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촌지를 받은 교원은 물론 촌지를 건넨 학부모의 자녀까지 책임을 물어 교원은 엄중문책하고 해당학부모의 자녀에게는 학교의 각종 내,외 포상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촌지를 근절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나온 것이다. 오죽했으면 이런 방안까지 들고 나왔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요즈음의 서울교육현실이 이래저래 슬플 뿐이다. 촌지문화를 근절시켜야 하는 것에는 전적으로 공감하고 동의한다. 그런데 촌지를 몰아내기 위한 방안이 이런식으로 가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이다. 학생들에게 포상을 하는 이유는 남들보다 우수한 재능을 가진것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발휘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학부모의 촌지때문에 우수한 재능을 가졌으나 포상에서 제외시키겠다는 발상은 정말로 위험한 발상이라는 생각이다. 학생이 무슨 잘못이 있기에 학부모와 교원의 잘못에 학생이 희생되어야 하는가.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맑은 서울교육'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런데도 청렴도면에서 전국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의 촌지근절방안을 내놓은 것이 결코 청렴도 최하위와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서울시교육청의 청렴도 최하위가 결국은 일선학교 교원들의 촌지수수 때문으로 본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정말로 그런것인지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청렴도 최하위를 촌지와 기타 금품수수로 보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왜 그 부분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울 따름이다. 교원중에서 교사수가 월등히 많기 때문에 촌지에 매달릴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실제로 교원들은 지금의 현실에서 촌지를 받는 경우를 보거나 들은 적이 거의 없다. 물론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예전의 현실보다는 훨씬 더 상황이 변했다는 것은 확실하다. 일부가 남아 있을 수는 있지만 많이 근절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임에도 청렴도에서 꼴찌의 성적을 받아들고는 일선학교의 촌지근절에 다시 칼을 들이대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방안이다. 특히 해당학생들을 포상에서 제외할 경우 이 문제가 단순하게 넘어가지지 않을 것이다. 촌지와 학생의 포상을 관련짓는 다는 것 자체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학생에게 아무런 관련이 없는데도 학부모의 잘못을 그 자녀인 학생에게 돌린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또한 그런 사실이 알려질경우 해당학생은 크나큰 상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이 문제는 촌지수수를 근절하는 다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궁여지책으로 이루어지는 즉흥적인 대책으로는 서울교육의 청렴도를 높이기 어렵다. 또한 일선학교에만 비리근절을 들고 나오는 것도 문제이다. 교육행정기관이나 산하기관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이다. 촌지문제에만 매달리는 것은 도리어 본질을 왜곡시킬 가능성이 높다. 촌지근절은 그 문화 자체를 학부모와 교원들이 자정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무조건 인위적으로 촌지만 근절시킨다고 해서 서울교육의 청렴도가 높아진다고 보지 않는다. 더 큰 테두리에서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 단기간에 효과를 얻기위한 노력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체적인 자정노력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태안고등학교 학생식당에 게시된 영어로 된 메뉴판 지난 토요일 우리학교와 이웃해 있는 태안고등학교에 들렀다. 가을 단풍이 물드는 아름다운 교정을 둘러보다가 눈에 띄는 게시물 하나를 발견했다. 바로 학생식당 한 귀퉁이에 걸려있는 영어로 된 급식 메뉴판이었다. 학생들이 학교급식 메뉴에 비상한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에 착안하여 교감선생님께서 직접 아이디어를 내신 것이라고 한다. 정말 기가 막히게 좋은 아이디어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 학교 학생들도 벌써 3교시만 되면 당일의 메뉴가 뭔지 친구들끼리 서로 문자를 주고받을 정도니 말이다. 급식메뉴가 전부 실생활에 밀접한 영어단어들로 돼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배식을 기다리면서 자연스레 생활영어도 배우고 지루한 시간도 때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요즘 혁신이란 말이 난무하는데 이처럼 작은 것에서부터의 혁신이 진정한 혁신이 아닐까 생각해 본 하루였다.
-인천문학초교 교통안전 우수학교로 선정, 국무총리상 수상- 인천문학초등학교(교장 한상언)는 10.19일 건설교통부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한 2007년 교통안전 촉진대회에서 교통안전우수학교로 선정되어 영예로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 “내 자녀의 안전은 내가 책임진다.”는 60여명 문학녹색교통봉사대(대장 이건자) 어머니들의 사랑과 노고로 지난 2004년 자발적 봉사 단체로 조직된 녹색교통봉사대원들은 학교 앞의 6차선 승학로 횡단보도 및 인도가 없는 작은 차도로 차량의 통행이 끊이지 않는 6곳에서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감청색의 단복을 단정히 갖춰 입은 교통대원 어머니들은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등굣길을, 12시부터 13시까지 저학년 하굣길을 돌봄으로써 녹색교통대가 활동하기 이전에는 매년 5건 이상의 크고 작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였지만 활동 시작 이후 현재까지 어린이 교통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교사들이 아침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를 위해 아침교육 활동에 많은 지장이 따랐지만 녹색교통대의 활동으로 아침교육 활동이 충실 할 수 있게 되기도 하고 있다. 또한 녹색교통대 이건자 대장은 대원들의 보살핌속에서 길을 건너는 어린이들은 교통 규칙을 준수하는 태도가 길러졌다며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대원 한사람 한사람 교통지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령고 신문제작반의 기사작성 장면 우리학교에는 1,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총 11명의 학생기자들이 있다. 11명의 학생기자들은 지교교사의 가르침아래, 학교의 위상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학교 안팎을 돌아다니며 기사를 쓰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신문에 반영한다. 본교의 신문 제작반은 지난 1979년 창단되어 내후년이면 30주년이 된다. 초기에는 지금과는 달리 모든 기사를 수기로 작성하여 신문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컴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문작업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신문 편집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학생들 학교신문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제작된다. 먼저, 11명의 학생기자들은 학교의 자랑거리나 월간 행사들을 취재한 뒤, 지도교사의 편집과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을 모아서 원판을 만든 다음 최종 인쇄소에서 발행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문은 전교생과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께 한 부씩 배달된다. 좀더 사실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기사 작성을 위해 반원들은 한 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모여서 기사에 대한 토의도 하고 아이디어를 내기도 한다. 때문에 우리 학교 신문은 한 사람만의 노력이 아닌 11명+알파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소중한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에게 훌륭한 민주시민의 자질과 글 쓰기 능력을 향상시켜주는 학교신문이야말로 참다운 계발활동이 될 것이다. 아울러 학생들의 신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졌을 때, 좀 더 유익하고 보람찬 신문이 될 것이다.
