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5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전북도교육청은 초, 중등학생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칭찬문화 정착 등 5대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5대 과제는 ▲칭찬문화 정착 ▲규칙과 질서존중 ▲나눔과 배려문화 확산 ▲소통과 협력문화 조성 ▲ 한국인의 정체성 함양 등이다. 도교육청은 칭찬문화 정착을 위해 '365일 칭찬릴레이 사이트' 운영과 '칭찬의 날' 지정, 칭찬공개 수업 등을 하고, 규칙과 질서 존중을 위해 '학생 자치법정'을 확대 운영하고 교사 위주의 징계 대신 학생의 자율성과 자정능력을 함양하기로 했다. 또 나눔과 배려문화의 확산을 위해 '1교(校) 1나눔 운동'을 전개하고, 소통과 협력문화 조성을 위해 상담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학생과 전문가 집단의 멘토 인력을 연결하는 '1인 1희망 멘토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인의 정체성을 함양하기 위해 전통문화와 예절교육, 자연사랑 등을 체험하는 '참한국인체험학교'도 운영할 방침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함양하기 위해 이 운동을 펼치게 됐다"며 "이 운동이 활성화되면 전북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제가 받은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이제는 선생님이 돼 학생들에게 돌려주겠습니다" 대구대 특수교육과 졸업예정자인 김동근(24)씨는 지체장애를 극복하고 4년간의 대학생활을 무사히 마쳤을 뿐 아니라 바늘구멍이라는 교원 임용시험까지 통과해 장애학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14일 대구대에 따르면 김씨는 14살 때 전신 근육의 근력이 약해지는 중증난치병 근이양증을 앓아 걷거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체1급 장애인이다. 김씨는 장애에 굴복하지 않고 대학에 입학해 학업과 임용시험 준비에 힘쓰는 한편 대학 내 장애학생을 위한 교육시설과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특수교육과 학생회 활동에도 참여해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여가시간에는 취미인 음악감상과 악기연주에도 몰두해 지금은 기타와 여러가지 악기를 다루고 작곡 실력을 쌓아 자작곡도 있다. 오는 19일 대학을 졸업하는 그가 임용시험에 합격하기까지는 지난 10년간 손발 역할을 대신 해준 어머니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었다. 어머니 권옥숙(50)씨는 "아들이 대학에 들어가면서 고향인 울산을 떠나 4년간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뒷바라지를 했다"며 "노력이 헛되지 않아 동근이가 하고싶은 일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대는 이들 모자가 함께 기숙사에서 지내도록 배려했고 김씨가 불편없이 학업에 임할 수 있게 학습 및 생활 도우미를 배정해 지원했다. 김씨는 "학생들이 올바른 길을 가도록 혼신을 다해 진학지도하는 선생님을 보며 교원이 되기로 결심했다"며 "저처럼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솔직히 교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가 항상 옆에 계셔 격려해준 덕분이다"면서 "졸업식 때 어머니도 함께 졸업장을 받도록 학교에 건의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강원지역 일선 학교의 학생 생활기록부 관리지도가 강화된다. 강원교육청은 최근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 추세임에도 일부 학교에서 특기사항을 빠뜨리거나 천편일률적인 기재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학력향상 목적으로 생활기록부 관리를 위한 지도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지난해 교육활동 감사를 통해 12명의 학생 '수상경력' 입력을 빠뜨리고 11명의 학생 중 8명에 대한 진로지도상황란의 특기사항을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내신 관리 및 실력향상에 힘쓰라고 조언함' 등 일률적으로 입력한 학교를 적발했다. 또 한 학교에서는 2학년 88명의 특기사항을 입력하지 않았고 3학년 72명에 대해 진로지도 상황의 특기 사항란에 대학 진학 사항만을 입력하거나 '학생 희망대로 지도'로 일률적으로 입력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강원교육청은 학생들의 생활기록부에 언제, 어떤 역할을 가지고, 어떤 활동을, 어떻게 수행해서, 그 결과가 어떠하였는지를 될 수 있으면 구체적으로 입력하도록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정량적인 기록이 가능한 경우 횟수도 기재하는 등 사실에 근거하여 상세하게 입력하도록 했다. 