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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숙) 특수교육지원센터는 7월26일과 8월2일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 4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제과제빵(케이크만들기)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과 가족들은 직접 생크림을 만들고, 케이크시트를 잘라 그 속에 생크림과 설탕시럽을 바르고 후르츠 칵테일, 과일, 쵸콜렛 등 다양한 재료들을 장식하며 직접 포장도 해보는 활동을 하면서 성취감과 함께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케이크를 너무 좋아해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활동하는 내내 아이들이 즐거워해 매우 좋고,또한 아이들과 함께 이런 여가 프로그램을 체험하기가 쉽지 않은데 센터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연수초 황은엽 학생은 "내가 케이크를 만들었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저번에 사먹은 케이크보다 훨씬 예쁘고 맛있을 거 같아요. 집에 가서 엄마 아빠랑 파티할거에요"라며 즐거워했다. 동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여름방학뿐만 아니라 겨울방학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장애학생과 가족들의 방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년보다 긴 장마 속에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아이들 하나 하나 이름을 부르면서 한 학기의 활동 결과인 통지표를 나누어주는 시간이다. 예나 지금이나 제일 긴장되는 순간인데 통지표를 받아들고 옆 친구와 비교하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얼른 감추어 버리는 녀석도 있다. 요즈음 통지표는 서술식으로 점수나 평어로 표시되지 않아 누가 잘하고 못하고 비교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교실 안은 소란스러워진다. 통지표를 기록하면서 제일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아이들의 행동발달 및 특기사항을 기록하는 란이다. 평소의 행동을 눈여겨보고 얼굴만 보아도 아이들의 특성은 잘 알 수 있지만 처음 교직생활을 시작했을 때와는 사뭇 변화된 행동의 차이점을 보게된다. 세상을 향기나게 만들고 바르게 살아가는 일은 그 구성원들이 갖는 인성이 중요시된다. 그런데 산업화 고속화 정보화로 제 빛을 잃어버리자 심각성을 깨닫고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직감하고 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고 학력은 높아 졌지만 상식은 부족해 졌다”는 말처럼 아이들은 성급하고 베풀 줄 모르며 참을성이 적어지고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이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며 지금의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큰 문제 거리지만 한 번쯤 되짚어 보고 그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 미래를 향한 희망의 씨앗을 준비하는 게 아닌가 한다. 며칠 전 도덕시간이었다. 친절과 양보에 대하여 수업을 하다가 문득 아이들에게 친구가 모르는 게 있어서 가르쳐 달라고 하면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은 손들어 보라 하니 대여섯 명 정도 손을 든다. 이유인즉 내가 애써 공부하여 온 것을 가르쳐 주면 손해고 시간 낭비라고 한다. 정말 큰 충격이었다. 그 시발점이 어디인지 분명 잘못 되었다는 현실을 알게 되는 부분이었다. 여기서 잠깐 지난날 부모님들의 자람을 돌아본다.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생존의 지름길이라 하지만 변화의 속도가 늦은 때는 자연과 마을의 또래 친구들을 통해 노는 방법과 양보도 알고 손해도 보며 베풀 줄 아는 심성을 갖고 자랐다. 간혹 잘못된 행동들은 모두 제 자식인양 관심을 쏟아주는 주위 어른들의 한 마디가 좋은 가르침으로 작용했다.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모든 것이 스승인 샘이었다. 그러면 요즘은 어떤가? 나날이 세분화되고 핵가족화 되고 출산율 저하가 인구감소를 가져와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아이들도 한 집에 둘 아니면 하나로 모두 귀한 자식들이다. 귀하다 보니 잘못해도 꾸중보다는 지나치기가 다반사고, 주위에서 버릇없다는 말을 하면 무슨 상관이냐고 되려 고개를 치켜드니 주변이 스승인 시대는 이미 세월의 뒷전에 서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놀이 문화를 본다. 놀이 문화는 그 시대와 사회상을 대변한다. 요즘 아이들의 놀이의 주요 수단은 컴퓨터 게임이다. 친구가 없어도 전혀 구애를 받지 않는 시간과 공간을 벗어난 신종 놀이문화다. 결국 이것은 어울림을 귀찮아하고 협동심과 양보심이 결여된 개인주의 성격으로 형성되어지고 있다. 설령 그런 병폐를 알고 집에만 있지 말고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놀라고 떠밀다시피 하여 보내도 얼마 안 있어 다시 들어온다. 모두가 학원이다 공부방이다 하여 놀 친구가 없고 어울려 노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취급받으며 노는 것도 의도적으로 만들어 주어야 하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을 보며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다. 사람의 성격 형성은 선천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후천적인 생활경험에 의하여 터득되어진 것이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시대가 지날수록 더 개인위주로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부는 사회를 살아가는 수단이고 그것을 더 발전시켜 빛나게 하는 것은 개개인의 올바른 인성인 것이다. 이것은 점진적인 감화감동으로 변화를 필요로 하며 하루아침에 색깔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지구상에 생명을 가진 것은 영속하는 법이 없다. 세대와 세대가 이어진다. 고사리 같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방학을 계기로 가족 친지 친구들과 어울림을 체험하고 양보하고 베풀 줄 아는 좋은 마음의 자람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빌어본다. 이것은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관심을 갖고 어루만져주는 분위기가 되어야 빛을 발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방학식을 마치고 교문을 나서는 우산 행렬들을 보며 개학 때는 더 여물어 오기를 바래본다.