각급 학교에서 교사의 학생에 대한 과잉체벌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초.중.고교가운데 32.8%가 학교운영규정에 체벌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도 교육청이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도내 1천962개 초.중.고교가운데 체벌을 금지하고 있는 학교는 67.2%인 1천319개, 체벌을 허용하고 있는 학교는 32.8%인 643개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체벌을 허용하고 있는 학교 비율은 초등학교가 20.4%, 중학교가 43.7%이었으며 고교는 절반이 넘어 무려 53.7%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체벌 허용은 각 학교별로 학부모와 교사들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마련한 학교운영규정 등에 명시돼 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체벌에 대한 도 교육청의 입장은 '원칙적인 금지'"라며 "다만 학교별로 교육적인 차원의 일부 체벌을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학교별로 체벌을 허용한다 하더라도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할 정도는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정해진 기준과 규정에 따라 체벌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러닝 맞춤형 학습 시스템 구축ㆍ운영을 통한 자기학습력 신장” 인천능허대초등학교(교장 · 박만국)는 10.19일 오후 인천시내 230여개 초등학교장과 담당교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활용교육 시범학교 사이버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 2006년 시교육청으로 부터 ICT활용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받은 능허대초등학교는 개별화된 e-러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e-러닝 맞춤형 학습 시스템 구축ㆍ운영을 통한 자기학습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e-러닝 맞춤형 학습 시스템 구축」과 「e-러닝 맞춤형 학습 시스템 운영」이라는 두 개의 운영 과제 해결을 통해 진보된 e-러닝 교육의 장을 모색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따라서 「e-러닝 맞춤형 학습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존의 능허대 교수·학습 도움센터를 개편, e-러닝 교수·학습 활동 공간을 새롭게 구축하였고, 개인별 학력을 확인하고 처방받을 수 있는 학력 관리 프로그램이 구동될 수 있는 웹 환경을 마련하였을 뿐 아니라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하는데 그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사ㆍ아동ㆍ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ICT관련 소양 및 활용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 또 「e-러닝 맞춤형 학습 시스템 운영」을 위해서는 e-러닝 맞춤형 학습 컨텐츠를 새롭게 개발ㆍ수집하였고, 이렇게 마련된 컨텐츠가 학력 관리 프로그램의 분석의 과정을 통해 각각의 아동에게 가장 적합한 피드백 학습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기존의 e-러닝 교육이 교육 수요자를 고려하여 개별화된 학습을 진행시키기 위한 시도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보면 능허대 초등학교의 이러한 시도는 e-러닝 교육을 통해서도 맞춤형 학습을 진행 시킬 수 있다는 신념과 이를 출발점으로 하여 e-러닝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제천시 여교사 협의회(회장 강옥자)가 주최한 제16회 제천시 여교사 한마음 축제가 10월19일 오후 2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김영호 제천교육장, 관내 유ㆍ초ㆍ중ㆍ고 교(원)장, 이유순 제천시 여성단체총연합회장, 송광호 전 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행사를 축하해 줬다. 제천지역 유ㆍ초ㆍ중ㆍ고에 근무하는 526명의 여교사들이 모여 체육활동, 리크레이션, 게임, 경품추첨을 겸한 노래자랑 등을 통해 회원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학생들 교육에 지친 심신의 긴장을 풀고 화합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로 삼기위해 이 행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 제천 여교사회의 주요활동은 불우시설방문(5월)과 충북소년체전 제천선수단에 후원금전달 (4월), 살레시오의 집에서는 몸으로 부딪히는 봉사활동(5월), 등 지역사회를 위해 소리없이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유ㆍ초ㆍ중ㆍ고에서 모범여교사를 선정하여 교육장 표창장도 전달하였다. 특히 내년 2월에는 알뜰살뜰 준비한 장학금 520만원을 초ㆍ중ㆍ고에 1명씩 전달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날 축제는 제천지역고교연합 B-boy들이 다양한 몸동작으로 여교사들의 박수를 많이 받았다. 16년전에 비해 회원수의 증가로 행사규모도 점점커져 참여열기가 뜨거웠다. 에어로빅, 줄넘기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모처럼 박장대소를 하며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장은 매년증가하는 여교사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남교사회를 만들어야 되지 않겠느냐고 교사의 성비를 걱정하는 농담을 하여 남자 교장선생님들의 공감을 얻었다.
