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4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오늘 아침은 전형적인 가을날씨다. 깨끗하고 푸른 하늘, 가을을 수놓는 연한 구름, 가을을 준비하는 푸른 산, 함께 어울려 기쁨을 더해주는 푸른 잔디... 가을잔치라도 베풀려고 하는 것 같다. 오늘도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하루를 열었다. 방송에서 태공왈, ‘과전에 불납리하고 이하에 부정관이니라’는 문장이 흘러나온다. “太公曰 瓜田에 不納履하고 李下에 不正冠이니라.”는 문장은 명심보감 정기편 20번째 나오는 문장이다. ‘태공이 말하였다. 남의 외밭을 지나갈 때에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남의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바루지 말라’는 뜻이다. 이 문장 역시 대구로 되어 있다. 瓜田과 李下가 대구이고 不納履와 不正冠이 대구이다. 이들의 문장은 술목으로 짜여져 있다. 不納과 不正은 서술어, 履와 冠은 목적어가 된다. 이것만 유의하면 쉽게 해석이 가능하다. 瓜田은 오이밭이다. 李下(오얏나무 아래)로 장소를 나타낸다. 不納履는 신을 고쳐 신지 말라, 不正冠은 갓을 바루지 말라로 행위를 말한다. 어떤 장소에서 어떤 행위를 하지 말라로 해석이 되고 있다. 오이밭에서 신을 고쳐 신으면 어떻게 비칠까? 멀리서 보면 오이밭에서 오이를 따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 쓸 경우, 멀리서 보면 오얏나무 열매를 따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주인으로부터 오해를 받게 되고 의심을 받게 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은 의심받을 짓을 아예 하지 말고 장소에 따라 신중을 기하라는 것이다. 생각없이 행동하다 보면 오해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무슨 일을 하든 남에게 오해받는 일, 의심받는 일은 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한 가지 더 나아가 생각해 볼 것은 실제로 남의 밭에 가서 오이를 따거나 남의 과수원에 가서 과일을 따는 것은 해서는 안 된다. 오이 하나 따먹는 것이 무슨 죄냐?고 할 수 있을지 모르나 주인의 입장에서 보면 마음이 상하고 속이 상할 노릇이다. 피해를 주는 일은 해서는 안 된다. 하도 그런 사람들이 있기에 주인들은 얼마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가? 그러니 밭에서나 과수원에서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해도 의심을 눈초리를 보내게 되는 것이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남에게 유익을 주면서 살아야지 피해를 주면서 살아서야 되겠나? 엊그제 라디오 방송에서 남의 배추밭에 가서 배추를 훔쳐가는 도둑이 일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 하도 배추값이 올라가니 배추밭의 배추를 밤에 훔쳐간다고 하니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서도 안 되고 듣고 싶지 않는 뉴스다. 정말 부끄러운 뉴스다. 이런 뉴스가 다시는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다. 남의 밭의 오이 하나라도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 남의 과수원 작은 열매 하나라도 따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이 바른 행동일 것이다. 언젠가 일본에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안내하시는 분께 일본사람들은 절대로 남에게 피해주는 일은 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탈리아 인지심리학자 마테오 모테를리니의 '마인드 트랩'에서 지적한 인간의 보편적 특성들이 있다. '소망적 사고'라고 불리는 인간의 이중성을 말하는 심리학 용어가 있는데, 이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보는 태도다. 예측과 희망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다. 또 다른 것으로는 'UFO 함정'이 있는데, 자기 생각과 비슷한 사실만 보게 하고 반대 사례는 무의식중에 무시하거나 멀리 하는 태도다. 즉, UFO를 믿는 사람들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증거들만 편협하게 믿게 되고, 그 반대되는 증거는 철저히 배척한다. 비슷한 것으로 '인지부조화' 도 있다. 내 생각이 그렇다고 생각하면 행동도 거기에 맞추어 행동한다는 것이다. 뜬금없이 생소한 인지심리학을 거론한 것은얼마전 세간을 장식했던 타블로라는 가수의 학력 위조 논란 때문이다. 그 가수는 미국 스탠퍼드라는 대학을 그것도 석사, 바사 과정을 조기 졸업하였다고 한다. 게다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한데다가 간간이 시를 쓰고 소설도 쓰고 힙합 같은 음악도 했다는데 일부 네티즌들이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인터넷 카페를 만들고 이곳에다가 의혹을 올리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모양이다. 급기야 당사자가 갈수록 심해지는 모욕과 확대되는 소문을 진압하고자 소송까지 하였다고 한다. 때마침 경찰까지 나서서 타블로의 졸업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도 밝혀냈다. 조만간 해당 카페 운영자와 모욕적으로 글을 올린 누리꾼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고 하니 법의 심판은 멀지 않은 것 같다. 처음에는 남의 사생활이라고 생각되어서 별 관심이 없었으나 사람들 입에 자꾸 회자되고 소송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투쟁을 하는 모습이 보여 그 가수와 관련된 그간의 내용을 훑어보았다. 그런데 이제 그 문제를 제기한 사람들은 단순한 진실게임을 벗어나 UFO 함정에 빠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즉, 가수의 학력에 대한 진위 여부 보다는 네티즌들이 모인 그 카페에서는 타블로가 밝히는 진실여부와는 관계없이 수많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들 자체에 관심이 옮아간 형국이다. 가수가 졸업했다는 대학교 행정담당자와 교수가 졸업에 대한 확언을 하여도 그들에게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모양이다. 오직 우리끼리만 통용되는 목표물에 대한 말만 중요할 뿐이다. 즉, 어떠한 사실과 진실에 대해서 믿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믿기 싫은 것이다. 여기에다가 한국사회 특유의 학벌 신봉주의가 그것을 더 부추긴 면이 있다. 이른바 미국 명문 대학을 열심히 공부한 것 같지도 않은 사람이 그곳을 들어가? 그것도 노래나 흥얼거리는 힙합 가수 주제에? 정상적으로 6년 안에 마치기도 힘든 석사와 박사를 4년도 안되어서? 나 같이 열심히 하는 사람도 들어가기 힘든 곳을 가수 따위가?한마디로 이것은 르상티망(ressentiment)이다. 이것은 철학자 니체가 한 말로 약자의 질투와 패배자의 시기심을 일컫는 말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일로 인해 교육적 가치와 함께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무엇보다도 과학적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적 태도란 매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믿을만한 증거를 찾아보고, 충분한 근거자료에 의해 판단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주장에 접할 때 그것이 합리적 근거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늘 생각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고, 따라서 늘 잘못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협한 사고는 반드시 부정확한 결론에 이르는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비전문가들 엉뚱한 주장에 교육계 혼란"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발전위원회(가칭)’ 설치를 제안했다. 