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6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충주상고(교장 최용교) 경제동아리 학생들이4일 경기도 일산의 증권박물관을 견학하였다. 이번 행사는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지원으로 행사가 이루어졌으며, 이번 증권박물관 견학을 통하여 학생들이 증권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증권박물관은 스위스의 증권박물관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설립되었으며 국내 유일의 증권전문박물관이다. 증권박물관에는 우리나라 증권과 세계 여러 나라 증권 중에서 역사성, 희소성 또는 예술성이 뛰어난 증권과 세계 유명기업의 증권을 전시하고 있고 일반인들이 어려워하는 증권시장의 매커니즘을 보다 흥미롭게 알려주기 위해 대화형 키오스크(Kiosk), 슬라이딩 비젼(Sliding Vision) 등 인공지능형 교육 프로그램이 내장된 최첨단 디지털 교육기자재를 설치해 놓아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며 즉각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었다. 또한 위변조 유가증권 식별, 나만의 유가증권 만들기 등 증권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었고, 퀴즈형식으로 진행된 증권에 대한 담당자의 설명으로 학생들에게 증권에 대한 학습 의욕을 높였다. 충주상고 경제중심지 회장 이중호 학생은 “지방에서 방문하느라 토요일 교통 체증이 심해 힘들었지만 힘든 만큼 증권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세계 최초로 증권을 만든 이유와 북한에도 채권을 발행된다는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는 등 박물관 관람을 통해 금융경제교육, 증권시장과 직업에 대해 깊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인천구산초(교장 한현섭) 3~6학년 학생들이 4일 관내 뉴서울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노인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참된 어린이 육성을 위한 효 교육의 일환으로 경로효친사상과 봉사활동을 마련하였는데 학생들은 준비해 간 떡과 음료를 나누며 즐거운 다과시간을 가졌으며 할아버지, 할머니께 큰절 올리기, 장기 자랑, 경로당 주변 청소, 말벗 되기와 어깨 주물러 드리기 등의 활동을 하여 노인들에게 기쁨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문식 경로당 노인회 회장은 "경로당에 와서 처음 해보는 활동이고 낯선 할아버지, 할머니들인데도 웃으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학생들이 대견스럽고 기특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음에 또 올게요” “다음에는 더 잘해서 보여드릴게요”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세요” 등 아쉬운 작별인사를 나누며 어른에 대한 예의와 공경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진보 성향의 3개 단체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3년을 맞아 ‘이명박정부 백서’를 발표한 바 있다. ‘아집과 독단, 퇴행의 3년’이란 부제를 단 ‘이명박정부 백서’의 핵심은 어느 신문 기사제목처럼 ‘모든 방면 역주행’이다. 여기저기 이런저런 것에서 그것을 실감할 수 있다. LH공사 이전 문제도 그 중 하나다. LH공사 이전문제로 전북과 경남이 다투는 등 지역갈등으로 비화된 것은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전주와 진주로 옮기게 되어 있던 두 기관을 합쳤기 때문이다. 참여정부에서 추진했던 혁신도시 정책을 별다른 대책 없이 뒤엎어버린 것이다. 무슨 경제논리로 그리했는지 잘 모르겠으나 정부가 나서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고 국력을 낭비시킨 것만은 분명하다. 전북도민 2500여명이 참여해 국회의사당 계단에서 LH 본사유치를 위한 범도민서울궐기대회를 연 것은, 이를테면 도민들의 위기감을 반영한 셈이다. 장세환·최규성 국회의원의 시차를 둔 삭발은 위기감을 느낀 도민들의 절박한 심정에 대한 극단적이면서도 비장스런 표출이라 할 수 있다. 장 의원은 “최근 LH 본사를 진주로 일괄 배치하는 일종의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에 대한 항의 및 분산배치의 약속이행 촉구를 위해 삭발을 감행한 것이라 밝혔다. 우리는 지금 어느 신문 기사제목처럼 ‘국회의원이 삭발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김완주 도지사와 몇몇 시의원들이 LH 이전문제와 관련 삭발을 했지만, 국회의원의 그런 모습은 새삼 지금이 역주행시대임을 실감케 한다. 굳이 고사를 들춰낼 것도 없다. 우리 민족에게 삭발은 비장한 저항, 결연한 의지의 최후 수단으로 여겨져 왔다. 