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가을 햇살이 따가운 날, 동료 교사와 함께 오랜만에 산에 올랐다. 아름답고 조용한 자연의 이치를 우리도 닮으면 얼마나 좋을까? “따르릉...... 전화왔어요...” 오늘도 수많은 전화를 받는 소리 등으로 이른 아침부터 교무실은 요란하다. 공문 제출 지연에 따라 고개 떨군 000님의 목소리, 학교 운동장 사용에 따른 이웃 주민의 따가운 질책 소리, 학생들의 태도나 학교 행사 문제로 시비거는 전화, 심지어는 학생들의 정보를 묻는 전화, 소위 학교 부적응아의 문제로 학부모님과의 언성 높은 전화, 학생들의 생활지도하는 소리, 여기저기 흘러나오는 휴대폰 벨소리,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 누구 하나 말리지 않는 잡상인의 교무실 미니 시장, 차량수리 직원, 보험사 직원들의 소리, 게다가 쌓이고 쌓인 학교 분진, 청소를 열심히 해도 돌아서면 버린 휴지 조각, 먹다 버린 과자 봉지 등은 오늘도 지친 나를 슬프게 한다. 어찌보면 살아있는 교육현장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한 시간의 수업을 위해서 많은 교재연구에 쫓기고 있는 귀중한 시간, 매일같이 잡무에 시달리고 있는 시간,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인 학교 안이 분진이 가득하고, 요란한 삶의 현장이라 생각하니 더욱 나를 슬프게 한다. 국민소득은 높아지고 빌딩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지만, 아직도 열악한 학교 교육환경이 어느 아파트 관리사무소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니 더더욱 우리들을 슬프게 한다. 교사들에게는 교과연구실이, 학생들에게는 깨끗한 교실이 정말로 필요하다. 동료장학이라는 말은 무성해도 교육환경 개선이라는 말은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동교과나 유사교과끼리 동료장학, 교재 개발, 학생 진로 지도 등의 여러 가지 일을 서로 의논할 수 있는 교과연구실이 만들어진다면, 또 꺠끗한 교실을 만들기 위한 학생들의 의식 개혁, 물질적인 지원과 환풍기 설치 등을 고려한다면, 교육환경 개선 및 학생들의 건강이 교육의 질과 더불어 한결 나아지지 않겠는가?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 보수적인 의식, 불충분한 학교 교육환경 여건 등은 언제쯤 개선될 여지가 있을까? 라고 생각해본다. 오늘도 지친 몸을 이끌고, 내일의 밝은 태양을 기대하며 터벅터벅 동료와 함께 또다시 산에 오를 것이다.
정규수업과 보충수업이 끝나면 자율학습 시작 전까지 아이들에게 한 시간 정도 여유가 주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자리에 들어갈 때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학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에겐 학교 생활이 그저 무미건조할 따름입니다. 이런 아이들의 심정을 이해했는지 선생님 한 분이 자율학습 시작에 맞춰 온동장에서 폭죽을 쏘아 올렸습니다. 어슴프레한 저녁 하늘에 아름다운 불꽃이 분수처럼 쏟아지자 아이들도 '와∼'하는 함성과 함께 일제히 박수를 쳤답니다.
우리 학교는 지대가 높은 곳에 있다. 바로 뒤쪽에는 철조망(학교에서 쳐놓은 것은 아님)이 쳐져있고 앞쪽에는 축대가 쌓여 있다. 그리고 양옆으로 정문과 후문이 있다. 대략적인 위치가 이렇다. 갑자기 학교 위치를 이야기하느냐고 의아해 할 독자가 있을지 모르지만 이 기사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뒤가 막히고 양옆이 튀어있는 구조라면 어떤 불편이 있을까. 아니 어떤 편리한 점이 있을까. 이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 교문과 후문 쪽에는 주택가이다. 주택가 사이에 학교가 있으니 당연히 주민들은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학생들은 양 옆에 교문이 있으니 학교의 등·하교가 쉽다. 불편한 점과 편리한 점이 함께 존재하는 이유이다. 그런데 항상 그렇듯이 문제는 불편한 쪽에 있다. 즉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할 때는 후문을 열어 놓지 않는다. 운동장에서 항상 체육 수업이 진행되고 있음은 물론, 수업중에 외부인이 학교에 자유롭게 드나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학생들이 파하고 나면 사정은 역전된다. 즉 양쪽 교문을 모두 열어놓고 주민들이 마음대로 출입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운동장에는 행정구청의 지원으로 조명시설을 갖춰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도록 해 놓았다. 그러니 학생들이 하교하면 항상 운동장을 인근 주민(양쪽에 주거하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인근 주민들이 가끔은 학교라는 것을 망각하는 경우가 생긴다. 즉 밤처럼 낮에도 자유롭게 왕래하도록 해 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 항상 운동장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구기종목 수업이 진행될 때는 더욱더 주민왕래가 통제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후문을 통해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려고 하다가 후문이 잠겨 있으면, 주민들이 학교에 전화를 걸어 문을 열어달라도 재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어쩔수 없이 행정실에서 문을 열어주지만 다음부터는 안된다는 다짐을 받아둔다. 그래도 그런 일은 사라지지 않는다. 학교가 지역사회를 위한 공공기관 역할을 해야 하는 것에는 공감을 한다. 그러나 운동장은 체육교사들의 교실이다. 교실을 통로로 이용하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서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수용이 어려운 것은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할까.
