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교원 임용시험 불합격자 21명이 각종 가산점 때 문에 합격권에 들지 못했다며 각 지방 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냈다. 헌법재판소가 23일 국가ㆍ지방공무원 7ㆍ9급과 교원 등 각종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국가 유공자의 가족에게 1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법률조항이 사실상 위헌이라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상태여서 가산점을 문제삼은 유사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24일 서울행정법원에 따르면 홍모(25.여)씨가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시교육청이 '지역교대 가산점'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가산점' 등 위헌적 성격의 가산점에 근거해 불합격 처분한 것은 위법하므로 취소돼야 한다"며 불합격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내는 등 21명이 각각 서울ㆍ경기ㆍ광주교육청 등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들은 최근 실시된 공립초등학교교사ㆍ중등교사 임용시험 등에서 탈락했으며 지역교대 출신자 가산점, 국가유공자 유가족 10% 가산점, 복수ㆍ부전공자 가산점 등 3개 가산점 조항 때문에 합격권에 들지 못해 탈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교원임용시험에서 국가 유공자의 가족에게 10%의 가산점을 주도록 한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조항의 경우 헌법재판소가 23일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려 위헌성을 인정, 대체 입법을 마련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공립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서 각 지역 교대 출신자에게 4점을 가산점으로 주는 조항의 경우 지난해 위헌심판 제청돼 사건이 헌재에 계류 중이다. 이들은 "가산점을 제외하고도 합격권에 들지 못했다면 가산점의 위헌 여부와 관계없이 소송을 유지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우선 사실조회 회신을 받아보고 싶다. 회신을 받아보고 결과에 따라 소송 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이 학교폭력을 근절하기위해 특정 교사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 학교폭력예방.근절을 위한 정책기획단은 최근 교육부, 여성가족부, 대검찰청, 청소년위원회 등 관계부처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지병문(池秉文) 기획단장은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그동안 교사들이 유해업소 등에 다니면서 선도활동을 해왔으나 아무런 권한이 없기때문에 출입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학생부장 등 특정교사에게 '준(準) 사법경찰권'을 부여해 단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학교폭력이 교외활동 시간에 유해업소 등 특정지역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단속권을 줄 경우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당은 또 학교폭력 발생시 사법경찰권을 부여받은 교사가 관련 학생의 부모에 대해 출석을 요구할 수 있는 '학부모 소환권'과 학부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 요구에 불응하면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 등은 전문성이 없는 일선교사에게 사법경찰권을 줄 경우 자칫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지 위원장은 "현재 식품위생관리 직원에게도 사법경찰권을 부여하고 있고, 영국에서도 교사들에게 사법경찰권 부여를 추진 중에 있다"면서 "전 부처가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할 마당에 '기관이기주의'식으로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당정은 오는 27일 협의회를 열어 최종 방안을 논의한 뒤 학교폭력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민심의 바다에 텀벙 뛰어들겠다고 강조한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24일 소속 의원 143명 전원에게 교육양극화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라는 어려운 숙제를 냈다. 의원들 각자 자기 지역구나 인근지역의 실업계 고교를 방문해 현장 분위기와 나름의 해법을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지도부의 '특명'이 떨어진 것.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실업계 고교 문제는 교육양극화 해소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3월2일 임시국회가 끝나면 이튿날인 3일 하루씩만 이 문제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한다"며 정중히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는 "의원들은 지역구내 실업고나 가까운 실업고를 택해 1일 교사로 강의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지낸 뒤 현장을 파악해서 5대 양극화해소 특위 내 기획단에 보고서를 내달라"고 사실상 명령을 내렸다. 김 원내대표는 "이는 오늘 당 지도부회의에서 결정난 사항으로 보고서를 토대로 의원총회를 다시 열겠다"고 압박을 가하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의원실에 문건으로 전달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 본회의 전 의례적인 의총이라고 생각한 의원들은 뜻밖의 과제가 내려오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정동영(鄭東泳) 의장도 "엊그제 서울공고를 방문하고 왔다"며 지도부도 솔선수범했음을 강조한 뒤 전국의 실업고나 학무모 숫자를 구체적으로 거론하면서 "못사는 집 아이, 공부못하는 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학생과 부모들의 가슴속 응어리를 풀어주는게 여당이 할 일"이라고 말했다. 우리당 지도부의 이례적인 주문은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한 당 차원의 노력을 독려한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소외층 공략을 위한 전술의 일환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방과후 학교 운영에 교대와 사범대생들을 인턴십으로 채용, 강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인천시내 방과후 학교는 초등학교 13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2곳 등 21곳이 시범 운영되고 있다. 시 교육청은 그러나 맞벌이 가정 증가와 주 5일제 수업확대 등 방과후 학교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라 초등학교의 경우 방과후 학교를 60곳으로 늘리고, 경인교육대와 인하대 사범대생들을 강사로 충원하는 안을 추진중이다. 방과후 학교는 학교별로 저소득층 자녀들을 중심으로 교육격차 해소 및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음악, 논술, 과학교실 등에 외부강사를 초빙해 교육하는 것이다. 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경인교대를 대상으로 교육실습과 방과후 학교 활동을 위한 교류협정서를 체결하고, 방과후 학교활동 인턴생에 대해서는 일정액의 강사료 지급도 고려중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특기적성 교육을 전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강사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를 위해 예비 교사인 대학생들을 활용, 학생들의 현장 실습과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4일 "원격대학(사이버대학) 졸업자에게 학교사회복지사 자격시험 응시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은 차별"이라며 학교사회복지사 자격관리위원회에 시정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의 인가를 받은 원격대 졸업자는 평생교육법에 의해 전문대학 또는 4년제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교사보다는 사회복지사 성격이 짙은 학교사회복지사에 교사 자격과 같은 기준을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자격관리위가 일부 원격대학 학생이 대리수강ㆍ실습을 한 사례가 경찰에 적발돼 제한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으나 대리수강 등 문제는 다른 방지책을 모색해야지 모든 졸업자의 응시 기회를 차단하는 것은 지나친 제한"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학교사회복지사 자격관리위원회가 시험을 실시하면서 원격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이들의 응시를 제한하자 평등권 침해라는 진정 11건이 인권위에 접수됐다.