여기서 잠깐 꼼꼼히 짚어볼 것이 있다. 정권이 바뀐다 해서 정책까지 사그리 바뀌는 ‘악습’이 그것이다. ‘모든 방면 역주행’이라는 이명박정부 백서에서 보듯 이전 정권의 정책이 그릇되거나 잘못되었다며 견적을 새로 뽑고 추진·실행까지 엄청난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돈도 돈이지만 국민이 당할 혼란 내지 피로감은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다. 비근한 예로 2009교육과정개정을 들 수 있다. 지난 정권에서 추진한 2007교육과정개정에서 필수였던 국사과목을 2009교육과정개정에서 선택으로 바꾸더니 ‘역사교육 강화방안’이라며 1년 만에 다시 필수로 되돌린 것이다. 참여정부의 정책을 갈아 엎은 데서 생긴 혼란이다. 그걸 보면서 느끼는 것은 ‘교과부가 참으로 할 일 없는 한가한 부처인가’ 하는 의구심이다. 신생국가도 아니고 1년 만에 스스로 뒤짚어 엎는 정책을 내놓는 ‘해프닝’의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G20개국 정상회의 의장국 어쩌고 하며 떠벌여댄 국격에 걸맞지 않는, 국회의원이 삭발을 강요당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인 것이다. 결국 진주 일괄배치로 결정났지만, 그냥 놔뒀더라면 지역간 갈등은 물론 시간 및 물적 낭비, 그리고 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삭발까지 하지 않았을 일을 벌여놓은 정부이다. 경제살리기가 중요하지만, 모든 걸 경제논리 잣대로만 재단하는 것은 개발도상국 접근법이다. 지역간 균형 발전을 이루지 못한 역대 정권의 ‘죄업’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LH공사 이전의 경우 다 달라는 것도 아니고 나누자는 요구를 여지없이 묵살당했다. 이명박정부가 강조해대는 ‘공정한 사회’란 그런 것인지 묻고 싶다.
인천사리울중(교장 이재숙)은4일 본교 강당에서 청소년 성 문화센터 대표인 박경애 강사를 초청 전교생을 대상으로 성교육 및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성교육은 학생들에게 성폭력에 대한 개념과 실태를 이해시키고 실질적인 대처방안을 알려주고자 실시한 것으로 성폭력의 유형과 원인 및 대처방안 등 구체적인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성의식을 심어주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양성평등교육을 통해 성차별에 따른 문제점을 알아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알려주는 교육을 실시하였는데 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게 되었으며, 성폭력 예방법 및 대처방안에 대한 내용을 교육받을 수 있었으며, 양성평등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게 되었다.
역사는 단순히 과거에 남겨진 흔적을 찾아 외우고 이를 재생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매우 실용적인 학문이다. 따라서 역사를 제대로 배워가는 사람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법을 배우면서 시야가 넓어지게 되고 그로 인해 현실에 쉽게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왜냐하면 역사를 통하여 미래를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사 의식이 없는 사람들은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였고, 언제가 광복이 될거라 믿었던 사람들은 독립투쟁의 길을 걸었던 것이다. 일제의 식민지 시대에는 영원히 나라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이 보이지 않았기에 결과적으로 미래를 보면서 선택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지금 우리 나라 경제가 어렵다고 비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어느 때라고 모두가 만족하던 시대는 한시도 없었다. 하지만 30년, 50년전, 100년전으로 돌아가 보면 그때는 얼마나 어려웠는가? 반면 현재는 남북이 분단되어 있는 상태인데도 경제 규모가 세계 11, 12위 수준에 올라와 있다. 과연 50년 전에 상상이나 할 수 있었던 일인가?장마가 져 보리가 썩고 먹을 것이 없어서 아이들이 도시락을 못 가져오니 점심시간이면 물이나 먹으면서 점심시간을 밖에서 보냈던 기억이 있다. 이 같이 그때의 어려움을 극복한 민족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결코 비관하지 않는 게 역사를 바라보는 눈이다. 이러한 눈을 가진 사람들은 지난 날 파란만장한 역사 속에서 고난에 대한 '항체'와 '면역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 역사는 인생의 의미를 알게 해 주는 동시에 긍정적인 생각으로 현실문제에 대한 해결능력도 갖게 해준다. 바로 이것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역사를 알아햐 하는 이유가 아닐런지!
