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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육당국이 학원 수강료 상한선을 정하고 이를 어기면 영업정지 등 행정규제를 할 수 있게 한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조항이 헌법에 배치된다는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장상균 부장판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L영어학원이 서울강남교육청을 상대로 낸 영업정치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를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우리 교육 현실상 사교육은 공교육이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소비자인 국민의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공교육 못지않은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는데 합리적 기준 없이 획일적으로 가격을 통제하는 명령을 내리는 것은 헌법의 기본 원리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또 "학원 종류, 시설 및 교육 수준, 임대료 등이 수강료에 영향을 주는데 개별 요소를 개량화해 합리적인 수강료 산출 방식을 도출하는 것이 어려운 일인 만큼 서비스 공급자와 수요자 사이에 작동하는 수요ㆍ공급 원칙이라는 시장경제 원리에 따라 결정되도록 함이 옳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학원법의 수강료 조정명령 제도 자체가 위헌은 아니지만, 예외적인 경우에만 활용돼야 한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재판부는 "교육 행정권자는 사회 통념에 비춰 용인할 수 없는 폭리적인 수준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한 쉽게 조정 명령권을 발동할 수 없다"며 "학원법이 허용하는 수강료 게시 및 표시제, 허위표시에 대한 제재 등의 다른 간접 장치로 고액 수강료를 규제하는 데 그쳐야 한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강남교육청이 조정명령을 할 때 시설수준, 임대료 등을 구체적으로 고려하지 않고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만을 근거로 관내 모든 학원 수강료를 종전 액수에서 4.9%만 인상했고 재판부의 명령에도 적정수강료를 산정한 근거가 된 기초자료를 전혀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며 교육 당국의 주먹구구식 수강료 산정 방식을 비판했다. 강남교육청은 2007년 학원법에 설치 근거가 있는 수강료조정위원회를 열고 강남 지역 246개 학원의 수강료 인상 수준을 물가 상승률과 같은 4.9%로 제한했다. 그런데 L어학원이 이를 지키지 않고 초등학생은 주 4시간에 35만원, 중학생은 주 4시간20분에 38만원의 수강료를 받자 올해 1월 14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고 학원 측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냈다. 행정법원 관계자는 "재판부가 개별 사건에 대해 판단을 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헌법 취지를 반영한 적극적 판결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판결이 확정되면 사실상 학원료를 규제하는 학원법 조항은 현재와 같은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6일 학원 수강료 제한을 규정한 '학원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조항이 헌법에 배치된다는 취지의 판결이 나오자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은 "항소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런 경우 대부분 항소해왔다. 다만 소송 주체가 서울시교육청인 만큼 서로 협의해 항소 여부를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이번 판결 취지를 '학원비 조정정책을 지금보다 투명하게 진행하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해당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돼도 수강료 초과 징수 등에 대한 '신고포상금제' 등에는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변호사와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이날 서울 L영어학원이 "부당하게 학원비를 규제했다"며 강남교육청을 상대로 낸 영업정치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사교육에 대해 합리적 기준없이 획일적으로 가격을 통제하는 것은 헌법의 기본원리에 배치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내달 바뀌는 학교 심벌마크는 변화 상징 전국 교대 공통 교육과정안 마련 주도해” “모든 교대들이 초등교육의 메카가 되겠다고 하는데 진주교대는 어린이학의 메카가 되겠다. 지금까지는 어린이를 순화와 상업의 대상으로 연구한 측면이 강하다. 이래서는 어린이를 제대로 이해할 수도 교육할 수도 없다.” 구레나룻이 인상적인 정보주 진주교대 총장은 21일 오후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어린이연구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어린이 패러다임을 대체할 새로운 인식체계를 만들어서 어린이 관련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취임 2년 동안 변화를 모색해온 정 총장은 내달 1일 새로운 학교 심볼 마크를 채택한다. 두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신뢰와 사랑으로 성장해가는 나무를 형상화해 ‘교육을 통한 사회의 성장과 교육의 미래 창조’를 표현했다(그림). 정 총장은, 사회가 요구하는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내년부터 입학사정관제도를 도입하고 전국 교대가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안 마련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진주교대는 유수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동안 초등교육에서 진주교대의 역할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진주교육대학교의 역사는 1923년 경남공립사범학교로부터 출발한다. 1940년 관립 진주사범학교로 재개교해 1963년 2년제 진주교육대학, 1983년 4년제 진주교육대학교로 승격했다. 1996년부터는 교육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진주교대는 3만 명에 가까운 졸업생을 배출했고, 이들 대부분이 전국의 초등교육 현장에서 우리나라 초등교육을 위해 헌신해왔고 또 헌신하고 있다.” -모든 교대들이 특색에 맞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진주교대만의 특색사업이 있다면. “경남지역은 아주 다양한 자연, 사회적 배경을 갖고 있다. 경제 규모가 1인당 GNP 3만불에 가까운 거제시가 있는 가하면 도서벽지, 산촌, 농촌, 어촌 등이 분포돼 있다. 따라서 진주교대는 이런 다양한 형태의 지역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 멘토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과 관련해 법무부 지원 ABT 사업인 사회통합 이수제를 지역 특성에 맞도록 실시하고 있고, 교과부 지원을 받아 경남지역 일대에서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학을 정립하는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파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날을 제정하기 2년전에 이미 진주에서는 어린이날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또 당시 소파선생님께서 진주를 방문한 기록도 있다. 어린이연구재단을 설립하고 산하에 어린이연구소를 두어 어린이학을 정립하는 것을 향후 진주교대 역점사업으로 삼고자 한다.” -가정 학술연구재단도 진주교대 자랑이라 들었다. “재일교포 기업가 정환기씨가 100억 원을 출연해 그의 호를 딴 학술재단을 만들었다. 한 개인이 100억 원을 출연한 것은 교대로서는 초유의 일이다. 98년부터 올 5월까지 478명의 학생들이 8억 18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은 것을 비롯, 교수학술 연구비, 교수 해외 파견, 해외 파견 직무연수, 유학 활동비 등으로 모두 590명의 학생, 교수들이 13억 7458만원의 혜택을 받았다.” -교대가 안팎으로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총장협의회서는 2+4전문대학원 체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교대의 전문성을 유지하려는 발전적 방안이라고 본다. 지금 교대를 둘러싸고 제기되는 요구가 개방화와 전문화다. 교대를 종합대에 통합시키려는 시도 자체가 교대의 개방화와 관련돼 있다고 본다. 또 초등학교에도 교과전담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문화와 관련된 주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 초등학교 교사를 개방된 체제에서 양성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의문이다. 초등교사는 국가관, 교육관이 투철해야 한다. 또 초등교육의 전문성은 단지 교과전담으로만 담보되지 않는다. 초등생은 중고교생과 다르다. 어린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초등교사의 양성과정 자체가 전문화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2+4체제는 교대의 개방화, 전문화 요구에 부합되는 방안이라고 본다.” -교대 공통 교육과정안 마련에 진주교대가 주축이 되고 있다. 어떤 내용인가. “이 문제는 교대가 2+4전문대학원 체제가 되면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것인데 현재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전문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분적으로 교육과정의 변화가 있어야 된다. 현재 교대 교육과정은 교사가 전 교과를 다 가르칠 수 있도록 하는 담임교사제를 전제로 구성돼 있다. 이런 교육과정을 전제로 할 경우 초등학교 교과 전담은 실제로 어렵다. 그러다 보니 중등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을 초등에 영입해 교과전담을 실시한 적도 있는데 결국 이들은 보수교육을 받고 전 교과를 담당하는 담임교사로 전환해 버렸다. 저희들은 현재 전 교과 담임과정을 이수하는 교육과정과 특정교과(영어, 과학, 음악, 미술, 체육)를 전문으로 이수하는 교육과정을 병립하고 필요에 따라 복수전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두 과정을 다 이수하면 현재와 같이 초등교사 자격증과 초등전담교사(과목)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런 자격을 갖춰두면 이후 실시될 가능성이 있는 초등학교의 교과전담에 대비할 수 있다고 본다.” -지역가산점제도가 쟁점이 되고 있고 교대마다 입장이 다르다. 진주교대 입장은 어떤가. “과거 초등 교사를 국가가 의무발령 낼 시절에는 지역가산점제도가 불필요 했다. 