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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윤재열 안산 초지고 교사는 8일 단국대가 주최하는 제12회 교단문예상에서 ‘교직, 외롭고 황홀한 길’로 교육수기 부문에 당선됐다. 시상식은 26일 단국대에서 열린다.
박정진 광주예술고 교장은 12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창립 91주년 기념 체육유공자 시상식에서 학교체육발전분야로 2011년도 체육유공상을 수상했다.
장형주 충남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최근 틈틈이 써온 107편의 시 작품을 모아 시집 ‘울림’을 발간했다.
김종길 울진 평해초 교장은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30년간 그려온 작품들을 모아 첫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경기도 안성 명륜여중(교장 정혁진)에서는 지난13일 방학식에 특별한행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국어과와 영어과에서 주최한 '명륜 대 토론대회'였습니다. 주제는 "인간에게 육식은 필요한가?(Is meat-eating essential to human?)"이었습니다. 요즘 창의인성교육과정에서 강조하고 있는 토론식 수업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저희 학교에서는 기말고사가 끝나고 토론예선 대회를 거쳐 방학식날 오전에 토론대회 행사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먼저 1부에서는 한국어로 토론을 하고, 2부에서는 영어로 토론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방학식 하면 단순하게 의미없이 끝내는 것이 아니라 저희 학교처럼 새로운 시도를 통해 토론행사를 치르면서 방학식를 하면 어떨까요? 한층 성숙하고 의미있는 방학식이 되겠죠?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국가의 정체성과 역사 그리고 문화를 구성하는 요소다. 따라서 국어를 바르게 사용하는 것은 우리의 문화유산을 가꾸고 지켜 나가는 것과 통한다. 그런데 주변의 상황은 그렇지 않다. 참 부끄러울 때가 많다. 여름에 음식점에서 냉면을 팔기 시작했다. ‘개시’를 엉터리로 표기했다. 여기서 ‘개시(開始)’는 한자어로 행동이나 일 따위를 시작한다는 뜻이다. 더 설명을 붙이면, ‘개시(開始)’ 행동이나 일 따위를 시작함. - 공격 개시 - 행동 개시 이는 ‘개시되다(조사가 개시되다/협상이 개시되다)’로 쓰고, ‘개시하다(공격을 개시하다/사업을 개시하다/작전을 개시하다)’라는 동사로도 활용한다. ‘개시’는 ‘시’의 의미대로 ‘시작한다’는 뜻이 있다. 이에 대한 반의어는 ‘종료하다’와 ‘종료되다’이다. 참고로 ‘개시(開市)’라는 단어도 많이 쓴다. ‘개시(開市)’ 1. 시장을 처음 열어 물건의 매매를 시작함. - 개시 무역. 2. 하루 중 처음으로, 또는 가게 문을 연 뒤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거래. - 개시니까 싸게 드리겠습니다. - 개시도 안 한 술집에서 웬 행패냐고 주모가 소리쳤다. 여기서도 ‘시’의 의미를 새기면 뜻을 쉽게 풀어갈 수 있다.14일 일부 신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2011~2012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켰다’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장사꾼들이 물건을 처음 팔았을 때 ‘마수걸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개시(開市)’했다는 표현과 동의어다. 이 역시 ‘개시하다’라는 동사로 ‘마을 경내로 편입되는 읍내에는 초하루에 개시하는 장이 있었다’ 혹은 ‘아직 개시하지도 못했는데 물건을 바꿔 달라다니’ 등으로 사용한다. 내가 사는 곳 주변에 옷을 수선해 주는 집이 있다. 아주머니의 솜씨가 좋기로 소문이 나있다. 나는 새 옷을 살 때마다 바지를 줄여 입어 이곳을 자주 간다. 그런데 간판이 마음이 걸린다. ‘매무새’ 옷, 머리 따위를 수습하여 입거나 손질한 모양새. - 양반 매무새 - 매무새가 흐트러지다. - 몸 매무새가 단정하다. 옷 수선 집에 맞게 그럴듯한 간판을 걸었는데, 맞춤법이 틀린 것이 가슴 아팠다.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말과 글을 올바르고 아름답게 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에 우리는 무심코 말하지만 그 말이 잘못된 어법인지 모르고 있다. 더욱 틀린 언어 사용에 대해서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그 피해는 결국 우리가 떠안게 된다. 국어사용에 대한 규정도 우리가 지켜야 할 약속이다. 잘못된 언어 사용은 의미 전달의 혼란을 불러오고, 마침내는 우리의 민족 문화 유산인 한글의 운명도 기울게 된다. 우리는 언어 사용의 주체자이면서 동시에 우리말을 갈고 다듬어야 할 운명도 지니고 있다.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우리말에 대한 노력도 이와 같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14일 진위중(교장 권혁우)에서는 오산외국인학교 학생들과 한국문화체험에 대한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통해 한글 붓글씨 배우기, 한국음식에 대한 식사예절 체험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상호교류를 통하여 상호 우호적 관계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옛 성인들이 공통적으로 늘 강조하는 하나의 주제가 있는데 그것이 ‘지금 하고 있는 것을 하라’ 라고 하는명제이다. 이 말을 듣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 말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을텐데,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하지 그럼 무슨 일을 하느냐?”