해마다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온 국민이 함께 되돌아보면서 감사드리는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호국, 보훈의 달에는 우리가 반드시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날들이 있습니다. 바로 현충일과 6·25전쟁 발발일입니다. 최근 천안함 피격과 연평도 포격에서 보듯이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는 언제든 깨어질 수 있는 불완전한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때가 안보적으로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는 시기임에도 많은 학생들이 현재의 남북관계와 안보 실상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동안 우리 젊은이들이 호국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일찍이 아테네의 명장 포키온은 “젊은이들이 기꺼이 훈련을 받고,부자들이 선뜻 국방비를 내어놓고, 공무원들이 공금을 횡령하려고 게걸대지 않는다면 우리는 누구와 싸워도 이길 자신이 있다”고 했습니다.
"우주 만물 중에 가장 교만한 것은 사람이다"라는 이야기를 어느 글에서 읽은적이 있다.인간을 비평하고 폄하하는 소리라고 부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맞는 말 같기도 하다. 실로 인간은 교만한 사람과 겸손한 사람으로 대별되는 것 같다.교만한 사람이 열중에 여덟이라면 겸손한 사람은 두 사람쯤이나 될까? 그만큼 세상은 교만한 사람으로가득 찬모습이다. 교만이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이지만 리포터는 '교만은 욕심이다'라고 정의하고 싶다. 욕심이 또 다른 욕심을 채우려고 교만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겸손은 무엇인가? 겸손은 한 마디로 말하면 양보이다.욕심 없이 한발 물러서는 마음이 바로 겸손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만한 사람과 겸손한 사람이 부딪칠 때 승리하는쪽은 과연 어느 쪽일까를 생각해 보니 문득 궁금해진다. 여기겸손한 사람과 교만한 사람이 대결했을 때 어느 쪽사람이 승리하는가를 쓴 이야기가 있어 소개해 본다. 옛날어느 큰 부자가 아들 셋을 두었는데 이상하게도 맏아들과 둘째아들은교만으로 가득한 인간이었고 막내아들은 형들과 전혀 다른매우 겸손한 사람이었다. 부자 아버지가 어느 날 큰 병이 들어 죽게 되자자신의 재산을 아들들에게나눠주려고 삼형제를 불렀다. 그러자 삼형제는아버지의 재산을 좀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해치열한 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그때 막내아들이 나서서 형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형님들, 저는 아무 것이나 주어도 좋으니 형님들이 알아서 나눠주십시오.” 그래서 결국 자기들은 값나가는 문전옥답을 차지하고 막내에게는깊은 산골의 아무 쓸모 없는 자갈밭 한 뙈기만 나눠주었다. 부자가 된 형들은자기들 마음대로 돈을흥청망청 쓰며향락에 빠져 살았다. 그러나 막내아들은 자갈밭에서 농사지을 준비를 하며 봄을 기다렸다. 마침내 따뜻한 봄이 되어 삽이며 괭이를 들고 손이 부르트도록 땅을 파기 시작했다.그런데 밭 귀퉁이를파려고있는 힘을 다하여 삽을 발로 눌렀지만 흙이 파지지가 않았다. 그래서 땅을 조금씩 넓게 파가며 살펴보니 밭 귀퉁이 땅속에 항아리 같은 것이보였다. 이상하게 생각한 막내아들이천천히 땅을 파보니 드디어큰 항아리가 드러나는 게 아닌가. 막내아들은 항아리 속이 궁금하여뚜껑을 열어보니 그 속에는 노란 황금이가득 들어 있었다. 그런데 금덩이 위에 웬 편지 한 장이 놓여 있었다. "막내아들아, 아버지다. 네가 형들에게 재산을 다 빼앗길 것 같아 항아리 속에 미리네 몫으로 금을 넣어 놨으니 이것으로 재산을 일구어 많은 사람들에게 큰 빛이 되길 바란다.그리고 얼마 후면 네 형들이 전부망할 것이니 그 때 네가 조금씩만 도와주거라." 편지를 읽으며 막내아들은 아버지의 깊은 마음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방탕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일을 해 큰 부자가 되었다. 결국 형들은 아버지의 예언대로향락에 빠져 그 많던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거지가 되어 막내에게 돌아왔다.착한 막내는 형들을 원망하지 않고 그들을 구제해함께 잘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교만한 사람은 패배하고 겸손한 사람은 승리했다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나는 과연교만한 사람인가 또는 겸손한 사람인가를 조용히반성해본다.
