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4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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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도서관(관장 김영란)에서는 유아 동요부르기, 어르신 한글교실 등 지역주민의 정서함양과 교양증진을 위하여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운영될 상반기 평생학습프로그램은 신설된 유아대상 '동요부르기'는 단순히 동요를 배우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발성연습, 연극놀이, 게임을 통해 발표력과 자신감 형성에 주안점을 두어 기획했다. 어린이 대상 '창의력과 역사와의 만남'은 우리역사를 바로 알고, 교과 수업 후 배운 것을 토대로 직접 교구를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역사에 대해 흥미를 유발시켜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과목으로 인식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어르신 대상의 '하모니카愛'는 하모니카 음계 연습 및 연주를 통해 심폐기능을 활성화시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활기있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실버기초 영어수업인 'ABC영어세상'은 ABC 기초부터 차근차근 접근, 영어를 친숙하게 느낄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평도서관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겐 방과 후 다양한 교양수업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교육·문화의 공간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인천연수도서관(관장 심상길)에서는 2011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일환으로 연수구 관내 21개 초등학교 중 희망하는 학교의 2~5학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연수도서관 평생학습 프로그램 '독서 지도사 전문가 과정'에서 독서 토론, 논술, 지도계획안과 활동지 제작 등 독서 지도 실무 위주의 심화 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시험에 응시하여 자격을 취득한 수강생 중, 우수자를 선발하여 자원 활동가로 활용하게 되며 4월부터 6월까지 신청한 학교들로 직접 방문하여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중점 내용으로는 2~3학년에게는 책 놀이와 책갈피 만들기 활동을 통한 독후 활동으로 책 읽기 동기 유발을, 4~5학년에게는 독서와 관련 된 명언과 위인들을 알아보는 책 읽기 향상 지도로 하고 있다. 한편 연수도서관은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독서 습관과 독후 활동을 통한 건전한 인격 함양을 위해 다양한 독서 교육 및 독후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가 동아리를 조직하여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다가오는 7월부터 2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주5일제가 실시된다. 2004년 주5일제가 법제화된 이후 마침내 전체 임금 근로자의 대다수가 주 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하게된 것이다. 공무원 역시 2005년 7월부터 주5일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는 지금처럼 주5일제 사각지대로 남게 되었다. 학교라 해서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토요일 강의가 없는 대학교는 예외다. 유독 초·중·고만 월 2회의 ‘변태적’ 주5일제 근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또 그렇게 해야 할 판이다. 거기엔 학부모 반대라는 ‘악재’가 스며 있다. 여기서 잠깐 지금 시행되고 있는 학교의 월 2회 토요휴무제 추진과정을 살펴보자. 2005년 3월부터 월 1회 토요휴무제가 실시되었다. 한 마디로 모두에게 부담주는 주5일제 수업이었다. 수업일수는 220일 그대로인 채 4번째 토요일 쉬니 그 시간(3~4시간)을 주중에 옮겨 채워야 했기 때문이다. 생일날 잘 먹자고 며칠씩 굶는, 아주 기형적인 주5일 수업이었던 것이다. 2006년 3월부터 월2회 토요휴무제로 확대되었다. 확대 실시전 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에서 평가원 박순경 연구위원은 주5일 수업을 월 2회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연간 수업일수를 현행 220일에서 205일로 줄이고, 수업시간은 주당 1시간씩 감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부분 학부모들은 월 2회 실시를 반대했다. 예컨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의 최미숙 대표는 “수업일수가 줄어들면 지금보다 학교 교육이 더욱 부실해질 것으로 우려되는데다 지역사회에 아이를 맡길만한 마땅한 곳이 없어 학원이나 과외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세계일보,2005.10.26)며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을 우려했다. 학부모들의 주장을 뒤집어 보면 쉬는 토요일 아이를 맡길 데가 없으니 학교에서 데리고 있으라는 얘기이다. 나아가 학력저하를 방지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서라면 학교는 여름·겨울방학없이 1년 365일, 그야말로 풀가동하라는 말이나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이제 학부모들의 그런 반대는 더 이상 설득력이 없다. 한국교총이 밝혔듯 “올 7월부터 30여 만 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200여 만 명의 근로자가 새롭게 주5일 근무를 적용받게 된다면 이 주장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인프라 구축이 아직 미비하면 ‘공복’이어야 할 공무원들이나 기업체의 주5일 근무가 잘못된 것이다. 아직 뜸도 들이지 않은 밥을 그릇에 담는 잘못을 저질러놓고 유독 학교만 탁아소 역할을 하라니 말이 되지 않는다. 여건이야 어찌 됐든 국가시책으로 시행되는 주5일 근무제임을 간과해선 안된다. 오히려 주5일 수업은 주5일 근무제에 맞춰 월 4회 실시되어야 맞다. 주5일 수업을 하는 국가의 연간 수업일수는 일본 175, 캐나다·핀란드 190, 싱가폴 197일뿐인데도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들이다. 수업일수 감축으로 인한 학력저하 운운은 맞지 않는 얘기인 셈이다. 당연히 우리 교원들이 그런 ‘변태’의 주5일 수업을 하자고 희망한 것은 아니다.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들처럼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할 여건이 성숙되어 있지도 않은데, 그걸 밀어붙인 것은 정부 당국이다. 그러기에 지금의 기형적인 주5일 수업을 견디고 있는게 아닌가! 그런데 올 7월부터도 안 된다고? 미안한 말이지만, 학력저하나 사교육비 부담은 오히려 잘못된 입시제도에 기인하는 ‘특수현상’이다.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일류대 선호의식도 한몫 거들고 있음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 아주 기본적이거나 구조적으로 잘못되어 있는 사회의 모순을 왜 학교만 책임지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주5일 근무제가 진정한 의미에서의 복지정책이라면 똑같은 국민인데, 하다못해 교과부나 교육청조차도 주5일제 근무를 하는데 왜 교원들만 그로부터 소외되어야 하는가? 3년씩이나 정년을 단축하고도 그에 맞는 신규교사 채용은커녕 교사 감축하기에 급급한 행태를 보여온 정부가 교원에게 해준 것이 뭐 있는지 묻고 싶다. 도대체 누가 이런 변태적인 주5일 수업을 실시하자고 했는지, 더 할 말이 없다. 그래도 한 마디만 더해야겠다. 분명한 사실은 주 5일 근무제가 그렇듯 주5일 수업도 복지 차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여가 생활과 충전의 새로운 활력이라는 주5일 근무제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는가 싶었는데, 학교의 월2회 주5일 수업은 그것이 착각임을 극명하게 환기시켜 주고 있음을 정녕 모른단 말인가!. 정부와 정치권은 7월부터 확대 시행되는 주5일 근무제에 맞춰 초·중·고에서도 정상적인 토요 휴무제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나서길 바란다. 무엇보다도 자녀들이 지금처럼 월 2회만 휴무하면 죽도 밥도 아닌 변태적 주5일제가 됨을 깊이 명심했으면 한다.
