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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학생이 교사를 폭행하거나 욕을 하고 학부모가 교사에게 폭언을 퍼붓는 등의 교권 침해 사례가 울산에서 올해 1학기에 64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1학기에 빚어진 교권 침해 사례를 조사한 결과 학생이 교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행위 35건, 학생이 수업을 방해한 행위 14건, 학부모가 교사에게 폭언한 행위 3건,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행위 2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한 고등학교 교무실에서 학생이 남자교사를 폭행해 전치 8주의 중상을 입힌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한 고등학교 복도에서 한 학생이 후배의 뺨을 때리다 말리던 교사에게 욕을 하고 폭행한 일이 있었다.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숙제를 하지 않은 자기 자녀에게 담임교사가 앉았다가 일어서기의 교육 벌을 세웠다며 담임을 찾아가 담임과 담임의 자녀를 폭행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또 두발단속에 불만을 품은 중학생이 학교 유리창을 깨거나 수업 시간 교실에 낯선 학생이 들어와 행패를 부려 수업이 중단되기도 했으며 한 중학생은 태도가 불손하다고 꾸짖는 교사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일선 학교에서의 교권 침해 사례는 상당히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앞으로 이러한 교권 침해 행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끝까지 처벌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해 교권 확립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평일에 충분한 잠을 자는 것이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수면의학회(이사장 박두흠)와 가천의대길병원 정신과 이유진 교수가 인천지역 중·고교생 2383명을 설문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휴일 평균 수면시간에서 주중 평균 수면시간을 뺀 '수면 빚'이 적은 학생일수록 등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가 조사대상 학생들의 성적을 1~10등, 11~20등, 21~30등(한 학급을 30명으로 봄)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수면 빚이 적을수록 학교 성적이 상위 30% 이내에 들 가능성이 높았다. 성적 상위 30% 이내 학생들의 수면 빚은 나머지 학생들보다 30분 가량 적어 평일 수면시간이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 중학생의 1일 평균 수면시간은 7.5시간, 고교생은 6.1시간으로 청소년 권장 수면시간인 9시간에 비해 1.5~3시간 가량 부족했다. 이들은 대부분 주중에 부족한 수면시간을 휴일에 평균 2.1시간(중학생 1.8시간, 고등학생 2.4시간) 더 자서 보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수면의학회는 수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8월8일을 '수면의 날'로 정하고, 매년 실생활과 관련 있는 수면 관련 연구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중국 재정부와 교육부가 각 지방정부에 토지매각 수익의 10%를 반드시 교육비로 쓰라고 3일 지시했다. 두 부처는 공동 회람에서 성(省)급에서 현(縣)급까지 모든 지방정부는 토지매각 수익의 10%를 교육비로 돌려 학교시설 개선과 교육재료 구입 등에 사용해야 하며 이는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회람은 또 "각 지방정부는 예산을 짤 때 교육비 지출을 줄여서는 안 된다"고 규정했다. 중국 정부는 내년까지 교육비 비중을 GDP(국내총생산)의 4%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교육비 확충작업에 나서고 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각 지방정부의 토지매각 수익은 2조7000억위안(459조원)에 달해 지방정부 전체 재정수입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지난 5년간 지방정부들의 토지매각 이익금이 7조위안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내 한글학교 교사들의 모임인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를 이끌고 있는 심용휴(65) 총회장은 오는 10월 디트로이트시 이스턴 미시간대학에서 미국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역사·문화 특강을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행사로, 미시간주 중·고교에서 세계사와 사회 과목을 담당하는 교사 5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한 마디로 학생들을 가르칠 때 한국사를 빼놓지 말라고 '로비'를 하기 위함이다. 재외동포재단이 주관하는 2011 재외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 중인 심 총회장은 3일 "미국 중·고교의 세계사 과목 교사들이 일본과 중국의 역사는 가르치면서도 한국사는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한인 학생들로부터 전해듣고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심 총회장이 지난해 처음 재외동포재단과 앤아버 한인회의 지원을 받고 사비도 들여가며 미국 교사들을 상대로 한국사 특강을 가진 이유다. 행사 비용이 8000여달러로 그리 많지는 않지만 올해는 외부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해 모금을 통해 비용을 조달할 생각이다. 강사로는 허철 시카고 총영사와 브링햄영대학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마르크스 피터슨 교수를 초빙할 계획이다. 심 총회장은 "미시간주를 넘어 미국 전역의 초·중·고교 교사들에게 한국사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특강과 세미나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이런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국 정부도 외국교사들을 초청해 그 나라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알리려는 노력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본과 중국은 미국 교사들을 위한 초청 프로그램을 많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심 총회장은 또 "10년 전부터 한국 정부에 현지 실정에 맞는 한글 교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 왔는데, 교재 내용이 아직도 학생들의 눈높이에는 맞지 않는다"며 "우리가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제작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심 총회장은 명지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이스턴 미시간대에서 유학, 영어교육학 석사학위를 받고 앤아버공립학교 영어교사를 거쳐 1997년부터 앤아버 한글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또 한바탕 시끄럽게 한다. 