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4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국,영,수 증가시수가3년간 102시간 이상이 되면 안된다. 서울시 교육청의 발표이다. 제대로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20%증감편성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교에서의 혼란과 갈등이 여러곳에서 있었다. 어쩔수 없이 대폭 증가하여 편성한 학교들도 있었을 것이다. 증감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학교장이다. 학교장의 의지에 따라 구성원들이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의 학교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런 것을 시교육청에서 브레이크를 걸고 나선 것이다. 물론 이렇게 시교육청에서 브레이크를 걸때까지 가지 말았어야 옳다. 국,영,수 중심의 증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여러번 지적했었다. 우리학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증가에 대해 그리 긍정적인 편이 아니었다. 대체로 고르게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물론 증감편성에 찬성하는 의견도 많았지만,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는 의견보다는 적었다. 이웃학교는 학교장의 의지가 워낙에 강해서 국,영,수를 더 편성했다고 한다. 그래도 20%까지는 아니었다. 무리하게 증가시킨다는 것은 교사들에게도 어려움을 주게 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최소한 서울시내 학교에서는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무리하게 증가해서 편성한 학교는 교육과정을 재검토 하도록 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많은 수의 학교는 아니겠지만 정상궤도로 돌려 놓게 되면 어느정도 정상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런 증가편성은 교육과정의 운영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교사들이 교과서를 재구성해서 가르칠 수 있지만 갑자기 늘어난 시수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도 고민되어야 한다. 일부 시간만 증가시켰다고 해도 교사들에게 다가오는 부담은 클 수 밖에 없다. 배우는 학생들의 입장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시간을 더 편성하게 되면 배우는 양이 많아짐은 물론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내용도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관심사는 앞으로 어떤 형태로 교육과정이 또 바뀔 것인가에 있다. 2009개정교육과정이 고시된 후로 조금씩 교육과정이 변해왔다. 선택과목중의 일부과목은 8개 과목에서 제외한다거나, 체육교과는 3년간 편성해야 한다는 것이 그 대표적인 경우였다. 앞으로 뭔가가 또 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긴다. 그동안의 일부 변화가 학교에 별다는 도움을 주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학교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뭔가가 나올까 은근히 기대가 된다. 그만큼 2009개정교육과정 편성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학교구성원들과 학생, 학부모의 설문결과를 토대로 교육과정을 편성했지만 지금 들여다 보고 있으면 아직도 문제가 여러곳에 발견된다. 물론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앞으로 운영과정에서 직접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2009개정교육과정의 고시내용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들이다. 아마도 전국에 수많은 학교에서 필자와 같은 고민을 안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금이 더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 자꾸 학교를 어렵게 하지말고 학생과 교사들모두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기대만큼 결과가 따라올지 알 수 없지만 조금씩 변해가는 교육과정을보니 그래도 기대가 된다.
군산미성초등학교(교장 이말영)는 12월 13일(월) 11시 00분, ‘미성교육공동체’를 통해 지역사회 7개(군산종합사회복지관,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 교육복지, 군산산북초등학교 교육복지, 산돌학교, 사랑의 아동복지센터, 꿈꾸는 세상, 주성지역아동센터) 기관이 함께 모여 겨울방학 중 학생지도와 생활 및 안전지도를 위한 공동 방안을 모색하였다. 지난 10월 ‘미성교육공동체 간담회’ 이후 미룡-산북동 지역의 초등학교와 인근 7개 지역사회기관를 중심으로 ‘JB-에듀넷’을 활용한 ‘학생 안전망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진행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학생 안전망 시스템’은 전북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JB-에듀넷‘을 활용하여 7개 기관간 정보망(메신저 기능)을 구축한 이후 학교(담임교사)와 기관(복지사)간 귀가통보, 과제안내, 학습내용 공유, 특이사항 통보 등 해당하는 학생정보를 학교와 기관이 함께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교내의 ‘통합사례관리 시스템’과 ‘교외 ’지역사회 네트워크(아리울-넷)’를 ‘JB-에듀넷’이라는 전산망을 이용하여 상호 소통하고 대화 할 수 있도록하여 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집중 지원체제(안전, 학습, 사례관리)를 만들어 가는 사례이다. 본교는 방학 중 꾸준한 지원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담임교사와 학부모(맞벌이 가정,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의 상담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공부방)를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기관은 참여학생의 학습내용과 특이사항을 학교와 함께 공유하여 방학 중에도 꾸준한 학생 관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협의하였다.
오늘은 고입연합고사일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2011학년도 평준화 지역 및 비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 시험일'이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이날 선발고사를 시행하는 시.도 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한 전남과 전북, 제주, 강원, 충남, 전북,경북, 충북 등 9개 시.도 교육청이다. 우리 학교도 수험생 200명이 수일고, 수성고, 천천고, 숙지고, 대평고, 장안고, 영복여고 등에서 시험을 치룬다. 3학년 담임들은 출석 점검도 하고 쵸코렛을 나누어주며 시험 잘 보라고 격려 차 시험장 입구에서 제자들을 맞이한다. 교장과 교감도 오전 7시 30분부터 시험장을 돌며 애쓰는 선생님을 위로하고수험생들을 격려한다. 어느 중학교 재학생들은꽹과리를 두드리며 선배들의 힘을 돋군다. 따끈한 차 한 잔으로 입시 추위를 녹이게 하는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 격려 표어도 눈길을 끈다. 수원지역의 경우, 해마다 정원 미달사태를 빚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는 소식이다. 무려 200여명 이상이 탈락한다. 불합격자는 패배의 눈물을 흘려야 하지만 결과는 정확히 나온다. 이제 평준화지역 인문계 고교, 공부 하지 않고 들어가지 못 한다. 후배들이 공부하도록 자극하는 좋은 계기다. 이번 시험은 1교시에 국어, 사회, 미술이, 2교시에 도덕, 수학, 기술.가정, 체육(일부 교육청만 해당)이, 3교시에 영어, 과학, 음악이 치러지며 오후 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영어 듣기 평가는 낮 12시 18분부터 10분간 시행되며 이 시간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우리 학교 3학년 부장에 따르면우리 학교 학생 중 몇 명이합격여부가 불확실하다고 알려 준다. 해당 학생이 선생님 지도에 따르지 않아애를 먹었다고 알려 준다. 그나저나 이번연합고사, 후배들의 응원과선생님들의 격려에 힘입어 '합격'이라는 좋은 열매를 맺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게 바로 선생님들의 마음이다. 