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58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봉사활동과 체육활동으로 체험학습을 하기로 한 날이었다. 일찍 출근해 봉사활동 구역을 정하기 위해 학교를 둘러본 뒤 교무실에서 조 편성을 하고 있을 때, 한 녀석이 찾아왔다. 교무실 주위를 살피며 그 남학생은 김밥과 생수 한 병을 내려놓았다. “선생님 제가 직접 싼 거예요. 맛있게 드세요.” “손은 제대로 씻었니? 설마 김밥에서 담배 냄새 나는 건 아니겠지?” 내 말에 녀석은 화들짝 놀라며 자신의 손을 내밀었다. “선생님이 농담 한 거야.” “선생님, 비닐장갑을 끼고 했으니 아마 그런 일은 없을 거예요.” 학기 초 담임을 맡으며 제일 먼저 눈에 들어 온 학생이었는데 그동안 흡연 문제로 사연이 많았다. 주위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이 많아 기대가 컸던 이 학생은 5월초 대대적인 단속기간에 화장실에서 흡연을 하다 걸려 처음으로 흡연사실을 알게 됐다. 2학년 때부터 피워오 던 담배를 거의 피우지 않다가 중간고사 성적이 좋지 않아 다시 피우게 됐다는 것이었는데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이후 이 녀석은 학생부 흡연 단속에 적발돼 학교봉사를 받기도 했다. 또 교내 흡연추방캠페인 기간에는 교감선생님에게 걸려 일장 훈시를 듣고 담임인 내게 인계되기도 했다.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참았다. 그리고 따끔하게 혼을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반성문을 쓰게 했다. 그리고 부모님을 학교로 모시고 오라고 했더니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며 “다시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선처를 구했다. 그 때 녀석의 모습이 너무 진지해 담임이 책임을 지기로 하고 용서해주기로 했다.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던 녀석은 이제까지 그 진지했던 약속을 잘 지키고 있다. 상담을 할 때면 나던 그 거북했던 담배냄새도 사라진지 오래다. 점심 때가 됐다. 김밥을 열어보니 모양은 별로였다. 하지만 맛은 일품이었다. 행여 담배 냄새가 날까 비닐장갑을 끼고 했다는 녀석을 말을 생각하니 미소가 입가에 번졌다. 강릉문성고 교사
우리는 집에서나 학교에서 그 ‘사랑의 매’란 것을 사용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내가 너를 사랑하고 아끼기 때문에 때리는 거야.’ 그러나 경험상 사랑하고 아끼기 때문에 매를 대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아이의 잘못된 점을 고쳐주고 바른 생각을 갖게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매를 대는 경우는 있다. 이로 인해 개선의 효과를 보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사랑의 매라고 할 수는 없다. 사랑과 매는 어울릴 수 있는 단어가 아니다. 물과 기름 같은 사이이다. 그런데 우리는 물과 기름과 같은 사랑과 매가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학교에선 체벌 동의서를 만들어 체벌의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했다고도 하는데 사실 체벌에 정당성이란 없다. 그저 아이들을 잘 다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사람 또한 체벌이라는 형태를 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바로 후회를 하곤 한다. 체벌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왜 내가 그랬지 하면서 말이다. 아이들과 부대끼며 생활하다보면 체벌의 유혹을 느끼기도 한다. 불가피한 경우 가벼운 체벌의 형태를 취하기도 한다. 다만 그럴 경우 충분한 이유를 설명하거나 이해시킨 경우다. 그렇지 않으면 감정의 골로 남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좋은 것은 체벌의 형태를 취하지 않고도 아이들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사랑이라는 이름의 매를 들지 않고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헌데 그게 쉽지 않다. 마음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마음으로 다가가지 않고 이해하지 않으면 아이들은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다. 어쩌다 작은 변화를 보여주었을 때 칭찬의 타이밍을 놓치고 바르지 못한 행동을 지적하면 뒤로 가고 만다. 허면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사랑의 매가 아니라 사랑의 말이 아닐까 싶다. 비록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매를 대면 아픔이라는 흔적이 남지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말을 하면 작지만 새로운 울림이 남기 때문이다. 비록 그것이 어려울지라도 말이다.
현직교사의 갑작스러운 병가, 특별휴가, 학기 중에 휴직 등이 있을 경우에 기간제교사나 시간강사를 채용해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 1학기 때는 임용대기자나 채용고사에서 실패한 예비교사, 명예퇴직교사 등의 자원이 많아서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면 곧바로 채용희망자가 지원을 하지만 2학기가 되면 그 많던 예비교사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게 된다. 기간제교사 기근현상이 벌어져 교내인사를 담당하는 교감들은 기간제 교사를 구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초등이 중등보다 훨씬 더 심각한 실정이다. 교육청홈페이지의 구인난에 채용공고를 내고 기다려도 한 통의 전화 연락도 없고 구직난에 올려진 초등교사는 찾기가 힘들고 간혹 올라있는 선생님들도 연락을 해보면 이미 모두 다른 곳에 채용돼 근무하고 있는 중이다. 임용대기자들은 9월 1일자 발령으로 거의 소진됐고 채용고사를 준비하는 예비교사들은 공부여 열중하고 있다. 2학기의 기간제교사는 건강상 사유나 지도능력에 한계를 느껴 명예퇴직한 교사들을 수소문해 통사정을 하다시피해 다시 모셔다 쓰고 있는 실정이다. 금년 8월에 명퇴한 교사가 교단을 떠난 뒤 며칠 지나지 않아 곧바로 교단에 다시 서고, 심지어 퇴임한지 십 수년 이상 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생소한 정년에 가까운 원로교사들까지 자격증만 있으면 무조건 채용하는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다보니 계약제교사의 수업능력이 부족해도 ‘울며 겨자먹기’로 계약기간만 무사히 넘어가기를 기다리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학부모들로부터도 원성을 받는 경우가 있다. 당국에서도 이런 어려움을 알고 예체능 과목과 영어과에 한해 중등 해당교과자격증 소지자를 교과전담교사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음악이나 영어교담교사에게 양해를 구해 임시담임으로 돌리고 중등 해당자격증 소지자를 채용하려고 연락을 해 보았지만 중등의 해당교사도 찾기 어렵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2학기 기간제교사 기근현상을 해소할 방법은 없을까. 교육당국의 결정만 있다면 쉽게 해결할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교사의 지도능력은 교육학 이론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직접 가르쳐 봄으로서 지도능력이 점차 길러지게 되는 것이다. 대학 교육과정 중에도 반드시 일정기간의 교생실습을 거치도록 하고 있으나 학습지도에 자신감을 키우고 기타 업무를 익히기에는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래서 제안되는 것이 수습교사제인 것이다. 학교 규모에 따라 한 두 명의 수습교사를 채용하여 보조교사로 활동하게 하면서 기타 업무를 익히게 하고 교사들의 갑작스러운 공백을 대신하는 임시담임교사로 활용하는 방안이 있을 것이다. 이는 예비교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이미 거론되고 있는 방안이다. 그러나 이는 많은 예산이 수반돼야 하고 교사 수급에도 문제가 있어 당장 실시하기에는 쉽지 않은 방안이다. 둘째로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은 교육당국이 방침만 수립한다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다. 