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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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중(교장 권종호) 교직원과 학생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 학교 서해동군(14·2학년)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서군은 지난 2월 갑자기 쓰러져 ‘림프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투병 중이다. 서군은 지난해 9월 같은 백혈병으로 여동생을 잃고, 겨울방학에는 유방암으로 투병 중이던 어머니마저 떠나보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불행이 그치지 않고 서군마저 난치병에 걸리자 서군의 아버지는 마지막 혈육인 서군을 간호하느라 다니던 회사도 그만 둬 치료비를 걱정해야하는 딱한 실정. 이런 사정을 전해들은 이 학교 학생회는 4월 7일부터 ‘해동이 돕기 모금운동’을 벌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414만원, 교직원 86만원 등 총 620만원의 성금을 모아 서군에게 전달하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한 학부모는 익명으로 1백만원을 보내왔고, 이 학교 피겨스케인팅 선수인 쌍둥이 남매(김경오, 김경은)는 동계 피겨스케이팅 대회에서 받은 준우승 격려금 20만원을 흔쾌히 모금함에 넣는 등 온정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군의 담임 김민정 교사는 “지난해만해도 해동이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생활하는 학생이었다”면서 “짧은 기간 동안 어머님, 여동생을 한꺼번에 잃고, 백혈병으로 투병하는 해동이가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족들이 아프고 난 뒤고, 회사에 다니던 아버지가 해동이를 간호하느라 아무 일도 못해 치료하려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성금 문의=042)484-6861
앞으로 학교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처한 교원은 근무성적평정 시 좋은 점수를 받게 되고, 학교폭력 발생건수가 많더라도 근평에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9일 시도교육국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 하는 학교폭력근절대책을 협의했다. 학교폭력을 은폐하지 말고 적극 처리하기를 촉구한 교육부는,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많다고 해서 교육청의 교감 근평, 학교장의 교감·교사 근평 시 불이익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오히려 교육부는 학교폭력 은폐 시 교장은 징계나 문책, 교감·교사는 인사 조치나 근평에 반영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근무성적 평정 시 학교폭력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 여부를 대폭 반영키로 했다. 학교폭력 근절이 학생 인권과 자율, 책임 중시 풍조와도 연관된다고 보고 교육부는, 학교생활규정 중 학생 인권을 침해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의 민주적 합의를 통해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교육부는 두발을 강제로 잘라 학생들의 반발을 사는 사례가 있다며, 비교육적인 두발 지도 방법을 근절하라고 제시했다. 30일로 끝나는 학교폭력자진신고 기간 이후에도 경찰과 학교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시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 주관으로 25일부터 30일까지 교육계와 경찰간 화합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또 학교와 지역청소년상담원이나 사회복지관, 전문의료원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부적응 학생이나 학교폭력 발생 시 해당 학생과 학부모에 대해 교사, 자원 봉사자 등이 상담을 실시할 수 있도록 협약식을 체결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은 전국 141개 상담실에 350명의 청소년상담사가, 지역사회복지관은 전국 370개 사회복지관에 2만 5000명의 사회복지사가 활동하고 있다. 교육부는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의식변화와 자율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단위 학교별 학생 중심 토론회 ▲지역교육청별 학생, 교원, 학부모 토론회 ▲시도교육청별 학교장 사례 발표회 및 학생, 교원, 학부모, 시민단체, 전문가 토론회 ▲교육부 주관 대국민 토론회(27일)를 연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에 사이버가정학습 '인천e스쿨'이 20일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인천e스쿨(http://cyber.edu-i.org)'은 학급배정형과 자율학습형, 학급신청형으로 구분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학급배정형은 관내 중학교 1∼3학년 학생중 국, 수, 영 각 9학급씩, 사회 7학급, 과학 8학급 등 총 42개 학급의 630명(학급당 저소득층 자녀포함 15명)을 5개 지역교육청에서 선발, 1학기에 시범 운영하게 된다. 자율학습형은 초.중.고교의 모든 학생들이 직접 '인천e스쿨'에서 주제별 교육과정(콘텐츠)에 등록, 스스로 학습하고 교과내용 및 진학.진로상담, 생활상담서비스를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다. 학급신청형은 초.중.고교 교사가 직접 '인천e스쿨'에서 학급 및 교육과정을 만들어, 학습 콘텐츠를 개발.탑재하는 학급 유형으로, 교과 상담, 자료 제공, EBS 수능 강의 질의 및 응답 등 학습 커뮤니티를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학기부터는 중학교 전체 학년 84개 학급과 초등학교 4∼6학년 90개 학급 등 총 174개 학급까지 서비스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사교육 수요가 가장 많은 과목에 대해 사이버학습을 운영함으로서 교육격차 해소와 학생의 수준별 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회 교육위 백원우(열우당)의원이 19일 교육감 주민직선과 교육위 통합을 골자로 한 교육자치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이어 이군현(한나라당), 구논회(열우당) 의원도 각각 내용이 다른 개정안을 제출하기로 해 주목된다. 특히 백 의원과 달리 이군현 의원 안이 교육위 통합을 배제하고 교육감 직선만을 담고 있는 데다 같은 당 구논회 의원 안도 교육위를 분리하고 교육감 직선을 반대하는 내용이어서 병합심사 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백 의원의 개정안은 교육감 선거부정 방지와 대표성 확보를 위해 선거인단을 전체 주민으로 확대해 지방선거 때 함께 선출하기로 했다. 또 교육ㆍ학예에 관한 사항을 교육위와 시ㆍ도의회가 이중 심의ㆍ의결하는 낭비와 갈등요소를 없애기 위해 교육위를 시ㆍ도의회의 특별 상임위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는 정부와 교육부의 의지와도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18일 열린 제253회 국회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마친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교육재정을 중앙 돈으로만 개선하는 건 한계가 있는데 이에 대한 우리 지방정부의 기여율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라며 “교육감이 지자체장과 같이 주민직선으로 뽑히면 이런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위를 지방의회의 특별상임위로 두되 심의의결권을 줘 권한을 강화하고 교육의원을 지방의원보다 많게 하면 될 것”이라며 “이번 회기 내에 법안이 통과되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교육감 주민직선은 찬성하지만 교육위 통합은 교육자치의 정신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므로 반대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이런 취지에서 이 의원은 교육감, 교육위원을 주민직선으로 선출하는 내용만을 개정안에 담았다. 