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65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박근혜정부의 대학정책은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와 직업교육 강화로 요약된다. 인수위가 제시한 대학 국정과제는 재정지원 확대와 지방대 특성화를 통한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강화, 전문대를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 등이다. 국·공립대 지원 성과급 등 처우 문제 외면 양성발전위원회는 ‘낮잠만’ 그러나 정작 국정과제와 교육부 업무보고에 국·공립대 정책은 빠져 있다. 지난 정부가 국립대 교원 성과급적 연봉제, 총장 직선제 개선안 등을 담아 내놓은 ‘국립대 선진화 방안’으로 손상된 국·공립대의 위상을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는 여론이 국립대 교원들 사이에서는 팽배하다. 윤휘탁 한경대 교수는 “논문 숫자로 실적을 평가하는 국립대 성과급이 오히려 논문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그는 “책을 쓰는 사람은 바보 취급 당한다”며 “책 한 권 제대로 쓰는 공력이 논문과 비교할 바가 아니지만 점수는 논문 한 편 값도 안 쳐준다”고 지적했다. 이병운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인재유출과 열악한 재정으로 고사상태에 있는 국립대에 온갖 행‧재정적 압박을 가하지 않았냐”며 “지방의 많은 국립대들이 살아남기 위해 총장직선제를 폐지하는 시늉을 낼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국립대 선진화 방안’에 따라 11개 교대 모두 총장직선제를 폐지했고, 강원대, 충북대 등 5개 국립대는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그는 “교육부는 국립대 문제 해결을 위해 국교련과 빠른 시일 안에 협의체를 구성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찬규 창원대 총장도 지난 4일 열린 ‘2013 전국 국립대학교 전·현 총장협회 회의’에서 특성화 등 지방국립대 지원 계획 수립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립대 법인화문제에 대해서도 “지역대학이 자생력을 충분히 갖춘 후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듯 국·공립대 교원들의 요구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교원양성발전위원회 등 그나마 국·공립대 정책 개선에 대한 소통창구 역할을 하던 위원회들은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사실상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대학 육성 새로울 것 없는 정책이지만 부처 연계 강조로 반신반의 별도의 국·공립대 정책이 없는 대신 박근혜정부의 대학정책은 지방대학과 전문대 육성에 집중돼 있다. 교육부가 업무보고를 통해 밝힌 지방대학 육성 정책은 지방대학 특성화와 지역 인재 유치를 위한 장학금, 취업 정책이 강조돼 있다. 국립대 전·현직 총장들도 지방대학 육성책에 대해서는 찬성했다. 이수성 전 서울대 총장은 국립대전·현총장협회 회의에서 “지역대학을 살리기 위한 특성화,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확대 및 장려금 지원 등을 통한 지역대학 우대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누구나 받아들이기 쉬운 정책인 만큼 새로울 것도 없다는 것이 교육계의 평가다. 지금까지도 정권마다 지방대학 육성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좋은 일자리들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방대학을 졸업한 지역인재의 정착을 위해서는 고용부와의 협력이 필요한 것이다. 지방대학 육성에는 산학협력도 필수적인데 정부조직 개편과정에서 산학협력 전담조직 역량강화, 특화전문대학원, 산학연협력클러스터 지원 사업 등 일부는 미래부로 이관됐으며, 한국연구재단과 한국과학창의재단도 미래부가 지도감독권을 갖게 돼 김이 빠진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11일 서울 중앙우체국 국제회의실에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대학의 창의인재육성 방안’을 주제로 열린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백순근) 제57차 교육정책포럼에서도 부처 간 연계가 거론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미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산·학·관·연 협력을 위해 부처 간 연계와 행·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대 집중 육성 산업여건 반영, 1~4년제로 다양화 폴리텍대‧ NCS 업무 ‘고용부’ 소관 직업교육을 강조한 박근혜정부의 전반적인 교육정책과 궤를 같이 하며 대학정책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전문대 집중육성 정책은 그나마 모양새를 갖춘 편이다. 교육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2~3년제 중심 전문대 수업연한의 다양화(1~4년제) ▲일부 전문대의 평생직업능력 선도대학 전환 ▲특성화 전문대 100개교 육성 ▲산업기술 명장대학원 신설 ▲ 해외진출 산업체에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후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GHC(Global Hub College) 사업 확대 등 다양한 전문대 육성방안을 내놨다. 나승일 차관은 9일 교육부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1979년에 체제가 갖춰진 전문대가 현재는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현재 전문기술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산업대는 전국에 단 두 곳만 남을 정도로 전문기술 교육 여건이 변했다. 나 차관은 “다수의 일자리와 연계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전문대가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마이스터고가 기존의 고교 인력 수준보다 업그레이드 됐듯이 전문대도 업그레이드 된 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정부의 의지가 현장에 정착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대정책 전담 부서가 전문대학정책과 1개 과이기 때문이다.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고등교육에서 전문대학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고 직업교육을 제대로 발전시키려면 여타의 현실을 감안했을 때 1실 2국 정도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아쉬워했다. 뿐만 아니라 전문 직업교육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폴리텍대는 고용부가 관리하고 있어 교육부에서는 평가·관리하기 어렵고, 고졸취업자의 학습과 자격정책의 기준이 될 NCS 업무도 고용부 소속이다. 지방대학 육성과 마찬가지로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대목이다.
