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52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한나라당은 28일 법원이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조전혁 의원에게 하루 3천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한 데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인 정두언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전교조가 지하조직도 아니고 왜 명단 공개를 꺼리는지 해괴망측하고, 도둑이 제발 저린 꼴"이라며 "이런 판결을 내린 것은 입법부와 국회의원을 무시하는 '조폭판결'"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전교조가 교사들의 이익을 위한 이익단체, 정치투쟁을 위한 정치단체로 변질했으며, 공교육을 황폐화하는 주요 역할을 했다"며 "조 의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회의원 모두의 문제로 심각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선 의원도 "정의와 권리를 지켜야 할 사법부가 일부 판사의 개인적 가치에 흔들려 사법부 전체가 난폭해지고 무원칙하게 보이는 데 대해 국민이 우려하고 있다"며 "가치판단의 기준으로써 법원을 의지하는 게 맞느냐는 의구심을 갖는다"고 가세했다. 김 의원은 "전교조는 사회적 존재이고 공적인 존재"라며 "교사가 어디에 소속돼 있다는 게 (비밀로) 보장받아야 하고 국회의원이 그것을 밝힌 게 징계의 대상이 돼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판사 출신인 진 영 홍보기획본부장은 "국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는 알권리가 우선한다"며 "전교조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이에 대해 알고 싶은 국민의 욕망이 크기 때문에 알권리가 존중받아야 하고 국회의원은 이를 충족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광호 최고위원도 "국회의원 직무에 사법부가 개입할 여지를 남기게 돼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19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단체 및 노조 소속 교원의 명단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전교조는 이를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간접강제 신청을 법원에 냈다.
대구 월서중(교장 박해흥)은 27일 3학년 6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지키기 특별수업’을 실시했다. 청소년들에게 독도가 우리 땅인 근거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가진헛점등 독도 분쟁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알리는 게 이날 수업의 목표였다. 학생들은 독도의 명칭을 한자로 써보는 것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유태일 교사는 “독도(獨島)라는 한자어의 뜻대로 ‘외로운 섬’이라고 이해해서는 안된다. 과거 돌섬, 독섬으로 불리면서 발음이 같은 한자어로 쓰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 고지도 등 사료 등을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 근거를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근거의 문제점을 하나씩 짚어내고 반박문을 작성하는 활동도 이어졌다. 유 교사는 “독도는 512년 이후 계속 한국 영토로 선점해왔고 현재도 한국경찰이 주둔하면서 관리하고 있다”면서 “일본에서도 임진왜란 이후 도쿠가와 막부가 외국무역을 공인하는 증명서인 ‘도해면허’를 일본 어부에게 줬고,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서 일본 선박의 독도접근이 금지됐다”며 일본 주장의 잘못된 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알고 있어야 독도를 우리땅으로 지켜나갈 수 있다는 뜻에서다. 대구교총은 “단발성 수업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역사문제에 관심을 갖고 국토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독도 지키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과부 안병만 장관은 26일 열린 제2차 교육개혁대책회의에서 수업 잘하는 교사를 ‘관리직만큼’ 우대하기 위해 수석교사를 내년에 2000명(현재 333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원평가 우수 교원에 대해 학습연구년(1년)의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전문성 제고방안으로 명명했지만 일종의 사기진작 방안으로 교과부가 내놓은 카드다. ■수석교사 확대 = 올해 3년째 시범운영 중인 수석교사제는 내년 2000명을 시작으로 이후 매년 10%씩 확대해 학교당 1명(전국 1만여명)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 3월 17일 대통령에 보고한 교육비리근절대책에서 밝힌 ‘내년 1000명’보다 2배 규모다. 교과부 내부에선 “위원장이 야당인 교과위라 올 법제화가 힘들다”는 판단이어서 시범 규모라도 확대해 제도화를 기정사실화 하겠다는 의도다. 물론 정부는 올 6월 수석교사 도입 관련 정부 입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여기에 수석교사 자격 신설과 학교 내 위치(교장의 지도감독을 받아 수업장학 및 학생교육을 맡고…), 그리고 교장(감)과 차별화된 역할(수업컨설팅, 신임교사 멘토링, 교과수업지원, 교재연구개발 등 교내외 수업장학)을 명시할 예정이다. 선발은 1차 실적(수업선도 실적, 자기능력개발 실적 등) 심사, 2차 역량(모의수업, 모의상황 평가, 개별면접 등)평가를 거치도록 했다. 특이한 점은 시범운영 선발에서 3차 전형이었던 동료교원 면담을 없애는 대신 실적 심사 때, 교장과 동료교원 추천서를 첨부하게 한 것이다. 