아울러 교육감 입후보 자격을 교육경력 또는 교육공무원으로서의 교육행정경력 10년으로 상향 조정하고 선거사무소와 선거사무원을 둘 수 있게 하며 온라인 선거운동과 TV, 라디오 중계방송을 허용하는 근거규정도 마련했다. 한나라당 교육위원들이 이 같은 법안 내용에 대해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백 의원의 교육위 통합론과는 대립이 불가피하다. 더욱이 같은 당 구논회 의원이 마련한 개정안마저 교육감 준직선제 도입과 교육위 분리를 골자로 하는 등 완전히 다른 내용이어서 여당 내 의견 조율에도 진통이 예상된다. 구 의원 측은 “지금처럼 학교자치나 기초자치단체의 교육자치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직선제는 오히려 표심을 왜곡할 수 있다”며 “우선 모든 교사, 학부모, 교육행정직원을 선거인단으로 하는 준직선제를 통해 교육자치의 기반을 확장한 후 직선제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위 통합은 교육자치의 본질을 뒤집는 것으로 절대 반대한다”며 “오히려 지방자치법에서 교육학예에 관한 사항을 분리해 내고 교육위를 독립형 의결기구화 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아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야가, 그리고 여당 교육위원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만큼 교육자치법 개정이 6월 국회까지 개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 때문에 올 6~8월 교육감 선거가 있는 대구, 인천, 울산에서는 이미 후보자들이 학운위원을 상대로 활발하게 ‘얼굴 알리기’에 나선 상태다.
김종년 서울 한양공고 교사는 최근 오지 배낭여행 체험을 바탕으로 한 ‘한달간의 아름다운 도전’ 아프리카·인도와 중남미편을 각각 출간했다.
시카고 남부 교외의 한 고등학교에서 동성애 문제와 관련된 티셔츠 대결이 벌어졌다. 19일 시카고 남부 플로스무어의 홈우드 플로스무어 고교에서는 수 백명의 학생들이 동성애에 관한 상반된 입장의 구호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교하면서 뉴스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시카고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이 학교의 재미슨 리앙(17)과 앨리사 노비(18), 미카 헬드(18) 등 세명의 학생들은 학교내에서 부족한 동성애 관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 모으고 교내에서 동등권 인식을 높이기 위해 슬로건이 적힌 티셔츠를 입는 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게이? 나에게는 괜찮아 (gay? Fine by me)' 라는 슬로건이 적힌 티셔츠를 학생들에게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이들 가운데 유일한 비 동성애자인 헬드는 친구들이 학교에서 더 편하게 지낼 수 있고 학교가 안전한 곳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이 운동에 참가했다면서 "이성애자들이 그들을 지지한다는 사실은 아는 것은 동성애자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것" 이라고 밝혔다. 티셔츠에 적힌 슬로건은 2003년 듀크 대학에서 시작된 뒤 미국내에서 대학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현재 일부 교사와 200 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이 티셔츠를 구입, 지지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티셔츠가 퍼져나가자 이를 반대하는 학교의 일부 크리스천 학생들을 중심으로 동성애는 '신의 섭리에 어긋나는 죄악 (crime against God)' 이라는 내용등이 적힌 반 동성애 티셔츠가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되기 시작했다. 미국 헌법의 '언론의 자유' 에 관한 내용도 포함돼 있는 이 티셔츠들은 틴리 파크 지역의 한 교회에서 제작됐는데 이 교회의 청년부 설교를 담당하고 있는 자크 제이콥스는 "교회는 누군가와 싸우려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천 학생들의 권리를 지지하는 것 뿐 " 이라고 밝혔다. 제이콥스는 "크리스천 학생들은 기도할 권리를 빼앗겼다" 라면서 "그들의 믿을 권리는 타인에게 해가 되는 것이 되어버렸으며 성경 역시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으로 취급 받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현재 지역 교회들이 학교 밖에서 동성애 인정 메시지 티셔츠에 대한 반대 시위를 벌일 것이라는 소문이 학생들 사이에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측의 데이비드 타이만 대변인은 마약과 폭력을 권장하는 티셔츠를 금지하는 학교 규정을 준수하는 한 양측이 모두 티셔츠를 입고 싶을때까지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의 동성,이성애 교육 네트워크에 따르면 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렌스 젠더 학생 5명 가운데 4명은 자신들의 성적 경향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받고 있으며 최근 조사에서는 3명에 1명꼴로 공포로 인해 수업에 빠진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도 어김없이 점심시간이 끝나갈 때 쯤, 한 소녀가 Englishzone의 문을 열고 고개를 빼꼼히 내민 채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원어민 영어교사 Michael에게 당찬 영어를 건넨다. “Hey!!! Michael…I…have…time…We…say…Ok?" "Ha ha…Ok" 이제 막 4학년이 된 여학생의 표정과 당돌함이 너무도 귀여웠는지 우리 학교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 되어버린, 스물여덟살의 미국인 청년 Michael은 커다란 웃음으로 그녀에게 호기심어린 눈빛을 보낸다. 완벽한 문법을 갖추지는 못했다고 하더라도 외국인에게 거리낌 없이 말을 건네는 풍경은 수리산 아래 스무 학급을 가진 조그만 도장초등학교에서 너무도 쉽게 목격되는 장면이다. 과연 도장초등학교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던 것일까?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외국인에게 영어로 다가설 수 있고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이면 어학실로 달려와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그 중심에 '영어특성화학급'이라는 것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3학년 이상의 모든 학생들이 정규수업시간에 원어민교사와 영어로 만나고는 있지만, 40명을 넘나드는 많은 학생들과 1:1로 영어로만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따라서 정규수업시간은 단지 영어와의 친숙도를 높이고 정확한 발음에 귀를 열어두고,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정도의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렇기에 그 문제점과 한계를 파악한 본교에서는 '영어특성화학급(Advanced class)'이라는 방과 후 활동을 계획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원어민과 영어로만 대화하고 수업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영어로만 활동하고 교과서에서는 만날 수 없는 영어권의 생활회화를 아동들이 자연스레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하는 것이 '영어특성화학급'의 개설 취지다. 물론 그 근본 교육취지는 사회와 학생, 학부모의 요구와도 너무나 잘 맞아떨어져 대상아동들의 영어실력 향상과 향상된 영어실력을 가지게 된 아동들이 자신들의 반으로 돌아가 파급하는 영어에 대한 의욕 및 열기는 상상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른도 피해 다니는 파란 눈에 높은 코의 외국인을 귀찮도록 쫓아다니는 초등학교 3~4학년들이 있는 학교를 어느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귀가 따갑도록 들은 완벽한 발음에 아이들이 귀를 열고 마음을 열기 시작했으며, 더 이상 외국인은 두려운 존재가 아닌 '자신의 영어실력 확인'을 위한 실험(?)대상으로 생각한다. 이렇듯 색다른 사고가 머무르는 곳, 그곳은 바로 도장초등학교이며 그 안에는 영어로만 대화하는 또 다른 세계 '영어특성화학급'이 있다.
