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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회장 한상진 전 서울동작교육장)가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개최한 ‘제5회 교과서의 날 기념식 및 학술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설동근 교과부 제1차관, 이남봉 한국교총 부회장, 김하준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장 등의 모습이 보인다. 이날 기념식에서 이대의 도서출판 장왕사 회장, 허강 연구회 사무총장이 교과서 개발·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교과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심포지엄에서는 이원근 교과부 학교자율화추진관, 김재춘 영남대 교수, 이용순 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염성엽 지학사 편집주간이 ‘2009 개정 교육과정과 교과서 제도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에 나섰다. ‘교과서의 날’은 정부 수립 후 당시 문교부가 최초로 발행한 ‘초등국어 1-1’의 발행일(1948년 10월5일)을 기념해, 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가 2006년 제정했다.
◆개인·정당별=부산의 백종헌 의원이 179억1188만원을 기록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으며 서울의 김명신의원(48억3189만원), 부산의 김석조 의원(41억6218만원), 대구의 송세달 의원(36억6460만원), 역시 대구의 이동희 의원(36억2735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모두 정당소속 의원이었다. 20억원 이상을 신고한 의원이 10명이었으며 모두 40명의 의원이 10억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10억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정당소속 의원과 교육의원이 각각 20명으로 같았다. 교육의원 중에서는 전남의 나승옥 의원이 35억680만원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고, 울산의 권오영 의원이 34억6385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은 전체 순위에서도 6, 7위에 나란히 올랐다. 이밖에 서울의 김영수 의원(18억7610만원), 강원의 최돈국 의원(18억6483만원), 인천의 김원희 의원(18억5875만원), 광주의 임동호 의원(18억5076만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1억 미만을 신고한 의원은 모두 18명이었으며 정당소속 의원이1 11명, 교육의원이 7명이었다. 부채만 있다고 신고한 의원은 두명(강원 정을권 의원 -4억7520만원, 광주 정현애 의원 -19억1571만원)으로 모두 정당소속 의원이었다. 정당소속 의원들의 재산 신고액을 정당별로 비교하면 한나라당(24명)이 20억247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30명)은 5억2727만원, 기타 정당(11명)은 4억6950만원이었다. 10억 이상 신고한 의원이 한나라당은 13명, 민주당 5명, 미래연합 1명, 국민참여당 1명이었다. ◆지역별=교육위원회 소속 전체의원들의 신고재산 평균액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27억6090마원)이었다. 다음으로 대구(13억 1138만원), 인천(11억331만원), 서울(9억8823만원) 순이었다. 평균 신고재산이 가장 적은 곳은 대전으로 3억9590만원을 기록했고 제주(4억6046만원), 광주(4억7714만원), 충북(5억2264만원), 전북(5억687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많은 곳과 적은 곳은 7배정도 차이가 났다. 대부분 광역시가 평균 재산이 많았으나 대전과 광주는 예외적으로 하위권을 차지했다. 부산의 경우 개인 재산 1위를 차지한 백종헌 의원을 제외하고 계산하더라도 평균 12억여원을 기록, 대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교육의원의 신고재산 평균을 별도로 살펴보면 인천이 14억197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남(12억2337만원), 울산(12억621만원), 강원(10억9661만원), 서울(9억4690만원) 순이었다. 대전의 경우 전체에 이어 교육의원의 신고재산에서도 3억9975만원으로 가장 작았고 충남(4억7013만원), 경기(5억3190만원), 부산(5억6301만원), 전북(5억7322만원), 경남(5억8793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부산은 전체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의 평균 신고재산액이 1위를 기록했지만 교육의원 신고재산액은 13위를 기록했다. 대부분 지역의 경우 의원간 편차가 많았지만 인천 지역의 경우에는 5명의 교육의원 전원이 10억이 넘는 재산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교육의원이 정당소속 의원의 평균 신고재산보다 두배 이상 많은 지역는 울산, 강원, 충북, 전남, 제주 등이었지만 반대로 정당 소속의원이 교육의원의 평균 재산보다 두배이상 많은 시․도는 부산, 대구 두 곳에 불과했다. ◆기타=현금이나 유가증권, 부동산 이외의 독특한 재산을 신고한 의원도 있었다. 부산의 김길용 교육의원은 유명 대중음악 작곡가인 차남 태현씨가 작곡, 인기를 누린 가수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등 75곡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경북의 심정규 의원은 운보 김기창 선생 작품을 비롯해 4600만원 상당의 동양화 3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번 분석에 사용된 재산 신고액은 행정안전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새로 공직에 오른 광역·기초 단체장 및 시·도교육감, 광역·기초의회 의원 등 755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한 8월31일자 관보와 지난 4월2일 공개된 관보 두가지다. 지방 선거를 통해 재선된 공직자들은 올해 말 정기 재산변동 신고 대상자이기 때문에 8월31일자에는 지방선거 당선자의 68.4%의 재산만 공개됐다. 공직자윤리법에는 선출직 공직자는 임기 개시일에 재산을 등록하도록 규정돼 있어 6·2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공직자들은 임기가 시작된 지난 7월1일을 기준으로 재산등록을 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7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당선자들에게 선거비용을 보전했다. 