개교 50년이 넘는, 경기도 1번지 학교라 불리는 수성(水城)고등학교 황규화(黃圭和) 교장 선생님의 정년퇴임식에 참석하였다. 우선 식장으로 꾸며진 강당과 수 많은 축하객들을 보고 입이 딱 벌어지고 말았다. 주차장으로 사용된 운동장은 손님들이 타고 온 자가용으로 꽉 찼고 강당 1층은 수 백명의 외부 하객들이 좌석을 메웠고 2층은 재학생들이 차지하였다. 식순 중, 꽃다발 증정과 공로패 및 기념품 증정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그만치 덕(德)을 많이 베풀었다는 반증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이 떠오르는 순간이다. 내빈 축사, 퇴임사, 송공(頌功) 헌시,학생 대표 사은사에서는 주인공의 뚜렷한 교육공적은 물론 훌륭한 교육철학과 고매한 인품을 읽을 수 있었다. 장학사와 장학관 등 교육행정가로 활동했을 때보다 교사, 교감, 교장으로서의 교육활동이 가슴에 와 닿는다. 아무래도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선생님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교육의 보람이 아닐까? 황규화 교장. 그는 수성고에 교사로서, 교감으로서, 교장으로서 총 13년간 근무한 최초의 수성인으로서 경기교육사에 족적을 크게 남겼다.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준 그의 어록을 살펴본다. "학교는 공부하는 곳이지 노는 곳이 아니다."(학교의 정체성을 살려줌) "학불염 교불권(學不厭 敎不倦)"(論語. 學而不厭 敎而不倦/학교상으로 정립되어 전통이 됨) "일류는 일류답게 생각하고 행동하여야 한다."(긍지와 자부심의 고취)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삶을 살아라."(이것이 바로 지도자로서의 선비정신) 그는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 "학생은 수단적 존재가 아니라 목적적인 존재다." "교육열정이 국가경쟁력이고 통일대업을 이루게 한다." "경제나 국방의 배후에 인간이 있다면 인간의 배후에는 교육이 있다." "교육의 중심에는 오늘도 묵묵히 교단을 지키는 후학 여러분이 있다." 2월 하순은 정년퇴임식의 시즌이다. 그러나 리포터를 슬프게 하는 소식도 들린다. 퇴임식을 생략하는 학교, 직원회로 대치하는 학교, 간단하게 교직원 회식으로 하는 학교 등. 요즘 세태가 스승 존경 풍토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몇 년전만 해도 이러하진 않았는데. 그러나 오늘, 오랫만에 성대한 정년퇴임식을 보았다. 평상 시 교직생활을 어떻게 하여야 한다는 것을 몸으로서 보여 주신 황 교장 선생님. 사람들은 왜 그를 따르는가? 왜 그 주위에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가? 그는 사표(師表)로서 교직의 길을 몸소 보여준 '큰 스승'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번 기회에 우리의 교직생활도 반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울러 '나의 퇴임식에는 어떤 내용의 퇴임사를 쓸까?'도 한 번 생각해 보는 것이 교직생활을 충실히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자옥은 부러울 뿐이다. ~ 뜯으니까 너무 좋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의약품 광고내용 가운데 한 대목입니다. 여기에서 '너무 좋다'는 과연 우리말 어법상 올바른 표현일까요? 또한, 모 방송국 프로그램 진행자 최 아무개 아나운서는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한 것 같아요, 너무 잘하는 것 같아요, 너무 고마운 것 같아요, 너무 너무 축하해요." 등 '너무'라는 단어를 너무 많이 사용하여 우리말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쓴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개그맨이나 연예인도 아니고 명색이 아나운서인데, 더구나 그가 하는 말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할 것인데, 고치지 않고 계속 사용한다면 결코 가벼이 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라며 우려를 표시하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너무 맛있다. 너무 예쁘다. 너무 고맙다' 등 강조를 나타낼 때 '너무'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영상매체의 책임이 크다 하겠습니다. 방송에 출연하는 젊은 연예인들은 물론이고 드라마, 영화, 심지어 어린이 프로그램 진행자까지 이 말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덩달아 생각 없이 따라 쓰다 보니,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처럼 어느새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너무'를 '참'이나 '매우'를 써야 하는 자리에까지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입니다. '너무'는 '참'이나 '매우'와 같이 느낌이 강하여 그를 강조하는 말이 아니라 '한계나 정도에 지나게'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비가 너무 내렸어요'처럼 '지나치게'의 의미로 쓸 때는 '너무'를 사용할 수 있지만, '꽃이 너무 예쁘다'와 같은 문장에서는 '참'이나 '매우'를 써야 바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표현인 '너무 기쁘다', '너무 슬프다'와 같은 말도 '참'이나 '매우'를 써야 바른 말이 됩니다." 김주은 연구원의 설명입니다. '너무'라는 낱말은 부사어로, 우리말 사전을 찾아보니, 김 연구원의 말처럼 '한계나 정도에 지나게(지나치게)'라고 나와 있습니다. 원래는 '지나치고 넘쳐서 오히려 더 못한'의 뜻으로, 주로 부정적인 상황에 붙이는 말입니다. 그렇게 보면 '너무 좋다'의 정확한 뜻은 '좋긴 한데, 지나치게 좋아서 안 좋은 것만 못하다'는 뜻이 되어버립니다. 긍정적 상황에서 강조하고 싶을 때는 '참 기쁘다', '아주 좋구나', '무척 예쁘네', '정말 잘했어' 등 '참(으로), 아주, 무척, 매우, 정말, 굉장히, 대단히' 등 다양한 부사어 가운데 알맞은 강조어를 선택하여 구사하면 됩니다. 우리말에 강조할 때 쓰는 부사어가 없는 것도 아닌데, 우리가 별 생각 없이 '너무'라는 말 하나만을 남용하고 오용하는 사이에, 우리말의 좋은 강조어들이 하나 둘 시나브로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너무 좋다'가 일반화되면 일반화될수록 '참 좋다, 아주 좋다, 매우 좋다'라는 표현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아무렇게나 쓰면 되지 뭐 골치 아프게 이것 저것 따지느냐'고 반응합니다. 그러나 문화대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에서 우리말 우리글을 더 아름답고 세련되게 발전시키지는 못할망정 자꾸 훼손해서야 되나요? 그것은 마치 ['벌써' 도착했다]를 ['아직' 도착했다]라고 써도 좋다는 주장과 맥을 같이합니다. "언어는 자꾸 쓰면 때가 묻어 더러운 말로 바뀐다. '너무'라는 단어는 '너무나도 그리운 사랑 때문에'(동숙의 노래), '너무나 기쁜 소식'(이희승 국어대사전) 등에도 쓰이는 말이다. 왜 부정문에만 쓴다고 하는가? 금성사 국어대사전에는 '너무 어렵다' 거나 '월급이 너무 적다'라는 보기를 들고 있다. 그리고 '너무나 반가워 얼싸 안았다'라는 보기도 있다. 이 때의 '너무나'는 '반갑다'를 강조한 말이다. 부정문도 아니고 안 좋은 일을 표현한 말도 아니다. 말이란 자꾸 써서 때가 묻으면 뜻이 안 좋게 바뀌어 나쁜 쪽으로 쓰는 버릇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에 올라온 최 0 0 의 주장입니다. 이처럼 '언어란 강물과 같아서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언어가 물길과 같다는 표현은 분명 옳습니다. 그러나 그 강물이 바다가 아닌 주택가나 농경지를 향하고 있어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당연히 물길을 바로 돌려 바다 쪽으로 흘러가게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라는 말을 아예 사용하지 말자는 것이 아닙니다. 어법에 맞게 사용하자는 것이지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홍수가 났다', '소금을 너무 많이 넣었는지 국이 짜서 도저히 못 먹겠다' 등 부정적 의미를 붙여야 할 곳에 써야 맞는 표현입니다. '너무'라는 낱말이 그 영역을 점점 확대해가고 있는 추세에 대해, 국립국어원의 연구원들 사이에서도 약간의 의견차가 있는 듯합니다. (가) '너무'의 기본적인 의미가 '일정한 정도나 한계에 지나치게'이기 때문에 '너무 예쁘다, '너무 아름답다, 너무 착하다'처럼 긍정적인 말과 어울려 쓰는 것이 잘못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너무'를 '매우'의 의미로 '너무 예쁘다, 너무 기쁘다, 너무 재밌다'처럼 널리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어떤 사전에서는 '너무'의 둘째 뜻으로 '매우'와 동의어로 올려놓기도 합니다. 그러나 에서는 '매우'의 의미는 인정하지 않았고, 용례도 "너무 크다 / 너무 늦다 / 너무 먹다 / 너무 어렵다 / 너무 위험하다 / 너무 조용하다 / 너무 멀다 / 너무 가깝다 / 너무 많다"처럼 부정적인 말과 어울려 쓰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물론 오랜 시간이 흘러 '매우'와 같은 의미인 '너무'의 뜻이 인정될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재 국어원의 입장으로는 '너무 고맙다'는 '너무'의 바른 쓰임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너무 고맙다."는 "매우 고맙다." 정도로 고쳐 쓰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나) '너무'는 '너무 심하다, 너무 아프다, 너무 많다, 너무 못생기다, 너무 싫다'와 같이 주로 부정적인 문맥에 쓰입니다. 따라서 '너무 예쁘다, 너무 좋다'와 같은 표현은 '매우 예쁘다, 매우 좋다'와 같이 고쳐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휘의 의미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해 갑니다. '너무' 역시 부정적인 문맥에서만 쓰이다가 점차 긍정적인 문맥에서 '매우'와 비슷한 뜻으로 그 쓰임이나 의미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예쁘다, 너무 좋다'와 같은 표현을 꼭 잘못된 표현으로 보아야 하는지는 다시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조금 시각을 달리 하면 어휘 의미가 점차 변화하고 있는 예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가)의 가급적 어법에 맞게 쓰자는 '원칙론'과 (나)의 좋든 싫든 언어현실을 반영할 수밖에 없지 않으냐는 '반영론'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어의 물길은 한국인입니다. 언중(言衆)이 어느 쪽으로 그 물길을 잡느냐에 따라 언어가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합니다. 부디 우리 국민이 현명한 선택을 하여 우리말과 우리글을 좀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국어의 물길이 농경지나 주택지를 침범하지 않고 강을 따라 바다까지 유유히 흘러가길 바랄 뿐입니다.