경기도 교육청은 19일 장애학생 지원을 위해 내년까지 도내에 4개의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달초 수원 안룡초등학교에 1억원을 투자, 특수교육지원센터를 개원했으며 이어 이달중 의정부시내에도 역시 1억원을 들여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내년 부천을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과 성남을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에도 1개씩 이같은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각 특수교육지원센터에는 특수교육자격증을 가진 장애학생 교육전문가 2~3명이 배치돼 장애학생들의 교육 및 물리치료 등을 맡고 진로를 상담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오는 21일 부천·시흥·광명·김포지역 중증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 '부천상록학교'도 개교한다. 이 학교에서는 앞으로 90여명의 장애학생들이 29명의 교사로부터 다양한 특수교육을 받게 된다.
벚꽃은 금방 피었다 금방 사라지지요. 오늘 하얗게 핀 벚꽃속으로 흠뻑 빠졌어요. 벚꽃 닮은 웃음이 사랑스런 아이들. 벌들은 윙윙 합창을 하고 우리는 늑목(肋木)에 올라 하하 호호!!!
우리의 학교현장에서 학교보건교육에 대하여 더욱 많은 신경을 써야 하겠다. 최근 학생들의 흡연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비만이나 각종 성인병 증세를 보이는 학생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하루중 상당시간을 보내는 학교내의 시설이나 학교주위의 환경은 더욱 나빠지고 있어 교사들은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아들이 학교 친구들에게서 흡연을 배워 상당한 돈을 담배구입에 지출하고, 딸이 안경을 쓰게되고 자세가 점차 꾸부정하여 지는 것을 보면서 보건교육의 필요성을 느낀다. 보건교육을 위해 교육당국에서 어떤 일을 어떻게 하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지난 한해 교육부가 펼친 학교 보건교육 정책을 살펴보자. 교육부에서는 학생건강증진과 학교환경위생개선으로 구분하여 시책을 펼쳤다. 학생건강증진을 위해 먼저 학교 보건교육을 강화하였는데 보건위생 및 흡연예방 등 약물에 대한 정확하고 풍부한 지식을 제공하여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개개인의 태도와 습관을 변화시켜 건강하고 명랑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둘째, 학교보건 전문인력 확보 및 보건시설을 확충하기 위하여 보건교사 배치확대 및 학교의사ㆍ약사의 위촉 등으로 학교보건사업 수행에 필요한 요원을 확보하고 보건봉사활동, 학교보건교육 및 일차적인 보건봉사ㆍ환경위생관리 등 학교보건의 구심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보건시설을 마련하였다. 보건교사 배치율이 다소 증가추세이나 아직 미흡하며 각급 학교에서 학교의사 및 학교약사를 위촉하고는 있으나, 전문 인력 활용 측면에서 미흡하다. 또 대부분의 학교가 보건실을 설치하고 최근 신설학교의 경우 현대화된 시설 및 기구를 갖추고 있으나, 기존학교의 경우 보건실의 환경이 아직 열악하고, 학교보건법시행령 및 동법시행규칙에서 정한 기준에 미달하는 학교가 3937교(35.9%)나 된다. 셋째, 학교 신체검사의 철저를 위해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하여 질병의 치료 및 예방에 필요한 조치 지도하고 질병 또는 신체 이상이 발견된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한 건강 상담 예방조치 등 적절한 대책을 강구하였다. 넷째, 학교는 많은 학생들이 밀집해서 공동생활을 하므로 전염병이 발생하면 급속도로 전파되기 때문에 방역기관의 협조로 신속한 대처방안 강구하고 전염병예방 보건교육 및 면역증강, 환경위생 개선 등으로 사전예방을 통한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유지증진을 도모하였다. 다섯째, 학생의 성인병 예방이다. 최근 생활환경 및 식생활 등의 변화로 인하여 감염성 질환은 감소한 반면 비만ㆍ고혈압ㆍ당뇨병ㆍ동맥경화증 등의 만성퇴행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데 성장기의 학생들에게 조기에 나타날 수 있는 비만 및 당뇨병 등에 대하여 학교교육을 통한 예방관리 대책을 강구하여 장차 성인병으로의 이행을 사전에 차단하려 하였다. 여섯째, 학생의 흡연 등 약물남용 예방이다. 최근 청소년 흡연 등 약물남용이 저연령화ㆍ다양화ㆍ확산 추세에 있고, 이로 인한 비행도 증가하는 등 청소년 약물 남용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향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이다. 따라서 청소년 흡연 등 약물남용이 더 이상 확산되기 전에 학교교육을 통한 체계적인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사전에 접근을 차단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였다. 그러나 청소년들이 주로 술이나 담배 등을 남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본드ㆍ부탄가스ㆍ신나 등 유해물질과 진통제ㆍ진해거담제 등 일반의약품의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하고 신체적 성장기의 약물남용은 치명적인 건강장애로 치료 불가능 상태이다. 특히 여자고교생의 흡연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문제로 보인다. 다음으로 학교환경위생 개선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정책 방향하에 시책을 펼쳤다. 첫째, 학교 먹는 물 위생관리 대책으로 학교 먹는 물의 안전성 확보와 위생적인 식수 공급을 통해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보호 및 유지ㆍ증진을 도모하였다. 그러나 2004, 9월 현재 농어촌지역 등 상수도 인입이 어려워 지하수를 먹는 물로 사용하는 학교가 전체학교의 16.9%인 1896개교가 되고 있다. 둘째, 학교 교사(校舍)내 환경위생 개선을 위하여 학교 교사(校舍)내 환기ㆍ채광ㆍ온습도ㆍ분진 및 소음 등 환경위생을 적정기준으로 유지ㆍ관리하고 성장기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여 건강의 보호ㆍ증진 및 학교교육의 능률화에 기여하였다. 