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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지식경영교육협회(회장 김유희·세그루패션디자인고 교사)는 12일 경복대에서 제15회 전국회계세무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고교생 및 대학생․일반인이 참가 가능하며 기업회계와 세무회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회장 박동준․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9일 한국학중앙연구원 대강당에서 ‘초·중등 도덕과 교육의 위기와 해법’이라는 주제로 2011년 연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교육방송연구회(회장 김영숙·서울 불광중 교장)는 지난달 27~28일 강원 현대성우리조트에서 ‘미디어 방송교육의 발전적 방향’이라는 주제로 하계 학술대회 및 임원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윤홍 한국방송예술진흥원 교수가 ‘이러닝 학습의 지도 방법’에 대해 특강했다.
이원희 전 한국교총 회장이 1일 한국사학진흥재단 제9대 이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김은주 교과부 특수교육과장은 30일 국립특수교육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장애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교육부 직속기관이다.
구자억 한국교육포럼 회장은 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중국교육학회, 중국인재전략연구원과 ‘글로벌 시대 중국 조선족 교육의 실태와 미래전망’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남장현 인천세무고 교사는 지난달 2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남북청소년교류연맹이 공동 개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배 제10회 통일염원 청소년 백일장 전국대회에서 민주평통 의장상을 수상했다.
김용근 서울용곡초 교사는 지난달 22일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저탄소 녹색생활실천에 힘써 온 공로로 2011 서울특별시 환경상(녹색생활분야)을 수상했다.
정도상 서울대 강사는 최근 핀란드 역사와 외교에 대한 설명을 바탕으로 교육 전반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를 출간했다.
황동연 여성가족부 장관 정책보좌관은 최근 홍익대에서 논문 ‘사립학교법상 사학운영구조의 자주성과 공공성에 관한 입법평가’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황 보좌관은 제37․39차 사학법 개정에서 표출된 주요쟁점 법 조항을 바탕으로 사학운영구조에서 자주성과 공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을 탐색·제시했다. 특히 논문에서 사용한 입법평가 분석 모형은 교육 분야의 법률 제·개정 결과에 대한 사후적 입법평가를 실시하기 위해 처음으로 시도된 것이다.
태국 교육부 대표단 35명은 5일 교총을 방문해 양국 교육·교원 제도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위왓 완라우 사무차장 직무대행(교원인사국장)을 비롯한 태국 대표단은 한국의 교육 제도 개요와 교총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국간 발전적인 교육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교원 처우 및 양성·임용·승진 제도 등 교원 정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양 기관은 향후 한국과 태국의 교원 정책과 관련해 심도 있는 의견 교류를 지속해나가기로 했다. 주로 태국 교육부 교원정책과 직원들로 구성된 이번 대표단은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의 교육·문화 기관을 탐방하는 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한했다.
“언제든 자연을 접하고 가까이 하면서 사람이 곧 환경의 일부임을 저절로 깨달을 수 있는 호주 아이들이 부러웠어요.” 정진숙 경기 이충초 교사는 교총과 환경부가 주최한 ‘2011 환경부-한국교총 녹색·환경 생활교육 수업지도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호주로 1주일간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왔다. 정 교사는 “환경 교육 측면에서는 호주보다 한국의 수준이 더 높더라”면서 “그러나 호주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개인 텃밭을 제공하는 등 한 단원으로 끝나는 환경 교육이 아닌 연중 교육으로 이어진다는 점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여러 가지 실험으로 수업을 한 정 교사는 “실험 뿐 아니라 재활용센터나 소각장과 같은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경험 중심의 교육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담임을 맡고 있는 1학년 학생들에게는 어린이날 토마토와 가지 화분을 나눠 주기도 했다. 식물을 기르면서 자연과 접하고 배려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리게 하고 싶어서다. 이번에 수상한 수업지도안에는 간접 경험을 위한 여러 가지 실험이 포함돼 있다. 온실 효과로 인한 지구 기온 상승과 해수면 상승, 벌목으로 인한 피해 등에 대한 실험 뿐 아니라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보여주기 위한 산사태 실험도 포함돼 있다. “흙으로 된 경사면에 잔디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경사면 흙이 그대로 유지되기도 하고 쓸려 내려가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요. 학생들에게 자신이 산 아래에 있다고 가정하라고 하니 심각하게 생각하더군요.” 그는 “얼마 전 폭우로 우면산 산사태가 일어난 것을 보고 학생들이 그때의 실험을 떠올리면서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1학년 학생들에게는 우유 상자 4개에 학생들을 올라서게 하고 상자를 하나씩 제거하면서 곰의 입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에어컨의 냉매제 사용으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곰이 살 수 있는 빙하가 점점 줄어든다는 정 교사의 설명에 에어컨을 켜달라고 아우성 치던 학생들은 대신 창문을 열기 시작했다. 