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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체육시간만 되면 즐겁다고 달려온 아이들은 규칙과 질서를 지키지 않는다. 활동에 열의가 없고 장난으로 하고 있다. 사고가 날 것 같다며 화가 난 목소리로 윽박지르고 욕설을 하게 되면서 더욱 학습 분위기가 엉망으로 되어가고 있었다. 나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아이들의 볼멘 목소리는 나를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나의 목소리는 높은 억양과 상스런 말이 입에서 튀어나오게 되었고, 아이들을 향하여 잔뜩 화가 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면서 무엇인가 한참 잘못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되었다. 종잡을 수 없는 봄 바람에 운동장의 먼지가 휘날리고 여름 날씨와 같은 뙤약볕에 나의 피부는 농부의 검붉은 피부로 바뀌면서 나의 목소리는 허공에 맴돌고 있었다. 문제는 처음 생각하였던 것처럼 활기차고 즐거워야 할 체육시간이 아이들과 나에게 고통의 시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 화가 난 나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내 목소리를 흉내를 내게 되었고, 내가 보여주는 시범도 아이들의 웃음 속에 조롱거리로 비치는 것 같아 더욱 나를 기분 나쁘게 했다. 이제 아이들이 귀엽고 사랑스런 것이 아니라 모두가 탈선하는 불량배처럼 보이는 것이다. 너무나 주의가 산만하고 말을 듣지 않는다고 생각하니까 나도 모르게 튀어 나오는 상스런 말에 아이들과의 사이가 자꾸만 멀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은 교과전담 교사는 심하게 나무라지 않는다는 점을 간파한 듯 장난이 자꾸 심해지면서 나는 아이들에게 화를 내는 일이 잦아지게 되었다. 나 스스로 한 시간의 수업이 무척 고통스럽다는 것을 느끼면서 수업이 끝난 다음에는 후회하는 일이 많아지게 된 것이다. ‘요즈음 젊은 교사들은 선배를 너무 무시한다니까, 우리는 선배 선생님을 하늘 같이 위하면서 생활하였는데…. 에이! 이러니까 젊은 사람들이 이기적이라는 이야기를 듣지.’ ‘학급 담임들이 조금만 배려해 주면 수업시간이 잘 이루어 질 텐데,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나는 밤에도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수업시간이 두려운 것이다. 아무리 피곤하여도 새벽 두세 시경이면 잠에서 깨는 것이다.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니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든다. ‘엄하게 하여 아이들이 나의 말 한 마디에 군인들처럼 따르게 하기 위해 수업시간에 엄한 규율을 적용해 볼까? 아니면 언제나 얼굴에 미소를 지으면서 모든 것을 참고 잘못하는 일이 있어도 용서해 주고 눈감아줄까? 아니 아이들과 재미있는 놀이나 게임을 하면서 시간이나 적당하게 때울까?’ 아이들의 수업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보면 동창이 밝아오는 것이다. 나도 한 때는 수업지도를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때도 있었다. 수업연구대회에 출전하여 1등급을 5회나 수상한 바 있으며, 대전시 과학부장과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과학 수업공개와 미술과 회원 및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미술수업 공개, 그 외에도 연수받는 교감선생님을 대상으로 수업공개,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장학요원활동, 연수원 1급 정교사 수업지도 관련 강의 등 수많은 수업공개와 강의를 통하여 수업을 잘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나 자신이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는 허무함이었다.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 한낱 이야기에 불과한 것이란 말인가. 그동안의 활동이 교실수업 개선이라는 전문성이 신장되었다고 믿었는데 그것이 아니었다는 데에 대한 아픔이다. 아이들과 함께 더욱 재미있는 수업으로 선생님들의 모범이 되어야 할 수석교사가 오히려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자책으로 나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내가 가장 아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때가 나 자신이 아이들과 눈높이를 같이 하였을 때이다. 그 때는 한 달에 한 번은 아이들에게 설문지를 돌려 아이들의 희망사항과 선생님의 단점을 기술하도록 하여 잘못된 점은 개선하고, 교재연구를 충실히 하여 나와 아이들의 학습활동이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근래에 수석교사의 일이 많아지면서 교재연구 시간이 거의 없고, 바쁜 잡무로 제대로 학습 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업이 흥미가 없고 지루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흥미 없고 지루한 시간 아이들은 주의 집중이 되지도 않고 장난을 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나는 아이들과 담임선생님께 모든 것을 돌리고 있었던 것이다. 나의 고통을 알고 있는 듯, 한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쪽지를 받았다.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속이 뒤집어지지만 가끔씩 부리는 애교에 용서하게 되고…. 우리 반 아이들 제가 잘 타이르겠습니다. 힘 충전하시고 잘 부탁드려요~~. 여유를 가지고 늘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을 원망하였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 오랜 경륜에 의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계발하고 교재연구를 하지 않는 선배교사로 아니 수석교사로서 부끄러움이 오래도록 남는다. 문제는 교재 연구다.
