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5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국립특수교육원이 청사 건물을 경기도 안산에서 충남 아산으로 이전키로 하고 28일 아산시 방배면 장재리 아산신도시 업무 6지구에서 신축 기공식을 연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27일 밝혔다. 공사에는 총 354억9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건물은 2010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대지면적은 현재 4천280㎡에서 1만3천625㎡로 3배 이상 늘어난다. 교과부는 "현재의 특수교육원이 좁고 교통이 불편해 장애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교사 연수, 학습자료 개발, 특수학교 교육과정 개발 등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교과부 우형식 제1차관과 국회의원, 특수학교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 Step by Step 생활영어회화인증제 평가 시스템 구축 운영을 위한 교사 연수 실시 -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배상만)은 영어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시대적인 요구에 발맞추어 ‘생활체험 중심의 외국어 교육 강화’를 2008학년도 특색사업으로 , 초등학교에서 Step by Step 생활영어회화인증제 프로그램을 구안 운영하면서 교사용 지도 자료와 CD 1200부를 제작 일선학교에 배부했다. Step by Step 생활영어회화인증제 시스템은 초등학교에서 익혀야 할 핵심 생활영어를 1-A단계부터 6-C의 18단계로 나누어져 있다. 기본 생활영어 표현을 담임교사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수시로 지도하고 학생들도 스스로 필요한 표현을 익혀서 매일 매일 꾸준히 익힌 다음, 온라인상의 생활영어회화인증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스스로 자기의 실력을 평가한다. 단계별 평가 문항을 모두 통과하면 해당 단계의 인증서를 인쇄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인쇄된 인증서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생활영어회화 능력을 인증하여 주게 된다. 남부교육청은 초등영어교육에 지속적인 연구 활동과 개선방향에 큰 의미를 지닐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영어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사교육의 열풍과 교육문제가 사회의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열풍을 잠재울 Step by Step 생활영어회화인증제 시스템의 시원한 활약을 기대해 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8년 교육공무원 성과 상여금 지급지침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확정된 지침에 따르면 성과금 차등 지급률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30%로 확대됐고 지급기준액도 214만8천원에서 283만7천원으로 크게 인상됐다. 지급 등급은 4등급과 3등급 두 가지로 나눠 시도 교육청별로 선택하도록 했다. 4등급으로 나눌 경우 최상 S등급 교사는 354만7천850원을, 최하 C등급 교사는 253만2천690원을 각각 받게 돼 최상, 최하 등급 간 성과금은 101만5천160원이나 차이가 나게 된다. 3등급으로 나누면 최상 A등급 교사는 314만3천원, 최하 C등급 교사는 256만4천470원을 받게 돼 57만8천470원의 차이가 난다. 지난해 29만2천140원에 불과했던 교원 개개인의 성과금 격차가 올해에는 지난해의 3배 이상인 최대 100만원 이상으로 벌어지는 셈이다. 이번 성과금은 늦어도 10월 중순까지 일선 학교 교사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성과금 지급에 대한 논란 등 문제점에 대해서는 학교 현장조사와 시도 교육청 관계자, 교원ㆍ학부모 단체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위원회를 열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매년 3월 초 실시되는 교원 정기전보 인사 이전에 상여금 심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 내년에는 성과금 지급시기를 상반기로 앞당길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까지 과학영재학교를 4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 연말까지 전국의 과학고등학교 중 1~2곳을 영재학교로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10월 전국의 과학고를 대상으로 영재학교 전환 신청을 받아 교육과정 운영, 교원확보, 시설 등을 평가한 뒤 1~2개 학교를 선정하고 다시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께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영재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준비기간을 거쳐 2010년 이후 개교하게 된다. 현재 과학영재학교는 2003년 개교한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 내년 3월 개교하는 서울과학고 등 두 곳이 있다. 교과부는 기존 과학고의 경우도 영재교육 내실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에 따라 학생선발 방법 개선, 교육과정 개편, 교사 전문성 향상, 정부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과학고 발전방안'을 10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내신 위주의 과학고 학생 선발 방식을 개선해 창의력, 탐구력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문항을 개발하고 정부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또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를 KAIST 부설 학교로 두기 위해 연말까지 한국과학기술원법을 개정하고 영재학교 운영계획에 대한 KAIST 이사회 의결을 거친 뒤 내년 3월 KAIST 부설학교로 개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중학생들이 학교 역사시간에 영국의 '부끄러운 역사'를 배우게 된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영국 아동교육가족부(DCSF)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11~14세 중학생 역사 교과 과정에 노예무역과 식민지 건설 등의 내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선 교사들은 노예무역의 특성을 비롯해 노예무역이 영국의 무역과 산업혁명ㆍ국제사회에 끼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가르치게 된다. 제국주의 시대 영국의 아프리카 식민지지배 관련 내용도 포함됐으며 노예제 반대운동가인 윌리엄 윌버포스와 나이지리아 태생 노예 올라우다 에퀴아노, 노예제 폐지과정도 가르친다. 이 교과 과정은 아동교육부 산하 자격교과과정청이 '노예제도 이해를 위한 국민발의'라는 단체의 자문을 받아 수립했다. 영국 정부는 과거사 교육을 통해 민주복지국가의 개념과 이민사회, 영국 제국시대의 유산 등 오늘날의 영국을 만들어낸 다양한 요소들을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빈 브레넌 아동교육부 장관은 "노예제도는 수치스러운 과거이지만 영국 역사를 이해하는 데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판단, 1-2차 세계대전과 나치의 유대인 학살 등 기존 내용과 함께 중학교 필수 교과과정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공정택 서울교육감의 취임 이후 행보가 주목된다. 그는 25일, “교원노조 단체들이 단체협약 개정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10월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재의 단체협약에는 있어선 안 될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수요자 교육이 이뤄지려면 단호히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공 교육감은 “교사들이 학습지도안을 교장에게 알려주고, 주번근무를 서는 것 등은 학생들을 위한 기본 활동인데 단체협약 때문에 다 없어졌다”며 “그저 편하게 지내자는 것인데 이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단체협약은 2004년 유인종 교육감 당시 시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등이 체결한 것으로 △주번·당번교사 폐지 △휴일 교사 근무 금지 △방학 중 교사 근무 자제 △교사 출퇴근기록부 폐지 △수업계획서 교장에게 제출 중단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경기도의 단체협약(2004년 윤옥기 교육감과 교원노조와 체결) 내용을 보면 △수업 장학 사전 예고 △인사자문위원회 구성 △학습지도안의 자율 작성 △연구시범 학교 교사 동의 얻기 △요청장학 교사 동의 얻기 △보충수업 및 자율학습 금지 △화장실 청소 용역비 반영 △교사 교통지도 금지 △자율출퇴근제 △학급운영비 예산 편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타 시․도도 대동소이한 내용으로 체결되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이 단체협약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 그 당시의 상황을 필자는 교육칼럼집 ‘연(鳶)은 날고 싶다’(pp.181-183)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 모 고등학교 K교장(60세)은 도교육청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들을 적마다 한숨부터 나온다. 