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서울시교육연구원(원장 이규석)이 초·중·고 교과별 교수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수업방식 개선을 위해 교육자료개발연구원을 모집한다. 개발 연구분야는 초등 바른생활(2-2) 등 11개, 중등 중학국어(1-1) 등 19개를 포함 30개 과목이며 각 과목별 4명의 연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응모자격은 서울시교육청 관내 국·공·사립 초·중·고교 교사 및 교감 중 수업방법의 개선의지가 강하고 교과교육과 컴퓨터를 활용한 교육자료 제작능력을 구비한 교원이다. 응모를 위해서는 교원 4명이 팀을 구성, 교육자료 개발계획과 개인별 연구계획을 작성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응모기간(4월 3~7일) 내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연구원에게는 소정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되며 연구실적이 우수한 연구원에게는 교육공무원승진 규정에 의거 연구실적 평점을 부여한다. 기타 자세한 구비서류나 세부일정은 서울교육연구원 홈페이지(www.sesri.re.kr)를 참고하거나 전화 02)311-124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교육연구원은 2006년 교육자료개발연구원제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10일 교육연구원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계획 작성 및 제작지침에 관한 사전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청명한 아침 분위기를 만끽하며 상쾌한 마음으로 도착한 학교. 교무실에 잠깐 들린 후, 곧바로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교실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복도를 지나가던 중, 마치 화분처럼 보이는 물건이 죽 늘어서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학습지 회사에서 놓고간 홍보용 전단지였습니다. 아마도 이른 새벽에 학교에 들어와서 놓고간 듯 했습니다. 전단지도 한 두장이 아니라 수십장씩 여러 묶음을 곳곳에 놓았습니다. 교실에 들어가보니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전단지가 곳곳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아무리 상술도 중요하더라도 청결하고 깨끗해야할 교육환경을 훼손하는 것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습도서의 내용이 좋으면 굳이 홍보를 하지 않더라도 학생들이 찾을 것입니다. 지나친 홍보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업자들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대구시교육청과 대구교대는 7일 '창의성교육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 체결에 따라 대구교대는 30명의 교수로 자문단으로 구성해 주 2-3회 수업을 참관하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거나 학습자료 개발, 교사상담활동 등 연구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조언과 공동연구를 전개하게 된다. 또 시교육청은 미래의 대안적 학교 문화를 만들고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을 위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등 학교 교육 혁신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년 동안 창의성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7가지 창의성 교육 인정도서 및 지도자료를 개발.보급해, 전국 교육청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ISO9001 국제인정'을 받는 등 창의성 교육과 관련한 우수한 실적을 거둬 왔다.
새 출발하는 입학식 자리가 비어있다. 총장님, 이사장님의 근엄한 축사에, 입학생 몇 명이 장학 증서를 받는 입학식은 신세대 대학생들에게 환영을 받지 못한다. 이제는 신세대 감각에 맞는 입학식을 해야만 새내기들이 자발적으로 참석을 할 것이다.
교육부가 48개 교원평가 시범학교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평가주체에 따라 교사의 교육활동에 대한 평가가 다르게 나왔다. 학생과 학부모는 교사의 교육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반면 동료교사에 의한 평가는 아주 우호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48개 시범학교 교원(508명), 학생(483명), 학부모(478명) 등 1469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를 교육부가 6일 발표했다. ◇학교급 높을수록 부정적=학생들의 교사에 대한 수업만족도는 학교급별이 높을수록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우 만족’이나 ‘만족’으로 대답한 학생들은 초등(72.4%) 중학(60.6%) 고교(58.2%)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인격적으로 대우하는가’라는 질문에 초등(64.9%) 중학(63%) 고교(56.3%) 순으로 ‘만족’한다고 답변해, 학년이 높을수록 ‘인격적으로 대우 않는다’고 답변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학교 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초등(53.0%) 중학(46.9%) 고교(50.5%)순으로 대답해, 학부모의 절반 정도만 자녀의 학교 교육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동료교원평가에서 교원들의 85% 이상이 ‘탁월’과 ‘우수’ 등 우호적으로 평가했다. 교사에 의한 교장, 교감 평가 결과도 ‘우수’ 이상으로 평가한 결과가 초등(74.9%) 중학(71.2%) 고교 (68.8%) 로 답변해, 학교급별이 낮을수록 우호적으로 평가했다. ◇평가로 학업 성취도 향상될까?=교원평가 실시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하느냐의 질문에, 학생들이 가장 부정적으로 답변했다. 