따라서 8월31일 공개된 재산등록 사항에 선거비용 보전액이 빠져 있고 공직자윤리법 12조의 '부양받지 않는 직계 존비속은 고지를 거부할 수 있다'는 규정때문에 직계존비속의 경우 '고지(告知) 거부'가 가능해 실제 의원들의 재산은 훨씬 많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한편 공직자 재산공개제도는 1993년 9월 시작됐으며 공직자윤리법 10조에 의해 대통령과 국무위원 등 1급 이상 공무원,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및 지방의원, 부장판사급 이상 법관 등의 재산변동사항을 관보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전국 16개 시․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평균 신고재산이 9억739만원으로 나타났다. 6.2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광역의회 의원 621명의 평균 8억1300만원보다 1억원 정도 많았고 정당 소속의원들의 평균 신고액(10억7042만원)이 교육의원들의 평균 신고액(7억7492만원)보다 높았다. 본지가 시․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 145명(선출인원은 146명이었으나 경북의 이상규 교육의원이 사퇴)의 재산신고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부산의 백종헌 의원(한나라)이 179억1188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의 김명신의원(민주․48억3189만원), 부산의 김석조 의원(한나라․41억6218만원)이 2, 3위를 기록했다. 교육의원으로는 전남의 나승옥 의원(35억680만원)과 울산의 권오영 의원(34억6385만원)이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억 이상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모두 40명이었다. 소속 의원들의 신고재산 평균액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27억6090마원), 대구(13억 1138만원), 인천(11억331만원) 순이었으며 교육의원만 분리할 경우 인천(14억1977만원), 전남(12억2337만원), 울산(12억621만원), 강원(10억9661만원) 순이었다. 의원들의 재산 신고액은 6·2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경우(8월31일자 관보)와 재선된 경우(4월2일자 관보) 두가지를 분석에 사용했으며 선거관리위원회가 7월28일부터 8월2일까지 당선자들에게 보전한 선거비용은 빠져있어 의원들의 실제 재산은 더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나는 2007년을 전후 한 2년간 육군 보병 34사단장직을 수행했다. 그때 나는 모든 병사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인생목표를 찾아 설계하고 병영생활이 그 목표를 달성해 나가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도록 지휘했다. 목표를 찾아 한 걸음씩 나아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와 군대생활의 보람을 느끼도록 ‘지휘관’이 아니라 ‘컨설턴트’가 되고자 노력했다. 소위 ‘목표지향적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통해 장병들에게 군 복무기간을 인생의 공백기가 아니라 인생의 기반구축기로 변화시켜 개인의 목표와 조직의 목표를 연계, 선진 병영 문화 정착과 강군육성에 기여하려 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병사들은 저마다 감동어린 소감문을 나에게 보내주었다. 강민구 병장과 조문영 이병의 체험담도 그 중 하나이다. 강민구 병장의 체험담=(전략)…나는 10대의 삶을 바르지 못하게 살아왔다. 잘못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군에 입대하게 되었다. 보병 제35사단에 전입오니 인생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과거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은 해봤지만 나의 미래를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나는 중대장과의 상담과 고민을 거듭한 끝에 문화관광학 교수가 되어야겠다는 인생 목표를 세우게 되었고 군 생활 목표를 대학진학으로 설정했다.(중략)…‘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통해 나는 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조금씩 발견해 나가게 되었다. 목표가 설정되고 나니 잡념이 사라지고 대학 진학을 위한 수능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다.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그 결과 07년도 우석대 관광경영학과에 당당하게 합격할 수 있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후략) 조문영 이병의 체험담=(전략)…저녁 8시 자기계발시간을 알리는 방송이 울린다. 병사들은 제각기 수능문제집, 조리사 시험교재, 토익문제집 등 자신이 설정한 목표와 꿈에 따라 다양한 책들을 들고 생활관으로 이동한다. 인생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루 한 시간씩 공부를 하는 것이다. (중략)…나의 꿈은 기자가 되는 것이다. 기자라는 꿈은 군입대전, ‘목표 지향적 자기계발프로그램’을 접하기 전에는 그저 막연한 기대에 불과한 단어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에 도달하기 위한 실행을 하고 있다. 그것도 군복무를 하면서 말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 장의 계획서와 함께 기초공사를 시작한 나는 요즘 한자 2급 수험준비를 하고 있다.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가고 있는 내 모습을 보노라면 군 생활 하루하루가 값지고 소중하게만 느껴진다.…(후략) 90%의 병사가 자기인생 목표가 막연하거나 불투명하다는 사실에 나는 매우 놀랐다. 그래서 군복무를 하는 병사들에게 인생목표를 세우고 목표 지향적으로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을 바꾸면서 조직문화를 변화시켜나가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개인의 발전을 통해 부대발전을 융합해 나가는 방식의 지휘기법을 고려하게 된 것이다. 인간은 좀처럼 쉽게 변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장기간의 부대 지휘를 통해 체감했지만 한편으로 인간은 바뀔 수 있다는 낙관 또한 나는 배제하지 않았다. 