그 내용은 보나마나 뻔하기 때문이다. 단협으로 인하여 선생님들은 귀찮은 일이 줄어들고 학교생활이 좀더 편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교장의 입장에서 보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하는 것보다 교권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학교장 중심의 자율 경영을 위축시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니 겉으론 표현 못하지만 체결 당사자인 도교육청이 원망스럽기까지 하다. 사심을 떠나 학부모의 입장에서 볼 때도 양심을 가진 공직자로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교육자임을 망각한 노조의 일방적인 주장을 대부분 수용한 내용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말이 합의지 심하게 표현하면 교육청이 노조의 입장을 대변하여 일선 교장을 옭죄는 것 같다고 말한다. 교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은 줄어들고 자기 권리만을 내세우거나 일안하자주의, 일편하자주의로 흐르고 있다. 억지로 표현한다면 단체협약은 교장 힘빼기와 교육 황폐화를 가속화시킨다는 교육감과 노조와의 약속에 다름 아닌 것이다. 물론 그 당시 시대 상황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참여정부의 집권세력이 진보좌파이기 때문에 어찌 할 도리 없이 노조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과거 형태로 노조를 밀어붙이다간 교육청이 중앙정부로부터 소외되어 외톨이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급진 세력이 기존세력을 수구세력으로 몰아붙이는 세태가 대세였으니 속수무책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 사실에 주목을 한 주요언론은 없었다. 단체협약이 우리의 교육에 어떠한 악영향을 미치는지 경고하지도 않았다. 일종의 직무유기였다. 분개하는 학부모와 교사도 별로 없었다. 학부모는 자기 자식 교육이 노조에 의해 망가지는 줄도 모르고 있었고 정권과 코드를 맞춘 시민단체는 큰 목소리를 내며 국민을 오도(誤導)하고있었다. 대다수의 교사들도 앞으로 교권이 무너지리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한 채 자신의 일신이 편한 것만을 생각하여 말없는 동조세력이 되어 있었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 ‘잃어버린 10년’ 동안 교육은 망가질대로 망가져 오늘에 이른 것이다. 그 결과 최대의 피해자는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원들이었다. 교육의 황폐화가 부메랑이 되어 교육자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져 학생과 학교가 싫어 교단을 떠나는 교사가 속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정권이 바뀌고 교원노조와 전면전을선포한 교육감에 의해 우리 교육은 바로 설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잘못된 단체협약의 독소조항을 바로 잡으려 하는 것이다. 서울교육청에 단체협약의 시정요구는 2006년 서울시교육위원회에서 하였으나 교육청은 전교조의 반발을 우려하여 적극 대응하지 않았다. 집권세력의 위세에 눌려 교육이 정치권의 눈치보기를 한 것이다. 이제 서울교육이 잘못된 단체협약 바로잡기에 시동을 걸었다. 올바른 출발이라고 본다. 서울이 바로 잡히기 시작하면 그 여파는 전국으로 퍼진다. 그래야 공교육이 신뢰를 받고 학교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다. 자율과 경쟁의 바탕에서 평준화의 허상을 깨고 수월성 교육과 학교자율화를 제대로 이룰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교육이 살아나려면 일안하자주의, 일편하자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간의 올바른 관계가 형성되려면 교권이 바로 서야 한다. 교권을 세우는 것 어렵지 않다. 교사 자신부터 교직사회의 질서를 존중하고 국민의 사표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학생들이 선생님을 본받고 존경하는 것이다. 교원노조와의 단체협약, 당연히 바로 잡아야 한다. 그리하여 국민들이 교원을 바라보는 시선이 존경과 감사에 머물게 해야 한다. 공교육 살리기, 먼 곳에 있지 않다. 교육계 내부의 잘못된 단체협약부터 바로 잡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교육선진화의 밑바탕이고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로 접어드는 첩경인 것이다. 공정택 서울교육감의 행보가 주목이 되는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정부는 장애영아의 무상교육을 지원하고, 유치원 및 고등학교 과정도 의무교육화 하는 한편 영아기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일반학교에 통합된 장애학생을 위해 1500개의 특수학급을 증설하고, 교원연수 등 학령기 아동의 통합교육 내실화를 추진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교육지원체제 구축, 학령기 아동의 통합교육 내실화, 특수교육지원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제3차 특수교육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2012년까지 모두 7조7192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영아기부터 무상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모든 영유아에 대한 예방접종 시기에 보건․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의 결과를 활용하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에서도 선별검사를 실시하여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는 체제를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2012년까지 통합학급 담당교사 전체가 온․오프라인 연수를 통해 60시간 이상 특수교육 연수를 받도록 해 장애학생이 일반학급에서도 적절히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장애학생 7만1484명 중 4만8084명이 일반유치원 및 일반학교에 통합되어 있으나 이들을 담당하는 교사 3만7620명 중 15%인 5718명만이 60시간 이상의 특수교육 관련 연수를 받았다. 정부는 또 내년 신입생부터 교사가 되고자 하는 모든 대학생은 2학점 이상 필수적으로 특수교육 과목을 이수토록 해 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자녀를 둔 부모들이 사회․경제적 활동을 하고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혼자 지내지 않도록 하기 방과후학교 및 방학프로그램을 전국 149개 특수학교와 180개 지역교육청별로 설치된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확대, 운영한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진로․직업교육 체제 확립을 위해 지역사회의 산업체를 활용하는 현장중심 직업교육을 현재 5개교에서 2012년에는 고등부가 설치된 130개 모든 특수학교에서 실시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모든 장애인이 생애주기별로 적절한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고, 모든 국민의 장애인식이 변화되면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논술 출제된 '마그리트' 그림 통해 사고․창의력 키워 브레인스토밍 활용해 작품에 나타난 표현 특징 찾아 통합교과적 설명으로 미술과 문학의 ‘패러독스’ 연결 시각문화 이면에 은폐된 동기, 메시지, 전략 등 탐색 ∙수업 의도: 능동적 감상 태도 신장 및 시각문화에 대한 비판적 사고력 키우기=본 교사는 학생들에게 미술이 단지 사실적인 묘사를 위한 기술이 아님을 강조한다. 미술작품과 더불어 다양한 시각문화에 대한 이해와 능동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미술교육에 있어 중요한 목표고 생각한다. 