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생각을 해 본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이라고 하는 이 시간에 또는, 그 공간 안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몸만 또는 손놀림만 있지, 그 마음과 생각은 과거와 또는 미래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은 하나의 규명된 사실이다. 학생의 시기도 서서히 지나간다. 진로를 결정하여야 하는 중3의 시기도 금방이면 흘러 간다. 우리가 지금이라고 하는 이 현재의 시간을 살지 못하고 지나게 될 때 현재의 풍요로움, 즉 지금의 풍요로움을 다 놓쳐버리게 될 때, 우리의 삶은 매우 피상적이 되고 시간에 당면하는 그러한 귀한 시간들이 의미없이 그 다음 시간을 위한 하나의 지나쳐버리는 시간으로 살아가기가 쉽다. 그렇게 평생을 살다보면 우리의 생은 허무하게 끝나게 되는 것이다. 10년 후에 상당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지낸 그 때를 매우 아쉬워 한다. 그때 좀더 열심히 할 것을 하면서! 수업을 통하여 내가 강조하고 강조한 하였던 것은 현재의 시간, 지금 수업하고 있는 일을 잘하라는 것이었다.공부 못하는 학생들의 한 특징은 지금이라는 시간을 소홀히 하면서 다른 것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런가 하면그 시간에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이 계속 미루어 가다보니 나중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무거운 짐이 되어버린다. 이처럼 우리가 현재에 충실하게 살지 못하면, 즉 지금 이 시간에 살지 못하면 지금 속에 담겨져 있는 아름다움을 보지를 못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삶의 아름다움, 꽃의 아름다움, 또는 자연의 아름다움, 또 지금이라고 하는 현재 속에 담겨져 있는 깊은 의미, 풍요로움, 보화를 우리가 보지를 못하고 스쳐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산다고 하는 것, 그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이것은 그냥 말만 들어서 되는 것은 아니고 상당한 훈련이 필요하다. 지금을 고맙게 여기는 마음의 자세이다. 지금 이 시간의 어제 죽어간 사람이 그렇게 살고 싶어하던 순간이 아닌가? 우리가 지금이라고 하는 이 시간에 살아가는 훈련을 잘 해가면 정말 우리의 삶은 새로운 의미로서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지금이라고 하는 그 시간 속에는 우리에게 허락된 귀한 보화들이 있다. 그런데 우리가 그러한 것들을 다 놓쳐버리고 살기 때문에 늘 피상적 삶을 살 수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라. 그것이 우리에게 늘 중요한 명제인데, 이 어린 중학생이지만 그 의미를 터득한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사회인으로 아니면 정치인으로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분명히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는 확신은 내 머리에서 지울 수 없을 것 같다. 이처럼 아이들은 선생님의 손길을 통하여 생각의 틀이 형성되고 그들 스스로 깨달으면서 삶을 엮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면 한 교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인천가좌고(교장 서수원)는13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인천시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도서관과 함께 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서구도서관과 연계한 북콘서트를 교내 강당에서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서 교장은 콘서트 시작에 앞서 "1학기 동안 공부를 하느라 힘들었을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 장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콘서트는 책 읽어 주는 그룹 '서율'의 진행으로 '엄마를 부탁해', '꽃이 지고나면 잎이 보이듯이', '책만 보는 바보' 등 학생들에게 친숙하고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책 7권을 선정해 노래와 영상으로 책의 감동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해 주었다. 이혜민 학생(2학년)은 "학교에서 이런 콘서트를 볼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며 "책과 음악이 어우러질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학교 도서관에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범주 교감은 "학생들이 교과서 공부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경험과 다양한 문화 경험을 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평생학습관(관장 이규진)은27일 이지성 작가를 초빙해 교직원 및 학부모 대상으로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통해 본 인문고전 읽기'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인천교육가족의 자기계발 기회 제공과 전문능력을 배양함은 물론 학부모들의 다양한 욕구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지성 작가는 '꿈꾸는 다락방',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스물일곱 이건희처럼'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대한민국의 대표 멘토로 자리매김한 작가로 "누가 우리의 책장에서 인문고전을 치웠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하며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통하여 개인, 가족, 기업, 국가의 운명을 바꾸는 인문고전 독서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특강은 "이제는 진실을 깨달아야 한다. 