각 지역에서 교사를 양성하고 지역에 발령 냈으니까. 그런데 임용고사가 실시되고 나서는 특정지역 출신이라는 게 의미가 없어졌다. 그러다보니 교사들이 선호하는 지역에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전국적으로 몰리는 현상이 생겼다. 특히 서울지역이 그런데, 그러다보니 특정지역에서는 그 지역 교대 출신 학생들이 임용고사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됐다. 그 결과 지역의 학생들을 보호하려는 차원에서 지역가산점제도가 생겨났다. 이 문제는 간단히 결론내기는 어렵다. 윈칙적으로 보면 전국을 대상으로 임용고사를 보는 한, 지역을 제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각 지역에서 배출된 교사들이 그 지역에서 교사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어떤 제한이 가해지는 것을 잘못됐다고 보기도 어렵다. 문제는 어느 정도의 지역 가산점이 적정하냐는 것인데, 지금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가산점을 높이고 있다. 이것이 지나치면 지역적 대립이 일어날 소지가 있다. 지역 가산점보다는 사실 내신 성적의 반영률을 높이는 게 또 하나의 쟁점거리다. 각 대학에서 교육과정을 열심히 따른 사람보다 임용고시 준비를 열심히 한 사람이 교사가 되는 상황은 문제이다. 지금 교사는 교대나 사대가 아니라 노량진 학원에서 배출한다는 말이 나돌지 않느냐. 그런데 내신 성적 반영률을 높이면 또 특정지역의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각 교대에서 우수한 성적 소지자가 특정 지역으로 몰릴 때 그 지역의 교대 출신들이 임용시험에서 상대적 불이익을 받게 된다. 지금 이 문제는 각 교육대학 간에 초미의 관심사가 돼 있는데 의견일치를 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시도교육감협의회서 남교사 할당제를 건의했다. 이에 대한 총장님의 견해는. “기본적으로 찬성할 수밖에 없다. 교육현장의 여성화가 상당히 진행돼 있다. 각 교대들이 적게는 30% 많게는 40%까지 성비율이 무너지지 않도록 입학제한을 하지만 임용고사에서는 여학생들의 학격률이 더 높다. 그러다보니 최근 교장선생님부터 교사, 행정요원까지 모두 여성으로만 구성된 학교들도 있다. 여성단체나 여성관련 정부기구에서 여성들의 공직 참여 비율을 정해서 지키라는 권고문을 보내오고 있다. 그런 점에서 특히 초등학교 현장에서 남교사들의 비율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은 교육현장을 위해서 취할 수 있는 조치라고 본다. ” -미래형교육과정 개편안이 적용되면 초등교육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4교시까지인 초등 1,2학년 수업에 교과외 활동을 포함해 자율적으로 6교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미래형교육과정 시안에 포함돼 있다. 초등 1,2학년 수업시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저학년 학생들의 집중력으로 6시간을 소화할 수 있겠나? 맞벌이 부부를 예상해서 이런 시수를 정했다면 이것 역시 일부에 해당되는 방안이다. 방과 후 학습과 교육과정 내의 수업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초등학교에서 실용적인 영역을 너무 강조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통합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인간교육을 교육과정의 핵심에 놓아야 한다.” -진주교대서 대입시 사정관제를 운영할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효과를 기대하나. “입학사정관제는 교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제도이다. 초등교사가 된다는 것은 다른 영역의 공부와 다르다. 교사가 천재였으면 좋겠지만 인간의 마음, 어린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없는 천재는 초등교육 현장에서 불필요한 존재다. 교사는 기본적으로 풍부한 인간성, 윤리성, 헌신성 등을 갖고 있어야 한다. 타고난 도덕성이 있어야 한다. 현재 입시제도로는 이런 사람을 가려 뽑을 수가 없다. 다른 대학보다 면접을 강화해 실시하지만 면접만으로는 사람을 알 수 없다. 살아온 배경, 삶의 궤적을 들여다봐야 그 인간성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입학사정관제도야 말로 교대에서 필요로 하는 제도이다. ” -초등교육이 지향해야 할 방향은 어떠해야 하나. “초등교육은 국민보통교육이지 특별교육이 아니다. 보통교육은 국가가 책임진다. 그러므로 의무교육이기도 한 것이다. 과거에는 초등학교만 나오면 면서기를 할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 초등교육은 보통교육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 초등교육은 보통교육 중에서도 보통교육이다. 보통교육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특별할 필요도 없고 특별하고자 할 이유도 없다. 인간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교육이 그 방향이다. 의사소통과 자기 사유를 위한 언어교육, 자신과 타자와의 올바른 관계 설정을 위한 도덕, 사회교육,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감성교육, 그리고 그 밖에 필요한 전문교육들로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다. 제발 교육이 어린이들을 틀로 묶어 괴롭히는 도구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 창의력도 좋고 영재교육도 좋지만 이런 관점으로만 아이들 전체를 보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 아이들은 아주 일부이다.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자기를 계발하고 바람직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초등교육이었으면 한다.”
'교과서로 공부했어요’라는 수석들의 공부법에 누구나 반신반의한다. 유명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아놓고 숨긴다는 말들도 나돈다. 정말 이들은 사교육의 도움 없이 공부했을까? 21일 서울 경원중에서 구근회 오름교육연구소장이 전국 성적 상위 1% 안에 드는 ‘공신(공부의 신)’의 비법을 학부모들에게 소개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국내 최대 입시사교육업체의 유명 영어강사였던 그는 사교육을 떠나 비영리법인 연구소를 만들어 올바른 공부법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그는 서울대 재학생 4800명의 공부법을 분석해 얻은 이들의 공통적인 공부법을 설명했다. 구 소장이 밝힌 비법은 우선 ‘꿈과 목표,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기’이다. 그는 “자녀에게 무엇이 될 것인지와 그 이유, 어떻게 그 꿈을 이룰지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을 자필로 써서 매일 거울을 보며 외치게 하라”고 권했다. 실제로 스포츠마케팅의 선구자인 마크 매코맥이 하버드 MBA과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기록한 학생들이 10년 뒤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연봉은 11.4배, 평판도는 97%나 더 높게 나왔다고 한다. 목표를 세우는 데 자녀가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모는 기다려서 자녀 스스로 답을 찾게 해야 한다. 이때 부모도 살을 빼겠다는 등의 자신의 꿈이나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짜서 자녀와 함께 실행하는 것이 좋다. 그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청소년 85%가 꿈이 없이 돈 많이 벌고 잘사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면서 “이것은 주변에 꿈을 가진 어른을 롤 모델로 갖지 못해서인 만큼 부모도 꿈을 갖고 실천하면 자녀가 따라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목표와 계획은 단기적으로, 계량화해서 정해야 한다. ‘열심히 하겠다’가 아니라 ‘1년 동안 몇 권의 책을 보겠다’는 식으로 말이다. 1년의 목표를 잡고 나서는 이것을 1개월, 1주, 하루의 목표로 세분화시키고 달력에 표시하는 것이다. 1주의 계획을 정할 때, 주말은 공부량을 할당하지 말고 그 주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지킬 수 있는 범위에서 계획을 짜야 그것을 지켰을 때의 만족감이 생겨 공부의욕도 높아지게 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그는 “계획을 짤 때는 time관리가 아니라 mission관리가 돼야 한다”며 “방학 때마다 원 안에 시간별로 생활계획표를 짜는 방식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쉬는 시간 3분동안 이전 수업내용을 복습하고, 아침 30분 동안 독서하고, 하루 3시간은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333time’원칙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대 재학생과 서울 소재 대학생의 공부시간 차이는 10%이내일 뿐”이라며 “결국 이들의 차이는 배운 것을 혼자서 익히는 자기주도학습 시간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구 소장은 ‘공신’들의 노트필기 비법을 소개했다. 우선 노트를 2:6:2 정도의 비율로 나눠서 가운데에는 수업시간의 필기를, 왼쪽에는 필기내용과 관련된 보충기록, 오른쪽에는 핵심내용, 출제경향, 주요개념 등을 나눠 적는 것이다. 이런 방식의 필기법은 수업에 집중하게 만들고 시험 대비 정리에도 효과적이다. 또 공부한 내용을 따로 정리할 때는 앞장에는 주요 내용을 빈칸으로 남기고 뒷장에는 빈칸의 답안을 채운 정리를 할 것을 권했다. 스스로 빈칸을 채우다보면 암기의 효과가 4배 정도 높다고 한다. 공부를 할 때는 큰 목차에서 작은 목차 순으로 정리하고 난 뒤 세부내용을 정리해 ‘숲을 보고 난 뒤 나무를 보는 학습’을 해야 한다. 그는 “비싼 돈을 들여 영어학원에서 불필요한 문법이나 어휘 등을 배우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시험은 교과서와 학교수업 범위 내에서만 출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교과서와 학교수업, 예습, 복습에 충실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구 소장은 “배운 내용을 5회 이상 반복하면서 자기만의 논리를 부여하고 이미지화시켜서 공부할 것”을 제안했다. 요즘 학생들에게는 자기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는 습(習)의 시간이 없이 교사나 강사가 가르치는 학(學)의 시간이 과하다보니 자기주도학습이 이뤄지기 어렵다. 학원이나 남이 알려주는 암기법은 자신의 기억에 오래가지 못하고 학습 효과도 떨어진다. 그는 성이 ‘구’씨인 것을 연관시켜 형제의 휴대전화번호는 90번대에, ‘이’씨인 부인의 가족들은 20번대, 숫자 1은 직장번호, 4는 사랑하는 아내번호 등과 같이 자신만의 논리로 300여개의 단축번호를 암기하는 방식을 예로 들며 나만의 논리를 찾아 정리하는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실험에서 단어를 눈으로만 외우는 것보다 손도 사용하면 34%, 입으로도 외면 18%, 눈을 감고 이미지화시키면 15%의 암기력 향상이 있었다"며 기억력 극대화를 위해 ‘오감학습법’을 쓸 것도 권했다.