아무 생각 없이 했던 것들이 환경 파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정 교사는 “환경 교육에 있어서도 어릴 때부터 지속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특히 저학년 때부터 하나씩 배우면 실천으로 이어질 확률이 더 높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또다른 수상자인 한 유치원 선생님은 환경보호 활동에 스티커를 주는 등 실천적 측면을 강조하셨더라고요. 이렇게 하다 보니 아이들이 전등 끄기, 절수, 자동차 안타기 등을 생활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저학년일수록 교육의 파급 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정 교사는 “환경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바라는 점은 3가지”라며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하나라도 실천하고, 다른 친구도 이끌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과학 탐구반에서 실험을 하다가 환경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정 교사는 환경 교육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인간 역시 환경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이 편하겠다는 생각으로 환경에 미친 영향이 우리에게 돌아온다”면서 “조금씩이나마 학교에서의 환경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방법으로 생활화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전인교육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 여러 과목 통합해 가르칠 수도 있어 황연성 서울 예일초 교사는 요즘 여러 곳에서 강의를 요청받기 바쁘다. 그가 최근 13년간 토의․토론 학습의 노하우를 모아 낸 책 ‘신나는 디베이트’ 덕분이다. 토론·토의라는 뜻의 디베이트(debate). 디베이트 수업이란 다양한 토론 주제를 놓고 찬성·반대측과 판정인, 사회자로 나뉘어 진행하는 학습 형태를 일컫는다. 그가 토론 수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99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습방법론의 전문가이던 한 선배 교사가 토론 수업을 권유해준 것이 발단이 됐다. “선배님의 권유를 듣고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일본에서 출간된 디베이트 입문서를 구입했지요. 입문서를 읽어보고는 이거구나하고 무릎을 쳤어요. 소통과 협력이 중요한 시대에 알맞은 학생들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치더군요.” 학생들의 반응도 놀라웠다. 토론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 대부분이 흥미를 나타냈다. 여러 과목으로 생각의 길을 펼쳐나갈 수 있는 마법 같다는 학생도 있었다. 이후 황 교사는 토론 학습의 전도사가 됐다. 황 교사는 토론 학습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성취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보통의 수업은 지식 습득 위주의 인지적 영역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가치관 형성이라든가 정의적 영역을 간과하기 쉽잖아요. 그런데 토론 수업을 활용하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황 교사는 토론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가치 탐구 능력이 현저하게 신장돼 인성 교육까지 가능하다는 점에 놀랐다고 말했다. “우리 교육에서 꼭 해야 하지만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가치와 태도 영역에서 학생들이 보이는 변화가 놀랍더군요. 가치 논제들을 가지고 상대와 의견을 주고받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인생의 중요한 가치와 내가 가져야 할 태도, 나아가 역지사지의 마음까지 배웁니다.” 그렇다면 토론 수업을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토론 주제 정하기와 관련해 황 교사는 “적절한 논제가 있다면 가치를 다루는 도덕 교과 뿐 아니라 국어, 사회, 과학 등 여러 과목을 교과통합형 내용으로 충분히 다룰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논제를 정할 때는 쟁점이 될 만한 것, 수업에서 다룰 수 있는 것, 학생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것, 자료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인지 등의 4가지 요소를 판단해서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교사는 관람자의 역할을 맡되 도덕적 가치에 어긋나거나 교육에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가 나왔을 때는 교사의 지도가 필요하다”는 유의 사항도 잊지 않았다. “논리적 전개를 한 조에게는 칭찬을 해주되 올바른 가치를 분명히 교육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올 2학기에 그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토대로 원전의 폐지 여부에 대한 토론 수업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29일 2교시에 예일초에서 열리는 이 공개 수업은 누구나 참관이 가능하다. 그는 토론 수업은 전혀 어렵거나 복잡한 수업 방식이 아니라며 수력발전소 얘기를 꺼냈다. “토론 수업은 한번 세운 후에는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전기를 생산하는 수력발전소와 같습니다. 처음 2시간 정도 학생들과 토론 수업 방법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실제로 수업을 해보면 학생들을 여러 모로 성장시키는 수업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되실 거예요.”
