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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마산제일고등학교에서는 격년제로 실시하는 제11회 제일축전을 2011년 11월18일~20일 까지 도서관과 강당에서 실시했다. 학생들이 미술 수업시간을 만든 미술작품 한국화진채 30점, 채색스크래치 42점, 아크릴화 30점, 인물스크래치 24점, 동판부조 165점 등 총291점과 시화작품 30점이 전시됐다. 강당에서 실시한 동아리 발표회에서는 합창을 비롯해서 피아노독주, 학생과 교사중창, 열창 노래왕, 미스제일 선발대회, 코믹댄스 등 2시간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마산제일 축전에는조민규 학교운영위원장, 안홍준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동창회, 학부모 등 2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하여 학생들과 지도교사를 격려했다.
11월 21일 진위중고등학교 밀알관에서는 '아동 청소년 성폭력 예방교육의 방향'(강사 이명숙)이라는 주제의 교사 대상 연수가 열렸다. 성폭력 예방교육은 아동이나 학생교육보다는 성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추세로 성폭력 예방법, 성폭력 사례 소개,성폭력 대처법등을소개하며 건강한 가정이 성폭력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소개했다.
충주상업고등학교(교장 최용교)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기말고사를 치룬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사문화탐방 및 안보교육’이라는 주제로 11월 21일~23일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일대 졸업여행 행사를 진행했다. 최용교 교장 선생님의 훈화와 더불어 “부모님께 감사하기“라는 주제로 3학년 전체 학생이 부모님께 엽서쓰기를 진행했다. SNS와 문자메시지가 대세인 현실에서 학생들이 직접 엽서를 쓰면서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정성어린 글로 담는 행사가 학생들에게 주는 의미는 대단히 컸다. 3학년 송민정 학생은 “처음으로 부모님께 편지를 써 보내드렸는데, 내년이면 성인이 되지만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건강하게 보살펴 주시고, 키워주신데 대한 보답을 편지 한 장으로는 너무 부족하지만 졸업여행을 앞두고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기획해 주어서 너무 감명적이다”라고 말했다. 최용교 교장 선생님께서는 “디지털로 마음을 전하는 것보다 아날로그 방식인 엽서 한 장이 부모님 입장에서는 영원히 기억되고 평생 소중한 보물일 수 있고, 자식입장에서는 한번 더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는 기회이기에 이런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부모와 자식간에 믿음과 사랑이 넘친다면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아름다운 가정이 되고, 학교가 되고 사회가 되므로, 이런 행사가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의 작은 씨앗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요즘 우리 교원들이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도 한 원인이지만 우리 교육에 불어온 경제논리와 수요자 중심 교육이 우리 사회의 전통적인 미덕으로 이어져온 스승 존경사상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고 말았다. 교원에 존경과 예우가 땅바닥에 뒹굴고 있는 우리의 교육현실을 보면 정말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어이가 없고 한편으로 부끄러운 심정이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교사의 학생 체벌은 2009년 46건에서 지난해 39건, 올해 35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학생에 의한 교사 폭행은 같은 기간 13건에서 45건, 49건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교원에 대한 폭행은 교사를 넘어 교감까지 이르렀고, 가해자는 학부모, 중·고등학교 학생은 물론 최근에는 초등학생까지 그 빈도가 높아가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교육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생각이다. 학생들의 미래의 삶을 안내하고 바르게 지도해 주는 교원들을 폭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인간의 도리가 아닌 것이다. 물론 이 같은 교육에 대한 교육당국의 책임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하지만 왜 이 지경까지 온 원인부터 상세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분명히 잘못된 교육정책이 있다면 빠르게 바로 잡아야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교육은 공공재 이므로 한 개인의 생각이나 욕심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 효과 또한 개인적으로는 미래의 행복한 삶이며, 나아가서는 우리 국민들의 삶의 질과 밀접하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교육은 국가사업인 것이므로 국민 모두의 관심사다. 그래서 교육은 한 국가의 사회는 물론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국가에서 가장 우선시 하는 정책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빌게이츠나 스티브 잡스가 미국의 국가 발전은 물론 전 세계인의 삶의 미래와 방향을 바꾸어 주고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 효과적인 교육은 무엇보다 먼저 우수한 교원자원을 확보해야 성공할 수 있다. 우리교육이 지금만큼 공과를 이룬 것도 우수한 교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우수한 교원들이 학교현장의 교단을 지키기 위해서는 교원에 대한 예우와 처우가 필요하다. 특히 요즘과 같은 교육환경에서는 우수한 교원이 교육현장에 묵묵히 헌신하기란 좀처럼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교육은 타직업과 달리보람과 봉사적인 직무이며, 교육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이나 헌신 없이는 하기 힘든 직업이다. 그래서 우리는 예로부터 군사부일체로 높은 평가나 예우를 했는지모른다.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요즘처럼 학생들이 교원을 폭행하는 마당에서 바르고 정상적인 교육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교사의 학생사랑은 학생의 교사 존경에서비롯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처럼 우수한 인적자원이 교원으로 희망하는 일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지만 취업난이해소 되어도지금과 같이 높은 경쟁율이 계속 유지될까 의심스럽다. 