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발은 제 2의 심장이다’라는 말이 있다. 심장이 얼마나 중요한가?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하며 우리 몸의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하여 잠시도 쉬지 않는다. 그렇다면 제 2의 심장인 발도 건강하지 못하면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키게 되니 중요한 신체일부가 아닐 수 없다. 어떤 의사선생님께서 매일 아침 일어나면 심장이 뛰고 있음을 확인하고 살아있음을 감사하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발도 그와 같은 것이다. 그 중요성이 지대한데 비하여 그만큼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발이 아닐까 한다. 일단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으니 소홀히 하기 쉬운 탓일 것이다. 건강에 관한 관심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방학 중 열리는 공문 중에 눈에 뜨이는 연수가 있었다. 바로 ‘생활건강 발 관리 직무연수’였다. 어떤 연수일까 매우 궁금하여 개강날짜를 손꼽아 기다렸다. 드디어 연수 첫 날! 발 역사가 4,000~5,000년 전 중국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더욱 놀랄 일은 인체의 뼈 의 개수가 206개인데 양발의 뼈 개수는 52개로 무려 전체 뼈의 1/4이란 말을 강사님으로부터 듣고 발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둘째 날부터는 실습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졌는데 2인 1조가 되어 강사가 시범을 보이면 서로 교대로 실습을 하는 것이다. 안보이던 발들이 훤히 드러났다. 두 줄로 나누어서 실습을 하였는데 A줄이 누워서 상대방에게 발을 맡기면 B줄이 마사지를 하거나 봉으로 위치를 정확히 누르는 일을 한다. 오늘 4일째를 맞았다. 연수생들의 동작이 제법이다. 가족과 제자들에게 봉사하겠다는 일념으로 땀을 뻘뻘 흘리며 연수에 임하는 모습들이 자못 진지하다. 어쩌면 이렇게 신기할까? 발에 오장육부가 다 들어 있으니...좌우 위치가 같은 것도 참으로 신비롭다. 보건교사가 없는 우리학교에서 아이들이 아플 때 당황했는데 간단한 응급처치는 이번 연수로 가능할 것 같다. 강사가 익숙한 솜씨로 발을 다루는 모습은 매시간 모든 연수생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그동안 발의 중요성을 잘 몰랐는데 연수를 받고 보니 발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귀하게 생각된다. 집에 돌아오면 하루 종일 마사지 연수에 어깨가 뻐근할지라도 꼭 가족에게 마사지 서비스를 하고 있다. 당일 연수의 복습과 아울러 가족에게도 더할 나위없는 기쁨을 선사하고 있는 요즈음 난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
전임 교육감의 불법 선거운동 때문에 치러진 '7.31 대전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신호(金信鎬.53) 교육감이 또다시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선거 후폭풍이 예상된다. 현재 김 교육감이 받고 있는 불법 선거운동 혐의는 크게 두 가지. 교육감 재선거가 유력했던 지난 3월 대전 둔산동 모 식당에서 열린 지지자(13명) 모임에 참석, 식사비 20만원을 낸 혐의와 지난달 초 학교 운영위원들이 모인 식사자리에 3차례 참석, 지지를 호소하고 학교운영위원 30여명에게 전화로 지지를 당부하는 등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 혐의에 대한 관련자들의 진술과 증거들을 상당 부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학교운영위원들의 식사자리 등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전화로 지지를 당부한 혐의로만 기소될 경우 당선무효형(벌금 100만원 이상)까지 가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게 법조계 안팎의 조심스런 관측이다. 오제직 충남도교육감의 경우 선거에 앞서 학교운영위원 1천여명에게 전화로 지지를 부탁하고 자신의 저서 5권을 돌린 혐의로 기소됐지만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아 교육감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경찰은 김 교육감이 직접 지지자들의 식사비를 낸 부분과 운영위원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식사비를 낸 현직교사 A씨(입건)와의 관련성 여부 등을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수사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여서 향후 수사 결과 등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관련자 수사를 마치고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임 오광록 교육감에 이어 신임 교육감마저 연거푸 기소될 경우 대전교육계가 안정을 되찾지 못한 채 장기간 표류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대전 교육계 한 인사는 "전임 교육감 취임기간 내내 경찰 소환조사와 법원 공판 등으로 대전교육계가 흔들렸는 데 신임 교육감마저 법정에 서게 된다면 지역 교육계의 위신이 또다시 바닥에 떨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호 시교육감도 "사회 상식선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상규를 벗어난 행위는 없었다"며 경찰조사에 떳떳하게 응하겠다고 밝힌 뒤 "대전교육의 안정을 위해 다소 법률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선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광록 전 교육감은 지난해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무실을 개소하고 전화 등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지난 6월 대법원에서 벌금 150만원을 확정받아 교육감직을 상실했으며 이로 인해 지난달 31일 재선거가 치러졌다.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2006년 한·중·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가 열린다. 교총과 일본교직원조합(JTU)이 공동개최해온 이 행사는 올해 중국총공회(ACFTU)와 3개 단체 공동 주최로 열린다. ‘근현대의 동아시아사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교류회에서는 3개국 발표자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한국교총과 일본교직원조합 소속 교사들이 참여하는 역사 현장답사도 계획돼 있다. 윤용혁 공주대 교수가 ‘한국의 근현대사 교육과 동아시아사’를, 타카시마 노부요시 일본 류큐대 교수가 ‘일본의 평화교육과 역사교육 개요 및 과제’를 발표하는 등 각국의 역사교육개요 설명에 이어 한·중·일 3국 교사들이 초·중·고 역사교육현황에 대해서도 밝힐 예정이다. 배능재 대전 성모초 교사가 ‘초등학교의 근현대사 교육과 어린이 평화교육’을, 토미타 마유미 교사가 ‘고이즈미 수상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문제’를, 천훙 중국 칭화대 부속중 교사는 ‘중국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강의상황’을 각각 맡게 된다.