경력 조건은 15년 이상으로 할지, 20년 이상으로 할지 아직 정하지 못했다. 교과부는 “관리직 승진트랙이 아닌 2정→1정→수석이라는 교수직 트랙을 별도로 둬 관리직이 안 돼도 교단 교사로서 전문성을 쌓아 충분히 대우 받게 하려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000명의 수석교사를 뽑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교장 대신 수석교사의 길을 선택할 만한 유인가가 있는지가 관건이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수석교사 선발 시 ▲1호봉 승급 ▲수업 50% 경감 ▲연구활동비 월 25만원(교감 직책수당 상응액) 지급 등의 대우를 제시하고 있다. 교직발전기획과 정종철 과장은 “법제화로 역할이 명료해지고 규모가 확대되면 수업장학에 있어 점차 수석교사에게 의지할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수석교사는 순수 자격이므로 법적 권한과 책무를 갖지 않고 결재라인에 포함되는 등 어떤 행정행위도 하지 않도록 한다는 게 교과부의 입장이다. 보고내용에도 수석교사는 수업장학을 담당하지만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조언’하도록 돼 있다. 이에 대해 일선 교사들은 “처우도 권한도 미흡하다”는 반응이다. 전재호 인천 한길초 수석교사는 “2008년 선발된 177명의 1기 수석교사 중 현재 남은 인원이 32명인 것은 아무런 권한과 책무도 없이 역할과 희생만 강요했기 때문”이라며 “‘조언’만 하고 ‘권한’이 없다면 능력 있는 교사들은 다시 교실을 떠나 교장이 되려고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정 대전금동초 교사는 “관료화된 학교에서 수업지원이나 장학을 하려면 뭐든 결재가 떨어져야 하는데 수석교사가 그 라인에 없다면 외딴 섬으로 존재할 것”이라며 “최소한 수업장학과 관련해서는 결재권을 갖고 연구활동비도 30~40만원은 돼야 장을 꿈꾸던 유능한 교사들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병철 초등수석교사회장은 “최고의 수업전문가로서 수업장학을 지원하도록 했으면 일정 수준의 수업평가권도 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습연구년제 도입 = 하반기 120명을 시범운영하게 되는 학습연구년제(보수·호봉·경력 100% 지급·인정)는 내년에는 500명, 2012년에는 1000명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원평가 종류별 (동료교원, 학생, 학부모)로 모두 ‘매우 우수’를 받은 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1차 학교장 추천 후, 2차 시도교육청 별 선발위원회 심사(연구계획서, 활용계획, 학위나 현장연구실적 등 연구역량 등)를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 연구년 교사는 1년 범위 내에서 자신이 원하는 국내외 학교, 연구연수기관 등에서 심화연구 등을 진행하고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반 교원들도 일정경력(5년 정도) 이상이면 자율 연수휴직(무급·1년)을 폭넓게 허가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관 지정뿐 아니라 시도교육감 지정 연구, 교육, 연수기관에서 연수할 때도 휴직할 수 있도록 교육공무원법 상 휴직조항을 개정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영어교사가 통번역대학원의 동시통역과정(5개월)을 이수할 때, 휴직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연구계획서, 결과보고서 제출이 조건이다. 그러나 MB정부의 핵심 공약인 연구년제가 집권 3년차에야 겨우 120명을 시범운영하면서 오히려 무급인 자율연수휴직을 활성화 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생색내기용’이라는 비판을 받는다. 특히 교총은 27일 낸 논평에서 “교원연구년제는 자발적 연수와 재충전의 의미를 담은 ‘자율연수휴직’의 개념에서 출발해야 하는데 객관성이 미흡한 교원평가의 상벌개념을 강조하면 교원 간 경쟁과 갈등만 초래할 것”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교과교육연구회 지원을 통해 다양한 연구결과물들이 생산되고 있지만 온라인 등을 통한 현장 공유는 크게 부족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과교육연구회는 연구과제를 중심으로 현장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 형태의 자율적인 연구회. 정부는 지난 1994년부터 교원들의 자율적인 교과연구 풍토 조성을 위해 2000년까지 매년 전국 및 지역단위 교과연구회 중 우수 연구회를 발굴, 25억원을 지원했고 2001년부터는 학교 및 지역단위 연구회는 시·도교육청에서 지방비로, 전국단위 규모의 연구회는 국고예산(4억원)으로 지원했다. 2008년부터는 학교자율화조치로 인해 전국단위 연구회는 폐지되고 도단위 이하로만 운영되고 있다. 정부는 2003년도부터 전국단위 교과교육연구회 연구결과물을 각각 디지털화해 전국교과교육연구네트워크에 탑재하도록 했지만 실적은 매우 저조했고 전국단위 운영이 폐지된 2008년부터는 자료 공유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교과교육연구회 사이트(research.edunet4u.net)로 이름이 개편된 홈페이지에는 2010년 4월 현재 1159개 연구회 정보가 등록돼 있고 각 연구회 홈페이지가 연결돼 있다. 그러나 교과연구회 행사 코너에 등록된 행사는 올해 1건도 없다. 2008년 9건이 마지막으로 이후 어떤 행사도 등록되지 않았다. 연구결과물을 탑재하는 자료실 코너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2009년의 경우 춘천초등과학연구회, 서울중등자동차교육연구회, 강원교육가족음악줄넘기연구회 등 3곳에서 올린 연구결과물만이 탑재돼 있다. 2008년의 경우 730건의 연구결과가 올라와있긴 하지만 이중 충남지역 몇 개 연구회가 11월 720건을 한꺼번에 올린 것이어서 이를 제외한다면 탑재된 내용은 거의 없다고 봐야한다. 