교사자격증을 가지고 임용고사를 준비하고 있는 많은 예비교사들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 신규 채용교사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지필 채용고사 외에 논술고사, 일반면접과 영어면접, 수업실기평가까지 검토되고 있는데, 채용고사 점수가 몇 점 앞선다고 해서 학습지도능력이 더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대학에서 교생실습을 거치지만 정작 직접 수업에 참여하는 기회는 한 두 번 밖에 없고 초임 발령 후 처음 교단에 설 때는 누구나 서툴게 마련이다. 채용고사를 준비하는 재수생 예비교사들에게 일정한 기간 동안 기간제교사 경력에 대해 가산점(10%정도)을 부여하는 방안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급여도 받으며 채용가산점도 받는데 굳이 많은 돈을 내고 학원을 다니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방안은 재수생 중 기간제교사를 거친 사람에게만 혜택을 주게 되므로 형평성의 문제가 대두 될 수 있으니 시행에 앞서 기술적인 보완이 필요하다. 세 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은 채용고사의 합격자 수를 지금보다 더 많이 늘여서 임용대기자를 많이 뽑은 다음에 임용 후순위 대기자들을 기간제교사로 활용하며 수습교사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때 퇴직교사보다는 예비교사들을 먼저 채용하게 하고 여러 명이 경합이 될 때는 기간제교사 경력이 적은 예비교사를 우선 채용하게 하면 자연적으로 고르게 수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교육당국은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예비교사들에게 수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고 일선 교감들에게는 기간제교사의 기근에서 오는 채용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 1쪽이 1m…10km마라톤을 완주하라.’ 전남 함평고는 올해부터 ‘독서마라톤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높이려는 장용준 교사의 시도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장 교사는 학교 홈페이지에 ‘독서마라톤방’을 만들고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읽고 소감과 책의 쪽수를 올리게 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보통 책 60권 분량인 1만 쪽을 읽으면 단축마라톤 10km를 뛴 것으로 인정, 완주증명서를 주고 생활기록부에 기록하기로 했다. 5km완주상도 추가하고 학급 전체가 읽은 책의 쪽수를 합산, 학급별로 시상하는 ‘무한질주상’ 등도 마련했다. 그러다보니 지난해 7월 도서관 대출이 142건에 그친 반면 올해 같은 달에는 1014건으로 늘었다. 오는 7~8일 인천에서 열리는 ‘2008학교도서관대회’에서는 학교 도서관의 이용을 높이고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년간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남 대산초의 이거랑 교사는 “학교 특별활동 시간에 도서관 이용과 예절을 가르치는 ‘아는 만큼 열리는 도서관 행복열매’ 프로그램과 학생과 교사 간에 맺어진 ‘도서관 사랑 멘토링’을 통해 도서관 이용 의욕을 높였다”고 말했다. 도서관에 대한 흥미를 형성하기 위해 퍼즐, 나무쌓기, 바둑 등을 구비해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 ‘도서관놀이터’를, 매주 월·금요일에는 저녁 9시까지 이용하도록 ‘달빛도서관’ 등도 운영했다. 또 3~4학년은 과학, 5~6학년은 사회과를 선정, 도서관에서 단원별로 만든 과제 활동지를 풀게 하고 학년별로 정해진 주제로 도서관 자료를 이용해 책을 만들게 했다. 방산중 윤명희 교사는 ‘중학교 도서관의 효율적 장서 구성 방안’에 대한 2년간의 연구 결과를 밝혔다. 윤 교사는 “모든 교과의 교사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도서 선정에 관심을 갖고 1~2년에 한번은 장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산중 도서관에 보유된 8635권의 도서를 점검한 결과, 이 중 40%는 복본으로 이뤄져 있고 문학 분야가 50%나 차지하고 있었단다. 분실도서도 3년 동안 523권이나 됐단. 윤 교사는 대다수 학교의 상황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봤다. 그는 “교내의 장서구성팀, 도서선정위원회와 타교의 교사, 전문가의 검증을 거치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도 반영해 기본도서를 선정해야 한다”며 “도서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도서분류기호와 함께 관련 교과를 표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책 선택에 도움을 주는 책 소개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를 발간하는 서울 후암초, 책 통장을 활용한 강원 동화초, 공공도서관의 인형극,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연계시킨 인천공항초, 동화작가를 주제로 여름 테마독서캠프를 운영한 제주 동광초, 북 패스포트를 활용한 서울 신동중 등의 사례가 발표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도서관 책보며 국내여행계획작성‘ 체험마당을 꾸민 경기교육청, ‘아침독서 10분 운동’, ‘1인1책 쓰기 운동’을 벌이는 대구교육청 등 15개 교육청이 학교도서관 프로그램을 전시한다. 그 외에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의 저자 한비야의 초청강연,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김중미 작가와 인천의 문학지를 탐방하는 행사 등이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이 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노조에 지난 2004년 체결한 단체협약에 대한 전면 해지를 통보했다. 그러나 전교조 서울지부 등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교육당국과 교원노조간의 갈등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교원노조에 수차례 개정을 위한 교섭을 촉구하고 일부 조항 해지 동의를 요청했으나 교원노조측에서 이에 응하지 않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에 따라 '2004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기존 단협을 존속시킬 경우 방학 중 근무교사 미배치 등 학생지도에 어려움이 있고 학업성취도 평가 거부 등 교육정책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감 권한이 아닌 사립학교 관련 사항 등 비교섭 내용도 있어 이를 개선하고 새로운 단체협약을 조속히 체결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시교육청이 4년전 전교조 서울지부, 한국교원노동조합 서울지부와 체결한 단체협약은 ▲학업성취도 평가 표집학교 실시 ▲특기분야 교원 전입요청 제한 ▲학교인사자문위원회 의무적 구성 ▲사무실 편의제공 내용 등 192가지 조항이다. 시교육청이 전교조 등에 단협 해지를 통보했지만 해지 효력은 곧바로 적용되지 않고 내년 6월1일부터 발생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단협 해지 이후 학교 현장에 혼란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단협 효력이 상실된 이후에도 존속시킬 조항을 선정해 교원 연수 등을 통해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전교조 서울지부는 시교육청이 노동조합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일방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전교조 서울지부 김민석 사무처장은 "시교육청에 단협 문제 논의를 위해 정책협의회를 제안했지만 대화조차 거부당했다"며 "노사는 서로를 인정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도 시교육청은 노조의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지 통보의 효력이 발생할 때까지 6개월의 시간이 있으므로 이 기간 교육당국과 교원노조가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시교육청은 단협 해지를 통보하면서 "이 기간 노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새로운 단체협약 체결도 가능할 것"이라고 단서를 달었고 한교조 서울지부도 새로운 단협 체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달 20일 전교조 서울지부와 한교조 서울지부 및 서울자유교원조합 등 3개 교원노조에 단협 중 21개 조항의 해지를 통보하고 같은달 30일까지 이에 대한 동의를 요청했다.