제자가 잘되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청출어람을 기대하는 것이다. 부모 마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달라지는 교원평가…교총 요구 대폭 수용 13일 교과부가 발표한 교원평가 모형개선안은 학부모, 학생 만족도조사를 대폭 간소화하고, 평가방식에 있어 학교, 교육청의 자율성을 확대한 게 특징이다. 교총이 수차례 협의과정에서 제시한 방안을 상당 수준 반영한 결과다.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학부모 만족도조사다. 평가대상이 교장, 교감, 초등담임만 필수고 나머지 초등 기타 교사, 중등교사는 학부모가 선택해 응답하게 했다. 학습․생활지도 영역을 다 응답할 필요도 없고 선택할 수 있으며, 문항수도 기존 10문항 내외에서 3~5문항으로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도 일반교사에 대해서는 연수 대상자를 분류하는 기준자료가 아니라 장기 연수 대상자 심사 시 참고자료로만 활용된다. 다만 교장․교감에 대한 만족도 점수는 연수 대상자 선정 기준으로 활용된다. 전체 학부모 참여가 어려울 경우에는 학교가 ‘공동참여단’을 구성할 수 있으며, 학부모 권장 참여율(올해는 50%)은 시도교육청이 정하도록 했다. 학생 만족도조사도 평가대상 교원별로 학교가 적정 규모의 학급을 무선으로 표집할 수 있도록 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했다. 소수 교사나 비교과 교사의 특성을 반영하고 학생 응답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동료교원 평가에서는 교총이 제안한 ‘자기진단자료’ 활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연초 수립․공개하는 연간 교육계획 또는 학급운영 계획에 대해 추진 실적을 진단한 자료를 동료 평가자에게 제시하는 내용이다.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평가 실시 및 객관성 제고 차원에서다. 시도가 학습․생활지도 영역 외에 학급운영 또는 학급경영 관련 수행 능력이나 교사로서의 자질, 태도 등을 평가하는 영역․항목을 추가할 수 있도록 했고, 아울러 비담임, 비교과 교사 등의 특성에 따라 평가 요소․지표를 차별화하고, 평가 참여자 구성에 있어 예외원칙 및 기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평가자 그룹은 교장․교감 중 1인, 수석교사․부장교사 중 1인을 포함해 3인 이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했고, 학교가 외부 평가 전문가(인근학교 교원, 교수 등)의 참여도 가능하게 하는 등 자율성을 확대했다. 교원평가는 매년 실시하되, 시작 시기는 학교가 정하고, 종료 시기는 시도교육청이 정하도록 했다. 5단 척도 문항과 서술형 문항을 병행하되, 서술형의 경우 ‘우수한 점’ ‘개선할 점’ ‘미흡하다고 응답한 문항의 근거나 사유’ 등과 같이 기술 방법을 제시해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도 및 학교평가관리위원회의 외부 관리인원 비율(올해는 50% 이상)은 지역 및 학교 여건을 반영해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게 했다. 설동근 교과부 제1차관은 “교원평가는 연수를 통한 전문성 신장에 목적이 있다”며 “6개월 연수를 해도 인사기록카드에 남지 않는 등 인사, 보수와 연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총은 “현장 교원들의 요구가 상당 부분 반영된 점은 환영한다”면서도 “교사의 자기진단자료가 권고 수준에 그친 점, 평가의 객관성 검증 등에 있어 여전히 보완할 과제가 많다”며 단계적 정착을 촉구했다. 교과부는 2월까지 국회 법제화를 추진하고, 여의치 않으면 대통령령으로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영어로 하는 영어수업 경진대회인 ‘제2회 YBM TEE대회’에서 오희전 대전정림초 교사와 박성식 광주경화여고 교사가 각각 초·중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교수학습 지도안과 수업동영상, 학습자료 등의 본선 심사를 통해 15대 1의 경쟁을 뚫은 10명의 영어교사들은 11일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 결선을 치렀다. 이날 결선에서는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20분간 현장에서 시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산타 복장에 다채로운 도구로 수업을 진행하고 힙합을 응용해 영어로 랩을 하는 수업 등 기발한 교수법이 선보였다. 이날 결선을 통해 ▲금상=문정숙 거제연초초 교사, 백지원 대전중앙중 교사 ▲은상=김선영 광주삼각초 교사, 이지현 안산반월중 교사 ▲장려상=임지영 일산냉천초 교사, 김성환 안산학현초 교사, 최세라 파주봉일천고 교사, 김형곤 진주삼현여고 교사 등 초·중등부 각각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장려상 2명씩 선발됐다. 대회 결선현장에서 이뤄진 수업시연 동영상과 교수학습지도안은 YBM원격교육연수원 홈페이지(www.ybmteachers.com)에서 볼 수 있다.
교총 “신뢰성 확보 우선” 교원평가 미흡자에 대해 내년부터 장기‘집합연수’를 실시하려던 교과부의 계획이 한국교총과의 줄다리기 끝에 사실상 백지화됐다. 학부모 만족도조사도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등 한발 후퇴했다. 13일 교과부가 발표한 교원평가 모형개선안에 따르면 앞으로 교원들은 평가결과에 따라 △맞춤형 자율연수(5시간 이상) △단기 능력향상연수(방학 중 60시간 이상) △6개월 장기 능력향상연수(방학중 2개월, 근무중 4개월)를 받게 된다. 선별기준은 교사의 경우, 동료평가 2.5 미만이거나 학생 만족도가 2.0 미만이면 장기 연수 대상자로 분류돼 심의를 받아야 한다. 학생 만족도가 2.0 이상~2.5미만이면 단기 연수 심사 대상자다. 반면 교장(감)은 동료교원 평가 2.5 미만 또는 학부모 만족도조사 2.5 미만이면 모두 장기 연수 대상자가 된다. 하지만 장기 연수 대상자를 최종 심사하고, 결정할 권한은 시도교육청에 있다. 각 학교가 장기 연수 대상자를 교육청에 보고하면 교육청 평가관리위원회가 본인 소명, 학부모 만족도, 평상시 직무 수행태도에 대한 면담결과 등을 토대로 장기 연수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여기서 제외되면 다시 단기 연수 대상자가 되는 식이다. 단기 연수 대상자도 이의 신청을 하면 심의를 통해 구제될 수 있다. 전문직, 학교 교원, 학부모, 의사,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평가관리위에서 심층심사를 하는 것은 엉터리 평가로 단․장기 연수대상자로 몰린 교원을 선별해 내기 위해서다. 교과부는 올 교원평가 결과를 이 같은 분류 기준에 단순 적용하면 단기 연수 심의 대상 교사가 920명, 장기 대상자는 120명이며, 교장은 16명이 장기 대상자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교원의 0.28% 정도다. 하지만 신뢰도가 부족한 교원평가를 감안하면 시도 심사과정에서 상당수가 구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맞춤형 자율연수는 2.5 이상 교원이 대상이며, 평가지표별로 미흡한 부분에 대해 스스로 자기능력개발계획을 세워 연수를 이수하는 형태다. 연수형태는 집합연수를 배제하고 개별연수로 진행된다. 교과부의 장기 ‘집합연수’ 방안에 대해 교총이 “절대 불가”로 맞서면서 모형개선안 발표가 9월 이후 수차례나 연기될 만큼 격론을 벌였다. 결국 교과부는 “제도 정착이 우선”이라며 개별연수로 한발 물러섰다. 교직발전기획과 유인식 연구관은 “교과부가 시도별로 추천 연수기관, 연수프로그램을 제시하면 이를 감안해 시도교육청이 다수의 연수기관 등을 최종 선정하게 되고, 단․장기 교원들은 맞춤형 연수자들처럼 개별적으로 연수를 이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만 교과부는 장기연수자가 2011년 평가에서 장기 대상자로 재선정될 경우 집합연수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2회 연속 장기 대상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교총은 “평가의 객관성, 공정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만큼 2회 연속 미흡자라 해도 집합연수를 실시하겠다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다만 교과부는 장기연수자가 2011년 평가에서 장기 대상자로 재선정될 경우 집합연수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2회 연속 장기 대상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교총은 “평가의 객관성, 공정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만큼 2회 연속 미흡자라 해도 집합연수를 실시하겠다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분명히 했다.