셋째,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에 대한 관리 철저이다. 이를 위하여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의 효율적인 관리 및 유해업소 신규설치 억제로 학교의 보건위생과 학습 환경 보호의 실효성 확보하고 쾌적한 학교주변 교육환경 및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으로 질 높은 교육활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법과 질서를 확립하려 하였다. 넷째, 학교주변 유해환경의 정비이다. 학교환경 위생 정화 구역내 기존시설로서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정을 받지 못한 유해업소에 대한 이전ㆍ폐쇄 조기실현하고 학교보건법상 금지시설이 아닌 기타업소(일반음식점 등)에서 불ㆍ탈법영업으로 인한 교육환경 저해행위 근절을 위한 지속적 단속 실시를 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이전ㆍ폐쇄대상 유해업소 정비는 미흡한 편이다. 이러한 학교보건교육의 시책 추진 결과 많은 성과도 있었으며 여전히 문제도 적지않은 상황인바 앞으로 학교보건교육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추진방향하에 추진되기를 바란다. 첫째, 학교보건 전문 인력 확보 및 보건시설을 확충하여야 하겠다. 시ㆍ도교육감은 가급적 많은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보건교사가 학교보건법시행령이 정한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잡무경감 조치하며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에는 관련교과 교사를 연수시켜 보건겸직교사로 지정, 보건관리업무 담당하며 학교 보건실 현대화 사업 추진을 하여야 하겠다. 둘째, 미래를 위하여 학생들의 성인병 예방을 위한 시책이 강화되어야 하겠다. 특별활동이나 보건관련 행사 등에 반영하여 학교교육을 통한 관리 및 지도하며 비만학생에 대한 상담, 식사 및 운동요법 지도 등 비만관리 프로그램 개발 운영하여야 하겠다. 셋째, 학생의 흡연 등 약물남용을 예방하여야 하겠다. 학생들의 음주ㆍ흡연 등 약물남용에 대한 실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하여 보건 교육시 활용하고, 사전에 접근을 차단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고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실시하며 교원 연수를 통한 지도능력 배양 및 인식을 제고하여야 한다. 넷째, 학생 및 교직원에게 공급하는 먹는 물은 먹는물관리법 제5조의 규정에 의한 수질기준에 적합한 물로 제공하되 가급적 끓여서 제공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여 지역 상수도를 학교내로 끌어들이는 노력을 적극 추진하여야 한다. 아울러 수돗물 관리대책, 정수기 등 관리대책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 다섯째, 학교교사(校舍)내 환경위생 개선,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관리, 학교주변 유해환경 정비를 위하여 지역교육청ㆍ학교당국ㆍ학교운영위원회 등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내에서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루어 지지만 우리 학생들의 장기적인 건강과 습관 형성을 위하여 중요한 학교 보건교육에 더 많은 신경을 교육당국이나 학교관리자와 교사들이 주어야 하겠다.
◇국장 임용 ▲제2청 교육국장 宋應泰 ◇과장 임용 ▲제2청 초등교육과장 李明珠 ◇장학관 전보 ▲제2청 초등교육과 權上道 李龍熙 ◇교장에서 장학관 전보 ▲제2청 초등교육과 金文洙 趙春鎬 尹熙炳 ◇장학사 전보 ▲제2청 초등교육과 李大龍 延濟殷 李相實 崔承天 李啓泉 金先姬 金亨淑 李會正 李美敬 裵順貞 金載憲 南宮常 文炳善 ▲제2청 과학산업교육과 尹桂淑 ◇교감에서 장학사 임용 ▲제2청 초등교육과 尹錫重 金鍾求 ▲안양교육청 洪鍾選 ▲동두천교육청 李光薰 ▲고양교육청 李承戊 ▲파주교육청 鄭順奉 ▲가평교육청 李勝奎 ◇교사에서 장학사 임용 ▲고양교육청 金聲姬 ▲연천교육청 金德年 ◇교감 승진 ▲광주교육청 鄭春玉 ▲남양주교육청 林泳坤 ▲수원교육청 崔相林 ▲성남교육청 皮英哲 ▲화성교육청 趙雲燮 ▲부천교육청 曺貴鉉 ▲동두천교육청 崔德鎔 ◇과장 임용 ▲제2청 중등교육과장 朴璟碩 ▲제2청 과학산업교육과장 金閏會 ▲제2청 평생교육체육과장 閔雄基 ◇장학(교육연구)관 전보 ▲제2청 중등교육과 李永海 李在永 ▲제2청 과학산업교육과 裵振煥 ◇교장에서 장학(교육연구)관 전직 ▲제2청 중등교육과 權永澤 ▲제2청 과학산업교육과 柳準馨 ▲제2청 평생교육체육과 安善燁 ◇장학(교육연구)사 전보 ▲제2청 중등교육과 權金年 元大植 申淑賢 姜武彬 金柱昌 ▲제2청 과학산업교육과 李成洙 ▲제2청 평생교육체육과 朴容燮 ▲본청 중등교육과 李泰憲 ◇교감 승진 ▲고양교육청 朴贊一 ▲경기예술고등학교 韓秉熙 ◇교감에서 장학(교육연구)사 임용 ▲제2청 중등교육과 朴泰煥 姜崙錫 車宗錫 方泰浩 ▲제2청 과학산업교육과 朴起陽 孔泰植 ▲제2청 평생교육체육과 趙允淑 ▲의정부교육청 학무과 吳東錫 ◇교사에서 장학(교육연구)사 임용 ▲제2청 중등교육과 朴亨 ▲제2청 과학산업교육과 南賢錫 ▲제2청 평생교육체육과 韓相淵 ▲도 율곡교육연수원 朴康榕 ▲고양교육청 중등교육과 金垣錫 ▲가평교육청 金光先 ▲김포교육청 학무과 白京女
교육인적자원부가 18일부터 20일까지 일정으로 전국에 걸쳐 벌이고 있는 학원폭력 실태조사의 실효성에 대해 일선 학교에서 회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 학원폭력 실태조사반은 전날 광주시에서 설문과 면담 조사를 한 데 이어 이날 전남도 교육연수원에서 같은 형태로 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반은 교육부의 위임을 받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과 청소년 상담 단체 관계자, 서울 모 초등학교 교감, 전주 시민단체 관계자 등 4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8일 광주지역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면담조사를 했으며 초.중.