청소년들이 기말고사를 끝나고 방학을 맞으면서 그동안 공부하는라 못하던 것을 하고 있다. 어떤 학생들은 몇시간 줄을 서서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 관련 행사장을 방문하기도 하고 다른 학생들은 코스프레라는 것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플고 있다. 2009년 7월 18일과 19일 서울의 학여울역 옆에 있는 SETEC에서 코스프레 축제가 열려 청소년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복장이나 가발을 하여 멋지게 꾸미고 이과정에서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었다. 코스플레는 복장’을 뜻하는‘코스튬(costume)’과 ‘놀이’를 뜻하는 ‘플레이(play)’의 합성어로코스프레(コスプレ)라고 하며 영어로는 코스플레이(cosplay)라고도 한다. 소년들이 좋아하는 대중스타나 만화주인공과 똑같이 분장하여 복장과 헤어스타일, 제스처까지 흉내내는 놀이이다. 만화와 게임캐릭터를 친구로 삼아 성장한 캐릭터세대의 대표적 문화이다. 한국에서는 1995년부터 시작되어 만화, 영화, 연예인, 컴퓨터게임 캐릭터 등으로 확대되어 또하나의 청소년 문화로 자리잡았다. 코스플레 치장을 하지 않으면 너무 나 평범하고 모범적인 학생인데 부모의 동의하에 10여만의 돈을 들여 코스플레 복장이나 가발을 사서 돌아다니는 모습이 어떤 면에서는 이해가 안되지만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푸는 하나의 문화로 인식하여 기성세대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본다.
어린이를 위한 영어 도서가 국내에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이런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학부모들에게는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지부터 어렵다. 그러다보니 수십 권을 묶어둔 영어도서문집을 한꺼번에 구입해놓고 이삿짐만 늘려놓는 경우가 다반사다. 14일 서울 용산구청에서는 영어책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를 위해 연세대 등에서 강의 중인 이명신 영어동화교육원장이 ‘영어 그림책을 활용한 아동영어교육법’에 대한 강좌를 실시했다. 이 원장은 “무조건 영어가 많이 쓰여 있는 책을 골라서는 안된다”며 “질리지 않게 그림이 많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영어책을 통해 언어 자체만의 학습에 중점을 두곤 한다. 그러다보니 책을 통해 영어사용권 국가들의 문화와 다양한 사전 지식을 얻는 것이 외국어를 배우는 기초 배경이 된다는 것을 잊기 십상이라는 것. 그는 “한때 해리포터 책이 인기라고 너나없이 자녀들에게 그 책을 사다주곤 했는데 어렸을 때 영어 그림책부터 차근차근히 읽고 그 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어야만 이해가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동화책에서는 보름달의 등장이 당연하지만, 외국 동화에서는 부정적인 분위기를 내는 장치이며 뱀이나 고릴라, 고양이 등 국내에서 꺼리는 동물들에 대해 외국 문학에서는 선호도가 높다는 것 등의 차이를 익히고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또 “동화책을 20권이나 읽어줬는데 영어를 못한다고 토로하는 어머니가 있는데 너무 성급한 것”이라며 “어린이들은 수천 권은 읽어줘야 효과가 조금 나타날까 할 정도이니 여유를 갖고 자녀가 책을 많이 읽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글쓰기나 말하기나 모두 책읽기를 많이 읽고 모방하는 단계를 거치면서 실력이 향상되는 만큼 그는 다독을 강조했다. 특히 영어를 교실 안에서만 사용하는 우리 환경에서는 살아있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교과서가 아닌 동화책을 읽히는 것이 필요하다. 그는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부모들이 어른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영어 단어를 알려주는 데만 초점을 두는 것은 잘못된 방식”이라며 “영어 그림책에서는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도록 구성돼 있고 같은 영어 문구가 반복되기 때문에 자녀 스스로 읽어나가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장은 영어몰입교육에 대해서 “그 교과에 대한 사전지식과 어휘를 알고 있어야만 가능하므로 영어뿐만 아니라 관련교과에 대한 책도 많이 읽어야 한다”며 “학교에서 한국어로 배워 온 교과 단원에 맞춰 관련된 내용의 영어 책을 선택해 집에서 읽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한글로 개념을 배우고 같은 개념을 영어로 들으면 효과가 있다는 것. 이 원장은 초등 교과과정에 맞춰 영어 추천도서를 정리했다. 예를 들어 초등 1학년 바른생활의 ‘내 일 스스로 하기’ 단원을 배우고 오면 유사한 내용을 담은 영어책 ‘All by Myself!(Anthony Browne)’를, 초등 2학년 수학에서 분수를 배운 뒤에는 ‘Eating Fraction’을 읽게 하는 것이다. 이 때 부모는 영어책을 읽어주기만 하면 된다. 책에서 그림을 통해 설명을 하고 있는 만큼 일일이 한글로 번역해서 읽어줄 필요 없이 영어로만 읽어주면 충분하다. 그는 "아이의 특성에 맞는 영어 책을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으므로 세트로 바로 구입하지 말고 도서관에서 빌려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또 “모국어를 잘 해야 외국어도 제대로 배울 수 있다”며 “부모의 영어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영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교육비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막대한 사교육비는 가계의 소비를 위축시켜 경기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뿐 아니라 빈부의 격차를 확대하거나 고착화시키는 문제를 초래한다. ◇ 불어나는 사교육비 20일 한국은행의 국민소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육비는 39조8천771억 원으로 전년의 36조8천639억원보다 3조132억 원이 증가했다. 가구당 교육비 지출액은 239만2천원으로 2000년의17조5천453억 원과 비교하면 8년 만에 두 배로 늘었다 교육비 가운데 사교육비는 작년에 18조7천230억 원으로 전년보다 1조3천295억 원이 증가했다. 가구당 112만2천원에 달한다. 사교육비는 2001년 8조117억 원, 2002년 9조3천258억 원, 2003년 11조6천918억 원, 2004년 12조8천559억 원, 2005년 13조7천517억 원, 2006년 15조6천571억 원 등으로 급증세를 이어오고 있다. 사교육비 지출은 고소득층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가구의 기타교육비를 소득계층 1∼5분위별로 파악한 결과, 소득수준 상위 20%에 해당되는 5분위는 월평균 32만1천253원으로 소득수준 하위 20%인 1분위의 4만6천240원에 비해 6.9배나 됐다. 이 배율은 전년의 5.9배에 비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이런 현상은 올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소득 상위 20%의 교육비 지출은 올해 1분기에 월평균 55만7천455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3만9천246원보다 늘었으나 소득 하위 20%의 교육비 지출은 11만7천459원에서 10만9천810원으로 줄었다. ◇ 전문가들 "사교육비 지나치다" 전문가들은 사교육비 증가는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도 소비를 위축시킨다는 점을 꼽았다. 사교육비 지출은 탄력성이 낮아 경기가 나빠져도 줄이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가계사정이 어려워지면 다른 소비를 줄이는 길밖에 없다. 6세 여자아이 1명을 둔 주부 김모(35.여)씨는 "아이가 2~3살 때부터 어림잡아 한 달에 100만원씩 영어유치원이나 학원비 등으로 들어간 것 같다"며 "사교육비 부담 탓에 다른 소비를 못한다"고 말했다. 사교육비 부담으로 출산율이 낮아지면 잠재성장률이 떨어지는 문제도 생긴다. LG경제연구원 오문석 경제연구실장은 "사교육비도 국가 경제 측면에서 보면 미래를 대비한 투자이지만 투자효과가 정확히 검증되지 않은 게 문제"라며 "조기 사교육이 낭비에 그친다면 그만큼 경제 성장의 동력을 까먹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 학교장 인생 특강 소개 - 여기 좀 특이한 학교가 있다. 교장 선생님부터 좀 엉뚱한 구석이 있고 국어 선생님은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학생들도 특별나다. 1박2일간 밤을 새우며 책을 읽겠다고 모여들었다. 밖에는 국지성 호우로 천둥과 번개가 으르렁대지만 도서실에 모인 학생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독서에 푹 빠져있다. 독서캠프 경쟁률 7.5: 1. 5명 1조로 20명을 모집하는데 무려 150명이 몰려들었다. 1박2일 시간표도 특이하다. 제1일차 시간표를 보면 북카페를 즐겨라, 캠프특공대를 조직하라, 나에게 있어 책이란?, 퀴즈대결, 독서지도 만들기, 모파상과 한 판 붙기, 식객의 요리비법을 파헤쳐라, 운동경기, 교장 선생님 특강, 내일의 미션을 준비하라 등이다. 2일차 시간표는 북카페를 즐겨라, 캠프특공대 떠나라, 미션 수행결과 보고, 비비디 바비디 부 읽는대로 돼! 