안 회장은 취임 100일을 이틀 앞둔 12일 서울교총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 사안에 대해 일부 정치인·경제학자 출신들이 학교현장과 동떨어진 주장을 남발해 교육계의 혼란과 사기를 떨어트리는 경우가 많다”며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국가 교육발전 구상을 위해 대통령이 위원장이 되는 직속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교사를 개혁대상으로 내몰아서 성공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강조한 안 회장은 “학교 현실을 아랑곳하지 않고 ‘던지듯이’ 문제 제기만 일삼아 학교를 교육정책실험장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일부 폴리페서에 직격탄을 날렸다. “오죽하면 (교원․교원단체가) 정치활동에 나서겠다고 하겠느냐”며 안타까운 심정도 토로했다. 안 회장은 또 “몇몇 시·도의 전면적인 체벌금지와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으로 논란이 지속되고 있지만 ‘학생의 인권과 교사의 교수권’ 등에 대해 전국적인 통일기준을 마련해야 할 교과부는 무엇을 했는지, 여타 시·도의 교육감들은 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지 항의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안 회장은 “자긍심을 갖고 교육에 전념해야 할 교원들의 사기와 교권은 크게 떨어지고, 긴 한숨과 처진 어깨를 가진 교원이 늘고 있다”며 “가르치고 지도하는 본연의 업무보다 쏟아지는 공문 등 잡무처리와 학부모 교육, 문맹자 교육, 보육에까지 신경 써야 하는 것이 오늘날 교단의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체벌금지와 학생인권조례의 여파로 6학년 담임회피 현상 심화․염색과 파마머리 학생 증가․짧은 치마 등 교복변형 증가․정당한 학생생활 지도 거부 사례 증가 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안 회장은 교육적 체벌은 허용하되 그에 따른 한계 및 요건․절차의 명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생징계의 종류에는 출석 정지 및 전학조치도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회장은 전면무상급식에 대해서도 “부유층 자녀의 무상급식 예산으로는 교육시설 확충, 저소득층 학생교육 지원, 교원 증원 등 교육 본질적 사업에 우선 투자해야 할 것”이라며 “전면무상급식이 아닌 예산 상황을 감안해 저소득층 및 차상위계층까지 급식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대안을 내놨다. 각종 교육정책의 속도조절도 촉구했다. 교원평가는 실시하되 개별 교사에 대한 학부모만족도 조사는 폐지할 것, 교장공모제 비율 축소,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의 수업시수 20% 증감은 국․영․수 과목에서만 조정토록 할 것, 수능은 전 과목 기초학력평가로 개선할 것, 교원정원 증원 등이 그것이다. 교육자치의 일반자치 통합 주장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으며, 교육자치의 근간인 시․도교육위원회를 독립형 의결기구로 원상회복 할 것도 요구했다. 특히 안 회장은 “무너진 교원의 자긍심과 교권을 찾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교원의 정치활동 허용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총선 및 대선에서 이를 지지하는 정당 및 후보자에 대한 지지운동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안 회장은 “국민들이 우려하는 정치 및 이념수업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교육자들에 대한 제안도 빠트리지 않았다. 안 회장은 “철저한 자기성찰과 뼈를 깎는 노력으로 제자들을 더욱 사랑하고, 전문성 향상 및 학교 교육에 정진해 나가야 할 때”라며 “사회적 교권존중 풍토 확립을 위해 부정비리와 타협하지 말고, 스스로의 자정운동을 강력히 전개하자”고 당부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의 '취임 100일 주요 교육현안 해결 촉구 기자회견'이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교총에서 12일 열렸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포퓰리즘 교육정책 중단'과 '교육정책의 속도 조절'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마치면서 안 회장은 "국민과 정부, 정치권 등 모든 사회가 우리나라 교육이 더욱 발전 할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과 "교사 스스로 부정과 비리에 타협하지 말고 자정운동을 전개해 묵묵히 교단을 지켜나가자"고 제안했다.
한국교총을 비롯한 3교원노조 위원장 간담회가 11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있었다. 좌로부터 이원한 한국교원노동조합 위원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박용우 자유교원조합 위원장, 노정근 대한민국교원조합 위원장. 교총-교원노조 간담회에서는 교사의 전문성 강화 및 학교 급식문제 등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 했다.
특채 의혹 논란이 일고 있는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의 딸이 아버지가 상장 발행인인 인천 학교체육연구대회에 입상해 교사 특채 과정에서 가산점을 받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감에 나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유정(민주당) 의원은 수학 교사인 나 교육감 딸이 인천 D 사립중학교 레슬링부 담당교사로 있던 지난 2008년 12월 당시 레슬링 선수의 식단을 주제로 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해 인천광역시 학교체육지도연구대회에 2등급으로 입상했다고 밝혔다. 이 수상으로 나 교육감 딸은 사립교사 공립학교 특별채용 서류전형에서 가산점 0.75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담당 교과목이 없는 초등학교 교사를 제외하고 2008년과 2009년 이 대회에 입상한 교사 180명 중 체육 교사가 아닌 입상자는 나 교육감 딸이 유일하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본인 교과목인 수학에서 입상 실적이 없는 나 교육감 딸이 체육관련 연구대회에서 입상을 했다"면서 "더군다나 입상 날짜가 특채 서류 접수 불과 20일 전이고 상장 발행인이 나 교육감인 점도 의심스러운 대목"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나 교육감은 이에 대해 "딸의 특채 응시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면서 "그러나 절차 상 문제는 없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이에 대해 감사를 하지 않는다면 직접 감사를 청구해 의혹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고 아름다운학교 도학초등학교(교장 박영선)가 2010년 전북 어린이 연극 경연 대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10월 6일 도학초등학교 연극부 학생들은 1주일에 2시간씩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갈고 닦은 연극 실력을 키워 전라북도교육지원청이 후원하고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주최한제6회 전라북도어린이 연극 경연대회에다녀왔다. 작품은 동학농민혁명운동 중 조병갑의 폭정에 시달리던 백성들이 스스로 그 모순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표현하였다. 본교는 동학농민 혁명운동의 발상지인 황토현에 위치한 학교로서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아보기 위하여 학교의 특색사업을 '표현활동을 통한 향토 문화 계승'이라는 주제로 정하여 학년초부터 꾸준히 노력한 학생들의 표현력은 심사위원이신 김용재 교수님으로부터 많은 칭찬과 격려를 받았다. 연극대회를 준비하면서 예전보다 더 활발하며 자신에 찬 목소리로 조리있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자랑스런 도학의 친구들은, 시내의 큰 학교와의 경쟁에서도 비록 전교생이 24명인 작은학교지만 당당히 실력을 겨루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였다. 작지만 옹골차고 당찬 우리 아이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은 분명 어떤 곳보다 아름다운 세상일 것이다. 마음속에 있는 작은 열정을 끌어내고 표현하려는 노력들이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다. 제6회 전라북도 어린이 연극 경연대회 장면들은 학교홈페이지(http://www.dohak.es.kr/) 학교앨범에서 감상할 수 있다.