고 15개 학교 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업체의 교육을 받은 교사 15명이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설문에 응한 교사들은 "첫 질문이 학교에 일진회 존재 여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돼 만일 없다고 답할 경우 다음 설문부터 답변할 말이 없는 등 설문구성이 엉성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가 학교폭력 실태 파악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현장에서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이달말로 예정된 학교폭력 신고 마감을 앞두고 뭔가 실적을 만들려고 급조한 느낌"이라며 "심각한 학교폭력 문제를 이처럼 수박 겉핥기식으로 조사해 해결이 가능할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경기교총(회장 한영만)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윤옥기)은 14일 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2004년도 단체 교섭·협의’를 열고 교원업무 행정실로 이관, 상업계고교 전공교과 담당교사 수당 지급 등 25개 조항을 담은 합의서에 조인했다. 양측은 지난해 7월 경기교총이 제안한 40여개 조항에 대해 4차례에 걸쳐 실무자 협의를 실시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어 왔다. 이날 합의를 통해 양측은 교원인사기록카드 기록·정리 및 보관, 호봉승급보고 및 재획정 정리, 계약제 교원 채용서류 처리 등 교육행정 업무를 연차적으로 행정실에 이관하기로 했으며, 도교육청과 교총이 공동으로 교육부에 교과전담교사 법정정원 확보를 건의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 및 시·군교육청 홈페이지에 실명제를 도입하고 교원들의 명예훼손 시비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은 삭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최고 수준인 유치원 급당 학생수를 하향 조정하고, 도교육청은 실업계 중 상업계 고교 전공 교과 담당 교사에게 수당을 지급하도록 법 개정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초·중등학교 행정실 직원 균등 배치 ▲사립학교 일반 업무추진비 공립학교와 동일하게 편성 ▲교육감이 승인한 연수에 대해 예산 지원 ▲ 경기교총-도교육청간 교원지위향상심의회 설치·운영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발간된 국립특수교육원 보고서 ‘중·고교 교과서 장애관련 내용 분석’에 따르면, 중·고교 국어, 도덕, 사회 교과서에는 적지 않은 분량의 장애관련 내용이 수록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분명 고무적인 일이지만 아직도 ‘벙어리’ ‘맹인’ 등의 적절하지 않은 용어가 쓰이고 있는 사례나, 비장애인에게 고통 받는 폭력의 대상, 또는 동정과 자선의 대상과 같은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이 곳곳에서 발견된다. 즉 교과서를 읽다보면 어떤 방식으로 접근을 시도해도 결론은 ‘장애인을 도와야 한다’는 것으로 점철된다는 것이다. 우이구 국립특수교육원 연구위원은 “적합하지 않은 용어와 삽화의 시급한 수정은 물론 중등 교과서는 초등과 달리 다양한 교과서가 출판되고 있는 만큼 장애관련 내용을 다룰 때 필요한 기본 지침을 교육부가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학작품 용어도 ‘각주’달아 바른 예 제시해야 ■ 용어분석=직접적인 장애관련 용어인 ‘불구, 벙어리, 반벙어리, 언청이, 귀머거리, 장애자’ 등과 같은 용어가 국어, 도덕, 사회 교과서 곳곳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장애인의 능력보다 신체적 결함만을 강조한 것이거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상태를 비하하는 용어이므로 수정이 요구된다. 사회과의 경우 대부분 인종차별 성차별과 관련된 소수의 권리 보장, 편견 타파, 평등과 같이 인권존중에 대한 용어가 장애관련 용어와 같이 사용되는 등 간접적인 형태로 제시되고 있다. 중2 사회 교과서(금성출판사)에서 행복추구, 평등권, 자유권과 함께 ‘고흐의 귀가 잘린 그림’ 등이 함께 실린 것이 그 예다. 또 국어과의 경우 장애관련 용어는 중1 교과서 ‘흰 종이수염’중 ‘외팔뚝이’나 중2 ‘나의 슬픈 반생기’중 ‘문둥이, 문둥병’ 등 대부분 문학작품에 수록되어 있다. 문학작품 속에서 장애관련 용어가 잘 못 쓰여 있다 할지라도 작품을 수정할 수는 없으므로, 관련 단원 지도 시 바람직한 용어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사용지도서에 언급하거나 교과서에 ‘각주’ 형태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 ‘동정·자선 대상’ 전형적 이미지 벗어나지 못해 ■ 장애인 묘사에서 드러난 장애인관 분석=초등 국어교과서 읽기에 개인차 및 다양성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화(가끔씩 비오는 날, 항아리의 노래)가 수록된데 비해, 중등 국어교과서 문학작품에서 들어나는 장애인관은 비장애인에게 고통 받는 폭력의 대상, 또는 동정과 자선의 대상과 같은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덕교과서에서 봉사활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봉사활동의 대상으로 장애인이 묘사된 경우가 많이 있는데 중3 ‘궁극적가치의 탐구’중 ‘9에서 5를 빼려면 30분은 끙끙거려야’라는 표현이나 ‘오히려 그는 늘 즐겁고 행복해 보인다’등의 설명, ‘휠체어를 탄 사람을 다른 사람이 밀어주는’ 삽화 등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중3 교과서 151쪽의 ‘한 사람은 눈을 가리고 맹인 되고 한 사람은 입을 가리고 벙어리가 되어, 벙어리가 맹인을 안내해 본다’는 지침은 매우 심각하다. 장애체험활동 내용이 초등학교 수준에서 전혀 발전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용어도 ‘청각· 시각장애인’으로 시급히 수정되어야 한다. 사회교과서의 경우 시민단체 활동과 민주시민의 역할의 하나로서 장애인 봉사활동이 삽화나 사진으로 제시되어 있다. 삽화에 대한 직접적 설명이 없거나 ‘장애자’라는 부적절한 용어(고교 사회, 중앙교육진흥연구소, ‘우리나라의 정치적 상황’)가 쓰인 경우는 있어도 장애차별주의를 심화시킬 수 있는 표현은 없었다.
