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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미국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이 집단 괴롭힘(왕따) 등 학교 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인권침해 요소까지 담긴 강력한 처벌법을 제정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프레데리카 윌슨(플로리다주) 하원의원은 10일(현지시간) 마이애미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일명 `국가왕따방지법'을 올초 의회에 제출키로 하고 현재 연방 법무부 측과 법안 내용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에는 동료 학우에게 신체적 상해를 입힌 가해 학생을 중범죄자로 다스리는 한편 왕따와 신고식 등 각종 유형의 학교 폭력 행위를 보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거나 심지어 이를 말리지 않는 사람도 처벌을 받도록 했다. 특히 불고지죄 적용 대상에는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까지 포함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나 관망자가 가해 학생의 보복이 두려워 불의에 침묵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법의 처벌이 무서워 폭력을 신고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바꾸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윌슨 의원은 "집단 괴롬힘 현장에 같이 있었다면 때린 자나 단순 참여자나 죄가 같다"고 말했다. 오바마 행정부가 왕따 근절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플로리다농공대(FAMU) 마칭밴드부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던 로버트 챔피언(26)이 선배들로부터 왕따와 구타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은 사건이 계기가 됐다. 경찰은 버스 안에서 호흡곤란 증세로 숨진 챔피언의 사인을 집단 구타로 규정했으나 현장에 있던 학생들 모두 "아무 일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면서 검찰이 기소를 사실상 포기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챔피언의 부모는 이날 일부 언론에 아들이 동성애자라서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왕따 가해자를 국가 차원에서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의 구타 사망 사고가 발생한 플로리다주는 2001년 마이애미대 신입생이 신고식 도중 캠퍼스 호수에 빠져 숨진 사건을 계기로 집단 괴롭힘으로 중상을 입힌 가해자들을 최고 징역 5년형에 처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윌슨 의원이 추진 중인 왕따방지법 조항 가운데 가해자에 대한 양형 기준은 플로리다 주법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교폭력 추방에 애써온 윌슨 의원은 "가해 학생은 스스로를 무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에 그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지 않으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다음 중 학교폭력에 해당하는 것은 무엇일까. '복도를 걸어가는 학생 얼굴에 일부러 침을 뱉었다',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뽀뽀해줘'라고 문자를 보내 여학생이 불쾌감을 느꼈다',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장난으로 '바보', '생긴 게 역겨워'라고 계속 놀렸다'. 경기도교육청이 최근 학생들의 잘못된 문화를 바로잡아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개발한 인성교육 장학자료에 따르면 정답은 모두 학교폭력에 해당한다. 침을 뱉는 행위는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유형력을 행사하므로 폭행, 불쾌한 문자를 보낸 것은 성폭력 또는 성희롱 및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ㆍ폭력 정보 등에 해당한다. 학생들 앞에서 놀리는 행동은 모욕죄에 해당한다. 도교육청은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존중과 배려의 인성교육 길라잡이'를 개발,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보급했다. 자료는 초등학교용과 중고등학교용으로 총 2개 종이다. 길라잡이는 인성교육의 이해, 생활지도와 인성교육 프로그램, 우수사례 소개, 학생안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생활지도와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는 바른 언어생활, 자아존중감 함양, 생명존중, 집단따돌림, 학교폭력 등을 주제별로 나눠 교사ㆍ학생의 자가점검표, 문제 대처방안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초등학교용 자료로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애니메이션을 별도로 제작해 준법정신, 협동정신, 올바른 언어습관에 대해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 길라잡이 책자는 학생들의 인권감수성 함양 및 인성교육에 활용되며, 교육은 각급 학교의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또는 조ㆍ종례시간 등에 이뤄지게 된다.
올해부터 중학생은 재학 중에 1회 이상 직업체험 교육을 받게 된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는 올해 906명이 중학교에 처음으로 배치돼 중고교에서 총 3천20명이 활동하며 내년에는 중학교에 1천500명이 추가 배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처럼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 위주의 진로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2012년 진로교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11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도 교육청과 중학교는 학급ㆍ학년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중학생에게 재학 중 1회 이상 직업체험 교육을 반드시 해야 한다. 미시행에 따른 직접적인 제재는 없지만 교과부는 교육과정 운영과정에서 직업체험을 반드시 실시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올해 직업체험 매뉴얼을 개발하고 직업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미래의 직업세계'와 초중고별 `디지털 진로 교과서'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별 진로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진로진학 교사가 배치된 중고교를 중심으로 진로상담 전용공간인 `진로활동실'을 전국적으로 약 1천여개 구축한다. 교과부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진로캠프와 진로체험을 확대하고 학부모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학생들에게 조언하는 `학부모 진로코치' 제도도 늘릴 계획이다.