사람의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주는 핵심(Key point)이 곧 ‘지식’이라는 것, 인생목표를 향한 지식부여를 통해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지속적으로 실천하게 함으로써 습관화시켜 성공하는 길로 안내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이다. 쉘레이히(E.C.Schleh )가 말했듯이 조직 속의 인간은 개인의 목표와 조직의 목표를 융합시켜 나갈 때 인간으로서 흥미와 욕구의 만족은 물론 조직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동기가 부여 된다. 마치 청푸른 빛으로 잘 익고 달달한 작은 포도알들이 한 개의 큰 포도송이를 만들어내듯이 조직도 그와 같다.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분명한 자기목표를 계발하고 성취해 나갈 때 궁극적으로 조직 전체의 목표도 건강하게 도달되는 것이다. 언젠가 한 국가지도자가 ‘군대생활은 젊은이를 썩게 만든다’고 극언을 한 적이 있다. 앞으로의 軍隊는 軍大다. 지덕체는 물론 국가관, 안보관, 가치관과 리더십을 배양해 인생의 기반을 구축, 사회로 환원하는 인생의 종합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기적에 매달린 삶을 부정한다. 스스로 변화를 시도해 얻어내는 대각성을 원한다.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자기학습과 고민 그리고 극복해 나가는 도전의 삶에 높은 가치를 부여한다. 인생의 목표는 보다 젊은 나이에 발견하고 설계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나보다 좀 더 젊은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사들은 그런 의미에서 ‘목표 지향적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심어주기가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간은 목표를 향해 자신이 가진 시간과 열정과 체력을 불태워야 한다. 목표가 없는 항해는 표류라고 할 만큼 지루하고 위험하며 낭비다. 목표가 이끄는 삶은 즐겁고 보람차다. 살맛이 나는 삶이다.
▨ 사례 수업이 시작되자 교사가 아이들에게 사다리꼴 모양의 쿠키를 나누어 준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쿠키를 받아먹는다. 쿠키는 교사가 오늘의 수업을 위해 밤 새워 구어 온 것이다. 교사의 말에 따르면, ‘처절한 수업 준비’였다고 한다. 학습목표는 사다리꼴의 넓이를 구하는 것이다. 학습목표를 제시한 후 역할극이 시작된다. 여섯 명의 아이들이 우드락으로 만든 사다리꼴이 붙여진 머리띠를 하고 서 있는데 각각의 사다리꼴에는 붉은 화살표로 아랫변, 윗변, 높이가 표시되어 있다. 역할극의 내용은 사다리꼴 나라의 임금님이 백성들을 불러 모아 사다리꼴의 각 명칭을 아랫변과 윗변, 높이라고 부르라고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교사가 이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해 주고 본격적으로 사다리꼴의 넓이를 구하는 활동이 시작된다. 모둠별로 사다리꼴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을 궁리하여 찾아낸 후 앞에 나와 발표한다. 모둠 발표가 끝난 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다리꼴을 찾을 수 있음을 알려주고 수업을 마친다. ▶ 무엇이 문제인가: 비효율적인 수업 자료 수학 수업에서 재미있고 유쾌한 요소도 필요하지만 외적 자극보다 중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아이들의 사고를 촉진시킬 수 있는 내재적 동기유발이다. 본 수업이 사다리꼴의 넓이를 구하는 공식을 찾아내는 것이므로 이와 관련해 수학적으로 의미 있는 질문이나 도전 과제를 제시하는 방법을 쓸 수 있다. 수업을 시작하면서 쿠키를 먹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기분을 고조시키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지만 본 수업의 활동보다 동기유발 준비(‘처절한 준비’)에 지나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했다는 생각이 든다. 불필요한 활동과 자료 사다리꼴의 아랫변, 윗변, 높이를 알려주기 위해 역할극을 했는데 수학에서 용어는 약속된 것이므로 용어 자체를 그대로 전달해도 무방하다. 또 역할극을 하기 위해 만든 자료 또한 매우 비효율적이다. 우드락을 잘라 사다리꼴 모양으로 만들고 화살표 표시를 해 머리띠로 만든 자료보다는 기존에 만들어진 플래시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간편하게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 왜 문제인가: 재미 위주의 수업이 갖는 한계 수학 수업을 하면서 동기유발을 위해 쿠키를 구워 나눠먹고 역할극 요소를 넣어 재미를 더 해 주려고 한 것은 참신한 시도였지만 본 수업의 내용을 보았을 때 지나치게 억지스럽다. 수학 수업에서 용어 정리나 개념 정의는 이미 약속된 것이므로 이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사다리꼴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궁리하고 찾아보며 공식을 발견해 내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수업에 재미라는 요소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재미와 흥미 위주로 계획된 수업에서는 정작 중요한 부분을 소홀히 다루거나 반대로 별로 중요하지 않는 부분을 지나치게 강조함으로써 수업의 초점을 흐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어떻게 개선하나: 사고를 촉진시키는 내재적 동기유발 수학 수업에서 재미있고 유쾌한 요소도 필요하지만 외적 자극보다 중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아이들의 사고를 촉진시킬 수 있는 내재적 동기유발이다. 본 수업이 사다리꼴의 넓이를 구하는 공식을 찾아내는 것이므로 수학적으로 의미 있는 질문이나 도전 과제를 제시하는 방법을 쓸 수 있다. ▶ 이 수업을 바꾼다면: 동기유발 단계에서 사다리꼴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과 관련,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도전 과제를 던진다. 과제를 해결한 학생에게는 교사가 손수 구워 온 맛있는 사다리꼴 모양의 쿠키를 상으로 준다는 약속을 해 내재적 동기뿐만 아니라 외적 동기 부여도 할 수 있다. 학습목표를 제시하고 사다리꼴의 각 명칭을 알아본다. 모둠별로 사다리꼴의 넓이를 구하는 다양한 방법을 찾도록 하고 발표시킨다. 사다리꼴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음을 정리해 주고 다시 도전 과제로 돌아가서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도록 한다. 교사가 도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하고 정리한 후 약속대로 쿠키를 나눠주고 맛있게 먹으며 수업을 마친다. 자료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영길 한동대 총장은 14일 한국공학교육인증원 4대 원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1999년 출범한 이 기관은 현재 63개 대학 509개 프로그램을 인증했다. 임기는 2년.