서울에서 혁신학교는 첨예한 갑론을박이 오가는 ‘뜨거운 감자’다. 핵심공약으로 추진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과 혁신학교 지지자들은 학생·교원·학부모·지역사회의 교육적 요구가 서로 소통하는 참여와 협력의 교육문화 공동체라며 서울형 혁신학교야 말로 ‘공교육의 대표 모델’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실제로 혁신학교를 경험한 교원들의 의견은 이들과 극렬히 엇갈린다. 일부 전교조 교사들이 주도해 학교운영의 전반을 뒤흔들고, 이에 반대하는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은 철저히 무시되거나 무력화 시키는 등 공교육 질서를 무너뜨리고 갈등이 만연한 학교라는 것이다. 본지가 서울형 혁신학교의 실체에 대한 기획 기사를 준비한 것도 이 때문이다. 혁신학교 구성원 간 갈등을 시작으로 과연 혁신학교의 본 모습은 과연 무엇인지 3회에 거쳐 집중 분석한다. ‘내가 떠나면 그뿐’ … 공격당할까 입 다문 교사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핵심공약으로 서울에서 연차적으로 확대되던 혁신학교는 교육감의 낙마와 함께 기로에 섰다. 새 수장이 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다른 학교에 비해 1억5000여 만 원이나 더 많은 예산을 지원받으면서도 성과에 대한 논란이 분분했던 혁신학교 운영 전반을 평가하는 등 정책 재고(再考)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취재 결과 혁신학교의 실상은 생각보다 더 심각했다. 교사부터 교장․교감에 이르기까지 교총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찾고 있는 ‘선생님 애환’의 집합소 같았다. 연중기획 ‘생!생! 현장 애환 스토리텔링으로 풀다’의 네 번째 주제는 ‘소통’, ‘참여’, ‘협력’ 혁신학교를 상징하는 구호들이 얼마나 공허한 메아리인지를 학교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대화 형식으로 엮어봤다. 학생인권조례 내용 ‘넣자 빼자’ 실랑이 학생생활규정 만드는 데 한 학기 소비 정작 생활지도 적기 놓쳐 학생은 방치 # A고교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생활규정은 ‘민주적’으로 결정하느라 한 학기가 지나도록 만들어지지 못했다. 학기 내내 연속되는 회의와 조정으로 규정 없는 한 학기를 보냈고, 정작 학생 생활지도 적기도 놓쳤다. 갈등의 핵심은 전교조를 주축으로 한 교사들이 생활규정에 서울학생인권조례 내용을 그대로 넣자고 주장했기 때문. 교사-학부모 간의 감정의 골은 갈수록 깊어졌고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방치됐다. 2학기 들어 간신히 합의해 생활규정이 생겼지만 자유롭게 한 학기를 보낸 학생들의 생활지도는 쉽지 않았다. 이마저도 수능을 앞둔 고3학생들에게는 적용할 수 없어 3학년들은 1년 동안 생활지도 없이 학교를 다녔다. ‘민주적’이지만 정작 학부모․학생의 의견은 반영되지 못했다. “학부모도 등을 돌리다” 학교 발전을 위해서 혁신학교 지정에 적극 찬성하던 이 학교 학부모의 상당수가 반대하는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학부모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 학기 동안 ‘학생인권조례’ 내용을 넣자고 우기는 것이 민주적인 의견 수렴이라고? 추진과정에서 시간․감정낭비는 어쩔 거고, 1년 동안 생활지도 없이 방치된 학생들의 교육권은 누가 책임질 건데? 그야말로 생활지도 없이 ‘자유롭게’ 방치된 학생들은 인권과 자유를 찾은 거네. 교사회는 '절대권력' 모든 결정권 가져 반대하면 단체협박· 회유 스트레스 커 6개월간 생리 끊긴 여교사도 … … # B 초등교 C여교사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6개월간 생리가 끊겼다. 전교조가 중심이 된 교사회에서 모든 일을 결정하는 이 학교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생각을 가진 교사는 버티기 힘들다. 교사회 결정에 협조하지 않으면 전교조 교사 여러 명이 단체로 교실로 찾아와 협박과 회유해 무력화 시킨다. 불합리한 결정에도, 학교 발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도 정작 수평적인 관계를 강조하는 혁신학교에서는 낼 수 없다. “정말 어떤 곳이냐 묻자 손사래만…” 실제로 혁신학교 취재를 시도한 교사부터 교장․교감들은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어. ‘정말 어떤 곳이냐’는 기자의 질문 하나만으로도 놀라며 손사래를 쳤지. 누구 할 것 없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공격당할(?)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다는 것이 거절의 이유였어. 다 포기했다며 ‘내가 학교를 떠나면 그뿐’이라고 딱 잘라 말하는 것도 공통점이지. 누구나 가고 싶은 학교, 원하는 학교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으로 취재를 시작하자마자 학교 자랑을 늘어놓기에 여념이 없는 다른 우수학교 교원들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잖아? 승진가산점 없어 ‘일 잘하는’ 부장 떠나고 ‘의욕만 넘치는’ 새 부장은 추진력 떨어져 모든 행정 업무는 고스란히 ‘교감 몫’으로 # D 중학교 교감은 부장교사들이 담당하는 행정업무를 모두 대신한다. 승진가산점이 없는 혁신학교 특성상 승진을 원하는 ‘일 잘하는’ 부장들은 혁신학교로 지정되자마자 학교를 떠났다. 교사회가 정한 부장교사들은 의욕과 열정은 넘치지만 정작 추진력과 행정업무 능력이 떨어져 아쉬운 사람이 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반말, 협박, 무시, 경멸까지… 결정권은 뺏기고 책임만 강요 ‘화병’나서 명퇴하는 교장들 “지원청 찾아 전근 시켜 달라 사정하기도” 결정권은 모두 뺏긴 채 책임만 강요받는 교장․교감의 스트레스는 상상을 초월했어. 그들의 억울함과 애환은 ‘화병’ 수준이었지. 교육자의 자부심으로 평생을 보낸 이들이 반말에 협박, 무시, 심한 경우 경멸까지 받은 건 정신적인 충격이 아닐 수 없어. 그래서 혁신학교 교장들의 명퇴가 줄을 잇고, 병원에 앓아눕기도 하는 거지. 전교조 교사와 학부모의 단합으로 퇴임을 강요받은 한 여교감이 참다못해 교육지원청에 찾아가 울면서 전근을 요구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야. 일반학교 교장 농담반 진담반 “혁신학교 늘어 전교조 다 모아가면 편하겠네” 문제는 곽 교육감이 워낙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니 요란하게 드러나지 않았을 뿐 혁신학교의 이런 갈등들이 이미 시작 때부터 불거져 나왔다는 거지. 기존의 교육을 혁신한다는 높은 이상에 학교 발전을 꿈꾸며 신청한 한 사람은 겪어보니 민주주의가 살아 숨 쉬는 학교, 온전한 성장을 꿈꾸는 학교,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신나는 학교 등 혁신학교가 추구하는 학교상은 허상이라고 하더군. 혁신학교가 아닌 일반 교장들 사이에서는 혁신학교가 늘어서 전교조 교사들을 다 모아가면 우리는 편하다고 할 정도래.
