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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교원평가제도입이 또다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교사들은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객관적인 평가를 할래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교원평가제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교과부와 정부에서는 그대로 밀이붙일 태세이다. 시기상조는 무슨 시기상조냐고 할 것이다. 환영받지 못할 교원평가제가 곧 다가올 것이라는 우려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그런데 잘 아는바와같이 이번의 교원평가제는 단순히 전문성향상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는 데에 문제가 더 크다. 전문성향상이 목적이 아니라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더 큰 목적으로 보인다. 인사에 반영한다면 승진에만 반영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큰 틀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부적격 교원의 퇴출이 아니라 교원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면 부적격교원이 아니더라도 퇴출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이다. 정말로 능력이 없어서 퇴출당한다면야 뭐라고 말할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기에 염려스러운 것이다. 필자는 이 코너를 통해 교원평가제 도입에 관한 글을 여러번 쓴 적이 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긴 해도 나름대로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자꾸 글을 쓴 것이다. 이번에도 벌써 몇차례 관련글을 올렸다. 그런데 또 올릴 이야기가 있다. 바로 여건이 따라주지 않는 현실이다. 학교교육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학급당 학생수가 줄어들어야 함에도 대도시에서는 계속증가하고 있다. 우리학교만 하더라도 한 학급의 인원이 38-9명 정도이다. 그동안 학급당 학생수가 35명선을 유지하면서 책걸상이 조금 큰 것으로 교체되었다. 그런데 40명 가까이 되다보니, 교실에 책상을 놓으면 공간이 거의 없을 지경에 이른 것이다. 학교의 실험 실습실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35명정도면 적당한데 인원이 많아지다보니, 도저히 제대로 실험 실습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한 테이블에 적어도 5-6명을 배정해야 가능하다. 제대로 된 수업을 하기 어렵다.급식시간이 되면 많은 학생들 때문에 홍역을 치른다. 점심시간을 다른 학교보다 더 길게 했지만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다른 학교들은 더 사정이 안좋은 곳도 있다고 들었다. 교사가 정상적으로 능력을 발휘하려면 이런 기본적인 여건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것도 문제이지만, 교원증원이 되지않아 수업부담이 큰 것도 문제이다. 교원을 증원하면 학급당 인원도 감소시킬 수 있다. OECD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평가는 다른나라를 예로 들면서 하겠다고 한다. 필요한 것만 외국의 예를 들고 있는 것이다. 정말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에서는 외국의 예를 들지 않고 있다. 나중에 학생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교원증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입장이라고 한다. 학생수가 줄어들면 학급당 인원을 줄이면 된다. 현재처럼 많은 학생들을 한 학급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생각을 하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이다. 항상 선거때가 되면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난리를 친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면 그런공약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어느 누구도 그에대해 끝까지 책임지지 않는다. 과연 누굴 믿겠는가. 당장에 교원정원동결이 가져올 결과가 눈에 보이는데도 정원은 이미 동결되었다. 필요한 여건을 개선하지 않고 교원평가는 당장에 실시할 태세다. 정말 이렇게 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100% 만족하는 여건이 안되더라도 최소한의 여건은 조성해 놓고 교원평가를 논의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교육의 전문가는 많지만 책임지는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교원평가제 도입할려면 다른 여건을 갖춘 다움에 해야 한다. 학교별 지역별로 여건이 다른 상황에서 일률적으로 똑같은 평가를 실시하겠다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여건조성을 충분히 하는데에 더 주력해야한다. 교원평가제 도입은 그 다음이다. 옳고 그름을 확실히 따져서 정책추진을 해야 한다. 여건개선없이 도입되는 교원평가제가 공교육을 살릴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공교육을 살릴려면 여건부터 개선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