어른이나 선생님으로부터 요즘 아이들은 소통이 안 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는 단적으로 세대차이에 기인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그 이유로 어려서부터 어른들은 세상 일에 바빠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잃어 버린 가운데 아이들이 성장한 것이다. 우리 주변에 이런 고민 많은 분들이 계시다. "우리 아이는 뭐 하라 그러면 대답만 하고 안 해요"하는 내용이다.왜 그럴까 생각해 보면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아내가 혹은 남편이 또는 부모님의 양육 방식이 ’잔소리가 너무 많아서’ 거기에서 오는 수동적인 반항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많은 분들이 무기력, 무능력 또 어른들의 요구에 무뎌지는 문제, 이런 것들로 고민을 하는데, 잔소리를 하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잔소리 하는 것이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고 관심이라고 생각을 하기 쉽다. 그런데 사실은 그 잔소리는 하는 수고에 비해서 거의 효과가 없다. 엄마건 아빠건 아이한테 끊임없이 "너 나갈 준비 됐니? 방 치워라. 오늘은 왜 늦니? 이것을 왜 먹니? 친구하고 전화는 왜 이렇게 오래하니? 게임은 누가 깔았니?" 이렇게 끊임없이 잔소리를 하면, 몇 번은 듣지만 나중에는 거기에 너무 익숙해져서 할 수 있는 선택이란 것은 "알았어요! 알았어요! 갈게요. 안 할게요"등 말만 그렇게 하고 더 꾸무럭꾸무럭하면서 말을 무시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런데 이런 잔소리에 반항을 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순응’이다.잔소리를 하면 그냥 "네" 하면서 ’나는 그냥 잔소리 들을 사람’으로 생각하게 된다. 두 번째는 적극적으로 ’반항’을 한다. "에이 신경질 나. 잔소리 듣기 싫어. 집을 나가버릴 거야." 이런 경우는 없었는지!. 가장 많은 것으로 세 번째는 소극적인 반항인데, "잔소리 할 사람은 해라. 나는 그냥 내 길을 간다." "말하시려면 말하세요. 저는 그냥 제 길을 갑니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나중에도 내 일을 내가 알아서 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변하게 된다. 적극적이고 주인적인 것이 아니라 소극적이고, 무능력해지고, 무기력해지고, 내일로 미루고, 꾸무럭꾸무럭 대고, 목표도 없다. 왜냐하면 적극적으로 반항을 할 때만 해도 사실 괜찮다. 도리어 더 건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적극적으로 반항을 했을 때 돌아오는 피드백이 혼나고, 매 맞고, 용돈 못 받고, 받을 수 있는 어떤 좋은 것들을 못 받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런 적극적인 반항보다는 소극적인 반항을 선택하게 된다. 그것으로 인해서 "우리 아이는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지 않아요"라고 얘기하는, 스스로 하지 않는 아이로 굳어가는 것이다. 아이들은 사실 잔소리를 하고 이런 관심과 사랑의 표현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아이들에게 시간을 주고, 맞설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옆에 있는 부모를 원한다. 옆에서 지지해주고 지탱해 줄 수 있는 부모를 원하는 것이다. 그러면 생각보다 훨씬 잘 해내고 스스로 해 낼 수 있다. 그런데 과도하게 간섭하고 잔소리하고 이러다 보면 거기에 순응해져서 나중에는 도리어 주인의식과 주체성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더 안타까운 것은 나중에 커서 엄마를 닮아간다. 계속 들은 것이 몸에 박혀있으니까 스스로 엄마나 아빠가 했던 그대로의 목소리를 자기 자신한테 내게 된다. "뭐뭐 해야 돼! 너는 뭐뭐 해야 돼. 왜 안하니? 했어야지? 왜 안 하는 건데?" 이렇게 스스로에게 얘기하고 또 스스로 "알아서 할게. 해야지" 하고는 결국 하지 않게 된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잔소리. 정말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많다.이제 잔소리 좀 줄이고, 그냥 아이 옆에서 아이에게 기회를 주고, 아이들 믿어주고, 아이의 편이 돼 주는 부모님 역할을 해주시면 참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는 엄마를 닮아 가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을 닮아 가고 사회에서는 어른들을 닮아 간다는 것이다. 공부가 그렇게 중요하다면,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자 한다면 엄마, 아빠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고, 선생님이 공부하시는 모습, 어른들이 공부하는 사회가 된다면 아이들의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오늘날 심각한 것은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 선생님, 사회 어른이 문제이다. 부모님과 선생님을 살아 있는 교과서이다.