경기지역 교원들의 명예퇴직 신청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어져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명예퇴직금 지급을 위한 도교육청 예산이 상반기에 모두 소진된 상황이어서 일부 교원은 퇴직이 어려울 전망이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오는 8월 이뤄질 정기 명예퇴직 신청 교원은 초등 87명, 중등 123명 등 모두 21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8월 명예퇴직 신청 교원 196명에 비해 7.2%(14명) 증가한 것이다. 지난 2월 시행된 상반기 도내 교원 명예퇴직 시에도 지난해 같은 시기의 306명보다 29.1% 많은 395명이 퇴직한 바 있다. 이처럼 올 상반기 명예퇴직 신청자가 급증하면서 도교육청은 퇴직자들에게 1인당 평균 8000여만원의 명예퇴직금을 지급하기 위해 확보했던 예산 322억원을 모두 지출했다. 이로 인해 사립학교 교원 8명은 수시 명예퇴직을 희망했는데도 불구하고 예산이 없어 퇴직하지 못했다. 도교육청은 하반기 명예퇴직자들을 위해 다음달 도의회에서 심의 의결될 예정인 추경예산안에 100억원 안팎의 퇴직금 관련 예산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예산액으로는 120명가량의 교원에게만 퇴직금을 지급할 수 있어 이번 신청자의 40%가량인 90여명은 사실상 명예퇴직이 어려울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명예퇴직금으로 36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신청자가 예상보다 적어 341억원만 지출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올 하반기 명예퇴직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교직 경력 순 등으로 명예퇴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예산부서 관계자는 "어느 기관이나 관련 예산 범위에서만 명예퇴직을 받아 주고 있다"며 "도교육청도 재정 여건상 모든 희망자에게 명예퇴직을 허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명예퇴직 희망 교원들은 "원하는 교원이 원하는 시기에 명예퇴직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도교육청에 요구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갈수록 커지는 교직 수행에 대한 어려움, 교권 침해에 대한 회의, 퇴직연금 감소에 대한 우려 등으로 올해 명예퇴직 신청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계 교육선진국들의 혁신 사례를 통해 경기도 혁신교육이 나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혁신교육 심포지엄'이 2일 오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3일까지 계속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교육계 인사는 물론 미국 워싱턴주 랜디 던 교육감 등 외국 교육 전문가들이 참가, 기조연설과 주제 발표를 통해 해당 국가의 혁신교육 사례 등을 발표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을 토의한다. 심포지엄 첫날인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오늘 이 자리가 경기교육이 추구해 온 혁신교육의 세계적 보편성을 확인하고 창의·지성 교육을 중심으로 대한민국과 세계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벌 중심 사회가 낳은 과도한 입시경쟁 교육이 한국 사회의 미래를 위협하고 공교육에 대한 우려로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경기교육청이 추진중인 각종 혁신교육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혁신교육은 사회 전반의 민주화와 사회개혁 동력을 만들어가는 사회운동이자 문화운동"이라며 "경기도 혁신교육은 공공성·창의성·역동성·민주성 등을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교육감은 마지막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창의적 학생 육성, 교원 업무 경감, 평화를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모든 교육 주체의 적극적 노력과 협력을 당부했다. 