3학년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3층 복도의 중앙에 설치된 대학수학능력시험 표지판이 'D-30'을 가리키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습니다. 한 주를 새롭게 시작하는 학생들도 등교와 더불어 한 달 남은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 각오를 새롭게 하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이제부터는 몸도 마음도 지칠 시기가 되었기에 오로지 정신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부디 모든 학생들이 남은 한 달간 최선을 다하여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여고생 30여명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다 논으로 추락했으나 탑승자 모두가 안전벨트를 착용한 덕에 대형 참사를 모면했다. 24일 오전 8시30분께 전북 김제시 금구면 대화리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161㎞(순천기점)에서 충남 D여고 수학여행 버스(운전사 오모씨.48)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옆 3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사고는 반대편 상행선에서 달리던 트라제 승합차(운전자 최모씨.42.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가로.세로 1m 크기의 중앙분리대용 콘크리트가 하행선 1차선 쪽으로 튀어나오자 버스가 이를 피하려다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신모(16.고교 1년)양 등 32명이 찰과상 등 가벼운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버스는 논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유리창 대부분이 깨지고 내부도 심하게 부서졌지만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서 대형 참사를 모면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 인솔 교사는 "광주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중에 사고가 났다"며 "출발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안전벨트를 모두 착용할 것을 교육해 대형 사고를 면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반대편 차선의 트라제 승합차와 버스 운전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교원평가제 도입 방안을 논의할 '학교 교육력 제고 특별협의회'가 다시 가동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2일 협의회를 탈퇴했던 학부모 단체가 교원평가제 도입 협상에 복귀하기로 함에 따라 학부모ㆍ교원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특별협의회와 실무협의회 회의를 집중적으로 벌여 이 달 안에 협상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겨울 방학 등 11월 이후 학사일정을 감안할 때 10월 중에 협상을 끝내지 않으면 사실상 2학기 중 교원평가제를 시범 실시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부는 협상과정에서 교원단체의 요구사항인 교원증원과 수업시간 경감 등을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수용키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논의를 늦추지 않고 교육부안과 교원단체안 등 2개 교원평가제 도입안에 대해 시범실시에 들어가기로 했다. 강정길 교원정책과장은 "10월 말까지 결론을 못내면 2학기 중 교원평가제 시범실시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 달 안에 최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며 "교원 증원이나 수업시간 경감 등 일선 교사들의 사기 진작방안도 함께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가까이 있는 서호가 이렇게 역사가 깊은 줄 몰랐어요." "늘 아무 생각 없이 바라다보던 서호, 이젠 누구에게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여태껏 우리 학교에서의 서호 환경보전 활동은 수박 겉핥기 식으로 흉내만 낸 것에 불과합니다." "봉사활동의 새로운 분야를 대하고 보니, 봉사에 대한 마인드가 바뀌었습니다." 숙지고등학교 1학년 10명과 유병혁 연구부장, 송호현 정보부장은 지난 10월 15일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에 참가하고 나서 봉사활동에 새로운 눈을 떴다고 말한다. 그 전까지 학생들은 마지 못해, 봉사 시간을 확보해 점수를 따려고, 시간 때우기 식으로, 교사들은 도지정 봉사활동 연구학교라 어느 정도 형식적으로 운영되어 온 학교의 실태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호사랑 3시간 프로그램이 이들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출발 전 자기 소개, 프로그램 안내, 참여하는 토론식 체험 학습, 지도교사의 솔선수범, 애향심과 애국심으로 연결되는 베이스 활동, 참가 소감 발표 등 서호사랑의 진수(?)를 맛보았기 때문이다. 발표 요령도 가르쳐 주어 학습의 효과도 톡톡히 거두고 있는 것을 목격하였다. 오는 11월 1일 연구학교 공개보고를 앞두고 있는 유 연구부장은 푸대 두 자루에 담긴 쓰레기를 학생들과 함께 분리 배출하면서 "이번 서호사랑 참가가 공개보고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수원의 중고등학교에서 단체로 참가하고 있는데 그 동안 율현중, 송호중, 매현중, 칠보중, 화홍고, 장안고, 수원농생명과학고 등에서 참가하였다. 서호(西湖)는 수도권 전철 1호선 화서역 옆 농촌진흥청 내에 있는 호수로서 정조 23년(1799)년에 축조되었는데 농업 관개용수로 사용되고 있으며 서호낙조(西湖落照)는 수원 팔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서호공원으로 조성되어 수원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고 바로 가까이 숙지초, 숙지중, 숙지고가 있어 학습의 장으로도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청소년 경제교육 전문기관인 어린이경제신문 및 아이빛연구소와 함께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총 5천220명에게 체험식 무료 경제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경제의 순환과 기업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자연스럽고 쉽게 시장원리를 이해시키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가족경제교실 ▲ 현직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이코노 티처'(Econo Teacher) ▲ 학교에서 체험식 교육을 실시하는 이코노 스쿨 및 학교방문 체험 학습 ▲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한 산업현장 체험학습 등 4개 영역별로 실시된다. 전경련은 "이번 교육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체험식 경제교육을 통해 경제와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년들이 건강한 경제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육을 통해 경제와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참가 문의 및 신청은 전화 ☎02-2113-8011(아이빛연구소), 02-714-7942(어린이경제신문)나 인터넷 홈페이지(www.ivitt.com 또는 www.econoi.co.kr)로 하면 된다.
