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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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 속에는 여러 가지 뇌파가 있는데 낮 동안에는 주로 몸에 해로운 베타(β)파가 나온다고 한다. 이것은 스트레스를 주는 뇌파로 아무리 좋은 것을 먹고, 듣고, 본다고 할지라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 밤에 잠을 자게 되면 알파(α)파가 나오는데 알파파가 나오면 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고 한다. 이 엔돌핀은 우리 몸의 병균을 물리치는 기적의 호르몬으로 이게 나오면 웬만한 병정도는 저절로 낫는다는 것이다. 엔돌핀이 가장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해선 반드시 숙면을 취해야 한다고 한다. 그런데 유일하게 낮에도 알파(α)파가 나오는 순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랑의 감정을 나눌 때라고 한다. 사랑을 하게 되면 마음이 흐뭇해져 뇌 속에서 알파(α)파가 나오면서 동시에 엔돌핀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엔돌핀이 나오게 되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움직여도 전혀 피로한 줄도 모르고 금전적인 손해가 나는 것까지도 일절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의학계에서 발견한 호르몬 중에 엔돌핀보다 4000배나 효과가 큰 "다이돌핀" 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엔돌핀이 암을 치료하고 통증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지만, '다이돌핀'이 '엔돌핀'보다 4000배의 효능이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그럼 이 다이돌핀이 언제 우리 몸에서 생성되느냐 하면, 그것은 바로 감동을 받았을 때라고 한다. 좋은 노래를 듣거나 감동적인 책을 읽을 때, 아름다운 풍경에 압도되었을 때,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진리를 깨우쳤을 때, 달콤한 사랑에 빠졌을 때, 이런 때에 우리 몸에서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즉 그동안 전혀 반응이 없었던 호르몬들이 갑자기 활성화되면서 "다이돌핀"이 생성된다는 것이다. 이 호르몬이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강력한 작용을 일으켜 암을 비롯한 각종 해로운 병균을 일제히 공격하여 우리 몸을 항상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 아이들에게 사랑의 감정을 맘껏 표현하도록 하고, 매 순간 조그만 일에도 자주 감동을 받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이들 건강이나 우리 교사들 건강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
최근 각급학교의 과학실험보조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서울시 교육청의 '비정규직 대책'을 재고하라는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전국여성노조 학교과학실험보조원 카페(http://cafe.daum.net/sciencehouse)에는 이와 관련한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이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 것은 다른 비정규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단위학교 책임고용제 실시 방안’으로 내놓은 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교무보조 등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맡고 있는 주요 업무를 통폐합하는 것이 주요방안이다. 여기에 고용과 배치, 예산집행 등을 학교장이 정하도록 하여 학교비정규직의 결원이 생길경우 신규채용하지 않고 교내에서 업무의 통폐합을 거쳐 내부에서 구조조정의 효과를 거두도록 하고 있어, 현재 근무중인 비정규직에 특히 많은 불안감을 주고 있다. 이렇게 하여 예산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학교에서의 비정규직이라함은 교무실사무보조원, 과학실험보조원, 전산보조원, 사서보조, 유치원보조원, 실업고실습보조원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이들의 구분을 폐지하고 ‘교육보조사’로 통합해 운영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총액예산을 학교에 배부하도록 했다. 총액예산으로 배부가 되면 학교에서는 나름대로 예산을 편성하여 이들의 규모를 줄일 수 있다. 즉 학교별로 불필요하거나 업무량이 많지 않은 보조원을 채용하지 않고 해당예산을 다른 사업에 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A중학교에 근무하는 B실험보조원(여)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점차 전환한다는 보도를 보고 기대를 했었는데, 이번의 서울시교육청 방침을 보니 실망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 다른 곳도 아닌 우리나라 교육의 시발점이 되는 서울시교육청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하였다. 같은학교 C교사는 '교육부가 8월에 발표했던 상시직종의 정규직화를 위한 대책과 서울시 교육청의 방안은 정면으로 배치된다. 재정이 어렵다고 해서 이런식으로 구조조정을 해나가는 것은 문제가 크다.'면서 '이는 비정규직의 고용불안 차원을 떠나 학생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이다. 