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교육당국 `수능 부실 감독관 감싸기' 말썽" 1월 8일자 연합뉴스 기사의 타이틀이다. 사연인 즉 이렇다. 서울의 한 고교 3학년생인 홍모군은 지난해 11월 양재고등학교 3층 교실에서 3교시까지 무난하게 수능시험을 치러 최상위 등급을 받았으나 마지막 4교시 시험 성적은 모의고사보다 크게 떨어졌고 이는 감독관 김모 교사의 잘못에 따른 결과라고 홍군의 부모는 8일 주장했다. 홍군이 3교시 외국어(영어)영역 시험을 치른 뒤 쉬는 시간에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1층 시험통제본부로 김교사에 의해 불려 내려가 시험 답안지를 재작성한 후유증으로 평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나중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감독관이 답안지의 감독관 확인란에 날인을 해야 하는데, 이를 잘못하여 결시자 확인란에 날인을 했기 때문에 답안지를 다시 작성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수능 감독관을 수차례 해왔던 교사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렇더라도 해당학생이 이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인지, 감독관의 잘못인지 모른상태에서 답안을 재작성 하여 심리적 부담감으로 인해 다음교시의 시험을 잘 못 봤다는 주장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수능시험처럼 하루종일 긴장의 연속인 상태에서 시험을 보는 경우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었다고 본다. 감독교사도 그러한 실수를 할 가능성이 있고, 해당학생도 그 영향을 받을 개연성이 충분히 있지만 문제는 이를 두고 교육부 관계자가 한 발언이다. '감독관 교사가 답안지에 날인을 잘못했더라도 학생에게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 그럴 경우 답안지를 재작성토록 하는 지침이 없다. 당혹스럽다. 재발 방지를 위해 사례집을 발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한 부분이다. 그동안 수차례 수능감독관을 해왔지만, 교육부 관계자의 말처럼, 교사가 답안지에 날인을 잘못했더라도 학생에게 아무런 불이익이 없다는 이야기를들은 적이 없다. 그렇다면 시험을 실시하기 전에 두 차례씩이나 감독관 회의를 하면서 왜 이런 이야기가 없었느냐가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교육부 관계자의 이야기처럼 '당혹스럽다'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면감독관은 당연히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뜻인데, 들은적이 없다. 날인을잘못하면 해당답안지가 무효처리되는 것으로 감독관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사정이 이러니, 감독관으로 참여한 교사가 날인을 잘못하면 큰일 나는 것으로 알고 해당학생을 불러 답안지작성을 다시 하도록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본다. 감독관으로써 의무를 다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학생에게 불이익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답안지를 다시 작성하라고 할 교사가 누가 있겠는가. 더우기 감독관 날인을 했다면 그 교사는 고등학교 교사일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이 책임은 감독관인 김교사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의 잘못이 더 크다. 김교사는 감독관의임무를 철저히 이행한 잘못밖에 없다. 리포터처럼해당학생에게불이익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을 가능성이높다. 그러니 김교사의 입장에서는 날인을 잘못한 사실을 알고 다시 작성하도록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감독관 교육을 좀더 철저히 하지 못한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고 본다. 어쨌든 본의아니게 피해를 당한 해당학생에게는 치명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모든 것을 감독교사인 김교사에게 돌리는 것은 김교사에게도 치명적인사건이 될 수 있다. 감독관 역할을 열심히 했는데, 징계를 받는다는 것은 같은교사로써 역시 당혹스럽다.더 큰 문제를 일으킨 교육행정기관의 잘못부터 따져야 옳다고 생각한다.
경인교육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서성옥)가 주관하는 '모교·동문회 발전 기원신년하례식'이 1월 8일(월) 17:00 경기, 인천, 서울에서 근무하는 동문, 비현직 동문과 모교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컨벤션 센터에서 성대히 열렸다. 서성옥 회장(인천사범 3회)은 인사말에서 "모교는 영원하고 동문은 끈끈한 한 가족"이라며 "선배들은 후배들을 잘 이끌고 도와주어야 할 책무가 있음을 잊지 말자"고 당부하면서 "동문들에게 기쁨과 평화를 주는 지역 모임 및 시군지회를 이끌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허숙 경인교대 총장은 축사에서 "작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동문들의 혁혁한 활동과 업적으로 모교가 국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고 감사의 표하면서 "1등 교육대학에 만족하지 않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만들 터이니 모교를 지켜보아 주고 사랑과 성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모교 발전 기금 및 동문 장학기금 모금에 공로가 많은 동문과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이평기(7대 동문회장. 교대 1회), 조종석(삼영모방 부회장. 사범 1회), 김진춘(경기도교육감. 사범 8회), 김숙희(신용산초 교사. 교대 8회), 이명희(중부대학교 교수. 교대 14회), 이배홍(개성사범 4회) 동문이 총동문회장과 경인교대 총장 명의의 감사패를 받았고 권진수(서울대학교 시설관리국장. 교대12회) 동문은 축하패를 받았다. 경인교대 총동문회는 작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동문 장학기금 및 발전기금 1억원을모아 지난 10월 14일 인천캠퍼스 예지관에서 모교에 전달한 바 있다. 경인교대 교수들도 이에 발맞춰 지난 12월 22일 교수 송년회에서 발전기금 약정식을 갖고 발전기금8천만원을 모았다.
