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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타 1000여 명이 명예체육교사로 위촉돼 이달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1일 명예교사로서 학교스포츠클럽을 지도하는 등 체육 교육기부에 나선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5개 기관은 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56개 종목의 스포츠스타 887명(남 583명, 여 304명)을 명예체육교사로 위촉했다. 명예체육교사는 이달까지 총 1000명이 선정된다. 이들은 명예교사로서 1인 1학교와 결연학교를 맺어 학기별 1회 이상 학교에 방문해 주5일주업제 실시에 따른 토요 스포츠데이, 학교스포츠클럽 등 체육 지도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농․어촌 등 소외지역에는 ‘찾아가는 스포츠교실’, ‘사인회’, ‘스포츠 인성캠프’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경아(탁구), 심권호(레슬링), 윤미진(양궁), 이태현(씨름), 최진철(축구) 선수가 대표로 위촉장을 수여했고 250여 명의 현역 또는 은퇴한 유명 선수들이 대거 위촉됐다. 위촉식에 참석한 최진철 선수는 “단체종목인 축구 경기를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학교폭력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스포츠 재능기부로 학생들에게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어른들은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어 생소해하며 선뜻 참여하기 어려워하는데 반해 아이들은 직접 만져 보고 해 보려는 욕심을 드러내며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지난달 16일 SKT 타워에서 만난 이설혜 T.um(티움) 운영매니저는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전하며 2일차 체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SKT는 지난달 15~16일 양일간 교육기부사업 ‘찾아가는 스마트 교실’ 시범 교육을 실시했다. 스마트교실은 무선단말기를 통해 개인별 맞춤 체험을 제공하는 SKT의 유비쿼터스 체험관 티움에서 미래의 생활상과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체험하는 과정과 설계도를 보고 로봇을 조립해보고 블루투스 통신을 이용해 로봇을 조정해 경주를 해 보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안현식(대신중 1학년) 학생은 “티미 캐릭터를 통해 미래생활을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아바타를 만들었던 유-패션관에서의 체험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자녀의 체험을 지켜본 김용주(경기 김포·40)씨도 “안 가르쳐줘도 새로운 기술을 잘 사용하는 아이들한테 적합한 활동인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블루투스 강연과 로봇 제작 과정은 SK텔레콤 사내 재능나눔 자원봉사자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이날 자원 봉사로 참여한 SKT 종합기술원 기술전략실의 이정호 매니저는 “업무 외에 하는 일이지만 보람 있는 일”이라며 “나로 인해 아이들이 통신에 관심을 갖게 되고, 미래 공학인재의 꿈이 시작될 수도 있지 않냐”고 재능 기부의 보람을 강조했다. 블루투스의 원리에 대한 강연을 듣고 난 학생들은 로봇을 만들고 직접 조종해 보는 활동에 깊이 몰입했다. 박종현(매동초 5학년) 학생은 “내가 직접 로봇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뿌듯하다”며 “로봇공학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범교육 현장을 살펴 본 한국과학창의재단 교육기부사업팀 편은진 선임연구원은 “기업들이 외부에 공개하지 않아 학생들이 쉽게 볼 수 없었던 것들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교사·학생·학부모들의 반응이 좋다”며 “시범사업 결과들을 평가한 후 주5일제 전면 시행에 따라 늘어난 창의적체험학습 수요에 맞는 기업 교육기부 프로그램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는 이달 중 교육기부 매칭사이트를 오픈, 학급·학교별 직접 기부자와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한국교총과 함께 ‘교육 콘텐츠 개발/활용에 관한 연수’를 진행하고, 스마트러닝 공모전을 벌여 교사들의 스마트기기 활용을 장려한 바 있으며, 장애학생들의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교과부와 함께 태블릿PC를 활용한 원격화상수업을 돕고 있다. SK텔레콤의 ‘찾아가는 스마트 교실’은 이르면 4월부터 전국 초․중교를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박람회가 3월 16일~18일 3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KBS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한국교총 등 9개 기관·단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교육기부운동의 