교원 평가로 인한 학업성취도 향상 기대에는 학부모(68.3%) 교원(57.0%) 학생(44.1%) 순서로 낮게 나타났다. ‘평가로 선생님들의 수업이 개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학부모(82.3%), 학생(73.1%), 교사(66.7%) 순으로 답변해 비교적 교사들이 평가와 전문성 향상 간의 상관관계를 낮게 봤다. ◇보완해야 할 점=교육부는 온정주의적 연공서열로 인한 동료평가를 애로점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무성의한 반응과 학부모의 낮은 참여율도 애로점으로 인정하고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참여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학부모 평가방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나 설문조사 결과 학부모가 평가를 민원제기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고 밝혔다. ◇교총 논평=교총은 교육부의 설문조사가 교원평가에 동의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일반화의 한계가 있다고 논평했다. 전국 1만 676개 초중고교 중 10학급 미만의 소규모학교가 32.36%(3455개)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동료교사의 동학년 평가나 동 교과 평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10개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총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교사들이 ‘전문성 향상 효과에는 회의적’이라고 반응한 점을 언급하며, 문제점이 보완 안된 상태에서의 확대 실시는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교육청이 올해부터 일부 공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종일반을 운영하기로 하자 해당 유치원 교사들이 시설 미흡과 격무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달 24일 맞벌이 부부와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도내 875개 공립유치원 가운데 초등학교 병설 217개 유치원에서 토요일과 초등학교 방학기간을 포함, 매일 오전 7시∼오후 8시 종일반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당 유치원에 1곳당 2명의 교사 및 강사를 배치, 오전과 오후로 나눠 교대근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에 대해 해당 유치원 교사들은 종일반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가 미흡할 뿐 아니라 초과근무 수당지급 등 유치원 교사들의 처우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도 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유치원 교사'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초등학생 급식을 하지 않는 토요일과 방학기간 종일반 유치원생들에 대한 급식대책이 전혀 없다"며 "토요일과 방학기간 유치원생들에게 도시락을 집에서 가져오거나 외부 식당에서 시켜 먹이라는 이야기냐"고 물었다. 이 네티즌은 또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초등학교 교사는 방학중 근무하면 수당을 받는다"며 "그런데 같은 임용고사를 보고 들어온 정식 유치원교사들에게는 이같은 수당이 전혀 지급되지 않는 상태에서 근무시간만 대폭 늘려놓았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다른 네티즌도 "유치원 교사들에게는 초등학교 교사들과 달리 담임수당도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하루 12시간 이상씩 근무하라는 것이냐"며 "교육청 직원들이 직접 나와 유치원을 운영해 봐라"라고 따졌다. 유치원 교사들은 이와 함께 대부분 공립유치원에 종일반 원아들을 위한 전용교실도, 잠시 낮잠을 재울 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지 않으며 인력충원이 없다면 지금도 수업, 간식마련, 행정업무 등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유치원 교사들이 종일반 유치원생들을 제대로 돌보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치원 교사들의 이같은 지적과 같이 도 교육청은 현재 유치원 교사들에 대한 수당지급 문제, 종일반 유치원생들의 급식 문제 등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 교육청 유아교육 담당부서 관계자는 "종일반 유치원생들의 토요일 및 방학기간 급식 문제와 유치원 교사들의 초과근무시간에 대한 수당 지급 문제를 연구,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립형사립고 확대와 특성화 중학 설립 등으로 사학을 공립과 차별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 ‘건전 사학 육성 및 지원 방안 탐색’ KEDI 교육정책포럼에서 박종렬 경북대 교수는 사립과 국공립이 차별화되는 혁신 ‘BIGS’ 전략을 제안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교수는 “BIGS는 국공립과 다른 새로운 동력을 발굴, 수요자중심 학교교육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키는 블루오션(Blue ocean)전략, 교원승진구조 개선 교육과정 특성화 학습자중심 학교경영 등을 통해 사학의 책무성을 향상시키는 혁신(innovation), 국제 경쟁력을 키워 조기 유학을 줄이고 외국 인재를 유입시키는 세계화(Globalization), 학교의 구조 기술 과업 및 구성원을 변화시켜 효율성과 효과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재편(Structure reorganization)을 의미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사학은 ‘규제형→자립형’으로 가거나 ‘공영형→자율형→자립형’으로 가야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즉 현재 규제형인 초등은 학생・교원선발, 교육과정을 자율화하는 자립형으로, 공영형인 중학교는 특성화 모색과 의무교육기관으로서 자율형을 촉진하고 사학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육성형을 병존한다는 것이다. 공영형인 고교는 사학 정체성 확립을 위한 자립형 사립고를 늘리고 운영의 자율성을 보다 확대하는 자율형을 지원하고, 대학은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자금 대출제 실시 등으로 자립형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표 참조 한편 논란중인 개정 사립학교법과 관련, 박 교수는 “사학의 경영구조 혁신을 위해서는 전문적이고 뛰어난 학교경영자 영입이 필요하다”며 “교장 자격증이 있는 자 또는 동등한 자격을 구비한 자 중에서 엄정한 절차와 공정한 심사를 거쳐 교장을 선출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교수는 “초등은 학년별, 중등은 교과분야별 수석교사제를 도입하면 교육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사립교원도 국·공립학교 교장 및 교감 초빙에 응모자격 부여 △학교운영위원회와 대학평의회의 기능 강화 △교감제 폐지 학교 자율 검토 △학교회계 전산화 유도 △사학평가인정위원회 구성 운영 등도 함께 제안했다.