태국 교육부 대표단 35명은 5일 교총을 방문해 양국 교육, 교원 제도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태국 대표단은 한국의 교육 제도 개요와 교총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국 간 발전적인 교육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총이 주관하는 2011학년도 현장교육연구실무과정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4일 김정환 한국교원대 교수의 '현장교육연구의 계획과 추진' 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는 일선 교사의 현장연구 추진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개인지도를 병행해 실시됐다.
서울초등다문화교육연구회는 서울시내 초,중 재학다문화가정 학생 143명, 멘토 자원봉사 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서울시교육청 대성리교육원에서 '2011 해피드림캠프-다문화멘토'를 개최했다. 4일 경기여고 학생들이 주축이 된 멘토들이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 멘티와 멘토들이 조별로 모여 모형을 만들고 있다.
지난달 말 내린 폭우로 1층 교무실, 교실 전체가 침수된 서울대곡초 교사들이 2일 서류와 집기를 들고 나와 말리고 있다. 대곡초는 방학동안 1층 마루바닥을 모두 교체하는 대공사를 벌이게 됐다. 이번 비로 서울, 부산, 인천, 경기, 강원지역의초.중등학교 등114개 기관에서 건물침수, 담장붕괴 등으로 3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미싯가루’와 ‘미숫가루’, 어느 단어가 표준어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미숫가루’이다. ‘미숫가루’ 찹쌀이나 멥쌀 또는 보리쌀 따위를 찌거나 볶아서 가루로 만든 식품. - 미숫가루로 간단히 요기하다. - 시장할 텐데 우선 미숫가루라도 한 잔 타 드릴까요? ‘미수→미시’나 ‘상추→상치’는 치찰음(ㅅ, ㅊ 등을 발음 할 때 성대를 사용하지 않고 혀끝과 잇몸의 뒷부분이 좁아져서 나는 소리.) 다음에서의 ‘ㅣ’ 모음화로 보고 ‘미수, 상추’를 표준어로 삼은 것이다. 이에 대한 표준어 규정(제2장, 제2절 모음, 제11항)은 다음과 같다. 다음 단어에서는 모음의 발음 변화를 인정하여,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앞을 표준어로 삼고, 뒤를 버림.). -구려 / -구료 깍쟁이 / 깍정이(1. 서울 ~, 알~, 찰~. 2. 도토리, 상수리 등의 받침은 ‘깍정이’임.) 나무라다 / 나무래다 미수 / 미시 (미숫-가루) 바라다 / 바래다 (‘바램[所望]’은 비표준어임.) 상추 / 상치 (~쌈) 시러베-아들 / 실업의-아들 주책 / 주착 (←主着. ~망나니, ~없다.) 지루-하다 / 지리-하다 ( ←支離) 튀기 / 트기 허드레 / 허드래 (허드렛-물, 허드렛-일) 호루라기 / 호루루기 ‘미숫가루’를 ‘미싯가루’로 혼동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이는 16세기에는 ‘미시’라고 했다. 훈몽자회(1527년)에는 '麨(미시 쵸) 糗(미시 구) 糇(미시 후)'라는 예문이 보인다. 이후 19세기까지 여러 문헌에는 ‘미시’라고 썼다. ‘미시’는 여진어에서 차용되었을 가능성이 있고(女眞譯語 musin), 몽고어의 차용일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몽고어에 ‘무시’로 발음되던 것이 우리말에서 ‘미시’로 바뀌었다고 주장한다. 중국 연변에서는 지금도 찹쌀, 멥쌀, 보리쌀 등을 볶아서 만든 가루를 설탕물이나 꿀물에 탄 음료를 ‘미시’라 하고, 미시를 만드는 데 타는 가루를 ‘미시가루’라고 한다. 옥편(동아 한한-漢韓대사전)에서도 ‘초(麨)’를 새길 때 ‘보리 미싯가루’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도 여러 방언에서는 ‘미싯가루’ 형태를 사용한다. 그리고 노년층일수록 ‘미싯가루’라는 말을 쓴다. ‘미싯가루’는 1988년 표준어 규정에서 ‘미숫가루’로 했다. 이제 시간도 꽤 지났고, 표준어 규정이 널리 보급되었다. 아무리 역사적 배경이 있더라도 틀리게 사용하는 것은 합리화가 안 된다. 기업의 상품 이름표기는 신중해야 한다. ‘미숫가루’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빈번하게 접하는 제품이다. 간혹 기업이 제품에 맞게 의도적으로 정서법을 변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미싯가루’는 표준어 규정에 어긋난 표현이다. 최근 상품에 외래어가 범람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앞에 상품은 순 우리말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감이 간다. 문제는 맞춤법상 오류가 있다는 점이 유감이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상품은 이름과 함께 각인된다. 상품 이름도 국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표준어 규정이나 맞춤법규정에 맞게 해야 한다. 국어를 순화하지 않고 파괴하는 상품 이름은 우리의 언어생활을 좀먹게 한다. 기업은 좋은 상품의 개발을 위해 노력하면서 그 이름도 제대로 짓는 경영 방침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