한국교총은 10일 교총 다산홀에서 ‘제299회 이사회 및 임원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교대․사범대 재학 중인 자, 교원자격 취득과정 이수자, 교원임용 요건을 갖춘 자 등도 교총 준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준회원 관리에 관한 규정’을 심의․의결했다. 또 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송길화 이사(전 광주교총 회장) 등 4명의 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전북도교육청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패취약 분야에 대해 전면적인 수술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청렴도에서 하위 평가를 받은 운동부 운영과 학교 현장학습, 급식 관리·운영, 공사관리·감독, 예산집행 공정성 등의 분야에 대한 고강도 대책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부패취약 분야별로 13일까지 각각 7∼10명 규모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 태스크포스는 2월말까지 실태조사와 관계자 간담회, 설문조사를 통해 청렴도 취약 분야에 대한 원인 파악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또 이달 청렴도 우수교육청을 방문해 취약 분야별 주요 추진정책을 파악해 비리의 근원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고위 공직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확대하고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케 할 방침"이라며 "비위 공직자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는 등 청렴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에 대한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7.39점을 기록해 2년 연속 14위에 머물렀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11일 흉포화 돼가고 있는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효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학교폭력 신고상담 전화를 117로 통일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학교폭력 관련 당정협의에서 정부부처별로 산재한 학교폭력 신고상담 전화를 117로 일원화하면서 동시에 이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24시간 가동키로 했다. 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범죄신고는 112, 화재신고는 119를 떠올리듯 학교폭력의 경우 떠올릴 수 있는 번호로 117을 설정키로 했다"며 "모든 신고와 상담이 같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에 경찰 인력 뿐 아니라 교육과학기술부 산하의 `위(We)센터', 청소년 상담센터 인력을 상주시켜 가해자ㆍ피해자에 대한 처벌, 상담, 교내 사후대책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체제를 마련했다. 현재 학교폭력 및 청소년문제 신고상담 전화는 교과부 중심의 1588-7179, 여성가족부 중심의 1488, 경찰의 112 등으로 다원화돼있고 117 신고센터는 서울에만 있다. 117 신고센터는 16개 광역권별(경기는 남ㆍ북부 각 1개)로 총 17개를 설치한다. 신고센터는 모든 학교폭력 신고를 접수한 뒤 경미한 사안은 `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로 보내고 중대한 사안인 경우에는 경찰이 즉시 개입해 조치한다. 원스톱 지원센터로는 교과부가 시도 교육지원청 단위로 설치한 Wee(학교폭력ㆍ일탈학생 상담)센터나 기초자치단체의 CYS-넷(여성가족부)를 선택해 지정한다. 이어 지원센터의 상담ㆍ의료ㆍ경찰ㆍ사법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팀에서 학생상담ㆍ분석ㆍ조치방안을 마련한 뒤 교육청이나 해당 학교에 통보한다. 당정은 인력 확충을 위해 위센터와 CYS넷 인력을 596명 증원키로 했다. 위센터에는 학교폭력 전담 코디네이터 등 센터당 3명을 늘려 총 378명을, CYS넷에는 시도 16곳 당 3명, 시군구 170곳 당 1명 등 총 218명을 늘린다. 위센터와 CYS넷이 모두 없는 19개 지역에는 CYS넷을 신설한다. 교과부는 교육 현장과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 국회 및 관계부처의 협력을 통해 인성교육 강화방안, 교원의 학생지도 지원방안 등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학교폭력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이 정책위의장 외에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ㆍ여성가족위ㆍ행정안전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이, 정부에서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교사와 학생이 항상 대화하고, 학생의 자존감과 창의력을 키워준다면 교내 괴롭힘 문제는 예방된다" 스웨덴 푸투룸(Futurum) 초중등학교 한스 알레니우스 교감이 11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국제 혁신교육 교사대회에서 밝힌 스웨덴식 학교폭력 예방책이다. 그는 "학교생활이 행복하고 자유로운 학생은 학교폭력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좋은 감정(Nice Feeling)'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족같은 학교분위기 조성이 학교폭력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한스 교감의 학교엔 900여명의 학생이 있는데, 이를 5개 그룹으로 나눠 160여명의 학생에게 16명의 담당교사를 배치한다. 한 교사당 10명의 학생을 맡는 셈이다. 또, 교실마다 학생 간 불화가 있는지 지켜보도록 하는 'EYES'란 학생 1~2명을 선발해, 문제가 발생하면 이들 'EYES'가 담당 교사와 상의할 수 있도록 한다. 스웨덴 학교의 'EYES'는 1983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작돼 최근엔 경기도교육청에서도 시범시행하는 '또래중조((Peer Mediation)'과 유사한 프로그램. 왕따, 싸움, 괴롭힘 등 학생간 문제가 있을 때 학생 중조인이 당사자들 사이에서 대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런 조치에도 교내에서 폭력문제가 발생하면 학교는 가해학생을 불러 대화로 타이르고 피해학생이 느꼈던 감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그는 "끝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법적으로 보장된 '강제전학'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사용하도록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다"고 덧붙였다. 