제16회 전국 초등학생 환경과학 독후감 대회 3개 부문 대상 휩쓸다! 인천진산초등학교(교장 민춘홍)에서는 지난 11월 1일 한국환경교육협회와 (주)인텔사에서 후원하는 제16회 전국 초등학생 환경과학 독후감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학생부문 대상과 단체부문 대상 그리고 지도교사 부문 대상을 모두 수상하여 대상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평소 진산초등학교에서는 도서관과 연계하여 체험위주의 환경독서교육을 실시하여 작가와의 대화, 책읽어주는 어머니, 독서축제 등의 다양한 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학교로 매달 발간되는 진산글샘터 소식지를 활용한 독서퀴즈대회는 애국조회 시간을 이용하여 당첨자를 뽑는데 교내 방송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을 정도로 유쾌하면서도 학생들의 효과적인 독서교육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과학부와 연계한 우리고장 푸른하늘 지킴이 활동은 대기환경오염의 중요성에 대하여 학생들이 직접 도로에 나가 매연을 측정하는 체험·탐구활동으로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록 하고 있으며, 경서동에 위치한 국립생물자원관을 방문하여 8주 동안 갯벌· 습지보존환경에 대해 학습하며 미래에 닥칠 환경재앙을 방지하고자 특별한 환경체험위주의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환경독후감 대상 3관왕도 이러한 체험환경교육의 힘이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도서관에 환경관련 도서를 다양하게 비치하고 독서동아리와 학교홈페이지를 통한 홍보활동을 통하여 각종 대회에 대한 관심을 높인 것이 큰 비결이라고 이주희 담당교사는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6학년 장하영 양은 “미래의 환경재앙을 막기 위해 『나 하나의 작은 실천으로 함께 누리는 큰 기쁨』 이란 슬로건을 마음속에 새기며 이번 대회를 통하여 한 번 더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의 환경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계속 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광주교총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제9대 광주교총 회장 후보와 선거인 수를 확정 공고했다. 제9대 회장은 초등에서 선출하며 기노확 정암초 교장, 송길화 유안초 교사, 박동만 광주화정초 교감이 출마했다.(기호 순) 또 지난 달 17~27일간 진행된 선거인 명부 열람을 통해 총 4991명이 선거인으로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처음으로 전 회원 직선투표로 진행된다. 다음달 4~5일 투표용지 및 투표안내문이 각 분회로 발송되고, 9~16일 우편투표를 실시한다. 개표 및 당선자 발표는 17일이다. 한편 최종안 광주전산고 교장과 은상원 한국폴리텍Ⅴ대 교수는 중등과 대학의 부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해 선거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초등 부회장은 회장 당선자가 지명한다.
한국교총이 교육세 폐지 방침 철회, 교원정원 동결 철회, 공무원연금법 개악 저지 등을 요구하며 50만 교원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30일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 교사들이 서명을 하고 있다.
교과부가 학교급식법시행령에 ‘조리사 직무규정’을 신설하려는 것에 대해 관련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한국교총과 대한영양사협회, 전국대학교식품영양학과교수협의회, 한국대학식품영양관련학과교수협의회 등 4대 단체는 3일 정부종합청사 정문에서 ‘학교급식법시행령 개악 추진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조리사 직무규정 신설은 영양교사 제도의 법 취지를 무시하고, 영양교사의 직무를 심각하게 침해할 것”이라며 “학교급식 책임소재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므로 법 개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과부는 최근 학교급식법시행령에 규정된 영양교사의 직무 중 ‘작업관리’를 삭제하고, ‘식단에 따른 조리작업 계획 및 조리원의 배치’ 조항을 포함한 조리원의 직무규정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4개 단체는 영양교사의 직무인 조리실 종사자의 지도 감독과 상충되고, 업무의 일관성과 통일성을 기할 수 없어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법 개정 추진이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는 중요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교과부가 충분한 논의 없이 강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4개 단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단위학교의 업무를 분장할 수 있는 권한이 학교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행령에 조리사의 직무까지 규정하려는 것은 단위학교 자율권을 부여하는 자율화 추세에도 역행하는 것”이라며 “법 개정으로 인해 발생할 모든 혼란과 갈등은 교과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교과부는 학교급식시행령 개악 추진을 즉각 철회하고,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교육적인 관점에서 학교급식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대통령 공약사항인 교원연구년제 도입의 구체안이 가시화됐다. 교총과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6일 사학연금회관에서 주최한 연구년제 토론회에서 안세근 건국대 교수는 최근 교총의 의뢰로 수행한 ‘교원연구년제 도입방안’을 발표했다. 교원들이 좋은수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매년 경력 10년 이상 교원 중 3% 정도를 연구년 대상자로 선정하고, 연구년 기간은 기본 1년으로 하되, 보수와 경력을 100% 보장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주제발표에서 안 교수는“연구년제는 단순 안식년이 아니라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일정기간 수업과 직무에서 벗어나 전문성 개발에 매진케 하는 데 목적이 있고, 연구년 교원의 판단에 따라 학습․연구내용, 기간, 연수지역 등을 선택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직생애에 걸쳐 최소 1회의 연구년을 사용할 수 있도록 10년 이상 경력 교원 총인원의 3%를 선발하되, 정년 잔여년수가 5년 미만인 자는 신청을 제한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국공립 유초중고 교원 중 10년 이상 경력자는 총 27만 509명으로 이중 3%면 8115명에 해당한다. 제도도입의 성패는 충분한 예산(처우)과 대체인원 확보에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안 교수는 “일부 수당을 제외한 보수의 100%를 지급하고 승진경력호봉상 불이익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연구년 도입 초기에는 정규교사와 기간제 교사를 채용하되, 장기적으로는 정규교사 채용 방식으로 수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원평가와 연계하겠다는 교과부의 기본 방침과 관련해서는 “교원평가에 의한 선발이나 정량적 평가는 지양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안 교수는 경력평가, 연구년 계획서, 학교발전 기여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년 종결 후 일정 형식의 연구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최소 5년의 복무의무를 규정하는 책무 규정도 제기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선 교과부 오순문 교직발전기획과장도 내부 검토 중인 연구년제 초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관심이 모아진다. 토론문에 따르면 교과부 안은 연구년제 유형을 △교사선택연구년제(5년 이상 근무자․급여 50% 지급) △경력교사연구년제(20년 이상 근무자․급여 75% 지급) △우수교사연구년제(10년 이상 근무 우수교사․급여 100% 지급)로 나눴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 과장은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인 안으로 향후 교원단체, 현장교원 등과 세부적인 의견수렴을 거쳐 수정, 보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총 정책교섭실 하석진 부장은 “10월중 시안을 발표하겠다던 교과부가 아직도 선발 규모, 재정 확충 방안, 수급방안 등을 내놓지 못한 것은 실현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비춰진다”며 “향후 교과부와의 정기교섭과 대국회 활동을 통해 연구년제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과부와 MOU 체결, 예술 강사 지원 등 ‘학교문화예술교육’ 추진 미래는 ‘창의적 인재’에 달려…지식․감성 일체교육 시스템 찾아야 “‘저작권 교육’ 연수 빨리 시작해 학교서 제대로 가르쳐야” 정치․경제․사회 어떤 분야든 “이제는 문화로 지붕을 씌워야 할 때”라며 이원희 교총회장을 맞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정부 모든 부처를 가리지 않고 문화적 접근과 해석을 통해 선진국으로의 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그 시작으로 교과부와 MOU를 체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문화․예술 강사를 지원하는 등 문화 바우처 제도를 도입․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원희=문화체육관광부 청사건물을 장식하고 있는 ‘피어나는 한글’ 설치 작품이 무척 인상적입니다. 국어교사였던 저로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발음기호가 필요 없는,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한글 사랑을 앞장서 실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유인촌=562돌 한글날과 한글주간(10월4~11일)을 맞아 설치한 미술작품은 ‘한글정신’이 새겨진 1700여장의 조각을 모자이크 형태로 붙여서 만든 것입니다. 