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나근형 인천시교육감과 일선 학교장 등 8명이 원어미교사 초빙협의 등의 명목으로 연초부터 10일간 일정으로 호주 방문에 나서 외유성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나 교육감과 C모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B모 H여고 교장 등 시교육청 간부와 교장 8명은 호주의 대학, 교육청 등과 원어민교사 초빙 및 인천지역 영어교사 연수, 학생교류 협의 등을 위해 10일간 호주를 방문키로 하고 4일 출국했다. 이들 방문단은 1인당 320만원씩 총 2천560만원의 경비를 쓰게 된다. 그러나 이들의 방문 일정은 호주 모나쉬대학과 원어민교사 초빙, 국내 교사 연수 등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및 빅토리아주교육청, 시드니교육청 방문 등 3일간의 일정을 제외하면 나머지 시간은 자유시간이나 교육시설 견학 등으로 짜여졌다. 이에 따라 이들이 방문 목적보다 현지 관광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새해 벽두 한 해 교육계획 수립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인천 교육의 최고 책임자와 간부, 교장들이 장기간 자리를 비우며 해외 방문을 해야 하는 것이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인천 교육계의 한 인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더구나 3-4명이면 충분히 출장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데도 교육감과 교장들이 교육청 예산으로 연초부터 단체로 장기간 해외 출장을 가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들의 출장 일정을 따져보면 외유성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2일간은 항공기내에서 보내기 때문에 실제 방문기간은 8일간 이다"면서 "일정상 토.일요일 2일간만 자유 시간이고 나머지는 모두 공식 일정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초등생들은 학교 교과서 대부분을 가정이나 사교육기관에서 미리 배운다고 한다. 특히 국어와 수학 등은 어떤 사교육기관이든 서비스(?) 차원에서라도 다루어 준다고 한다. 학교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교실수업이다. 대부분의 도시 초등학교 교사들은 교수·학습의 주체가 되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습자료와 교육행정 등 다양한 수업 저해 요인들이 존재하고 있지만, 학교보다 앞서 배우는 사교육의 선수학습이 예상보다 큰 수업 저해가 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미리 배우니까 안심이 되겠지만 학교 수업의 분위기를 해치는 요인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미리 공부해 버렸으니 수업시간 내내 무슨 재미가 있을까. 학생들은 단위 수업시간의 학습목표를 파악하고 학습의 과정대로 학습집단원 모두와의 유기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학습해야만 생각하고, 깨닫고, 찾아보고, 토론하고,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면서 진지한 학습활동이 이루어져 학습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학생들에게 호기심이나 학습의욕, 탐구의욕을 기대한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요즘 학부모들은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는 불안하단다. 다른 애들 모두 다니는데 내 자녀만 다니지 않게 할 수 없단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사교육은 필수란다. 다른 애들은 다 배운 뒤 학교에 가는데 모르고 가면 뒤떨어진단다. 각종 특기 신장을 위한 학원에서도 교과서를 필수적으로 다루어 준다니 사교육을 시키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있다. 교육은 지식의 획득만이 목적이 아니다. 지식획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학습능력이다. 잡은 고기를 먹이는 것 보다 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학습의 결과를 잘 알게 하는 것보다 학습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육성되는 자기주도적학습 능력의 신장이 더 중요하다. 수업 시간에는 스스로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습능력, 다른 학생들과의 협력관계나 상호작용을 통한 사회성, 토론하며 대화를 통한 의사소통 능력, 자기와 다른 사람의 생각에 대한 비판능력, 할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책임감, 훈련을 통한 집중력의 신장, 자신의 취향에 따른 감정적인 취사선택이 아니라 꼭 필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 등 많은 인지적 능력과 정서적 능력이 자연스럽게 육성된다. 사교육이나 가정교육은 학교교육에 한 발 앞서 선행교육을 하는 것 보다는. 창의성 계발이나 특기적성 교육으로 소질을 계발시키고, 정서를 순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학생들의 학교교육의 부족한 점을 보충해 주어 사전에 학습결손의 누적을 차단시켜 학교교육에 보다 충실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학습능력을 길러주면 좋겠다. 미리 알아버린 학생들은 자만심에 빠져 모르는 친구를 비웃기도 하고, 학습내용이 재미없고 지루하여 옆 친구를 집적거리면서 귀찮게 하기도 하고, 공책이나 책상에 낙서나 그림을 그리고, 지우개를 칼로 자르는 등 자기만의 세계에 도취하여 결국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신장과 주의 집중력 훼손과 정서순화에 나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교사의 권위가 과거와 같지 않아서 당연한 권유나 지시에도 반발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심지어 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학생도 있다고도 한다. 진심에서 우러나는 사제간의 끈끈한 정과 존경심이 메말라가고 있는 요즘 이미 아는 것을 가르치는 교사를 보는 학생들이 학교교육 전반에 걸쳐 불신할 수 있는 선수학습은 분명 득보다 해가 많은 것 같다.
지금 학교현장의 교원들이 방학을 편히 보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승진의 대열에 서 있는 많은 선생님들이 새로 개정하려는 승진규정의 입법예고 된 안(案)을 보고 마음의 갈등을 겪고 있다. 이대로 개정이 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승진에 유리한가를 저울질하며 갈등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우선 올 3월 정기 인사를 놓고 고민을 하고 있는 교사들도 많다. 물론 승진대열에 선 선생님 중에는 이번 개정안에 찬성보다는 반대하는 선생님들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현장의 의견수렴도 제대로 안 된 안이고 현장교사들에게 가르치는 의욕을 촉진 시켜주고 사기를 높여주는데서 초점이 벗어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현장교원들에게 영향을 미칠 승진규정을 개정하면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들을 생각해 보기로 하자 첫째, 승진대상자는 젊어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경력을 낮추려는 것은 젊은 교감, 교장이 학교경영을 더 잘 할 것이고 학생들에게도 존경을 받을 것이고 교직원들의 화합을 더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가정도 3대가 조화를 이루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배우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인격을 형성하며 올바르게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오래된 술과 간장이 값이 더 나가는 것처럼 경력을 무시하지 말고 교직사회가 연령의 조화를 이루고 균형이 깨지지 않는 구조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젊어서 교장하고 정년이 남아서 다시 평교사를 하는 시스템을 아이들이 환영할까? 학부모가 환영할 것인가? 재능이 아주 우수한 젊은 선수에게 감독을 맡긴다고 훌륭한 감독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둘째, 작은 학교를 살리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벽지학교근무나 소규모학교 근무를 하다가는 승진에 밀려난다면 작은 학교를 고사(枯死)시키려는 정책이다. 이는 농산어촌에는 학령기 자녀가 있는 사람들은 살지 말고 도시로 나와서 살라는 정책이나 다름없다. 리포터가 항상 주장하는 바이지만 어린시절엔 농산어촌에서 아이들을 교육시키면 인성발달과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강건한 인격을 형성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과 가까운 작은 학교를 살리는 정책에 정부가 앞장서야 할 것이다. 셋째, 박사학위점수를 3점을 준다는 발상은 학력, 학벌사회를 조장하는 것이다. 박사학위를 주는 것은 자기전공 분야에서 독자적으로 학문을 할 수 있는 능력 또는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인데 현직에 근무를 하면서 주경야독으로 박사학위를 얻는다는 것은 대단힌 노력이 뒤따르며 위대한 업적이고 학문적으로 인정해 주어야 하지만 많은 교원들이 박사학위에 매달리게 하는 정책은 과연 학생교육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생각해야 할 것이며 학위를 가진 교원들에게 수석교사 같은 제도적 예우를 하여 현장교육연구와 교육발전에 학문적 으로 공헌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넷째, 운이 좋아서 승진하는 규정은 다른 교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린다. 지금까지 승진규정에도 운이 좋아서 남보다 빨리 승진 할 수 있었다는 말이 가끔 들린다. 