아프면서 크는 고3 교실 다시 3월입니다. 학교는 지금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빈 가지로 서 있는 나무들이 추위에 떨고 있는 것처럼, 아이들도 선생님도 꽃샘 추위 속에 맞이하는 새로운 출발이 낯설어 허둥대고 힘들어 할 때입니다. 어쩌면 일년 중 가장 바쁘고 중요한 시기인지도 모릅니다. 첫 단추를 끼우는 소중한 출발점이 바로 3월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현직교사인 내게 어느 때보다 마음의 준비가 더욱 절실한 때이기도 합니다. 내 생각의크기가 나와 인연이 되어 만난 아이들의 1년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며 깊은 숨을 들이마시는 숨고르기와 함께 읽어야 할 책의 선택도 매우 신중해지게 됩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도서관에서 고른 책은 바로 이 책이었습니다. 제목부터 아픈 이 책은 아무런 주저함 없이 내 손길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어버이의 모습이 투영된 교실 일기 그것도 바쁜 고등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이 쓴 교단일기라는 점이 더 마음을 끌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아프고 지친 아이들, 소외되고 힘든 아이들,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망가져서 기댈 곳 없는 제자들입니다. 가난의 질곡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마음대로 공부하고 싶어도 그 길을 갈 수 없어 일터에 내몰려 공부하는 즐거움마저 빼앗겨 버린 슬픈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살아남기 위해, 아니 살아남는 방법을 몸으로 가르치고 함께 울어주는 스승의 모습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소리 없는 울음으로 제자들 곁을 지켜내는 한 선생님의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줍니다. 그런 선생님의 모습은 거울이 되어 다시 나를 비추어 보게 했습니다. 과연 나는 내 제자들의 눈물을 얼마나 닦아 주었는지, 얼마나 찾아 다녔는지, 아픈 아이들과 함께 눈물 섞인 밥을 함께 먹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어버이의 마음, 자식을 기르는 마음이 아니고서는 아이들 곁에 결코 서 있어서는 안 되는, 단순히 직업인으로만 살아서는 안 된다는 말없는 깨우침으로 나를 두드렸습니다. 특히 현직교사의 실제 경험에서 나온 진솔한 글이기에 더욱 신뢰가 가는 글입니다. 가장 설득력 있는 글은 바로 정직함과 진솔함에서 나온다는 게 글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이 책의 작가인 문경보 선생님이 제자들의 아픔과 슬픔에 함께 발을 담그고 그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해 보낸 시간과 절절한 마음의 기도가 이 책을 덮은 지금도 귀에 들립니다. 낮은 목소리로 조용하게 시작하는 서문부터 마지막 장에 이르기까지 결코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감동을 주는 실화들이 우리 교육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아픈 가족사를 안고 사는 제자, 가난의 굴레를 벗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이들이 즐비한 오늘의 현실을 드러낸, 국민소득 2만불 시대의 어두운 그늘을 가슴으로 품으며 아파하는 공교육의 현장이 행간마다 튀어나와서 읽는 이의 가슴을 서늘하게 합니다. 공교육은 죽었다고, 교실을 때리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책 지금 학교는 세상에서 날아오는 돌팔매를 맞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공교육은 죽었다고 입만 열면 손가락질을 하는 그들도자식을 학교에 보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를 지탱해 온 기둥은 바로 교육의 힘을 부정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어찌 보면 우리 문화는 칭찬에 인색하고 작은 잘못에는돋보기를 들이대고더 크게 확대 해석하여 소문을 내기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조직이건 인간이 만들어 낸 곳에는 장점만을 지닌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인 나 자신부터 그러하니 내가 지닌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죽는 날까지 부단히 노력하며 사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하물며 그 인간들이 모여서 만든모든 조직도 단점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할 뿐입니다. 학교라는 조직도 예외일 수 없으니학교를구성하는 선생님 역시 그러합니다. 그러나구조적인단점을 고치는 것은 많은 시간과 혁신이 필요합니다. 적어도 평균 이상의 성과를 내고있다면(제 생각은 그럽니다만) 공교육을 바라보는 시선이 좀더 따스했으면 합니다. 학교라는 조직 자체가 정직과가르침이 수반되는 특성 상 어느 조직보다 자정기능이 우수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드러나지 않는수많은 선생님들이 튼튼하게 바치고 있는이 나라의 교실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또 다른 문경보 선생님들이 아픈 상처를 보듬고 고개를 숙인 채 운명과 싸우는아이들을 위해서 희망의 불씨와 싹을 틔우고 계십니다. 그러니 공교육은 죽었다고 소리를 높이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봄을 앓는 아이들'을 단 한번만이라도 읽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부모조차 도울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봄꽃을 피우기 위해 겨울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늘에서 표나지 않게 그들을 위해 애쓰는 노력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성적 제일주의, 대물림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길이 보이지 않는경제 우선 물신주의, 갈수록 심화되는 양극화 속에 설 자리를잃은 사람들. 그들은 패배주의에 갇혀 발버둥조차 치기 어려운 거미줄에 걸려 신음합니다.그런 부모를 둔 아이들이 얼마나 애절하게 속울음 울며납작하게 엎드려 봄을 기다리는지 이 책은 잘 보여줍니다.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제자들을 뒤에서응원하며 자랑스러워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교실 풍경을 만들어가는 인간적인 부성애가흘러 감동에 젖게 합니다. 공교육은 결코 죽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봄을앓는 아이들은 흔한 교단 일기가 아닙니다.살아남기 위해 아픈 아이들의몸부림이벗은 나무의 상처처럼 훤하게 드러나 있습니다.겨울을 지나는 나목이 결코 죽은 나무가 아닌 것처럼, 봄을 잉태하고 있었습니다. 문경보 선생님의 자상한 건드림에 알 속에서 나올 준비를 하고 기지개를 켜는 줄탁동시의 모습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교실마다 학교마다 건강하게봄을앓고 일어서서 싱싱한 여름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봄을 앓는 아이들 문경보 지음/생각의 나무