일본 도쿄도 시나가와구에서는 2006년도부터, 구립의 전 초중학교에서 중고 일관 교육이 시작되었다. 중학교 1년생이 되면서 초등학교 시절과 다른 여러 가지 “격차”로 당황하는 "중 1 갭"을 해소하기 위해 전후의 의무 교육을 지지해 온 「6·3」제를 「4·3·2」으로 새롭게 단장 하는 대담한 시도라고 평가하고 있다. 자치체내의 모든 학교에서, 이만큼 대규모로 중고 일관교육에 나서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는 것이다. 이 지역의 중고 일관 교육은 구조개혁특구 제도를 활용하는 것으로, 구내 40개 초등학교, 18개 중학교에서 일제히 시작되었다. 중학교 입학 후에, 수업을 따라갈 수 없는 아이가 증가해 부등교나 문제 행동도 급증한다는 것이 중학교 1학년의 갭이다. 문부 과학성에 의하면 2004 년도의 부등교의 아이의 수는, 초 6의 7652인에 대해, 중1학년에서는 2만 2974인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시나가와구에서는 의무 교육 9년간의 커리큘럼을 「4·3·2」의 3기간으로 나누어〈1〉기초 기본의 정착을 도모하는 4년간〈2〉개성이나 능력을 기르는 3년간〈3〉스스로 과제를 찾아내는 힘을 기르는 2년간으로 구분하고 있다. 나아가, 지금까지 중학 입학 시에 난이도가 어려운 수업을 쉽게 이해하도록 5학년-9학년(중3)까지는, 산수·수학이나 국어 등에 대해서, 수준별 클래스 편제 등에 의해서 수업을 실시한다. 또, 1학년(초1)부터 영어를 시작해 도덕과 종합적인 학습의 시간 등을 합한「시민과」도 신설한다. 중고 일관교로 개교한 구립 히노 학원(시나가와구)의 개교식에는, 1-9학년까지의 557명과 보호자등이 참석하여 타카하시 히사시 2 구장이 「중고 일관교육의 상징으로서 개교를 선언합니다」라고 한 후에 문부과학 장관은 이 학교가 초중 일관교육의 선구적 역할을 담당하여 주길 기대한다고 축사하였다. 동교에서는, 1-9년생이 같은 교사에서 배우지만, 다른 학교에서는 지금 그대로 16년이 초등학교, 7-9년이 중학의 교사를 사용한다. 내년도 이후, 5개의 초중학교가 교사를 통합해 개교할 예정이다. 장녀가 히노학원에 입학한 모친(34)은 「최신 설비가 갖추어지고 있어 교육과정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지 새로운 대처이므로 다소 불안도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피력하며, 다른 학부형(40)은 「구가 최선을 다하여 임하고 있으므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문부과학성에 의하면, 구조개혁특구로 중고일관 교육을 실천중이나 예정중인의 자치체는 전국에 17곳이 있다. 그러나, 이 구와 같이 모든 교과에서 커리큘럼을 재검토해, 자치체내의 전교에서 실시하는 사례는 없다고 한다.
2007년 정해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벽두부터 600년 만에 한번 오는 황금돼지해니, 그건 기업이 물건을 팔아먹기 위한 상술이니, 육십갑자에 의해 60년 단위로 돌아오는 붉은돼지해가 맞니 하면서 역술가들까지 동원되어 색깔론 돼지 얘기로 떠들썩하다. 작년에는 200년 만에 한 번 온다는 쌍춘년이라 해서 ‘쌍춘년에 결혼하면 백년해로 한다’며 너도나도 결혼한다고 야단법석이더니, 올해는 ‘황금돼지해에 태어난 아기는 재물운이 있어 평생 편하게 산다’는 루머성 속설에 너도나도 아기를 갖겠다고 한참들 요란이다. 덩달아 ‘황금돼지베이비붐’에 신바람이 난 출산 및 문구업계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기에 바쁘고, 곁가지로 특수를 노리는 장사치들은 물건마다 황금돼지를 엮어 팔아먹느라 거리는 온통 돼지모형 판국이다. 그 덕분에 집집마다 돼지에 관련된 상품 하나씩은 구비하고 있는 형편이다. 나같이 휩쓸리기 싫어하는 사람도 진짜 황금이 아닌 가짜 황금돼지저금통에 돼지모양의 핸드폰걸이를 갖고 있으니 오죽하랴.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뛴다’고 하더니 우리가 잔머리의 귀재인 망둥이의 술책에 놀아나는 철없는 꼴뚜기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온갖 데이들의 탄생은 사람들의 허한 심리를 잘 읽어낸 망둥이들의 높은 지능지수에서 나왔으니 말이다. ‘정말로 작년 쌍춘년에 결혼한 부부들은 한 커플의 낙오자도 없이 백년해로할까?’ ‘진짜로 올해 황금돼지해에 낳은 아기들은 평생 돈 걱정 없이 편하게 살까?’ 아니라는 것은 황금돼지해가 되자마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쌍춘년에 결혼한 모연예인 커플의 파경만으로도 증명되고도 남음이 있다. 백년해로는커녕 한 달도 채못되어 찢어진뒤, 지금은 철천지 원수가 되어 상습폭행혐의로 고소에 맞고소까지 아직도 그 사건은 진행 중이다. 한 달 전만 해도 핑크빛미래 운운하며 화사한 결혼사진으로 싱글들의 배를 아프게 하던 커플이었는데, 이제는 기자들이 의도해서 찍은듯한 시퍼렇게 멍든 가련녀의 얼굴과 모자를 푹 눌러쓴 폭력남의 볼썽사나운 모습만 크로즈업 되어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신나게 오르내리고 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나는 구경 중의 하나가 싸움구경이라고 하더니만 불특정다수 누리꾼들에게는 호재가 되어 댓글수만 신나게 늘려놓고 있다. 전남편 전아내라는 호칭을 달고 최다검색어 순위에 올라 세인의 웃음거리가 되어야하는 이 커플을 보며 씁쓸함이 앞서는 것은 왜일까? 7년 동안 사귐을 가져왔다는 이네들은 서로의 단점을 잘 알면서도 행여나 하는 요행수에 모든 것을 걸고 서둘러 결혼하다 이런 파경을 맞은게 아닐까하는 추측을 해본다. 