초임발령을 우연히 벽지학교로 받아 10년간 인정해주는 벽지 점수가 효자노릇을 한 덕분으로 빨리 승진하였다는 이야기, 우연히 전보발령을 받아간 학교가 연구 또는 시범지정학교가 되어 덕을 보았다는 이야기, 자격연수 점수가 나빠서 사서나 상담 자격연수를 잘 받아 승진했다는 이야기, 국립학교에 근무하여 승진을 빨리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 교사 장학사를 일찍 들어가서 빨리 승진을 하였다는 이야기 등은 관운으로 돌리기 에는 허점이 보인다. 누구나 인정하고 수긍이 가는 제도로 보완이 필요하지 않을까?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완벽한 제도나 규정은 없겠지만 보편타당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원이 혼신의 열과 성을 다하여 학생들에게 모범이 되며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가르치는 교원들에게 희망을 갖도록 해 주는 제도나 규정을 만들어야 우리교육에 비전이 있다. 우리교육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승진규정, 현장의 교원들에게 보람과 꿈을 안겨 줄 수 있는 다듬어진 승진규정이 탄생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관리자들이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며 교원 모두의 낙을 찾아주는데 초석이 되면 더 높이 평가받을 수 있다. 그러려면 주머니를 자주 여는 열린 마음으로 학교를 경영해야 한다. 먹어야 맛이 아니다. 작은 베풀음도 관리자들의 마음이 같이 한다면 아랫사람들은 잊지 않고 고마워한다. 본인의 평교사 시절을 되돌아보며 항상 너그러운 마음으로 직원들을 다스려야 한다. '마음이 변하면 일찍 죽는다.'고 승진을 한 후, 사람이 변해서는 안 된다. 교사 시절에 했던 다짐을 되새겨 보며 사람은 앞에서보다 뒤돌아섰을 때가 더 정확하게 평가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직원들에게 불신이나 지탄받는 관리자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학교의 울타리 밖에서 동료나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것을 낙으로 삼아야 한다. 인간의 수명은 길어지는데 정년은 단축되고 있으니 교직을 떠나 생활해야 할 시간이 그만큼 많아지고 있다. 퇴임 후를 대비하려면 직원들에게만 큰소리치는 '우물 안의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어린이들이 오고 싶어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든다는 구실로 교사들이 오기 싫어하는 학교를 만드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아야 한다. 교사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면 올바른 교육은 저절로 이뤄진다. 무의식적으로 직원들을 경시한 한마디가 결국 '제 낯에 침 뱉기'가 되어 돌아온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안에서 귀여움 받으면 밖에서 천덕꾸러기는 안 된다. 아랫사람들의 권익을 위해 노심초사했던 관리자는 직원들이 오랫동안 기억하고 존경한다. 개인의 능력을 비교하거나 바른 말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훌륭한 관리자는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도와주고, 자기와 다른 의견도 기꺼이 포용한다. 외적인 문제야 쉽게 해결할 수 없지만 우리끼리라도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며, 서로 돕는 교육 풍토 속에서 근무하고 싶다.」 새해 들어 첫 번째 쓰는 글인데 왜 몇 년 전 교육 잡지에 발표했던 글의 일부를 인용했을까? 연말과 연초라고 모임이나 전화통화로 선후배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았다. 그중에 몇 명은 학교를 옮기려고 내신을 냈다며 이동할 학교의 직원분위기를 궁금해 했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분위기가 좋은 직장을 찾게 되어있다. 사실 같은 학교에서 근무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인연이다. 그래서 더 좋은 만남으로 기억되어야 한다.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는 시간도 따져보면 짧게는 1년, 길어야 5년이다. 그런데 뭐 그렇게 서로 얼굴 붉히며 아등바등 살 필요가 있는가? 근무만료나 타시도 전출 등으로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하는 게 인생살이다. 더 근무하고 싶어도 냉랭한 직원분위기 때문에 내신을 냈다는 선배의 쳐진 어깨가 초라해 보인다. 학교, 부형, 지역사회가 서로 신뢰하며 하나가 되어 하루빨리 교육을 정상화시켜야 한다. 그러려면 어떤 사안이든 교직원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 물론 관리자인 교장, 교감이 너그러워야 한다. 교사들이 가르치는 것을 낙으로 알고 생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문의초등학교는 면소재지라 승진에 신경 쓰는 교사라면 올 일이 없는 학교다. 그래서 대부분 이곳에서 처음 교사생활을 시작한 신규발령자들이 근무한다. 그러나 관리자들이 너그러워 다른 학교보다 즐거운 일이 많다. 교직원들도 네일 내일을 가리지 않고 서로 배려한다. 서로 상대방을 칭찬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선다. 학교분위기가 좋다보니 특별한 사정이 있는 몇 명의 직원만 내신을 냈다. 유난히 내신자가 많은 학교들이 있다. 내신자가 많으면 학교 경영이 어렵다. 그런 학교의 직원분위기는 교육청에서도 잘 알고 있다.그러니 내신 내는 것을 못마땅해 하는 관리자도 있다.관리자가 직원분위기를 좋게 만들면 내신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교육활성화라는 큰 틀 앞에 자신을 희생할줄 아는 직원들과 너그러운 관리자가 같이 근무할 2007년에도 좋은 직원분위기는 여전히 유지될 것이다.
요즈음 우리 교육을 보면 희망이 없다고 한다. 이미 우리 교육은 망가질 대로 망가져서 학교에는 선생도, 학생도, 학부모도 없다고 한다. 모두가 하나 같이 자기 역할을 못하고 있거나 아니면 소임 이상의 엉뚱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빗댄 이야기로학생은 학생대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학교는 학교대로 각자 자기 길을 가고 있는 모습을 단적으로 지적한 표현일 것이다. 지난 번 한국교총과 동아일보가 함께 조사한 학생에 의한 교사 때리기의 실태를 보면서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우리 아이들은 이미 선생님들에게 무서운 존재가 되어 버렸다. 선생님 앞에서 욕을 하는 것이 일쑤고 어떤 경우는 일부러 들으라고 욕을 하기도 한다니 걱정스러울 뿐이다. 정말로 학생에 의한 교사 때리기가 일반화되어 가고 있는지 걱정된다. 대부분 현장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 교육이 살아날 리 없음은 너무나 당연하다. 학부모가 학교에 나타나면 선생님들은 긴장을 한다고 한다. 학교를 방문하는 학부모가 발걸음이 빠르거나 얼굴이 상기된 경우라면 한바탕의 소동을 반드시 겪어야 한다고 한다. 자식의 잘못에 대해서는 한마디 자책이나 반성도 없고 인권을 침해하였느니 비교육적이니 하면서 대들고 따진다는 것이다. 요즈음에는 이런 일이 너무 많다 보니 아예 생활지도에는 손을 놓았다고 하는 선생님도 있는 모양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의 생활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음은 뻔한 일 아닌가. 그저 수업시간만 잘 하면 그만이다. 학부모들에게 묻고 싶다. 생활태도야 어찌됐든 내버려두는 교육을 원하는지. 옛날에는 집에서 고칠 수 없는 버릇을 학교 선생님이 고쳐준다고 하면서 선생님에 기대하지 않았던가. 못된 버릇 하나 고치려다가 괜히 기분만 상하고 창피만 당하게 되는 것이 오늘의 학교 현실이다. 이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DJ정부 이후 계속된 교사 때리기의 결과로 야기된 것이다. 40만 교원 전체를 촌지나 밝히는 집단으로 언론에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교사 몇몇이 저지른 파행을 전체교사의 도덕지수인 양 떠들어 대면서 교원을 매도했다.정부에서는 교원정책을 통해서 교육을 활성화시킬 자신이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실패한 정책에 불과하다. DJ정권 때 이아무개 장관이 구조조정을 서두르면서 했던 말이 생각난다. 경력이 많은 선생님 한 명을 퇴출시키면 세 명의 신규교사를 채용하여 학교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결과는 학교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는커녕 교육공동체의 갈등을 증폭시켜 난장판으로 만들지 않았는가. 특히 교원정책은 많은 갈등을 증폭시키면서 운 좋은 사람들을 만들어 내고 말았다. 운 좋은 사람을 만들어내는 사회는 결코 좋은 사회가 아니다. 그만큼 안정성이 없다는 증거이다. 교원정책을 통해서 교단에 활력을 불어넣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사실 우리나라 교육은 그 동안 지름길을 두고 샛길로 돌아가다가 교육을 망쳐 놓았다. 교육개혁에 어느 정권보다도 열정을 보였던 DJ정부나 노무현 정권 하에서 교원의 갈등과 불신이 고조되었고 교육재정이 악화된 사실만 보아도 그렇다.우리는 그저 요란스럽게 샛길 탐구를 하면서 서로 잘난 체 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 현재의 교육은 학생도 만족하지 못하고, 학부모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일반적인 평가이다. 교사 또한 가르치는 일에 긍지를 가질 수 없을 만큼 참담한 상황에 이르렀다. 그렇게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교육을 강조하면서도 우리 정부는 아무 일도 못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정말로 중요한 일은 아무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20년 전에 실패한 열린 교육을 들여다가 그 요란을 떨던 그 많던 선구자(?)는 지금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우리나라에는 정말로 제대로 된 교육학자가 단 한 사람도 없는 것 같아 화가 난다. 교육정책 수립에 있어서 교육의 본질 구현보다는 정치논리에 얽매인 결과로 야기된 문제들이다. 정말 현재와 같은 추이로는 우리 교육은 국민에게 어떤 희망이나 용기를 줄 수 없다. 우리 교육이 변해야 한다. 교육이 변하기 위해서는 교육공동체가 변화하여야 한다. 학생이 변해야 하고, 교사가 변하여야 한다. 