범사회적 확산을 위해 교육 기부자와 교육 수혜자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교육기부 모델을 공유하고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전시관에서는 총 131개 기업·대학·연구기관·단체의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과 교사 연수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모의 비행 조종 체험프로그램 '나도 파일럿'(대한한공) ▲'쉽게 배울 수 있는 공학교실'(효성그룹)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과학의 창'(아모레퍼시픽) ▲'감성악기 체험 프로그램'(삼익악기) ▲'롯데 그룹사 직무 이해'(롯데그룹) ▲3D게임그래픽 부문 직업군 소개(부천대학교) ▲적성검사체험(계명문화대학) 등 국내 주요 기업·기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체험·상담프로그램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다. 어울림관 교육기부뱅크에서는 교육기부 수요자와 공급자의 상호매칭서비스가 제공된다. 교육기부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며 교육기부를 희망하는 개인·기관은 이곳에서 현장등록을 통해 기부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교육기부관에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시스코, 인텔, MS 등 글로벌 기관의 다양한 교육기부 콘텐츠를 스마트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부대·학술행사도 마련돼 있다. 매일 낮 12시와 4시에는 교육기부 모범사례 강연과 아이들의 공연이 곁들여진 교육기부 콘서트가 1시간 씩 진행되고, 오후 2시에는 멘토링 전문업체 '지글(Ziggle)'의 청소년 멘토링TV 공연이 펼쳐진다. 16일 오후 2시~5시에는 교육기부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국제 교육기부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마이클 스티븐슨 시스코 부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SNS를 활용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페이스북에 교육기부 박람회 포스터, 광고, 홈페이지 사진이나 교육기부 박람회 현장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56명에게 뮤지컬 '점프' 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 홈페이지(www.교육기부.kr/de2012)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성 한국교원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가 9일 취임식을 갖고 이 대학 제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 총장은 1991년부터 교원대에 재직하며 교수협의회장, 2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계시민교육자문위원, 국회미래한국헌법연구회 자문위원, 한국장학재단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엽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27일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화학회에서 수여하는 ‘2012 마빈존슨상’을 수상한다. 이 상은 미생물․생명화학공학분야에서 세계적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매년 한 명씩 선정하는 것으로 이 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 분야를 창시하고 화학물질을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연구에서 업적을 거둬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며 이 교수는 이날 ‘미생물 시스템 대사공학’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토요일. 교사는 학교에 나와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되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전일제 토요일에 주로 실시되던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 토요일을 새롭게 설계하는 교사들도 있다. 학생들과 함께 토요봉사활동을 기획한 것이다. 교육기부-사제동행, 창의적체험활동, 주5일수업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적성 찾아주며 ‘창체’와 연계=부산 기장중 오은향(51) 생활지도부장에겐 봉사활동 지도의 원칙이 있다. 1학년은 주로 교내에서 봉사활동을 체득하고, 2학년은 다양한 기관에서 외부 봉사활동을 하며 자신의 적성을 찾게 한다. 3학년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장 좋았던 분야에서 좀 더 심도 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오 교사는 “이처럼 꾸준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오 교사가 실시하는 봉사활동은 대부분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돼 있다. 