내년부터 일본 초.중학교에 독서지도 전담교사가 배치된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은 내년부터 5년간 전국 초.중학교에 모두 1천27명의 독서지도 전담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7월 국회에서 가결된 '문자.활자문화진흥법'에서 학생들의 충실한 독서교육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을 의무화한 데 따른 조치다. 내년부터 매년 200여명의 전담교사가 전국 초.중학교에 생겨 5년 후에는 초등학교의 경우 24학급, 중학교는 21학급 당 0.5명의 비율로 배치된다. 전담교사는 학교 도서관의 관리와 운영, 독서지도 등에 관해 일정의 연수를 거친 교사 가운데 지자체 교육위원회와 교장이 발령할 수 있다. 지금도 초등학교 55%, 중학교 52%에 모두 2만4천명의 독서교사가 배치돼 있지만 전담이 아니어서 사실상 유명무실했다.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들이 33일 간의 '감금' 생활에 들어갔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22일 모처에서 김진표 교육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극도의 보안 속에서 수능 출제본부 개소식을 열었다. 출제위원단은 교사, 교수 등 출제위원 292명, 검토위원 181명, 경찰ㆍ보안요원 등 지원인력 180명 등 모두 6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능시험이 끝나는 11월 23일 오후까지 담장이 둘러쳐진 건물에 격리된채 생활을 하게 된다. 보안 유지를 위해 출제위원단 구성은 선정부터 통보, 집결 과정까지 마치 한편의 첩보영화를 방불케 했다. 평가원은 4천여명의 인력 풀(pool)에서 자격, 능력 등 검증을 거쳐 출제위원 292명을 선정했다. 문제지, 참고서 등을 발간했던 경력이 있는 사람은 출제과정에서 의도하지 않더라도 비슷한 문제를 출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배제됐다. 평가원 관계자들은 밀봉된 공문을 갖고 출제위원이 소속된 해당 학교장이나 총장을 직접 찾아가 선정 사실을 알린 뒤 비밀을 누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서약서까지 받았다. 이 과정에서 출제위원 선정 사실 자체가 보안사항이기 때문에 해당 출제위원은 동료들에게 작별인사도 건네지 못한 채 다음날 곧바로 평가원이 정해준 장소에 모여 버스를 타고 출제본부에 집결했다. 모든 일을 출제본부 내에서 자체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어줄 식당요원은 물론 전기기술자, 문제 편집 요원, 녹음테이프 제작 요원, 외곽을 지킬 보안요원, 경찰 등 지원인력 규모만 180명에 달한다. 외출은 꿈도 꿀 수 없고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전화, 인터넷, 우편, 팩시밀리 등도 사용할 수 없다. 심지어 쓰레기도 수능시험이 끝날 때까지 외부로 반출하지 못한다. 출제위원 존비속이 상(喪)을 당한 경우에만 경찰과 보안요원을 대동한 채 간단히 예를 올린 뒤 되돌아오도록 규정돼 있다. 출제위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진이 함께 합숙에 들어가고 러닝머신 등 운동기구와 소규모 트랙 등이 갖춰진 체력단련실도 마련됐다. 국내에서 출간된 거의 모든 종류의 교과서, 참고서, 문제지 등을 모아놓은 웬만한 도서실 크기의 자료실도 들어섰다. 출제기간에는 음주 자체가 금기사항이지만 출제를 마치고 문제를 인쇄부에 넘긴뒤에는 약간의 음주는 허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원 남명호 수능연구관리처장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보안 속에서 수능시험 출제와 관리가 이뤄진다"며 "지금부터 무사히 수능시험이 끝나는 날까지 잠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긴장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는 'e-러닝'이 보편화되면서 교육 전문 사이트뿐만 아니라 대형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도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 네티즌의 공부를 돕고 있다. 이들 사이트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이용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대부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과외 등 과도한 교육비 부담에 시달리는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 e-러닝은 초등학교부터 = 국내 대다수 포털들은 초등학생 등 아동용 대상 코너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학부모들의 인터넷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 네티즌이 어릴 때부터 인터넷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있다. 하나포스닷컴은 하나로텔레콤[033630] 초고속 인터넷 하나포스 고객을 대상으로 '네오스터디(neostudy.hanafos.com)' 코너를 통해 초등학생용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학년별 전 과목 강의를 받고 영어, 한자, 수학 등 과목별로 우수한 초등학생들의 학습 자료를 참고할 수 있으며 '명예의 전당' 코너는 학습 성과나 출석 상황이 우수한 학생들의 순위를 실시간으로 보여줘 학습 동기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질문방', '고민상담방' 등의 게시판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직접 모르는 것을 질문하거나 전문 상담가들과 고민을 상담하고 학부모와 교사도 게시판에서 정보를 주고 받도록 했으며 인성.적성검사도 받을 수 있다. NHN[035420] 포털 네이버도 '초등학습(jr.naver.com/wisecamp)' 코너에서 공부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하루 두 과목씩 진도에 따라 예습, 복습, 숙제까지 지도하고 1대 1 상담을 통한 성적 관리도 실시한다. 