아님을 알면서도 쌍춘년이니까 묻혀서 가면 모든 게 잘 해결되지 않을까하는 상술에 같이 맞장구를 치다가 이런 치도곤을 맞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돼지꿈을 꾸었을 때 당첨되는 사람보다 떨어지는 사람이 거의 태반인데도 복권을 사는 경우처럼 말이다. 결혼한 부부가 백년해로하며 잘 사는 것은 쌍춘년이 선물해준 것도, 황금돼지해가 가져다준 것도 아닌 상대방에 대한 끊임없는 배려와 인내라는 것을 이네들은 너무도 쉽게 간과를 해버렸다. 나야 쌍춘년에 결혼을 못해서 백년해로하지도, 황금돼지해에 아기를 낳을 가능성도 전혀 해당사항 무인 사람이다. 하지만 쌍춘년에 결혼한 연예인 커플의 파경소식은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크기에 첫 해 첫 글의 소재로 다뤄보았다. 속설도 많은 만큼 거는 기대도 큰 황금돼지해, 교사로서 지금 당장 황금돼지가 고마운 것은 이 해에 태어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는 많은 예비교사의 밥줄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것이다. 요즘같이 입학생 수가 줄어들어 새내기들의 발령이 하늘에 별따기만큼 힘든 때에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애써 배운 전문 능력을 어디에고 써먹을 수 없다는 사실만큼 참담한 일이 어디메 있을까? 철밥통이라는 별명이 붙은 교사들까지 실업자 운운하는 시대가 되었으니 얼마나 많은 청춘들이 방구석에 쳐박혀 가슴을 퍽퍽 치고 있을 것인가? 실업자를 해결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황금돼지가 아니라 돼지할애비라도 대통령으로 밀어주리라. 어쨌든 올 한해 아기들이 많이 많이 태어나서 예비교사들이 일할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고, 황금돼지해에 태어나는 아기들은 속설처럼 평생 돈 걱정 없이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고, 돼지띠가 아닌 사람들도 돼지해의 기운을 받아서 모두 황금빛이 나는 한해를 보냈으면 좋겠다. 황금 돼지야, 아니 붉은 돼지야, 아니 그냥 돼지야, 오자와다다시가 쓴 『느긋한 돼지와 잔소리꾼 토끼』라는 책 읽어봤니? 똑같이 주인공으로 나온 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니까 토끼띠인 나의 개인적인 부탁 좀 들어줄래? 올해는 내가 잔소리 좀 덜하고, 예쁜 마음만 먹고, 요행수 바라지 않고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열심히 뛸 테니까, 복을 광주리에 담아서 듬뿍 듬뿍 퍼 주렴.
세계교원단체(EI)에서 발행하는 ‘교육세상(Worlds of Education)’ 최신판은 일본교직원조합(이하 일교조)과 시민단체가 정부의 교육기본법 개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연합군 점령기인 1947년에 통과된 이 법이 “일본의 전통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교사들은 “개정안이 교사들로 하여금 학생들에게 편협한 국수주의를 주입시키게 만든다”면서 “정부의 입법조치에 대항해 교사의 권리와 자율성을 지키겠다”고 맞서고 있다. 모리코시 야스오 일교조 위원장은 이 법안이 교사들의 전문성뿐 아니라 사고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모리코시 위원장은 “여론조사 결과, 4%의 국민들만이 개정을 지지하고 있는데도 법안이 비민주적인 절차로 졸속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아베 총리는 개헌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교육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가 실시된다면 교사를 포함한 모든 공무원은 이에 대해 발언하는 것이 금지된다. 일교조는 법안 개정에 맞서 도쿄 도심 항의 시위 등 전국적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천 명의 교사들은 법안 내용은 물론 정부가 개정에 대해 사전에 논의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했다. 집회에 참가했던 프레드 반 로이벤 세계교원단체(EI) 사무총장은 “교육은 이해와 인내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 세워져야 하며 학교에서 국수주의와 민족주의를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교육기본법 개정 논의에서는 일본 역사교과서 내용, 2차 대전 당시 강제노역 문제를 부인하는 일본의 태도에 대한 논의가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교사들은 교육법 개정 때문에 일본 교육계의 다른 중요한 문제들이 묻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학교 집단따돌림은 일본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이며, 많은 사람들이 학생들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10대 청소년의 높은 자살율로 이어진다고 믿고 있다. 2005년 608명의 학생들이 자살했다. 일교조는 몇 년 전부터 컴퓨터게임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아이들의 사회활동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당국에 대책을 요구해왔다.
