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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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대한민국동요대상 작곡가상을 수상한 안산반월초 이순형 교사는 1990년 MBC 축하의 노래 전국공모제 대상(사랑의 향기),1991년 MBC 창작동요제 금상 및 인기상, 92년 국악창작동요제 대상, 99년 국악동요제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그가 작곡한 동요 ‘아기염소’는 현재 4학년 음악교과서에, ‘맑은 물 흘러가니’는 5학년 음악교과서에 실려 있다. 1988년 시작돼 올해 20회를 맞은 대한민국 동요대상은 동요의 작사, 작곡에서 보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공적이 있는 동요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서울YMCA와 뜻 있는 사회단체들이 동요 부르기의 중요성을 인식해 동요보급 활동을 제안해왔고, 삼성전자가 흔쾌히 받아들여 동요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올해 전국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의 교사 근무성적평정에서 동료교사에 대한 다면평가가 시범도입된다. 또 교육공무원 승진에 반영되는 경력평정 기간은 단축되고 근무성적평정 기간은 대폭 늘어나는 등 경력보다 능력 중심으로 승진규정이 바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령안이 25일 공포된다고 24일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평교사가 교감으로, 교감이 교장으로 승진할 때 반영되는 경력평정 기간이 현재 25년에서 2011년부터는 20년으로 5년 단축된다. 다만 갑작스런 기간 단축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매년 1년씩 5년에 걸쳐 경력평정 기간을 줄이도록 경과규정을 뒀다. 경력평정 점수도 종전 90점에서 올해부터 70점으로 줄어든다. 경력평정 기간과 점수가 줄어드는 대신 근무성적평정 기간과 점수는 늘어나게 된다. 교감ㆍ장학사 및 교육연구사의 평정점수가 종전 80점에서 올해부터 100점으로, 산정기간은 2년에서 2010년부터 3년으로 늘어난다. 또 평교사는 평정점수가 종전 80점에서 올해부터 100점으로, 평정점수 산정기간은 2년에서 2010년부터 10년으로 증가한다. 특히 평교사들의 경우 동료교사 다면평가가 올해 처음으로 시범도입될 예정이다. 동료교사 3인 이상으로 평가자를 구성해 교사의 근무실적, 근무수행능력 및 수행태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평가자 구성 기준과 절차는 교육감이 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올 연말(12월31일) 실시되는 근무성적평가에 다면평가를 시범실시한 뒤 보완을 거쳐 내년부터 실제 점수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근무성적평정 반영비율은 교장평가 40%, 교감평가 30%, 동료교사 다면평가 30%이다. 평가결과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 본인이 요구하면 최종 근무성적평정 및 다면평가 합산점을 공개하도록 했다. 가산점 규정도 바뀌어 2009년부터 공통가산점의 경우 총점이 3.5점에서 3점으로, 선택가산점은 15점 범위 이내에서 10점 범위 이내로 각각 줄어든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경력과 가산점 비중을 줄이고 근무성적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가산점을 줄이면 도서벽지 교사들에게 불리할 것이란 우려가 있으나 총점 범위 내에서 교육감이 세부점수를 조정하도록 했기 때문에 반드시 불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은 2007학년도 공립 중등교사(미임용자) 21명을 시험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선발교과 및 인원은 국어 2명, 공통과학 1명, 물리 1명, 화학 2명, 생물 2명, 지구과학 2명, 공통사회 3명, 일반사회 1명, 역사 1명, 지리 1명, 도덕.윤리 2명, 체육 1명, 미술 1명, 기술.가정 1명 등이다. 이번 시험에는 국립 사범대학 졸업자 중 '교원 미임용자 임용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미임용 등록자만 응시할 수 있다. 응시원서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간 대전시교육청 8층 802호에서 교부 및 접수한다. 1차 필기시험은 6월 24일 치러지며 합격자는 7월16일 발표될 예정이다.
5월 22일, 정부의 브리핑실·기사송고실 통폐합과 부처 사무실 기자 출입통제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 국무회의 확정은 노무현 정부의 ‘언론탄압 정책’이 헌법적 기본권리 침해라는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노무현 정부가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려 언론의 정부 감시·견제 기능을약화시키고 기본권인 국민의 알권리마저 침해해 온 그 동안의사례를 보면이번 기자실 통폐합 정책은 노 대통령의 잘못된 언론관이 그대로 드러나는언론정책의종합 결정판이라는 지적까지나오고 있다. 이번 사건을 보는 교육리포터로서의 심회는 참담하기만 하다. 초지일관 엇나가는 것을 보니 '과연 노무현스럽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앞으로 남은 몇 개월, 국민을 경악하게 할 얼마나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이가를 생각하니 끔찍하기만 하다.참여정부 실정(失政)을 '꼭꼭 숨기려는의도'가 담겨 있다고 보는 것이다. ▒ 개악은 번개, 개선은 소걸음 / 그 동안 참여정부의 행태를 보면 코드에 맞는 정책은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교육계가 원하지 않는 교육관련 법률 개정 처리는 무사통과다. 그러나 국민이 원하고 교육계의 염원인 관계법률은 하세월(何世月)이다. 무자격교장공모제, 교원승진규정, 사학법, 수석교사제 등이 그러하다. 네 편과 내편이 확연히 구분되어 있다. 적 아니면 동지다. 이것은 국정을 운영하는 사람의 기본 자세가아니다. ▒ 언어의 의미 왜곡하여 사용하고… / 참여정부가 사용하여 온 그럴듯한 말,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그 좋던 용어를 멋대로선점하고왜곡 또는 반대로 사용하여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다.예컨대 참여, 평화, 복지, 양극화 해소, 균형발전 등을 이제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안 되는 세상을 만들었다. 이번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 도 버젓이 '선진'이란 단어를 갖다 붙인 용렬함이란? ▒ 그 흔한 토론, 위원회는 어디로 갔나? / 참여정부의 특징이 한 때 NATO(No Action Talk Only)공화국이었고 산하 위원회만도 수십개가 되어 위원회공화국이라는 별칭도 있었는데 이번 국무회의 통과 과정을보면 일사천리다. 국무총리나 각부 장관들은 꿀먹은 벙어리다. 최소한 양심이 있으면 이에 대한 여론과 민심의 동향도 살펴볼만 한데 아예 등을 돌린 것은 아닌지? ▒ 이현령비현령(耳懸鈴鼻懸鈴) 참여정부 / 노 대통령의 말을 보면 자기합리화다.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스캔들이다. 얼마전 정치권 발언에서는 대의(大義)를 강조하더니곧 대세(大勢)에 따른다고 말을 바꾼다. 자기 편한대로다. 그러면 기자실 통폐합이 대세란 말인지 되묻고 싶은 것이다. ▒'기자실 통폐합 특별법'은 어떤가?/참여정부의또 한가지 특징이 특별법 양산이라는 사실. 이미 제정된 것이 10여개, 추진 중인 것이 10여개라는데문제는 법체계를 흔든다는 것이다.또 잘못된 법제화로 다음 정부의 발목까지 잡는다는 것. 이번 것도 아예 특별법으로 제정하는 것이 참여정부답지 않은지? ▒ 아예 조·중·동 통폐합을 하지… /이번 사건은 비판 언론에 재갈 물리는 것 뿐아니라 아예 언론 자체를 말살하려는 것으로보인다.그러려면 개악 신문법보다 한걸음 나아가 이른바 조·중·동 등을 통폐합하는 것은 어떠한지? 