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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 공동 주최로 광주교육대학교와 인근 초등학교에서 18일 '제1회 전국교대 예비교사 좋은 수업 탐구대회'가 열렸다. 향악, 두레 공통점은? - 도덕 3교시 도덕 과목 김정년(청주교육대) 예비교사가 '협동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고 이를 실천하는 마음을 기른다.' 라는 단원을 주제로수업실연을 하고 있다. 여기서 들어가는 거에요 - 음악 2교시신혜영(서울교육대학교)예비교사의 수업은 꼼꼼한학생 지도와 시종일관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열전도율은 말이야 - 과학 계림초등학교에서 진행된 4교시수업. 선지우 춘천교대 예비교사는 학생의 눈높이에맞춰 진지하게 학생들을 지도했다. 화면에 나오는 간판,무엇을 의미할까요? - 미술 광주교대부설초에서 진행된 3교시 미술시간.이창준 전주교대 예비교사는 네이버 메인화면을 보여주며대문(간판)의 의미를 묻는도입이 신선했다. 친구의 의견에 동의해요! - 미술 광주교육대부설초 김연우 학생이 친구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제스처를 하고 있다. 정답은 무엇이죠? - 사회 오혜련(제주교대) 예비교사는장난감 마이크를 활용한 재미있는수업으로 이목을 끌었다. 비평문쓰기 수업대회를 참관한 교대학생들이 수업비평문을 작성하고 있다. 수업비평단 참가 교대생은 이날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했다. 추억의 국화빵이 공짜! 좋은 수업 탐구대회를 맞아 광주교대가 마련한 특별 이벤트. 국화빵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는열띤 경연으로 출출해진 대회 참가자들의 허기를 달래줬다. 진지한 심사위원들참가 학생들의 비평문을 평가하고 있는 심사위원단. 수석교사의 조언 수업을평가하고 조목조목 조언을 아끼지 않은수석교사들. 이날 심사위원에는 선배 교사이자 수석교사들이 참여해 후배들의 멘토가 되어 주었다. 교총이 이런 일 안하면 되겠습니까 이날 수업대회를 공동으로주최한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이 시상식에 앞서 축사를 하고 있다. 광주교대 박남기 총장의 환영사 이런 멋진 행사를 광주에서 시작해 기쁩니다. 교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합시다 1회 대회를 축하해 주기 위해 참석한김상용 부산교대 총장이축사를 하고 있다. 오늘의 총평은?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심사위원장 염창권 광주교대 교수가 심사총평을 하고 있다. 수업비평 부문 동상을 수상한 강선화 경인교대 학생 정윤정 부산교대 학생이 수업비평 부문 은상 수상자를 대표해광주교대 총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유슬기 진주교대학생이 수업비평부문 금상을수상하고 있다. 수업실연 부문 3등급 대표로 수상한 김정년 청주교대학생이송길화광주교총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수업실연 부문 2등급을 대표 수상한 김태경 공주교대 학생 우리는 교단 위의 소녀시대! 이날 최고상인 교과부장관상(수업실연 1등급)을 수상한 수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박고은 부산교대 학생, 석은지 한국교원대 학생, 김지은 공주교대 학생, 유수인 대구교대 학생, 김상용 부산교대 총장,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 백성희 대구교대 학생, 곽찬미 청주교대 학생, 송주현 부산교대 학생, 전가영 대구교대 학생
서울시교육청이 사용하는 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이 음란 동영상, 도박, 게임 등의 유해 사이트를 제대로 차단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서울시의회 김형태 교육위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교육청 및 학교에서 사용하는 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의 차단율은 1%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7일 서울교육청이 서울지역 학교 한 곳의 컴퓨터를 통해 299개 청소년 유해 사이트를 접속해 본 결과 이중 1%인 4개 사이트만 접속이 차단됐다. 성인 채팅 3곳과 도박 사이트 1곳만 차단했을 뿐 성인 블로그, 성인 카페, 성인 사이트, 폭력 등 295개 사이트는 전혀 차단이 안됐다. USB 메모리나 CD를 이용한 음란 동영상과 게임 차단도 불가능했다. 김 의원은 서울교육청과 관내 학교는 모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에 유해 사이트로 저장된 사이트의 수가 적어 차단하지 못하는 사이트가 많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올해 저소득층 가정에 무료로 제공한 2천31대의 컴퓨터를 사용하는 학생의 약 85%가 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학생들이 유해 사이트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있다"며 "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검토해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가 중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금을 내년 예산에 편성해 찬반 논란이 예상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1일 제181회 시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무상급식을 중학교 2학년과 5세 이상 유치원생까지 확대하고, 무상 교복(교복 구입비)을 중학교 입학생 모두에게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시는 중학교 전체 신입생 1만1천500명의 교복 구입 지원비 34억원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 제출했다. 