학교체육 강화 방안 입시위주 교육으로 학교체육이 소홀히 되는 현상을 막기 위한 ‘학교체육진흥법’ 제정안이 14일 국회에 제출됐다. 박영아 한나라당 의원(서울송파갑)이 대표발의한 법률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국가 및 지자체, 교육감이 학교체육을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 ▲학생 체력 증진 및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 ▲학생건강체력평가 실시 ▲방과후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및 활동 내용 학생부 기록 ▲학교운동부지도자 자격기준 마련 ▲학교체육진흥원 설립 등이다. 박 의원은 법안 제정을 위해 지난해 12월 ‘학교체육진흥법 제정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 의원 측은 “청소년을 건전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지덕체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학교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어린이통학버스 관리 강화 최경희 한나라당 의원(비례)은 14일 유치원 등에서 운행하는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한 관리를 위한 유아교육법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률안는 유치원에서 차량을 운행하려면 어린이통학버스로 관할 경찰서장에게 신고토록 하고, 유아 보호를 위해 차량 동승자가 유아를 보호자에게 인도할 때까지 책임을 다하도록 했다. 이는 현재 유치원, 보육시설 및 영어학원 등이 같은 건물 안에 있고, 차량을 동일하게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안전규정이 미흡한 실정을 고치기 위한 것이다.
학교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교권침해 사례 중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교총이 발표한 ‘2010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총이 접수 처리한 교권침해 사례는 총 260건으로 그중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가 98건(37.7%)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학교폭력 등 피해(52건·20.2%), 학교안전사고(34건·13.0%), 신분피해 및 교직원 간 갈등(각 32건·12.3%), 허위사실 외부공표로 인한 명예훼손(12건·4.6%) 순이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교권침해 사례가 최근 10년간 2.5배가 증가(2001년 104건)했으며, 최근 5년간을 살펴봐도 1.5배가 증가(2006년 179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교사들의 사기저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학생·학부모에 의한 부당행위 사례를 살펴보면, A초등학교의 B학부모의 경우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학교장, 초등학교 1~3학년 담임과 학부형들을 대상으로 10여차례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3심 끝에 기각되거나 무혐의 종결된 사건이 있었다. 또 정당한 학생생활지도에도 불구하고 교사를 대상으로 폭언·협박 후 담임박탈, 전근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사직까지 강요, 인터넷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 학교안전사고를 빌미로 한 과도한 금품 요구 등의 사례도 조사됐다. 특히 학생지도 차원의 경미한 체벌에 대한 과도한 금품요구 등과 관련한 피해의 경우, 전년도와 비교할 때 14%가 증가했다. 보고서는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나 폭행·협박·명예훼손이 발생할 경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조사·처리하도록 했지만, 현실적으로 중재·조정보다는 학교가 민·형사소송에 휘말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가 실질적 중재권한이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학생간 폭력사건이 교사를 상대로 한 부당행위로 이어지는 경우도 늘어났다.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 간 분쟁에서 끝나지 않고, 학교나 교사를 대상으로 한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전체 상담 중 10%나 차지했다. 학교현장에서는 교권침해 사건이 해마다 증가하면서 교원 사기는 갈수록 저하되고 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보고서에서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일부 시·도교육청의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체벌 전면금지와도 무관하지 않다”며 “일부 학생들에 의한 수업 방해 및 일탈행위로 인한 다수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와 교권 회복을 위한 제도적인 방안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정기 교총 교권국장은 “교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이 조속히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9년 7월 제출된 법안에는 학교출입절차 마련, 교육활동전담 변호인단 설치·운영, 교권침해에 대한 엄정 조사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지난해 교총 교직상담실을 통해 접수된 내용을 보면 휴가·연가·휴직·복직 등 복무 분야에 대한 상담이 1536건(32.7%)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밖에 보수 분야 1441건(30.7%), 인사 분야 941건(20.0%), 기타 분야 778건(16.6%) 등 총 4573건의 상담이 진행됐다.