초ㆍ중ㆍ고교생들은 교사의 수업능력보다는 인격적인 대우나 편애 여부에 대해 상대적으로 불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 2학기 48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원평가제를 시범실시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선생님의 수업내용은 유익하고 성적향상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초등생의 66.3%, 중학생의 66.4%, 고교생의 6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 질문에 대한 불만족 비율은 초등학생 8.7%, 중학생 10.8%, 고교생 12.1%였다. 그러나 '선생님이 학생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불만족 비율은 초등생의 11.7%,중학생의 9.4%, 고교생의 15.8%였다. 또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편애하지 않고 공정하게 대우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초등생의 10.8%, 중학생의 13.3%, 고교생의 16.8%가 불만을 나타냈다. 교사의 인격적인 대우나 편애 여부에 대한 불만족 비율은 고교생이 중학생보다, 중학생이 초등학생보다 높았다. 학부모를 상대로 자녀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불만족 비율은 초등학교 10%, 중학교 12.4%, 고교 12.6%였다. 특히 학교 교육환경 등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는 49.2~57.5%로 높은 반면 교원과의 의사소통에 대한 만족도는 40% 안팎으로 낮았다. 또한 동료교사 평가에서는 교사의 85% 이상이 동료의 업무수행능력이 탁월 또는 우수하다고 평가해 교사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 58~72%와 큰 차이를 보여 교사와 교육수요자 사이의 인식차를 드러냈다. 교사의 교장ㆍ교감에 대한 평가결과는 70% 이상이 우수 또는 탁월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시범학교 교원ㆍ학부모ㆍ학생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교원의 66.7%, 학부모의 82.3%, 학생의 73.1%가 교원평가가 수업개선 등 전문성 신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교원평가가 학생의 학업성취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응답은 교원(57%), 학부모(68.3%)에 비해 학생(44.1%)이 낮았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를 해당 교사들에게 전달해 교사들이 자기 성찰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해 활용하도록 했으며, 2차 시범운영이 마무리되는 8월 이후 교직단체, 학부모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교원평가 모델을 마련, 확대방안 등을 검토키로 했다. 강정길 교원정책과장은 "교원에 대한 첫 평가 결과 교원 및 학부모들의 평가위원회 참여가 소극적인 데다 동료교사 평가에서 온정주의적 연공서열식 평가가 이뤄지고 학생들의 무성의한 반응과 학부모 설문지의 낮은 회수율 등이 문제점으로 나타났다"며 "문제점을 보완해 시범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총 한재갑 대변인은 "학부모의 교원평가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소규모 학교에서의 동료교사 평가가 사실상 불가능한 점 등 여러 문제가 있는 만큼 이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설문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교원단체, 학부모 단체와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정복 강원 원주 서원주초 교사는 최근 동시집 ‘동강에 살던 아이’를 출간했다.
광주.전남지역 20개 초.중.고교가 학기 중 각종 공사를 하고 있어 면학분위기를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6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지역 상무고교 등 9개교가 강당 및 급식실 증축을 하는 등 16개교가 공사를 하고 있으며 전남지역의 경우 호남원예고 등 4개교가 강당 증축과 교사 개.보수 공사를 실시중이다. 이처럼 수업기간 공사가 진행됨으로써 각종 소음과 분진 등으로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광주 백운초교와 문화초교, 광천초교의 경우 예산확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3년째 교사재배치 공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일부 학교는 공사차량 진입 등을 위해 운동장 일부를 울타리로 쳐놓아 학생들이 운동장 사용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박모(43) 교사는 "우리학교의 경우 레미콘 왕래가 잦고, 수업시간에 드릴 소리에 수업에 지장이 있다"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수업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부모 조모(43.여)씨는 "장기간 계속되는 공사로 인해 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는 아이가 운동장에서 축구를 제대로 못한다고 푸념한다"며 "하루빨리 공사가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 김모(49)씨는 "면학분위기를 해치는 것도 문제지만 학교 공사현장을 드나드는 대형 차량들이 많아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한다"며 "학교측은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방학 중 공사를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교사 재배치와 증축 공사의 경우 시일이 많이 걸려 학기 중 공사가 불가피하다"며 "분진과 소음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 초중등학교에서 일반 학생들의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일선 학교에서는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 교육을 실시하고, 일반 학생들을 장애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알게 하여야 한다. 먼저 장애학생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왜 일선학교애에 장애대상 특수학급이 필요하며, 장애학생의 특징은 무엇이며, 어떻게 장애학생과 대화하며, 장애학생에게 어떻게 다가가는가 하는 것을 교사들이 하여야 할 것이다. 각시도교육청에서는 일반학생들 대상으로 한 장애이해교육의 내용을 CD-ROM으로 제작하여 일선학교에 보급하고 교사들에게 미리 교육을 이수케하여 전달하게 하여야 하겠다. 그리고 일반학생들에게 장애시설 및 장애학생 보조 활동(도우미), 체험활동 도우미역할을 수행하면 봉사점수를 주어 장애학생들을 지원하여야 하겠다. 앞으로 통합교육 차원에서 특수학급이 확대될 것이며 이를 위하여 일반학생들의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필수적이다. 우리 교육자들도 이러한 교육상황을 알고 일반 학생들이 장애학생들을 이해하고 협조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야 하겠다.