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은 1일 선화여중을 시작으로 9월1일까지 용현초까지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 학교 30교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 교육복지현장방문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연구지원센터 위원, 교장, 교감, 교사, 지역 민간기관 센터장 등 12명의 다양한 전문가 그룹이 위원으로 참여하여 사업 방향 점검, 프로그램 운영, 학생 지원·관리 방안,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방안, 기타 실무 추진 사항 등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별 주요 컨설팅 분야에서 올해 3년차를 맞이한 13교는 단순 사업 연계가 아닌 교육공동체 구축 차원의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교내 유사사업 프로그램과의 효율적 연계 방안, 대상학생 낙인감 최소화 방안 등이고, 5개월에 접어든 19교는 전교직원의 사업 목표 공유 방안, 1년차 시점의 사업 추진 방향, 현장실무 중심의 컨설팅을 실시한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 학교는 2009년 13교에서 2011년 32교로 19교가 확대 되었으며 학교마다 민간전문인력(지역사회교육전문가)이 배치되어 교육취약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 문화, 복지 영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8월에서 9월까지 현장방문 컨설팅을 마친 후 12월에는 2012년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방문 컨설팅을 동일한 방식으로 다시 한 번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컨설팅 위원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사회복지대학원대학교 유해숙 교수는 "학교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현장의 소리를 듣고 실제적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는 남부교육지원청이 이 시작을 계기로 교육취약 학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지체제 마련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리라 기대하며 남부교육복지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마중물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초중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갔다. 방학이 되면 교원들은 각종 연수를 받거나 학위과정을 밟느라 여념이 없지만 다소 여유를 갖고 휴식과 휴가를 즐기기도 한다. 1967년 7월 24일자 새한신문(한국교육신문 전신)에는 ‘삼복더위속의 납량작전’이란 기사를 통해 교원들의 휴가계획을 소개했다. “아무리 좋은 휴가계획을 세워도 최종결정은 휴가비가 내릴 것 같다. 절에 들어가 불경에 심취하겠다. 이번 휴가는 꼭 가족과 함께 가겠다. 맘에 드는 몇몇 동료와 설악산에 올라 바닷바람을 맞겠다. 취미가 되어버린 학습표본 수집을 하겠다.” 서울보광초 S교사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여름방학에는 바다로 갈 결심이다. 부부 교사인 우리에겐 방학이 보너스다. 가정에서도 학교일을 생각게 되곤 하는데 이번 방학은 교사부부가 아니라 그냥 부부로서의 가정생활을 해볼까 궁리중이다”라고 해 부부교사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중앙고 L교사는 “간단한 여행구를 갖추고 해수욕장 기차에 오르는 걸 생각하면 벌써부터 휘파람이라도 불고 싶어진다. 태양이 내려 쪼이는 해변에서 그녀와 나는 선글라스를 끼고 한껏 게을러지겠다. 신혼의 이 여름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노을을 벗긴 창가에 그녀를 세워두겠다”고 해 부부애를 과시했다. 그럼 2000년대의 교원의 휴가는 어떨까. 2003년 7월 16일자에 방학 중 교원들의 휴가계획을 실었는데, 60년대보다 다양한 여가활동과 자기 연찬활동을 하고 있다. “스칸디나비아 3국으로 여행하겠다. 어린이들이 간직하고 싶은 동시집을 완성하겠다.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건강검진을 받겠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우리 학교에서는 1인 1연수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6년간 박사학위과정을 마치겠다. NEIS 문제로 너무 지쳐 무조건 쉬어야겠다.” 충북 연풍중 L교사는 “교원이 10여명인 소규모라 방학 중 근무일이 많고 학교공동연수, 공문처리를 위해 출근하는 가운데서 직무연수, 자기개발연수, 국내외 여행 등 각자 방학 중 분주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서울 봉천초 K교감은 “36일간의 방학계획을 세우고 학교근무 및 10일간의 리더십 직무연수, 초등 특별활동 연구회 주관 1학점 연수운영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잡고 있다”고 했다. 한편 1974년 7월 25일자에는 “무더운 여름철에 냉방장치도 되어 있지 않은 장소에 수백명의 교원을 앉혀놓고 강의를 듣도록 하는 것은 얼마만큼 연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인지 재평가해야 볼 일이다. 오히려 경우에 따라서는 역효과마저 내지 않을까 염려되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방학기간 중에 지나치게 직무연수나 학교업무에 몰입하는 것보다 충분한 여유와 휴식을 취하면서 2학기를 준비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의 개발업체인 삼성SDS가 나이스의 성적 처리 기능에 오류가 발생한 사실을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보다 이틀 먼저 인지하고도 소홀히 대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SDS는 지난달 11일 일선 고등학교 교사로부터 콜센터를 통해 나이스 프로그램에 이상이 있는 것 같다는 민원을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나이스를 관리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오류 사례를 처음 파악한 지난달 13일보다 이틀 앞서 삼성SDS가 나이스에 문제가 있었음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삼성SDS가 민원을 접수한 즉시 정부에 보고하고 즉각적인 대처에 나섰더라면 일선 학교의 혼선을 줄이고 사태를 더욱 신속히 수습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달 11일 민원을 접수해 내부적으로 조치를 취했다"면서 "처음엔 통상적인 프로그램 오류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태의 심각성을 즉각 파악해 윗선과 정부에 신속히 보고하지 않았다는 실수를 범한 것은 인정하지만, 일부러 은폐하려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올해 3월 도입된 차세대 나이스는 지난달 중·고교생의 학기말 내신 성적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오류가 나타나 전국 학생 2만명 이상의 성적을 정정해야 하는 등 초유의 혼란을 일으켰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창의·서술형 평가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평가는 희망하는 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응시 학년·교과목 등은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개 과목을 평가하며, 과목당 5개의 서술형 문항을 난이도에 따라 4점, 7점, 10점 등으로 나눠서 채점하게 된다. 과목별 문항은 실생활 사례 적용, 창의적 결론도출 등 해당 학년의 교육과정에서 배워야 할 기본 이해능력을 고루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출제된다. 도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교수·학습 방법 개선과 개별 학생 상담, 진로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하며, 결과 처리와 관련된 어떤 집계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3월10일과 6월7일에 50만명이 넘는 중·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모의고사 형태의 창의·서술형 평가 시험을 치른 바 있다.