잊혀질만하면 나타난다. 무슨 발 무좀이나 바퀴벌레도 아닌데도 말이다. 바로 일본 극우세력들의 독도 망언이다. 그것도 이번에는 대형 사고를 터뜨렸다. 며칠 전 일본 자민당 소속 신도 요시타카 의원,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중의원 의원,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참의원이란 자들이 울릉도를 방문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도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직접 듣고 싶어서 입국하였다고 한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려는 그들의 처사에 헛웃음도 나오지 않는다. 과연 그들이 그러한 의도로만 울릉도를 가려 했을까? 세 살 먹은 아이도 다 알 수 있는 정치 쇼를 노린 그들의 코미디일 뿐이다. 그래도 그 일본 의원들은 이번 사건으로 확실하게 수확물은 챙긴 모양이다. 일본 내에서 그렇게 인지도도 높지 않고, 일본 국내언론에서 울릉도 방문에 대한 조명도 제대로 받지 않았음에도 한국 언론과 한국인들에 의해서 잘 알려졌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 사안은 조용한 외교를 표방한 한국 외교부의 뜻대로 조용하게 처리하기로 했었는데, 일부 정치인과 언론에서 떠들어대자 문제가 커져서 외교부가 갈피를 제대로 못 잡은 형국으로 보인다. 제 아무리 언론과 일부 국민이 떠든다 해도 원칙을 세웠으면 그것을 꾸준히 실천해갔어야 했는데 그것이 부족했다고 본다. 또한 일본 의원과 그것을 막후 조정하고 방문 계획을 세운 시모조 마사오 교수는 프레임(frame) 싸움에서 한국에 이긴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말하는 프레임이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형성하는 정신적 구조물이다. 즉, 실재하는 현실을 이해하게 해주거나 우리가 현실이라고 여기는 것을 창조하도록 해주는 심적 구조다. 일종의 이데올로기라고도 볼 수 있다. 이 프레임이라는 단어를 유명하게 만든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대 인지언어학과의 조지 레이코프(George P. Lakoff) 교수인데, 그가 쓴 '코끼리는 생각 하지 마'에 그 뜻이 잘 나와 있다. 미국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코끼리(공화당의 상징 캐릭터다)'를 생각하지 말라고 주문하는 순간 국민들은 오히려 코끼리를 떠올리며 공화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는 것이다. 아니라고 손사래를 쳐도 사람들은 거기에 더욱더 무엇이 있는 듯이 생각하면서 더 집착을 하는 것과 같다. 우리나라 일부 정치인과 언론이 이번 일본의원들의 입국에 대해서 지나친 관심을 가지지 않은 채 이른바 김 빼기 전략을 구사했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낭패는 보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어차피 그들은 한국에 와서 난동을 부려서 언론에게 주목을 받아 독도를 분쟁 지역화 하는 것을 이번 거사(?)의 최종 목표로 했을지 모른다. 그래서 그들은 이번에 목표한 바를 아주 잘 이뤘다. 그것도 손쉽게 우리의 도움으로 말이다. 우리는 이 프레임 정국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주장을 하는 사안에 대하여 가치관, 소망, 사명 등을 담은 프레임을 구성하되, 일본 극우세력에 대해서 섣부른 공격을 하지 않아야 한다. 공방이 있는 순간 맞은편 생각이 또 다른 공론의 중심으로 등장하게 된다. 그것은 일본이 원하는 것으로서 독도를 분쟁 지역화해서 국제사법재판소(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로 끌고 가 법적 분쟁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국제법률은 우리가 생각하는 법처럼 냉철하지 않다. 국가의 국력에 비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격렬한 법정 공방은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의 실체를 더 견고하게 하는 부정적 외부효과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 간교한 일본 극우세력과 그들이 체계적으로 만들어 놓은 몰 역사성에 기인한 일부 일본인들은 독도를 지금도 자기네 땅으로 여기고 있다. 그럴수록 우리들은 더 냉철해야 한다. 일회성의 퍼포먼스식 일본 규탄은 당장의 응어리진 가슴은 씻어낼 수 있으나 뜨거운 머리의 열은 내릴 수 없다. 현 상황에 대해 학생들과 국민들에게 잘 가르치고 알리는 것, 그것이 바로 현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교육의 기능이다.
글쓰기 교육은 학생들에게 단순히 글재주를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글쓰기 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교육과 생활 태도를 가꾸고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삶을 유도하는 일이다. 즉, 학생들은 글쓰기를 통하여 논리적 및 비판적인 사고를 형성하고 자신의 행동을 반성함으로써 바른 삶의 태도를 가질 수 있다. 이 같은 글쓰기 교육은 과거에는 일기쓰기, 독후감 쓰기, 작문 등을 통하여 생활지도 과정에서 지도해 왔으나 요즘은 사실상 국어교과 지도 외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에 대학입시에서 논술고사가 시행되면서부터 그 관심이 커져 초등학교에서도 논술지도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효과는평가하기 힘든다. 그 이유는좋은 글은 글쓰기 기법이 아니라 글의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배경지식인 독서의 양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명문대에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입학이 부쩍 늘었지만 상당수의 학생들이 영어 때문이 아니라 ‘에세이’ 때문에 중도 탈락한다는 보도를 들었다. 미국의 글쓰기 교육은 초·중등교육에서 뿐 아니라 대학, 대학원에서까지도 글쓰기를 따로 교육할 정도로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학교교육과정 중에 많은 고전을 읽어야 하고, 소크라테스식 대화를 통한 토론 중심의 교육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면 우리의 글쓰기 교육이 새롭게 모색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삶의 중요한 소통방식은 언어와 문자로 나눌 수 있지만 우리의 일상생활과는 달리 중요한 의사전달은 언어가 아니라 문자표현임을 인식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우리 직장 내에서의 공식적인 중요 의사전달이나 소통은 말보다는 글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논리적인 글쓰기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미국교육과는 달리 우리교육은 타율만 무성한 학교와 학원, 사교육의 프로그램 안에서 자기 발언보다 기존의 관습에 길들어지는 한 우리 학생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펼칠 수 없음은 자명한 일이다. 