그러나 시의회 내부에서 반대 의견이 많아 예산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시는 이보다 앞서 같은 내용의 '학생 교복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시의회 문화복지원회에서 "상위법에 근거가 없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생색내기용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다수 의견이 나오면서 지난달 12일 부결됐다. 이번 예산안 편성은 조례에 근거를 두지 않았다는 점에서 또 다른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상 교복은 교복 구입에 따른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복지 도시를 구현하려는 목적으로 추진하는 이 시장의 공약 사업이다. 성남평화연대와 성남환경운동연합 등 성남지역 시민단체는 지난달 20일 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학생 교복 지원 조례 제정을 압박했다. 한성심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조례가 부결된 지 한 달여 밖에 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련 사업비가 포함된 예산안을 제출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시민 대의기구인 시의회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저소득층 학생 750명에게 2억3천만원의 교복값을 지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내년 신학기부터 일선 학교에 배치될 수석교사를 선발한 결과 44명 모집에 56명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범 운영을 포함해 수석교사제가 시행된 지난 2008년 이후 수석교사가 정원을 초과해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법제화가 되면서 수석교사의 신분이 보장되고 처우가 개선된 때문으로 시교육청은 분석했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수석교사 모집 결과 유치원 2명, 초등학교 21명, 중ㆍ고교 21명 등 44명 모집에 유치원 2명, 초등학교 22명, 중ㆍ고교 32명 등 모두 56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서류 전형을 거쳐 다음 달 15일 수석교사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울산에서는 수석교사가 2008년 10명, 2009년 16명, 지난해 31명이 선발됐으나 모집 정원에 항상 미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석교사제가 법제화된 이후 많은 교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운용되면 학교 수업의 질이 상당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82년부터 논의를 시작한 이 제도는 30년 만인 지난 6월 여야 합의로 법제화됐다. 이에 따라 올해 선발된 수석교사는 내년부터 임기 4년으로 연간 48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받는다. 대신 수업시수는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 제도는 수업 전문성이 있는 교사를 선발해 그 전문성을 다른 교사와 공유하는 교원 자격 체계다.
학생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말은 "넌 할 수 있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초ㆍ중ㆍ고등학생(726명)과 교직원(220명), 학부모(137명) 등 1천83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 언어문화 설문조사'에서 50.2%(544명)이 이같이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너 성격 참 좋다!' 18.8%(204명), '○○야! 사랑해!'11.3%(122명), '○○야! 고마워!' 9.9%(107명), '오늘은 기분이 좋으네' 9.8%(106명) 순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집에서 그렇게 가르치냐!'가 33.9%로 많았으며 '나중에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냐!' 26.8%, '넌 어쩜 그러냐' 21.0%, '컴퓨터 그만하고 공부해라!' 12.7%, '옷이 그게 뭐냐' 5.6%로 조사됐다. '교사들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선생님, 수업 완전 재미있어요' 43.8%, '선생님, 고맙습니다' 29.4%, '선생님, 사랑해요' 14.4% 등이었으며 '가장 듣기 싫어 하는 말은' '아∼ 정말 짜증나!' 37.8%, '옆반은 ○○해 주셨는데, 선생님은 왜 안해주세요' 26.4%, '수업이 너무 지루해요' 23.4% 등으로 대답했다. 또 '학부모가 가장 듣고 싶은 말'에 대해서는 '애들 참 잘 키우셨어요'는 32.8%를 우선 꼽았으며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엄마가 해준 게 뭐가 있어요' 35.2%, '잘 알지도 못하면서…' 30.2%, '엄마(아빠) 왜 그렇게 무식해?' 16.6%, '선생님이 내일 오시래요' 9.6% 등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내년 교육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39% 늘리는 등 내년 전체 예산을 올해보다 4.4%(1천15억원) 증가한 2조4천46억원으로 잠정 편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예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교육복지 분야로 올해의 948억원 보다 38.8%(367억원) 증가한 1천315억원이다. 