선생님들만의 내신을 만들어 주세요. 어느 신문에서 학교에 대한 것을 특집기사로 다룬 것을 보았다. 제목은 ‘학교가 졸고 있다’였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대다수가 졸고 있다는 것이었다. 맞는 말이다. 필자의 학교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래도 지역에서 좋은 학교로 평가받고 있지만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자는 것은 어느 학교도 막을 수 없다. 그렇다고 선생님이 학생들을 깨우시면 또 잔다. 그렇다고 수업을 하자니 적게는 2~3명 많게는 2/3이 상이 잠을 잔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깨어 있는데 수업을 듣지 않는 학생까지 더하면 더 많아진다. 이것이 필자가 바라보았던 학교의 모습 중 일부이다. 솔찍히 말해서 선생님의 권위가 추락하고 있다. 아무리 민주화가 되었어도 학생들은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시늉이라도 할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선생님도 그럴 권리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학생의 입장도 알아야 했다. 왜 학교에서 수업을 듣지 않고 자는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 보았다. ‘학교 공부를 집에서 새벽까지 하느라 학교에서 잤다’, ‘학원 수업을 열심히 듣느라 학교에서 잤다.’, ‘이미 1년 전에 혹은 1학기 전에 배운 것이라 더 이상 배울게 못된다.’, ‘그냥 듣기 싫다.’ 등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그래도 공부에 뜻이 없는 학생들이라면 그나마 괜찮다. 하지만 절반 가까이는 소위 상위권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선생님께서도 학생들을 무시 할 수는 없다.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아니기 때문이다. 수업하는 선생님이나 자습 안줘서 짜증내는 일부 학생들이나 다들 서로의 입장 차이에 지치고 괴로워한다. 그러면서 사제 간의 골만 깊어간다. 물론 모든 선생님이 그런 상황에 놓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선생님은 이런 상황에 놓일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대안을 해 보고자 한다. ‘학교 선생님만의 내신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이 말이란 선생님의 수업을 무조건 들어야만 내신을 잘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선생님들께서는 이 말을 들은 즉시 비웃으며 ‘누가 그것을 몰라서 안하나 해도 안하니까 그렇지.’하실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착각이다. 선생님들 대다수는 해당과목의 문제지와 자습서의 일부를 참고 하신다. 문제 유형도 거기서 거기이다. 학생들도 선생님 수업대신에 따로 공부하면 맞출 수 있다. 발전이 없고 창의성이 없다. 새로운 것, 새로운 형식 오직 해당 학교 선생님의 수업만이 그 학교의 답이 될 수 있는 내신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선생님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고 본다. 선생님!, 공부를 안 하시나요?, 아니면 못 하시나요? 모든 선생님의 해당사항은 아니지만 ‘선생님은 해당과목의 공부를 더 하셔야 한다.’ 학원과 학교가 서로 견제 할 때 학원의 공통된 주장은 ‘실력도 없으면서 학원을 죽인다.’, ‘실력이 있으니까 학원들이 돈을 많이 벌고 학생들이 몰린다.’, 학원강사들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학교선생은 소위 철밥통이라서 게으르다'라고 비판한다. 학교선생님이 ‘학교에서 공문처리 할 것이 얼마나 많은데 그 수업준비에다가 투자를 하냐.’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그 말도 학교에서나 먹히지 학원에서는 씨도 먹히지 않는다. 일부 학원에서는 ‘변명이다.’, ‘학교수업이 주축이 되지 않고 공문이 주축이 되는 주객전도이다.’라고 말하며 비판한다. 학생도 ‘학교선생님이 실력이 좋다면 학원에 가지 않는다’라고 한다. 만일 이렇듯 학교 선생님의 부단한 노력이 없이는 영원히 학원과 학생의 쓴 소리를 들을 수 밖에 없다. 결국 수업준비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실 것을 당부드린다. 이렇게만 한다면 학생들도 더 이상 선생님의 수업을 졸고 방관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진정 공교육을 살리는 것이 아닐까 하며 학생된 입장으로서 참고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 2조에 의하면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해, 폭행, 감금, 약취, 유인, 명예훼손▪모욕,공갈, 강요 및 성폭력,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 정보 등에 의해 신체상 정신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언급돼 있다. 이처럼 학교 내외에서 일어나는 학생 사안이란 단순히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난 자잘한 사건 사고라고 보기 어렵게 돼 버렸다. 기성세대들이 자랄 때 이런 법이 없어도 잘 지내왔는데, 왜 이런 법이 있어야만 했을까? 이는 정신문화 중심에서 물질문화 중심으로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이 사용하는 비속어가 나이에 구애됨이 없이 마치 표준어인 양 사용하는 것을 매스컴이 오히려 더 표준어화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오히려 의심할 정도다. 온라인 상에서 쉴 사이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정보의 홍수는 제어력을 잃어버린 채 국경없는 전파를 타고 종횡무진하고 있다. OHP를 이용해서 현장 학습을 인터넷으로 하는 경우, 한 장면 한 장면이 넘어갈 때마다 시야에 비춰지는 다양한 선전과 다양한 용어의 표출이 아무런 구속없이 수업의 현장에서 목격되어지고 있다. 특히 컴퓨터를 통해 놀이하는 여러 가지 게임에서는 비속어의 뱉어냄이 자극적이고 저속하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는 순간순간의 자극적인 비어가 뇌리에 아로새겨지게 되고 이것이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면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대화가 되지 않을 정도다. 친구를 칭찬하는 용어도 비어고, 비난하는 용어도 비어를 사용해 표현한다. 수업 시간에 교사가 약간만 수업을 느슨하게 할 때면 거침없이 교사 면전에서도 비어를 사용해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목격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거칠어져만 가는 학생들의 언어를 보고만 있기에는 정도를 이미 넘어서고 있다. 학생을 지도한다고 학생을 다그치는 상황에서는 교사와 학생 사이의 말다툼만 자극할 뿐이다. 교사의 지시를 우이독경으로 생각하는 현실에서 학생들의 바른 지도에는 인내를 요구하게 만든다. 