드디어 교원들의 성과급 지급 지침이 하달됐다. 그래서 우리학교는 교감선생님을 위원장으로 임명해서 7인의 ‘성과급 지급 업무추진 위원회’를 구성, 회의를 가지게 했다. 회의 결과 위원들 모두가 경력, 즉 호봉 순으로 주자고 결정했단다. 그래서 나는 그건 안 된다고 했다. 그렇게 하면 성과급의 근본 취지를 묵살하는 결과가 될 뿐 아니라, 특히 경력만을 따져 차등 지급한다면 혁신차원에서 볼 때도 잘못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경력 순으로 지급 할 것이었다면 다른 공무원처럼 2월에 지급했어야 할 성과급을 지금까지 미루어 올 이유가 없었기에 다시 수정 의논케 했다. 교사들은 몹시 힘들어하는 눈치였다. 그래서 나는 성과급 지급 기준표를 내가 직접 만들어 참고하게 했다. 성과급 기준표 작성에 있어 내용 요소로는 경력을 40%, 업무를 30%로 정하고, 다음으로는 담임 학년 20%, 근태 및 성과를 10%로 정했다. 이 4가지를 기준으로 총점을 100점 만점으로 산출케 했다. 경력 점수 급간을 30호봉 초과는 40점, 26호봉에서 30호봉까지는 35점, 21호봉에서 25호봉은 30점 식으로 정해, 5호봉 차에 5점차로 급간을 세분화했다. 다음은 업무 30% 부분이다. 부장은 30점을 주었고, 다음으로 평소 맡기를 싫어했던 주요 업무, 즉 학적, 특기적성, 스카우트 등을 맡은 교원에게는 20점을 주었으며 그 외 좀 수월한 업무다 싶은 담당 교사에게는 10점을 배점했다. 다음은 담임 경력점수이다. 5학년을 맡은 담임에게는 20점을, 6학년 담임에게는 17점을, 4학년 담임에게는 14점, 3학년 11점 등을 매겨 동점자를 줄이려했다. 마지막으로는 작년 1년 동안 대외 수상 및 병결, 휴직 교원을 골라 10%를 배점했다. 어린이들을 과외로 지도하였거나, 또 수상케 하여 학교를 빛내는 데 공헌을 한 교사에게는 10점을 주었고, 어쩔 수 없이 병가를 많이 낸 교원에게는 5점을 주었으며 휴직 교사나 파견교사에게는 0점을 주도록 했다. 이렇게 나름대로 객관성과 투명성, 공정성을 염두에 두고 기준표를 만들어 제시했지만 문제는 누구나 공감하고 수긍할 수 있는 객관성 있는 교육성과를 찾아내는 게 문제였다. 그런데 정해진 기준표에 의해서 서열을 매겨보니 처음에 시도했던 호봉, 경력 순으로만 정했던 그 결과와 거의 같았다. 경력교사, 즉 부장 모두가 A급에 배치되어 있었고, 또 중진급들이 B급에 배치된 것이다. 내년부터는 교원 성과급 문제를 정부에 맡겼으면 한다. 남들은 다 2월에 타는데 왜 유독 교원들만 늘 7월에 타게 만드는가. 그리고 이로 인해 국민들에게 “우리 교원들 또 성과급 탄다” 자랑하듯 만들어 교원들 보수가 너무 많네, 또는 철밥통이네 하는 소릴 듣게 하는가 말이다. 10% 차등이던 20% 차등이던 경력이 중시되어 지급되기 때문에 알고 보면 성과급은 결국 수당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 교원들 소원이 ‘성과급의 수당전환’이라면 내년부터는 남들과 같이 조용히 타도록 노력해보자.
한국교총과 말레이시아 교원단체(NUTP)는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교원 자격·승진제도’를 주제로 공동 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교총에서는 윤종건 회장을 비롯해 김희규 전문위원, 정혜금 대구 황금중 교사, 이일권 서울 이문초 교사 등이 참가했으며 말레이시아 측에서는 우스타즈 NUPT 회장을 비롯해 록임펑 사무총장, 림쳉워 전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교원 자격·승진제도 현황에 관한 주제발표를 맡은 록임펑 NUPT 사무총장은 “3년의 교직경력을 거친 교원들은 능력이 인정되면 특별 검정시험을 치를 수 있는데 이를 통과하면 상위등급으로 승진하고 포인트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교직경력 10년 이상의 교원 역시 다음 직급으로의 승진이 가능하다. 승진이나 보수인상 포인트는 근무성적과 학교장이 제출하는 평가보고서가 기반이 된다. 그러나 경력 10년 이상, 검정시험 통과, 근무성적 80% 확보 등 엄격한 규정으로 인해 실제 승진 교원은 연간 4~6% 정도라고 한다. 말레이시아는 94년부터 ‘Guru Cemerlang’, 즉 우수교사(excellent teacher)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우수교사는 능력과 경험이 풍부한 교원이 교단교사로서 교직생활을 고수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수석교사와 유사한 개념이다. 한국의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희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교총 전문위원)은 말레이시아와 마찬가지로 수석교사제를 시행 중인 싱가포르의 사례를 소개했다. ‘교육선진국’이라 평가받는 싱가포르는 2001년 교원정책 개선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교단교사를 위한 수석교사 내용이 포함된 것. 싱가포르는 교육담당자들의 질 제고를 위해 교직경로를 교수 경로(teaching track), 리더십 경로(leadership track), 선임전문가 경로(senior specialist track) 3가지로 세분화했다. 싱가포르 교원직급에는 이미 선임교사(senior teacher)가 존재했는데 2001년부터는 교수 경로에 수석교사(master teacher)를 신설, 선임교사 중에서 수석교사를 임명하도록 했다. 수석교사는 1개의 단위학교가 아닌 여러 학교로 구성된 학교군에서 활동하며 하나의 학교군에 보통 3,4명의 수석교사를 두고 있다. 수석교사는 교수방법을 개발하고 시범수업을 보이는 등 학교현장 수업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보수 등 여러 방면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한국교총은 교원구조를 교수직(정교사-선임교사-수석교사)과 학교경영직(정교사-교감-교장)으로 이원화해 학교경영과 학습공동체를 상보적인 관계로 만들 것을 요구하고 있다. 김 연구위원은 “수석교사는 별도 정원을 두지 않고 전형을 거쳐 임용하되 수업과 장학 2가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수업시수는 적정한 기준을 정해 부여하고 활발한 장학활동을 위해 필요할 경우 필요할 경우 안식년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987년 이문열의 중편소설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이승만 독재 정권의 허구를 파헤친 소설이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 엄석대의 일그러진 모습은 우리 사회의 영웅들의 일그러진 얼굴이었고, 황우석 박사의 일그러진 영웅 심리는 국민들의 마음에 더 이상 희망의 메시아는 없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그런데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도덕적 낙마는 한국 교육에 장밋빛 희망을 더 이상 심어 주지 못하고 오히려 논문의 표절과 같은 것도 관행으로 치부해 버리는 우리 학계의 도덕적 양심은 공사판의 안전 불감증과 같은 것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지는 않는가? “그럴 수 있지”식 사고의 무력감 최근 모 TV 방송국 코미디 프로그램 중에 “봉숭아 학당”에서 한 코미디언이 “그까이껏 대충”이란 사투리 섞어 사용한 용어가 대중의 인기를 사로잡은 적이 있었다. 우리 사회에 대중들의 마음에 얼마나 많은 잠재력이 관행처럼 내재되어 있기에 그토록 대충이란 용어가 그렇게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단 말인가? 그래도 우리 사회의 도덕적 양심이 살아 있다고 자부하고 있고, 살아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순수하게 전할 수 있는 배움의 전당조차도 이번 교육부총리 사건을 계기로 썩고 부조리한 학계의 관행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학계를 바라보는 시야가 바뀌어 지기에는 아직도 멀었다는 것을 예고한 것이나 다름없다. 가뜩이나 학교 사회의 부조리가 온통 사회의 냉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관행처럼 되어 버린 학교 사회의 인습들을 개혁해 보고자 시도한 교육부의 정책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허장성세에 지나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다. 도덕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은 한 사람의 본보기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기에 국회청문회에서 한 사람의 인품을 검증해 보자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도 한 사회를 바탕으로 자신의 과정을 걸어가야 할 정도가 인간으로서 거처야 할 관행이라면 관행이다. 정실주의가 우리 사회의 유교주의 사회에서 지연, 학연, 혈연 등으로 점철되어 있다 할지라도 그래도 그 속에서 정도를 걸어가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국회청문회에서 논문 표절과 같은 것은 학계의 관행이라는 한마디가 시청자들의 마음에는 저럴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교육부 수장으로서 과연 그렇게 말해야 할까? 잘못된 관행이었으니 그것은 앞으로 고쳐야 할 우리 사회의 관행이라고 왜 말하지 못했을까? 우리 사회의 인습으로 굳어져 있는 정치인의 비자금 조성 관행, 교육계의 무사안일주의 관행, 학계의 표절 관행, 법조계의 전관 우대 관행 등등이 뿌리 깊게 박혀 있다. 관행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개혁은 그 허점을 파고들기 시작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우리 몸에 병원균을 퇴치하려는 저항력이 부족하게 되면 병으로 자리잡게 되지만, 저항력이 강하면 면역성으로 굳어지게 된다. 이처럼 관행이 계속되면 될수록 그것은 인습으로 또는 관습으로 대중들의 마음에 자리잡게 되어 마치 통과의례란 용어로 우리 사회에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관행은 개혁으로 변화되어야 관행은 쉽게 바뀔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그러기에 문화와 문화의 접촉을 통해서, 환경의 변화를 통해서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정권하에서 5번째 교육부총리 낙마를 보면서 교육계를 바라보는 일반인의 따가운 시선을 교육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피해가기 어렵게 되었다. 7차 일반교육과정으로 교육계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자 기존의 교사 중심의 관행적 학습에서 학생 중심의 수요자 중심의 변화로 나아가고 있으나, 모든 일에는 그 사회의 원칙에 맞게 병행되어야 한다. 인습으로 굳어진 관행은 개혁의 대상으로 변화시키고, 개혁은 항상 원칙에 맞지 않으면 갈등을 불러일으킨다는 것도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할 요소다.