이다. 캠프특공대와 교장이 만나는 시간은 밤 10시 30분. 보통 집에서라면 잠 잘 시간이다. 캠프 티셔츠를 입은 20명의 대원들은 교장을 중심으로 둥그렇게 모여 앉았다. 이른바 ‘이영관 교장 선생님의 인생 특강’ 프로그램이다. 필자의 특강 일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인의 출생에서부터 유년시절 길을 잃어 미아가 되었던 이야기, 초교시절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려 다리가 골절된 이야기와 경쟁이 치열했던 중학교 입학시험 이야기, 고교시절 도서관 이용하며 실력을 키우고 대입 진로에 있어 갈등을 겪었던 이야기, 대학시절 공부에 몰두했던 이야기와 방송실과 연극반 활동 이야기 등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우수한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사회성,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6남매 중 4남매가 교직에 몸 담았다. 다음은 우리 어머니의 선생님에 대한 생각이다. “선생님, 그 얼마나 좋은 직업인가?” 남녀노소 누구나 ‘선생님’으로 불러주니 사회에선 존경받는 사람이다. 국가직공무원으로서 보수가 꼬박꼬박 나오니 먹고사는데 아무런 걱정이 없다. 게다가 방학이 있어 자기 생활을 즐길 수도 있으니 금상첨화다. 지금은 돌아가신 어머니의막내 아들(필자)에 대한 충고도 소개하였다. “막내야, 2년제 대학을 나오면 사회에서 무시 당한다.”, “그래도 남자는 4년제 대학을 나와야 한다.” “그렇게 놀면 어떻게 하니? 영어 단어 하나라도 외워야지!” 서울에 있는 야간대학 통학의 어려움과 주경야독의 즐거움도 알려주었다. 초등교사 8년 6개월만에 중등으로의 전직이야기와 대학원 진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장학사 시험 서류만도 5번 제출했다며 인생에 있어 좌절과 포기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도전하는 사람만이 성취할 수 있다”라는 학교장 인생관이 담긴 우리 학교 게시판 문구를 소개하였다. 꿈을 지녀라. 여기서 꿈은 목표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목표를 실천할 방안을 강구하라. 여러분에게 다가온 시련과 어려움을 이렇게 해석하라. ‘나를 더 큰 인물로 만들려고 그러는 거구나!’ ‘시련과 어려움은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다’ 책은 왜 읽는 것일까? 독서 행위는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것이다. 성공된 인생을 살려는 것이다. 뜻 있는 인생을 만들려는 것이다. 개인 역사의 더 충실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독서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었다. ○○○ 교육감, 그는 태어날 때부터 교육감이 되려는 운명을 가졌을까? 그래서 교육감이 되었을까? 아니다. 그가 교육감이 된 것은 부단한 노력의 결과이다. 필자는 운명론자, 숙명론자가 아니다. 자기 운명은 자기가 개척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 운명은 스스로 노력하여 만드는 것이다. 자, 독서캠프에 모인 학생들!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최근 고등학교는 방학을 앞두고 고등학교 1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계열선택에 관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며칠 전에 방문한 모 고교에서는1학년 5개 반 192명을 대상으로 희망직업을 조사한 결과 디자인이 7명, 스포츠가 3명, 대중가수, 작곡가, 체육관운영, 모델, 학예사, 바리스타, 소물리에 등의 예체능적 소양을 필요로 하는 직업에 약 10% 정도가 되었다. 그런데 이 학교에서는 1학년 공통과정을 마친 후 2학년 때 인문사회과정, 외국어과정, 자연집중과정, 이학과정의 4가지를 두고 있었다. 예체능에 관심을 둔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예체능에 관한 준비(실기디자인, 체육근력개발 등)에 관하여는 개인적으로 준비를 하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들 학생이 예체능계 고등학교에 가지 않고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님으로써 어떻한 불리함이 있을까? 한국교육개발원의 자료에 의하면 2008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대학입학생중 예체능계 입학생은 약 14.3%인데 예체능계 고등학교는 우리 나라 전체고등학생중 1.3%이다. 결국 대학입학생의 약 13% 학생이 학교교육 시스템으로 예체능교육을 받고 있지 못하고 사교육으로 해결한다고 볼 수 있다. 미술의 예를 들면 고등학교 미술교사가 대부분 학교에 1명이거나 순회교사인 경우가 많으며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미대진학생을 위한 과정을 개설하기 위해서 학교시설, 교사수급 등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가 얼마나 절실한지에 관하여 다음은 2009년 7월 15일에 개최된 미래교육공동체포럼에서 학부모모니터단의 서인숙씨가 발표한 글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일단 고등학교는 얼마 없는 예술 고등학교 외에는 학교교육을 통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다보니 입시사설학원이나 비싼 레슨을 받을 수 밖에 없다....인문계 고등학교의 문과와 이과 외에 다른 활동에 대해서는 공교육 역할이 작거나 아님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 예체능을 하는 학생은 문과학생들에 포함되어 문과학생 공부를 같이 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게 된다...우리 교육현실은 학생들이 미술과 음악에 대해서는 심화과정을 선택할 수도 없지만 아울러 심화된 영어와 수학 과정도 포기 못하게 한다. 모든 학생의 특기와 적성과 진로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학교는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교육과정을 강요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문과와 이과 뿐만 아니라 예체능 등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계열 확대 및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주요 교과목이 아닌 음악, 체육, 미술 등에서도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에도 수준별 학습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다. 또 다른 방안은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지역별 예체능 거점학교를 운영하는 것이다. 물론 학생들이 이동하는데 있어서 문제점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지만.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에 “학교교육의 내실화 : 사교육 없는 학교”이라는 대주제하에 소주제별로 월 1회 미래교육공동체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방과 후 학교 경쟁력 제고 방안(‘09. 4. 29 개최), 학교 영어교육의 질 제고 방안(‘09. 6. 9 개최)에 관하여 다루었으며 이번에는 7월 15일(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진로교육의 재정립과 학교교육의 내실화”라는 주제로 제3회 미래교육공동체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날전국의 16개 시도 진로교육담당장학관(사), 시도교육과학연구원 연구사 및 학교 교장, 교사, 학부모들이 너무 많이 와서 장소가 좁아 중간에 더 큰 장소로 이동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또한 주제를 진로교육으로 한 것이 특별하였다. 이번 기회에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제1차관은 인사말과 같이 “초ㆍ중등교육에서 진로교육은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각자의 적성에 맞는 미래를 준비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아울러 “체험중심과 학교현장 중심으로 진로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동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이 보다 실질적이고 학교현장에 많은 도움을 주는 내용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 기념일 중에는 ‘( )의 날’도 있다. 근대교과서 탄생 110주년 기념행사 자리에서 처음 논의가 시작되어, 해방 후 최초의 교과서 「초등 1학년 국어」의 편찬일인 10월 5일을 이 날로 제정했다. 이는 교과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교과서를 활용성이 우월한 교육매체로 계승·발전시키자는 취지였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희망의 세상에서 ‘철수와 영이’가 함께 공부하고 어린이의 정다운 친구 ‘바둑이’와 어울리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책 탄생일이 마침내 기념일로 부활한 것이다. 