우리는 늘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고 하고 있지만 교육의 질을 계선하기 위한 교원의 인적자원관리는 정책의 부재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과거 교원예우에 관한 법률이 이젠 더 이상의 무용지물로 변하기전에 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책 보완이 필요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교사의 사기가 진작되고 더 많은 우수한 교사가 학교현장으로 유입할 때 우리는 인재대국, 경제대국을 꿈꿀 수 있는것이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교사나 훌륭한 교사는 탄생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즉, 한 교사를 훌륭한 교사로 만드는 것은 교사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학교구성원의 노력과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교사를 위한교육정책이 나오고 학교구성원들이 교사를어떻게 지원하고, 평가하느냐에 따라 교사의 자긍심과 사기가 달라진다. 이러한 교사의 사기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직접적 전달되어 교육의성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이다. 훌륭한 교사는 많은 지식을 함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지고 있는 지식을 학생들에게 얼마나 잘 전달하고 전달된 지식이 학생들에게 지혜와 행동으로 실천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교사는 일시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학생의 삶의 지혜를 일생동안 교육하는 것이므로 좋은 인생의 멘토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학생들은 스승과의 만남은 우연히 아니라 필연인 것이다. 교사 역시도 제자를 만드는 일은 필연으로 여기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스승과 제자의 만남을 소중히 하고 서로 공감하는 지혜를 나누는 교육활동은 가장 보람된 삶인 것이다. 맹자는 이를 군자삼락 중에 하나로 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가르치는 것이 셋째 즐거움이라 하였다. 즉, 군자는 세상에 밝고 뛰어나며 명철하고 지혜로운 인재를 다 제자로 얻어 자기가 즐기는 것으로 가르치고 기른다면 그 도와 학문이 널리 후세에 까지 전해져 세상을 이롭게 할 것임을 생각하고 즐거워 한다는 것이다. 위기의 상황에서 우수한 인재는 언제든지 미련없이 교단을 떠날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므로 지금의 난국을 헤쳐가기 위해서는교육이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시각과 마음으로 교원을 보고 따뜻하게지원하고 받아들일 때 모든 교사가 훌륭한 교사로 탄생할 수 있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우수한 교원의 확보는 국가 발전과 국가 교육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이다. 이러한 우수한 교원 정책은 교원의 존경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스승의 사랑과 학생의 존경, 그리고 학부모의 믿음이 함께 교실에서 펼쳐질 때 우리 교육은 다시 신뢰받을 수 있는 것이다.
부산지역 초ㆍ중ㆍ고교의 교사 성비 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교사 상당수는 학부모의 간섭은 물론 학생들의 은어ㆍ욕설 사용이 지나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길용 교육의원은 23일 부산지역 초ㆍ중ㆍ고교의 교사 2만5천116명 가운데 여교사의 비율은 65.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초등학교에서 여교사 비율은 무려 80.6% 달했으며 중학교 72%, 고등학교 43.3%였다. 여교사의 비율은 사립학교(중학교 45.5%, 고교 33.2%)보다 공립학교(중학교 78.7%, 고교 56.1%)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초ㆍ중ㆍ고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여교사의 비율이 높았는데 20대 교사 가운데 여교사는 초등학교 90.7%, 중학교 83.6%, 고등학교 78.7%를 차지했다. 김 의원이 여교사 3천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여교사의 66.6%가 일정 비율 남자교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43%가 학부모의 간섭에 대해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고등학교보다 초등학교(48.7%)와 중학교(45.2%)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은어ㆍ욕설에 대해서는 여교사의 83%가 심각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은어와 욕설 사용의 문제에 대해서는 중학교 여교사(92.1%)가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학생으로부터 성적으로 불쾌한 반응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23.4%의 여교사가 언어(17.3%), 편지 또는 문자(3.4%), 신체접촉(1.9%) 등의 불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 여교사들이 학생생활지도와 잡무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배호근 부장판사)는 학교 앞에서 통학버스에 치여 숨진 초등학생 부모가 관할 지자체인 경기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부모에게 2억2천2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해당 학교는) 2천여명이 넘는 학생에 비해 지나치게 적은 교사 1명과 학부모 1명만 등교 시간에 교통지도를 하도록 해 보호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경기도는 학교 교사의 사용자로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특히 학생이 많을 때는 횡단보도나 인도를 벗어나 도로 위로도 다닐 수 있기 때문에 교사들은 이에 대비해 적절히 교통지도를 해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 학부모가 해당 통학버스의 공제사업자인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도 같은 금액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한모(38)씨 부부는 지난해 5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던 아들(당시 8세)이 통학버스에 치여 숨지자 경기도와 버스운송사업조합을 상대로 각각 2억7천8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냈다.
