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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통편이 좋은 곳에 위치해 동해안으로의 여행길에 쉽게 들릴 수 있고, 계절에 따라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구입하며 바다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주문진항이다. 오징어. 양미리 등이 많이 잡히는 주문진항은 어항을 중심으로 회센터와 건어물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싱싱한 회를 맛보거나 건어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특히 휴일에는 오징어, 문어, 홍게 등 각종 수산물이 들어있는 스티로폼 상자를 양손에 들고 다니는 관광객들이 많다. 고깃배들이 부지런히 물위를 오가고 갈매기들이 여유롭게 하늘을 나는 주문진항의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고 넉넉하다. 늘 그 모습이겠지만 날씨가 맑고 하늘이 푸른 날이면 항구는 스스로 더 멋을 낸다. 삶의 모습은 참 다양하다. 횟집에 편안히 앉아 먹을 수 있지만 맛있는 회를 값싸게 먹는 방법을 찾느라 기웃거린다. 시간이 맞으면 어판장 옆 작은 어선에서 직접 잡아온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어부들이 배위에서 직접 썰어주는 회가 맛있다. 어판장의 다양한 해산물이 관광객들의 미각을 자극하며 발길을 멈추게 한다. 해산물을 구입하지 않으면 어떤가. 시장은 호기심 천국이라 구경만 해도 즐겁다. 바다냄새만 실컷 마셔도 여행길이 즐겁다. 어항 옆 빈터에서 양미리 작업이 한창이다. 그물에서 양미리를 분리하는 어부들의 손놀림이 빠르다. 고된 게 삶인데 편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만 작업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어부들은 더 바쁘게 산다는 생각을 한다. 주문진항에서 북쪽으로 해안도로를 달리면 가까운 거리에서 아들바위공원을 만난다. 이곳이 소돌(牛岩)인데, 마을의 모양이 소가 누워있는 것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소돌의 상징은 아들바위공원에 있는 소바위이다. 아들바위공원에 들어서면 입구에서 파도노래비가 맞이한다. 파도노래비에 5백 원짜리 동전을 넣으면 1960년대 가요계를 풍미하다 요절한 가수 배호의 히트곡 '파도'를 바닷가에서 들을 수 있다. 노래비 주변에 음향시설을 설치해 노래가 파도소리와 함께 공원에 크게 울려 퍼진다. 아들바위공원은 바위와 바위 사이를 다리로 연결해 바위를 건너다니며 공원과 바닷가의 풍경을 살펴볼 수 있다. 이곳에 아들바위, 코끼리바위 등 바람과 파도에 깍여 자연적으로 형성된 바위들이 가득한데 그 모습이 쥬라기 공원에 온 듯 신비스럽다. 공원 바닥에 바닷물이 들어왔을 때와 물이 빠져나갔을 때의 느낌도 다르다. 아들바위(소돌바위)는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변하는데 거무스레하고 날카롭게 각진 큰 바위가 힘센 수소를 닮았다. 옛날 노부부가 이 바위 앞에서 백일기도하여 아들을 얻은 후 자식이 없는 부부들이 기도를 하면 소원을 성취하는 바위로 알려져 신혼부부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기도에 의해 태어나는 아기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 동자상은 아들바위 앞 물속에 있어 썰물 때만 모습을 드러낸다. 아들바위공원을 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타원형의 소돌해수욕장이 있다. 바닷가 풍경이 멋진 소돌해수욕장은 경계선 없이 주문진해수욕장과 이어진다. 눈이 많이 내리는 날 해수욕장에 가면 수많은 갈매기들과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12월 2일 진위중·고등학교에 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2011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크리스마스 시즌 시작을 축하했다. 게이트 공원에는 파랑색 트리와 밀알관에는 노란색 원추형의 대형트리는 맨 꼭대기 별모양 장식에서부터 바닥의 잔디밭까지 여러가닥에 매달린 수많은 꼬마전구가 알록달록 예쁘게 반짝이며 평화를 기원하듯 학생들의 눈길을 끌며 기쁨과 나눔의 마음을 따뜻하게 전하고 있다. 대형 트리 앞에 는 사슴 조형물을 설치하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돋구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에 대해 20일가량 감사를 폈던 교육과학기술부가 감사기간을 전격 연장했다. 4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과부는 예비감사기간 1주일을 포함, 지난달 14일부터 2일까지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교과부는 지난 2일 종합감사 강평 후 5일부터 시 교육청에 추가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3주간의 감사를 편 이후에 기간을 연장, 추가 감사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교과부 특별감사반은 부이사관을 반장으로 12명으로 구성돼 교육과정, 인사, 회계, 시설 등 전 분야를 감사했다. 