올해 대입 전형의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선발된 학생은 87개 대학에서 2만 4787명이었으며 작년 41개 대학 4476명에 비해 5.5배 이상 늘어났다. 내년 대학입시에서는 105개 대학에서 3만7천여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증빙자료를 갖추고 우수기재 안내서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생활기록부 기재 우수학교에 대해서는 시상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방과후 학교'가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약수와 격동초등학교, 이화중학교, 무룡고등학교 등 지난 2년간 방과후 학교를 시범 운영한 학교 4곳이 각각 학부모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과후 학교가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실제로 도움이 됐다는 학부모가 많았다. 약수초는 학부모 277명에게서 설문조사를 받았는데, "방과후 학교 운영이 사교육비 경감에 효과가 있었나"는 질문에 18.9%인 43명이 "효과가 매우 크다"고 답했고 48.8%인 111명은 "어느 정도 경감된다"고 응답했다. 또 6.1%인 14명은 "효과를 모르겠다", 1.3%인 3명은 "교육비가 이중으로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접한 3개 초등학교와 함께 '방과후 거점학교'를 운영한 격동초는 조사에 응한 학부모 322명 가운데 72.1%가 "사교육이 절감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고 18.1%는 "보통이다", 9.8%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을 했다. "사교육비를 얼마나 절감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2.9%가 "10만∼20만원"이라고 대답했고, "20만∼30만원"이 21.6%, "30만원 이상" 11%, "10만원 미만" 14.4%로 나타났다. 이화중학교는 사교육비 절감액이 "3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한 학부모는 1.8%, "20만∼30만원" 10.6%, "10만∼20만원" 54.5%, "5만∼10만원" 24.8%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절감되지 않았다"는 응답자의 8.3%였다.
지난해 대학 인문, 자연, 예체능 계열 전공자들이 졸업 후 가장 많이 진출한 분야는 사교육 업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교육개발원이 펴낸 2009년 교육통계분석자료집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대학 졸업생 중에서 인문계열 전공의 경우 문리 및 어학 강사로 취직한 학생이 전체의 11.8%(2495명)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연계열 졸업생 중에서도 문리·어학 강사를 택한 비율이 6.1%(1178명), 예체능계열은 예능 강사가 16.6%(3405명)로 1위에 올랐다. 교육계열 역시 문리·어학 강사(17.4%, 1610명)로 취직한 졸업생이 중·고교 교사(14.8%, 1369명)와 초등학교 교사(2.9%, 270명)를 합친 비율과 비슷했다. 사회계열은 총무 분야 사무원이 8.0%(3870명), 공학계열은 기계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이 7.4%(2938명), 의약계열은 간호사가 31.8%(3463명)로 가장 많았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의 대기업 취업률이 가장 높은 전공은 해양공학(36.8%, 565명)이었다. 이어 기계공학 2위(28.4%, 2090명), 산업공학 3위(25%, 700명), 전자공학 4위(24%, 2028명), 기전공학 10위(19.4%, 81명) 등 취업률 상위 10위 안에 공학 관련 전공이 절반을 차지했다. 그 외 경제학(24%, 1천359명), 언어학(22.4%, 26명), 항공학(20.8%, 217명), 스페인어문학(19.5%, 90명), 교양경상학(19.5%, 146명) 등도 10위권 내에 들었다. 전문대 졸업자 중에서는 해양(27.1%, 79명), 금속(25%, 32명), 비서(23%, 309명), 의류·의상(21.9%, 52명), 전자(20.4%, 669명), 기전공학(19.3%, 228명), 영어(18.8%, 539명), 일본어(15.5%, 327명) 등의 순으로 취업률이 높았다. 대학원 졸업자의 취업률은 항공학(34.7%, 116명), 전자공학(33.6%, 488명), 기계공학(30%, 334명), 전기공학(29.7%, 173명), 해양공학(29.4%, 74명), 화학공학(24.3%, 228명), 재료공학(23.4%, 228명) 등의 순으로 역시 공학 계열이 높았다.