시인이나 소설가에게 소원이 무엇이냐 물으면 뭐라 대답할까? 아마 평생 동안 세상에 길이 남을 명작 하나 남기는 것이라고 답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명작을 남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작가라 할지라도 어떤 사람은 유명세 타기를 좋아하는 이도 있고, 남의 글 비판만 하다가 자신은 글을 못 쓰는 이도 있다. 또 베스트셀러 몇 권을 내곤 거기에 안주하거나 자만에 빠져 자신의 일을 소홀히 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도 있다. 그건 글쓰는 사람만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장애아를 위해, 또 어떤 사람은 의자 만드는 일에 온 정성을 바친다. 그 정성 속엔 사랑이라는 것이 담겨 있다. 인간에 대한, 일에 대한 따스한 숨결이 담겨 있다. 그 각기 다른 사랑의 그릇들을 김혜리는 여섯 개의 단편 동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몇몇 작품을 살펴보자. 세상에 명작 하나 남기는 게 소원이에요 첫 번째 동화 는 한 동네에 살고 있는 작가들의 이야기다. 우거진 숲과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마을을 사람들은 이라 부른다. 이곳에 글을 쓰는 작가 네 명이 살고 있어서이다. 아야 씨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가 쓴 책은 내용을 가리지 않고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그 바람에 그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는 그 돈으로 도시를 벗어나 넓은 정원이 딸린 마을의 종갓집을 산다. 그 뒤로 그는 글 쓰는 일보단 집안과 정원 꾸미기에 정성을 쏟는다. 그의 서가에 불이 켜지는 일은 드물었다. 그런 그에게 친구인 어여 씨가 찾아와 언제 글을 쓸거냐며 충고를 하자 그는 이렇게 말한다. “지금이라도 당장 글을 썼다 하면 나는 베스트셀러로 만들 자신이 있어!” 그 뒤로도 아야 씨는 글 쓰는 일보다 집안 꾸미기에 열정을 쏟는다. 그에겐 글을 쓰는 일보다 집안과 정원을 그럴듯하게 꾸미는 게 소중한 것이 되어 버린 것이다. 아야 씨 이웃에 살고 있는 어여 씨도 몇 권의 책을 낸 작가이다. 그러나 그는 책으로 유명하기 보단 라디오나 텔레비전에 나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는 사람들에게 멋지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멋진 파이프나 베레모 같은 장신구를 사들이는데 열중한다. 그는 방송국이나 잡지에 나가 찍은 사진들을 벽 가득 붙여놓고 만족스레 바라본다. 그러면서 혼잣말로 이렇게 중얼거린다. “암암! 내가 글만 쓰기에는 아까운 인물이지.” 어여 씨 또한 아야 씨와 마찬가지로 본업인 글쓰기 보단 다른 것에 신경을 더 쓰고 있다. 이런 두 사람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쓴 소리를 하는 인물이 오요 씨이다. 성미기 급한 오요 씨는 딱 책 한 권을 냈다. 그것으로 그는 온갖 작가들 모임에 참석하지만 뛰어난 작품을 만들지 못했다. 그의 꿈은 베스트셀러 작품 하나라도 쓰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남의 결점을 이야기하는데 빠져 자신의 글은 쓰지 못한다. 또 한 명 우유 씨는 평생 소원이 세상에서 오래 남을 명작 한 편 쓰는 것이다. 그는 그런 소망을 이루기 위해 가난하고 몸이 아프지만 밤늦도록 글을 쓴다. 그런 그를 두고 동료들은 걱정도 하고 은근히 조롱도 하지만 아랑곳 않고 자신의 할 일만 한다. 그는 매일 작품을 쓴다. 그렇지만 작품이 되어 책으로 나오는 경우는 없다. 몸이 아픈 그는 약값 대신 자신의 쓴 원고를 약국주인에게 주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밤낮으로 글을 쓰던 우유 씨는 세상을 뜬다. 그러나 그는 세상을 뜨기 전에 잡지사에 보낸 글 한 편이 “깊이 있는 작가.” “철학이 담긴 한 편의 글”이란 찬사를 받으며 빛을 보았다. 그리고 그는 잊혀져 간다. 그러다 그의 글은 시인이던 약국주인의 처남에 의해 빛을 보게 된다. 약값 대신 2년 동안 약국주인에게 주었던 원고를 모아 책으로 낸 것이다. 그 책은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며 베스트셀러가 된다. 그의 이름으로 문학상도 만들어진다. “단 한 편이라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그런 명작을 남기는 게 소원이에요.” 이렇게 말했던 그의 소망은 그가 죽어서 이루어진 것이다. ‘죽어서 빛을 발하면 무엇해. 살아서 봐야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우유 씨를 통해 그가 진정 사랑하고 그 사랑을 위해 헌신한 게 무엇인지 발견할 것이다. 그럼 또 하나의 글, 장인 정신과 사랑의 또 다른 의미를 깨닫게 하는 소박한 글 을 보자. 행복은 정직함과 성실에서 온다 ‘행복한 의자 주인’이라. 행복한 의자 주인 하니까 화려하고 고급스런 의자에 앉은 사람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이 책에 말한 ‘행복한 의자 주인’은 부자도 아니고, 고급스런 의자를 가진 사람도 아니다. 가난하지만 자신의 일에 성실하게 살아가면서 고되고 지칠 때 쉼이 되는 딱딱하고 허름한 나무 의자에 앉아 자신을 낳아 준 아버지와 그의 아버지를 추억하는 사람이다. 이 동화에서 우리는 자신이 살아온 환경과 평생 해 온 일을 사랑하는 목공 아저씨를 만날 수 있다. 자신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했던 일을 물려받은 목공소 주인은 나라 안에서 손꼽히는 훌륭한 기술자이다. 그에게 주문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만족한 얼굴로 돌아갔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물건을 주문했고 그는 많은 돈을 벌었다. 그는 그렇게 번 돈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았다. 대부분의 돈을 장애인 단체나 사회복지 시설에 보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이 더 늙기 전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재산을 누군가에게 물려줄 때가 되었다며 신문광고를 낸다. 