초등학생 4명중 1명은 정서.행동 장애를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는 올 상반기 부산과 강원, 충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2개 시.도에 소재한 94개 초등학교 학생 7천700명을 대상으로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실시한 정신건강 선별검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 조사는 초등학생의 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조사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난 학생에 대해선 정신과 전문의의 진단을 거쳐 장애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조사에 따르면 불안이나 우울, 공포, 강박증 등 정서 문제를 갖고 있는 학생이 전체의 20.1%나 됐고, 비행 청소년의 전조가 되는 반항적인 행동을 보이는 등 행동문제 학생도 11.6%에 달했다. 정서.행동 문제 모두에 해당하는 학생은 25.8%였다. 또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거나 특정 영역의 학습에 장애가 있는 학습 문제 학생도 20.3%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신적 문제가 원인이 돼 복통이나 두통 등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는 정신신체화 장애를 겪고 있는 학생이 33.1%에 달했다. 정신.신체 증상에는 무의식적으로 소리를 내거나 특정 근육의 움직임을 반복하는 틱 현상도 포함됐다. 인터넷의 과도 사용으로 인해 인터넷에 중독됐거나 앞으로 중독 될 가능성이 있는 초등학생도 26.2%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갖고 있는 비율은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월등 높았다. 정서.행동 문제를 갖고 있는 남학생은 29.6%로 여학생(21.8%)보다 7.8% 포인트 많았고, 학습문제도 남학생(23.2%)이 여학생(17.3%)보다 심각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문제 학생을 계속 방치할 경우 비행청소년이 되거나 '왕따'를 당할 수 있고, 성인이 되면 알코올 중독 등 각종 중독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양대 안동현 교수는 "행동 장애 아동의 경우 산만한 아이로 생각해 방치함으로써 회복이 어려운 단계로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시.군.구 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동장애, 약물 오남용, 집단 따돌림 등에 대한 아동.청소년 우수 사업 사례집을 모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작, 교육청과 보건소 등 500여 기관에 배포했다.
지난 7.31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거와 관련, 김신호(金信鎬.53) 대전시교육감 당선자 등 10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돼 적지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3일 충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김신호 시교육감 당선자를 비롯해 시교육위원 당선자, 시교육위원 낙선자, 현직교사, 학교운영위원 등 10명을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김 당선자의 경우 교육감 재선거가 확정되지 않은 지난 3월 대전 서구 둔산동 모 식당에서 지지자(13명)들의 모임에 참석, 식사비 20만원을 지불하고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초 서구 도마동 한 식당의 모 중학교 운영위원회 위원 6명이 모인 자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등 3차례에 걸쳐 학교 운영위원들에게 명함 등을 건네며 지지를 호소하고 지난 6-7월 사이 운영위원 30여명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당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교육위원 당선자 A씨는 지난달 초 서구 도마동 모 중학교 운영위원(6명)들의 회식자리에서 명함을 준 혐의로, 교육위원 낙선자 B씨는 지난달 중순 중구 안영동 모 식당에서 역시 학교 운영위원(6명)에게 명함을 주며 지지를 당부한 혐의로 각각 입건돼 조사중이다. 현직교사인 C씨는 지난달 초순 서구 도마동 모 식당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 운영위원 6명과의 식사 자리에 당시 교육감 입후보자인 김 당선자를 참석시켜 지지를 호소케 하고 식비 19만원을 지불한 혐의다. 또 같은 시기 중구 안영동 모 식당에서 교육위원 입후보자(낙선자 B씨)를 불러 학교 운영위원들에게 지지를 호소케 하고 식비 29만원을 지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 전직교사로 모 학교운영위원인 D씨는 지난달 초순 서구 도마동 모 식당에 교육위원 입후보자(당선자 A씨)를 초청, 학교운영위원들에게 지지를 호소케 한 뒤 식비 19만원을 대신 지불한 혐의로 조사중이다. 또 학교운영위원 6명은 휴대전화로 특정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를 보낸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시교육감 낙선자와 다른 교육위원 입후보자 등에 대한 일부 혐의도 포착, 내사중에 있으며 학교 운영위원들과 입후보자 간 결탁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며 "불법 혼탁 선거를 바로잡기 위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김 교육감 당선자를 이날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맞벌이 가정 자녀와 소외계층 자녀의 안전 보육에 관한 필요성이 절실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과 인천광역시청이 함께 맞벌이 부부와 소외계층 자녀들을 위한 초등학교 보육프로그램을 운영,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210개 초등학교 중 6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31억 3 900만원을 투입하여 유휴 교실을 보육시설에 맞도록 리모델링 아늑한 보육 환경을 조성 「방과후 교실」로 활용하고 있으며, 전문 보육교사를 채용하여 아동들에게 균형있는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기술과 공동생활에 필요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적용지도와 숙제를 도와주는 보호·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 모든 참가아동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운영 시간은 학교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적으로 오후 7시 30분까지 실시하고 있다. 「방과후 교실」학교 설치학교의 운영실태를 보면 인천연수초교의 경우 지역 복지관에「방과후 교실」을 위탁하여 계절 특별 프로그램으로 스키 캠프, 수영 등을 지도함은 물로 아동들의 무료 구강검진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곡북초교에서는 정규 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힘든 영화, 연극관람을 실시 아동들의 정서 발달을 돕고 있다. 