보도된 바로는 국정홍보처안보다 청와대안은 더 강력하였다고 하던데. ▒ 관급기사 쓰라는 참여정부 / 이번 안을 보면 기자들의 자존심을 무참히도 짓밟고 있다. 기자들은 관(官)에서 제공하는 기사를 받아 적으라는 꼴이다. 기자더러 정부의 하수인, 꼭둑각시 역할을 하라는 말에 다름 아니다. 정부에게 유리한 정보는 주고 불리한 정보는 감추겠다는 것이니 누가 수긍하겠는가? ▒ 그렇다면 홍보· 기자실 담당 공무원 감축해야 / 이번 조치로 기자실이 대폭 감축되었다. 그렇다면 그 동안 여기에 투입되었던 공무원 인력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당연히 사후조치가 나와야 하는데 이에 대한 언급이 없다. 하기사 큰 정부를 지향하고 세금 축내는 것이 참여정부의 일이니 '감축'이란 말은 꺼낼 수 없다. ▒ 이제 기자들 실력이 나와야 하는데 / 이번 안은 공무원에 대한 취재원을 봉쇄한 것인데 이제 기자들의 참실력 대결장이 펼쳐질 듯하다. 함량 미달의 형편 없는 기자는 자연 퇴출되고 현장을 발로 뛰어 기사를 찾아내는 능력 있는 기자만이 살아 남을 것 같다. '기가 막힌 일'을쓰는 필자의 심정이 착잡하기만 하다. 임기말 오기와 억지로 밀어붙이는 모습이 볼성사납고 대통령의 개인 감정에 영합하는 측근들의 과잉 충성심 행태도 가엾기만 하다.이번 개악안에 대해사회 각계 각층, 모든 국민들이 잘못되었다고 하는데 열우당만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정상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스승의 날, 노 대통령의 은사소식은들은 적이 없는 것 같다.선생님들은 초·중·고 교육을 제대로 해야 한다. 학생들은 초·중·고 교육을 제대로 받아야 한다. 그럴 의무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제대로된 지도자를 양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학벌 위주의 사회보다는 능력 위주의 사회가 선진국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 우리 나라는 대학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은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하는 사회인가 보다. 비정상적인 코스로, 엉뚱하게 지도자가 되면 정도(正道)를 모르고 엉뚱한 길로 가려 한다. 지도자의 오만과 독선, 물론 당사자의 책임이 크지만 교육의 책임도 큰 것이다. 누가 그를 그렇게 만들었는가? 함께 생각해 볼 문제이다.
인천중학교(교장 박옥수)는 5.23일 1천여 학생과 50여교직원 학부모, 동문, 지역주민 등 1천500여명이 한마음이 되어 학교사랑과 인천사랑,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지는 제7회 인중(仁中) 한마음 단축마라톤대회를 문학경기장 주변을 달리는 코스에서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한마음 단축마라톤 대회는 인중 · 제고의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연례행사로 학생들에게 건강한 몸과 어려움도 참고 이겨내겠다는 의지, 학교를 사랑하고 인천중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좋은 시간이다. 박옥수 교장은 “앞으로 대회 홍보에 만전을 기해 참여 인원을 더욱 확대하고 준비과정에서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완벽한 대회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며 “열심히 최선을 다해 달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인천중학교의 밝은 미래가 성큼 다가오는 것 같아서 무척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싱그러움이 넘치는 5월의 하늘아래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너와 나 우리가 모두가 하나 되어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경기도교육청은 토요 휴업일(놀토)인 26일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체험학습을 위해 '주말 버스학교'를 운행한다. 놀토 버스학교는 양평교육청의 '친환경 놀이 예술 창의 체험' 등 도내 각 지역 교육청별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하게 된다. 이날 버스학교 행사에는 1천2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교사, 전문강사, 명예교사, 대학생 봉사단 등과 함께 환경체험, 영어마을 체험, 도자체험 등을 하게 된다. 버스학교는 각 시.군교육청 관내 초등학교에서 추천된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박물관 등을 방문, 1일 일정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8개 부처가 공동으로 비전 2030, 2년 빨리 5년 더 일하는 사회 만들기 전략-인적자원 활용분야 추진계획을 2007년 5월에 발표하였다. 정부에서 전문계고교 육성방안을 발표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과도한 대학 진학으로 인한 학력 인플레이션과 제조업 인력부족 등 인력 수요 공급의 불일치가 발생하고 있다.전문계고 졸업생 진학률이 42.0%(’00)→62.3%(’04)→68.6%(’06)로 상승되고 있다. 반면 중소제조업 인력부족은 (‘04) 113천명 → (‘05) 99천명 → (‘06) 87천명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적지 않은 숫자이다. 둘째, 기업의 인력양성 노력 미흡, 재직 근로자의 계속교육 기회 부족 등으로 고교에서 직업세계로의 원활한 이행이 미흡하다. 성인(25~64세) 계속교육 참여율(’02, OECD)은 한국이 17.2%로 영국의 45.5%, 미국의 51.0%에 비하여 낮은 편이다. 그동안 정부에서도 전문계고교를 육성하기 위하여 시책을 추진하여 오고 있다. 먼저 실업계고를 전문계고로 개칭하여 직업교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제거하였다. 즉 위의 내용을 갖고 있는 초중등교육법령개정안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07.4.3), 재가 및 공포(’07.4.12)하였다. 다음으로 특성화고 확대를 통해 산업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엘리트 기능 인력을 양성하려 하고 있다. 정부부처가 직접 위탁․운영하는 특성화고 육성을 추진(’06.9~ ‘07.12)하려 하고 있다. “산학협력 취업약정제(협약학과)사업”으로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을 정립하였다. 44개 사업단 선정 및 지원(’06.6.9) 및 모범운영사례 발굴(’06.12.26)하였다. 44개 사업단에 총 106억원 지원 결정(’07.2.7)하였다. 재정경제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8개 부처가 공동으로낸 전문계고교육성방안의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 1. 정부부처/지자체/산업체가 참여하는 전문계고 특성화 사업 추진 첫째, ‘07년부터 정부부처에서 위탁․지원 특성화고를 육성한다. 산자부,중기청,정통부,농림부,해수부,특허청,문화부,국방부 등 6부 2청에서 104개교를 추진한다. 특성화고 운영을 수요 부처의 특성에 맞게 다양화하는데 국립공고를 수요부처가 일괄 위탁받아 운영(2개교), 수요부처, 교육부, 교육청이 공동운영한 후 수요부처 일괄위탁 운영(12개교), 수요부처에서 특성화 교육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90개교)이다. 둘째, ‘09년부터는 지자체, 산업체에 위탁․운영하는 특성화고 100개교를 신규 육성한다. 현재 전국적으로 104개교인 특성화고를 ’09년까지 300개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전문계고를 특성화 중심으로 운영한다. 2. 졸업후 취업 및 학사학위 획득까지 가능한 Career Path 구축 첫째, ‘산학협력 취업약정제(협약학과)’ 활성화를 통해 산업체의 수요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한다. ‘전문고-전문대-산업체-지자체(교육청 포함)’가 협약을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동으로 인력을 양성하여 취업과 연계한다. 