사학단체는 23일 교육 당국으로부터 재임용 거부 취소 결정을 받은 사립학교가 이를 불복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 조항이 위헌이라는 결정에 대해 환영했다. 한국사학법인연합회 관계자는 "근로자인 교사를 고용하고 해고할 수 있는 사립학교의 권리를 인정해준 것으로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한재갑 대변인은 "헌법재판소가 사립학교 교원의 신분은 국ㆍ공립학교 교원과 다르고 사립학교를 고용주체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며 "위헌 결정이 내려진 만큼 관련 법규를 신속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사립학교 교원의 부당한 해고를 촉발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만중 대변인은 "헌법재판소의 오늘 결정으로 사립학교 교원이 부당한 징계나 처우를 받더라도 복직될 수 없는 등 구제받을 수 없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자칫 사립학교 교원의 고용 불안정을 야기시킬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23일 국가ㆍ지방공무원 및 교원임용 시험에서 국가유공자 가족들에게 10%의 가산점을 부여하는 법 조항에 대해 내린 '헌법 불합치' 결정은 유공자 가족이 급증하고 공무원 시험이 날로 치열해지는 사회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관련 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해당 조항이 법적 효력을 상실하는 만큼 국회의 조속한 대체입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과정에서 국가유공자 가족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 수혜자 급증으로 평등권 침해= 헌재는 이번 결정에서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에게 근로 기회를 우선 부여한다는 헌법 제32조에 대한 해석을 변경했다. 헌재는 2001년 비슷한 헌법소원과 관련, 취업보호 대상이 되는 범위를 유공자 및 가족 전체로 봤지만 이번에는 유공자 본인과 전몰군경의 유족으로 좁게 해석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런 판단에는 2002년 이후 광주민주화 유공자, 특수임무 수행자 등 법개정을 통한 유공자 범위 확대로 그 가족의 수도 매우 많아진 점, 실제 공무원 시험에 합격자 중 유공자 가족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한 점이 고려됐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보훈대상자 수는 1990년 17만여명이었던 것이 2002년 66만여명, 2003년 71만여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그 결과 2002년 이후 7급 국가공무원 중 가산점을 받은 유공자 가족의 합격률이 30%를 웃돌며 꾸준히 증가했고 같은 시기 9급 공무원 중 유공자 가족 비율도 15∼26%에 달했다. 가산점이 첫 적용된 2004년 말 교원임용시험에서 유공자 가족 합격률은 중등교원 8.2%, 초등교원 2.4%, 유치원 교사 6.4%를 기록했다. 헌재는 결정문을 통해 취업보호 대상자의 취업률이 유공자 본인은 10%에 머무는 반면 가족의 경우 90%에 이르고 있다며 당초 입법 취지가 변질된 게 이번 결정의 배경이 됐음을 시사했다.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유공자 취업보호 제도가 사실상 유공자 본인보다 가족들을 위한 것으로 변질됐다고 판단해 가산점 부여 대상의 범위를 엄격하게 재해석한 것이다. 가산점 제도가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는 판단에는 최근 공무원 시험이 점점 치열해지는 사회 현상이 감안됐다. 열심히 시험을 준비한 일반 응시자에게 불이익을 줘 가면서 유공자 가족에게 10%의 가산점을 준다면 차별의 효과가 지나치다고 헌재는 판단했다. ◇ 대체입법 불가피ㆍ유공자측 반발 예상 = 헌재는 이날 결정에서 유공자 가족 가산점 조항의 효력이 2007년 6월30일까지만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 시점 전까지 법개정이 이뤄지지 못하면 해당 조항이 위헌으로 법적인 효력을 상실되는 만큼 국회의 조속한 대체입법이 요구되는 것이다. 교원임용 시험의 경우, 교육부는 전체 합격자 중 국가 유공자 및 가족들이 차지하는 비율을 30%로 제한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이미 유공자 가족에 대한 '과다 혜택'을 우려한 조치들이 나오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헌재는 "입법자는 가산점 수혜 대상자의 범위를 재조정하고 가산점 수치를 낮춰 지나치게 일반인을 차별하는 '위헌성'을 치유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국회는 현재 10%인 가산점 수치를 줄이고 그 적용대상도 국가유공자 본인과 전몰군경의 유가족 등에 한정하는 대체입법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헌재도 "취업보호를 받는 국가유공자 및 가족의 범위를 정하는 것은 입법정책의 대상"이라고 명시하고 있어 가산점 적용 대상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보느냐는 여전히 국회 재량에 맡겨진다. 그러나 많은 혜택을 부여한 가산점 제도가 무효화된다는 점만으로도 향후 공무원 시험에 탈락하는 유공자 가족들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다. 또한 국가유공자 예우 제도는 가난 등 유공자의 고통을 이어받는 가족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며 보훈에 대한 '국민적 망각현상'을 경계하도록 해 주는 의미도 있어 이번 결정은 유공자 가족들의 강한 반발을 살 것으로 보인다. 보훈대상자 취업을 의무화한 일반 회사에서도 이번 결정을 근거로 유공자 채용비율을 낮추는 등의 움직임을 보일 개연성이 큰 만큼 당분간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년 그러했듯이 올 2006년에도 일선 각급학교는 요즘 새 학년 교육과정운영계획 세우기에 분주하다. 교육청에서도 역시 이를 돕기 위해서 학교장을 불러다 놓고 심층 연수를 시키는가 하면, 교육과정부장은 부장대로, 교감은 교감대로 새해 교육과정 운영이 소홀히 될까봐 동분서주 중에 있다. 칭찬하건데 노력만은 가히 쌍수를 들어 환영할 만한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이 어디 노력만으로 될 일인가? 금년 들어 혁신, 혁신하는데, 혁신이 노력으로 될 일이 아니라면 결국, 교육 입안자들의 근본적인 마인드를 변화시킴이 어떨 런지 조심스럽게 제언하고 싶다. 사실 말로는 개혁, 혁신이라지만, 우리교육은 매년 같은 시기에, 똑같은 방법을, 그것도 관주도로 한 틀에 몰아넣고 있다. 그렇다보니 소비자들이 야단이다. 한마디로 “뭐 한 가지 제대로 교육시켜내지도 못하면서, 돈만 없애고, 또 시간만 축 내니 존경은커녕 믿을 수조차 없다”는 볼멘소리가 들린다. 그런데도 주관하는 교육관청은 이를 고칠 생각은 않고 매년 그 타령이니, 이는 일러 숲을 볼 줄 모르고 가느다란 줄기 하나, 꽃 한 송이만 잡고, 검으니 희니, 꽃이 고우니 추하니 하며 왈가왈부 하는 격이니 한솥밥을 먹는 현장 관리자 입장에서 볼 때 심히 답답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늘 그래왔듯이 올해도 제일먼저 교육청은 교육지표 먼저 바꿨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교육 시책을 바꿨고, 구현중점, 특색사업, 노력중점이 바꿔 놓았다. 뿐만 아니라 바뀐 시책에 따라 교육부, 교육청, 층층시하 윗 관청이 내건 각종 슬로건, 지표, 시책이 거의 20 여 가지에 이르도록 그 양이 많아졌고, 또 이 틀에 제도권 교육을 넣기 위해서 연수라는 이름으로 모이고, 지시하고, 또 내사해서 점검하곤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20여 가지의 많은 시책과 해마다 바뀌는 시책, 지표만의 문제가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일선 학교 교육을 일율적으로 같은 관에 몰아넣고 옴짝 달삭도 못하게 한다는 사실이다. 방학 중에도 시시때때로 공문, 업무연락, 현장점검을 하는가 하면, 수시로 와라 가라. 연수, 웍샵 등으로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다. 엊그제도 교육청에서 행정실장과 또는 관계부장과 합동 연수가 있었다. 그런데 거기서도 역시 교육과정 편성 운영 지침은 이러니 이렇게 하고, 주5일제는 저러니 저렇게 운영하며, 또 운동회는 한해씩 걸러서 하고, 행사는 며칠을 어떻게 하고 등을 빈틈없이 지시, 한 틀에 넣어주는 것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수요자 감동은 뭐고, 학교 자율과 책임경영은 뭐란 말인가? 말 풍년, 빛 좋은 개 살구일수 밖에.