추가 감사기간에는 3-4명의 베테랑 감사관이 감사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점은 인사와 복무 분야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반은 교원 채용과 전문직 임용 과정 등에서 부당한 사례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교조 교사 출신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추진 등을 강조해온 장휘국 교육감 체제에서 부당한 인사 등이 확인되면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는 또 일부 학교의 횡령과 병가 후 해외연수 등 부당한 복무행위 등도 상당수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예비감사 기간이 다른 교육청에 비해 1-2일 부족한 점을 고려하면 기간이 특별히 늘어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 감사결과 발표는 보통 2개월 뒤에 나온 점을 고려하면 내년 1월말께나 2월초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고입 후기고 원서접수 결과 12만2천50명 모집에 11만9천710명이 지원해 0.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평준화 지역에서는 5개 학군 중 2개 학군이, 비평준화 지역에서는 206개교 중 102개교가 각각 미달했다. 평준화 지역의 성남, 안양권, 고양은 각각 68명, 201명, 1천945명 초과했으나 수원과 부천은 각각 464명과 121명이 미달했다. 평준화지역 전체 모집정원 5만4천668명보다 175명 부족한 0.9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은 지난해 0.99대 1과 같지만, 학군 전체 미달인원은 지난해 497명보다 322명이 줄어 다소 호전됐다. 비평준화 지역은 총 2천165명이 미달해 경쟁률 0.98대 1로 전년도 경쟁률과 같았다. 도교육청은 21일 선발시험을 시행, 29일쯤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합격자를 발표하고 내년 1월9일쯤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배정예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원서를 넣은 학생도 선발시험을 봐야 한다. 응시하지 않으면 불합격 처리된다. 평준화 학군과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 탈락자는 내년 1월 미달학교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내년부터 경기도내 교원들은 매주 수요일 공문과 출장 등에서 해방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4일 "내년 3월부터 매주 수요일을 '공문 없는 날'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매주 수요일에는 도교육청 및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각급 학교에 어떤 공문도 발송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교사들은 이날 수업과 관련 없는 어떤 출장도 가지 않게 된다. 도교육청이 공문 없는 날을 운영하기로 한 것은 교사들이 1주일에 단 하루라도 수업 외 업무에 시달리지 않고 학생들의 수업에만 집중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수요일 공문 발송을 금지하면 화요일이나 목요일 공문 발송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요일별 공문 발송 건수를 산출해 이를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 시행 결과를 분석한 뒤 공문 없는 날을 점차 확대, 결국에는 교사들이 공문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에서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김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로 교원들의 업무경감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 공문 없는 날 운영도 같은 맥락"이라며 "도교육청은 공문 없는 날을 통해 결론적으로 공문을 20% 감축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품ㆍ향응수수, 성폭행, 상습폭행, 학생 성적조작 등 교육 현장에서 `4대 비위'를 저지른 교원은 최대 2년까지 승진이 제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중대 비위로 징계를 받은 교원의 승진 제한기간에 3~6개월을 가산하도록 한 개정 교육공무원임용령이 지난달 30일 시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임용령에 따르면 교육공무원은 징계를 받은 경우 징계 처분의 집행이 끝나도 유형별로 강등ㆍ정직은 18개월, 감봉은 12개월, 견책은 6개월 동안 승진될 수 없다. 만약 해당 교원이 금품ㆍ향응수수, 성폭행, 상습폭행, 학생 성적 관련 비위 등 `4대 비위'로 징계를 받았다면 승진 제한기간에 추가로 6개월씩 더해진다. 즉 4대 비위로 인한 강등ㆍ정직 24개월, 감봉 18개월, 견책 12개월간 승진을 못하게 된다. 