올해 사이버대학 신입생에 70대 고령자와 외국인 등 이색 인물이 많아 눈길을 끈다. 먼저, 경희사이버대에 최고령으로 합격한 이선(71·e-비즈니스학과)씨는 외국 유학파 박사 출신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이 씨는 서울대를 졸업하고서 미국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환갑에 박사 공부를 시작해 2004년 65세의 나이로 학위를 받았다. 평소 신조가 '배움엔 끝이 없다'라는 그는 14일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가 젊은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부하기 위해 사이버대학에 입학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2년 한국인과 결혼해 입국한 베트남인 다오티트(27·여)씨는 국내에 있는 베트남인들의 언어장벽을 없애는데 도움을 주고자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에 들어온 사례다. 경기도 평택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이주여성들을 위한 통·번역과 상담을 하는 다오티트씨는 "같은 처지인 베트남인들이 한국 생활에 일찍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사이버대학에 지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 생활을 통해 한국어 실력을 열심히 키워 언젠가 한국어 강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양사이버대 최연소 합격생인 정다영(18·공간디자인학과)양은 인테리어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고 고교를 중퇴하고 실내건축 기능사 자격증을 땄다. 정양은 "2011년 취업을 목표로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기 위해 사이버대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원종민 입학처장은 "사이버대학은 온라인 게시판으로 교수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고 석박사급 튜터가 1대 1로 지도를 해주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과 학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졸업식 후에 추태를 보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연일 전파를 타고 있다. 매년 졸업식때가 되면 되풀이되던 졸업식 뒤풀이가 갈수록 도를 넘어서고 있다.당연히 학생들의 인식이 문제고, 이런 것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문제는 도가 지나치다는 것인데, 더 큰 문제는 이런 것이 도가 지나치다는 것을학생들이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리분별이 명확하고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졸업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선학교에서는 다양하게 방안을 짜내고 있다. 이미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제복을 입고 졸업식을 한 학교들이 있다. 이들 학교에서는 예년의 졸업식때 발생한 불미스런 일들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복을 입도록 했다고 하는데, 성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한다. 물론 제복을 준비하는 과정 등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인식의 전환으로 사전에 불미스런 행동을 차단했다는 것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졸업식이 끝난 후 뒤풀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추태를 보이자 경찰이 출동해 해산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최종적으로는 경찰들이 해산을 했겠지만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예전의 학생들이 아니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수년전만 하더라도 경찰이 출동하거나 경찰 이야기만 나와도 학생들이 피하려는 모습을 자주 보았었다. 그러나 이제는 경찰도 두려운 상대가 아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떻게 경찰이 출동해서도 학생들의 난동을 막지 못했을 수 있겠는가. 이제 분명한 것은 학생들의 이런 일탈행위를 막아야하는 숙제가 일선학교에 던져진 것이다. 졸업식은 1년에 딱 한번 있는 일이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쉽게 해결하기 어렵고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사회적인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또한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유관기관과 학부모들의 노력도 필요하다. 교육의 주체들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이야기다. 졸업시즌만 되면 이런 일들을 앞다투어 보도하는 언론의 자세에도 문제가 있다. 