전문성이 어느정도 갖추어진 보조원이 필요함에도 무조건 통합한다는 것은 학교교육을 포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서울시 교육청의 방안을 꼬집었다. 일선교원들은 시교육청의 재정이 어려워진 것은 세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그보다는 무리한 사업추진에 있다고 보고 있다. 즉 좋은 학교만들기 자원학교나 학력신장을 꾀한다는 명목으로 각종 공모형태의 사업 등을 무리하게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는 것이다. 좋은 학교만들기 자원학교의 경우 학교당 예산을 1억원 이상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좋은학교만들기 자원학교에 선정된 학교수가 96개교라고 시교육청에서 발표했는데, 이들 학교를 10개(선정학교의 약10%)만 줄인다고 해도 약 10억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이들 10억원의 예산을 비정규직에 투입하면 최소한 100명의 인건비가 될 수 있다. 한 학교당 1명의 비정규직을 배치한다고 해도 100개 학교가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계산이다. 결국은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재정압박을 받게 되어 엉뚱한 곳에 예산절감을 위한 불똥이 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서울시교육청의 사업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균형을 유지하는 선에서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수많은 비정규직의 불안감을 쉽게 보아 넘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장세진 전북 전주공고 교사는 최근 중앙 및 지방일간지 기고문 등을 모아 만든 산문집 ‘생각을 바꿔야 학교가 산다’를 펴냈다.
명경미 서울 한국우진학교 교사는 최근 ‘중증 지체장애학생의 건강관리 실태 및 지원체계 연구’로 단국대에서 특수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주요대학들이 논술고사 반영비율을 높이기로 높아진 논술에 대한 관심에 비해 일선 학교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서울교육청이 나서 서술·논술형 시험 비중 확대, 논술지도교사 연수, 시범학교 운영 등 논술교육육강화방안을 발표했지만 실효를 거두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학교의 불안은 여전한 상황이다. ◇“늦더라도 인프라 구축부터”=박종호 학생(서울 B고 2학년·문과)은 “통합논술을 준비하기 위해 기출문제로 준비하고 있는데 새로운 유형이란 점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또 황혜미 학생(대구 J여고 2학년·이과)도 “논술 자체가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데다 이과 지식에 문과적 기술을 모두 요구하고 있어 어렵다”며 “선생님과 협의해도 명쾌한 답을 얻지 못할 때가 많다”고 밝혔다. 통합형 논술고사로 복잡하고 까다로워진 입시체계가 부담스럽기는 선생님들도 마찬가지. 이대부고 염산국 논술지도교사는 “대학이 논술비중을 확대하려하지만 일선학교의 준비는 아직 미흡한 상태”라며 “이과학생들의 논술질문에 논술교사와 이과 과목교사들이 의견을 맞추느라 시간을 보낼 때도 많다”고 말했다. 이같은 현실에 일선 고교에서는 공교육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들의 논술비중 확대 발표는 사교육의 팽창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김옥희 부산서여고 교장은 “내신, 수능 준비에다 논술시험을 위한 논리적 사고를 기르기에는 현재 교과과정이나 교사확보가 부족하다”며 “결국 사교육에 대한 의존만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삼가고 서종훈 교사는 “좀 늦어지더라도 교과과정의 개혁, 논술과목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교사 양성, 그리고 학생들에게 글쓰는 분위기 등을 만들어주고 논술비중을 확대해야 공교육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은 학교현장 너무 몰라=학교현장의 애로사항은 10일 서울대가 주최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 입시정책 세미나’에서도 그대로 전달됐다. 토론에 참석했던 충남 중앙고 김형규 교사는 “대학들은 학교수업에 충실하면 논술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지만 이는 현장을 잘 모르는 이야기”라며 “이렇게 대학과 고등학교, 수험생의 시각 차가 느껴진다”고 밝혔다. 시·도교육청에서도 급격한 논술반영 확대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서울교육청 윤여복 장학사 “고교교사에게 자연계열 논술교육법을 지도해 줄 교수들을 찾았지만 ‘개념을 잡기 어렵다’며 부담스러워 했다”고 전했다. 경기교육청 성은주 장학사는 “논술지도교사 연수 확대와 함께 지방교사들을 위한 인터넷을 활용한 사이버 연수도 필요하다”며 대학들이 논술지도교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일선 교육현장의 반응에 대해 서울대 사범대 조영달 학장은 “현장 교사가 참여하는 입시전형자문위원를 구성 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통합논술과 관련한 교육에 정성을 다해 공교육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대는 이번 겨울방학부터 지역균형선발 시행 이후 서울대에 학생을 진학시킨 전국 840여 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5~10일 과정의 논술교육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연세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학도 논술교사 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절 후 ‘과일 모으기’는 우리 학교의 연례행사로 십여 년을 넘게 시행해 오는 행사입니다. 