또 부평북초교, 소래초교에서는 방학 중에도「방과후 교실」을 운영하면서, 요일별로 예체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용일초교에서는 주말농장을 활용한 재배·관찰 체험학습을 개발하여 참여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현북초교는 보육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특기를 계발하는 프로그램 뿐만아니라 물썰매장, 뮤지컬관람, 도자기 만들기 체험, 박물관 견학, 연극 놀이활동 등 월별로 아동들이 재미와 흥미를 끌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 아동과 학부모 모두 96%이상 만족도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인천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이재훈장학관은 내년에도 초등학교의「방과후 교실」운영 학교수를 지금보다 50%이상 확대로 양적 확대와 더불어 보육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교육과 보육이 결합한 다양한 방과후 교실 프로그램과 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혁신위원회가 지난달 21일 본회의에서 전문가들로 구성된 교원정책특위가 부결시킨 교장공모제안을 다시 강행하기로 했다. 1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교사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도록 하고, 공모 절차는 학부모 총회의 의견을 존중해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혁신위가 부결된 안을 다시 강행하면서 협력관계를 가져야 할 교원 간에 대립과 갈등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나아가 이제는 교장공모제가 학교운영의 지배구조 확보를 위한 헤게모니 쟁탈전으로 치닫고 있는 것 같다. 이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이 어떠할지 걱정스럽다. 사실 학부모들의 학교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은 편이 못된다. 사교육의 팽창이 공교육의 부실 때문이라는 원망도 하고, 학생들의 수업만족도가 OECD 회원국 가운데 하위권이라는 조사보고도 있었다. 그래서 교육당국에서는 지금을 공교육의 위기 시기라고 규정하고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서는 교원의 전문성 신장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국민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교원들이 학교운영의 권한을 차지하기 위해 쟁탈전을 벌이는 것이 결코 아니다. 교원들이 전문성을 향상시켜 자신들의 자녀들을 더 잘 가르쳐주길 바라며, 나아가 학교가 갖는 사회적 책무를 더 잘해주기를 바란다. 교원 중에서도 교장이 학교의 교육력을 제고시키는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 국민들이 원하는 교장은 교사들 중에서 선발해 교장직을 수행하다가 임기가 끝나면 교사로 다시 돌아가는, 마치 지나가는 과객과 같은 존재가 결코 아니다.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교장이 권한만 누리고 책임지지 않는 것이다. 교장이 철저한 책임감으로 좋은 학교를 만들어 주길 바라고 있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마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능력 즉, 전문성이 필요하므로 지금 국민들은 전문성을 갖춘 교장을 절실히 원하는 것이다. 교장공모제가 갖는 특성 중의 하나는 15년 교사 경력만 있으면 누구나 교장으로 응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15년간 학생을 가르치고 나면, 학교를 운영할 능력을 갖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물론 그 정도 경험이면 교사로서 상당한 능력을 축적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으나, 가르치는 전문성이라면 몰라도 학교경영의 전문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잘못된 가정이다. 교수전문성과 경영전문성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은, 마치 기업에서 생산직 경력 15년이면 누구나 CEO로써 회사를 충분히 경영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결국 교장공모제는 국민의 뜻과는 상관없이 교직내부에서 특정 교원세력이 학교운영의 지배구조를 바꾸어 헤게모니를 차지하는 데는 유리할지 몰라도, 교장의 전문성을 보장하고 국민에 대한 학교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학교의 교육력을 제고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교장공모제가 갖는 또 다른 특성은 학교운영위원회가 교장선발에 자율적 결정권을 갖는다는 점이다. 외국의 예를 볼 때, 학교가 공모교장을 선택하는 경우는 단위학교의 운영이 전적으로 학교구성원에 의해 자립적으로 운영되고, 그 결과에 대해 구성원들이 스스로 책임지는 형태의 학교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자립형 사립학교나 대안학교 정도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본래 자율은 책임을 전제로 하고, 책임지지 않는 자율은 방종에 지나지 않는 것인데, 현재 우리나라의 학교운영위원회는 책무성이라는 개념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실정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그동안 교육감 선거 때마다 학교운영위원들이 보여준 무책임한 행태는 국민들을 실망시키고도 남는다. 그리고 벌써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교장선출에서 수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하여 교원단체들과 학부모단체들이 학교운영위원 확보경쟁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것이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란 말인가?
교육혁신위가 교원정책특위에서 부결된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12일 전체회의에서 다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15년 이상 교육경력을 지닌 교사 등이 교장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학운위가 실질적으로 심사․선정하도록 해 사실상 전교조의 교장선출보직제 형태를 그대로 차용했다는 논란이 예상된다. 혁신위는 학부모 총회 등을 통해 학교가 공모제 도입을 요구하면 시도교육감이 지정․운영하는 방식을 택했다. 교장 자격증이 없는 일정 경력자를 대상자로 함으로써 교사는 물론 대학교수가 바로 교장에 임용되도록 길을 텄다. 당초 폐지하려 했던 교감 제도는 그대로 두되, 공모 교장이 교감 자격증 소지자 중에서 초빙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공모교장에게 소속 교원의 30%를 초빙할 수 있도록 인사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교총은 “교장 자격증과 전문성을 강화하는 세계적 추세에 역행하고 양성, 연수, 자격을 달리하는 교수를 교장에 임용하는 것은 초중등 교육을 무시하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전문성과 책무성을 갖지 못한 학운위원들이 투표로 교장을 선출하는 방식은 학교를 선거판, 정치장화 해 오히려 교육력을 저하시킬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한 혁신위원은 “교육부와 조율을 거친 후 대통령께 보고할 예정이지만 사실상 안이 그대로 통과될 듯하다”며 “교총의 반발을 의식해 수석교사제도 적극 도입하기로 하고 그 세부 방안은 교육부에서 작성키로 했다”고 전했다. 혁신위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교원 임용․승진제도 개선안을 의결하고 16일 대통령께 보고하기로 했다.