학생들은 ▲일손 돕기 활동(복지시설, 공공시설, 병원, 농․어촌) ▲위문 활동(고아원, 양로원) ▲캠페인 활동(공공질서 확립, 교통안전, 환경보전) ▲자선구호 활동(재해 구호, 불우이웃 돕기) ▲환경정화 활동 ▲지역사회 개발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현장을 견학하고 지역사회를 이해하며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토요프로그램이 스포츠 위주로 이뤄지는 점에 대해 오 교사는 “너무 한쪽에만 치우칠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 분야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계적 운영방법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인성교육면에서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오 교사는 “토요일 학교에서 실시할 수 있는 양질의 봉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등교 학생을 위한 자기주도적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려는 학교와 교사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직접 준비, 봉사활동=천안서여자중 박은숙(52) 방과후교육부장은 한 달에 한번 씩 학생들과 복지기관을 방문, 교육기부와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들은 방문 전에 ‘가면 만들기’, ‘슬리퍼 만들기’, ‘종이 접기’ 등을 준비하고 재료도 미리 마련해 장애인들에게 프로그램을 가르친다. 박 교사는 “처음에는 꺼려했던 아이들도 봉사 과정에서 점차 스스럼없이 손을 잡고 마음을 열게 되더라”며 “교사가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잘 짤 수 있도록 지도하고 조화롭게 이어가도록 도와주는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교 진학 후에도 계속되는 동아리 활동=부산 금정중 정은경(41) 교사는 지난해 3학년 담임을 맡아 1년 간 학생들과 정기적으로 토요 봉사활동을 다녔다. 이제 학생들은 모두 고등학생이 됐지만 토요 봉사활동은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정 교사는 “학생 9명과 자율적으로 시작했던 봉사활동인데 이제는 동아리 ‘하이파이브’가 됐다”며 “의무 보다는 학생들에게 자율성을 주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이 8일 SBS,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100대 좋은 대학강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정된 강의는 김찬주 이화여대 교수의 ‘현대 물리학과 인간 사고의 변혁’, 김희준 서울대 교수의 ‘자연과학과 세계’ 등 5개로 SBS를 통해 방영된다. KEDI와 SBS는 분기별로 명강의 5개씩을 뽑아, 향후 10년 동안 100개의 좋은 대학 강의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은 7일 빔 콕(Wim Kok) 전 네덜란드 총리를 초청해 서울 성의회관 드러커홀에서 특강을 개최했다. 빔 총리는 ‘독일과 네덜란드 경제, 왜 강한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유럽 국가들이 시행하고 있는 경제성장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가톨릭대 드러커 경영센터 문국현 센터장과 경제주간지 ‘이코노미 인사이트’ 곽정수 편집위원이 패널로 나서 토론회를 가졌다.
강석윤 인천하늘고 교장이 러시아 석학인 안드레이 테테노프(56) 교수를 7일 특별 채용했다. 테테노프 교수는 수학 학자로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 수리분석학부 학과장 등을 지냈고 44편의 논문을 펴낸 바 있다. 테테노프 교수는 올해부터 학생들의 강의와 논문지도 등을 맡게 된다.
박영규 국제사이버대 총장이 1일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이우용에 회장에 이어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총장은 외무부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통일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황인철 전 경상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2일 사단법인 한국검정교과서 제1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황 이사장은 교과부 대학지원국장,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교과부 교육복지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
김인섭 재단법인 굿소사이어티 이사장이 지난달 25일 ‘21세기 대한민국 교육의 향방’을 출간했다. 이 책은 교육전문가 17인이 ‘교육토론대회’에서 대한민국 교육문제를 진단하고 토론했던 내용에 북유럽과 중국 등 외국사례를 보충해 엮었다. 굿소사이어티는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중진들이 모여 사회 현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단체다.