2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도천초등학교 교실. 창원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교육기자재 리사이클링 센터' 직원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학생들이 사용하다 파손했거나 낡아서 못쓰게 된 책·걸상을 말끔히 고쳤다. 센터 직원들은 이날 하루 도천초등학교와 풍호초등학교·동산초등학교 등 창원시내 학교 3곳을 돌며 책상 241개, 걸상 200개를 수리했다. 일반 교육 공무원들이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되는 여름·겨울방학이 되면 센터 직원들은 더 바빠진다. 부서진 책·걸상과 사물함들을 2학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수리해 다시 교실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2007년 2월 옛 마산교육청의 특수시책으로 시작된 이 센터는 부서진 교육 기자재를 새 것처럼 고쳐 자원 재활용과 예산 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첫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방교육재정 운영 효율화 최우수 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학기 중에는 문을 닫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중리초등학교 안평분교에서 수거된 책걸상을 수리하고 방학이 되면 출장 수리에 나선다. 지난해까지 학교에 근무하는 기능직 공무원 18명으로 운영하다 올해부터는 퇴직 공무원들을 포함해 인원을 28명으로 늘렸다. 부서지거나 구멍이 뚫린 상판과 다리를 새로 바꾼 뒤 페인트칠을 하고 가방고리를 달면 새 것과 다름 없어진다. 책·걸상 한 세트를 조달청을 통해 구매하면 평균 6만원 정도가 든다. 그러나 센터 직원들이 수리를 하면 책상 상판과 의자 등받이·볼트·너트 등의 재료비와 직원 출장비·공구비·전기요금 등의 운영비를 포함해 2만원 정도밖에 들지 않는다. 낡은 책·걸상을 폐기하고 새로 구입하는 것과 비교하면 한 세트에 4만원 안팎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렇게 해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책상 1만728개, 걸상 5226개, 사물함 647를 수리해 4억5400여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차광주 리사이클링센터 운영지원팀장은 "여름휴가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지 못해 미안하지만 예산을 절약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간제 교사 선발의 공정성을 높이려고 도입한 대전지역 중등학교 기간제 교사 인력풀 공개시험 합격률이 73.7%로 나타났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23일 실시한 중등학교 기간제 교사 인력풀 공개시험에서 12개 교과에 모두 668명이 지원해 이 가운데 492명(73.7%)이 합격했다고 2일 밝혔다. 인력풀 공개시험은 전공(150점)과 교수학습과정안 작성(50점) 등 2과목 200점 만점에서 합산점수가 120점을 넘으면 합격한다. 합격자는 3일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www.dje.go.kr) 고시/공고란을 통해 발표한다. 이들 합격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5일 등록절차를 밟아야 하며, 9월부터 3년간 일선학교에서 기간제 교사 선발시 활용하게 된다. 대전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기간제교사 인력풀은 기간제교사 선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단위학교의 행정업무 경감과 학교교육의 내실화, 자율역량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요즘처럼 학교생활이 어려운 시기는 일찍이 없었다. 국내외 급변하는 교육 환경도 있지만 교육수요자들의 요구수준이 과거와는 달리 교원들이 감당하기엔 벅찬 정도로 크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원인은 교권의 추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젠 교육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사라졌다. 교원에 대한 존경심도 이젠 기대하지 않는다. 교원도 어쩔 수 없는 직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육수요자들의 높은 기대에는 언제나 불만이 가득하다. 교원에 대한 냉엄한 평가엔 갈등으로 비춰져 교직에 대한 보람보다는 원망으로 가득할 때가 많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직생활에 대한 보람과 긍지를 갖게 할 수 있는 교육정책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교원들을 감시하고 감독하며, 그리고 평가하는 냉엄한 현실이 때론 원망스러울뿐이다. 교사의 교권은 오간데 없고 학생인권만이 살아있는 교육현장에서 교원들의 어깨는 점점힘을 잃고 있다. 학교교육은 무엇보다 교원의 자발적인 교육적 의욕이 있어야 한다. 올바르게 학생을 가르쳐야 한다는 교육적 책임감과 의욕은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높여 교육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원의 교육에 대한 사기 진작한 방안은 무엇일까. 그에 대한 해답은 교원들의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교직에 대한 높은 사기라고 할 수 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54개국을 대상으로 근로시간과 생산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근로자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이 2305시간으로 가장 긴 반면, 노동생산성은 미국의 68% 수준에 불과했다. 직장에서 일하는 시간은 많지만, 일한 시간만큼 성과를 창출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많은 선진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의 해답을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서 찾고 있다. 직원들이 자신의 일에 만족하며 직장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 때 기업의 성과도 향상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 때문이다. 포춘이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 순위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웨그먼스 푸드 마켓(Wegmans Food Markets)도 ‘고객보다 직원의 행복을 먼저 생각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동사의 CEO인 대니 웨그먼(Danny Wegman)은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때 우리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즐겁게 쇼핑할 수 있다. 