공금 횡령ㆍ유용으로 징계를 받으면 승진 제한기간에 3개월이 가산된다. 일반 공무원의 경우 금품ㆍ향응수수, 공금 횡령ㆍ유용 비위를 저질렀을 때만 승진 제한기간에 3개월이 가산되는 것과 비교하면 훨씬 무겁고 적용 범위도 넓다. 이는 국민 정서상 일반 공무원보다 교원에 대해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등 기대수준이 높은 점을 고려해 신분상 불이익 조치를 강화해 교직사회의 신뢰를 높이려는 조치라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심하게 체벌한 `오장풍' 교사가 적발돼 논란이 일었으며 올해는 광주 인화학교 교직원들의 학생 성폭력을 소재로 한 영화 `도가니'가 개봉돼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각종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됐다.
마산제일고등학교(경남 창원시 내서읍 한마대로 2610)에서는 2011년 11월29일(화) 14:00~15:00 동마산소방서 내서119안전센터 주관으로2011년도 합동재난 훈련을 실시하였다. 방송 시나리오에 의해서 실시 된 훈련은화재가 발생하여 학생들이 대피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상자를 옮기고 소화전을 이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는등 유사시 안전한 대피를 통하여 재난을 방지하는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119안전센터에서는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소화장비 이용 요령과 유사시 대피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였다.
경인교대 경기지역 동문회(회장 정사흥. 파주 청석초 교장)는 임원 및지회장협의회를 12월 1일(목) 18:00 파주 청석초 과학실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회장과 부회장단, 사무국장을 비롯한 부장단, 간사 그리고 25개 지회장 등 40여명이 모여 인사를 나누고 2011학년도 안건을 협의하였다. 특별히 한기전 경인교대 총동문회장이 참석하였다. 정사흥 회장은 인사말에서 "위를 보지 않고 동문 결속, 단합과 회세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막내 동문부터 챙기고 소외된 동문을 동문회로 끌어들이며 동문회 활동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협의된 사항은 2012년 신년하례회는 1월 7일(토) 11시 모교 경기캠퍼스에서 총동문회와 함께 하기로 하였고 경기지역 동문 체육대회는 5월 19일(토)경기캠퍼스에서 각 지회가 YB, OB로 출전, 종목은 배구와 피구, 후라후프 돌리기를 하기로 하였다. 회보 발간은 5월과 9월 연 2회 발간하기로 하였고 이를 위해 각 지회별 막내기수 기자 2명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교장, 교감 자격연수 대상자 위문은 총동문회와 별도로 지역에서 주관하기로 하였다. 총동문회의 가장 큰 행사인 '동문 한마음 축제'는 10월 3일 모교에서 졸업 기수별로 이루어지는데 홍보를 강화하여 참가를 독려하기로 하였다. 이 축제는 2010년부터 인천, 서울, 경기 지역 대항 경기에서 기수별 참가 축제 형식으로 바뀌었다. 한편 참가자들은 '개교 70주년 기념 투게더 70 모금사업'인1인 1구좌 갖기(월 7,000원)에 적극 동참, 모교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였다. 11회 정사흥 회장은 336만원, 18회 송민영 부회장은 252만원을 기탁하였다. 지회에서 지역에 내는 동문회비는 회원 1인당 1천원을 인상, 6천원으로 하여 지역동문회 활동 강화에 힘을 실어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교육의 책무성을 확인합니다- 서림초등학교(교장 이병노)는 12월 2일(금) 교육과정 운영 내용의 확인 및 교육의 책무성 확인을 위해 초․중등 교육법에 근거하여 충남도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치루어지는 충남학업성취도평가(이하 성취도 평가)를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성취도 평가는 충청남도교육청이 자체개발한 평가도구를 활용 학년․교과별 교과학습 성취수준을 판별할 수 있는 내용으로 문제가 출제되어 시행하는 충청남도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로서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확인 평가 후 각개 학생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의 학력을 전반적으로 높이기 위해 도 단위로 실시되는 평가이다. 이번 학업성취도평가 대상은 충청남도 도내 모든 초등학교 2학년에서 6학년까지이며 평가 과목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의 5개 과목을 대상으로 한 학년 동안 학습한 학습 성취를 측정하기 위해서 마련되어졌다 학업성취도 평가 실시를 주관한 이 교장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있어야 그에 맞는 교육적 처방을 마련할 수 있다”며 도단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최선을 다한 학생 및 교사들을 격려하였다.