그리고 학생들의 능동적 감상 태도를 신장시키기 위해서 미술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 즉, 미술의 다양한 맥락적 지식을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맥락적 지식이란 미술의 사회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로, 여러 가지 미술의 의미, 개념, 작품의 맥락, 미술사적 가치 등을 고려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이야기하는 미술에서 맥락적 접근은 미술의 사회, 경제, 정치적 맥락의 관점과 같이 특정한 관점에 따라 미술을 보려는 것을 의미하기 보다는 미술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으로 미술가의 생애, 미술작품의 의미, 양식의 특징 등을 아우른다. 이러한 미술의 사회 문화적 맥락에 대한 이해는 바로 학생들이 미술을 능동적 혹은 비판적인으로 접근하는데 매우 중요한 발판을 제공한다. 능동적 감상 태도를 중시하는 본교사의 시각은 수업 내용 측면에서 미술이 생활과 밀접히 관련이 있으며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수업에서는 미술사와 관련된 자료 이외에도 뉴스, 동화책, 영화, 광고 등 여러 유형의 시각문화 자료가 동원된다. 다음은 다양한 시각 자료를 준비하는 이유이다. 학생들은 미술이 우리의 실생활과 동떨어진 일부분의 사람들이 향유하는 것으로 인식한다. 그래서 학교에서 학습하는 이유도 ‘수행평가’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미술은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그것을 올바르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 실생활 주변에서 시각자료를 찾는다. 수업에 광고와 영화 등 상업 및 대중문화의 도입은 학습자의 일상적 시각 문화로 교과 내용을 확대한 차원이다. 이는 제7차 교육과정 개정시안이 학습자의 생활 세계로써 시각문화 환경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시각 문화에 대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 것과 연결되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수업에서 시각문화는 뉴스, 광고, 영화로 도입하며 학습자의 시각문화를 교실에 끌어들였으며 이것은 전통적인 미술, 여기서는 마그리트 미술과 어떠한 연관성을 갖는지 인식하도록 함으로써, 미술과 시각문화와의 괴리를 좁혀주는 시도를 했다. 시각문화미술교육은 학습자가 경험하는 대중문화와 광고와 같은 시각문화를 분석하고,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즉 학생들이 대중문화와 광고의 표적으로 언급되기도 하며 그렇기 때문에 시각문화 이면에 은폐된 동기와 메시지, 전략을 배우는 것이 시급한 것이다. 이 수업을 통해 시각문화에 나타는 의미를 해석하기 위해 마그리트의 데페이즈망기법을 학습자 스스로 능동적으로 학습하게 하고 그 지식을 통해 시각문화를 비판적으로 이해 하고자 하였다. ∙동기 유발=지난 시간에 배웠던 초현실주의의 두 가지 유형에 대해 기억을 상기시킨다. 그 중 마그리트에 대해 자세히 공부해 보는 시간임을 주지시키면서, 지난봄에 있었던 마그리트의 전시에 관한 뉴스 화면을 보여준다. ‘그림 보며 논술공부’라는 제목의 1분이 좀 넘는 짤막한 뉴스 동영상은 논술교육과 관련해 마그리트의 작품이 논술 문제로 출제되면서 미술 작품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대중적 관심을 전해주고 있다. 특히 대학교 논술문제로 출제된 마그리트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림 감상이 사고력과 창의력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크게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뉴스 동영상을 통해 마그리트의 그림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바로 이어서 PPT로 제시한 학습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마그리트 회화의 표현 특징을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다. 둘째, 생활 속에서 마그리트 회화의 영향을 찾아보고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 ∙관계 탐색: 상식에 도전하는 화가 르네 마그리트=본격적 수업을 위해 마그리트 작품을 GIF 애니메이션으로(이미지들이 연속적으로 보이게 하는 프로그램) 연속 7개의 작품을 화면으로 보여 준다. 이 작품들이 반복적으로 7차례 정도 보여 지는 동안 아래와 같은 질문을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한다. 교사: 그림들이 어때요? ‘아, 상식적이야’ ‘저런 일은 현실에서도 많이 일어나는 일들이야’ 하고 보여 져요? 뭔가 좀 이상해요. 그렇죠? 그러면서 그림이 자꾸 나한테 말을 시켜요. 나는 보고 ‘아, 잘 그렸구나’ 하고 지나가고 싶은데, ‘왜 저렇게 그렸지?’ ‘뭘 의미하는 거지?’ ‘사과가 왜 저렇게 크지?’ 그렇게 계속 그림이 말을 시키고 있어요. 분명히 마그리트 그림 속에서는 여러분들이 봤을 때 상식을 벗어난 이야기들이 있을 거예요. 그걸 한번 같이 찾아보도록 하고, 그것이 아마 마그리트 그림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이어서 학생들에게 미리 나누어준 마그리트 그림엽서를 모둠별로 감상하고, 조별 토의를 하며 표현 특징을 찾아보는 활동이 진행됐다. 그림엽서는 총10장의 마그리트 주요 작품들로 구성했으며, 이때 ‘Password를 찾아라’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활동지의 공란에 마그리트의 작품에 나타난 표현 특징을 찾아 작성했다. 학생들은 브레인스토밍 방법을 활용해 작품에 나타난 표현 특징을 찾아본다. 학생들은 10분간 모둠별로 토의하며 ‘Password를 찾아라’를 작성했다. 잠시 후 모둠 대표가 나와 교실 앞의 칠판에 토의한 내용을 적었다. 다음은 학생들의 판서 내용이다.표 참조 칠판에 조별로 작성한 내용을 읽어가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해당 조의 학생들에게 질문을 해서 어떤 작품에서 나온 특징인지 확인하며 판서 내용을 읽어 나간다. 학생들의 모둠별 판서 내용을 다루고 나서 학생들의 생각이 이후 다루어질 평론가와 같은 전문가의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마그리트의 표현 특징을 정리하는 활동으로 넘어간다. ∙개념 발견=이어서 교사는 준비한 PPT로 마그리트 작품을 하나씩 보면서 표현 방법의 특징을 6분간 정리한다. 그리고 마그리트 미술에서 표현 방법의 특징은 수지 개블릭이라는 평론가의 글에서 발췌한 것으로 마그리트의 표현 특징에 대해 고립, 변경, 잡종화, 크기 변화, 이상한 만남, 중첩, 패러독스 등 8가지를 언급한다. 위의 학생들이 발견한 특징과 비교해보며 유사한 점과 다른 점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작품을 설명할 때에는 통합교과의 방법으로 설명이 되도록 하였다. ‘빛의 제국’을 감상하며 패러독스의 의미를 설명하기 위해 ‘소리 없는 아우성’, ‘찬란한 슬픔의 봄’ 등의 문학적 사례를 통해 문학에서의 패러독스와 미술에서 패러독스를 연결 짓는다. 학생들의 조별 탐색 활동을 갖도록 하고, 교사가 마그리트 작품의 특징을 정리하는 것으로 구성했다. 이는 미술사적 개념이나 지식을 학생들에게 먼저 이야기하기보다 학생들이 조별로 작품의 특징을 찾아보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탐색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려는 의도이다. 교사의 정리와 함께 알게 된 지식은 활동지 ‘알게 된 지식’에 필기하도록 한다. ∙개념 적용= 학생들이 활동지에 필기를 마치고 난 후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을 생활 속에서도 적용해 보길 기대하며, 동화책 사례 2가지(1999년 6월 29일, 꿈꾸는 윌리), 영화 장면(매트릭스) 그리고 멜론 광고 사례를 제시하였다. 동화책과 영화에서 보여 지는 데페이즈망 기법(어떠한 사물을 의도적으로 형태나 위치, 크기 등을 변형해서 그리는 것)을 찾아보며, 마그리트의 미술이 이러한 대중적 시각문화에 끼친 영향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그리트의 미술이 현재까지도 많은 대중매체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상기시키며 그 사례로 준비한 23초짜리 멜론 광고를 보여준다. 그리고 광고에서도 보이는 데페이즈망 기법을 찾아보게 하고 광고가 의미하는 것을 비판적으로 해석하게 하는 활동을 한다. 학생들은 광고를 보면서 준비된 ‘일상생활 속의 마그리트’를 작성한다. 이 활동지에는 멜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광고에 대한 나의 생각, 그리고 감독이 왜 이런 데페이즈망 기법을 응용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적혀있다. 짧은 광고를 보고 활동지 작성을 한 후, 학생 발표를 시킨다. ∙내용 정리=교사는 광고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을 정리하면서, 마그리트의 그림에 나타난 데페이즈망기법이 TV 광고에서 흔히 사용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리고 다양한 시각문화를 대할 때 능동적이고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사고할 것을 이야기 한다. ※ 김현정 선생님의 수업은 ‘http://classroom.re.kr/교과교육/미술/교수학습 길잡이’ 코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회는 대구 다사중 오규찬 선생님의 기술․ 가정 수업사례입니다.