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요즘 학부모들은 교사 못지않게 현명하고, 또 나름대로의 교육적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학교가 하는 일을 빤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학부모들의 요구는 거들 쳐 보지도 않고 윗 관청 시중만 들고 있는 학교를 어찌 믿고, 좋아 할 리 있겠는가? 당연히 학부모들은 학교가 싫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학부모 중에는 자녀를 조기 유학 보내 기러기 아빠를 만들고, 또 재택학습, 대안교육에 눈을 돌리는 것이다. 문제는 이제 대안 교육이 학력인가 날 예정이란다. 그렇다면 학부모들이 어디를 선택할까? 내가 학부모라도 대안교육에 매력을 느낄 것 같다. 개별성과 다양성, 융통성과 창의성, 문제해결력을 함께 길러주는 대안교육이 매력적임을 학부모들이 왜 모르겠는가? 학부모들의 바람은 곧 교사들의 바람이다. 또한 교사들의 바람은 곧 학교장의 바람으로 각급학교에서는 요즘 새 교육계획을 세우기 위하여 이미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위한 학부모, 학생 설문지」를 보내 그 결과를 준비 해 놓고 있는 실정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관한 법적 규제, 틀에 얽매이다 보니 설문결과가 묵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학부모와 맞닥뜨린 학교는 어째야 하는가? 정부, 교육청 핑계를 대고 학부모 요구를 무시한다, 아니면 학부모 핑계를 대고 교육청 지시를 묵살한다? 이는 모두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 해답은 교육당국이 해결 해줘야 하는 것이다. 제안하는 바, 혁신, 혁신이 다른 게 아니다. 학교도 이제 예전과 다르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고학력인 학부모가 부지기수고, 교육에 관한 한 전문가 또한 적지 않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학교운영 자문기구인 운영위원회 등, 각종 자문기구가 있는가 하면, 머리 좋고, 진취적인 신세대 교사와 함께 경험을 갖춘 관리자가 건재해 있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정부는 한마디로, ‘ 교사들이 놀지 않으면 일 할 것이다’라는 생각하고 모든 걸 맡기고 믿어 보라는 게 제안이라면 제안이다. 학교 나름대로 창의성과 다양성, 융통성을 발휘, 허용적인 분위기에서 자율 경영, 책임교육 할 수 있도록 한번, 한 해만 이라도 그냥 놔둬주었으면 하는 게 바람이다. 매년 할 일만 늘어놓았다가 한해가 지나면 뭘 했는지 모르고, 특히 교육수요자인 학부모 그들이 조롱하고, 외면하는 데도 계속 그런 교육, 이제 그만 하자 는 것이다. 학부모들이 영원히 외면하기 전에 한 가지라도 똑바로 하자는 말이다.
공모형초빙교장제를 확대 실시해 2014년까지 승진임용제와 같은 비율로 하겠다는 교육부안에 대해 69.7% 교원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성적평정에 동료교사 다면평가를 반영하는 안에는 반대보다 찬성하는 교원이 약간 많았다. 교총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올 1월 18일까지 이메일이 파악되는 유․초․중․고교 회원 15만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 7756명이 답변했다며, 그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교총의 설문은 지난해 10월 교육부가 교육혁신위원회에 넘긴 교원정책개선안 시안을 토대로 한 것으로, 교육혁신위는 올 6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해 대통령에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교원정책개선안 마련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 승진제도 가장 선호=교원들은 현재의 교장임용제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응답자의 67.2%가 현 승진임용제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답변했으며 ▲일정교육경력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한 교장공모제는 19% ▲CEO 등 외부인사에 완전 개방하는 공모제에 대해서는 2.5%만 찬성했다. 2014년까지 공모형초빙교장 비율을 ▲50%까지 확대하려는 교육부안에 대해서 찬성하는 교원은 5.8%에 그친 반면 ▲20% 이내 확대는 10.4% ▲현행 10% 이내는 69.7%의 교원이 찬성해, 공모형초빙교장제에 대한 선호도가 낮았다. 교장공모 자격요건이 되는 교육경력 기간에 대해서는 ▲20년 이상 필요 82% ▲15년 이상 8.2%로 응답해, 교장직 수행에 교육경력을 중요한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교장공모인력풀을 현재 승진예정의 1.2배수에서 2배수로 늘리는 안에 대해서는 59.3%가 반대했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초빙교장 대상자 추천인원 확대안에 대해서도 55.7%의 교원이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교감직 폐지에 대해서는 ▲교사 71.5% ▲부장교사 77.8% ▲교감, 교장,전문직 98~99% 등 모두 77.9%의 교원들이 반대했다. ◇다면평가 ‘교장40%-교감30%-동료30% 참여’=근무평정에 동료교사의 다면평가를 반영하는 안에 대해 52%의 교원이 찬성해 반대 48%를 약간 상회했다. 다면평가 도입에는 ▲사립(71.2%)이 국공립(50.9%)보다 ▲ 10년차 이하(63.1%)가 11~20년차(48.6%)나 21~30년(45.6%)보다 찬성하는 비율이 높았다. 다면평가 찬성자 중 64.1%는 교장(40%)-교감(30%)-동료교사(30%) 비율로 참여하는 방식을 선호했다. 교감 승진에 필요한 경력은 현행 25년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68%로, 20년이나 15년으로 낮추자는 교육부 안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안 반대 정도는 ▲평교사(60.3%) ▲부장교사(71.1%) ▲교감(83.7%) 순으로 강했다. 경력평정 90점, 근평 80점의 비중도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70.2%를 차지해, 경력평정의 비율은 80~70점으로 낮추려는 교육부 안에 부정적이었다. 근평을 승진에 반영하는 기간에 대해서는 ▲현행 2년 반영 47.6% ▲5년 중 좋은 점수 2회 사용 15.7% ▲4년 11.1% ▲1급 정교사 취득 후의 전 기간 9.2% ▲5년 8.6% 순으로 대답해, 최대 10년까지 확대하려는 교육부안을 반대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 ±1.1이다.
학년초라 토요일도 일찍 집에 가지 못하고 밀린 일들을 처리하고 있을 때였다. 뒷문이 열리더니 어머니 두 분이 인사를 하셨다. “안녕하세요. 저는 ○○ 엄마고 이쪽은 △△ 엄마입니다. 선생님과 꼭 상담해야 할 것 같아서 찾아왔습니다.” ○○는 중증 혈우병 장애를 앓고 있다고 했다. 혈우병 학생을 대해보긴 처음이어서 나도 약간 당황스러웠다. 계단을 오르내리다가도 쉽게 지치고, 심지어 관절이 터지면서 피가 나오는데 멈추지 않기 때문에 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제야 나는 ○○에게 가졌던 의문을 하나 풀게 됐다. 평소 사소한 일에도 친구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주먹까지 휘둘러가며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던 것이다. 아마 자기방어를 위해 나오는 예민한 행동이었을 것이다. △△는 중증 간질병 장애를 앓고 있는 여학생이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나는 또 한번 걱정이 됐다. 6학급 소규모 학교에는 보건교사도 없다. 담임인 내가 모두 돌봐야 하는데 의학적 기초가 없는 나로서는 너무 당황스러웠다. 그날부터 나는 혈우병과 간질병에 대한 의학적 지식을 알아내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고 이웃 학교 보건 교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 번째 의문이 풀렸다. △△는 어느 순간 가만히 조는 것처럼 보이곤 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조는 게 아니라 간질 소발작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럴 때는 큰 소리로 이름을 불러서 대답을 하게 하고 심부름도 자주 시켜 움직이게 했다. ○○와 △△는 경주 수학여행 2박3일 동안 한 코스도 빼놓지 않고 모두 동참해 무사히 돌아왔다. 물론 ○○는 매일 아침 맞아야 하는 혈우병 주사 때문에 어머니가 동행하긴 했지만. 가끔은 교사로서의 삶이 너무 힘들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가도 어쩌면 이게 나의 소명이란 생각을 해본다. ‘내가 이 아이들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내게 맡겨지는구나’ 생각하며 앞으로도 힘들지만 보람되게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살필 것이다.