보도에만 열을 올리지 말고 이런 졸업식 모습을 어떻게 하면 잠재울 수 있는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대안을 제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런 학생들의 모습을 보도만 한다면 결국은 흥미위주의 보도가 되고 만다. 다함께 노력해 이런 문제를 뿌리뽑는 쪽으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언론도 일조해야 한다. 어쨌든 올해 발생한 문제들을 자세히 검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보여진다. 제복을 입고 하는 졸업식도 그 중의 하나일 수 있고, 졸업식에 임하는 학생들의 분위기를 사전에 다잡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 각급 학교에서는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고, 이런 대안이 효과가 좋다면 여러 학교에서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 학생들만 탓하지 말고 이들 교육을 책임지는 학교와 학부모, 유관기관들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진정한 졸업식 문화가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주지역 맞벌이부부 등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야간돌봄 전담 유치원'이 3월부터 시범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시 한라유치원과 서귀포시 예원유치원을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유아를 돌봐주는 전담 유치원으로 지정,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야간돌봄 전담 유치원은 인접한 3∼4개 유치원과 연계 운영되며, 교육청은 전담 유치원 1곳당 20명 정도를 보살필 계획이다. 맞벌이 가정 및 한 부모 가정의 3∼5세 유아가 이용대상으로, 보육교사 인건비와 운영비 등은 교육청이 지원하고 급식비만 학부모가 부담한다. 도교육청 현연숙 장학사는 "일하는 부모가 육아 부담 없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걸우)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대구시내 모든 학교를 '학생보호 안전구역'으로 선포하고 배움터지킴이봉사단을 확대 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배움터지킴이봉사단 참가자를 작년 120명에서 올해 160명으로 늘리고 오는 22일까지 학교별로 모집해 초등학교 68곳, 중학교 72곳, 고등학교 20곳 등 160개교에서 활동하도록 했다. 관련 예산도 대구시로부터 7천만원의 교육협력 사업비를 지원받아 총 8억4천여 만원으로 편성했다. 배움터지킴이봉사단은 학생보호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각 학교에서 학생 등·하교를 지도하고 취약시간대 학교 안팎 순찰, 비행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선도활동 등을 맡아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업무를 돕는다. 봉사단 자격기준은 퇴직 교원과 퇴직 경찰관,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비롯해 청소년 지도·상담사와 사회복지사, 심리사 등 학생지도 관련 자격증 소지자이다. 교육청은 앞으로 '학교폭력 긴급전화'(1588-7179)를 24시간 운영하고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모든 학교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배움터지킴이봉사단을 확대 배치해 각급 학교의 학생보호와 함께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폭력이 없고 안전하며 즐거운 교육환경 조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교원은 최소 정직 이상 중징계를 받는 등 처벌이 한층 강화되고 인사 관련 비위도 감경할 수 없게 처벌 기준이 바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미성년자인 학생들을 성폭력 위험에서 보호하고 인사 관련 비위를 근절하기 위해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을 일부 개정해 입법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교원에 대해 지금까지는 감봉 등 경징계도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비위의 정도를 떠나 최소 정직부터 강등, 해임, 파면 등 무조건 중징계하도록 했다. 최근 빈발하는 교육공무원 인사 관련 비위를 막기 위해 징계양정 기준에 규정된 비위 유형에 '신규 및 특별채용, 승진, 전직, 전보 등 인사 관련 비위'를 신설했다. 또 이 같은 인사 관련 비위가 적발되면 징계를 감경할 수 없도록 했다.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에 보면 시도 교육청 징계위원회가 징계 수위를 결정할 때 훈·포장을 받은 공적이나 모범 공무원으로 선발된 경력 등이 있으면 징계를 낮출 수 있다고 돼 있다. 