음(푸른색)과 양(붉은색)이 조화되어 물결치듯 피어나는 한글의 이미지를 형상화 한 것으로 ‘한글정신’이란 훈민정음 서문에 나타난 세종대왕의 자주·애민·실용정신을 의미합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바로 알고, 남다르게 생각해 실천하고, 자연과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며, 편리하고 풍요로운 문화를 펼치고 누리자’는 뜻입니다. 이원희=그렇군요. 덕분에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정신과 한글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모두(冒頭)에 ‘문화로 지붕을 씌우자’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러기 위해선 국가 경쟁력이 높아져야 하고 국가경쟁력 신장을 위해서는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돼야 한다고 봅니다. 장관님은 우리 교육의 문제점을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유인촌=많은 문제점이 있겠지만 문화체육관광부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공교육 내 문화예술분야 전문 인력과 교육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창의성과 감수성 교육뿐 아니라 다문화교육이나 콘텐츠문화교육, 저작권 인식 개선 등 문화예술에 대한 기본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5일 수업제 실시,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재량․특별시간의 축소 등으로 문화예술교육 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 문제라고 봅니다. 이원희=저도 그 점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식기반사회의 도래와 함께 ‘창의성’이 국가의 화두가 되고 있는데, 우리는 창의성 교육에 대한 투자가 너무 미흡한 실정입니다. 문화부에서도 2004년 발표된 ‘창의 한국’을 통해 창의성 교육을 추진해 오셨는데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유인촌=지식교육뿐 아니라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문화적 소양과 창의성을 갖춘 인적자원의 육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 부는 문화예술교육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정해 문화예술교육지원법을 마련(‘05.12)하고 전담부서(문화예술교육과) 및 집행기관(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을 설립하는 등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사업 실행을 위해 교과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예술 강사 지원 사업을 비롯한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과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한 ‘사회문화예술교육’을 활발히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이원희=그래서 얼마 전 문화예술․체육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과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신 모양입니다. 정부 부처 간 협력모델은 보기 드문 일인데, 공동사업의 내용을 간략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인촌=이번에 양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한 사업은 △예술 강사 지원 사업 확대(‘08년 2200명→’12년 5000명) △체육 강사 지원 사업 확대 (‘08년 900명→’12년 2200명) △ 학교 운동장 조성(‘12년까지 1000개 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12년까지 100개교) 등이며 이외에도 지역기반시설과 전문 인력을 활용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의 운영과 학교스포츠클럽 육성 등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총예산은 모두 1조2000억 원 규모로 단위사업별로 문화부와 지역교육청, 지자체가 분담하게 됩니다. 이원희=체육 이야기가 나왔으니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문화공연의 여분 티켓을 교사와 학생들에게 70%까지 싸게 공급하신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 사업을 체육에까지 좀 더 넓혀주시면 어떨지요. 수능 시험이후 아이들이 갈 곳이 없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농구나 배구 등 겨울 스포츠 관람을 싸게 또는 무료로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시면 학생들에게도 좋고, 스포츠 인에게는 관중이 꽉 차니 경기 의욕도 더 살아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인촌=좋은 의견입니다. 체육부와 상의해서 ‘체육 바우처’제도의 일환으로 실시를 검토해 보겠습니다. 이원희=감사합니다. 그럼 그 사업은 교총과 함께 하시는 걸로 믿겠습니다.(웃음) 자, 그럼 미래교육에 대한 질문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장관님께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교육계가 어떻게 미래에 대비해야 하는지도 함께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유인촌=미래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지식정보화, 문화민주화, 문화다양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창출해 내는 창의력과 실행력을 고루 갖춘 도전적 인재겠지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거듭 강조 드립니다만, 학문분야별 분절적 지식습득 위주였던 기존의 교육에서 벗어나 예술과 인문과학, 지식과 감성이 분리되지 않는 새로운 교육시스템에 대해 범사회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중요성에 주목해 학교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학교구성원들의 인식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원희=지식 정보화에 대한 말씀을 하셨으니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디지털시대 인터넷 주 이용자층인 청소년의 저작권 보호 인식이 취약해 청소년 피소사례가 증가하고,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청소년의 저작권 인식개선을 위한 대책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유인촌=미래 주역인 청소년에 대한 저작권 교육은 학교현장에서 이루어져야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교사에 대한 저작권 교육이 시급합니다. 물론 교사가 저작권법의 내용을 학생들에게 교육시킬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갖추려면 상당시간의 체계적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각 시·도 교육연수원이 운영 중인 자격연수 및 직무연수 과정에 ‘저작권’ 교과목 개설·운영이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효과적인 저작권 교육방안 도출을 위한 ‘저작권 연구학교 운영’과 저작권보호 인식 제고를 위한 각 급 학교 내 홍보 그리고 교․사대에 ‘저작권’을 교양 필수 교과목으로 개설·운영해 예비교사의 저작권역량 강화도 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희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저작권 보호의 날’(매월 26일)을 지정하고 온·오프라인 상 각종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의 저작권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저작권 연구학교’(‘08년 23개교)운영 확대 등 저작권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원희=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도록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는 장관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교총과 함께 저작권 교육 캠페인을 벌여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 연수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하면 더 좋은 교육 효과를 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다음은 평생학습에 대한 의견을 여쭙겠습니다. 전 국민이 생애에 걸쳐 학습을 지속해 가는 평생학습체제 구축,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요. 유인촌=교총에서 저작권 교육에 많은 협조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노후 대비가 개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국민의 올바른 여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여가교육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생애 전반에 걸친 여가교육 모형을 개발하고, 공적 영역의 여가교육 환경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생애주기에 따른 여가교육 체계 확립을 위해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생애주기에 따른 대상별 맞춤형 여가문화 활동 콘텐츠 개발’사업을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원희=제 개인적으로는 장관님이 ‘역사스페셜’을 진행하실 당시의 모습이 수업을 하는 교사의 이미지와 비슷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좋은 교사의 역할과 좋은 학교의 모습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 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인촌=‘역사스페셜’은 제게 참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7년을 진행하면서 매 회 원고를 다 외웠으니까요. 