한국교총은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의 일방적인 송길화 광주교총회장 파견 취소에 대해 16일 시교육청을 항의방문해 ‘송 회장의 파견 복귀 발령 철회 요구’ 공문을 전달하고 장 교육감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백복순 교총 정책본부장은 “이번 인사발령이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부당한 조치이며, 타 교직단체와의 형평성에서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교육청이 올 연말까지 파견발령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이고 갑작스럽게 복귀를 발령한 것은 스스로 인사행정의 일관성과 신뢰원칙을 부정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또 평교사를 전형절차 없이 장학관에 임명하고, 전교조 소속 교사 수명을 교육청에 파견한 것은 편향된 인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 교육감은 “법해석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감사원과 교과부의 시정 요구에 대비한 것이었다”며 “이번에 교육청에 파견한 교사들도 전교조 교사가 아니라 교육청의 지표·목표 달성에 필요한 사람을 뽑은 것이다. 오히려 전문직 중 95%가 교총회원 출신 아니냐”고 반문했다. 장 교육감의 답변에 참석자들은 “교육청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전교조 교사만 필요하다는 것 자체가 편향된 것”이라며 “취임 초 광주교총을 찾아 전교조가 아닌 교사들의 교육감이 되겠다는 말은 공염불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교총회원인 전문직의 경우도 규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통과한 것으로 전혀 상황이 다르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감사원 감사 결과 및 교과부의 입장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감사원의 조치 사항은 계속 근무 파견교원에 대한 별도 정원 확보와 행정지원 목적은 금하라는 것이지 현재 파견 중인 자를 복귀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교과부도 지난해 7월 각 지역 교육청에 “필요성 및 타당성이 있을 경우 파견을 추진하라”고 안내문을 보낸 바 있다. 장 교육감은 “교총의 요구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하겠다”고 대답했다. 시교육청 방문 자리에는 교총에서 백 본부장을 비롯해 나규동 전 광주교총회장, 김진일 광주교총 사무총장, 고영범·곽기환 교원 119 위원, 장복석 광주교총 국장이 참석했으며, 시교육청은 장 교육감과 이세천 교원인사과장, 이종식 초등인사담당 장학관이 배석했다. 한편 이번 파견 철회에 대해 광주교총은 14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장휘국 교육감은 부당·차별인사, 즉각 철회하라’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사회는 “이번 조치는 최대전문교원단체의 정체성과 존재를 사실상 부정하는 ‘인사폭거’이자 교육감의 이념과 성향에 따른 옹졸한 부당·차별인사다”라며 “광주교총회장은 광주교총을 대표하는 수장으로써 국가적·교육적 사무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부당인사를 즉각 철회하라”고 규탄했다. 또 “인사 철회가 이뤄질 때까지 법적검토를 통한 소송 및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선언했다.
내 자녀가 공부를 잘 하는 것, 이것만은 우리 한국의 모든부모들의 공통 분모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많은 돈을 들여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 그러나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교생활에 충실하도록 지도하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중요하다. 어린 시절은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기에 어머니가 어떤 자세로 아이들을 양육하는가에 따라 아이들의 삶이 달라진다. 무엇보다도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스스로 처리해 가도록 하는 일이다. 인간이 성장하는 가운데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이르는 시기는 결정적 10년이라 하여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공부도 아이들이 스스로 하도록 습관화하는 일이다. 가끔 부모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게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것을 주면서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소가 호랑이를 좋아해서 자신이 좋아하는 풀을 호랑이에게 가져다준다면 호랑이는 ‘정말 저 소가 나를 좋아하는 것이 맞어?“하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오랫동안 교직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은 일차적으로 부지런하다. 공통적인 것은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등교시간 보다 20분 정도는 먼저 집을 나선다. 등교 길에는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매일 영어를 듣거나 단어장이 손에 들려있다. 수업시작 전에는 미리 계획되어 있는 공부를 예습한다. 아침에는 공부가 잘 되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자율학습을 한다. 수업시간에는 한마디도 놓치지 않고 집중해서 듣는데 어느 시간보다도 수업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곧 선생님은 입시문제를 내는 출제위원과 같은 분으로 생각한다. 그런가 하면 쉬는 시간에는 전 시간에 배운 것을 복습한다. 수업 복습은 5분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또한,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옷을 갈아입고 공부를 시작한다. 남이 다니는 학원에 다니지 않기 때문에 혼자 집에서 공부를 한다. 쉬고 싶지만 마음을 추스리면서 집에 있을 때 절대 침대에 눕지 않고, 집에 있더라도 밖에 나가는 것처럼 불편하게 옷을 입고 있고 너무 많이 잠이 오면 일어서서 공부한다. 그러나 때로는 잠이 온다. 이것도 의지로 이겨낸다. 따라서 안락한 의자를 피하고 딱딱하고 불편한 의자에 앉아 불편한 청바지를 입고 공부한다. 그래야 쉬고 싶은 유혹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귀찮지만 계속 하다보면 단련이 되어서 안하면 이상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을 많은 연습을 해서 나의 습관이 되었다면 그 일은 뇌 입장에서 보면 아주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다. 보통사람의 경우 굉장히 많은 능력을 동원하고 의도를 하고 노력을 기울여하 하는 일을, 습관화가 된 사람은 뇌의 일정 부분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우리의 성품은 근본적으로 습관의 복합체이다. 이처럼 습관의 씨앗은 성품을 만들고 성품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세상이 빠르게 변하기에 이같은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그때그때 세상에 돌아가는 정보를 습득하고 삶에 적용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히 학습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을 무시하면서 학교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깝다. 그러나 모든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아이는 답을 알고 있다. 문제는 주변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들을 대화하고 확인하면서 지도하는 일이다.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은 변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밧줄로 짜여진 습관은 절대로 파손되지 않는다는 말도 파손될 수 있다는 신념으로... 변화란 때로는 고통스러운 과정이기도 하다. 