강화 오지섬에 위치한 교동고등학교(교장 전종공) 학생 7명으로 구성된 연극팀이 지난 11일 강남 한국문화의 집(KOUS)에서 열린 제3회 일본어 연극대회에서 전국의 내노라 하는 고등학교를 물리치고 당당히 은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려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한국일본어교육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미쓰이 물산주식회사가 협찬하여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출전한 30개 팀 중에서 예선을 거친 10개 팀이 본선에서 겨루었다. 교동고에서는 '부자가 운영하는 돈부리 가게'라는 제목으로 아들에게 덮밥가게를 물려주어 가업을 이어가려는 아버지와 이를 거절하고 도시생활을 꿈꾸는 부자 간의 갈등과 화해가 펼쳐졌다. 장연주(고1) 학생은 “인천 시내 우동가게, 지하철 시청역 무대, 학교 축제 등에서 무대 적응을 훈련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으며, 연습도 정말 많이 했다”며 은상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신순덕 지도교사는 "처음에는 인원 구성도 어려웠는데, 잘 따라서 열심히 해 준 학생들이 고맙다. 적은 자원으로 큰 성과라고 생각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정기 전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한국교육직원공제회 제18대 이사장에 선출돼 25일 취임한다. 서울대 사대 출신의 김 이사장은 행시 22회로 공직에 입문, 교과부 교육인적자원연수원장, 평생학습국장, 차관보, 선문대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하지정맥류, 성대결절 등 교직원에게 빈번히 발병하는 7대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보험상품이 나왔다.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국내 최초로 하지정맥류, 성대결절, 무지외반증, 간경화, 요로결석증, 이염, 급성충수염 등 교직원 다발 질병의 수술, 입원을 집중 보장하는 건강보험 ‘교육가족 실속건강공제’를 출시했다. 7대 주요 질병 외에 백혈병, 위암, 폐암 등 7대암과 갑상샘암, 피부암 등 소액암까지 보장하는 실속형 암 보장 특약을 두고 있다. 여기에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뇌경색증 진단보장 특약까지 마련했다. 이같이 교직원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병만을 선택해 집중 보장함으로써 보험료를 시중에 판매되는 종합보험의 절반 이하인 5만원 이내로 줄였다. 공제회는 교직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설문조사를 실시해 교직원에게 많이생기는 질병을 보장하는 보험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전세계 21개국에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 재 보험사 RGA와 협약을 맺고 상품을 개발했다.
올해 실시되는 서울지역 특목고 신입생 선발전형에서 공인외국어시험이나 경시대회 성적 등을 암시적으로 드러내면 감점을 받게 된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행학습 추방을 위한 1차 정책'을 발표했다. 곽 교육감은 "2011학년도 서울지역 외국어고, 국제고, 과학고 신입생 선발전형에서 지원자가 학생부 기재가 금지된 과목의 성적, 공인외국어시험 성적, 각종 경시대회의 지원경험 등을 서류나 면접에서 명시적으로나 암시적으로 드러내는 경우 감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에서 파견하는 특목고 입학사정관을 통해 이같은 금지 행위를 감독하게 한다는 것이다. 교외 수상경력을 제시하면 '불이익'을 주겠다는 교과부의 지침에 '감점'이라는 적극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 구체적인 감점 범위는 교사와 학부모의 협의를 통해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 선발 시에도 '과제수행능력 평가'와 '심층면접' 등을 폐지하고 담임교사나 교과교사의 '관찰추천'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 중3학년 5월까지 배우는 내용으로 출제범위를 제한하고, 응시자격도 중3 학생으로만 한정하기로 했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교과부 조사에 따르면 사교육을 받는 이유에 대해 상위 10% 학생의 52.7%, 하위 20%학생 중의 43.8%이 선행학습 때문이라고 답할 정도로 복습이 필요한 중하위권까지 선행학습에 매달리고 있다"며 "선행학습형 사교육 유발요인 등을 분석, 개선방안을 정리하고 올해 안에 2차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원평가를 마친 교사들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통보된 평가결과지에 대해 대부분 “신뢰할 수 없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개별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학부모 만족도조사가 ‘제2의 학생만족도 조사’로 변질되면서 교원평가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려 전반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상반기 동료평가와 만족도조사를 모두 마친 60%의 초중고교는 최근 개별 교사의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탑재하거나 A4용지 7~9장 분량으로 나눠줬다. 여기에는 학습․생활지도 분야 수십개 문항별로 교원, 학생, 학부모가 매긴 5점 척도 점수와 문항별 학년평균 점수, 문항별 학교전체 평균점수뿐만 아니라 동료평가 평균점,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조사 평균점이 역시 학년평균점, 학교 평균점과 병기돼 있다. 또 교사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서술도 첨부돼 있다. 점수에 의한 자신의 위치와 자기에게 쏟아진 막말까지 적나라하게 담긴 셈이다. 하지만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점수화된 평가결과에 대해 교사들은 “신뢰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오히려 “엉터리 평가로 점수를 매겨 억지 서열화하고 있다”며 분개한다. 