그나마 명문대 유학생 중 50% 정도나마 적응하는 것이 오히려 자랑스러운 뿐이다. 다음 글은 인터넷에서 소개된 글이다. 나는 한국에서 가장 우수한 외국어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쓴 작문을 읽고 난 뒤 이들에게서 무엇이 부족한지를 명확히 알게 됐다. 학생들은 공부도 많이 하고 머리도 좋은 ‘범생이’들이었지만 이들의 작문은 문장과 문장 간 연관성이 부족할 뿐더러 이야기 전개방식 역시 논리적이거나 창조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왜 이토록 훌륭한 학생들의 작문실력이 엉망인걸까. 모든 문법과 단어들을 줄줄이 외우고 있으면서 왜 창조적이고도 설득력 있는 작문이 나오지 않는 걸까. 나는 우연히 한국 학생들이 작문에 쓰이는 예문조차 평소에 암기하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또 학생들이 선생님과 다른 의견을 제시할 경우 별로 환영받지 않는다는 말도 전해 들었다. 학생들이 주입식의 ‘창조적인’ 사례만을 외우고 자신들의 의견이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기대하기란 지극히 어렵다. 이처럼 우리나라 학생들의 글쓰기 교육에서 가장 큰 문제는 학교교육과정에서부터, 교사의 교수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난제지만 더 큰 문제는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독서량의 부족이라고 하겠다. 초·중등학교 각 학년마다 필수도서가 수백 권에 이르는 외국학생과의 비교했을 때 배경 지식뿐 아니라 그에 따른 비판의식이나 논리성의 부족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글쓰기 교육은 어려서부터 체계적인 독서교육과 독후감 쓰기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독서는 다양한 지식의 습득만이 아니라 독서의 내용을 통하여 자신을 반성하고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다. 이러한 독서의몰입태도는 학생들의 학습력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고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독후감 쓰기를 싫어한다. 싫어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독서의 새롭고 재미있는 내용만 좋아할 뿐그 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 활동은싫어하기 때문이다. 깊은 생각은 논리성과 창의적 사고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독후감은 본 대로 느낀 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읽은 책의 주인공의 기분 변화나 생각의 변화가 있었는가,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너는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식으로 구체적 쓰도록 지도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체계적인 글쓰기 교육은 초등학교 때부터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좋은 양서를 많이 읽고, 토론·토의학습이 이루어질 때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화도진도서관(관장 정우용)에서는 8월16일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11년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회원을 모집한다. 유아를 대상으로 '쏭쏭~ 유아영어', '창의가베(4,5,5B)', '창작 Book 미술여행'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파랑새 독서회', '미리 만나는 미술교과', '샤우팅~초등교과영어', '흐름을 잡아라~ 지리역사','통합교과적 사고논술, '맛있는 수학' 등을 운영한다. 또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자기개발을 위한 '동화구연지도자', '중국어(초급)', '중국어(중급)' 및 한국사 교육강화 대비로 신설된 '우리 역사 따라가기'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는 부모의 교육력 강화를 통해 자녀의 학습지도 및 사교육 경감에 일조할 수 있는 '자녀지도를 위한 영어스토리텔링', '신문(nie)으로 풀어가는 자기주도학습', '아이리더 두뇌학습', '엄마와 함께하는 독서논술' 등의 다양한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어울림 프로그램으로 '한마음 음악교실-창작난타, 오카리나', '푸른나무 독서회', '미술 심리치료','멘토링 학습코칭' 등을 운영한다. 화도진도서관의 하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은 9월 5일부터 각 강좌별 해당 요일에 개강하고 모든 강좌의 수강료는 무료이다.(단, 재료비 본인 부담) 접수는 8월 16일 오전 9시부터 평생학습1실에서 방문접수와 인터넷(www.ihl.kr) 접수를 동시에 하며 17일부터는 잔여 강좌에 한해 전화 접수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화도진도서관 홈페이지(www.ihl.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열람봉사과(032-760-4121~3)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행자)은 방학을 맞이하여 인천학생과학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인천학생과학관 3층 기초과학관에 '진공에서는 어떤 현상이?'란 한국최초의 전시물을 포함한 7종의 신규 전시물을 설치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전시하는 전시물들은 초·중·고 과학과 교육과정과 관련된 것들로 구성돼있다, 3층 기초과학관에는 대기압과 관련하여 마그데부르크의 반구 실험을 해 보는 '누가누가 힘이 셀까?', 헬리콥터의 양력을 알아보는 '헬리콥터는 어떻게 날까?', 음파의 진동을 알아보는 '소리를 볼 수 있을까?', 액체 자석을 이용한 놀이 시설인 '액체를 움직이게 할 수 있을까?', 힘의 합력 및 합성과 관련된 '힘의 합성이란?' 코너를 조성하였으며, 4층 미래과학관에는 신재생에너지의 하나인 압전기를 이용한 '뛰면서 전기를 만들 수 있을까?'란 전시물도 새롭게 설치하였다. 특히, '진공에서는 어떤 현상이?', '뛰면서 전기를 만들 수 있을까?', '긴꼬리투구새우(멸종위기야생동물 2급)'는 전국 최초로 전시한 작품이다. 