현재 이 사이트는 접속관리를 위탁받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서버만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5년 전에도 연구회의 결과물 공유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국회에서 지적됐지만 이후 개선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국회는 온라인 공유 뿐만 아니라 사업 예산의 상당부분이 1~2회의 세미나 또는 연찬회 비용으로 지출되거나, 임원 활동비 또는 판공비 등 연구회의 일반운영 경비로 지출되고 있어 실질적인 연구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지적했다. 교육부도 탑재 실적과 지원을 연계하는 등의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지만 2008년 4월 학교자율화 조치에 따라 전국단위 연구회 지원은 중단되고 도단위로만 운영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현재 170여개 교과교육연구회에 4억여원이 지원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에도 과제 내용에 따라 200만원부터 750만원씩의 총 1억 7000여 만원의 연구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정보연구원 관계자는 “보통 관련 연수 등을 통해 성과를 나누고 있고 온라인 등록은 강제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물 탑재에는 아무래도 참여가 적은 것 같다”며 “가입 회원 수만 보자면 전체 교원의 55%가 참여하고 있는데 더 많은 교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사이트 등록에 대한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과천시와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은 다음달 5~6일 과천 중앙공원 잔디마당에서 제1회 어린이 안전체험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행사는 '어린이가 안전해서 더 행복한 과천'이란 주제로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하는 응급처치 재난안전교실, 동화구연으로 배우는 성폭력, 유괴예방 신변안전교실, 특수차량을 활용한 안전체험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또 생활용품 안전하게 사용하기, 올바른 식습관으로 비만 예방하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안전체험에 참가한 어린이에게는 안전엽서쓰기, 가족사진 촬영, 안전우산 만들기 등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스티커가 제공된다. 어린이안전재단 황세영 팀장은 "부모와 어린이들에게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랐다.
고려대는 28일 "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는 학내 식당 3곳의 식품안전성 검사를 식약청 인증을 받은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점수를 매긴 뒤 최종 결과를 12월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학 내 식당은 평소 지방자치단체가 1년에 1~2차례 형식적으로 점검할 뿐 사실상 식품 위생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점검을 맡은 ㈜에스푸드사이언스 문성양 실장은 "초·중·고교나 병원, 프렌차이즈 식당과 달리 대학은 '검사를 해 보라'는 제안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곳이 많다.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거의 처음"이라고 말했다. 식품 안전성 검사에서는 조리도구, 작업장 환경과 시설, 개인위생, 원료와 완제품의 안전성 등을 체크리스트에 따라 일일이 확인하고 현장 제품을 거둬가 유전자 분석, 특수 생화학분석, 미생물 분석까지 한다. 수거한 샘플로 미생물 배양실험을 해 식중독균이 있는지,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정도로 까다로운 검사다. 올해 말까지 3개 식당이 모든 평가에서 90점 이상(100점 만점 기준)을 받도록 하는 게 학교 측 목표다. 90점 이상을 못받는 식당에는 경고 조치한 뒤 위생상태 개선을 위한 의무교육을 한다. 고대 후생복지부 김범렬 파트장은 "업체에서 요구하는 기준이 상당히 까다로운데 이를 충족하려면 식당운영자나 종사자의 노력이 상당히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정부는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2010년 장애인의 날 메시지 중 일부다. 장애인에게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일 것이다.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이었는데, 이런 특정한 날 뿐만 아니라 사회가 먼저 장애인들에 관심을 갖고, 형식적이 아닌 현실적인 정부 차원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절실하다. 장애인들이 갖고 있는 장애는 우리 스스로와는 다르고, 우리와는 무관하고, 교육에 있어서도 특수교육은 별도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장애는 어느 누구의 특정한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 키가 크고 작은 사람이 공존해 같이 사는 것처럼 우리 사회의 당연한 존재 양식이므로 일반인과 똑같이 교육받고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환경의 변화가 이뤄져야 하는 것이 현재의 시대적인 흐름이다. 이처럼 장애인에 대한 교육 지원의 내실화를 통해 장애인의 자아실현과 사회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장애인들에게 더 따뜻한 배려와 함께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할 것이다. 