랜디 던 미국 워싱턴주 교육감도 기조연설에 나서 관할 지역 내 교육시스템과 혁신교육 사례 등을 소개한 뒤 "혁신교육의 핵심은 학생들로부터 흥미와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에 대한 높은 학업성취도, 낮은 결석률 등에 감명받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21세기 혁신교육의 철학'이라는 주제를 놓고 진행된 토론회에서 스웨덴 국가교육위원회 잉그리드 린드스콕 초·중등학과장은 "스웨덴 교육부는 교육의 큰 방향과 원칙을 결정하고 세부적인 교육과정은 지자체와 교사가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웨덴의 고교 교육과정은 기회균등의 원리가 존중되고 인성교육을 강조하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직업교육의 다양화 등 많은 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레이조 라우카넨 핀란드 국가교육위원회 국제관계국장은 "핀란드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한 뒤 "핵심 교육과정은 국가교육위원회와 지자체 등이 만들지만 기초교육은 지자체가, 수업설계 등은 교사가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생들에 대한 평가는 학생이 무엇을 배웠나가 아니라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이틀째인 3일에는 학교교육 혁신 방안을 주제로 일본 도쿄대 사토 마나부 교수가 '일본의 배움 공동체 운영사례', 영국 버밍엄대 크리스토퍼 윌리엄스 교수가 '영국의 교육혁신 사례' 등을 발표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계 관계자,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호평에도, 중단 위기에 놓였던 보호관찰 청소년 멘토링 사업이 광주시교육청의 예산지원으로 맥을 잇게 됐다.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는 2일 관찰소 내 무등홀에서 광주 지역 중·고 교사 60명을 특별범죄 예방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 교사는 자신이 재직하는 학교에 다니는 보호관찰 대상자들과 결연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과 재범 방지를 위한 멘토 역할을 하게 된다. 위촉식은 올해 예산에서 관련 사업비를 삭감했던 광주시 교육청이 최근 추경예산에 4700만원을 반영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 사업은 2001년 전국에서 최초로 광주에서 시행돼 그동안 교사 356명이 범죄 예방위원으로 청소년 1천340명을 지도하면서 다른 지역의 본보기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시 교육청의 예산 삭감으로 중단 위기에 놓였었다. 시 교육청은 이후 반발 여론과 사업 효과 등을 고려해 지난해 수준의 사업비를 추경예산에 반영했다. 광주보호관찰소 관계자는 "교사들과 결연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큰 도움을 얻고있어 교사와 학부모의 평가도 좋다"며 "비행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바뀔 수 있도록 교사들의 적극적인 지도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일선 학교의 체육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30개 중·고등학교를 ‘학교체육 분야 교육과정혁신형 창의경영학교’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7개교, 경기 5개교, 전남 4개교, 광주·울산·충북·전북 각 1개교, 충남·인천·대전·경북·경남 각 2개교 등으로 이들 학교에는 올해 2학기부터 2년6개월간 평균 50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원된 예산은 스포츠클럽 운영비, 강사 및 행정보조 요원 인건비,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비, 장비 구입비 등으로 사용된다. 교과부는 또 대한체육회를 이들 학교에 대한 전담지원기관으로 지정하는 한편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에 대한 연수 및 컨설팅,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방식 개선, 매뉴얼 개발 등의 지원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은 학교가 교육과정·인사·재정운영 등에서 자율권을 갖고 창의력·인성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학력향상형, 사교육절감형, 교육과정혁신형, 자율형 등으로 구분된다. 교과부는 지난 4월 창의경영학교 지원대상으로 전국 초·중·고 2627개교를 선정해 총 1505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2011년 창의경영학교 지원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 현안을 놓고 사사건건 서로 입장을 달리해온 강원교총과 전교조 강원지부 등이 함께하는 워크숍이 처음으로 마련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에 따르면 오는 3일 오후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17개 지역 교육장과 강원교총 18개 시·군 연합회장, 전교조 강원지부 17개 시·군 지회장 등이 참석하는 공동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민병희 교육감의 '차별없는 교육과 적극적 교육복지의 필요성'이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전교조 강원지부의 '독서교육, 학교 도서관 활성화 방안', 강원교총의 '교직의 전문성 확립'이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김동수 강원교총 회장과 김효문 전교조 강원지부장이 '강원교육발전을 위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교총과 전교조의 입장이 다르다보니 함께 하는 자리를 제안조차 하기 힘들었다"면서 "하지만 이번에는 서로의 '색깔'을 빼고 함께가는 강원교육을 위해 처음으로 워크숍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마치 물과 기름같은 교총과 전교조가 함께 워크숍을 갖는 것은 전국에서도 처음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스승의 날이 포함된 5월에 또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 교육계가 큰 충격과 시름에 빠졌다. 