둘째, 공고 연계 중소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활성화한다. 공고 졸업생의 취업보장을 전제로 공고 3년생을 대상으로 취업 중소기업의 직무 부합 교육을 실시한다. 셋째, 전문고 졸업생들의 우선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공기업․공무원 특별 채용에 전문고 졸업생이 우선적으로 채용되도록 권고하고 학교장 추천에 의한 ‘선발추천 입사제’로 우수기업의 좋은 일자리 기회 제공을 추진한다. 넷쩨, 전문고-직장-대학을 연계하는 순환적 교육체제를 구축한다. 고용보험기금 대학 학비지원 대상 선정 기준에 전문고 졸업생을 포함함으로써,「전문고→직장→대학」이라는 career path를 육성한다. 전문대 졸업자 대상 학사학위 수여 전문대 전공심화과정 도입(’08년)을 통해 「전문고→직장→전문대→직장→전문대 전공심화과정(학사학위)」의 순환교육체제를 구축한다. 3. 직업교육과정 혁신 및 운영 내실화 첫째, 전문계고 교육과정을 혁신한다. 먼저 현장실습 운영시기와 방법의 다양화하고 산학협력위원(Adviser) 제도 도입으로 현장적응력을 제고한다. 둘째, 직업․진로교육을 강화한다. 전문상담교사 배치로 산업체와 연계된 취업․진로교육 강화하고, ‘진로선택안내제’를 시행하여 소질과 적성을 장기간에 걸쳐 검사하고 진로 등을 상담하고, 교내 직업진로 정보센터 설립, 취업관련 홈페이지 구축 등 전문계고의 진로 지도 정보 제공을 확대한다. 노동부에서는 2007년 47억원을 171개 전문계고 대상(교당 3천만원 수준)하고 있다. 셋째, 장학금 비율 확대 및 학급당 인원수 감축한다. ’06년 현재 장학금 수혜율 64%를 ’08년까지 80%수준으로 확대하고, 학급당 인원수를 학과별․지역별 특성 및 재정여건에 따라 신축적으로 조정한다. 넷째, 고교단계 직업교육 성공 사례 등을 홍보한다. K-TV 정재환의 아하! 그렇군요에 전문계고 육성전략 주제로 방송하고 TV 드라마 제작 등 적극적인 홍보를 강화한다. 위의 시책들을 추진하는데 있어강조하였으면 하는 몇 가지를 제시하여 보고자 한다. 먼저 각 부처에서 전문계 고교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고 예산을 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고등학생들이 직업인으로서 가져야 할 기초적인 교육적 내용은 나름대로 강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전문계 고교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 학급당인원수 감소, 현장실습 개선 등은 그 동안 추진되어온 것이고 전문계고교에 대한 상담교사 배치, 진로선택안내제, 학교내 진로정보센터 등은 이제 시도하는 단계로 알고 있다. 이들 사업이 전문계 고교생의 조기취업을 유도하기 위하여 운영의 묘를 기하여야 하겠다. 셋째, 대학과 기업 등과의 협약은 그 동안 여러 차례 시도되었지만 그 운영이 전문대학의 전문계고교생 확보 등 다른 목적으로 운영되어온 면도 있다. 보다 실질적인 협약이 되도록 하여야 하겠다. 이번에 정부에서 발표한 전문계 고교육성방안이 우리의 젊은이들을 사회로 2년 빨리 취업시키려는 당초의 뜻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 사회에 전문계 고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점차 줄여야 할 것이며, 중학생이나 학부모들의 무조건적인 전문계고교 진학기피현상을 불식시키야 하겠다. 이런 다양한 시책이 제공되어도 전문계 고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나중에 진학하겠다고 생각하고 조기취업을 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들이다. 각 부처의 정책이 시스템이나 하드웨어, 재정지원인 측면을 상대적으로 많이 강조하는데 정말로 전문계 고교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배려하는 측면이 강조되었으면 한다. 전문계 고교 교사들도 학생들의 취업을 위하여 열심히 하겠지만 중학교나 다른 교육계통에 있는 교사나 교육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본다. 중학교 교사들이 전문계 고교에 대하여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부터 없앴으면 한다. 전문계 고교는 공부 못하는 학생들만 가는 곳이 아니라 빨리 사회에 취업을 하려는 학생들이 가는 곳이고 이들은 직업을 가지면서도 나중에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좀 알아주었으면 한다.
5월 23일 오전 11시, 서산지역 내 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이 본교 세미나실에 모여 자율장학협의회를 열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주관학교인 본교 김기찬 교장 선생님의 인사 말씀과 함께 중등장학협의회장 및 교육장님의 인사가 있었다. 주로 본교의 학교 현황과 학교장의 경영의지, 2006학년도 교육활동 성과 및 학력 증진에 관한 협의가 있었다. 총 한 시간 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학교 경영과 교수 학습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교사라는 직업은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리고 교사의 숫자가 너무 많아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면이 있다. 그러나 교사란 한마디로경이로운 직업이다. 학생이나 학부모 심지어는 일부 교사조차도 교직을 단순한 책임과 의무로 점철된 일종의 직업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현실에서 이러한 외침은 다소 어색한 소리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스페인의 작은 마을 가르시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 마리포사는 진정한 교사의 길이 얼마나 경이로운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삶인가를 작지만 분명한 어조로 보여주기에 교직에 몸담고 있는 이들이 본다면 매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마리포사'는 스페인어로 '나비'라는 뜻이다. 나비는 항상 제자리에 서 있는 수동적인 꽃들 사이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꽃이 열매를 맺게 한다. 나비는 그야말로 수동적인 학생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심어주는 교사와도 매우닮았다. 주인공 그레고리오 선생은 어린 제자 몬초를 하나의 인격을 가진 사람으로 탈바꿈 시키면서 교사가 얼마나 경이로운 직업을 갖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질서가 없는 아이들, 떠드는 아이들, 무례한 아이들 모두 우리가 안아야 할 대상이다. 교사 혹은 부모를 포함한 대개의 어른들은미성숙한 상태의 아이들을 대할 때, 보다 효율적인 가르침을 위해 '명령'과 '지시'라는 손쉬운 방법을 택하게 된다.오늘날도 이것이 보편적일지도 모른다. 교육의 내용과 의도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가르치는 자와 가르침을 받는 이의 관계가 상하의 엄격한 위계질서 안에 놓이게 될 때 '억압'은 피치 못할 상황이 되고, 이에 대해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이유 없는 반항'은 필연적인 것이 되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제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고 누구나 외치는 시대가 되었다. 선생님 자신도 달라져야 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실제한 오랫동안 쌓아 온 껍질이 두꺼워 좀처럼 변화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강한 것은 두꺼운 껍질이 아니라 부드러운 씨았이다. 이 생명의 씨앗을 간직하고 있다면 스스로를 되돌아 보면서 새싹을 틔워야 한다. 어두운 대지를 뚫고 나오는 연한 순처럼 좀 더 부드럽게 작은 소리로 속삮이는 소리는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항상 큰 소리로만 명령하는 교실이 아닌 부드러운 귓속말로 조용히 전하는 소리가 더 설득력이 있음을 기억한다면 말이다.