수요자의 욕구를 채우지 못하는 방과후학교 필자는 우리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글쓰기 교실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반 아이들의 교육과정을 끝낸 다음, 주당 5시간 동안 1학년부터 사춘기의 정체성 지도가 필요한 6학년까지 2개의 인접 학년을 묶어서 글쓰기 지도를 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담임 노릇보다 훨씬 힘들다. 또래 학년이 아니라 수준 차가 나는 두 개 학년을, 본인들의 요구보다는 반 강제에 가깝게 전교생이 의무적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흥미도가 떨어진다는 점이다. 시골 학교 아이들 실정으로는 원하는 프로그램에 맞춰 강사를 구할 수도 없고 통학차 사정,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도 드물고 집에 일찍 가 봐야 돌봐줄 부모도 안 계시거나 일터에 계시는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이다. 수요자 중심 교육 정신에 입각해서 학부모의 요구나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서 프로그램을 개설할 여건이 부족하므로 현직 교사 중심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시골 학교라서 담임 업무에다 맡겨진 분장 사무까지 맡아야하므로 공문서 처리에 매달려야 하는 입장이다. 글쓰기 지도의 보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기 지도를 하면서 얻는 보람도 쏠쏠하다. 각종 글쓰기 대회를 방과후학교 글쓰기 시간의 주제로 삼아 열심히 하다 보니, 글쓰기에 자신감을 가진 아이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아이들의 톡톡 튀는 시어에 감동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아픔을 더 깊고 넓게 이해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창의성을 유도하는 글을 쓰게 하거나 학급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게 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예를 들면, ‘우리 몸의 일부분을 다른 모양으로 바꾸어 글을 써 보자’라는 주제에서는 이상한 말이 튀어 나오는 입을 바꾸고 싶다는 아이, 거짓말 하는 마음을 바꾸고 싶다는 아이, 나쁜 말은 듣지 않고 좋은 말만 듣는 귀를 갖고 싶다는 아이, 나쁜 행동을 막아주는 손을 가져서 나쁜 행동을 하려고 하면 전기가 찌르르하게 오게 하면 좋겠다는 아이까지 있다. 같은 주제를 고학년에 적용시키면 보이는 모습(외모)에 집착하는데 반해, 저학년 아이들은 보이지 않는 가치를 더 소중히 해서 놀랍고 외모보다는 착한 심성을 중시한다는 점, 순진하고 단순하다는 점, 창의성을 유도하는 글쓰기에도 저학년 아이들이 신선한 생각을 더 잘 끌어내어서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그만큼 더 순수한 동심이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마음은 세모꼴 인디언 상형 문자에 따르면 어린이 마음은 세모꼴, 어른의 마음은 동그라미라고 한다. 어린이가 죄를 짓고 마음이 아픈 이유는 죄를 짓는 만큼 세모꼴이 회전하면서 뾰족한 모서리로 마음을 긁기 때문이란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모서리가 점점 닳아 둥그렇게 변하고, 잘못해도 아픔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같은 학교에 살면서도 모르고 지낸 아이들의 아픔을 그들이 쏟아낸 글을 읽으며 가슴 저리고 안쓰러운 아이들의 상처에 놀란다. 한 부모 가정의 아이, 다문화가정의 아이, 조손가정에서 자라며 겪는 아픔과 외로움으로 힘들어하는 아이, 학업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아이, 어머니를 잃은 슬픔에서 남들보다 더 많이 웃고 행동이 다혈질이 되어 과민 행동을 보이는 아이 등등. 그 아이들이 왜 그렇게 난폭하고 함부로 말하는지를 이해하게 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가만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 생활환경이 좋은 아이도, 남들보다 어려운 환경의 아이도 정도의 차이만 다를 뿐, 모두 자기만의 아픔 한 자락은 달고 있었다. 치유하는 글쓰기 자기의 상처와 아픔을 온전히 드러낼 때 글쓰기를 통해서 상처를 딛고 일어서서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나아갈 수 있으며 예쁜 나비로도 변신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 주었을 때,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눈빛을 반짝이던 아이들은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 글을 쓰며 밝아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먼저 자기 자신을 솔직히 들여다보고 내 아픔과 힘듦이 무엇인지 솔직히 드러내 놓으며 햇볕에 널어서 말려야 한다고 가르쳐주었다. 그 상처를 열어 글로 쓰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감추려 하지 않으며 자기 속의 또 다른 자기를 감동시키는 글을 쓸 때, 비로소 다른 사람도 감동시킬 수 있다고. 그래서 필자는 아이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글쓰기, 즉 생활문을 많이 쓰도록 하고 있다. 감성이 풍부하고 티 없이 맑은 어린 시절에 마음의 밭을 다듬는 일,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어 치유하는 글쓰기 경험을 통해서 성장통을 줄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이다. 계절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인데도 아이들이 써 내는 글에는 행복이나 아름다운 낱말들이 드물었다. 예전의 아이들보다 훨씬 더 잘 먹고 환경도 나아졌건만 아이들의 가슴의 상처는 과거보다 더 심하다. “소비는 늘었지만 가난해지고 기쁨은 줄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적어졌다. 약은 많지만 건강은 나빠졌다.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소중한 가치는 줄었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다. 달에 다녀왔지만 길 건너 이웃 만나기는 힘들어졌다”는 제프 딕슨의 단언은 우리 아이들의 현실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아 슬프다. 어린아이는 천국의 그림자 어린아이를 통해서만 이 지상에서 천국의 그림자를 엿볼 수 있다고 했던 아미엘은 건강이 좋지 않아서 결혼조차 포기하고 평생 동안 1만7천 쪽에 이르는 일기를 남겼다. 아이들 곁에 살면서도 천국의 그림자는커녕, 늘 꾸지람하고 실수 없기를 바라며 채근하는 나를 돌아보게 하는 아이들의 글 속에서 부끄러운 어른의 자화상을 지우고 싶다. 글쓰기 지도 시간은 나도 어린아이 세계를 들여다보는 행복으로 나이를 거꾸로 먹게 된다. 아이들의 상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깊고 넒은 마음의 주머니까지 달고 그들 곁에 서 있고 싶다.