광주 K고의 한 교사는 “학생 당 평가 교사 수도 많고 교사 당 평가문항도 많고 모호해 보지도 않고 한줄 찍기로 평가하는 학생들이 허다했다”고 개탄했다. 서울 S초 Y교사는 “기타의견란에 고학년 애들이 써 놓은 막말을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토로했다. 충남 S중 모 교사는 “특정 공개 수업일에 한번 온 학부모가 여러 교사를 평가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자녀 의견으로 한 평가를 누가 받아들이겠느냐”고 말했다. 동료평가도 마찬가지다. 경기 S중의 Y교사는 “내 수업과 생활지도, 행정업무 등에 치이다보면 동료교사의 수업을 보고, 판단할 기회가 거의 없다”며 “솔직히 평가 항목을 보며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대충 평가하는 경향이 짙다”고 말했다. 일부학교에서는 교사들끼리 감정적인 점수 부여로 갈등이 빚어지고 있기도 하다. 이러다보니 평가결과가 연수에 연계되지도 않는다. 서울 N초의 한 교사는 “교사들은 평소 계획했던 연수를 적어내고, 학교는 예년대로 편성한 예산 범위에서 연수비를 배분할 뿐”이라며 “평가결과를 분석하고 교사들의 능력개발계획서를 받는 것은 그냥 형식적인 일만 하나 더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S초의 모 교사도 “그냥 학습지도, 생활지도, 진로지도로 나눠 전체교사가 한꺼번에 연수를 받는 것으로 계획했다”고 답변했다. 교사들이 신뢰하지 않고, 그래서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에도 반영하지 않는 교원평가 ‘無用’론이 그래서 제기된다. 한국교총은 “대폭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교과부를 계속 압박하고 있다. 이에 교과부도 뒤늦게 개선시안 마련에 착수했다. 평가결과에 따라 연구년, 의무연수 부과 등을 계획 중인 교과부로서는 ‘수용할만한’ 교원평가가 필요해서다. 이에 따라 평가 주체, 평가 방법, 결과 활용 등 전반적인 사항을 재검토한다는 입장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시도 담당자들과 공동연구단을 꾸려 연말까지 개선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개별교사에 대해 진행한 학부모 만족도조사는 전체교사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조사로 전환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학부모가 담임 등 일부 교사를 선택해 평가하는 건 허용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서울, 전북, 강원 등 진보교육감들이 교원평가 폐지 등을 주장하고 있어 개선시안 마련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내년부터 일선 학교의 재정 운용상황을 학생 1인당 교육원가, 학부모 부담 비율, 급식비 등으로 나눠 세밀하게 공개한다. 또 올해부터 재정 관리가 미흡한 시도 교육청에 대해 심층 재정진단이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지방재정법시행령 등에 근거해 시도 교육청과 일선 학교의 재정 운용상황을 매년 종합분석보고서 형태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과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내년 2월까지 학교재정 분석용 지표를 개발하고 내년 9월 시도 교육청별로 관내 학교의 재정분석 보고서를 발간토록 할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학생 1인당 교육원가, 인건비 투자비율, 교과활동·특별재량활동 투자비, 방과후학교 투자비, 급식비, 장학금, 시설확충 투자비 등 세부적인 학교재정 지출 항목과 학교운영지원비, 수익자부담경비 등 학교재정 수입 중 학부모가 부담하는 비율이 산출된다. 사립학교의 경우 재정자립도와 적립금 수입비율, 재단(법인) 전입금 비율까지 죄다 공개된다. 지금까지는 학교알리미사이트에 큰 틀의 예·결산 액수만 나와 있었다. 또 교육개발원 지방교육재정연구센터는 올해 11월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별로 지방교육재정분석 종합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분석결과 재정 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된 시도 교육청에는 교과부가 추가로 심층 재정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재정건전화 이행 계획을 수립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시도 교육청에 상당 부분 재정 운용의 자율성이 있지만, 지방재정법에 따라 재정건전성을 진단할 의무도 있다"며 "이행계획 권고 등의 조치가 실효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평고등학교(교장 박윤국) 학생, 학부모 60여명은 11~12일 학교주변 경로당을 비롯한 인천앞바다에 위치한 장봉 혜림원을 찾아 '가족과 함께하는 녹사자 봉사활동'을 실시, 성황리에 마쳤다.. 부평고등학교는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시범학교'로 2학기를 맞이하여 11일에는 학교주변의 경로당을 찾아가 어머니들의 숙련된 솜씨로 경로당 청소 및 간식 대접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였고, 12일에는 장봉도에 위치한 장애인 공동시설인 '장봉 혜림원'을 찾아가 식당도우미, 태풍 피해현장 복구 활동, 고추수확 봉사 등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2학년 김정식 학생의 아버지는 “늘 마음은 있었지만, 마땅한 기회를 찾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학교에서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여주는 자녀 인성교육을 해 나갈 것을 다짐했으며 부평고 박윤국 교장은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교육공동체로서의 일체감을 형성하고 이러한 노력이 학생들의 진로지도와 인성지도에 커다란 활력소가 되며 부평고의 발전을 위한 견인차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고등학교에서는 다음 달에는 음성꽃동네에서의 봉사활동을 계획하는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배려하는 매너가 몸에 베일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한다.