또한 학부모가 변해야 한다. 따라서 필자는 2007년을 교육 희망 찾기의 원년으로 삼을 것을 제안한다. 교육 희망 찾기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학생은 학생답게, 교사는 교사답게, 학부모는 학부모답게 어떤 역할과 기대를 갖추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이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정을 국민과 함께 제정해야 먼저 학생다움의 회복이다. 학생은 미성숙자이며, 교사의 가르침을 통해 점차 성숙해 가는 것이다. 성실하게 교사의 지시에 따르면서 학교생활에 충실하여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 교육은 어떠했는가. 학생을 수요자로 치환시켜 놓고 수요자의 요구에 충족하는 교육을 하라는 것이다. 미성숙자인 그들이 요구하는 것이 과연 교육적일까. 교육을 식당에서 음식을 골라 먹는 것 정도로 비유한 것에 지나지 않은 ‘수요자’라는 말은 이제 쓰지 말아야 한다. 학생을 왕으로 삼는 일은 결코 옳은 발상이 아니다. 미성숙자인 그들을 의도적으로, 계획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교육 아닌가. 최근 미국에서는 미국식체벌주의를 도입했다고 한다. 그것은 '제로 톨러런스(Zero tolerance)'라고 하여 학교생활에서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로 관용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생이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정을 국민과 함께 제정하자. 그리하여 학교를 우리 사회에서 가장 엄정하게 규칙이 살아 있는 곳으로만들자. 각 학교에는 여러 규칙이 있지만 학부모의 극성과 학생의 무분별한 일탈로 사문화되어 버린 지 오래다. 말 안 듣는 학생들이 생활규정 앞에 왜소해지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한다. 미성숙자라고 해서 무조건 같이 볼 일은 아니다. 적절한 상벌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사실 교실 교육을 망가뜨리는 것은 소수의 문제학생들이다. 대다수 학생들은 수업에 열중하는데 몇 사람이 떠들거나 딴 짓을 하면 그날 수업은 엉망이 된다. 이런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조금 잘못되면 인권침해가 되고, 조금 더 잘못되면 학부모에 무릎을 꿇고 우리교육의 조종(弔鐘)을 울리며 적당히 포기하는 기술을 배워야 하는 것이 우리 교사의 현실 아닌가. 다음으로는 교사다움의 회복이다. 교사는 단순한 직업인과는 너무나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여야 한다. 교사는 단순히 재화를 생산하거나 기술을 제공하는 직업이 아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인간에게 꿈과 비전을 주는 일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르치는 일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은 직업이다. 교사는 투철한 교직관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사랑으로 교육을 해야 한다. 또한 교과 교육에 대한 높은 전문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부단한 교재 연구,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자기 장학, 연수와 연구 강화 등을 강화하여 최고의 전문성을 확보하여야 한다. 촌지를 요구하거나 성적을 조작하거나 하는 일은 천만부당한 일이고, 교사의 양심을 걸고는 절대로 해서는 안될 일이다. 이런 사람은 엄정하게 법정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또한 생활지도의 기술을 습득하여야 한다. 생활지도는 인간에 대한 따뜻한 이해에서 비롯하여야 한다. 누구라도 잘못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여야 한다. 그러면서도 규칙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어야 하고 또한 엄정한 규칙의 집행자가 되어야 한다. 다음은 학부모다움의 회복이다. 자기 자식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은 교육을 무력화시키는 원인의 하나이다. 자기 자녀 중심의 맹목적인 사랑에서 벗어나 보편적인 인식을 토대로 자녀 교육에 임해야 한다. 자녀의 잘못에 대하여 따끔한 회초리 한 때 때릴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이 학부모에게도 필요하다. 자녀의 잘못에 무조건적으로 감싸거나 옹호하기보다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만 자기 자식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키워낼 수 있다. 학교는 단순히 학과공부만 하는 곳으로 인식하는 것도 문제이다. 학교는 친구들과 함께 작은 사회를 이루면서 사회생활에 적응력을 기르는 곳이다. 봉사활동, 단체 활동, 수련활동 등을 통해서 사회의식을 성장시키는 곳이다. 학부모는 학력신장 중심의 교육관으로만 일관하지 말고 다양한 능력을 쌓아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지원하여야 한다. 자기 자식 앞에서는 어떤 원칙이나 규칙도 없는 학부모, 자기 자식을 위해서는 특별한 혜택도 과감하게 요구하고 있는 학부모가 많은 한 우리교육은 발전할 수 없다.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력을 높이는 교육을 위해서는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 어떤 제도를 바꾸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의식의 변화이다. 학생이 변하고, 학부모가 변하고 교사가 변화하면 우리교육은 자연스럽게 바뀌게 된다. 교육의 직접적 이해 당사자가 변화해야 한다. 이들이 변화의 중심에 서도록 지원하고 배려해야 한다. 정부나 교육부에서 할 일은 바로 이런 일이다.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교육정책들은 교육주체의 당사자들을 격려하고 고무시키는 일이 결코 아니다. 교육재정을 확보하여 교육환경을 바꾸는 일이 중요하고 교사의 사기 진작을 통해 교단교사가 신명나게 수업을 하도록 돕는 일이 중요하다. 교사가 교실 수업을 신명나게 하면 학부모의 신뢰를 받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 교사의 힘을 빼고 갈등을 부추기는 교육행정, 일을 잘 하라고 지원하는 정책보다는 끊임없이 재갈을 물리는 듯한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교육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말 뿐이다.
교실의창은 둥글다. 책상의 천판에도 곡선이 있다. 수업은 「전자 흑판」을 사용하고 있으며, 학생수 감소로공학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여학생만을 고집하는 학교도 있다. 「학교 교사는 여성의 건축가가 100% 여자 아이들을 위해서 설계했습니다」 2006년 초에 개교한 사립 시라우메학원청수중학교(도쿄도 코다이라시)의 새로운 교사를 소개하는 홈 페이지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되고 있다. 책상은 천판의 첨단이 아래로 향해 둥글어진 부드러운 디자인이고, 의자의 등받이는 허리를 감싸도록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교실의 문은 둥근 창으로, 복도에는 전신을 볼 수 있는 큰 거울이 있다. 그렇다고 여자에게만 맞는 조건만이 특징은 아니다. 전자 흑판을 전 교실에 도입해, 전교과로 사용한다. 수업 시간은 65분으로 보통 중학교의 50분 수업보다 길게 했다. 희망자에게는 방과 후에 수업 형식으로 지도하는 시간도 있다. 과감히 특별활동 동아리는 마련하지 않았다. 방과 후도 전 교원이 공부 등의 상담에 응하는 것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그 대신에 희망자가 음대나 미대의 강사, 에어로빅스의 전문가 등에 지도를 받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 학교에서는 학생을 끌어들이기 위해, 학교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업을 충실하게 시킨다고 하는 방침이 관철되고 있다. 청수중학교를 경영하는 학교법인 시라우메학원은, 대학, 단기 대학, 여고, 유치원이 있으며, 복지나 보육 등의 분야에 졸업생을 배출해 왔다. 전국적으로 저출산의 영향을 받아 여자교의 공학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학원이 중고 일관화를 진행시킬 때, 공학화를 목표로 하려는 의견도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출발점은, 가정인인 여성이 교양을 갖추고 사회를 지탱한다고 하는 이념을 내걸어 1942년에 설립한 「도쿄 가정학원」이다.「공학에서는 여자가소극적으로 되기 쉽다. 수업이나 진로 지도에서 남자에게만 관심을 가질수 있다는 걱정도 있었다. 교풍을 생각하면 여자 학교라고 하는 결론 밖에 없었다」라고 시바타 테츠히코 교감(45)은 이야기 한다. 이번 입시의 실질 배율(수험자수를 합격자수로 나눈 배율)은 1·8배였다. 요즈음 여자교는 정원 미달도 적지 않은 만큼, 나쁜 숫자는 아니다. 1기생 57명 가운데 상당수는, 설명회에 몇 번이나 발길을 옮긴 열심인 지망자였다. 시바타 교감은 「우리는 내용으로 선택되는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을 보였다. 여자 학교로 전통이 있는 학교도 생존을 위해 필사적이다. 창립 131주년을 맞이한 중고 일관의 아토미학원(도쿄도 분쿄구)도, 입시 홍보실을 만들고, 학교 모두의 PR을 전개하고 있으며,여자교가 합동하여 설명회를 개최하는 사업도 3년 전부터 열리고 있다. 금년의 학교 설명회는 합계 11회를 하였으며, 약 20명의 소그룹별로 교원이 인솔하면서 1시간 정도 걸려 교내를 안내한다. 중고의 교감은「학생 확보에 유리하다고 하는 이유만으로 공학화의 흐름을 타고 싶지 않다. 전통을 지키면서 넓게 알리는 궁리를 해 나가고 싶다」라고 말한다. 도쿄 사립학교 교육연구소의 호리 이치로 소장(65)도, 「결국은 교육 내용이 승부의 관건이다. 여성만이 다니는 학교가 갖는 전통의 좋은 부분도 포함해 보호자는 엄격하게 보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 사립중,고등학교연합회에 의하면 금년 5월 1일 현재, 사립의 남자중은 10 년전보다 28교 감소한 101개교이고, 여자중은 35교 감소한 221개교, 남자고는 85교 감소한 129개교, 여고는 148교 감소한 327개교이다. 10년 동안에 남녀공학학교는 중학교가 151개교가 증가하여 363개교, 고등학교에서는 252개 학교가 증가한 850개교가 되었다. 이처럼 급격하게 진행되는 상황이 남녀 공학화이다.