국방부가 서울·광주·부산·대구·진주 교대의 학군단 설치인가 취소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해당 5개 교대 총장단과 한국교총은 18일 국방부장관에게 취소 결정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제출했다. 5개 교대 총장단과 한국교총은 건의서에서 “초등학생들의 바른 국가의식 고취 강화를 위해 가능하면 많은 장교 출신 교사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대 학군단 유지는 필수적인 사안”이라고 주장하고 “재논의를 통해 보완책을 마련할 기회를 줄 것”를 요청했다. 총장단은 또 교대 학군단 활성화를 위해 교대 신입생 선발시 학군단 희망 신입생 별도 모집 등 다양한 방안과 행․재정적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한편 안양옥 한국교총회장은 지난 12일 국방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장교 출신 초등교사의 교육적 필요성과 교대 학군단 운영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5개 교대에 대한 학군단 폐지 결정을 철회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최근 국방부는 후보생 확보 수준, 임관성적 순위, 연례 학군단 운영실태 등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5개 교대에 대해 학군단 설치인가를 취소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중심이 돼 만든 전국국어교사모임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조 의원은 23일 "국어교사모임이 사단법인 인가를 신청할 때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한 정관과 달리 나라말이라는 출판사를 설립·운영하며 영리행위를 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공무원법상 겸직 및 영리추구행위 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모임이 출판사를 운영하며 발생한 수익에 대해 정상적으로 세금을 냈는지도 의심스럽다. 이 부분도 명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낸 진정서에서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앞서 전교조에 가입한 교사 명단을 법원의 공개금지 가처분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가 지난 7월 1심 재판에서 3억4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2011년 하반기 직장 내 학부모, 교직원 대상 성교육 실시 서림초등학교(교장 이병노)는 11월 21일(월) 15시부터 서산가족상담지원센터 엄소일 소장을 초빙하여 교직원 41명과 학교운영위원 등 학부모 20명이 함께한 가운데 과학실에서 2시간 동안 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의 주 내용은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현장에서 아동 및 장애아동에게 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 및 건강한 성가치관을 형성하게 하고 성폭력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능력 함양을 위한 지도방법이었다. 이 교장의 강사 소개에 이어 준비되어진 화상 자료와 함께 사례를 통한 장애인 성폭력 예방 관련내용에서는 '도가니법' 개정안과 장애인 성폭력의 특성 및 예방 조치 등에 대한 내용의 강의와 함께 아동대상범죄 및 성폭력 범죄 현황에 대한 내용이 사례 중심으로 전개됐다. 이날 성교육을 주관한 이 교장은 “잊을만하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저항 능력이 부족한 아동 및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의 근절을 위해서는 기성세대의 각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외부강사를 초빙 성교육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며 일선 교육현장의 요구에 부응하여 출강해 준 엄소일 소장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1일사우디아라비아의 교사와 학생 10여명이 우리 학교를 방문했다. 전국에 아랍어과가 있는 고등학교는 우리학교밖에 없기 때문에 서울, 부산을 방문하고 이어 울산을 방문하면서 오전에 우리학교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우리학교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한다. 그때마다 느끼는 것이 우리 학생들을 비롯한 한국의 학생들이 어학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도 통역을 맡으신 분이 한국의 젊은 여성분이셨다. 아주 유창하게 통역을 잘 하셨다. 그분들이 하시는 말씀 중에 한국 사람이 아랍어로 통역할 수 있는 분이 있다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우리학교 선생님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우리 학생들은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가 되기 위한 꿈을 꾸고 있다. 이제는 세계가 하나의 지구촌이 되었기에 세계의 언어를 할 줄 모르면 세계를 이끌어갈 인재가 될 수 없다. 그래서 젊은이들, 특히 수험생들은 많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 어학에 대한 시간 투자가 많아야 될 것 같다. 영어는 말할 것도 없고 제2, 3의 외국어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졸업할 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적어도 석 달 이상은 남아 있다. 이 많은 시간들을 낭비해서야 되겠나? 시간은 금이다. 시간이 자산이다. 시간은 한 번밖에 없다. 특히 배움이 없는 자에게는 시간이 없다. 명심보감 권학편에 보면 “오늘 배우지 않고서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올해에 배우지 않고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날과 달은 흐르니 세월은 나를 위해서 더디 가지 않는다”고 했다. 앞으로의 석 달을 배우지 않고서 내년이 있다고 하면 안 된다. 이 귀중한 시간을 외국어에 투자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젊을 때에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시간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반 걸음, 한 걸음씩 걸어가면 목표지점에 이르게 된다. 명심보감 권학편에서는 “반 걸음을 쌓지 않으면 천리에 이르지 못할 것이요, 작게 흐른 물이 모으지 않으면 강이나 하천을 이룩하지 못할 것이니라”고 했다. 어학의 기본부터 시작하면 된다. 자기의 꿈과 연결되는 어학을 하면 좋다. 필자는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언제나 하는 말이 있다. ‘꿈을 가지되 큰 꿈을 가지라. 은빛 날개를 달고 세계를 나는 꿈을 가지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수가 어학이다. 언어소통능력이다. 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계를 날 수가 없다. 세계에서 꿈을 펼칠 수 없다. 수능 이후 시간이 남아도는 학생들은 꿈을 가지라. 허황된 꿈 말고 실질적이고 유익된 꿈을 가지라. 