야후코리아의 초등학생 학습공간 '야후꾸러기 공부방(kr.edu.kids.yahoo.com)'은 학년별 멀티미디어 교재를 통해 과목별 예습, 복습, 숙제를 돕고 '한자급수제', '영어 받아쓰기' 등 한자, 영어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드림위즈도 '초등학습(wisecamp.dreamwiz.com)'코너에서 일일 학습, 영어 상식, 과학 실험실 등의 교육 서비스를 실시하며 엠파스도 어린이 포털 '엠키즈'에서 '쏙쏙공부방(study.kids.empas.co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들은 특히 멀티미디어를 적절히 활용하고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해 문자보다는 영상.음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초등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거부감 없이 놀이를 즐기듯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미니홈피도 이제 '공부방' = KTH[036030]의 온라인 교육사이트 큐박스(qbox.co.kr)는 미니홈피 기반의 커뮤니티를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서로 긴밀히 연결시켜 학습 효과를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용자는 시험 출제부터 응시, 채점, 성적관리와 학습 이력관리 등 모든 학습 관련 활동을 미니홈피를 통해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교사는 제공되는 시험문제 데이터베이스(DB)를 이용해 문제지를 만들어 클릭 한 번으로 학생에게 전송하고 학생은 자신의 미니홈피로 배달된 시험지를 풀어 온라인으로 제출한다. 교사와 학부모는 학습 현황을 미니홈피를 통해 확인하고 공부를 격려하며 학생은 틀린 문제를 자동 저장된 오답노트를 통해 복습하고 어려운 문제는 미니홈피의 쪽지기능을 통해 출제한 교사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다. 초.중.고교생용 시험문제 DB, 내신 시험 대비 암기과목 강의 동영상 등 교육에 필요한 각종 자료가 제공돼 문제 출제, 강의 마련 등의 어려움을 덜어주며 네티즌들에게 친숙한 미니홈피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 논술 공부도 인터넷으로 =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가 개설한 학습 서비스 '싸이월드 스쿨(school.cyworld.com)'은 대입 전형 절차 중 특히 논술에 초점을 맞춰 마련됐다. 지인들끼리 연결돼 있는 싸이월드의 특성을 이용해 친구 서너명이 '논술링'이라는 작은 클럽을 만들어 같은 주제에 대해 글을 쓰고 서로 글을 평가하면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상호평가(Peer Review) 방식은 이미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효과가 증명된 글쓰기 학습 방법으로 기존의 일방통행적인 논술 교육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싸이월드는 기대하고 있다. 이용자는 또 매일 수능 수준의 시험문제를 영역별 5문제씩 받아보게 되는데 문제당 제한시간이 있어 실제 시험처럼 긴장감을 갖고 풀면서 자신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으며 영역별 무료 영상 특강과 입시학습법 등의 콘텐츠도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야후코리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야후 단어장(kr.dic.yahoo.com/wordbook)' 코너를 통해 수능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영어 단어 약 2천개를 엄선해 수험생이 자신만의 단어장을 만들고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교육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지원조례안은 내달 도의회 통과가 낙관적이며, 이 경우 연 수백억 원에 달하는 비법정전출금을 안정적으로 학교에 지원할 수 있어 부도 위기의 지방교육재정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성수 경기도 교육협력담당관(서기관)은 19일 “2003년부터 시작돼온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교육협력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 경기도교육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담당관은 “조례가 제정되면 비법정전출금이 확실한 법적 근거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03년부터 올해까지 학교용지부담금을 포함한 법정전출금 4조 2614억 3800만원 이외에 1325억 4800만원의 비법정전출금을 교육청에 지원했다. 비법정전출금이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의무부담금 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광역지자체가 추가로 지원하는 경비를 말한다. 경기도 추진하고 있는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다음 연도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예산을 교육비특별회계 전출금으로 확보하고 ▲유․초․중․고교등 교육감이 인가한 학교를 지원토록 했다. 추진 사업은 ▲도농간 균등 교육기회 제공 ▲학교도서관 지원 ▲영재교육 활성화 등이 포함되며, 교육청이 사업 목적에 맞게 예산 편성권을 갖도록 했다. 조례가 첫 적용될 내년에는 330억 원 가량의 예산이 반영돼 ▲350명의 영어교사 연수 ▲학생 1100명 급식지원 등이 신규로 전개된다. 300개 초등학교(올해 200), 59개 중학교에 대한 원어민 교사 지원 사업도 포함됐다. 교육부 성삼제 지방교육재정담당관은 “시도의 조례 제정은 교육재정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앙 차원의 지원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초단체가 관할 학교의 교육경비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의해, 전국적으로 75개 시군구가 교육경비보조조례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지역에서는 부산교총(회장 조금세)등 30개 단체가 구 조례 제정을 위한 운동본부를 9월 출범시켰다.