변화란 더 훌륭한 목적과 미래를 위해 현재 생각하고 원하는 것들을 포기할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가능하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과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구건강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재순)는 17일 본청 소회의실에서 '사회적 배려 대상 학부모 통합 지원 서비스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은 인천서부교육지원청과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구건강가족지원센터가 관내 다문화가족 및 한부모 가족, 조손 가족 등 사회적 배려 대상학부모에 대한 통합 지원 서비스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기관 간 협력사업 촉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이 보유한 행정력·전문인력·기반시설을 활용한 공동발전과 인천교육 만족도 제고를 목적으로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학부모 고충 및 교육복지 관련 상담 전문 인력 지원 등 상호 인적, 물적 교류를 추진한다는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서 김광범 교육장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사회적 배려 대상 학부모를 위한 통합 지원 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소외계층 학부모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통합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우리교육지원청은 소외계층에 대한 행·재정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서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소외계층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4월부터 맞춤형 학부모 교육 및 정기적인 학부모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람들은 유난히 규정짓기를 좋아한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더 그런 경향이 보인다. 나는 어느 공파 몇 대손이고, 어디 학교 출신이며, 고향은 어디인가를 연발한다. 우스갯소리로 이러저러한 관계를 연결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모두 다 한 가족이 된다는 말도 있다. 규정짓기에 대한 일례를 둘 들어보자. 조선 개국공신 중 일등공신인 삼봉(三峰) 정도전이 우리나라 사람 팔도인물 품평을 내린 것은 유명하다. 이는 개국 초에 태조 이성계가 하명하여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경기도는 경중미인(鏡中美人)으로 거울속의 미인처럼 우아하고 단정하다. 강원도는 암하노불(巖下老佛)로 큰 바위 아래에 있는 부처님처럼 어질고 인자하다. 충청도는 청풍명월(淸風明月)로 맑은 바람과 큰 달처럼 부드럽고 고매하다. 전라도는 풍전세류(風前細柳)로 바람결에 날리는 버드나무처럼 멋을 알고 풍류를 즐긴다고 하였다. 경상도는 송죽대절(松竹大節)로 소나무와 대나무 같은 곧을 절개가 있다. 북쪽에 있는 평안도는 맹호출림(猛虎出林)으로 숲 속에서 나온 범처럼 매섭고 사납다고 하고, 황해도는 춘파투석(春波投石)이라 해서 봄 물결에 던지는 돌로 비유하였다. 그런데 삼봉은 태조의 고향인 함경도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아무 말이라도 좋으니 어서 하라고 재촉하자 이전투구(泥田鬪狗)를 말한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태조는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였다. 이에 눈치 빠른 삼봉은 잽싸게 석전경우(石田耕牛)라고 하였다. 즉, 거친 돌밭을 가는 소처럼 묵묵하고 억세다는 뜻으로서 부지런하고 인내심이 강한 성격의 함경도인을 표현한 것이었다. 이에 용안에 꽃이 핀 태조는 삼봉에게 후한 상을 내렸다고 한다. 이전투구 또한 지형 특성상 강인한 함경도 지방 사람들의 성품을 잘 나타내지만 고향 사람들을 개에 비유하자 심기가 불편했으리라. 범주를 더 키워서 국민성이라는 것을 말할 때 흔히 등장하는 나라가 있다. 프랑스, 영국, 독일이다. 프랑스인은 달린 후에 생각하고, 독일인은 생각한 후에 달리고, 영국인은 걸으면서 생각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국민성은 무엇일까. 어느 회의에서 자기 나라의 국민성을 이해시키는 순서가 있었는데 어느 나라 사람이 프랑스는 예술, 영국은 신사, 독일은 근면, 일본은 예절 이라고 어쩌고저쩌고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을 하고 있었다. 이때 한국 사람이 그랬단다. "빨리빨리 하고 들어가요. 나도 할 말 있는데" 요즘 동일본 지역에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해서 참화가 보통이 아닌 모양이다. 아비규환을 넘어서 원자력 발전소의 핵물질 유출로 인하여 주변국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언론에서 일본인에 대해서 칭찬하는 것이 있다. 대혼란 와중에도 질서정연 줄서기, 차분한 반응, 유가족들의 절제된 슬픔의 모습 등이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지적이라고 본다. 게다가 방송들도 그들의 모습을 유가족 동의하에 찍거나 극단적인 슬픔의 모습들을 직접 방송에 보여주지 않고 멀리서 찍는 등 자극적인 장면 연출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가족을 잃은 아수라장의 상태에서도 속으로 슬픔을 삭이는 그들을 보면서 경탄 보다는 오히려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느낌이련가. 이러한 그들의 특징을 잘 살린 것이 '他人に 迷惑を 掛けるな'(메이와쿠 가케루나)로서 '남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된다'는 말이란다. 심지어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사람을 구해주면 “살려줘서 고맙다”는 말보다 “폐를 끼쳐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나올 정도라고 한다니. 오히려 이러한 일본인들의 모습은 단순히 민족성이라고 규정할 것이 아니라 학교와 가정에서 꾸준히 이루어진 교육의 성과로 보는 것이 옳지 않은가 생각한다. 그것은 열도로 이루어진 섬나라라는 지리적인 여건도 일조를 했겠지만 지속적으로 이어진 공교육과 가정교육의 힘이라고 본다. 우리도 이러한 배려 문화가 분명히 존재했고 면면히 이어져 왔다. 하지만 성급한 경제개발과 함께 급격한 사회변화가 이루어지면서 그러한 아름다운 배려의 전통이 어느 순간 사라지고 나만 제일 중요하다는 이기주의의 폐해가 횡행한다. 학교와 가정에서의 꾸준한 교육만이 그러한 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아야하고, 원수 같은 나라라고 해도 배울 것은 배워야한다. 말할 수 없는 고통에 힘들어 하는 일본인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위기를 극복하길 기원합니다.
체벌금지, 학업성취도 평가, 무상급식 등 주요 교육 이슈에 대한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혼선이 학교 현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6·2 지방선거 이후 두드러진 양상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총이 1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전국 초중고 교장 111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교장들은 자신의 교직생활에 만족(89%)하고 있으나 최근 1~2년 사이에 사기는 크게(85%)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으로 교장들은 ▲교장을 개혁 대상으로 보는 정부정책(48%) ▲교장에 대한 부정적 여론 형성(30%) ▲학생, 학부모에 대한 지나친 권한 부여(12%) 등을 손꼽았다. 교장들은 또 지난 지방선거 이후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조정 기능이 미흡(88%) 하다고 보고 있으며, 조절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체벌금지, 학업성취도 평가, 무상급식 등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혼선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서는 ▲정치권 포퓰리즘 정책의 교육계 확산(50%) ▲일부 시도교육청의 편향된 정책 시행(42%) ▲교과부와 시도교육청간의 정책 주도권 경쟁(6%) 순으로 지적했다. 99%의 교장들이 이런 정책 혼선이 학교현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체벌금지 및 학생인권 조례 제정이 일선학교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97%의 교장들이 심각하거나 다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또 교과부가 단위학교의 자율성과 교장의 역할을 강조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90%의 교장들은 현 정부가 학교장의 권한을 점차 축소하고 학생 학부모 등 수요자 중심의 요구들을 반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학교장이 열정을 갖고 학교를 운영해 나가기 위해서는 ▲교장의 교직원 인사 및 교육과정, 재정 운영의 자율성 확대(50%) ▲교육당국의 학교운영 간섭 최소화(30%)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또 교원노조가 교장 교감의 표준수업시수를 주당 5시간으로 하자고 서울시교육청에 단체교섭안으로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관리직은 조합원이 아니므로 교원노조의 단체협약 대상이 아니다(93%)라는 답변이 압도적이었다.
