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5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Q. 석사학위 취득을 위해 유학휴직을 허가받은 교사입니다. 원래 입학 예정이었던 학교가 아닌 곳에서 다른 전공으로 바꾸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또 석사학위를 조기에 취득한다면 남은기간 동안 박사학위 코스에 진학할 수 있나요. A. 휴직자가 당초 휴직 시에는 휴직허가를 받은 대학에서 임용권자의 허락 없이 대학을 옮기거나 다른 학위를 취득하는 것은 당초 휴직의 목적에 어긋나므로 휴직사유가 소멸된 것으로 간주합니다. 단, 본인의 귀책사유가 아닌 부득이한 사유로 인해 대학 또는 학위과정을 변경해야 할 경우에는 임용권자에게 신고를 하고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또, 당초 석사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휴직을 하고 유학 중 석사학위를 조기에 취득한 경우에도 휴직사유의 소멸로 보기 때문에 박사과정을 계속 이수할 수는 없습니다. Q. 기간제 교사가 학교업무로 시간외근무를 할 경우 시간외근무수당 지급이 가능한가요. A. 시간외근무수당은 월정액으로 지급하는 것과 초과근무량에 따라 지급하는 것의 두 종류로 나뉩니다. 우선, 관할교육청에 문의하여 기간제 교원에게 지급하는 고정급보수에 시간외근무수당 정액분이 포함되었는지를 확인해야합니다. 만약 포함되지 않았다면 시간외근무수당 정액분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시간외근무수당(실적분)에 대해서는 정규교사와 같이 매일 2시간을 공제한 시간외근무시간에 대한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Q. 기간제 교사가 학교업무로 시간외근무를 할 경우 시간외근무수당 지급이 가능한가요. A. 시간외근무수당은 월정액으로 지급하는 것과 초과근무량에 따라 지급하는 것의 두 종류로 나뉩니다. 우선, 관할교육청에 문의해 기간제 교원에게 지급하는 고정급보수에 시간외근무수당 정액분이 포함됐는지를 확인해야합니다. 만약 포함되지 않았다면 시간외근무수당 정액 분을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시간외근무수당(실적분)에 대해서는 정규교사와 같이 매일 2시간을 공제한 시간외근무시간에 대한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Q. 육아휴직 중인 여교사입니다. 아직 휴직기간이 두 달 정도 남아 있는데 복직신청이 가능한가요. A. ‘국가공무원원’ 제73조 제2항의 규정에 의하면 “휴직기간 중 그 사유가 소멸된 때에는 30일 이내에 임용권자 또는 임용제청권자에게 이를 신고해야하며, 임용권자는 지체 없이 복직을 명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육아를 위한 휴직기간이 남아 있다 하더라도 당초 신청한 휴직의 목적이 달성됐거나 휴직사유가 소멸됐다면 지체 없이 임용권자 또는 임용제청권자에게 이를 신고해 복직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아울러 복직신청 시 임용권자 또는 임용제청권자가 동 휴직의 목적이 달성됐거나 휴직사유가 소멸됐다는 증거서류를 요구할 때에는 그 사유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Q. 초등학생이 방과 후 활동 또는 특기 적성교육을 받기 위해 학교로 등교하던 중 발생한 사고는 보상이 되나요. A. 지도교사가 오전 수업 종료(종례)를 하면서 오후 방과 후 교육활동 참여 대상 학생에게 학교에 체류하도록 특별히 지도하지 않았고, 귀가한 학생이 오후 방과 후 교육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통상적인 경로와 방법에 따라 등교하던 중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교육활동 중에 발생한 사고로서 보상 대상이 됩니다. Q. 학교안전사고가 발생한 후 사고 통지를 공제회에 했습니다. 사고 통지 이후의 공제급여 청구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A. 사고 학생이 치료를 마쳤거나(치료 중인 경우 포함) 사망한 경우, 사고통지서를 학교안전공제회가 인터넷으로 접수를 한 후에 공제급여 청구가 가능합니다. 공제급여관리시스템(www.schoolsafe.or.kr)에 접속해 공제급여청구서를 작성해 출력합니다. 청구자가 서명 또는 날인한 공제급여 청구서에 ①치료 영수증 원본 ②진단서(50만원 초과 시) ③주민등록 등·초본(50만원 초과 시) ④청구자 은행통장 사본을 첨부해 해당 시·도 학교안전공제회로 우편으로 보내시면 됩니다.
중․고등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입시학원이 초등학생들에게도 일반화되고 있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의 입시학원행은 그렇다쳐도 아직 입시와는 한참 멀어보이는 초등학교 2, 3학년 학생들까지도 입시학원 수강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은 피아노, 태권도 등 주로 특기적성과 관련된 내용이 주류를 이뤘으나 지금은 옛말이 된지 오래다. 초등학교 저학년생까지 입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성적지상주의에 그 원인이 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향후 자녀가 맞이하게 될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점에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임은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 사교육의 특성이 그렇듯 검증된 결과가 아니라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교묘하게 부추긴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뛰어넘어 미리 배운다는 의미로 잘못 쓰이고 있는 선행학습이다. 교육학에서 말하는 선행학습은 매우 중요하고 반드시 갖추어야 할 학습능력이다. 즉 어떤 학습과제를 위해 미리 그리고 반드시 습득되어 있어야 할 필수학습으로, 편의상 학습의 하위 과제에 속하는 기초학력의 습득을 의미한다. 학원에서 가르치는 선행학습은 학교교육의 보조역할이 아니라 남을 앞지르기 위해 앞으로 배울 내용을 미리 공부하는 추월학습이라 할 수 있다. 즉 남보다 먼저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규정 속도를 어기며 가속 페달을 밟는 운전자와 마찬가지다. 이같은 선행학습은 명문대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특목고 입시로 인하여 더욱 확산되고 있다. 특목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원들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면 중학교 과정을 끝내고, 중학교 때는 고교 진학 전까지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도록 지도한다는 것이다. 선행학습으로 인한 폐해는 학생의 성장 과정에 맞게 설정한 교육과정을 무너뜨린다는 데 있다. 선행학습으로 다져진 학생은 학원에서 미리 배웠기 때문에 학교수업을 소홀히 할 개연성이 높다. 학교수업은 교사의 안내에 따라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이해함으로써 지식을 내면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미 학습 내용을 알고 있다면 지식에 대한 탐구 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거나 조는 학생들은 대부분 선행학습과 무관치 않다. 