지금 학교의 미술 수업은 학교 밖 생활공간에서 접하는 시각 현상과 이들이 만들어내는 시각 문화를 올바로 보고 느낄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미술 수업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친숙한 시각적인 소재와 내용으로 점차 그들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고자 학생들과 함께 생각하고 움직이며 소통하는 김현정 선생님의 미술 수업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우선, 김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지금 학교 밖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이나 사실들이 수업의 소재가 되고 자료가 됩니다. 뉴스, 광고, 영화, 포스터, 팸플릿, 기사 등 미술 작품 외의 이야깃거리들로 미술 수업이 풍성합니다. 교사가 평소에도 꾸준히 수업의 소재들을 찾고 있음을 엿보게 됩니다. 두 번째로 김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학생 혼자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제작하는 활동보다 학생들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모여 토론하고 고민하는 활동들이 더 많습니다. 학생들은 혼자보다는 여럿이 문제를 해결하는 미술 수업에 좀 더 적극적입니다. 세 번째로 김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아무리 어려운 현대 미술의 용어도 교사 혼자서 설명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보여주는 초기 반응들 예를 들면 작품에 대한 첫 인상을 설명하는 용어들은 활발한 토론과 질문을 통해서 수업의 핵심적인 의미들과 연결됩니다. 교사는 학생들의 처음 반응에 대해 연속적으로 질문을 던지고 알아야 할 지식까지 다리를 놓기 위해 노력합니다. 학생들은 이렇게 알게 된 지식을 ‘알게 된 지식’이라는 활동지에 정리하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미술 수업에서 학습자들의 지식의 구성이 일어납니다. 네 번째로 김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기발한 생각들이 수용되면서도 수업의 목표와 방향은 분명합니다. 김 선생님은 참신한 소재를 다루지만 수업의 의도를 살릴 수 있도록 목표를 명확히 하고 핵심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학습 활동, 학습 자료를 구조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선생님의 수업에서는 미술에서의 핵심적인 지식과 가치들을 가르치면서도 개별 학습자에게 의미 있게 다가가는 미술 수업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3년을 합한 전체 9년을 의무교육 기간으로 정해 놓고 있으며, 의무교육의 내용과 방법과 관련해서는 1986년에 반포된 '중화인민공화국 의무교육법' 속에 명시되어 있다. 특히 2006년 9월 1일부터 적용된 개정 의무교육법에는 의무교육의 기간과 학비와 관련하여 '9년간 의무교육을 실시하고, 학비와 잡비를 징수하지 않는다'고 명시하여 의무교육은 정부의 지원 하에 실시되는 무상교육임을 확실히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중국의 의무교육은 학비, 잡비(중국 학교에는 교육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항목의 잡비가 있다), 교재비, 숙제를 위한 교재비 등을 모두 납부해야하는, 말뿐인 의무교육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중국정부에서 전면적인 의무교육 실시를 목표로 재정적인 투자를 강화하면서 점차 의무교육의 취지에 부합하는 조치들이 강화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 하에 작년부터는 전국의 농촌 학교에서 학비와 잡비를 징수하지 않게 되었으며, 올해부터는 도시의 의무교육 단계의 학교에서도 학비와 잡비를 면제하는 정책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도시 의무교육 단계의 학생들에 대한 학비와 잡비의 면제는 지난 7월 30일 국무원상무회의(國務院常務會議)에서 결정된 이후, 올림픽이 한창 진행되고 있던 8월 12일 중국 국무원의 '도시 의무교육 단계 학생의 학비 및 잡비 면제 업무 통지'를 통하여 공식적으로 각 지방정부에 하달되었다. 이는 지난해 농촌지역 학생들에 대한 의무교육 단계에서의 모든 경비를 보장해주던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이번 조치를 통하여 중국의 의무교육 단계인 도시와 농촌의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학비 및 일체의 잡비가 면제되게 되었다. 이는 중국 정부의 의무교육에 대한 재정적 투자의 강화, 의무교육의 균형발전 및 평등 추구의 확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번 국무원이 의무교육 강화를 위한 학비 및 잡비 면제 조치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사항을 포함한다. 첫째, 도시 의무교육 단계 학생의 학비와 잡비를 전면적으로 면제하도록 하였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는 새로운 학년이 시작되는 2008년 9월부터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학비와 잡비가 면제된다. 학비 및 잡비 면제의 기준은 각 성(省)급 인민정부가 제정한 바에 따라 실시되는 데, 도시 의무교육 단계 학생의 학비 및 잡비의 면제에 따라 추가로 소요되는 경비는 성급 인민정부가 총괄하여 성과 성 이하의 각급 재정담당부서에서 이를 부담하도록 하였다. 더 나아가 지방 정부에서는 국가의 보조를 받는 도시 최저 생활자들의 의무교육 단계의 학생들에게는 지속적으로 교과서를 무료로 제공하고, 가정 형편이 곤란한 기숙학생에게는 생활보조비를 지급하도록 하였다. 둘째, 도시 이주 노동자(農民工) 자녀들의 취학문제를 확실히 해결하도록 하였다. 농촌에서 도시로 건너와 막노동을 하는 농민공은 해당 도시의 호적(戶口)이 없는 탓에 이들의 자녀는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하여 이러한 농민공 자녀의 교육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하였는데, 도시 이주 노동자 자녀의 의무교육은 그들이 유입된 지역의 공립학교에서 교육을 담당함으로써 이들의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써 각급 인민정부는 도시 이주 노동자 자녀의 의무교육을 공교육체계에 편입시켜 의무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조치로 해당 지역 정부의 규정에 부합되는 도시 이주 노동자들의 자녀에게는 근거리 입학 원칙에 따라 공립학교에 배정되고, 학비와 잡비를 면제받게 된다. 셋째, 성급 인민정부의 지도력과 책임을 명확히 하여 도시 의무교육 단계 학생의 학비와 잡비 면제 업무를 확실히 하도록 하였다. 각 성(省)별로 이번 조치를 철저하게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정하고, 성과 성급 이하 각급 인민정부의 경비 분담 책임을 명확히 하여 의무교육의 확대 실시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다. 또한 예산 관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학생들의 자비부담으로 이루어지는 교육활동 비용은 구체적인 항목과 표준을 성급 인민정부에 승인받은 후 징수하도록 하였고, 이와 관련한 비용 징수는 학생의 자비와 비영리 원칙을 고수하는 동시에 이를 일반에 공개하는 공시제도를 엄격히 집행하도록 하였다. 넷째, 각급 지방 정부의 도시 의무교육에 대한 책임보장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각급 지방 인민정부는 의무교육단계의 학생들에 대한 학비와 잡비를 완전 면제하는 동시에 이와 관련된 일체의 제도를 점차 완비하여 의무교육 단계의 균형발전을 촉진하도록 하였다. 그 예로는 우선 교사의 합법적인 대우를 보장하여 동일한 지역 내 의무교육 단계 학교 간의 교사 평균 월급에 서로 차이가 없도록 할 것, 둘째, 도시 의무교육 단계 학교 예산 내에 학생 1인당 평균 공용경비의 표준을 제정하여 학교 간의 교육 평등을 당성하고, 공용경비의 액수도 점차 높이도록 할 것, 셋째 도시를 건설할 때에는 의무교육 단계학교의 용지를 확보하도록 하며,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세울 때에는 이에 필요한 자금을 정부에서 지원하도록 할 것 등이 포함된다. 