충북교육청이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렸다. 7일 도교육청은 균형있는 학교발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행복한 학교만들기’에 주력하기로 했다며 교육환경 개선 투자를 지난 해 대비 47.8% 증가한 215억 80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세부투자내용은 도내 6개교 교실증축 및 다목적실 증축, 운동시설 확충 등에 32억9000만원이 쓰이며 초중고 및 특수학교 11개교 급수시설 개선과 28개교 냉난방시설 교체 및 설치에 30여 억원이 투자된다. 또 학교시설 대수선비로 74억9000만원, 학교사택증축에 7000만원을 쓰기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예산편성 때부터 교육환경 개선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며 “지난 해에 비해 교육청 전체 예산은 크게 늘어나지 않았지만 여비 등 소모성 경비를 줄여 재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임기 3년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 재 선임된 정강정(62) 원장. 평가원은 학교・교사・교육청・교육부와 함께 교육과정과 교수학습방법을 개발하고 평가하는 업무까지 담당하는 조직으로 원장은 이를 조합하고 조화롭게 만드는 코디네이터(coordinator)라고 강조하는 정 원장을 8일 만났다. - 재임을 축하드립니다. 2004년 일반관료 출신 첫 원장이라는 점에서 염려의 목소리도 있었는데, 이번 재선임을 통해 헛된 우려였음이 확실해졌네요. 더욱이 그간 단명으로 악명 높았던 평가원 수장을 재임까지 하시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 “감사합니다. 평가원은 ‘고위험 고난도 고부담’의 힘든 업무를 담당합니다. 조그만 실수로도 큰 생채기가 날 수 있어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3년간 인력과 시스템구축에 힘썼고, 이제는 틀을 갖춰 운영만 잘 하면 되는 구조가 정착됐습니다. 저에게 다시 이 일이 맡겨진 것은 뿌려놓은 것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평가원 직원들은 물론 현장 교원들에게 공감과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 원장님은 세 차례 수능을 치러내셨습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영역을 골라 볼 수 있는 ‘선택형 수능’(2005학년도)을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계신데요. 선택형수능에 대한 원장님 스스로의 평가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정보와 지식이 시시각각으로 변화는 현 사회에서 선택형 교육과정은 필연적입니다. 그렇다면 수능도 당연히 여기에 맞춰 따라가야겠지요. 선택형 수능으로 인해 출제위원의 수가 기존보다 배 이상으로 늘고(653명) 관리도 어렵지만, 교육과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힘들더라도 이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것입니다. 또 현장 교실이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발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겁니다.” -최근 “2008학년도 수능시험은 쉽게 출제할 방침”이라고 하셨습니다. 쉬운 출제를 항상 강조하셨는데, 계속 쉽게 출제된다고 봐도 되는 것인지. “지난 3년간 눈높이 출제를 위해 출제위원 중 교사 비중을 늘려왔습니다. 현재 43%가 교사이며, 50%까지 늘려 임기 내내 계속 쉽게 출제토록 할 것입니다. 올해 바뀌는 9등급제 수능 때문에 우려도 있지만 변별력에는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조정을 할 것입니다.” - 영어교육정책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평가체제를 개편 중인 것으로 알려져 현장 영어교사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저희 신문과 공동기획도 준비 중입니다만 개편방향의 큰 틀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 영어 교육의 문제점 중 하나는 교육과정에서 제시되어 있는 말하기・쓰기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과 교육과정과 무관한 해외 영어시험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영어교육정책연구센터를 만들고, 영어능력인증시험 도입을 연구하게 된 것입니다. 국가차원에서 교육과정에 근거한 말하기・쓰기시험을 개발, 시행하면 시험 내용에 맞는 훈련이 교실에서 이루어지게 되고, 이는 결국 수업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학생들의 영어구사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지인(知人)과 함께 필리핀 바기오에 소재한 한 어학원을 방문하였다. 마침 방문한 시간이 점심시간 이어서 한국에서 온 많은 학생들을 만날 수가 있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겨울 방학 기간을 이용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하였다. 하물며 어떤 아이는 겨울 방학 이전에 이곳에 와 영어 공부를 한 지 한달이 넘은 아이들도 있었다. 그래서 일까? 현지인들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영어를 잘 하였다. 한편으로 어떤 아이는 이곳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적응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많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와 달리 모든 수업이 영어로 이루어지는 터라 오랫동안 우리나라 수업 방식에 접해 온 아이들이라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몇 명의 교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본 결과, 교사들 대부분의 발음이 한국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몇 명의 교사들은 한국 영어교육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이야기해 주어 공감을 사는 부분도 있었다. 투자에 비해 많은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한 교사의 말은 우리나라 현 영어교육의 맹점을 정확하게 지적해 준 부분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지나친 문법 위주의 영어 수업은 아이들이 영어를 멀리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아이들이 영어를 좀더 쉽게 재미있게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영어 교사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은 영어 교사인 내게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결국 입시 위주나 취업 위주의 영어공부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이 어학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 대부분이 한국에서 왔기 때문에 말하기(Speaking)에서 다소 문제가 있는 듯하여 원장에게 물어보았다. 원장 또한 이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어학원내에서는 절대로 우리말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규율을 정해 놓았다고 하였다. 만약 우리말을 사용할 경우에는 거기에 따른 벌칙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눈치를 보며 우리말을 사용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습관은 길들이기 나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긴 겨울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사실 우리나라 초․중․고 대부분 아이들은 학원 수강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방학이 없는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워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곳에 공부를 하러 온 대부분의 한국 아이들은 고국에 있을 때보다 학습량이 더 많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곳 대부분의 아이들은 하루에 약 6시간(오전 8시30분~오후16시)하는 수업을 소화해야 하며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2시간 동안 튜터(Tutor)와 개인 과외를 받아야 한다. 게다가 숙제 또한 만만치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숙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꼭 해야만 한다는 사실이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다음 날 수업에 큰 지장이 있다고 한다. 한국에 있는 아이들만 공부를 열심히 하는 줄 알았는데 방학을 이용해 이곳으로 공부를 하러 온 아이들 또한 학습량이 장난이 아니다. 아무튼 한국에서 온 모든 아이들이 이곳에서의 짧은 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영어 실력을 쌓아 고국으로 돌아가게 될 지는 그 누구도 장담을 못한다. 중요한 것은 이곳에서의 어학연수가 후회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여기에서 배운 모든 것들을 고국에 돌아가서도 십분 발휘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환경위생 및 학교시설과 관련한 업무를 보건교사에게 맡길 수 있도록 한 법제처의 법령 해석이 최근 알려지면서 보건교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법제처의 이번 해석은 교원과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의 신분을 구분하는 초․중등교육법과 배치된 것이어서 보건교사들만의 문제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법제처는 지난해 12월 학교보건법시행규칙 제3조의 ‘학교의 장은 교사(校舍)안에서의 환경위생을 유지․관리하기 위하여 소속 직원 중에서 환경위생에 관한 업무를 관리하는 자를 지정하여야 한다’는 규정과 관련, ‘소속 직원에는 교원도 포함된다’는 해석을 내리고 이를 교육부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소속 직원에 교원의 포함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자 법제처에 법 해석 심의를 요청했다. 이 같은 법 해석에 대해 교육계는 ‘초․중등교육법에 교사는 법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학생 또는 원아를 교육한다’고 규정되어 있어 직원과 구별된다며 보건교사가 수행할 ‘환경위생’ 역시 ‘보건관리’의 틀 안에서 교사로서 학생․교직원의 건강증진을 지도하고 조언하며 교육하는 것이지 직접 시설물을 유지․관리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보건교사들은 특히 보건교사의 업무는 상위법인 학교보건법에 ‘보건관리’로 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위법인 시행령에 근거하여 저수조 관리, 상․하수도 관리, 수목 소독, 급식 관리, 공기 질 검사 등 시설에 관한 관리업무까지 맡도록 하는 것은 학교시설 관리와 학생․교직원 건강유지 증진 모두의 부실을 초래하는 처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국교총 보건교육위원회(위원장 이규영․적십자간호대 교수)는 성명을 통해 “학교의 장이 소속 직원 중에서 환경위생관리자를 지정하도록 하고 있는 것은 환경업무를 보건교사 고유 업무로 규정지을 수 없기 때문에 ‘직원’ 중에서 선정하게 한 것”이라며 “소속 직원에 교원도 포함된다는 법제처의 해석은 교직의 특수성을 전면 부정하는 것으로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교육위원회는 또 학생․교직원의 건강증진을 위해 학교시설 및 위생관련 전문 인력의 추가 지원이나 환경부의 통합관리 방안 등을 제안하는 한편 법체계상 오류와 해석상의 논란으로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학교보건법시행령 제6조 제3항과 학교보건법시행규칙 제3조 제3항의 폐지 또는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관련 한국교총 김동석 정책교섭국장은 “이번 논란은 교직 직무수행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데도 그 원인이 있다”며 “교총은 보건교사들의 합리적인 주장이 관철되고 이를 계기로 교직 직무기준이 갖춰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순범 충북 진천여중 교사는 최근 과학탐구활동 활성화와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으로 제4회 올해의 과학교사상(과학문화부문)을 받았다.