학교내 경찰관 배치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폭력(Violence)을 또 다른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이치이기 때문이다. 다만 경찰관이 교육적 차원에서 문제에 개입한다면 괜찮다"고 설명했다. 그는 간담회를 마치면서 "한국에서 신체적 폭행문제가 심각하다면 최근 스웨덴에서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익명의 언어ㆍ미디어적 폭력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선진국 사례 검토를 위해 12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 신텍스에서 국제 혁신교육 교사대회 국내외 참가자 8명이 진행하는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최근 학교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된 가운데 고등학생들이 그 심각성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영상은 부산영상예술고 3학년 학생들이 졸업작품으로 만든 2분짜리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영상제작과 박광일 학생, 연출과 양진현 학생이 공동으로 연출했고 영상제작, 편집, 사운드, 조명, 방송, 연기 동아리 회원들이 역할을 분담했다. 영상은 한 고등학생이 학교 체육관과 으슥한 구석에서 또래 친구들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가해학생 가운데 1명이 어릴 때 둘도 없는 친구였다는 사실에 더 큰 충격을 받은 피해학생은 결국 담당 교사와의 상담을 결심한다. 그러나 교무실 앞에서 서성거리다가 발길을 돌린 피해학생은 결국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내용이다. 대사 하나 없지만 '사는 게 너무 지옥 같았다'는 유서를 통해 피해학생의 고통을 엿볼 수 있게 했고, 마지막에 '얘들아, 그래도 우린 친구였잖아'라는 자막을 넣어 보는 이의 심금을 울렸다. 이 영상은 12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학교폭력 관련 현안보고때 상영될 예정이다. 또 부산시교육청은 이 영상을 각급 학교에 배부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기로 했다. 박광일 학생은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의 심정을 이해했으면 하면 바람으로 만들게 됐다"면서 "피해학생으로 열연한 친구는 '촬영인 줄 알면서도 정말 아프고 슬펐다'고 말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교내 중간고사·기말고사 등의 수학시험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난 내용을 출제해 선행학습형 사교육을 유발하는 학교는 제재를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식 암기 및 문제풀이 위주의 수학 교육을 바꿔 수학을 쉽고 재미있는 과목으로 인식시키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수학은 공식을 외워 문제를 푸는 과목’이라는 인식을 없애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일부 중고교에서 상위 학년 교육과정에 있는 시험문제를 냄으로써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을 수밖에 없게 하는 관행을 뿌리 뽑기로 했다. 이 같은 대대적인 수학교육 개혁은 그간 입시 위주의 문제풀이식 교육으로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를 양산했다는 학계의 지적 때문이다. 반복·훈련 위주로 수학교육이 이뤄지다 보니 사교육시장에서 선행학습을 주로 받는 악순환이 반복됐다는 것. 2010년에 과목별 사교육비가 일제히 줄어들었지만 수학만은 전년에 비해 1인당 월평균 6만8000원이 늘었다. 교과부는 학교의 중간·기말고사 시험지를 제출받아 교육과정에 맞게 출제했는지, 선행학습 유발요인은 없는지 등 수학교육과정 운영 실태를 시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연2회 점검한다. 실제 진도보다 앞선 과정을 출제했다고 판단되면 해당 학교에 각종 제재를 줄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학의 원리를 실생활과 연결하고 역사적 맥락도 소개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을 활용, 수학교과서를 쉽고 재미있게 만드는 작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수학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공부 방법을 상담해 주기 위해 전·현직 교사, 대학생 등이 참여하는 ‘수학클리닉’도 신설·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이대영)과 전라북도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에 대한 상호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 협약은 시교육청과 전북이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협조체계 및 안전대책 마련, 수학여행 코스 발굴 및 친환경 농산물의 학교급식 확대 등을 통해 양 지역의 상호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북은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시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단(체험학습, 수련활동)에게 수학여행 전담지도사 지원, 공연 및 레크리에이션 지원, 숙박시설 영업배상책임보험 가입 추진 및 인증된 음식점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활성화는 물론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확대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문에서나 뉴스에서는 학교폭력을 이슈화하고 공론화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학교폭력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아주 옛날부터 있었고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었던 것 뿐이다. 그런데도 왜 그런 글들이 갑작스럽게도 요즘 들어서 이슈화 되는 것일까. 솔찍히 말해서 학생이 학교폭력으로 인해서 자살하는 지경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전태일이 노동자들을 위해 분신자살을 해서 역사책에 실리고 이슈화 됐던 것만큼, 이번 대구와 광주 중학생의 학교폭력으로 인한 자살도 그와 마찬가지의 경우이다. 학교폭력의 해결방안이라면서 전문가들은 다들 방법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작년까지 고3으로 살아온 필자에게는 그것은 다 허상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는다. 