이처럼 금년 9월 1일부터 도시지역 의무교육 단계에서 전면적으로 실시되는 학비와 잡비의 면제로 인하여 이제 중국에서는 농촌과 도시의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학비와 기타 잡비를 내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이는 중국의 경제력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홀시돼온 교육에 대한 투자가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와 더불어 강조되고 있는 교사대우의 향상,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평등의 실현 및 이를 위한 체제 개혁 등이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향후 중국의 교육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보통 독일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여름 방학은 그야 말로 해방을 뜻한다. 가족,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거나, 집에서 자유를 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지난 여름방학 때 독일에서 이런 자유를 포기하고, 한 달 동안 여름 캠프에서 뒤처진 학교 공부와 직업 준비교육을 하며 땀 흘린 청소년들이 있다. 특별한 사설학원도 아니고,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올 여름 방학 때 북부 독일의 작은 마을 브라운라게(Braunlage)에 청소년 여름 캠프가 있었다. 여기에 하우프트슐레 8학년(중학교 2학년)학생 60명 모였다. 이들은 성적이 가장 부진한 학생들이 가는 하우프트슐레에서도 성적이 나쁘거나 문제 졸업여부가 불투명한 학생들이다. 그래서 사회 낙오자가 되기 더욱 쉬운 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에겐 졸업까지 아직 1년의 시간이 남았다. 독일에선 한 과목이라도 낙제 점수가 나오면 졸업을 할 수 없다. 독일 학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성적에 따라 인문계나 실업계 학교로 나뉜다. 대학 입학을 목표로 하는 김나지움(13년), 실업학교인 레알슐레(10년)와 하우프트슐레(9년) 등 세 종류의 학교가 있다. 그런데 최근 하우프트슐레에 다니는 학생 중 학습 의욕이 떨어지고, 범죄에 빠지는 학생들이 늘어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독일의 문화부의 교육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우프트슐레 학생들의 장기 실업과 사회적 소외에 빠질 위험이 높다고 한다. 그런데 이 졸업장마저 없는 학생은 직업교육 자리 얻기가 하늘의 별 따기로 사회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 캠프에 참여한 비욘(16세) 학생은 지난 6개월 동안 학교 수업을 빠졌었다. 그런데도 비욘의 부모님은 그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그는 형제가 14명이나 돼서 부모님이 그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비욘은 나중에 건축시공 기술자가 미장이가 되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직업교육 자리 역시 졸업장 없이는 얻기 힘들다. 이곳에 모인 학생들 대부분의 부모, 조부모 세대가 실업자다. 빈곤과 실업이 대물림하고 있는 것이다. 이 여름 캠프에 모인 60명의 학생들은 15명의 교사들과 함께 한 달 동안 기본과목 보충 수업을 받고, 책도 한권 공동으로 읽었다. 보통 또래 학생들이 읽는 베스트셀러 청소년 소설이다. 이들 중 지금까지 책을 한권을 끝까지 제대로 읽어 본 적 없는 이가 대부분이다. 오전에는 독일어, 영어, 수학, 수업을 받는다. 체력 단련도 빠질 수 없다. 오후엔 태권도, 뮤지컬 연습을 한다. 이를 통해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갈등을 풀어나가는 방법을 배운다. 이번 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쿠르트 체르뱅카씨는 “태권도를 하면서 아이들은 자신의 공격성을 어떻게 조절할지를 배운다”고 말하며 태권도를 프로그램에 넣은 이유를 밝혔다. 학생들 개개인은 심리 상담사로부터 개인 고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여름캠프에선 사람 사이에서 지켜져야 할 예의범절도 배운다. 취업을 위해 면접할 때 어떻게 임해야 할지 말하기, 자세 연습도 한다. 가정에서 관심을 못 받고 자란 이 아이들은 학습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예의가 부족할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름 캠프 교사 야스민 될링뵐름은 아이들에게 나중에 직업에서 성공하고 싶으면 어느 정도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녀는 “아이들이 예의를 지키기를 배우며, 자신감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여름 캠프는 로이파나 뤼네부르크 대학의 심리학 교수 쿠르트 체르벵카가 기획해 작년부터 실행돼 올해 두 번째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이곳에 온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건강한 자의식으로 미래에 대한 전망을 찾게 하는 것이다”라고 프로젝트의 취지를 밝혔다. 그의 교육 콘셉트는 학교 공부와 심리 치료적이며 사회 교육적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학생들은 실용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능력을 인식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학교에서 학습부진으로 인해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는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체르벵카 교수는 “나는 참여 학생들이 앞으로 직업 세계에서 어떻게 살 것인지 현실적인 미래상과 긍정적 자아상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한다. 작년에 우리 여름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중 90%가 하우프트슐레 졸업을 해냈다. 그리고 참가자 60% 이상의 성적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독일 노동부 소속 기관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이 ‘로이파나 여름캠프 프로젝트’에 드는 비용은 12만 유로에 달한다. 이에 대해 독일연방 노동부 소속 기관의 대변인은 “이 학생들이 졸업과 취업에 실패하면 결국 우리한테서 실업수당이 나간다. 이를 고려한다면 우리가 투자하는 비용은 결코 많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중학교 운영지원비 폐지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지법이 학교운영지원비 반환 이행권고 결정을 내려 향후 정식재판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전국 시.도교육청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학교운영지원비 징수 논란은 정부가 중학교에 대해서도 의무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2001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정부는 2002학년도 신입생을 시작으로 2004학년도까지 중학교 무상 의무교육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수업료와 입학금을 면제하는 대신 학교운영지원비(당시 육성회비)와 급식비 등은 학부모가 부담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때부터 올바른 교육을 위해 학교운영지원비 징수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교사들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2005년 말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헌법상 의무교육 과정인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육을 완전 무상화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 학교운영지원비 징수 논란이 학부모 사이에서 본격화된 것은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학부모 단체를 중심으로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모임'이 발족해 납부 거부 운동을 벌였으며 전북지역의 한 기초의회가 동참하기도 했다. 이 모임은 "급식비와 교복비도 부담인데 학교운영지원비까지 학부모에게 떠넘기고 있다"며 "국가가 교육비를 책임지는 것이 의무교육인데 이런 관념에 비춰 볼 때 학교운영지원비 징수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서울.경기.경북.전북.광주지역 학부모 112명은 교육부장관과 5개 시.도 교육감을 상대로 학교운영지원비 반환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와 별도로 다른 학부모 100명도 같은 내용의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지역 학부모 5명도 지난달 의정부지법에 경기도교육청과 중학교 2곳을 상대로 학교운영지원비 22만2천300원을 돌려달라며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내 법원이 이행권고 결정을 했으나 교육청에서 이의를 신청해 정식 재판을 통해 반환여부가 가려지게 됐다. 교육청 측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교운영 지원비를 걷고 있기 때문에 부당한 징수는 아니다"며 "정부의 정책 판단에 따라 학교운영 지원비 폐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핵심은 결국 헌법이 보장한 무상 의무교육의 범위를 어떻게 규정하느냐는 것이다.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의정부운동본부 오명실 위원장은 "초등학교는 중학교보다 먼저 의무교육을 시행했고 당시 학교운영지원비를 징수하다 폐지했다"며 "이는 의무교육에 학교운영지원비의 부과 권한이 없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이 내는 중학교 운영지원비는 연간 14만∼21만원으로 인건비와 교사연구비 등으로 쓰이며 지난 한해 전국에서 3천700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교육청은 추정하고 있다.