충청북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는 학부모의 자녀 인성교육에 대한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수 있는 ‘소통 愛 길’을 발간했다. ‘소통 愛 길’은 소중한 자녀와 통하는 부모 사랑의 길을 안내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나침반과 같은 학부모교육 자료다. 이 책자는 자녀의 바른 인성지도를 위한 ▲도덕성 ▲성(性)교육 ▲폭력․자살예방 ▲분노조절 ▲미디어 중독 예방 ▲의사소통 ▲나눔․배려 등 7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학부모가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하여 질문과 대답 형식의 친근한 이미지의 브로슈어 형태로 제작되어 기존의 학부모 교육용 교재와 차별화하여 활용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를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은 물론 전국의 180개 지역교육청으로 보급될 이 책자는 자녀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자녀인성교육 지침자료가 될 것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자료집을 바탕으로 학부모와 교육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정책 변화를 반영한 학부모교육 자료집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과 함께 서울 시립대학교 등록금은 내년부터 반값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등록금 문제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터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는 뉴스가 아닐 수 없다. 또한 대학의 ‘미친 등록금’이 온 나라를 뜨겁게 달구었던 지난 여름날 열기가 다시 불붙을 모양이다. ‘전국등록금네트워크(등록금넷)’ 등 70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야5당으로 이뤄진 ‘반값 등록금 실현과 교육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민운동본부’가 기자회견에 이어 촛불집회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사실 등록금은 단순히 대학이나 대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다.그렇듯 대학 등록금이 사회 이슈로 등장한 것은 한 마디로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비싸다면 그만큼 돈값을 해야 맞는데, 졸업후 취업난 등 그러지 못해서다. 그런데도 191개 4년제 대학들은 정부 압박에 아랑곳하지 않으며 10곳중 1개꼴로 등록금을 인상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대학 ‘등록금 뻥튀기’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 보도는 학부모로서 그 동안 애써 참았던 분통을 한꺼번에 터지게 한다. 지난 3월 등록금 인상률이 두 번째로 높은 대학에 막내딸을 입학시킬 때만 해도 그냥 ‘이렇게 비싼거야’ 했는데, 이제 보니 그게 아니어서다. 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대학의 각종 비리는 전국 113개 대학에 걸쳐 있다.그들의 주장대로 극히 일부라 할 수 없는 규모다. 급기야 전남 순천의 4년제 사립대 명신대학교, 강진의 2년제 사립대 성화대학의 강제 퇴출이 확정·발표되기도 했다. 비리 유형도 가지가지다. 학교 돈을 빼돌려 부동산을 매입했는가 하면 허위 서류로 진료수당을 챙겼다. 또 입학 기준 미달자를 부정 입학시키기도 했다. 그와 관련 감사원은 “등록금을 지금보다 12.7% 내릴 여지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그중 35개 대학은 ‘뻥튀기 예산’으로 등록금 인상 요인을 만들었다. 그 대학들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지출을 실제 쓴 비용보다 많이 잡고 수강료와 기부금 등 등록금 외의 수입은 적게 계상하는 수법으로 등록금 인상 요인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년 신학기 대학 등록금, 5% 안팎 내려갈 듯’ 보도에서 보듯 대학의 반발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구 뀐 놈이 성낸다”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어야 할 대학들이 자숙은커녕 반발하니 볼썽사납다. 그래서 더 분통이 터진다. 만약 5% 인하 그대로 된다 해도 그것은 ‘껌값’ 수준에 불과하다. 등록금이 500만 원이라면 고작 25만 원 줄어들 뿐이기 때문이다. 말할 나위 없이 애들 데리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생색내기용 찔끔 인하에 박수를 칠 학부모는 없어 보인다. 더 볼썽사납고 분통 터지는 것은 정부나 정치권이 아직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게 아니냐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는 점이다. 