"갈수록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 수도권 과밀학급을 감안할 때 앞으로 3∼5년 동안에는 교원수를 지속적으로 늘려야합니다" 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1일 인천시 교육청을 방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추진 중인 학생 100인 이하 학교에 대해 특별교부금을 지급, 통폐합을 유도하는 방법 등을 통해 과밀학급 문제를 적극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현재 행자부가 갖고 있는 교원수급 권한을 교육부로 가져오는 방안도 현재 행자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 공무원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교원이다 보니 공무원 인원을 통제해야하는 행자부 입장때문에 교원수급 권한을 교육부로 넘기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나 학교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교육부가 교원 수급 권한을 갖고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면 문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부족한 교육재원 문제와 관련, "학교용지 구입 부담금으로 인한 재정지출이 크게 늘고있다"며 "기반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초.중등학교 용지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제공받아야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부총리는 시가로 구입하고 있는 학교 용지를 앞으로 초.중등학교는 조성원가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방안을 건교부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현재 추진 중인 교원평가제에 대해서도 "교원평가의 도입 취지는 부적격교사를 골라내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교원 연수 등의 기회 확대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것"이라며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 의왕시 부곡초등학교(교장 안석기)가 중증장애아동을 위해 시행하는 가정방문 특수교육이 아동재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2일 학교측에 따르면 이 학교는 지난 1999년부터 중증 장애로 인해 학교에 오지 못하는 의왕과 군포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이들이 수용된 시설이나 병원,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특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측은 현재 22명의 중증장애학생들을 가정순회 2학급, 시설순회 3학급 등 모두 5학급으로 편성, 5명의 특수교육교사들에게 맡겨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정순회의 경우 정신지체, 지체부자유 등 10명을 2개반으로 편성, 아동 1인당 주 2회 40분씩 2시간 이상 교육을 하고 있다. 또 정신지체, 뇌병변, 지체장애 등 중증장애아동을 전담 수용하는 군포 양지의 집에도 교사 3명을 파견, 학생 능력별로 사회, 미술, 음악, 피아노, 컴퓨터 등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양지의 집 윤순이(44) 부원장은 "장애가 심해 등교할 수 없는 아이들이 대부분인데 특수교육 담당 교사들이 매일 시설을 방문, 아이들을 지도함으로써 제도권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워낙 장애 정도가 심해 눈에 띄게 교육의 효과를 거둘 수는 없지만 매일 수업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부곡초교 안석기 교장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장애아동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져준다면 순회학습이 장애와 비장애 학습의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야외학습에 사용할 차량 등 보다 많은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루앙대학에 체류하는 동안 김박사님은 국제교류센터, 기술대학, 도서관 등 학교 건물들을 소개하시고, 담당교수님들, 직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주셨으며, 이곳에서 8일이나 머물예정이므로 학교앞 광장 Mall에서 음식사는 방법, 은행이용하는 방법, 서점이용하기, 주변의 거리를 익히기 위한 도로주행 등 하나에서 열까지 꼼꼼히 알려주셨다. 좋은 지도를 사기 위해 학교 앞과 시내의 서점을 둘러보며 비교하고, 프랑스에서 보고가야 할 관광지역까지 말씀해주시고는 프랑스는 자동차의 90%이상 수동작동이므로 자동변속에 익숙하고 수동조작을 못하는 나를 위해 루앙대 주차장에서 두 시간이나 운전연습을 시켜주셨다. 저녁에 루앙대학 교수이시며, 현재 루앙시의 국제교류담당 부시장으로 시장님을 보좌하고 있는 Madam Picardie가 김박사님의 친구가 왔다고 저녁초대를 하였다고 7시에 박사님 사모님과 함께 오실테니 숙소앞 주차장에서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 김박사님 사모님은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차분하고, 이지적이며, 따듯한 눈매를 지닌 전형적인 프랑스 여성이다. 한국동란 중 프랑스 군대의 통역관으로 3년의 군대생활을 마친 김박사님이 프랑스 소르본느 대학으로 유학을 와서 가난과 과로로 쓰러졌을 때 주불 한국 대사관의 대사님 비서로 근무하던 사모님이 대사님의 부탁으로 병원에 입원중인 꽤죄죄하고 비쩍마른 생면부지의 한국 남학생을 지성으로 간호하여 생명을 건지고 국제적인 학자로, 명예 영사로, 프랑스와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공로로 프랑스 최고 훈장인 뢰지옹 돈뇌르 훈장을 수여받고, 프랑스에 최초로 한국학을 개설한 오늘의 김박사님이 있도록 헌신을 하신 분이다. 1953년대 당시 프랑스에 거주한 한국 사람들은 매우 적어서 한 가족처럼 누구가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지도 알며 지내었단다. Madam Pichardie 댁에 도착하자 그녀의 남편 Monsieur Pichardie 루앙대 영문학 교수가 기다리고 있다가 맞아주었다. Madam 피샤르디는 현관에서 기다리다고 있다가 김박사님 내외와 반가운 포옹을 나누고 내게도 따듯한 포옹으로 환영을 하였다. 