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는 2010년 9월 13일(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POP(예쁜 손 글씨쓰기)'연수를 실시했다. 이 날 2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POP의 기초부터 실전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학부모회이미연 부회장은 "평소에 배우고 싶었던 분야인데, 학교에서 교육 기회를 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는 9월 10일(금)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우리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큰절과 평절을 익혔다. 특히 이 날은 학부모들이 예절도우미로 봉사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우리 고유의 예법을 배우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함은희(학부모회장)씨는 "학교에서 전통예절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선인들의 지혜를 몸소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달 8일부터 2011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이 시작됐다. 9일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원서 접수가 마감됐다. 올해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험생은 67만명 남짓으로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수리 영역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올해 수험생들은 재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더욱 절박한 처지에 놓여있다. 고3 담임으로서 수시모집에 지원할 학생들과 연일 상담하고 있으나 막상 접수하는 아이들 가운데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몇 개 대학을 포기하는 일이 벌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원하고 싶은 대학에 모두 원서를 접수하자니 원서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수시는 수능성적을 중시하는 정시와는 달리 내신성적, 대학별고사(논술, 적성검사, 면접 등), 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한 전형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특정 영역이나 분야에 실적이 있거나 재능이 있으면 얼마든지 지원 가능하다. 그래서 이러한 조건에 해당되는 아이들은 여러 개 대학에 원서를 제출하여 자신의 능력을 검증받고자 한다. 수시전형료는 대학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5만원이 넘는다. 서울소재 4년제 대학의 평균 전형료는 7만1628원이라고 한다. 2년 전에는 6만2260원이었는데 그동안 11.46%가 오른 것으로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 6.9%를 훨씬 상회한다는 점에서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의 등골이 휜다는 말이 괜한 하소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러다 보니 교육현장에는 매년 입시철이 돌아오면 대학들이 원서를 팔아서 챙긴 돈으로 건물을 짓는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돌기도 한다. 물론 과거와는 달리 전형 방법이 다양화되면서 이를 관리하기 위한 각종 인건비, 행정 비용, 평가 수당 등이 필요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전형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나 평가 수당은 대학에서 보수를 받고 있는 분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게다가 일부 대학에서는 전형료 수입으로 대학 광고·홍보물 제작·각종 행사비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대학 예산으로 부담해야할 비용까지 수험생들에게 전가하고 있는 셈이다. 교과부가 ‘대학알리미’에 공시한 2010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료 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모 유명 사립대는 지난해 전형료 수입으로 모두 74억3000만원을 받았고, 이 중 입시수당과·광고 홍보비 등으로 48억7000만원을 쓰고 25억5000만원을 차액으로 남겼다고 한다. 전형료 총액으로 80억9000만원을 받은 대학도 있다고 하니 그 규모를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올해 수능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이미 수능 원서비로 3만7000원(3개 영역)에서 4만7000원(5개 영역)을 지출한 바 있다.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학생이 수도권의 5개 대학에 지원할 경우 원서비만 40만원 가까이 된다. 게다가 대학별 고사를 치르면 교통비, 숙식비 등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수시모집에 실패한 수험생이 정시모집에 참여할 경우 원서비와 각종 부대비용까지 합치면 백만원 이상 든다는 얘기가 결코 엄살이 아니다. 관리 감독에 나서야할 교육 당국도 마땅한 대입 전형료 규제책이 없다며 몇 년째 팔짱만 끼고 있다. 틈만 나면 사교육비 경감을 강조하는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 매년 입시철만 돌아오면 학부모들의 가계(家計)를 옥죄고 가난한 수험생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는 대입 원서비 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사안이다. 교과부는 전형료의 기준과 투명성을 재고하는 방안을 속히 마련하여 내년 입시부터는 모든 수험생들이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원서를 제출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인천연수도서관(관장 심상길)에서는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이 연계한 협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독서활동 지원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창의성을 개발하고 운영인력이 부족한 학교도서관의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고자 문학 작가나 독서관련 지역을 방문 및 탐방하는 문학기행을 가졌다. 9월 11일(토)에는 고잔고등학교 도서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독서지도사를 강사 및 가이드로 초빙하여 문인들의 발자취를 찾아 독서의 견문을 넓히고자 강원도 춘천소재 을 찾아「봄 봄」「동백꽃」의 작가 김유정의 고향 마을인 실레마을을 둘러보면서 작품의 등장인물이나 지명 등 배경을 체험하고 느끼면서 업적과 자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학기행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인 독서활동으로서 김유정 문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전에 스스로 김유정의 소설들을 읽고 실제 장소에서 김유정의 문학세계에 빠져 작품 속의 내용들과 직접 비교를 해가면서 독서능력을 신장시키고 생활 속의 건강한 책읽기 문화를 주도하도록 심어주었다. 