에 불참해, 정부기념일 34개 중 유일하게 중앙부처가 기념식을 갖지 않는 행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정부는 2002년 교총과의 교섭협의에서 ‘2003년 교총과 공동 개최 추진’을 합의했으나 이 또한 지키지 않았고, 교총은 2002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스승의 날을 주관해 오고 있다.
허준영 경찰청장은 22일 "교권확립과 학생선도라는 2가지 기본원칙으로 학교 폭력을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날 오후 창원 신월고등학교에서 전국 처음으로 `마음놓고 학교가기'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경찰이 학교를 휘젓고 다니기보다 교권확립을 돕는 역할을 하고 학생은 최대한 선도해 마음놓고 학교가기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청장은 "인적자원뿐인 우리나라의 뜨거운 교육열기에 학교폭력 등의 장애물 을 없애는데 경찰이 발벗고 뛰겠다"며 "일회성 또는 전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말에 앞서 허 청장은 고영진 경남도교육감, 창원지역 교사, 학부모, 초.중.고교 재학생 등 65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경남경찰청이 추진중인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폭력 ZERO 운동'에 대한 추진사항을 보고받았다. 경남경찰청은 이 운동을 통해 학교폭력 자진신고, 도교육청과의 정기적 간담회 개최, 유해업소 단속, 피해학생 서포터제 운영 등의 대책을 시행중이며 학교폭력 우려지역 CC-TV 설치, 학교폭력 신고 전용전화기 설치 등의 특수시책을 소개했다. 이같은 경찰의 학교폭력 근절활동과 관련, 참석자들은 학교폭력은 사회전체의 문제라며 교사와 학생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실천의지와 함께 가정에서의 부모교육도 중요하다며 부모의 연대책임을 강조했다. 또 학교폭력 발생시 교사에게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신고하는 학생들은 철저히 신원을 보호받도록 하며 방과이후 순찰 강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허 청장은 현장간담회 이후 경남경찰청을 방문, 인터넷을 활용한 히로뽕 국제판매책을 검거한 수사과 사이버수사대 김대규 경사를 1계급 특진시키고 10년간 지체장애인을 보살핀 진주서 박우수 경위 등 3명에게 표창한뒤 `성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팀 구축' 등을 주제로 업무혁신토론회를 갖고 상경했다.
학교폭력 예방과 상담 및 생활지도 업무를 전담할 전문상담 순회교사 308명이 올 상반기 중 시도교육청별로 선발돼, 9월부터 전국 182개 교육청 및 산하기관에 배치된다. 교육부는 22일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에 따라, 전문상담교사 정원이 올해부터 확보돼 이 같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문상담교사 자격증 소지자들 대상으로 한 이번 선발은 시도교육청별로 공개 전형되며, 합격자들은 7~8월 중 180시간의 전문 연수를 거친 후 상담활동에 투입된다. 전형일정은 시도교육청별로 이달 25일 발표되며 ▲원서접수 4월 11일~15일 ▲1차 시험 5월 8일 ▲2차 시험 6월 10일 ▲최종합격자 발표 6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1차 전공 시험(100점)은 전문상담교사 기본 이수 과목(7과목), 2차 시험은 논술(40점), 면접(20점)으로 상담관련 교직 전문성 평가가 이뤄진다. 2차 논술시험은 1차 시험일에 함께 실시된다. 시도별 선발인원은 다음과 같다. ▲서울 22 ▲부산 12 ▲대구 8 ▲인천 10 ▲광주4 ▲대전 4 ▲울산 4 ▲경기 48 ▲강원 27 ▲충북 16 ▲충남 26 ▲전북 23 ▲전남 35 ▲경북(33) ▲경남 30 ▲제주 6 경북교육청은 운용중인 전문상담교사 126명 중에서 전직 활용할 계획이라, 실제 공개 전형선발 인원은 전국적으로 275명이다.