시청자와 눈을 마주치며 설명을 하려면 카메라에 원고를 써서 보고 진행하는 것보다는 외워서 이해하고 숙지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교사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교실에서는 교사 자신이 아이들이라는 시청자를 향해 모든 것을 보여주는 ‘탤런트’라는 생각으로 수업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창의적 수업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탤런트’적 기질이 교사에게도 요구된다고 봅니다. 이원희=그걸 모두 외우셨군요. 그 정도면 역사 수업을 하셔도 되겠습니다.(웃음) ‘수업에 있어서는 ‘탤런트’가 되라‘는 말씀이 참 와 닿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생의 교사로, 롤 모델로 삼는 분이 어떤 분인지 궁금합니다. 유인촌=숙종, 인조, 연산 등 사극을 많이 해서 그런지 역사 속 인물에 애착이 갑니다. 저는 정열적이고 개혁적이었던 조광조를 좋아합니다. 정치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순수’함이 있었던 인물이지 않습니까. 어쩌면 저도 아직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실수도 하고요.(웃음) 앞으로 더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유인촌은 서울 한성고교,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나와 중앙대에서 연극학 석사학위를 취득,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MBC 6기 공채탤런트인 유 장관은 한국방송연예인노동조합 위원장, 굿네이버스 후원회장, 환경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제17대 대통령 취임준비 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2008년 10월 21일 “기호일보” 1면에 실린 “교직원 낯 뜨거운 범죄 ‘경악’”이란 기사는 교사에게는 충격적이다. 각종 범죄 사실이 염주를 꿰어 마치 목걸이라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범죄 유형들은 단순히 금품 사실만이 아니었다. 강제 추행과 협박, 심지어는 성폭행까지 참으로 입에 담기에 민망할 정도였다. 한국 사회의 전통을 지켜가는 마지막 실타래라고 할 수 있는 학교의 신성한 전당이 교사들의 오염으로 뒤덮혀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 자체가 현장을 지켜가는 교사로서는 부끄러울 따름이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는 수없는 멍에가 도사라고 있는 것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그 멍에가 삶을 유지해 가면서 피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 그것에 대한 지탄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개개인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저지르는 비리라면 그것은 지탄의 대상이 되어도 마땅하다. 김대중 대통령 하에 있었던 모 교육부장관이 교사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었던 일이 있었다. 교사들의 비리를 마구 파헤쳐 교사들의 권위를 추락시키는 꼴이 되었다고 하는 목맨 소리를 내뱉었던 것이 지금 와서는 차라리 부끄러운 자화상으로 되돌아 온 것 같다. 인천시 교육자의 청렴도가 전국에서 하위라고 하여 올해부터는 학부모로부터 일체의 금품과 접대를 받아들이지 말라는 공문이 몇 차례에 걸쳐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나간 일이지만 모 학교에 3년에 걸쳐 교사들의 비행을 투서한 학부모가 있었다. 그러나 학부모라고 하지만 익명으로 온 것이기에 교육청에서나 검찰청에서나 그 외 타 기관에서는 조사를 하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정작 투서를 받은 학교에서 3년이 지나서야 범인을 잡는답시고 교사간에 위화감을 조성하는 등 온통 학교를 시끄럽게 하더니 급기야는 사법기관에 의뢰하기에 이르렀다. 그것도 누구인지 명확하지도 않으면서. 그 결과는 무엇을 가져왔던가? 인천시 교육청은 물론 학교를 비리의 도가니로 말아 넣는 꼴이 되고 말았지 않았던가? 학부모로부터 단 한 번의 접대도 받지 않아 “나는 청렴하다고”고 하면 그 누가 무어라고 하겠는가? 그렇지도 못하면서 학교에 온 투서의 범인을 잡는다고 사법기관에 의뢰하는 자태를 보노라면 과연 꼴불견이 아닐 수 없다. 반성은 커녕 오리려 누가 내가 한 일을 고발했느냐는 식의 파렴치한 모습에 이를 관조하는 교사된 자로서 참으로 부끄럽지 않을 수 없었다. 비록 잘못이 있어 투서를 받았으면 이런 일을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지 않겠는가? 진정한 교사는 교사로서의 양심을 지켜갈 때 그 누구로부터 비난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위원회가 국제중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달, 사회적 여건 미성숙과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동의안 심의를 보류한지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았다. 일단 국제중 설립을 강력하게 밀어부쳤던 공정택 교육감으로선 체면을 살림 셈이다. 사실 국제중 설립은 교육감 전결 사항으로 굳이 교육위원회의 동의를 구할 필요가 없었지만, 반대 여론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라도 일정한 절차가 필요했다. 공정택 교육감이 서울시 직선 1기 교육 수장으로 당선되면서 국제중 설립은 기정사실화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틈만나면 평준화보다는 경쟁을 통한 수월성 교육을 강조한 공교육감이었기에 당연한 수순이었다. 전교조를 비롯한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이 ‘귀족학교’의 등장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으나 그렇다고 포기할 사안도 아니었다. 문제는 정책 입안자들이 얼마만큼 자신감을 갖고 일관성있게 추진할 수 있느냐 하는 점이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서울시교육청이 마련한 국제중 설립안은 반대 여론에 떠밀린 절름발이 교육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장학금 지급 문제, 학원 단속 강화 등 사교육비 경감대책, 국제 관련 이해 과목의 교육과정 특성화, 원거리 통학 문제, 교사 확보 방안 등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어 급조된 정책이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번 수정안에는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는 대신 정작 중요한 전형 방법은 전혀 개선하지 않았다. 국제중이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설립 취지에 걸맞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발 과정이 투명하고 또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방법이어야 함은 자명하다. 그런데 당장 다음 달 초부터 시작되는 국제중 전형안을 살펴보면 경쟁력있는 인재 선발이 아니라 오히려 사행심을 조장 쪽으로 몰아가고 있는 듯 하다.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개별 면접을 통해 3배수로 압축한 뒤, 최종 3단계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가려낸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부모와 학생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이 같은 전형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지만 사실 국제중 설립의 취지에 맞는 인재를 가려낼 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어떤 전형이든 객관적이고 공정한 변별 기능을 갖추는 것은 교육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우수한 인재를 선발한다는 국제중 전형이 사실상 추첨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은 스스로 자기 모순을 드러내는 격이나 마찬가지다. 이번 전형안이 사교육을 경감시킬 것이라고 믿는 교육관계자나 학부모는 거의 없다. 어쩌면 최종 합격자가 실력이 아니라 운에 맞겨진다는 점에서 너도나도 국제중 입시에 뛰어들 개연성이 높다. 학생부 관리를 하고 면접만 잘 치른다면 국제중이라는 로또를 움켜쥘 수도 있는데 이를 수수방관할 학부모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정책 추진에 따른 권한과 확실한 명분을 갖고 있으면서도 일부 단체의 눈치를 보면서 절름발이 교육정책을 만들어낸 서울시교육청은 이러고도 수도 서울의 교육을 책임진다고할 수 있을 지 자못 걱정이 앞선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입생 선발까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지금이라도 변별력을 갖춘 전형안을 다시 마련하는 것이 그나마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드디어 2009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일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12년 간 형설지공을 쌓아온 아이들의 실력이 판가름나는 날이다. 아이들은 그동안 각자의 소박한 꿈을 이루기 위해 첫 관문인 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최선을 다해왔다. '고진감래요', '진인사대천명'이란 말이 있듯 최선을 다해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진심으로 빌어본다. 학부모님들과 후배학생들도 고3 학생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밤새워 쓴 격문과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부디 높은 점수 얻으셔서 서령고등학교의 명성을 드높여주시고 나아가 선배님들의 목표한 바를 꼭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멋진 격문을 구상하는 아이들!