장애인의 교육 지원에 있어 특히 장애인의 고등교육이 최근 몇 년간 제도적으로 괄목할 정도의 발전을 보이고 있다. 2008년 5월부터 ‘장애인 등에 특수교육법’을 시행해 장애학생이 있는 모든 대학이 의무적으로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각종 지원을 하도록 했고, 2010년 현재 160여개 대학, 약 3천여명의 장애 대학생에 대한 도우미 지원사업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한국재활복지대학을 사업전담기관으로 지정, 28억을 지원해 질과 양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장애학생의 고등교육 지원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에서는 1995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교육적 차별보상을 위해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제가 실시됐다. 2009년 현재 90개 대학교에 561명의 장애학생이 입학해 양적인 확대를 가져온 것이 사실이지만, 수학능력의 미비 및 교육활동 편의 제공 미약 등으로 장애학생들의 입학율이 높지 않은 것 또한 현실이다. 또 제도적 강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대학은 장애학생을 위한 편의시설의 부족 및 학습지원체제의 미비 등에 따라 장애학생들의 중도탈락율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 대학에서는 장애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경우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의무설치와 편의시설 및 설비의 확충과 함께 장애학생의 학습 요구에 적합한 지원을 제공해주는 종합적이고 전문화된 서비스 체계의 구축을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노력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장애학생지원을 위한 법 제도의 제정에 만족치 말고 실천하고자 하는 대학 구성원 모두의 공동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다. 우선적으로 장애이해가 중요하고 선행돼야하지만 초기의 막대한 재정적인 시설 및 인적지원 투자가 따를 수밖에 없다. 이러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서는 진정으로 대학에서의 장애학생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는 힘들다. 특별전형을 통해 학생 수만 늘리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대학에서 장애학생들이 아무런 불편없이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국가와 대학 모두가 장애인의 지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길 바란다. 끝으로 또 장애인의 날 대통령의 메시지 중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고,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갈 수 있으며, 작은 차이가 큰 불편이 되지 않는 사회,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가 현실이 되는 날이 이른 시일 내에 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미국 수학능력시험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 시험 문제를 빼낸 혐의로 SAT 학원 강사 손모(39·일명 제프리 손)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자신의 납치·협박 사건과 관련해 전날 피해자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한 손씨를 조사 직후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앞서 손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여러 차례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나오지 않자 지난 3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소재를 파악 중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미국보다 먼저 시험을 치르는 외국에서 시험을 본 응시생을 통해 2007년 1월 시험문제가 2005년 12월 문제와 같다는 사실을 알고 시험이 시작되기 전 자신의 인터넷 카페에 해당 시험의 정답과 문제 일부를 올린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별도로 손씨를 납치해 때리고 재계약을 강요한 혐의로 SAT 전문학원 R사 대표 박모(40)씨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혐의 내용의 일부를 시인하고 있다. 검찰과 협의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내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해양과학고(교장 김승환)는 26일 일본 토야마해양고와 한·일 국제교류학습을 가졌다. 인천해양과학고는 지난 2001년 5월에 일본 토야마해양고와 처음 교류를 시작해, 2002년 1월에 토야마해양고에서 양교 간에 자매결연을 맺었다.두 학교는 교육과 문화 및 수산·해양 분야에 대한 상호 이해와 우호 친선을 증진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 후 매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교류학습을 갖고 정보의 교환과 우의를 다져왔다. 이번 국제 교류에는 해양기술과 후크미츠 오시아키외 2명의 교사와 12명의 학생이 방문하여 양국의 문화와 수산계 교육의 현황을 교류하는 계기를 가졌다. 오전에는 환영 행사 및 사물놀이 공연 관람, 친선 배드민턴 경기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교류학습의 일환으로 양교학생들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해도실습과 3차원 기초 도면 작성 실습이 이뤄졌다. 인천해양과학고는 개교 84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가진 수도권 유일의 종합적인 수산·해양 산업기술 인력양성을 위한 고등학교로서 정보해양과, 자원환경과, 식품가공과, 동력기계과, 공조냉동과 등 5개과 30학급 규모의 전국 최대, 최고의 수산·해양계 고등학교이다.