교총이 새로 마련 중인 윤리강령이 전문 성격의 ‘교직윤리헌장’과 행동지침인 ‘실천강령’ 또는 ‘좋은 선생님 실천다짐’ 등으로 윤곽이 잡혔다. 교직윤리헌장제정기초위원회(위원장 김신일·서울대 교수)는 18일 2차 회의를 열고 이종각(강원대 교수) 위원이 마련한 초안을 심의, 기초위 안의 틀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교직윤리헌장은 기존 사도강령의 전문을 현 교육상황과 교원정서에 맞춰 리모델링한 것으로 교육자로서의 사명과 자부심, 도덕적 책무성을 담았다. 또 실천강령은 차후 헌장제정위 등의 토론을 거쳐 명칭을 확정하되, 내용을 기존 교원윤리강령(5장 26항), 사도강령(5장 24항)의 절반 이하인 15개항 내외로 줄이고 표현도 간결히 해 쉽게 실천하도록 했다. ‘학생을 폭력 등으로부터 보호한다’ ‘성적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좋은 수업에 최선을 다한다’ 등 수칙과 ‘촌지를 받지 않는다’ ‘학생과 동료의 정보를 누설하지 않는다’ ‘학생을 차별 억압하지 않는다’는 금칙이 그 예다. 기초위는 내부 조율을 거쳐 30일까지 잠정안을 도출하고 이를 4월 1일 헌장제정위 전체회의, 15일 토론회에 부쳐 논의한 뒤 최종안을 성안하기로 했다. 교총은 기초위원 7명, 공모로 선정된 10명의 현장교원 외에 전교조, 한교조, 시민단체 대표와 언론인, 시인 등 13명을 교직윤리헌장제정위원으로 추가 위촉하기 위해 접촉 중이다. 또 다음 달 15일에는 ‘흔들리는 교직윤리, 다시 생각합시다’를 주제로 교직윤리헌장 제정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토론자로는 교장, 교사, 학부모, 학생, 언론인, 시민단체 인사 각 1명이 나설 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상담 및 생활지도 업무를 전담할 전문상담 순회교사 308명을 선발, 2학기부터 전국 182개 지역교육청 등에 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학교폭력 예방.대책법'이 시행되면서 전문상담 순회교사 정원이 올해부터 확보된데 따른 것으로, 전문상담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시.도교육청별로 공개전형을 실시할 예정이다. 선발 인원은 경기 48명, 전남 35명, 경남 30명, 서울 22명 등이며 경북(33명)은 현재 운용중인 전문상담교사(126명)를 활용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7~8월 180시간의 연수를 거쳐 9월부터 현장에 투입돼 가정-학교-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상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전형일정은 ▲원서접수 4월11~15일 ▲1차 시험 5월8일 ▲2차 시험 6월10일 ▲최종 합격자 발표 6월20일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25일 시.도교육청별로 공고한다.
과학영재학교(교장 문정오)의 첫 입학생이자 졸업예정자인 박영수(朴永洙 · 16) 군이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 당당히 합격했다. 과학영재학교 3학년 재학중인 박 군은 현재 MIT 외에도 하버드 · 예일· 스탠퍼드 · 프린스톤 · 듀크 · 커넷 등 미국의 명문 11개 대학에 지원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지난해 10월 ‘제3기 삼성 이건희 해외 유학 장학생’으로 선발돼 대학 4년 동안 연간 5만 달러씩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 1990년 스웨덴에서 태어나 4세 때 한국에 돌아온 박 군은 2000년 4월 영국 BBC 방송 ‘Child of Our Time'이란 프로그램에 한국의 영재로 출연하기도 하였으며, 아버지 박노호(朴魯鎬 · 51)씨와 어머니 김현숙(金賢淑 · 48)씨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에서 각각 교수와 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박 군은 어려서 태권도와 바이올린을 배운 것 외에는 별도의 영재교육을 받지 않았으나 서울 경희중학교 1학년 때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교하는 과학영재학교 신입생 선발시험에서 최연소로 합격한 뒤, 지난 2년간 자신가 능력과 관심이 비슷한 영재들과 함께 과학영재교육을 받게 됐다. 박 군은 “과학영재학교는 일반 과학고와 달리 입시 준비에서 벗어나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갖춰져 있다”며 과학영재학교의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환경에 공을 돌렸다. 박 군은 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한 첫 해에 제3회 한국 청소년 물리 토너먼트(KYPT)에 출전해 2위에 입상하였고, 2004년에는 한국 대표로 호주 브리스본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청소년 물리탐구 토론대회(IYPT)에 출전해 우리나라 팀이 3위에 입상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으며, 후일 박 군은 마지막 토론대회가 있기 전날 저조한 결과를 만회하기 위해 밤을 새워 준비하였고, 그 준비과정에서 온몸이 덜덜 떨리는 고통과 두려움의 시간을 극복해 냈다고 토로하기도 하였다. 