로또 당첨되는 꿈 말고, 고상한 사람 만나서 교제하는 꿈 말고, 세계 선도적 인재가 되겠다는 큰 꿈을 가지라. 그것을 위해 해야 할 가장 기본이 되는 게 외국어 소통 능력이다. 세계적인 꿈을 가지기 위해서는 EBS방송의 ‘세계테마기행’ 등 세계와 관련되는 방송을 통해 간접체험을 해보는 것이 좋다. ‘세계 속으로’ 함께 걸어가 보면서 세계를 꿈꿔야 한다. 학생시절 비싼 돈 들여서 외국에 꼭 나가려고만 할 필요가 없다. 또 세계적인 꿈을 가지기 위해서는 관련 서적을 많이 읽어보라. 세계에 대한 눈이 뜨이게 되고 세계가 보이게 된다. 아프리카에 관심이 많으면 아프리카에 관련된 서적, 아시아에 관심이 많으면 아시아에 관련된 서적, 아메리카에 대한 꿈이 있으면 아메리카에 대한 서적, 유럽에 대한 꿈이 있으면 유럽에 관한 서적 등 세계와 관련되는 책을 많이 읽도록 해보라. 또 하나는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토대를 세우신 분들의 책을 읽어보는 것도 세계적인 눈을 뜨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 등 책들을 읽어보면 큰 꿈을 가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명심보감 권학편에 보면 “젊은 시절은 두 번 거듭 오지 아니하고 하루에 새벽도 두 번 있지 않으니 젊었을 때에 마땅히 학문에 힘쓰라. 세월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느니라”고 하였다. 이 말씀에 귀 기울여보라.
금당초(교장 김한석)에서는 11월월 15일, 16일 교내 과학실에서 ‘내 자녀 집중력 향상을 위한 교육 마술’이라는 주제로 안중현 선생님을 초청해 저녁돌봄 참여 학생, 학부모회 그리고 선생님들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스마트폰, TV 등 다양한 매체의 자극적이고 화려한 영상물은 자라는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 좋지 않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더구나 이러한 자극적인 매체에 의존하게 되는 중독 현상은 학습에 집중할 수 없게하여 학습능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린다. 교육 마술 연수는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본교 학부모회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학부모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내 자녀의 집중력을 높힐 수 있는 방법은 아이들 내부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것이 지름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연수에 참석한 곽은혜 어린이는 "동전이 눈앞에서 사라지거나 나타나고 짧았던 바나나가 길어지는 것이 신기했다."며 매우 즐거워 하였다. 또한 "마슬을 할 때 어디에서 속임수 가 일어나는지 쳐다볼 때는 다른 생각은 할 수 없었다"며 자신이 집중했던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금당초 김한석 교장은 "'내 자녀 집중력 향상을 위한 교육 마술' 과 같은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자극적인 시청각 매체를 멀리하고 학습이나 자신의 관심사에 집중해 연구한다면 훗날 자라서 자심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것"이라고 하였다. 이번 금당초의 '내 자녀 집중력 향상을 위한 교육 마술 연수'는 금당초 학부모회 요청으로 이루어 졌는데 저녁돌봄에 참여하는 20여명의 어린이와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22일 열린 경북도의회 정례회에서 무상급식 실시를 놓고 김명호 도의원과 추재천 도의원이 엇갈린 주장을 펼쳤다. 김명호 도의원(안동)은 이날 도정질문에서 "전국 16개 시ㆍ도 중 8개 지역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며 내년엔 강원도가 유치원과 초교에 무상급식을, 전북은 중학교까지 확대하는 등 무상급식은 대세가 됐다"며 "경북에서도 초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최근 당선된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 첫날 초교 전면 무상급식을 단행해 복지정책 논의에 충격파를 던졌다"면서 "머잖아 경북에도 무상급식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주장이 넘칠 것이고 떼밀려서 대책을 세우는 것보다 시대가 요구하는 새 복지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추재천 도의원(교육3)은 "도내 전체 초ㆍ중ㆍ고생 34만7천여명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할 경우 연간 1천억원이 소요된다"며 "경북도교육청 한해 예산 3조원 중 가용예산이 3천300억원인데 3분의 1을 급식에 쓴다면 재정운용에 무리가 따른다"고 반박했다. 추 의원은 "도교육청은 단계적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더라도 자치단체와 협의해 시행하는게 마땅하다"면서 "도교육감과 도지사가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한 답변에서 경북도는 "올해 100명 이하 소규모학교와 저소득층 자녀 등 8만6천여명의 급식지원에 450억원이 쓰였고 초교 전면 무상급식시 451억원이 추가로 든다"며 "재정형편상 농산어촌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되며 교육청, 기초단체와 협의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세호 도의원(비례)은 "농어촌공사 관할 도내 저수지 643곳 중 수질 3등급 이상은 370곳(57.5%)이고 4등급 이하 269곳(41.8%)으로 상당수 저수지의 수질이 심각한 상태"라며 "농약과 화학비료 과다사용 등 수질악화요인이 많은 가운데 종합적인 수질관리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광주시의회 진선기 의원은 22일 "광주지역에 유휴교실이 초등학교 108개실, 중등학교 40개실, 고등학교 32개실 등 총 180개실에 달하고 있다"며 "이들 유휴교실이 방치되면서 학생들 간 폭력사고 현장으로 전락할 수 있는 등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시 교육청은 이들 유휴교실에 대해 무관심하고 있다"며 "이들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해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본 학생이 전년보다 두 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의회 윤명화(민주당)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서울 초중고교에서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은 3천244명으로 전년(1천643명)보다 97.4% 증가했다. 피해학생은 중학생이 2천690명(82.9%)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생 511명(15.8%), 초등학생 43명(1.3%) 순이었다. 고등학생 피해자수는 전년 대비 179.2% 나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은 1만3천748명으로 전년(1만1천708명)보다 17.4% 증가했다. 한편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지난해 4천589명으로 전년(2천111명)보다 117.4% 증가했다. 폭력 유형별로는 폭행이 2천863건(62.4%)으로 가장 많았고 따돌림(269건, 5.9%), 상해(124건, 2.7%)가 뒤를 이었다.