교과부는 교육공무원 징계령도 일부 개정해 교원 성폭력 사건 등을 처리할 때에는 양성평등 시각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징계위원회에 여성위원이 30% 이상 포함되게 했다. 또 전체 위원의 30% 이상을 학교운영위원, 법률전문가 등으로 위촉하고 성폭력 사건을 다룰 때에는 피해자로 하여금 반복 진술을 하게 하거나 비전문적 조사를 하는 일이 없게 전문기관에 조사나 자문을 의뢰한 뒤 징계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입법예고안을 토대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을 확정하고 공포되는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지루함을 견디다 못해 싸우고 소리치고, 장난치기 일쑤인 스쿨버스가 무선 인터넷 시스템(Wi-Fi)을 갖춘 이후 움직이는 공부방으로 변모했다. 1년이면 많게는 수백시간을 스쿨버스에서 보내야 하는 미국 학생들이 이제 버스에서 숙제를 하고 친구와 약속을 하며, 인터넷 검색을 하는 등 통학시간을 귀중하게 활용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투산 외곽지역의 한 고교에서 스쿨버스에 무선인터넷 시스템을 갖춘 사례를 소개했다. 지난 가을 이 학교에서 오래된 스쿨버스에 무선 인터넷 라우터를 장착하자 난장판이던 스쿨버스는 조용한 도서관처럼 바뀌었다. 학생들의 열정 넘치는 행동 때문에 발생하던 문제들도 점차 사그러들었다. 버스운전기사인 J.J. 존슨씨는 "남학생들은 이제 주먹을 휘두르지 않으며 여학생들은 컴퓨터를 하느라 아주 바빠졌다, 뛰어 돌아다니는 일도 없다"면서 "버스내 분위기가 아주 달라졌다"고 말했다. 이날 아침 엠파이어 고교에 다니는 존 오코넬 군은 역사시간에 내준 숙제로 1차 세계대전에 대한 에세이를 쓰느라 그의 넷북 컴퓨터를 열심히 두들겼으며 통로 건너편의 제니퍼 레너 양도 친구에게 30분 후에 버스정류장에서 만나자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 학교 2학년생인 카일 르타트는 생물시간 숙제를 인터넷으로 제출한 이후 교사로부터 잘 받았다는 답신을 받았다. 이런 인터넷 버스는 통학시간이 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라우터를 판매하는 오토넷 모바일사는 라우터를 플로리다와 미주리, 워싱턴 DC 등에도 판매했다"고 말했다. 미 연방 교육부의 케런 케이터 교육기술과장은 스쿨버스가 정규 교실수업 시스템을 넘어 다른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할만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이 학교가 있는 베일 지역은 투산 남동부 산간지역으로 425평방마일 면적에 18개 학교가 있으며 학생수는 1만명에 달한다. 부모들 상당수는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체인 레이시언이나 컴퓨터업체인 IBM 공장에 다니고 있다. 이런 배경 때문인지 이 지역은 지난 2005년부터 기술분야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새로 설립된 엠파이어 고교는 디지털 스쿨로 지정돼 지자체에서 교과서 대신에 랩톱 컴퓨터를 지급했으며 학교 내에 100곳 이상의 무선통신장치를 내장하고 있어 교실은 물론이고 운동장에서도 강력한 무선인터넷 통신망을 제공한다. 인터넷 버스가 등장한 이후 학생들이 숙제를 해오는 비율도 크게 높아졌다. 물론 학생들이 이 버스에서 숙제만 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학생들이 컴퓨터 게임도 하고 있다. 이 학교 교장 캘빈 베이커씨는 인터넷 버스 도입 당시부터 이런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그래도 서로를 괴롭히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말했다.
청주시내에서 중학교 졸업생들의 속옷활주 추태가 잇따르면서 교육당국과 경찰이 골치를 앓고 있다. 12일 충북도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청주시 용암동 망골공원 일원에서 시내 모 중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20여명이 속옷만 입고 거리를 활보했다. 이들은 20여분간 소동을 벌이다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이 가운데 14명은 경찰에 붙잡혔으나 훈방 조치됐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7시께 청주시내 최고 중심가로 청소년들과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는 성안길에서도 속옷만 입은 남학생 70여명이 한 시간 가량 시내를 활보하는 추태를 부렸다. 