당신이 학교에서 그렇게 오랫동안 배우고도 두뇌와 삶에 어떤 변화도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야 한다. 당신의 자녀가 학교를 다니면 다닐수록 머리가 비상해지고 삶의 지혜가 쌓이는 게 아니라 두 눈의 총기를 잃고 지혜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되는 본질적인 이유를 알아야 한다"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인문고전 읽기에서 찾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접수는 인천평생학습관(www.ilec.go.kr)→평생학습프로그램→테마특강에서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 학부모교육팀(☎899-15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 백령도 3교(북포초, 백령초, 백령중)를 대상으로 상반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기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백령도 지역내에 복지를 책임지고 있는 백령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효과적인 사업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는데 백령종합사회복지관은 옹진군 위탁으로 작년 4월 개관하여 백령도뿐만 아니라 대청도, 소청도 지역의 학교와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그동안 지원이 어려웠던 백령도 주변 도서지역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백령지역 연중돌봄사업 3교의 실무전담 인력인 지역사회교육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지역내에 위기학생 개별 및 가정 맞춤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교육전문가는 백령초를 거점으로 하여 각 학교의 프로그램운영을 지원하고, 집중관리 학생들의 욕구와 환경에 맞는 적절한 서비스를 연계·지원한다. 특히 점박이 물범탐사, 찾아오는 연극캠프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지원으로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역과 민간기관을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백령도 농어촌 연중 돌봄학교는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2009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군단위 면지역 학교 2개 이상으로 구성되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정돼 3년간 운영되는 사업으로 현재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3개교(북포초, 백령초, 백령중)의 335명 학생들에게 3억 39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창의인성교육지원과 정영수 과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속적인 지역기관과의 소통으로 도서지역에 맞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백령지역뿐 아니라 주변 섬지역을 연계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도서지역에 다각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사업의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백령도 연중 돌봄학교는 농어촌 사업의 효율성과 복지서비스의 강화, 학교운영과 교과교육 등의 영역에서 좀 더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자율학교로 연장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초·중등 7개학교 53학급 학생 1910명을 대상으로 초·중학생 다문화이해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순회교육에서는 남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전문강사들이 각 학교를 방문하여 다른나라의 문화이해 및 다름이 아름다운 인권교실이라는 주제로 다문화사회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즈음 우리 학생들은 국제 결혼가정 자녀와 많은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속에 살고 있다. 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이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며,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인성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동부교육지원청에서는 학생들이 다른나라의 문화를 더 쉽게 가까이 이해하고, 급격한 변화를 수용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 학생이 있는 일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번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순회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의 다문화이해를 위하여 이와 같은 순회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 친절공익요원 이성범씨 화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범) 문서수발실은 항상 웃음꽃이 끊이질 않는다. 