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범국민적 환경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한국환경교육협회의 청소년모임인 'K-12 e-Green 환경지킴이'는 10월 23일에서 24일 1박2일간 충남 연기군에 있는 삼기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지구환경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1박2일간의 야영 생활(전기, 일회용품, 화장지 등을 사용하지 않는 생활)을 체험해 보는 '노 임팩트 맨(No Impact Man)체험캠프'를 실시한다. '노 임팩트 맨(No Impact Man) 체험캠프'는 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실제 책과 영화로 발표되어 화제가 된 'No Impact Man'의 주인공들처럼 전기나 일회용품 등을 사용하지 않는 생활의 체험(1박2일간의 야영 생활)을 통해 에너지의 중요성과 실생활에서의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적인 생활 방법을 이해하도록 하는데 캠프의 목적이 있다. K-12 e-Green 환경지킴이 소개 'K-12 e-Green 환경지킴이' 는 지난 2008년부터 환경부 · Intel · (사)한국환경교육협회에서 공동 운영하고 있는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청소년 환경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적 가치관과 새로운 생활방식을 형성시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청소년 리더를 육성하는 목적을 가지고 선발된 전국의 초∼고등학생 30명이 참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11월부터 매월 1회씩의 정기 모임(이론 및 체험교육, 토론, 퍼포먼스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cafe.naver.com/intelegreen)을 통해 일반 청소년들에게 지구온난화 방지와 녹색생활 실천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한 인터넷 포탈사이트의 온라인 기부활동에 참가하여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과학캠프 기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3,133명을 참가시켜 총 3,330,000원을 모금하고 있다.
영어는 글로벌 시대에 실질적인 국제 공용어로서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으로 많은 관심과 투자의 대상이다. 영어에 대한 열풍은 취학 전 아동 뿐 아니라 영, 유아로부터 대학생과 직장인들까지 불고 있으며, 사교육, 해외연수 및 유학의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우리의 영어 구사력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며, 특히 말하고 쓰는 표현 능력이 듣기나 읽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는 결과가 국제적인 영어 성적이나 국내에서의 영어 평가 결과에서 나타나고 있다. 영어 교육과 관련한 또 다른 사회적 문제는 지역‧계층 간 영어 교육 기회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점이다. 이와 같은 영어 교육의 문제를 개선하고자 정부에서는 영어 공교육 질 제고와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2010년 발표된 ‘영어교육 질제고 및 격차 해소 방안’의 주요 정책은 국가영어능력시험(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포함) 개발 및 운영, 영어수업시수 확대(초등) 및 회화 수업 실시(중등), 영어회화 전문 강사 선발·배치이고 기타 과제로 영어로 수업하는 교원 확충, 영어친화적 교육 환경 구축, 취약계층 영어교육 기회 확대, 교육 현장 지원 개선 및 우수사례 확산 정책이 포함되어 있다. 정부의 영어교육 질제고 정책은 학교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어의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의사소통능력을 고루 구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 및 평가 방법을 개선, 그동안 상대적으로 등한시되어 왔던 말하기와 쓰기 교육을 정상화해 이해 능력 뿐 아니라 표현 능력도 함께 길러주는 것이 과제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영어의 네 가지 기능을 고루 발달시키기 위해 교육과정 측면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초등 영어 교육 과정의 경우 국제화와 더불어 1997년 초등 영어가 처음 도입 되었을 당시, 기존의 중등 영어와는 달리 듣기와 말하기의 음성언어 중심으로 교육 과정이 개발되었으며,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는 정의적 목표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였다. 따라서 주로 노래, 챈트, 게임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특히 음성 언어가 강조되어 7차 영어과교육 과정에는 3학년의 경우에는 읽기와 쓰기의 교육 과정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4학년이 되면 알파벳을 식별하고 단어를 읽을 수 있으며, 알파벳 쓰기는 5학년이 되어야 소개되었다. 이렇게 음성 언어 중심의 초등 영어 교육 과정은 개정 교육 과정 (2006년)에서 초등학교 3학년 2학기부터 알파벳 읽기가 도입되고 4학년부터 알파벳 쓰기가 도입되는 것으로 개선되었다. 즉, 문자 언어 역시 어느 정도 초기에 도입함으로써 영어의 4 기능의 균형적인 발전을 고려하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초등영어 교육 과정은 음성언어 중심으로 듣기와 말하기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2008년 정부의 영어교육정책 추진에 의해 초등 영어 시수가 각 1시간씩 증대됨에 따라 초등 영어 교육 과정이 다시 개정되었다. 초등 영어 시수 확대와 더불어 심화된 초등 영어 성취 기준은 중등 영어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말하기와 듣기는 현행의 교육 과정 성취 기준을 유지하되, 읽기와 쓰기 성취 기준이 심화되어 3학년부터 바로 알파벳을 읽고 쓰며 단어를 읽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5학년이 되면 문장 단위에서 쓰기가 이루어지며 6학년이 되면 간단한 글을 쓸 수 있도록 성취 기준이 제시되었다. 2008 개정된 초등 영어 교육 과정에 따르면 초등학교를 마치는 시점에서 영어로 간단히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기초 영어 구사능력을 어느 정도 갖추도록 되어 있다. 즉 초등 영어 교육이 이제는 흥미와 동기 부여의 차원 많이 아니라 영어의 기초를 닦는 중요한 과정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영어교육 질제고 정책에 따른 바람직한 중등 영어 교육 과정의 개선 방향은 국가 수준의 영어 능력 시험과 맥을 같이 한다. 고1까지의 영어과 교육 과정은 이미 의사소통 중심으로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기능을 균형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성취 기준과 교과서의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능시험에서 읽기와 듣기 위주로 평가를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말하기와 쓰기 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는 평가 방법의 개선으로 균형적인 영어 능력 발달을 유도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말하기와 쓰기를 포함한 국가 영어능력평가시험이 도입되면 학교에서의 말하기와 쓰기 교육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교 영어과 선택 과목의 경우에는 향후 학생들의 진로와 수준에 따라 더 내용을 더 특화해서 제시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하며, 적절한 평가 방식과 제도가 함께 수반되어야 성공적인 영어 교육의 질 제고가 이루어 질 것이다. 결국 영어교육의 질 제고는 영어로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의사소통능력을 길러주는 국가 교육 과정의 성공적인 운영과 이에 부응하는 타당한 학생 평가제도의 도입 및 시행이 가장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다.