인천시내 각급학교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 퀴즈대회, 책갈피 증정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독서를 통해 즐거움을 깨닫고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열도록 함으로써 세계 책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세계 책의 날은 1995년 제22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된 날로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세상을 떠난 날이기도 하며, 카탈루니아의 상트 호르디 축일과 세르반테스의 서거일에 사랑하는 사람끼리 남성은 여성에게 장미꽃 한 송이를, 여성은 남성에게 책 한 권을 선물했던 풍습이 유럽 다른 지역으로 퍼져 이날로까지 발전했다고 한다. 인천 신현북초와 북인천여중은 독서퀴즈대회, 책갈피 증정을 했으며, 청학초와 장도초는 도서관 방문 학생에게 사탕과 비타민을 증정하는 ‘달콤한 독서’ 행사와 도서관 이용 상품권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효성동초는 책속 보물찾기와 책 읽는 나의 모습 사진 찍기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도서관을 방문할 수 있게 했다. 오늘날 인터넷, TV등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인하여 독서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더 많은 학생들과 교감하고 더 많은 학생들의 배움터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각 학교들의 교내 도서관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고 책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배워가길 바란다.
국제투명성기구에서 2009년도에 발표한 국가별(180개국) 청렴도지수를 보면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는 세계 39위로 나타났다. 세계 10위 이내에 들어간 나라는 북유럽 국가들로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이라고 한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3위, 홍콩이 12위, 일본이 17위인데 반해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는 자라는 아이들이 볼까봐 부끄러운 순위로 나타났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국가청렴도가 낮게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윤리·도덕교육이 무색하게 부정과 부패가 판을 치고 있다는 증거다. 명망이 높은 인사들까지 부패에 연루되어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 주고 있다. 그 동안 쌓아온 명예를 더럽히고 법의 심판을 받으며 존경심이 무너지는 모습을 뉴스시간을 통해 많이 보와 왔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다산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청렴한 사람은 청렴을 편안하게 여기고 지혜로운 사람은 청렴을 이롭게 여긴다”(廉者安廉 知者利廉)고 했다. 200년 전의 조선사회는 썩고 병들어 망하기 직전이었다고 한다. 부패한 정도가 지나쳐, 다산은 ‘썩어 문드러진 세상(腐爛 : 부란)’이라고 언급하면서, 그런 공직사회를 바꾸고 고칠 방책의 하나로 제시한 책이 바로 '목민심서'라고 한다. 유성룡은 10년의 정승 생활에도 너무나 청렴하고 정직하여 언제나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청백리였다고 기록에 남아있다. 경제가 발전하여 살기 좋아지면 부정부패도 줄어들어야 하는데 부정부패는 먹고살기 위해 저지르는 것이 아니라 끝없는 탐욕을 채우려는데 있는 것이 아닐까? 가난한 사람들보다는 가진 사람들의 부정부패가 드러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정당하게 땀 흘려 일한 대가로 살아가려하지 않고 쉽게 부를 축적하며 과시하려는 마음을 억제하지 못하는데 있는 것 같다. 부정부패는 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데서 만연되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의 마음을 사려면 인간관계에서 신망을 얻어야 하는데 손쉽게 돈으로 마음을 사려하기 때문에 비밀리에 뇌물이 오가는 것이다. 돈에 눈이 어두우면 신의와 명예도 잃는다는 진리를 잊고 악의 구렁으로 빠져들게 되는 것 같다. 남부러울 것이 없는 높은 지위에 오른 분들도 부정한 방법으로 축재를 하거나 뇌물을 받고 자리를 팔고 사는 매관매직도 서슴지 않으니 부패는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정기관에서 부정부패를 뿌리 뽑고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 은밀하게 드러나지 않으며 거래되는 부정부패의 싹이 자라지 못하도록 더 강력한 사정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속담처럼 고위층부터 청렴해져야 한다. 부정부패를 뿌리 뽑자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부정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관리가 있다면 사정당국에서 더욱 엄하게 다스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어른들이 부정부패를 저지르면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정직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칠 것이며 바르게 살라고 할 것인가? 이제 부끄러운 어른이 되지 않도록 모든 국민이 자성하는 노력으로 국가 청렴도를 높여야 선진국이 될 수 있다. 정직하게 살면 손해를 보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정직하고 청렴하게 사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
최근 전국 교원노조 소속 교원의 명단을 공개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은 27일 법원이 '명단 공개 강행 시 하루 3천만원씩 전교조에 지급하라'고 결정한 데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법원의 결정 직후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앞서 법원이 명단 공개 금지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판단해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존중하지 않은 것이고, 같은 논리로 재판부는 명단을 인터넷에서 내리라고 할 권리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교조는 조 의원이 지난달 말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단체 및 노조 소속 교원의 명단을 개인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히자 법원에 명단 공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15일 이를 수용해 공개 금지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조 의원이 즉시 항고하고 19일 명단 공개를 강행하자 전교조는 이를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간접강제 신청을 법원에 냈다. 현재 조 의원은 법원의 명단 공개 금지 가처분 수용 결정이 국회의원의 직무를 침해한 월권이라며 재판부를 상대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놓은 상태다.