바로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익근무요원 상병 이성범씨의 친절함 덕분이다. 하루에도 100여명이 넘는 민원인이 왕래하는 이곳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는 말은 "행복한 하루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하고 외치는 성범씨 목소리이다. 요즘 일부의 불성실한 복무로 공익근무요원이나 병역특례요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은 가운데 성범씨의 성실함은 이미 서부교육지원청 뿐만 아니라 관내 학교에서도 유명하다. 공익근무요원 성범씨의 출근시간은 보통 청내직원들보다 조금 빠른 8시20분이다. 청사 내 주변을 돌며 환경정리 등을 하며 하루일과를 계획하기 위해서다. 성범씨에게는 공익요원의 대명사로 불리는 '칼퇴근'이라는 단어는 찾을 수 없다. 각종 작업이나 업무가 맡겨지면 꼭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100여개에 달하는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기관번호 및 학교명을 줄줄 외우고 있는 것은 성범씨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본인에게 맡겨진 문서수발업무 외에도 각종행사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미 서부교육지원청 행사는 성범씨를 빼놓고 진행할 수 없을 정도이다. 서부교육지원청에서의 2년 2개월간 근무를 단순한 병역활동으로 여기기보다는 인천교육을 위한 작은 밑거름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이성범씨의 생각은 공무원들이 당연하지만 항상 인식하고 배워야 할 점이다. 학교운영지원과 김광준 과장은 "서부교육지원청에서 공익근무요원의 이미지는 성실함과 봉사이다. 이성범씨 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8명의 공익요원들의 젊음의 열정과 노력이 서부교육지원청을 이끌어가는 원동력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우리민족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3이라고 한다. 더도 덜도 없이 꼭 세 번이라는 뜻을 가진 삼세번(三세番)이라는 말이 이번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여러 차례 사용되었다. 지난 두 번의 실패는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2차 투표에서 3표와 4표차로 유치에 실패하여 더욱 아쉬움이 남았었다. 만약에 이번에도 유치에 실패하면 안 된다는 절박감(切迫感) 때문에 총력을 다 하였기에 성공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 속담에 삼이 들어가는 것을 찾아보면 '삼 년 친구 성 밖에 모른다'는 '삼 년 남의 집 살고 주인 성 묻는다'의 북한 속담이라고 한다. '삼 년을 결은 노망태기'는 삼년 걸려 노끈으로 뜬 망태기라는 뜻으로, 오랜 기간을 두고 공들여 만든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삼 년 벌던 논밭도 다시 돌아보고 산다'는 속담도 있는데 삼 년 동안이나 제가 일구던 논밭도 제가 사게 되니 다시 이것저것 따져 보고서야 사게 된다는 뜻으로, 이미 잘 알고 있는 일이라도 정작 제가 책임을 맡게 되면 다시 한 번 이것저것 따져 보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三자가 들어가는 단어는 三거리, 三겹살, 三짇날, 三발이, 삼첩반상(三첩飯床), 삼판양승(三판兩勝), 三세판, 三잎菊花, 三겹살, 三겹실, 등이 있는데 우리생활 속에서 三이라는 수가 많이 사용하였음을 알 수 있다. 손으로 물건을 던질 때나 힘을 쓰며 물건을 들 때도 하나, 둘, 셋을 외치며 하는 것이 생활 속에 습관화 되어 있다. 증자(曾子)는 일일삼성오신(一日三省吾身)를 실천하며 하루에 자신이 한일을 세 번 돌아보았고 세 가지를 반성하였다고 한다.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23차 총회 장소인 더반과 한국 체육의 좋은 인연이 세 번이나 있어서 화제가 되었다. 더반은 복싱스타 홍수환이 1974년 7월 4일(한국 시간 기준) 세계복싱협회(WBA)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인 아널드 테일러를 꺾고 세계 복싱의 정상으로 등극한 곳으로 우리 국민에게 알려졌다. 당시 테일러를 4차례나 다운시키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15회 판정승을 거둔 다음에 홍수환 선수는 어머니와의 국제전화 통화에서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라고 감격을 전했었다. 홍선수의 어머니께서는 “장하다. 대한국민 만세다!”라고 격려하여 온 국민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다. 더반과의 두 번째 인연은 한국축구대표팀이 지난해 6월 23일 더반 '모저스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2로 비겨 16강 진출을 확정한 축복의 땅으로 기록되었다. 월드컵 본선에 처음으로 나간 1954년 이후 원정지에서 사상 처음으로 16강전에 진출한 순간이었다. 한 손으로 가위·바위·보자기의 세 모양을 만들어 승부나 순서를 정하는 가위바위보는 어린이들의 놀이로 승부나 순서를 정할 때 하는 중국에서 전해진 놀이로 한 번에 그치는 수도 있고 ‘삼세번’이라고 하여 세 번을 계속해서 하는 방법도 있다. '가위바위보'는 서로 대립되는 상극과 다른 사람을 견제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임으로 가장 친숙한 사물이 우리 정서에 맞아 가위 바위 보가 되었다고 한다. 올림픽 유치에 삼세번 준비하고 도전하여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훨씬 넘는 63표로 압승한 쾌거는 온 국민에 감동을 안겨준 승리였다. 실패하면 포기하는 나라가 있는데 우리 민족은 '삼세번'이 민족의 혼으로 면면히 흐르고 있어 실패를 교훈삼아 세 번 만에 유치한 2018평창 동계올림픽을 반드시 성공시켜 세계인에게 '삼세번'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으면 한다.