주5일 수업제의 첫 날. 지난해 학교스포츠클럽 교육감 표창, 방과후도서관 최우수학교 교육장 표창을 받는 등 충실하게 주5일수업을 준비해 온 경기 광명 광문중은 축구, 배드민턴, 유도 등 다양한 스포츠클럽과 독서평설반, 조리반, 풍물놀이반, 대학생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광문중이 이처럼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많은 교사들이 각자 관심분야에 따라 자발적으로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직접 맡기 힘든 프로그램에는 특기를 가진 학부모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강성모 교장은 “선생님들이 힘들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기 때문에 힘을 낸다”며 “진짜 아빠, 엄마처럼 교사들이 돌보니 장기결석생들조차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를 나오다가 다시 출석해 학기를 무사히 마친 경우도 있다”고 토요프로그램의 효과를 전했다. 이날 광문중을 방문한 이상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나홀로 학생을 위해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당분간은 학교가 주도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데 광문중처럼만 해 준다면 걱정이 없겠다”면서 교사들을 격려했다. 교사들이 앞장서 지핀 토요프로그램의 열기는 학생들에게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광문중 1000명 학생 중 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220명이다. 재학생들 뿐 아니라, 전날 입학식을 치른 신입생들과 이미 졸업한 졸업생들도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재학하는 동안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반에서 활동했던 박규민(광문고 1학년) 학생은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모여 축구를 하면 단결력도 더 생기고 선후배간에 함께 호흡도 맞출 수 있어 좋다”며 “졸업 후에도 함께 축구를 하고 싶어 매주 오게 된다”고 전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부모 말은 안 들어도 친한 형 말은 듣는다. 멘토 하나 잘 만나면 아이들의 인생이 변화된다”며 “대학생 멘토링을 통한 학업지도 프로그램을 교복투 대상이 아니지만 과외를 받을 수 없는 계층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하면 좋겠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광문중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으로 6명의 대학생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교총-수석교사協 첫 정례협의회 ○…한국교총과 전국초·중등수석교사협의회가 9일 교총회관에서 수석교사제 내실화를 위한 첫 정례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수업시수 경감에 따른 교원증원, 성과급 불이익 해소 대책 등이 논의됐다. 또 우수 수석교사 발굴, 수석교사 참여 교과연구회 구성, 수석교사의 각종 자문활동 참여 등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교총과 수석교사협의회는 수석교사제 현장 안착을 위해 분기별로 정례협의회를 갖기로 했다. 김종욱 회장 취임식 가져 ○…김종욱 송정초 교장이 6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7대 울산교총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교육정책 선도, 교원 전문성 신장, 교권보호에 앞장서는 젊고 힘 있는 울산교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안양옥 교총 회장, 김복만 교육감, 권오영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거창대성고·진주교대를 졸업했으며 한국방통대에서 행정학 학위를 받았다. 임기는 3월부터 2년. 대구지방변호사회와 업무협약 ○…대구교총(회장 신경식)은 6일 대구교총회관에서 대구지방변호사회(회장 김중기 변호사, 이하 대구변회)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폭력 예방, 근절을 위해 ‘1학교 1고문변호사제’ 시행, 대구변회 소속 변호사의 학교 자문활동 강화, 학생․교원대상 법률교육 등에 공동으로 협력해 가기로 했다. 대구교총은 3월 말까지 1학교 1고문변호사제 참여 학교 신청을 받아 대구변회와 협의해 고문변호사를 배정․발표할 계획이다. 문의=053-655-2680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간담회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윤종필 회장) 임원진이 5일 한국교총을 방문해 안양옥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9월로 예정된 ‘제10차 국제금연대회’의 한국 개최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국제금연대회는 세계 금연 전문가들이 모여 담배로 인한 폐해와 금연에 대해 논의하는 대회로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1. 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개설 2. 타학교 사례, 사전수요조사는 필수 3. 강사 선발, 스펙보다 알찬계획서로 4. 신설 강좌는 가정통신문으로 안내 서울 반포초(교장 김상희) 5학년 이수민 학생은 학교 토요프로그램을 알차게 이용 중이다. 이 학생은 오전에는 클레이아트 수업에서 작품을 만들고, 오후에는 승마를 배운다. 승마를 배운지는 2년이 돼 제법 실력도 갖췄다. 반포초는 ‘주5일수업 시범학교’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9월부터 주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제는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 21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교생 1100여 명 가운데 400여 명이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승마 수업은 특별하다. 강사들이 팀을 이뤄 말과 승마도구를 싣고 직접 학교로 방문한다. 