인천검단초(교장 이주형)는4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단오맞이 세시풍속 체험 활동'을 했다. 사회책에서만 보았던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단오날에 즈음하여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조상들의 멋과 지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자 마련한 활동으로 단오부채만들기, 떡살로 찍어 떡 만들기, 단오민속놀이 순서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부채에 산수화를 그려 넣으며 자연을 사랑했던 조상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고 당근, 감자와 같은 채소에 전통무늬를 새긴 떡살로 찍은 떡을 통하여 조상들의 멋과 섬세함을 엿볼 수 있었으며 이어 사방치기, 땅따먹기, 닭싸움, 투호, 비석치기 놀이마당을 통하여 조상들이 좋아했던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았다. 남다연 학생(3학년)은 “떡살로 찍어 만든 떡이 처음에는 너무 예뻐서 먹기 어려웠는데 먹어보니 더 맛있는 것 같았고, 단오부채는 학부모 공개수업 날 어머니께 깜짝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매년 단오맞이 행사를 해오고 있는 3학년 안미선 부장교사는 “앞으로도 계속 자라나는 학생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기억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체험하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선학중(교장 김진열)은 4일 자매 결연을 맺어 왔던 선학 아파트 노인정을 찾았다. 봉사단, 학생회 학생 등 20명이 참석한 이 날, 위문공연과 어르신의 앙상한 어깨를 안마해 드리는 등 효 실천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친손자 대하듯 따뜻한 가슴으로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어르신들은 짧은 시간이나마 함께 해준 학생들을 하나하나 안아주며 감사의 마음을 아끼지 않으셨다. 이날 멋진 우슈 시범공연을 보여준 학생회장 강수정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운 분들을 배려하며 베풀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노인정 방문 행사는 학생들에게 핵가족으로 무너져가는 효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환경교육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 구현에 이바지하고 있는 한국환경교육협회에서는서울특별시의 지원으로, 서울 시내 소재 초등학교의 환경동아리를 선발하여 학교 내 에너지 절약 실천 활동을 지원하고, 그 절감 효과(정량적 측정 결과)를 체험하게 하는 '2011 서울시 초등학교 에너지 절약 동아리 활성화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 시내 초등학교 내 친환경동아리 및 학급을 대상으로 교내 에너지 절약 활동계획서를 공모 후 30개 동아리 및 학급을 선발하여, 강사 파견(무료 약 4회) 및 컨설팅 지원, 우수활동 동아리 발표대회 및 시상식 개최 등의 내용으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 안내문과 신청서 양식은 별첨의 서류를 한국환경교육협회(www.greenvi.or.kr) '공지사항'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기타 문의 사항은 전화 02-571-1195(담당:강인선)로 문의하면 된다.