2011학년도 2학기와 2012학년도 1학기 우리 서령고 학생회를 이끌어갈 학생회장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모두 두 팀이 출마하여 열띤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한교닷컴 독자 여러분도 잠시 학창시절로 돌아가 아련한 추억에 잠겨보시기 바랍니다. 기호 1번 회장 후보 : 박상용 부회장 후보 : 서태인, 유재민 기호 2번 회장 후보 : 김기원 부회장 후보 : 안우성, 박주성
서산 서령고 김기찬 교장선생님께서 명상집 '인생의 향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교장선생님께서 학교 생활을 하며 직접 겪은 감상 및 깊은 철학적 사유를 알기 쉽게 풀어 쓴 글로, 누구나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총 4부로 구성된 명상집 '인생의 향기'는 제1부 인생의 푸른 향기, 제2부 진실한 삶의 향기, 제3부 자연의 향기, 제4부 자화상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 이 책은 재학생 및 교직원과 학부모님들께 무료로 배포되어 인성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3회 경기교육정책 포럼' 성대히 열려 경기도 내 학교도서관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교도서관 진흥을 위한 정책방안' 포럼이 13일 15시 도의원, 교육의원, 교육장, 교장, 사서교사, 학부모 등 교육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진대 문헌정보학과 이상복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조례를 제정해 학교도서관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교육적 역할을 강화하여 도서관 서비스를 교육수요자에게 제공하여야 한다"며 "창의적인 인재육성의 지름길이 바로 학교도서관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또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김경숙 사무처장은 조례 제정 필요성에 동의하며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시민단체와 학교현장에서 교육청에 사서교사 배치를 요구하여 도서관 활성화의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제안했다. 경기도교육청 조성일 사무관도 "조례가 제정되면 그동안 구축한 시설·장비를 기반으로 학교도서관 서비스가 체계 있고 내실있게 진행되며,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교수·학습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포럼의 대표 최창의 도의회 교육의원은 "학교도서관은 학교의 심장이라며의원 발의 형태로 조례안을 준비하고 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9월께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날 포럼은 조평호 의원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최성혜 학부모, 김동명 사서교사, 이호진 수성고 학생 등이 토론자로 나와 학부모와 학생이 바라는 학교도서관의 모습을 발표하였다. 포럼에 참석한 한 교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한 사항이 학교도서관의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질적 성장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3회 경기교육정책 포럼'을 카메라로 스케치해 본다.
전국교대총장협의회(의장 박남기·광주교대)는 14일부터 이틀간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협의회를 열고 교대 박사과정 개설, 초등 임용시험 개선 등 교육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교원 정원 증원 등 교대의 당면 과제를 협의하기 위해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초청됐으며 광주교대 등 10개 교대 및 제주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안 회장은 교대 총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교·사대의 학생 선발, 교육 과정, 임용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총체적인 검토와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총장협의회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한 정책을 교과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교총 교육정책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예비 교사 정책 관련 연구에 총장협의회가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남기 의장은 “교대 정원 조정 및 임용시험 응시 자격 변경, 교대 학제를 6년으로 개편하는 것 등을 건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교대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 밖에도 예비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전국 교대와 연계한 좋은 수업 탐구대회 공동 개최, 교원 임용 대기자에 대한 수습교사제 형태의 해외 봉사 활동, 교총사이버대학 설립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교총 회원들을 위한 교원복지회원증을 예비 교사들에게 발급해 혜택받을 수 있게 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교총은 1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동건)와 서울 중구 정동 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원직장나눔운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하는 한편 기부금을 조성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비와 생계비, 의료비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교총 이낙진 대외협력국장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증가하고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 새터민 자녀 등 새로운 취약 계층도 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교원들에게 나눔문화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교총은 지난해에도 교원직장나눔운동을 추진, 2만7500여명 교원으로부터 13억여원을 모금했다. 이 기금은 조식지원 사업과 희귀난치질환 아동 돕기, 저소득층 가정 학생 돕기 등에 쓰였다.
정부는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5세 어린이에게 적용할 교육·보육 공통과정을 '5세 누리과정'으로 부르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만5세 공통과정'의 명칭을 공개모집한 결과 '5세 누리과정'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누리'는 '세상'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과 보육을 통해 만5세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고 꿈과 희망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교과부와 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가 5월16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실시한 명칭 공모에는 4076명이 5603건을 응모했으며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뽑았다. 만5세 공통과정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보육을 통합해 모든 만5세 어린이에게 동일한 과정을 가르치고 국가가 교육·보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5세 어린이는 같은 내용을 배우며 보호자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월 20만원의 교육·보육비를 지원받는다. 교과부와 복지부는 유치원 교육과정과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토대로 만5세에게 제공할 누리과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 중이며 다음달 공청회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