13일 실시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리와 외국어영역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수능 체제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환원되면서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각 영역별로 고난도 문항이 3~5문항씩 출제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무척 쉬웠던 수리 가형은 상당히 어려웠고 외국어도 일부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돼 수리와 외국어가 수능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서울대 교수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작년 수리 가형이 너무 쉬웠다는 평가가 있어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더 어렵게, 올해 모의수능보다는 조금 쉬운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언어는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평이했으나 안정적인 등급 산출을 위해 역시 쉬운 문항과 함께 어려운 문항도 적절히 안배한 것으로 평가된다. ◇ 언어 "평이" = 언어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됐고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도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은 "올해 두차례 모의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고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던 작년 수능과는 유사한 수준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BS 언어영역 강사인 김인봉 잠실여고 교사는 "수험생들이 까다로웠던 두차례 모의평가로 인해 내성이 생겼고 문학에서 비교적 낯익은 작품들이 지문으로 출제돼 체감 난이도는 높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문이나 문제의 길이가 짧았고 문학에서는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한용운의 '님의 침묵', 작자미상 고전소설 '박씨전' 등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익숙한 지문이 다수 출제됐다. 낯선 문학 작품은 김광규의 '나뭇잎 하나' 정도다. 언어가 쉽게 출제됨에 따라 일정 점수대의 수험생 밀집도가 다른 영역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원점수 1점 대비 백분위와 표준점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수능의 언어영역 1등급은 92점 수준이었고 올해 6월, 9월은 87점 선이었다. 그러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작년과 달리 시각적 자료를 활용하는 등 다소 생소한 문항이 많아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EBS방송 교재의 연계성은 미미했다는 평가다. ◇ 수리 가 "상당히 어려워".나도 "만만치 않아" = 수리는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가형과 나형 모두 어려웠고 특히 가형은 1등급 구분점수가 거의 100점일 정도로 쉬웠던 작년에 비해 상당히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수능 체제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환원되면서 중ㆍ상위권의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난도 문항과 중간 정도 난이도 문항이 많이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중앙학원은 "수리 가형과 나형 공통으로 예년과 달리 이해력을 바탕으로 한 간단한 계산 문제가 줄어든 반면 함수에 관한 내적 문제와 실생활 관련된 외적 해결력 문제가 많이 출제돼 학생들이 문제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문항이 단순 계산이나 지엽적인 공식, 개념을 통해 풀 수 있는 문제보다는 문제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평가다. 가형은 9번 합성함수와 함수의 연속성을 결합한 문제가 예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고 벡터 관련 문항 수가 작년 1문항에서 올해 3문항으로 늘어난 것도 눈에 띄었다. 평소 수리 가형에서 1등급을 받는 영동고 강모군은 "작년에는 계산보다 개념 묻는 문제가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계산 문제가 많아서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수리 나형도 직선이 아닌 곡선 형태의 원에서 최단거리를 찾는 생소한 문항(29번)이 출제되는 등 다소 어렵게 출제된 편이다. 수리 가형과 비교하면 쉬웠다는 평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시험이 어려운 만큼 수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학생은 표준점수가 올라가 사실상 수리가 수능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중ㆍ하위권 학생의 점수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특목고 출신 등 최상위권 학생이 유리할 수 있다. ◇ 외국어(영어)영역 = 특목고 학생들이 높은 점수대에 몰릴 가능성이 있어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문제를 일부 출제했다는 출제위원장의 설명처럼 작년 수능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빈칸추론, 제목추론, 장문독해 문항들이 까다로웠는데 장문독해는 문제 자체가 어렵다기보다 문제 푸는 시간이 부족해 학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높아졌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비상에듀는 "문제의 유형 및 