청주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대부분의 기숙사가 성적순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야간에 심화학습을 하는 등 대학 입시에 초점을 맞춰 운영되고 있다.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숙사를 운영하는 청주지역 17개 일반계 고등학교가 모두 내신, 모의고사, 배치고사, 선발시험 등 성적을 제1 기준으로 정해 입사생을 뽑고 있다. 그나마 선발 제2 기준으로 통학거리나 품행ㆍ인성 등을 반영하는 학교는 7개교에 불과해 상당수 학교가 성적 이외의 다른 부분은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 원거리에서 통학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다는 기숙사 본래 취지가 무색한 형편이다. 그러나 입시경쟁이 상대적으로 덜 치열한 청원군을 제외한 충북 도내 군(郡) 단위 지역 15개 고등학교의 기숙사는 6곳만 성적이 선발 제1 기준이며 나머지 9개교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 통학거리 등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 특히 기숙사를 운영하는 대부분 일반계고등학교는 정규수업을 마친 뒤 기숙사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을 중심으로 특별심화학습 등을 진행해 기숙사가 대학 진학을 위한 '사관학교'처럼 운영되는 것이 현실이다. 기숙사비도 학교마다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 감사자료를 보면 기숙사비가 가장 비싼 학교는 1인당 월 35만원에 달하고 가장 낮은 학교는 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식비, 기숙사 공동관리비, 심화학습비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내 한 고등학교의 관계자는 "상당수 학교가 서울의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는 성적의 학생들을 관리하기 위해 기숙사를 운영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원거리 통학학생 등 실제로 기숙사가 필요한 학생들을 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 수업 실연 ◇1등급(10명·교과부장관상) 백성희 대구교대, 송주현 부산교대, 오혜련 제주교대, 박고은 부산교대, 유수인 대구교대, 곽찬미 청주교대, 전가영 대구교대, 석은지 한국교원대, 김지현 제주교대, 김지은 공주교대 ◇2등급(10명·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장상) 김태경 공주교대, 이권영 춘천교대, 이인지 서울교대, 이유진 한국교원대, 하지현 진주교대, 허우정 서울교대, 윤수연 공주교대, 신혜영 서울교대, 문도연 광주교대, 조시연 대구교대 ◇3등급(20명·한국교총회장상) 김정년 청주교대, 손현지 춘천교대, 정진영 경인교대, 박새봄 진주교대, 유희정 광주교대, 김정은 전주교대, 송다혜 공주교대, 조한나 전주교대, 한지원 광주교대, 선지우 춘천교대, 이윤상 경인교대, 고영해 제주교대, 임승희 청주교대, 김예지 한국교원대, 박선영 경인교대, 송민영 광주교대, 윤나래 광주교대, 이창준 전주교대, 이재민 경인교대, 강나루 광주교대 □ 수업 비평 ◇금상(10명) 유슬기 진주교대, 이주명 공주교대, 김민경 진주교대, 김지훈 청주교대 박송이 부산교대, 조현진 대구교대, 최영은 경인교대, 홍민지 광주교대, 유진희 진주교대, 민보선 한국교원대 ◇은상(10명) 정윤정 부산교대, 손기영 한국교원대, 이건웅 경인교대, 이주혜 광주교대, 김수정 서울교대, 신이슬 진주교대, 임광호 제주교대, 고여경 전주교대, 최지원 대구교대, 박소연 서울교대 ◇동상(20명) 강선화 경인교대, 이은지 제주교대, 이나래 제주교대, 선현지 서울교대, 김자비 청주교대, 김현선 부산교대, 박기재 서울교대, 우지헌 경인교대, 박미은 전주교대, 이하은 한국교원대, 박주형 한국교원대, 조혜원 부산교대, 김수정 진주교대, 최종우 서울교대, 조해연 제주교대, 오지혜 청주교대, 최은희 청주교대, 고아림 서울교대, 송예원 진주교대, 이유경 부산교대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회장 박남기)와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이 공동주최하고 광주교대 초등교육원(원장 주대창)이 주관한 ‘제1회 전국교대 예비교사 좋은 수업 탐구대회’가 18일 광주교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2개 교대 학생 150여명과 현직 교수·교사 100여명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광주교대부설초, 계림초, 농성초 등 3개 학교에서 10개 교과별로 동일한 주제에 대해 4명의 예비교사가 각각 수업을 실연하고 교수·교사·교대생으로 구성된 16명의 심사단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수업실연 후에는 심사단에 속한 교대생들의 비평문 쓰기가 이어졌고, 수업실연과 비평문에 대한 종합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과목별로 진행된 수업협의회에서는 심사단과 수업자가 모두 모여 의견과 대회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 수업실연 부문 1등급자 10명(과목별 1명)에게는 교과부장관상이, 2등급(10명)과 3등급(20명)에는 각각 전국교육대학교총장협의회상과 한국교총회장상이 주어졌다. 수업 비평 부문에도 금상 10명을 비롯해 은상 10명, 동상 20명 등 총 40명이 수상했다. 