학교수업에 흥미를 잃으면 교사를 무시하거나 친구를 얏잡아 보는 등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는 밝고 긍정적이며 풍부한 사회성을 지닌 글로벌 시대의 인재상과도 맞지 않는다.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선행학습은 인지기능을 담당하는 좌뇌만 자극하기 때문에 창의력과 사회성을 담당하는 우뇌는 그만큼 위축될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하여 감정 조절 능력과 사회성이 떨어진다. 소아정신과 의사들도 선행학습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편도핵이나 해마에 손상을 일으켜 아이들의 기억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경고하고 있다. 선행학습의 가장 큰 부작용은 스스로 공부할 힘을 잃어버린다는 데 있다. 무조건 학원에만 의존하다보니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거나 장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아예 손방이다. 선행학습은 당장 눈앞의 이득은 가져올 수 있을지 모르지만 길게보면 아이의 주체적 사고와 창의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의 우수대학들은 한국 학생들의 이같은 문제점을 알고 있고, 그래서 입학심사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소위 영재로 불리는 아이들이 하바드에 들어가면 1년도 버티지 못한 채 줄줄이 중퇴하는 것도 선행학습의 부작용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2007 사교육비 실태조사’에서 사교육의 수강 목적을 보면 선행학습(31.8%)이 학교수업 보충(27.5%)이나 진학 준비(24.2%)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적인 학교교육 과정에 따라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배울 내용을 예습하는 것만으로도 하루 일과가 빠듯할 텐데, 밤늦게까지 학원을 전전하며 선행학습을 하는 것은 당장의 이익에 집착하여 먼 훗날의 부작용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이들의 장래를 생각한다면 고기를 많이 잡아서 한꺼번에 안겨주기보다는 어떻게 고기를 잡을 수 있는 지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한국교육행정연구원(원장 김걸 용산고 교장)은 중등교사 80명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연수내용은 교육법규 및 인사실무, 학적관리 및 NEIS이해 등이다. 기간은 7월 28~8월8일이며 장소는 서울 용산고이다. 한국교육행정연구원은 서울시교육청 지정 특수분야연수기관으로 이번 연수를 마치면 평가점수가 있는 60시간 직무연수이수증을 받게 된다. 문의=3706-6777
부산시교육청과 YTN사이언스 TV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부산 지역 고교생 8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방송아카데미’를 연다. 청소년들에게 방송 제작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교육을 통한 직업 교육의 일환으로 열리는 아카데미에는 현직 YTN 앵커와 기자, 사이언스 TV PD, 부산영상예술고 교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아나운서 ▲방송기자 ▲편집·촬영 등이며 토요일과 일요일 주 2회 교육한다. 교육과정 수료작 중 우수작은 YTN을 통해 방송된다. 황성수 사이언스 TV 제작본부장은 “방송 실무에 있는 전문가들이 청소년들에게 직접 교육함으로써 미래 인재를 육성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부산을 시작으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학을 앞두고 ‘EBS 방학생활’ 여름호가 출간됐다. ‘푸른 섬, 제주!’, ‘출발-강화도 여행!’, ‘떠나자, 설악산으로!’ 등 지역별 특색을 알아볼 수 있는 강의와 ‘내가 만든 액자’, ‘신나는 가면놀이’, ‘손쉽게 만드는 장난감’ 등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꾸며졌다. 또 ‘몸 속 탐험’, ‘세계의 귀신 이야기’, ‘동굴 탐험대’ 등을 통해서는 평소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풀어주는 기회도 제공된다. 학년별 12강씩 날짜별로 구성돼 방학 중에도 규칙적인 학습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월~목요일까지 EBS TV 지상파와 PLUS 2 위성방송을 통해 본방송이 방송되고, 토~일에는 PLUS 2 위성방송에서 재방송된다. 7월 14일(월)부터 8월 24일(일)까지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www.ebs.co.kr) VOD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다.(그래픽 참조) 교재에는 방송 프로그램 이외에 특집 ‘여름 방학, 이렇게 보낼래요’와 논술, 수학 등의 부록이 수록돼 있다. 특집은 ‘가족과 시간 보내기’(1, 2학년), ‘자연 체험학습 하기’(3, 4학년), ‘영어 이렇게 공부할래요’(5, 6학년) 등 학년별 수준에 맞춰 방학 과제를 해결하고,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비결이 담겨있다. ‘지금부터 시작하자! 논술’, ‘이야기로 풀어보는 수학’으로 구성된 부록은 글을 통해 이해력과 글쓰기 실력을 키우고,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TV 방송을 보고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 ‘방송학습 기록장’은 바로 방학과제물로 제출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여름호에서는 방학 중 학생들의 식생활, 운동습관 등 기본 생활습관 정착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여름방학 건강 가족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총과 보건교사회, EBS가 함께 주최하는 것으로 1~3학년은 책 속 엽서에 퍼즐 정답과 ‘건강이, 투덜이’의 건강그림을 그리고, 4~6학년은 책 속 편지지에 방학 중에 달라진 건강습관을 써서 보내면 된다. 심사를 통해 ‘건강가정상’ 6명, ‘행복교육상’ 20명을 뽑아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를 시상한다. 또 UCC 및 사진 콘테스트도 함께 한다. 가족만의 건강체조를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찍어 EBS 홈페이지 건강캠페인 게시판에 올리면 된다. 9월 중 당선자를 발표하며 USB 메모리 등 상품이 준비돼 있다. 건강캠페인은 교총과 보건교사회가 2006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올해 주제는 ‘우리 가족 건강 지키기’이며, 교총은 청소년 건강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국교육신문사와 EBS는 공동으로 낙도 중고생 1470명에게 EBS 방송교재를 무상보급했다. 도서 지역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방송교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제주 본도와 도서 지역이 없는 시·도를 제외한 11개 시·도 도서지역 27개 중등학교에 약 6000권이 전달됐다.