교원들의 대부분은 학교평가 자체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학교평가 자체보다는 평가의 공정성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요즈음 리포터가 학교평가에 매달리는 이유는 그동안 경험한 학교평가에 대해 다른 교원들과 마찬가지로 공정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공정하게 해당학교의 교육활동을 평가한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 이를 통해 당해학교의 교육활동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섰는가와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훌륭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여지가 남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교평가의 결과가 불신으로 이어지면서 학교평가 자체에 불신을 하는 경우가 많다. 평가위원들의 자질문제나 공정성결여문제를 교원들이라면 아마도 1-2회정도는 느끼거나 직접경험했을 것이다. 일례로 해당학교의 교장이나 교감이 전문직 출신이면 대부분 평가위원들 중 1-2명과 절친한 사이인 경우가 많다. 최종결과에서 우수한 학교로 선정된 경우 전문직 출신의 교장, 교감인 학교들이 상당수 있다. 교사출신이 교장인 학교의 경우는 우수한 학교로 뽑히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를 정확히 분석해 본다면 좀더 객관성있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학교평가에 대한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해당학교에만 통보를 하기 때문에 분석이 쉽지 않다. 학교평가결과를 공문으로 시행하는 경우를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이렇게 문제가 있는 학교평가이지만 우수학교는 표창과 함께 포상금도 받는다. 많지 않은 액수이긴 하지만 교원들의 사기진작에는 어느정도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수학교에 들지못한 학교는 다음을 위해 더욱더 준비된 교육활동을 하게된다. 이런 사정이 서울만 그런것인지는 정확히 알길이 없다. 일단 전국이 비슷한 사정으로 보고 다음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학교평가를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 한다. 물론 교원들은 학교평가 자체를 없애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생각을 많이 하고있다. 그러나 없애는 것보다는 개선을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우선 학교평가를 함에 있어 해당교육청 출신의 퇴직교장, 교감등이 평가단이 되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국의 시,도교육청마다 평가단을 구성하여 해당교육청외의 타 시,도 교육청산하의 학교에 대한 평가를 하자는 이야기다. 서울시교육청 산하의 학교를 평가한다고 하면 경상도나 전라도에서 구성된 평가단을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어느정도 객관성과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렇게 평가를 하여 어느정도 자리가 잡힌다면 우수학교에 대한 포상금을 대폭 올리는 방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문제많은 교원성과급을 학교평가에서 우수한 학교로 선정된 학교에 포상금으로 지급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교원성과급의 예산이 대체로 매년 3천억원 정도로 알고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1만여개로 볼때 이중 50%의 학교가 학교평가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된다면 학교당 6천만원정도 돌아간다. 적지않은 액수이다. 그 액수를 자유롭게 교원들에게 포상금으로 지급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의 교원수를 고려하여 지급한다면 혜택을 받는 학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물론 이론과 실제는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있다. 그렇더라도 현재의 학교평가가 문제가 많다고 본다면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 그 개선점을 찾는 과정에서 리포터의 제안을 한번쯤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한다면 교원성과급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어느 날 숨은 보석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신영길. 평생 ‘글’이란 것을 써보지 않았던 그가 인터넷에 올린 글이 평생 글쟁이로 살아온 저에게 ‘쿵’ 하는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글이 아니라 ‘시’였고, 단순한 시가 아니라 ‘무의식의 서사시’였습니다.” 매일 아침 수십만 명의 사람들에게 아침편지를 보내주고 있는 고도원의 말이다. 무엇이 그에게 이런 극찬을 하게 했을까. 그의 말대로 평생 글이란 것을 써보지 않았던 저자의 그 무엇이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었을까. 신영길. 그는 내가 근무하고 있는 직장 동료의 동생이다. 먼저 저자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물으며 그가 연재한 가 그냥 나오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책을 끼고 살았다 한다. 상대를 나오고 제약회사에 들어가 직장 생활을 하고, 다시 사업을 시작하면서도 그는 늘 책을 가까이 했다. 그의 바이칼 여행기인 를 읽다 보면, 시와 소설 등 다양한 독서의 흔적들이 나타남을 볼 수 있다. “정임은 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세상에 의지할 곳이라고는 아무 데도 없던 정임에게 최석은 아버지요, 스승이요, 그리고 사모하는 대상이 되었다. 자신의 가슴에서 싹트는 사랑의 강정을 일기장에 그려오던 정임이 폐결핵으로 입원하게 되고 최석이 일본으로 날아가 수혈을 해주고 돌아온다.” - 에서 고등학교 때 이광수의 을 배웠다. 그러나 은 배우지 못했다. 작품 이름만 들었다. 그러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을 읽었다. 그때 난 ‘왜 이 ‘유정’이 ‘무정’보다 유명하지 못할까’ 하는 의문을 가졌었다. 훨씬 감동적이고 재미도 있는데 하면서 말이다. 그때 읽은 부분 중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 눈 쌓인 이국의 숲속을 헤매는 정임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있다. 소설 속에서 정임이 머물렀던 민가가 바이칼 호수 근처였나. 저자는 바이칼 호수를 바라보며 에 나오는 최석과 정임의 애틋한 사랑과 마음을 떠올렸는가. 바이칼과 사랑.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것만 같은 둘, 허면 그에게 바이칼은 어떤 모습으로 다가온 존재일까. 그에게 바이칼은 깨달음의 성소요, 그리움의 장소요, 삶에 위안과 희망을 주는 장소이다. “깨우침을 얻는 성소(聖所)란 곳이 따로 있을까. 바이칼에 와서 보니 내 삶이란 것이 부초는커녕 먼지만도 못하다. 왜 이러는 것인지 모르겠다. 눈물이 나왔다. 뜨겁게 흘렀다. 나는 여기에 왜 왔는가. 그랬다. 끝없이 이어지는 고난의 정체는 무엇인지, 따져 묻고 싶었다. 누구에게 따져야 할지 몰라, 눈을 감았다.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았다." 단단하게 입을 봉하고 시간을 정지해버린 듯한 바이칼의 얼음바다를 바라보면서 그는 인생의 고난을 생각한다. 늘 부초 같다고 생각한 그의 인생이 이곳에서 먼지만도 못한 존재로 느껴진다. 어찌 그만 그럴까. 어찌 그만 고난의 삶을 살고, 어찌 외로운 삶을 살까. 우리네 인생이 결국은 부초처럼 떠돌며 고난을 만나기도 하고 외로움을 겪기도 하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그에게 바이칼은 사랑의 대상이기도 하다. “바이칼이 그리울 때는 한 사람을 볼 것이다. 타이타닉의 노파가 그러했듯이 나는 바이칼을 담고 살아갈 것이다. 바이칼이 내 눈 속에서 온전히 발하기를, 한 사람의 생애가 내 눈동자를 통해 아름답게 비추어지기를 기도할 것이다. 그리하여 한 여자를 사랑했노라고 말할 것이다. 내 사랑이여, 나의 바이칼이여.” 