요즘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자율화 세부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교육계가 다시 시끄러워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초미에 관심사인 0교시 수업과 우열반 편성에 대한 찬 ․ 반의 논의가 뜨겁다. 지금까지 우리 교육은 중앙집권적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정책에 의하여 시·도교육청을 비롯한 지역교육청, 그리고 교육 현장인 학교까지 동일한 정책이 수행된 나머지 흔히 우리 교육을 획일화된 교육, 붕어빵식 교육으로 빗대곤 한다. 사실 0교시와 우열반 편성에 대한 문제는 지금 새로 나타난 문제가 아니다. 지금까지 학생들의 강한 저항을 받으면서도 일부 학교에서 이 문제의 제도를 반강제적으로 시행해온 점이다. 이 제도에 책임을 져왔던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자율화란 명분하에 시·도교육청으로 그 권한과 책임을 이양함으로써 시·도교육청은 이 뜨거운 감자를 부교육감 회의를 통해 시도교육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학생들의 요구를 고려하여 폐지 쪽으로 결정한 것 같다. 학업성적결정이론에 비추어 평가해 보고, 본 제도 시행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의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이해명(2001)의 『학업성적 결정이론』을 보면, 학업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은 70% 이상은 지능이며 10∼20% 정도만 학교 변인이 학업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또한 학업성적 주요결정 요인은 공부시간을 제시하였으며, 공부시간 중에서도 실제 공부에 투여한 시간이 학업성적과 정적인 상관이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0교시 수업은 수업시간을 늘인다는 점에서는 학업성적 향상에 긍정적 이지만, 수업 시간의 양은 학생 개인의 능력, 교과, 연령에 따라 다르게 주어질 때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현행 0교시는 전체 학생들에게 획일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업성적 향상에 분명히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집중력과 학업성적과의 관계이론에서 학년이 높을수록, 중요한 내용 파악 정도가 빠를수록, 불안감의 정도가 낮을수록 정적관계를 보이고 있으므로 현행 0교시 수업은 대부분이 자율학습 형태로 시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학업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앞의 학업성적결정이론에서 0교시 수업은 학업성적결정에는 부적상관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0교시 수업을 실시하려고 하는 것은 0교시 수업의 본래의 취지는 학생의 학업수준의 향상과 부족한 과목의 보충을 위해 탄생된 제도였으나 학생들의 건강, 인권 침해, 집중력부족 등으로 학습효과 저하 등을 들면서 긍정적인 측면보다 학교사회 부정적인 쟁점으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시각을 종합할 때 학교교육 및 학교교육과정 정상화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유에서 0교시 수업에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 첫째, 0교시 수업을 통한 학생들 간의 경쟁과 더 치열해지는 입시 경쟁으로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와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를 증가시키고 있다. 둘째, 0교시 수업은 학교 정규 수업 시간이외 수업시간을 과중시키고, 정규 수업시간의 집중력을 떨어뜨려 정상적인 학교교육과정의 운영을 방해한다. 셋째, 0교시는 성장기 학생의 수면부족 현상으로 두뇌 발달과 신체 발달에 지장을 주며, 학생들의 직접적인 체력 저하뿐만 아니라 심신 발달을 해쳐 정신적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 넷째, 0교시는 학생들의 의사와는 달리 반강제적으로 이루어지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잠자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어 그 효과가 현저히 낮다. 다섯째, 0교시는 6-7시에 조기 등교로 인한 특히 초등학생과 여학생의 학생 신변 보호 등이 필요하다. 이를 종합하면 0교시 수업은 학생들의 수면부족, 집중력 부족, 학습의욕 저하, 체력 저하 등 학교 교육과정 정상적인 운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섬 지역에 있는 강화고와 강화여고가 기숙형 공립학교로 선정,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 농산어촌지역 학생 학력향상을 위해 학교에서 24시간 먹고 자며 공부하는 '기숙형 공립학교'로 추천한 이들 2개 학교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가 같은 달 중순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학교에 278억7천400만원(시교육청 예산 228억7천400만원, 국고 50억원)을 투입, 2010년 3월까지 정원의 70%(430명)를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각각 짓게 된다. 다만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로 인해 현재의 수업료와 중식비 외에 월 28만2천500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되며 시교육청은 추가 부담분에 대해 인천시와 강화군이 일부 보태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기숙형 공립학교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제외한 교과와 교과 교재, 수업일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 선발이나 교사 확충 등에서도 지역 특성을 고려, 어느 정도의 자율권을 갖게 된다. 시교육청은 내년 3월까지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기숙사 신축 공사에 착수, 2010년 3월 완공할 계획이며 내년 말 까지 기숙형 공립학교 내실화방안 공청회 개최 및 신입생 선발과 우수교사 초빙, 교육과정 개발 등을 위한 기숙형 고교 운영지원단을 구성,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청소년보호 연맹이 주최하고 ㈜엘림에듀와 보건복지가족부 및 서울시교육청이 후원한 제2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논술경시대에서 서령고 3학년 최동현 군과 이준민 군이 각각 충남지역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고령화사회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두 시간 동안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공주대부고와 한일고 등 충남 명문 고교들이 대거 참가하여 열띤 각축을 벌였다. 제2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논술경시대회는 논술작성을 통하여 논리적 사고와 표현능력 향상, 청소년 인권의식을 개선하기 하기 위해 시행하는 전국대회로 학생들의 독서문화진흥은 물론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주관하는 스크린 자제운동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초에 시작한 서울 중등교장 자격연수는 8월 초까지 계속됐다. 전문적 리더십 강사들의 감명 깊었던 강의와 서울대 행정연수원 교수님들의 이론과 실제 강의는 연수생들을 교장의 모습으로 변화시키는데 충분했다. 