그래서 최고의 매장을 만들기에 앞서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한다”고 말한다. 행복한 직원이 고객의 만족을 낳고 이것이 기업 성과 창출의 원동력이 되는 일련의 연결고리를 기업 경영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직원들의 행복을 챙기려는 우리 기업들의 노력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각종 휴가 제도나 사내 이벤트 등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우는 기업도 있다. 사내 심리 상담실이나 육아시설, 탄력 근무제 등은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저마다 ‘신바람 경영’, ‘펀(Fun) 경영’, ‘휴(休) 경영’ 등은직원들의 건강을 챙겨 좀 더 즐겁게 일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 교원들의 학교생활에서 느끼는 심리적인 만족감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아마도 그 수준은 대부분이 보통 이하일 것이다. 과거에는 학교가 학생들의 가정보다 좋은 환경이었다. 가정보다 좋은 시설과 편리성, 그리고 쾌적한 환경이었으나 지금은 그 반대가 되었다. 그래서 교육수요자들은 학교의 환경과 여건에 불만족하여 시설이 좋은 학교를 선호하고 이런 학교를 좋은 학교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이런 학교가 높은 교육성과를 낸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교육의 주요한 요소는 교원이다. 교원의 사기와 열의에 따라 학생의 학습력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교육은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정책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 교원의 심리적 안정과 비록 좋은 근무여건이 아니더라도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교직에 대한 보람으로 행복감을 느끼는 직장으로 인식한다. 요즘 학교의 근무여건은 과거보다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일반인들의 직장과는 비교할 수 없이 열악하다. 그러나 교원이라는 사명감과 긍지 하나로 모든 것을 참고 인내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 교원들의 현실임에도 간혹 외부에 비춰진 볼멘소리를 들을 땐 안타까울 뿐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는 교사를 국가 건설자나 애국자 수준으로 대우한다"고 발언한 것처럼 우리나라 교사의 전문성과 우수성은 이미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젠 교육 밖에서 교원에 대한 존경과 기대는 할 수 없다. 다만 우리 교원 스스로 자존감을 세워야 행복한 교원이 될 수 있어야 하고 또한 행복감을 만들고 느껴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남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교원 스스로 학교에 무엇을 기대하기 전에 자신이 교직에 대한 행복감을 찾아 나서야 할 것이다. 자신의 교직특성이 무엇이고,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어떤 업무를 할 때 교육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지 분명하게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그 이후에는 5년, 10년 뒤의 자기 모습을 그려보고, 단계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야 교직에 대한 보람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좀 더 많은 교원들이 교직에 대한 행복감을 느끼면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일본 후쿠오카한국교육원 성인반 일본인 학생 22명과 인솔교사 3명은 7월 29일 광양여중을 방문해“김 선생님, 감사합니다”는 인사를 연발하였다. 이들은 6년전필자가 재외동포 교육기관인 원장으로 부임하면서 한국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함으로 새로운 인연을 맺은 학생들로, 한국문화, 역사를 가르쳐준 선생님을 잊지 않고 귀국한 지 2년 반이 지난 이날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표시를 하기 위하여 방문한 것이다. 방문한 일본인들은전엔 한국에 대하여 무관심하였으나 필자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올바르게 하였다는 것이다. 한국말로 거의 의사소통을 완벽하게 할 줄 아는 야마우라 아케미(56세 약사) 씨는 “전에는 한국에 대하여 무지한 상태였지만, 선생님께서 한국어에 대하여 하나부터 열까지 자세히 가르쳐 준 덕분에 지금은 거의 자막을 보지 않고 겨울연가, 대장금, 주몽 등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무토(62세) 씨는 “한국어를 공부한 후 한국의 역사 등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한국을 방문하는 기회를 매년 갖게 되어 이번에도 7월 29일부터 개최되는 장흥의 물축제와 강진 청자축제를 둘러볼 계획”이라며 3박 4일의 남도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카와하라(61세)씨는 “지금 일본에서는 매일 한국 드라마가 여러 방송국을 통하여 방영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케이 팝 가수 카라, 동방신기, 소녀시대에 대한 젊은이들의 인기는 대단하다. 우리도 한류 팬이 되었다. 앞으로 한일관계는 좋은 방향으로 전개될 것을 확신한다”고 피력하면서, “김 선생님은 해박한 역사지식은 물론, 한국어 지도법은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았다. 이에 큐슈지역에서는 한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을 모아 교육하는 등 활동이 뛰어나 교육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유명인사가 되었다”며,필자를 칭찬하는데 거침이 없었다. 이들은 국제도시로서의 민간교류 촉진을 위해 광양지역에 새롭게 탄생한 광양시국제교류회(회장 강석태) 회원들과 함께 식사 교류회와 광양시에 대한 소개를 받고, 광양여중에서는 최근 외국어로 관광지를 소개하는 일본어 경시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3학년 이우경 학생이 유창한 일본어로 광양을 소개함으로 방문한 일본인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필자는“오래전 제자들이 찾아와 기쁘다, 민간교류 활성화가 필요하다. 지금 독도 문제로 외교적 갈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해와 소통을 통하여한일간의 갈등이 해결되어 지구촌 시민으로 공동의 발전을 이루어가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하였다.