얼마 전 한 고교에서 수업 중에 일어난 일이다. 한 학생이 배고프다며 매점에서 뭐 좀 사먹겠다고 해 교사가 수업 끝나고 가라고 했더니 배고픈데 못 먹게 하면 인권침해라는 주장을 했다 한다. 극단적 예라 할 수 있지만 요즘 학생들의 개성과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 하겠다. 최근 교육현안 논란의 중심에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체벌 전면금지 방침이 있다. 이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이유는 ‘학생의 보편적 인권 보장’의 한계를 어디까지 규정할 것인가와 학생인권 보장에 따른 학생 학습권 및 교사의 교수권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 권리 보장만 강조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교과부는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자라나기 위한 교육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였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진정한 민주시민 교육의 의미는 단지 정당한 권리 주장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책임과 의무도 소중하다는 사실을 알고 행하게 하는데 있다. 학교는 많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교육공동체를 구성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교육이 이루어지는 작은 사회이다. 자신의 권리만을 내세울 때 학교 사회는 무너지게 된다. 학교 사회의 법은 학칙이라는 점에서 학생이 가져야 할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서는 학교구성원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단위학교에서 지켜야 할 학칙을 제정하고 서로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체벌을 전면금지하라는 교육감 지침과 학생인권조례가 교육현장과 학부모의 적극적 환영을 받지 못한 근본원인에는 배분적 권리보장이라는 점과 학교현실을 외면한 인기영합주의 정책이라는 비판에 직면해서다. ‘학생인권의 날 선포식’이 홍보성 이벤트로 당장 학생들에게 인기는 끌고 일부에서 ‘인권교육감’이라는 찬사를 들을 수는 있겠지만 권리 보장에만 치우친 나머지 그에 따른 의무와 책임은 한사코 외면해 그 후유증은 두고두고 교육현장과 나라곳곳에 남게 될 것이다.
군산미성초등학교(교장 이말영)는 10월 08일(금) 09시 00분, 본교에서 독서 표현의 기회를 갖고, 올바른 독서태도와 생활 속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일 독서캠프'를 진행하였다. 이번 독서캠프는 '내가 만든 책', '나도 디자이너', '독서퍼즐', '책 일어주는 선생님',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독서에 대한 흥미를 배양할 수 있고 창의력과 바른 국어능력을 길러 줄 수 있는 유익한 캠프였습니다. 특히 독서캠프를 위해 선정된 도서 '까막눈 삼디기', '짜장 짬뽕 탕수육' 등은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는 주인공을 같은 반 친구들이 함께 도와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하고 있어 독서습관과 함께 왕따(집단따돌림)의 예방적 교육에도 효과를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말영 학교장은 "독서활동의 간접적 체험효과를 통해 독서의 흥미를 갖게 하고 책의 내용을 본 받아 친구들간 서로 돕고 함께 나누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학교 선생님의 대부분과 아버지 세대의 교육과정은 본고사에서 학력고사, 그리고 수능까지 거쳐왔다. 그러는 동안 한 가지 새로 나온 제도를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내신제도가 있다. 내신이라는 단어를 사전에 찾아보면 ‘상급 학교 진학이나 취직과 관련하여 선발의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자의 출신 학교에서 학업 성적, 품행 등을 적어 보내다’라고 적혀 있다. 이 말은 결국 학교에서의 생활을 잘 해야만 대학을 잘 들어갈 수 있다는 말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들어보면 참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학생인 필자가 보기에는 내신이라는 것이 소위 상급학교를 진학하는데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정말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본다. 그 이유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우선 내신은 중간, 기말 고사, 수행평가와 같은 학업성적, 봉사활동, 출석태도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학업성적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그래서 학업성적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다. 첫째,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문제점이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다가오면 대다수의 학생들은 적으면 2주 많으면 4주전부터 벼락치기 식으로 시험 공부를 한다. 시험이 끝난 이후에는 학생들은 ‘앞으로 다음 시험을 위해 꾸준히 공부해야지.’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것도 며칠이면 반성한 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이 대다수 학생들의 생각이다. 이후에 또 다음 시험에서 벼락치기를 하고 이런 악순환을 반복한다. 이런 방식으로는 제대로 된 교육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둘째, 수행평가의 모순이 들어난다. 수행평가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선택형 검사에 대한 대안평가, 실제생활을 위한 참평가, 학습과정을 위한 과정평가, 이외에도 역동적 평가, 직접적 평가, 자기반성적 평가 등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학생의 수행이나 산출물을 직접 관찰하거나 검토한 것을 토대로 수행이나 산출물의 질에 대해 전문적인 판단을 내리는 학생 평가 방법이다’ 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알다시피 선생님게서 수행평가를 내주시면 대다수의 학생들은 인터넷으로 또는 친구 것을 베껴서 수행평가를 한다. 그러면 수행평가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결국 수행평가도 눈치껏 하는 학생들이 점수를 얻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셋째, 태도점수 반영이 너무나도 형식적이다. 태도점수는 학생의 수업시간의 태도를 평가하는 것인데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그냥 넘어가시고, 봐주신다. 결국 태도평가는 정말 수업태도의 평가하는 것이 아니게 된다. 그 이외도 문제점이 있다. 필자가 사는 지역에서는 아직 학교의 평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다. 그래서 이름을 거론할 순 없지만 학교간의 수준차이는 극명하게 갈리는 판국이다. 쉽게 말해서 우리 지역에서 가장 좋은 학교의 꼴찌가 그다지 좋지 않는 학교의 1등보다 모의고사가 잘 나온다. 하지만 내신을 따지면 좋지 않은 학교의 1등은 좋은 학교의 1등과 같다. 그리고 내신으로 인해서 내신을 관리해 주는 학원은 계속 유지되게 된다. 국가가 그렇게 원하던 사교육 약화를 오히려 강화해주는 역할 밖에는 해주지 못한다. 이렇듯 내신은 누가 봐도 뒤떨어지고 현실에 맞지 않은 정책이라고 본다. 물론 반대의 여파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불신의 여지가 있기에 내신의 허황된 제도는 바로잡아야 한다. 우선, 내신의 기준을 분명하게 만들어서 분별력을 바로 잡아야 한다. 또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시험에서 벗어나서 조그마한 쪽지 시험형태로 학생들의 지속적인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시험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수행평가도 선생님께서 귀찮으시더라도 학생하나하나의 과제물의 점수를 냉정하게 주고 냉정하게 판단하여 실질적 수행평가로 만들어야 한다. 이렇듯 조금은 개선적인 내신제도가 된다면 그때서야 필자와 같은 생각을 가진 학생들이나 여러 사람들이 교육정책에 쓴소리도 조금은 사라질 것이라 믿는다.