정부·여당은 내년부터 1조 5000억 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준다고 밝힌 바 있다.‘소득 하위 30% 이하 가정’ 어쩌고 하는데, 등록금 사태의 본질은 그게 아니다. 지금 비싸디 비싼 대학 등록금을 반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전체적으로 낮춰 모든 대학생과 학부모들이 그걸 체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와 별도로 ‘미친 등록금’ 완화를 위해 정부는 비리 대학의 실명 공개 등 강력 대응해야 한다. 나아가 해당 대학 홈페이지에 비리 내용을 공개하고, 학생 및 학부모에게 사과하도록 강제하는 조치도 취해야 한다. 대학의 자율성 어쩌고 하는데, 지금 대학들은 그것을 주장하거나 누릴 만큼 온전하지 못하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모든 대학이 학교 예·결산 내역을 학부모 통신을 통해 투명하게 낱낱이 공개할 때 그나마 미친 등록금 문제는 완화되리라 생각한다. 학부모들이 허리 휘어가며 내는 대학 등록금이 그렇듯 눈먼 돈으로 다시 전락하는 일이 생겨선 안될 것이다.
12월 1일 진위중.고등학교에서는 2011학년도를 마감하면서 학생들로 하여금 국군장병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일깨우고, 나눔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하여 자매부대인 육군 3075부대를 방문하여 장병들에게 필요한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인천시교육청은 음주운전을 하거나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 견책 이상의 징계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종전에는 혈중알코올 농도가 0.1% 이하일 경우 경고처분만 내렸으나 앞으로는 혈중알코올 농도에 관계없이 처음 적발될 경우 무조건 견책, 감봉 등 경징계한다. 이어 2회 이상 적발되면 강등, 정직, 해임, 파면 등 중징계하고 3회 이상이면 해면이나 파면 등 공직을 박탈하는 중징계 조치한다. 성매매도 기존에는 주의나 경고에 그쳤으나 앞으로는 경징계나 중징계한다. 현재는 성희롱이나 성폭력 행위 적발시에 경징계나 중징계 조치하고 있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공직자의 음주운전 사례가 줄지 않고 있고 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경징계 이상의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경기도내 학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6%의 학교가 급식소 위생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도교육청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 말까지 1천904개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벌인 학생 급식소 위생점검에서 46.1%인 877개교가 위생관리를 소홀히 해 시정명령을 받았다. 지적사항 가운데는 급식소 조리종사원들이 매년 2차례 하게 돼 있는 건강검진을 정해진 기간 내 하지 않는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식기구 관리가 허술하거나 정기소독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식재료 관리가 허술해 지적을 받은 학교도 적지 않았다. 이 같은 학교 급식소의 허술한 위생관리로 대규모 식중독 사고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도내에서는 2009년 6개교에서 710명, 지난해 9개교에서 1천672명, 올해는 10개 학교에서 747명의 학생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도교육청 학교급식운영담당 이정균 사무관은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히 점검을 하다 보니 올해 시정명령을 받는 학교가 많았다"며 "앞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위생 관리 및 안전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울 지역 자율형 사립고(자율고) 8곳이 신입생 추가모집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해 2년 연속 무더기 미달사태를 빚었다. 서울시교육청이 2일까지 이틀간 모집정원이 미달된 자율고 10곳을 대상으로 1차 추가모집을 실시한 결과, 용문고(경쟁률 0.29대 1)와 우신고(0.56), 경문고(0.64), 대광고(0.71), 장훈고(0.72), 동성고(0.74), 미림여고(0.93), 보인고(0.97) 등 8곳이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추가모집에서 미달을 면한 학교는 선덕고(1.12), 숭문고(1.03) 두 곳이다. 지난달 23일 정시모집 마감 때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던 동양고는 추가모집을 포기하고 곧바로 자율고 지정 취소 신청을 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교육청이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하도록 허가한 바 있다. 