배점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전체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소 외국어에서 1등급을 받는 경기여고 김모양은 "EBS에서 자주 보던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지만 지문이 이해하기 어려워 독해 문제와 빈칸 채우기 문제에서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언어나 수리와 달리 외국어영역은 EBS방송과 교재가 많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EBS교재에서 볼 수 있었던 문제를 다소 수정, 변형한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가 한 강연에서 “현재 학교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갈등의 중심엔 전교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부총리는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화문 문화포럼’ 아침 공론 마당에서 ‘한국의 교육 문제, 진단과 처방’이라는 제목의 강연 중 “교원성과금 지급 반대, 초등학생 기초학력 진단평가 거부 등 학교교육 공동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의 중심엔 대체로 전교조가 개입돼 있거나 그들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부총리는 “전교조가 집단 연가, 집단 조퇴라는 편법적 방식과 교육청 무단 점거, 과격한 가두시위, 선배 교육자인 교장, 교감에 대한 비윤리적 행위, 편향된 이념과 시각의 주입, 교직의 노동조합주의 등을 통해 교육 공동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부총리는 또 “전교조가 ‘교장과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라’, ‘사학재단과 처절한 투쟁을 하라’는 등의 방버으로 교사들을 선동한다”며 “불신과 증오, 감시와 협박의 살벌한 학교 분위기를 신뢰와 존경과 사랑이 넘치는 조화로운 교육 공동체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한국 교육 문제 해소를 위한 3대 집중 지원 분야 및 구조개혁 과제도 제시했다. 지원 분야는 ▲교육소외 계층을 위한 교육복지 ▲대학 발전 ▲초·중등 교육의 질적 향상, 구조개혁 대상은 ▲교과부 ▲평준화 제도 ▲대학입시 제도 등이다.이 전 부총리는 전교조를 합법화한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일선 고교의 과밀학급(학급당 학생수 36명 이상) 수가 2년 새 만 개 이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학교는 조금씩 줄고 있지만 아직도 과밀학급이 5만 4000여개나 돼 초중고 전체 과밀학급은 8만 개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교육통계연보에 의하면 2008년 현재 우리나라 초․중․고(전문고 포함) 전체 학급 수는 24만 1368개다. 이중 과밀학급 수는 초등교 2만 2527개, 중학교 3만 1840개개, 고교 2만 4870개로 모두 7만 9237에 달했다. 전체 학급수의 33%로 세 학급 중 한 학급은 과밀인 셈이다. 물론 2007년(36.3%), 2006년(36.6%)에 비해 과밀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표 과밀학급이 여전히 많은 것은 탈농, 이농에 의한 수도권, 도시권 인구 유입 탓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경기도로 과밀학급 수만 3만 734개나 돼 16개 시도 전체 과밀학급의 39%를 차지한다. 또 경기도내 초중고 전체학급 5만 3030개 중 58%가 과밀인 꼴이다. 학급당 41명 이상인 초과밀학급도 경기도엔 4869개나 된다. 더욱 특기할 만한 이유는 고교의 과밀학급 수가 해마다 급증하는 데 있다. 2005년 1만 4875개, 2006년 1만 4843개로 주춤하던 과밀학급 수가 2007년에 2만 321개, 2008년 2만 4870개로 2년 새 1만 27개나 급증한 것이다. 서울, 경기의 경우는 매년 1000개 학급 이상씩 늘었다. 택지개발 등으로 인한 인구유입에 대처하지 못하고 ‘저출산’에만 의존한 교육당국 탓이다. 경기교육청 담당자는 “저출산의 영향을 받고 있는 초등, 중학교 저학년들이 고교에 입학하는 2010학년도 이후에는 고교도 과밀학급 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교과부 관계자는 “당장 교원을 많이 뽑으면 나중에 과원이 발생한다는 게 예산부처의 주장이라 증원이 어렵다”고 밝혔다. 초․중학교도 학급감축 추세라지만 여전히 인천, 광주, 경기, 충남․북의 중학교 과밀학급은 늘고 있다. 충북교육청(전년보다 147학급 증가) 담당자는 “청주시의 택지개발이 가장 큰 원인인데 내년에는 정원까지 동결됐으니 더 어려워졌다”며 “장기적으로 학생이 줄 때까지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그간 교원증원은 과밀학급 해소에 큰 효과를 가져왔다. 교원은 1만 1115명이나 증원한 2006학년도에는 과밀학급 수가 8만 8043개로 전년(9만 7056개)보다 9000여개나 줄었다. 이후 교원은 2007학년도, 2008학년도에도 각각 6511명, 2934명 증원되면서 과밀학급 수를 8만개 이내로 떨어뜨렸다. 이 와중에 정부의 ‘정원동결’ 방침은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포기선언’으로 비난받고 있다. 윤재열 안산 초지고 교사는 “교원 정원 동결은 교사에게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양질의 교육을 갈망하는 학생, 학부모에게 고통을 전가시키는 것”이라며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고 학교 교육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국회 대정부 질의에 나선 권영진 한나라당 의원은 “참여정부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교원 1만 6785명을 증원해 초중고 교원 1인당 학생수를 16명~18명으로 줄이는 중장기 계획을 세웠지만, 그렇게 해도 OECD 국가가 1999년에 달성한 수치에 겨우 도달하는 셈”이라며 “이러다가는 그 계획도 못 따라가겠다”고 증원을 촉구했다.