새학기 들어 처음으로 학생조회를 했습니다. 입학식과 선후배 상견례에 이어 아침조회까지 아침이면 체육관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교장선생님께서 새로오신 아홉 분의 선생님을 일일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막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선생님들의 의욕에 넘친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박수로서 따뜻하게 환영했습니다.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벌써 각 반에서는 반장 선거가 한창이다. 일년을 꾸려가야 가야 하는 담임의 입장에서는 어쨌든 자신을 잘 도울 수 있고 아이들을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아이가 반장이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정작 반장 선거를 해 보면 결과는 종종 그런 담임의 기대와 희망을 꺾어 버리기 일쑤이다. 담임과 전혀 코드가 맞지 않는 아이라 할 지라도 우선적으로 여러 학생들의 열렬한(?) 지지에 의해 선출되었다면 반장을 시키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발령을 받고 처음으로 학급 담임을 처음 맡을 때였다. “선생님 우리는 반장 뽑지 않나요, 다른 반은 벌써 반장 뽑았다고 하던데….” “암, 뽑아야지. 건데 어떤 방식으로 반장을 뽑는 게 제일 좋겠니.” “투표해야죠. 당연히!” “선생님, 우리 그냥 지명해서 뽑아요. 다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함께 나와서 모르는 게 없는데 뭐 하러 시간낭비해 가며 투표해요.” “맞아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냥 지명해서 뽑자는 쪽으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선생님 전 ○○이를 반장으로 추천합니다.” “동의합니다.” “저두요.” 알게 모르게 자기들끼리 한 아이를 반장으로 뽑자고 이미 작전을 짜 두고 담임인 나만 그런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다. 물론 당시에는 아이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냥 아이들이 추천하는 아이를 반장으로 뽑게 되었다. 정작 반장으로 뽑힌 아이는 반장이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니라, 남들 하기 싫은 일을 자기가 억지로 해야 하는 울며겨자먹기식 반장이 된 것이었다. 몇몇 힘있는 아이들의 농간으로 그렇게 그 아이는 일년을 어울리지도 않는 반장이라는 옷을 입은 채 보낸 것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그렇게 선출된 아이는 담임인 나와 아이들 사이의 관계를 잘 조율하기 보다는 그저 몇몇 힘께나 부리는 아이들의 심부름꾼 노릇을 하거나 담임의 나의 눈치를 보기에 급급한 경우가 많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아이들의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에 반장 선거에 담임으로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막무가내로 아이들에게만 맡겨 둔 것이 큰 잘못이었다. 그렇게 일년을 보내며 정말로 반장의 중요성을 실감하며 담임으로서 힘든 시련의 시기를 보내게 되었다. 그렇게 몇 년을 시행착오를 겪으며 학급반장의 중요성을 터득하게 되었다. “선생님 걱정이에요. 누구를 반장을 시켜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전 담임 선생님들에게 물어보시고, 그리고 아이들의 전반적인 학습상황이나 집안환경, 그리고 교육 관계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근데, 그런 것을 모두 따져 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데….” “어렵군요.” 우연한 자리에서 한 신참 선생님이 반장 임명의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다들 어려움을 동감하면서도 선뜻 해결책을 원론 수준에서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반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그 학급의 일년이 결정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속시원하게 해결책을 해놓기가 힘들었다. “정말 반장을 잘 뽑아야해. 잘못 뽑아 놓으면 일년이 힘들어….” “그래요, 요즈음 대학입시에 혹시나 반장이나 회장 경험이 도움이 된다고 반장이 되겠다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런 마음으로 반장하려는 아이들은 기껏해야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만 챙기지 어디 학급의 다른 아이들을 위해 일하려고 하나요.” “맞아, 근데 우리 학교처럼 시골 아이들은 도대체 반장을 하려고 들지를 않아. 공부 쬐끔 하는 아이들은 공부에 도움 안 된다고 하지 않으려고 하지, 그리고 기껏 하려는 아이들은….” 올해는 담임 자리를 후배 선생님들에게 물려주고 대신 다른 업무를 맡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그런 고민에서 한 발짝 물러서 있게 되었다. 우연하게 신규로 임용되어 오신 선생님의 학급에 들어가게 되었다. “어, 니가 반장이가.” “예, 선생님 ○○이가 반장이에요.” “이런, 먼저 축하한다. 열심히 해. 근데 반장 그거 아무나 하는 게 아닌데….” “선생님 걱정 말아요. ○○이 잘 할 거에요. 아이들은 ○○이가 대답도 하기 전에 연신 떠들어 대며 ○○이가 반장이 되었다고 환호성을 보내고 있었다. 내심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아이들에 대해 정보가 없는 선생님이 실수하신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에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나의 속마음을 알기라도 한 듯이 서로 웃으며 ○○이가 반장이 되었다는 것을 이야기거리로 삼았다. 교무실로 돌아와 업무파악에 정신이 없는 신규 임용된 선생님에게 이런 부분을 쉽사리 이야기할 수는 없었다. 다만 걱정스러운 마음만 앞섰다. 물론 ○○이가 올 일년 그 반을 잘 이끌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아이에게 보이지 않는 힘이 분명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일년 동안 가르쳐 보았지만, 그 아이에게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점들이 올 한 해 발휘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걱정스러운 것은 그 학급 아이들의 반장에 대한 인식과 그런 점을 어떻게 잘 ○○이가 반장으로서 소화해 내느냐 하는 점이다. 담임이라는 자리에서 물러나서 올 한 해 ○○이가 어떤 식으로 그 반을 이끌어 가는지 한 번 유심히 살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임이라는 자리에서 조금 벗어나 있으면 담임을 하면서 미처 ○○로부터 발견하지 못했던 점도 발견할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들었다.