이 날은 바로 ‘교과서의 날’이다. 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교과서를 생각하는 정서가 남달랐다. ‘책 중의 책’으로 여길 만큼 교과서의 권위는 절대적이었다. 새 책을 받으면 먼저 표지를 정성껏 포장하고, 비를 맞아도 교과서만은 절대 젖지 않도록 애지중지했다. 지독한 가난에 교과서 살 돈이 없어 국어, 산수 책만 주문하거나 헌 책을 물려받아 공부한 사람도 있었으니, 교과서야말로 학창시절 삶의 애환이 담긴 숙명적인 동반자였다. 교과서는 우리 근대사와 함께 가장 오랜 역사를 이어온 대표적인 교육 수단으로써 ‘교과서 보는 눈은 곧 우리교육을 보는 눈’이었다. 그런데 ‘책 중의 책’ 교과서가 추억 속으로 사라질 운명이다. 교과 내용과 참고서, 문제집, 학습사전, 공책 등의 기능을 멀티미디어 요소로 통합한 디지털 교과서가 개발되어 우선 초등학교부터 보급될 예정이다. 이 미래형 교과서는 화면을 펜으로 눌러 작동하는 태블릿 PC 기반 하에 동영상,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하이퍼링크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사회 각 기관의 데이터베이스와도 연계해 폭 넓은 학습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스템이다. 지식과 정보의 칸막이가 일순간에 무너져 내렸다는 점에서 디지털 교과서는 ‘꿈의 교과서’로 불릴만하다. 시공을 초월하여 세계인이 연결되고 수많은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유익한 수단이라는 점에서 디지털 교과서는 미래 교육환경의 새로운 대안일 수 있다. 바야흐로 금속활자나 거북선처럼 한국이 세계 최초의 디지털 교과서 상용국이 될지도 모른다. 삭막할 대로 삭막해진 디지털 세상이 만들어낸 ‘디지털 공해’ 부작용은 현대인의 ‘공공의 적’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요즘 아이들은 사람보다 컴퓨터, 책보다 인터넷과 친하게 지내다보니 어느 새 책읽기와 글쓰기를 싫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의식보다 개인주의적인 삶에 길들여져 있다. 디지털 기술에 맹목적으로 길들여져 책을 많이 읽고 깊이 생각하기보다는 인터넷에서 손쉽게 정보를 얻는데 익숙해져 있다. 숙제나 수행평가조차 스스로 하지 않고 인터넷에 의존하는 세상이다. 사이버 세상에 갇혀 살고 있는 어린세대의 교과서마저 디지털로 대체된다면 훗날 청소년이나 성인이 된 후에도 자연히 책을 멀리하고, 장차 종이책 자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 최근 일본 정부는 교육개혁 차원에서 오히려 국어, 영어, 과학 등 초·중·고 교과서의 분량을 현재보다 2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교과서를 수업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습할 때 혼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질과 양을 개선하려는 노력으로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이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이미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도 교육현장에 일반화하지 않고 있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오히려 현재의 종이책 교과서의 질과 양을 개선하려는 일본과 아예 종이책 교과서 자체를 없애려는 대한민국, 과연 누구의 판단이 옳은 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그러나 지나치게 접근성, 편의성만을 추구하다보면 뒷면에 드리워진 그림자는 알아보기 힘든 법이다. ‘디지털의 미래’라는 달콤한 사과 맛에 취해 정작 사과의 벌레 먹은 곳을 보지 못하는 우(愚)를 범할까 염려된다.
10년전부터 영재프로그램 ‘주니어 대학과정’ 운영 중등 수업-대학수업 병행…조기 직업교육도 실시 “이제 슬슬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가 됐겠구나.” 본 대학교 수학과 교수가 만족스러운 얼굴로 요나스 피게(19세)에게 말을 건넨다. 요나스는 본 대학교 수학과에서 벌써 4학기 째 수업을 듣고 있지만 아직 고등학생이다. 그는 수학전공과목들을 뛰어난 성적으로 이수했다. 독일에는 성적이 뛰어난 영재들을 지원하는 특별한 제도가 있다. 바로 주니어 대학과정이다. 10학년부터 13학년까지 고등학교 정규수업과 병행하며 대학에서 몇 개의 수업을 이수해 입학 전에 학점을 미리 따 놓을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더 어린 학생들도 받는 곳도 있고 각 대학마다 주니어 대학생을 뽑는 기준은 좀 다르다. 그래도 대학평준화가 되어 있어 이런 제도 시행이 어렵지 않다. 이른바 주니어 대학과정 프로그램은 원래 미국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졌다. 전통적으로 학습부진 학생들을 지원하는 교육정책이 우선이었던 독일이 10년 전부터 이러한 영재 교육도 시도하고 있다. 독일 이동통신 ‘도이체텔레콤’재단이 후원한다. 동급생보다 학업에서 앞서가는 학생들에게 대학 공부를 체험할 기회를 줌으로써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또 이 교육과정 참여 학생들은 수동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독립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대학 재학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들을 누리게 된다. 독일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은 현재 약 천 명 정도로 대개 수학이나 과학 쪽 전공수업을 듣는다. 물론 주니어 대학생이 될 수 있는 학생은 지능이 높고 학습의욕이 높아 정규 학교 수업에서 지루해하는 영재들이다. 쾰른 대학의 주니어 대학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울리히 할프리터는 “대학들은 나이 어린 영재들을 더 데려와야 한다. 이들의 재능이 이른 시기에 개발 될수록 학문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또 본 대학에서 주니어 대학과정의 상담을 맡고 있는 칼 레슁어는 주니어 대학생들이 고등학교 정규수업에서 불참해야 하는 수업, 각자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거리는 얼마나 되는지를 고려해서 수업 시간표를 짜 준다. 학습심리학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독일 고등학생 중 최소한 3% 정도가 이러한 주니어 대학과정에 적합한 실력을 지녔다. 원래 현재 1000명 보다 더 몇배 더 많은 수천 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쾰른의 라인 김나지움 학교의 교사 롤프 타일은 “현재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 교수들 간의 의사소통이 부족하다. 이런 게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학교도 있다. 뮌스터 전문대학에선 교수들이 150km 거리를 멀다 하지 않고 아예 주니어 대학생들을 찾아간다. 2주마다 한 번씩 토요일에 25명가량의 그 지역 주니어 대학생들이 모여 대학과정 수업을 듣는다. 과목은 경제학이다. 이 수업을 듣고 학점을 따 놓고, 나중에 정식으로 대학에 들어가면 그 과목 이수가 인정된다. 뮌스터 전문대학 학장 클라우스 니더드렝크는 “우리는 가능하면 이른 시기에 재능 있는 어린 학생들이 우리학교와 인연을 맺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밖에도 고등학생이 좀 더 일찍 직업세계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는 교육과정도 있다. 원래 인문계교육과정인 김나지움을 다녀 졸업하면 대학 입학자격을 얻는다. 졸업시험 아비투어가 바로 대학입학시험이다. 그러나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나서 직업전문학교에 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인문계고등학교 재학 중에 직업전문학교 과정을 병행하는 과정이 생겼다. 본에 자리한 상업 전문 교육 학교 ‘프리드리히 리스트 콜렉’에서는 김나지움 재학 학생들 중 지원자들을 엄정한 심사를 거쳐 뽑아 교육 시킨다. 이 과정에 들어가면 고등학교 마지막 2년 동안 대학과정의 한 학기를 마칠 수 있다. 또 실질적 분야에서 직업교육도 받는다. 직업전문학교 교장 헤르만 혼은 “우리 학교의 학사 프로그램은 직업 교육과정에 통합되어 있다. 주니어 대학생들은 한 주에 수학, 경제영어, 독어, 등을 두 시간 씩 더 듣는다.”고 설명한다. 즉 이들은 직업교육과 대학교육을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병행하며 받는다. 이들은 고등학교 졸업 후엔 벌써 전문 직업 교육과정 중 3분의 1은 마친 셈이 된다. 고도기술 사회인 독일은 대학교육을 받은 양질의 인재를 필요로 하지만, 공급이 수요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비교해볼 때 대학졸업생 연령이 높은 독일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인문계 학교 과정을 13년에서 12년으로 줄이고, 석사과정만 있었던 대학과정에도 학사(Bachelor) 과정을 도입하는 등 대학졸업생 연령을 낮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영재 후원 교육 프로그램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인 셈이다.