강원도 중등교육의 효시인 춘천농공고등학교가 도내 중등교육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춘천농공고는 오는 29일 100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마라톤을 포함한 체육대회, 동문 서화전, 100년사 및 동문록 발간 등의 기념행사를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하지만 천암함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모든 행사는 차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총동창회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교내에 강원교육의 발상지를 상징하는 100주년 기념석을 세웠다. 춘천농공고는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제27대 순종의 칙령 반포로 1910년 4월 29일 1년제의 춘천공립실업학교로 개교해 1912년 3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100년 동안 총 1만 5323명이 졸업했다. 1920년 3년제로 변경해 정원제 모집을 할 당시 전국에서 몰린 학생들로 인해 입시경쟁이 치열해졌으며, 5년제로 변경된 1925년에는 농잠 및 농림과가 설치되어 명문 실업학교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 1948년 도립춘천농대 부속 농업중학교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개교 60주년을 맞이한 1970년까지 60년을 명문교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1970년대 경제성장으로 인해 산업구조가 변하고, 농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아짐에 따라 농업계 기피 현상이 생겨나 정원 미달이 되기도 했다. 춘천농공고는 3·1만세운동 당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전교생이 만세운동에 참여하고 일본인 교사 배척, 식민지 교육 반대, 광주학생사건 연대투쟁, 비밀결사 상록회사건, 독서회사건 등 크고 작은 항일독립운동에도 앞장서기도 했다. 졸업생 중에는 초대 춘천시장과 4선 국회의원, 강원도지사를 역임한 제12회 졸업생 홍창섭씨를 비롯해 장기영(9회) 경제부총리, 송진원(38회) 장군 등 수많은 동문이 정계와 학계, 관계 등에 진출해 국가 발전의 중추적 구실을 해왔다. 허남화 교장은 "춘천농공고는 학교와 국가의 발전 등 우리나라 100년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며 "새로운 역사를 준비하면서 미래에 도전하는 학교로 성장해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마포구 아현중학교 조리실. 점심 급식을 위해 조리사들이 한참 분주해 있을 무렵 서울시교육청 이성희 교육감 권한대행이 간부들을 이끌고 불쑥 들어왔다. 위생복장을 갖춘 이들은 주방 기구 등을 꼼꼼히 살피며 위생점검을 시작했다. 30×20㎝ 크기의 얇은 철제 기름통이 보였다. 조리에 사용한 폐기름을 버리는 곳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수거업체가 가져가 공업용으로 사용한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식기세척 및 조리원 복장 청결 상태, 음식물 신선도 등은 대체로 양호했다. 그러나 음식물 상태를 체크하는 검사표가 공백으로 남아 있었다. 학교는 나중에 한꺼번에 표기한다고 설명했지만, 이 권한대행 등은 "반드시 실시간으로 체크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30여분 뒤 점심때를 알리는 종이 울리자 위생복장을 갖춘 학생 5명이 복도에서 조리원들을 도와 친구들에게 급식을 나눠줬다. 음식은 사과와 도라지무침, 배추김치, 장어 강정, 호박된장국과 보리밥. 박혜리 영양사는 "칼슘과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분을 고려한 반찬"이라고 말했다. 이날 갑작스러운 점검에 학교 측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다소 당황했다"는 반응이었다. 급식점검을 나온다는 이야기를 사전에 전혀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이날 아현중 외에도 삼성중, 혜원여고, 안산초, 청담고 등 서울시내 18개 학교를 무작위로 선정해 동시 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은 올해 3월부터 전국 초·중·고교가 위탁급식에서 직영급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예상못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지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시교육청은 "학교현장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예고 없이 급식 상태를 점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독일에서 처음으로 주 정부 장관에 지명된 터키계 정치인이 공립학교에서 십자가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27일 독일 언론에 따르면 이날 니더작센주 사회장관으로 취임하는 아이귈 외즈칸(38)은 최근 시사주간지 포쿠스와의 인터뷰에서 "학교는 중립적 장소이어야 한다"면서 따라서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는 (무슬림의) 두건 만큼이나 공립학교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외즈칸이 소속된 기민당(CDU) 관계자들이 강력히 반발했으며, 그녀의 주 장관 지명을 철회해야 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외즈칸을 각료로 발탁해 찬사를 받았던 크리스티안 불프 니더작센 주 총리는 이번 발언이 사견일 뿐이라면서 "니더작센 주정부는 기독교적 가치에 기초한 관용적 교육 정책에 따라 십자가와 같은 기독교의 상징들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불프 주 총리는 종교의 자유에 따라 학생들이 학교에서 두건을 착용하는 것도 용인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녀는 종교적 중립에 대한 개인 의견을 피력한 것일 뿐 니더작센 주의 교육정책에 의문을 제기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기민당의 슈테판 뮐러 의원은 외즈칸의 발언이 충격적이라면서 "학교 내 십자가를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은 기독교 정당에 소속돼 있는 것이 맞는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해 사실상 탈당을 촉구했다. 1960년대 독일로 이주한 터키인 부모의 사이에서 태어난 외즈칸은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독실한 무슬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의 가족은 이슬람 기념일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변호사인 외즈칸은 또 이번 발언으로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실토했다. 