한국교총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공동주최한 파키스탄 지진피해 어린이 돕기 희망나눔 캠페인 ‘눈물도 땀도 웃음도 모두 함께’에서 으뜸 기쁨 나눔상을 차지한 김성숙 서울 금호초 교사와 오혜경 서울 동덕여중 교사, 금호초 정지혜 학생, 동덕여중 김기령·이가은·윤초롱·복정민 학생들이 지난 2월 4일부터 9일까지 몽골의 유니세프 지원사업 현장을 돌아보고 돌아왔다. 김성숙 교사가 전하는 5박 6일간의 몽골탐방기를 소개한다. 인천 공항에서 비행기로 3시간여만에 도착한 몽골 칭기즈칸 공항 입국장은 공항직원들이 찍는 스탬프 소리만 들렸다.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뿌연 연기에 싸인 울란바토르 시내와 집 주변에 나무와 벽돌로 쌓아 만든 울타리들은 이제 막 자본주의 사회로 변하는 몽골의 모습을 느끼게 했다. 우리나라 국토의 16배가 넘는다는 이 나라. 숙소인 ‘나이람달 국제 어린이 센터’로 가는 길은 달려도 달려도 뭉실뭉실한 언덕배기들만 보였다. 5박 6일동안 우리는 유니세프가 지원하는 미아 및 가출 어린이 임시 보호소, 모자 보건 병원, 제13학교, 아동개발센터 등을 방문했다. 울란바토르에서 140Km 떨어진 바가노르의 아동개발센터는 교사인 나에게 특히 인상적이었다. 수업 시수가 결손된 44명을 위해 문자 해득부터 해야하는 기초반부터 초등, 중등의 세 단계로 되어있다. 집안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하거나 정규교육을 마치지 못한 아이들과 어른 등 나이가 들쭉날쭉한데 일손이 필요하면 학업을 중단했다가 한가한 때에 와서 교육을 마칠 수 있다고 한다. 수준과 나이가 다른 학생들이 같은 교실에 있기 때문에 교사들이 개별화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70%가 학과, 30%는 직업과 생활에 관련된 프로그램이며 월반도 가능하다. 교무실 한 켠의 유니세프가 펴낸 교과서와 각종 책자들을 보여 주며 유니세프가 아이들에게 요긴한 물품을 지원해준다며 고마워했다. 유니세프 마크가 붙은 삼성 프린터를 보니 왠지 뿌듯해졌다. 94년 이후 우리나라가 유니세프를 통해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와주는 나라가 되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자체 생산되는 물건이 드물어서 가게마다 외제 물건이 가득한 나라. 그러나 교육에 대한 그들의 열정은 놀라웠다. ‘모든 어린이는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유니세프의 구호는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실천되고 있는 것이다. 조금씩, 서서히. 유니세프의 눈부신 활약상을 직접 확인하면서 교육에 새롭게 눈뜨게 해준 한국교총과 유니세프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일선 학교들이 예산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교육청이 각급학교에 올해 예산을 배정하면서 예산의 10%를 일괄적으로 삭감하고 배정한 경기도의 경우 일선학교 예산관계자들이 애를 먹고 있다. 이들은 “공공요금 등은 인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산은 오히려 줄어들면 어떡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당수 학교에서는 교육활동에 필수적인 교수-학습비마저 삭감될 가능성이 커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지장을 받을까 우려하는 소리도 높다. 중소도시에 있는 ㄱ초교의 경우가 대표적인 케이스. 이 학교는 작년에 44학급이었던 것이 올해는 10학급이 줄어들어 그 어려움의 정도는 더욱 심각하다. 줄어든 학급수에 따른 예산 삭감마저 겹쳐 작년에 지출했던 상당 부분을 줄이거나 없애야 할 판이다. 이 학교는 먼저 연 20만원씩 지급하던 학급비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고, 1인당 7만원씩 지원하던 자율연수경비도 액수를 줄이거나 중단할 계획이다. 학교 자체제작 교육프로그램도 타격을 받을 위기에 처해 있다. 전교생에게 무료 지급했던 한자교본과 일기장 예산도 대폭 줄여야 할 형편이어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한 회 제작에 300만원씩 소요되는 학교신문도 연 4회 발행하던 것을 연 2회로 줄일 계획이다. 이 학교 교장은 “갑작스럽게 예산배정이 줄어드는 바람에 예년에 실시해 오던 많은 교육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없앨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중등학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공업도시에 있는 37학급 ㅅ중의 경우 올해 1억 8517만원을 배정받았다. 작년의 5% 절감액을 기준으로 볼 때 1억8952만원이 배정돼야 하나 5백여만 원이 줄어들었다. 여기에 상하수도 요금 등 각종 공과금이 인상되거나 꼭 필요한 지출요인이 새로 생겨 이중고를 겪는 셈이다. 전기안전관리비의 경우 무려 3배로 인상되었고, 출장비의 1일 일비도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인상되었다. 특히 1학년의 경우(고교도 같다) 건강검진비가 신설됐다. 이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로부터 받는 학교운영지원비는 4만4460원으로 수년째 동결된 상황에서 예산은 줄어들고, 각종 공통경비는 인상되다 보니 예산 수립부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한다. 그는 또 “학교장 업무추진비부터 삭감하기 시작해 각종 항목을 삭감하거나 없애다 보니 교사들의 불만이 크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재정상태도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라 최대한 절약하자는 차원에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예산부족 현상은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일선 교사들은 “정부가 학교의 어려움을 조속히 파악해 현실적인 예산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교총(회장 이보형)은 임부순 수원공고 교사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임 신임사무총장은 22일부터 수원공고 교사직과 함께 경기교총 사무총장직을 겸임한다. 임 신임사무총장은 “비효율적인 사업과 소모성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대외적으로는 정책현안과 교권수호에 적극 대처하여 교육자의 위상을 높이고, 내적으로는 전문직 교원단체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밝혔다.