"자! 내가 해줄게." " 그래, 이것 좀 도와줘." 서로 돕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정겹다. 김포 통진초(교장 이근래) 4,5,6학년 학생들은11일, 12일1박 2일간의 수련활동을 여주 리치빌 수련원에서실시하였다. 이번 수련활동은 다양한 경험과 리더쉽, 인성을 기르고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기 위해 실시되었는데 학생들은각 학년별로 다양한 팀별 활동,게임, 서바이벌 경기등을 하며 친구들과 함께 더 큰 내가 되기 위한 좋은경험을 하였다. 최근 학교 폭력 및 왕따 등으로 다양한 문제가 학교에서 발생되고 있다. 좁은 교실에서 주입식 교육을 받다 보면 학생들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그런 의미에서 야외에서의 1박2일 수련활동은 더욱 의미가 있다. 수련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은 학교를 벗어나 자연속에서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서로 이해하고 협동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수련활동은 그런 의미에서 아주 효과적이다.김포 통진초는교육과정 분석을 통해 다양한 활동과 리더쉽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수련활동 전 과정에 도입하여학생들의 자율성을 키워주고 리더쉽을 기르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통진초 교사들은 현재 체육교과 연구년을 수행하고 있는 이준호 교사(여주 금당초)와 함께 초등 체육과 인문적 체육교육에 관한 연수와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의 바람직한 교육을 위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친구와 함께 어울리고 신나게 웃고 기분좋게 즐기는 모습이 우리가, 사회가, 국가가 원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일 것이 틀림없다. 그런 의미에서 통진초의 수련활동은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 분명하다. 또한 통진초는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창의경영학교로도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체험학습장을 운영하여 지역사회에서도 인정받는 훌륭한 학교가 되고 있다.앞으로 통진 초등학교의 멋진 활동 기대해 본다.
요즈음 젊은이들의 취업 문제는 개인의 문제임은 말할 것도 없고 가정, 국가적인 과제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사회는 준비된 자를 필요로 하면서 스펙보다는 역량과 개인의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올해에도 우리 나라 최고 우량 기업에 속하는 포스코는 ‘POSCO 챌린지 인턴십’을 신설하고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국내인턴 800명과 해외인턴 50명을 선발, 포스코패밀리 국내 및 해외 사업장에서 실습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또한 인턴 근무성적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올해 신규 채용규모는 챌린지 인턴 850명을 포함해 총 6400여명 수준으로 늘어난다. 포스코는 이번 지원 서류에 학력, 출신교, 학점, 사진 기재란을 없앤 탈스펙 전형을 신설하고, 전체 인턴의 절반 수준인 400여명을 열정과 보유 잠재 역량만을 보고 선발할 계획이라 한다. 취업을 위한 불필요한 스펙쌓기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건전한 취업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해당 전형 지원자들은 도전정신, 창의성, 글로벌 경험과 관련된 자신만의 스토리를 자유롭게 기술한 에세이를 제출하면 된다. 인턴십 대상자는 5월 중 선발되며 6월부터 인턴십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인턴십은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에서도 실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외인턴은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에 있는 포스코 해외법인에서 6~12개월 동안 근무하게 되며 현지법인 실무실습 외에도 현지문화 및 비지니스 교육을 통해 해당지역 전문인력으로 육성된다. 국내 인턴은 포스코를 포함해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포스코PS 등 10여개의 포스코 주요 패밀리사에서 6월부터 5개월간 근무한다. 첫 1개월간은 역량개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기회도 갖는다. 포스코는 그동안 인재 선발에서 학벌이나 획일화된 스펙보다는 보유역량과 국가관 등에 높은 비중을 두고 지역, 성별, 경험 등에서 다양한 인재를 선발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지역대 우대를 비롯해 벤처창업경험자(도전), Multi-Lingual구사자(글로벌), 발명특허보유자(창의), 저소득층(상생)을 우대하는 열린 채용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3년간 포스코는 대졸공채 합격자의 39%를 지역대 졸업생, 20%를 여성으로 선발했다.