현재 경찰은 그녀를 24시간 경호하고 있다. 현재 독일에는 약 300만명의 터키계 주민이 살고 있으나 독일 사회와 동화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대부분은 1960~1970년대 독일 경제기적 당시 이주한 소위 '손님 노동자(Gastarbeiter)'들이다.
경남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출신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직접 찾아가서 학습과 생활지도를 하는 '방문교사제'를 5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10가정으로 출발한 방문교사제는 올해 67가정이 늘어 177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교 현직교사들이 베트남이나 필리핀, 중국 출신의 부모가 있는 다문화 가정을 방과 후나 방학 때 직접 방문해 학습지도와 각종 생활상담을 진행한다. 2명 이상의 취학아동이 있는 다문화 가정은 방문교사 1명이 배정된다. 경남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 학생은 25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초등학생이 2천여명을 차지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원 명단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공개를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하루에 3천만원씩 전교조에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양재영 수석부장판사)는 27일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어기고 소속 조합원의 명단을 공개했다며 전교조와 소속 교사 16명이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을 상대로 낸 간접강제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조 의원은 지난 15일 있었던 가처분 결정에 따라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현황 실명 자료를 인터넷이나 언론 등에 공개해서는 안된다. 이를 어길 경우 하루에 3천만원씩 전교조 측에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이 지난 달 말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소속 조합원 명단을 제출받아 개인 홈페이지에 공개하겠다고 밝히자 전교조는 이를 금지해달라며 가처분신청을 냈고, 법원은 "공개 대상과 범위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채 명단이 공개되면 조합원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될 수 있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조 의원은 지난 19일 명단 공개를 강행했고, 전교조는 이를 중단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간접강제 신청을 법원에 냈다. 전교조는 "법원의 금지 결정을 어긴 조 의원의 행위가 명백한 불법임을 다시 한번 인정하고 강제명령까지 한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학부모의 알 권리는 부정하지 않지만 개인의 신상정보 역시 소중하게 다뤄져야 할 정보다. 조합원의 명단 공개는 본인의 자발적인 동의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교조는 이번 간접강제 결정과는 별도로 조 의원과 그가 발표한 명단을 인터넷판에 공개한 일부 언론에 대해 금주 내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영주 서울명일유치원 교사는 최근 한지를 구입하기 위해 에듀파인에서 품의를 하려 했다. 그런데 물품수량을 적고 나니 한지의 단가를 기입해야 했다. 다시 인터넷에서 한자의 단가를 찾아보니 60개 묶음 한지의 단가가 여섯 가지나 돼,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게다가 현금이나 신용카드 중에서 결제방식을 어떻게 할지도 미리 선택해야 했다. 지난 3월 전국 공립 초중고교와 교육청에서 재정결함보조금을 지원받는 사립학교에서 전면 시행된 ‘에듀파인’이 교사의 업무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교육회계의 투명성과 업무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것이 본래 취지이지만, 시행 두 달이 지난 지금도 학교현장에서는 교사가 교육활동 외의 회계업무까지 해야 하냐는 볼멘소리가 여전하다. 이 교사는 “예전에는 수량과 목적만 기재하면 됐는데 이제는 물품의 다양한 단가까지 교사가 일일이 알아야 한다니 비효율적”이라며 “원래 기재한 결제방식이 업체 사정으로 갑자기 바뀌게 되면 다시 품의 재기안을 하고 결재완료가 될 때까지 한참 기다렸다 구입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교총이 에듀파인 교원매뉴얼을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급식 식재료 품의시 제시된 모든 절차를 완료하는데 19단계, 예산요구 20단계, 지출품의 17단계, 강사료나 수당 품의 11단계를 거치는 등 최소 10단계 이상의 절차를 이행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경 광명광성초 교사는 “방과후수업 업무를 하면서 수강신청 학생의 수강료 징수 명단 처리부터 출석일을 따져 강사료를 처리하는 것까지 직접 하고 있다”며 “기존에 행정실에서 하던 업무가 교사에게 넘겨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게다가 전자결재라고해도 아직은 대면결재를 했을 때의 번거로움이 그대로다. 