지난달 24일 충남 공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부모가 교사를 폭행해 피해교사가 광대뼈 골절 등 코와 눈 부위에 심각한 외상을 입었다. 피해교사는 전치 5주 이상의 진단을 받고 모대학병원에 입원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골절 부위 수술 여부에 따라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가해 학부모는 4월 15일 피해교사가 여학생에 심한 욕설을 한 자녀를 생활지도 하는 과정에서 체벌을 가한 사실을 알고 학교에 찾아와 난동을 피웠다. 당시 사건이 발생하자 피해교사는 학생과 어머니에게 사과를 했으며 이후 돈독한 사제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뒤늦게 사실을 안 가해자가 학교를 찾아와 학생들과 동료 교사들이 보는 앞에서 피해교사의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수차례 얼굴을 가격했다. 이 과정에서 말리던 교사 2명도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으며, 가해자는 교무실에서도 학교 기물을 파손하고, 심지어 가위와 칼을 피해교사에게 던지는 등 행패를 부렸다. 현재 가해자는 형사입건 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나, 반성은커녕 다시 학교에 항의를 하는 등 몰염치한 행동을 하고 있다. 가해자의 부친은 현재 공주지역 유지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한국교총과 충남교총(회장 정종순·천안초 교장)은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26일 피해교사 및 학교, 공주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학교 내 교사 폭행사건을 강력히 처벌해야”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총은 이번 사건을 “학교기강과 교권이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가늠케 하는 대표적 사례”로 규정짓고 “학부모의 교사 폭행은 법적 해결의 차원을 넘어 많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결과가 뒤따르는 만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총은 또 31일 교권옹호위원회(위원장 양기택)를 열고 이번 사건을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1일엔 교권 119위원, 교총 교권담당자들과 함께 공주경찰서를 방문, 수사과장을 면담하고 진정서를 제출했다. 교총은 진정서를 통해 “사건 이후 피해교사는 물론 동료교원, 이를 지켜본 학생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충격에 빠졌으며,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교육계에도 큰 상처를 줬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하고 공명정대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의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 다시는 패륜적인 폭력이 발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충남교총은 경찰 및 검찰의 조사 결과를 주시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종순 충남교총회장은 “선생님들이 교육을 해야 하는 권리이자 의무를 방해받는 무법적이고 폭력적인 행위가 발생한 것에 안타깝다”며 “교사의 권위를 회복하고 교육의 본질회복과 교육정체성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강병구 교총 교권연수본부장도 “이런 사건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교육권의 기본적 사항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사항, 교육 주체간 분쟁 해결방안을 규정하는 교육활동 보호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은 5월31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유치원공동사업으로 지역내(석남3동·가좌3동·신현·원창동) 공·사립유치원 6개원의 가족과 지역주민 400여명이 함께 하는 전통놀이 체험활동을 기획하여 인천가현초 운동장에서 실시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본 행사는 가족이 함께하는 전통놀이 체험교육을 통해 학부모와 자녀간의 놀이 문화를 통해 유대감을 향상시키고. 