이튿날 이기용 도교육감이 학교 관계자들에게 엄중 경고한 가운데 또 다른 무리의 중학생들이 성안길에서 똑같은 일을 벌일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교사와 교직원 100여명과 경찰 50여명이 늦은 밤까지 일대를 지키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학생들은 전날 밤 망골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기습적으로 속옷 활주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성안길에서 하기로 했다가 학생들이 교사와 경찰의 움직임을 눈치 채고 장소를 바꾼 듯 하다"며 "학생들끼리 휴대전화로 실시간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일을 벌여 장소와 시간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사전에 대비했음에도 똑같은 사태가 재발하자 도교육청은 근원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기용 교육감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해당 학생들이 진학한 고등학교와 연계해 생활지도를 실시하라"며 "가정에서도 세심한 관심과 지도를 해달라"고 말했다. 도내에서는 7개 고등학교와 1개 중학교가 졸업식을 한 이날 오후 교육청은 100여명의 교사를 시내 중심가에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교육생 감소와 경영적자 등으로 '무용론'에 시달리고 있는 경기영어마을이 미국과 호주의 고교과정 개설을 검토하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영어마을은 올해 파주캠프에 미국 사립고등학교와 호주 공립고등학교 정규과정을 개설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중학교 졸업 학력자를 대상으로 3~4년제로 운영 예정인 고교 정규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현지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호주 공립고등학교 과정은 졸업시 호주국립대학 등 27개 호주 대학의 입학자격 및 기술대학 준학사 입학자격이 부여돼 해외유학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마을은 또 파주캠프에 미국 미시건대학 경영대학원 MBA 신입생을 대상으로 프리MBA 과정을 운영하는 등 전문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프리MBA 과정에서는 현지 대학원 MBA 과정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도록 20여일동안 강도높은 경영·경제 관련 영어연수가 실시된다. 또 연간 50명의 중등 영어교사를 선발해 6개월간 국내연수와 함께 호주 그리피스 대학 등 해외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어민 교사들을 활용한 초.중등교사 대상 연수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은 12일 제2차 자율학교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13개 학교를 자율학교로 추가 지정했다. 이날 심의에서 서부초등학교 1곳이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됐고 언양초, 서생초 등 9개 학교는 학력향상 중점 학교, 봉월초 등 3개 학교는 농어촌 소재 학교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심의를 신청한 월봉초와 울산공고, 울산자연과학고 등 3곳은 앞으로 학교운영위 승인 절차를 거치는 조건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 자율학교로 지정된 곳은 앞서 1차로 지정된 29개 학교를 포함해 모두 42개교로 늘어났다. 전체 자율학교를 유형별로 보면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13곳, 학력향상 중점 학교 11곳, 과학 중점학교 1곳, 사교육 없는 학교 13곳, 농어촌 소재 학교 3곳, 기숙형 학교 1곳 등이다. 자율학교로 선정되면 초·중학교는 20%, 고등학교는 35% 안의 범위에서 연간 수업시수의 20%를 증감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또 교장공모제를 통해 전체 정원의 50% 이내에서 교사를 초빙할 수 있으며 학교 예산도 자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충남 서산지역의 학교들이 색다른 졸업식으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 서산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해미면 해미중학교 졸업식에서 학교측은 상장 수여식과 내빈 축사 등 형식적인 절차를 생략하고 졸업생 한명 한명을 모두 단상으로 불러내 개인별 장기와 장래 희망 등을 소개하도록 했다. 또 교사들이 직접 쓴 '졸업생들에게 주는 글'을 낭독해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열린 해미초교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전원에게 태극기를 나눠줘 눈길을 끌었다. 졸업생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고 이들이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는 취지로 학교측이 마련한 이 프로그램에 대해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큰 갈채를 보냈다. 지난 10일 열린 서산시내 동암초교 병설유치원 졸업식에서는 졸업하는 원생 모두에게 선행상과 동요상, 다독상, 협동상 등 학생들의 장점을 칭찬하는 상장을 수여하며 원생들을 격려했다. 