현실적으로 말하겠다. 실전과 이론은 다르다. 운전면허에서도 이론인 필기와 운전을 직접해보는 실전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처럼 말이다. 학교폭력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뿐만 아니라 왕따까지 합친다면 더더욱 걷잡을 수 없이 크다. 언론은 통계를 내놓지만 실제로 학생들은 그 통계 이상으로 체감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이다. 나름 명문고라고 자부심을 가지는 학교에도 왕따는 있다. 필자의 고등학교에는 유감이지만 폭력과 왕따는 어느 학교나 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이번에 학교폭력 사태는 고름이 곪고 곪아서 드디어 터진것에 불과하다. 그리고 앞으로는 그에 따른 후유증 뿐 만 아니라 또 다른 곳이 곪아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해결방안이 아에 없는 것일까? 그것은 아니다. 이세상의 문제들은 해결 못할 것은 없다. 다만 해결하기 어려운 것만이 존재한다. 그래서 필자는 솔찍하게 이 학교 생활의 문제점에 대해서 다른 각도에서 해결방안을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첫째, 선생님들께서는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지도에 참여하셔야 한다. 학생지도 외에도 수많은 결재서류들이 있어서 힘드신 것은 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이 바로 학생들의 생활이다. 학생 한명 한명을 눈여겨 볼 수 있다면, 문제아도 빛을 발할 수 있다. 그것은 선생님들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자 의무이다. 그것만을 아셨으면 한다. 물론 선생님들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그런 어려운 것을 할 수 있느냐?, 그런 해결방안은 정말 구하기 어렵다. 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아직 선생님들보다 덜 살아온 우리 학생들은 무엇을 알겠는가. 그런 말씀을 하실 시간에 우리 학생들을 더 돌봐주시기를 바란다. 둘째, 폭력과 왕따의 피해자를 다시 죽이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주변에서는 아직도 피해자들이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자신이 처한 상황을 말씀을 못 드리는 것 때문에 문제가 더 심하게 발생한다고들 한다. 물론 그 말이 아주 틀리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 경우가 있다. 그러나 그런 경우만큼이나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상담을 드리고 나서 더 폭력과 왕따에 시달려서 고통받는 학생들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선생님께서 피해를 입힌 학생에게 처벌을 하면 그 학생이 가만히 있겠는가? 지금까지도 무개념으로 친구들에게 피해를 입힌 그들이 선생님 말씀이나 듣겠냐는 것이다. 결국은 더욱더 심하게 그 피해자들을 괴롭히게 된다. 결국 경미한 처벌은 아에 시작을 하지 말아야 한다. 필자가 지금까지 학교생활을 쭉 관찰해 온 결과는 그렇다. 셋째, 선생님에게 상담을 하면 100%해결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 자체를 버려야 한다. 솔찍히 요즘 세상에서 선생과 제자의 거리는 정말 멀어졌다. 선생님이 제자들을 다 믿지 못하는 것처럼 제자들도 선생님을 보이는 전부 믿지 못한다. 그것이 현재 학교의 현주소이다. 그런데도 상담을 통해서 모든 것이 해결이 가능하다고는 하시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학생과의 지속적 대화와 조심스럽게 해결해 달라고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물론 이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다. 하지만 최소한 이정도만이라도 지켜졌으면 한다. 학교폭력은 고칠 수 없는 불치병은 아니더라도 치료하기가 어려운 난치병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결국은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학생 모두가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조금이나마 학교가 지금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해 볼 만 할 것이다.
평생 교총회원인 이판기 목동중 교사(생활지도부장)가 지난달 28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조선일보가 주최하는'올해의 스승상'을 수상했다. 이 교사는 상금으로 주어진 1000만원을 전액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한국청소년연맹, 한국시민자원봉사회, 국제로타리와 한국로타리 지도교사 임원으로서 가족들과 평생 봉사의 길을 걷고 있는 이판기 교사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아이티 대지진과 일본 쓰나미와 대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 참전국 에티오피아 초등학교 증축을 위한 사랑의 동전모으기, 한민족을 돕기 위한 폐지, 폐도서, 폐교과서 모으기 행사를 실시하는 등 국경을 초월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목동중학교(교장 이석원)로 성장시키는데 일조를 했다. 학교 부적응학생과 동아리회원들에게 사회복지설 정기 방문, 농촌과 텃밭체험을 통한 봉사, 아버지와 함께하는 꽃동네 사랑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 머물고 싶고, 추억하고 싶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 온나라를 들썩이게 하는 왕따와 학교폭력문제 해결의 열쇠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부적응 학생들에게는 "관심에 의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한다. 부적응 학생을 다른 학교로 전학보내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고 늘 관심을 가지고 같이하는 시간을 보다 더 많이 갖는다면 쉽게 해결된다고 한다. 본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다른 학교로 간다고 적응하리라는 생각과 부적응학생들 때문에 본교에 있는 아이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전학을 보내는, 즉우리만 피해자가 되지 않으면 된다는 논리에 반대 의견을 갖고 있다. 그 부적응학생에 대해서는 본교에 있는 교사들이 더 잘 알기 때문에 대응하기가 더 쉬울 것이라는 이야기다. 부적응학생들을 졸업한 후에도 관리를 해주면 본교에 있는 부적응학생 관리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선생님 말씀은 듣지 않아도 선배 말은 듣는 요즘 아이들이 아닌가? 그리고 분명한 것은 아이들이지만 선생님의 진실을 안다는 것이다.