“교대 첫 교사 파견제, 전문성 향상 도움 균형 잡힌 교육위해 남교사 할당제 필요” “총장 선거 공약은 대부분 완수했고 오로지 남은 게 있다면 교대에 박사과정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교과부가 교대에 박사 과정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요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유치원, 중등교원은 박사과정이 있는데 16만 초등 교원의 전문성과 평생교육 차원에서도 박사과정은 꼭 필요합니다.” 폭우가 쏟아지는 14일 오후 서울교대 집무실에서 송광용 서울교대 총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송 총장 취임 후 3년이 지난 지금 서울 교대는 인문사회 계통 교수 1인당 연구비 수주액 전국 1위, 전체 학생 대비 장학금 수혜율 46%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송 총장은 “신명나게 가르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공교육의 질은 향상될 수밖에 없고 사교육비 문제는 저절로 해결 된다”며 선생님들에 대한 획기적인 행․재정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올해로 개교 63주년을 맞았다. 그동안의 공과를 정리하자면. “초등교사 양성이라는 목적특수대학으로 출발해 지금까지 3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여기에 교사교육기관으로서 현직 교원 연수 인원까지 따지면 몇 배에 달할 것이다. 우리 대학은 초등교육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 -최근 교대에 대한 변화의 요구가 많다. 교대총장협의회서는 2+4전문대학원 체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 “교과부 안은 4+2전문대학원 체제였다. 의학, 법학 전문대학원을 염두에 두고 학부를 마치고 2년간 교육에 관한 소양교육을 하면 교사자격 주겠다는 것으로, 몰라도 너무 모르는 생각이다. 교직이 의사 변호사처럼 매력 있나? 또 6년씩 투입한 비용을 효율적으로 회수 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을 생각하면 양성체제 혼란을 가져오고 교직의 질을 떨어뜨리는 안이다. 교대서는 6년으로 해도 2+4로 하자는 것이다. 2년은 기초교육을 하고 그 이후에 4년간 교직에 대한 안목과 전문성을 키워주는 교육을 실시하자는 것이다. 교직관이 투철한 교사를 양성할 수 있다. 하지만 양성, 자격, 임용, 교육과정, 현직교육, 교직에의 유인체제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취임 후 교대 박사과정 설치를 추진해왔다. 전망은. “선생님들 평생교육 차원에서라도 개설해 줘야 한다. 유치원, 중등도 박사과정 있는데 16만 초등교원이 갈 수 있는 곳이 교원대 이화여대, 제주대 초등교육과뿐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박사과정 개설 말은 나오는데 실행이 되지 않고 있다. 정부에 수없이 요구했는데 안돼서 의원입법으로 준비하고 있다. 상당수 의원들이 타당성을 인정하고 있다. 한국교육신문도 많이 도와 달라. 모든 대학에 설치해 달라는 것도 아니다. 여건이 허락되는 몇 개 대학에 우선적으로 운영하든지 컨소시엄 체제로 몇 개 대학을 묶어서 운영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 교과부는 ‘종합대랑 통합되면 자동적으로 박사과정 개설된다. 제주대 봐라 박사과정 생겼다’는데 무책임한 일이다. 예산을 지원해 달라는 것도 아니고, 2천명이 넘은 초등 선생님들이 박사과정 들어가고 싶어도 갈 곳이 없어 초등교육과 전혀 상관없는 곳에 의붓자식처럼 서러움 받으며 공부하고 있다. ” -취임 후 교육대학원 파견교사제를 실시하고 있다. 어떤 효과가 있나. “파견교사제는 교원대와 서울대에 일부 있어도 교대는 처음이다. 취임 후 공정택 교육감에 특별히 요청해 한 전공 당 한명씩 받을 수 있게 했다. 현재 25개 전공 중 지난해 19명, 올해 19명 모두 38명이 파견돼 있다. 학교장이 추천하고 교육청이 2배수로 보내주면 면접 통해 선발한다. 평균 경쟁률이 3대 1이 넘었음에도 일부 교과에는 신청자가 없었다. 선생님들이 너무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파견교사들에게는 연구실을 제공하고, 교수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다. 2년 동안 파견되는 이 제도는 교과부가 생각하는 안식년 제도와 결부시킬 수 있다. 올해는 경기도교육감과도 협의해 파견교사를 요청했지만 아직 확답을 받지 못했다. 서울교대 대학원생들의 30% 정도는 경기도 선생님들이다.” -서울대서 실시하던 유, 초등교장 자격연수를 서울교대서 실시하고 있다. 어떤 차이가 있나. “서울대는 초등교육 전공자가 한명도 없다. 따라서 현장 타당도가 높은 연수를 실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성인교육서는 강의보다는 참여에 의한 수업이 중시된다. 서울대는 교실이 부족해 대부분 합반 수업을 했지만 여기서는 교실 여건이 좋아 분임토의나 참여에 의한 수업이 가능하다. 우수한 교장선생님을 선발해 연수생 23,명씩 멘토를 받게하는 등 프로그램서도 차이가 많다.” -교육감협의회가 건의한 남교사 할당제에 대한 견해는. 교총 조사 결과 여교사들도 남교사 할당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우리 대학 교수팀이 서울시교육청 위탁을 받아 연구한 결과를 보면 학부모, 여교사들 조차 성별 균형이 필요하다고 한다. 성역할 모델서도 문제 있고 학교 교육과 경영 차원서도 남교사가 필요하다. 특히 체육시간에 축구하는 담임 원하는 데 여자 선생님들로는 한계가 있다. 교대 입학서는 한 성이 70%를 초과 못하게 해서 25% 남학생들을 뽑지만 실제 임용율은 절반에 불과하다. 우리가 남자 실업자 양성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다른 국가 공무원들은 여성 쿼터제 적용하는 데 왜 교육공무원은 적용 않나. 여대생들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반대를 하지 않는다. 시험에 자신 있다는 것이다.” -지역가산점이 논란거리다. “지난주 한국교육신문에 실린 모 교수 논리는 말도 안 된다. 서울과 수도권 매력이 같나? 지역 가산점이 없다면 각 지역 우수교사들은 전부 수도권으로 몰려 지방교육 황폐화 될 것이다. 정말 지방교육을 보호하려면 수도권과 대도시 가산점을 더 높여야 한다. 지금은 현직서도 임용시험 볼 수 있어 작년서 서울로 올라온 현직교사가 이백 명이 넘는다. 경기도 지역까지 고려한다면 천여 명의 현직 교사가 수도권 시험을 준비했을 것이다. 지방 아동들의 학습권은 어떻게 되나? 낙도서 실습하고, 대도시 가서 근무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나. 지역가산점을 수도권 이기주의로 보면 안 된다. 지역가산점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신과도 연계된다. 서울교대와 지방교대 입학생 수능 성적은 큰 차이가 있지만 내신 성적을 같이 반영하기 때문에 우수한 학생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 4점의 지역가산점을 주는 현행 제도로도 지방 1등급 학생이 우리 10등급보다 임용 시험서 0.5점을 더 받는다. 이런 문제점을 감안해 서울시교육위원회서 발의해 지역가산점을 높인 것이다.” -초등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초등교육은 국민교육의 기초다. 학생들에게 미랠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안목을 갖게하고 지덕체가 겸비된 조화로운 인간을 기르는데 주력해야 한다. 초등교육서는 수단적 실용적 가치를 강조해서는 안된다. 초등 영어도, 완성도보다는 친밀도를 갖게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일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나칠 정도로 정확한 영어를 요구하면 싫증을 느껴 중고교 가서는 더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부감 느끼지 않을 수준서 이뤄져야 한다.”