지역의 문화적 결핍을 해소와 공·사립 유치원들 간의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날 체험활동으로 떡 매치기, 연날리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줄다리기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아이들과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이웃주민 모두가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출발점 평등을 위한 유아-학부모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주안도서관(관장 김계순)은 도서관 이용 초등학생과 MOU 협약기관의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디어린이도서관에서 우리나라 전래동화 속 주인공 '도깨비'를 도서관에 초대하여 함께 뛰며 즐기는 책 놀이 독서캠프를 운영하였다.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들도, 책 읽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어린이들도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그 동안 눈과 마음으로 읽었던 책을 가지고 높이 높이 성도 쌓아보고, 책 퍼즐도 맞춰보는 등의 다양한 '미니 북 게임'을 시작으로, 꼬리가 잘리고 황소 뱃속에 들어갔던 산오뚝이, 혹부리 영감님이 만났던 도깨비, 빨래를 좋아하는 엄마를 만나 예쁜 얼굴로 변신한 도깨비, 도깨비란 도깨비는 모두 모여 함께 하는 '도깨비 가면 쇼', '도깨비 미니 극'등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고 '북 콘서트'를 열어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책 놀이 독서캠프를 통하여 어린이들이 책 속 도깨비를 만나 놀이를 배우고, 도깨비의 방망이를 통해 상상력을 배운 것처럼 책을 통하여 전통문화와 서민문화 그리고, 21세기의 새로운 지식도 배워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
교과부 인재정책실 이상진 실장을 비롯한 직업교육지원과 조용준 서기관, 인천시교육청 이종원 부교육감, 이종윤 장학관, 최완순 장학사가 전국 유일의 전자·통신분야 마이스터고인 인천전자마이스터고(교장 박영조)를 방문, 마이스터고 운영 실태를 돌아봤다. 교과부 인재정책실에서는 진로·적성을 고려한 산학협력 체제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직업교육지원과를 신설하였고, 같은 맥락에서 이번 인천전자마이스터고를 방문했다.이상진 실장 등은 인천전자마이스터고의 운영 현황과 교육과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또한 학교에서 운영 중인 창의·인성·감성 동아리, 토익 수업과 기능영재반 등을 둘러보면서 인천전자마이스터고가 전국 특성화고등학교의 모범이 되며 기업이 탐낼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지난 2010학년도 개교하였으며, 개교와 함께 명장양성 프로젝트,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 창의·인성·감성 프로젝트 등 새로운 직업교육 프로그램들을 구안·운영함으로써 바른 인성을 갖춘 산업수요 맞춤형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교육과정 모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3개월간 교육 후 출전하였던 기능경기대회에서 출전한 6개 전 종목에서 입상하는 쾌거도 이루어 내기도 했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명확한 장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안남중(교장 양동현) 녹색성장 동아리는 녹생성장 의식을 고취하고자5월31일 재량 휴업일을 이용하여 강서습지 생태 공원과 일산 킨텍스에서 녹색에너지 체험 시간을 가졌다. 방화대교 남쪽 끝에서 행주대교 남쪽 끝 사이 한강둔치에 위치한 강서습지 생태공원은 갈대밭과 버드나무숲이 어우러져 습지를 이루고 있으며 어류, 양서류, 곤충 등이 수생식물과 함께 습지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은 강서습지 생태 체험을 통해 도시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소와 해마다 철새가 찾아오는 인간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자연습지는 최대한 보존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복한 에너지, 즐거운 에너지, 고마운 에너지'라는 주제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체험전'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전 관람에서는 녹색에너지 체험교실, 신재생 에너지 특별 전시물, 에너지 미래기술 산학 특별전시회, 탑승형 체험물 BIG 4, 에너지 게임, 친환경 문화체험 등을 통해 녹색 에너지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는 앞으로 '전기 없는 하루', '잔반 없는 하루', '쓰레기 없는 하루' 등의 행사를 통해 녹색 성장 의식을 점차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인천대정초(교장 박영혁)는 1일 '꿈나래관'에서는 6.25전쟁에서 자신의 고귀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키신 분들의 사진 및 유품 전시회를 가졌다. 6.25전쟁은 60년 전의 일이다. 때문에 어린 시절 전쟁을 겪은 노년층을 제외한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대다수의 국민은 전후 세대다. 