명절을 보내기 위해 장만해 둔 과일을 하나 가지고 와서 불우 이웃을 돕는 행사입니다. 이번에도 추석을 보낸 후 과일을 모았습니다. 원래는 ‘사과 모으기’행사로 시작하였는데 요즘은 제사를 지내지 않는 집도 많아 ‘과일 모으기’로 바꾸었습니다. 가져온 과일을 보면 사과가 대부분인데 올해에는 배 값이 많이 떨어져서인지 배도 제법 있습니다. 그밖에도 감도 있고 참외도 보입니다. 상한 것도 있습니다. 이런 건 가려내어야 합니다. 어떤 학부모는 이 행사를 뜻있게 여겨 과일 몇 개를 정성스레 싸서 보내기도 합니다. 더러는 마이동풍인 학생도 있습니다. 자발적인 행사이므로 행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는 해도 강요하기는 곤란한 점이 있습니다. 학교란 공부만 하는 곳인 줄로 착각하는 사람이 더러 있습니다. 그래서 대학 시험과 관련이 없는 일에 시간을 할애하면 불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공부보다 더욱 중요합니다. 여행도 가 본 사람이 자주 갑니다. 봉사도 마찬가지로 해본 사람이 자꾸 하게 되어 있습니다. 봉사정신은 학창시절에 많이 익혀야 합니다. 모은 과일은 상자에 담습니다. 박스는 많지 않아도 군더더기 없이 빼곡히 채우다보니 한 상자 안에 들어있는 양은 많습니다.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홍보용으로 학교 이름도 하나 붙었습니다. 이 상자를 해마다 가는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려 갑니다. 인근에 있는 애육원에 갔습니다. 원장님 말씀이 재미있습니다. “우리 길동이(가명)가 학교에서 과일 모으기 행사한다고 사과를 하나 가져가더니 이렇게 많이 되어 돌아왔네!” 이 이야기를 듣고 비로소 이 시설에서 우리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있는 걸 알았습니다. 다음 코스로 가는 애아원에는 우리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더러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설에는 예전에 없었는데 지금은 있는 모양입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은 자신도 밝히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고 담임선생님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남에게 잘 알리지 않기 때문에 수업에 들어가지 않는 선생님들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썩어 많은 열매가 맺듯이 이러한 조그만 행사가 사회 어두운 곳곳을 비추는 등불의 기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리포터는 방금 서산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서산학생백일장대회'에 참석했다가 다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데 우리 충청남도 교육청 '논술면접OK' 팀의 총무님께서 문자를 보내셨더군요. 학생들의 논술작품이 각자에게 배정이 되었으니 빨리 첨삭을 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지극히 사무적이고 건조한 내용이었는데도 문자를 읽는 동안 반가웠습니다. 아마 가을이 깊어가기 때문일 겁니다. 가을이 되면 마음이 센치해져 뭐든 읽고 싶고, 쓰고 싶거든요. 건조한 문자 하나에도 가슴이 떨리는 이 아름다운 계절에 글을 쓴다는 것은 마음밭을 기름지게 가꾸는 일도 될 것입니다. 두 사람이나 겨우 앉을까한 2인용 돗자리를 펼치고 주최측에서 나누어준 흰 편지지에 정성 들여 글을 써나가는 학생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10월이 '문화의 달'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수없이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녀석들, 함께 온 엄마에게 대신 써 달라고 조르는 녀석, 은근슬쩍 참고용으로 가져온 시집을 펼쳐놓고 모방하는 중학생, 단어 하나를 가지고 동생과 티격태격하는 여학생 등등. 모두가 아름답고 인상적인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라 그리 흉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결국 생각을 정리하는 일이요, 생각을 하다보면 철이 들고 철이 들면 결국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인격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설령 악필(惡筆)이나 악문(惡文)이라도 자꾸 써보아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포터 또한 글을 쓰면서 나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곤 합니다. 모쪼록 이 가을 자연의 풍성함처럼 모든 것이 성숙하는 계절이 되길 빌어봅니다.
작년에는 우리학교 아이들의 전출 및 전입이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학기 초부터 전학을 가기 시작하여 전교학생수가 135명에서 115명으로 줄었다. 날로 줄어가는 학생수를 보며 교사들의 걱정은 여간 아니다. 리포터의 학급도 올 해 세 명이 전학을 갔다. 전학 갈 때의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송별회를 정성껏 해 주었는데 코흘리개 일학년부터 같은 반이 되어 2년 반을 함께 생활해 온 친구를 전학 보낼 준비가 모두에게 되어 있지 않은 듯 했다. 17명 중에서 남자어린이가 6명이었는데 이젠 세 명이 되었다. 소수인원에다가 성비불균형은 학급운영에도 차질을 가져온다. 한 예를 들면 6월 16일 열린 학예회 때 연극을 하려는데 남자어린이들이 부족으로 배역을 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오늘 우리학교에 경사가 났다. 전출만 있던 우리학교에 귀하신 몸 세 어린이가 전입해 온 것이다.