또한 2011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우수한 콘텐츠 발굴과 과학문화확산을 취지로 공모한 프로젝트에서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이 출품한 '투구새우와의 대화'가 선정되어 '과학콘서트 전국투어'에 참가하고 있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은 한국최초 전시물 3종을 포함하여 신규 전시물 7종, 전면 개보수 9종, 총 16종을 설치함으로써 한층 더 과학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를 읽을 수 있어야 세계가 보인다' '20세기, 21세기는 경제전쟁 시대이다' 하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세상의 모든 정치·경제, 사회·문화가 경제라는 테두리안에서 맞물려서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상당 부분 정치, 사회가 따로 돌아가는 것 같지만 이 맥락을 잇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 경제를 읽게되면 세계 큰 흐름이 손바닥 위에 올라올 수 있다는 의미다. 세계라는 것은 옛날 고대서부터 지금까지 경제활동의 총 집합체이다. 이 지구는 지금 거대한 하나의 시장으로 연결되어 있다. 지역에 따라 필요를 달리 하는 사람들이 날마다 사고 팔고 하는 경제 활동을 하는데 이처럼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고 또 열심히 먹으려고 애를 쓰는 모든 활동들이 결국은 경제활동으로 규정할 수 있다. 따라서 경제를 읽어야 나름대로 한국도 보이고 자기 위치도 보이고 세계가 보인다. 특히 오늘날 세계는 국가간 장벽이 엷어져 사람과 물자는 물론 정보가 거대한 홍수를 이루며 흘러다니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선택의 홍수 속에서 어려서부터 자기 삶을 살아가는 방식의 습득은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부자가 되는 길은 너무나 단순하다는 것이 부자 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는 자서전에서 다음과 같이 부자가 되는 비결을 밝혔다. "나는 저축을 통해서 억만장자가 됐다. (중략) 백만장자의 표시가 뭔지 아는가? 바로 수입이 항상 지출을 초과한다는 것이다. 백만장자들은 일찍부터 저축을 시작한다. 돈을 벌기 시작할 무렵부터 말이다." 앤드류 카네기의 말에 부자의 공식이 숨어있다. ‘수입-지출=재산’이라는 것이다. 수입이 항상 지출을 초과하면 되는 것이다. 단지 문제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느냐’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조급하게 이를 이루려고 한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부자들은 3가지를 가르친다. 첫째, 수입을 늘리는 방법을 가르쳤다. 수입을 늘려 부자가 되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자수성가형 부자가 그러듯이 노력을 하는 것, 유산상속형 부자가 그렇듯이 지출을 넘는 수입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유산을 상속받는 것. 마지막으로 일확천금형 부자처럼 복권 당첨과 같은 행운을 맞는 것이다. 이 중에서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노력’을 하는 것밖에 없다. 때문에 부자들은 부모에게 기대지 않고 자신의 노력으로 돈을 버는 것의 중요성을 애써 가르쳤다. 둘째, 지출을 줄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라. 부자들이 헤어진 양복을 입고 다니는 것은 ‘절약의 습관’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잊지 않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해석해야 할 것이다. 세계의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재산을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늘려 재산을 모으더라도 관리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재산은 쉽게 사라져버린다. 셋째, 재산관리의 방법을 가지고 있어라. 세계 부자들은 자녀에게 재산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일찍부터 ‘돈의 가치’를 심어주고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의식을 심어주려 노력한다.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늘려 재산을 모으더라도 관리하는 방법을 모른다면 재산은 쉽게 사라져 버린다. 부자는 하늘이 정해준 사람이라고 하지만 그 조차 이 세가지를 지키지 않는다면 결국 가난한 삶이 될 수밖에 없다.
인천연수도서관(관장 이풍우)은 8월18일부터 2011년 하반기 평생학습 및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 주민들의 독서력 및 독서문화 향상, 새로운 지식습득을 위하여 독서능력개발 프로그램 3개 영역(독서 진흥, 독서 전문가 과정, 독서 활용)의 11개 프로그램과 부모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자녀지도에 중점을 둔 학부모교육 7개, 특색사업인 성인 경제교육 2개 프로그램을 개발, 총 20개 프로그램 중 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는 2개 프로그램을 제외한 18개 프로그램에 대해 회원을 모집한다. 독서 진흥 영역으로는 성인 대상 '신화로 읽는 고대 문명', 55세 이상 대상 '컴퓨터 기초', '(심화)디지털카메라 활용'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독서 전문가 과정 프로그램으로는 동화구연 방법 전문가 양성 심화 과정인 55세 이상 대상 '(심화)실버 동화구연지도사', 독서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성인 대상 '(심화) 독서지도' 과정이 있다. 독서 활용 프로그램으로는 유아(6~7세) 대상 , 초등(3~4학년) 대상 '퍼즐로 배우는 삼국시대 문화유산', 장애 아동 시설인 명심원 어린이에게 놀이교육 및 풍부한 감성, 고운 심성, 긍정적인 자아확립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동화나라에 온 걸 환영해!' 프로그램 등이 있다. 또한 자녀지도를 위한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초등 자녀의 학습 성격에 따른 학습지도 방법을 배워보는 '자녀의 학습 성격 유형별 학습 지도 방법', 명심보감을 활용한 자녀 인성교육 방법 학습인 '명심보감 활용 자녀 인성교육' 등이 있다. 성인 경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생명·손해보험 가입 시 유의사항 및 분쟁사례 등을 짚어보는 '금융감독원과 함께하는 금융교육'과 가정재무를 관리 할 수 있는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쌓아보는 '올바른 가정 경제를 위한 가나다라' 프로그램이 있다. 운영기간은 9월5일부터 12월2일까지며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1개월에서 3개월간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교재 및 재료비는 수강생 부담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연수도서관 열람봉사과(☎032-899-7541~3)로 하거나 연수도서관 홈페이지(www.yslib.