미국이 경제지표 부진으로 ‘더블딥’ 우려가 나타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이 그래프만 보아도 우리의 경제 체질이 얼마나 허약한가를 읽을 수 있다.이처럼 세계는 하나로 연결되어 미국에서 기침을 하면 한국에서 감기가 걸리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된다. 따라서 세계란 큰 숲을 보고 한국이라는 나무를 보아야 한다. 나아가 우리나라의 핵심산업인 전자산업이라는 줄거리를 보고 삼성전자라는 잎파리를 봐야 가장 잘 나간다는 삼성전자 회사의 실상이 정확히 나타나고 그게 얼마나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늘상 쳐다볼 수 있다는 얘기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혼자서 돌아갈 수 있는 충분한 여건과 환경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데 한국 경제의 80%정도가 세계에 의존되어 있기 때문에 세상의 흐름을 모르게 되면 한국 자체가 안보이게 된다.한국 자체가 안보이게 되면 그 안에 있는 산업 구조들의 연결고리가 이해가 되질 않고 그렇게 되면 자기가 어떤 꿈을 갖고 어떻게 펼쳐나가야 되겠다 하는 것이 개꿈이 될 가능성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한국이 세상이 A라는 방향으로 가는데 자기는 C라는 방향에 목표를 갖게 되면 성공 확률이 굉장히 낮아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세상은 어느 쪽으로 흘러가는 가를 항상 쳐다보는 슬기로운 눈이 필요하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 있는 강대국들의 흐름을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면서 일기도를 보고 우산을 준비하듯이 경제 기상도를 알고 있어야 올바른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경제란 바로 선택의 학문이라 하여도 과언을 아닐 것이다. 요즘에 인문학이 대세다 하는 것도 이와 같이 맥락을 같이 하기때문이다.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수천년동안 사람이 살아오면서 세상의 모든 사회활동이나 과학은 발전하지만 그 안에 돌아가는 아주 근본적인 시스템은 거의 같다는 뜻이다. 사람의 심리상태, 사회활동 노력, 경제활동에 대한 노력이 어떻게 엮어져 돌아가느냐에 따라서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 하는 것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 경제의 해외 의존도가 80%라면 다른 말로 바꾸면 우리 호주머니에 만약에 10만원이 있다면 그 중에 8만원에 해당되는 80%의 돈은 한국내에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세계라는 여러 나라에서 흘러 흘러서 내 호주머니까지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국경제는 앞으로 어느 정도 발전할 것이나에 따라서 우리 젊은이들의 성공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한국경제의 미래가 밝게 되어야 나름대로 성공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세계가 어느 쪽으로 가느냐 하는 것을 반드시 경제를 통해서 바라보는 슬기로운 자세를 갖는 것은 성공을 위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경제를 봐야 세계가 보이는 시점에서 정보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한국에서 일어난 경제상황,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제상황 같은 것들을 계속 추적하다보면 '아하 세계는 지금 여기쯤 와 있고 전쟁이 이런데서 발발할 가능성이 많겠구나'하는 것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학문하는 사람들은 점쟁이가 아니지만 미래를 읽어내는 능력이 있다. 30여년 전에 엘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이란 책을 통하여 "앞으로 전세계 경제 흐름은 서양에서부터 동양으로 움직일 것이고 한국이 전 세계 중심국가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때 그말을 그대로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까? 