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 합격자 발표가 있는 8일 오전 9시30분부터 응시자들의 접속 폭주로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서버가 2시간 가까이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버가 다운되자 임시로 시작 화면을 변경, 별도의 팝업창을 띄운 뒤 합격자 명단과 제2차 시험 계획 및 장소, 응시자 유의사항 등을 알렸다. 시교육청은 임시 화면을 통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응시자들의 접속 폭주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는 점에서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하지 못한게 아니냐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2007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지원자는 7천명이 넘으며 이날 오전 발표된 1차 합격자는 280명 가량이다. 다른 지방 교육청도 상당수 이날 오전 홈페이지가 일시 '다운' 현상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롤프 옌센은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란 책에서 정보사회가 저물어 가고 있으며 이제는 정보사회 이후를 준비해야 할 때라는 자못 도전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정보화 시대에 진입한 지가 얼마나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정보사회의 종말이라니 우리들을 당황하게 하는 메시지이다. 책 제목 ‘드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는 미래 사회의 특징을 ‘꿈과 감성'으로 나타냈다. ‘새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가이드 북’이라는 저자의 말에서도 드러나듯 앞으로의 마케팅은 꿈과 감성을 팔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새 시대의 마케팅에서는 상품에 담긴 정보나 품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감동하게 하는 꿈과 감성이 담겨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상품에는 특별한 꿈과 감성이 담겨 있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계를 하나의 예로 제시하였다. 시계는 이제 값싸게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흔한 상품이 되었다. 시계가 흔할수록 사람들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시계보다는 소비자의 가슴에 파고드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시계를 원한다. 시계를 손수 만든 어느 장인의 이야기나 회사의 정감 어린 사연이 담겨 있을 때, 그것은 비록 비싸더라도 소비자의 마음을 끌어내어 잘 팔린다는 것이다. 즉 나이키 신발이라는 명품을 신으면 운동을 잘 할 수 있다는 꿈이 스며 있어야 한다. 이게 바로 ‘이야기’다. 즉 바로 이런 이야기와 꿈이 담긴 상품이 명품이 되고 소비자의 감동을 준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어떤 이야기도 담겨 있지 않은 상품은 사람들에게 꿈과 감동을 주지 못한다. 이제는 모든 상품들이 소비자의 내면에 끊임없는 울림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내야 한다. 사람들은 왜 명품을 좋아하는가. 그것은 명품에 담긴 이야기가 좋기 때문이다. 즉, 상품에 담겨 있는 장인 정신에 감동하고, 생산업체의 정감 어린 사연에 감동하고, 브랜드에 담긴 아름다운 이미지에 감동하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비단 사장에 쌓여 있는 상품에 한정된 이야기만은 아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우리 선생님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는 이야기다. 즉, 교사가 단순히 지식이나 정보를 전달해 주는 역할만으로는 학생들의 마음을 열 수 없다. 이제는 선생님도 학생들에게 꿈과 감동을 주어야 한다. 지식이나 정보 전달이 선생님의 전유물은 아니다. 이는 선생님ㅁ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시대이다. 미국의 경영 컨설턴트 아네트 시몬스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화려한 언변도, 논리적인 설득도 아니다. 그것은 이야기라는 옷을 입은 진실이다.”라고 설파한 바 있다. 명품에 스며 있는 이야기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여 지갑을 열게 하는 것처럼, 선생님의 꿈과 감동이 담긴 이야기가 학생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행동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선생님에게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중요한 교수기술의 하나가 되어야 한다. 딱딱한 논리나 현학적으로 접근하거나 직접적인 감정 표현으로는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다. 그들의 마음을 붙들 수 있는 대안은 교사의 진실한 이야기뿐이다. 비록 어눌하고 모양은 잘 갖추지 않았더라고 진실한 이야기는 장벽을 뛰어넘어 학생의 가슴에 파동을 일게 하지만, 구체성과 진실성이 없는 이야기는 늘 빗겨가는 메아리에 불과하다. 교사의 이야기는 학생들에게 무엇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하도록 도와주어여 한다. 지적인 설득이나 강요, 카리스마적인 호소 등은 일종의 하드파워(hard power)로 ‘밀어붙이기 전략’에 불과하다. 이런 일은 누구나 쉽게 싫증을 느끼게 한다. 꿈과 감동이 담겨 있는 이야기는 소프트파워(soft power)로 학생들의 마음속에 ‘끌어들이기 전략’으로 작용하여 스스로 변화를 일으키게 한다. 학생들에게 진실이 담긴 이야기를 주어 감동하게 하고 스스로의 행동하게 하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이다.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제멋대로인 학생들의 마음을 붙들 수 있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storyteller)로서의 교사의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교육은 교사와 학생 간의 이야기라는 인격적인 만남을 매체로 하여 교육적 성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야기 효과는 다차원적이고 입체적이다. 만약 누군가를 진정으로 설득하기를 원한다면 그의 마음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은 이야기를 해 보라. 그러면 굳게 닫힌 마음의 빗장을 풀어내고 말 것이다. 감동적인 스토리가 없이 매너리즘에 빠져 지금까지의 방식대로 지도한다면 아이들은 쉽게 질려 버리고 중간에서 그만두고 말 것이다. 21세기는 스토리텔링의 시대라고 한다. 스토리텔링은 마케팅 전략에서 나온 말이지만 이는 모든 영역에서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이루는 데 매우 필요한 기술이다. 제조업을 하는 사람들은 감동이 담긴 상품을 만들어야 하고, 경영자들 또한 스토리텔러로서 부하직원들에게 꿈과 감동을 주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선생님 또한 아이들에게 꿈과 감동을 주어야 한다. 