인천공항초등학교(교장 정재문)에서는 전 학급을 대상으로 한 생생한 영어문화 체험의 장(場)인‘2009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문화체험캠프’를 7월 14일~15일까지 2일간 필리핀 국제학교 (Union School International)에서 근무하는 교사 8명과 함께 자신의 나라의 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실시참가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틀 동안 실시된 영어문화체험캠프는 문화교실 운영, 버스투어, 홈스테이의 밤, 미니문화올림픽, 원어민T.T.T.(Topic Talking Time)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는데 14일 오전에는 전 학급을 대상으로 문화체험교실로 캐나다, 미국, 영국, 벨기에,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원어민교사들을 통해 다양한 세계의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버스 투어로 진행되어 원어민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국립생물자원관과 영종대교기념관 등을 돌아보는 문화체험의 시간이 되었으며, 저녁에는 원어민교사가 홈스테이를 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친화의 밤을 가져 마술쇼 참관 및 가족장기자랑, 원어민교사소개, 스피드퀴즈쇼, 포트락 파티 등 홈스테이 가족과 초청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단란한 시간을 가졌다. 또 15일 오전에는 게임과 놀이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익히는 미니올림픽이 3~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오후에는 전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희망자가 참가하는 원어민T.T.T.(Topic Talking Time)가 진행되어 food, color, family, hobby, school life, sports, country, vacation 등 8개의 주제를 정하여 원어민교사와 해당 주제에 대하여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어 보는 귀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의 영어문화체험활동을 통해 인천공항초등학교 학생들이 매년 지속적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하게 되도록 프로그램을 보완 ㆍ구안할 예정이며 영어사용능력 향상과 세계인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학교 자율화 확대에 따른 교육과정 자율화의 방향과 이에 대한 교원 의견 조사 결과’를 주제로 발제를 맡은 홍후조 고려대 교수는 교육과정의 자율적 편성을 위해서는 교과군과 학년군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 초중등 교원 1650명(842명 응답, 응답률 51%)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의견 조사 내용을 분야별로 요약했다. 학년군 도입하면 담임연임제, 집중이수제, 무학년제 운영 가능 초등 영어․체육 수업시수 확대해야, 교담 늘려 담임 부담 줄여 수능 ‘언어․수리․외국어 분화, 탐구영역은 통합 방향 개선을’ ■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권 강화=현재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 수준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자율성이 높다는 응답 19.7%와 낮다는 응답 26.6%의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교육과정 자율화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66%로 높게 나타났다. 자율화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학교의 학사 운영권을 확대하는 것’에 동의하는 응답이 75.1%로 학교 밖 간섭을 줄이고 학교 자체적 교육과정 결정이 바람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홍 교수는 “초중등교육법 제23조를 개정해 학교에 교육과정 운영권뿐만 아니라 편성권도 부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는 “학교의 교육과정에 따라 교원수급, 학생 수용, 시설과 설비의 구비, 예산의 할당 측면에서 학교의 자율권을 대폭 확대해야한다”며 “이에 따라 수업시수를 최종적으로 학교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의 통합=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으로 구성돼 있는 교육과정 중 재량활동은 2개 영역(창의적 재량활동, 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은 5개 영역(적응활동, 봉사활동, 행사활동, 계발활동, 자치활동)으로 유사한 활동이 서로 다른 범주로 나누어져 있어 각 활동의 정체성을 찾기 어렵다.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을 통합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확대 강화해야 한다. 교원들 역시 재량활동을 ‘통합해 학교에 일임’(64.8%), 특별활동을 ‘통합해 학교에 일임’(65.1%)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특별활동, 재량활동은 특별한 차별성이 없는 활동들도 형식적으로 나눠 NEIS에 기록하고 있어 교사들의 업무 부담만 늘리고 있다”며 “학교의 자율적 영역임을 인정하고 외부에서 규정해 강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초등 3개 학년군, 중고교 3개 학년을 각 1개 학년군으로=학교 간 연계 운영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교원 44.3%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학년군을 도입하면 모든 교과목을 매 학년 매학기에 개설하지 않아도 되고, 학년군 내에서만 해당 교과목을 가르치면 되므로 학생들은 동시에 배울 교과목수가 줄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학년제는 초등 담임연임제, 중학교 집중이수제, 고교 무학년제식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 된다”고 주장했다. ■ 학기당 이수 과목 축소 및 집중이수 강화=교원의 45.4%가 8~9과목을 적정 이수과목이라고 답했으나, 초등의 경우 54%가 6~7과목이라고 대답해 중등교원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질 높은 수업에 필요한 주당 최소 수업 시간수를 묻는 질문에는 56.9%가 3시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 교수는 “학기당 이수과목수가 많아 한정된 시간, 노력, 비용을 효과적․효율적으로 쓰지 못하는 다교과 분산 피상학습이 우리 교육의 특징”이라며 “▶동시 이수 과목수 경감 ▶교과 당 주당 최소 수업 시수 적정량 확보 ▶하루 이수 과목 수 불록타임 적용으로 적정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초등 1,2학년 6교시로 수업시수 증대=초등교원의 28.0%는 영어 교과와 체육교과(19.9%)의 수업 시수를 늘려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홍 교수는 “즐거운 생활에의 통합과 교직 여초현상으로 초등학생의 체육활동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교육과정 총론 개정에서는 체육을 독립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공․사립 간 초등학생의 영어능력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영어수업 시수 확대에 대한 요구는 이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또 홍 교수는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부터 점진적으로 저학년 수업시수 확대를 실시할 것”이라며 “오전은 담임시간, 오후는 예체능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해 담임교사와 학생들에게 부담을 늘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공통필수 교육과정 9년으로 하향=홍 교수는 “학제와 ‘공통교육과정+선택교육과정’ 체제가 불일치하고 있어 학교에 따라 ‘시간표 따로, 실전 수업 따로’가 진행되고 있다”며 “의무교육기간에 맞춰 공통필수 교육과정을 9년으로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각 교과군별(5~15단위)로 최소필수단위를 지정해 고교 필수교육과정을 재규정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즉 이수 종류, 시기, 수준, 분량, 범위를 모두 규정한 데서 벗어나 이수할 교과목의 종류와 그 분량만 규정하자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국,영,수, 사회, 과학 체육 등은 15단위 이상, 도덕, 한문/제2외국어, 기술/가정, 예술(음악, 미술) 등은 5단위 이상 이수하도록 규정하자는 것이다. ■ 거점학교 선정, 문이과+1과정 설치․운영=중등교원 68.8%가 ‘수능에서 언어, 영어보다 수학, 과학이 더 어려운 것이 이공계 기피 원인이 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도시의 중대규모학교에 지역별 거점학교를 두고 소수 학생이 지망하는 예․체능 과정을 개설․운영한다’에 54.3%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이공계열 지망 학생들의 공부 부담이 우수한 인재가 이공계로 진입하는데 장애를 초래하고 있다”며 “과잉 통합된 언어, 수리, 외국어는 분화하고, 과잉 분화된 탐구영역은 통합하는 방향에서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홍 교수는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다양한 학습기회를 주기 위해 대도시 규모학교는 거점학교를 정해 문이과+1과정을 설치․운영을,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는 종합학교보다 인문사회계 학교, 과학기술계 학교, 예술계 학교, 체육계 학교 등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규모에 맞게 운영해 교육력을 제고하는 것이 더 낫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은 수업명장을 발굴해 교실수업도약 및 수업 장학을 성도하기 위해 매년 수업연구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대회에는 지역예선에 288명이 참가했으며 102명이 도교육청 본선에서 경쟁을 벌였다. 수업계획서 심사와 수업발표로 진행된 대회에서 이중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분야에서 17명이 1등급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1등급 입상자들에게 ‘수업★스타 교사’로 임명해 장학위원과 수업멘토링 교사로 활용해 도내에서 관심이 집중되곤 한다. 이번에 수학교과에서 1등급을 받아 ‘수업★스타 교사’를 획득한 장미희(사진) 충주 엄정초 교사. 장 교사는 1학년 수학 11에서 19까지 수 알기 단원 수업을 발표했다. 과자와 우유곽 등 친숙한 교보재를 사용하고, 학습내용을 개사한 노래 등을 통해 ‘손으로 익히고 몸으로 물드는 수학’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엄정초(교장 지상이)는 전교생 120명의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2006년부터 매년 스타 교사를 배출하고 있다. 장 교사는 인터뷰에서 “연구하는 학교 풍토 조성을 위해 수업 장학에 열정을 갖고 계신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전 교직원의 도움 덕에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멘토로서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들을 따라 더 좋은 수업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사를 비롯한 스타교사들의 수업 동영상 자료 및 내용은 도교육청과 충북교수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탑재된다.