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 특수교육지원센터는 7월26일과 8월2일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제과제빵(케이크만들기)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과 가족들은 직접 생크림을 만들고, 케이크시트를 잘라 그 속에 생크림과 설탕시럽을 바르고 후르츠 칵테일, 과일, 쵸콜렛 등 다양한 재료들을 장식하며 직접 포장도 해보는 활동을 하면서 성취감과 함께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케이크를 너무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활동하는 내내 아이들이 즐거워해 매우 좋고,또한 아이들과 함께 이런 여가 프로그램을 체험하기가 쉽지 않은데 센터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연수초 황은엽 학생은 "내가 케이크를 만들었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저번에 사먹은 케이크보다 훨씬 예쁘고 맛있을 거 같아요. 집에 가서 엄마 아빠랑 파티할거에요"라며 즐거워했다.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여름방학뿐만 아니라 겨울방학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장애학생과 가족들의 방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계산여자중학교(교장 김성수)는 7월30일에서 8월1일까지 2박 3일간 이육사문학관으로 문학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문학캠프는 '그대 숨결이 새벽하늘 무지개로 서리라'라는 주제로 안동댐 월령교, 민속마을 광야 시비, 이육사 문학관, 생가 터와 청포도 시비, '광야' 시상지(쌍봉 윷판대), 육사선생 묘소 참배, 영상관람, 이육사시문학상 참관, 육사 선생 유년시절 구연동화 재현, 민요 따라 배우기, 백일장, 육사 시 암송대회, 이퇴계선생 활인심방(마음수련)배우기, 문인 담임제 글쓰기 교실 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특히 문인 담임제 글쓰기 교실은 박형준, 주병율, 고영, 서영처, 배영옥 시인, 유환숙 방송작가 등이 3일간 학생들의 담임이 되어 글쓰기를 지도해 주는 일반적인 문학기행과는 다른 특색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이번 문학캠프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육사백일장에서는3학년 김가현 학생이 장원을 수상하였으며 차하, 참방도 본교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육사 시 암송대회에서는최종희 3학년 부장이 참방을 수상하였다. 이육사 문학관에서 문인들과 함께 3일간 가진 다양한 활동들은 문학과 독립을 함께 추구한 육사 이원록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김가현 학생은“이육사문학캠프를 통해 육사 선생님이 더 친밀하게 느껴지고 작품의 내용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캠프 둘째날 격려 방문을 한 김성수 교장은 "앞으로는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여 학생들의 인성과 더불어 문학의 꿈을 키워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년보다 긴 장마 속에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아이들 하나 하나 이름을 부르면서 한 학기의 활동 결과인 통지표를 나누어주는 시간이다. 예나 지금이나 제일 긴장되는 순간인데 통지표를 받아들고 옆 친구와 비교하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얼른 감추어 버리는 녀석도 있다. 요즈음 통지표는 서술식으로 점수나 평어로 표시되지 않아 누가 잘하고 못하고 비교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교실 안은 소란스러워진다. 통지표를 기록하면서 제일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아이들의 행동발달 및 특기사항을 기록하는 란이다. 평소의 행동을 눈여겨보고 얼굴만 보아도 아이들의 특성은 잘 알 수 있지만 처음 교직생활을 시작했을 때와는 사뭇 변화된 행동의 차이점을 보게된다. 세상을 향기나게 만들고 바르게 살아가는 일은 그 구성원들이 갖는 인성이 중요시된다. 그런데 산업화 고속화 정보화로 제 빛을 잃어버리자 심각성을 깨닫고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직감하고 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고 학력은 높아 졌지만 상식은 부족해 졌다”는 말처럼 아이들은 성급하고 베풀 줄 모르며 참을성이 적어지고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이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며 지금의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큰 문제 거리지만 한 번쯤 되짚어 보고 그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 미래를 향한 희망의 씨앗을 준비하는 게 아닌가 한다. 며칠 전 도덕시간이었다. 친절과 양보에 대하여 수업을 하다가 문득 아이들에게 친구가 모르는 게 있어서 가르쳐 달라고 하면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은 손들어 보라 하니 대여섯 명 정도 손을 든다. 이유인즉 내가 애써 공부하여 온 것을 가르쳐 주면 손해고 시간 낭비라고 한다. 정말 큰 충격이었다. 그 시발점이 어디인지 분명 잘못 되었다는 현실을 알게 되는 부분이었다. 여기서 잠깐 지난날 부모님들의 자람을 돌아본다.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생존의 지름길이라 하지만 변화의 속도가 늦은 때는 자연과 마을의 또래 친구들을 통해 노는 방법과 양보도 알고 손해도 보며 베풀 줄 아는 심성을 갖고 자랐다. 간혹 잘못된 행동들은 모두 제 자식인양 관심을 쏟아주는 주위 어른들의 한 마디가 좋은 가르침으로 작용했다.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모든 것이 스승인 샘이었다. 그러면 요즘은 어떤가? 나날이 세분화되고 핵가족화 되고 출산율 저하가 인구감소를 가져와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아이들도 한 집에 둘 아니면 하나로 모두 귀한 자식들이다. 귀하다 보니 잘못해도 꾸중보다는 지나치기가 다반사고, 주위에서 버릇없다는 말을 하면 무슨 상관이냐고 되려 고개를 치켜드니 주변이 스승인 시대는 이미 세월의 뒷전에 서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놀이 문화를 본다. 놀이 문화는 그 시대와 사회상을 대변한다. 요즘 아이들의 놀이의 주요 수단은 컴퓨터 게임이다. 친구가 없어도 전혀 구애를 받지 않는 시간과 공간을 벗어난 신종 놀이문화다. 결국 이것은 어울림을 귀찮아하고 협동심과 양보심이 결여된 개인주의 성격으로 형성되어지고 있다. 설령 그런 병폐를 알고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놀라고 떠밀다시피 하여 보내도 얼마 안 있어 다시 들어온다. 모두가 학원이다 공부방이다 하여 놀 친구가 없고 어울려 노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취급받으며 노는 것도 의도적으로 만들어 주어야 하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다. 