중국 헤이룽(黑龍江)성 지시(鷄西)시 계관외국어학교는 조선족 호재건(73) 교장이 1993년 설립한 사립학교로, 올해 1월 초 중국 새세대사업위원회와 국가교육발전센터 교육예술연구회로부터 '덕육시범 기지'란 칭호를 받았다. 또 지난해 말에는 중국 중.소학교 유아교원장려기금회와 중국 교육창신교육연구원으로부터 '제1회 100개 우수특색학교'에 선정됐고, 2004년 전국 교육.교학단위 사회 만족정도 평가에서 '사회만족학교'에 뽑혔다. 5일 흑룡강신문에 따르면 이 학교는 13년 간 3천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취업률 97%를 자랑한다. 재학생은 900명이다. 일본어를 전공한 950여 명의 졸업생 중 일본국제교육협회가 주최한 일본어 능력시험과 일본어 실용검정시험 합격률은 70-75%로, 그 중 일본어 1급 시험에 합격한 학생은 250명이다. 이 학교는 설립 초부터 '합격된 인재양성은 학교의 생명선'이라는 운영 취지를 내세워 대학교 교수, 중학교 고급 교사 등의 교수진을 확보, '한가지 외국어 지식에 여러 가지 능력 겸비한 인재양성'에 나섰다. 품행이 단정하고 방정한 학생을 양성하기 위해 이 학교는 2002년부터 '자질 교육 증서' 제도를 실시했고, 졸업생들의 취업을 위해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등 대도시에 '취업안내사무소'를 설치했다. 계관외국어학교는 최근 '학교의 일체 사업은 학생'이라는 새로운 이념을 세우고 40만위안(4천800만원 정도)을 투입해 디지털 영상 기자재와 컴퓨터, 라디오 방송국을 마련했다. 1만2천㎡ 부지에 세워진 이 학교는 기숙사, 식당, 목욕탕 등의 현대식 시설을 자랑한다. 명문학교를 만든 호재건 교장은 지난해 중국 전문가 인명사전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중국 전문가 인명 사전'에 올랐으며, 중화교육예술연구회와 중화교육가협회 가 공동 주최한 '중국 교육 발전 논단'에서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민영 교육가'로 선정됐다. 호 교장은 "현재 50% 이상의 재학생은 남방 지방에서 온 학생들로 조선족 학생들은 드물다"며 "조선족 학부모들이 과거 '소를 팔아 자식공부시켰다'는 정신으로 자녀를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인천 유일의 국립초등학교인 경인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한기홍)가 50여년의 역사를 뒤로 한 채 숭의동 교사를 떠나 2006학년도 새 학기를 맞아 계양구 효성동에 새둥지를 마련 이사하게 된다. 지난 2004년 10월 26일 착공식을 가진 이후 약 1년 4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된 새 학교에서 오는 3.6일 시업식과 함께 이전 개교를 하기 때문이다. 신축 학교는 8천 120평 터에 연건평 2천750평 규모로 터 매입비 102억원, 시설비 124억원 등 총 226억원의 예산이 투입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교사동이 지어져 24개 학급, 7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하게 되며. 또 지하 수영장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152평 규모의 체육관 시설이 들어서고 실습용 온실, 자연학습장, 식당, 사육장, 테니스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기홍 교장은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가 숭의동 시대를 마감하고 효성동으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인근의 경인교육대학교와 공동 연구 활동과 교육대학교 학생들의 현장 실습이 활기를 띌 것이며, 실험학교로서의 시설과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경인 교육의 미래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교 이전에 대한 의미와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는 이전을 앞두고 겨울방학 중에는 전교직원이 매일 현장으로 출근하여 새 학년 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손수 이삿짐을 정리하고 옮기는 등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왔으며, 지난 2월 25일에는 개교를 앞둔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방문의 날’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경인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가 인천의 명실상부한 국립학교로서 효성동에서 새롭게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금년 신학기부터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는 중·고교가 전체 학교의 절반 이상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영어.수학 과목에 대해 상.하 두 단계로만 편성됐던 학급도 상·중·하로 세분된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의 시·도 교육청에서도 수준별 이동수업을 50%이상 하도록 권장한다는 내용의 지침을 내린 상태이다. 