이는 5세 유치원생 교육비 지원, 저소득 초ㆍ중ㆍ고교생 학비 지원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다음으로 보건ㆍ급식ㆍ체육 분야(334억원)가 27.2%, 청사 확충ㆍ공공요금 등 기관운영관리(256억원) 20%, 다목적 강당 증축ㆍ화장실 개선 등 학교교육여건개선(1천329억원) 18.5%, 학교재정지원관리(4천230억원) 14.3% 등이다. 반면 재해 등 각종 돌발 상황시 급히 지출하는 예비비(78억원ㆍ88.5%), 교수ㆍ학습활동지원비(1천506억원ㆍ9.7%), 교육행정일반(168억원ㆍ7%) 등 3개 분야는 감소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내년 가용 예산은 제한적이지만 5세 유아 학비, 무상급식, 학력 향상 분야 등의 예산은 크게 늘렸다"고 예산 편성 방향을 설명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1일 "그동안 대학교육과 유아교육 예산이 부족했다고 생각해 대학 등록금과 유아교육에 대해 국가가 더 많은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낮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에서 예산을 막바지 심의 중인데 국가적으로 중요한 예산 증액이 초중등 교육보다는 고등교육과 유아교육 부분에 들어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등록금 부분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고 추가로 1조2천억~1조5천억원이 등록금 지원을 위해 들어가게 된다. 5세 아동의 무상교육 부분에도 1조원 정도의 추가 예산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최근 역사 교과서 논란과 관련해서는 "아이들이 역사를 재미있게, 자랑스럽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념적 갈등은 걷어내려 한다"며 "역사적 사실, 헌법정신, 교육적 측면을 고려해 교과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일본의 역사교과서 문제에 한국 정부는 개입을 자제하는 게 어떠냐는 `돌발질문'에 이 장관은 "일본의 국내적인 부분은 존중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렇지만 한국은 영토 문제나 일제 침략과 관련해 왜곡된 문제 등 한국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두 사안의 차이점을 명확히 했다. 이밖에 이 장관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문제와 관련, "후쿠시마 사태 이후 대대적으로 안전 문제를 조사했으며 예측하지 못한 재해가 있더라도 원전은 안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원칙 아래 대책을 수립했다"며 "장관급인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별도로 발족시켜 안전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곽노현 교육감이 추진해온 정책에 대해 "기존 정책을 그대로 가져가되 첨예하게 대립하거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것은 여론을 수렴해서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21일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곽 교육감이 추진한 정책 중 사회적 파장이 크고 찬반논란이 있었던 정책을 그대로 추진할 것인가"를 묻는 김덕영(무소속)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이어 김 의원이 일부에서 이 권한대행의 조직 장악력이 충분한가를 묻자 "교육청 직원, 교육장, 학교장들이 서로 협조적이어서 기존에 진행하던 업무를 추진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이 권한대행은 앞서 인사말을 통해 "서울교육이 교육감 직무정지라는 안타깝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많은 시민이 걱정과 우려의 눈빛을 보내고 있다"며 "현장의 요구와 어려움을 민감하게 수용하며 즉각적으로 대응해 학교현장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반값 등록금' 관련 내년도 예산안을 4천억원 증액한 1조9천억원으로 의결했다. 또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예산을 잡지 않는 대신 내년도에 지방재정 교부금 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었던 특성화고 장학금 지원사업 예산 1천264억원을 일반회계로 존치해 무상급식 추진을 위한 시도교육청의 재정여력을 높여주기로 했다. 교과위는 이와 함께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건설사업 예산을 정부안(850억원)보다 400억원 삭감하고, 서울대 법인화 관련 예산도 정부안(3천400억원)보다 20억원 삭감했다. 다만 한나라당이 추진해 온 울산과학기술대학 민간투자유치(BTL) 한도액 상향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 교과위 예산결산소위는 지난 18일 내년도 교육과학기술부 소관 예산안을 의결했으나, ▲반값 등록금 ▲무상급식 ▲서울대 법인화 ▲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사업 ▲울산과학기술대학 BTL 한도액 상향 등 여야간 이견이 큰 5가지 항목은 의결 대상에서 빠졌었다.