남녀 학생 간 성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남학생과 여학생을 따로 가르쳐야 한다고 영국의 교육기준청(Ofsted)이 제안했다. 교육기준청은 교육부 의뢰로 영국의 교육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2020 비전' 보고서에서 학교 교사들이 남학생들의 필요에 맞춰 수업 방식을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고 텔레그래프 신문이 4일 보도했다. 교육기준청의 수석 교육감사관인 크리스틴 길버트는 남학생들의 경우 경쟁이 심한 과목에 좀 더 집중하고, 논픽션 책들을 많이 읽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작년 여름 중등교육자격시험인 GCSE 성적이 발표됐을 때 남학생들은 7년 전 여학생들이 거둔 성적 수준에 머물며 여학생들에 비해 성적이 많이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또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 특히 남학생들이 교실의 낙제생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어와 수학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 추가 개인 레슨을 실시할 수 있는 비용을 정부가 부모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GCSE 같은 국가적인 시험 제도는 모든 학생에게 일률적으로 실시되지 말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먼저 보고,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은 준비를 갖춘 뒤에 보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 초등학교 졸업생의 20% 이상이 영어를 읽고 쓰는 능력과 계산 능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졸업하는 상황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중등학교 학생들은 교사와 부모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개인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학습 안내를 해줘야 한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2020 비전' 보고서는 학생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모든 필요한 자질을 갖춘 채 학교를 졸업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영국 교육시스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앨런 존슨 교육장관은 이 보고서에 대해 "많은 가난한 학생들이 똑똑하고 재능이 많지만, 학습의 흥미와 동기를 잃고 있다"며 "우리는 언제든 모든 아이들이 뒤에 탈락하지 않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고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통합논술교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작년 12월 발족한 '서울논술교육지원단'이 주관할 통합논술교실은 성동구 행당중학교에서 주 2∼3회씩 총 15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논술지도 강사진은 국어와 철학,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다양한 교과의 교사로 구성됐으며 수강 학생은 저소득층 자녀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교 2학년생 57명이다. 논술지도에 관심 있는 교사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통합논술교실의 운영 목적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교과형 논술수업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교육에서도 통합교과형 논술지도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해 목사들이 삭발투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개신교계 일각에서 "이번 기회에 기독교 사학을 자립형 사립학교로 전환하자"는 제안을 잇따라 내놓았다. 사학법 재개정 운동에 가장 적극적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소속 높은뜻숭의교회 김동호 목사는 지난달 23일 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정말 우리 기독교가 기독교 사학을 지키려면'이라는 글에서 "과연 삭발을 하고 목숨을 건 투쟁을 하여 개정 사학법을 반대하면 기독교사학은 살아날까"라며 지도부의 삭발투쟁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목사는 "개정 사학법을 반대하는 것이 생명을 걸고 투쟁할 만큼 중요한 것이라면 정부가 교육을 평준화하고 학생들을 제비뽑아 학교를 배정할 때 생명을 걸고 반대했었어야 옳다"면서 "해마다 엄청난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학교를 유지하면서 돈만 받고 개방형 이사는 받지 않겠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독교사학이 기독교사학으로서 사명을 감당하려면 정부의 보조를 받지 않고 자립형 사립학교로 가야 한다"면서 "(종교계는) 정부에 대해 삭발투쟁만 하지 말고 기독교사학 수호를 위해 전국적이고 거교회적인 모금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기독교사회책임 공동대표인 서경석 목사도 지난달 3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한국교회는 정부가 중등 교육을 평준화할 때 이를 반대했어야 했다"면서 "사학법 재개정보다 기독교 사학의 각성이 훨씬 중요하며, 이번 삭발운동을 계기로 기독교사학 안에서 영적 각성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목사는 그러나 "교회가 정부의 보조금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김동호 목사의)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보조금은 정부가 중등 사학에 평준화를 요구한 대가로 지급하는 것으로 사립학교의 등록금 결정 권한과 학생모집 권한을 학교로부터 빼앗은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말했다. 그 역시 김동호 목사와 마찬가지로 기독교사학이 발전하려면 자립형 사립고로 가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이는 전체 중등학교의 7-8%를 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자립형 사립고가 너무 많아지면 싼값에 평준화된 교육을 받으려는 국민이 피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서 목사는 "궁극적으로는 사학법 자체가 폐지돼야 하지만 우선은 사학법을 재개정해야 하며, 기독교사학 일부가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제도개혁을 촉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장통합 총회장 이광선 목사는 4일 "기독교인들은 일본강점기나 군사독재 때도 신앙의 압제에 물러서지 않았다"면서 "우리가 삭발한 것은 비리사학이나 기득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목회자에게 목숨과도 같은 신앙과 선교를 지키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장통합 사무총장 조성기 목사도 "종교문제가 걸려있는 사학법 문제가 연말 대선정국까지 이어지길 바라지 않는다"면서 "매주 목요기도회를 통해 사학법 재개정을 촉구한 뒤 2월 임시국회 때 이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전국 교회로 확대해 저항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우리 서령고 학생회에서는지난해 12월 1일 제1차 기아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2007년 1월 4일 제2차 기아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전교생 중, 희망자에 한에 점심시간에 급식을 한 끼씩 굶기로 한 것인데, 여기서 절약된 돈으로 가난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소말리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뜻깊은 행사였다. 오늘 기아체험 행사는 학생회가 주관이 되어 전교생 중, 희망자의 동의와 신청을 받아 실시되었으며, 점심을 굶은 학생들은 배고픔을 참아가며 평소 점심을 먹었던 시간에 학교의 삼원방송 시스템을 이용해 수련관에 모여 기아관련 비디오를 시청했다. 오늘 제2차 기아체험도1차 때와 마찬가지로 전교생 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 부분적인 행사였지만, 많은 학생들이 행사의 취지에 공감했으며, 선생님들 또한 다음 제3차 기아체험부터는 학생들과 함께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선출직 공무원(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회 의원 등)과 그들과 관련된 일련의 공무원들이 특정한 목적 없이 유람성 해외연수를 거리낌 없이 다녀와 문제가 된 적이 자주 있었다. 특히 며칠 전에는 경기 모 지방의회 의원들이 2006년 예산을 쓰지 않으면 불용처리를 해야 하므로 12월 말일에 부랴부랴 유럽으로 유람성 연수를 다녀와 여론과 시민단체의 호된 질타를 받았다. 그에 대하여 해당의회가 구구절절한 변명을 늘어놓지만 여행 일정표와 다녀온 후 견문을 의정에 반영하는 여부를 본다면 목적은 더욱 분명해 진다. 이러한 일이 어디 선출직 공무원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일까? 작년에 모 도의회 교사위 소속 도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행정사무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몇몇 일선 학교장들이 출장비를 펑펑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었다. 2006년 1~9월 사이 학교장의 출장일수를 보면, 100일 이상 출장을 이유로 학교를 비운 학교장이 여러 명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한 학교장은 출장일수가 180일간이었는데 토·일요일을 제외하면 매일 출장이었다."면서 "2006년에도 출장일수가 많은 학교장이 여러 명 있었다."고 말했다. 출장에 따른 여비지급액을 보면 대개 학교장의 경우 9개월간 총 100~300만원 사이였다. 그런데 500만원 안팎까지 지출한 학교장도 상당수 되었다. 그 가운데 모 군에 있는 한 초등학교 교장의 여비지급액은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초등학교는 교장의 출장비용으로 지난 9개월간 총 522만원을 지불했다. 이 교장은 2006년 8월말에 정년퇴직했는데, 2005년 1~8월 사이 출장비로 총 509만원을 수령했다. 이 교장은 2005년에는 전체 교직원 57명의 연간 여비 3100만원의 16.6%인 502만원을 출장비로 수령했고, 2006년 8개월 동안 수령액이 지난 한 해 수령액보다 많았다는 것. 이러한 사례는 비단 학교만이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 사례이다. 물론 불요불급한 사유로 인해 공무원이 출장을 갈 수는 있다. 기관 운영을 위해 당연히 행사에 참석할 수 있고, 새로운 것을 듣고 배우기 위해 출장을 가는 것이 잘못은 아니며, 이로 인한 실비변상의 개념으로 출장비를 받아 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인근 다른 곳의 학교장 보다 출장이 특이하게 많다는 것을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그것은 출장에 따른 출장비를 타내려는 의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이른바 눈먼 돈을 합법을 가장한 불법적인 방법으로 국고를 축낸 것이다. 이런 것에 더해 소위 ‘위로출장’이라는 해괴한 개념을 도입하여 2박 3일간의 가짜출장을 달아주고 몇 십만 원의 출장비를 교직원에게 지급하는 못된 관행도 암암리에 행해지는 것은 불문가지다. 기관장 입장에서는 고생하는 교직원을 위로하고 싶고, 보상을 해주고 싶은데 이런 것을 위해 국고를 축내 생색을 내는 것은 이제 그만 두어야 한다. 그저 따뜻한 마음을 진실하게 표현해서 교직원을 위로하고, 술 한 잔 나눠주면 그것으로 족하다. 돈 얼마에 영혼을 서로 팔게 하고, 양심을 더럽히는 그런 것은 서로가 하지 말아야 할 舊態인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잘못된 관행을 막기 위한 제안을 하나 하고자 한다. 오늘 한겨레를 보니 외교통상부에서 공무원의 해외출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공개한다고 한다. 상당히 좋은 제도라고 본다. 당당히 출장을 간 것에 대하여 국민들에게 평가받고, 떳떳해 질 필요가 있다. 이런 제도를 우리 교육계에도 도입하면 어떨까? 관내출장 같은 것은 너무 많으니 제외하고, 관외출장 중에서 1박 2일 이상 되는 것은 학교 홈페이지나 각 교육기관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이다. 어떤 근거와 목적으로, 어디로, 출장비를 얼마 받고 다녀왔는지를 공개하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학부모와 시민사회가 검증을 해 줄 것이고, 쓸데없는 억측에 시달릴 필요도 없다. 더 나아가 소수로 인한 잘못으로 발생한 일이지만, 잘못된 출장관행과 이로 인한 국고낭비까지 막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까지 올릴 수 있을 것이다.