세월이 참 빠르다.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열흘이 되었다. 새해가 되면 좋은 소식이 많으려니 했지만 그렇지 못하다. 오히려 여러 가지 문제만 노출되고 있다.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럴 때 교직에 몸담고 있는 교직원으로서 자신을 되돌아 볼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새해를 새롭게 출발, 힘찬 전진을 하는 교육가족이 되었으면 한다. 목민심서 2편 율기육조(律己六條)를 음미하면서 새로운 마음을 가져보고자 한다. 1장 칙궁(飭躬-절도가 있는 몸가짐)에 보면 첫 구절에 이런 말이 나온다. “기거에 절도를 갖추며 관대를 정제하고 백성을 대할 때 장중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옛날부터 내려온 도이다”라는 말이다. 목민관으로 가져야 할 몸가짐을 말하고 있지만 교직에 몸담고 있는 모든 교육가족은 목민관과 다름없다. 학생들을 가르치고 이끄는 역할이 바로 목민관의 역할이 아닐까? 우선 무엇을 강조하고 있는가? 첫째 안전한 삶, 즉 평안한 삶을 강조하고 있다. 흥거(興居)유절(有節)이라 ‘기거에 절도를 갖추라’고 말하고 있다. 잠자리가 편치 않으면 그 다음 날 학교생활은 제대로 될 수가 없다. 평안하게 잠을 잘 자야 가뿐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잘 지도할 수가 있다. 전날 지나치게 술을 많이 마시거나 여러 가지 잡념으로 인해 잠을 설치거나 하면 그 다음날 학생들에게 보이지 않는 피해를 줄 수밖에 없다. 그러니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도록 해야 한다.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좋은 시설을 갖춘 호텔이라도 자기가 평소에 자고 있는 집만 못하다. 그러니 새해에는 무엇보다 가정에서 편안한 휴식을 제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다음은 복장에 대한 유의사항을 말하고 있다. 관대(冠帶) 정칙(整飭)하라고 하였다. 목민관은 ‘관대를 정제’하라고 하였다. 백성들에게 위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단정한 복장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 선생님들도 학생들에게 품위 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겉모습이 전부가 아니지만 속모습 못지않게 겉모습도 학생들에게 중요하게 비춰진다. 복장에 대한 신경도 써야 할 것 같다. 다음은 학생들을 대할 때 장중한 태도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이민(莅民)이장(以莊)이라 백성을 대할 때 장중한 태도를 취하라고 하였다. 학생들에게 선생님은 근엄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 선생님을 존경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할 것 같다. 선생님의 태도가 너무 가벼워서는 안 된다. 말이 너무 많아서도 안 된다. 화를 너무 잘 내도 안 된다. 두 번째 구절을 보면 장중한 태도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가 나온다. 하나는 연구를 많이 하라고 한다. 백성을 편안하게 할 방도를 연구하라고 하였다. 선생님은 언제나 학생들에게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고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선생님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점이다.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깊이가 깊을수록 더욱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다음으로는 지극한 정성으로 선을 구하라고 하였다. 선생님들도 언제나 좋은 일을 하여야 한다. 선생님으로서 해야 할 선한 일을 작은 것부터라도 실천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선한 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학생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하나는 말을 많이 하지 말라고 하였다. 무다언(毋多言)하라고 하였다. 말이 많으면 실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 침묵은 금이다는 말은 예사로운 말이 아니다. 필요할 때만 말을 해야 말의 힘이 있지 않을까 싶다. 말을 적게 하는 것도 학생들이 선생님을 존경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은 사납게 성내지 말라고 하였다. 무폭노(毋暴怒)하라고 하였다. 간혹 위엄이 있어 보이려고 사납게 화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일시적이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반복되면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새해에는 우리 선생님 모두가 목민관으로서 가져야 할 몸가짐을 한번 되새겨 보고 이를 행동에 옮김으로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새해 모란을 다양하게 엽서에 그려서 벗들에게 보내었습니다. 모란꽃의 의미는 부귀를 상징하는 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꽃송이 크고 색이 화려하여 꽃중의 왕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모란그림은 모란꽃만 그리면 부귀도 모란꽃을 크게 그리면 대부귀도 모란꽃과 바위를 그리면 부귀장수 모란꽃과 장닭을 그리면 부귀공명도 모란꽃과 병(유리병, 꽃병)을 함께 그리면 부귀평안 모란꽃과 백두조를 그리면 부귀백두조도-머리가 하얗게 셀때까지 부귀하다, 이 때 백두조는 반드시 두 마리를 그린다. 부부가 함께 해로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모란꽃과 목련, 해당화를 함께 그리면 부귀옥당 -귀댁에 부귀가 깃들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모란은 이렇게 부자가 되라는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고 합니다. 엽서에 모란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 부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명박 대통령, 변재일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서상기․조전혁․이군현 국회의원, 이석채 KT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신용길 교보생명보험(주) 사장,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이용득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정연수 국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이상 화환), 김문수 경기도지사, 임혜경 부산시교육감,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축전) 주요 참석자 역대회장=제22~23대 윤형섭 회장, 제24대 현승종 회장, 제28대 김민하 회장, 제33대 이원희 회장 각계 대표=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박범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이용선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나근형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한선교 KBL 총재(국회의원), 김동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상임부위원장 외부내빈=임해규·배은희·박영아 국회의원 정부주요기관·유관단체=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임승빈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시·도교육청=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 정문진 서울시의회 부위원장, 김덕영․김영수․최명복․한학수․정상천 서울시의회 교육문화분과위원회 의원 연구기관=김철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이재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전택수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김정기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교육언론=이춘호 한국교육방송공사 이사장, 곽덕훈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 