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전교사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아이들은 모두 복도로 나와 세 박수로 환영하였다. 세 어린이 모두는 자매이다. 어떨 결에 받은 환영의 박수가 어색한지 복도 벽에 기대어 어쩔 줄을 모른다. 세 자매를 데리고 온 할아버지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 말씀하시는 것이 분명치 않으시고 할머니께서는 거동을 못하고 누워 계시고 어머니는 안 계신다는 것으로 보아 어려운 가정환경임을 알 수 있었다. 세 명이나 전학을 가서 빈자리가 허전했었는데 오늘 전학 온 세 자매 중의 막내 동생이 우리 반으로 전입을 했다. 책상을 가져오고 사물함을 마련해 주는 등 전 전 어린이들이 협력하여 새로 전학 온 친구가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준비를 해 주었다. 아무쪼록 우리 학교에 기쁨을 가득 안겨 준 세 자매가 서로 의지하여 우리 학교에서 생활하며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이웃 사람들로부터 포근함을 느끼게 되어 더 이상 춥고 소외됨이 없이 이 세상을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사실뿐이다."란 존 F 케네디의 말처럼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교육환경 또한 세상과 똑같은 속도로 변하고 있다. 교육이란 것이 학생들에게 세상을 앞질러가도록 가르치는 것이라면 교사들은 이러한 시대변화에 둔감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교육에 대한 포기요, 나아가 학교 무용론까지 불러올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때문이다. 따라서 학교 현장에서도 더 이상 예전의 권위나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교육을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이제는 피교육자에 대한 철저한 서비스정신과 그들을 미래에 적응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교육자들의 사명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의 하나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가 바로 수준별 이동수업의 활성화방안과 그 한계의 극복이다. 교육인적자원부에서도 이 같은 시류를 반영하여 제7차 교육과정부터는 수준별 수업의 활성화방안을 교육과정의 중핵(中核)으로 삼아 2004년부터 점차 수준별 이동수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그동안 우리의 교육계는 경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열악했던 여건으로 말미암아 다른 분야보다 발전이 지체되어 왔던 게 사실이다. 설상가상으로 교육의 최종 목표마저 입시교육에 두었었기 때문에 획일적 교육이 불가피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었으며 정부에서도 이러한 부정적 문제점들을 시인하고 개선해 보고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았으나 결과는 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 그나마 개중에 가장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현재 진행중인 수준별 이동수업이다. 수준별 수업이란, 학생들을 학업 성취 수준에 따라 몇 개의 집단으로 나눈 다음, 각 집단의 수준에 적합한 교육 내용과 교육 방법을 제공하는 수업 방식을 말한다. 이러한 수준별 수업은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춰 우수한 학생은 우수한대로, 열등한 학생은 열등한대로의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론상으로 보면 매우 선진적인 수업 방식이다. 특히 요즘의 수준별 이동수업은 수월성 교육과도 밀접하게 맞물려 있어 각계에서 교육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활발하게 제시하고 있다. 선진국에선 이미 오래 전부터 수준별 수업을 통해 교육의 수월성을 이루어왔다. 여기서의 '수월성 교육'이란 영재교육과는 약간 다른 개념으로 평준화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통 학생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학생들의 능력을 계발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수준별 이동수업은 크게 보면 수월성 교육과도 일정부분 그 맥이 닿아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수준별 수업은 위에서 열거한 장점 외에도 단점 또한 많은 것이 사실이다. 우선 수준별 수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면 많은 예산이 필요하다. 교사 정원을 대폭 늘려야 되고 수준별 수업에 맞는 교재 개발과 수준별 이동수업을 위한 교과 교실 등의 시설 투자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학업 성적에 따른 학생들간의 분반 수업으로 인해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학교에서 아무리 우열반이 아니라고 홍보해도 정작 당사자들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는데 문제점이 있다. 열반에서 학습해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부정적인 자괴감을 심어줄 수 있고, 이런 자괴감은 자칫 자포자기로 이어질 위험성이 있다. 이렇게 되면 사교육이 더 활성화될 우려도 있다. 왜냐하면 그동안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성향으로 보아 열반으로 떨어진 자녀를 구제하기 위해 사교육에 매달릴 개연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셋째는 평가상의 문제이다. 