공통 핵심역량 기반 횡․종적 연계로 모든 교과 재구조화 대학 자율권 확대, 경쟁 및 책무성 강화 등 고등교육 개혁 초등 2회, 중학 졸업 시 3회 평가 후 개별 교육과정 제안 보충수업 학기 내 계속, 주 4일 방과 후 2시간 동안 진행 예술의 나라, ‘똘레랑스’(관용)의 나라,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무상교육의 나라, 경쟁보다 사회주의적 평등 이상을 지향하는 나라, ‘바깔로레아’(수능)를 논술형으로 치는 나라, 고등학교에서 철학이 필수 교과이자 철학 수업 시수가 가장 많은 나라로 알려진 프랑스의 교육과정 최근 동향을 살펴본다. ■ 최근의 교육 개혁=프랑스 교육부는 미래 사회 경제의 요구에 부응하며,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모색하고자 2003년 9월 15일부터 1년간에 걸쳐 학교의 미래에 대한 전국적 토론을 주도하고 대국민 여론을 수렴했다. 지역별 공청회, 전국 토론회, 인터넷 여론 조사 등의 다양한 방식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 2004년 10월 ‘모든 학생들의 성공을 위하여’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교육 문제에 대한 전문가적 진단을 바탕으로 장기간 사회 전반에 걸쳐 대대적으로 실시한 의견 수렴 과정을 바탕으로 한 실천적 개선안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보고서로 평가되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모든 학생의 성공을 위해 다음과 같은 8대 과제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의무 교육 기간에 살아가는데 필요한 교과 핵심 지식과 역량 및 사회 행동 규범을 필수적으로 습득할 수 있어야 하며,중학생들이 학업 및 진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교의 계열을 보다 특성화해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야 하며, 학생들의 사회계층간 혼합을 도모하며 학교의 교육 활동 주도권과 책무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보고서에서 제안된 내용들이 현재 상당 부분 개혁의 주된 내용으로 추진됐다. 즉 학업 이수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과 장애인 등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와 개별화 지도, 현행 교육과정을 공통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으로 재조직, 학군제의 점진적 폐지, 대학 자율권 확대와 자유 경쟁 및 책무성 강화를 통한 고등 교육 개혁, 유럽 개방 교육․문화 교류 등이 그것이다. ■ 프랑스 교육의 10대 우선 방향=최근 프랑스 교육의 10대 우선 방향은 2008년 9월 신학년도 요강(2008년 4월 4일령)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프랑스 교육부의 2008년 6월 5일자 회람 2008-082에 의하면, 모든 초등학교의 주당 시수는 24시간이며, 여기에 학습 부진생의 개별 지도 2시간이 추가된다. 주당 시수는 월화목금의 주4일제로 일일 6시간으로 조직하거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회 반나절로 조직할 수 있다. 개별 지도는 매일 30분씩 4일간 또는 1시간씩 이틀간으로 조직이 가능하다. 이러한 조직적인 자율은 학구 장학관의 주관아래 지역 사정과 학생들의 다양한 교외활동을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조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중에서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프랑스가 최대 주력하고 있는 공통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 개정과 개별화 교육과정에 대해 살펴본다. 공통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 : 공통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은 의무 교육 내용을 구성하는 문화적 소양과 시민성 함양을 강조하며, 의무교육 과정을 이수한 모든 학생이 갖추어야 하는 7가지 핵심 역량을 제시한다. 이것은 2005년 4월 23일 공포된 ‘학교의 미래를 위한 방향과 교육과정법’의 주요 사안이다. 이 법령에 의하면, 의무교육은 ‘지식과 역량의 총체로 구성된 공통 기반을 습득하도록 필요한 모든 것을 각 학생에게 보장하는 것’이 중심 임무다. 이것은 1882년 페리(Ferry) 법 이후 처음으로 국가에서 의무교육의 핵심 내용을 정립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공통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에서는 모든 학생이 성공적인 학업 이수, 진학, 진로(직업) 선택, 성공적인 사회진출 등을 하는데 바탕이 되는 가치, 지식, 언어, 실무 지식 전체를 제시하고 있다. 공통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은 초등 및 중학교의 교육과정을 대치하는 것이 아니라, 의무 교육 종료 때까지 간과되어서는 안 되는 핵심 목표를 상정한 것이다. 즉 기존의 교과는 그대로 둔 채, 교과별 지식과 역량들을 횡․종적으로 서로 연계해 일관성을 가지도록 역량 중심으로 재조직한 것이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7개 역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역량은 지식/능력/태도 측면에서 정의된다. • 프랑스어 구사 능력=프랑스어를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은 모든 지식 분야에 접근하고 모든 종류의 역량을 습득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프랑스어는 기회의 평등, 시민의 자유와 문화 향유를 위한 첫 번째 도구이다. 언어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문서나 구두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외국어 구사 능력=외국어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상황(구두/문서)에서 생각이나 감정, 사실을 이해하고, 표현하며, 해석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외국어를 둘러싸고 있는 문화를 파악하고 이해해야 한다. 외국어를 구사함으로써 고정적인 시각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이다. 유럽위원회가 만든 ‘언어를 위한 유럽 공통참조기준’은 외국어 교육, 학습, 평가를 위한 기본적인 참조 문서다. 이 문서에 명시된 A2 수준(기본적인 언어구사력)이 의무교육에서 습득해야 하는 수준이다. • 수학 및 과학 기술의 기초 지식=학생들이 세상에 대해 일관된 시각을 갖고, 주변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과학적 소양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수학과 과학의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접근은 추상적인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수학, 실험, 기술은 과학적 사고의 필수 요소인 지적인 엄정성을 길러준다. • 정보통신 기술사용 능력=디지털 문화는 정보 기술 사회에 대한 비판적이고 안정된 사용을 전제한다. 모든 경제사회 분야에 파고든 정보, 멀티미디어, 인터넷 등이 이에 속한다. 이 기술은 학교 밖에서 경험을 통해 배우는 지식이 대부분이다. 학생이 컴퓨터 관련 기술을 더 효과적이고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 중학교 B2i(정보/인터넷 자격증)를 취득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능력은 의무교육의 기본교육 내용에 속한다. • 인본주의 문화=인본주의적 소양을 통해 학생들은 연속성과 단절, 정체성과 이타성의 의미를 습득하게 된다. 프랑스와 유럽의 기원, 오늘날 세계에서의 프랑스와 유럽의 위치를 알게 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보다 확실하게 그려볼 수 있다. 인본주의적 소양은 판단력, 취향, 감수성을 길러준다. 다양한 장르의 문학 작품과 예술문화 교육을 통해 인본주의 소양을 쌓을 수 있다. • 사회성 및 시민성=학생이 성공적으로 학업을 이수하고 미래를 설계하고 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며, 시민으로 권리와 자유를 완전히 누리며 살아가고 책임감 있는 인간으로 자라도록 사회성 및 시민 교육도 해야 한다. 목표는 사회․직업 생활에 효과적이고 건설적으로 참여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가운데 자신의 자유를 행사하며, 폭력을 거부하도록 하는 것이다. • 자율성 및 주도성=인간의 자율성은 인권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역량을 통해 원인 인식과 판단력을 키움으로써 교류하고 행동하고 선택할 수 있다. 자율성은 성공적인 학업이수, 올바른 진로선택, 개인/직업/사회생활로의 적절한 적응을 위한 조건이다. 학생은 예술, 스포츠 혹은 사회경제적 영역에서 개인적으로 혹은 그룹으로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같은 7개 역량은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이자, 평생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삶의 태도로 구성된 것이다. 