특히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6.25전쟁은 먼 과거의 역사적 사건일 뿐이다. 박 교장은 "전후세대를 부모로 둔 우리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6.25전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 대한 보훈의식 함양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벌이는 사업인 이번 전시회를 유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6.25전쟁에서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목숨을 바쳤지만 유해조차 수습되지 못한 분들의 수가 13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대정초는 유해 수습을 위하여 현장답사부터 시작하여 국립묘지에 안치하기까지의 유해수습 과정 사진과 유품 전시회를 관람함으로써 대정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라를 지킨 사람들의 숭고한 넋을 위로하고, 오늘날 우리가 있기 까지는 그들의 값진 희생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유치했다. 이번 전시회가 인천대정초 학생들에게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호국보훈의 정신을 함양하는 생생하고 유익한 교육적인 체험이 되었길 기대해 본다.
충주상고(교장 최용교)의 경제동아리 '경제중심지' 학생들이충주교육지원청의 후원을 받은 충주YWCA와 함께 교육복지투자사업의 주체가 되었다. 이번 계획의 취지는 초등생들에게 어른 중심의 소통 없는 교육보다는 친근한 언니, 오빠를 보조교사로 배정하여재미있게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하여 충주상고 학생들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실에 멘토가 된 것이다. 충주상고 경제동아리 학생들은 이 같은 활동을 이끌게 됨으로써 그동안 꾸준히 익혀온 경제관련 지식을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충주 YWCA는 충주상고 동아리 학생들에게 4회 동안 8시간의 교육 지원을 통해 경제 관련 멘토의 자질을 함양시키고 이를 통해 초등생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지원시 멘토로 활동하게 할 예정이다. 충주상고 경제동아리 멘토교육은5월 26일부터16일(매주목요일 1:40~ 3: 40)까지 진행된다. 총 4회 걸쳐 1회기 돈과 친해지기, 2회기 소비와 친해지기, 3회기 은행과 친해지기, 4회기 사업체험을 통한 경제와 친해지기의 주제로 진행된다. 각 회기 별로 1회기에는 물물교환게임, 빙고 씽크머니 용돈관리 보도게임, 2회기에는 희소성게임/재활용게임, 3회기나의 미래재무계획 세우기/ 은행놀이 /경제야 윷이야 보드게임, 4회기에는 주식회사만들기/역할 정하기/ 홍보하기 /사업수행/회계결산 보기 등을 교육하여 초등학생에 맞는 멘토를 하기 위해 게임과 접목한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이 교육을 통해'경제 중심지' 학생들은 동아리 이름에 걸맞는 경제 중심지에 한발 내딪게 될 것이고, 초등학생들은 언니 오빠들의 쉬운 경제 교육을 통해 나라 경제 발전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상과 중요성을 인식하는 동시에 국제 사회에 대한 이해력 증진과 지리적 안목을 통한 종합적 사고력과 창의력 함양을 위해 실시하는 제12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충남지역 예선대회에서 충남 서산 서령고 김태호 군(3-7, 지도교사 조도형)이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김 군은 우리나라와 국제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현안 문제를 뛰어난 창의력으로 풀어냈다는 평이다. 지역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6월 11일에 실시되는 전국대회에 참가하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경기도 학교 체육공간(운동장 및 체육관) 면적이 10년 전에 비해 학교 급별로 최고 15%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경기도교육청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한 학교당 평균 체육공간은 초등학교(1145곳)가 7221㎡, 중학교(574곳)가 7603㎡, 일반계 고교(288곳)가 7843㎡였다. 이는 2000년의 학교당 평균 체육공간 면적에 비해 초등학교는 1.4%, 중학교는 8.3%, 고교는 무려 15.3%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 전체 교지 면적 대비 체육공간이 차지하는 면적 비율도 초등학교는 36.0%에서 35.9%로 0.1%포인트, 중학교는 48.0%에서 45.6%로 2.4%포인트, 일반계 고교는 38.3%에서 33.8%로 4.5%포인트 줄었다. 그러나 학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학생 수는 갈수록 감소하면서 학생 1인당 체육공간 면적은 초등학교가 7.4㎡에서 9.7㎡로, 중학교는 8.1㎡에서 9.1㎡로 증가했다. 학생 수가 아직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고교의 학생 1인당 체육공간 면적만 7.2㎡에서 6.4㎡로 감소했다. 