촌지와 관련된 기사가 터지고 일부 학부모단체는 만연된 일이라며 사례(?)를 들이댄다. 교육당국은 근절을 외치며 법석을 떤다. 늘 교육주간을 전후해 벌어지는 일이다 보니 새로울 것도 없는 풍경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례적으로 신속히 발표한 '교육부조리 관련 특별감찰 결과'도 5월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특이한 것은 예년과 달리 일선 교원들 사이에서 '함정ㆍ표적단속' 논란이 거세다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18일 "신학기를 맞아 촌지수수, 불법 찬조금 모금 등 교육 분야 각종 부조리 근절 방안의 일환으로 4일부터 16일까지 전 초ㆍ중ㆍ고에 대해 감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감찰결과 목동, 중계동, 여의도 지역과 강남권의 아파트가 밀집된 초등학교에서 촌지수수가 이뤄지고 있음이 적발됐으며 관련교사 12명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이번 특감에 7명의 여직원까지 포함한 3인(지역청 2, 본청 1) 1조의 11개 감찰반을 편성, 지역청별 교차 감사를 실시했다. 여직원은 학부모로 위장해 교내에 투입됐다. 시교육청은 특감에 앞서 각급학교에 부조리 근절대책을 지시하고 특별교육까지 실시했기 때문에 이번에 적발된 교사는 '가중처벌'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소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선에서는 시교육청의 특감 발표를 크게 수긍하지 않는 눈치다. 우선 '촌지수수' 교사 가운데 일부는 학부모가 음료수나 빵이라며 건넨 쇼핑백을 개봉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적발됐고, 유독 초등교사들만 적발된 것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교사들이 "촌지수수를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특감이 편파적이고 악의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하는 이유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ㆍ고교 교사들은 교무실에 모여 있어 학부모와의 접촉이 어렵지만 초등은 상대적으로 (적발)가능성을 높게 봤다"며 "결과적으로 초등만 촌지를 수수하는 것으로 비춰져 곤혹스러운 부분이 있으나 특감기간에 적발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여직원 활용은 "남자 학부모의 학교출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현장 적발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적발된 교사들이 음료나 빵에 현금(상품권)이 들어있는 것을 인지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징계절차에 들어가면 그런 것들이 고려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실적에 급급한 측면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초등만 문제가 된 것과 관련해서도 "중등도 계속 조사하겠다"며 비켜갔다. 이러저러한 논란을 뒤로하고 과자 한 조각이라도 받은 교사들의 책임이 크다. 사회가 이제 그런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교사와 학부모의 만남에 위장한 감찰반이 카메라폰을 들이대고 증거를 수집하는 것 또한 좋은 모습이 아니다. 어떨 때는 교육청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딴 나라 사람같이 느껴진다. 빨리 가라, 5월!