인성 담당 교사의 수업은 줄여서 학생의 인성을 바르게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에는 이미 오염돼 버린 상황이라 이전투구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오염된 청소년의 언어를 바로 고치기 위해서는 현 시점에서 학과목의 과감한 변화가 모색돼야 한다. 초등학교 도덕 과목에서부터 중학교, 고등학교에 이르는 네트웍 형식의 인성 교육의 제너레이션이 이루어져야 한다. 인성 교과가 학생들의 현실 교육을 외면하고 학생들과 이론적으로 이루어지는 수업은 이미 죽은 교과서 수업에 지나지 않는다. 철저한 문답식 교육으로 일관되게 이루어져 나가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 만들기, 현장 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행동 양식 비판하기 등 학생들 자신이 현실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백문이불여일행이라고 했다. 백번 이론 수업을 한들 효과없는 수업은 무의미에 지나지 않다. 현실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지 않는 인성교재는 학생들의 말을 더욱 거칠게 만드는 소재로 작용할 것이다. 교육도 시장 논리에 적용되는 현실에서 진정한 윤리의식을 학생들에게 주입시키는 바람직한 길은 학교 현장을 바로 바라보는 예리한 시각이 차가운 겨울 날씨에 처마 밑 고드름처럼 더욱 날카로워가고 있음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천세영)은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2010 KERIS 교육정보화 심포지움'을 개최하였다. 초중등 교육분야에서 김두연 교과부 정보화담당관 과장이 '교육과학기술정보화 기본방향'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60년이란 긴 세월 때문인가? 남북분단에 대한 국민들의 안보와 역사의식은 점점 퇴색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위정자들의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얽매어 지금도 그 진실된 안보의식을 왜곡시키고 있어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6.25전쟁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북한에게 당한 무력 도발은 너무나 많은데 그 중에서도 아직도 우리의 뇌리에 생생히 남아있는 큼직한 무력도발 사건때문에 선량한 국민들은 납치당하고 훌륭한 인재들은 말없이 죽어가야만 하는 이 슬픈 사연을 망각하고 살고 있지 않는지 되묻고 싶다. 그 동안(60년) 북한의 도발 중에서도 역사에 남을 만한 13차례에 걸친 도발은 아직도 상상하기도 싫은 사건들이다. 특히 창랑호 납북사건(58.2.16), 당포함 침몰사건(67.1.19), 1.21사태(69.1.21), 대한항공기 납북사건(69.12.11),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76.8.18), 아웅산 묘역 폭탄테러사건(83.10.9), KAL기 폭파사건(87.11.29),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96.9.18), 제1차 연평해전(99.6.15), 대청해전(09.11.10), 제2차 연평해전(02.6.29), 천안함 폭파사건(10.3.26), 연평도 포격사건(10.11.23) 들을 국민 모두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누가 뭐라 해도 국가번영의 전제조건은 국가의 안보가 최우선인데 날이 갈수록 국가 안보의식은 위험한 수위에 도달하고 있다는 각종여론 조사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한국갤럼이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전국 13세 이상 1703명을 대상으로 ‘6.25전쟁이 언제 발발 했는지에 관해 물었더니’10대(13-19세), 20대, 30대, 40대, 50대에게 설문했는데 ‘모르고 있다’가 각각 62.9%, 58.2%, 33.7%, 20.1%, 27.1%로 나타났다.특히 '1950년'이라고 정확하게 답한 응답자는 60.9%였고, 39.1%는 '모른다'거나 잘못된 연도를 답했다. 특히 13~19세에선 전쟁 발발연도를 모르는 경우가 62.9%, 20대에서도 58.2%나 됐다. 또 6·25 전쟁에 대한 책임이 가장 큰 나라를 묻는 질문에는 '북한' 43.9%, '남북한 모두' 16.9%, '일본· 중국 등 한반도 주변국가' 11.5%, '미국' 10.9%, '소련' 8.5%, '한국(남한)' 2.3% 등의 순으로 답했다.북한의 전쟁 도발 가능성에 대해해도 1995년 갤럽조사에선 '있다'가 52.7%로 '없다'(47.3%)보다 높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있다' 43.8%, '없다' 52.2%였다. 15년 전에 비해 북한의 전쟁 도발에 대한 우려가 다소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절반에 가까웠다. 통일에 대한 견해도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23.9%), '10년 후쯤 점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47.0%) 등 70%가량은 통일을 원했지만, '통일보다는 현재대로가 낫다'(26.0%)는 응답자도 전체 4명 중 1명에 달했다. 통일을 원하지 않는 응답자도 지난 2001년 갤럽조사의 7.6%에 비해 약 10년 만에 3배 이상이나 늘어났다고 한다. 또 2010.10.11 한겨레 21에서 ‘북한권력의 3대 승계를 공개적으로 강하게 비판해야 하는가’라는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매우 그렇다 59.5%, 비교적 그렇다 24.6%로 나타났다. 국가보훈처도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9월27일부터 10월29일까지 전국 15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약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우리나라를 위해 싸우겠냐'는 질문에 75%가 답변했다. 그 뿐만 아니다. 연평도 도발 이후 2010.12.2일부터 13일까지 마감된 2011년2월7일과 14일에 입영을 희망하는 해병대 모집에 총 971명 모집에 3450명이 지원하여 평균 3:1의 높은 경쟁률(일반 634명 모집 2465명이 지원 3.8:1, 수색 11명 모집 231명이 지원 21:1, 화학 10명 모집 43명이 지원 4.3:1, 공병 26명 모집 86명이 지원 3.3:1, 정보통신 124명 모집 270명이 지원 2.1:1, 수송 130명 모집 291명이 지원 2.1:1)을 보였는데 지난해 12월 해병대 지원율인 2.2대 1보다 크게 경쟁률이 높았다. 지난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인한 우리 측 사상자가 45명(사망2명, 부상자43명) 건물파괴 134동에 달하고 대부분 해병대 군인 이였는데도 불구하고 해병대 지원자가 예년보다 더 높았다는데 우리는 안도하며 ‘귀신 잡는 해병대’ 젊은 청년들에게 박수를 보내자. 끝으로 위에서 본 각종여론 조사에서 공통된 내용은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매우 결여 되었는데 특히 나이가 젊을수록 그 현상이 심하다는 통계를 보면서 국민안보교육이 그 어느 때 보다 시급하다. 그러므로 정부나 각종언론 단체는 물론 지방자치단체들도 그 어느 때 보다 시선집중이 필요하고, 특히 각급학교는 2011학년도 교육계획 수립시 철저한 안보의식 교육을 더 강화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패러다임 변화를 기대 해 본다.