앞으로도 연수도서관은 다양한 독서활동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독서능력 향상과 독서습관의 일반화에 공헌하고 공공도서관과 학교의 협력운영으로 지역사회 문화발전을 도모하여 독서를 통해 지식과 정보를 얻으며 독서의 생활화를 통해 지식과 견문을 넓혀 국제화, 정보화시대의 경쟁력에서 앞서나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경기교총(회장 정영규)이 7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경기도학생인권조례제정안’을 의결한 것과 관련, 학교현장의 혼란을 인식하지 못한 성급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경기교총은 9일 논평을 통해 조례안 본회의 의결을 법령에 의거한 국가적 차원의 기준안이 마련될 때까지 보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논평에서 경기교총은 “학생의 인권이 보장돼야 함은 당연하나, 이에 따라야 할 권리와 의무가 소홀할 경우 학교질서가 혼란스러워지고 대다수의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사의 교수권이 침해 받을 수 있다”며 “예상되는 문제와 혼란에 대해 충분한 대안을 마련한 뒤 절차적 합리성을 가지고 학생인권조례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인권에 대해 시·도별 차등이 있을 수 없다”며 “시·도 차원에서 조례를 성급히 제정하는 것은 교육현장의 혼란만 가중될 뿐”이라고 밝혔다. 경기교총 관계자는 “이미 한국교총 차원에서 교과부에 학생인권 보장에 따른 대안마련과 법령·조례·학교규칙 간의 한계설정에서 현장의 여론을 수렴해 줄 것을 요청했고, 최근 한국교육개발원 공개토론회에서 국가적 차원의 법령개정을 검토할 것을 밝힌 만큼 성급한 조례제정이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정한익 부장판사)는 13일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정진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에게 벌금 300만원, 정헌재 전 민주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게 벌금 2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선언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교사와 공무원 등 나머지 31명에게는 벌금 70만∼20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시국선언은 특정 정당 또는 정치 세력과 연계해 정부를 압박하면서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의사를 표현하는 행위이고 이는 교원 노조법과 공무원 노조법이 금하는 집단적 정치활동"이라고 밝혔다. 또 "교원노조나 공무원노조의 활동 범위는 임금이나 근무조건, 후생복지 등 교원과 공무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에 관한 것이고 시국 선언의 내용은 이를 벗어났기 때문에 일상적 조합 활동으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정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민주사회에 필수적인 적법 절차를 부정하는 것이라 비난 가능성이 작지 않고 교육계 등에 미친 파장도 컸다"며 "다만, 선언 내용 자체가 위헌적이거나 반사회적이지 않은 점, 과정이 평화적이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덧붙였다. 재판부는 전교조의 강령이 모두 교육에 국한된 점을 언급하며 "정치적 사안에 대해 견해를 밝히는 것이 강령의 취지에 맞는지 의문이다. 학생의 학습권도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들을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이례적인 당부의 말도 건넸다. 정 위원장 등은 지난해 집단행동을 금지한 규정을 어기고 교사ㆍ공무원의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으로 기소됐다. 앞서 각급 법원의 1심 재판부는 시국선언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된 교사와 공무원에게 유ㆍ무죄가 엇갈리는 판결을 내렸으며 먼저 선고한 다른 사건의 항소심에서는 이날 현재까지 모두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전국 최대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사건을 단독 재판부가 아닌 단독 판사 3인으로 구성된 재정합의부에서 이 사건을 심리했으며 이날 판결이 남은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람들이 살고 일하는 환경과 급변하는 사회변화 환경에 따라 리더를 바라보는 시선도 크게 변하고 있다. 요즘 리더는 과거와 같은 리더십으로는 조직원을 이끌 수 없다. 18세기 산업시대에는 '나를 따르라' 식의 관료주의자형 리더십이 통했으나 현대와 같은 복잡한 조직과 글로벌 기업에서 일하는 지식근로자들의 심리를 더 이상 설명해주지 못한다. 현대근 지식근로자들은 형제처럼 협력하고 도와주는 상호주의자형 리더, 일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 주는 리더, 팀원들의 비전과 자아실현을 이끌어 주는 리더, 지시자가 아닌 코치로서의 리더를 원하고 있다. 이와 같이 리더십의 역량은 언제나 개인이나 조직의 성공 한계를 결정하며, 리더십이 강하면 조직의 성공의 한계는 높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계는 낮다. 그 때문에 조직이 어려움에 처하면 자연스럽게 리더의 새로운 리더십 발휘가 요구된다. 리더십이란 한마디로 조직원을 이끄는 힘이다. 이 힘은 먼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공감하고 설득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리더의 리더십인 것이다. 이렇게 조직원의 마음의 움직임은 리더와 조직원 간의 지향해야 할 비전의 공유와 두터운 신뢰성 없이는 불가능하다. 리더십의 영향력은 조직의 비전과 신뢰가 그 핵심인 것이다. 