서울시교육청 역시 서울지역 전체 중ㆍ고교의 50%까지 수준별 이동수업을 확대하고 초등학교에는 수준별 수업이 권장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에서는 올해 50%, 내년에는 60%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대해 부산ㆍ경남지역에서는 또다른 형태의 우ㆍ열반 편성이며 학생에게 등급을 매기고 차별을 할 수 있다면서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 중심으로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상위권 학생들만 배려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어 하위권 학생들은 도리어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충분한 교사수의 확보와 여건 조성이 우선임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서술ㆍ논술형 평가를 40%로 확대하기로 했다는 발표를 얼마전에 했다. 작년에는 30%를 평가에 반영했고 올해 40%, 내년에는 50%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미 작년에 발표되었던 내용이다. 여기서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수준별 이동수업의 실효성이 얼마나 높으냐의 문제가 아니다. 서술ㆍ논술형 평가비율 확대가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의 문제도 아니다. 다만 이런 정책을 실현하면서 왜 숫자로 결정지어야만 되는가 이다. 그 비율을 40%, 50% 이런 식으로 숫자로 까지 매길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이 비율들은 단순히 숫자에 불과한 것이다. 실제로 작년도에 서술ㆍ논술형 평가를 모든 학교에서 30%이상 실시했다고 볼 수 없다. 그보다 높을 수도 있고 훨씬 더 낮을 수도 있는 것이다. 수준별 수업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전국에서 절반이상으로 한다고 하지만 일률적으로 50%라는 것을 정해놓고 거기에 따르도록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도리어 그 비율을 맞추기 위해 실적 올리기에만 치중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문제는 숫자로 한정지어서 실시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단위학교의 자율에 맡기는 편이 훨씬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다. 전국의 모든 학교가 상황이 똑같은 것은 아닐 것이다. 물적, 인적 여건이 다를 것이다. 그럼에도 일률적인 시행을 하도록 하는 것은 단위학교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가급적 어떻게 해달라는 권장 방안을 전달하고 나머지는 학교장에게 일임하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시행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본다. 교육행정기관에서 일률적으로 강제성을 띤 지침을 내리는 것은 교육과 학교발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것을 계기로 학교장의 권한을 높이고 책무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었으면 한다. 숫자로 풀어가는 것은 이제는 그만할 때라는 생각이다.
오늘은 2교시 수업만 하고, 인근에 있는 충의사를 찾았습니다. 매년 신입생들이 입학하면 첫날은 반드시 충의사를 찾아서 참배하는 전통을 따른 것입니다. 학교에서 충의사가 있는 덕산까지는 버스로 대략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서산에서 가깝기 때문에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방문했던 학생들도 있지만 고등학교에서는 수업의 일환으로 방문하기에 느끼는 감흥은 각별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충의사에 도착하여 사당을 참배하기에 앞서 '문화 유산 안내원'이란 명찰을 단 노인 노인으로부터 매헌 윤봉길 의사의 삶과 그분이 남긴 발자취에 대하여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이 확성기를 들고 열심히 설명하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는지 아이들도 시종 진지한 태도로 경청했습니다. 특히 열심히 배워서 얻은 지식은 매헌처럼 나라를 위해 써야 한다는 말씀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토요일인 4일. 실업계 고등학교인 우리학교는 입학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기 남녘지방 부산은 봄이 성큼 다가와 날씨가 포근합니다. 언 땅도 녹아 촉촉하고 겨울 내내 앙상한 가지만 가지고 있던 나무들도 물오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학교 주위의 나무 가지들도 제마다 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리나무는 벌써 병아리 주둥이만한 잎사귀를 내놓고 있습니다. 