바이칼에서의 마지막 오후, 그는 바이칼의 얼음 위를 걸으며 자신에게 바이칼이 무엇인가, 어떤 존재인가 생각한다. 영혼의 정화수, 어머니의 태반, 겨울의 심장 같은 아름다움 언어를 연상하지만 관념의 파편에 불과한 그런 말들에 공허함을 느낀다. 그러는 중에 마음이 평안해지며 바이칼은 그에게 사랑하는 여자로 다가온다. 그러면서 바이칼을 담고 살아갈 것이라고 다짐한다. 바이칼을 담는다. 그것이 그에게 어떤 의미인지 난 모른다. 바이칼을 직접 보지 않고 어찌 그의 마음을 엿볼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의 글과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바이칼로 달려가고 싶다는 충동에 빠진다. 그가 보았던 바이칼의 모습을 내 눈으로 보고 싶다는 충동에 빠진다. 난 그의 글을 두 번째 읽었다. 한 번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연재된 것을 읽었고, 다시 책을 통해 읽었다. 그러나 그 느낌은 사뭇 다르다. 화면을 통해서 읽을 땐 스쳐가듯 읽는다. 그러나 종이에 쓰인 글을 읽을 땐 생각하고 때론 눈을 감고 생각하며 읽는다. 그래서 그의 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도 한다. 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시적 아름다움을 지닌 일종의 수필이다. 그 속엔 어린 시절 진안 산골에서 두 손 호호 불며 연 날리는 어린 시절도 있었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도 들어 있다. 그리고 몇 번의 실패 속에 담긴 인생의 쓸쓸함도 담겨 있다. 그래서 그의 마지막 말이 더욱 마음에 닿는다. “그래, 이제는 춥다고 하지 말자. 지난 내 삶이 쓸쓸했던 것은 나 자신만을 생각하다 보니 그랬던 것이 아니었을까.” 그는 바이칼을 세속을 피해서 영혼을 정화하는 피정 같은 곳이었다고 말한다. 우리의 아픈 영혼을 씻어주고 쉼을 줄 수 있는 곳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그는 그곳에서 지친 삶의 짐을 벗어버렸다고 말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짊어왔던 삶의 짐짝들을 벗어던지고 나 아닌 남을 위한 삶을 살겠다는 새로운 꿈을 주는 곳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우리네 삶의 무거운 짐을 꼭 바이칼에서만 벗어놓을 수 있겠는가. 자신의 마음 속에 바이칼 같은 호수를 담고 있으면 우리가 어디에 있건 그곳이 새 희망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책장을 덮으니 뒤 겉표지에 적혀있는 피천득 님의 ‘참 좋다. 그 한 마디면 족해. 정말 좋다’가 자꾸 내 눈길을 잡아끈다. 참 좋다. 신영길의 글이 그랬다.
인천시교육청은 장학사나 교육연구사 등 교육전문직 25명을 선발키로 하고 오는 29일까지 지원희망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선발분야와 인원은 유치원 1명, 초등(전산 1명 포함) 10명, 중등 14명(국어.한문 3명, 사회 1명, 수학 2명, 과학 1명, 영어.제 2외국어 3명, 공업계 1명, 상업 1명, 정보.컴퓨터 2명) 등이다. 지원 자격은 각 분야에서 교사로 12년 이상 근무해야 하며 지원 희망자는 추천서와 응시원서, 근무경력 진술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1차에서 서류와 주.객관식 필기시험으로 선발 인원의 배수를 뽑은 뒤 2차로 인성적 자질과 직무수행능력 등을 소속 학교에서의 현장 평가 및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에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www.ice.go.kr)를 보거나 시교육청 교원인사과(☎ 032-420-8293)로 문의하면 된다.
"Let's introduce the Mortimer students to Korea's national flag"(모티머학교 학생들에게 태극기를 소개해 봅시다) 23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중학교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는 이 학교 지리탐구반 학생 24명이 인터넷 화상시스템을 이용, 영국 중부지방의 모티머종합중등학교(Mortimer comprehensive school) 학생들과 공동수업을 받았다. 국내 학생들의 영어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을 외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마련한 이날 수업 과목은 '세계지리' 수업은 문산중과 모티머학교에서 지리 교육을 담당하는 임정순, 앤 영(Ann young) 교사가 각각 한국과 영국의 지리적 특성에 대해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문산중의 임 교사가 캠코더를 향해 세계지도와 아시아지도 등을 펼쳐보이며 위도와 경도 개념을 활용해 한국의 지리적인 위치를 설명했고, 경도 차이로 인해 한국과 영국간 8시간의 시차가 발생한다는 점을 영국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태극기와 대통령제에 대한 소개에 이어 학교 식사 메뉴와 벼농사 짓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여주며 한국에서는 밥을 주로 먹는다는 사실을 영어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임 교사의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모티머학교 학생 10여명은 고개를 끄덕이거나 노트에 수업내용을 받아 적으면서 관심을 보였다. 영국의 앤 영 교사는 전자칠판 모니터를 향해 말굽모양으로 배치된 책상에 자리잡은 문산중 학생들에게 영국의 기후와 지역사회 등을 설명했으며 현장을 지켜보던 도교육청 직원은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통역을 해주기도 했다. 45분간 진행된 이날 수업은 양국 학생들간 질의 응답으로 마무리됐다. 임 교사는 "현지 학교와의 화상수업을 통해 영국의 지리적 특징과 주민생활에 대해 더 잘 이해하는 것 같았다"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준비해온 문산중학교는 앞으로 모티머학교와 매월 한차례 화상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에는 모티머학교 학생들이 문산중을, 내년 1월에는 문산중 학생들이 모티머학교를 각각 방문해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육부의 무자격 교장공모제 시범운영과 관련해 지정학교 선정과정의 문제점과 진행상의 파행사례를 접수하는 고발센터를 개설하는 등 총력 저지활동을 펴기로 했다. 교총은 21일 낸 성명에서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정치적 이념에 경도돼 교직의 전문성과 교원인사제도의 근간을 뒤흔드는 교육 쿠데타”라며 “공모 후보자의 전문성 판별 기준도 없이 교사, 학부모 등으로 교장공모심사위원회를 구성한다면 학교의 정치판화는 불을 보듯 뻔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범학교 선정 절차에서도 교육감이 일방적으로 학교를 예비지정하고 교원들의 의사는 철저히 배제한 채, 일부 학부모의 의견만을 수렴하는 등 부당성과 비민주성의 극치를 보였다”고 성토했다. 이와 관련 21일부터 시범학교 선정 과정에서의 부적절성과 파행운영 사례를 접수할 고발센터를 개설하고, 자체 진상조사에도 나선 상태다. 그 결과 이미 A초등교는 1300여 학부모 중 고작 72명만이 총회에 나와 위임장을 낸 1200여 학무모의 의사를 대신 결정했고, B중은 교원 전원이 반대함에도 서면조사로만 학부모 의견을 물어 가까스로 52.9%의 찬성으로 결정되는 등 대표성 문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B중의 한 교사는 “이미 교육감이 예비학교로 지정한데다 어쨌든 학부모 과반이 찬성했다는데 어느 학운위원이 반대하겠느냐. 그럴 분위기도 아니었다”고 토로했다. 교총은 앞으로 전수 조사를 거쳐 그 진상을 전국 학교와 국민에게 알려 나갈 예정이다. 또 지난 4월 말 열린 제86회 대의원회에서 교장 자격증 반납을 결의한 만큼 추후 진상조사 결과를 보고 교장단과의 협의를 거쳐 자격증 반납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20일 올 9월부터 교장공모제를 시범운영할 62개 초중고교를 발표, 21일부터 시도교육청별로 교장 지원자를 공개 모집 중이다. 공모 유형별로는 교육경력 15년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는 내부형 41개교, 특성화 중고교 등을 대상으로 교원이 아닌 자도 응모 가능한 개방형 6개교, 교장 자격 소지자만 가능한 초빙교장형이 15개교다. 이중 내부형은 교원이 파벌을 형성해 응모할 가능성이 높아 교단의 정치장화를 초래하고 인기영합식 학급경영을 낳을 조짐이어서 벌써부터 우려가 크다.