지난 달 30일 시·도교육청이 일제히 개정된 선택가산점을 발표했다(표). 지난해 교육공무원승진규정 개정으로 선택가산점 부여한도가 15점에서 10점으로 조정돼 취해진 조치다. 개정된 선택가산점은 2009년 12월 31일 평정부터 적용된다. ◆5개 시·도 유예기간 정해=시·도별 총점을 살펴보면 부산·강원·충남·전북·경북 등 5개 지역 총점이 10점이다. 이 중 충남과 전북은 조정기간이 지난 후에 각각 9.35(충남), 8.60(전북 초등)으로 조정된다. 그 외 지역은 10점 미만이다. 총점을 10점 미만으로 한 것은 새로운 교육정책이 나오거나 교육감의 교육 방침에 따라 추가 항목이 생길 경우를 대비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도주완 경북도교육청 장학사는 “새로운 가산점 항목이 생기면 항목별 점수를 조정할 것”이라며 “그룹별 상한점을 뒀기 때문에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인천·경기·충남·전북·전남 등 5개 지역은 조정기간을 뒀다. 경남은 한센병 환자 자녀 학교(급) 근무 경력에 한해서 2년의 유예기간을 설정했다. 이혜경 인천시교육청 장학사는 “한센병환자 자녀나 특수아 지도경력, 도서·벽지 근무 경력 등 기존에 가산점을 받은 교원들의 불이익을 최소화 하기 위해 5년의 조정기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인천은 9.75점에서 2014년부터는 8.5점으로 하향 조정된다. 경기도는 두 차례의 조정기간을 거치며, 특수학교(급) 근무 경력, 국가기술자격증 가산점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수업실기대회 우수교사, 저학년 방과후교실 운영지도 교사 등에게 주는 가산점을 3점으로 확대한다. 총점은 2013년부터 8.25점이다. 전남은 7년으로 유예기간이 가장 길다. 2012년부터 한센병 환자 자녀 학교(급)와 특수학교(급) 근무경력이 기타교육활동 항목으로 포함되고, 2015년 평정부터 총점 8.8점이다. ◆항목 추가·점수 재조정=시·도별로 항목이 추가되거나 항목별 점수가 재조정했다. 서울은 중등 담임교사 근무경력과 학교 교육력 제고 유공교원 항목을 신설했다. 또 타 시·도와 달리 특수학교(급) 근무 경력 가산점이 없다. 부산은 연구학교 및 유공교원의 상한점이 초등 1.5점, 중등 1.25점이지만, 2009년 2월 28일 이전 실적에 한해 발명공작교실 전담 교사, 교재생물연구중심학교 주무교사의 상한점 0.75점은 예외로 인정하기로 했다. 대구는 통합 상한점 없이 항목별 상한점을 0.25~1.7점까지 세분화했다. 반면에 인천은 6개 그룹으로 묶어 통합 상한점을 부여했다. 이중 인천교육 공헌실적이 10개 항목(중등은 9개)이다. 대전은 기존 총점 10.36에서 교육전문직 근무 경력 점수만 하향 조정해 총점을 낮췄으며, 울산은 중등교원의 담임교사 경력을 인정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교감 미배치교 교부부장 및 겸임교사 근무 경력에 점수를 배정했다. 또 도서·벽지 상한점(2.55) 취득 후 계속 근무하는 교원에 대해 항목별 상한점 0.32점을 주고, 교육감인정 가산점에 포함했다. 충북도는 고등학교 근무경력과 교과서·인정도서 집필 실적이, 충남도는 교육력 제고에 학력신장·생활지도 유공, 기숙학생 사감지도 실적이 인정된다. 전북의 경우엔 도서·벽지 근무 점수(농어촌 학교 근무 포함)가 5.04점으로 비중이 가장 높다. 또 중등학교 담임교사 상한점이 조정기간 중 0.31점에서 2012년 이후 1.08점으로 상향 조정되고 대신 도서·벽지 점수는 낮아진다. 전남은 기타교육활동 및 전문성 신장 경력을 유초등 학급경영 우수교사 등 14개 항목으로 세분화했다. 경북은 특수 경력 및 실적 통합 상한점 3점 중에서 고등학교 근무경력을 2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경남은 규정 이외에 교육과정운영·생활시도·특별활동 등과 관련된 교육활동에 있어 교육감이 인정하는 경력 및 실적이 있을 경우에 추가로 부여할 수 있는 항목을 마련키로 했다. 제주도는 초·중등 겸임교사에 대한 가산점 항목이 눈에 띤다. 이번 개정에 대해 교직실무 전문가 최무산 전 교장은 “기존에 받은 점수가 바뀌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규정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특히 시·도별 가산점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타 시·도로 전보하는 경우 해당 항목이 인정되는지 확인해야 피해가 없을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국가가수립하고 집행하는 정책 중 가장 난해한 정책 중의 하나가 교육정책이다. 2008년도에 시행할 교육정책 관련 주요과제는 100개가 넘으며 내용도 매우 다양하다. 교원정책 개선방안,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사업,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 나아가서는 학생건강증진 내실화에까지 이른다. 다양한 교육정책과 관련된 대상은 직접적으로 학생과 교사가 될 수 있으며 간접적으로라도 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서는 국민 모두와 관련된다. 모든 국민은 거주지역이 다르며 직업이 다르고 계층이 다양하며 소속된 집단이 다르기 때문에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다. 그러므로 교육정책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목적이 무엇인지, 긍정적 효과는 무엇이며 부정적 결과는 무엇인지, 나타나는 현상과 국가의 장래에 미칠 잠재적 영향은 무엇인지를 주도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특히 특정 집단이나 계층에 완강한 저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정책을 수립할 경우는 더욱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해 당·정·청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독립적으로 역할을 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야 한다. 어려운 정책일수록 세 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정부인 교과부는 전문적 지식과 축적된 경험을 통하여 의견을 수렴하여야 한다. 전문가에게 연구를 의뢰하고, 설문지 조사를 통하여 각계각층의 의견을 분석하고, 공청회 등을 개최하여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야 한다. 각 정당은 유권자의 의견을 종합하여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정당은 정치적 집단이므로 각 당을 지지하는 집단의 의견을 대변하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각 정당은 정당이 추구하는 정당의 정책에 따라 매우 다른 교육정책을 주장하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정부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각 정당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국가 발전을 위한 교육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교육정책을 수립함에 있어 청와대의 역할도 중요하다. 그러나 정부의 교육 주요정책과제 모두에 세세하게 지도ㆍ감독하기 보다는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에 부합하는 가를 확인하고 큰 틀에서 조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근간으로 정부, 즉 교과부가 앞장서고 당에서는 협조하며 청에서 조언한 정책이 수립되면, 정부가 이를 적극적으로 집행해야 한다. 정책에 대한 배경과 목적에 대한 홍보에서부터, 집행, 집행 과정의 문제점 해결, 성과 달성과 확인 그리고 향후 발전 방안까지 모든 책임을 지고 평가도 받아야 한다. 만약 청와대에서 수립하고 집행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청와대에 있다. 이런 정책이 성공적이라면 다행이겠지만 많은 국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는 정책이라면 국민들은 소고기 관련 촛불 시위와 같이 ‘청와대로 가자’고 주장할 것이다. 교육정책과 관련하여 당·정·청의 조화로운 역할이 무너진 것은 참여정부에서 경험한 바다.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의욕이 강한 나머지 청와대의 386세력들이 교육정책에 일일이 간섭하다가 나중에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대학입학전형 요소의 미세한 부분까지 언급하였으며 청와대는 이를 홍보하느라 언론기관과 직접 상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는 청와대 내에 교육정책 관련 부처가 존재하는 것이고 국정홍보처가 있는 꼴이 되어 정책 수립과 집행에도 한계를 드러냈으며, 대통령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불만의 대상이 됐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실용과 창의 그리고 자율을 강조하는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함에 있어 참여정부 시절에 범한 실수를 범하고 있지 않는지 차제에 냉정하게 분석할 필요를 느낀다. 청와대가 교육정책의 세세한 부분까지 결정한다면 교과부는 청와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으며 독자적으로 교육정책을 수립하는 의욕이 저하되어 전문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교육의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미래를 지향하는 교육 발전에 많은 지장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차제에 교육정책과 관련하여 당·정·청의 역할을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난달 27일 중국 교육부는 우리나라의 교사윤리규정에 해당하는 ‘초․중․고교사직업도덕규범(初中學敎師職業道德規範)’을 수정안을 의견 수렴하고자 언론에 발표하였다. 교사직업도덕규범은 1997년 제정된 이래 11년 만에 수정되는 것인데, 수정안의 내용 가운데 새로 삽입된 한 줄도 안 되는 문구로 인해 중국 교육계에서는 한바탕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수정안에는 모두 6개의 교사들이 지켜야할 규범이 명시되어 있는데, 첫째, 나라를 사랑하고 법을 준수한다. 둘째, 직업을 공경하고 이에 헌신한다. 셋째, 학생들을 사랑한다. 넷째, 학문을 가르쳐 사람을 기른다. 다섯째, 사람들을 위한 사표가 된다. 여섯째, 평생 동안 배운다가 그것이다. 수정안의 전체적인 내용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이지만 ‘학생을 사랑한다는(熱愛學生)’ 조항 속에 ‘학생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문구를 새로 넣음으로써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평소 같으면 크게 문제될 것 없을 문구가 새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최근 중국 교육계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교사 판메이쫑(范美忠)의 도망 사건’과의 관련 의혹 때문이다. 지난 원촨(汶川) 대지진의 과정에서 드러난 교사들의 살신성인 모습은 중국인들의 가슴 속에 커다란 자부심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사들의 명예가 한 사람의 개인적인 행동으로 인하여 한순간에 실추되는 사태가 발생하였으니 이른바 ‘판 선생의 도망(范跑跑)’ 사건이다. 