한국교총 이원희 회장이 12일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를 방문한 자리에서 교육세폐지 철회 및 수석교사제 법제화 등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최한기 충북교총 회장 (좌로부터), 김승태 충남교총 회장,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당면 교육현안에 대해 한국교총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국회의 입법 활동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시교육청이 교원노조와 맺은 단체협약을 해지하기로 통보한 가운데 타 시·도교육청도 노조 단협에 대한 수정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미 지난달 27일 재협상을 제안했으며, 울산시교육청도 12일 전교조 울산지부에 2004 단협의 갱신을 요구했다. 또 경기도교육청도 단협 해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교육청 윤목희 사무관은 “2004년 12월 교원노조와 체결한 단협이 4년간 한 번도 손질되지 않은 채 유지되고 있어 학교자율화와 수월성 교육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정책에 맞지 않다”며 “학교 운영 자율과 정상적인 교육정책 집행을 막는 36개 조항에 대해 갱신을 요구 한다”고 전교조 울산지부 등에 통보했다. 갱신을 요구한 조항은 ▲연구시범학교 운영·공모 선정 ▲교육청 인사자문위 구성 ▲중학교 자율학습 및 특기적성교육 운영 금지 ▲교사 방학 중 근무조 편성 운영 ▲중등 단위시간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 및 확인 ▲초등학교 학습지도안 결제 폐지 ▲학교인사자문위 구성 ▲주번교사 폐지 ▲사립학교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등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단협이 갱신 또는 전면 해지된다 해도 관련 조항이 없어지거나 주번교사제나 학습지도안 결재 등이 되살아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학교 운영에 관한 사항은 학교장이 구성원의 뜻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하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도 현재 전교조 경기지부 등과 체결한 2004년 단협에 대해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송승한 과장은 “단협은 임금, 근무조건 등 교원복지와 관련한 사항임에도 이를 넘어서는 항목이 많아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며 “단협안 해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 같은 일부 시도교육청의 움직임은 올해 교섭을 앞두고 있거나 진행 중인 시도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7월과 8월에 각각 시도 교원노조 지부와 교섭을 체결한 대전과 전남교육청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는 본교섭 또는 예비교섭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에 있다.
교과부가 중등 지구과학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09 남극연구체험단’을 모집한다. 교과부는 국내에 극지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목적으로 극지연구소,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으로 남극연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남·북극 과학기지를 국민들에게 개방, 극지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구 환경변화에 대한 이해와 극지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체험단은 지구과학을 담당하는 교사 중 4명을 선발하며, 내년 1~2월 경 2주간 남극 세종기지에 체류하면서 연구체험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경비는 극지연구소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부담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세종기지에서 수행하고 있는 남극 지질조사, 남극 대기기상 현상 등 기후변화의 현장과 극지연구를 체험하며, 남극 빙원에서의 야영을 통한 극지에서의 생존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다. 또 극지과학자들과 함께 지구온난화, 환경 등을 주제로 하는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의 극지연구 현황과 과학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눌 기회도 제공된다. 지원하고자 하는 교사는 30일까지 극지연구소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발표는 12월 10일이다. 극지연구소 홈페이지(www.kopri.re.kr) 참조.
교사가 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을 알면서도 신고를 하지 않은 학교 관계자들이 과태료를 물게 됐다. 강원도 원주시는 10일 담임교사가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수사기관에 알리지 않은 A초 교장·교감 및 보건교사에게 각 200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하고, 이를 교육청에 알렸다고 밝혔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관이나 단체의 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은 미성년자의 성폭행이나 성추행 사실을 인지할 경우 즉시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를 어기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1997년 신설된 이 법이 실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성추행 사건을 자체적으로 처리하려고 한 것이 문제”라며 “성폭행 사건의 은폐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원주 A초교에 근무했던 B교사는 지난해 3월부터 올 7월까지 학급의 남녀 학생 10여명을 대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0월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국어적 창의력 신장을 위한 언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교실에서 직접 적용해보는 수업 세미나가 개최됐다. 전국국어과창의적사고력연구회(회장 김창환·전주북초 교장)는 12일 전주동초에서 ‘국어적 창의력 신장을 위한 언어능력 프로그램 적용 실증 수업연구’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말하기·듣기, 읽기 등 4개 분과에서 공개수업을 하고,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교수들의 수업분석을 통한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연구회 회원인 전주동초 교사들이 참여한 공개수업은 ‘시를 읽고 생각하거나 느낀 점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기’(최기해 교사), ‘낱말 사이의 관계를 알고 놀이하기’(정진이 교사), ‘느낌이 잘 드러나게 글쓰기’(박인숙 교사), ‘겪은 일의 과정이 잘 드러나게 쓰기’(한지화 교사)의 주제로 진행됐다. 수업분석은 김 회장을 비롯해 한명숙 공주교대 교수, 이경화 한국교원대 교수, 최경희 전주교대 교수가 맡았다. 김 회장은 “연구회에서 개발한 언어 능력 프로그램은 일반 학생뿐만 아니라 언어 영재 학생까지도 활용할 수 있는 폭넓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하고, “우리 혼이 깃들어 있는 우리글과 말을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또 “교총과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선생님이 희망이다’ 캠페인에 선정돼 지원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워했다. 2004년 시작된 연구회는 현재 13개 시·도에서 5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3년 연속 전국교과교육 공모에서 우수연구회로 선정됐다. 지금까지 14권의 이론과 실제자료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했다.