작년부터 학생복지부 업무를 맡고 있다보니 ‘생명존중교육’에 대한 공문을 가끔 받아보게 된다. 여름 방학 직전 업무연락으로 추후 장학지도에 대비하여 ‘생명존중교육’에 철저한 계획과 계획에 따른 실천을 지시받은 바도 있다. ‘생명존중교육’은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공문을 받을 때마다 다시 한 번 계획을 점검해 보고 담당자로서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 본 한 TV프로그램에서 생명존중 사각지대를 다룬 것을 보고 마음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분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그 곳은 다름 아닌 생명이 가장 존중되어야 하는 병원이었는데 보도된 병원들로 인하여 불철주야 생영을 지키기 위하여 애쓰는 많은 병원들이 함께 국민의 질타를 피하기 어렵게 되었다. 치과에서 맨발이나 위생장갑을 끼지 않고 환자진료에 임하고 치아 교정 시 사용하는 보철을 다른 사람에게 재사용 하는 의사나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고 기구를 사용하는 치위생사들의 모습이 보여 졌고 2차 감염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인터뷰하는 모습이 있었다. 또 천차만별의 내시경 소독하는 모습이 보여 졌다. 얼마 전 남편이 내시경을 했기에 더욱 관심 있게 보았다. 세척-소독-헹굼-건조-보관으로 이루어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제정한 내시경 가이드라인이 지켜지지 않은 채 검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보고를 하였다. 내시경을 휴지나 수건으로 닦고 쓰레기통에 걸쳐 놓았던 장갑으로 기구를 만지는 등 불결하기 짝이 없는 소독의 과정을 차마 볼 수 없어 눈을 돌리고 싶을 지경이었다. 이어 성형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도 소독법은 제각각인 모습이 비쳐졌다. 감염관리실의 설치가 의무적인 3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에 비해 중소 병의원은 전혀 관리나 감독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 있다는 기자의 말을 듣고 국민들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거룩한 책임감 보다는 ‘의무적이면 하고 그렇지 않으면 안한다’라고 하는 것이 그렇게 똑똑하고 머리 좋은 사람들의 가지는 태도인가? 더욱 납득할 수 없는 일은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보건복지부는 각 시군구청으로 책임을 떠넘긴다니 이 어찌된 일인지... 의사들과 간호사들도 모두 가족과 친척, 지인들이 있을 것이다. 어떻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이런 일이 공공연히 벌어질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런데 어처구니없는 일은 병원의 직원들이나 그 가족들은 아침 일찍 1번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게 하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한다. 과연 생명을 다루는 의사들의 양심이 이 정도인가? 초, 중, 고 홈페이지에 ‘생명존중교육’에 대한 내용이 메인 화면에 떠 있는 경우가 많다. 홈페이지에만 올리고 교육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이제 우리 교육도 말로만 하지 말고 실천할 때다. 교사들과 관리자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사회의 한 단면은 교육자들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1997년 12월 생명윤리연구소가 출범을 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생명을 그토록 중시하였던 장기려 선생의 아호를 빌려와 '성산 생명의료윤리연구소'라는 명칭을 정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장기려 박사에 관한 글을 소개하고자 하니 혹시 의사들이 이 글을 본다면 ‘바보 의사 이야기’ 중의 일부인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에 관한 글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중략 원래, 잇속이 밝지 않아 셈을 잘 할 줄 모르고, 바보 같을 정도로 마음이 착한 장 박사에게"시골 우리 집은 논도 밭도 없고 소 한 마리도 없는 소작농이어서 입원비나 치료비를 납부할 능력이 없습니다."라고 환자들이 하소연하면, 장 박사는 그들의 딱한 사정을 생각하고는 눈물겨워하였다. 병원비 대신에 병원에서 잡일을 하는 것으로 대신할 수는 없겠느냐는 환자들의 제안에 장 박사는 환자의 치료비 전액을 자신의 월급으로 대신 처리하곤 하였다. “
교육혁신위의 교원평가 방안과 달리 일본, 미국, 독일 등 선진 외국은 교장과 교감 또는 교육장이 교사를 평가하는 ‘관리자 평가’ 모델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직은 전문가가 평가해야 한다는 철학에서다. △일본=문부과학성이 획일적으로 강제하지 않고 60개 광역 자치단체별로 자체 실시하며 학교 재량권을 상당히 부여한다. 사립학교는 재단과 학교장이 교원을 평가하며 행정력이 개입하지 않는다. 보통 전 교원을 대상으로 ‘자기평가’ ‘업적평가’ 두 갈래로 연 1회 평가하며 상대․절대평가를 병행한다. 교원평가를 선도하는 도쿄도의 경우, 교사들은 학교 교육목표와 학교장 경영방침을 고려해 수업․연구․생활지도․담당업무 등에 대한 수행 목표와 도달 방법 등을 작성하고 학년말 또는 학기초 스스로 만족-보통-미흡으로 평가한다. 그러면 1차 평가자인 교감․부장교사와 2차 평가자인 교장이 관찰과 면접을 토대로 교사를 5단계로 절대평가하고 지도․조언하는 형식이다. 그리고 그 절대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장이 최종적으로 상대평가 해 교사의 서열을 매겨 급여, 승진, 배치 자료로 활용한다. 교장은 교육위 인사부장(1차)과 교육장(최종)이 평가하며 교감은 교장(1차), 교육위 인사부장(2차), 교육장(최종)이 평가하는 관리자평가 모델이다. 평가는 지도력 부족교원을 가리는 데도 쓰인다. 각 도도부현 교육위원회에 ‘지도력부족교원판정위원회’가 있는데 여기서 소명 기회를 거쳐 연수, 휴직, 퇴직조치를 내린다. 평가에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직접 반영하지 않으며 교장이 수시로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다. △미국(워싱턴)=주마다 다르지만 지역교육청 책임자나 교장이 교원을 평가한다. 공립학교의 경우 교사들은 지역교육청과 2~5년 단위로 임용계약을 맺기 때문이다. 계약기간 만료시점에 평가를 거쳐 재계약 여부를 정하는 것이다. 주마다 평가기준을 정하고 있는데 학업성취도 반영을 주요하게 본다. 워싱턴 주에서 평가자는 대체로 교장의 경우 지역담당 장학관이, 교사는 학교장이나 학교장이 지명하는 자가 평가한다. 