푸르름이 제법 눈에 띕니다. 개나리도, 진달래도, 벚나무도 가지 끝마다 꽃을 피울 준비로 부드러운 솜털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날씨까지 푸근하여 올라오는 신입생과 학부모님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신입생들은 윤이 반들반들한 새 교복을 입고 단정한 모습으로 올라옵니다. 게시판이나 현관에 부착된 학반 배정표를 보고 자기의 교실로 찾아갑니다. 선생님들도 오늘 새 학생을 맞이하기 위하여 교실청소, 게시판부착, 사물함정리 뿐만 아니라 전달사항, 주의사항, 1년 학반 운영계획, 수업계획 등을 구상해 놓고 미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학식 시간이 다가오자 1학년 담임선생님들은 학생들을 맞이하려 교실 복도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교실에는 교과서도 미리 준비되어 있습니다. 생활지도부 선생님들은 일부 두발상태가 불량인 학생을 보고 곤혹스런 표정을 짓습니다. 요즘은 ‘두발 자유화’라는 바람이 너무 불어 일부 학교는 두발 자유화는 ‘두발지도 포기화’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너무 풀어질 대로 풀어진 상태라서 그 학생들과 신경전 벌일걸 생각하니 벌써 머리가 아픈 모양입니다. 그래도 시청각 실에서는 옛날의 딱딱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벗어나 신입생들에게 따스한 마음과 여유로움을 주고자 식전행사로 선배들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작년 교내 노래자랑에서 입상한 선배들이 멋들어지게 축하의 노래를 몇 곡 불렸습니다. 박수소리가 우렁찼습니다. 교실로 방영한 덕택으로 한결 분위기도 부드러워졌습니다.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개회사가 있고 입학허가 선언이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교장선생님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프라이드를 한껏 높입니다. “전국 최우수 아름다운 학교로 선정되었고, 부산 녹색환경상 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우리 동아공업고등학교는 청소년들이 가장 가고 싶은 학교로, 전국 최우수 학교로 부산교육을 선도하는 명문 고등학교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불굴의 정신으로 기업체 창업 사장되어 S대 졸업자와 석・박사를 채용하는 자랑스러운 동아인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학생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발을 씻어드리는 마음으로, 정성으로 학생을 돌보겠다는 뜻입니다. 학생들을 사랑과 봉사의 마음으로 보살피겠다는 의미입니다.
(ㄱ) 오늘은 '웬지' 공부가 하기 싫다. 날씨 탓일까? (ㄴ) 네가 '왠일'로 전화를 다했니?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 둘 다 맞는 표현일까요? 틀린 표현일까요? '왠'과 '웬'의 발음이 비슷해서 자꾸 헷갈린다고요? 둘 다 틀렸습니다. 다음처럼 써야 바른 표현입니다. (ㄱ) 오늘은 '왠지' 공부가 하기 싫다. 날씨 탓일까? (ㄴ) 네가 '웬일'로 전화를 다했니?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 이렇듯 우리 주위에서 '왠지'를 '웬지'로, '웬일'을 '왠일'로 잘못 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학생들의 글은 물론이고, 유명 문인의 책에서도 눈에 띄고, 심지어 신문 활자나 방송 자막에서도 이런 틀린 표현들을 더러 보게 됩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왠'과 '웬'의 발음을 잘 구별하지 못하면서, '왠지'의 '왠'과 '웬 떡'의 '웬'을 '왠'으로 써야 하는지, '웬'으로 써야 하는지 혼동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웬'과 '왠'은 분명히 형태와 의미뿐만 아니라 품사까지도 다른 말입니다. (ㄱ)의 경우에는 '왜 그런지(모르게)'를 의미하므로 '웬지'를 쓰면 안 되고, '왜인지'가 줄어든 '왠지'를 써야 합니다. '왠지'는 '왜 그런지 모르게, 뚜렷한 이유도 없이'를 뜻하는 부사로, 의문사 '왜'와 '인지(서술격 조사 '이다'에 어미 '-ㄴ지'가 결합한 꼴)'가 줄어든 말입니다. 그래서 '왠지'는 의미상 '왜'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① 그 소식을 들으니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드는구나. ② 어제는 내가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 나도 모르겠구나. ①의 '왠지'는 '왜 그런지(모르게)'라는 뜻과 통할 뿐더러 이들은 서로 쉽게 바꾸어 쓸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왠지'의 '왜'가 '무슨 까닭으로', 또는 '어째서'를 의미하는 부사인 '왜'(②)에서 기원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왜 그런지(모르게)'라는 의미로 쓸 때는 '왜'와 의미상 밀접한 관련이 있는 '왠지'라고 적어야지 '웬지'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반면 (ㄴ)의 경우에 '웬'은 '어찌 된' 또는 '어떠한', '의외'의 뜻을 지닌 관형사로 쓰이거나 합성어의 일부분으로 쓰입니다. 