최근들어 성적비리 관련 보도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이미 서울의 일부 고등학교에서 성적비리로 교사가 연루되어 관계당국의 조사를 받고 처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3월 초에 급기야는 교육부에서 '학업성적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기에 까지 이르렀다. 그로부터 한달여가 지난 4월15일, 13일에 치른 중학교 영어듣기 평가 답안지가 사전에 유출되는 사건이 대전에서 일어났다. 고등학교에서 주로 발생하던 성적관련 비리사건이 중학교에서도 발생한 것이다. 그것도 정규교사가 아닌 기간제 교사에 의해 저질러 졌다는 것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최근의 각종 교사관련 사건들이 교사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교사들의 신뢰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 스럽다. 이미, 일선학교에서는 성적비리를 뿌리뽑기 위한 특단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일단, 교내 시험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험 방법을 변경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시차제 등교, 학년별 분반, 학부모 명예교사 활용, 감독교사 증원 등이 바로 그것들이다. 이중에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지만, 다소간은 현실적인 방안들도 있다. 가령 학년별 분반고사나 학부모 명예교사 활용 등은 충분히 실효성이 있는 방안들이다. 문제는 이런 방안들이 시험을 공정하게 치루기 위한 방안일 뿐이지, 교사와 학부모가 조직적으로 결탁하여 내신성적을 조작하는 것을 막기에는 역부족에 있다는 것이다. 대전의 영어듣기 평가 답안지 유출을 이런식의 시험을 통해서 방지가 가능하느냐 이다. 결국은 교사와 학부모의 의식전환이 요구된다 할 것이다. 그렇게 되기 전에는 아무리 많은 방법을 동원해도 성적비리로 얼룩지는 교단을 깨끗이 할 수 없을 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책마련도 중요하지만, 학부모와 교사를 상대로 한 연수가 필요하다. 의식의 전환을 통한 자연스러운 해결책을 찾기 위한 연수를 하자는 것이다. 인위적인 대책만을 고집하지 말고 좀더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하겠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사의 촌지수수에 대해 특별감찰을 벌인다고 사전에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로부터 금품을 받다 적발된 교사가 무려 12명에 이르렀다. 시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교사들의 촌지수수와 불법 찬조금 모금 등 각종 교육 부조리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판단,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를 특별감찰기간으로 정하고 직원 33명을 투입, 초ㆍ중ㆍ고교 213곳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을 벌였다. 주된 단속 대상은 강남과 목동, 여의도, 중계동, 그 외의 지역은 아파트가 밀집된 곳의 학교였다. 단속 결과 초등학교 10곳의 교사 12명이 학부모로부터 현금이나 상품권, 선물을 받다가 시교육청의 암행감찰단에 의해 발각됐다. 적발된 교사 1인당 금품 수수액은 최소 5만3천원에서 최대 30만원으로 다양했으며 대부분 교사는 화장품 등 선물과 상품권, 현금이 함께 든 쇼핑백을 학부모에게서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교사중에는 학부모로부터 순수한 뜻의 선물을 받았을 뿐 현금이나 상품권이 함께 있는 줄 몰랐다고 항변하는 교사도 있으나 특별감찰을 사전에 예고한데다 공무원행동강령이 학부모로부터 선물을 전혀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만큼 대부분 교사에 대해 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교육당국은 이번에 암행감찰을 위해 시교육청 여직원을 학부모로 위장시키기도 했으며 금품수수 현장을 증거로 남기려고 카메라폰과 디지털 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동원하는 등 감찰활동이 '007 첩보작전'을 방불케 했다. 학부모로부터 불법 찬조금을 받다 적발된 학교는 5곳으로 집계됐다. 불법 찬조금 모금 규모는 학부모 1인당 5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에 이르렀다. 시교육청은 교사의 촌지수수와 불법 찬조금 모금을 없애기 위해 특별감찰을 상설화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도내 250개 초ㆍ중ㆍ고교 주변 취약지역에 310대의 CC-TV를 설치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특히 이 CC-TV들을 인근 학교 교무실내 모니터와 연결, 학교폭력 담당자가 항상 지켜보고 녹화를 하는 등 24시간 감시활동을 펼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각 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은 뒤 과거 폭력사고가 발생한 학교,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 등을 중심으로 CC-TV 설치대상 학교 및 지역을 선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이르면 다음달부터 700여개 중ㆍ고교에 퇴직교사와 사회복지사, 청소년문제 전문가 등 상담자원봉사자를 배치, 주 3일씩 학교에 상주시키며 학교 및 주변에서 비행 학생 선도활동을 벌이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학생들의 폭력행위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인권 관련 시민단체를 '학교폭력 예방단체'로 선정, 재정지원을 통해 유해환경에 대한 정화활동과 취약시간대 우범지역 순찰활동을 담당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학교와 지역사회, 각 유관 기관이 협약을 체결, 학교-지역사회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우선 올해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청과 일선 학교, 지역사회가 손잡고 나설 경우 학교폭력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학교 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대책들을 수립,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 학교 폭력 예방 대책이 연이어 매스컴을 울리고 있다. 교육청은 교육청대로 폭력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려고 연일 분주한 모습임을 학교 일선에서는 느낀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자잘한 일들처럼 빙산의 일각으로 여겨왔던 것이 기존의 입장이었으나, 이제는 학교 현장의 중요한 일이 되어 버렸다. 학생은 교사의 지시를 선택해서 받아들이고, 자신의 신체에 가해지는 미미한 회초리도 필요악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러기에 회초리로 교육받은 기존의 교사들은 신세대들의 이런 행동을 받아들이는데 갈등을 겪는다. 이런 하나하나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사이에서 때로는 불가피한 언쟁으로 이어지면서 학교와 학부모의 갈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다반사가 되었다. 교육의 장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학교와의 사이에서 유연한 관계로 이어지지 못하는 현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학생의 인성교육이 아닐까? 담장 속에 갇힌 인성 교육 학교에서 발생하는 많은 일 중에서 학업에 지장을 줄 정도의 사건이라면 그것은 학생부와 인성부의 몫이 된다. 학년중심제로 전개되고 있는 학교 체제에서는 학생에 대한 사건을 학년부에서 일차적으로 매듭짓고, 그래도 묵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학생부로 넘겨지고 이를 바탕삼아 인성담당부서는 학생의 바람직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어야 하는 임무를 띠게 된다. 인성담당부서는 학교에서 나타나는 학생들의 부적응과 가정의 부조화로 인해 바람직한 인성이 형성되어가지 못하는 학생에게 건강한 정신을 소유하게끔 교정시켜 올바른 학습의 길로 유도하는데 있다. 