경기도 학생인권조례가 5일 공포됐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청명고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인권조례 공포식을 개최하였다. 또 이날을 ‘학생인권의 날’로 선포하고 학생인권선언문을 발표했다. 학생인권조례 공포로 당장 경기지역 학교 내에서 모든 체벌이 사실상 금지됐다. 이른바 ‘사랑의 매’도 더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야간자율학습이나 보충수업 및 소지품 검사도 학생이 원치 않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 두발이나 복장도 원칙적으로 전면 자율화 됐다. 조례를 반영해 학교 급별로 학교의 생활규칙(학칙)을 개정하기까지는 2~3개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개정 때까지는 기본 학칙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경기도교육청의 의견이다. 학교 현장에서 기존학칙과 조례가 충돌하는 상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벌써부터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생활지도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 간 갈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계 안팎의 시선은 엇갈린 반응이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과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등 이른바 진보 교육감들은 이날 나란히 축사를 보냈다고 한다. 이들은 “학생인권조례 공포는 한국 교육에 있어 뜻 깊은 일”이라며 각 교육청별 학생인권조례 제정 방침을 재확인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학생인권 조례는 학교 현장에 인권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열게 됐다”며 “전국 모든 학교 학생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다른 교육청에서도 조례가 제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학생인권조례 공포는 교육계 우려를 반영하지 않은 독단적 결정”이라며 “김 교육감이 학생인권조례로 인기와 주목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학교 질서와 기강은 한번 무너지면 회복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정영규 경기도 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시도교육청마다 제각각 학생인권조례를 만든다고 하는데 국가차원의 큰 그림이 정해진 뒤 통일된 기준을 만드는 것이 낫다”며 조례 시행 보류를 주장했다. 그런데 학교의 교실 현장은 어떠한가. 요즈음 학생들의 특성을 알아야 할 것이다. 기성세대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선생님을 어려워하지도 않거니와 의식을 하지 않는다.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이나 수업시간에 통제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학교 급별로 차이는 있을 것이나 대체적으로 한 반에 30~45% 정도의 학생들은 통제가 불가능하다. 그래도 그동안은 칭찬과 상벌로 지도하여 왔으나 학생인권조례가 발표 되면 자칫 학생지도에 무관심하지 않을까 그것이 염려가 되는 것이다. 학생인권조례 발효로 교사들은 의기소침하여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구태여 법을 어겨가면서까지 학생지도에 열의를 보인다고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교사는 교수권과 학생생활지도권을 크게 상실해 교육활동이 위축될 것이기 때문에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권한과 책임을 갖고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대안부터 먼저 제시해야 할 것이다. 학생지도에 열의를 가졌던 교사들도 학습 부진학생이나 비행학생을 보고서도 일상적인 활동 외에는 방치하거나 등한시 할 수밖에 없다. 학생지도에서 무관심만큼 무서운 체벌은 없다. 즉, 잘 하든지 마든지 하고 싶은 대로 방치하고 내버려 두는 것을 말한다. 그렇게 자란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방치되어 엄청난 손실로 학생 자신은 물론이요 가정과 사회 국가에 엄청난 손실을 가져올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학생교육은 어릴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상벌을 통해 교육적인 지도를 받을 때 바르게 자라게 된다는 교육학자들의 주장을 공허한 메아리로 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다중의 인기영합 주의에 의해 임기웅변적인 방편으로 학생인권조례를 서두를 것이 아니라 먼 훗날을 보고 제정을 해야 한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하지 않는가. 최근 체벌금지 규정을 완화하고 있는 영국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서울의 일부 사립초등학교에서 돈을 받고 학생을 정원외로 부정입학 시킨 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부정입학을 시킨 학부모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예상외로 재빠른 결정을 내린 것이다. 발빠른 행보가앞으로 이와 유사한 사건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만 어떤 경로를 거쳐 어떻게 공개 할 것인지 방법적인 문제가 남아있긴 하다. 그렇더라도 이번의 조치는 학교에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에 대한 조치로 예정대로 추진되길 기대해 본다. 여기에 한가지 추가하자면 신입학과 함께 전입학의 경우에도 돈이 오간다는 것이다. 언론의 보도를 보면 전입학에서도 적잖은 돈이 오간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전입학의 경우에는 학년에 따라 액수가 다르다고 한다. 비교적 저학년일 경우는 좀더 많은 액수가 필요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액수가 낮아진다는 것이다. 학생을 두고 학부모와 거래를 한다는 것은 교육을 해야할 교육기관에서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이에 대한 철저한 진상파악과 함께 해당학교가 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하는 이유이다. 사립초등학교를 포함한 사립학교들은 비교적 시교육청의 관리감독으로부터 자유로운 곳이다. 그만큼 건학이념을 인정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사립학교법을 개정한다고 해도 사립학교의 건학이념을 훼손한다는 주장이 강하여 제대로 개정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이런 틈을 타서 입학장사를 했다는 것은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이 될 수 없다. 부정입학 학부모의 명단공개보다 더 강하게 해야 한다.명단공개만으로는 이와같은 비리를 척결하기 어렵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사립초등학교 부정입학 등 비리 행태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교육당국의 무능과 태만을 꾸짖기도 한다.관리감독을 해야 하는 곳이 교육당국임에는 분명하지만 사립학교에 대한 지나친 관리감독은 사립학교 본래의 건학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공립학교에 비해 간섭을 덜받는 사립학교들의 확고한 교육철학이 필요하다.