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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신문 통해 세상을 읽자

미국이 경제지표 부진으로 ‘더블딥’ 우려가 나타나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이 그래프만 보아도 우리의 경제 체질이 얼마나 허약한가를 읽을 수 있다. 이처럼 세계는 하나로 연결되어 미국에서 기침을 하면 한국에서 감기가 걸리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하게 된다.


따라서 세계란 큰 숲을 보고 한국이라는 나무를 보아야 한다. 나아가 우리나라의 핵심산업인 전자산업이라는 줄거리를 보고 삼성전자라는 잎파리를 봐야 가장 잘 나간다는 삼성전자 회사의 실상이 정확히 나타나고 그게 얼마나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가를 늘상 쳐다볼 수 있다는 얘기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혼자서 돌아갈 수 있는 충분한 여건과 환경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런데 한국 경제의 80%정도가 세계에 의존되어 있기 때문에 세상의 흐름을 모르게 되면 한국 자체가 안보이게 된다. 한국 자체가 안보이게 되면 그 안에 있는 산업 구조들의 연결고리가 이해가 되질 않고 그렇게 되면 자기가 어떤 꿈을 갖고 어떻게 펼쳐나가야 되겠다 하는 것이 개꿈이 될 가능성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한국이 세상이 A라는 방향으로 가는데 자기는 C라는 방향에 목표를 갖게 되면 성공 확률이 굉장히 낮아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세상은 어느 쪽으로 흘러가는 가를 항상 쳐다보는 슬기로운 눈이 필요하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 있는 강대국들의 흐름을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면서 일기도를 보고 우산을 준비하듯이 경제 기상도를 알고 있어야 올바른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경제란 바로 선택의 학문이라 하여도 과언을 아닐 것이다.

요즘에 인문학이 대세다 하는 것도 이와 같이 맥락을 같이 하기때문이다.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 수천년동안 사람이 살아오면서 세상의 모든 사회활동이나 과학은 발전하지만 그 안에 돌아가는 아주 근본적인 시스템은 거의 같다는 뜻이다. 사람의 심리상태, 사회활동 노력, 경제활동에 대한 노력이 어떻게 엮어져 돌아가느냐에 따라서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 하는 것을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한국 경제의 해외 의존도가 80%라면 다른 말로 바꾸면 우리 호주머니에 만약에 10만원이 있다면 그 중에 8만원에 해당되는 80%의 돈은 한국내에서 만들어 진 것이 아니라 세계라는 여러 나라에서 흘러 흘러서 내 호주머니까지 들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국경제는 앞으로 어느 정도 발전할 것이나에 따라서 우리 젊은이들의 성공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한국경제의 미래가 밝게 되어야 나름대로 성공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따라서 세계가 어느 쪽으로 가느냐 하는 것을 반드시 경제를 통해서 바라보는 슬기로운 자세를 갖는 것은 성공을 위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다.

경제를 봐야 세계가 보이는 시점에서 정보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한국에서 일어난 경제상황,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경제상황 같은 것들을 계속 추적하다보면 '아하 세계는 지금 여기쯤 와 있고 전쟁이 이런데서 발발할 가능성이 많겠구나'하는 것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학문하는 사람들은 점쟁이가 아니지만 미래를 읽어내는 능력이 있다.

30여년 전에 엘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이란 책을 통하여 "앞으로 전세계 경제 흐름은 서양에서부터 동양으로 움직일 것이고 한국이 전 세계 중심국가 중에 하나가 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그때 그말을 그대로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되었을까? 그는 전반적인 세계의 경제적인 움직임을 통하여 앞으로 한국은 이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고, 세계 중심은 서양으로부터 동양으로 가게 될것이라는 예측을 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우리 나라가 무서운 경제전쟁의 시대에서 생존하려면 경제 큰 흐름을 자주 파도 타듯이 세계의 파도를 타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신문을 통하여 세상의 흐름을 읽어내는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아침마다 신문을 보면서 세계 경제의 흐름과 함께 세상의 흐름을 파악하는 노력은 우리의 생존에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인식할 때이다. 방학이라 하여 모든 것을 놓아두고 편안하게 늦잠속에 빠져들어 있다면 어느 새 다른 사람들은 저만큼 달려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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