광주교대 박남기 총장은 “첫 대회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통폐합이 거론되는 등 어려움이 적지 않았지만 전국 교대가 힘을 합쳐 잘 막아냈으니 이제 우수성을 증명해야 할 때”라는 소감을 전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교총은 연구하는 교사, 수업하는 교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로 불리는 대한민국교육의 기초를 다져온 초등교원 양성프로그램을 널리 알리고 수출하는 교육한류의 주인공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용 부산교대 총장은 "많은 분들의 수고로 뜻 깊은 대회가 탄생했다”며 “앞으로 대회가 더욱 내실 있는 교대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자"고 축하했다. 염창권 심사위원장(광주교대 교수)은 "이번 대회 심사에는 교수를 비롯해 교육청 장학요원과 현장교사, 교대생, 초등학생까지 참여했다"면서 “심사를 통해 다함께 배우는 자리였다”고 총평했다. 이날 비평부문 금상을 수상한 유슬기(진주교대) 학생은 “같은 주제의 수업을 네 번 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루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각기 다른 색깔의 수업을 보며 정말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다양한 방식의 수업방법을 배우는 기회가 더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동일주제 실연, 다양한 심사단 구성 ■ 예비교사 수업탐구대회 의미는 ‘좋은 수업, 좋은 교사 만들기’ 위한 전국교대네트워크의 첫 프로젝트인 이번 대회는 예비교사들에게 자유로운 수업탐구의 기회를 제공, 다양한 수업방법을 공유하고 교원양성기관의 위상에 어울리는 대학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동일 주제로 실연자가 수업을 진행하고 교수, 수석교사 등 현장교원, 장학사, 예비교사가 수업 비평자가 되는 등 다양하고 획기적인 심사단을 구성, 폭넓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데도 큰 의의가 있다. 대회의 종합 보고서는 12월 중 전국 초등교사 양성대학교와 교육청, 현장 교사에게 배포되며, 내년 제2회 대회는 경인교대에서 주관한다.
국어는 우리나라의 언어. 즉 ‘한국어’를 우리나라 사람이 이르는 말이다. 말 그대로 현재 우리나라 사람이 한반도에서 쓰고 있는 언어를 국어라고 한다. 국어라는 표현은 15세기 문헌인 ‘훈민정음’에 보이고 있는데, 그 전부터 사용하던 표현이라고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이 단일한 국어를 사용함으로써 온 국민이 문화적·정신적으로 동질성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국어라 하면 곧 고유어와 동의어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국어에는 고유어만 있지 않다. 한자어가 있고, 외래어도 있다. 한자어도 국어라는 말에는 반응이 없다가도 외래어가 국어라면 놀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외래어는 엄연히 국어다. 따라서 국어사전에 표제어로 등재되어 있다. 외래어를 외국어와 혼동한다. 물론 외래어도 원래 외국어였다. 이 외국어가 우리에게 들어와 쓰이는 가운데 사회적으로 널리 인정받으면서 외래어가 됐다. 이를 차용어(借用語)라고도 한다. 반면 외국어는 다른 나라의 말을 뜻한다. 중국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여러 외국의 언어들은 모두 외국어에 속한다. 외래어와 외국어는 다른 나라에서 온 말이라는 점에서는 같지만, 국어처럼 느껴지는 정도에 차이가 있다. 외래어는 상당히 우리말처럼 느껴져 다른 나라에서 온 말이라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없는 말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문자가 없던 시절에 한자를 빌려 썼다. 그래서 우리말에는 한자에서 온 어휘가 많다. 그러다보니 한자어는 아예 외래어라는 의식도 없다. 다른 나라의 언어가 들어와 세월이 흐르면서 토착화되어 국어와 마찬가지로 통용되는 일은 어느 나라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외래어 수용에 다소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는 광복 이후 서구와 우호적인 교류를 가지면서 외래어를 비교적 많이 받아들이고 있다. 무분별한 외래어 도입으로 한때 국어 순화 운동을 통해 저항을 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개방된 사회 구조 탓에 막지를 못했다. 그리고 외래어에 대한 묘한 심리가 작용해 쉽지 않았다. 반면 강압적인 문화 수용의 외래어는 국민이 저항감을 갖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강점기의 일본어가 그렇다. 당시에 강압적인 문화 교류의 탓으로 일본어가 근원인 외래어는 지금도 꾸준히 배척 당하고 있다. 외래어는 국어라고 한 것처럼, 이는 국어의 음운체계에 동화된 대로 적는 것이 원칙이다. 이 원칙을 정한 것이 외래어 표기법이다. 외래어 표기법은 한글맞춤법 등과 함께 국어 4대 어문 규정의 하나다.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시도는 구한말 주로 일본어를 표기하기 위해 시작된 바가 있다. 그러다가 1933년 조선어학회(朝鮮語學會)에서 제정한 ‘한글맞춤법통일안’에서 처음으로 규정되었다. 