초ㆍ중ㆍ고등학교 비정규직 근로자의 내년 연봉이 3.5% 오르고 정규직이 받는 교통보조비 등 각종 직무관련 수당도 받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시도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초ㆍ중등학교 비정규직(이하 학교회계 직원)의 처우개선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초중고 비정규직은 학교회계에서 보수를 받아 통상 `학교회계 직원'이라 불리며 학교장이 채용하고 일반 노동법이 적용된다. 이들은 약 13만명으로 직종별로 급식종사원(45%), 교무 보조(6.9%), 특수교육 보조(4.6%), 과학 보조(3.6%) 등 30개 안팎의 형태가 있다. 학교회계 직원의 내년 연봉은 공무원 보수 인상률과 같은 3.5% 오른다. 직무관련 수당 6개는 신설, 1개는 증액돼 1인당 평균 14만~15만원의 수당을 받게 돼 연봉 8.5% 인상 효과가 있다. 신설 수당은 교통보조비, 자녀학비보조수당, 가족수당, 보육수당, 기술정보수당, 특수업무수당이며 장기근무가산금은 공무원 수준(월 5만~13만원)으로 늘어난다. 소요 재원(임금 인상분 및 수당 약 1천563억원)은 추가경정 예산 편성 등을 거쳐 내년 교육비특별회계와 학교회계 등에 반영된다. 교과부는 이날 오후 대회의실에서 학교회계 직원 3개 노조와 영양사협회, 조리사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처우개선 방침을 설명했다. 근로조건 세부사항은 `시도교육청 학교회계 직원 공동관리협의회'를 두고 협의키로 했다.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365일 24시간 감시하는 통합관제센터가 각 자치구에 구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안전부, 자치구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구로, 노원, 강남, 중구 등 4개 자치구에 학교 내 CCTV를 감시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초등학교 CCTV는 각 학교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전담인력이 없어서 야간에는 24시간 감시를 못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통합관제센터에는 CCTV를 감시하는 전담인력이 24시간 근무하며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경찰이 1명 상주한다. 또 학교 CCTV를 자치구의 방범 CCTV와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학생이 집에서 학교로 오가는 이동경로까지 관찰할 수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청은 지난 2일 구로구에 첫 관제센터를 개관했으며 나머지 21개 자치구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군산대학교와 구조개혁 방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군산대의 자체 개혁을 교과부가 행ㆍ재정적으로 지원하는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은 총장 직선제 대신 공모제 도입, 학사구조 개편, 융ㆍ복합 교과과정 개발, 강의평가 개선, 교원 업적평가 제도 개선, 산학협력 강화 및 특성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군산대는 내년 3월까지 학칙을 개정해 총장 공모제의 시행 근거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공모 방법은 내년 10월까지 정하게 된다. 총장 공모제는 차기 총장 선출부터 적용된다. 군산대는 지난 16일 국립대 중 최초로 총장 직선제 폐지를 결정했다. 교과부는 군산대의 개혁에 필요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하며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9월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로 지정한 군산대에 대해 지정 철회 및 향후 2년간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 지정 평가 유예' 여부를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구조개혁위는 9월23일 강원대와 충북대, 강릉원주대, 군산대, 부산교대 등 5개 대학을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로 지정했으며 이후 부산교대는 총장 직선제 폐지와 정원 감축 등 개혁안을 수용,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 지정이 유예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지자체와 대응투자 방식으로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유치원 만 5세와 중학교 2~3학년 대상 무상급식이 도내 절반 정도의 지자체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내년 유치원 만 5세 어린이와 중학교 2~3학년 대상 무상급식 의향 조사를 한 결과 지금까지 응답한 23개 시ㆍ군 중 13개 시ㆍ군만이 유치원 만 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3학년만을 대상으로 하겠다고 밝힌 시흥시를 포함해 11개 시ㆍ군이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겠다는 입장을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특히 부천시는 중학교 1~3학년 모두, 포천과 하남은 2~3학년과 함께 1학년 일부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금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은 8개 시ㆍ군 중에서도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시ㆍ군만이 유치원 만 5세 및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시ㆍ군은 초등학생의 경우 올해와 같이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만 5세 및 중학교 2~3학년 대상 무상급식 시행에 부정적이거나 유보적인 입장을 밝힌 시ㆍ군에 투자 예정이던 도교육청의 내년도 관련 예산 집행을 보류할 방침이다. 