올해 시·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가 공공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에 비해 청렴도평가 등급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9일 7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시·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가 10점 만점에 7.96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전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는 8.44점으로 시·도교육청은 중앙행정기관(8.59), 광역자치단체(8.55), 기초자치단체(8.37)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시·도교육청은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부청렴도에서 8.04점(평균8.62점),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부청렴도에서 7.73점(평균 7.96점)이 나왔다. 16개 시·도교육청 중 서울은 인사비리 등이 크게 불거지면서 내부청렴도가 지난해 ‘보통’에서 올해는 ‘매우미흡’(7.13점)으로 크게 떨어져 종합청렴도에서도 ‘미흡’ 등급을 받았다. 충남도교육청은 외부청렴도가 7.41점으로 ‘매우미흡’ 등급이 나왔다. 반면 제주도교육청은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가 각각 8.68점, 8.48점으로 ‘매우 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 193개 공공기관의 반부패·청렴활동 노력도를 평가하는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도 ‘매우 우수’ 등급이 나왔다. 권익위 관계자는 “인사비리 의혹이 드러난 경우 외부 민원인은 물론 소속 직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 내부청렴도 평가점수가 낮게 나타나 종합청렴도에도 부정적으로 반영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는 교과부에서 시행하는 시·도교육청 평가에 반영되며 권익위는 청렴도가 미흡한 기관에 대해서는 청렴도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이행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NSCI라? 신문을 보니 낯선 단어가 눈에 들어 온다. NCSI는 국가고객만족지수(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다.국내외에서 생산, 국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 품질에 대해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이 제품과 관련된 서비스를 받아 본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수준의 정도를 모델링에 근거하여 측정, 계량화한 지표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것이 교육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교육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성균관대학교의 아래의 예를살펴 본다. 성균관대학교는 올해 도서관 서고에 있던 서적 160만여 권 가운데 3만권가량을 뺐다. 몇 년간 교수나 학생들이 한 번도 대출해가지 않은 책들이었다. 대신 그 공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새 책을 채워넣었다. 학교 관계자는 "책을 빌려가는 수요자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 책을 다시 배치했다"고 말했다. 성균관대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사립대학교 부문에서 4년째 정상을 차지한 비결은 도서관 서적 관리에서 드러나듯, 수요자를 가장 우선에 두는 학교 운영이다.성균관대는 2005년 학생들의 불만족 사항을 과학적으로 측정, 분석해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6시그마 기법을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했다고 한다. 필자의 자녀 고등학교 3학년 두 명이 올해 대학교에 합격했다. 아들은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공학계열에 수시 1차로 합격했고 딸은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수시 2차 일반전형에 최종 합격했다. 어제 즐거운 마음으로 등록 예치금과 수업료 일부를 납부했다. 처음으로 대학 학부모가 되는 것이다. 두 대학의 합격과정을 지켜보면서 고객만족도를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성대는 합격자를 조회하는데 학생에게 감동을 준다. 배경화면과 축하글과 흘러나오는 음악이 하나의 작품이다. 그 동안의 고생을 위로하고 성균관인이된 것에대한 자부심을 갖게 한다. 그 뿐 아니다. 합격 발표 하루 전날 합격통지서를 인터넷으로 출력했는데 바로 그 다음날 총장 명의로 된 합격통지서와 총장의 축하 편지가 상장 하드표지에 포장이 되어 택배로 도착하였다.축하 시기와 방법도 가히 극적이다. 다만 입학생 등록금 전화 문의에 대한 해당 부서의 응대는 감동 수준이 아니다. 고려대학교의 경우, 합격자 발표 과정을 보니 성균관대학교를 따라 잡으려면 거리감이 느껴진다. 고객 감동은 찾기 어렵고합격자 유의사항 등의 안내에 따라 행정사항 위주로 되어 있다. 아직 합격통지서 택배는 받지 못하였다. 필자는 자녀가입학한 두 대학에 대하여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학부모로서 학생을 고객으로 대하는 일면을 살펴봄으로서학교의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2010학년도국가고객만족도지수를 보면 서강대는 성균관대에 2점 뒤진 74점으로 작년 4위에서 2위에 올랐다. 이어 이화여대(72점)가 3위(작년 4위), 고려대와 경희대(각각 69점)가 공동 4위를 차지했다. 고려대는 작년 9위였고 경희대는 작년 순위가 2위였다.연세대와 숙명여대(각각 66점)가 공동 6위(작년에도 공동 6위)를 차지했다. 국가고객만족지수 1위,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님을 느꼈다. 우리 학교도 학생과 학부모가 항상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을 것이다. 학교건 기업이건 고객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한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교원평가 결과가 나왔다. 물론 교원들은 모두 자기평가 결과를 확인했지만 그 결과는 학생들의 성적만큼이나 관심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런대로 잘 평가 받은 교원들은 괜찮지만 생각보다 나쁘게 평가 받은 교원들은 불만이 가득하다. 사회일각에선 교원 상호평가의 높은 점수를 놓고 ‘자기식구 감싸기 등’ 말이 많다. 학부모 들은 평가당시에는 평가에 관심이 별로 없고 “잘 모르는 상항에서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등 볼멘소리였으나 이젠 그 결과를 놓고 다들 설왕설래하고 있다. 교원은 교원대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모두가 불만족하다는 표정이다. 교과부는 이번 교원평가에서 재교육 심사대상으로 1056명의 교사를 선정했다. 이는 전체 교사 35만명 가운데 0.3% 정도이지만 당사자는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표정이다.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었는데’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지만 평가는 역시 평가의 기능을 했다. ‘미흡하다’는 점수를 받은 단기 연수 대상자가 920명이며, 이보다 점수가 더 낮은 장기연수 대상자는 1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연수 대상에는 16명의 교장, 교감도포함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번에 연수를 받는 교원이 내년 평가 때도 장기 연수자로 재선정되면 집합연수를 받게 돼 수업에서 아예 배제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교원정책에서 초유의 사태가 예견된다. 반면 우수한 성적을 받은 교사 500명에게는 최대 1년의 연구년(안식년)이 주어진다는 당근 정책도 제시하였다. 조용하던 교직에 새로운 회오리바람이 일고 있다. 교직이 평생직장이라는 말도 곧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마저 든다. 그러므로 이젠 교원도 새로운 교육정보와 교육이론을 습득하고 교수-학습방법을 연구하지 않는다면 교단을 지킬 수 없다. 다시 말해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자기연찬과 연수로 자기계발에 힘써야 한다. 교원은 다른 직업인들과 든 특성 중의 하나가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으로 교육의 전문가로서 자질을 함양하여 훌륭한 스승의 교육역량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교원평가제는 현행 교원에 대한 평가가 승진에 초점이 있어 재직 중 교원의 능력을 향상시키지 못한다는 비판에 따라 도입하게 되었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기진단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교과부는 이번에 처음 계획과는 달리 두 번이상 장기연수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실상 퇴출될 가능성도 있음도 예고했다. 이 같은 예상은 내년도 장기연수 대상자로 된다면 수업에서 배제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때 문제는 교원평가에 대한 공정성 시비가 다시 수면위로 나타나 교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국교총이나 전교조가 모두 평가방식의 객관성을 지적하고 있어 교원평가도 그리 순탄치는 않을 것이다. 아무튼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교원도 예외일 수는 없고 어떤 식이로든 평가는 되어야 한다는 것이 교육 선진국들의 대세이다. 피터 드러커는 자기계발을 성과를 올리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자기계발은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사상이나 인성 따위를 포함한 슬기나 재주 등을 통하여 일깨운다는 뜻이다. 즉, 인위적인 교육이나 학습을 통해 어떤 능력이나 솜씨 등을 향상시킨다는 의미로 정의할 수 있다. 그래서 요즘 직장인들은 자기계발을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는 이유는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대한 불안과 다양한 직업 환경에 적응, 그리고 자신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불확실한 미래의 삶을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의 잠재능력을 계발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같이 자기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잠재능력을 얼마나 깨우쳐 계발하여 활용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성공적인 삶을 결정짓는 요인이 된다. 