"어린이집은 교육비가 지원되는데 유치원 왜 안 되는 걸까" 올해 셋째 아이가 다섯살이 된 학부모 김모씨는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갔다가 황당한 말을 들었다. 어린이집에 다닐 때 지원이 됐던 교육비(보육료)가 유치원에서는 어렵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지자체와 교육청 간 영유아 교육비 지원 기준이 달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학부모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7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출산장려책의 하나로 2009년부터 '셋째아'에 대한 교육비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810여명이 13억1000여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시 교육청은 만3세에서 5세까지 교육비 지원은 있지만 지급 기준은 영유아 가구 평균 소득 70% 이하 가정에 국한된다. 이는 소득 기준과는 무관하게 어린이집에 다니는 셋째아를 지원하는 광주시와는 달리 시 교육청은 이른바 저소득층에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치원에 다니지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셋째아는 83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시 교육청은 파악하고 있다. 또 유치원 원생 1만7174명 중 56.7%인 9743명(202억원)만 교육비를 지원받고 있다. 반면에 부산과 인천, 울산교육청 등은 지자체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셋째아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형평성 문제점은 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똑같은 아이가 지자체 소관인 어린이집에 다니면 지원이 되고 교육청 관할인 유치원은 되지 않는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전화나 문의 등이 적지 않는 등 어린이집과의 형평성을 제기하고 있어 추경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16일 국회 자유선진당 대표실에서 열린 한국교총과 자유선진당 간 정책협의회에서는 수석교사 법제화 및 교원들의 사기진작 방안을 논의 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수석교사제 이외에도 주5일 수업제 전면실시, 내부형 교장공모제의 불공정 시정 등 교육현안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교육현장의 목소리인 만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답변했다.
인천여상(교장 이임순)에 새학기 시작과 함께 제자를 사랑하는 퇴임 교장의 넉넉한 사랑이 전해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월말 인천여상에서 정년을 한 최두집(사진)前 교장은15일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자들이 꿈을 펼치는데 사용해 달라며 본인이 수령한 퇴직수당 중 2000만원을 학교에 기탁하며 제자사랑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했다. 최 교장은 "인천 최고의 명문 특성화고 인천여상은 40여년 교직생활 중에서 23년이나 몸 담았던 곳으로서 제자 사랑이 마음속 깊이 배어 있는 곳"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미래를 선도하는 후진 양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인천여상은 스승의 참사랑이 담겨있는 이 학교발전기금을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후배들의 교육활동에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인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순남)은 학교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 사서도우미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독서지도사 양성 전문과정을 통해 배출된 학부모 독서지도 전문인력을 학교 도서관 사서도우미로 위촉·활용하는 방안으로, 학교 도서관 활성화와 학부모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된다. 독서지도사 양성 전문과정은 북부교육지원청의 학교 현장과 연계한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써 2010년에 심화과정을 개설하여 독서지도사 1급 자격증 취득자 37명을 배출하는 등 학부모 독서지도 인력 양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북부교육지원청은 내실있는 학부모 사서도우미 운영을 위해 29일 학교도서관의 역할 및 효율적 운영 지원에 대한 학부모 사서도우미 연수를 실시하고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김영일 지역사회협력과장은 "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 등의 전담인력이 부족한 현실에서 배출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학교 도서관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학부모 사서도우미들은 배움의 수혜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사서도우미 신청은17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북부교육지원청 지역사회협력과(☎032-510-5479)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14일부터 관내의 완전통합된 환경에서 교육받고 있는 유치원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순회특수교육 지원을 시작,관심을 끌고 있다. 금년말까지 진행될 순회특수교육 지원은 장애로 인해 교육적 성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아를 대상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적절한 진단검사를 통하여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배치된 후에 지원받을 수 있다. 순회특수교육은 주1회 40분씩 제공하며 운영형태는 유치원에 재원하고 있는 대상자를 유아특수교사가 직접 찾아가 1:1 개별화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것으로 36개월 미만의 영아 및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유아가 특수교육지원센터로 방문하여 수업 받는 내방특수교육 두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3월 1일에 정신지체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 ․ 배치된 한 학생도 통합학급 담임교사의 순회특수교육을 희망함에 따라 섬지역인 용유초등학교 병설유치원까지 순회특수교육을 제공하기로 결정됐다. 대상자의 현재발달수준과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한 특수교육을 통해 교육적 성취의 증대 및 성공적인 통합학급에서의 생활을 지원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되었다. 작년 순회특수교육을 제공받았던 대상자의 한 학부모는 "또래의 다른 아이들보다 예민하고 산만한 우리아이도 관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을 매주 계획하여 제공해주는 선생님들과 남부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런 수업을 계속해 지원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순회특수교육은 완전통합으로 배치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공적인 통합학급생활과 통합학급 담임교사에게 특수교육 정보 제공 등의 기능이 있는 매우 중요한 교육활동이다. 