수준별 수업이 가능하려면 우선 수준별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수준별 평가가 쉽지 않다. 각자 차별화 된 수업을 받은 학생들에게 일제식 평가는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정하고 대책을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 넷째는 과연 투자한 만큼의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의문이다. 투자한 만큼의 학습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면 이는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수준별 이동수업이 여러 부정적 위험 요소와 한계를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육 수요자의 개별성을 존중하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방식이라는 점에는 공감한다. 현대는 분명 격변과 순환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대에는 점차 지식의 수명도 짧아질뿐더러 교육을 통해 얻고자하는 학생들의 욕구도 더욱 강렬해지기 마련이다. 옛날에는 모든 과목을 두루 잘하는 우등생이 대접을 받았었고, 이러한 학생들을 한 줄로 세워 뽑아 가는식의 공급자 중심의 교육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시대가 변하여 특화된 능력이나 창의성이 강한 신지식이 대접을 받는 시대가 되었다. 즉 다원형의 수요자 중심의 교육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대에 교육자로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거나 시대변화에 소극적으로 대처한다면 무능력한 교사로 낙인찍힐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역동적인 사회일수록 정체는 곧 도태와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교사들이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교육을 이끌어가기 위해서라도 수준별 이동수업의 한계를 극복하여 이를 활성화시키는데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골프가 얼마나 좋기에 수해 때도 골프장으로 향했던 국회의원, 장관들이 곤혹을 치루고 대통령에 버금갈 만큼 권력을 휘두르던 국무총리는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귀족 스포츠였던 골프였지만 몇 년 전부터 대중화되었다. 시내 주변에 골프연습장들이 속속 들어서고, 아파트 등에서 골프가방을 차에 싣고 골프장으로 떠나는 사람들도 흔히 볼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해외로 골프여행을 떠나기에 외화낭비가 문제가 되는 세상이다. 4명이 한번 골프장에 나가 쓰는 총비용이 백만 원 정도라니 아직 돈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만큼 돈이 많이 드는 운동이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돈을 들여가면서 골프장을 찾는 것을 보면 그만한 이유와 매력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골프를 나쁜 시각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박세리나 미셸위의 활약상에 못지않게 정치인이나 공직자들의 검은 돈이 골프를 통해 거래되는 것을 매스컴에서 많이 봐왔으니 그럴 수밖에 없기도 하다. 즉 골프의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강조된 게 원인일 것이다. 하지만 교사들마저 지저분한 대열에 동참해 소풍날이나 대입수능 모의고사를 치루는 날까지 골프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고 있다면 뭔가 한참 잘못된 일이다. 그런데 그렇게 황당한 일이 벌어져 지탄을 받고 있다. 내용인즉 이렇다. 『학생들을 인솔해 소풍을 간 2학년 선생님들이 1시간 만에 일정을 끝내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한편 그 시간 고3 담당 선생님 2명도 학생들이 한참 대입수능 모의고사를 치는 시간에 학교에서 사라졌다. 그들이 골프를 즐기기 위해 찾은 곳은 승용차로 2시간 거리인 충주의 한 골프장이었다.』 일반인들이 교육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 학생이나 학부모들에게 어떻게 용서받을 것인가? 그동안 골프사건에 연루된 정치인이나 공직자를 욕했던 입장에서, 같이 교직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이 저지른 일이기에 걱정이 앞선다. 한편, 학교 측에서 발 빠르게 움직여야 교사들에 대한 불신을 줄일 수 있다. 징계위원회에서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교사들에게 잘못에 상응한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 물론 누가 봐도 인정할만한 징계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난과 함께 전체 교사들이 도매금으로 욕먹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주말에는 예약도 어렵고 요금도 비싸기 때문에 굳이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를 쳤다’는 해당교사들의 변명이 가증스럽게 들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혁신'의 사전적 의미는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을 말한다. 잘 아는바와 같이 이전의 정부에서는 '개혁'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했었다. '개혁'은 '제도나 기구 따위를 새롭게 뜯어고침'이라고 국어사전에 나와있다.