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비리가 사라진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사립학교 재단들의 확실한 투자와 학교발전을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 재단의 노력없이 학교가 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재단의 노력이 없다면 이와같은 비리는 더욱더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전입학관계도 철저히 조사를 하고 부실하게 운영되는 사학재단에 대해서는 인가취소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학부모의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조치에 해당한다. 그보다 더 강력한 조치가 따라야 한다. 사립학교들은 건학이념에 따른 교육철학을 다시한번 검토하고 재정립해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부족한 재정을 채우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물론 대부분의 사립학교들은 나름대로의 교육철학을 가지고 학생들 교육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일부의 사립학교에서 일어나는 일 때문에 함께 비난을 받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렇지만 일부이지만 당국에서는 좀더 확실한 조치를 통하여 일부도 존재할 수 없도록 재발방지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건 포장의 이유는? 하나는 물건 보호다. 또 하나는 물건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이번 명절을 보내고 아파트 분리배출하는 곳을 보니 보통 때와는 다르게 그 양이 엄청 많다. 햇과일로 조상을 잘 모시는 등 아직도 미풍양속으로 살아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비측면에서 보면 연휴기간 일가친척이 모여 음식을 많이도 소모한 것이다. 얼마 전, 우리집에서 사과를 먹으려고 박스를 열어보니 사과 10개가 정성스레 담겨져 있다. 사과 하나를 꺼내어 맛보니 사과 맛이 일품이다. 태풍과 장마를 이기고 알차게 열매 맺었다. 그런데 벗긴 포장을 보니 한 겹이 아니다.'포장이 너무 지나친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사과 하나 보호에 동원된 것을 세어보았다. 노란색 꽃모양 밑받침, 빨강과 연두색 얇은 종이, 망사 모양 스티로폼, 상표 띠, 비닐, 붉은 꽃모양 밑받침 등 모두 7개다. 이어 사과 상자를 보았다. 종이 상자 밑바닥에도 망사 스티로폼이 깔려 있고 상자를 싼 보자기가 있다. 그러니까 총 10개의 재료가 겹겹이 동원된 것이다. 사과값도 값이지만 포장값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다. 그뿐이랴! 얼마 전 보도를 보니 과일을 싼 포장지를 물에 넣으니 색소가 우러나와 물이 벌겋게 되는 것을 보았다. 유해화학염료가 들어간 것이다. 형광물질이나 유해물질이 과일과 직접 닿으면 인체에 해로운 것은 분명하다. 포장, 물건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지나치면 소비자를 현혹시킨다. 쓰레기 배출량도 늘어난다. 인체에 유해할 경우에는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과유물급(過猶不及), 인생살이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교육에도 적용이 되고 일상사 작은 일에도 모두 적용이 된다.
요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있는 ‘소셜미디어’와 ‘Y세대’는 향후 10년 간 펼쳐질 조직 변화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동시에 미래 리더십 변화의 키워드이기도 하다. 소셜미디어의 확산은 조직 내부 또는 기업과 고객 간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또 Y세대라는 전혀 새로운 조직 구성원의 등장은 고령화와 함께 조직의 다양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조직의 소통 방식이 바뀌고 조직의 구성 모습이 달라진다는 것은 조직의 리더십에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교사회도 조직이란 체제에서 본다면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변화를 예견할 수 있다. 특히 Y세대 교사들의 등장과 함께 소셜미디어 기술의 발전은 수업기술의 혁명을 예고할 정도로 학교 간은 물론 교실 내 네트워크를 통해 교사와 학생들 간의 소통은 또 다른 새로운 파워를 형성할 것이다. 소셜미디어(Social media)는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과 의견, 경험, 관점 등을 서로 공유하고 참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개방화된 온라인 툴과 미디어 플랫폼으로, 가이드와이어 그룹의 창업자인 크리스 쉬플리가 처음 이 용어를 사용하였다. 소셜 미디어는 그 자체가 일종의 유기체처럼 성장하기 때문에 소비와 생산의 일반적인 매커니즘이 동작하지 않으며, 양방향성을 활용하여 사람들이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사용자들이 만들어 나가는 미디어를 소셜미디어라 부른다. 소셜미디어의 종류는 블로그(Blog), 소셜 네트워킹서비스(Social Networking Service, SNS), 위키(Wiki), 손수제작물(UCC), 마이크로 블로그(Micro Blog) 5가지로 구분하며,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서비스하는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은 소셜 미디어로 보고 그 범주에 포함시킬 수 있다. 이 같은 소셜미디어는 접근이 매우 용이하고 확장가능한 출판기법을 사용하여,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하여 배포될 수 있도록 설계된 미디어를 말한다. 사회적 미디어 (Social Media)는 방송 미디어의 일방적 독백을 사회적 미디어의 대화로 변환시키는 웹 기반의 기술을 이용한다. 소셜미디어는 지식과 정보의 민주화를 지원하며 사람들을 컨텐츠 소비자에서 컨텐츠 생산자로 변화시킨다. 소셜미디어의 기본이 상호간의 정보 교류, 그리고 그것을 넘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서로의 관계 형성을 통해 사회에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되었다.이처럼소셜미디어는 다른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행동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그 어떤 매체보다 그 위력이 강하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해 교사와 학생, 전 학급 학생들이 서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소셜미디어가 최근 급속히 확산하면서 우리 학교의 학습환경과 학생들의 학습행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 2.0으로 대변되는 인터넷 환경은 교사와 학생들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형성하여 수시로 교수-학습내용을 주고받을 수 있고 학생의 수준에 맞는 개별화 수업과 수준별 수업이 가능한 그야말로 열린 맞춤식 교육 체제에 접어들게 될 것이다. 과거의 한정된 교육의 공간을 넘어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교육환경에서의 교수-학습이 가능한 소통 방식은 더 편리하고 더 풍부한 교육자원의 활용할 수 있으므로 교육의 효율화와 능률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여건이 변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과거에는 전화나 이메일이 대면 접촉을 대신하는 주요 소통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메신저를 이용한 채팅 등 문자메시지가 더 선호되는 소통 수단이 되고 있다. 