2005.1.20 목 맑음 8시에 일어나 갠지스강으로 나와서 30루피에 한 시간 동안 보트를 탔다. 보트를 젓는 20안팎의 젊은이가 영어를 곧잘 해 어떻게 영어를 배웠느냐고 하니까 talking, talking이란 말만 반복한다. 외국관광객을 상대로 자꾸 말을 하다보니 영어를 잘 하게 되었다는 얘기다. 보트를 타며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한국인 여행자를 많이 만난다. 겨울방학기간이라 대학생과 교사들이 많았다. 다시 여관으로 돌아오니 11시가 다 되었다. 샨티 게스트 하우스 라운지에 있는 Restaurant(식당)에서 chicken noodle soup(닭국수)를 시켰는데 국수 몇 가락과 닭고기 몇 첨이다. 중국식당의 mixed soup(짬뽕)와 같은 것인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르다. 아쉬운 데로 그것으로 끼니를 때웠다. 저녁 땐 라운지 식당에서 50대 노총각을 만났는데 은행에서 명퇴를 하고 혼자 여행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 사람은 내게 카주라호의 에로 조각상 얘기를 했다. 전에 한번 T.V에서 보고 흥미를 느꼈던 그 에로 조각 사원을 다시 여행일정에 넣기로 했다. 카주라호와 델리에 대한 정보는 여행객에게서 여행 안내책 `인도 100배 즐기기`를 빌려서 꼼꼼히 메모해 놓았다. 2005년 1.21 금 맑음 황금사원(Golden Temple)을 방문했다. 황금사원 부근은 힌두교와 이슬람이 첨례한 대립을 보이는 장소이다. 황금사원(Golden Temple)이 유명하게 된 것은 황금사원 옆에 있는 이슬람 사원 자나 바피 모스크 때문이란다. 그 모스크 자리엔 원래 힌두교 사원 비수와나트 사원이 있었는데 이슬람 정권이었던 무굴제국의 아우랑제브 황제가 힌두교 사원을 파괴하고 이슬람사원을 지은 것. 그 후 이 곳에서 힌두교와 이슬람의 대립은 시작되었다. 이 이슬람 모스크엔 사람들의 접근이 통제되고 철조망이 높게 둘러쳐져 정적만이 감돌았다. 이슬람 사원으로서의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었다. 사원은 텅 비어 잇었고 경비병들만 보초를 서고 있었다. 인도에서 종교 갈등이 가장 첨예한 곳이 바로 이 황금사원 주변 이슬람 사원을 둘러싼 두 종교간의 갈등이라고 한다. 언제 분출할지 모르는 활화산과 같다고 한다. 그런데 현재 인도 집권당인 RJP연립정부는 그 이슬람 모스크 자리에 원래 있었던 비쉬와나트 사원의 재건을 염두에 두고 있어 긴장감이 더욱 감도는 것이다. 황금사원은 내 숙소에서 20여분 정도 걸어가면 있었는데 황금사원 가까이 다가가는 도중 삼엄한 경찰병력이 배치되어 있어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었다. 일반인은 황금사원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고 한 안내자의 안내로 근처의 한 옥상으로 올라가 저만치 노란 지붕과 첨탑을 내려다보는 것으로 황금사원 관광을 대신할 수밖에 없었다. 건물 옥상에서 내려오는 계단과 골목을 따라 많은 기념품가게가 늘어서 있었다. 나는 바라나스 힌두대학을 가고 싶었다. 릭샤를 타고 힌두대학으로 가자고 했는데 릭샤가 간 곳은 어떤 조그만 대학 건물이었다. 학교를 구경하고 학생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알아보니 거기는 intermediate school이라고 한다. 전문 기술을 배우는 전문대학 과정이었다. 다시 릭샤를 타고 바라나스 힌두대학교로 갔는데 방대한 규모의 대학이었다. 캘커타 근처의 샨티니께탄의 바라티 대학보다도 규모가 더 크고 대학다운 넓은 캠퍼스를 갖추고 있었다. 경치도 좋은 편이었다. 농과대학, 공과대학, 의과대학 등 단과대학별로 건물이 따로 있었고 건물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학구적 분위기를 느끼게 했다. 사진도 여러 장 찍었다. 학교의 후문 쪽엔 황금사원 옆에 있던 무굴제국 아우랑제브 황제가 파괴했다는 힌두교의 비수나와트 사원을 새로 건립해 놓았다. 아마 힌두교 측은 이 사원을 다시 원래의 장소인 그 이슬람 모스크 자리로 옮기려고 하는 데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 같았다. 웅장한 사원 주변으로 넓찍한 정원을 조성해 놓아 사람들로 붐볐다. 내가 본 힌두교 사원 중에 가정 깨끗하고 정돈이 잘 된 사원이었다. 2005.1.22 토 맑음 여관 옥상에 있는 식당에서 라면과 plain rice(쌀밥)로 식사를 하고 60루피를 계산했다. 인도라면이라 라면 맛이 나지 않았다. 오늘은 불교 사대 성지 중에 하나인 사르나트를 다녀오기로 했다. 바라나시 오기 전엔 계획에 없었는데 관광객으로부터 정보를 얻어 방문하려는 것이다. 여관을 나서 싸이클 릭샤를 타고 바라나시 역으로 갔다. 거기서 사르나트행 버스를 타고 30여분 가니 사르나트였다. 버스비는 8루피였다. 버스에서 내리니 멀지 않은 곳에 부처가 진리를 깨우치고 난 후 처음 설교했다는 장소에 절이 세워져있다. 한 노인이 비교적 유창한 영어로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따라다니며 일일이 설명을 해 준다. 처음에는 그저 작은 친절인 줄만 알았는데 나중엔 직업으로 하는 걸 알았다. 일단 도움을 받기로 했다. 1,500여전 전에 세워졌다는 원통형의 절은 인근에 따로 있는데 많이 훼손되었고 지금 사람들이 방문하는 절은 그 후에 다시 세운 것이라고 했다. 불교의 4대 성지는 부처가 태어난 룸비니(지금은 네팔), 깨우침을 얻은 곳 보디가야, 처음 8정도를 설파한 곳 사르나트, 그리고 부처가 죽은 곳 주시나가르라고 했다. 절 주변은 넓은 공원이 조성되어 각종 새, 악어, 사슴 등도 사육하고 있었다. 휴식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꽃도 많이 피어 있어서 인도의 아이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지금까지 본 힌두사원과 이슬람 사원은 도시의 중심부에 많이 있는데 불교사원은 도시 외곽에 한적하게 떨어져 있었다. 불교 사원 옆에는 일본의 절도 있었고 자인교 사원도 있었다. 600M 떨어진 곳에 한국 사찰 녹야원이 있었다. 녹야원엘 가기로 했다. 여기저기 마을이 있는 시골길을 걸어 녹야원으로 향하는데 길가에 있는 커다란 물웅덩이에 무엇인가가 날고 있었다. 다가가서 보니 제비였다. 한국에서 보던 제비와 같은 제비가 같은 몸짓으로 날고 있었다. 나는 우리나라 제비들이 겨울을 나는 강남을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그 강남이 바로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인도에도 있겠지 하고 예상은 했는데 직접 확인을 하고 보니 너무 반가웠다. 그런데 100여미터쯤 더 가니 넓은 평야와 야산이 펼쳐져 있는데 풍경이 꼭 우리나라 들녘과 아주 흡사했다. 우리나라 농촌 같았다. 계절도 겨울인데 우리나라 4월 날씨 같았다. 그 들판 가운데 너댓 개의 물 웅덩이가 있는데 그 위로 무엇인가가 어지럽게 날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제비였다. 한국에서 제비의 개체수가 현격하게 줄어들어 내가 애를 태웠던 제비가 인도 동북부 시골의 여러 웅덩이에 수백 마리가 떼를 지어 날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일단 한국 절 녹야원으로 향했다. 갔다 오다가 제비를 다시 자세히 관찰할 셈이었다. 300여 미터 더 가니 녹야원이 나왔다. 한국의 절과는 모습부터 다르다. 절에 들어가니 여기저기 꽃들이 피어 있었다. 조용한 경내로 들어가서 안으로 들어갔더니 스님은 없고 관광객 10여 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 남자가 열심히 한의학의 체질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나머지는 흥미롭게 듣고 있었다. 태양인이 어떻고 태음인이 어떻고 하며 설명을 하는 가 하면 O형은 어떻고 B형은 어떻고 하며 혈액을 또 화제로 올려가며 신이 난다는 듯 떠들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 옆에서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어도 누구 하나 눈길을 주거나 아는 체를 하지도 않았다. 인도를 여행하는 한국 여행객이 너무 많은 까닭이기도 하지만 그들도 다 잠시 쉬어가는 여행객이기 때문에 내가 옆에 있어도 그러려니 하고 눈길 한 번 주지 않는 것이다. 법당엔 황금빛 부처님이 모셔져 있었다. 특별한 것은 없었다. 거기서 이삼일 쉬어 갈 수 도 있지만 나는 사진을 몇 장 찍고는 바로 나왔다. 나와서 들판의 물웅덩이로 다시 갔다. 제비를 더 보고 개체수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거기 웅덩이 마다 수십 마리씩 어지럽게 제비들이 날고 있었다. 물읋 차고 날아오르는 몸짓이 한국에서 본 제비와 똑 같다. 아직 인도에는 제비가 많구나 생각하며 마을 주민들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지만 그들은 영어를 전혀 몰랐다. 나는 제비가 일년 내내 저렇게 많은가. 집은 어디에 짓고 그 동네에도 제비 집이 있는지 알고 싶었지만 전혀 말이 통하질 않았다. 그래도 안도감이 들었다. 한국에서 점점 개체수가 줄어드는 제비를 인도에서라도 많이 볼 수 있었으니 마음이 조금 놓였던 것이다. 그런데 여러 마리의 제비중에 한두 리씩 갈색빛이 감도는 제비가 섞여있었다. 나는 볼 수 없었던 개체들이었다. 그런데 조류도감엔 한국에도 갈색 제비가 발견되었다는 기록은 있어도 나는 본 적이 없다. 물론 한국의 제비들이 인도에서 월동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선 확신 할 수가 없다
워싱턴 AP통신은 미국에서 빈곤층 아동은 연방정부와 주정부에 의해 제대로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연방정부에 소속된 교육부는 1년에 대략 130억 달러를 빈곤층 아동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되어있다. 이 예산을 가지고 복잡한 배분 공식에 따라 각 주가 받는 지원금이 결정된다. 이런 식으로 배분을 하다 보니 작은 주에서는 최소한의 지원금만을 받게 되기도 하며 일부 인구가 적은 주에서는 다른 인구가 많은 주보다 더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되기도 한다. 각 학교가 사용하는 교육예산은 주정부의 교육예산과 관련이 있어서 더 많은 예산을 소비하는 주는 연방정부로부터 더 많은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워싱턴 주재 아동의 권리를 주장하는 단체인 Education Trust에 의하면 빈곤층 아동보다 부유층 아동을 위한 교육에 대한 지원이 더 두드러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메릴랜드주는 알칸사스주보다 빈곤층 아동들의 수가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릴랜드주에 지원되는 비용은 알칸사스주의 1,009달러보다 약 50%가 더 많은 1,522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알칸사스주에서 더 많은 비율의 교육비 지원을 빈곤층 아동에게 투자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현격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의회가 내년도 연방정부의 교육비예산 배분을 검토할 때 빈곤층 아동들에게 지원되는 비율문제를 재고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을 받을 필요성이 가장 낮은 지역에 가장 많은 지원금을 주는 것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라고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의 법률학과 교수이자 보고서의 저자 중의 한명인 Goodwin Liu이 말하고 있다. Liu는 교육비 배분공식에 관한 법률을 수정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한 움직임이 서서히 있다고 말한다. 