충남서령고(교장 김동민)는 11일(목) 서산문화복지센터(센터장 이선자)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령고등학교 김동민 교장과 서산문화복지센터 이선자 센터장이 서령고 교장실에서 서명한 이번 협약은 상호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양 기관의 공동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체결되었다.이번 협약으로서령고와 서산문화복지센터는 학생들의 각종 교육활동을 위한 상호 프로그램 교환은 물론 제반 사항에 대한 협조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며칠 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마광수 교수가 자신의 저서를 강매했다는 뉴스의 중심에 올랐다. 보도에 의하면, 마 교수는 올 1학기 수업계획서에 수강생은 자기 저서 구입 영수증을 붙여야 한다는 공지를 했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중간시험 대체 리포트로 저서에 대한 독후감을 요구하면서 책을 구입한 영수증을 첨부해 제출하라는 내용이었다. 마 교수는 또 다른 자신의 수업에서도 이와 유사한 내용을 공지했다. 영수증 제출 대상인 책 목록은 대신 다른 책으로 했다.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영수증이 첨부되지 않은 리포트에 대해선 무효 처리한다고 명시했다. 사실상 학점을 주지 않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거부 반응을 보인 것은 수강생들이었다. 학생들은 교수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책 강매’나 다름없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이를 비판하듯 대학 커뮤니티에는 서점에서 카드로 결제해 영수증을 받은 후 바로 취소하면 된다는 등의 대처 요령까지 올랐다고 한다. 학생들 입장에서 보면 교수의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다. 자신의 저서를 판매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 나가서 교수가 책장사를 해 인세를 받기 위한 수작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논란이 거세지지 마 교수는 방송에서 입을 열었다. 책 구매는 교육적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이 책을 읽지 않는 태도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경험까지 거론했다. 즉 수업 시간에 자신의 책을 읽어가며 하는데, 작년 600명 중에 책을 구입한 학생이 고작 50명이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학생들은 책을 읽지 않고 강의실에 앉아 있었다는 판단이었다. 대학가에서 마 교수와 같은 경험을 하는 경우는 많다. 학생들이 교재 구입을 꺼리고 있다. 등록금으로 거액을 지출하고 또 고가의 전공 서적까지 사는 것이 부담이 크다. 그래서 책을 복사를 하거나, 아예 책처럼 제본을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교수들은 반발한다. 경제적 부담은 핑계라는 것이다. 여가를 즐기고, 기타 소비성 지출은 아까워하지 않으면서 책을 사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교수가 볼 때 학생들이 돈은 있지만, 교재를 사는데 인색하다고 보는 것이다. 대학생은 교재를 사지 않는 것은 과거에도 있었다. 돈이 궁해서 교재를 사기가 어려웠다. 물론 지금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책을 사기 힘든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금은 환경이 많이 달라졌다. 돈이 흔한데도 책을 사지 않고 있다. 대학생이면 당연히 교재 준비를 하고 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대학생들이 학문 탐구 의지가 많이 줄었다. 대학이 학문을 하는 곳이 아니라 학점을 적당히 얻고, 취업 준비를 하는 곳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대학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대학은 학생들을 입학시키고 무엇을 했나. 우수 학생을 입학시키기 위한 입학 전략 및 사업은 거대했지만, 정작 공부시키는 문화는 형성하지 못했다. 사실 대학 교수가 자신이 쓴 책을 교재로 수업하고, 그것을 학생들이 읽게 하는 것은 여러 모로 멋있는 일이다. 다른 서적을 소개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학문적 업적을 그대로 집대성한 책을 교재로 선택하는 것은 자신감의 표현이다. 그러나 지금 대학가에서 교수가 자신의 책을 권하는 문화는 조심스럽다. 사람들의 단세포적인 사고방식 때문이다. 책을 권하면 바로 책장사로 치부해 버리기 때문이다. 피땀으로 이룬 지식의 업적을 한 순간에 뭉개버린다. 그런 소리를 듣느니 차라리 지식을 권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평면 비교하기 어렵지만 필자도 책을 낸 사람으로 남에게 내 책을 선전하고 싶을 때가 많다. 그리고 꼭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필자도 그런 시도를 못한다. 책장사로 오인 받는 것이 싫다. 지금 대학생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책을 사서 읽는 문화에 멀어져 가고 있다. 책을 읽어야 하고, 필요하다는 인식은 높아지는데 정작 책은 시도는 하지 않는다. 책을 사서 보는 문화는 사회적으로 필요하다. 책을 사서 보면 출판문화가 산다. 출판문화는 우리 사회에 비타민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책을 사서 보면 대학 교수를 비롯해 저자들이 연구 의욕이 증진된다. 독자들이 지식이 넓어지는 것도 당연한 결과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있는 마 교수는 국내 유명 대학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 분은 학문적 업적으로 보나 사회적 지명도로 보나 자신의 책을 팔아 경제적 이득을 취할 분이 아니다. 오직 교육에 대한 신념에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방법이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책을 읽히겠다는 열정은 인정해 주어야 한다. 아울러 이번 문제는 한 대학의 사례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전반에 깔려 있는 문제다. 공론화해서 바람직한 답을 찾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조회시간, 연일 계속되는 한반도 전쟁 위기설과 관련, 한 학생이 질문을 던졌다. “선생님, 한반도에 전쟁 나면 어떡해요?” 순간, 녀석의 엉뚱한 질문에 갑자기 교실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내 답변이 궁금했는지 모든 아이의 시선이 교단에 서 있는 내게 집중되었다. “전쟁?” 한반도 정세에 대해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 몇 가지를 설명하고 난 뒤, 뉴스 내용에 너무 민감한 반응을 보이지 말 것을 주문하였다. 특히 스마트 폰 SNS로 근거 없는 유언비어(流言蜚語)를 퍼뜨리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며, 너희는 학생으로서 본분을 다하면 된단다.” 이처럼 가끔 짓궂은 질문을 던지는 몇 명의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평상심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선생님인 내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아이들은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다시 말해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학생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었다. 예전보다 생각 없이 행동하고 말하는 아이들의 수가 줄었으며 질문을 할 때에도 그 어떤 진지함이 묻어나왔다. 그리고 하루를 더욱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내려는 아이들이 많았다. 남학생 중 일부 아이들은 전쟁이 나면 지원하여 학도의용군으로 북한군과 맞서 싸우겠다고 하여 나를 당혹하게 했다. 아이들의 이런 마음이라면 한반도에 어떤 위기가 닥치더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반도 상황이 국내·외 정세에 다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한반도 상황은 우리 아이들에게 국가안보 의식을 고취하고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각인시켜주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 될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모두가 한 뜻, 한마음이 되어 이 상황을 잘 대처해 나가길 바랄 뿐이다.