우리 선생님이 이 시대의 최고의 리더로서 ‘진실한 이야기를 생산하여 학생들의 세상을 넓혀 주어야 하고, 또한 인격적인 감화와 영향을 주어서 새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들에 대한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무료 쿠폰으로 방과후학교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바우처(Voucher)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청은 올해부터 생활보호대상자, 무료급식대상자, 소년소녀가장,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학생 4만5천명 전원에게 학교 또는 지역사회 공공기관에 개설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2강좌까지 연중 무료 수강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키로 했다. 또 저소득층 학생 및 맞벌이부부 자녀들을 위한 초등학교 보육교실을 현재 101개실 2천20명에서 160개실 3천200여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교육청은 이와함께 코시안, 새터민, 외국인근로자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도 바우처제 혜택을 부여하고 부산방과후학교지원센터 통합소식지를 발간해 주민자치센터, 반상회 등을 통해 학교나 공공기관에서 개설되는 방과후학교 참여를 적극 권유하고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청은 방과후학교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우수강사 확보가 시급하다고 보고 강사들에 대한 연수도 강화할 방침이다. 연수는 방과후학교 홈페이지에 탑재된 분야별 수업전략, 학생관리, 매체활용, 평가방법, 아동활동 관리, 동기유발, 체험학습 등 각 영역의 강의를 강사들이 학기내에 자유롭게 들은 후 이수증을 발급받는 원격연수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부산시교육청 학교정책과 천정국 과장은 "방과후학교가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평등을 실현하는 제도로 확고히 정착할 수 있도록 교사, 학부모, 외부강사, 보육교사 등 관계 대상별로 연수회를 갖는 등 공급자와 수요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육당국이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 행위와 관련해 수험생들에게는 단순한 실수라도 적발되면 '엄벌'하고 있음에도 감독관인 교사들의 잘못에는 지나치게 관대해 비교육적인 처사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치러진 2007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당시 휴대폰이나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등 반입금지 물품을 옷이나 가방 안에 소지한 45명을 적발해 전원 성적을 무효처리했다. 이들 가운데 43명은 감독관이나 동료 수험생에게 부정행위가 들통났지만 2명은 시험 시작 전에 긴장된 상황에서 반입금지 물품을 제출하는 것을 잊고 있다가 뒤늦게 감독관에게 '부정행위'를 스스로 신고했음에도 선처를 받지 못한 채 대학입학 시기를 1년간 늦춰야 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 교육부는 고질적인 수능 부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선 단순한 실수라도 엄단해 고사장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2007학년도 수능 감독관으로 배치된 한 교사의 중대한 잘못으로 수험생이 평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정황을 확인했음에도 해당 교사에게 아무런 징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서울의 한 명문고교에서 최상위급 성적을 유지해온 홍모군은 3교시까지 무난하게 수능시험을 치렀으나 마지막 4교시 시험을 앞두고 감독관 김모 교사가 답안지 날인을 잘못한 것을 바로잡기 위해 답안지를 재작성토록 해 결국 해당 학생이 마지막 시험인 과학탐구영역 시험을 망쳤다는 민원을 접수받아 교육당국이 자체 조사를 벌여 상당 부분 사실인 것으로 파악했다. 그럼에도 교육당국은 해당 교사의 문책은 커녕 감싸고 돌아 수능 부정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와 대책이 있는지 신뢰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단순한 실수를 한 학생에겐 가혹할 정도로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수능시험을 앞두고 사전연수까지 받은 교사의 잘못에는 관용을 베푼 것은 교육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군의 부모는 "감독관의 잘못으로 재시험을 치를 수도, 점수를 보상받을 수 없는 불이익을 당했다. 단순한 수능 부정을 저지른 학생에게는 응시 자격을 가차없이 박탈하면서 아들의 장래 진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 교사는 처벌하지 않는다면 교육현장에서 어느 학생이 교사를 존경하고 따르겠느냐. 교육당국의 이중 잣대는 사제간에 불신만 증폭시킬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서울시교육청의 민원에 대한 회신에는 "시험장관계관 사전 연수시 관련 사례를 제시하며 감독관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했는데도 이와 같은 사안이 발생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여긴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학생의 답안지를 재작성토록 한 것이 감독관의 단순한 실수가 아님을 엿보게 했다. 따라서 교사가 답안지 날인을 잘못했더라도 학생의 성적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만큼 굳이 수험생의 시험을 방해해가면서까지 답안지를 재작성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시켰음에도 교사가 이를 어긴 것은 감독관의 '기강 문란' 현상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도 있어 교육당국의 '부정 교사' 감싸기 행태를 둘러싸고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교원 공모제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12월 도내 15개 학교에서 교장 7명과 교사 30명 등 37명의 교원을 초빙하기로 하고 공모를 실시했으나 죽림초, 중앙여중, 제천디지털전자고교 등 3개교의 교장만이 복수로 지원했을 뿐 나머지 학교는 1명만 지원했거나 아예 지원자가 없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12개교, 34명의 교원을 다시 초빙하기로 하고 9일과 10일 해당학교별로 재공모를 하기로 했으나 지원자가 크게 부족할 전망이다. 이들 학교는 서류 접수와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초빙교원의 2배수를 도교육청에 임용추천하게 되는데 이번 재공모에서도 지원자가 단수일 경우 그대로 단수추천하게 된다. 이처럼 교원 공모제가 교원들로부터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해당 학교들이 대부분 근무여건이 불편하고 4년 동안 근무해야 해 교원들의 선호도가 낮은 데다 근무에 따른 인센티브(전보 가산점)도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원 재공모를 실시하는 학교는 교장의 경우 충주 대소원초와 영동고(이상 전국 단위), 보은 수정초, 제천산업고 등이며 교사의 경우 도내 국.공립학교 재직 교사를 대상으로 대소원초, 괴산중, 청주중앙여중, 충주고, 제천고 등 모두 12개교이다. 공모제를 통해 임용된 교장은 임기(4년 중임에 8년)에 공모교장 4년이 포함되지 않으며 교사와 함께 전보 가산점(연 0.3점)이 부여돼 임기 만료시 원하는 지역이나 학교로의 전보가 유리해질 수 있다.