그 좋은 예가 No Child Left Behind(NCLB) 교육법인데 이것이 2001년 의회를 통과하였을 때 사실 이 정책은 빈곤층 아동들이 밀집된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새해부터 해외교육정책 위원회 의장을 맞게 될 Sen. Edward Kennedy, D-Mass는 학교지원금 배분에 대하여 다시 검토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여러 면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는 빈곤층과 소수민족의 아동에게 부여되는 지원금에 대한 깊은 인식이 없다면, 교육의 결과로 나타나는 불평등 문제를 해결 할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 문제해결을 촉구하였다. 주정부는 교육예산 분배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적절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연방정부 역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고 정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정부 역시 연방정부와 마찬가지로 빈곤층 아동들에게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주에서는 제정이 어려운 학교가 그렇지 않은 부유한 학교들보다 지원금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한 학교에서 사용하는 지원금과 빈곤층 지역의 학교의 학생들의 지원금을 비교해 보면 평균적으로 1인당 825달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가 가장 심각한 지역은 일리노이즈주, 뉴햄프셔주, 뉴욕주 그리고 펜실베니아주였다. 대조적으로 메샤츄세스주와 켄터키주는 빈곤 지역에 더 많은 지원금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정책의 결과로 이 지역의 아동들은 학업성취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서는 교사들의 월급에 대해서도 분석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유한 학교는 경력이 많고 월급 또한 높은 교사가 더 많았다. 예를 들어 텍사스주에 있는 어스틴시는 교사의 월급의 격차가 가장 큰 도시 중의 하나인데 평균 교사의 월급을 비교 했더니 제정지원이 적은 학교의 교사들이 제정지원을 많이 받는 학교의 교사들보다 연간 3,837달러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교육비 지원 사례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빈곤층 지역과 농산어촌 지역에 과연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원이 적절히 배분되고 있는 지 생각해보게 된다. 우리나라의방과후학교사업이 절실히 필요한 농산어촌에 과연 예산이 적절하고 넉넉하게 지원되고 있는지 그리고 도시의 낙후된 지역의 학교에 지원되고 있는교육복지 투자 우선지역사업도 세심한 배려와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시사점이 크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적절하고 세심한 배려가 이루어 질 때 실속 있는 국가 정책으로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더불어 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만족과 신뢰감도 얻게 될 것이다.
일본 공립 고등학교에서는, 학력이 높은 일부의 학생과 그 이외의 학생 사이에 평일의 학교 이외에서 공부 시간 차이가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이 통신교육 대기업 「베넷세 코포레이션」의 조사로 밝혀졌다. 이는「대학 전입시대로 공부하지 않아도 대학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문가는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조사는 작년 6-7월에 전국의 공립 초등학교 5년생과 중학교 2년생, 고교 2년생의 계 약 9,600명을 대상에 행해졌다. 이 조사는 1990년 이후, 5, 6년마다 실시되며 이번은 4번째이다. 학원이나 가정교사 등 학교 외에서의 공부 시간을 조사했는데, 「편차치 55 이상」의 고등학교의 학생은, 평일의 평균 공부 시간은 105·1분. 2001년 전회 조사에 비해 6·3분 증가했다. 이것에 대해, 「편차치 50 이상 55 미만」의 고등학교의 학생은 60·3분으로, 전회보다 6·7분도 줄어들고 있었다. 양 그룹간의 공부 시간의 차이는 90년에는 2·8분으로 큰 차이는 없었지만, 96년에는 24·4분 , 2001년에는 31·8분으로 서서히 커지면서 이번은 44·8분에까지 확대되었다. 또, 「편차치 45 이상 50 미만」 「편차치 45 미만」이라고, 「편차치 55 이상」의 공부 시간의 차이도, 각각 전회보다 커졌다. 조사를 담당한 미미즈카 오차노미즈여자대 교수(쿄오이쿠샤회학)는, 「대학전입시대를 맞이하면, 입학이 쉽게 되는 것과 비례하여 학력 이외를 중시하는 추천 입시나 AO(입장허가·오피스) 입시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종래의 책상에서 하는 학습의 필요성이 희미해지고 있다」라고 배경을 분석하고 있다. 그 위에, 「일부의 학력 상위층은 아직 어려운 수험 경쟁을 계속하고 있어 학습하는 학생과 하지 않는 학생사이에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경향은,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라도 볼 수 있었다. 초등학생으로 자신의 성적은 「위」라고 평가하고 있는 상위층 아동의 학교외의 공부 시간은, 105·6분에 전회보다 17·5분 증가했다.「중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위층의 아동도 전회에 비해 8·2분 증가한 77·6분이었지만, 상위층과의 차이는, 전회의 18·7분부터 28분으로 확대되고 있다.「아래쪽」이라고 생각하는 하위층(61·9분 )과 상위층과의 차이도, 전회의 31·6분보다 43·7분으로 확대되었다. 중학생도 상위층과 중위층의 차이는, 과거 3회 조사에서는 1·9-2·7분으로 거의 다르지 않았지만, 이번은, 상위층에서 97·7분 , 중위층에서 91·1분과 6·6분차가 되었다. 초,중학생의 결과에 대해서, 미미즈카 교수는 「여유있는 교육 도입으로 공립학교의 교육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학력 상위층이, 사립중이나 사립고에의 합격을 목표로 필사적으로 공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혁신이란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묵은 것들도 대부분은 오랜 세원 동안 갈고 닦아 온 소중한 가치를 지닌 것들이 많다. 묵었으니 무조건 바꿔야 한다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비능률적이고 비효율적인 묵은 것이라면 당연히 개선하고,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혁신해야 할 것이다.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각종 비리나 부도덕, 불합리한 각종 행태들, 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간과하는 의식구조 등은 반드시 고쳐야할 과제임이 분명하다. 오랜 세월동안 갈고 다듬어 관련된 많은 사람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익숙해져 있는 법·규정 등은 구태여 과격하게 고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완벽한 법·규정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사회적 시대적 상황의 변화에 따른 개선을 수없이 되풀이 하며 나름대로 합리적인 법·규정으로 다듬어져 왔다. 현재의 교원승진규정도 수십 년 동안 갈고 다듬어진 것이다. 모든 교원들이 잘 적응하면서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적극 대비하고 노력해 온 것이다. 충격적인 개정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개선이 아니라 개악일 뿐이다. 개정되는 규정대로라면 20여 년 또는 십수 년 동안 착실하게 대비해 왔던 다경력 교사들의 승진 기회가 박탈될 위기에 쳐해졌다. 15-20년 경력의 후배교사들에게 밀리게 될 수밖에 없다. 현재의 규정을 철통같이 믿고 심혈을 기울여 왔는데, 정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뜻하지 않는 규정의 개정으로 절망적이다. 참담한 마음을 갖고 학생들 교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까? 학생들과 신명나게 어울리면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까? 교사이니까 학생들을 위해서 그런 사적인 감정이나 욕심은 버려야 한다고 말 할 수 있을까? 교사는 승진보다는 열정적인 학생교육에서 보람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할 수 있을까? 현재의 승진 규정으로 승진하는 모든 관리자들에게 과연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인가! 경력이 많아서? 박사가 아니라서? 현재의 근무평정으로는 옥석을 가리지 못해서? 패기 넘치는 젊은이가 아니라서? 물론 완벽한 규정은 아닐 것이다. 개선의 여지는 필요하지만 적당한 연공중심에 개인적 능력을 중시하는 승진규정이다. 경력, 근무평정, 각종 연수성적, 각종 가산점 등을 평정 대상으로 한다. 새 규정에서는 십년 동안의 근무평정 결과를 적용한다고 한다. 교직경력 5-10년만 되면 그 때부터 좋은 근무평정을 얻기 위해서 경쟁을 벌여야 한다. 관리자의 비위만을 맞추어서, 동료교사들과의 업무 협조보다는 자신의 우위만을 확보하기 위한 이기적인 교직사회가 될 우려가 따른다. 교수·학습에 최선을 다하고, 학생 생활지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복무규정에 어긋나지 않게 성실하게 근무하면 틀림없이 좋은 근무평정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교사가 많아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또한 소규모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원들은 승진 충족 근무평정에 절대적으로 부당한 평정을 받게 된다. 결국 교원 수가 많은 대규모 학교를 선호할 수밖에 없게 된다. 농어촌 근무 인센티브보다 근무평정이 더 중요한 승진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변화와 개혁은 필요하다. 특히 혁신적인 개혁이 필요한 관습이나 제도, 법, 규정들도 없진 않다. 그렇지만 관계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도의 충격을 안겨주는 혁신은 재고되어야 한다. 현장의 유기적인 상황들을 간과한 정책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뿐이다. 새로운 규정을 확정하기 전에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새겨듣고 반영해야 한다.