이 광고를 보고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목공소로 몰려든다. 사람들이 가져온 의자는 각양각색이다. 아름다운 천으로 둘러싸인 고급소파, 조각 작품 같은 의자, 동물모양의 의자, 금장식을 두른 의자 등이다. 그러나 그 중에 목공소 주인이 찾는 행복한 의자는 없었다. 이제 마지막 한 사람, 그는 허름한 옷차림에 딱딱한 나무 의자를 가지고 있었다. 70년대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던 나무의자 같은 거다. 그 의자를 가지고 온 사람은 구두닦이다. “지금은 아버지 뒤를 이어 제가 그 가게에서 이 의자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 의자에 앉아서 하는일은 다른 사람의 구두를 닦고 수선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일을 통해 처음으로 일에 대한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의자에 앉아있으면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 오는 것 같기도 했고요.” 목공소 주인은 그가 가져와 의자와 그의 말을 듣고 행복한 미소를 띤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세상에서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은 바로 세상을 성실과 근면 그리고 정직으로 사는 사람이라고.’ 이 야기기는 행복이 결코 겉으로 드러난 화려함에 있지 않음을 말하고 있다. 고되고 알아주지 않은 일이지만 자신의 일에 성실하고 정직하게 임하는 것이 결국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 밖에서 이 책속엔 장애아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이야기, 독(항아리)을 통해서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등 작품이 실려 있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잔잔한 생각의 감동을 준다.
-학교 교육 이해의 장으로 학부모 연수 프로그램 운영 - 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10월 18일(목) 학부모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육인적자원부지정학교폭력예방정책연구학교’인 전북 부안에 있는 부안동초등학교를 학교운영위원들과 학부모20명이 다녀왔다고 밝혔다. 부석초 학부모들이 견학을 한 부안동초등학교는 2007학년도부터(2년간) 교육인적자원부 상담망구축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된 학교로서 사랑과 감화의 체험중심 교육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는 물론 일선 교육가족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학교이며 특히 학생ㆍ교사ㆍ학부모ㆍ지역사회가 하나 된 상담 네트워크를 통하여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학교이다. 아침 8시에 선생님들의 환송을 받으며 교정을 출발한 차량은 전남 장성에 위치한 백양사를 방문하여 문화유적을 탐사한 후 전북 고창에서 10월 15일부터 10월 21일(1주일간)까지 열리고 있는 고인돌축제에 직접 참여하여 체험 활동을 한 후 부안동초등학교를 방문하였다. 이 학교의 김명곤 교장으로부터 학교현황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교장실에서 들은 후 교무부장의 안내로 교육부지정 정책연구학교의 이모저모를 1시간여에 걸쳐 살펴보았다. 김은희 부석초학부모회 회장은 “학교측에서 학부모연수 프로그램으로 선진학교를 방문할 기회를 마련해주어 교육부지정 연구학교를 방문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되었다”며 시골의 작은 학교의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학부모 연수프로그램을 마련해 준 학교측에 고마움을 표하였다.
추위를 동반한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등굣길의 아이들은 형형색색의 우산을 받쳐든 채 종종걸음을 놓습니다. 비에 젖은 교정의 초목들은 가을색이 더욱 선명해지고, 아이들은 손이 시려운 듯 바지 호주머니에 손들을 깊숙이 찔러 넣은 모습입니다. 창가에 기대어 아이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올 3월, 이 자리에 서서 입학시험을 치르러오던 아이들을 촬영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교실 한 귀퉁이에 걸린 달력은 벌써 10월 중순을 달리고 있네요. 모든 것이 갈무리되는 이 가을에 우리의 삶도 저 아이들의 학업도 충실한 열매를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내 고등학교의 해외 수학여행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저가의 수의계약과 관리 소홀로 '부실여행'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유기홍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방송보도를 통해 충격을 준 '중국 수학여행 성매매 사건'을 언급하며 "급증하는 중국 수학여행에 대한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05∼2007년 사이 이뤄진 경기도내 고교의 해외 수학여행(45개 학교, 122회)중 중국 수학여행이 65회(53.3%)로 가장 많았으며, 문제가 된 산둥성 운해지역의 수학여행은 21회 중 16회가 수의계약에 의해 이뤄졌고 학생 1인당 평균 수학여행비는 31만 5천원이었다. 이 가운데 32%는 사전답사 없이 이뤄진데다 저가 경비로 학생들을 기념품 가게에 강제로 들르게 하거나 강매하는 행태도 빚어졌다. 특히 평택지역의 일부 학교는 특정 여행업체와 3년 연속으로 수의계약을 맺고 교사의 경비를 여행사가 부담하는 등 유착 의혹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이에 대해 공개입찰 계약 규정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수의계약을 맺은 학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할 것과 교사의 여행비용을 업체에서 부담하지 않도록 지도감독 할 것을 요구했다.