그러므로 교원들도 자기가 가지고 있는 흥미, 특성, 소질 및 적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이를 계발하여 교직에 활용하는 것이 성공적인 교원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요인임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세계의 부러움을 받는 교육 한국의 현주소 지난 12월 7일 발표된 오이시디 34개 회원국과 31개 비회원국의 만 15살 학생 약 4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학업성취도 국제비교연구’(PISA 2009) 보고서의 내용은 여러 모로 생각할 바가 많은 자료였다. 우리나라 137개 고등학교와 20개 중학교 학생 5123명이 참가한 이번 보고서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자기학습능력 65개국중 58위, 읽기·수학·과학 등 성적 OECD 회원국 1~4위권이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세계의 부러움을 받는 교육 한국의현주소는 단순암기로 올린 성적의 허점을 보인 거라는 평가였다. 2003년 평가에서도 우리나라는 집중 분석 과목이던 수학 성적이 상위권이었지만 흥미도와 학습동기에서 전체 41개 나라 가운데 각각 31위와 38위였고, 과학이 집중 분석 과목이었던 2006년 평가에서도 흥미도가 오이시디 평균을 밑돌아 단순 암기식 교육의 부정적인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수치로 나온 성적으로만 보아서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으나 내면을 들여다 보면 매우 걱정스럽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만 15살 학생들의 읽기·수학·과학 실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1~4위에 올라 학업성취도가 최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읽기 학습’에 대한 흥미도가 낮고 혼자 읽고 공부하는 능력(자기학습관리능력)은다른 회원국 학생 평균보다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이는 곧 가정과 학교에서 '공부를 위한 공부'를 하게 하는 풍토에사 자란 결과라는 생각이 들어 걱정된다. 공부란 즐거워야 하며 본인이 좋아서, 호기심의 발로에서 비롯되어야 오래도록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먼 여정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땅의 학생들은 공부의 즐거움을 알기도 전에, 그 단맛을 느끼기도 전에 공부에 질려서 오래 가는 공부를 못하는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는 게 현실이다. 자기주도학습력, 어떻게 기를까 그토록 오랜 시간 학교 현장의 화두인 '자기주도학습력'은 구호로만 그친 것일까? 너무 일찍부터 공부로 내몰아서 다그친 것은 아닌지 어버이도 선생님도 가던 길 먼춰 서서 돌아보아야 할 시점이다. 각종 영재교육으로, 다양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준비한 중 고등학교 프로그램도 결국은 명문대학의 문 앞에서는 한 줄 서기로 그 특성이 약화되어 버린 탓은 아닐까. 학생 자신이 가진 소질과 능력보다는 명문대학의 인기학과에 맞춰서 공부를 해야 하니 그 공부가 즐거울 까닭이 없다. 그렇게 진학을 했다 하더라도 중도에 포기하거나 다시 공부를 하는 대학생들이 많으니 엄청난 국력의 낭비요, 개인적으로도 시간과 노력, 금전적 소모전이다. 결국은 교육 본연의 물음으로 귀결된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공부를 해서 어떤 인생을 살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물음이 먼저다. 그러나 이 나라의 부모들은 일류대학이나 명문대학의 명예 앞에서는 자식의 인생도 대신 살아줄 것처럼 다그치고 채근한다. 그러한 집착과 욕심이 오늘 이 나라의 학생들에게 공부란 즐겁지도 않고 괴로운 짐으로 여기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생각의 틀을 과감하게 바꾸어야 할 때이다. 얼굴 모습이 다 다르듯 아이들이 지닌 장기도 다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직업을 향하여 올인하도록 코뚜레를 꿰어 한 줄로 몰아온 교육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내 자식이나 제자가 행복하지 않은 선택을 해놓고 억지로 그 길로 가는 것을 보면서 즐거워하지는 않았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해 본다. 모두 다 대학을 갈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되는데 우리는 그러질 못했다. 너나 없이 대학의 문으로 집어 넣고 결과물을 기다려왔다. 대학에 가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처럼 국,영, 수 몇 과목에 목숨을 걸고 매진하게 한 것이다. 세상을 살아 가는 길이 얼마나 많고 다양한데 그 길의 1%도 안 되는 쪽에만 돋보기를 들이대고 좁은 문을 통과하도록 가르쳤으니 자기주도학습력이 정착될 리가 없다. 자기애를 지닌 아이, 여러 줄 세우기 교육으로 언제부턴가 없어져 버린 여러 줄 세우기 교육이 해법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본인이 원하는 공부를 하게 하는 원초적 방법만이 살 길이다.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하면 즐겁고 행복하게 자신의 길을 가게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할 때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가 되도록,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교육이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당당하게 가는 공부를 하도록 도와주어야 할 일이다. 눈에 보이는 가문의 명예와 물질의 풍요에 휘둘리지 않는 자존감으로 세계적 등수에 눈이 어두워, 명문대학의 그늘에 가려서 원하지도 않는 인생을 살지 않도록 어버이와 선생이 자식과 제자의 가능성을 찾기 위해시야를 넓힐 때가 되었다. 눈에 띄는 직업이 아니더라도, 일류대학이 아니더라도 자식이 원하는 길을 기꺼이 가게 하는 것이 인생의 선배로서 부모가 해야 할이다. 우리 학교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제자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그가 가고자 하는 길을 닦아주고 살펴주는 일이 선생님이 해야 할 일이다. 평생학습의 시대의 초석은 가정과 교실 이제는 평생교육의 시대다. 학교 교육이 끝나면 책을 놓아버리는 자세로는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다. 이 때 필요한 것은 바로 통제 전략(자기학습관리능력)이다. 상황에 따라 자신이 해야 할 공부를 선택해서 집중하고 노력하는 사람으로 살아야 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학교 문만 나서면 책과 담을 쌓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학창 시절에 공부에 질린 탓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의 독서력은 교육입국의 위상이 부끄럽게 세계 최하위라고 한다. 다시금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을 새롭게 봐야겠다. 나의 교육방침과 교육철학을 되돌아보고 반성해야겠다. 긴 겨울방학 동안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각기 다른 계획과 진로 지도를 서둘러야겠다. 평생학습의 초석을 다지는 길은 바로 가정과 교실이다. 그 곳에서 공부를 즐기는 아이로 만들어야 자기주도적학습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형 혁신학교가 내년부터 등장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형혁신학교가 생각보다 관심이 적었지만 정식으로 출발하게 된 것이다. 교육계의 관심이 높긴 하지만 아직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내년 상반기에 추가지정을 하게되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현재의 상황이라면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사실 서울형혁신학교는 그동안 지정되었던 자율학교와 자원학교, 교육복지학교와 유사하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교육여건이 좋지않은 학교에 집중투자한다는 것과 교장을 공모제를 통해 임용하는 것, 자율학교의 경우는 교사들을 초빙해 올 수 있는 비율이 일반학교에 비해 높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다른 학교보다 예산을 많이 투자하여 학교교육을 혁신하겠다는 취지도 공통점에 해당된다. 이미 수년전부터 이어져왔던 '좋은학교 자원학교'나 자율학교가 혁신학교와 같은 형태인 것이다. 문제는 이들 학교에 대한 평가가 어떻게 되었느냐는 것이다. 이들학교에 대한 예산의 집중지원으로 학교가 어느정도 제 궤도에 올랐는지 학생들의 인성이 변했는지, 학력이 신장되었는지 다각도로 분석이 되었느냐는 것이다. 결과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궁금하다. 실제로 이들학교에 대한 분석을 통해 혁신학교를 추진한다면 백번 찬성하고 지지한다. 또한 이들 학교의 변화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면 더욱더 찬성한다. 그런데 관련 연구나 분석을 거의 접해본 경험이 없다. 물론 필자의 무관심으로 접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문제는 인근에 있는 자원학교를 살펴보면 어느정도 답이 나온다는데 있다. 인근의 학교에서 최근에 많은 변화를 이룬 학교를 찾기 쉽지 않다. 예산운용을 잘못한 것인지, 원래 그 지역의 학생들 수준이 낮기 때문인지는 검증할 방법이 없다. 어쩌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다른 학교보다 예산을 더 지원하여 여건 개선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혁신학교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 것이 자원학교라고 볼때 혁신학교의 앞날도 결코 밝다고만 볼 수 없다. 의욕에 비해 결과가 시원찮게 나올 수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혁신학교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떻게 교육여건을 개선시켜 가고싶은 학교로 만들 것인가가 중요하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이고 교사들이 신뢰하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의욕만으로 되지 않는다. 의욕과 함께 해당학교 구성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혁신학교를 더 많이 지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양적인 팽창을 한다는 이야기이다. 양적인 팽창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면도 고려해야 한다 단순히 혁신학교가 몇개라는 식의 통계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이들 혁신학교들이 다른 학교와 어떤 차별성을 가졌는지, 그 차별성이 성공적 이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것이다. 의욕적으로 출발하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그동안 어떤 처방으로도 듣지않던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교육과학기술부 설동근 제1차관이13일 정부중앙청사 별관 제2브리핑룸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 모형 개선 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평가제 개선모형은 2011년 교원평가제 시행의 기본 틀로 향후 시도 교육감과 학교장이 연수 대상자 선정을 위한 기준으로 적용 될 예정이다. 브리핑이 끝난 후 교과부 출입기자들이 실무자들에게 교원능력개발평가 모형 및 학습연구년제 등 교육현안에 대해 추가 질문을 하고 있다.