지진 대참사가 발생한 지역의 한 학교인 두장옌광야학교(都江堰光亞學校)에서 국어(語文)를 담당하는 교사 판메이쫑(范美忠)은 지진 당시 학생들보다 먼저 운동장으로 대피하여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후 그는 당시의 심경을 적은 글을 자신의 블로그(blog)에 ‘지진 경험기’라는 제목으로 올렸고, 중국 인터넷에서는 이 사건을 의미하는 ‘판선생의 도망(范跑跑)’ 또는 ‘먼저 도망간 선생(先跑老師)’라는 검색어가 검색 순위 상위에 오르면서 ‘교사가 그래서는 안 된다’와 ‘교사도 사람으로, 당시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격렬한 찬반논쟁의 소재를 제공하였다.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의견은 판메이쫑(范美忠)은 교사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이 주류를 이룬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책임져야할 위치에 있는 교사가 위기의 순간에서 학생들을 팽개치고 어떻게 자신만 살겠다고 혼자 뛰쳐나올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이들이 분개하는 이유이다. 이러한 의견들은 판메이쫑(范美忠)을 비난하는 노래로까지 만들어져 인터넷에서 유포되는 등 아직까지도 판메이쫑(范美忠)에 대한 마녀사냥식 인격모독은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네티즌들은 지난 6월초, 판메이쫑(范美忠)의 교사자격을 취소하거나 그를 교단에서 쫓아내야 한다는 주장을 교육부에 진정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여론과 관련하여 중국 교육부는 판메이쫑(范美忠)이 속한 학교는 국공립학교가 아닌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교사의 고용과 해고의 권한이 학교 측에 있으므로, 이 문제는 해당 학교가 해결해야 한다고 하여 일단 이 사건은 해당 학교로 넘어갔다. 이후 해당 학교에서는 판메이쫑(范美忠)을 해고하였고, 이에 판메이쫑(范美忠)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하여 자신이 교사로서 숭고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염치없는 행동을 한 것은 아니라며, 부당한 해고에 대하여 항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교육부가 갑자기 예정에 없던 교사직업도덕규범 수정안을 발표하고, 내용 가운데 학생의 안전 보호 의무를 끼워 넣자 교사들은 한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행동을 빌미로 교사 전체를 모독한다며 반발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의혹과 관련하여 중국 교육부 대변인 왕쉬밍(王旭明)은 6월말 기자회견에서 이번 규범의 개정은 판메이쫑(范美忠) 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10여 전에 만들어진 교사도덕규범이 현재 중국의 상황에 맞지 않기 때문에 수정을 하게 되었음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당위성의 근거로 현재 미국의 경우 교사가 학생들을 관리하지 않는 상태로 내버려둘 수 없음을 규정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에도 지진 발생 시에 교사가 학생들을 떠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중국의 교사도덕규범에도 마땅히 교사는 학생의 안전을 보호해야한다는 규정을 삽입해야 함을 강변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조치로 앞으로 중국에서는 교사가 갖추어야할 덕목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도덕성이 부각되게 되었다. 교사도덕규범이 비록 법률적인 구속력은 갖추고 있지는 않지만 실제로 교사의 초빙 과정에 있어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생기게 된 것이다. 이처럼 교사가 갖추어야할 덕목 가운데 도덕성이 강조되는 상황과 관련하여 일부 교육계 인사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것은 사회구성원이면 누구나 해야 하는 당연한 일인데, 이러한 당연한 사회 도덕률을 교사가 갖추어야하는 도덕규범으로 명문화한다면 이는 우스운 일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학생의 안전을 보호해야한다는 규정을 교사도덕규범에 명문화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러한 도덕률을 지킬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고 주장한다. 또한 이들은 교사도덕규범의 ‘학생들을 사랑하라’는 조항 속에는 이미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하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이러한 문장을 따로 삽입할 필요가 없으며, ‘판선생 도망사건’을 빌미로 교사들을 폄훼하는 이러한 규정을 삽입하려는 중국 교육부의 의도는 더욱 옳지 않다고 주장한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 같은 이번 조치와 관련하여 일부 교사들이 불만을 드러내는 가장 큰 이유는 교사의 사회적 지위가 현저히 낮은 중국의 현실에서 교사들의 책임과 의무만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정부의 이번 조치에는 교사들에게 도덕적인 책임에 대한 요구만 있을 뿐 정작 교사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내용은 없다면서 이번에 중국 정부에서 교사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는 도덕규범을 수정하는 김에 교사의 권리에 있어서의 보장조치도 명문화하자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소수 의견은 아직 공론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교사도덕규범 수정과 관련한 중국 교육계의 논쟁을 접하면서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모두 교사는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존재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미국교원연맹(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 AFT)은 격월로 발간하는 간행물 ‘미국의 교사들(American Teachers)’을 통해서 학급규모에 대한 국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소규모 학급에 분명 장점이 있으나, 소규모 학급 자체만으로는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을 자동적으로 배출하지는 못하며,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은 교사와 학생 사이, 혹은 학생들 사이의 상호 작용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3개국에서 시작된 학급규모 축소에 관한 일련의 연구들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미국교육연구협회의 연례회의에서 논의되어, 학급규모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도출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가장 중요한 연구결과는 소규모 학급 학생들의 학업 집중 시간이 더 긴 성향을 보였다는 점이다. 런던교육대학의 연구자들은 10초 간격으로 학생들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과제 이탈 행동과 학급규모 간의 상관관계를 수치화했다. 한 학급에 5명의 학생이 추가 투입될 때마다, 나머지 학생들 중 학습에 집중하는 학생의 수가 25%까지 감소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학생수가 30명인 학급과 그 절반 규모의 학급과 비교하여 볼 때, 성취도 미달 학생 숫자는 두 배 가량 차이가 났다. 영국의 연구결과는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에서 소규모 학급으로 인한 혜택을 누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특히, 중등학교의 성취도 미달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이는 대부분의 학급규모 축소에 대한 연구가 저학년을 대상으로 했었던 것이라는 사실에 비추어보았을 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미국에 비해 일반적으로 학급규모가 더 큰 홍콩의 학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서는 다른 사실이 발견됐다. 홍콩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는 학급규모 축소에 따라 변동양상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캠브리지 대학의 연구자 모리스 갤튼(Maurice Galton)에 의하면 이미 많은 홍콩의 학생들이 학업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으며 교사들도 학생들과 개별 접촉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반대로 미국의 학생들은 학급규모가 작을수록 학생 개인 대 교사 간의 접촉시간, 학우들과의 소규모 과제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인다. 위스콘신 대학의 아담 가모란(Adam Gamoran) 연구원은 “소규모 학급은 학생들이 교사들과 개인적인 접촉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참여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콜롬비아대 사범대의 더글라스 레디(Douglas Ready)는 학급규모의 축소가 묘책만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효과를 최대화하는 것은 교육의 질과 학교와 학생이 삼고 있는 목표, 의도하지 않은 부정적 결과를 얼마만큼 피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레디 씨가 강조하고 있는 학급규모 축소의 장점은 이러한 방법이 다소간 비용은 들더라도 다른 형식의 개혁보다 전략적으로 효과가 있으며 교육자들과 대중들 모두에게 선호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는 “의미 있는 교육개혁은 학급규모 축소만으로 이루어 낼 수 없는 훨씬 심오한 탈바꿈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의 주장은 양질의 교과 과정, 재정이 빈약한 학교에 대한 집중 지원, 교사의 질에 대한 집중, 조기 독서 지도 및 관리, 안전하고 정리 정돈된 학교 등 어떤 방안이 효과적일지에 대한 확실한 연구 조사 결과에 근거한 전반적인 개혁안을 포함하고 있는 포괄적 접근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이는 AFT가 학교개선에 대하여 오랫동안 주장해온 바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소규모의 학급은 다른 개혁안이 좀 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 가지 전략 중 하나로 삼을 수 있는 방안인 셈이다.