평소 ‘자만하지 말자’는 좌우명을 갖고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이나 문학, 예술에 이르기까지 지적 흥미를 끄는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갖고, 즐기면서 공부를 하고 있으며, 박 군은 “앞으로 대학에 진학해서 물리학 분야를 좀더 깊이 있게 공부한 뒤 구체적인 진로를 결정할 것이지만, 변함없는 목표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회 교육위 이주호(한나라당) 의원은 21일 초중고교에서 연간 10시간 이상의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의무화하고 학교폭력 관련 예산을 반드시 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또 학교폭력의 범위를 비학생 연루 폭력, 성폭력,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에까지 확대적용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 의원은 “현행법은 학생간 폭력만을 대상으로 해 가피해자 중 한쪽만 학생이 아니어도 법 적용이 어려워지고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지자체, 학교의 구체적인 의무가 빠져있는 문제가 있다”며 개정 이유를 밝혔다. 개정안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조사·연구·교육·계도 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국가와 지자체가 확보·지원하도록 의무화하고 학교폭력 예방·대책을 논의하는 장관 소속 학교폭력대책기획위원회에 의료분야 담당공무원과 학부모 및 교원 대표를 참여시키기로 했다. 또 학교 내에 교감, 교사, 학부모, 경찰, 법조인, 청소년전문가가 참여하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두되, 교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하지 않고 호선하도록 해 독립적 운영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문상담교사, 보건교사, 책임교사,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별도 전담기구를 설치해 실태조사와 예방 활동을 실시하도록 했다. 피해학생 보호를 위해서는 심리 상담 및 치료 요양으로 결석을 하게 될 경우 이를 출석일수에 산입하고 요양비 등은 가해자 부모들이 부담하도록 하며 이들이 부담하지 않을 경우 시도교육청이 부담하되,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교총은 좋은 선생님을 준비하는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제4회 수필공모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제1회 예비교원대상 디지털사진 공모대회도 함께 열린다.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전국의 교·사대생, 사범계열 학과생, 교직이수를 하는 예비교사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주제에는 큰 제한이 없다. 접수마감은 9월 30일이며 수상자는 11월 중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된다. 수필 분량은 A4 3매 내외(글자크기 12pt, 줄간격 160), 파일명은 ‘성명(학교명) 작품제목’ 형식으로 저장해야 한다. 접수시 학교명, 주소, 연락처(집·휴대폰), 전공, 학년 및 학번을 써야 하며 우편접수나 방문접수를 할 경우, 인쇄물 1부와 파일을 디스켓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진공모의 경우 1인당 3편 이내로 응모편수가 제한되며 파일형식은 jpg, 용량은 750kb 내외여야 한다. 응모 희망자는 위즈클래스 예비교원 대상 클럽(www.wizclass.com/good_teacher)에서 직접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 참고. 문의=02-573-6904, 577-7333
문화관광부는 문화예술 관련 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분야 교사 자율연구모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문화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초·중등 교사들의 연구모임이면 지원 가능하며 2005년 활동 계획서 및 기존 연구 실적 등을 통해 15개 과제들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과제는 문화예술 교과 및 장르간 통합적 접근을 위한 교수·학습방법 개발, 주5일제 관련 문화예술분야 교과내용 및 방향 개발·적용, 장애아동을 위한 문화예술분야 교수·학습방법 개발·적용, 청소년들의 다문화체험을 위한 교수·학습방법 개발·적용, 교과교육, 재량활동, 특별활동 등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개선을 위한 방법 개발·적용 등이다.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문화관광부 홈페이지(www.mct.go.kr)나 문화예술교육 허브사이트 아르떼(www.arte.ne.kr)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관련자료와 함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선정 단체는 4월 15일 이들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문의=02)3704-5952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는 21일 교사와 학부모가 관련된 교육비리가 잇따라 발생한데 대해 자기반성하고 자정운동을 벌이기 위해 '학부모 윤리강령'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는 10개 항으로 이뤄진 윤리강령에서 "내 아이의 성적과 포상, 수행평가를 유리하게 하기 위한 학교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내 아이만의 관심과 사랑을 구하는 금품.향응 제공 행위를 하지 않으며 학교 납품, 인사 청탁, 각종 공직선거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 또 ▲학부모 이기주의 극복 및 올바른 교육관 정립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의 건전.근검한 운영 ▲학교폭력과 시험부정 문제 해결 적극 참여 등도 다짐했다. 