지금 세계는 하나의 지구촌으로 되어가고 있다. 과학, 정보통신의 발달로 지구촌화속도는 더 가속화 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준비는 부족한 편이다. 한국교육의 현실을 보면오직 학교와 학원, 과외라는 좁은 울타리 안에서만 아이들이 생활하다 보니 보다 큰 세계를 마음에 담을 기회가 없다. 10여년 이상 해외생활을하는 동안에 정말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가를 많이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 30여년 전에는 해외에서 먹거리인 김치, 불고기 수준에서 이제 한류 등으로 진화가 빠르게 그리고, 서양에까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도 더 외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역사가 깊은 것은 가장 한국적인 태권도가 아닐까.필자의 일본 유학시절 이란 등 중동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코리아= 태권도'라는 등식으로 설명을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이러한 태권도가 지금은 외국에서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되고 있다. 그것도 작은 나라가 아닌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의미를 갖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교육과정에서 선택이 된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노래로는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도 많이 부르고 있지만 교과서에 들어가지 못한다. 그만큼 교육과정이란 국민적인 합의를 도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 때문이다. 이처럼 어려운 것은 교육과정의 수문장이 힘이 세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수문장을 제치고 미국에서 정식 교육과정으로 채택된다고 하는 면에서 대단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태권도 수업에는 구령에 모두 한국어가 사용되고 있으니 세종대왕과 한글 관계자 모두가 대환영을 하고 있다. 또한 이 태권도를 통하여 건강도 증진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상대를 존경하는 교육을 실행하는 수단이 된다. 그래서, 학교 체육관이 떠나갈 듯 한 구령소리가 나면서 학생들의 투지가 엿보이고, 모든 구령에는 상대를 존경한다는 뜻의 'Sir'가 붙는다. 작년 가을부터 태권도 수업을 시작한 미국 밀빌시의 한 학교 태권도 수료식은 학부모들까지 참여하는 마을 축제처럼 진행되고 있다.수료식에 참석한 시장도 신이 난 듯 팔굽혀펴기도 하고 송판 격파에도 직접 나서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팀 셰논 밀빌 시장은 "오늘밤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모르겠습니다" 라는 코멘트를 하였다. 한국 학생이 한 명도 없는 이 학교가 태권도를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하고 또 이렇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이 태권도를 통하여 아이들에게 어른에 대한 존경, 겸손, 감사의 마음 같은 인간사회의 기본이 되는 미덕을 가르치기 때문이라니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같은 사회적 자본의 축적이 없이 선진국이 되기 어렵다. 이처럼 태권도의 교육효과가 성공사례를 통해 입증되면서 그 확산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행사장에 나타난 지나라는 한 학부모는 "아이가 존경심과 겸손함을 배울 뿐 아니라 운동까지 하게 되니까 너무 좋아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1년 미국 공교육에 처음 진출한 태권도가 지금은 미국 동부지역에만 70여 개 학교가 태권도를 수업시간에 가르치고 있다니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이러한 태권도를 한국의 학교에서 얼마나 가르치고 있으며 배우고 있는 학생수의 정확한 숫자도 알 수 없는 현실이지만 태권도의 교육을 지금 수업 예절이 무너져 가는 우리 교육현장에 도입하므로 교육효과를 높이는 것은 어떨런지 논의하여 볼 단계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독서 체험을 기반으로 하는 독서 내용 이해 능력 평가의 필요성과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능력을 통한 인재 육성의 필요성에 따라 교내 독서골든벨대회가 열렸습니다. 4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지정도서를 읽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치 텔레비전의 '도전! 골든벨' 못지 않은 열띤 분위기 속에서 문제를 틀려 중도에 탈락하는 학생들은 아쉬움에 발길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책을 읽고 자신의 지식 수준을 점검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참가 학생들은 입상 여부에 관계없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하여 새삼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전국 최초로 남해군에서 나라 사랑 보물섬 사관학교 체험캠프가 시작되었다. 이 행사는 남해군 내 재학 중인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1박 2일 동안 열리는데 제1기 행사는 남해초 5, 6학년 108명이 6월 1일부터 2일까지 참가하였다. 나라 사랑 보물섬 사관학교는 남해군 예비역 장교 전우회가 주관하고 남해군청, 남해교육지원청, 인근 군부대의 협조로 남해군 청소년 수련원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시행되는데 주요 체험 내용은 군용텐트 치기, 요즘 인기를 끄는 바래길 걷기, 나라 사랑 안보교육과 병영체험활동이다. 여러 체험활동 중 특히 관심과 흥미를 끈 것은 군부대 사격장에서 각종화기 위력 시범관람과 서바이벌 사격, 군부대를 직접 방문하여 먹는 병영식사와 각종 군사장비 관람이 관심을 끌었다. 보물섬 사관학교 캠프를 주관하는 남해군 예비역 장교 전우회 김욱진 교장은 "이번캠프는 전국에서 최초로 하는 행사로 자라나는 세대에게 안보의식을 더 높이고 나라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며 이런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안보의식을 굳건히 하였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한편,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도 "힘들었지만, 재미 있었으며 또 다시 참가하고 싶으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권유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2011년 보물섬 사관학교 캠프는 초등학생 2회, 중학생 2회, 고등학생 1회로 모두 5회에 걸쳐 시행되는데, 처음 출발인 만큼 미흡한 점이 많지만, 보완과 수정을 통하여 안보체험을 보는 것이 아닌 직접 몸으로 부대끼는 경험의 교육활동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평생학습관(관장 임헌재)은3일서령고 교정에서 간첩침투장비 순회 전시회를 가졌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국가관 및 안보의식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국군정보사령부의 협조를 받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서부평생학습관과 학교를 순회하면서 실제 간첩침투 당시 사용했던 총기류 등 총 49점을 전시하고 있다. 첫째날인 2일에는 유치원, 초등학생 및 일반인 2000여 명이 관람했고 3일에는 본교 등 5개교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관했다.