대학시절 어느 대학교수 이야기다. 그분은 대학을 국내에서 나오고 미국에서 대학원을 나왔다. 국제경영 분야를 연구했는데 학위 취득 후 국내 대기업의 경제연구소에서 연구원을 한다고 한다. 그 후에 대학의 조교수로 들어와서 후학을 양성했는데, 지금 말하려는 일화는 3학년 때인가로 기억한다. 그때는 1997년 IMF 구제 금융으로 인하여 단군 이래 가장 큰 일들이 전개될 숨 가쁜 때였다. 수업시간에 교수는 97년 IMF 구제금융 건이 터질 것으로 예견했었다고 했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 경제연구소에서 여러 가지 고급 정보를 얻어 분석하고 연구했으니 그것을 예견했었다는 것은 거짓이 아니었으리라. 하지만 그 얘기를 듣는 순간 그 교수님에 대한 혜안이랄까, 아니면 선견지명과 학식에 대한 경탄이 나와야 정상이었지만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그렇게 정확하게 예측했었더라면 왜 그때 대외에 천명해서 환란 쓰나미를 대처하도록 하지 않았을까? 또 하나 고개가 갸우뚱한 것은 그 교수가 근무했던 대기업 경제연구소의 모기업 부도사태가 IMF 사태와 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회장의 무리한 회사 경영과 천문학적인 정치자금 제공 등으로 인구에 자주 회자된 인물이다. 이렇게 대학시절 얘기를 꺼낸 것은 그 기업의 부도와 IMF 사태를 초래한 원인이 여러 가지 구조적인 모순으로 인하여 생긴 것이지 한 연구원의 잘못으로 발생했다고 보지는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책상물림 한 연구원 출신 교수의 행태를 비난하고자 함도 더더욱 아니다. 일화를 든 것은 얼마 전 서울과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때문이다. 언론에서도 '천재(天災)다', '인재(人災)다' 해서 의견이 분분한 모양이다. 관할 자치구에서도 재해가 발생하면 담당 직원들에게 통보하도록 되어있는 연락처를 5년 전 것으로 해놓고 바꾸지 않았다가 문제가 생기자 거짓 해명을 하고, 산림청에서 산사태 위험지역을 알렸느니 안 알렸느니 해서 잘못에 대해 핑계를 대느라 가뜩이나 덥고 습기 찬 여름철을 더 짜증나게 하는 듯하다. 그런데 어제 뉴스를 보다보니 앞의 IMF 예견 뒷북 사례가 또 나온다. 그것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만든 프로그램이 서울과 춘천의 산사태 예견을 충분히 했었다는 것이다. 강수량이 어느 정도였을 경우 산사태가 예상된다는 것을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문제는 그렇게 예견이 되었다면 빨리 사전에 전파해서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지 그랬느냐는 것이다. 때늦은 후회일 뿐이고 공허한 자랑일 뿐이다. 두 가지 사례에서 이러한 것을 느낀다. 어떠한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시뮬레이션이든 이론체계든 간에 예측은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말 그대로 이론에 불과하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말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저했을 것이다. 수학처럼 정해진 공식대로 대입했을 경우 정해진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니어서 발표를 주저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은 한 이론으로서 존재할지라도 나름 과학적인 체계와 방법으로 만들었다면 당당히 세상에 내놓고서 의견을 말했어야 했다. 왜냐면 사고라는 것은 99%의 확률로 나는 것이 아니라 1%의 적은 확률로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소 불필요하고 시끄러울 것 같아서 주저해서 발표하지 않은 것 때문에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고 많은 재산상 손해를 보아야 하지 않았는가 말이다. 나는 시스템만 만들었을 뿐이고 사용하는 것은 내 책임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좋은 뜻을 가지고 만들었으면 세상에 내놓아서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게 하는 것도 지식인들의 의무다. 프랑스의 지성인이자 사회철학자인 시몬느 베유는 '관심이야 말로 가장 순수하고 값진 관대함의 표출'이라고 했고,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사르트르는 지식인은 간섭하는 사람이라고도 했다. 즉, 자신의 이해와는 무관한 일에 관심을 갖고 간섭하는 것이 지식인의 역할이라고 규정한 것이다. 사회의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위험함을 알리고 표현하는 것, 그것이 필요한 때이다.
인천과학고(교장 안용섭)가 제3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1학년 조준범(지도교사 이천정)의 ‘신장에서 압력차를 이용한 여과의 원리를 보여주는 멀티 실험 기구’와 2학년 조가영(지도교사 최관순)의 ‘비상탈출용 모노레일’ 작품으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학교 단체상까지 차지했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청소년발명대회로 동아일보사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하며 올해 대회에서는 전국 초중고교생들이 4만8929점을 출품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신장에서 압력차를 이용한 여과의 원리를 보여주는 멀티 실험 기구’는 신장의 사구체에서 여과가 일어나는 원리와 사구체로 들어가는 관의 굵기와 사구체에서 나오는 관의 굵기가 다른 것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낸 실험 기구이다. 사구체에서 여과가 일어나는 과정을 보여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볼 수 없던 굵기 차에 의한 압력 차이를 정량화된 값으로 표현할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갈산중(교장 유영옥)은 교육복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낯선 문화와 교육환경 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다문화 학생인 본교 1학년 손가용 학생(중국)에게 부평구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지난 1일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다문화 학생(1학년 손가용)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부평구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상담사 박현숙)와 연계하여 학생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례 관리를 해 온 갈산중은 갑자기 바뀐 주변 환경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드러난 스트레스와 우울증 증세를 완화시키고, 학교생활에 보다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문가와의 긴밀한 협조 속에 학생의 욕구를 파악하고 학생의 필요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해오고 있다. 특히, 한국에 온 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어머니와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할 여유가 없었던 만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학생의 어머니가 보다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지난 1학기 동안 지속적인 한국어교육(지역연계) 서비스와 함께 부평구청의 지원으로 미술 상담 치료를 병행하여 점차 낯선 문화와 교육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정서적인 안정감도 되찾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라 하겠다. 