이번 연수는 예년과 달리 그 기간이 180시간에서 360시간으로 두 배가 늘어남에 따라 조금은 어렵고 힘들었던 연수이기도 했다. 그러나 ‘교장자격연수 정규1기생’이라는 우스갯소리의 자찬과 함께 대단한 긍지와 보람을 가졌던 연수였다. 정말로 많은 것을 배웠다. 학교장으로서 학교를 경영하는 철학적 사고의 정립과 여러 가지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다양한 리더십, 현장의 환경과 실정에 맞는 갈등해소 방안, 학교공동체 구성원들과의 수평적 대화를 통한 인화단결, 성공적인 과정 수행을 위한 합리적 의사결정 방법, 그리고 교사·학생·학부모·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학사경영 방안 등 현장감 있고 실현 가능한 공부를 많이 하였다. 게다가 해외연수와 분임별 워크숍, 경영실제에 대한 현장교육 등 학교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견문과 폭 넓은 교양을 배양할 수 있었던 더 없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이렇게 교육 받은 좋은 내용들을 일과성으로 흘러 보내서는 안 되겠다는 다짐이다. 지금까지 많은 연수를 받을 때마다 교육받은 내용을 현장에 적용하겠다는 결심을 해보았지만 현장에 돌아가는 순간 원래의 자기 성향으로 되돌아가는 경향이 필자만의 경험만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교육내용을 일과성으로 끝나지 않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내면화를 통한 체득화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도적인 반복적 사고와 끊임없는 자기반성을 통한 체득을 위한 내면화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연수기간을 통한 교육 내용 중 체득의 내면화를 위한 몇 가지 반복적 사고를 상기해 보고자 한다. 첫째, ‘경청’이다. 전 연수기간을 통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말은 주도적으로 많이 하기보다는 관심을 가지고 끝가지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쉬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상황에 부딪치면 또 다시 본 모습을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듣는 것은 태도가 아니라 능력이다. 경청이야 말로 학교장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아닌가 생각된다. 둘째, ‘배려’다. 나 중심에서 벗어나 타 중심에서 헤아려보는 역지사지의 마음이다. 자칫 학교장이 되면 나 중심에서 지시하거나 나의 교육방식에 따르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기 마련이다. 그러나 상대방을 표현할 때 나의 의도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학교장은 과거의 상하관계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예컨대, 상관이 자기에게 무례한 일을 했던 미워하는 마음을 미루어서 자기 아래에 있는 자에게 무례한 일을 하지 않아야 하며, 자기의 위에 있는 자에게 불충한 일을 행사해서는 안 된다. 언제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고 말하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헤아려보는 마음가짐의 내면화가 누구보다도 학교장에게 절실하게 요구되어지는 덕목이다. 셋째, ‘공평’이다. 학교공동체 구성원 모두에 대한 인격과 자존감을 존중하고 조그마한 개인적인 관계로 인한 공평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 인사, 평정, 업무분담에서 그리고 일상적 생활태도에서 학교장은 사적 감정의 발로를 철저히 배격하여야 한다. 특히 목적성 있는 호의에 대한 지혜로운 경계가 절실히 요구된다. 그것이야 말로 학교경영의 성패를 가름하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넷째, ‘과불급’의 경계이다.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것이다. 교장은 기뻐도 지나치게 기뻐하지 않아야 하고, 슬퍼도 덜 슬퍼함이 없는 적절한 감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조절 또한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평상시 꾸준한 함양과 성찰을 통한 공부만이 마음과 가슴에 용해되어지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이렇게 교장은 인품을 갖춘 인격자이어야 한다. 인품을 갖춘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물론 선천적으로 타고난 고결한 성품의 소유자도 있지만,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은 독서와 연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습득한 소중한 지식을 나의 양식으로 내면화하여 체득화 하는 것이다. 다섯째, ‘솔선수범’이다. 말과 이론이 아니라 먼저 행하는 것이다. 학교현장에서 일어나는 대소의 일에 있어서도 고난의 일은 내가 먼저하고, 이익이 되는 일은 다른 사람이 하고 난 후로 미루는 것을 실천으로 옮길 때 비로소 솔선수법이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학교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소중한 덕목이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여기에는 지속성을 가져야 함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러한 덕목을 체득화 하기 위해 학교장은 끊임없이 행복한 고독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모든 것을 신중하고 경계하며 두려운 마음으로 행동하고 깊이 사고하여야 함을 다시 한 번 다짐하면서 보람 있고 가치 있었던 연수였음을 회상해 본다.
전교조 전임근무는 교원의 직무에 종사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고법 제2행정부(부장판사 조영철)는 25일 박모(52)씨가 전북 익산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낸 교육위원선거 당선무효 확인소송에서 "전북 교육위원 승계자로 나를 정한 것을 무효로 한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박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교원이 휴직한 뒤 노조 사무실에서 노조 전임자로 근무한 것을 교원의 직무에 종사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노조 전임자도 교원 복리증진, 교육여건 개선 등을 위한 업무에 종사하므로 입법론으로서는 노조전임 휴직기간을 교육경력 산정에서 제외하는 것이 합리적인지에 관해 반대로 볼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재판부는 또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은 노조전임 휴직기간을 재직기간에 포함하고 있으나 근로관계와 관련 없는 교육위원 후보자의 교육경력 산정에 있어서 까지 이 규정이 적용된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익산시 선관위는 2006년 7월 31일 치러진 제5대 전북 교육위원 선거 당선자 가운데 1명이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자 교육위원 승계 예정 1순위였던 박씨를 승계자로 결정했다. 그러나 교사 경력이 10년 1개월 21일이었던 박씨는 이 가운데 1년이 전교조 전북지부 수석부지부장으로 학교가 아닌 전교조 사무실에서 근무한 휴직기간이어서 교육위원 선거에서 요구하는 '교육경력 10년 이상'을 채우지 못했다는 후 순위자의 소청이 받아들여져 교육위원직을 승계하지 못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25일 시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가 체결한 단체협약을 조만간 해지하겠다는 뜻을 밝혀 마찰을 예고하고 있다. '반(反) 전교조'를 내세워 재임에 성공한 공 교육감이 단협해지라는 강수를 들고 나옴으로써 전교조와의 '전면전'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단협 '문제조항'은 = 공 교육감이 문제 삼은 것은 2004년 5월25일 당시 유인종 전 교육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가 맺은 단협을 말한다. 단협에는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 '학교평가 영역을 축소해 별도 보고서를 작성하지 않는다', '주번ㆍ당번교사 제도를 폐지한다', '휴일에 근무교사를 배치하지 않는다', '방학중 근무교사 배치를 가급적 하지 않는다', '교사 출퇴근 시간 기록부를 사용하지 않는다', '교안(수업계획서)을 교장에게 제출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학교의 서열화를 막고 교원들의 불필요한 업무를 줄인다는 취지가 담긴 것이겠지만 교육감과 일선학교 장의 권한을 축소하고 교사들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독소조항'이라는 게 공 교육감의 판단이다. 서울시의회도 이러한 단협 내용에 대해 못마땅하는 반응을 줄곧 보여왔다. 