의미상 '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③ 웬 영문인지 몰라 한참을 생각하였다. ④ 이게 웬 떡이냐? ⑤ 철수가 웬일로 결석을 했을까? ③~④의 '웬'은 각각 '어찌 된'과 '어떠한'의 의미를 갖는 관형사로, ⑤의 '웬'은 '웬일'이라는 합성어의 일부분으로 쓰인 예입니다. '웬'이 ⑤의 경우처럼 합성어의 일부분으로 쓰인 예로는 '웬만하다', '웬만치/웬만큼', '웬셈' 등을 더 들 수 있습니다. 이처럼 '웬'의 어떤 예도 의미상 '왜'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따라서 이 때에는 '왠'이라고 적어서는 안 되고 '웬'이라고 적어야 바른 표현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주의할 점은 '웬'이 명사 앞에 쓰일 때는 원칙적으로 띄어쓰기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예외도 있어, '웬+일'(어찌된 일, 또는 어떻게 된 일), '웬+걸'('웬 것을'의 준말)은 두 낱말이 합쳐서 별도의 독립된 명사가 된 경우이므로 붙여 써야 합니다. 다시 말해 '웬일'과 '웬걸'은 합성어이기 때문에 붙여 쓰는 것입니다. 우리 문법에서 합성어의 경우,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은 다들 알 것입니다. 참고로 단어의 짜임새를 살펴보면, '어머니' '하늘'처럼 하나의 실질 형태소로 된 말은 '단일어'라 하고, 하나의 실질 형태소에 접사가 붙거나, 두 개 이상의 실질형태소가 결합된 말을 '복합어'라 합니다. '복합어' 가운데에서 실질 형태소에 접사가 붙은 '덧버선'(접두사 +실질 형태소), '사람들'(실질형태소 +접미사)과 같은 말을 '파생어'라 하고, 두 개의 실질 형태소가 결합된 '집안' '등불'과 같은 말은 '합성어'라 합니다. 아직도 '웬', '웬일', '왠지'의 쓰임이 어렵게 느껴지십니까? 그럼 더 쉽게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을 꾸밀 때는 '웬(어떤)'을, 그밖에는 '왠지(왜인지)'를 쓰시면 됩니다. 다른 구별 방법으로는 '어떤'으로 바꿀 수 있는 말은 '웬'을, '무슨 까닭인지'로 바꿀 수 있는 말은 '왠지'를 쓰시면 됩니다. 따라서 우리말에 '웬지'나 '왠일', '왠'은 없습니다. '왠'을 쓰는 경우는 '오늘은 왠지 마음이 서글퍼진다'의 '왠지'밖에 없습니다. 즉 '웬일', '웬 말', '웬 사람' 등에는 모두 '웬'을 쓰고, 오로지 '왠지'에서만 '왠'을 쓴다고 기억하시면 틀릴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럼, 한번 연습 삼아 몇 개만 더 해 볼까요? - 오늘은 웬지 비가 올 것 같다. ( ) - 선생님, 어제 왠 사람이 왔었습니다. ( ) - 서울에는 웬 차가 이리도 많으냐? ( ) - 이게 웬 떡이냐? ( ) - 저 친구가 오늘 웬일이지? ( ) - 모래밭에 웬 꽃이 다 피어 있지? ( ) * 정답 : X / X / O / O / O / O / O
교육은 가능하면 시행착오를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학습자인 많은 아이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시간적인 낭비를 가져오기 때문이라 여겨진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지금까지의 우리의 교육현장은 너무나 보수적이고 궤도에서 이탈하면 큰일이나 나는 것처럼 앞의 것을 답습내지 모방만 해왔었다. 요즘의 공교육은 교육수요자인 학부모들과 언론에게 극도의 불신을 받아 교육현장에서 조그만 잘못만 발생하여도 “얼시구 좋다...너 잘맞났다...” 라는 듯이 두들겨 패댄다 라면 좀 과장된 말일까? 우리 교육이 이 지경에 이른 가장 큰 이유는 한마디로 교육정책을 세우는 고위 입안자들이나 학교 현장 교육 관리자들의 경직된 사고 때문이라 단정 짓고 싶다. 그 구체적인 이유를 들어보자. 해마다 3월이 되면 초등학교의 각급 학교마다 입학식을 한다. 본 리포터가 약 50년 전에 참여한 입학식이나 요즘의 입학식이 대동소이 하다는 것이다. 그 후 지금까지 입학식의 방법은 약간씩 변화되어 왔지만 7,80년대에 사용한 문구인 또는 라는 문구만은 반세기동안 변함없이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사용되어오고 있다. 한마디로 너무 식상한 말이다. 좋은 표어나 글귀는 읽는 사람의 마음속에 긴 시간 동안 잠재되어 영향을 준다고 한다. 이렇게 중요한 표어나 글귀를 무의미하게 답습만 한다면 과연 교육적으로 바람직한 일인가는 독자들이 판단할 문제이다. 등 생각을 해보면 신선하고 좋은 문구가 많이 있을 것이다. 얼마 전 본교의 방송부 아이들이 현장 취재를 하여 방송되는 프로그램의 제목을 라고 하고 싶다고 한다. 그 이유를 묻자 라는 뜻이라는 거다. 이렇게 아이들의 생각은 신선하고 무궁무진한데 아이들을 가르치는 우리들이 아이들의 생각을 짓누르는 방해자는 아닌지 우려된다. 항상 변화하고 신선해지려고 노력하며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과감하게 실천하는 교사들이 침체된 교육 현장을 바꿀 수 있고 교육의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는 주인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