그후 1986년 1월 7일에 문교부고시 제85⁃11호로 새로 제정된 ‘외래어 표기법’을 공포하였다. 이 법안은 ‘표기의 기본원칙’, ‘표기 일람표’, ‘표기 세칙’, ‘인명 · 지명 표기의 원칙’ 등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표기의 기본원칙에서는, ① 외래어는 국어의 현용 24자모만으로 적으며, ② 외래어의 1음운은 원칙적으로 1기호로 적으며, ③ 받침에는 ‘ㄱ · ㄴ · ㄷ · ㅁ · ㅂ · ㅅ · ㅇ’ 만을 쓰며, ④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⑤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습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는 것 등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원칙이 있는데도, 외래어 표기법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외래어는 원음에 가깝게 ‘오뤤지’라고 하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외래어를 잘못 이해한 사람이다. 외래어도 언어마다 음운 체계나 문자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 언어의 어휘를 다른 언어로 흡수하여 표기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규칙이 필요하다. 이러한 규칙이 없다면 ‘chocolate’을 표기하는 데 많은 혼란이 생긴다. 이를 외래어라는 이유로 표기법을 정하지 않으면, 언중은 ‘초코릿, 초코렛, 초콜릿, 초콜렛, 쪼코렛, 쪼코릿, 쪼꼬릿, 쪼꼬렛, 쪼콜릿, 쪼꼴릿, 초코레뜨’ 등 천차만별로 쓴다. 이러한 혼란을 막고자 ‘외래어 표기법’이 규정되어 있다. 우리 주변에 외래어 표기법에 어긋난 사례를 몇 가지 제시해 본다. 쇼팽 센터를 플라자라고 많이 한다. ‘plaza’는 ‘프라자’로 적지 않고, ‘플라자’로 적는다. 어중의 [l]이 모음 앞에 오거나, 모음이 따르지 않는 비음([m], [n]) 앞에 올 때에는 ‘ㄹㄹ’로 적는다라고 규정한 ‘외래어 표기법’ 제3장 제1절 영어의 표기에 따른 것이다. ‘리더십’과 ‘잉글리시’를 ‘리더쉽’과 ‘잉글리쉬’로 표기한 경우도 많다. 외래어 표기법 제3장 표기 세칙 제1절 영어의 표기 제3항에 어말의 [ʃ]는 ‘시’로 적고, 자음 앞의 [ʃ]는 ‘슈’로, 모음 앞의 [ʃ]는 뒤따르는 모음에 따라 ‘샤’, ‘섀’, ‘셔’, ‘셰’, ‘쇼’, ‘슈’, ‘시’로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캐시, 캐시백, 잉글리시, 챔피언십, 리더십, 멤버십’ 등으로 적는다. ‘윈도’도 ‘윈도우’로 많이 적는다. 외래어 표기법의 영어 표기 세칙 제8항에 따르면 중모음은 각 단모음의 음가를 살려서 적되 [ou]는 ‘오’로 적는다고 되어 있다. 따라서 ‘윈도’라고 해야 한다.
광양여중(교장 김광섭)은 11월 17일고흥 도화고(교장 기예석)와 합동으로 전남도교육청 지정 체육교육 정책연구학교 보고회를 열었다.이 자리에는 도교육청 이현천 체육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와 학부모 대표, 체육교사 50여명이 참석했다. 금년도 연구학교 운영은 광양여중과 도화고가 교육과학기술부 요청 정책 연구학교로 지정받아 여학생들의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즐겁게 체육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수업자료를 개발하고, 수업을 통해 느낀 즐거움을 특기·적성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이자신에게 맞는 방과후학교 및 동아리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운동을 생활 습관화하도록 하는 데 있다. 또한 체육수업과 연계한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체육활동에 대한 성취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기주도적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체력을 향상시키고 비만으로부터 탈출해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도 있다. 'ALPHA-GIRL' 프로그램을 자기주도적으로 운영함으로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첫째,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체육수업 운영, 둘째, 표현과 창의가 있는 스포츠 대회 운영, 셋째, 자기주도적 체육활동으로 Global 'ALPHA-GIRL' 되기라는 세 가지 목표를 가지고 '보는' 체육활동에서 '하는' 체육활동으로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보다 즐겁게 되었다. 광양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은 “ 다양한 체육활동을 학교에서 직접 체험함으로써 학교생활이 재미가 있고, 학교에 오고 싶다”라고 하였다. 김광섭 광양여중 교장은“인간수명의 연장으로 나이들서서도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 이제 스포츠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으로 하여야 하는 운동으로 건강한 체력활동은 어렸을 때부터 길러줘야 한다. 또한 지역민과 학생 및 학부모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체육활동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는 견해를 밝혔다.