각급 학교 대표=전호숙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회장, 심은석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회장, 박준구 한국중등교장협의회장,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김상용 교대총장협의회 회장,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 정동권 경인교대 총장, 김선배 춘천교대 총장, 남승인 대구교대 총장, 이승우 군장대 총장 체육계=김승철 문화체육관광부 학교체육진흥위원회 회장,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시민·사회·학부모단체=서성옥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회장, 김규호 기독교 사회책임 사무총장, 김용숙 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대표,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상임대표, 김순희 교육과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연합 상임대표, 이숙환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대표, 김선이 좋은학교바른교육학부모회 회장, 최미숙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 상임대표, 송인정 한국학부모총연합 상임대표 대학 교육계·과학계 및 교원노조=김병섭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마대영 전국국공립대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권한대행, 이우용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회장, 한기전 경인교대총동문회장, 엄영주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이원한 한국교원노동조합 위원장, 박용우 자유교원노동조합위원장 지역 교육유관기관=한명복 서울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노평래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인이 충남청양교육지원청 교육장, 홍순규 충북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홍기성 충북보은교육지원청 교육장, 조성준 충북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찬수 충남논산계룡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상무 충북단재교육연수원 원장 청소년 관련=조영우 청소년단체총연합회 회장, 장석민 한국인성문화원 회장 한국교총 자문위원=성낙인 교권옹호위원회 위원장, 정무원 교권옹호위원회 부위원장, 이종근 교권옹호위원회 위원 교총직능조직·산하단체·교장회=김갑철 초등교사회장, 고경만 중등교사회장, 김정례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회장, 박계화 한국초등교육여성행정협의회 회장, 이기봉 한국국공립중학교장회 회장, 김명수 한국중등여교장회 회장, 배용숙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회장, 이인영 한국사립초등교장협의회 회장, 이시우 전국일반계고등학교교장회 회장, 김소한 전국공업고등학교교장회장, 오대석 한국교육행정연수회장, 서대식 전국교육방송연구연합회 회장, 김민영 한국초등교감행정연구회 회장, 장병호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회장, 김영숙 한국교육방송연구회 회장, 박규홍 한국수학교육학회 회장, 임미경 한국음악교육학회 회장, 김유희 한국지식경영교육협회 회장, 곽경숙 한국가정과교육학회 회장, 한미란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 회장, 이의옥 영양교사회 수석부회장, 유희종 한국초등체육교육연구회 회장, 안병철 전국초등수석교사회장, 백선희 전국중등수석교사회장, 김용성 부산용호중 교감․김장호 강릉초 교감(교감단 대표), 노성규․류건우․문선종․문성환․박병주․신동명․오영환․윤인경 대학교수회 운영위원 등 다수.
• 윤형섭 전 한국교총 회장 “감격적인 날. 오늘 같이 거국적이고 생산적이며 뜨거운 신년교례는 처음이다.” •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 “교총이 가는 길에 대한민국 교육의 길이 있다. 열심히 따라가겠다.” •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바르고 따뜻한 인간으로 자라게 하소서!” • 곽덕훈 EBS 사장 “학생, 선생님, 학부모의 가슴이 서로 통하는 한해 됐으면…” • 배은희 한나라당 의원 “선생님의 사랑이 학교폭력의 유일한 해법” • 이재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학교폭력근절 끝까지, 해낼 때까지…” • 전호숙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장 “학교폭력 예방은 유아교육부터. 적기 심성교육만이 살길입니다” •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교총은 교육계의 맏형, 교총에 거는 기대가 크다.” • 장석민 한국인성문화원 회장 “학교폭력 예방은 교사의 교육 열정 재건으로부터” • 정영규 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 “폭력 없는 학교, 안 회장님과 16개 시도교총회장이 이끌겠다” • 이춘호 EBS 이사장 “한국교총이 우리 교육의 희망이다. 흑룡의 기상으로 희망 이루자” 게시판 중에서 박범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학교폭력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이용선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왕따와 도가니가 아닌 우정과 사랑의 공동체로….” 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 “집단 따돌림 없는 행복한 학교 다 같이 만듭시다.” 박남기 광주교대 총장 “학교폭력 대안학교를!” 박우희 세종대 총장 “폭력학원 당연히 단절!” 박계화 한국초등교육여성행정협의회 회장 “가장 좋은 교육은 웃음을 가르치는 것” 한미란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 회장 “건강한 학생! 행복한 학교! 건강한 국민!” 김갑철 초등교사회장 “학교폭력 no! 행복충전 YES!” 오경탁 중등교사회 부회장 “학교마다 아버지회를 조직해 학교폭력 방지하자.” 정무원 변호사 “우리 자녀들은 미래의 희망입니다. 학교폭력으로부터 꼭 건집시다.” 류일환 상원중 학생 “학교폭력을 없애자!” 명혜정 대한민국청소년총연합회 “청소년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주세요.”
“자식들은 모두 장성했지만 지금 교육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스승의 존엄성은 땅에 떨어졌고 학교는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교권침해, 학생인권조례로 학교현장은 혼란스럽고 스승, 제자 간 믿음은 무너졌습니다. 스승의 날 발원지인 논산이 스승 존경 운동에 다시 나서게 된 이유입니다.” 이재성(60‧사진) 논산교육발전협의회장(계룡․논산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의학박사)은 10일 ‘2012 한국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김찬수 논산 계룡교육장과 함께 한국교총에 올해 스승의 날을 논산시에서 공동개최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오늘의 교육위기 앞에서 황명선 논산시장, 이혁규 논산시의회 의장 등 논산시 주요 기관장들이 뜻을 모아 논산의 전통을 살린 ‘스승 존경 운동’을 펼치기로 했기 때문이다. 스승의 날은 1958년 논산 강경여고(현 강경고)에서 시작됐다. 당시 JRC(RCY의 옛 명칭, 청소년 적십자단) 노창실(8회 졸업) 학생이 와병 중인 스승을 위로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노 학생은 다른 단원들에게 동참할 것을 제안했고, 학생들은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해마다 날짜를 정해 퇴직한 스승을 찾아뵙는 행사를 마련했다. “교육발전협의회는 스승의 날이 논산에서 시작돼 전국적인 행사가 된 것처럼 다시 한 번 스승 존경 운동이 범국민 운동으로 전개되기를 바랍니다. 그 시발점이 될 올해 스승의 날이 무엇보다 음지에서 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진정한 사표를 찾아 위로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날 스승의 날 공동개최 제안을 위해 논산시에서 황호준 논산교육발전협의회 부회장, 한병수 전 강경읍장, 민병교 논산여고 교장, 박진상 충남계룡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과장이 신년교례회를 함께했다.