이분들은 오랜 친구이다. 거실에 앉자 남편되시는 교수님이 샴페인과 단물, 마른 안주와 땅콩 그리고 작게 잘라진 치즈를 서빙하고는 자리에 앉아 토론을 하기 시작하였다. 장장 다섯시간의 긴 식사의 서막이다. 한국에서 식사전의 약주를 잡숫듯 프랑스식 입맛 돋우는 전채이다. 토론의 첫 주제는 ‘히로히토’ 일본 천황에 관한 것이었다. 2005년 9월초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렸다는 평화축제에 학생 다섯명과 함께 참석하고 돌아온 Madam 피샤르디 교수는 일본에 관한 생각이 긍정적인데 비해 Monsieur 피샤르디 교수는 ‘히로히토’ 일본 천왕에 관해 읽은 최근의 책-미국의 하버드대학 교수의 저서-을 토대로 대단히 부정적 시각을 가지고 있어 김박사님과 더불어 세 분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분들은 일본의 천황은 전범이라는 시각이나 김박사님의 시각은 극동의 한국은 일본과 중국과 서로 사이가 나뻐서 좋을 일이 없다는 시각을 보이셨다. 따라서 당신은 이곳에 있는 ‘한국문화연구소’를 ‘극동문화연구소’로 확장하여 우세한 한국학 뿐 아니라 중국이나 일본학과의 균형적 발전을 모색하고 싶다고 설명을 하셨고, Madam 피캬르디가 영어로 두분의 대화를 내게 전달해주었다. Madam 피샤르디 교수는 2003년에 한국 제주도와 루앙시의 자매결연을 위해 제주도를 다녀온 후로 한국팬이 되었다. 허벅술, 김, 꿀 등을 보여주며 한국의 음식에 대해 좋은 의견을 주었다. 루앙대 총장님도 함께 제주도를 방문하여 학생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의학부문이 강한 대학이나 요사이는 제빵, 제과 분야에도 학생들이 많이 몰린다고 한다. 최근에는 루앙대학, 루아브르대학, 칸 대학이 함께 공동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며 학교의 발전을 모색 중이다. 또한 파리의 소르본느대학의 어학코스가 매우 비싸며 생활비가 많이 드는 까닭으로 TGV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루앙에 코스를 개설해 달라는 요구가 많단다. 거실에서 본격적인 저녁식사를 하며 프랑스식 만찬을 접했다. 전식으로 나온 것은 넓은 접시에 가득놓인 껍질째 있는 생굴 즉 석화였다. 주식은 야채를 넣은 오징어볶음과 쌀밥이었다. 여러 종류의 치즈가 나오고 후식으로 쵸코케익이 나왔다. 바케트빵과 포도주는 늘 함께 있었는데 생선종류에는 찬 흰포도주, 고기종류에는 상온의 적포도주가 나온다. 서로 먹기를 권하고, 대화를 나누며 두 부부는 서로 번갈아 주방을 드나들며 음식과 음료를 날랐다. 김박사님 사모님과 내가 거들려고 하자 절대로 안된다며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농담을 건네었다. 대화의 내용은 Monsieur 피샤르디 교수가 1년 내내 수놓아 완성했다는 십자수 소파와 서양란 기르기였다. Madam은 대단히 단순한 노동이라고 놀리고, Monsieur는 인내심을 요구하는 일이라고 응답하였다. 프랑스식 정찬은 김박사님댁에서도 접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여섯 시간의 긴 토론과 정갈하고 맛난 음식의 만남이었다. 대사관에서 온 김원장님 부부와 우리부부 그리고 문교수가 참석하였다. 교육원장인 김원장은 초등학교 교사로 예전에는 불어를 전공한 중등교사가 부임을 했는데 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발탁된 분이란다. 김박사님댁에서는 주식에 염소고기, 이태리 고추와 양파 등 10여 가지를 우려낸 물로 지은 노란밥, 김치, 약밥 등이 나왔다. 이 노란밥은 사모님의 특별식으로 스위스 친구가 전수한 내용에 당신의 아이디어를 넣은 퓨전이다. 대화의 주제는 김박사님이 한국 전쟁당시 통역관으로 함께 고생한 프랑스 부대의 젊은 의사가 살아있는지도 확실하지 않은 한국군을 구하려다 장엄히 죽었다는 이야기와 그를 추모해서 김박사님과 한국분들이 발의하여 강원도 홍천에 건립하였다는 동상, 너무도 가난했던 동란후의 한국 모습과 생사를 넘나들던 유학생활, 아버님의 기일과 겹친 관계로 생신을 잊고 지냈던 박사님이 열 한살 이후 79세가 된 올해 처음으로 문교수가 주축이 되어 루앙대 총장님과 교수, 사무총장, 한국어과 프랑스 학생 98명이 깜짝 준비한 생일생을 받은 감격 그리고 프랑스에서 대접받는 전문기술인 양성 교육에 관한 것이었다. 박사님은 말씀 도중 어머님 생각으로 우시었으며, 그러한 모습을 김박사님 사모님은 고요한 눈으로 바라보시었다. 김박사님은 언어치료를 위한 클리닉을 운영하시다가 당시에 한국에서 입양온 아이들이 문제가 되어 갈 곳이 없어지자 당신의 네 개 사무실 중 한 곳에 이 아이들을 수용하고는 한글 학교를 열었다. 입양아들이 서너살이나 되어 입양이 되자 적응이 어려워서 문제가 많았으나 그 후로는 돌된 정도의 아기들이 들어왔고 별탈이 없었단다. 이 사무실이 지금은 루앙시 명예 영사관이며 이곳에서 한국문화연구소의 전신이 만들었졌다. 부르봉 왕가의 자작의 집을 사서 정성을 들여 관리한 김박사님의 집은 220년된 고택이다. 몇십년을 공들여 모은 리셉션룸에 가득한 조선시대의 결혼 사진과 화가의 그림, 프랑스의 왕가 문장이 새겨진 페치카와 의자, 각종 크고 작은 프랑스 골동품, 한국의 고가구와 병풍, 자개품, 친구인 일본 유명화가의 그림과 중국 그림, 도자기, 박사님 자신의 그림들로 모네의 집보다도 더 볼것이 많다는 찬사를 듣는다. 하지만 김박사님과 사모님의 연세가 80세 가까우므로 팔고 힘이 덜드는 아파트로 이사를 가려고 부동산을 다니시고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학적업무 담당은 3D업종? 스스로 맡으려는 교사가 없다. 지금의 학적관리는 70, 80년대에 비해 불법유학 등 더욱 번잡한 일거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교사가 업무를 담당하므로 수업에 엄청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입학과 전학, 휴학, 불법유학 중 일부는 행정실에서 관장하게 하든지, 아니면 불법유학 부모나 학생에게 불이익을 받게 해 억제하든지 아니면 지금의 불법유학이 난무하는 세상을 바로 잡아서 불법유학으로 인한 잡무에 골몰하는 교사가 오로지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그래야 수업 중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하러 와서 기다리는 학부모도 일이 수월하고 교사도 수업에 지장을 줘가며 돌아오지도 않을 학생 주소지에 매 번 연락을 취하고 출석부에 결석처리 정리, 매월 정기적인 보고 등 잡무에 시달리지 않게 한다면 이른바 교육혁신은 앞당겨질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가 2005년 국회 교육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의하면 2002년 1만9,676명, 2003년 2만2,613명, 2004년 2만2,695명으로 유학생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서울은 하루 9.4건, 인천은 4.3건의 유학생이 발생하지만 현행 국외유학관리규정상 중졸 이상의 자비 유학은 제한이 없지만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교육장이나 국제교육진흥원장의 유학자격심사를 거쳐야 한다고 알고 있다. 10.18일자 동아닷컴 사설 칼럼난에는 올해 유학비 10조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제수지 통계에 잡히는 공식 해외유학 연수비 지출액은 올 1∼8월 22억545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2% 증가했다...