학생들의 체육수업시간 감소와 함께 이같은 체육공간 감소로 학생들의 체육활동 이 위축되고, 이로 인해 체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입학한 도내 중학생들의 3년간 체육과목 수업은 평균 270.04시간이었으나 역시 올해 입학한 일반계 고교 학생의 3년간 체육 수업시간은 176.2시간으로, 중학생보다 34.9% 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체육공간이 갈수록 감소하는 것은 학교 건축물 면적이 증가하는데다 교지 내에 주차장과 야외학습장 등 기타 시설 부지들이 많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체력 등을 감안해 학교 신설 시 운동장 면적이 최대한 넓게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학원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학원과 학부모단체들이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대립하고 있다. 사설학원 연합체인 한국학원총연합회는 31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학원탄압 규탄 100만 학원인 총궐기대회'를 열어 학원법 개정에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한편 소속 학원장 7명의 삭발식을 했다. 이들은 "해방 이후 우리 교육발전에 기여한 학원을 사회악으로 취급하는 현 정부에 분노한다"며 "최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를 통과한 '학파라치(불법학원교습 신고포상금제)'를 골자로 한 학원법은 모든 학원인을 예비 범죄자로 취급하는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또 "기타경비 등이 포함된 교습비는 계속 변동하기 때문에 교습비 정보공개는 의미가 없다. 교습비가 현실화되지 않은 채 법이 시행되면 지킬 수 없는 악법이 된다"며 "이 법을 통과시키려고 시민단체를 동원해 국회에 압력을 행사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원탄압 정책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2000여명(주최측 추산 1만여 명)이 참가했다. 진보·보수 학부모단체와 시민단체는 학원연합회의 시위에 공동으로 유감 성명을 내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학원법 개정 연대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학부모단체들은 "신고포상금제가 자신들을 범죄시한다는 선동적 명분을 내세워 학원법 개정의 근본 취지 자체를 부정하려는 학원연합회의 집단적 개정 저지 시위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 "진정 교육자로서 존중받고 싶다면 이번 학원법 개정을 계기로 학교교육으로 충족하지 못하는 특화된 사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구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현재 학원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것을 지적하며 "900만 학부모 유권자의 뜻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법사위 의사 발언과 기록에 눈과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국회교과위를 통과한 학원법(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학원의 교재비, 모의고사비 등 일체의 경비를 학원비에 포함시켜 학원들의 편법징수를 억제하고 학원비 영수증 발급과 학원비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다. 입시 컨설팅 기관과 온라인 학원도 일반 오프라인 학원처럼 '학원'으로 분류해 학원법 적용대상으로 삼고 학파라치의 법적근거를 두는 등 강력한 학원 규제수단을 담았다. 한편 교과부가 이달 27∼28일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학원법 개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4.6%가 학원법 개정에 찬성했다. 응답자 78~98%는 '모든 학원 정보 공개', '영수증 발급 의무화', '신고포상금제 법제화' 등에 대해 찬성했고, '학원법 개정안은 학원에 대한 과도한 탄압', '신 고포상급제 법제화는 학원을 매도하는 과도한 규제'라는 항목에는 각각 67.9%, 61.2%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한국초중고교장총연합회는 1일 이사회를 열어 심은석(59) 서울 중곡초등학교 교장을 임기 2년의 신임 회장 겸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서울교대를 졸업한 심 신임 회장은 서울 휘경초 교장, 교육인적자원부 학교정책추진단장, 교육과학기술부 학교정책국장,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국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초등교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심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학교는 다양한 교육과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잠재력을 찾고 꿈을 이룰 수 있게 돕는 곳"이라며 "교육유관 기관들과 지혜를 모아 학생들이 행복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초중고교장총연합회는 교육발전을 위한 대안 및 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하는 정책협의체로, 전국 초중고교 교장 1만1천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중·고등학생이 배우는 사회 관련 교과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직업은 판·검사, 대통령, 국회의원 등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 서유정 전문연구원이 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제2회 미래교육공동체 포럼에서 '초중등학교의 직업이해교육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공개한 연구내용이다. 