교육부는 지난 2월 7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수석교사제를 비롯한 몇 가지 교원정책 현안들을 금년 9월부터 시범․운영하겠다고 보고했다. 수석교사제 시범․운영에 관한 일정이 제시되면서 현장 교사들은 평교사가 존중받는 교직풍토가 조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간 평교사들의 숙원과제였던 수석교사제가 관료적 학교풍토를 학습조직 풍토로 전환하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최근 정부가 교장공모제를 비롯, 교원정책에 관한 로드맵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수석교사제 운영에 관한 로드맵은 어떻게 되는가 하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물론 정부는 연초에 수석교사의 역할, 자격, 지위 등에 관한 구체적인 모형을 9월 이전에 개발하겠다고 했으나 물리적 여건들을 고려해볼 때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혹시 정부가 과거의 잘못된 관행처럼 평교사들에게 정책에 대한 불신만을 심어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 수석교사제는 기존 관리직 중심의 교직풍토를, 교사 중심의 학습조직풍토로 변화시키기 위한 정책대안으로 1981년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처음으로 제안됐으며, 1982년부터는 한국교총의 당면 교육정책 개선과제로 채택․추진됐다. 그 이후 교총의 강력한 문제제기와 끈질긴 노력으로 1993년 교총과 교육부간의 단체교섭에서 수석교사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최초로 합의하였으며, 1999년과 2000년, 2006년에도 수석교사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재차 합의한 바 있다. 또한 대통령 선거공약에도 수석교사제 도입이 빠짐없이 채택됐으며, 최근에는 국가청렴위원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개발연구원을 비롯한 OECD 평가단도 수석교사제 도입을 정부에 강력하게 권고하기도 했다. 그간 수석교사제 도입에 관한 각종 설문조사 결과는 대부분 높은 찬성 비율로 이 제도 도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이처럼 수석교사제 도입과 관련한 교원, 학계,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고려해 정부도 수석교사제 도입을 여러 차례 확정․발표하였으나, 아직까지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한 대표적인 미완의 교원정책과제이다. 수석교사제는 교원자격체계의 다원화 차원에서 현행 2급 정교사, 1급 정교사 위에 수석교사를 새롭게 추가하여 교사의 직무를 확대하고 이에 다른 권한과 책임을 부여, 교수직과 관리직을 분리⋅이원화하자는 것이다. 즉, 교사가 교육활동과 학교경영 중에서 자신의 적성과 능력 등에 따른 경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수석교사제 도입에 관한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이를 법제화해 더 이상의 소모적 논쟁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정부가 매년 공교육 정상화를 강조하면서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수없이 발표했지만 정작 교사들이 체감하는 만족 수준은 매우 낮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만큼 정부의 교원정책에 대한 불신이 높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것이며, 공교육 위기의 원인 제공자가 다름 아닌 정부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대목이다. 이번만큼은 정부가 수석교사제 시범․운영에 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하루 빨리 구체적 일정을 밝혀 현장 교사들의 우려의 목소리를 해소시켜야 한다. 수석교사제처럼 민감하고도 첨예한 교원정책에 대해 정부가 발표한대로 소신 있게 실천해 보인다면,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회복의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신뢰 형성의 지름길은 정책에 대한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 jsjeon@gyeongju.ac.kr
인천미산초등학교(교장 노경래)는 가정의 달을 맞아 5.22일 두 번째로 150여명의 5학년 학부모를 초청 학년별 맞춤장학을 실시 참석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e-러닝 수업의 정착으로 맞춤장학 수업과 학부모 수업 공개, 전교단위 수업 등으로 수업 능력 신장에 주력한 결과 인천관내 모든 학교에 선도적 학교로써의 역할을 다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학년 노력 중점으로 학생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 및 사고력 신장에 주안점을 두어 지도하고 있으며, 학년 특색으로는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위한 학급 홈피의 명품 효자 효녀방을 활용하여 효행실천사례를 탑재하여 효의 생활화를 꾀하고 있으며, 학급에 사랑의 우체통을 설치하여 교사와 학생들과의 마음의 문을 여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수업을 참관한 5학년 1반 박미선 학부모는 “작년과 다르게 학년별 참관을 하니 더욱 뜻 깊고 아이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가정에서의 지도법과 선생님의 대한 사랑과 존경심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노경래 교장은 앞으로도 전 학년 학부모들을 초청 수업 공개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40여 교직원 일동은 “학생에게는 꿈을, 교직원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주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22일 오후 14시부터 본교 세미나실에서 서산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부장과 업무 담장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지도상임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흡연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강연 등이 진행이 됐다. 본교 김기찬 교장은 기조 강연에서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의 바른 자세와 함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교육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교와 검찰, 경찰,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정보교류를 강조했다.