그는 전반적인 세계의 경제적인 움직임을 통하여 앞으로 한국은 이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고, 세계 중심은 서양으로부터 동양으로 가게 될것이라는 예측을 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우리 나라가 무서운 경제전쟁의 시대에서 생존하려면 경제 큰 흐름을 자주 파도 타듯이 세계의 파도를 타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신문을 통하여 세상의 흐름을 읽어내는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아침마다 신문을 보면서 세계 경제의 흐름과 함께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는 노력은 우리의 생존에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인식할 때이다. 방학이라 하여 모든 것을 놓아두고 편안하게 늦잠속에 빠져들어 있다면 어느 새 다른 사람들은 저만큼 달려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 수업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런데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큰 문제다. 여교사의 수업이 남학생 교실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남교사 수업 시간에 학생과 마찰이 자주 일어난다면 수업에 임하는 자세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이 시작되면 학생들은 마땅히 수업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책과 연필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 정숙은 유지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사소한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경우에 교사가 교실에 들어가면 그때서야 학생들은 사물함에서 책을 끄집어 내고, 일부는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기도 하고, 옆 학생들과 잡담을 하고 있기도 한다. 교사는 학생에게 채근을 하면 교사에게 오히려 반항으로 대한다는 것이 문제다. 교사는 수업을 원만하게 이끌어 가야 하는 것이 의무이자 책임이다. 그런 수업을 제대로 받으려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말로써 지시를 듣지 않을 경우, 회초리로 전체의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당연하다. 때로는 교실 밖에 학생을 세워 놓을 수도 있고, 교실 뒤에 세워 놓을 수도 있다. 교사의 지시를 잘 받아들이지 않는 학생이 소수이기는 하지만, 이들이 전체 학생들에게 모방심리를 불러 일으키는데 문제가 있다. 남학생 교실 수업과 여학생 교실 수업은 확실하게 차이는 있다. 남학생이 거칠다는 것이요, 지시를 잘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요, 수업에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 교무실에서 수업 종이 치기 전에 학생들은 미리 교실에 들어가 수업 준비를 하도록 지도하여도, 교사보다 늦게 교실에 들어가는 학생들에게 벌점을 주어도,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이 오늘의 학생들의 특성은 아닌 지 의심스럽다. 교실 수업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적인 정숙이 이루어져야 하고, 절대권이 있는 수업시간은 그 누구도 용서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본다. 교실 수업을 훼손하려는 자는 학생이든 교사든 용서받지 말아야 한다. 학생들이 잠을 잔다, 교사가 잠자는 자를 방치한다, 학생이 교사의 지시를 거부한다 등은 교실 수업을 방해하는 요인 중의 하나다. 수업준비가 되지 않아 형식적으로 교실에 앉아 있는 학생들. 이들은 학습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상담부에서 상담을 받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은 말한다. 수업이 재미있어야 한다고. 사실 재미있는 수업이 얼마나 될까? 지식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흥미 위주로 즐거움 위주로 이루어지는 것은 거의 없다. 때로는 중간 중간에 웃음을 자아내는 과정이 필요할 따름이다. 학생들은 자신에게 유리하면 따르고, 불리하지 않으면 따르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 요즘 학생들의 생각인 것 같다. 교실 수업에서 회초리가 수업을 정상화시키는 잣대로 이용된다면 그것은 교권을 지키는 정당한 행위요, 무너져가는 교실 수업을 바로잡는 도구다. 회초리를 들어서 수업이 바로 된다면 그것이 과연 폭력의 수단일까? 수단을 정당화시키는 말이라고 되받아 언급할 수도 있을 지 모르겠다. 요즘 학생들의 가정교육은 학교교육과 부조화를 이루는데 더 큰 문제가 있다. 학부모가 학생을 학교에 보내 놓고서 학생의 잘못을 도외시하고 교사에게 또는 학교에 잘못을 떠 넘기려고 하는 그릇된 사고방식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싶다. 학부모나 교사나 교실 수업을 바로 이끌어 가는 데는 이구동성이 따로 없다. 바른 수업에는 바른 회초리가, 바른 지도에는 바른 수업의 맛이 살아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