추가모집에서 일반전형,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을 합쳐 348명을 뽑으려던 용문고에는 25명만 지원했고 우신고도 두 전형에 223명을 추가 모집했지만 38명만 원서를 냈다. 용문고는 결국 모집정원 455명 중 132명만 채웠고 우신고는 420명 중에서 235명만 지원했다. 추가모집을 더해도 용문고는 323명, 우신고는 185명 미달된 것이다. 지난해 신입생 모집에서 대량 미달로 자율고 지정 취소까지 검토했다가 올해 처음 '워크아웃'을 신청한 용문고는 내년 1월 2차 추가모집에서 정원의 60%를 채우지 못하면 자율고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교운영 정상화 지원대상 학교로 지정돼 재정지원을 받고도 자율고 지정목적 달성이 어려운 학교는 자율고 지정을 취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추가모집을 실시한 10곳에서 뽑기로 한 일반전형 신입생은 총 3천201명이었지만 지원자는 502명에 그쳤고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도 895명을 뽑으려 했으나 지원자가 118명뿐이었다. 이번 추가모집에서 신입생 충원율 60%를 넘긴 나머지 6개 고교는 워크아웃 신청은 면하게 됐지만 학생 1인당 연간 300만원을 넘는 등록금으로 운영비를 충당하는 자율고의 특성상 재정운영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모집정원 미달 자율고들은 내년 1월 10~11일 2차 추가모집을 한다.
전북도교육청의 대표적인 사업인 혁신학교와 교육정책연구소의 내년도 예산이 도의회에서 대폭 삭감됐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내년도 예산 심의를 통해 혁신학교 운영비 43억4천만원 중 21억1천만원을 삭감하는 등 전북교육청의 135개 사업 156억9천여만원을 삭감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위는 혁신학교 예산이 다른 학교와 형평성에 어긋나고 앞으로 100개교까지 확대되면 재정 압박 요인이 된다고 판단, 예산을 삭감했다. 교육위는 1차년도 신규지정 학교에는 5천만원, 2차년도 3천만원씩 단계적 지원에 합의했다. 교육정책연구소의 예산 1억9천900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교육위는 전북교육연구정보원의 교육정책연구소장 전직 임용에 문제가 있고, 계약직 공무원 채용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교육위는 아울러 해외연수비 47건 35억1천600만원 가운데 28건 13억500만원을 줄였다. 이상현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뒀다가 앞으로 추가경정을 통해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보건ㆍ체육지원사업 등에 쓰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이에 앞서 올해보다 8.1% 증가한 2조4천15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와 전국교수노동조합 등은 2일 '대학 시장화 반대ㆍ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퇴진 촉구 전국대학교수 1천인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문화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시장만능주의의 프레임으로 대학을 압박하고 있으며 문제의 정점에는 이를 주도한 이주호 장관이 있다"며 이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다. 선언에는 전국 대학교수 1천217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한국 대학은 '취업이 지상목표인 기업연수원'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교수는 기업과 정부가 요구하는 교육서비스 상품과 논문상품을 양산하는 지식기사, 학생 취업률을 높여야 하는 전문 강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과부는 취업률과 충원율 등 몇몇 계량적 수치로 대학을 평가해 구조조정하고 있다"며 "시장만능주의적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진정한 대학 개혁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또 ▲청년 실업 문제를 개별 대학에 전가하지 말 것 ▲고등교육 지원 확대 및 반값 등록금 즉각 시행 ▲사학분쟁조정위원회 폐지 ▲국립대 법인화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 이후 서울대 법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이명박 정부의 대학정책 평가 토론회'를 열고 교과부의 '국립대 선진화' 방안 및 서울대 법인화의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유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힌 경기도교육청의 유아교육 담당 장학관과 장학사 등 전문직 직원이 크게 부족해 오히려 유아교육 부실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본청 내 유아교육 담당부서에 유아교육을 전공한 전문직은 장학관 1명과 장학사 3명 등 4명이다. 