자녀들의 여름 방학을 일주일여 앞두고 방학캠프와 체험학습을 노크하는 엄마들의 마음이 바빠졌다.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캠프는 리더십 캠프부터 도전정신의 해병대 캠프 극기훈련, 국토대장정, 해외탐험, 영어캠프, CEO캠프, 공부습관 학습캠프 등 실험 정신을 가르치는 과학캠프, 예의를 가르치는 청학동 예절캠프, 돈의 개념을 깨우쳐주는 경제캠프, 역사의 흐름을 배우는 역사캠프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10년 이상 청소년 캠프 현장을 함께한 캠프전문가들의 캠프 선택 노하우를 들어봤다. ◇ 캠프의 주제를 정해 자녀와 대화한다. 자녀의 적성과 관심, 그리고 강점과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고려하여 3~5개 캠프를 정한 후 자녀와 상의하고 캠프를 결정한다. ◇ 캠프 업체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한다. 캠프 업체가 어떤 주제와 일정으로 진행되는지,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독려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눈과 귀를 열 수 있는 경험의 폭을 넓혀 주는 것이 핵심이다. ◇ 캠프 주관단체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살펴본다. 직접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연혁, 교육내용, 프로그램, 교육경력 등을 확인하고 수료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평가를 꼼꼼하게 살펴본다. 특히, 게시판의 최초 게시 일을 확인한다. ◇ 숙박시설 및 학생 관리의 안전성을 살펴본다. 자녀가 참가하는 캠프 유형(숙박형)에 따른 보험가입 여부, 숙박 형태 및 숙박시설의 안전, 응급조치 방법, 관리교사 편성, 식단 구성 등과 특히 적법한 청소년수련원 허가 시설인지 확인한다. 국토순례나 행동훈련 등의 이동형 캠프는 예외다. ◇ 포털사이트를 꼼꼼하게 검색하면 객관적 정보를 알 수 있다. 지난 캠프 참가자들의 체험 후기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다. 더불어 포털사이트의 블로그, 카페 등에서 캠프회사 상호를 검색해보면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참가비가 합리적인지 검토한다. 캠프 참가 시 비싼 참가비 만큼 교육적 효과는 있을지 파악한다. 캠프 참가비가 너무 저렴한 경우는 박리다매(薄利多賣)로 학생들을 모객해 숙박시설 및 식단, 강사의 자질, 보험 등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캠프 실행 단체가 직접 운영하는지 따져본다. 여행사, 기획사 등 단체에서 모집해 실행 단체에 아이들을 넘겨 줘 수수료만 챙기는 업체들도 있다. 이럴 경우 영업대행료가 빠지기 때문에 피해는 고스란히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해병대 전략캠프(www.camptank.com) 정지웅 교육팀장 아이캠퍼(www.icamper.co.kr ) 김수노 원장 한국탐험연맹(www.tamhum.or.kr) 강서구 총대장 한국역사문화학교(www.koreaschool.co.kr) 정준영 소장
올해부터 서울시내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 학교선택제가 도입되는 데다 13개 자율형사립고까지 지정됨으로써 고교 입시가 크게 바뀐다. 외국어고교 등 특수목적고와 모집정원이 엇비슷한 자율고가 탄생한 만큼 학생의 고교선택권이 확대됐지만 학교별 특성, 지원자격 등에서 차이가 있어 학생·학부모는 어느 쪽으로 진학할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을 상대로 치러지는 전기(특목고, 자율형사립고, 자립형사립고)와 후기(일반고, 개방형자율학교) 고교 입시의 학교 종류별 모집요강과 일정 등을 정리했다. ◇전기 자율고, 자사고, 특목고 등 각종 특성화 고교의 입시가 예정돼 있다. 입학원서 접수기간은 공통으로 12월1∼3일이며 합격자는 같은 달 11일 발표한다. 면접 등 입학전형은 12월7일부터 이틀간 실시되고 입학신고 및 등록은 내년 1월12∼14일이다. ▲자율고(중동고 등 13개) = 모집정원의 80%를 뽑는 일반전형은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하는 중학교 내신성적 최저기준 이상인 지원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내신은 교과(80%), 출석(4%), 행동발달(4%), 특별활동(4%), 봉사활동(8%)의 총점을 기준으로 석차를 산출한 뒤 이를 전체학생수로 나누는 방식의 석차백분율에 따른다. 정원의 20%는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하는 요건에 따라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뽑는다. 서울지역 자율고는 서울에 거주하는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자사고(하나고) = 올해 개교한 학교로 서울에 사는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전형은 1단계 서류전형(학업계획서, 학교생활기록부 등), 2단계 면접(학력소양, 인성, 체력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총 정원의 40%를 하나그룹 임직원 자녀ㆍ군인 자녀ㆍ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외고(한영외고 등 6개) = 내신과 영어듣기, 구술면접 등을 통해 뽑으며 이번 입시부터 영어듣기 난이도는 낮아질 것이라고 시교육청측이 밝힌 바 있다. 구술면접에서도 교과지식을 배제하기로 해 사실상 내신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 소재 중학교나 외고가 없는 지방 중학교의 졸업예정자가 응시할 수 있다. ▲과학고(한성과학고 등 2개) = 각 학교가 요구하는 내신성적 기준에 부합하고 이 학교가 인정하는 각종 경시대회에 입상한 경력이 있거나 중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면접 및 탐구력ㆍ창의성 구술시험 점수가 한성과학고는 27점에서 40점으로, 세종과학고의 경우 35점에서 40점으로 높아졌다. ▲서울국제고 = 서울 거주 학생이나 외고가 없는 지방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전형방법은 작년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지만 일반전형은 내신, 심층면접, 영어듣기 평가를 하고, 특별전형은 인성ㆍ적성면접과 외국어 에세이 쓰기 등이 추가된다. ◇후기 입학원서는 12월15일부터 사흘간 접수하며, 배정 예정자 발표는 내년 1월8일, 배정학교 발표는 2월12일로 예정돼 있다. 입학신고 및 등록기간은 내년 2월16~18일. ▲고교선택제(일반고) = 일반계 고교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처음 실행되는 고교선택제를 통해 학교를 배정받는다. 원하는 학교를 네 곳까지 골라 지원하면 후추첨 방식으로 학교가 정해진다. 1단계(단일학교군)로 학생이 서울 전역의 고교 중 서로 다른 2개교를 지원하면 학교별 정원의 20% 안에서 추첨으로 뽑는다. 탈락 학생은 2단계(일반학교군)로 거주지 학교군의 서로 다른 2개 고교를 선택해 지원, 정원의 40% 안에서 추첨 배정된다. 2단계 추첨에서도 떨어지면 3단계로 통학 편의 등을 고려, 통합학교군에서 추첨 배정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선택을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해 학교별 건학이념, 종교, 교육과정, 특색 교육 프로그램 등이 담긴 종합안내서를 8월 말부터 보급하고 지역별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개방형자율학교(구현ㆍ원묵고) = 일반고 수준의 저렴한 학비에 학교별로 특성화된 교육과정이 장점으로, 희망 학생은 일반계 고교에 지원할 때 2개교 가운데 1곳을 선택할 수 있다. 1단계로 학교 소재 자치구(구로.중랑구) 거주 지원자 중 정원의 50%를 추첨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탈락자와 다른 자치구 거주 지원자 중 추첨, 배정한다.
경기도내 초등학생들의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경기도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 진행하려던 국외연수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했다. 도교육청은 신종 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름방학에 맞춰 예정했던 모든 해외연수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께부터 초중고교 영어과 교사 282명을 대상으로 계획돼 있던 해외연수를 취소했다. 국내에서 5개월에 걸친 연수를 마친 이 교사들은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1개월간 언어연수를 다녀올 예정이었다. 도내 교직원과 교육행정직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해외 체험연수 프로그램도 겨울방학 기간으로 연기됐다. 도교육청이 과학과 교사들과 영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준비하고 있던 연수 프로그램과 일선 학교의 운동부 해외 전지훈련 계획도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각급 학교에 신종 플루 전파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의심 환자 발생시 등교 중지 등의 조치를 신속히 취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침을 시달했다. 특히 방학 중 개별적으로 해외 여행을 다녀올 경우 늦어도 개학 일주일 전에 귀국해 잠복기를 가정에서 보내면서 발병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내에서는 최근 부천과 성남의 초등학교에서 각각 3명과 1명의 신종 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해 두 학교 모두 조기 방학에 들어갔다.
“임용고사를 보고 호주에서 6개월 정도 여행을 하며 봉사활동을 했어요. 그 때 제 영어실력이 형편없다는 걸 알게 됐죠. 영어 공부를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에 돌아와서 학원도 다니고 동호회 활동도 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어요.” 박효정(30․사진) 강원 원주 단관초 교사는 교직 6년차, 아직 햇병아리 교사다. 심지어 교대에서 전공한 과목조차 영어가 아닌 체육인 그녀가 영어전담교사로 ‘달인’ 추천까지 받게 된 데는 이렇게 교직 입문에서부터 남달랐던 영어에 대한 열정 때문이었다. “제가 특별히 잘 한다기보다는 아직 어려서 용감하게 뭐든 시도해 보는 것을 좋게 봐 주시는 거 같아요. 3년차에 모범수업경진대회에 나가 대상을 받은 것도 자극제가 되었고요.” 박 교사의 영어 수업엔 동화와 노래가 있다. 영어동화는 많은 교사들이 시도하는 수업이지만 동화에 치중하다 보면 아이들은 영어를 듣기만 할 뿐 스스로 읽고 말하는 데는 소홀하게 되는 것에 착안, 동화를 노래로 구성하고 노래 부르기를 통해 말문을 틔어준 것이다. “노래를 부르려면 입을 열지 않으면 안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해 능동적이 되어가는 거죠. 여기에 다양하게 개발한 게임을 수업 중간 중간 활용하면 처음배우는 언어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요.” 실제로 박 교사의 수업엔 다트와 볼, 퍼즐, 인형 등 다양한 종류의 도구를 이용한 게임이 활용됐다. 활기 넘치는 수업엔 자신 있지만 아직 아이들을 푸근하게 감싸주는 자연스런 포스와 노련미는 부족하다고 겸손해하는 박 교사는 “전담을 맡은 올해는 같은 수업의 반복을 통해 더 나은 영어 수업의 포인트를 찾고 연구하는 새로운 재미에 빠져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