아침 TV에 학교에서 유명을 달리한 젊은 어머니들의 영결식이 보도되는 것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지난 날 나도 학교에서 저런 행사를 한 두 번 한 것도 아닌데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하는지 참 서글프기까지 했다. 문득 어제 21일자 조선일보 시론에 실린 여성학자요 서울 시립대강사라는 조아무개 씨의 글이 생각나서 몇 자 적어본다. 글의 내용은 몇 묶음으로 나눌 수 있겠는데 요약해보면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자기관리에도 충실한 한 어머니가 일주일에 한 번씩 자기 아이 학교에 청소를 하러 가는데 그 어머니에게 다시 태어나면 무엇이 되고 싶은지를 물었더니 훨훨 나는 자유로운 새가되고 싶다고 했는데 오죽하면 그런 생각을 하겠느냐는 것이 첫째, 학교에서 소방안전교육을 하는 자리에 왜 어머니들이 사다리차까지 타게 되었나, 그 배경에는 학교의 참석요구와 압력이 있었을 것이며 그런 요구는 대부분의 초등학교에 관행으로 존재하고 어머니들끼리는 ‘아이는 인질, 엄마는 노예’라는 자조어린 말들이 오간다는 것이 둘째, 자녀양육은 학부모, 국가, 사회 모두의 공동책임인데 국가나 사회는 책임을 유기할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책임에는 관대하며 오로지 어머니의 노동만 요구한다는 것이 셋째, 학교는 어머니의 자식사랑을 볼모로 어머니 동원을 정당화 하지 말라. 등하굣길 안전은 경찰청, 급식자재 검수는 보건복지부, 다양한 부역노동들은 정식으로 고용된 전문가가, 즉 교육부, 여성가족부, 노동부, 보건복지부 가 업무 조정을 통해 의무를 나누고 그 밖의 일상적인 업무는 학교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 넷째, 필자는 ‘학교에서 불이 나면 어머니들은 일하다가 불까지 끄러 가야 하나?’라고 물으면서 대부분의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어머니 동원’은 비교육적이고 성차별적이라고 질타하며 사회적 관심이 모아져 이런 부당한 착취의 고리가 끊어지기를 바란다. 오죽하면 조류로 환생하기를 바라는 어머니가 있을까하는 말로 끝을 맺었다. 맞는 말도 있고 좀 더 신중했으면 싶은 말들도 있다. 먼저 필자가 대학의 강단에 서는 선생님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아이를 학교에 보낼 때 얼마나 학교의 강요된 노동에 시달렸는지는 모르지만 선생님의 이야기로는 좀 섭섭한 감이 넘친다. 소방안전교육은 고가사다리차를 타는 것만이 아니다. 화재예방, 소화기 종류와 사용법, 소방관들의 업무, 심지어 아이들의 소방서 상대 장난 전화의 계도까지 하는 필요한 교육임에 틀림이 없다. 고가사다리차의 탑승은 끝부분의 일종의 이벤트성으로 진행된 것으로 기억된다. 지역 소방관서와 학교는 서로 협의하여 교육은 소방관서가 계획실시하고 학교는 아이들의 동원과 질서유지 등을 맡는다. 이 과정에서 이왕 하는 교육이고 자주 하는 것이 아니니 학부모도 뜻이 있으면 동참하게 계획이 되나 대부분 학교 행사에 참여하기를 기피하는 현실이니 주로 학급 임원 어머니들이 맡게 되는 것이 대부분인 것이다. 이 교육에서 학교의 역할이란 이 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교육을 준비하고 아이들과 허락하는 학부모의 참관을 주선하는 것 외는 없다. 학교는 소방장비가 안전한가를 검사할 위치도 능력도 없으며 교육내용에 관해서도 왈가왈부할 형편도 아닌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글을 읽노라면 흡사 학교에서 엄청나게 학부모, 특히 어머니들을 혹사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초등학교 선생들도 이 글의 필자가 말한 대로 일상적인 업무 말고 왜 국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할 일들 도맡아 해야 하는지 알 수 없을 때가 많다. 소방관서의 안일한 교육준비로 학교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엄청난 재앙이 아이들의 눈앞에 펼쳐졌다는 것에 학교가 전연 책임이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같은 가르치는 길을 걷는 입장이라면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갈 수만 있다면 내 자식의 배움터가 불타는데 불을 끄러 가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왜 유력지의 시론을 쓸 만큼 유능하고 힘 있는 인사이면서 이런 일이 있기 전에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강력히 주장하여 학교와 교사의 짐들을 좀 가볍게 하는데 앞장 서주지 않았는지 실로 안타깝다.
징기스칸은 제 이름자도 쓸 줄 몰랐지만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고 했고, 공자님도 모르는 것은 아는 체 하지 말고 물어 보라고 하였다. 나 역시 그 말이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하기에 읽을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등 이것저것 시시콜콜 이웃에게 물어보는 편이다. 문학에 제법 조예가 깊고 영화를 매우 좋아하시는 한 분에게 영화 한 편을 소개해 달랬더니 디어헌터를 알려주면서 자기가 보관하고 있던 CD까지 빌려 주었다. '디어헌터(The Deer Hunter)'는 우리말로 사슴사냥꾼, 옛날 소싯적에 극장에서 본 적이 있었는데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 러시아룰렛의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만 기억할 뿐 도통 인상에 남는 것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한편 궁금한 게 월남에는 사슴도 살지 않을 텐데 하필이면 영화제목을 디어헌터라고 지었을까? 그때나 지금이나 쉽게 연결은 되지 않았다. 지나가는 아내에게 물었더니 그 역시 이 영화 장면을 언뜻 보더니 이 영화는 무지무지하게 지겹다면서 자기 역시 이 영화를 보면서 졸은 기억 밖에 없다고 별 도움이 안 되는 말만하고 가버렸다. 그래도 명색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인데 그림도 명화가 좋고, 영화도 명작이 좋은 법이니 그리 하찮을 수는 없지 않은가? 영화는 보는 그 시간 동안 즐기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되새김질 하듯 곰곰이 씹어 가면서 두고두고 즐겨야하는 영화도 있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후자이다. 그러므로 이 영화를 즐기려면 사전 공부가 조금 필요하다. 영화의 무대가 되는 곳은 미국 펜실베니아 주의 한 도시이다. 철강공장이 마을 한 가운데 있고 이슬람 사원과 같은 돔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니 웬 미국에 이슬람 사원이?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지만 나처럼 생각했다면 이 영화의 입구부터 잘못 잡은 셈이니 한참은 헤매야 된다. 재미도 반감된다. 그러므로 정확한 이해와 재미를 위해서 사전지식이 필요하다. 이건 이슬람 사원이 아니고 러시아 정교의 사원이었다. 정교는 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330년 수도를 비잔티움으로 옮기고 처음으로 허용한 정통 기독교이다. 이후 서로마제국과 맺고 있는 역사적 관계로 해서 이 교회를 '동방 교회'라고 부른다. 그 대표가 그리스 정교이다. 서기 천년 경에 러시아는 국가적으로 통일하기 위해 보다 보편적인 종교를 찾게 되었는데 당시 유행하고 있던 정교, 로마 카톨릭교, 이슬람교, 유태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다. 이 때 콘스탄티노플을 찾은 방문단이 '성 소피아 사원' 등을 둘러보고 그 화려함에 놀라 바로 정교를 받아 들었다고 한다. 러시아정교는 국민들의 큰 저항이 없이 슬라브인들의 통합을 촉진시키는 큰 기여를 하였다. 그 후 1453년 콘스탄티노플은 오스만제국에 의해 멸망했고 콘스탄티노플 총주교하의 동방정교회는 약 350년 동안 오스만터키의 지배하에 놓였다. 