공통 핵심 역량에 의거해 교육 목표를 제시한 교육과정이 2006-2007학년도에 처음 공표되었으며, 2007년 신학기부터 적용됐다. 프랑스 교육부는 학생들이 공통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의 수립 조치와 함께 공통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제대로 습득했는지 평가하기 위해 3단계 평가시기를 수립했다. • 초등학교 2학년 학년말(CE1) : 읽기와 쓰기 능력 습득 여부 • 초등학교 졸업 시점(CM2) : 기초 문법, 기초 계산, 사칙 연산의 습득 여부 • 중학교 졸업증(brevet) : 7개 핵심 역량의 습득을 증명함. 각 핵심 역량은 2008학년도 중학교 졸업증 취득 시험(brevet)부터 평가된다. 정보 통신 및 인터넷 학력증(B2i), 유럽연합공동 외국어 자격시험(A2 수준) 등이 그 예이다. 개별 학생 기록부를 통해, 학생 본인과 가족, 교사들은 학생의 7개 핵심 역량의 습득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학생 기록부는 2007-2008학년도에 시험적으로 실시됐다. 공통 핵심역량기반 교육과정의 이수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는 ‘학업 성공을 위한 개별화된 교육과정’(PPRE)이 제안된다. ■ 학업 성공을 위한 개별화 교육과정=학업에 어려움이 있거나 과정별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습득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개별화된 도움을 제공, 학업 성공을 돕고 유급을 방지한다. 누구나 지원만 하면 개별 보충 수업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방과 후 보충 수업은 과제나 수업 내용의 복습을 지원하거나, 스포츠․예술, 문화, 멀티미디어 활동을 제공한다. 보충 수업은 학기 내내 계속되며, 한 주에 4일에 걸쳐 방과 후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보충 수업은 과제와 수업 내용 복습, 스포츠 활동, 예술 및 문화 활동의 다음 3가지 종류가 있다. 또한 방학 중에도 초등 고학년 학업 부진 학생에게 15~20시간의 보충 수업을 제공한다. • 과제 및 수업 내용 복습=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에 대한 심화 학습을 하거나 과제를 한다. 필요한 경우에 도움을 받는다. 특별한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학습법 배우기, 과목별 심화학습, 독서, 자료조사 등이 있다. 그리고 여러 과목을 아우르는 학습 프로젝트를 할 수도 있다. • 스포츠 활동=스포츠 단체나 해당 중학교의 스포츠 그룹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설 및 장비 조건에 따라 스포츠 활동이 결정된다. • 예술문화 활동=모든 종류의 예술 문화 활동이 가능하지만, 학교 및 외부 강사의 여건에 따라 현실적으로 가능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프랑스는 유럽 연합 의장직 수행을 계기로 유럽 개방 교육을 강화하고 국가 교육의 미래를 유럽 차원에서 제고하며 교육에 자율과 경쟁을 도입하고 기업과 같은 경쟁 논리로 교육의 수월성 확보를 위한 일련의 개혁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신자유주의적 성향의 사르코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 조치들은 사회주의적 평등 이상을 지향하는 대다수 국민의 거센 저항을 받아, 소외 계층을 지원하고 학업 부진 학생에 대한 개별화된 도움과 의무교육 단계의 공통 핵심 역량을 극대화해 교육의 수월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점진적 제도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급격한 자율과 경쟁의 요구에 직면해 있다. 사회주의적 평등과 자율․경쟁간의 갈등을 인간주의적 가치와 관용을 바탕으로 조율한 프랑스의 사례는 우리의 교육 개혁 방향 설정에 시사를 준다.
한국교총(회장 이원희)은 2일 충남대학교 테니스코트에서 2008 한국교총회장기 전국교원테니스대회를 개최하였다.대학교원조 시합중 강원교총 선수들이 충북교총 선수들의 코트에서낙하된 공의 지점을 가리키며 심판에게이의제기를 하고 있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이 대회사에서"교총회원 상호간의 신뢰와 우의를 나눌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어 '하나된 교총' '힘있는 교총'이 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박세윤 대전문정중 교사(좌)와 최대중 경덕공업고 교사가 선수단을 대표해서 "신사적인 매너와 페어플에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를 하고 있다. 충남교총 회원들이 경기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 교총회원들이 남자복식 대학조, 여자복식조, 관리직조, 남자복식 교사 A조, 남자복식 교사 B조 5개조로 나뉘어 72개조 165명의 선수단이 출전 하였다. 손원일 강원대 삼척캠퍼스 교수의절묘한 빽스트로크 모습. 나정희 예산여자고 교사와 김순연 천안오성고 교사(右)의 멋진 수비 모습. 조필환 광주교대 교수(左)와 최한용 조선대 교수가공격을 성공 시킨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김윤섭 전남교총 회장이 식후 행사에서 행운권 추첨을 하고 있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이 행운권 추첨에 당선된 회원에게 경품을 건네며 "부상선수 없이 모두가 승자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하고 있다. 윤순길 충남대 교수 와 이은구 한남대 교수(右)가 수비를 하고 있다. 최대우 충남대 교수(右)가 3위를 차지한 서울교총 선수단에게 트로피를 건네고 있다. 3위를 차지한 서울교총 선수단. 김동건 대전교총 회장이 2위를 차지한 충북교총 선수단에게 트로피를 건네고 있다. 2위를 차지한 충북교총 선수단 모습. 승점 30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한 인천교총 선수단이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으로부터 우승기를 건네받고 있다. 우승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인천교총 선수단 모습.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 체벌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학교측은 야간자율학습시간에 10여 명의 학생이 무단으로 도망가서 담임교사가 지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우발적인 일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체벌의 후유증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또 얼마 전에는 초등학생이 담임교사로부터 수십 대의 매를 맞아 그 부당성을 호소한 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거두절미하고 체벌은 일제시대의 잔재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체벌로 교육적 효과를 내겠다는 생각은 이제는 버려야 한다. 혹자는 대화보다 한 대의 매가 훨씬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매가 무서워서 잠시 복종한 것뿐이지 마음까지 교화된 것은 아니다. 학생들은 매보다는 사랑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교사가 먼저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학생들을 대한다면 감화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고, 매도 맞아 본 사람이 때린다’는 말이 있다. 요즘 학원 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도 사실 학교 체벌에 그 원인이 있다. 어려서부터 체벌을 자연스레 보아 온 아이들이 아무 죄의식 없이 그것을 흉내내는 것이다. 폭력은 반항심을 불러일으키며 또 다른 폭력을 행사하게 만든다. 1970~80년대에 학교를 다녔던 필자 또한 체벌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당시 유신정권이 시퍼렇던 때 ‘사랑의 매’라는 이름으로 행해졌던 각종 체벌의 불쾌한 기억들이 아직도 수치심이란 상처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사가 학생을 주먹과 발로 몸을 짓밟고 뺨을 때리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서받지 못한다. 교사는 속이 새까맣게 타도록 인내하며 미숙한 학생들을 성숙한 인격체로 길러내야 하는 성직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부터 ‘선생 똥은 개도 안 먹는다’는 속언이 나온 것이다. 끝으로 일부 폭력 교사 때문에 전체 교사가 매도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지금도 열악한 교단을 지키며 호주머니를 털어 교내장학금을 주고 감기에 걸린 학생이 있으면 한걸음에 달려가 약을 사다 먹이는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이런 분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사랑의 매’ 라는 명분으로 행해지는 체벌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그리고 모든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는 세련된 교단 문화가 하루빨리 정착되길 고대한다.