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개혁'이냐 '혁신'이냐가 문제가 아니고 다만 그 방법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본다. 결국 혁신이라는 것은 그 구성원이 어떻게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무조건 적인 혁신은 결코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즉 혁신을 위해서는 그 이면에 투자되어야 할 것들이 많다. 예산투입뿐 아니라 여건을 어떻게 조성해서 이끌어 가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꼭 금전적인 투입이 최선은 아닐 것이다. 올해들어 서울시교육청에서 각급학교에 자주 시달한 것이 '혁신'이다. 시교육청의 기구도 새로 신설했다. 혁신을 위해 노력한 교사에게 인센티브도 준다고 했다. 다양하게 교사들과 각급학교에 소위 '당근'을 제시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대한 일선학교 교원들의 생각은 '글쎄요'가 답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방적인 시달 중심의 혁신이 추진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밝힌 것처럼 각급학교 구성원인 교원들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함에도 그것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교원들의 자질 문제가 자주 대두되긴 하지만 실제로 자질을 문제삼을 정도의 교원들은 극히 일부에 해당한다. 문제는 혁신을 추진하고자 하는 부서에서 교사들을 보는 눈이다. 많은 교사들을 혁신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그들도 일선학교의 교사출신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면서도 왜 혁신을 자꾸 강요하는 것일까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학교의 교육여건은 개선된 것이 없다. 도리어 갈수록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그러면서 혁신하라고 요구한다. 어떻게 혁신이 잘 될 수 있겠는가. 각 교무실에 혁신에 관한 포스터를 게시하고 컴퓨터 바탕화면에 혁신관련 포스터를 깔아 놓는다고 혁신이 저절로 되는가. '교원들에게 신나게 가르칠 수 있도록 여건만 만들어 주면 혁신은 저절로 된다. 억지로 혁신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간섭보다는 자율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주면 된다. 모든 것을 학교장에게 맡겨주면 지금보다 훨씬 더 훌륭한 혁신이 이루어지게 된다.' 어느 원로교사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가 자꾸 가슴에 와 닿는 이유가 무엇일까.
초중고교의 선생님은 타직종보다 스트레스를 강하게 느끼고 있으며, 특히 우울하고 침울한 감정인「억울감」을 느끼고 있는 남교사는 1.8배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이 일본 전국 약 2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 밝혀졌다. 이같은 배경에는 업무 부담감이나 학급 붕괴로 인하 아동·학생에게의 대응 등의 요인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어 그 상관 관계도 복잡한 것으로 보였다.「마음의 병」으로 휴직하는 선생님이 증가하는 가운데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한 분석에서 업무 내용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고 있다. 이같은 조사는 재단법인 노동과학연구소(카와사키시)가 설치한 「교직원 건강조사위원회」(위원장, 시미즈 의과대 교수)가 작년 11월에 실시했다. 이와테, 카나가와, 오사카, 톳토리, 상당한 5개 부현의 교사등을 무작위로 추출해, 2485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었다. 그 결과를 13일에 동연구소가 주최하는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이 조사에서는 후생 노동성이 개발한 「직업성 스트레스 간이 조사표」를 사용하여, 대부분의 직종에 걸치는 약 2만 5000명의 노동자가 회답한 표준치와 비교했다. 그 결과 「억울감이 강하다」라고 회답한 것은 남성 교사가 11.5%로 이는 표준치보다 1.8배 높고, 「불안감이 강하다」도 1.5배 높았다. 여성 교사는 억울감은 거의 같았지만, 불안감은 1.3배 높았다. 위원회는 우울증의 증상의 하나인 억울감의 원인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성이 강한 것은 업무상 심리적인 부담감때문이라는 것 이었다.「업무량이 많다」라고 느끼고 있는 교사는 표준치와 비교해서 남성 교사가 2.2배, 여성 교사가 4.6배로 나타났다. 나아가 이같은 배경이 되는 원인을 찾으면 학급 붕괴등으로 아동이나 학생의 수업 태도가 변해, 대응이 어려워진 것이나, 수업의 준비 시간을 좀처럼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주 원인으로 나타났다. 노동과학연구소의 사카이 연구 주간(산업 위생)은 「교사의 억울감은 아이들에 대한 영향이 크다. 교사는 너무 바쁠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점차 마주 대하는 방법이 어려워지고 있어 교사의 업무 내용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인천중앙초등학교(교장 김성중)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앙예절교실”에서는 13일 5학년을 대상으로 ‘한복 바르게 입기’란 주제로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 예절강사인 김효영 노경희 명예교사를 초빙 예절교육의 질적 향상을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가학생들이 곱게 단장된 한복을 입고 우리 고유의 바른 예절과 미풍양속을 배우는 모습이 진지하기만 하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다음달 중순께 연가(年暇)투쟁을 하기로 결정했다. 