10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2년 한국교육계 신년교례회’는 새해 덕담을 주고받던 예년과는 달리 교육계 인사들의 학교폭력 근절의지를 다지는 장이었다. 송중길 경기대 교수(한국교총 현장대변인)와 강은숙 서울 영신고 교사(영등포교총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교례회는 송 교수의 묵직하고 낮은 저음만큼이나 진지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가슴엔 ‘학교폭력 NO’라는 문구가 새긴 명찰이 달려있었고, 폭력으로 희생된 학생들을 위한 묵념, 샴페인이 아닌 음료로 건배하는 등 교육계 스스로의 자성과 근절의지를 담는 모습이 엿보였다. 근본해결책은 교권회복, ‘담임’에게 해답이 있다 ‘학교폭력 NO!' 게시판에는 ○…신년교례회장 입구에는 흰 종이를 씌운 커다란 나무 판이 두 개 세워졌다. 가로 150㎝, 세로 90㎝ 크기의 패널에 ‘학교 폭력 NO’라고 쓰인 ‘학교폭력 근절판’이었다. 참석 교사들은 그동안 학교폭력을 막지 못했던 교사로서의 책임과 자성, 학교폭력을 뿌리 뽑기 위한 다짐들을 적어 넣었다. 적지 않은 크기의 패널은 ‘학교폭력의 근본 해결책은 교권회복’, ‘폭력 없는 학교 행복한 아이들’ 등 학교폭력 문제가 해결되기를 소망하는 교사들의 글로 빼곡히 채워졌다. 김기천 전북교총 회장(62․춘포초 교장)은 “학교폭력이 만연한 가운데 학생인권조례까지 시행돼 교사들이 아이들을 적극적으로 지도해 예방할 길이 없다”면서 “지난해 일을 거울삼아 올해는 학교, 교사, 학생 모두 학교 폭력이 없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덕담을 적었다”고 말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학교폭력 근절판’에 어떤 소망을 담았을까. “2012년을 학교폭력근절의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쓰고 축사를 통해 “교사의 불필요한 잡무를 경감시켜 학생지도에 전념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옥 회장은 “학교폭력 없는 학교, 한국교총이 책임집니다”라는 다짐과 결의를 담은 글을 적었다. ○…교원들이 적은 학교폭력 해법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담임’에게 힘을 실어주자는 것이었다. ‘아침조례, 오후종례를 부활시켜 담임이 인성교육을 하게 하자’, ‘상담교사 보다 학급 담임 교사가 우선 되어야 한다’, ‘학교폭력 해결의 주체는 담임이다’ 등 학교 밖 보다 교실 안의 ‘담임’이 나서야 함을 교원 스스로 강조하고 있었다. 제자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올 신년교례회의 백미는 ‘학생 생명 및 학교 살리기 선언문’을 채택하고 이를 위해 범국민운동을 벌이겠다고 선포한 것. 박근우 염광중 교사는 참석 교원을 대표해 “50만 교육자는 학교폭력추방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학생 대표 류일환(15·상원중3) 군은 “800만 학생들은 학교에서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폭행 등 학교폭력을 추방하는 데 앞장서며 고통 받는 친구를 보호하고 학교폭력 발생 시 학교와 선생님을 믿고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다짐했다. 학부모 대표 홍경숙 씨는 “자녀교육의 일차적 책임자로서 자녀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학생, 학부모, 교원 3주체가 의지를 다졌다. 스승의 날 대통령 참석해주세요 ○…안양옥 회장은 이날 참석한 박범훈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게 올해 ‘스승의 날’에 이명박 대통령 참석을 수차례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안 회장은 “스승의날 행사의 발원지 충남 논산 강경에서 열리는 올해 스승의 날 행사는 교육 본질 회복이라는 뜻이 담겨있다”며 “대통령께서 꼭 참석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교육계가 정치의 종속에서 탈피, 정치를 리드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에게 “교육계의 요구를 공약으로 약속하는 사람을 4월 총선에서 지지하겠다”며 ‘교육 메니페스토운동’을 펼칠 것으로 시사했다. 획기적인 ‘○○한’ 해가 되길… ○…김민하 전 한국교총 회장은 “일제시대 이래 아무리 교육을 두들기고 비판해도 우리 교육자들은 그 엄청난 질곡을 헤쳐 나왔다”며 “지금의 위기도 충분이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렇게 건배를 제의했다. “올해는 획기적인 교권 신장, 획기적인 교육여건 향상, 획기적인 교육력 향상의 해가 되기를!” ‘희망의 나라’에서 열린 생일파티 ○…지난 연말 개최된 ‘선생님사랑음악회’가 낳은 스타 이재갑(59) 아산 배방중 교장은 축가 ‘희망의 나라로’를 열창, 앙코르까지 받았다. 이 교장은 “그래도 교육이 ‘희망’이라는 뜻에서 선곡했다”며 “신년교례회로 교육계가 화합하고 사회 전반에 ‘교육이 최우선’이라는 인식이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가 끝나고 오찬이 진행되는 동안 세종홀 한쪽에서는 박수와 함께 생일축하 노래가 불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홍현응(57․춘천교총 사무국장) 강원중 교사의 생일을 맞아 강원교총 회원들이 축하의 자리를 마련한 것. 홍 교사는 “공교롭게 신년교례회와 같은 날이어서 함께 축하받고 생일을 성대하게 치른 것 같다”면서 “2012년은 한국교총과 교육계가 한 걸음 더 발전하는 해가 됐으면 한다”고 축원했다.