이어 해당 시ㆍ군과 협의를 계속해 추경예산 편성 등을 통해 각 시ㆍ군의 분담금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도교육청과 시ㆍ군 교육청 부담비율을 평균 50%대 50%으로 해 내년 유치원 만 5세 모든 어린이와 중학교 2~3학년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최근 도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안에 도교육청 분담금으로 유치원 만 5세(6만5천88명) 무상급식 예산 149억원, 초등학교 전 학년(79만4천999명) 무상급식 예산 1천951억원, 중학교 2~3학년(31만4천964명) 무상급식 예산 852억원을 책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시ㆍ군은 도의회의 도교육청 예산 심의 결과를 지켜보거나 시ㆍ군의회와 먼저 협의해야 한다며 내년 무상급식 확대 방침을 확정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자체가 내년 본예산에 급식 예산을 편성하지 않더라도 추경 등을 통해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 남구와 울주군 지역의 특수교육을 담당할 가칭 '울산행복학교'의 건립이 본격화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2013년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에 건립할 울산행복학교의 설계용역을 다음 달 발주한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모두 273억여원을 투입, 2만2천㎡의 학교 건립 예정 부지에 지상 4층의 본관 건물, 부속시설, 강당, 급식소 등을 지을 계획이다. 학교가 건립되면 유치원, 초ㆍ중ㆍ고교, 전공과, 중도ㆍ중복학생 등 총 232명 정원에 37개 순회학급과 장애학급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울산 남구와 울주군 지역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울산시 중구에 있는 울산 유일의 공립특수학교인 울산혜인학교의 과대ㆍ과밀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를 바라보며 듣는 모습이 보기 좋다” “맞장구를 치니까 흥겹다” “건방진 도사는 무안하게 만든다” 16일 오후 인천 경인교대부설초 4학년 1반 교실. TV 예능프로그램 ‘무릎팍 도사’ 중 패널들이 출연자 한비아 씨를 소개하는 영상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뜨거운 참여열기 속에 시작된 이날 공개 수업의 주제는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소개하는 말을 듣는 것. 김진희(41) 담임교사가 “상대방이 소개하는 말을 잘 듣고 좋은 대화를 나누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고 질문하자 아이들은 “흥미와 관심을 보여야한다” “적당한 표정과 몸짓이 필요하다” “말을 끝까지 들어야 한다” 등 각자의 생각을 말했다. 김 교사는 “대화를 나눌 때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당한 제스처로 표현하고 말을 자르지 않고 배려할 줄 알아야한다”고 말하자 아이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진 역할극(부모의 말을 듣지 않는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도깨비들이 출연해 각자의 생각을 발표)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꼬리에 꼬리를 물듯 표출됐다. 회초리, 놀이동산, 부모직업 체험 등 도깨비 셋은 제각기 다른 해법을 말하며 친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사진) “놀이동산에 데려가 아이와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옳다”며 지지의견을 보이는가 하면 “부모직업을 체험시킨다고 했는데 무직일 경우엔 어떻게 해야되냐”는 다소 엉뚱한 질문까지 폭넓은 이야기가 오갔다. 도깨비 역으로 참여한 김고은 양은 “교과서나 참고서에 나온 걸 보고 발표하는 것보다 제 생각을 말할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최지호 군은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고 칭찬도 해주며 더욱 돈독해지는 거 같다”며 즐거워했다. 올해부터 창의인성 수업을 시작한 김 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생각지도 못한 답안을 만들어가는 게 우리 수업의 특징”이라며 “처음에는 아이들이 쉽게 따르지 않아 어려웠지만 지금은 고른 기회를 주는데 신경 써야 할 정도로 상황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수업을 참관한 김용순(인천공항초) 교사는 “아이들의 높은 참여는 물론 남의 발표를 귀 담아 듣는 태도가 인상 깊었다”며 “발표력 신장은 물론 창의인성 교육효과도 높을 거 같아 시도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학부모 최정애 씨는 “내성적인 태현이가 외향적으로 변했다”며 “성격 뿐 아니라 예의도 발라진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이범응 교장은 “새로운 생각을 창출하고 다른 사람과 어울려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창의인성교육”이라며 “통합적 수업전략이라는 구체적 교수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공개수업을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날 경인교대부설초에서는 4학년1반 외에도 국어과 11개 학급에서 공개수업을 진행한 뒤 창의인성교육 워크숍을 개최, 수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광주시교육청은 21~22일 이틀간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과 전시실에서 '함께, 행복하고 신나게!'를 주제로 한 2011 광주학생문화예술동아리 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시 교육청이 '1교 1팀 문화예술동아리 운영사업'으로 올해 고교생에게 지원한 동아리 활동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공연은 송원고 관악 합주 동아리를 비롯해 광주지역 22개 학교 22개 동아리에서 540명이 참가하며, 전시 부문은 8개교 13개 동아리(142명)가 함께한다. 