사람의 성격 형성은 선천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인 생활경험에 의하여 터득되어진 것이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시대가 지날수록 더 개인위주로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부는 사회를 살아가는 수단이고 그것을 더 발전시켜 빛나게 하는 것은 개개인의 올바른 인성인 것이다. 이것은 점진적인 감화감동으로 변화를 필요로 하며 하루아침에 색깔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지구상에 생명을 가진 것은 영속하는 법이 없다. 세대와 세대가 이어진다. 고사리 같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방학을 계기로 가족 친지 친구들과 어울림을 체험하고 양보하고 베풀 줄 아는 좋은 마음의 자람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빌어본다. 이것은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관심을 갖고 어루만져주는 분위기가 되어야 빛을 발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학식을 마치고 교문을 나서는 우산 행렬들을 보며 개학 때는 더 여물어 오기를 바래본다.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1일 선화여중을 시작으로 9월1일까지 용현초까지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 학교 30교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 교육복지현장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연구지원센터 위원, 교장, 교감, 교사, 지역 민간기관 센터장 등 12명의 다양한 전문가 그룹이 위원으로 참여하여 사업 방향 점검, 프로그램 운영, 학생 지원·관리 방안,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방안, 기타 실무 추진 사항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별 주요 컨설팅 분야에서 올해 3년차를 맞이한 13교는 단순 사업 연계가 아닌 교육공동체 구축 차원의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교내 유사사업 프로그램과의 효율적 연계 방안, 대상학생 낙인감 최소화 방안 등이고, 5개월에 접어든 19교는 전교직원의 사업 목표 공유 방안, 1년차 시점의 사업 추진 방향, 현장실무 중심의 컨설팅을 실시한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 학교는 2009년 13교에서 2011년 32교로 19교가 확대 되었으며 학교마다 민간전문인력(지역사회교육전문가)이 배치되어 교육취약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문화, 복지 영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8월에서 9월까지 현장방문 컨설팅을 마친 후 12월에는 2012년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방문 컨설팅을 동일한 방식으로 다시 한 번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컨설팅 위원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유해숙 교수는 "학교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현장의 소리를 듣고 실제적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남부교육지원청이 이 시작을 계기로 교육취약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지체제 마련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며 남부교육복지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마중물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초중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갔다. 방학이 되면 교원들은 각종 연수를 받거나 학위과정을 밟느라 여념이 없지만 다소 여유를 갖고 휴식과 휴가를 즐기기도 한다. 1967년 7월 24일자 새한신문(한국교육신문 전신)에는 ‘삼복더위속의 납량작전’이란 기사를 통해 교원들의 휴가계획을 소개했다. “아무리 좋은 휴가계획을 세워도 최종결정은 휴가비가 내릴 것 같다. 절에 들어가 불경에 심취하겠다. 이번 휴가는 꼭 가족과 함께 가겠다. 맘에 드는 몇몇 동료와 설악산에 올라 바닷바람을 맞겠다. 취미가 되어버린 학습표본 수집을 하겠다.” 서울보광초 S교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여름방학에는 바다로 갈 결심이다. 부부 교사인 우리에겐 방학이 보너스다. 가정에서도 학교일을 생각게 되곤 하는데 이번 방학은 교사부부가 아니라 그냥 부부로서의 가정생활을 해볼까 궁리중이다”라고 해 부부교사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중앙고 L교사는 “간단한 여행구를 갖추고 해수욕장 기차에 오르는 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휘파람이라도 불고 싶어진다. 태양이 내려 쪼이는 해변에서 그녀와 나는 선글라스를 끼고 한껏 게을러지겠다. 신혼의 이 여름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노을을 벗긴 창가에 그녀를 세워두겠다”고 해 부부애를 과시했다. 그럼 2000년대의 교원의 휴가는 어떨까. 2003년 7월 16일자에 방학 중 교원들의 휴가계획을 실었는데, 60년대보다 다양한 여가활동과 자기 연찬활동을 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3국으로 여행하겠다. 어린이들이 간직하고 싶은 동시집을 완성하겠다.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건강검진을 받겠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우리 학교에서는 1인 1연수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6년간 박사학위과정을 마치겠다. NEIS 문제로 너무 지쳐 무조건 쉬어야겠다.” 충북 연풍중 L교사는 “교원이 10여명인 소규모라 방학 중 근무일이 많고 학교공동연수, 공문처리를 위해 출근하는 가운데서 직무연수, 자기개발연수, 국내외 여행 등 각자 방학 중 분주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서울 봉천초 K교감은 “36일간의 방학계획을 세우고 학교근무 및 10일간의 리더십 직무연수, 초등 특별활동 연구회 주관 1학점 연수운영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잡고 있다”고 했다. 한편 1974년 7월 25일자에는 “무더운 여름철에 냉방장치도 되어 있지 않은 장소에 수백명의 교원을 앉혀놓고 강의를 듣도록 하는 것은 얼마만큼 연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인지 재평가해야 볼 일이다. 