경북대학교는 대구와 경북지역 고등학교 교사 600여명을 대상으로 '중등 교원 논술 특강'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25~26일 복현캠퍼스 제4합동 강의동에서 실시되는 이번 특강은 2008학년도부터 전면 도입되는 경북대 입시 논술의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교사들에게 구체적인 논술지도 방안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북대는 오는 10일까지 전자우편(yeonsu@knu.ac.kr)이나 팩스(053-955-5312)를 통해 고교별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다. 경북대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중등학교 정규 교과과정에서 효율적인 논술을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육부에서 2006년 12월말에 조사한 결과 학부모와 학생들이 교사들의 진학 및 진로상담과 정보제공에 가장 불만이 많다고 한다. 일선 학교의 교육이 결국 학생들의 올바른 진학 및 진로선택을 통한 행복증진이라는 차원에서 학생들의 진학 및 진로지도에 보다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하겠다. 더구나 2008년도 입시부터는 수능과 내신이 등급제가 되면서 비슷한 수능과 내신 등급을 가진 학생이 많게는 10여만명이 넘는다. 실제로 5등급에 들어가는 학생은 12만명이다. 또 논술을 보는 학생도 많지 않으므로 학교에 혼란이 올까 우려된다. 이와 관련하여 교육부 홈피에 떠 있는 커리어넷(http://www.careernet.re.kr)을 활용하면 학생들의 진학과 진로지도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소개를 하고자 한다. 1999년 12월 운영을 시작한 커리어넷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교육인적자원부의 위탁을 받아 수행하고 있는 [진로정보센터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종합 진로정보망으로 각종 직업․진로 관련 정보를 수집․가공하여 보급하고 있다. 컴퓨터 기반 종합 진로정보망(computer-based career guidance system)으로서 산발적인 정보제공을 넘어서서 자기주도적인 진로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자기이해 및 진로설계를 위한 4종의 심리검사(직업적성검사, 직업흥미검사, 진로성숙도검사, 직업가치관검사)와 진로탐색프로그램 아로플러스, 사이버진로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선택 가능한 진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직업사전, 학교정보, 학과정보, 직업관련 사진/동영상 등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학교 현장에서의 커리어넷을 활용한 진로지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서비스 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는데 2007년 1월 현재 150만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이는 2002년 회원제를 실시한 이래 5년 만에 달성한 실적이다. 특히 신규가입자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그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4년 27만명이었던 신규가입자 수는 2005년 37만명, 2006년 50만명으로 매년 35% 이상 성장하였다. 서비스 이용도 활발하여 2006년의 자료를 기준으로 보면 1일 평균 방문이 10,357건, 페이지뷰가 432,311건을 기록하였다. 심리검사는 년간 1,387,157건이 실시되었고, 사이버상담은 11,647건을 제공하였다. 진로 개발 활동이 조기에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커리어넷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크며 앞으로 커리어넷의 서비스를 질적으로 강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므로 방학기간중 교사들이 한번 해보기 바란다. 교사들은 하지 않고 학생들에게만 하라고 하면 안된다고 본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이 단체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신일 교육부총리와 15개 시도 교육감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학사모는 "전교조 소속 교사 3천명이 작년 11월 연가 투쟁을 벌였지만 교육 관료들은 참가 교사들에 대한 징계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연가투쟁에 불참했던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의 교육감과 교육부총리에 대한 고발장을 오늘 중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사모는 고발장에서 "연가투쟁은 집단적으로 휴가원을 내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며 학교 업무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는 쟁의행위를 금지하는 교원노조법에도 위배된다"며 "교육당국이 연가투쟁 참가교사들을 징계해 교육을 바로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육인적자원부는 "징계위원회 소집 등에 최소한의 시일이 필요한데다 징계대상 교사들이 징계위원회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다소 지연되고는 있지만 당초 계획대로 징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박표진 교원단체지원과장은 "경고 또는 주의 등 행정처분 대상자 1천855명에 대해서는 이번주까지 처분 조치가 완료될 것이며 징계 대상자 430여명에 대해서도 늦어도 이달말까지 징계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집단 괴롭힘이나 학급 붕괴가 사회 문제화하는 가운데, 도쿄·시나가와구의 구립초등학교 40개교 중 11개교가 작년 9월부터, 마음씨 착한 아이를 기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업에 도입하고 있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성과가 확인되고 있지만, 일본 국내에서 지역적으로 결정되어 도입하는 것은 첫 시도라고 한다. 작년 12월 중순, 시나가와구립 겐지초등학교(아사기마인 교장) 1학년 1반 교실에서, 아동 22명이 흑판에 걸린 한 장의 사진을 응시하고 있다. 계단에 앉고 있는 사내 아이의 어깨에, 또 한사람의 사내 아이가 손을 두고 있는 사진이다. 「한편의 사내 아이가 개를 기르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 개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두사람은 지금 어떤 기분이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담임 요코야마교사(42살)가 물어 본다. 아동으로부터 「마음이 침체되어 있는 느낌이다」,「(손을 놓은 아이가) 열심히 기운을 북돋우고 있다」등의 의견이 나왔다. 「찬성」,「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소리도 난무했다. 이러한 학습을 통하여「아이들이 상대의 생각을 읽어내려고 노력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요코야마 교사는 반응을 말한다. 