전교조는 13일 오후 8시 30분께 충남 천안시 목천읍 새마을금고연수원에서 대의원 294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1차 임시 전국 대의원대회를 열어 연가투쟁 여부를 놓고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과반수가 넘는 161명의 지지를 얻어 연가투쟁을 펴기로 했다. 이어 10월 말 결행할지 아니면 11월 중순 할지 등 연가투쟁 시기를 놓고 실시된 투표에서는 242명의 찬성을 얻어 11월 16일 실시되는 수능시험이 끝난 뒤에 실시키로 했으며 구체적인 투쟁방법에 대해서는 오는 17일 열리는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정하기로 합의했다. 연가투쟁은 교사들이 집단으로 휴가를 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전교조는 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연가투쟁 실시 여부와 방법 등을 놓고 마라톤 난상토론을 벌였다. 전교조는 지난 8월 30일 대전 청소년수련관에서 제50차 전국 대의원대회를 갖고 ▲차등 성과급과 교원 평가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를 위해 10월 말께 연가투쟁을 포함한 총력 투쟁을 벌이기로 한 후 10월 대의원대회를 다시 열어 연가투쟁 여부를 최종 확정키로 결정했었다.
전국 교육대학생 대표자 협의회, 전국 국립사범대학 학생연합, 서울지역 사범대학 학생대표자 협의회 등 예비교사 단체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3천여명은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예비교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학급총량제 폐지와 교대 통폐합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학급총량제와 교대 통폐합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학급총량제는 학급수를 줄여 교육여건을 악화시킬 우려가 크며 초등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한 교대 통폐합은 결국 초등교육을 파탄으로 내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부가 교육재정 확충에 의지를 보이는 대신 저비용ㆍ고효율 등 시장의 원칙에 따라 무리한 구조조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기를 원한다면 학급수 확대와 올바른 교사 양성 제도 확립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중고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보조교사 5명 중 3명이 교사 자격이나 영어교습 자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린우리당 안민석 의원이 13일 열린 교육인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의 현황과 문제점, 해결방안'에 관한 정책 자료집에 따르면 6월 현재 전체 원어민 보조교사 1천657명 가운데 8.3%가 해당 국가의 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TESOL이나 TEFL 등 외국어로서의 영어 교육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31.8%였다. 나머지 60%는 영어권 국가 출신이면서 전공과 상관없이 단지 대학만 졸업한 원어민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는 문외한이라고 안 의원은 주장했다. 안 의원은 "원어민 강사들은 온라인 동호회를 통해 근무조건 등의 정보를 공유해 원하는 곳을 골라가며 취업하고 있다"며 "원어민 보조교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시도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 일선 학교들이 원어민 보조교사를 선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08학년도부터 대학입시에 논술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정규 교육과정에 논술과목을 편성키로 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부산지역 초.중.고교의 정규 교육과정에 논술과목을 편성하고 서술 논술형 수행평가제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고 연계형 논술종합대책'을 오는 23일 교육감과 지역교육청 교육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보고회를 갖고, 시행안을 확정해 내년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이 대책안에 따르면 현재 보충수업 형태로 열리고 있는 논술과목을 모든 초.중.고교의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하고 일선 학교에서 자율시행하고 있는 서술 논술형 수행평가도 30% 이상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또 논술교육의 전문화와 효율적인 지도를 위해 장학사와 일선학교 논술 전문교사 등이 참가하는 논술교육지원팀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오는 16일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통해 온라인상으로 논술지도를 해 나갈 방침이다. 인터넷 독서논술 프로그램에는 초등학교 교사 16명과 중등학교 교사 20명 등 모두 36명이 전문 지도교사로 나서 학생들의 글쓰기 첨삭지도와 글의 이해, 생각의 근거 등 통합형 논술에 대한 단계별 지도를 댓글이나 이메일을 통해 강의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2008학년부터 도입되는 통합형 논술은 지금처럼 고등학교 3학년때부터 하는 벼락치기 논술교육으로는 통하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초등학교부터 중.