학무모들은 “승마장까지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되고 학교에서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승마 수업을 지켜보던 이수민 학생의 학부모 이진희(48) 씨는 “내성적이었던 아이가 승마를 배우며 체형과 자세를 교정하고 자신감도 찾았다”며 “활발하게 생활하는 자녀를 보면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신설화 한국국토대장정기마단 강사는 “학생 수준에 맞춰 1:1 강습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안전교육, 고삐 쥐는 법 등 기본부터 구보까지 가르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승마장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 오물로 운동장이 더럽혀 지지는 않을까. 신 강사는 “특허를 받은 기저귀가 있어 운동장 오염이나 냄새 걱정도 없다”며 “오물 처리에 대해 철저하게 훈련된 말을 데려 온다”고 했다. 수업 전에는 아이들이 타기 좋게 강사들이 훈련으로 말의 힘을 빼 놓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우려도 적은 편이다. 이밖에도 반포초는 ‘건축교실’, ‘클레이 아트’, ‘로봇창의 배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기순 방과후학교 부장교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설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우 교사는 프로그램 준비과정에서 타 학교에서 인기 있는 프로그램을 조사하고 직접 방문해 연구했다. 학생들에게 참여 의사를 묻는 ‘사전 수요 조사’도 실시해 강좌의 성공률도 높였다. 우 교사는 “‘일본어’, ‘논술교실’ 등 익숙하고 평범한 프로그램도 실시하지만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하거나 호기심을 유발할 만 한 강좌들을 개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사를 채용할 때의 기준도 분명히 세워뒀다. 우 교사는 “강사의 스펙 보다는, 프로그램 계획서를 재미있고 알차게 쓴 강사를 선발한다”고 했다. ‘건축교실’과 같은 생소한 강좌를 시작할 때는 강사가 직접 가정통신문용 프로그램 안내 전단지를 만들어 오도록 한다.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고 사전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반포초는 올해에도 ‘클래식 기타’ ‘우쿨렐레’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EBS(사장 곽덕훈)와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6일 보건복지부 장관실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희망 나눔 토크콘서트’ 개최, 생활 속 나눔 교육 확대를 위한 초등학생용 교재 개발, 희귀질환자 돕기 후원 캠페인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곽덕훈 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교육복지 실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BS(사장 곽덕훈)는 2012년 수능 강의를 전담할 전속교사 11명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확정된 전속교사진은 언어영역에 김철회(성신여고), 남궁민(호평고), 유종현(심석고), 수리영역에 이창주(한영고), 이하영(덕수고), 외국어영역에 이아영(한광여고), 사회탐구영역에 박봄(수택고), 강봉균(언남고), 최태성(대광고), 강승희(동화고), 과학탐구에 차영(죽전고) 등이다. 전속교사들은 1년간 EBS 수능강의연구센터로 파견돼 강의 연구․제작, 수험생 학습 지원, 수능시험 분석, 공교육 보완 모델 수업 개발, 각종 자문 활동 등을 맡게 된다. EBS는 “전속교사 강의 이용 건수가 EBS 전체 수능 강의 평균보다 2.8배 높을 정도로 전속교사 제도가 수능강의 이용률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속교사들과 함께 고품질의 수능강의를 제공하고 실질적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속교사 제도는 수능 강사들이 강의 연구와 제작에 전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강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난 2010년 도입됐다. 한편, EBS는 전속교사와는 별도로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교사 4명, 교육연구사 1명 등을 1년간 파견 받았다. 도교육청에서 파견된 교원들은 교재 기획․검토, 학습 Q&A 활동, 강의 검수, 동영상 클립 교육자료 현장 활용 연구, 멘토링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학교에서 주말 박람회에 갔다 기물을 파손하거나 봉사활동하다 다친 A군. 학교 앞을 지나다 운동장에서 날아온 공에 맞아 다친 B씨. 수업 중 돌연사한 C군. 이들은 지금까지 치료비나 위로금을 받을 길이 막막했지만 앞으로는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해 바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월부터 초중고교 안에서 발생한 사고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교육활동 중에 벌어지는 모든 안전사고에 대해 학교안전공제사업을 전면 확대해 보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한국교총의 요구로 일부 시도에서만 실시하던 것을 확대하고, 보상체계도 현실화 시킨 것이다.(10월17일자 1면 보도) 교육활동 중에 피해를 본 학생과 교직원은 물론이고 이들 때문에 피해를 당한 제3자도 보상대상에 들어간다. 주5일수업 전면실시에 따른 토요 방과후학교와 토요 돌봄교실에서 발생한 사고도 마찬가지다. 보상금액과 범위도 늘렸다. 보상금 한도는 인적손해와 물적손해 모두 1억 원까지다. 치아 보철은 2회까지 가능하다. 학교에서 학생이 질병 등으로 숨지면 보호자에게 위로금을 준다. 또 안전사고 처리 과정에서 교원이 겪을 정신적 피해에 대비해 학교가 요청하면 학교안전공제회가 상담, 합의 중재, 소송을 대신해준다. 외부인이 학교를 점거하거나 난동을 부려 교원이 위협을 느낄 경우에는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경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경호서비스는 교원이 20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학교안전공제회는 학부모와 교사의 보상상담 요청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콜센터를 가동하기로 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688-4900으로 전화하면 보상 범위와 금액에 대해 안내한다.