오히려 경우에 따라서는 역효과마저 내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방학기간 중에 지나치게 직무연수나 학교업무에 몰입하는 것보다 충분한 여유와 휴식을 취하면서 2학기를 준비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의 개발업체인 삼성SDS가 나이스의 성적 처리 기능에 오류가 발생한 사실을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보다 이틀 먼저 인지하고도 소홀히 대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SDS는 지난달 11일 일선 고등학교 교사로부터 콜센터를 통해 나이스 프로그램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나이스를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오류 사례를 처음 파악한 지난달 13일보다 이틀 앞서 삼성SDS가 나이스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삼성SDS가 민원을 접수한 즉시 정부에 보고하고 즉각적인 대처에 나섰더라면 일선 학교의 혼선을 줄이고 사태를 더욱 신속히 수습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달 11일 민원을 접수해 내부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면서 "처음엔 통상적인 프로그램 오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태의 심각성을 즉각 파악해 윗선과 정부에 신속히 보고하지 않았다는 실수를 범한 것은 인정하지만, 일부러 은폐하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올해 3월 도입된 차세대 나이스는 지난달 중·고교생의 학기말 내신 성적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오류가 나타나 전국 학생 2만명 이상의 성적을 정정해야 하는 등 초유의 혼란을 일으켰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창의·서술형 평가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평가는 희망하는 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응시 학년·교과목 등은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개 과목을 평가하며, 과목당 5개의 서술형 문항을 난이도에 따라 4점, 7점, 10점 등으로 나눠서 채점하게 된다. 과목별 문항은 실생활 사례 적용, 창의적 결론도출 등 해당 학년의 교육과정에서 배워야 할 기본 이해능력을 고루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출제된다. 도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교수·학습 방법 개선과 개별 학생 상담, 진로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하며, 결과 처리와 관련된 어떤 집계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3월10일과 6월7일에 50만명이 넘는 중·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모의고사 형태의 창의·서술형 평가 시험을 치른 바 있다.
2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도천초등학교 교실. 창원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교육기자재 리사이클링 센터' 직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학생들이 사용하다 파손했거나 낡아서 못쓰게 된 책·걸상을 말끔히 고쳤다. 센터 직원들은 이날 하루 도천초등학교와 풍호초등학교·동산초등학교 등 창원시내 학교 3곳을 돌며 책상 241개, 걸상 200개를 수리했다. 일반 교육 공무원들이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되는 여름·겨울방학이 되면 센터 직원들은 더 바빠진다. 부서진 책·걸상과 사물함들을 2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수리해 다시 교실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2007년 2월 옛 마산교육청의 특수시책으로 시작된 이 센터는 부서진 교육 기자재를 새 것처럼 고쳐 자원 재활용과 예산 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첫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방교육재정 운영 효율화 최우수 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학기 중에는 문을 닫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중리초등학교 안평분교에서 수거된 책걸상을 수리하고 방학이 되면 출장 수리에 나선다. 지난해까지 학교에 근무하는 기능직 공무원 18명으로 운영하다 올해부터는 퇴직 공무원들을 포함해 인원을 28명으로 늘렸다. 부서지거나 구멍이 뚫린 상판과 다리를 새로 바꾼 뒤 페인트칠을 하고 가방고리를 달면 새 것과 다름 없어진다. 책·걸상 한 세트를 조달청을 통해 구매하면 평균 6만원 정도가 든다. 그러나 센터 직원들이 수리를 하면 책상 상판과 의자 등받이·볼트·너트 등의 재료비와 직원 출장비·공구비·전기요금 등의 운영비를 포함해 2만원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 낡은 책·걸상을 폐기하고 새로 구입하는 것과 비교하면 한 세트에 4만원 안팎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렇게 해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책상 1만728개, 걸상 5226개, 사물함 647를 수리해 4억5400여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차광주 리사이클링센터 운영지원팀장은 "여름휴가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 못해 미안하지만 예산을 절약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간제 교사 선발의 공정성을 높이려고 도입한 대전지역 중등학교 기간제 교사 인력풀 공개시험 합격률이 73.7%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23일 실시한 중등학교 기간제 교사 인력풀 공개시험에서 12개 교과에 모두 668명이 지원해 이 가운데 492명(73.7%)이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인력풀 공개시험은 전공(150점)과 교수학습과정안 작성(50점) 등 2과목 200점 만점에서 합산점수가 120점을 넘으면 합격한다. 합격자는 3일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www.dje.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발표한다. 이들 합격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5일 등록절차를 밟아야 하며, 9월부터 3년간 일선학교에서 기간제 교사 선발시 활용하게 된다. 대전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기간제교사 인력풀은 기간제교사 선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단위학교의 행정업무 경감과 학교교육의 내실화, 자율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요즘처럼 학교생활이 어려운 시기는 일찍이 없었다. 국내외 급변하는 교육 환경도 있지만 교육수요자들의 요구수준이 과거와는 달리 교원들이 감당하기엔 벅찬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원인은 교권의 추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젠 교육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사라졌다. 