학교에서도 엄지 세대(Thumb Generation)라고 불리는 신세대를 중심으로 텍스트 중심 커뮤니케이션은 교육활동의 다양화와 풍부화, 그리고 신속화는 학생들의 학습동기와 흥미를 높여 학습효과를 향상 시킬 것이다. 또한 많은 교사들이 블로그, 미니홈피,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학생들과의 새로운 만남의 장으로 인성교육과 함께 창의성을 발휘하는 지식교류가 활발히 소통하는 세상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처럼 인터넷과 IT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학교장이 교육정보의 선점과 독점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 지면서 소위 포지션 파워가 사라지게 되고, 새로운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못한 기존 학교장은 젊은 계층은 물론 학생들과 원활한 소통이 불가능해져 전통적인 리더십은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그러므로 소셜미디어 활용에 대한 연수와 함께 젊은 교직원들과의 잦은 소통으로 새로운 문화를 함께 공유하며 새대차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지는 또 다른 이유로 Y세대의 성장을 들 수 있다. 지금은 주로 신규교사 계층을 형성하고 있는 Y세대는 10년 후엔 전체 교원의 약30%를 차지할 정도로 학교조직의 주력이 될 전망이다. Y세대는 기존 세대와 다른 독특한 특성으로 조직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 것이다. 강한 자기주장과 적극적인 의사표현으로 기존 학교장들을 당황케 하고 주도적인 일처리와 높은 미래지향적 참여 정신을 보여주기도 할 것이다. 경제적인 측면보다는 성장 기회를 더 중시하는 이들에게 학교조직의 고령화는 커다란 도전이 될 것이다. 학교조직 내에서 두터워지는 고연령 계층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될 이들을 어떻게 동기 부여하고 기존 세대와 잘 융합하여 잠재력을 발현하도록 해줄 것인지가 학교장 리더십의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한편, 기존 세대 교원들 역시 눈앞에 다가온 새로운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과거처럼 나이가 많다고 큰소리 칠 수 있는 전통적 권위는 이젠 더 이상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도래할 것이다. 관료주의적인 학교조직의 특성도 사라질 위기에 처할 것이고 보면, 연공서열에 의한 교원의 위계질서도 새로운 환경에 맞게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그야말로 새로운 젊은 문화를 바탕으로한 교원조직의 대 혁신을 예견하고 있다. 이처럼 학교장은 새로운 미래를 예견하고 학교의 비전을 제시해야 모든 교직원들이 학교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다. 물론 미래의 새로운 교육환경은 지금보다 더 편리하고 더 좋은 여건이 도래할 것을 예견하지만 점점 늘어나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구조적인 모순과 갈등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한다. 따라서 학교장은 학교조직 구성원들이 갈등과 혼란을 넘어 충분히 자기 역량을 발휘하고 교원 간 세대차를 좁혀 이들과 조화를 이루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한 리더십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2010국정감사에서 곽노현 교육감이 감사에 앞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7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12개 교육관련단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기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 등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교육감 직선제 폐지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의 교육감들이 교육수요자들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폐지요구의 표면적 이유이지만 실질적인 이유는 다른데에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다. 교육 및 지방 자치의 일원화를 위해 현행 교육감 직선제의 폐지 문제를 공론화하겠다는 것이 전국시도지사협의회의 의도지만 쉽게 공론화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반대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즉 교육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정치적으로 이용되다 보면 교육이 정치에 예속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재의 직선제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폐지를 들고나온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 애완동물이 병들면 그 병을 고치기 위해 노력한 다음에 안락사를 시키는 등의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그런 과정없이 애완동물을 처리한다면 사회적 비난을 받게 된다. 실제로 그런일이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교육자치제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것이 교육감 직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교육위원을 직선으로 뽑는 것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그러기에 교육감직선은 계속해서 이어져야 한다. 교육의 자주성을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교육자치의 근간은 교육감직선이 될 수 밖에 없다. 교육감직선이 오늘날에 오기까지는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었다. 다른 것은 모두 직선제로 치러지는데 교육감은 간선으로 실시되었었다. 그것을 직선으로 바꾼 것은 선거제도의 문제 해결이 더 큰 목적이긴 했어도 교육자치가 한걸음 진일보하는 결과를 가져왔던 것이다. 따러서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교육감직선제 폐지요구는 거둬 들여져야 한다. 교육은 정치에서 완전히 분리되어야 하고 자주성이 확립되어야 하며, 자율권이 주어져야 한다. 여타의 부분과 달리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이 교육이기에 충분한 교육적 역량을 갖춘 교육감을 선출해야 한다. 교육감 직선을 폐지하겠다는 것은 교육자치를 훼손할 뿐 아니라, 교육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것이다. 물론 전제조건은 있다. 교육감 직선제의 문제와 교육감의 성향에 따라 교육의 방향이 한꺼번에 바뀌는 문제등은 현안으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 지금의 직선제가 완전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이념적으로 선거가 흘러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성향에 따라 방향이 완전히 달라지는 교육정책등의 문제가 성숙한 선거문화로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교육감은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처럼 교육감과 교육수요자, 교육현장과의 소통부재 문제역시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 이런 소통의 부재가 교육감직선제 폐지 주장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가 나올때마다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지만 교육계 자체에서도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런 노력이 있을때 진정한 교육자치제가 실현될 뿐 아니라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