열린 교육을 자랑하는 교육청! 열린 행정을 자랑하는 행정 관청! 진정 진실일까? 의구심을 뿌리칠 수 없다. 교육행정시스템을 클릭해 보면, 화면에 바로 뜨는 것은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 교육행정의 효율성 투명성”이라는 표제가 선명하게 시야에 떠오른다. 두 달 전 인천광역시 교육청에서 일어난 일이다. 교육감을 만나기 위해 교육청을 찾았으나 교육감을 만날 수가 없었다. 교육감에게 진정해야 할 일이 있고 그 밑에 담당자에게 진정해야 할 일이 진정인에게는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무조건 교육감을 만나는 것 자체가 금기시돼, 순서를 밟아라. 여기서 됐다 등등으로 교육관청이 권위를 내세운다면 오늘의 열린 행정의 서비스는 대민봉사 차원에서 행하는 겉치레가 아닐까? 먼저 교육감실 문을 활짝 열어야 교육의 창이 활짝 열리는 것은 아래로부터의 통로가 열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위로부터의 통로가 활짝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청의 장이 교육에 관한 애로 사항을 건의하고 민원을 제기하러 왔는데 교육감실이 닫혀 있고, 부교육감실이 닫혀 열리지 않는다면 그것이 진정 열린 행정의 표본일까 가식적인 행정의 표상일까? 교육감과의 대화가 되지 않아 민원인이 억울함을 호소하는 중에 교육감실 앞에서 쓰러져 119로 실려 가는 사례는 열린 행정이 표방하는 으뜸 행정 서비스인가? 곰곰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대전시 교육감실을 보자. 누구나 교육감과 대화를 원하는 사람은 순서를 거치든 거치지 않든 교육감과 꼭 해야 할 이야기라고 생각한다면 언제든지 교육감실의 문을 두드리라고 전하고 있다. 월간지 “학부모” 10월에 실린 김신호 교육감은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에 많은 관심을 쏟는다고 한다. 이처럼 교육감실이 활짝 열려 있을 때 교육청의 이미지는 더욱 깨끗하게 될 것이고, 하자있는 행정이 즉시로 고쳐질 수 있을 것이 아니겠는가? 인천시 부교육감실 앞에서 민원인이 쓰러져 119로 실려 가도 부교육감실에 앉아서 내다보지도 않고 집무를 보는 형식을 취한다면 그것이 진정 존경받는 공직자의 도리라고 할 수 있을까? 교육은 권위와 형식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교육자는 권력과 돈에 의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한 번의 교육 안건을 건의하기 위해서 몇 번을 교육청으로 오가고 교육청의 모든 사람이 나와서 민원인의 목소리를 듣게 할 정도로 교육청에서 라이브쇼를 벌려야 겨우 민원인의 진정이 건의되는 정도라면 인천시 교육청의 문턱 높은 행정은 오늘의 열린 행정이 추구하는 것과는 너무나 상반돼 있지 않는가?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위주로 흥미 위주로 공부를 가르쳐야 한다고 공문은 쉴 사이 없이 내려오지만 진정 교육청의 내면은 열린 행정으로 말하고 있는가에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열린 교육은 열린 행정에서부터 “전화 친절도를 조사한다” “각 부서 행정의 업무 평가를 한다” “행정서비스모니터 요원을 운영한다” “각 부서별 행정 서비스를 조사한다” 등등이 현장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은 계속 접하고 있다. 그런데 민원인이 교육자의 비도덕적이고 파렴치한 행위를 교육청에 진정하러 갔다가 오히려 쫓겨나는 신세를 면하지 못한 어이없는 자태는 열린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에 벗어나는 모습이 아닌가?