시 교육청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에 걸맞은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문화예술행사 관람 지원, 동아리 강사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영재교육이 미약한 기반에다 시행의지 빈약 등 뒷걸음질을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시교육청이 시의회에 제출한 영재교육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영재교육 대상 학생수는 2875명으로 지난해보다 단 5명 늘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1722명과 1071명으로 60%와 37%를 차지했으며 고등학생은 82명으로 3%에 불과했다. 기관별로 교육청 영재교육기관이 2449명, 대학영재교육원이 426명이다. 특히 올해 영재교육 관련 예산은 24억3천여만원으로 지난해 32억3천여만원보다 무려 8억원이나 줄었다. 지난해 15억원인 운영비는 10억원으로 3분1가량 줄었으며 영재교육기간 평가,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사업비 등 6건은 올해 아예 단 한푼도 편성되지 않았다. 시 교육청은 지역내 영재학교가 없는 등 교육기반이 미약하고 담당교사의 업무 부담 가중을 문제점으로 들었다. 그러나 지역 교육계에선 영재교육과 수월성 교육 등에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이른바 전교조 출신 교육감의 교육철학이 반영된 결과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 교육청은 보고서에서 "교과부에 영재학교 지정 요청, 담당교사 업무 경감 추진, 영재교육 홈페이지 보완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지역 고등학생이 초ㆍ중학생보다 인터넷 중독 현상이 심각하다. 울산시교육청은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학생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고등학교 1학년은 52개 학교 1만7378명 중 7.14%인 1241명이 위험사용군과 주의사용군으로 분류됐다. 중학교 1학년은 61개 학교 1만6275명 가운데 4.82%인 785명이 위험사용군과 주의사용군에 포함됐다. 초등학교는 3학년 학생 1만367명 중 5.52%인 572명, 4학년 학생 1만2432명중 4.54%인 564명이 각각 위험사용군과 주의사용군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주의사용군은 기본적인 생활은 하고 있으나 주말에 몰아서 게임을 오랫동안 하는 등 위험사용군으로 올라갈 우려가 큰 학생을 말한다. 시교육청은 청소년 상담지원센터를 활용해 위험사용군에 든 학생에 대해 1차로 기초 상담을 해 고위험사용자군으로 빠지지 않도록 조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고위험군은 일상생활을 미루고 하루 5시간 이상씩 인터넷에 빠져 있는 증상을 보인다"며 "학교와 전문기관을 연계해 위험사용군으로 분류된 학생을 집중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제1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이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렸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창의적 협력(Creative Collaboration)’으로 테마별 동아리 체험, 이색 동아리 체험, 동아리 작품 전시회, 창의체험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합창대회, 창의토론대회, 창의독서PT 대회 등 경연대회와 멘토링 강의도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이 주도하는 동아리 활동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 축제 행사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도입한 창의적 체험활동이 적용되는 첫해(2011년)를 출발점으로 하여 매년 개최되는 학생 동아리 축제로써, 여러 가지 공연들과 다양한 창의 체험 작품 전시관, 동아리 활동 전시 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예술동아리, 문화동아리, 과학동아리, 생활동아리 등 학생들은 각 동아리의 특색을 살려 부스 전시와 홍보를 통해 고정관념의 틀에서 벗어나고 과학적 지식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충청북도교육청(이기용 교육감)의 경우 충주상업고등학교(교장 최용교)와 진천상업고등학교는 비즈쿨 동아리 활동을 전시 홍보하고, 체험부스를 만들어 동아리 체험행사를 진행하였으며, 단양고등학교는 과학 체험을 할 수 있게 하여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충주상고 Oneness 동아리 회장인 3학년 김정태 군은 “이번 행사를 위해 동티모르 유기농 커피를 이용한 바리스타 체험행사를 통해 공정무역을 알리고, 사회적 기업의 역할에 대해 관심을 유도하게 되어 보람되었다.”고 소감을 알렸습니다.
청주한벌초등학교(교장 오창섭) 6학년 정유경(여, 12세) 학생이 ‘제 7회 전국 사이버가정학습 우수활용사례 공모전’에서 학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 양은 라는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사이버가정학습의 진단처방학습관리시스템, 학습콘텐츠, 나만의 사이버학습장 등의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공부한 사례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학부모 사례 부문에서는 진천 옥동초 오필권(남, 40세) 학부모가 '사아버가정학습의 매력에 푹 빠지다'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장관상과 100만원, 우수상은 장관상과 50만원의 부상이 수여됐다. 이 대회는 교과부가 주최하고, 공교육 강화 및 사교육 경감의 선순환 구조 정착의 일환으로 사이버가정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