따라서 섬지역을 포함한 관내의 최대한 많은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행자)은15일 인천시 관내에 거주하는 34가족(112명)이 참가한 가운데 올해 들어 첫 가족단위 천체관측교실을 열었다.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천체투영실에서의 '봄철 별자리 여행' 관람, '간이 천체망원경' 만들기, 가족 별로 망원경을 직접 조작하여 천체 관측하기 등으로 진행되었는데 이행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별을 관측하면서 그동안 바쁜 일상생활 때문에 소원해졌던 가족 간의 화합과 우애의 정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다음 행사는 4월 중순에 실시되며, 방학을 제외하고 매월 개최된다.올해는 특히 두 차례의 별밤 음악회도 계획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교육과학연구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제2회 경기교육정책포럼이 '교원 승진제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주제로 16일 오후 교육의원, 지역교육장, 장학관, 초중고 교장, 교사, 학부모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성대히 열렸다. 경기교육정책 포럼 대표인 최창의 교육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박소영(숙명여대 교육학부) 교수는 '교원 승진제도한계와 개선 방안'을, 현재 경기도교육청 교원승진제도T/F팀장을 맡고 있는 성기선(카톨릭대 교육학과) 교수는 '경기도 교원 승진 제도 현황과 개선 방안'을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정 토론자로남정권 교사(부천공고, 경기교총 정책위 부위원장), 노시구 교사(시흥송운초, 전교조경기지부 참교육실천위원장), 이현숙 과장(경기도교육청 교원역량혁신과)이 발제에 관한 견해를 밝혔다. 청중 토론에서는 교장 두 명, 장학관, 교사가 질의를 하며 포럼 열기를 뜨겁게 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소영 교수는 교원승진제도 개선을 위한 원칙으로 평가의 타당성, 신뢰성, 합목적성을 제시하였고 가산점 제도 개선 시 고려사항으로 교원 전문성 제고, 학생 실력 제고 ,우수 교원 확보, 교원 사기 진작, 지역 특수성 반영의 5가지 기준을 내세웠다. 성기선 교수는작년 2개월간 '경기도 교원승진 제도 개선을 위한 T/F팀' 요약 보고서의 내용을 발췌하여 발표하였는데 "능력 위주의 인사원칙이 작동하는 비율을 높여 나가기 위해 근본적으로 교육공무원승진규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교감 자격 연수 대상자를 110% 선발하여 심층 면접을 강화, 최소 10%라도 탈락이 가능하도록 제도화 시킬 것"을 주문하였다. 또 현행 근무성적 평정의 급간의 문제에 대해 1, 2, 3 순위까지는 평정급간을 동일하게 하고 그 이후 순위는 현재처럼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학교장 5년 단임제와 교장이 교감을 임명하는 교감 보직제를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남정권 교사는 "지금 학교 현장은 교사들을 관리직이 되기 위한 전사(戰士)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하며"승진 제도의 혁신 방안으로경쟁구도(점수방식)에서 자격구도(검증제)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국가 차원에서 교수직과 관리직의 2원화 제도의 실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시구 교사는 현행 가산점 제도의 폐해를 적시하고 "가산점 제도의 논의의 출발점을 훌륭한 학교 경영자를 선발하기 위한 목적 이외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재고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가산점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근평 다면평가 독립성 유지,민주적인 리더십 항목 신설, 담임에 대한 학생·학부모 평가 반영, 징계에 따른 감산점 신설 등을 제안하였다. 이현숙 과장은 "도서벽지지역 점수 비중을 하향조정하거나 접경 및 공단 농어촌지역 가산점의 합산 상한점을 하향 조정하는 내용은 검토할 만한 내용"이라며 "초등수업실기대회 가산점과 6학년 담암교사 가산점 신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감 면접 대상자 정원외 10% 추가 선발은과거 교장 연수 실패 사례를 제시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하였다. 교장 5년 단임제에 대해선 젊다고 유능한 교장이 아니라며 이는 정년단축으로 이어지는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교장이 교감을 임명하는 보직제는 승진제도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의 교육의원은 “교원 승진가산점 제도는 교사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제하며 “현재 일부 교육전문가와 교원 중심으로 도교육청 승진제도개선팀에서 논의되고 있는 방안을 이번 포럼을 통해 공론화하여 현장 교원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과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교육가족 다수가 만족하는최종안을 확정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기교육정책 포럼은 작년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산하에 설립된 연구단체로 최창의 교육의원과 성기선 교수가 공동대표를맡고 있다.
가끔 아이들이 쪽지에 자기 주장을 써 오거나 편지형식으로 학교생활의 불만 사항을 가져오기도 하고, 학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선생님이 마음에 안 든다는 말을 참 많이 한다. 가르치는 스타일, 말투, 다 마음에 안 든다는 학생부터 “발음도 안 좋고, 수업도 지루하고, 진도도 잘 못 맞춰서 시험 직전에 몰아서 나가고, 실력도 없다”는 등 다양한 이유들이 있다. 그러나 학원에서는 몰라도 학교에서는 이렇게 의견을 받아들여 코드 맞는 선생님을 찾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학교는 한 선생님과 함께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까지도 함께 공부하게 된다. 그러니 선생님과 안 맞는 부분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고 험담할 시간에 되도록 빨리 코드를 맞추는 게 현명한 처사이다. 죽이 잘 맞는 사람과 여행을 하는 것과 잘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여행을 하는 것 중에 어느 편이 더 즐거울까? 잘 맞지 않는 사람과 함께 의논하고, 이동하고, 밥 먹고, 잠자는 기분은 짐작이 갈 것이다. 학교 생활은 긴 여행과도 같다. 그럼 그 긴 여행이 어떤 여행을 하면 좋겠는가? 선생님을 싫어한 대가는 무엇인가? 학부모 세대라면 누구나 영어 선생님을 좋아해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수학 선생님 싫어해서 수학을 등한시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본인들이 잘못한 게 아니라 선생님이 가르치는 방식 등 여러 가지로 본인과 안 맞아서 공부를 하기 싫었다고 ‘자신 있게’ 핑계를 댄다. 본인뿐만 아니라 다들 그랬으니 손해 보는 느낌도, 뒤처지는 느낌도 없다. 나도 옛 시절을 더듬어 올라가보면 중학교 1학년 시절 국어 선생님이 충청도분으로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여 공부시간에 열심히 하지 않고 놀았으니 좋은 성적이 나오지 않아 지금도 가끔 그때가 생각이 난다. 