업무용 메신저로 학교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학사업무용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돌입하고 학교 정보화 시스템 구축에 일조하는 차원에서 솔루션 가격을 최대 80%까지 인하한다고 밝혔다. 지란지교소프트는 22일부터 전국 1만1천여 개 초중고교의 교육정보부장들을 대상으로 보안과 협업, 연동에 초점을 맞춘 학교 업무용 메신저인 ‘쿨메신저’와 그룹웨어인 ‘쿨웨어’ 소개자료를 담은 카다로그를 DM 발송 하면서 본격적인 학교 타깃마케팅에 나선 것. 지란지교소프트 쿨메신저 사업부 오진연 부장은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들은 과거나 지금이나 학생들을 위한 교육의 질 높이기에만 힘써왔을 뿐 정작 학교선생님들의 편의를 위한 학교 내 정보화는 미뤄왔다.”면 서 “교사들만의 공간이라고는 전교생이 함께 쓰고 있는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이나 포탈사이트 커뮤니티 사이트가 전부일 정도로 열악하다.”고 설명하고 “선생님들이 보안걱정 없이 맘 놓고 의견을 교환하고 협업할 수 있는 교내 그룹웨어 역할을 자사 제품들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교사들이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교내 키폰이나 휴대폰 통화 또는 직접 만나 이야기를 했었고 부재중일 때는 시끄러운 교내 방송을 통해 공지사항을 전달 받아야만 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교사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학교정보화에 기여 한다는 의미에서 최저가 가격 정책을 내놨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존 자사 업무용 메신저 사용 학교는 별도의 커스터마이징 작업 없이도 바로 업무에 적용이 가능한 그룹웨어 제품 ‘쿨웨어’를 80% 할인 가격인 77만원(VAT포함)에 도입할 수 있게 되며 도입 학교 서버 관리자인 교육정보부장들에게는 데이콤 아이모리 앨범 북 무료 제작쿠폰(2만2천원 상당)과 유해동영상 차단 프로그램 엑스키퍼 제품 50% 할인권을 증정한다. 또 모든 쿨메신저 구 버전 사용학교는 유저 수에 상관없이 16만원(부가세 포함)에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할인 행사기간은 3월31일까지다. 오진연 부장은 “자사 업무용 메신저는 MSN과 같은 일반 메신저와 달리 보안과 활용성이 인정되어 학교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교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 서 “이번 가격 할인 행사를 통해 메신저와 그룹웨어의 연동 기능을 활용한다면 교내의 통합적 자원관리뿐 아니라 선생님들의 편리한 협업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업무용 메신저인 ‘쿨메신저’는 그룹웨어인 ‘쿨웨어’와 연동이 가능하고 알람 기능이 있어 그룹웨어에 등록되는 업무공유게시판의 새 글이나 일정관리정보 및 각종 공지사항들을 바로 바로 통보 받을 수 있어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도 지란지교소프트의 이메일 보안 및 업무용 필수 솔루션이 사용하고 있다.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무명교사 퇴임식을 이렇게 성대하게 해주다니..” 한 학년이 모두 끝나는 2월 어느날이다. 이 날은 종업식과 함께 우리학교 원로교사였던 K교사가 4년여 교직생활을 접고 학교를 떠나는 날이다. 학교장을 비롯한 전 교직원들은 퇴임식장인 G호텔 연회장으로 모두 모였다. K교사 가족들도 도착했고, 축하객으로 학교운영 단체장을 비롯하여 제자들, 축하공연단원들, 학부모들도 다수 모였다. 드디어 준비됐던 퇴임식이 시작됐다. 단상 국기에 대한 경례도 했고, 노래방 주악에 맞춰 애국가도 불렀다. 이어서K교사의 약력이 소개되고 학교장의 가족소개와 함께 인사말도 끝이 났다. 이번에는 학부모 대표와 교직원대표, 각 교원 단체가 보내온 각종 패와 꽃다발, 선물이 전해졌다. 모두가 나름대로 정성을 담아 만든 선물이었기에 주는 사람은 물론 선물을 받는 K교사 역시 만면에 희색이 역력했다. 가슴 벅찬 흥분까지 느끼며 퇴임식 계획을 잘 세웠구나하고 흐뭇한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떠나갈 듯이 박수를 쳐댔다. 식장은 금새 흥분의 도가니로 변해갔다. 드디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작년 1년간 담임했던 1학년 30여명의 하모니카 연주였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하모니카를 입에 대고 ‘고향의 봄’을 연주했는데, 그 귀여운 입, 뽀얀 얼굴, 새하얀 드레스에 빨간 모자를 쓴 어린아이들은 가히 천사 그 자체였다. 우리 모두는 환호했고, 박수도 치며 오랜만에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이어 6학년 어린이의 독창에, 3학년 어린이의 영상편지도 역시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거기다가 우리학교 56인조로 구성된 리코더 연주는 그야말로 장엄하고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리코더부가 스승의 은혜를 연주했는데, 1절이 끝날즈음에는 K교사도, 학부모도, 모든 선생님들도 하나같이 눈시울을 적셔가며 2절 노래를 모두 함께 불렀다. 장내 분위기는 가라앉을대로 차악 가라앉았다. 이어서 학부모의 축시가 이어졌다. 그리고 이번 퇴임식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K교사의 제자 5명이 연주하는 국악 한마당이 시작됐다. K교사의 말에 의하면, 예전에 모학교에서 6학년을 담임했었는데 그 아이들이 성장하여 국악을 전공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제자들이 오늘 참가해서 스승의 퇴임식을 빛내 주는 것이다. 먼저 한 사람이 나와서 가야금 병창을 연주했다. 그런데 그 노래의 가사내용이 옛날 내용이 아니고, 선생님의 모든 것을 사설 형식으로 리메이크한 내용이어서 얼마나 참신했고 고마웠는지 모른다. 이어 국악 4중주단이 나와서 우리가락을 연주하는데 얼마나 신명나게 연주하는지 어떤 선생님은 무대가 나가 춤을 덩실덩실 추시는 것이었다. 우리는 박수도 쳤고 환호도하며 모두가 하나되어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마지막으로 K선생님의 지나온 삶을 조명한 '어제와 오늘'이란 제목의 영상 비디오가 상영됐다. 40여년을 교직에 몸담아오면서 모아온 사진을 영상으로 편집해서 구성된 영상물이다. 너무나 감동 그 자체였고, 그 영상물로 인하여 K선생님이 걸어온 그 많은 흔적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었다. 모두는 박수를 쳤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웅성웅성, 의외였다는 듯 칭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선생님은 몇 번이고 일어서서 답례를 했다. 박수쳐줘서 고맙고, 칭찬해줘서 감사하다고..... 이어 점심식사가 시작됐다. 우리는 뷔페음식을 가져다 먹으며 그날의 퇴임식을 돌이켜 털어냈다. 이구동성으로 “교직은 할 만한 직업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K선생님의 가족들은 몇 번에 걸쳐, 또 스치는 사람 모두에게 고맙다, 감동적이었다는 인사말을 남기며 차에 올라 홀연히 떠났다. K선생님, 그날 밤은 아마 잠 못 이루는 밤이 되었겠지요... 지난 40여년 세월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남은 인생 건강하고, 즐겁게 사십시오.