중학교 교장이면서 교육경력 35년차인 필자. 자식 교육은 제대로 시키고 있을까? 아니다. 낙제점수다. 집은 있으되 가정이 없다. 아침과 저녁식사를 가족이 따로따로 한다.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는 딸과는 전화 한 통 하지 않고, 함께 사는 대학 새내기 아들과 대화가 없는 날이 대부분이다. 오늘도 내가 아들에게 한 말을 헤아려 보니 아들방 문을 열고 “아빠, 학교 간다. 일어나야지!”가 전부다. 대화는 없고 일방적으로 던진 말이다. 흔히들 교육자들에게 회자되는 말이 있다. 남의 자식 교육은 시켜도 내 자식 교육은 못 시킨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교육을 직접 담당하고 있지만 자식을 부모 뜻대로 움직이게 하지 못 한다. 어려서는 어느 정도 말을 들었으나 머리가 커갈수록 부모말에 대꾸조차 않는다. 때로는 엉뚱하게 면박을 당하기도 한다. 우리 집의 경우, 아내도 교사인데 가정이 이 모양이다. 부부교사 가정에 가정교육이 실종된 느낌이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학교의 기능이 많이 축소되었다'고는 하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어느 정도 교육 소신을 펼칠 수 있다. 어버이날이 들어 있는 5월 가정의 달, ‘부모님 전기문 쓰기’로 자신과 가족의 뿌리에 대해 알고 부모님과 대화시간을 마련해 가족의 사랑과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나아가 부모와 자신의 삶을 객관화해 보고 자신의 정체성 확인 등 자아성숙의 기회로도 활용할 수 있었다. “엄마와 여태까지 이렇게 가까이 함께 살면서 엄마에 대하여 별로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 정말 이상하고 신기했다. 막상 인터뷰를 해보니 몰랐던 이야기들이 정말 넘쳐났다. 또 엄마도 하나의 인간이라는 것을 느꼈다. 엄마도 자신이 누리고 싶은 삶이 있다는 것을. 엄마이기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 엄마한테 더 잘해드려야겠다. 황금 같았던 20대를 돌려달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하셨지만 진심일지도 모른다.” (3-6 정○○) “내가 아버지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아버지도 대중가수들을 좋아했다는 것이 신기하였다. 또한 요즘 우리들이 생각하는 유망 직업과 그때 유망 직업이 비슷하다는 것이 생각 밖이다.”(2-2 김○○) 학생들은 부모님의 출생부터 현재까지의 삶에 대하여 질문 목록을 작성하고 부모님과 인터뷰 한 후 편지, 수필, 만화, 연대기, 화보집 등 다양한 형식의 개성 있는 전기문을 제출하였다. 어머니에 대한 전기문이 많았으며 부모님 모두 인터뷰한 학생들도 여럿 있었다. 부모님 사진에 캡션을 달고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주는 신문 자료도 적절히 배치하고, 부모님의 긍정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성격 차이 때문에 벌어진 일, IMF 외환위기로 겪은 부모님의 좌절 등을 가감 없이 표현해 생동감 있는 전기문이 탄생하였다. 우리 학교 대부분의 가정이 맞벌이다. 학생들이 귀가해도 집에 부모가 계시지 않는다. 이러다 보니 방과 후 유의미한 시간을 보내기 어렵다. 부모와 대화시간 부족은 소통 부재로 이어진다. 부모와 자녀가 가까와지기 어려운 여건이다. 자식들은 부모의 헌신을 당연히 여기며 다른 집과 비교해 부족함을 탓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학교 ‘부모님 전기문 쓰기’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화자찬해 본다. 그러나 오늘 저녁을 냉장고에 보관 중인 빵으로 때우는 필자와 혼자 라면을 끓여 먹는 아들, 밤 10시 넘어서 귀가하는 아내. 사는 게 이런 것인가? 자식들이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고 이름 있는 대학에 수시합격한 것으로 자신을 위로하고 만족해야 하는 것일까?