한국교총이 중국정부에 탈북난민 북송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오후 안양옥 교총회장은 이남봉 수석부회장, 김경윤 사무총장 등 한국교총 주요 간부들과 서울 종로구 중국대사관을 직접 방문,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 촉구'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안 회장은 "탈북난민 북송 문제가 교육적 사안은 아니지만 탈북난민의 생명과 인권,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의 삶과 우리 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학생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원단체로서 국가적 관심사를 외면할 수 없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학생인권을 그토록 주장하면서 북한 주민의 생명과 인권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침묵하고 있는 일부 교육계 인사들도 교총과 함께 북한 난민 북송 반대 목소리를 함께 내자"고 제안했다. 안 회장은 항의서한 전달에 앞서 탈북난민구출네트워크가 중국대사관 맞은편 옥인교회에서 개최한 탈북자 북송 중단 촉구 집회에 참석, 지지 의사를 밝히며 "전국 모든 학교에서 탈북자 인권에 대한 올바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기수업 자료를 만들어 배포하고 특별수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최근 '인사권 남용' 논란을 빚고 있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감사청구서를 6일 오전 감사원에 제출했다. 곽 교육감의 인사권 남용으로 인해 학교현장의 혼란과 혼선, 교육력과 행정력 낭비, 언론을 통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이유다. 교원단체가 교육감의 인사권 남용여부에 대해 감사를 청구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교총은 감사청구이유서를 통해 ▲교육감 비서를 포함한 3인의 공립특채 ▲곽 교육감 구명운동 참여 교사 6명을 포함한 교사 파견근무의 특혜·보은성 여부 등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하루 앞선 5일 안양옥 교총 회장은 서울시교육청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곽 교육감은 한풀이식 특혜·보은인사를 즉각 중단·철회해야 한다"며 "직권남용에 대한 감사원 감사청구와 함께 법률적 검토를 거쳐 형사고발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안 회장은 "서울시교육청 파견 교사 15명 중 13명이 전교조 소속이고, 6명은 곽 교육감 구명운동에 참여자 명단과 이름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편향적 보은인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또 "사립교사를 공립학교에 채용하려면 공고 후 이사장 추천과 필기·면접시험, 임용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러한 절차 없이 비서 및 특정 교원노조 출신 교사를 특채한 것은 인사원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5급 계약직 비서를 추가 증원한 것에 대해서도 "여타 교육청에 비해 비서실이 과도하게 비대하다"며 "19세기 미국의 엽관주의를 연상시키는 자기사람심기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안 회장은 "로또·깜깜이 선거로 불리는 교육감직선제가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며 "교육감직선제 폐지·혁신을 위해 전국 약 1800명으로 구성돼 있는 '정책 119'를 가동, 각 정당 교육공약 및 정책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학부모·시민단체와 함께 곽 교육감 퇴진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학생인권조례에 구애받지 않는 자율적 학칙 제·개정 운동 전개 ▲전면 무상급식 대안 제시 ▲주5일수업제 지원체제 구축 ▲중학교 체육수업 확대 및 퇴직교사 교육기부 운동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