가장 좋은 교육여건을 갖춘 지자체로 알려진 서울시가 오히려 각종 지원과 교육사업에서 전국 꼴찌를 차지하거나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서울지역 현직교사의 한사람으로 정말 슬프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 뭐라고 해도 대한민국 수도서울의 교육이 최하위라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하다. 정말로 슬프고 놀랍지 않을 수 없다. 국정감사에서 국회 교육위원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유치원지원예산 ▲방과후학교 참여율 ▲사이버교사 참여율 ▲자치구 수 대비 평생교육학습관 숫자 ▲보호관찰 학생 멘토링 사업 ▲청렴도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교육예산부족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또한 다양한 정책의 실행이 현실적이지 못한 결과를 낳고 있다는 반증이다. 이런 일련의 문제가 발생한 것에는 시교육청만의 책임으로 돌리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다. 저소득층에 대한 자유수강권문제만 하더라도 학생들에게 자유수강권이 주어지지만 방과후 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상황이라는 것을 시교육청에서도 감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특별한 방안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곤혹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더라도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에는 시교육청이 1차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특히 방과후학교 참여율이 낮게 나왔다는 것은 의외이다. 이미 2년전부터 '좋은학교 자원학교'사업을 벌이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그렇다는 이야기다. 좋은학교자원학교로 선정된 학교의 중점사업이 바로 방과후 학교운영이기 때문이다. 최소한 각 지역교육청별로 2-3개의 학교(중학교의 경우)가 좋은학교 자원학교로 선정되었는데, 방과후 학교참여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결국은 좋은학교 자원학교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나머지 부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은 교육예산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싶다. 유치원지원예산부족이나 자치구 수 대비 평생교육학습관 숫자의 부족등은 예산확보가 동반되어야 활성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서 지적했듯이 전체적인 예산을 적절히 사용하지 못하는데에도 원인이 있다는 생각이다. 효율적인 예산배분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적절히 필요한 곳에 예산을 사용하기보다는 도리어 새로운 사업을 찾기 때문이다. 이번의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철저히 검토하여 예산투입등을 결정해야 한다. 명실상부한 수도서울교육의 틀을 확실히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리한 추진은 금물이라는 이야기는 꼭 하고싶다. 예를들어 방과후학교참여를 늘리기 위해 강제성을 띠면 안된다는 것이다. 억지로 학생들을 모집하기 보다는 도리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 즉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강좌를 개설해야 한다는 뜻이다. 서울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시교육청과 일선학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어느 한쪽만의 노력으로는 해결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교육가족 모두의 분발을 촉구한다.
서령고 학생들이 EBS-TV 장학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해 3승에 도전하는 출연팀을 물리치고 1승을 거뒀다. 10월 12일 EBS 방송국에서 치러진 녹화방송에서 본교 학생 37명은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녹화는 퀴즈뿐만 아니라, 각종 장기자랑도 펼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한국교육방송의 장학퀴즈 프로그램은 1973년 2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34주년을 맞이한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의 문화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폭 넓은 사고와 진취적 기상을 길러주었다는 평을 얻고 있는 EBS의 장학퀴즈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영되며 본교의 방송분은 10월 28일에 전파를 탄다.
교육부가 지난달 7일 입법예고 한 ‘무자격 교장 공모제’가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17일 교육부 국정 감사에서 질타를 받았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7일 교육부 본부를 시작으로 14일 간의 교육 부문 국정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수석교사 언제 도입하나”=김신일 교육부총리는 교원 정책 개선 방안의 하나로 9월부터 전국 55개 학교에서 교장 공모제를 시범 적용하고 있으며, 교장 공모제를 일반 학교에 적용하기 위해 교육공무원법 등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 했다.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은, 교원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교장공모제를 입법예고 하면서 공청회를 거치지 않은 것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해 처분의 영향이 광범위하여 널리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 공청회를 개최 한다’는 행정절차법 22조를 인용하며, “교장 공모제는 찬반이 많기 때문에 공청회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교장공모제에 관한 정책연구도 하지 않고, 시범운영도 끝나기도 전에 일반 학교에 적용을 하겠다는 것은 잘못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이군현 의원은 “김 부총리가 수석교사제를 금년 9월에 시범 실시한다는 약속을 두 번이나 했는데, 지금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느냐?”며 지연되고 있는 수석교사제 도입을 질타했다.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은, 교장공모제법안 입법예고 후 교육부에 접수된 311건의 의견 중 309건과 교육청이 제시한 모든 의견이 공모제 반대라며, 이를 입법안에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어떻게 시범 운영 결과도 안 보고 입법예고 할 수 있냐”며 “학교와 교사는 실험 대상이 돼서는 안 되며, 교장 공모제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원 산정 기준 변경, 기간제 늘 것”=학급 수에서 학생 수로 변경되는 교원 산정 기준에 대해서도 지적이 잇따랐다. 이군현 의원은 “교육격차 줄이려는 것이 노 정권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데, 교원 배정 기준을 학생 수로 획일적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농어촌 지역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사람들이 불리한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정문헌 의원(속초·고성·양양)은 “교원 정원을 학생수 기준으로 변경할 경우 기간제 교사 임용이 대폭 늘어날 수밖에 없어, 시골 학생들은 교육경력이 많은 교사에게 안정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령고 식물어원탐구반(SRP)의 활동 모습 제15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 활동 발표 전국대회에서 본교가 금상을 수상했다. 가동호, 김용은(지도교사 서영현)은 지난 10월 13일(토)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에서 열린 과학동아리 발표부분에서 식물어원탐구(동아리 명 SRP)에 관한 발표로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자연 현상과 사물의 관찰을 통해 자연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게 하여 자기 주도적인 탐구능력을 기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각 동아리별로 특색있는 주제를 설정하여 활동한 후 그 과정과 결과를 보고서로 제출하는 등 전 과정을 평가하여 시상한다. 각 도교육청 예선을 거친 22개 팀(학생2명, 교사1명 1팀)이 전국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제88회 전국체전에서 카누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선수들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목포 영산호 카누경기장에서 실시된 경기에서 안현진 선수가 C-1 500m와 C-1 1,0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 전국체전 2관왕을 차지했으며, 강도형, 김선호 조가 C-2 1,000에서 금을, 김태우, 강도형 조가 C-2 5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본교의 카누부에 대한 지역방송국들의 취재 열기 서령고의 카누부는 1998년 4월에 창단 되어 국가대표에 한 명이 발탁되었으며, 도하아시안 게임에도 출전하여 결승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다. 금메달을 목에 걸고 파이팅을 외치는 선수와 선생님들 김기찬 교장은 "앞으로도 1234운동의 일환으로 공부뿐만 아니라 예체능에도 박차를 가하여 학생들이 각자의 재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일화 한국교총발전연구회 부회장(대전이문고 교사)은 최근 충남대에서 ‘교장의 직무표준 개발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을 통해정 부회장은 교장의 직무영역과 직무성향, 직무지식, 직무수행이 무엇인지를 밝히고 이를 타당화하기 위해 교장, 교감, 교사, 교육전문직 및 학부모가 지각하는 교장의 직무영역과 직무성향, 직무지식, 직무수행의 중요도 분석했다.정 부회장은 “경험적인 교장의 직무표준에 관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은 우리의 현실을 고려할 때, 이 연구는 후속으로 이루어질 우리나라 교장의 직무표준과 관련한 연구와 국가 차원의 교장직무표준 제정을 비롯해 교장 선발과 양성, 평가 및 전문적인 능력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논문은 11월 2~3일 열리는 한국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발표된다.