丁亥年 새해, 작은 소망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언어 의미의 왜곡이 없는 사회'가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이것은 리포터가 국어 전공이라 다른 사람보다 이 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있어서인지도모른다. 국민들이 언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으면 한다. 언어가 파괴되면 다른 것도 다 망가지기 때문이다. 요즘 국가 지도자의 품격 없는 막말이 기승을 부리고있다. 국민들의 정신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 흔히들 '말은 인격의 표현'이라 하는데 '그 말'을 듣고 있노라면 '정말 지도자 선택이 중요하구나!'하며 탄식을 하게 된다. 국민들 편가르기보다 더 위험한 것은 언어를 공동체 구성원이 알고 있는 것과는 상관없이 자기 편한대로 의미를 부여하며 제 멋대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도자감이 아닌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 일반 용어를 자의로 해석하여 편향적으로 사용하거나 품격 없는 막말을 함부로 사용하면우리 사회는 어떻게 변할까?공직사회는 정통파,일류 공직자가아닌 이류, 삼류가주도세력이 되고 만다.조직체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것은 물론본래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국가가 제 역할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사회가 무질서의 혼돈에 빠진다. 급기야는 언어 자체의 왜곡 현상이 일반화되어 사회 전체가 망가지게 된다. 친북성향의 일부 단체, 좌파 성향의 단체들이 내세우는 단어들을 보면 정말 그럴 듯하다. 흠잡을 만한 단어는 없다. 좋은 단어이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하는 의미는 우리 보통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 단어의 사회적약속을 벗어난 뜻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주, 평화, 인권, 복지, 균형발전, 자유, 민주, 민족, 통일…. 그 좋은 말들을 편향세력이 제 멋대로 독점하더니 그 순수 의미를 왜곡시켜 버리고 말았다. 그들은 '자주'라는 말에 '반미' '외세 배격'의 색채를 넣고 '민족끼리'라는 달콤한 말로국민들을속이려 한다. '통일'이라는 말에는 '적화통일'과 '평화통일'이 있으나 그들은 '통일'로 위장하고 있다.더 자세한 설명은 정치적 의미를 띄기에 여기에서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그러다 보니 그들은 안보, 애국, 호국을 강조하면 이상한 세력으로 몰아가려 한다. 우리에게 꼭 필요한 '애국'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들이 사용하는 용어로 치부하는 것이다.엉뚱한 세력이 득세하다 보니 과거 주류세력이강조하던 정당한 것들을 깔아뭉개려 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 결과 교육현장에서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단적인 예를몇 가지만 들으려 한다. 첫째, 학교 행사 시 국민의례 시간에 취하는 학생들의 행동은 '이건 아닌데'이다. 국기에 대해 제대로 된 예의를 표하는 학생은 손으로 꼽을 정도다. 장난 노는 학생, 떠드는 학생, 딴청피는 학생 등이 부지기수다. 전임지 학교 모 단체 소속 교사는 방송 애국조회 시 애국가가 울려퍼지는데 자기 반 학생들을 그냥 앉혀 놓고 있다. 무의식 중에 벌써 의식화 교육을 시켜 놓은 것이다. 둘째, 한중일 청소년 관련 내용 중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애국심이 유독 약하다는 놀랄만한 통계가 나왔다. '전쟁이 나면 앞장서서 싸우겠느냐'라는 물음에 일본 41.1%, 중국 14.4%, 한국 10.2%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외국으로 나가겠다'는 답은 한국 10.4%, 중국 2.3%, 일본 1.7% 순이었다. 기가 막힐 일이다. 누가 우리의 청소년들을 이렇게 만들어 놓았을까? 교육자를 비롯해 국가 지도자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깊이 반성해야 한다. 셋째, 얼마전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81년 개원한 ‘경기도호국교육원’을 '경기도학생교육원'으로 명칭 변경을 추진했으나 도의회의 반대로 무산됐다.명칭변경을 추진한 이유는 ‘호국’의 이미지가 다소 시대착오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는데다 여러 분야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운영키 위해선 ‘호국’이란 단어의 삭제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니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다행히조례안을 심사한 도의회의원들은 “나라를 지킨다는 의미의 호국이란 단어는 오히려 최근 들어 더 강조해야 한다”며 명칭변경(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교육의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다. 넷째, 부천 모 고등학교교사가 학생들에게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마라,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는 군대에 갈 필요가 없다"는 편향교육을 시킨데 이어이번에는 안성의 한 중학교 초빙 교사가 학교홈페이지 교사 게시판에 “애국가는 관련 법에 규정된 국가(國歌)가 아니다. 친일파인 안익태가 만들었다”며 “더 이상 애국가 지휘도, 부르지도 않겠다”는 글을 게시하고 실제 애국가 지휘를 거부하는 일이 발생했다.이와 관련 지역교육청과 해당 교사는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받았다. 부천의 교사는 중징계를받았는데도 국민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학교 현장은 이들 세력이 여전히 건재하는 등 별다른 변화가 없다. 이상이 '애국'과 관련하여 일어난 학교 현장의 단편이다. 이에 대해 국가 지도자는 물론 교육부 수장도 아무런 말이 없다.국민들은 이런 현장을 제대로 알고 있는 지 궁금하다. 국민들은 국가 정체성 교육에관해 무관심하고 아예 이의를 제기하는 것을포기한 것은 아닌지? 이것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교감과 교장은 애를 태우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교감과 교장이 애국자여서가 아니다. 이대로 두어서는 국가의 미래가 암울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잘못된 것을 바르게 잡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잘못된 용어에 속아넘어 가지 않을까? 국민들의 깨어 있는 의식이 절대 필요하다.국가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정치꾼들의 선동에 놀아나지 않아야 한다. 그들의 속임수를 꿰뚫고 있어야 한다. 그들이 사용하는 그럴듯한 용어의 의미를 바르게 볼 수 있는 혜안이 있어야 한다. 잘못을지적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그러려면 그들보다 한 수 위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그들이국민을 무시하는 언행을 못한다. 학교 구성원들의 자각도 필수다.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 과연 올바른 길인가를 생각하고 국민 선도자로서 자기 반성을 해야 한다.설혹 엉뚱한 지도자가 길을 잘못 인도하여도 교육에서만큼은 가치중립적으로용어의 의미를바르게 지도해야 한다. 미성숙한 학생들을 편향적으로 지도하는 것이야말로 엄청난 죄악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그런 교육자를 그대로 놓아두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부적격 교사를 용납하지 않고 스스로 축출해야 하는 풍토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결국 국민들은 나라의 주인이 바로 '나'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 국민들은 대통령을 비롯해 위정자, 공무원 전체가 국민의 공복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을 감시해야 한다. 공복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현실을 직시하고 잘못된 그들을 그냥 놓아두어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언어 의미를 왜곡하는, 국민들의 정신을 혼란의 늪 속으로몰아넣는그들의 정체를 바로 알고 응징해야 하는 것이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령고 학습지원센터에서는 독서동아리인 '지락('지극한 즐거움은 독서에 있다'의 줄임말)'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진 도서관 문집 '늘 넉넉한 자리' 제3호를 발간했다. 이번 문집 발간으로 교내의 독서분위기 조성 및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늘 넉넉한 자리'에는 교장선생님의 발간사를 비롯, 학습지원센터 행사의 이모저모, 학부모 독서토론, 교사작품 학생작품, 어머님 세상!, 책과 어울리시는 우리 선생님께, 교내 독후감쓰기 대회 수상작, 학생들이 직접 쓴 영어 에세이 코너, 하하 호호 즐거운 산책, 편집후기 등으로 다양하고도 알차게 꾸며져 있다. 