교원노조법에 따른다면 교육청과 교원노조는 단협에서 임금, 근무조건, 후생복지 등에 대한 사항만 다룰 수 있는데 현 단협은 교육과정, 장학지도, 감사, 학력평가 등 세세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어 학교장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서울시의회는 지난 2월 열린 임시회에서 단협 재협상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서울시교육청을 압박하기도 했다. ◇ 전교조와 '전면전'으로 번지나 = 전교조는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방침에 대해 "단협은 교원노조의 존재이유"라며 반발하고 있어 자칫 전교조와의 '전면전'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시교육청이 서울시의 요청으로 전교조 서울지부가 사무실로 빌려 쓰고 있는 시 소유의 사직동 어린이도서관 내 자조관을 비워줄 것을 통보하는 등 새 정부 들어 전교조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중에 대해서도 전교조는 '즉각 설립 중단'을 요구하는 등 공 교육감이 내건 공약을 놓고도 양측은 사사건건 부딪히고 있다. 전교조 현인철 대변인은 "일방적인 사무실 퇴거, 단협해지 통보는 교육자적 자세가 아니다"라며 "특히 노조가 복수일 경우 공동교섭단을 구성해 단협에 나서도록 돼 있는 현 교원노조법 때문에 교섭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단협까지 해지하려는 것은 교원노조의 손발을 묶으려는 처사"라고 말했다.
"중등 선생님들만 봉사활동을 연구한다고요? 아닙니다. 우리들도 중등에 못지 않습니다." "초등학교부터 학생봉사활동이 제대로 되어야 중등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경기도초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www.aullim.org회장 태장초 노춘근 교감)하계 세미나가 8월 22일(금)09:30 태장초 시청각실에서 회원과 내빈 등 총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주제 특강으로 '줄탁동시의 이해와 교육'(수원교육청 김문수 학무국장), '해외봉사의 실제'(굿네이버스 김중곤 본부장), '전환점이 된 사람으로서의 학교사회 복지사'(임경선 경기도학교사회복지협회장)를 듣고 사례발표로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경기초등봉사회 정진남 회장), '희망이 샘솟을 네팔의 꺼이럴리 봉사활동'(공강옥 선일초 교사)을 들었다. 오후에는 여주에 있는대안학교인 민들레학교 개원식에 참석하였고 반태섭 원장으로부터 '청소년 살리기 농촌살리기' 특강을 들었다. 반 원장은 민들레 학교에서 지난 1학기간 17명의 학생을 4박 5일간지도한 사례를 소개하였다. 이튿날 오대산 연수원에서회원 30여명이 '농업과학도시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서호중 이영관 교장)의 사례발표를 들었다. 이 교장은 2005년부터운영하고 있는'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의 운영 목적, 방법, 지도내용, 지도상의 유의점 등을 발표하였다. 경기도초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는 2004년 경기도교육청 등록 연구회로 출발하여 봉사활동 수업지도안 작성 및 활용, 복지시설 방문 봉사, 새터민 어린이 초청 행사, 가족 동반 농사체험 나눔 등을 실천하고 있는데 지난 겨울방학(2007.12.31-2008.1.7)에는 회원 18명이해외봉사로 네팔을 방문하여 연날리기, 종이접기, 매직풍선, 율동 등의 수업을 전개하여 현지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본격 도입된 대학 입학사정관제가 치열한 입시 경쟁을 완하하고 공교육의 기능을 정상화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대입업무를 주관하며 제2의 교과부로 불리는 ‘대교협’은 향후 2010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를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올해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으로 12개 대학에서 321명을 선발하지만, 현재의 고교 2학년이 지원하는 2010학년도 대입시에서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무려 10배에 가까운 3,000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마자 대학 입시와 관련된 사교육 업체의 주가가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그것도 단순하게 조정 국면이 아니라 침체가 장기화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입학사정관제가 획일화된 교과 성적보다는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과 소질을 발굴하여 이를 입시에 적극 반영하는 선진형 입시전형 방법이기 때문이다. 소위 개성이 없는 ‘점수따는 기계’보다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될성 부른 떡잎’을 찾는 제도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미국을 비롯한 교육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일반화된 입시제도로 대학이 교육 철학에 맞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채용한 입학전문가(사정관)가 학생의 성적 외에 개인적인 환경과 잠재력․특기․적성․소질 등을 종합하여 합격여부를 판단한다.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불리는 미국의 하버드, 버클리, 스탠퍼드, MIT 도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미국 서부의 명문으로 불리는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의 경우 100명 정도의 입학 사정관이 각자 담당하고 있는 고등학교의 교육과정, 학생, 학부모, 지역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수집하고, 제출된 자료(학생 개인, 가족정보, 교육이력, 과외활동, 학업적성 등)를 종합 분석하여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일본 대학들도 ‘AO(Admissions Office) 입학제’라 불리는 입학사정관제와 유사한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선진국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입시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이유는 사실 입학사정관제의 역할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미국 최고의 명문이라고 불리는 하바드나 예일의 경우도 시험성적은 단순한 평가 요소의 하나일 뿐이다. 실제로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거나 SAT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고도 이들 대학에 탈락하는 수험생들이 허다하다. 내신성적이나 수능성적이 뛰어나야만 명문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입 구조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그러니 입학사정관제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장하는 사교육이 불청객으로 취급하는 것은 당연하다. 입학사정관제가 안고 있는 문제도 있다. 성적만으로 한 줄을 세우지 않고 잠재력,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명분은 훌륭하지만 수험생이나 학부모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교육 선진국은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잘 이뤄져 대학의 선발권을 인정하는 풍토가 자리잡은 지 오래지만 우리나라는 객관화된 점수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이를 불식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또한 고교와 대학의 실정을 꿰뚫고 있는 전문가 많지 않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현재 수시에서만 선발하는 한계에서 벗어나 정시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사정관을 다수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예산지원이 뒤따라야 한다. 치열한 경쟁으로 얼룩진 대입전형에서 입학사정관제가 서서히 둥지를 틀고 있는 것은 공교육의 발전과 사교육 억제를 위해서 고무적인 현상이 아닐 수 없다. 입학사정관제를 통하여 학교가 공부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소질과 특기를 계발하여 이를 상급학교 진학의 디딤돌로 삼아준다면 그것만으로도 교육적 가치는 충분하다. 입학사정관제 도입을 확대하기로 한 교과부와 대교협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