동방 정교회는 대부분 이슬람 세력권에 들어가 버렸으므로 이 밖에서 가장 유능한 지도력을 가진 나라는 러시아뿐이었다. 이리하여 비잔틴제국이 터키의 지배하에 있었던 동안은 러시아가 정교의 대보호국이 되었다. 이런 배경으로 해서 펜실베니아 한 마을에 러시아 정교의 돔이 세워져 있는 것이다. 공산주의이기에 깃발이 붉은 것이 아니라 그 동네 사람들이 붉을 것을 너무 좋아했으므로 공산주의를 상징하는 색이 붉게 되었듯이 돔 역시 이슬람의 유물이 아니라 서아시아의 유물인 것이다. 디어헌터의 첫 배경으로 나오는 이 마을은 러시아 정교를 중심으로 한 마을 공동체이다. 이 마을의 주민은 대부분이 러시아 출신의 이민자들이다. 그리고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그 문화를 잘 보존하고 미국의 현지에도 적당히 잘 적응한 후손들의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전통이 중요해진다. 그 대표적인 장면이 결혼식 장면이다. 러시아정교의 전통대로 치러지는 러시아식 결혼이다. 지루하리만큼 오래 이 장면을 비추는 것은 한 사회의 문화를 가장 대표하기 것이 관혼상제이기 때문이렸다. 영화는 월남전으로 접어들면서 처절해진다. 월남전에 참가한 셋은 베트콩들의 포로로 잡히고 포로를 데리고 재미로 하는 러시안 룰렛 게임을 할 것을 강요당한다. 몸이 반쯤은 물에 잠겨서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 포로생활을 견뎌내다 못한 스티븐은 가장 먼저 희망과 용기를 버린 채 낙오가 되었고, 마이클은 스티븐을 구하고 이곳을 탈출하기 위해 닉을 설득해서 러시안 룰렛 게임을 하게 되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러나 이들은 포로생활과 전쟁, 러시안룰렛에서 받은 정신적, 육체적 상처로 말미암아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다리가 부서진 스티븐은 야전병원을 거쳐 미국으로 송환되지만 두 다리를 잘라내야 했고 자신의 이러한 모습에 자신을 잃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지 않는다. 닉 역시 베트남의 악몽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사이공이 러시안 룰렛 도박장을 돌아다닌다. 마이클은 그래도 가장 멀쩡해 보이지만 그 역시 전쟁이 큰 상처를 입었다. 전쟁은 사람의 목숨만 앗아가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사람간의 관계도 파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동체문화가 받쳐주는 따뜻함은 변함없는 우정과 아름다움을 복원시킨다. 그러므로 이 영화는 월남전을 주제로 만들어진 전쟁영화이면서 다른 전쟁영화와는 다른 관점에서 전쟁을 얘기한다. 그런 사전 지식을 가지고 본다면 상영시간 3시간 4분이 그리 길지만은 않을 것이다.
최근 서울시내 모 지역교육청에서 교과장학위원 연수를 실시하였다. 교과장학위원의 활동은 해당교과에서 수업을 잘하기로 정평이 있는 위원들이 매년 몇개 학교의 수업공개를 참관하고 조언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 교과장학위원이 많았다. 60여명 이상의 위원이 위촉장을 받은후 같은 장소에서 연수가 실시되었다. 예년에 비해 장학위원이 더 많았는데, 그 이유는 지난해 실시된 학교평가결과에 따라 종합장학과 맞춤식장학을 받아야 하는 학교들이 많기 때문이다. 학교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교는 당분간은 종합장학이나 맞춤식 장학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렇지 않은 학교는 매년 종합장학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물론 장학이라는 것이 많이 변화되어 본래의 취지대로 실시된다고는 하지만 해당학교에서는 상당한 부담감을 갖게된다. 우수한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의 차이는 종이 한장차이가 날까 말까 하다. 특히 우수한 평가결과를 얻어낸 학교라 해도 모든 분야에서 우수하다고는 할 수 없다. 학교평가 자체가 분야별로 실시되기 때문이다. 우수한 학교로 선정되었어도 일부 분야는 지적사항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어느 한 분야만이라도 우수평가를 받게 되면 특혜를 받게 된다. 상금을 타는 것은 물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종합장학등의 대상에서도 당분간 빠지게 된다. 이날 연수회에서 이 교육청의 L모 학무국장은, '여러학교들이 열심히 교육활동을 해서 학교가 많이 발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장학대상 학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렇더라도 학교평가가 상대평가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장학을 실시할 수 밖에 없다. 이점 이해해 달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참가한 장학위원들은 모두 의아한 모습이었다는 후문이다. 그 이유는 학교평가가 상대평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참가한 위원들이 술렁거리긴 했으나 특별한 문제제기는 없었다고 한다. 문제는 '상대평가'라는 곳에 있다. 학교평가를 실시함에 있어서 해당학교들이 모든 활동을 어느정도 잘 했지만 상대평가이기에 어쩔수 없이 순위를 따질 수 밖에 없다. 어느선까지 교육활동이 궤도에 올랐다고 해도 상대평가 앞에서는 견뎌낼 수 없다. 열심히 학교교육활동을 추진했지만 결과는 종합장학이나 맞춤식 장학을 받아야 하는 신세가 되는 것이다. 더우기 우수한 학교로 선정된 학교와 비교를 하게 된다. 아무리 따져보아도 그 학교보다 못한 것이 없는데 장학대상학교라는 것에 교원들은 수긍하지 않는다. 이유가 뭘까. 심사위원의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 심사당일의 학교장 역량 때문일까. 어쨌든 평가결과를 정확히 알고 있는 교장들이 별로 없다. 어느학교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것 정도는 알지만 그 학교가 왜 우수학교가 되었는지는 잘 모른다.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가결과에 대한 공문시행도 없이 결과가 통보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학교평가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교장들은 흔하지 않다. 학교와 자신의 자존심 문제가 있기에 서로 의견교환을 하지 않는다. 학교평가가 상대평가로 이루어진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하루빨리 방법을 바꿔야 한다. 아무리 잘해도 상대평가속에서는 쉽게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정한 기준을 정한다음 '절대평가'로 바꿔야 한다. 기준을 통과했다면 모든 학교를 우수한 학교로 표창을 해야 한다. 아무리 잘해도 상대평가이기에 어쩔수 없이 장학대상학교를 선정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도리어 열심히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학교에 의욕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절대평가로 전환한다면 모든 교사들이 우수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학교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는 기본이고 평가방법을 다양화 하고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 학교의 의지를 자꾸 살려주는 쪽으로의 정책추진이 필요하다. 최소한 일선학교의 의욕을 잃도록 하는 제도는 당연히 바꿔야 한다. 절대평가를 통한 성취수준을 분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