수원 칠보초, 오늘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마음껏 펼치는 날 경기 칠보초(교장 양원기)에서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10일 수요일을 과학의 날로 지정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적인 창의성을 함양하고 재능을 길러 과학 기술의 꿈을 기를뿐더러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을 갖고 탐구하려는 동기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종목으로는 과학 그림 그리기, 과학 공작, 기계 과학, 로켓 과학, 전자 과학, 과학 탐구 토론 대회로 6가지가 실시되었다. 매년 시행하는 교육활동인지라 학생들이 혹시 식상해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의례 치러야하는 맹목적인 행사 차원으로 이를 받아들이진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담임 선생님들의 안내에 따라 참가 종목을 정하고 본인 나름의 계획을 세워 대회의 각 종목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로봇 과학, 로켓 과학 등 평소 과학 시간에는 현실적으로 접해보기 어려운 종목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뻐하며, 과학의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학생들도 더러 있다고 전해졌다. 대부분의 종목이 2인 1조가 되어 참여하기를 권장하는만큼 학생들 개개인의 실력 뿐 아니라 과학적 협동심을 길러주는 데에도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오후 1시부터 본교 운동장에서 물로켓을 날리려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수많은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매섭게 부는 봄바람이 야속하기만 했다. 과학의 발달은 인류의 발달 그 자체라고 언급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과학이 더 이상 어렵고 낯선 학문이 아니라 어느 누구와도 친숙할 수 있고, 지금 이 순간 나도 과학에 호기심을 가지고 과학에 도전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는 것이 교사로서 지녀야할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교육활동을 통해 칠보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그리고, 만들고, 품어 실천할 수 있는 발돋움이 되었길 바란다.
지난 10일 잠실종합운동장의 한켠 문화광장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행사가 열렸다. 그것은 유튜브의 드리프트 영상으로 유명해진 미국의 짐카나 드라이버. 일명 드리프트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켄블락이 한 에너지 음료 회사의 한국 투어 행사로 한국인들에게 다양한 드리프트 기술을 시범보이는 행사 "Ken Block's Seoul Experience' 행사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우상이며, 짐카나의 천재로 불리우는 켄블락은 이번에 한국행사가 아시아 최초의 행사였다. 켄블락을 좋아하는 국내 팬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 것이다. 마치 정해진 스팟에 빨려 들어 가는 듯 정교하고도 부드러운 켄 블락의 짐카나는 전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보여준 짐카나 드리프트 영상은 이미 전 세계 수많은 모터 스포츠 팬들을 열광 시켰다. 그의 짐카나 영상이 유튜브에서 약 5천 만 건 이상의 최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직접 그의 짐카나 데모쑈를 볼 수 있게 되어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기대감이무척 컸는데 이번 행사는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행사였다. 켄블락의 멋진 드리프트 영상보기 - http://youtu.be/LuDN2bCIyus 행사를위해 행사 관계사에서는 지난 20일 켄 블락의 머신을 항공편으로 긴급 공수했다. 켄 블락의 머신은 켄 블락의 모터스포츠 철학과 열정을 담아낸 차량으로 몬스터에너지의 녹색 발톱자국의 강렬한 로고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이 차량은 650마력 튜닝으로 무게 1톤, 랠리카 방식의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사이드 브레이크, 고성능 타이어, 실내에 설치된 대형 팬 등 켄 블락의 철학이 담겨있다. 켄블락의 짐카나 머신의 드리프트는 기존의 레이싱 경기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서킷을 주행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도로서 새로운 모터 스포츠의 한 분야가 되고 있는데 이는 다양한 창의성이 요구되어 지는 요즘의 교육과도 연관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자동차와 관련된 많은 산업과 직업들을 교육하는데 있어서도 학생(특히바퀴달린것 좋아하는 남학생들)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교권보호 관심갖고 정책추진약속 중학교 교원 '보전수당 신설' 노력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교육정책을 만들고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한국교총을 찾은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방명록에 이렇게 적었다. 취임 한 달여 남짓 만에 신임 장관으로서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최대교원단체인 한국교총을 방문한 것. 이날 서 장관은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 회장단에게 “박근혜정부의 국정기조는 국민행복을 목표로 봉사하는 소통형 정부”라며 “교원이 행복해야 진정한 행복교육이 가능하다”면서 “행복교육을 위해 앞으로 교총과 진솔하게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안양옥 교총회장은 “대선후보로 교총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께서 ‘교육입국’(敎育立國)을 강조하셨다”면서 “서 장관님께서 현장의 목소리가 수렴된 정책의 중요성을 언급해 주셔서 마음이 놓인다”고 화답했다. 안 회장은 “열악한 학교현장에서 묵묵히 애쓰시는 선생님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장관님께서 오늘 현장의견을 가감 없이 듣고 학생·학부모·교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교원에게 가장 관심사임에도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빠진 교권보호방안에 대한 질문이 가장 먼저 나왔다. 