서 연구원이 모 출판사의 중고교용 사회관련 교과서 3종에 언급된 직업의 횟수와 종류를 분석한 결과 교과서에서 직업이 언급된 횟수는 총 65회였으나 직업 종류는 22개에 그쳤다. 가장 많이 언급된 직업은 법관으로 12회였고, 다음이 대통령·변호사·검사로 각 6회, 국회의원·국무총리·공무원·경찰·농부는 각 3회 등장했다. 또 장관·과학자·자동차판매원·외환딜러·보험설계사·가정부·축구선수가 2회씩, 교사·연예인·기술자·프로게이머·재단사·반도체기술자가 1회씩 언급됐다. 이 직업들을 직업사전 대분류 기준에 따라 재분류하면 관리·경영·금융·보험 분야가 23%, 교육·연구·법률·보건이 30%를 차지하고 나머지 분야는 1~4% 수준에 불과했다. 서 연구원은 교과서에 이처럼 특정직업만 등장해 직업세계에 대해 제한적인 정보만 제공되면서 청소년들의 장래희망 직업도 편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청소년의 희망직업은 교육·연구·법률·보건 및 사회복지·문화·예술·방송 분야가 각각 42.2%, 22.6%를 차지한다는 조사결과가 있지만, 이 두 분야의 고용비중은 10%, 4.1%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중등 단계에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청소년들이 왜곡된 직업관을 갖고 특성화고 등 직업 전문교육기관 진학을 기피하고, 대학 진학이나 취직 후에도 계속 진로를 고민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전북 도내 학생 폭력 예방과 안전을 위해 엄마순찰대가 나선다. 전북도교육청은 1일 오후 본청 5층 접견실에서 패트롤맘 중앙회·전북지부(회장 진영아·지부장 김은하)와 학생안전 및 교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 교육청과 패트롤맘은 이날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안전지킴이 운동 지원 ▲관내 패트롤맘 단체 협조 및 순찰 활동 지원 ▲상호 업무교류 협력을 통한 교육 진흥 ▲안전교육지도사 일선학교 교육요원 활동 지원 등 4개 항에 대해 협약했다. 이에 따라 패트롤맘은 학교 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하교 시간과 야간에 안전 사각지대 등을 순찰하게 되며 유관기관 단체와 협력해 교통안전 지도도 펼치게 된다. 패트롤맘은 중앙에 본부를 중심으로 16개 시·도 지역별 산하 본부를 두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학교 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전문계 고교생들의 학업 중도 포기율(학업중단율)이 일반계 고교생의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09년 3월부터 지난해 2월 말까지 전체 전문계 고교생 11만532명 가운데 3.7%인 4012명의 학생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다. 이는 전체 35만929명 가운데 1.4%인 4876명이 학업을 중도 포기한 일반계 고교생의 학업중단율의 2.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전문계 고교생들의 가사 문제나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 중도 포기율이 일반계 고교생들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계 고교생들의 학업 중도 포기 사유는 학교생활 부적응(57.0%), 가사(25.0%), 유학과 공교육 거부 등 기타(14.2%), 질병(3.1%) 순이었다. 반면, 일반계 고교생들의 학업 중도 포기 사유는 학교생활 부적응(45.2%), 유학 등 기타(31.6%), 가사(14.1%), 질병(7.8%) 순으로 분석됐다. 학교생활 부적응과 가사로 인해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 비율이 일반계 고교생보다 전문계 고교생이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한편, 도내 고교생들의 학업 중도 포기율을 2007년 6천545명에서 2008년 7900명, 2009년 8533명, 지난해 8888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업중단 학생들의 학업 복귀 지원을 위해 지난달부터 전국 최초로 '학업중단 숙려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학업중단 숙려제도는 자퇴 의사가 있는 학생이 학교에 자퇴 원서를 제출하면 15일간의 숙려기간을 거치도록 하는 제도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문계 고교생들은 여전히 가정적으로 어려운 학생이 많아 일반계 고교생들에 비해 학업 포기율이 높다"며 "도교육청은 전문계 고교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인성지도와 진로지도, 장학금 지원 등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