늘 넉넉한 자리는 15.5cm×22.5cm 규격으로 200부가 발간되었으며, 표지화는 류희만 작가의 그림이 사용되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진 도서관문집인 만큼 본교의 독서문화 향상과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경남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 교육에 부정적인 생각을 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남대학교 김성열 교수가 경남도교육청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경남지역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 학교평가 고객만족도'조사결과에 따르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교 생활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응답을 한 학생들의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8천52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우리 반은 수업 분위기가 좋다'는 항목에 대해서 초등학생 응답자 3천887명 가운데 2천350명(60.5%)이 '그렇다', '매우 그렇다'고 답한 반면 중학생의 경우 2천654명 가운데 988명(37.3%), 고등학생은 1천965명 가운데 792명(40.3%)만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공정하게 평가한다'에 대해서는 초등학생의 82.3%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으나, 중학생은 57.4%, 고등학생은 46.6%에 그쳐 교사에 대한 신뢰도 역시 고학년일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생의 66.4%는 '우리 학교는 집단 따돌림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지도를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으나 중학생은 53.1%, 고등학교는 42.8%만이 긍정적인 답변을 해 학교 안전도 역시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우리 반은 수업 분위기가 좋다'는 똑같은 항목에 대해 학생의 경우 응답자 8천507명 가운데 긍정적인 대답이 4천130명(48.6%)에 그친 반면, 학부모는 응답자 8천267명 가운데 5천187명(62.7%), 교사는 1천908명 가운데 1천426명(74.7%)이 긍정적인 대답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사는 학생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노력한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학생의 79.9%, 학부모의 81.9%가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한 반면, 교사의 경우 96.0%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쉬는 시간에 잠시 짬을 내어 컴퓨터게임을 하는 학생 이제 며칠 있으면 길고 긴 동계방학에 들어간다.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은 이번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개학 후 자기 발전에 큰 차이를 보일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현재 2학년 학생들이 대입 시험을 치르게 될 내년부터는 전국 약 45개 대학에서 이른바 '통합논술고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물론, 학교 당국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교육 여건이 이처럼 어려운 가운데 더욱 걱정되는 것은 아이들의 컴퓨터게임 및 휴대폰 중독 증상의 만연이다. 아무리 명석한 두뇌를 가진 학생이라 하더라도 이런 증상에 노출되면 성적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수업 시간에 꾸벅꾸벅 졸거나 지각, 결석을 자주 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틀림없이 밤새워서 인터넷게임을 한 학생들이다. 부모님이 잠을 자는 사이, 몰래 컴퓨터게임을 하는 것이다. 또한 컴퓨터게임은 강력한 중독 성향마저 있어 새벽 2~3시까지 하거나 아니면 아예 밤을 꼬박 새워버리는 경우도 흔하다고 한다. 심지어 대학생 중에도 등록금을 게임비용으로 써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가르쳐도 또 값비싼 사교육을 받더라도 성적 향상을 기대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렵다. 상황이 이런데도 교육당국은 특별한 지도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의학계에서도 인터넷중독의 병리적 현상에 대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한 실정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각 가정에서는 궁여지책으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숨기거나 컴퓨터에 암호를 걸어놓지만, 아이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런 것을 풀어 다시 게임을 하곤 한다. 상태가 이 정도쯤 되면 이미 중독 증세를 넘어 일상 생활에 장애를 가져오는 수준인데 이런 학생들이 한 반에 10여 명 정도나 된다. 이런 현상은 전국의 거의 모든 학교나 학부모들이 겪고 있는 고민거리다. 학교에서는 청소년보호위원회 등과 협의하여 이 방면에 권위 있는 전문가를 초빙,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갖거나 각종 예방활동을 펼쳐보지만 그리 만족할 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핵가족과 맞벌이부부의 증가, 입시위주의 교육환경, 놀이문화의 부재 등과 같은 사회·환경적 요인과 함께 자존감, 우울증, 경쟁의식 등과 같은 개인적 성향도 있기 때문에 해결이 쉽지가 않다. 그렇다고 해서 예방대책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 하루 중 컴퓨터를 켜고 끄는 시간을 일정하게 정하고 꼭 지키도록 지도해야 한다. 뚜렷한 목적이 없으면 아예 컴퓨터를 켜지 말아야 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다른 일을 다 끝마친 후에 컴퓨터를 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둘째, 혼자서 컴퓨터를 하지 않도록 한다. 남에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익명성이 게임중독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셋째, 컴퓨터를 오락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해야 한다. 컴퓨터 사용은 신체적, 정신적 긴장을 유발시키므로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필요한 오락은 삼가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넷째, 신체적 활동 시간을 늘려야 한다. 운동을 통해 땀을 흘리게 되면 컴퓨터게임의 유혹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다섯째, 사이버 공간이 아닌 현실 공간에서의 대인관계를 늘리도록 지도한다. PC게임방을 가더라도 친구들과 같이 가고 혼자서는 절대가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우는 것이 좋다. 여섯째, 취미활동을 찾도록 지도한다. 단순히 컴퓨터를 사용하는 시간만을 줄이는데 목적을 두게되면 남는 시간에 할 일이 없어서 다시 게임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여러 가지 유익한 취미활동을 권장하는 것이 좋다. 이제 컴퓨터게임중독은 개인의 문제를 떠나 사회적인 문제가 되었으므로, 이의 해결을 위해 우리 모두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인터넷은 클릭만 하면 원하는 정보를 대부분 얻을 수 있고 현실과는 다른 세계로 들어 갈 수 있는 환상의 세계이지만, 한편으론 게임중독이란 큰 부작용을 낳고 말았다. 그렇다고 해서 컴퓨터와 인터넷을 없앨 수도 없는 노릇이므로 청소년들 스스로 사이버 공간에서 자신의 삶을 건전하게 이끌어 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어른들 또한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게임중독 학생들을 위한 재활치료 기반구축과 게임중독 예방·치료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40일간의 긴 겨울방학, 우리 아이들이 컴퓨터게임에만 매달려 학창시절의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우리 교사와 학부모들, 그리고 교육당국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겠다.
"경기지역 초등교육계의 주역들이 여기에 다 모였습니다."(김선오 회장) "경기교육의 지표인 '글로벌 인재 육성'에 동문들이 앞장 서 주기 바랍니다."(김진춘 경기도교육감) "동문들의 무한한 힘과 결집된 지도력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든든합니다."(서성옥 총동문회장) "모교사랑, 아끼지 말아 주십시오. 졸업생과 동문회의 발전이 바로 모교의 발전입니다."(허숙 총장) 경인교육대학교 경기지역동문회(회장 김선오. 화성교육장)신년하례식이 1월 2일 18:00수원의'다송(茶松)'에서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기지역에 근무하는 경인교대 출신 장학사, 연구사, 교감, 교장, 장학관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 덕담을 주고 받으며 선후배간의 우의를 다지고 동문들의 유대를 강화하였다. 김선오 회장은 인사말에서"우리 동문들은 경기교육의 주체로서 어떠한 역경속에서도 결연한 동문의식과 교육애로 교육현장을 지켜왔다"며 "각자에게 주어진 교육사명을 잊지 않고 2세 교육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동문들이 있어 가슴이 뿌듯하다"고 동문들의 노고를 치하한 후 "앞으로 더욱 가깝고 다정한 동문회로, 지치고 힘들 때 기대어 쉴 수 있는 버팀목이 되는 동문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춘 교육감은 축사에서 "동문들이 사랑과 애정으로 경기교육호를 아껴주고 이끌어 달라"며 "경기교육 지표인 글로벌 인재 육성으로 희망찬, 희망이 보이는 역동적인 한 해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허숙 총장은 축사에서 "작년도 교육부 평가에서 전국 11개 교대 중 1위를 차지했다"며 "동문들의 여망에 부응하여 1등 교육대학을 넘어서 세계를 향해 나가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하였다. 이 자리에는 모교의 유서현 원로교수, 전윤연·이무길 前총동문회장, 서성옥 총동문회장, 권기종 前경기동문회장, 박창수 인천지역동문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고모교 출신인 류옥희, 조돈창 교육위원,3개 직속기관장, 16개 지역교육청 교육장, 본청 과장, 지역교육청 학무국장, 학무과장, 초등교육과장, 중등교육과장 등이참석하였고교대 1회부터 24회까지전문직과 관리직에 진출한 동문들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경인교대 동문회는 작년 3명의 교육위원이 당선되어 동문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었고,2005년에는김진춘 동문이 교육감에 당선되어 모교의 위상을 높이고 경기교육 수장으로서 동문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으며 동문들 다수가 경기도 관내 전문직, 관리직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있어 초등교육의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