청소년기본법에서 청소년은 9세에서 24세 사이의 사람으로 규정되어 있다. 흔히‘청소년’이라 하면 만 13세에서 만 18세 사이의 사람을 칭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간단하게 ‘학생’이라는 말로 대신하기도 한다. 이처럼 청소년의 범위가 포괄적으로 명명돼 있으나 그 중심적인 위치는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이라 칭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다. 그러기에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이성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고등학교 시절에 정신적인 성숙을 드러낸다. 학생들을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곳은 무엇보다도 학교다. 아침부터 하교할 때까지 교사와 학생들이 가장 가까이 있는 학교에서는 이들이 하는 일거수일투족이 교사들의 뇌리에 인지된다. 따라서 고등학교에 오랫동안 근무하다 보면 학생들의 생리를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림을 그려내듯 잘 묘사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이들을 바라보는 교사의 입장에서 고등학생들의 행동은 때로는 만족할 만한 수준에 있다고 보기 어려울 때가 종종 있다. 행동도 멋을 부릴 줄 알고 말솜씨도 거칠면서 때로는 조심성도 배울 줄 알아야 할 나이다. 그런데 요즘 고등학생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특수 집단에서나 들어볼 수 있는 말들이 아니고서는 들어 보기 힘든 어휘들이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마치 일상적인 대화를 할 때 사용되는 단어처럼 욕설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어안이 멍멍해 지곤 한다. 여학생이나남학생이나 사용하는 비속어가 차이가 없이 속되고 저속화되어 감이그들의 닉네임이나 되는 것처럼 거리낌 없이 상황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하는모습이 살얼음 위를 걷는 마음같이 초조하고 불안하기만 하다. 언제 어떻게 터져 나올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이. 사람을 평하는 여러 가지 중에 말이 그 중의 하나다. 말 잘해서 뺨 맞는 일 없다는 말도 있는데, 학생들은 대상이 없이 대상을 대하는 사이버 공간에서 그 상대가 누구인지를 가리지 않고 욕설을 내뱉는 것도 비일비재다. 채팅을 하면서 기분 나쁘면 욕설을 퍼붓고, 자판기에서 음료수가 나오지 않으면 자판기를 때리거나 비속어를 표출하는 것도 다 오늘의 청소년들의 정서 장애 언어 표현인지. 고도의 문명 속에 이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이 자연의 순수한 향기를 내품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그러기에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에는 억양의 투박함과 거침, 그리고 무례함이 때로는 역한 느낌마저 주고 있어 이들을 상담할 때마다 감정을 감성으로 울어내어 이야기해야 하는 마음이 괴롭기만 하다. 인간과 인간이 서로 접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서로 간에 주고받는 따뜻한 인간미가 아닐까? 그런데 정작 오늘의 학생들로부터 웃어른을 공경하고 받들어 모실 줄 아는 언어적 표현 요소가 몇 퍼센트가 함축돼 있을까? 인공 심리 측정기로 재어 보았으면 한다. 줄 줄 모르고 받을 줄만 알고 자랐기에 자신에게 조그마한 요구도 싫어하고 조그마한 이익도 있으면 양보할 줄 모르는 이들의 심리를 어떻게 공존을 위해 살아가고 더불어 살아가는 운명체의 존재로 표현되는 말을 사용할 수 있게 할 수 있을까? 차가워지는 겨울의 날씨마양 더욱더 이들의 언어 표현은 경직화되지는 않을 지.