그럼으로써 학생은 학교생활에 충실하게 되고 자신의 자아를 찾게 된다. 현재 학교 현장에서 인성담당부서는 학교에 따라 다양하게 명명되어 있지만, 학생의 인성을 맡고 있는 교사는 수업에 대한 부담도 덜어야 하고, 상담에 대한 전문기법도 숙지하여야 한다. 하지만 현장 교육은 그럴 여유조차도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겨우 사이버 교육을 통해 전개되는 교육을 받거나 자격증을 위해 받는 교육이 전부일 뿐 전문상담 교사가 주기적으로 상담에 대한 기법을 익혀 나날이 늘어가는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한 적은 있는가 묻고 싶은 때가 있다. 인성담당부서는 타 부서와는 달리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평수도 훨씬 넓다. 그리고 내부엔 소파도 안락의자도 피상담자의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기 위해 마련되어진 것이다. 그런데도 왜 학교의 인성은 마치 먼 이국적인 나라에서나 있는 것처럼 들릴까? 정작 학교 현장에서 인성담당부서는 어떤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가? 문제 학생을 치료하기 위해서 장기적인 계획은 무엇일까? 사건이 일어나면 일회용으로 한 번 불러서 당부하는 것, 그것이 상담교사가 하는 전부가 아닐까? 진정 학생의 치료가 일회용으로 치료될 대상인가? 꾸준한 관찰, 꾸준한 상담 그것이 지금부터라도 시작돼야 한다. 인성담당부서가 기존의 학교폭력에 부작위(不作爲) 역할을 한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과학적인 처방에 과학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서둘러야 그나마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데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중고등학교에서 인성담당교사의 수업이 다른 교사에 비해 적은 학교가 얼마나 될까? 거의 없는 실정이 아닌가? 그리고 그들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얼마나 많은 연수를 받았으며 또 상담 자격증은 소지하고 있는가? 가진다고 해도 부장 정도만 가지고 있는 실정이니…. 학생은 기계처럼 한 번만 고치면 계속 잘 돌아가는 대상이 아니다. 한 학생을 두고 교내에서 꾸준한 관찰 그리고 가정에서 학생의 태도 등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은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한국 교육 아직 살아 있다" 네트워크 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 학생을 직간접으로 보살필 수 있는 것은 쉽고도 어렵다. 하지만 현재 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중학교에서는 수업에, 잡무에, 고등학교에서는 대입시 준비에, 과다한 수업 등등 상담 전문부서는 장식장 전시품과 같다고나 할까. 교육부는 교내 경찰을 학교에 배치하기 전에 학교 현장에 있는 부서를 살려가는 방안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엄연히 전문부서를 두고 거기에는 투자도 없이 무조건 학교폭력이 학교가 담당할 수 있는 한계를 넘었다고 단념하는 것은 학교의 구조적인 문제를 재진단하지 않고 있다는 산 증거이다. 한국 교육은 아직도 살아 있다. 그리고 순수한 교사와 순박한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다. 학교 폭력 건수가 2천건을 넘어서고 있다고 매스컴에서는 보도하지만 2천건을 치료할 수 있는 학교의 부서에 대해서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학교에서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하는 것은 학교 현장의 구조적인 모순을 바로잡아 인성담당 교사들의 수업부담을 줄이는 방안이 고려되어야 하고 둘째는 전문상담 교사와 외부 전문상담단체와 네트워크를 조성해 치료와 상담이 동시에 병행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보완해야 한다.
천안시에서 8년을 근무한 후 2005년 3월 1일 온양 용화고등학교로 전근을 오게 되었다. 산뜻하고 깔끔한 신설학교에서 근무하는 보람이 적지 않다. 무엇보다도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것은 특수학급 학생들과의 대화이다. 교직 생활 중 최초로 특수학급 학생들이 있는 학교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다. 특수학급 학생이 4명뿐이다. 하지만 그들을 위한 모든 시설과 특수학급 선생님이 계시다.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이 그 학생들과 종종 대화를 나누며 간접적으로 교육활동을 돕는다. 처음에는 대화 나누기를 꺼려하던 학생들이었지만 3월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한 번 대화를 나눈 후 만날 적마다 무척 기뻐하면서 마구 달려와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나눈다. 처음에는 그 학생들을 측은하게 생각했었다. 그렇게 생각했던 자신이 측은하게 느껴진다. 이제는 아니다. 그들은 자신의 가정환경, 자신의 과거, 자신의 미래 등을 아주 재미있게 이야기한다. 정말 그 4명의 학생들을 보면서 너무 기쁘고 그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싶다. 남을 해치려는 의도나 나쁜 생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그 학생들은 정말 순수함과 정직함을 지닌 선한 사람들이다. 자신들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드러내고 진실하게 대화의 문을 여는 특수학급 학생들을 보면서 교육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이 되살아난다. 너무나 따뜻하고 진실한 마음을 가진 그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나 자신이 순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온양용화고등학교에 각 종 새들이 자주 방문한다. 그들의 지저귀는 소리는 마치 특수학급 학생들의 천진무구함과 행복함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주변의 공기도 너무나 맑아 호흡하면서 느끼는 감촉은 달콤하기까지 하다. 오늘도 기원해본다. 특수학급 학생들이 이런 공기를 마시면서 아무런 상처받지 않고 일반학급 학생들과 똑같이 성장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기르면서 행복한 진로를 찾기를 바란다. 특수 학급 담당 선생님과 특수학급 학생들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 특수학급 학생들 수업은 어떠한가에 관해 물었다. 다른 어려움은 없는데 쉬운 내용을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할 경우 그들을 이해시키도록 하려면 많은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하신다. 그리고 중증장해를 가진 학생들을 담당할 경우 늘 학생들 곁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데 그 경우는 정말 많은 인내심과 교사의 사명감이 필요하다고 하신다. 그리고 그런 경우는 많은 보조선생님들이 필요하다고 한다. 교육의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교육복지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공동체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할 것 같다. 특수학급 학생들이 있는 학교에서 근무하는 것이 흐뭇하고 기쁘기까지 하다. 그 이유는 진실한 대화를 할 수 있고 인간의 순수함과 진솔함이 흠뻑 배어있는 학생들을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번거롭고 복잡한 세상 속에서 살아있는 천사들을 보는 듯 하다. 그리고 그 학생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고 싶다. 그들의 이름을 자주 불러본다. 어느 날 인가 특수학급 학생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서툰 글씨로 적어주면서 꼭 외워달라는 주문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미 그들의 이름은 모두 암기하고 있다. 기쁨, 소라, 승주, 영웅! 이름도 참 예쁘고 희망적이다. 앞으로 그들의 이름을 더 자주 불러주고 그 학생들이 인생에서 의미를 가지고 살아가도록 더 많은 대화를 할 작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