대청고등학교(교장 김영곤) 백진성 학생이 옹진군 관내 학교에서는 해방이후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에 수시전형으로 합격하므로써 지역사회 화제가 되고 있다. 대청고등학교는 연안부두에서 배로 4시간 이상 걸리는 서해 최북단 도서지역인 대청도에 자리잡고 있으며, 전교생이 22명인 초미니 학교로 대청고를 비롯한 서해5도 지역은 지난 3월 천안함 사건과 이번 연평도 기습 포격 사건으로 남북 긴장의 소용돌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도서지역으로 사교육시설은 물론이며 변변한 문화시설조차 없는 곳으로 학생들의 학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이다. 대청고에서는 농어촌지역 명품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무학년제 방과후 교육, 맨투맨 개별지도 학습, 군부대와 연계한 주말학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번 백 군의 서울대 합격이라는 결실은 섬지역의 불리한 교육 환경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온 김영곤 교장과 교직원의 헌신적인 자세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공교육 활성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청고 김영곤 교장은 "이러한 교육적 성과를 통해 학생에게는 자긍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교직원에게는 헌신적인 지도와 관심으로 21세기를 이끌어갈 인재를 키운다는 자세로 거듭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교권실추, 누구 잘못인지 자성(自省)해 봐야 스승의 종은 치는 대로 크게도 작게도 울려 ‘시간의 걸음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미래는 주저하면서 다가오고, 현재는 화살처럼 날아가며, 과거는 영원히 정지하고 있다.’는 ‘실러’의 말처럼,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을 보니 참으로 시간은 빠른가 보다.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세월의 변화 속에 벌써 辛卯年이라니 내 마음만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왠지 다사다난한 세태를 보고 느끼는 감회가 새로움은 인생의 나이테가 그만큼 더 깊어졌기 때문일까? 파랑새의 작가 ‘메테르링크’는 인생을 한 권의 책에 비유하였다. 즉 인생이 한 권의 책과 같다고 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매일 한 쪽씩 인생의 책을 엮어나가는 사람들 속에 기록되는 내용이 다르고, 표현되는 빛깔이 다르고 실리는 무게가 모두 다르지만, 유독 교사들이 쓰는 인생의 책만이 어느 한 페이지, 어느 한 행, 어느 한 글자라도 소홀히 다룰 수 없음은 교직이라는 무거운 무게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교직이 어려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일 년 열두 달 어느 것 하나 소홀한 것은 없을 진데, 그래도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하는 12월이 우리 교사들에게 더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은 농부의 추수처럼 교육도 결실을 해야 함이 아닐 런지 모르겠다. 흔히들 5월을 가정의 달이요, 사랑의 달이라고들 하는 것은, 동심이 눈을 뜨는 어린이날 뒤엔, 순백(純白)의 사랑으로만 가득 찬 어버이날이 있는가하면, “아버지로부터는 생명을 받았으나 스승으로부터는 생명을 보람 있게 하기를 배웠다”는 잊힐 뻔한 플루타아크 영웅전이 새삼 떠오르는 스승의 날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스승의 날 교문을 닫아야만 하는 학교가 많다는 신문의 사회면을 대할 때마다 안타까운 자성의 몸부림보다는 “어쩌다가?”라는 오늘날의 현실이 그저 답답할 뿐이다.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고 옛 선현들은 가르쳤는데, 서구문물의 자유분방한 유입과 다양한 기치관의 혼란으로 일부이긴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제자가 스승을 구타하고, 전후사정은 무시한 채 학부모가 교사에게 폭언을 서슴지 않는 이 세태를, 교권침해라고 그냥 흘려버리기엔 교육의 한 구석이 뭔가 허전한 오늘날의 이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들은 어떻게 해석해야만 할런지 그저 난감한 심정뿐이다. 더욱이 아무리 취지와 목적이 좋다고는 하지만 ‘학생인권선언’이니 뭐니 하여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교육현장을 더 난감하게 만드는 세태를 보면서 먼 훗날, 오늘을 살아 간 학부모와 스승과 제자들은 무슨 생각들을 할런지 자못 궁금해진다. 실추된 교권? 진정 누구의 잘못이며 누가 다시 제자리 매김을 할 수 있을는지 침울한 마음으로 분필을 꼬옥 쥐는 어느 노교사의 애잔한 손 떨림을 그 누가 헤아려 줄 수 있을까……. 물론 제자의 잘못도 학부모의 잘못도 그렇다고 우리 사회의 잘못도 아닐 것이다. 어쩌면 우리들의 수양과 겸덕이 부족한 탓일 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조금만 눈을 크게 뜨면 우리들 주위엔 자랑스럽고 훌륭한 스승이 얼마든지 많이 있다.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는 어느 낙도의 분교장에서부터, 두메 학교의 까칠해진 부부교사는 물론, 칭얼거리는 어린 아이까지 안쓰러운 마음으로 놀이방에 맡기고 수업연구 지도안을 다듬는 젊은 여교사들의 다사로운 손길이 있는가 하면, 한 자라도 더 가르쳐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부진아를 돌보는 자상한 담임교사의 애정 어린 정성이 있는 한, 우리의 교단은 결코 쓸쓸하지 않을 것이다. 문득, 미국의 한 소도시에서 있었던 실화를 영화화한 ‘굿모닝 비둘기선생’이라는 영화가 생각난다. 주인공 비둘기 선생님은 그 도시 소학교에서 늙도록 교편을 잡아온 늙은 처녀 선생님이다. 시장은 물론 교통순경도 그의 제자요, 야채장수에서 죄수까지 그의 제자 아닌 시민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이 비둘기선생님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에는 교통순경이 뛰어와 모든 차량을 멈추게 한다. 그러면 모두들 차에서 내려 정중하게 고개를 숙인다. 한편, 비둘기선생님이 앓아 누었다하면 병문안을 위해 온 도시가 철시까지 한다니, 선생님의 권위란 이렇게 학교 안팎과 관계없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 참다운 스승의 모습 일 런지도 모른다. 실추된 교권을 회복하고 존경받는 스승의 풍토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의 자성이 필요하며 모든 선생님들이 비둘기선생님 같은 대우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사회 환경이 되도록 모두가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고 예기(禮記)의 악기편(樂記篇)에 나오는 ‘고지이 소자소명(叩之以 小者小鳴)’이란 종을 크게 치면 크게 울리고, 작게 치면 작게 울리듯이 스승은 종과 같다는 이 말을,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한 번쯤은 더불어 음미해 보자.