에듀파인이 학교 외부에서는 접속되지 않다보니 결재지연으로 업무처리가 곤란해지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인천B고교 한 교사는 “내가 올린 결재가 잘 되고 있는지 수업이 비는 시간마다 중간중간 들어와서 확인하고, 그 다음 담당자에게 전화나 메시지로 다시 연락해 결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아예 직접 찾아가서 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업으로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많은 교사들이 빠르게 결재처리를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김진원 수원창현고 교사는 “교장선생님이 외부 출장을 장기간 가게 돼 예산 결재가 되지 않아 방과후 수업 수당이 4일 정도 늦어진 적도 있다”며 “에듀파인에 접근하기 위해서 교과부가 발급하는 GPKI 인증서가 있어야 가능한 만큼 나이스처럼 외부에서도 결재가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한테 꿈이 생기게 됐어요.” 입시제도에 치여 자신의 꿈조차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창의 예술교육 ‘아츠트리(Arts-TREE)’. ‘아츠트리’는 여섯 명의 유명 예술가들이 강사로 나서서 청소년들에게 1년간 예술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극분야에는 배우 조재현, 뮤지컬은 배우 남경주, 전통예술에는 연주가 김덕수 씨가 분야별 프로젝트 마스터로 참여하고 있다. 음악분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 피아니스트 김대진, 성악가 김동규 씨가 참여한다. 서울교육청과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추진,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아츠트리’가 26일 남산예술센터에서 ‘2010년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베네수엘라 빈민층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는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에 대해 소개하는 EBS의 ‘지식채널e’ 영상물을 상영했다. 범죄와 마약이 난무하는 곳에서 아이들에게 총 대신 악기를 들게 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사회와 시대를 바꾸는 예술의 힘을 보여줬다. 지난해 프로젝트 마스터와 학생들이 어울려 작품을 완성해가는 과정에 대한 영상도 제공됐다. 학생들끼리 머리를 짜서 연극대본을 만들고 연기를 하는 모습, 프로젝트 마스터의 지휘 아래서 바이올린을 연주하고 합창을 하는 모습. 학생들은 작품을 완성하는과정 속에서 변화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깨닫고 있었다. 서울용강중 김정우 군은 “단지 음악만을 배운 것이 아니라 내가 앞으로 가질 직업,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배움을 얻었고, 내 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값진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아츠트리’가 추구하는 바가 바로 이것이다. 학생들에게 예술의 기량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예술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면서 자신의 꿈과 비전을 발견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동시에 이것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되는 셈이다. 사물놀이 연주자 김덕수 씨는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인과 공유하게 되는 것을 지금도 꿈꾸고 있는데, 훗날 이 청소년들이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지 않을까 싶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도 꿈을 이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김대진 씨는 “학생들이 발전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의 잠재력이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요즘 학생들이 저희들보다도 현실적이고 꿈을 갖고 있는 것을 찾기 어려운데 이 프로그램의 감명이 그들에게 꿈을 갖게 했으면 좋겠고, 실력을 떠나 어려운 악기와 소통을 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에 나가서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문화예술교육 중점학교로 선정된 중앙대부속중, 경기여자상업고, 서울방송고 등 24개 학교에 인증패를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008년 15개교 413명의 참여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이 올해는 24개교 680명의 청소년들에게 제공된다.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시절에 입시수업에 몰입해야 하는 우리사회에서 이 프로그램이 어느 정도 수용될 지 의구심도 있었는데 기우였다는 생각이 든다”며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예술가들이 학생들에게는 예술적 기량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인생의 멘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교원댄스스포츠연구회(회장 고병기)는 지난 10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0전국댄스스포츠대회에서 모던 포메이션(4분 이내 자유연기)부문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