얼마 전 수원시에서 주간한 수원포럼 '돈의 인문학' 강의를 들은 일이 있다.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 공직자와 시민 250여명이 제윤경 강사(에듀머니 이사)의 말에 귀를 쫑끗 세우고 들었다. 필자도 학부모와 함께 필기를 하며 열심히 들었다. 그의 첫마디! "돈 버는 비법은 없다"이다. 열심히 일해 돈 벌고 관리하면 된다고 말한다. 우리들이일반적 상식으로 알고 있는'돈이 돈을 번다'라는 말,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니다'라고부정한다. 2006년 통계로 월급 통장에서 돈이 다 빠져나가는데 17일 걸린다고 제시한다. 필자는 지금까지 '돈이 돈을 번다'고 믿고 있었다. 예컨대 은행에 맡긴 돈에는 이자가 붙고 건물을 임대하면 임대료가 들어오니 돈 가진 사람들은 수월하게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그는 '2억짜리 집이 4억이 되면 2억원을 번 것인가?'를 질문한다. 처음엔 행복하지만 씁쓸해진다고 한다. 4억짜리 집에 살아 소비가 늘고 때론 빚까지 지게 되어 재무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보통사람들은 보유효과 때문에 집을 팔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산의 가치 상승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냉철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 매매경험이 풍부한 사람(꾼)은 보유효과에서벗어나냉정하게결단을 내린다고 한다. 보통사람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 소수의 전문가만이 집을 팔아 2억원을 손에 쥔다는 이야기다. 행동경제학을 동원하여 이야기 하는데 고개가 끄덕여진다. 보통의 사람들은차익을 손에 쥐는 자본 수익의수혜자가 되기 어려운 것이다. 오히려 소유한 자산의 유지 비용으로 어렵게 일해서 번 돈을 지출해야 한다. 경기가 후퇴하고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흑자도산의 위험까지 증가해 버린 위험한 현실을 지적한다. '돈이 돈을 번다'는 재테크 논리는 일부 소수에게는해당되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비용의 함정에 빠졌다고 한다.확률적으로 따져보면 결국 '돈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유일한 소득은 노동소득임을 강조한다. '돈이 돈을 번다'는 생각에 빠지면 노동이 하찮게 보여 삶이 허탈해진다고 한다. 그는 이런 말도 한다. "각성된 상태로 살아라. 무심코 살면 안 된다. 자기 자신의 소비활동을 의심하고 살아라"라고 충고한다. 광고 문구를 그대로 믿지 말고 한 발짝 떨어져 보고 의사결정을 하라고 조언한다. 자기 자식에게 '광고는 거짓말'이라는 교육 사례도 소개한다. 광고 마케팅의 목표는 현재 소비자들을 불만 상태로 만드는 것이라고 알려준다. 그는 "풍요가 행복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가전제품이 편리함을 주지만 많은 미용을 투자하게 만든다고 지적한다. 정수기, 전자레인지, 청소기를 없앤 본인의 사례를 소개하며 집안일이 수월해졌다고 한다. 동기충족 예상이론도 소개한다. 충족이 예상되는 불편은 불행이 아니다. 행복은 자발적 불편을 받아들일 때 온다고 한다. 예컨대 여행 계획을 세웠을 때 떠나기 전 준비하는 과정이 더 행복하지 않느냐고 되묻는다. 디드로 효과와 쾌락 적응도 소개하며 소비할수록 불행해진다고 강조한다. 자녀가 어떤 물건을 갖고 싶다고 하면 즉각 사주지 말고 세 번 정도 생각할 기회를 주고 자녀가 저축해서 갖도록 하라고 알려준다. 어렵고 힘들게 모은 돈으로 쓰는 즐거움을 알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축은 미래 소비를 위해 현재 소비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자녀들이 미래 행복을위해 불편을 체험하게 하라고 알려준다. 그러면 소비거품이 사라진다고. 소비하는 양은 줄어들고 소비의 질이 높아진다고 알려준다. 책상 하나를 사주더라도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 간다. 수원시에서 주관하는 수원포럼, 교육과 연관이 되고학교 교육, 가정교육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처음 들어본'돈의 인문학', 돈과 소비 그리고 삶과 직업, 행복에 대해 다시 한 번 해보는 소중한 기회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