이명박 후보의 교육공약 ‘학교 만족 두배, 사교육 절반 5대 프로젝트’와 지난달 교총이 제안한 ‘17대 대선 교육공약과제’를 들여다보면 이 후보가 敎心의 반은 끌어안고 반은 외면한 것으로 평가된다. 학교 다양화․자율화로 평준화를 보완하는 데는 공감하면서도 공교육 내실화 방안으로 교원평가 입법화, 학교별 성취도 공개 등 경쟁논리만을 내세운 것은 교육재정을 확충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원의 전문성과 사기를 진작해야 한다는 교총의 제안과 상당히 동떨어진 부분이다. ●고교 유형 다양화 MB=창의적․자율적인 교육방식의 다양한 고교를 설립해 학생,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줘 사교육비를 절반까지 줄인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가 공약한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는 농촌지역과 중소․대도시 낙후지역에 150개 ‘기숙형 공립고’를 지정하고, 전문계 특성화 고교인 ‘마이스터 고교’를 50개 육성하며, 국가 통제를 받지 않는 ‘자율형 사립고’를 100개 만드는 것이다. 해당지역 학생을 우선 입학시키는 기숙형 공립고는 가정형편에 따른 맞춤형 장학금까지 지원해 가난한 학생을 배려하고 교육 때문에 지역이 낙후되는 악순환을 끊겠다는 내용이다. 마이스터고는 학비 면제, 교육과정 및 교원 채용에 있어 자율이 보장되는 학교고, 자율형 사립고는 기존 자립형 사립고와 비슷한 형태다. 법인전입금 제한을 학생납입금의 ‘10% 이상’으로 낮춰(현행 자사고는 20% 이상) 최소 100개를 전환시키고 이들 학교에 지원될 보조금 2500억원을 소외 지역․계층 학생 지원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총=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다양한 유형의 고교를 설립하고 학생,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확대해 평준화를 보완하자는 면에서 대부분 일치한다. 교총은 자율학교와 자립형 사립고의 확대를 제안하고, 특히 자사고 확대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평준화 지역 내 기피학교에 특별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나아가 희망 사학을 평준화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통학거리와 교육여건을 고려한 학군 광역화로 학생, 학부모의 선택권을 넓히는 것도 요구하고 있다. 또 일반-전문계고를 통합해 일반-직업계열을 동시에 운영하고 전문계 고교 중 경쟁력을 갖춘 학교는 특성화고로 전환하자는 입장이다. ●3불 정책 및 대입 자율화 MB=과거 선배의 성적․진학실적을 기준으로 학교별 가점 등을 주는 획일적 고교등급제는 반대하면서도 학교별로 천차만별인 학생 수준을 객관적이고 공정한 자료를 토대로 반영하는 것은 허용할 것을 제안했다. 본고사에 대해서는 한시적 금지 쪽이다. 이 후보는 대학이 본고사 없이 특화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단계에는 본고사 시행 여부도 자율화하겠다는 약속이다. 기여입학제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이 후보는 ‘3단계 대입자율화’ 약속도 내놨다. 대학이 학과 특성에 따라 학생부와 수능반영 비율을 자유롭게 하고(1단계), 수능 응시과목을 4~6개로 축소하며(2단계), 자체 선발제도를 구축한 시점에서 대입을 완전 자율화한다(3단계)는 로드맵이다. 이 후보는 “입시를 자율화하면 대학이 특성에 맞는 전형제도를 만들 것”이라며 “반드시 본고사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은 과거의 발상”이라고 말했다. 교총=획일적인 고교등급제는 금지하되 학생들의 객관적인 학업성취수준 반영장치를 도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 후보의 공약과 같다. 획일적인 국영수 위주의 지필고사는 지양하는 대신 대학이 모집단위별 자체 전형을 실시하거나 학생선발에 자율권을 확대하는 제안도 비슷하다. 단, 기여입학제에 대해서는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확연히 다르다. 나아가 교총은 입시가 사교육을 유발하는 요인을 진단, 억제하기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사교육비경감대책위원회’를 설치, 상설 운영할 것을 제안한 상태다. ●기초학력 제고 MB=학교가 살아나야 사교육이 준다는 전략에서 이 후보는 전체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진단 평가를, 중고교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해 부족 부분을 진단․보완하는 ‘기초학력 미달 학생 제로플랜’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평가 후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 전년대비 성취수준 향상도, 교과목별 성취수준 등을 공개하는 ‘학교별 학력정보 공시제’를 도입하고 성과가 부진한 학교는 원인 진단을 통해 해결책을 내놓게 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총=학교 살리기가 평가와 공개를 통한 경쟁 유도에 무게를 둔 점은 교사와 학교를 개혁 대상으로 보는 기존 정부의 시각과 다를 게 없다는 입장이다. 교총은 “저학력은 도시 저소득층, 농산어촌 등 사회구조적인 원인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며 “태부족한 전담교사, 넘치는 상치교사, 전문강사 없는 방과후 학교 등 교내 환경과 변변한 학원조차 없는 외부 조건에 놓인 3000여 개의 기피․소규모 학교에 대한 구조적 해법과 획기적인 행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이 후보기 내건 ‘전수평가’와 ‘학교별’ 공개는 학교서열화와 학교 교육과정 왜곡, 사교육 증대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다. 