신남철 충북교총회장은 “교육부의 실행의지가 약화된 것은 아닌 지 의구심이 들만큼 현장의 실망이 컸다”면서 “교권보호종합대책 후속조치를 서둘러 교원들의 사기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황환택 충남교총회장은 △중학교 교원 연구비 등 수당 미지급 사태 해결 △이미 부처협의가 끝난 영양교사 수당신설 처리 등을 서둘러 줄 것을 건의했다. 신경식 대구교총회장은 학교스포츠클럽․ 초등영어전담 등 기간제 및 시간강사가 대거 양산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며 “유치원 교원, 초․중등 교과․비교과 교원, 특수교사 등에 맞게 교원수급 조절을 해야 한다”며 “2017년까지 OECD 수준 교원1인당 학생 수 증원 약속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준순 서울교총회장은 “교장공모제 비율 축소는 경기를 제외한 모든 시․도교육감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냐”며 “정진후 의원 등이 국회에 제출한 무자격교장확대 등을 담은 법안 상정을 막고, 공모비율은 반드시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병훈 경북교총회장은 “국립대 성과급적 연봉제야말로 현장과 전혀 소통 없이 추진된 정책”이라며 “대학 문제를 잘 알고 계실 테니 폐지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 장관은 시․도회장들이 전한 의견에 대해 하나하나설명하고, 과정을 이야기하는 등 비교적 구체적으로 답변했다.특히 교권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다"면서 "교권 문제에 대해 큰 관심과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약속했다.특히 서 장관은 “자유학기제 등 꿈과 끼를 살려 공교육 정상화를 이루려면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 회장은 이날 지난달 11일부터 장관 방문일인 12일 오전까지 마감한 교원 17만4698명의 서명이 담긴 ‘교권회복 및 보수삭감 저지’ 청원동의서를 서 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 안 회장은 “동의서 하나하나에 교원들의 목소리가 소중한 목소리가 담겨있다”며 “교육부와 교총이 정책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 행복교육을 이뤄내자”고 힘주어 말했다. ▧ 간담 참석자: 교총=이남봉 수석부회장, 김정임·문성배 부회장, 이준순 서울교총, 김영일 부산교총, 신경식 대구교총, 윤석진 인천교총, 강효영 광주교총, 하헌선 대전교총, 김종욱 울산교총, 장병문 경기교총, 김동수 강원교총, 신남철 충북교총, 황환택 충남교총, 이승우 전북교총, 문덕근 전남교총, 유병훈 경북교총, 강종표 경남교총, 강경문 제주교총, 임헌국 세종교총회장. 교육부=심은석 교육정책실장, 김문희 대변인, 최성유 교원복지연수과장.
어쩌면 교직에 몸담고 있는 모든 선생님들 누구나 매일같이 경험하고 있는 평범한 이야기들 일 수도 있기에 부끄러움이 앞섭니다. 하지만 30여년 교직 생활동안 많은 아이들과 부대끼며 지나온 날들을 돌이켜보자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한번쯤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적어본 어설픈 글입니다. 젊다는 패기 하나로 시작한 교직생활이 생각만큼 녹록치 않았던 시간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간이 더할수록 교육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란 생각도 자주하게 됩니다. 지식의 전달을 넘어 더 크고 소중한 것들을 가르쳐야 하기에 교육은 참으로 힘겨운 성직(聖職)이라는 사실을 조금씩 깨닫게 됩니다. 도공이 빚어내는 도자기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깨뜨려버리면 되지만 인간을 빚는 교육은 그럴 수 없기에 애정을 갖고 참고 기다리는 인고의 과정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성규와 같은 아이와의 만남을 통해 저는 참된 교육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깨닫게 된 것 같아 감사할 뿐입니다. 보잘 것 없는 글을 선택해 수상의 기회를 준 한국교육신문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안됩니다! 안됩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당장 데리고 가이소!” 그날도 예외 없이 낯선 전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교무실에 나타났다. 순간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것 같아 화를 참지 못하고 학부모를 향해 소리쳤다. 재직 중인 학교가 도시에 인접한 시골학교이다 보니 도시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한 학생이나 문제 학생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우리학교로 전학 오겠다며 교무실을 찾아왔다. 그렇게 전학 온 학생들은 거의 대부분 학교를 뒤흔들어 놓은 뒤 중도에 그만두거나 또 다른 학교로 옮겨가는 일들이 반복되곤 했었다. 그런 아이들을 맡게 된 학급 담임과 교과담임들은 모든 학생들에게 골고루 쏟아야 할 정성을 오로지 전학 온 학생에게 쏟느라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고,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의 볼멘소리도 터져 나오고 있었다. 그동안 학적 업무를 담당한 죄(?)로 자의반 타의반 문제 학생들을 많이 맡아 왔던 터라 민감해진 상태였는데 새로이 전입을 의뢰하고자 온 그 학생과 학부모를 보자 순간적으로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내뱉은 일성이었다. 갑작스런 큰소리에 눈이 휘둥그레진 학부모는 당황해 몸 둘 바를 몰라 하며 교무실 입구에 엉거주춤하게 서 있었다. 순간 교무실 분위기는 냉랭하게 변해버렸고, 어느 누구도 말을 꺼낼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얼마 후 교감 선생님이 얘기나 들어보자며 학부모를 자기 곁으로 오라고 해 자초지종을 들었다. 화를 가라앉히려 노력하던 중, 곁에서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를 흘려 들어보니 학부모의 사정이 너무도 딱했다. 대화 내용의 핵심은 일찍 남편을 여의고, 가진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어린 삼남매를 키우기 위해 난전에서 과일을 팔아 생계를 근근이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막내 녀석이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해 결석을 밥 먹듯 하고 싸움질, 도둑질 등의 행위를 반복적으로 해 결국 다니던 학교에서 쫓겨날 상황이 된 것이다. 