교원에 대한 존경심도 이젠 기대하지 않는다. 교원도 어쩔 수 없는 직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육수요자들의 높은 기대에는 언제나 불만이 가득하다. 교원에 대한 냉엄한 평가엔 갈등으로 비춰져 교직에 대한 보람보다는 원망으로 가득할 때가 많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직생활에 대한 보람과 긍지를 갖게 할 수 있는 교육정책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교원들을 감시하고 감독하며, 그리고 평가하는 냉엄한 현실이 때론 원망스러울뿐이다. 교사의 교권은 오간데 없고 학생인권만이 살아있는 교육현장에서 교원들의 어깨는 점점힘을 잃고 있다. 학교교육은 무엇보다 교원의 자발적인 교육적 의욕이 있어야 한다. 올바르게 학생을 가르쳐야 한다는 교육적 책임감과 의욕은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높여 교육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원의 교육에 대한 사기 진작한 방안은 무엇일까. 그에 대한 해답은 교원들의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교직에 대한 높은 사기라고 할 수 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54개국을 대상으로 근로시간과 생산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근로자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이 2305시간으로 가장 긴 반면,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68% 수준에 불과했다.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은 많지만, 일한 시간만큼 성과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많은 선진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의 해답을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서 찾고 있다. 직원들이 자신의 일에 만족하며 직장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 때 기업의 성과도 향상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 때문이다. 포춘이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 순위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웨그먼스 푸드 마켓(Wegmans Food Markets)도 ‘고객보다 직원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동사의 CEO인 대니 웨그먼(Danny Wegman)은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때 우리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즐겁게 쇼핑할 수 있다. 그래서 최고의 매장을 만들기에 앞서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한다”고 말한다. 행복한 직원이 고객의 만족을 낳고 이것이 기업 성과 창출의 원동력이 되는 일련의 연결고리를 기업 경영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직원들의 행복을 챙기려는 우리 기업들의 노력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각종 휴가 제도나 사내 이벤트 등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기업도 있다. 사내 심리 상담실이나 육아시설, 탄력 근무제 등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저마다 ‘신바람 경영’, ‘펀(Fun) 경영’, ‘휴(休) 경영’ 등은직원들의 건강을 챙겨 좀 더 즐겁게 일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 교원들의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심리적인 만족감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아마도 그 수준은 대부분이 보통 이하일 것이다. 과거에는 학교가 학생들의 가정보다 좋은 환경이었다. 가정보다 좋은 시설과 편리성, 그리고 쾌적한 환경이었으나 지금은 그 반대가 되었다. 그래서 교육수요자들은 학교의 환경과 여건에 불만족하여 시설이 좋은 학교를 선호하고 이런 학교를 좋은 학교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런 학교가 높은 교육성과를 낸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교육의 주요한 요소는 교원이다. 교원의 사기와 열의에 따라 학생의 학습력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교육은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정책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교원의 심리적 안정과 비록 좋은 근무여건이 아니더라도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교직에 대한 보람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직장으로 인식한다. 요즘 학교의 근무여건은 과거보다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일반인들의 직장과는 비교할 수 없이 열악하다. 그러나 교원이라는 사명감과 긍지 하나로 모든 것을 참고 인내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 교원들의 현실임에도 간혹 외부에 비춰진 볼멘소리를 들을 땐 안타까울 뿐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는 교사를 국가 건설자나 애국자 수준으로 대우한다"고 발언한 것처럼 우리나라 교사의 전문성과 우수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젠 교육 밖에서 교원에 대한 존경과 기대는 할 수 없다. 다만 우리 교원 스스로 자존감을 세워야 행복한 교원이 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행복감을 만들고 느껴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교원 스스로 학교에 무엇을 기대하기 전에 자신이 교직에 대한 행복감을 찾아 나서야 할 것이다. 자신의 교직특성이 무엇이고,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어떤 업무를 할 때 교육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지 분명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그 이후에는 5년, 10년 뒤의 자기 모습을 그려보고, 단계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교직에 대한 보람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좀 더 많은 교원들이 교직에 대한 행복감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