오전 08시 30분. 교사의 시계는 잠시의 빈틈도 없이, 쉼 없이 돌아간다. 우선 담임을 맡은 반의 학생이 모두 등교했는지를 확인하고 일기장과 숙제를 검사한다. 한 학생이 결석이다. 무슨 일이 있는 지 집으로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묻는다. 늦잠을 자서 미처 학교버스를 타지 못했다면 친절(?)하게도 자신의 승용차로 아이를 데리러 간다. 그리고 이어지는 학과 수업, 방과 후 지도, 하교지도. 정신없이 하루가 가고 퇴근시간이 된다. 본교는 면소재지의 5학급 전교생 36명인 소규모 학교다. 과거에는 학생 수가 2000명이나 돼 오전 오후로 나누어 공부를 하기도 했던 학교였으나, 이젠 이농현상과 출산율 저조로 금학년도에는 1학년 입학생이 단 1명에 불과했다. 문제는 교육은 단 한명이 있든, 한 학급에 30명이 있든, 할 일은 똑같이 해야 한다는 데 있다. 읍내 학교나 시내 학교처럼 교원의 수가 많으면 그 일을 여러 교사가 나누어 추진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소규모 학교에서는 한 교사가 10여 가지 이상의 일을 맡아 처리할 수밖에 없다. 교사의 본분은 학습지도와 인성교육에 있다는 것에 이론의 여지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상위 기관과 지자체에서 오는 공문의 접수번호가 12월 초 5500여건을 돌파했다. 교재연구와 학습지도에 투자해야 할 교사의 일과가 공문응신과 각종 서류 및 행사 계획을 수립하는데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교과부도 교육청도 교원의 업무경감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지만 현장에서는 눈에 띄게, 몸으로 체감할 수 없다. 아니 오히려 잡무 경감 방안을 세우느라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실정이다. 이에 본교에서는 대안을 찾고자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았다. 첫째는 행정실에서 더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듀파인이 도입되면서 교사가 모든 사안을 입안, 진행하고 결재를 얻어 업무처리를 해야 한다. 행정실에서는 금전만 지출하니 교사의 업무를 줄이기 위한 시스템이 아니라 가중 시키고 있는 셈이다. 담당교사가 필요 사양을 행정실에 요구하면, 행정실에서 주문‧공급해 주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둘째는 청년일자리 창출차원에서 배치되는 비정규직 인력 문제다. 방과학교 학부모 코디네이터, 전산보조, 교무보조, 과학보조 인턴교사 등을 채용하면 그들의 인력 관리 또한 교사의 업무가 된다. 정규직이 아니어서 책임이 없으므로 비중 있는 업무를 줄 수도 없다. 따라서 채용 시 전문성 고려는 물론 그분들에게도 일정 업무를 부과해 직장의 일원으로서 소속감도 느끼게 할 필요가 있다. 교사는 인력 관리가 아니라 학생 교육을 위해 교실로 돌려 보내야 마땅하지 않은가. 셋째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 교수-학습지도, 생활지도 이외의 불필요한 업무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과 실적위주 행사가 많다는 점이다. 전교생 95%이상이 학교버스를 이용해 등하교하고 있는 학교에서 굳이 교문 앞 교통지도를 해야 하는가? 그리고 30여명의 학생을 인솔해, 차가 질주하는 도로에 나가, 학교폭력을 줄이자는 캠페인을 하고 사진으로 담아 실적을 보고해야 하는가? 이밖에도 지방자치 단체에서 실시하는 각종행사 및 축제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교사들의 잦은 출장도 교사와 학생 간 만남의 시간을 줄이는 한 요인이다.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활동은 교육적이어야 한다. 상위 기관의 체면을 위해, 축제의 성황을 위해, 아이들을 동원하는 행사성 대회는 축소되거나 폐지되어야 한다. 교사들의 바람은 하나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학교에 온 것이지 공문 응신하러 온 것은 아니다”라는….
서울지역 자율형 사립고의 원서접수가 마감되었지만 추가모집을 해야 할 형편이다. 대거 미달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1만4백62명 정원에 1.4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미달되지 않았지만 학교별로는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즉 26개 자율형 사립고중 한가람고등 17개교는 정원을 넘겼지만 나머지 9개교는 미달되었다. 미달학교중에서는 지원율이 매우 저조한 학교들도 있다. 다만 여학교나 공학교는 미달된 학교가 없다. 앞으로 자율형공립고의 원서가 마감되면 자율고의 미달사태는 더욱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는 예측을 하고 있지만 필자는 자율형 공립고는 상대적으로 미달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자율형사립고와 공립고의 차이가 확연하기 때문이다. 즉 자율형사립고는 내신성적 50%를 지원자격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자율형공립고는 내신성적에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자율형사립고의 대거미달사태는 이미 예견 되었었다. 한꺼번에 많은 학교들이 자율형사립고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학생의 선택폭이 넓어지긴 했지만 지원자격에 제한을 두고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쉽게 지원하기 어려운 기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대학입시에서 정시보다 수시의 선발인원이 60%이상인 점을 감안한다면 자율형사립고에 쉽게 지원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수시가 정시보다 선발인원이 많은 반면, 내신에 의해 당락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중3학생과 학부모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율고를 선택하는 이유가 대학입시와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판단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내신에 의해 대학진학을 하지 않겠다면 문제가 달라질 수 있지만, 그렇더라도 내신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기에 쉽게 판단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한꺼번에 많은 학교들이 자율고로 전환된 점도 미달을 가져온 이유이다. 자율고로 전환된 학교 중에는 기존에 선호하는 학교들도 상당히 많지만 기존에 비선호학교였던 곳도 있다. 선호학교라면 문제가 없지만 비선호학교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쉽게 선택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자율고로 전환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선호학교로 바뀔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의 지적은 교사와 학교시설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는데, 자율고로 전환된다고 우수한 학교가 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것이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여학교나 공학교가 미달되지 않은 것은 자율고 중에서 여학교와 공학교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여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는 공학교 3개에 여학교 2개교가 전부이다. 상대적으로 지원율이 높아진 이유이다. 앞으로 여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비율을 어떻게 넓혀 갈 것인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하겠다. 남여 공학교에 여학생들은 많이 지원했지만 남학생들의 지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내신성적에서 공학교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불리하다는 이야기가 그대로 적용되지 않았나 싶다. 여학생들은 공학교를 선호하고 남학생들은 남학교를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내신과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 어쨌든 자율고의 대거미달사태가 내년에도 계속된다면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올해의 지원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자율고의 확대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고, 여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학교를 어떻게 확대해 나갈 것인지도 연구되어야 한다. 철저한 원인분석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