글로벌시대에 시급한 교육의 과제는 미래지향적인 창의력이 풍부한 인간 육성이라고 교육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쉽게 하는 말이다.그런데 지금까지 우리들은 학생들에게 타인의 간섭에 의한 학습이나 무조건적인 주입식학습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학습자의 내면에서 학습에 대한 동기를 끌어내어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함양시키는 일에 소흘한 점이 없었는지 냉철한 자기성찰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학생들에게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태도와 능력을 기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닐 뿐만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길러지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2008년 교육개발원에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10%가 혼자서 도저히 공부할 수 없다고 했고, 40%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라고 한 반면, 50%는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불안하다라고 발표했는데, 이 통계가 어느 정도 신뢰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든 요즘 우리학생들의 의식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근래에 유행되는 말로 누군가가 자신을 가르쳐 줘야만 공부할 의욕을 갖는 소극적인 학습을 하는 아이들을 빗대어 ‘터치보이’라고 할 만큼 50%정도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태도와 능력 신장을 위해서는 ‘나도 할 수 있다’(YES I CAN)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아이 ‘터치보이’가 아닌 ‘셀프보이’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오산시 수청초등학교 박문순 부장선생님이 펼치는 창의력 향상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 현장을 들어가 보자. 본교는 2006년 6월 1일 학기 중 개교한 이후 지금까지 박문순 부장선생님은 학습능력 신장으로 명품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학교주변 및 생활 환경을 이용한 자율탐구학습과 무한도전 과학퀴즈 페스티벌을 1년전에 학급에서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금년에는 전교생에게 전파시켜 적용하고 있다. 특히 자율탐구학습을 위해 또래집단 탐구 동아리를 조직하고, 교육과정운영 재량활동 시간을 확보하여 월1회(세째 토요일) 전교생 모두가 물향기 수목원을 이용해, 목초류 1600여종, 수중생물 100여중, 조류 10여종을 상대로 자기수준에 맞는 탐구주제를 정해서 관찰, 조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탐구결과는 12월 탐구학습 결과물 발표대회를 실시하고, 학년 단위로 우수작에 대해 표창하며, 교과평가에도 적극 반영시킨다. 또 무한도전 과학퀴즈 페스티벌은 중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으로 나누어 학기별로 실시한다. 1학기에는 생물영역, 2학기에는 물질과 우주영역에 관한 문제를 출제하여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학급 및 학년예선대회를 실시하고 학년 당 10명씩 본선대회에 참가한다.문제는 각 영역별 문제은행식으로 담임교사들이 100문제 이상 출제하며, 참고도서는 반드시 도서실에 비치된 도서를 활용하므로 도서관 이용이 활성화 되고 있다. 위와 같이 두 가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학생들은 공부에 대한 목표의식이 신장되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관심 분야에 대한 논술과 구술 능력이 강화되고 독서력이 신장되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의 3가지원리 즉 공부하고 싶은 마음갖기(동기조절), 스스로에게 맞는 공부 방법 발견하기 (인지 조절),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 들이기 (행동 조절)능력이 향산됨을 발견할 수 있었다.
퇴직교원 단체인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김하준)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의 후원으로 매년 수여하는 제7회 한국사도대상 및 제5회 삼락봉사상 수상자가 확정됐다. 한국사도대상은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은 이들 중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고, 삼락봉사상은 평생교육 활동에 공이 큰 원로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예의 한국사도대상은 인성과 창의적 교육에 기여한 공이 큰 초등 8명, 중등 8명의 현직 교원이, 삼락봉사상은 평생교육 활동에 공이 큰 초등 출신 3명, 중등 출신 2명의 원로교육자가 받는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한국사도대상=▲박종우(58) 서울 대청중 교장 ▲배열성(54) 부산 봉삼초 교사 ▲이택성(62) 대구 태전초 교장 ▲박종조(60) 인천 제물포고 교장 ▲전인식(61) 광주 화개초 교장 ▲전영관(58) 대전 관저초 교장 ▲김순하(52) 울산교육청 장학관 ▲오세건(59) 경기 수원 영화초 교장 ▲최명순(57) 강원 영월공고 교장 ▲이인성(60) 충북 충주공고 교장 ▲박우승(74) 충남 온양 한올고 교장 ▲이세영(50) 전북 갈담초 교감 ▲신태학(62) 전남 순천교육청 전 교육장 ▲이상률(62) 경북 경산중 교장 ▲김철민(59) 경남 통영 도산중 교장 ▲정민수(61) 제주 광양초 교장 ◇삼락봉사상=▲홍예숙(81) 서울 전 교감 ▲송수복(70) 부산 전 교장 ▲민경열(76) 광주 전 교장 ▲이의낭(66) 강원 전 교감 ▲송재규(75) 충북 전 교감
대전시교육청은 내년에 시내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원어민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립국제교육원의 'EPIK 프로그램'(원어민교사 초청프로그램)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에 50명, 하반기 20명 등 모두 70명의 원어민 교사를 추가로 충원할 예정이다. 현재 대전시내에는 137개 초등학교 중 69개교에 58명(일부 소규모 학교 겸임), 86개 중학교 중 72개교에 46명("), 고교 10명, 대전교육연수원 4명, 영어교육센터 4명 등 총 122명의 원어민 교사가 배치돼 있다. 시 교육청은 소규모 학교 등에는 추가로 선발한 원어민 교사 겸임 발령으로 시내 모든 초.중학교에 원어민교사 배치를 마칠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이와 함께 일선 학교에서 이들 원어민교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어민 교사와의 협력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원어민교사 수업지도 자료와 책자 등을 보급키로 했다. 또 국내 교사들의 영어수업능력 향상을 위해 영어교육센터에서 내년에도 영어진행수업(TEE) 직무연수, 테솔(Tesol)연수, 집중심화연수와 국외연수, 6개월 파견 심화연수 등 총 27개의 연수과정을 운영, 900명의 초.중등 영어교사를 연수시킬 계획이다. 시 교육청은 학생들의 영어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140여개 중등 영어전용교실과 20개 초등 영어교실을 구축하는 데 이어 내년에도 40개 초등학교에 이를 추가 설치키로 했다. 이밖에 초등 헤르메스 영어교실, 지구별 초.중학교 공동 영어캠프 등과 학생 영어토론대회, 영어독서 골든벨, 영어연극제 등을 열어 영어체험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시 교육청은 내년에 이를 위한 영어 공교육 강화예산 89억여원을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