영국의 교육부는 시험 채점비용을 줄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Educational Test Service Europe’(ETS)라는 시험 실시 전문 대행업체에 위탁을 했다. 하지만 수천 명에 이르는 시험 채점관들과 ETS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성적처리 마감을 앞두고 혼란이 예기되고 있다. 해마다 6월이 되면 영국 학생 학부모들은 온통 시험에 신경이 곤두선다. 영국은 2학년, 6학년, 9학년, 11학년, 13학년, 5개 학년 전국 일제고사 시험이 5월과 6월에 걸쳐 실시된다. 그 시험 대상 학생 수는 약 300만 명에 이르고, 채점해야 될 학생들의 답안지는 950만 장에 이른다. 이 답안지는 컴퓨터 채점이 아닌, 서술형 답안지이기에 수작업 채점에 동원되는 채점관의 인원수도 약 3천명에 이른다. 이 채점을 놓고 불거지는 문제들은 아주 다양하고, 해마다 불만을 수습하느라 정부로서는 아주 곤혹스럽다. 매년 유사한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지만 올해 시험 채점관들이 제기한 ‘시험 실시 기관과의 의사소통’ 문제는 예년과 다르다. 채점을 하다보면, 채점관 개인의 판단으로 결정할 수 없는 문제들이 수없이 생기고, 이러한 문제들은 즉각 상부 담당자와 논의가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 채널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ETS에 아르바이트 시험 채점관으로 고용된 한 중등 영어교사는 “한 아이가 답안지에 ‘Fuck off(엿 먹어라)’라고 써 놨는데, 채점의 가이드라인에서는 한 개의 단어라도 기술이 되어 있으면 ‘0’점을 줄 수 없게 되어있다. 이런 것을 어떻게 해야 될지 이메일로서 문의를 했는데, 아직 일주일이 지나도록 회신이 없다”며 의사소통 채널이 막혀있음에 갑갑해 한다. 이런 단순한 문제도 그 연유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현재 영국의 평가시험 시스템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 즉 ‘비용’에 이르게 된다. 영국의 학교들은 ‘단위학교 책임경영체제’ 로 되어 있으며, 교육부에서는 ‘시험 응시료’라는 명목으로 학교에 주는 예산은 없다. 교사는 ‘교육자’라는 입장에서 보면 가르치는 제자에게 한 명이라도 더, 한 과목이라도 더, 시험을 치르고 학력자격증을 취득하게 해서 졸업시키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또 한 편으로서는 쪼들리는 학교 살림에, 시험을 봐도 합격하지도 못할 정도의 학생이라면 은근히 시험 응시를 포기하게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결국 비용의 인상을 유발한 사유, ‘뜨거운 감자’는 교육부에 넘어갔으며, 교육부로서는 학교나 시험 실시기관에 추가예산 지원을 하기보다는 ‘효율성을 높여라’ 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효율성을 높이라는 말은 간단하게 말하면 “싸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라”는 말이다. 정부에서 제시하는 그러한 ‘값 싼 방법’ 중의 하나가 컴퓨터 모니터에서의 스크린 터치식 문제출제와 채점이다. 이 문제출제와 채점은 현재 운전면허시험과 같은 것에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제안이 나오자 시험실시기관들은 “그 방법은 어떤 단순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최저한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체크하고자 할 때는 가능하지만, 학생들의 복잡한 학습 성취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거부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교육부는 일단 상급학교 진학과 직접 관련이 없는, 그리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6학년과 9학년 시험의 실시는 ETS라는 회사로 ‘용역 거래처’를 바꾸어 버린 것이다. ETS사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유럽에 들어와서 현재 18개국에서 국가시험의 용역을 받아서 실시하고 있는 회사이다. 기존의 시험실시기관들에 아르바이트로 고용되어 채점을 하던 교사들은 이전 채점 방식에 몸이 굳어 있고, 새로 용역을 받은 ETS사는 채점 교사들에게 “당신들이 적당히 알아서 판단하라”고 부담을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7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전국 초중고교에서 이 단체 소속 교사들을 통해 아동 유괴 및 청소년 성폭력 예방 특별수업을 실시한다. 교총은 "특별수업은 초등학교 저ㆍ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나눠 진행하며 초등학교 저학년은 유괴예방, 고학년은 음란물 예방, 중학생은 또래의 성폭력 예방, 고등학생은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교총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아동ㆍ청소년 범죄를 충분히 사전에 교육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수업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kaka@yna.co.kr
경기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현수막을 각 학교에 거는 문제를 놓고 맞부딪쳤다. 도교육청은 정부 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이라며 현수막 게시와 관련 가정통신문 의 발송을 불허하라고 각급 학교에 지시했고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를 단체협약 위반이라며 교육감을 고발하겠다고 경고했다. 7일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4일 도내 초중고교에 시달한 공문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전교조의 현수막 설치를 불허하는 교장 명의의 안내문을 붙이고 이를 어기고 설치했을 경우 즉시 철거하라고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이 공문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등 정부정책에 어긋나는 내용의 가정통신문 발송 역시 교사의 직무를 벗어난 것이라며 학교 명의로 발송하지 못하도록 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도교육청의 이런 지시에 대해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전교조가 추진하는 현수막 걸기를 허가하지 않는 것은 교원노조의 홍보활동을 보장하기로 한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경기지부는 6일 낸 성명에서 "불법 공문 시행의 책임이 있는 담당자들을 엄중 문책하라"고 요구하면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교육감에 대한 고발 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jeansap@yna.co.kr
올해 서울시내 고교에 대입 논술에 대비하는 `논술 거점학교'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9학년도 대학별 수시ㆍ정시 논술에 대비하는 논술 교육 거점학교를 처음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우선 수시 논술에 대비해 공모를 통해 11개 권역별로 고교 1곳씩을 논술 거점학교로 지정, 오는 21∼25일 운영할 계획이다. 각 거점학교에는 대학별 논술 유형에 따라 문과 4개반, 이과 2개반이 운영되며 지난해 대학별 논술 기출문제 및 올해 모의논술 문제 분석, 풀이와 함께 교사가 일일이 학생들 논술 작성내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교습하는 '첨삭지도'가 이뤄진다. 논술 거점학교는 공모를 통해 교통과 교육시설 등을 고려해 희망 고교 중심으로 선정되며 수강생은 고3 학생 중 희망자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다. 시교육청은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적으로 뽑을 방침이며 저소득층 학생은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을 사용해 교재비와 첨삭지도 비용(5만원)을 충당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논술 거점학교 지원을 위해 2천만원 가량을 추경 예산에 편성, 권역별 11개 고교에 지원하고 강사비는 별도 지원할 계획이다. 