갈산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가정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통해서 다문화 가족 학생의 학교생활 및 생활 전반에 꼭 필요한 지원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그동안 해온 한국어교육 서비스와 미술 상담 치료 또한 2학기에도 변함없이 실시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부평여고(교장 김영선)는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학생들에게 책읽는 즐거움과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해 독서캠프 ‘여름밤 새워 책 읽기’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해마다 꾸준히 열리는 행사로 참여 희망자가 많아 추첨을 해야 할 만큼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7월30일부터31일까지 진행된 이번 독서 캠프는 ‘세상의 절반, 여성’이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여학생들에게 여성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 당당히 살아가기 위해, 이 땅의 여성들에게 족쇄 채워진 제도적 장치와 이데올로기들, 매스미디어가 퍼뜨리는 왜곡된 여성상과 여성의 성 상품화에 대해 비판적 성찰을 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관련 도서 목록을 선정하여 주고 읽어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읽은 자료의 내용을 퀴즈로 정리해 보는 ‘호주제 퀴즈’, 획일적이지 않고 상품이 아닌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안티미스코리아 페스티벌’, 뚱뚱하다는 이유로 능력을 펼치지 못하다가 전신성형으로 자신의 능력을 펼치게 되었는데도 행복하지 않았던 여자의 이야기인 ‘미녀는 괴로워’ 시청, 책 속의 여성 다시보기를 위한 ‘여성 관련 신화 동화 새로 쓰기’ 등의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해 그동안 쉽게 읽지 못했던 책들을 긴 시간 동안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다양한 독서 활동을 진행하였다. 행사를 마친 후, 참가 학생들은 "친구들과 책과 함께 한 하룻밤의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여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부평여고는 매년 다양한 독서 관련 행사들을 통해 폭넓은 사고력을 기르고, 학습 능력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하점초등학교(교장 남광렬)는 2011학년도 인천광역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중심학교로 선정되어 지난 5월 24일 징검다리(문화나눔)반 개강식 이후 5월 31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2시 30분부터 4시까지 한국어교실을 진행 참가 학생 및 학부모들로 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점초 한국어교실은 이미 한국에서 8년 이상 한국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 일상생활과 관련된 한국어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자녀를 학교에 보내면서 생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녀의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 및 교육과정과 관련된 어휘와 표현·자녀지도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것도 다른 한국어교실과 다른 점이다. 따라서 학습내용도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엄마 나라에 대한 긍정적 생각을 갖도록 엄마나라에 대해 알아보는 활동, 가족 호칭과 높임말, 속담과 사자성어 알기, 여러 가지 말놀이 등의 활동을 비롯, 학생들의 참여가 적거나 없을 땐 학부모를 위해 알림장이나 가정통신문의 표현 익히기, 전래동화를 읽으며 한국문화 알기, 컴퓨터를 이용한 네이스 학부모 인증서 발급 또는 건강검진 문진표 읽기 등의 활동을 융통성있게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교실을 담당하고 있는 김선희 교사는 “주변 환경상 농촌이라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농사일이나 파트 타임으로 일하시는 학부모님들이 많고 교통편이 불편해도 참석하시는 학부모님들에게 한국어 교실이 한국생활에 대한 불편함이나 긴장감을 잠시 내려놓고 한국어나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서도 편안한 의사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9월 말까지 총 30차시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바뀌고, 이 세상이 급속하게 달라지는 21세기를 살아가면서도 일본은 매년마다 독도의 영토에 대한 주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번에는 일본의 의원들이 독도를 목표로 울릉도를 방문한다고 하니 그 일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는 심히 불편하기 짝이 그지없다. 명백한 우리 땅인 독도인데도 이렇게 일본이 독도문제를 거론하는 이유는 무엇일지에 대한 생각부터 해야 한다. 우선 역사학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다. 독도는 근대시대를 중심으로 이전에는 신라 지증왕 시절 장군 이사부의 우산국 정복을 시점으로 우리 역사의 일부분에 들어오게 되었다. 조선 숙종 시절에는 안용복이 울릉도에서 일본인을 몰아내고 일본에 직접 가서 울릉도,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확인 받았다. 시간이 흘러서 1884년 ‘울릉도 개척령’으로 육지주민을 이주시키고 관리를 파견하면서 독도의 수호를 위해 노력을 했다. 뿐만 아니라 1900년, 대한제국은 울릉도를 군으로 승격을 시기며 독도를 간할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조금씩 기울어지는 러일전쟁 직후, 일본은 불법으로 독도를 일본영토(시마네현)에 강제 편입을 시키면서 독도를 자국의 땅으로 가져가 버렸다. 하지만 1945년 광복이후에는 다시 독도가 대한민국의 하나의 영토로 인정을 받게 되면서 독도 문제는 끝이 날 것이라고 보였지만, 일본은 독도의 여러 가지 이점(조경수역으로 인한 어류 풍부, 지하자원 풍부 등)으로 자꾸 말도 안 되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결국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문제를 제소하려고 한다. 하지만 현재 국제사법재판소에는 일본출신은 있지만 한국출신은 없으므로 극히 불리한 재판이다. 하지만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은 판결에 불과할 뿐 강제력은 작용하지 않으므로, 이에 우리는 ‘조용한 외교’로 상황을 대처하고 있다. 이처럼 독도 문제는 엄연히도 우리땅이다. 일본의 주장은 정말 3류 만화에서나마 나올 이야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정말 큰일인 것은 자라나는 꿈나무인 어린이와 학생들 대다수가 독도가 우리영토인줄은 알지만 왜 독도가 우리영토인지 이유를 재대로 알지를 못한다. 상대국인 일본은 역사를 조작하여 몇몇 교과서도 거짓으로 날조하여 학생들에게 가르친다고 하니 정말 큰일이다. 그렇기에 역사교육의 강화는 명명백백한 사실로 들어났다. 이번에 역사교육을 필수과목으로 선정한 정부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10%정도의 학생도 수능에서 선택하지 않는 과목이라는 문제점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우리 역사교육의 발전을 더욱 기대해 본다.