학부모연대 측은 "학년 초 잠깐 상기하는 일회성 이벤트나 제스처가 아닌 학교활동을 하는 기간 동안 준수하려고 노력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엄격하게 실천해 나갈 때, 비로소 윤리강령 제정의 진정한 의미와 교육의 쇄신이 이루어 질 수 있다"며 "따라서 학부모윤리강령이 학교활동을 하는 학부모대표 뿐 아니라 일반 학부모들의 의무규정으로 인식되고 실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 는 가운데 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가해 학생이 자진 신고를 해 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실시된 학교폭력 자진 신고 및 피해 신고 접수 결과 이날 현재까지 15건의 피해신고와 1건의 자진신고가 접수됐다. 자진 신고를 한 학생은 전남지역 모 고교 1학년 J(16)군으로 자신을 포함한 학교 폭력써클 회원 8명이 지난 1월부터 같은 회원 K(16)군이 버릇없이 군다는 이유로 수차례 폭행했다고 신고했다. J군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경찰은 동료 학생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이 서클 회원 Y(16)군 등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J군을 포함한 가담 정도가 경미한 L(16)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J군이 속한 이 학교 폭력 서클은 속칭 `일진회'는 아니며 서클 회원들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진 신고 1건을 제외한 15건 중 여학생이 낀 학교 폭력은 5건이고 중학생이 5건, 고교생이 10건 등이며 폭력 유형은 폭행이 9건, 갈취가 6건으로 나타났다. 오는 4월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학교 폭력 신고 기간 경찰은 본인은 물론 부모와 교사, 친구가 신고한 경우에도 자진신고한 것으로 인정해 최대한 선처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학교 폭력 자진신고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방문접수는 물론 전화, 우편, 인터넷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 신고를 받을 계획이다.
5학년 생물 단원명 ‘인간과 로봇’ 로봇제작이라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인간의 감각 기관, 신경계 운동 기관의 구조와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로봇제작을 통해 탐구과정 지식을 습득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신장 시킨다…. 실제 5학년 교과서에 ‘인간과 로봇’ 이라는 단원은 없다. 6학년 ‘우리 몸의 생김새’라는 단원과 관련된 문제 중심학습을 적용, 이화여대사범대학부속초등교 교사들이 새로 개발한 교육과정집에 나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대부속초등교 학생들은 ‘교과서’로만 공부하지 않는다. 교사들이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에 따라 공부하고, 필요할 경우 학년 단원 과목을 통합해서 수업을 하기도 한다. 사회과의 경우 3학년에서 역사와 지리를, 4학년 경제와 정치, 5학년 지리와 경제, 6학년에서는 역사를 중점지도 분야로 선정, 수업하는 것도 그 좋은 예이다. 교사 40명 전원이 참여해 교과목별로 13개 팀을 구성, 2000년부터 시작한 5년 연구의 결실이 이제 곧 열매를 맺는다. 교과과정 연구로 지난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오는 4월8일 개교 50주년을 맞아 전 과목 모두 책으로 출판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채제숙 교사는 “교과 교육과정은 전문가들의 분야라는 생각 때문에 처음에는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간의 과정을 토로했다. 6개 학년 전체의 교과 교육과정을 새로 연구하는 일은 어려움의 연속이었기 때문이다. 학기 중에는 매주 한 번씩 회의를 했다. 미국, 싱가포르 등 선진국 교과서를 참고하는 한편 신문기사, 영화 등을 활용해 직접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과별로 자문 교수를 정해 조언도 받았다. 이러다보니 5시라는 퇴근 시간은 무의미해졌고, 9시 10시까지 연구하는 일이 다반사가 되어버렸다. 방학이라고 예외일 수 없었다. 절반 이상을 학교에 나와 교과연구에 투자해야 했다. 일부에선 “뭐 하러 이렇게까지…”라는 불만이 들리기도 했지만, 한 해 한 해 결과물이 쌓여가면서 교사들은 자신감을 갖게 됐다. 직접 수업을 하면서 자신들의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학생들의 수업 흥미와 내용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아지는 것이 눈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조연순(이화여대 초등교육과 교수) 교장은 “전 학년 전 교과라는 방대한 내용 때문에 교수학습 활동까지 모두 자세히 다루지는 못했다”며 “방법은 간략히 제시하고 교육의 내용을 더 비중 있게 다루었다”고 말했다. 수업방법과 활동은 얼마든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조 교장은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이번 연구결과를 출판하게 된 것은 이 책이 학교중심 교교육과정의 모델로 자리 잡아 다른 학교에서도 보다 다양한 교과 교육과정 연구가 이루어지길 바라기 때문”이라며 “다른 학교에서도 이 교재를 활용해 학생들이 보다 창의적이면서 깊이 있고 그러면서 재미까지도 놓치지 않는 수업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