강사는 서울시내 고교 교사 중 논술지도 전문가들로 구성된 `독서ㆍ토론ㆍ논술 교육지원단' 중심으로 각 고교에서 추천된 교사 중에서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시교육청은 고교들이 대학별로 출제 경향이 다른 논술에 대비하기 어려워 학생들이 학원으로 몰리고 있는 점을 감안, 논술 거점학교를 운영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수능 이후에도 정시 논술에 대비하는 논술 거점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수능시험이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환원됨에 따라 정시 논술을 폐지하는 대학도 있지만 아직 일부 대학이 인문계 논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논술 고사를 실시하는 수시 전형도 확대되는 추세여서 수험생들의 논술 부담은 여전한 상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이 직접 논술 거점학교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논술 표현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경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논술 교육에 대한 행ㆍ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2주 전의 일이다. 오후에 업무를 보고 있는데 회람이 왔다. 내용은 용신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수업 아카데미, ‘수업 분석을 통한 수업 기술력 향상’ 연수의참가여부를 묻는 것이었다. 나도 모르게 햐! 하는 탄성이 나왔다. 내용을 보니 늘 궁금해 하던 수업분석에 관한 것이어서 오늘의 연수가 얼마나 기다려졌는지... 용신초 김용신 교장은 인사말에서, ‘교사들에게 있어 모든 것 중에 우선은 수업’이라고 강조하며 수업만큼 중요한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고 또 책을 보아도 무슨 말인지 잘 몰라 전문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부분을 연찬주제로 삼았기에 많은 교사들이 참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문을 띄웠는데 시골에 있는 한 작은 학교에서 열리는 교내 자율연수에 이렇게 많은 교사들이 참여할 줄은 몰랐다라고 언급하며 수업에 대해 이처럼 열정을 가지고 있는 교사들이 있는 한 우리나라 공교육의 미래는 밝다라는 인사말로 오늘 연수의 장을 열었다. 김교장이 수업의 지존이라고 소개한 오늘의 강사인 군포 능내초 조남두 교장은 오늘 강의 주제의 핵심이 ‘수업분석’인데 교사와 아동간의 교수 학습 활동이 이루어지는 현장에서, 또 수업연구 시에 ‘수업분석’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은 왜 그런가 생각해 보자고 하며 강의를 시작하였다. 조교장은 보통 일선 학교에서 수업연구자를 정할 때 경력이 어느 정도 되어 수업연구를 할 나이에 있는 교사는 부장이다, 바쁜 학교 업무가 많다 하며 빠지게 되고 고경력 교사는 이 나이에 무슨 수업? 라고 하며 뒤로 빠지니 어쩔 수 없이 경력이 짧은 교사들이 수업연구를 맡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며 수업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발뺌하는 새내기 교사에게는 교대에서 다 배운 것 아니냐며 수업을 맡기기도 하는 실정이다라고 하여 장내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실정이 그렇다보니 수업을 맡아 준 것 만해도 감사한데 무슨 평가냐며 5, 4, 3, 2, 1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모든 교사의 관점이 동일하게 되어 있는 포괄적인 내용의 수업 참관록에 무조건 ‘잘함’, ‘잘되었음’에 표기하여 제출할 뿐 아니라, 수업 전 협의는 바쁜 학교 업무로 인해 아예 가질 엄두도 못 내고 수업 후 가지게 되는 수업연구 협의회는 수업자 및 참관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협의가 이루어지기보다는 장점만 찾아 이야기하여 시간이 갈수록 다른 사람은 할 말이 없게 되고 피상적인 평가로 끝나고 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뿐인가? 수업자 자신도 수업에 대하여 단원의 특성상 어떠한 수업모형을 적용했으며 배경이론에 대한 연구결과로 자신있게 짠 지도안에 의하여 어떤 수업전략으로 수업을 했다는 내용보다는 어떻게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잘못되었다라는 식의 반성에 치중하는 경향이 짙다고 말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너무나 잘 꿰뚫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수업 협의록은 왜 쓰는가? 라고 묻고 과연 수업자는 무엇을 믿고 feedback 자료로 쓸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하였다. 수업자는 주고 참관자는 받을 것이 없다면 수업연구는 왜 하는가? 라며 수업자가 진정 자신의 수업기술의 향상을 원한다면 비교적 과학적인 방법에 의한 수업분석 자료를 스스로 시행하거나 또한 동료교사로부터 제공받아 자신의 수업에 대한 강점과 보완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고 또한 관찰자도 수업자에게 feedback을 제공하기 위한 봉사의 자세가 중요하며 수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해 주는 보조자의 역할을 담당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말해 모든 교사가 공감하였다. 오늘 강의는 수업안, 수업목표, 수업모형, 교사의 발문, 판서, 수업매체, 형성평가의 수업설계의 분석과 수업활동의 관찰 분석으로 Flanders의 언어 상호작용 분석 과업집중 분석법을 다룸으로써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부분을 일일이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 주어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 '수업분석의 실제'에 대하여 9월에 연수가 이어지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이제 교사도 수업으로 거듭 태어나야만 한다.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전문성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 초등 1학년 교과서의 그림으로 이루어진 한 페이지의 수업을 위하여 밤을 새우며 수업전략을 짜는 교사들이 있다는 것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해야 한다. “많은 학자들은 이론적인 지식을 개발합니다. 그러나 교사들은 그 이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경험의 축적 위에 가르치는 일을 더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강의 가운데서-
지난 6월 2일, 경기도 안산시 일원의 여러 초등교에서 하루사이에 벌어진 절도 피해사건은 해당학교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란 점에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본지 6월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털이 전문범은 범행 당일에만 서너 군데 초등교를 연속해서 털었다. 그것도 벌건 대낮에 학년연구실이나 방과후 빈 교실을 돌며 교사들의 사물함이나 서랍을 열고 금품과 신분증 등을 ‘싹쓸이’했다는 것이다. 검거된 범인의 여죄는 앞으로 수사과정에서 더 밝혀지겠지만, 범인의 자동차에서 공무원증을 비롯한 훔친 교사 신분증이 50여개나 나왔다고 한다. 이는 표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학교 절도가 매우 자주 빈발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만큼 일선학교의 방범체계가 허술함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중․고교는 그래도 보충, 자율학습으로 오후 늦게까지 학생, 교사들이 남아 있고, 학생들의 분별력이나 대처 능력이 있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편이지만, 초등교의 경우는 문제가 매우 심각해진다. 대규모 학교에서 저학년 학생들은 자기 반 담임 선생님 말고는 다른 선생님들을 식별하는 일조차 쉽지 않다. 교실을 방문한 어른이 교사인지, 학부모인지, 행정실 소속 직원인지, 외부 방문객인지, 심지어는 절도범인지조차 구별하지 못하고, 구별한다 해도 대처 능력이 전무한 것이다. 특히 80% 이상의 초등교사가 여교사인 상황에서 절도범이 갑자기 강도범으로 변한다 해도 손을 쓰기조차 어려운 형편이다. 이번 사건이 터지기 오래전부터 교사들은 체육시간이나 현장 체험학습 같은 때에 손가방이나 지갑을 간수하기위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 외부 방범시스템에 의존하는 것도 학교 업무가 종료된 한밤이나 공휴일에 국한된다. 안산 초등교 절도범 사건을 계기로 학생과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하고 완전한 학교 방범시스템이 구축되기를 촉구한다.