세컨드 스텝으로 불리는 이 교육 프로그램은 미국 워싱턴주의 NPO 법인 「아이를 위한 위원회」가 1980년대 전반에 개발한 것으로, 4세-8세 아이들이 대상이다. 봉제인형이나 사진을 사용하여 친구로부터 따돌림으로 된 장면 등을 설정하고, 아이들에게 당사자의 기분을 말해 보게 하는 것으로,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는 습관이 학습되었다고 한다. 분노로 힌하여 감정을 억제할 수 없게 되는 장면에서는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게 하거나 숫자를 느긋하게 세게 하거나 하도록, 기분을 침착하게 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조사에서는 프로그램을 실시한 초등학교에서는 연간 공격적인 발언수가 평균 20%, 타인에게의 폭력이 29%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현재, 전 초등학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약 2만 개교가 세컨드 스텝을 도입하고 있으며, 노르웨이에서도 90%의 초등학교가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이의 보급을 목표로 하는 NPO 법인 「일본 어린이를 위한 위원회」(와타나베이사장)이 2001년에 설립되어 2003년 이후 오사카부, 니가타현, 시가현 등지에서 극히 일부의 초등학교가 도덕 등의 수업시간에 실천하고 있다. 시나가와구는 초등학교 1, 2학년생에 합계 17시간을 가르칠 방침이라고 한다. 구 교육위원회 지도과의 화기 마사노리 심사(53)는 「이 프로그램은 배운 것을 생활 속에서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구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도입하고 싶다」라고 견해를 발표하였다.
지난해 결핵환자가 잇따라 집단발병, 문제가 됐던 경기도 안산의 한 고교에서 최근 11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 상록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말 안산 A고교에서 학생 20명이 결핵의심 증세를 보여 정밀검진한 결과 11명이 결핵환자로 최종 판명됐다는 것이다. 앞서 A고교에서는 재작년 11월 2명의 학생이 처음 결핵에 감염된 이후 지난해 1월 2명, 5월 13명, 7월 23명, 8월 9명 등 모두 49명이 발병했었다(연합뉴스, 2007/01/06 22:56). 이렇게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관할 보건소에서는 그 감염경로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결핵은 특성상 2주정도 집중치료하면 환자발생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라고 하는데, 이번의 경우처럼 2년째 꾸준히 발병하는 것은 특이한 현상이라고 한다. 관계당국은 하루빨리 원인을 규명하여 결핵발병이 사라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번의 결핵발병뿐 아니라 학교는 각종전염병의 사각지대이다.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예로 봄과 여름에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유행성 각결막염(아폴로 눈병)'의 경우 불과 1-2주 사이에 기하급수적으로 감염학생이 늘어난다. 때로는 교사들에게까지 전염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물론 보건당국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위생을 철저히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하지만 학교에서의 개인위생관리가 쉽지 않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또한 학생들이 감기에 걸리게 되면 나머지 학생들은 물론 역시 교사들도 감기의 고통을 함께 겪는 경우가 많다. 학교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집단으로 전염되는 현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대책이 필요하다. 그 대책을 세우는 것에는 학생들의 개인위생관리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하는 방법이 첫번째 방법이다. 그러나 그 교육만 가지고는 전염되는 각종 질병을 모두 예방하기 어렵다. 일단 학교의 화장실을 보자. 대부분 학교의 화장실에 비누가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것은 학교예산이 부족해서라기 보다는 학생들이 비누를 그대로 두지 않기 때문이다. 화장실에 비치된 비누를 가지고 장난을 치거나 없애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 때문에 자연히 비누를 화장실에 비치하는 학교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화장실에 비치된 휴지도 학생들 때문에 제대로 걸려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것을 그대로 걸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사용하는 경우보다는 불필요한 곳에 휴지를 대량으로 사용하여 실제로 필요한 학생들이 피해를 겪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대로 방치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학생들을 핑계로 화장실의 비누와 화장지등을 모조리 치워버리기에는 학생들의 위생관리가 염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작정 비치보다는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현재의 고체비누 비치에서 액체비누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체비누는 고정시키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액체비누는 화장실 벽에 고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고정시킬 경우에는 학생들이 손을 덜 대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학교의 식당앞이나 교실앞에 학생들이 손을 소독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이 되면 밖에서 뛰어놀다 급히 교실로 들어오게 되기 때문에 화장실에 손을 씻기위해 잘 가지지 않는다. 따라서 교실입구에 비치를 하면 학생들이 손쉽게 최소한 손은 소독할 수 있게 된다. 화장실까지 가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식사전에도 손쉽게 손을 소독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좀더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학생들이 모두 위생상태를 청결히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도 화장실에 고체형 비누를 비치하는 것보다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손을 수시로 소독할 수 있는 장치(알코올을 용기에 담아서 자동을 분사되도록 한 장치)가 가까운 곳에 있을때 학생들의 위생관리가 가능하고 전염병등에 노출되는 경우도 현저히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각종 전염병의 사각지대에서 안전지대로 바꾸는 기초적인 출발이라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