이유야 어떻든 공부를 등한시하면 결국 누구 손해일까? 피해를 보는 것은 자신뿐이다. 경쟁은 선생님에게 배우는 학생들하고만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그 선생님은 지금도 변함 없이 학교에 있고, 또 그 선생님과 코드를 맞춘 학생들은 한걸음 앞으로 더 나가 있을 것이다. 선생님과 코드를 맞추고 함께 공부하는 것은 기분이 좋고 나쁨의 문제가 아니라 그 과목 성적이 전국의 동급생과 비교해서 어떤 위치에 있느냐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좋아하는 선생님의 수업을 들어야 더 즐겁게 공부하고, 보다 효율적인 학업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코드를 맞추라고 하면 선생님께 아부하라는 것이냐고 오해하는 학생도 있는데 아부와는 근본이 다르다. 선생님과 코드를 맞춰라! 학생이 싫어하는 선생님의 ‘어떤 스타일’이 바로 그 어렵다는 임용고시를 뚫고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그 선생님의 경쟁력이다. 선생님을 싫어하고 그 과목을 등한시한다고 알아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결국 자신만 손해다. 학원에서 배우면 된다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을 생각하면 엄청난 시간 낭비요, 기본 공사 없이 인테리어를 하는 셈이다. 세상에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절대 없다. 상위 5퍼센트를 꾸준히 유지하는 우등생들은 선생님과 코드를 맞추면서 공부를 한다는 점에 주목하라. 대체 공부를 왜 해야 하는 거지요? 묻는 학생도 있다. 상위 5% 학생들의 공통점은 공부하는 습관이 잡혀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공부하는 목적의식이 명확하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실천의 여부나, 공부하는 목표와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로 들어가 보면 매우 중요한 아젠다(agenda)이다. 이것이 바로 상위 5%의 핵심이다. 일단 자기의 습관부터 돌아보자. TV 드라마를 꼭 챙겨보는 습관, 공부하다 떠오르는 잡다한 생각이 길어지는 습관, 인터넷 강의 1시간 후 2시간 노는 인터넷 사용 습관 등등 개선해야 할 점들을 하나하나 고쳐나가야 한다. 습관을 한번에 고치기는 참 어렵다. 그래서 순간 자극을 받아 며칠 열심히 하다가도 금세 본래 습관대로 돌아가게 된다. 근본적으로 그런 학생들의 문제는 공부하는 목적 의식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하루 학교 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자기 목표를 기록으로 남기며 정리하면서 마음을 가다듬는 노력이 필요하다.
동일본 거대지진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일본민들에게 먼저 심심한 위로를 보내고 싶다. 자연재해 예방 강국이라는 이웃나라 일본에서 강도 9.0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공영방송 앵커의 절규가 나오고 있다. 전체 사망자만 4만 명이 넘어설 것이라는 속보가 들어오고 있다. 자연재해에 강한 나라 일본도 상상을 초월한 재해 앞에서는 속수무책인 모양이다. 엄청남 재앙 앞에서 세계인들은 자연재해의 무지막지한 위력에 놀라고 일본인들의 품격에 또 한 번 놀라고 있다고 한다. 세계의 모든 이들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한 도시 자체가 폐허로 변하는 모습을 그저 안타까이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런 대재앙 앞에서도 나보다는 타인을 배려하며 줄을 서고 서로 양보하는 미덕이 살아있는 자연 재해의 장에서 세계인들은 일본의 저력을 보게 된 것이다. 이런 표현을 하는 것 자체가 어렵고 힘든 일이기는 하다. 이번 동일본대지진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유가족 및 주민들에게는 모든 것을 잃는 일이었을테니까. 상상을 초월하는 재앙의 크기에 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데는 일본 특유의 잘 갖추어진 방재 시스템이 가동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 되고 있다. 그 방재 시스템이라는 것이 물적인 장비보다는 오히려 생사의 갈림길에서도 사람에 대한 배려,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인 질서에 참여하는 노력 등이 더 크게 작용하는 시스템이었다. 자연 재해 앞에서 재해의 크기를 최소화하고 인간적인 품격을 잃지 않도록 만들어진 이런 사회적 시스템을 갖출 수 있었던 저변에는 교육의 힘이 있었다고 본다. 우리는 안전 불감증속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인류의 대 재앙 앞에서 오늘 우리의 상황을 돌아보게 된다 이웃나라 일본의 거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자로 노출사고 등 재난이 겹치는 것을 보면서 우리 재난 대비 능력의 한계를 다시 살펴보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일본과 단순비교를 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무리가 있다는 것을 안다. 자연재해가 일본에 비해 적어 안전한 축에 드는 나라이기에 모든 것이 재난시설 등이 부족하고 절실하지 않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동일본대지진에서는 안전 시스템의 구축은 사회적인 물적 인프라뿐이 아닌 사회성원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 입증하고 있다.일본인들은 꾸준하고 일관된 재해 대처 교육을 유치원 때부터 진행하면서 또한 위기상황에서 나보다는 먼저 타인을 배려하며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성숙된 시민의식인 '메이와쿠(남에게 끼치는 폐)'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가족을 잃고 모든 것을 잃는 대형 재해에도 침착하게 대응하게 하는 비결이 되어 결국은 피해의 최소화에 기여하게 하고 있다. 첫 숟가락에 배부를 수는 없다. 그동안 우리는 시대 사회적인 가치가 근대화에 실기한 나라가 필연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었던 가치인 압축고도성장을 통해 절대빈곤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였다는 것 인정한다. 주위를 둘러보고 성숙된 인적 기반을 튼실하게 다지는 것에 소홀했다는 것 인정한다. 그렇게 안전보다는 성장 제일주의로 오랜 세월을 지내오다 보니 어제부턴가 우리는 나는 특별하기에 '나는 모든 위협으로부터 언제나 안전하다'라는 '개인적우화'라는 늪에 빠져든 것은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된다. 우리 교육현장에도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이라 학교 자체적으로 학교장 주관하에 학교안전지킴이협의회라는 것을 운영하며 생활, 급식, 교통, 유해환경, 폭력예방 등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점검을 하며 계획을 세워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동일본대지진이라는 금세기 최고의 재앙은 그동안 우리가 생각해오던 안전이라는 개념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가 추구하고 가르쳐야 할 재난대비 안전의 최고의 가치는 우리 삶의 터전이 되고 있는 지역사회, 국가사회의 공리를 먼저 생각하고 나 뿐이 아닌 타인의 안전도 같이 생각하는 배려의식이 배어있는 안전교육체계로 거듭나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어떤 물적인 시스템도 그 운용을 맡고 있는 인간의 의식보다 더 중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