서산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교에서 졸업식후 졸업생들의 심한 일탈행위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학교의 이색적인 졸업식 풍경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강원 홍천지역 고교연합 동아리인 다누리클럽 회원들이 불우이웃돕기 운동과 함께 무궁화 우표, 최승희 엽서 발행 등 지역문화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홍천교육청 등에 따르면 홍천고와 홍천여고, 홍천정보과학고 재학생 30명으로 이루어진 다누리클럽 회원들은 최근 어렵게 사는 홍천 남산초교 4학년 고 모 양 집을 비롯한 두 가정에 30만원 상당의 연탄 600장을 구매, 직접 배달했다. 또 이달 초에는 홍천군 문화선양을 위해 무궁화기념우표 2종 1천장과 무용가 최승희 기념엽서 3종 3천장을 발행, 도내 전체 학교와 문화단체에 보냈다. 이들은 학업 틈틈이 아르바이트와 천연비누 제조판매 등으로 돈을 모아서 이같은 봉사를 하는 등 본보기를 보여 주변으로부터 바람직한 청소년 활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누리클럽 학생들은 작년 무궁화를 법적인 나라꽃으로 지정해 달라는 무궁화 국화 법률제정운동을 전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황병준(19·홍천고 2년)연합회장은 "홍천의 아름다운 문화를 바르게 알리려고 문화선양사업을 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역 각 학교에서 학생 스스로 음식 찌꺼기 없애기, 물 아껴쓰기, 전기절약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Green School 녹색학교 만들기 운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2일 오전 충북 괴산군 불정면 목도중고등학교 졸업식이 열린 다목적실에는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으로 가득 찼다. 중·고교 병설인 이 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은 중학교 20명과 고등학교 18명으로 이들은 영예로운 졸업장을 받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서는 교직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책을 제자들에게 안겨주는 '책을 들려 떠나 보낸다'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해마다 많은 학교들이 다양한 졸업 축하행사를 열고 있으나 관례적·형식적인 경향이 짙어 졸업식의 본래 의미인 축하와 감사, 격려, 각오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교직원들이 준비한 것이다. 교직원들은 작년 말 겨울방학 직전 교무회의에서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해 줄 방안을 협의하던 중 일정액의 도서 구입비를 거둬 졸업생에게 양서를 한 권씩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직원들은 각자 서점을 찾아 졸업생들에게 유익하고 흥미를 끌만한 책을 구입한 뒤 엽서에 졸업을 축하하며 격려하는 문구를 적어 예쁘게 포장한 책과 함께 졸업생들에게 나눠줬다. 사명기 교장은 "현대는 꾸준한 독서를 통한 정보수집과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뒤쳐질 수 밖에 없는 평생교육의 시대"라면서 "책 선물은 졸업 축하는 물론 앞으로도 책을 가까이 하며 늘 스스로를 변화 발전시켜 나가라는 교직원들의 소망이 담겨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 학교 졸업식은 이 밖에도 부모님과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영상편지에 담아 방영했고 재학생들은 졸업을 축하하며 플루트와 기타연주, 사물놀이 등을 공연하면서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 한편 목도고 졸업생 18명은 국립대 5명 등 4년제 대학에 10명, 전문대에 8명 등 전원이 진학했다.
바야흐로 연말정산의 계절이다. 전반적으로 나라의 경제가 어려운 데다가 서민들 살림살이라는게 워낙 빠듯한 터라 봉급생활자들의 절세하려는 마음은 굴뚝 같을 것이다. 그런데 과세급여의 3%가 안되는 의료비는 무용지물(無用之物)이라 불만스럽다. 실제 행정실의 연말정산 안내에도 200만원 이상만 네이스에 올리라고 되어 있다. 요컨대 200만 원 미만은 그냥 ‘버려지는’ 돈이 되는 것이다. 정부에서 국민더러 많이많이 아프라고 재촉하는 꼴이나 마찬가지다. 살다 보면 가족들이 자주 아파 의료비 부담이 큰 때가 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때도 있다. 그런데도 일률적으로 3%초과분부터 공제대상이라면 말이 안 된다. 쓸모없게 되는 의료비 영수증이 아까워서 더 아플 수는 없는 노릇아닌가? 과거의 연말정산 부당공제 사례중 대표적인게 의료비 부풀리기였다. 의료비 부풀리기 부당공제는, 그러나 2004년부터 보건복지부 양식의 영수증만을 공제대상으로 인정하면서 거의 사라졌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테면 의료비 부분에서만큼은 연말정산의 선진화가 이루어진 셈이다. 