대신 충분한 표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는 최소 시도 단위, 나아가 시군구 수준까지 공개를 검토해 국가, 지자체가 지역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물론 이 때도 학생, 교사, 학교 정보는 식별하지 못하도록 코드화한 상태에서 제공하자는 입장이다. 교총은 학교를 경쟁시키기보다는 ‘교육복지지원법’(가칭) 제정 등을 통해 저소득층, 기초학력미달자, 학업중단자 등에 대한 지원과 농산어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기반조성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학생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육복지사 배치,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확대, 교육복지 예산의 안정적 확충이 법안의 골자다. ●좋은 학교 만들기 MB=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원평가를 입법화하고 연수, 자격 등과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또 5~10년 주기로 연구년 제도(6개월~1년)를 운영해 교사들이 자기계발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 이 후보는 “교원평가는 성적이 나쁜 교사를 퇴출하는 목적이 아니라 연수나 재충전의 기회를 준다는 게 취지”라고 말했다. 교육계 안팎의 인사들로 구성된 ‘국가교육과정위원회’를 설치해 교육과정 개편방안을 수립하고 불필요한 학습부담 내용은 덜어내는 한편, 학교 단위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인구 과밀지역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도 공약에 포함됐다. 교총=현재 실시 중인 교원평가(근평)를 전문성 제고에 기능하도록 개선하는 데는 찬성하지만 500여 시범학교 운영을 충분히 한 후, 평가당사자가 모여 그 결과를 분석해 개선안을 신중히 마련해야 한다는 게 기본 요구다. 지금처럼 학생, 학부모가 평가에 무조건 참여하는 건 결코 전문성과 관계없다는 견해다. 교총은 “이 후보가 구체적 평가내용과 방안도 없이 연수, 자격 등과 연계시키며 입법화부터 내건 것은 순서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더 큰 문제는 좋은 학교를 이끌 우수교원을 고작 ‘평가’로 확보하려는 미시적 시각이다. 교총은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교원양성․임용체제 내실화 등 보다 큰 그림을 제안했다. 공무원 총 정원에서 교원을 제외해 법정정원을 확보하고,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국가, 지자체의 예산 지원을 강화하며, 교원 보수수당 현실화로 사기를 진작시키자는 게 우확법의 골자다. 나아가 교총은 “2정→1정→선임→수석교사로 나아가는 교수직렬을 둬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극대화 하는 방안이 이 후보의 공약에 전혀 반영되지 못한 부분도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이 후보가 사교육비를 잡을 공교육비 증액 방안, 즉 교육재정 확충 의지를 구체적으로 내놓지 못한 것도 아쉽다는 지적이다. 교총은 “학급당 25명의 학교, 주당수업시수 법제화, 생동감 넘치는 수업, 수준별 수업을 가능케 할 교재교구의 확충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며 교육재정 GDP 6% 확보 방안 제시를 촉구했다. 한편 교원연수년 제도는 교총도 10년 주기로 국내외 연수 등 특별휴가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후보와 같은 맥락이다.
‘교육 강국을 향한 차기 정부 교육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제3차 좋은교육바른정책포럼이 25일(목) 오후2시~5시 교총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날 허종렬 서울교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제17대 대선 후보들의 교육공약을 진단하고 차기정부의 최우선 과제를 논의한다. 노종희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고 토론자로 백경선 서울도곡초 교사, 강희붕 성남외국어고 교감, 권일남 명지대 교수, 김희규 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 유문종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고동수 대통합민주신당 전문위원, 이중호 한나라당 전문위원, 심연미 중도통합민주당 전문위원이 참여한다. 이어 제4차 좋은교육바른정책포럼이 ‘특수목적고의 실태와 정책 과제’를 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9일(월)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성태제 한국교육평가학회장의 사회로 김성열 경남대 교수가 ‘특수목적고의 현황과 실태’, 권대봉 고려대 교수가 ‘특수목적고 운영개선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김일형 대원중 교장, 윤지희 교육과시민사회 공동대표, 이동우 한국경제신문 편집국 부국장, 박거용 상명대 교수, 임해규 한나라당 의원, 이은영 대통합민주신당 의원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