라는 기사가 보인다. 문제는 현재 우리나라 중학생의 유학은 불법이며 불법유학을 위해 지식층 부모들이 앞장서서 자녀를 유학 보내고 있고, 학교는 그 때문에 학업유예학생들에 대해 하지 않아도 될 사무절차와 출석부 정리, 학적업무 등 복잡한 업무를 떠안고 있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 유학박람회니 유학알선기관, 유학정보가 쉽게 퍼져 있어서 누구도 불법유학을 두려워하지 않고 쉬운 방법으로 갈 수 있다고 선전하는 통에 언론매체에서“기러기 아빠의 죽음” 보도를 접하기도 하고 주변의 떠난 학생과 가지 못한 학생 간에 위화감을 느끼기도 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불법유학은 업무가 생소하고 다양하다보니 유예신청 절차에서부터 재외국민 국내학교 전편입학, 국내학생의 외국학교로의 전학, 6개월 유학 후 복학, 불법유학생 귀국 시 편입학, 불법체류 외국인 자녀의 입학허용... 등 내용이 복잡하고, 을 보아도 그 때 그 때마다 사안이 조금씩 달라 교육청에 다시 문의를 해야 하고, 그래도 단 시간에 해결하지 못할 때가 많다. 앞으로 해외불법유학에 따른 학업유예자 억제 수단으로 영어마을 등 국내에도 제 대로 된 영어교육 시설을 만들어주고 불법 유학을 제대로 단속하든지, 아니면 중학생까지 합법적으로 출국신고만으로 나갈 수 있게 허용하여 교사가 교육청에 복잡한 보고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업무를 간소화 하든지, 아니면 학교 밖의 일반 관공서에서 민원사항으로 처리하도록 업무를 대폭 이관하는 방법으로 제도를 고쳤으면 한다.
“ 몇 시에 출발해요?” 아침부터 교실안 분위기가 떠들썩하다. 이번 현장학습은 면지역 이하의 초등학생들에게 도시체험학습의 기회로 도시 로 장소를 정하여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행사 내용이 바뀌었다. 그래서 우리학교는 이고장과 조금 떨어진 전주로 결정하였다. 늘 가까이 갈 수 있는 곳 이여서 아이들은 출발 할 때만 해도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표정들이었다. 그러나 막상 현장에 도착해서 활동을 시작하니 그때부터 아이들은 작은 함성과 흥분의 눈빛으로 바뀌기 시작하였다. 전주어린이회관에 도착했다. 그 곳은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의 장과 전시장이 함께 구비되어 있었고, 부대시설인 인라인 스케이트장도 있었다. 먼저 간 곳은 인라인 스케이트장이였다. 간단한 주의 사항을 듣고 입장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들은 긴장과 걱정하는 모습들이 역력했다. 처음 신어보는 인라인 스케이트는 몸을 지탱해내지 못하고 비비꼬이게 만들고, 한발짝의 발걸음도 쉽게 걸을 수 없게 만들었다. 무엇이든 처음 경험하는 것들은 다 서투르기 마련인가보다. “선생님 저 좀....” 손을 잠아주기도 전에 어느새 넘어져있다. 너는 잘 할 수 있다는 용기 있는 말 한마디에 다시 일어나 벽을 잡고 걷기 시작한다. 실내 경기장의 둘레는 125m라는데 벽을 잡고 한바퀴를 돌고나면 온 몸이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한바퀴 한바퀴를 돌때 마다 아이들은 중심을 잡다가 몇 걸음씩 혼자서 타기 시작했다. 큰소리로 선생님을 외치면서 변해져가는 모습을 자랑이라도 하듯이 내 앞을 지날 때 마다 확인을 시켜 주었다. 내가 살고 있는 주변 환경모두가 학생들의 교육의 장이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30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거리인데도, 도시에 살고 있는 같은 또래의 아이들과 이렇게 차이가 심한 것을 느끼니, 우리 아이들에게 더 많은 체험의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1시간정도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나니 아이들은 조금씩 힘들어했다. 그래서 학년 대항 계주를 하게 되었다. 처음타본 아이들이 아니고 약간은 세련된 폼으로 달리는 아이들이 뽑혔다. “4학년 이겨라!, 5학년 이겨라!” 응원하는 소리가 우렁찼다. 학년의 명예가 있는 터라 계주 선수로 뽑힌 아이들은 최선을 다해서 달렸다. 코너를 돌때는 속도를 조절하고, 직선코스에서는 양손을 휘두르며 멋지게 앞으로 내달렸다. 결과는 역시 6학년이 우승이다. 내가 직접 타는 것도 좋지만 먼저 경험해서 잘 타는 아이들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좋은 경험이 된 듯싶다. 이윽고 이루어진 점심시간! 엄마들의 정성이 깃든 김밥을 맛있게 먹었다.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모습들이 정다워 보였다. 점심을 다 먹고 여러 체험관에 들러 신기한 경험들을 많이 했다. 가장 인기 있는 체험관은 ‘미래관’이 였다. 붉게 물든 단풍잎들이 우리를 반기듯이 예쁜 옷으로 갈아입고 여기저기에서 손짓이라도 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박물관을 찾았다. 고고학실, 민속실등을 모두 견학하고 아쉬움을 뒤로한 채 버스를 타고 학교로 향하였다. 아이들은 이번 도시체험이 재미있고 즐거웠나보다. 오는 차안 여기저기서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주말에 부모님과 함께 다시 한번 와야겠다는 이야기, 이번 기회에 인라인 스케이트도 준비해서 배워야겠다는 이야기들도 들린다. 처음으로 실시하는 도시체험이 아이들에게는 큰 의미 있는 활동이 되어진 것 같다. 내년 가을에 또 실시할 체험학습에는 지금보다도 더 멋지고 보람있는 체험이 되도록 미리미리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더 큰 경험을 시켜줘야겠다. 비록 시골에 살고 있지만, 도시아이들 못지않게 다양한 경험을 하고 느낌이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되길 바라면서.