북부 지역을 담당하는 제2청의 유아교육 전공 전문직도 2명에 불과하다. 25개 지역교육청 가운데 유아교육을 전공한 유아교육 담당 장학사는 10명에 불과하다. 이들이 도내 2천여개의 공ㆍ사립 유치원의 15만여명 유치원생 교육을 실질적으로 총괄하고 있다. 840여개의 공ㆍ사립 유치원에 8만1천여명의 원생이 있는 서울시교육청 및 11개 지역교육지원청의 유아교육 전공 전문인력 20명보다도 적은 인원이다. 이같은 인력 부족으로 경기도 유아교육 정책의 연구ㆍ개발까지 담당해야 할 도내 유아교육 전문직들은 현실적으로 유치원 지도 관리에도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다. 유치원 어린이들의 체험활동을 위해 평택에 설치된 경기도유아체험교육원에도 유아교육 관련 전문인력은 연구관 1명과 연구사 1명에 불과하다. 일부 지원 인력이 있으나 이 전문직 2명이 연간 7천~8천명에 달하는 유치원생들의 체험활동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도내 교원들의 연수를 담당하는 율곡연수원에도 유치원교사 출신 연구사가 한 명도 배치되지 않아 유치원 교사들의 연수 업무를 초등교육 전공 연구사가 담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용인에 경기도유아교육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이곳에 배치 예정인 연구사와 연구관 등 전문직 10명의 충원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것은 물론 이들을 모두 유아교육 전문가로 채울지도 장담할 수 없어 경기도 유아교육 강화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의회 최창의 교육의원은 "경기도 유아교육을 위해 정책연구와 행정, 교원연수 등을 담당할 전문 장학사 및 장학관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유아교육진흥원을 설립하기보다 북부지역 유아들을 위한 제2의 유아체험교육원 설립을 우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 한 관계자는 "유아교육 전문직 직원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따라서 현재 유아교육 정책 연구ㆍ개발을 목적으로 설립을 추진 중인 유아교육진흥원에 유아교육 전문직이 대거 배치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교장 공모제가 무더기 미달사태로 겉돌고 있다. 학부모들의 선호 경향과 달리 공모제에 대한 교직원들의 기피경향이 강해 학교에서 신청 자체를 꺼리기 때문이다. 2일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공모제 접수를 한 결과 대상 학교 12곳 가운데 6곳만이 신청했다. 중·고교는 계획한 4곳을 채웠으나 초등학교는 8곳 중 2곳에 그쳤다. 그나마 신청 학교도 대부분 변두리 학교로 근무지 선호도에서 크게 떨어지는 곳이다. 시 교육청은 나머지 6곳은 교육감 직권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초등은 퇴직자가 많아 순환속도가 빠른 점도 공모제에 무관심한 이유다. 곧 발령을 받는데 굳이 고생해가며 공모제에 지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교과부 지침은 퇴직 예정자의 40% 이상을 공모제로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공모제는 학교 특성과 여건 등을 고려해 학교 경영의 최적임자를 선발하고 정실, 특혜 인사 등을 막을 수 있는 등 장점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일선 교사들은 의욕이 넘친 공모 교장이 오면 업무 부담이 늘지 않을까 우려한다. 퇴직을 앞둔 교장들도 추진에 소극적이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도 사실상 없다. 평교사도 지원할 수 있어 주로 전교조 간부 출신들로 채워졌던 내부형 공모가 없는 점도 신청 부진의 한 이유로 보인다. 광주의 한 교장은 "열심히 일하면 뭐하나 하는 자조와 냉소적인 광주 교단의 분위기도 공모제 신청이 저조한 이유"라고 꼬집었다. 공모제 방식은 교장 자격증 소지자 대상의 초빙형과 교원 경력 15년 이상이면 가능한 내부형, 교단 경력 제한이 없는 개방형 등 3가지 유형이 있다. 임기는 4년이며, 전체 교원 수의 50%를 초빙할 수 있고 학교 자율 경영권한 등을 갖는다. 광주는 현재 초등학교 28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3곳 등 46곳이 교장 공모제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의 교육환경개선비가 매년 큰 폭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 임동호 의원은 1일 시 교육청에 대한 예산안 심사에서 내년 교육환경개선비는 202억원으로 올해 487억원에 비해 무려 59%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에는 920억원, 2010년 512억원이었다. 교육환경개선비는 책걸상 교체, 창호공사 등 학교시설을 보수하거나 개선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학급별로는 고등학교가 56억원으로 올해보다 무려 51억원이, 중학교와 초등학교는 60억원과 82억원으로 각각 74억원과 158억원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