신뢰와 비전은 조직원으로 하여금 조직원의 결속과 방향을 분명히 하게 하여 조직목표 성취를 쉽게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리더십이란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특정한 순간과 상황에 조직 속에서 벌어지는 상호 작용의 결과이며, 조직이 가야 할 길을 찾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통합된 지혜가 필요하다. 즉 진정한 리더십은 답을 제시하고 이대로 따르도록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집단적인 지혜나 통찰력을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따라서 유능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조직의 꼭대기가 아닌 중간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며, 조직이 하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의 리더십은 조직을 현재에서 미래로 움직이게 하고, 조직의 잠재적인 기회를 비전으로 창조하며, 구성원들을 변화에 동참하도록 이끌고, 에너지와 자원을 동원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문화와 전략을 조직 내에 전파시키는 것이다. 앨빈 토플러는 미래 사회를 ‘애드호크러시’의 시대가 될 것이라 예견했다. 애드호크러시는 전통적인 관료 체계에서 벗어나 프로젝트에 따라 조직을 재정립하는 일회용 조직을 뜻하는 말이다. 이 조직은 미래 기업들의 생존 조건인 ‘혁신’과 ‘속도’를 지속 가능하게 한다. 지속적인 변화의 환경에서 리더십은 CEO에서부터 평사원까지 모두에게 필요한 덕목이다. 이러한 조직에 발휘되는 리더십의 능력은 여러 가지 기술의 집합체로서 거의 대부분의 기술은 학습을 통해 향상 시킬 수 있다. 그러나 리더십의 학습이나 향상은 단시간에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리더십은 복합적인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즉 존경, 경험, 강한 정신력, 인간관계 능력, 자기절제, 비전, 추진력, 타이밍 등 수없이 다양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꾸준한 노력과 개발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리더의 자질로 거론되는 포용력, 판단력, 추진력, 의사소통능력, 비전제시능력 등은 개인 간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누구에게나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잠재된 자신의 리더십을 찾아 깨우는 것이리더십의 개발이라고 할 수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학교조직을 올바르게 이끌고 교직원의 자율적인 교육역량을 발휘하게 하는 학교장의 교육리더십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학교비전을 향해 모든 교직원의 노력을 집중시키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모든 조직에서 비전이 없으며 그 조직의 미래가 없어 곧 사라질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은 비전이 있어야 목표가 생기고 이에 대하여 공동의 노력을 발휘한다. 그러므로 학교장은 학교조직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하여야 학교의 교육성과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는 수평적, 쌍방소통의 커뮤니케이션 문화리더십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은 학교규모에 관계없이 학교조직 내의 원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상의하달보다는 하의상달의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아직도 학교에는 관료적 조직 특성을 완전히 버리지 못한 학교장의 일방 소통으로 때론 교직원 간 갈등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은 수직보다는 수평적, 쌍방으로 구성될 때 그 흐름이 막힘없이 빠르고 원활한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의 커뮤니케이션은 소규모의 다양한 위원회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세 번째는 교직원의 긍정적 자존심을 통해 자기관리 교육코칭 리더십이 필요하다. 교원들은 누구보다도 자존심이 강하다. 강한 자존심 때문에 개인주의적인 성향을 갖고 있으므로 교직원 간의 원활한 인간관계 형성이 어렵다. 교직이 전문직임에도 불구하고계획적인 자기관리를 하지 못하여 교직에 대한 뚜렷한 사명감이 없이 퇴직후에 후회하는 교원들도없지 않다. 그러므로 학교장은 교직원의 이력관리를 지도 조언함으로써 교직에 대한 자긍심과 보람을 갖도록 도와주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 네 번째, 사명감을 갖고 교직에 봉사와 헌신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교직이 한 직업이기 전에 학생을 위한 봉사적, 도덕적인 업무임을 인식해야 한다. 직업을 위한 업무는 힘들고 피곤하지만 봉사적 업무는 즐겁고 보람을 느낄 수 있다. 교직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많이 변하기 했지만 그래도 여타 직업보다는 아직도 도덕적으로 신성시하고 하고 있다. 그러므로 학교장은 교원 스스로 교직에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학생을 사랑하고 교직원 간 존경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상 몇 가지의 학교장 리더십만이 효율적인 학교경영에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학교구성원의 특성과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교직원이 갖고 있는 잠재된 교육역량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학교장의 리더십이 필요한 것이다. 훌륭한 리더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분명히 아니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단련하는 노력과 조금씩 변화하는 자세에서 비롯된다. 링컨 대통령은 젊었을 때 남을 비판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는 이러한 단점을 고치기 위해 자신이 감정이 격해있는 상황에서 쓴 편지는 반드시 며칠 간 서랍에 보관한 후 다시 읽어보고 고치고 나서야 부치는 습관을 들였다고 한다. 이처럼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천재성이 아니라 스스로가 만든 훌륭한 인격이다. 천재성은 감탄을 자아낼 뿐이지만 인격은 끊임없는 존경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다시한번 새겨봐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