“부끄럽다. 나는 전임회장이 이미 만들어 놓은 것을 성사시켰을 뿐인데….” 스승은 겸손했다. 교육계의 사표(師表)로 추앙받아 온 현승종(93․사진) 전 국무총리(고려중앙학원 이사장)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갈음했다. “첫 번째 자랑스런 한국교총인상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현 이사장은 24대 교총회장 재임 시 이뤄낸 성과를 윤형섭(전 교육부 장관․건국대 석좌교수) 전임 회장의 공으로 돌렸다. 회장 취임 다음 날인 1991년 4월2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교육 우선 국책실현 전국교육자대회’에서 당시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과 김대중 평민당 총재로부터 특별법제정(1991.5.31) 지원 약속을 이끌어낸 장본인이면서도 말이다. 교총-교육부 정기교섭․협의도 재임시절 성사시켰다.(1992.7.22) 그가 첫 합의를 도출해 낸 내용은 교원처우개선과 수당지급체계 개선, 우수교원확보법․학교안전관리공제회법․교육시설투자촉진법 제정 등 현재 교원정책의 근간이 되는 사항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90을 훌쩍 넘긴 연세에도 현직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금의 교육계가 걱정스럽다”며 “교육자가 정신 차리고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사들이 더 책임감을 갖고 학생들 교육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이다. 또 현 이사장은 ”과거 나라를 일으킨 것이 교육이었듯이 다시 교육으로 나라를 구해야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힘을 합치면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현승종은=우리나라 교육민주화와 인간화에 헌신한 교육계의 산증인이다. 평안남도 개천 출신으로 평양고보와 경성제국대(서울대전신) 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튜레인대 법과대학원을 수료했으며 고려대에서 명예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46년부터 30여 년간 고려대 법대교수를 역임했으며, 성균관대 총장, 한림대 총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국무총리, 한림과학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한국위원회장 등을 맡고 있다. 1992년 대선 당시 ‘중립내각’을 이끈 강직한 총리로도 국민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주요저서로 `로마법개론' `로마법원론' `법사상사' `서양법제사' `민법' `비교법입문' `로마법' `게르만법' 등이 있으며 법사상사 법사학, 비교법 및 민법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남겼다.
“판소리에는 삼강오륜(三綱五倫)과 동료애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덕목이 다 담겨 있어요. 배우다보면 저절로 심성이 맑고 밝아집니다.” 최근 잇따른 자살 등 학교폭력의 심각성이 드러나면서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명덕초 임점택 교장(사진․61)은 우리 전통문화 특히, 판소리를 통해 ‘바른 교육’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판소리는 집중력을 키우고 정서를 순화시켜요. 한 소절씩 따라 부르며 내용을 이해하고 리듬과 박자를 익혀 소리 내는 과정까지 매순간을 충실히 하다보면 몸 안에 있는 화(火) 기운이 발산된답니다.” 화(火)를 뿜어내니 인성이 올곧게 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임 교장이 판소리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2000년 2월 조상현 선생의 심청가 완창을 관람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 길로 그는 한국판소리보존연구회에 가입, 매주 강습을 받고 매일 2시간씩 연습했다. 2년에 한 번씩 정기공연도 하며 내공을 키워 지금은 심청가를 완창 할 만큼 실력도 늘었다. “유년시절 농촌에서 ‘노동요’를 부르며 흥겹게 협심해 일했던 기억이 떠올랐어요. 아이들에게도 이런 경험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처음엔 정말 무작정 시작했는데, 눈높이가 문제였어요. 아이들에게 익숙한 ‘토끼와 거북이’를 판소리로 재구성해 가르치니 재미있어 하더라고요.” 2001년 서울천동초 교장으로 부임하면서부터 재량활동시간에 판소리를 가르치고, 외부전문기관들과 연계해 전교생이 판소리를 체험하도록 추진했다. 10년을 그렇게 노력한 결과, 그는 확신을 얻게 됐다고 한다. 아이들이 예의바르고, 밝아지면 ‘폭력’은 설 자리가 없어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판소리의 장점을 학교현장에 투영시킨다면 신명나고 활기찬 학교문화를 창출할 수 있어요. 학교폭력은 제도적 정비도 필요하지만, 아이들의 의식과 정서순화를 점진적으로 병행해야만 근절할 수 있어요. 마음을 다스리는 데는 판소리만한 것이 없습니다.” “소리꾼과 고수가 주거니 받거니 이어가는 것은 판소리의 결정적 매력”이라는 그는 “신학기에 앞서 정신, 육체, 언어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선포식’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학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학교, 아이들이 걱정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폭력 없는 학교를 판소리를 통해 만들어 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