고교로 이어지는 연계형 논술교육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짙어지는 오색단풍, 쾌적한 가을 날씨, 많은 젊은이들의 새로운 가정이 탄생되는 결혼의 계절이 되었다. 요즈음 결혼 청첩장 개수가 부쩍 늘어가고 있다. 결혼을 하는 많은 젊은이들의 새로운 가정에 축복과 영광이 늘 함께 하기를 바란다. 지난 10월1일 일요일부터 8일까지 추석 연휴와 일요일 그리고 효도 및 가정체험학습 휴업일 등으로 많게는 8일 간의 휴가가 있기도 했다. 많은 휴가 때문에 일반인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방학도 있는데 징검다리 휴일의 징검다리를 없애버렸다는 것이다. 학생을 위한 것 보다 교사 자신들을 위해서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아직 학교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인 것 같다. 휴업일수는 고스란히 방학일수의 감축이 되어 연간 학생 출석일수에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사실까지 알아달라고 하면 무리일까? 이렇게 대부분의 교사들이 쉴 수 있는 휴업이나 휴일기간 동안에 결혼(10월3일)을 한 이병극 선생님(월촌초)의 이야기를 듣고 진한 감동을 받았다. 자기반 학생들의 수업결손을 막기 위해서 일부러 이 시기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 선생님께서는 4일에는 가정체험 학습으로 휴업을 하였으니 결국 7일간의 특별휴가기간 중에 5일간이나 수업결손을 방지한 것이다. 공무원 복무규정에 의거 7일 동안 특별휴가를 득하고 결혼 및 신혼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권리가 있다. 8일(일요일) 결혼식을 했다고 보자. 추석연휴와 7일 간의 특휴를 여유롭게 보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교사들에게는 방학이 있다. 물론 예기치 못한 일을 당할 때야 어쩔 수 없겠지만 대부분의 교사들은 가정의 대소행사를 계획할 때 학생들의 수업결손을 방지할 수 있는 휴일이나 방학기간에 맞춘다. 특히 초등학생들은 담임이 없으면 수업결손이 많기 때문이다. 언젠가 그 선생님의 공개수업을 참관한 적이 있었다. 음악과 수업이었다. 기타를 연주하면서 학생들과 아주 자연스럽게 활동하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다. 우선 교사라기보다는 학생들과 친구인 것 같았다. 그 때가 신규발령을 받은 지 2년차쯤이나 됐을 때였다. 그 뒤 군복무를 마치고 현재학교에 복직 된지 2년 정도 지났다. 아직도 경력이 적은 초년교사이지만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다.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안다고 했다. 결혼 직후 신혼여행의 단꿈을 별도의 휴가기간에 갖고 싶은 마음이 없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결혼식을 연휴기간을 택했다는 것은 내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가을은 모든 게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아려한 추억이 그립고, 떠나간 사람이 그립고, 잊혀진 사랑이 그리운 계절입니다. 해서 잠시잠깐 사념에 잠겨보기도 하고 쏟아지는 가을햇살에 온몸을 맡겨도 봅니다. 지금 붉고 뜨거운 것은 가을햇살만이 아닙니다. 사람의 마음이 그렇고, 국화가 그렇고, 먼나무열매가 그렇고, 가지높이 매달리 홍시가 그렇습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빨갛게 물들어 가는 계절에,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 한 자락을 끄집어내는 것도 스산한 마음을 달래기에는 적격인 것 같습니다. 저 멀리 교무실 들창너머로 보이는 눈부신 햇볕과 여린 가을바람이 손짓합니다. 그리고 그 옆에 줄을 맞춰 잘 정돈된 가을 국화분도 아름다운 풍경 중의 하나랍니다. 엊그제까지 새파랗던 잔디가 퇴색되어 삭막해진 자리엔 가을낙엽이 수북합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가을풍경도 보지 못하고 공부만 하는 불쌍한 고3 아이들에게 오늘은 따뜻한 말 한 마디라도 건네야겠습니다. 그리고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낭만적인 생각도 많이 해야겠습니다.
전국 고교 교사 가운데 71.5%는 학교 등 공교육에서 논술대비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정봉주(열린우리당) 의원은 지난달 전국 고교 현직교사 5천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중 71.5%의 교사들이 '학교에서 논술 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고 13일 밝혔다. '충분히 가능하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고 '어느정도 가능하다'는 대답은 26.5%였다. 또 95.6%의 교사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의 2008학년도 대입 논술실시 방침 발표 이후 사교육이 확대됐다고 응답했다. '논술로 인해 입시부담이 가중됐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94.1%가 긍정하는 답변을 한 반면 부정적 대답은 5.2%에 불과했다. 조사대상 교사 81.2%는 논술고사 실시가 '본고사의 부활'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은 "대학들이 공교육에서 감당할 수 없는 논술시험을 실시할 경우에는 고교 교육과정이 파행으로 갈 뿐 아니라 사교육 논술시장이 확대되는 등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주요 대학들이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