그러나 뉴욕주, 서포크 지역의 리버해드 교육구 등에서는 교사평가에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경우도 많으며 루이지에나, 코네티컷 주 일부 학교에서는 동료교사가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워싱턴 주에서 교장은 우선 자기평가서를 작성하게 되고 이에 대해 지역담당 장학관이 최초 평가결과를 학교장에 송부하며 중간평가, 최종평가를 거치게 된다. 교사는 자기평가서, 평가자(교장․교감 등)에 의한 교실 관찰(한 학기 또는 1년), 중간 평가회의, 추가자료 수집, 최종평가 등을 거친다. 교사임용 후 최초 3년간은 매년, 이후에는 3년에 한번 평가하며 교장은 승진 후 첫해와 매4년마다 한다. 결과에 따라 재임용 추천 및 취소, 계약 연장, 격려금, 승진이 결정된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카운티 교육구에서는 교장, 교감, 평가 대상 교사가 맡는 과목의 책임교사가 수업을 참관하고 평가하며 그 결과를 해당 교사에게 공개한다. 미국도 학부모가 교사 평가에 직접 참여하는 경우는 드물다. 서한, 전화, 이메일로 학교 당국, 교육청에 의견을 전달하면 참고하는 수준이다. △독일=16개 주 중 8개 주는 평가 사유가 발생했을 때만 평가하며 나머지 8개 주는 보통 4, 5년을 주기로 교원평가를 한다. 2000년부터 교원평가를 진행해 온 바이에른 주의 경우 교원평가는 전교원을 대상으로 보통 4년마다 하지만 50세 이상 교원이나 교장은 대부분 제외된다. 결국 교원평가는 ‘직무평가’라는 이름으로 교사에게 주로 해당하며 전문교과 능력 및 수업성과, 적성, 자격 등이 평가요소가 된다. 평가는 학교장이 전담하며 교감이나 담당과목 전문가, 학교 감독 교육공무원 등의 의견을 반영한다. 평가방식은 사전통보 없는 수업참관과 학교생활에 대한 수시 관찰을 통하며 교사, 학생, 학부모 면담과 설문지 질의 등도 참고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이 조정되며 급여가 달라진다. 최근에는 각 주가 주 문화부 산하 연구소 등에서 개발한 학교평가 기준을 갖고 학교 교육평가를 실시하며 그 틀 속에서 교원평가를 정기적으로 할 움직임이다.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단이 3~5년 간격으로 학교의 교육환경, 수업내용, 교육시설 등 전반적인 상황을 체크하면서 교원평가도 병행하는 방식이다. △프랑스=같은 경력이라도 능력에 따라 11개 등급으로 분류돼 대우가 다르다. 평가 방법은 초등 교사는 장학사의 수업참관 점수와 근무연수를 합산해 결정하고, 중․고교 교사들은 장학사의 교육능력 평가점수와 학교장의 근무 평가점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특이하게 학부모의 의견과 학생들의 만족도를 평가 과정에 반영하지 않는다. 교직은 전문직이라는 신념에서다. △영국=2001년부터 1년 단위 평가가 의무화됐다. 교장은 학교운영, 학업성취도에 대해 학운위 평가위원과 학교감독관에 의해 평가를 받으며, 교사는 전문성, 학생의 학업향상 등의 요소에 대해 교장, 교감, 경력교사의 평가를 받는다. 평가방식은 관찰과 면담이며 결과에 따라 교장은 직무훈련, 능력개발 연수에 활용하고 교사는 능력개발 및 승진, 보수와 연계된다. △호주=교장 평가는 해당 교육구청장이 하고 교사는 교장과 교장이 지명한 자, 주로 주임교사가 맡는다. 교장이나 주임교사는 교사들의 학급운영 및 관리, 특별활동 지도실적, 수업지도안, 교재 준비, 학생들의 성적 등 교육활동 전반을 관찰하고 면담을 통해 3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부여된 등급에 따라 승급이 되거나 반대로 개선프로그램에 참가 또는 징계위의 결정에 의해 전근, 교육구청 업무보조 전환의 조치가 취해진다. △캐나다=각 교육청은 교장, 교감, 교사에 대해 주정부가 구안한 고유한 평가절차인 TPA(Teacher Performance Apprasal)에 따라 평가를 실시한다. 각 교원은 매년 자기연찬계획을 수입하고 평가에서 어떤 항목을 평가할 것인가를 결정하게 되며, 이에 따라 교육청은 관찰, 면접, 계획서, 보고서 검토 등을 통해 평가하게 된다. 평가는 매년 2회 실시하며 매회 2개 항목 이상의 평가결과를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교장 임용방식 전환에만 골몰하던 교육혁신위가 교원 근무평정에 학생․학부모 평가를 반영하는 승진제도 개선안을 들고 나와 교육계에 파란을 예고했다. 혁신위는 오는 11, 12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근평에 학생, 학부모와 동료교원이 참여하는 다면평가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근평에 교장(40%)과 교감 (30%), 동료교원(20%) 외에 비전문가인 학생․학부모(10%)까지 일정 비율 참여하도록 했다. 초등은 학부모, 중등은 학생이 근평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경력 평정기간은 20년으로 차츰 축소하기로 하고 근평 점수도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교총은 “교원의 승진과 보수를 좌우할 평가야말로 고도의 전문성과 책무성을 가진 평가자에 의해 신뢰성이 담보돼야 한다”며 “교사 참여는 찬성하지만 학생, 학부모 평가는 피상적 인상에 기초할 가능성이 높아 교육 자체를 왜곡시킬 우려가 크다”고 반대했다. 실제로 교총이 올 1, 2월 교원평가 시범학교를 조사한 결과, 동료교원 간 높은 평가를 받은 교사가 학생, 학부모 평가에서 최하점을 받는 등 인식차가 컸다. 이 때문에 선진 외국의 경우 교원 평가는 교장을 주축으로 교감, 교육장, 주임교사 또는 외부 교육전문가에 의해 이뤄지며 학생, 학부모의 의견은 참고로 하는 정도다. /관계기사 3면 교육부도 “승진제도 전체를 뒤흔드는 안으로 교육계의 반발이 클 것”이라고 반대했지만 혁신위는 “학부모단체의 요구가 크다”며 밀어붙일 태세다. 신라대 전제상 교수는 “전문직은 교직은 전문가에 의해서만 평가해야 한다는 게 기본 철학”이라며 “교사평가가 발달한 미국도 909개 교육구 중 학부모가 참여하는 곳은 전체의 1%, 학생은 3%만 참여할 정도”라고 밝혔다. 교총은 3일 교육부에 항의공문을 전달하고 11, 12일에는 부산에서 대규모 부장교사 대회를 열어혁신위안을 끝까지 저지하기로 해 하반기 교육계가 몸살을 앓을 전망이다.
오늘 교무실에 있을 때는 그렇게 더운 줄 몰랐었는데 밖에 나가니 날씨가 장난이 아니네요. 시계유리가 깨져 갈아 넣기 위해 잠시 나갔는데 가끔 들렸던 가까운 금은방은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버렸더군요. 할 수 없이 공업탑 주변을 잠시 돌았는데 이마에 땀이 줄줄 흐르네요. 세 군데나 금은방을 찾았지만 휴가를 갔는지 다 문을 닫아놓았더군요. 허탕만 하고 돌아왔습니만 마음은 어느 때보다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교문 진입로에 휴지, 과자봉지 등 각종 쓰레기가 흩어져 있어 땀을 뻘뻘 흘리면서 그걸 양손에 가득히 주워 휴지통에 버리고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냥 모른 체하고 들어올 수도 있었습니다만 선한 양심이 외면하지 못하게 하더군요. 교무실에 들어오니 에어컨 바람이 어느 때보다 더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거기에다 선풍기까지 틀어놓으니 이렇게 시원함을 느껴본 적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사소한 작은 일이지만 보람된 일을 했다는 자부심에 더 시원함을 느낀 것 같네요. 오늘 어느 책을 보니 ‘링컨의 리더십’이라는 책을 쓴 도널드 필립스는 미국 역사에 영향을 끼친 탁월한 지도자들을 연구했는데 그들은 모두 다 평생 학습자(Lifelong Learner)들이었고 빨리 배우는 사람(Fast Learner)들이었다고 합니다. 