그렇다면 3% 초과분도 없애야 맞다.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3% 초과분인지, 또 왜 그런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세수(稅收)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단적으로 똑같이 아파서 지급한 의료비인데 적은 액수는 아예 공제대상이 안된다니, 누가 그걸 납득할 수 있겠는가! 급여에 상관없이 일률적인 3% 초과도 문제다. 과세액이 많은 사람은 그만큼 많이 버니까 공제혜택을 줄여도 좋다는 계산인지 모르지만, 그것은 모르는 소리이다. 그들 봉급자들은 주거(住居)와 자녀 교육비 등 가족부양으로 그만큼 생활비가 더 들어갈 수밖에 없는 가장이 대부분일 것이기 때문이다. 한 가지 더 지적할 것이 있다. 일례로 지난 한 해 내가 장모 병원비로 쓴 돈은 한 달 100만 원씩 1200만 원에 이른다. 그런데 병원비는 큰처남만 공제받을 수 있다. 간병비는 아예 공제대상도 아니다. 애들 장난이 아니라면 제대로 된 나라의 제도는 아닌 셈이다. 그러니까 4인 우리 가족이 쓴 200여 만원과 장모 병원비 1200만원 등 모두 1400여 만원을 의료비로 썼는데도 연말정산 공제액수는 고작 20여 만원이고, 실제 혜택은 기천 원에 불과한 것이다. 이것이 어찌 나만의 일이겠는가! 추후 의료비 연말정산에서 3%초과분을 폐지하여 적은 액수라도 쓴 만큼 공제해주기 바란다. 아울러 간병비도 소득공제에 포함시켜 자식들이 와병(臥病)중인 부모님을 모시는데 국가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줬으면 한다. 급여별로 프로테지를 탄력적으로 적용하거나 일괄적인 3%를 하향 조정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새로운 걸 자꾸 내놓는 것 못지않게 불합리한 제도를 고쳐 국민 불만을 없애주는 것이 진정한 서민정책이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는 툭하면 ‘친서민정책’ 어쩌고 하는데, 아파서 쓴 의료비를 많은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더 돌려 주는 것이 참다운 복지국가 실현일 터이다.
매년 방학 때면 되풀이되는 '시간 떼우기'식의 청소년 봉사를 차단하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부산교육청은 청소년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생봉사활동 지원센터(http://vt.pen.go.kr)'를 운영하고 봉사활동기관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부산교육청은 이날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봉사 장소를 확대하려고 부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협의회와 효과적인 청소년 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부산교육청은 앞으로 봉사활동지원센터에 등록된 시내 828개 기관과 장소에서 한 봉사활동만 공식 봉사시간으로 인정하게 된다. 해당 기관은 학생 개별 활동 내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돼 봉사시간 부풀리기나 확인서 허위발급 등의 부조리를 원천 방지한다는 것이다. 부산교육청 중등교육과 김영희 장학사는 "학생들이 형식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보람을 느끼도록 지원센터 운영과 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봉사 프로그램과 봉사터전을 확대해 학생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경로효행을 실천하는 경남지역 교육공무원들은 승진 가산점을 받게 된다. 경남도교육청은 효제(孝悌. 부모에 대한 효도와 형제에 대한 우애)사상과 노인복지를 실천하는 교육공무원에게 1회에 한해 승진 가산점 0.1점을 주는 '경로·효행 교육공무원 인사우대 정책'을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중학교는 지역교육청에서, 고등학교는 지역 중심학교를 통해 각각 추천을 받아 이의제기 기간과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된 공무원들에게 오는 11월께 교육감 표창과 함께 승진 가산점 0.1점을 부여한다. 20개 시·군 교육청마다 초등학교 1명, 중학교 1명, 고등학교 1명씩 모두 60명의 경로·효행 공무원을 경남도교육청에 추천한다. 시민사회·향교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추천자 중에서 가산점 대상자를 가린다. 부모와 친인척, 배우자를 존중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거나 장애인·노인복지기관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교육공무원이 추천대상이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경로효친 사상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도입했다"며 "경쟁이 치열한 만큼 0.1점이 승진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