그래서 전전긍긍하며 인근 학교를 돌아다니며 호소했지만 어느 학교도 받아주지 않았다고 했다. 비록 없이 살아도 아비 없는 자식이란 소리 듣지 않게 하고, 커서 제 밥벌이라도 하며 살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단다. 그래서 무턱대고 교육청을 찾아가 자신의 딱한 사정을 호소했더니 우리 학교로 가보라는 얘기를 해주기에, 그 말만 듣고 찾아왔는데 문전박대를 당하게 되는 것 같아,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순간 죽고 싶은 생각 밖에 들지 않더라는 얘기였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사정을 들어보지도 않은 채 내 생각만 하면서 소리친 비이성적 행위가 후회되면서 얼굴이 화끈 거렸다. 얘기를 다 듣고 난 교감 선생님이 어머니를 휴게실에서 잠시 기다리게 했다. 그리고는 나를 불러 딱한 처지를 설명해주며 전입을 허용해 주면 어떻겠느냐고 설득했다. 나 역시 그의 처지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간 학교에서 겪었던 일련의 상황들에 대한 불만을 쏟아 놓으며 어려움을 호소했고,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게 해 줄 것을 주장하며 전입 허용에 동의했다. 나는 학부모에게 그렇게 대했던 경위를 설명하며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다. 그리고 막내아들 ‘성규(가명)’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몇 가지를 주문했다. 힘들겠지만 당분간 등하교를 함께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리고 방과 후 일어난 일들에 대해 상세히 알려 줄 것도 당부했다. 아울러 나 또한 학교에서 있었던 일상을 상세히 일러주겠노라고 약속했다. 물론 성규에게서도 다시는 흐트러지지 않고 열심히 학교에 다니기로 굳게굳게 다짐을 받았다. 그렇게 성규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채 3일을 넘기지 못해서 성규는 결석을 하고 말았다. 염려 했던 일이 일어나고야 만 것이다. 화가 나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더니 함께 등교하던 중 도망을 가버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이를 찾아서 데리고 가겠다 했다. 며칠이 흘렀을까, 성규는 초췌한 모습으로 어머니에게 끌려 다시 학교에 나타났다. 당장 학교 그만두라고 소리치며 단호하게 꾸짖자, 집에서 교육을 시켰는지 다시는 안 그러겠노라고 손발이 닳도록 빌며 용서를 구하기에 다시 다짐을 받고 돌려보냈다. 그러나 그 후에도 결석은 물론이고, 수업중 도망가는 행위며 급우들에 대한 폭력, 남의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다니다 사고를 내 경찰서에 불려 다니는 일 등 하루가 멀다고 말썽을 부렸다. 학적을 정리해버리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학생에게 그러한 일은 사형과 같은 일이 아닌가! 뿐만 아니라 미우나 고우나 아비 없는 자식이라는 욕을 먹이지 않으려 발버둥치고 있는 어머니의 가슴에 못을 박는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들어 차마 그런 결정을 내릴 수는 없었다. 고심 끝에 그냥 지나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학교가 아 닌 바깥에서 단 둘이 만나 진심을 보여주면서 가슴 속에 담아둔 솔직한 얘기를 들어 보기로 했다. 그런 아이들일수록 진실 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면 그도 자신의 속내를 잘 털어 낼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어느 날 퇴근길에 성규를 승용차에 태워서 야외로 나갔다. 서너 시간 드라이브도 하고 저녁도 함께 먹으면서 이런 저런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 성규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맞장구도 쳐주고, 그의 입장에서 모든 걸 이해하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자 성규도 마음을 열고 깊이 감추어 두었던 속내를 드러내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자란 터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먹고 살기 위해 노점상을 하시는 어머니가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 까지 밖에서 지내게 되면서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느껴보지도 못한 채 외롭게 살아가는데 대한 불만이 가득했다. 집에 들어가도 늘 혼자였고, 그래서 친구들과 어울려 오락실이며 학생들이 가서는 안 될 곳으로 나돌게 된 것이다. 부모의 사랑에 굶주린 상태에서 그를 이해해주고, 어울려주는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이 편하게 여겨진 것이다. 그러다보니 가정도, 학교도, 공부도 그에게는 관심 밖의 일들이 돼버렸다. 말썽꾸러기가 울먹이며 토해내는 가슴 깊이 묻어둔 이야기를 들으며 그의 순수한 영혼을 볼 수 있었다. ‘아버지가 계시는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랐다면 이렇게까지 빗나가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는 동안 어느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순간 성규가 너무나 가여워 보였다. 애써 눈물을 훔치며 그를 꼭 안아줬다. 부족하지만 빈 아버지 자리를 대신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를 ‘담임으로서가 아니라 아버지로 생각해주면 어떻겠느냐’는 조심스런 제안을 했고, 성규는 의외로 쉽게 수긍했다. 앞으로 다시는 말썽 부리지 않고, 학교생활을 잘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아울러 방과 후에 당분간 우리 집에서 매일 두 세 시간 정도 함께 생활하기로 새끼손가락을 걸며 약속했다. 큰 성과가 아닐 수 없었다. 성규는 다음날부터 우리 집으로 퇴근해서 함께 지냈다. 우선 공부에 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해 수학이며, 영어 등 기초적인 것들을 가르쳐 줬고, 내 자녀들과도 비슷한 또래이기에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해줬다. 주말이면 우리 집 아이들과 함께 놀러 다니는 등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한 학기 정도 지냈더니 성규의 얼굴에서 웃음을 발견할 수 있었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이는 것 같았다. 