그 말에 공감이 가더군요. 저는 오늘 학교에서 어느 선생님의 학생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그 선생님을 일찍 만나 빨리 배웠더라면 보다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선생님께서는 아침 9시 5분쯤 한 학부형에게 전화를 하더군요. ‘아무개 어머니 되십니까? 저가 아무개 담임입니다. 애가 아직 학교에 오지 않았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학교에 일찍 갔는데요? 아직 학교에 오지 않았으니까 빨리 휴대폰을 쳐서 학교에 오라고 하세요.’ 그리고 나서는 또 한 학부형에게 전화를 하더군요. 전화 내용은 동일했는데 말미에 ‘애가 종종 지각을 하니 좀 잘 챙기세요.’ 이렇게 전화하는 것을 보고 그냥 평소에 모범적인 선생님이시라 방학 때에도 꾸준히 학생들을 챙기고 지도하고 계시구나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이 두 학생이 교무실에 와서 꿇어앉아 반성문을 쓰고 있는데 놀란 사실은 그 담임선생님께서 커피 두 잔을 자판기에서 뽑아와 반성문을 쓰는 학생에게 주더군요. 이와 같은 따뜻한 사랑의 모습을 평생 보지도 못했고 저도 그렇게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학생들 지도는 이렇게 해야 되는구나, 저가 교사시절에 이렇게 훌륭하신 선생님을 만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선생님께서 저에게 교육이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셨고 앞으로 저가 어떻게 하며 학교생활을 해야 할지를 깨우쳐 주더군요. 학교식당에서 나란히 옆에 앉아 점심을 먹으면서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이웃학교 교장선생님께서는 자기가 교감시절 너무 힘이 들어 교감선생님께서 쉴 수 있는 전용 휴게실을 만들어주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물론 남아도는 교실이 있어 그렇게 하셨겠지만 교장선생님의 교감 시절 고생한 경험이 이런 따뜻한 배려를 하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저도 선생님들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아야 겠다는 것을 배우게 되더군요. 링컨 대통령의 좌우명은 ‘만나는 사람마다 교육의 기회로 삼아라’라고 합니다. 저는 오늘 학교에서 한 선생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책을 통해서도 많이 배웁니다.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신문을 통해서도 배우고, 인터넷을 통해서도 배웁니다. TV를 통해서도 배웁니다. 자연을 통해서도 배웁니다. 배우고 깨우치는 것마다 메모를 합니다. 마음에 새깁니다. 실천에 옮기려고 애를 씁니다. 그리고는 공유하려고 애를 씁니다. 그리하여 비록 역사에 영향을 끼치는 탁월한 지도자는 못될망정, 훌륭한 교육자가 못될망정 교육자의 모델이 되고픈 소박한 꿈을 가지고 평생 배우는 평생 학습자가 되려고 합니다. 빨리 배우는 자가 되려고 합니다.
2004~2005년에 걸쳐 본지에 절찬 연재됐던 ‘한·중·일 역사 교과서 분석’ 기획시리즈가 책으로 묶여 나왔다. ‘동아시아의 역사분쟁’(동재)은 한·중·일 세 나라의 과거사 인식과 역사 교과서 기술의 쟁점을 비교분석한 책이다. 과거사 인식과 역사 교과서의 내용을 둘러싼 최근 한·중·일 삼국간의 갈등은 점점 심화되고 있지만 일반인들은 물론 교육현장에 있는 교사와 학생들까지도 문제가 터질 때마다 분노만 할 뿐 정작 중요한 역사 분쟁의 본질과 주요 쟁점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저자들은 그 이유를 문제에 대한 단편적 접근 방식 때문이라 꼽는다. 즉 영토문제 고구려 및 발해사에 대한 인식 등 주요 쟁점들을 한일 혹은 한중간의 문제로만 인식하고 한중일 삼국의 시각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하는 노력이 부족했던 탓이라는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 이 책은 나라마다 각기 다르게 서술하고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그 내용 비교・검토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한국사의 범위와 한국민족, 고구려와 발해사, 왜구와 임진왜란, 삼국의 근대화 운동의 명암, 청일전쟁, 한국전쟁과 과거사 인식 등이 그 것이다. 여기에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삼국 영토문제가 역사교과서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 지도 부록으로 다뤄 흥미를 더했다.
▲1(종로․중․용산․강북․성북)=김순종(64․대진디자인고 교장), 정채동(61․신용산초 교장) ▲2(은평․서대문․마포)=구본순(61․북성초교장), 나영수(66․교육위원) ▲3(성동․광진․동대문)=이인종(60․서울교대부설초교장), 한학수(62․가동초 교장, 서울교총회장직무대행) ▲4(도봉․노원․중랑)=박헌화(63․청원여고 교장), 이부영(59․경기기공 교사) ▲5(양천․금천․강서․구로)=강호봉(65․전잠신고교장), 김영학(63․전서초고교장) ▲6(동작․관악․영등포)=이상진(63․전대영고교장), 이순세(60․교육위원) ▲7(서초․강남․송파․강동)=박명기(47․교육위원), 윤웅섭(62․전교육부학교정책실장), 임갑섭(64․전강동교육장) ▲1(서·중·남·영도구)=오갑도(62․전서부교육청교육장), 제정환(60․부산교육연구정보원장) ▲2(동·연제·부산진구)=김정선(56․감정평가사), 조병태(58․학생교육문화회회장) ▲3(북·사상·강서·사하구)=강기원(61․북부교육장), 김건(65․교육위원), 최낙건(62․포천초교장) ▲4(동래·금정구)=이명우(64․부산교대 교수), 최규섭(65․교육위원) ▲5(해운대·수영구·기장군)=강신평(62․상당중교장), 조선백(62․부산교육연수원원장) ▲1(중․동․수성)=김영택(69․교육위원), 백춘실(63․전동성초교장), 조정현(66․교육위원) ▲2(서․북)=강근창(69․교육위원), 유영웅(61․황금중 교장), 장식환(67․영진전문대 교수) ▲3(남․달서․달성)=손영현(63․전성광고교장), 윤충기(63․전달성교육장), 정만진(50․교육위원) ▲1(중·동·남구, 옹진군)=가용현(62․인천고교장), 전년성(63․동아학습사 대표) ▲2(연수·남동구=김실(65․교육위원), 이청연(52․연수초 교사) ▲3(계양·서구, 강화군)=류병태(61․서부교육장), 이강식(57․서부교육청 학무국장), 이언기(53․계양고교사) ▲4(부평구)=김계홍(59․제일고설립자), 조병옥(61․인천교련회장, 부원여중 교장) ▲1(동․북)=박기훈(64․호남교육신문사장,전전남중 교장), 장휘국(55․교육위원), 전원범(62․전 한국교총회장 직무대리) ▲2((서․남․광산)=문동주(65․전 백일초 교장), 서재의(54․전한국스카우트 광주연맹장), 윤봉근(48․교육위원), 이승연(63․전 시부교육감) ▲1(동구.중구.대덕구)=강영자(64․전동부교육장), 백동기(46․학원장), 윤병태(63․전신일여상교사, 전대전교총회장), 장선규(62․동부교육장) ▲2(서구.