독서동아리 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 시간을 이용하여 독서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김성한의 '모래톱 이야기'를 읽고 논점을 찾아서 각자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서 동아리 회원들은 책을 읽는 것 자체가 지식을 얻는 즐거움이지만 이를 토대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타인의 생각을 듣는 과정을 통하여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진위중학교에서는 기술·가정 시간에 기초바느질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자신이 직접 누비천 필통을 만들어 실생활에서 사용함으로써 만족감을 느낄수 있었다.
3일 정해관에서 진위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주관으로 통일준비 민주 시민 교육이있었다. 이 교육을 통해 북한의 실상과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휘파람' '반갑습니다' 등의 노래를 부르며 예술을 통한 한민족으로서의 공동체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황토현 도학초(교장 박영선)는 지난 27일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를 돕는 전교어린이회가 열렸다. 이웃 학교인 정우초에서 발생한 백혈병어린이 소식을 듣고전교어린이회에서 학생들이 3000원 이상을 자발적으로 결의하고 교직원과 함께 참여한 모금운동에서 19만5000원을 모은 우리 도학어린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참 아름다웠다. 학생들이 전교어린이회의를 통하여 자유롭게 자신들의 의견을 이야기하여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의식을 기를 수 있고, 자신들의 소중한 용돈을 모아서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도와주면서 도덕적 실천의지가 실천능력으로 발휘되는 도덕성 향상을 학생들 스스로 경험하게 되었다. 사랑의 모금활동에 참여한 6학년 도학어린이들 소감은 국은빈은 “이번에 적은 돈이지만 기부해서 좋았고 이 돈이 적더라도 도움이 되어서 꼭 건강을 회복하여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황수아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닌데 도울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고 나 자신이 자랑스럽고 그 사람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최혜정은 “내가 백혈병 걸린 아이를 도와주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그전에 있던 선생님반 아이라고 하여서 기분이 좀 그랬다.” 이지원은 “백혈병이면 너무나도 아파서 쓰러지고도 남을 병이어서 내 전 재산을 다주고 싶었다.” 사랑의 모금활동에 참여한 5학년 도학어린이들 소감은 김효리는 “다른 사람을 도와주었다는 것이 무척 뿌듯했다. 다음에도 아픈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백혈병 걸린 아이가 얼른 건강해졌으면 좋겠다.” 장소희는 “백혈병 걸린 친구를 도와주는데 돈을 썼는데, 친구를 도와주는데 쓰니까 참 뿌듯했다.” 정재빈은 “병에 걸린 아이가 내가 기부한 돈의 도움을 받아서 건강한 아이가 되기를 빈다.” 사랑의 모금활동에 참여한 4학년 도학어린이들 소감은 박다연은 “나와 같은 나이의 4학년 아이가 백혈병이 걸렸다는 것이 안타깝고 모금을 해서 뿌듯했다.” 국윤호는 “남을 위해서 모금을 하니까 기분이 좋고 뿌듯했다. 그리고 큰 일을 해낸 느낌이 들었다.” 사랑의 모금활동과 행복한 도학어린이들의 학교생활모습은 도학초등학교 홈페이지(http://www.dohak.es.kr/)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