“스포츠 체험교실 겨울방학 때 또 참여하고 싶어요!” 광양여중(교장 김광섭)은 이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하였다. 종목으로는 스케이트와 볼링으로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선정함으로,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90여명의 학생이 신청하였으나 예산 문제로 40명을 선발하여 운영하였다. “운동을 할 경우에 기억력과 학습능력이 훨씬 좋아진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 7월 26일 MBC뉴스 보도에 의하면 국내 연구진이 운동한 생쥐와 안 한 생쥐의 뇌를 비교 분석한 결과 기억과 학습능력을 담당하는 해마 부위에서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이처럼 운동의 중요성이 각종 매스컴에서 강조되고 있으며 이제는 두되 발달에도 운동이 매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이에 본교에서는 교육과학부기술부 요청 도지정 체육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건강체력을 증진시키고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한 3학년 공유정 학생은 “더운 여름 시원한 스케이트장에서 더위도 식히고 스케이트도 배워 너무 좋았으며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하였으며 1학년 조연재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경험해 본 볼링은 기대 그 이상이었으며 앞으로 방학 때 마다 이런 스포츠 체험 교실을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또한 2학년 강예론 학생은 “평소 시간이 없어서 못했는데 방학을 이용해 오전에 운동을 하고 오후에 공부를 하니 공부하는데 집중력도 좋아지고 건강도 좋아지는 것 같아 좋았다“고 답하였다. 이번에 참가한 학생들은 새로운 스포츠도 체험하고 운동으로 건강체력도 향상되고 여러 가지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면서 방학 때 마다 이런 프로그램을 2주 이상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의견을 주었다.
교육전문직 선발에 필기시험이 폐지되고 정책보고서 작성 등 역량평가 비중이 강화된다. 또 전문직과 교원 간의 빈번한 전직이 제한된다. 교과부는 “지난해 초 불거졌던 전문직 임용비리를 계기로 사전 예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교육공무원인사관리규정 개정안을 2일 행정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직 임용 1차 시험에서 치르던 객관식 필기시험(교육학)이 없어진다. 대신 1차 전형이 논술형 평가, 정책보고서 작성, 현장실사로 진행되며 2차 전형에서는 역량 평가가 도입된다. 기존 논술·서술평가가 교육학이나 교직 등에 대한 이론적, 학문적 평가였다면 개선 논술형 평가나 정책보고서 작성은 ‘실무형’을 지향한다. 이를테면 ‘주5일 수업제에 따른 지역 단위 쉴토 프로그램 설계’를 직접 해보는 식이다. 임용된 전문직이 교장·교감으로, 다시 전문직으로 자주 옮기지 못하게 전직 횟수와 전직 가능 근무기간도 제한된다. 우선 교원에서 전문직으로 재전직이 가능한 근무기간 요건이 현행 ‘1년 이상’에서 ‘2년 이상’으로 강화된다. 또 전문직에서 교원(교장·교감)으로의 전직도 근무기간 요건이 현행 ‘2년 이상’에서 ‘2~5년 이상’으로 확대된다. 구체적으로는 교사에서 전문직으로 전직한 경우, 5년 이상 근무해야 하며, 교감에서 전문직으로 전직한 경우는 2년 이상 근무해야 다시 교감·교장으로 나가는 게 가능하다. 아울러 전문직에서 교원으로의 전직은 전문직 각 직급(연구사·장학사, 연구관·장학관)에서 각각 1회에 한해서만 허용하기로 했다. 예를 들면 장학사(연구사)가 교감으로 옮겼다가 같은 급인 장학사로 다시 옮기면 교감으로 또 나갈 수 없다. 교장이나 장학관(연구관)으로 올라가는 것만 가능하다. 장학관이 교장이 됐다가 장학관으로 전직했다면 다시 교장이 될 수도 없다. 이와 관련 한국교총은 2일 입장을 내고 “전직 횟수 제한 등은 바람직하지만 교감에서 전문직이 된 후 전직 가능기간을 3년 이상으로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보완을 요구했다. 교총은 “통상 교감 경력 6~7년 만에 교장이 되는 현실을 비춰볼 때, 전문직 경력 교사가 교감으로 승진한 후, 재전직 해 2년 만에 다시 교장으로 승진하는 게 가능하다면 부당한 연줄대기와 인사비리가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필기시험을 전면 폐지하기 보다는 최소한의 교육행정 실무에 대한 소양 점검 차원에서 객관식 평가(Pass or Fail 수준) 병행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교육전문직 제도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전문직 본연의 역할 수행과 권한 부여가 반드시 필요하며, 더불어 주요 교육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 현장 출신 전문직 보임이 확대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난 7월 30일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는 무척 흥미진진한 경기가 열렸다.그것은 'STX배 조정 경기대회'다. 조정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 생소한 스포츠임이 분명하다. 배를 타는 것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을 것이다.그런데 그런 비인기 스포츠 조정을 비약적으로 관심있는 스포츠로 만든 팀이 있다. 바로 무한도전 팀이다. 무한도전은 말 그대로 무한히 도전하고 있는 MBC의 대표적인 예능프로그램이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하하, 노홍철이 주요 멤버로서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이 무한 도전은 전 국민적 예능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비인기 스포츠 종목에 멤버들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비인기 스포츠를 인기 스포츠로, 관심받는 스포츠로 만들기도 한다.무한도전이 도전한 봅슬레이도 그랬고,이번에 도전한 조정이 또 그랬다. 7월 30일에는 미사리 조정 경기장이 생긴 이래 최다 인파인 3만 5000여 명이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찾았다고 한다. 이는 무한도전이 전 국민적 관심을 받는 예능프로라서도 그렇지만 그 무한도전팀이 도전하고 있는 그 무모한 도전에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박수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도전에 칭찬과 격려를 하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생각한다. 기자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내어 미사리를 찾았다.우리 식구들이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무한도전의 진짜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기 때문이다.이날 미사리 조정경기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여러 팀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며 응원도 하고 시원한 물가를 보면서 가족들끼리 즐거운 시간도 갖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잔디밭에는 삼삼오오 모여 점심을 먹는 가족들을 보면서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관람하고 즐기는 스포츠가 줄 수 있는가치도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되었다. 