인천시교육청은 10.21일 동부학생 체육관에서 각급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학생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인천과학대제전 개막식을 가졌다. ‘꿈은 현실로 미래를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23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과학축제는 인천지역의 과학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과학한마당 축제로 창조마당, 도전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 등 5개 마당으로 총 78교 3단체 127작품이 출품되고 있으며. 인천과학교육단체연합회 주관으로 ‘과학 싹 잔치’도 함께 열리고 있다. 또 상상 그 이상, 『맛』있는 과학에 흠뻑빠져 보라는 코너에서는 학생들에게 과학은 어렵고 힘든 과목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는 과목』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하여 노력했으며, 창조마당의 ‘별 속에 빠져 봅시다!’ 등 41주제, 도전마당의 ‘수소 기체의 폭발 한계’ 등 30주제, 놀이마당의 ‘엔진 없이 가는 배’ 등 14주제, 체험마당의 ‘이상한 저금통 만들기’ 등 30주제, 과학 싹 잔치의 ‘전동기 윷놀이’ 등 12주제가 선보였다. 전시마당에서는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입상작 7작품과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우수입상작 19작품, 과학탐구그림대회 우수작 80작품, 포스터 공모전 우수작 18작품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이 잠시나마 과학의 매력에 빠져보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과학대제전에는 인천의 과학교사들과 과학수업 및 실험에 관하여 함께 교류해 온 일본 히로시마시 江波中学校의 木本安彦 등 4개교 4명의 과학 교사가 ‘내 손가락의 복제품을 만들자’등 4가지 주제로 함께 참가해 인천과학대제전이 과학교육 국제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또한 ‘쉽고 재미있는 과학수업 해보자!’는 코너에서는 ‘완구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원리’를 함께 알아보는 ‘인형의 공중 부양’등 다양한 완구들이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신비감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본 축제를 주관한 시교육청 서용석장학관은 각급학교 과학동아리가 참여해 1년 동안 꾸준히 탐구해 온 실험내용들을 선보임으로써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열정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것은 물론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음은 물론 그 동안 쉽게 접 할 수 없었던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불러일으켰을 것으로 기대된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는 지난 12일부터 학생회 주최로 깨끗한 학교 만들기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타인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은채 아무 곳에나 휴지를 버리거나 또는 떨어진 휴지를 못본척 하고 지나치는 비양심적인 행위를 이번 기회에 바로 잡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 물론 강제적인 사항은 아니지만 학생들 스스로 깨끗한 학교 만들기와 관련된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교내 곳곳에 부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학교가 깨끗해진 느낌이다.
국고지원 교육재정 감소로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예산 1조1천579억원에 비해 9억원 감소한 1조1천570억원을,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보다 1천664억원(7.6%) 감소한 2조351억원을, 경남도교육청은 지난해 예산보다 556억원(2.4%) 감소한 2조 2431억원의 긴축 예산안을 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는 뉴스가 교육계를 슬프게 한다. 교육예산이 감소한 것이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교육 보릿고개를 넘어야 할 일이 걱정이다. 결국 각급 학교에는 대폭 삭감된 운영비가 배부될 것이고, 초긴축재정을 운영하다보면 교육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고, 그 피해가 학생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교육재정을 줄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지금 학교에서 더위와 추위를 어떻게 이겨내고 있는지 알고 있느냐고? 아무리 좋은 냉난방 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면 뭐하느냐고? 많은 학교들이 전기세 때문에 여름에는 선풍기로 더위를 이겨야 하고, 겨울에는 어깨를 움츠리고 공부를 하는 게 현실이다. 종종 냉난방 시설의 가동여부로 관리자와 교사들이 대립하는 것도 슬픈 현실이다. 그런데 또 예산이 줄어들면 어쩌란 말인가? 보릿고개를 넘는 게 어려워서가 아니다. 화장실의 변천사 등에서 알 수 있듯 가장 앞서 가야할 교육이 급변하는 사회의 뒤꽁무니만 쫓아가는 현실이 안타까워서다. 그렇게 외치던 교육여건 개선은 또 물건너 갔다.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그동안 학교에 배부된 교육재정이 충분하기라도 했으면 좋으련만 대통령 후보들마다 교육재정 GDP 대비 6% 확보를 공약사항으로 내거는 나라가 아닌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5년 8월의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0%, 전년동기대비 2.9% 상승되었다. 이렇게 각종 물가나 학습기자재 값이 상승하고 있는데 감축된 예산으로 무슨 교육을 하라는 것인가? 더구나 현재 국가재정 상태로는 향후 3-5년간 긴축재정을 운양해야 한다니 새싹들을 키우는 교육이 거꾸로 갈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어떻게 나라 발전을 얘기할 수 있는가? 그러면서 어떻게 정치나 행정을 잘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매연을 많이 내뿜거나 엔진에 이상이 생기면 운행을 정지당하는 자동차와 같이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교들이 학부형들에게 거부당하는 우스운 꼴이 벌어지지는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