①회원들이 보는 공제회 ②낙하산 인사들의 천국 ③불만스러운 복지 사업 ④이제 바꿔야 한다(좌담) 교직원공제회 김평수 전 이사장의 이노츠 주식 배임 투자 의혹이 불거지면서 기관 운영의 민주성․투명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교육부 퇴직관료의 낙하산 인사와 폐쇄적 운영방식이 영남제분 주식투자에 이어 또다시 부적절한 자금운용을 초래했다는 분석이다. 공제회에 대한 교원들의 불만, 문제점, 개선방안을 짚어본다. 이번 사태를 접한 일선 교원들은 한마디로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는 반응이다. 14조 자산을 관리하는 이사장을 아마추어 퇴직관료들이 종착역처럼 이용해 왔다는데 “말문이 막힌다”는 개탄이 나온다. △허탈한 회원들=30년 이상 공제회를 믿고 저축해 왔다는 문곤섭 울산 강북교육청 장학관은 “5구좌로 시작해 지금까지 아끼고 아껴 저축해 왔는데 날리지는 않을지, 원금도 못 받는 건 아닌지, 탈퇴를 하고 다른 곳에 맡겨야 할지 고민스럽다”고 토로했다. “주변에선 벌써 주식, 부동산에 투자하는 게 낫겠다며 탈퇴한 교사도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백운초 고윤숙 교사는 “정년을 5년 남긴 상황에서 장기급여로 2000만원 정도 원금이 들어 있는데 5년 후에 얼마가 나올지 요즘 같아선 알 수가 없어 늘 불안하다”고 걱정했다. 이창희 서울 대방중 교사도 “장기급여가 최초 가입 당시 홍보했던 금액보다 갈수록 수령액이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이사장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공제회 직원들의 부실한 투자로 기금이 갈수록 줄고 있는 게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때마침 미래에셋은 최근 경기지역 학교를 돌며 공제회 장기급여와 비교한 자사 상품을 들고 불안한 교사들을 공략 중이다. 안산삼일초의 한 교사는 “30년간 매달 30만원을 부으면 공제회보다 3, 4억원을 더 준다더라고요. 불안한 게 약점인데 이젠 공제회도 믿을 수 없잖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공제회는 “공격적 투자와 수익으로 지급준비율을 102%로 높였고, 대출이자나 급여율이 일반 은행권보다는 더 유리하게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교원들은 “회원들이 꼬박꼬박 자금을 조달해 주는데다 14조원 자산규모면 ‘돈이 돈을 번다’고 자화자찬할 일이 아니다”며 “대출 이자나 복지사업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고 꼬집는다. △독립경영, 투명운영 하라 교원들은 공제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몰라 더 답답하다. 1년에 한 번 회원 각자가 납입한 액수와 퇴직 시 받을 금액만 적시된 안내문 한 장만 받을 뿐이다. 변종만 충북 문의초 도원분교장은 “공제회가 자체 투자결정 시스템을 갖고 있다지만 회원들은 전혀 알 수가 없다”며 “그런 상황에서 낙하산 인사가 계속되면 더 큰 손실이 생겨도 이사장의 전횡을 막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대체 공제회 시도지부장이나 대의원을 어떻게 뽑는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교원들은 이번 기회에 공제회 운영을 회원 ‘직영’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영규 경기교총 수석부회장은 “교직원공제회는 군인, 경찰공제회와는 달리 설립 당시부터 국가 재정지원 없이 회원 부담금만으로 운영되며 각종 수익사업에 뛰어들어 이익을 내고 있는 만큼 정부의 간섭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송일섭 전주교육청 장학사는 “역대 이사장 17명 중 15명이 교육부 장차관이나 청와대 비서관 출신으로 기업경영과 거리가 먼 비전문가들”이라며 “이 때문에 2004~2006년 유가증권 누적 수익률이 군인공제회 46%,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의 32%에 비해 교직원공제회는 23%에 그쳐 부실운영의 피해가 회원에게 전가됐다”며 “공제회법을 고쳐 이사장을 공모로 뽑고, 교육부의 공제회에 대한 경영간섭을 막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알림=공제회의 금융, 보험, 복지사업 등 운영에 대해 지적하실 내용이 있으시면 허심탄회하게 의견 남기시거나 메일 부탁드립니다. 한국교육신문 취재국
"매년 700만명, 매일 19,000명, 매분 13명이 기아나 기아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월드비전 경기지부 최성호 과장) "이제 정신지체인 대신 지적장애인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서호중 이은선 부장교사)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사 연구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합니다."(송탄고 방효업 부장교사)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서호중 이영관 교장)의하계 자율연수가 7월 5일(토) 14:00 서호중 도서실에서 회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연수회는 최성호 과장은 '세계 빈곤과 아동 노동 실태 및 기부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에 이어연구회원의 봉사활동 실천 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은선 교사는 '장애인식과 장애체험'사례를 발표하면서 회원들이 장애체험으로 '보지 않고 그리는 내 얼굴[사진 참조], 짝과 함께하는 독화활동, 한글지문자 배우기 등을 체험하였다.방효업 교사는 '평택지역 문화재 지킴이 자원봉사 활동'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영관 교장은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을 한교닷컴 보도 기사를 인터넷으로 접속하여 소개하면서 봉사학습 지도 시 유의할 사항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홍도의 교사(안산 해양중)가 관련 기사를 인용하여 제작한 서호사랑봉사학습 체험교실 프로그램 학습지를 선보였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는 2001년 3월 창립된 이래 주요사업으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개발·적용·보급,연구, 연수활동, 봉사활동 지도자 개발 및 학술지 발간, 회원 연찬활동 등을 하고 있으며전국 최초의 봉사활동 교과서인 '자원봉사와 생활'(2008.2.5 교육감 인정)을 발간하여봉사활동이봉사학습(Service Learning)으로 학교에 정착되는데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한 학부모 단체가 교사가 공무원보다 1시간씩 먼저 퇴근하고 있어서 초중고 교사들의 퇴근 관행을 바꾸겠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다. 