학교에서도 동료 선생님들께 도움을 청해 수업 시간마다 이름도 불러주고, 칭찬도 해달라는 부탁을 해 선생님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려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학급 간부(생활부장) 자리도 하나 맡겨 줬더니 신이 나서 헌신적으로 학급을 위해서 일을 하는 등 행동의 변화가 오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야생마처럼 본성을 드러내는 일들이 끊이질 않았다. 곡예사의 외줄타기처럼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중2때 시작된 인연을 끊지 않고, 3학년 때도 담임을 자청해 함께 지냈다. 학년말이 돼 고교 진학이 가까워지자 성규의 어머니는 모든 것을 나에게 맡긴다며 도장을 두고 갔다. 또 다른 고민이 시작된 것이다. 다른 곳으로 진학시키자니 그동안의 노력이 헛수고가 될 것 같아 불안하기도 하고, 과거의 그가 아님에도 워낙 말썽꾸러기로 소문난 터라, 우리학교(본교는 중․고 병설교임)에 진학시킬 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이 됐다. 진학을 알아서 시켜달라는데 대한 책임을 진다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심사숙고 끝에 본교 고등학교를 찾아가 모든 책임을 내가 지기로 할 테니 받아만 달라고 사정을 하게 됐고, 그 결과 성규는 우리학교 상업과에 진학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성규는 잠재된 습성을 쉽게 버리지 못하고, 나를 애타게 하는 일을 자주 만들었다. 그럴 때마다 중학교 때와 같이 그를 끌어안고 달래기를 반복하며, 고등학교 생활 3년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도왔다. 사실상 5년간 담임을 한 것이다. 또 성규 어머니의 간절한 소망대로 자격증 두개를 취득하게 해서 떠나보냈다. 이렇게 가슴으로 품어 부화시킨 병아리 한 마리를 험한 세상으로 내보내게 됐다. 떠나는 그보다 떠나보내는 자신이 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었다. 돌이켜 보면 미운 정 고운 정으로 점철된 참으로 지루하고 힘들었던 인연이 아니었나 싶다. 이 세상을 떠나는 날 까지도 성규를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도 이따금씩 성규와 함께했던 지난날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긴 터널을 빠져 나온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부족한 나와의 인연으로 그 말썽꾸러기를 그나마 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 줬다는 생각에 작은 자긍심도 갖게 된다. 30년 가까운 교직 생활을 해오면서 가장 잊을 수 없는 성규와의 인연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진실 된 마음과 진실한 사랑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간을 크게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값진 교훈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 학습연구년 교사들의 인성교육 관련 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실련은 12일 교총회관에서 연구년 교사 13명과 협의회를 갖고 각자 희망하는 연구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이날 교사들은 뇌교육 활용, 스마트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교육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 주제를 내놓았다. 연구년 교사들은 앞으로 인성교육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 공모전’ 평가 등에 참여하면서 연구뿐만 아니라 인실련과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인성교육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교사들의 연구결과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되거나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자료로 일반화 될 전망이다.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은 15일부터 19일까지 식목일을 기념해 ‘꽃향기 가득한 인성교육실천주간’을 운영하며 인성교육 특강 및 ‘인성꽃씨’를 제공한다. 특강은 서울․경기, 대전지역 희망 학교 50여 곳 2만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밝은청소년, 이미지컨설턴트협회 등 인실련 소속단체의 전문 강사들이 진행한다. 학생들에게는 화분에 꽂아두면 저절로 꽃이 발아하는 ‘씨드스틱’을 제공, 꽃을 피우며 인성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할 예정이다.
김민환 상지대 교수가 추광재 강원 남원주초 교사와 함께 최근 ‘예비․현직교사를 위한 수업모형의 실제’를 공동 발간했다. 책에는 역할놀이, 토론학습, 문제해결학습 등 19개의 수업 모형을 제시돼 있으며 적용을 위한 시나리오와 교수․학습 과정안을 담아 초․중․고 교사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상진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 회장은 지난달 29일 에세이집 ‘청수골 나그네의 길’을 펴냈다. 2007년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 수필가로 등단한 한 회장은 그동안 철학과 교육, 문학 분야에서 틈틈이 발표한 글들을 모아 이번 수필집을 엮었다.
윤휘탁 한경대 교수가 최근 ‘만주국: 식민지적 상상이 잉태한 복합민족국가’를 발간했다. 이 책은 만주국의 실상과 허상을 조명한 것으로 윤 교수는 “만주국은 일본 식민주의자들이 주장했던 ‘복합민족국가’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이 최근 에세이집 ‘아버지의 이름으로’를 펴냈다. 이 책은 김 이사장이 18년 전 학교폭력으로 아들을 잃은 후 청예단을 설립하고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활동을 해오며 겪었던 일화를 기록한 실화다큐 에세이다.
구광모전 아르헨티나 한국학교 이사장이 5일, 김황식 국무총리가 수여한 표창장을 한병길 주아르헨티나 대사로부터 전수 받았다. 구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아르헨티나 한국학교에 재직하며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원식 민주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그래도 정치는 희망이다’를 발간했다. 책에는 우 의원이 정치인으로 활동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정치 신념 등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