22일 숭실대에서 열린 산학협동교육연구회 세미나에서 ‘특성화고 실태 분석 및 내실화 방안 연구’ 주제발표를 맡은 이성주 서울공고 교사는 “교육혁신위가 전체 고교의 3.2%인 특성화고를 2010년까지 10%로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특성화 실업고가 제 역할을 찾으려면 단위 학교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교육청과 교육부의 행·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성화고 지원 내실화 방안을 제시했다. ▲교장 초빙=현재 특성화 실업고 중 자율학교는 소수이고 교장임용 방식도 대부분 비공모형이다. 특성화 실업고는 가능하면 자율학교로 전환하되 학교운영 철학과 의지를 갖춘 자를 학교 책임자로 세울 수 있도록 공모형 교장으로 선발해야 한다. 교육청은 교장 공모 심사위원회의 구성원을 교육청 관료, 해당학교 교사, 학부모, 산업체 관계자, 교원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해 합리적인 교장이 초빙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전문교과 교원 초빙=순환근무제도는 한 교사가 어느 하나의 학교에 애착을 가지고 머물 수 없게 만든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학교 운영 또는 지속적인 학교의 개혁을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공립이라도 순환근무보다는 전문성이 있는 교원을 초빙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 초빙방식은 교육청에서 지원신청서를 받아 해당학교에 넘겨주면 학교에서 심의해 적임자를 초빙하는 형태가 돼야 할 것이다. ▲교과중심 조직 개편=전문교과 교원이 교과지도와 교재연구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내실 있는 특성화 교육이 될 수 있다. 교과중심 조직을 일시에 도입하기에는 행·재정적인 어려움이 따르므로 특성화 실업고의 일부라도 시범적으로 교과중심 조직으로 전환해 성과가 있으면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교무업무의 상당수를 맡은 부장교사, 기획교사가 수업을 적게 하는 만큼 교무업무를 적게 하는 교사는 수업을 1시간 정도 더하면 교과중심 조직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주요 대학의 2007학년도 대학 입시전형은 지난해 틀 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대입제도가 크게 바뀌는 2008학년도에 대비해 일부 대학이 미리 변화를 시도한 점이 눈에 띈다. 2008학년도 입시부터 지역균형선발전형ㆍ특기자전형ㆍ정시모집에서 각각 전체 정원의 3분의 1을 뽑는 서울대의 경우 2007학년도에 지역균형선발전형과 특기자전형 선발인원을 정원의 25%와 20%로 끌어올렸다. 서강대도 200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 등 대학별고사 반영비율을 10%에서 20%로 늘린다는 계획에 앞서 올해 정시모집 자연계열에 논술고사를 신설했다. 대학에 따라선 최저학력기준을 낮추고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확대하는 등 소외계층의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넓힌 곳도 있다. ◆건국대 = 지난해보다 수시 1학기와 정시모집 인원을 다소 늘리는 대신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은 줄일 예정이다. 정시 '가'군은 100% 수능(의상.텍스타일학부 제외)으로, 정시 '나'군은 수능과 실기로, 정시 '다'군은 수능과 실기, 학생부 등으로 선발한다. 정시 '다'군 인문사회계열은 논술을 치러 3%를 반영한다. ◆경희대 = 2007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 1, 2의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학생부는 40%로 변함이 없지만, 인적성검사 비중이 40%에서 30%로 낮아지고, 학업적성논술고사 비중이 20%에서 30%로 높아진다. 또 수시 2의 관광특성화 전형이 없어졌고 전년도 정시에서 모집을 했던 농어촌학생추천전형과 실업계고교출신자전형이 수시 1로 바뀌었다. 정시모집의 경우 수리 가형을 선택한 학생들에 대한 가산점이 2%에서 3%로 상향된다. ◆고려대 = 논술고사에서는 수리논술이 제외된다. 2006학년도에 신설된 지역인재 특별전형(수시1)은 지난해와 달리 1단계(학생부 60%, 서류 10%)와 2단계(면접 30%)의 단계별 전형을 거쳐 80명 가량을 선발한다.특기자 특별전형(수시1)은 2개 국어 이상 어학능통자ㆍ올림피아드 입상자 등 지원자격 항목을 추가, 강화했다. 농어촌ㆍ실업계고 전형(정시)의 경우 서류 평가를 폐지하고 수능비율을 확대, 학생부 40%와 수능 60%를 반영해 선발한다. ◆국민대 = 수시2학기 국제화전형과 예술대학 음악학부ㆍ공연예술학부 수시 2학기 학교장 추천자 전형이 새로 실시된다. 수시2학기 국제화 전형은 학생부 성적 60% 와 면접고사 40%를 반영해 모두 75명을 선발하며 예술대학 수시2학기 학교장추천자전형은 실기고사 70%와 학생부 성적 30%를 각각 반영해 22명을 선발한다.또 법과대학 수시2학기 학교장추천자 전형의 경우 면접 대신 논술고사를 시행, 학생부 80%와 논술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단국대 = 수시에서 논술을 없애 서울 캠퍼스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만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60%ㆍ면접 40%를 반영한다.정시에서도 논술과 면접(연영과 제외)을 폐지해 나ㆍ다군에서 모두 수능 성적 70%ㆍ학생부 30%로 뽑는다. 다만 연극영화과 이론 전공과 연기 전공으로 이뤄진 정시 가군의 연기 전공은 수능 30%ㆍ 학생부 20%ㆍ실기 50%를 반영하며 이론 전공 반영 비율은 나ㆍ다 군과 같다. ◆동국대 = 정시 가군은 모두 수능 점수만으로 선발하고 나군에서는 인문계열은 학생부 40%ㆍ수능 55%ㆍ논술 5%, 자연계열은 학생부 40%ㆍ수능 60%를 반영한다.수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7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학생부 60%, 논술 40%를 반영한다. 면접은 사범대 정시에서만 치른다. ◆ 서강대 = 수시2-1모집은 지난해 일괄 합산전형에서 1, 2단계로 나누고 정시모집 인문사회계열은 수능 3개 영역 점수로 모집 인원의 30%를 선발, 나머지는 학생부 50%ㆍ수능 40%ㆍ논술 10%를 반영해 뽑는다. 정시모집 자연계열도 수능 3개영역 점수로 30%를 선발하고 나머지는 인문계열과 같은 방식으로 점수를 반영해 논술고사(10%)가 신설됐다. ◆서울대 = 지역균형선발전형 모집인원 비율이 전체 모집인원의 21.1%에서 25% 수준, 특기자 전형의 비율도 17.3%에서 2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늘어난다. 수시모집은 2학기에 지역균형선발제도와 특기자 전형으로 나눠 실시하며 정시모집은 '나'군으로 분류된다.인문.사회계는 수능에서 언어.수리.외국어.탐구.제2외국어/한문을 모두 반영하며 자연계는 언어.수리(가).외국어.과탐/직탐을 전형에 반영한다. 예체능계는 언어.외국어.사탐/과탐을 반영하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대 디자인학부와 음대 작곡과, 사범대 체육교육과는 수리영역을 추가로 반영한다.다만 특기자 전형에서 과학고 2학년생의 경우 기존의 백분위 성적 외에 다른 방식의 지원자격 요건이 추가될 예정이다. ◆서울시립대 = 올해부터 일반전형 인문계열 모집단위에는 논술이 추가돼 학생부ㆍ 수능ㆍ논술을 통해 선발하며 자연계열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수능ㆍ학생부를 통해 선발한다. 수능에서는 표준점수를 반영해 인문계열은 언어ㆍ수리'가' 또는 '나'형ㆍ 외국어 및 사회탐구 2과목을, 자연계열 학과는 수리'가'ㆍ외국어 및 과학탐구 2과목을, 예체능계열은 언어와 외국어를 반영하나 산업디자인학과는 사회탐구 2과목을 추가 반영한다. ◆성균관대 = 수시 1학기에는 '장영실 전형(과학고)'의 특별전형이 새로 생기고, 리더십 특기자 전형이 없어진다. 일반전형은 면접이 아닌 논술로 선발한다. 수시 2학기에는 '장영실전형(과학고)'과 저소득층을 위한 '성균가족전형'이 생긴다. 또 일반전형은 논술형과 면접형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두개 다 선택할 수 있다. 정시 수능반영 비율은 인문계는 작년과 동일하나 자연계는 언어 30%를 10% 축소하고 과학탐구를 10%에서 30%로 비중을 확대한다. ◆숙명여대 = 수시모집에서 학업우수자ㆍ리더십우수자ㆍ어학우수자 위주로 선발한다. 학업우수자는 모집인원의 20%를 학생부만으로 우선 선발하며 영어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영어 교과 석차 상위 10% 이내 학생 중 학생부 40%ㆍ면접 60%로 선발한다. 정시모집 가군 인문ㆍ자연계는 수능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20%를 우선 선발하고 나ㆍ다군은 수능 성적만으로 뽑는다. ◆ 연세대= 수시모집의 최저학력기준을 낮춘다. 일반우수자ㆍ사회기여자 및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은 언어ㆍ수리'가'ㆍ외국어ㆍ과학탐구영역 가운데 2개 영역이 2등급 이내, 특기자 및 특수재능보유자ㆍ연세한마음장학 전형은 2개 영역이 3등급 이내면 된다.단, 수리 '가' 또는 과학탐구영역이 1개 이상 포함돼야 한다.수시모집의 요소별 반영비율 가운데 교과비율을 10% 깎아 면접비율을 높였다.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열의 사회탐구영역 반영과목을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축소한 것도 특징이다. ◆ 이화여대= 수시1학기 모집에서는 정원의 10%, 수시2학기모집에서는 정원의 51%를 선발한다. 수시1학기 일반우수자 특별전형과 수시2학기 성적우수자 특별전형에서 실시하는 논술을 언어와 수리로 구분하지 않고 문항수 또한 축소한다.