고등학교팀, 대학교팀, 일반 팀들의 다양한 경기가 끝나고 무한도전 팀이 출전하는 에이트(8명의 선수와 1명의 콕스)경기가 준비할때쯤 저만치 선착장에서는 사람들의 환호가 들렸다. 무한도전 팀이 등장한 것이다. 약 4달간의 훈련과정을 거쳐 이번 대회에 참가한 무한도전팀은 그 과정도 예능과 스포츠 감동을 고루 섞어 방송함으로서 재미와 감동 두가지를 모두 시청자들에게 줄 수 있었다. 아마도 마지막 대회 장면을 방송하는 8월 6일은 그감동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마지막까지 정형돈은 손목과 발목부상으로 고전했고, 박명수는 나이에 따른 체력고갈로 힘들어 했다. 마지막에는 정준하가 녹화방송 중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일도 생겼다.그게 바로 스포츠다.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지는 않는다. 힘들 때도 있고 좌절하거나 슬럼프를 겪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스포츠가 인생에 비유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총 8개 팀이 참가한 에이트 경기에는 외국의 멜버른대, 옥스퍼드대, 게이오대등 유수의 대학팀들이 참가하였고 무한도전 팀도 맨끝 8번레인에 배정되어 시합을 하게 되었다. 출발소리에 맞추어 8명의 무한도전 팀원은 함께 노를 저어나갔다. 중간에 참여할 수없게된 정준하, 정형돈을 대신하여 개리와 데프콘이 객원 멤버로 참여하였고부상에 시달리던 정형돈은 팀을 지휘하는 콕스 자리에앉았다. 2000m를 완주하는 경기는 힘들어 보였다.기자가대기하던 도착지점에서는 출발선쪽이 망원경으로나 보일 수 있는거리였다.그 거리를 3,4개월 틈틈히 연습한 무한도전 팀이 완주하기는 무리가 있어 보였다. 하지만 관객들의 환호소리와 선수들의 힘찬 노젓기의 모습이 큰 전광판에 나타나면서 그 걱정은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약 8분여의 기록으로 8개 팀 중 8위를 기록한 무한도전팀.누구보다도 큰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그만큼 칭찬을 받아야 할 이유가 분명히 있다.그것은 도전 정신, 서로를 아껴주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다. 결승선을통과한 무한도전 팀은 모두가 탈진해 쓰러졌다. 전력을 다한 것이다. 이 모습을 보는 기자와 그 자리에 있었던수많은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비록 꼴찌를 하였지만 한 팀이 되어 함께 완주하였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두는 스포츠 정신이 빛나는 장면이었다.경기 후 정형돈과 유재석 등 멤버들은 하나같이 울고 있었다.힘이 들어서가 아니라 같이 해냈다는감격에서 일 것이다.그런 눈물이 진정 스포츠에서만 줄 수 있는값진 눈물이다. 스포츠는 온국민을 울고 웃기는 힘이 있다.그것이 진정한 스포츠가 가진 힘이다. 이런 무한도전의 무모한 도전일 수 있는 도전정신과 함께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갈수 있다는단결력과 협동정신.우리 교육이, 또여러가지로 분열되어있는 요즘의 대한민국이 배워야 할 중요한 가치이다.
최근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교대-일반대 통합’ 방안에 대해 교육계가 반대하고 있다. 개혁위원회는 ‘대학 구조계획 추진 기본계획’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사수급에 대응해 교대와 인근 국립대간 통합을 강력히 유도하기로 한 반면 교육계는 초등교육 질 저하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그간 교육대학은 국립대학으로 50년의 역사를 갖고 초등교원의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 교육기관으로 국가와 사회 발전에 헌신할 수 있는 한국초등교원의 산실로 자리매김해 온 것이 사실이다. 다시 말해 한국 고유의 특성을 고려한 토종 기초교육으로 동일한 양성 체제를 유지하면서 한국초등 교육을 이룩한 셈이다. 이러한 교육대학을 학생 수의 감소라는 이유만으로 인근 국립대 통폐합한다는 정책은 무리수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초등교원의 입장에서 보면 초등교육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무시한 처사다. 불모지와 다름없는 나라에서 새로운 한국교육의 주춧돌이며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초등교육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이룩한 초등교육의 성과를 한순간에 허문다는 점에서 교육에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교육정책은 단기적 경제논리보다는 장기적인 정책전망이 우선돼야 한다. 그간 우리 교육은 정치인의 정치적, 경제적 논리에 의해 많은 상처를 받아왔다. 특히 초등교육은 더욱 그러했다. 초등교원양성기관인 사범학교에서 1963년에 2년제 교육대학, 1981년에 4년제로 승격되어 지금에 이르는 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정치와 경제논리에 무관치 않다. 우리는 흔히 초등교육은 중등교육보다 낮은 교육으로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되지는 않았나하는 염려도 없지 않지만 초등교육은 기초교육으로 더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중등교육과는 그 근본이다름을 인식해야 한다. 학생의 발달단계가 다르고 심리적인 특성과 행동이 다르다. 그러므로 그에 따른 교육방법 물론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 이러한 초등교육은 이제 우리교육에 초등교육학이라는 이름으로 안착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초등교육이 사범대학이나 일반대학과 통합이 된다면 그간의 학문적 성과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이다. 물론 외부에서 보면 자기 밥그릇 챙기기로 오해 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교대와 사대의 통합은 초등과 중등교육의 특수성과 전문성의 경계가 허물지 않는다는 보장은 누가 할 수 있는가. 한 번 통합은 다시 분리하기 힘들다. 지금까지 우리 교육의 기초인 초등교육은 세계가 부러워할 정도로 우수한 교육이었다. 한국교육의 역사를 보면 모두가 초등교육의 개혁과 혁신에서 비롯되었다. 좋은 교육은 우수한 교원양성기관 없이는 불가능하다. 우리는 이미 제주교대와 제주대 통합 사례에서 경험했듯이 일방적인 통합은 교육부실을 낳게 마련이고 그 결과는 초등교육의 전문성을 후퇴시키고 우수한 교원자원이 기피하여 학생들의 학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한 대학 간의 통합이 이름만 통합일 뿐 대학 간의 새로운 갈등으로 남을 가능성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모두가 종합대학을 지향하여 학교의 특성화를 이루지 못하고 백화점식대학으로 외적 성장만을해 왔다. 그 결과 대학의 특성화와 전문화를 살리지 못한 나머지 최근에 개별 대학의 생존경쟁을 위한 특성화 분야로 통폐합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입장에서 본다면 교육대학의 통합은 교육대학 간에 이루어져야 오히려 그 전문성과 특수성을 살릴 수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이번 교육대학의 통합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식정책은 보다 신중이 검토하여 교육대학의 전문성과 특성화를 찾고 초등교육의 학문적 입지를 살릴 수 있는 통합이 이루어졌으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