유성구)=김건부(62․전둔산여고교장), 이상훈(63․전서부교육장),장옥희(67․교육위원) ▲1(춘천․철원․화천․양구․홍천․인제)=민병희(53․교육위원), 사준환(64․춘천교대총동문회장), 조철근(67․교육위원) ▲2(원주․태백․정선․평창․횡성․영월)=김광기(64․전횡성교육장), 엄순영(64․전영월교육장), 조광희(62․전 도교육청교육국장) ▲3(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김형욱(50․교육위원), 최성달(65․전삼척교육장), 함종빈(64․전강릉교육장) ▲1(수원․오산․평택․안성․화성)=조현무(62․수원시교육장), 강관희(51․경문대 교수) ▲2(부천․광명․시흥)=한상국(61․교육위원), 최운용(62․전부천시교육장) ▲3(안산․안양․과천․군포․의왕)=이철두(59․교육위원), 유옥희(62․전안산시교육장) ▲4(성남․하남․이천․광주․여주․용인)=전영수(67․교육위원), 강창희(71․교육위원) ▲5(김포․고양․파주)=정헌모(62․파주시교육장), 최창의(44․교육위원) ▲6(의정부․동두천․구리․남양주․양주․가평․양평․연천․포천)=이재삼(46․교육위원), 조돈창(60연천군교육장), 박원용(65․전연천군교육장) ▲1(청주․청원․보은․옥천․영동)=곽정수(61․청주흥덕고교장), 김병우(49․청주남중교사), 박노성(60․청주중앙초교장), 서수웅(61․청주교대부설초교장) ▲2(충주․제천․단양․진천․음성․괴산․증평)=김부웅(62․진천상산초교장), 성영용(59․교육위원, 이상일(67․교육위원) ▲1(천안, 아산, 연기)=김지철(54․천안신당고교사), 송규행(63․전충남교육연수원장), 이성구(63․전천안교육장) ▲2(서산, 태안, 당진, 홍성, 예산, 청양)=이강화(66․교육위원), 채광호(62․교수), 김보환(55․한국청소년문화진흥원 대표이사) ▲3(공주, 보령, 논산, 서천, 부여, 금산)=남우직(66․교육위원), 이은철(62․공주교대부설초교장), 장광순(65․전보령교육장) ▲1(전주)=신국중(62․전주교대 겸임교수, 전전주교육장), 박규선(61․전주교육장) ▲2(군산․김제․부안)=박용성(61․군산대 교수) ▲김중석(58․부안교육장) ▲3(익산․완주․진안․장수․무주)=채수철(65․교육위원), 진교중(59․익산교육장), 최병균(61․무주교육장) ▲4(정읍․남원․고창․임실․순창)=김환철(63․교육위원), 김규령(54․배영고교장) ▲1(나주․영광․함평․무안․장성․담양)=나승옥(63․전여수교육장), 유제원(61․교육위원) ▲2(여수․광양․구례․곡성)=민병흥(46․교육위원), 채귀석(64․전여수양지초교장) ▲3(순천․장흥․고흥․보성․화순)=김명환(61․교육위원), 한이춘(61․전교육위원) ▲4(목포․신안․영암․해남․진도․완도․강진)=서견용(66․교육위원), 서기남(62․전여수교육장), 오병인(62목포교육장) ▲1(안동.영주.상주.문경.예천.울진.의성.봉화.영양)=권오종(50․교육위원), 김호열(61․문경교육장), 홍광중(64전안동교육장) ▲2(구미.김천.성주.군위.고령.칠곡)=권시태(56․김천동물약품사 대표), 박수봉(54․전금오공고교사) ▲3(포항.영덕.청송.울릉)=박동건(54․동산유치원 운영), 이장우(65․교육위원) ▲4(경주.영천.경산.청도)=정원기(61․경산중고교장), 최우섭(63․교육위원) ▲1(창원.진해.의령.함안.합천.거창)=강수명(65․경남사회진흥연수원장, 전진해교육장), 이무진(65․전거창교육장, 박종훈(45․교육위원) ▲2(마산.거제.통영.고성)=박대현(68․교육위원), 옥정호(63․전고성교육장) ▲3(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함양)=김길수(53․경상대교수), 조재규(49․진주진양고교사) ▲4(김해.밀양.양산.창녕)=노재길(63․전김해교육장), 박성기(66․교육위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사들로부터 1천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모아 이달 말께 교육부에 반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교조는 "교육부는 55일 동안 계속된 대화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차등성과급 폐지를 위해 그동안 서명운동을 통해 반납하기로 결의한 성과급을 이달 말 실제 반납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숙 대변인은 "현재 학교별 대표자들이 교사들이 반납한 성과급을 모은 다음 이를 16개 시ㆍ도지부 통장에 입금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성과급을 교육부에 돌려주는 구체적인 방식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전교조는 성과급의 80%는 똑같이 나눠 지급하되 20%는 등급을 나눠 액수를 달리 지급하는 교육부의 성과급 개선안에 반발해 6월22일부터 교사 11만7천여명에게서 성과급 반납 서명을 받아왔다. 전교조는 "차등성과급제를 강행해 백년대계인 교육에서 단기적 성과만을 강요하고 교사를 등급화하겠다는 발상에 반대한다"며 "교육부는 교육에 대한 모든 책임을 정책 결정권도 집행권도 없는 교사에게 전가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2001년 공무원성과급 도입 반납 투쟁을 벌여 298억원을 모은 적은 있지만 교육부에 반납하지는 않았었다.
전남지역 초등학교 중 한 교실에서 2개 학년이 수업을 받는 복식학교가 186개교(분교장 포함)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개 학년이 함께 수업을 받는 2복식 학교는 본교 43개교, 분교장 143개교 등 총 186개교로, 해당 학생수는 2천169명이다. 지역별로는 여수가 31개교(387명)로 가장 많고, 신안 27개교(259명), 진도 18개교(235개교), 완도 15개교(129명), 고흥 12개교(159명), 영광 11개교(138명) 등이다. 22개 시.군 중 곡성이 유일하게 복식수업 학교가 없다. 한 교실에서 3개 학년이 수업을 받는 3복식 학교는 작년까지 6개교가 있었으나, 올해는 없다. 복식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경우 인성과 사회성 등이 일반 학생들에 비해 떨어짐과 동시에 내실있는 교육을 받지 못하고, 교사도 수업준비 등 부담을 갖는 등 폐단이 끊임없이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소규모학교 통폐합 등을 통해 복식학교를 줄여 나가고 복식학교의 경우 컴퓨터와 실물화상기, 프로젝션 TV 등 교구와 설비를 늘려 수준높은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복식학교수가 10개교 줄었다"며 "장기적으로 매년 수십개씩 복식학교 수를 줄여 학생들이 내실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이 2일 중장기 영어교육정책 방향 설정 및 개선안 수립을 위해 상설 영어교육정책연구센터를 설립, 현판식을 가졌다. 초등 1, 2학년 영어교육 연구학교 컨설팅단 운영, 영어교사 양성과정 및 선발 방식 개선, 영어평가방식 개선 방안 등을 연구하게 될 영어교육정책연구센터는 특히 영어교사 양성과정을 혁신, 영어수업능력 및 교사의 영어능력을 총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선발기준 및 방식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진경애 영어교육정책연구센터장은 “연구학교 운영은 초등 1, 2학년 영어교육도입 관련 타당성 및 효과성에 관한 실증적 검증을 위한 것으로 전국 50개 초등교를 선정해 9월부터 2008년 8월까지 2년에 걸쳐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며 “교육부 영어교육혁신팀과 협조해 중장기 영어교육정책의 방향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강정 평가원장을 비롯 이종서 교육부 차관, 권오량 서울대 교수 등 영어교육학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