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농어촌 학생 특별전형 선발인원을 30명 늘리고 실업계고교 특별전형에서 자연계열의 최저학력기준을 2개영역 2등급에서 3등급으로 완화한다. ◆중앙대 = 수시 1ㆍ2학기 전형과 정시모집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수시 2학기에서 약학부와 의학부 합격자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받게 된다.수능은 계열에 따라 언어ㆍ수리ㆍ외국어ㆍ사회탐구ㆍ과학탐구 중 4영역을 반영하는 '3+1 체제'를 도입하며 탐구영역의 반영과목은 2과목으로 축소했다. ◆포스텍(포항공대)=수시1학기 지원자격을 확대, 시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수학ㆍ과학분야 AP과정을 이수하고, 담당 교수의 추천을 받은 자와 수학과 과학교과의 평균 석차백분율이 2% 이내로 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도 응시할 수 있다. ◆한국외대 = 수시 1, 2학기 전형과 서울캠퍼스 정시 나군, 다군에서 분할모집,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등 모든 사항이 2006학년도 입시와 동일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다만 외국어논술로 논란이 되었던 수시 1, 2학기 '경시대회 및 FLEX 성적 우수자' 전형의 구체적인 전형 방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양대 = 교육부의 개선 권고에 따라 수시 모집 전공적성검사 내용을 다소 변경할 계획이며 수시 일반전형 '21세기 한양인'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 비율을 지난해보다 10% 올린 60%로 조정한다. 정시모집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수능 우선선발제' 모집 비율을 지난해 30%에서 이번에는 최대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홍익대 = 정시모집 인문계열은 가ㆍ나군, 자연계열은 가ㆍ나ㆍ다군, 미술대학은 나군, 조형대학 및 게임그래픽전공은 가군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의 모든 전형에는 논술과 구술면접이 없다. 학생부 반영방법도 변경돼 인문 및 예능계열은 국어ㆍ외국어ㆍ사회교과 전과목, 자연계열은 수학ㆍ외국어ㆍ과학교과 전과목 성적이 반영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3일 발표한 '2007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의 주요 내용은 2006학년도 입시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수험생이 수능시험 영역 및 선택을 골라 치르고 대학들은 성적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형에 활용한다. 따라서 대학ㆍ모집단위별로 천차만별인 전형요강을 숙지하고 원하는 대학의 학교생활기록부 및 수능성적 활용방법 등을 잘 따져 준비해야 한다. ◇ 대입 기본일정…수능시험 11월16일 = 수시1학기 원서접수는 7월13일부터 22일까지이고, 전형은 7월23일부터 8월31일까지 실시된다. 수시 2학기 모집은 9월8일부터 시작돼 12월12일까지 이어진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21일부터 27일까지이고 추가모집은 2007년 2월17일부터 28일까지다. 정시 군별 전형기간은 가군이 12월28일부터 2007년 1월11일, 나군이 2007년 1월12일부터 1월22일, 다군이 2007년 1월23일부터 2월2일까지이다. 수능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응시 영역과 과목을 수험생이 자신의 적성과 희망대학의 성적반영 방법에 따라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출제 형식은 객관식 5지선다형이고 수리영역은 30% 정도 주관식이 출제된다. 성적은 영역별ㆍ과목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고 종합등급은 표기되지 않는다. 수능시험일은 11월16일이고 성적은 12월13일에 통지된다. ◇ 수시인원 정시 첫 추월 = 200개 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37만7천463명으로 전년도의 201개교 38만9천584명에 비해 1만2천여명이 줄었다. 모집인원 감소는 강원대와 삼척대, 부산대와 밀양대, 전남대와 여수대가 통폐합 된 데다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들이 구조조정을 단행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형유형별 모집인원을 보면 수시 1학기 118개 대학 2만8천552명, 수시 2학기 183개 대학 16만5천890명, 정시 200개 대학 18만3천21명 등이다. 수시 모집인원이 19만4천442명으로 51.5%를 차지, 정시 모집인원 18만3천21명을 추월했다. 연도별 수시 모집 비중은 2002년 29%에서 2003년 31%, 2004년 39%, 2005년 44%, 2006년 48%, 2007년 51.5%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24만3천597명,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3만3천866명으로 2006학년도와 비교해 일반전형 비율이 62.6%에서 64.5%로 증가했다. ◇ 모집시기별 주요 전형요소 = 학교장ㆍ교사 추천자나 교과성적 우수자, 특성화고나 실업고 출신자 등을 대상으로 한 수시1학기의 경우 학생부 반영비율이 높다. 인문계열을 기준으로 군산대, 폭포대, 경남대, 대구대, 세종대 등 34개 대학이 100%를 반영하고, 연세대 등 10곳이 60% 이상, 성균관대, 한양대, 전북대 등 8곳이 50% 이상, 숙명여대, 아주대, 이화여대 등 4곳이 40% 이상을 반영한다. 면접구술고사는 대부분의 대학이 20% 이상을 반영하고, 논술고사도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10곳이 20% 이상을 반영한다. 수시2학기 학생부 반영률은 인문계를 기준으로 100%가 53곳, 80% 이상이 25곳, 60% 이상이 25곳, 50% 이상이 12곳, 40% 이상이 3곳 등이다. 면접구술고사 반영률은 20% 이상이 연세대, 조선대 등 50곳이고, 논술고사 반영률은 20% 이상이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한양대, 중앙대 등 11곳이다. 정시모집의 경우 학생부 반영률은 40% 이상이 107개 대학으로 가장 많고, 50% 이상이 서강대, 연세대(원주) 등 29곳, 30% 이상이 가톨릭대, 경희대, 상명대 등 41곳이다. 정시 수능 반영률은 60% 이상인 곳이 경희대, 단국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등 115개교로 가장 많고, 50% 이상이 고려대, 동국대, 동아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원주), 한양대 등 44개교, 40% 이상이 한국교원대, 서강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등 22개교 등이다. 정시 면접 반영률은 10% 이상이 전남대, 경인ㆍ광주ㆍ서울ㆍ제주ㆍ진주ㆍ청주ㆍ춘천 교대 등 23개교로 가장 많다. 논술고사 반영률은 5% 미만이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8곳, 5% 이상이 동국대, 한양대, 부산대, 서울시립대, 서울교대 등 5곳, 10% 이상이 고려대, 서강대 등 6곳 등이다. ◇ 학생부, 수능성적 어떻게 반영하나 = 주요 전형요소에서 전 모집시기를 포함해 학교생활기록부만을 활용하는 대학은 88곳이며 정시모집에서 수능시험만 활용하는 대학은 2곳이다. 학생부 반영비율은 39.6%이며,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전년도의 10.2%보다 낮아진 9.4%로 집계됐다. 정시 학생부 교과성적 활용지표를 보면 평어(수우미양가)를 보는 곳이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91곳, 과목 또는 계열별 석차를 보는 곳이 단국대, 인하대, 포천중문의대 107곳, 평어와 석차를 함께 반영하는 곳이 건국대, 국민대, 한양대 등 12곳이다. 정시 수능성적 반영방법은 인문계열을 기준으로 언어영역은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82곳이 표준점수, 이화여대 등 107곳이 백분위, 경희대, 동국대, 부산대, 전남대 10개대는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언어영역의 경우 45개 대학이 표준점수, 68개 대학이 백분위를 반영하고, 외국어영역의 경우 68개 대학이 표준점수, 87개 대학이 백분위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에서 수리 가형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전년도 98개 대학에서 이번에는 서울대, 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성신여대, 연세대, 중앙대 등 107개 대학으로 늘었다. 과학탐구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전년도에 57곳에서 중앙대 등 64개교로 늘었다. 정시모집에서 대학별 수능 반영계획을 살펴보면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중에서 2~3개 영역과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중 1개영역을 선택하는 (3개 영역) 또는 (4개영역)방식이 대부분이다. 서울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 상당수 주요 대학들은 전체 모집계열(일부 예체능 계열 제외) 또는 대부분의 계열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3개 영역과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중 1개 영역 등 이른바 체제를 채택해 4개 영역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