세상이 바뀌어도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 왜 요즘 학부모님들은 선생님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까? 왜 선생님들의 마음을 슬프게 할까, 왜 선생님들을 자극할까? 꼭 그렇게 해야만 할까? 왜 교육의 특수성을 모르고 있을까? 학교의 여건을 모르고 있을까? 선생님들의 근무특성을 과연 알고나 있을까? 선생님들을 배려하는 것이 바로 학부모님들이 맡겨 놓은 자식을 배려하는 것이고, 선생님을 사랑하는 것이 바로 자기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임을 혹시 잊고나 있지 않은지?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이라는 단체가 초중고 교사는 공무원보다 1시간 일찍 최근하고 있다. 공무원은 6시 퇴근하는데 교사들은 5시 퇴근하니 바로 잡겠다고 하는 것은 얼핏 보면 맞는 말이다. 상식적 셈법으로 맞는 말이다. 그래서 ‘하루 1시간 X 초중고 교사 35만명 = 35만 시간’이니 이 시간 회수운동을 하겠다. 안 되면 직무유기 고발하고 손해배상청구하고... 이 보도를 보고 박수를 보내는 분도 있으리라 본다. 이들은 수학 공식에 대입하면 그렇게 된다. 공무원 잣대에 대면 그렇게 된다. 하지만 꼭 그렇게만 계산해서는 안 된다. 선생님들에게는 수학적 셈법보다 교육적 셈법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렇게 교육적 셈법으로 접근하지 않고 수학적 셈법으로 접근하니 당장 어떤 반응이 나오나? 좋다. 그러면 우리도 오전 9시 출근해서 오후 6시에 퇴근하겠다고 나오지 않는가?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나? 당장 점심시간이 마비가 된다. 아무도 학생지도에 관심을 두지 않고 사고가 나든 문제가 생기든 아예 신경을 쓰지 않고 점심시간 이후로 미루고 말 것 아닌가? 선생님들도 인간적 계산으로, 교육적 셈법이 아닌 수학적 자기 셈법으로 점심시간에 좀 쉬어야 그 다음 시간 수업을 할 것 아닌가 하면서 편히 쉬려고 할 것이다. 아무런 부담도 없이. 그리고 아침 등교지도와 아침 청소지도, 자기주도적 학습지도 등이 다 망가지고 만다. 수학적 셈법으로 아침 9시까지 출근하면 되고 모든 지도는 그 이후에 하면 되니까. 그렇다고 학생들이 9시 되어서 등교하나? 그렇지 않다. 요즘처럼 해가 긴 날은 부지런한 학생들은 6시 반만 되면 학교에 등교한다. 학생들이 있는 곳에는 선생님들이 누가 있어도 있어야 하는데 아무도 없다고 가정해 보면 어떻겠는가? 선생님들이 계시지 않는 일찍 등교한 학생들 교실에서의 아침 모습을 그려보라. 어떻게 하는지? 교실이 운동장이 되고 만다. 바로 장난터가 되고 싸움터가 된다. 조용히 앉아 하루를 시작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괴롭히는 학생들 때문에 일찍 오는 게 고역이 될 게 아닌가? 옛날에는 교사들이 주번활동, 당번활동을 하기 때문에 많은 선생님들이 일찍 출근을 하지만 요즘은 주번활동, 당번활동을 하지 않아 일찍 출근을 하지 않는다고? 요즘은 옛날처럼 주번을 정해놓고 활동을 안 하니 어떻게 하나? 자기 교실 자기가 책임을 지지 않나? 자기 교실이 엉망이 되지 않기 위해 아침 조례를 시작하기 전에 교실에 와서 정리 정돈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애쓰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하는 교사가 몇이나 있느냐고 반문할지 모른다. 작년에 리포터가 농소중학교에 근무할 때 담임선생님들은 8시만 되면 출근하여 교실을 둘러보고 교실에 들어가 학생들을 지도한다. 비담임선생님들은 특별청소구역에 나가 청소지도를 한다. 요즘 학교를 개방하니 그 다음 날 학교에 오면 어떻게 되어 있나? 도저히 더러워서 못 본다. 시장바닥이 따로 없다. 지금도 학생부장을 비롯한 학생부 선생님들은 7시가 되면 출근하여 교문에서 학생들의 등교지도를 하고 있다. 그것도 하루 이틀이 아니다. 매일이다. 이런 분들을 보면 고개가 저절로 숙여진다. 그렇다고 시간수당을 주는 것도 아니다. 이렇게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선생님들에게 찬물을 끼얹으면 어떻게 되겠나? 그리고 점심시간은 어떻게 하나? 선생님들은 점심시간에도 조를 짜서 학생들의 식당지도를 하고 있다. 1,000명이 넘는 학생들 급식지도를 하고 나서 시간이 남으니까 3학년의 경우 고입을 앞두고 자투리 시간을 교실에서 잘 활용하도록 담임선생님들께서 교실에 들어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지금도 식당이 비좁아 교실에서 점심을 가져와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고 한다. 정말 점심시간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있을 정도로 정신이 없다고 한다. 이렇게 힘들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상식적 셈법으로 선생님들의 퇴근시간 운운 하는 것은 선생님들을 정말 화나게 한다. 정말 슬프게 한다. 정말 마음 아프게 한다. 그러면 진짜 선생님들은 오전 9시 출근해서 오후 6시 퇴근하자고 할 것이다. 애들이야 일찍 오든지 말든지, 교실에서 장난을 치든지 말든지, 공부를 하든지 말든지 싸우든지 말든지. 점심시간에 밥을 먹든지 말든지, 점심시간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이후의 시간에는 모든 생활지도에서 손을 놓을 것이다. 그 때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그 책임을 선생님들이 지라고 할 것인가? 그 책임은 오직 애들과 학부모님들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제발 부탁이다. 수학적 셈법으로 선생님들을 자극하지 말자. 힘들게 하지 말자. 마음 아프게 하지 말자. 가슴 아프게 하지 말자. 슬프게 하지 말자. 학부모님들은 진정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수학적 셈법으로 다가가지 말고 교육적 셈법으로 다가가자.학교를 사랑하는 것이 학생들만 사랑하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되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선생님들을 사랑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마지막 이야기를 하나 하고 마치고 싶다. 손주를 보고 싶은 시할머니께서 며느리가 애를 낳지 못하니 그렇게 구박하고 또 구박하고 하다가 며느리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때부터는 며느리를 대하는 태도가 180도로 달라졌다고 한다. 누구 때문에? 구박하는 말 대신 좋은 말로 대하고 싸늘하게 대하는 대신 따뜻하게 대하고 좋은 음식 챙겨주고 일도 시키지 않고...왜 그러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