오늘부터 수능일인 내일까지수헙생은왕이된다. 듣기평가가 있는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 시간에는전투비행 후련은물론이고 여객기의 이착륙이 전면 금지된다. 58만여명의 운명이 13일 단 하루에 결판나기 때문이다. 공사간 정신 없이 바쁜 와중에도 잠시 짬을 내어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한걸음에 달려오신 학부모님들과 총동창회장님 및 관계자 여러분들! 수험생을 바라보는애정어린 시선은 선생님과 부모님 모두 애처롭기는 한가지다. 오늘의 주인공답게 운동장 한가운에 늠름하게 도열해 있는 고3학생들. 여기서도 긴장감이 느껴진다. 고3 선배들을 바라보는 후배들의 표정도 바짝 긴장해 있다. 고3학생들을 도와주려는 듯 날씨 또한 따뜻하고 쾌청하다. 어머님들을 대표해 수험생들을 따듯하게 격려해주시는 김순희 자모회장님. 오늘 행사의 사회는 특별히최순희 교무부장님께서봐주셨다. 차성남 총동창회장님께서도 먼길을 마다않고 달려와 후배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했다. 재학생들을 대표해 김용은 학생회장이 선배님들을 위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수능은 아주 높고 높은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산을 오르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다면 아마 중도에 포기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중도에도전할 장애가 있기에 정상 정복의 의욕도 생겨나는 법입니다. 선배님들, 부디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라 수능대박이라는 깃발을 힘차게 꽂으십시오. 선배님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합니다. 충효!" 전대신 전임 학생회장이 내빈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있다. "안녕하십니까? 3학년 대표 전대신입니다. 서령고등학교에 입학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능시험이라는 문턱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과 교장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선생님들, 그리고 후배 님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끝까지 마무리 잘하고 마음을 다잡아 서령인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오겠습니다. 서령의 명예를 위해서 그리고 나아가 우리 자신의 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시험에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희 3학년을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생회 임원진들이 선배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합격엿과 합격떡을 선물하는 후배들. 이 엿을 먹고 꼭 합격하시길 빕니다.
수능시험감독관 회의에 참석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일이긴 하지만 매년 느끼는 강도가 다르다. 수능시험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가장먼저 비난받는 대상이 감독관이기 때문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감독관 근무요령을 전달받았다.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공교롭게도 감독관의 실수로인해 시험을 잘못본 학생에게 배상판결이 내려지면서 근무요령을 더욱더 강조하고 있다. 백번을 강조해도 옳은 일이다. 그만큼 중요한 시험이 수능이기 때문이다.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과거 12년동안 공부한 내용을 단 하루만에 평가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 어떤 시험보다 중요성이 매우 크다 하겠다. 이런 중요한 시험에서의 감독관은 당연히 교사들이다.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경우는 어떨지 모르지만 중학교 교사들은 정말로 매년 참가해도 생소한 것이 수능시험이다. 감독관 근무요령을 몇 번씩 읽어보고 설명을 들어도 100% 이해가 어렵다. 수능시험과 중학교에서의 시험은 성격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다. 고등학교교사들은 그래도 모의수능시험에서 감독을 해 보았기 때문에 형편이 중학교 교사에 비해서는 조금은 좋다는 생각이다. 일단한번 감독관으로 위촉되면 감독관으로 꼭 근무해야한다. 공문에서도 감독관교체는 원칙적으로 안된다고 되어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심한 감기에 걸릴수도 있고, 배탈이 날 수도 있다. 그래도 당일날 감독관으로 참여해야 한다. 만일 감독근무중에 기침이라도 하게되면 피해가 수험생들에게 돌아가게된다. 어쩔수 없이 참가한 감독관이 불가항력으로 기침을 한번 했을경우, 전 후 사정을 따지지 않고 무조건 감독관에게 책임을 묻는다. 타당하다고 생각하는가. 배탈이 나서 화장실에라도 가야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두 명의 감독관이 근무를 하니, 잠시 다녀와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수험생들과 당국에서는 용납하지 않는다. 이것도 감독관이 책임져야 한다. 문여는 소리때문에 시험을 망쳤다고 항의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명의 감독관이 근무하는 시간에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민원을 제기하면 감독관은 물론 시험장 책임자에게까지 책임을 묻게된다. 복도에서 복도감독관이 결시생 조사표를 받으러온다. 그때도 문을 조금은 열어야 한다. 예민한 학생의 경우는 그것도 문제삼을 것이다. 결시생을 조사해서 매 교시마다 바로바로 교육청에 보고하도록 되어있다. 이런 민원도 결국은 감독관에게 책임이 있다. 같이 시험보는 학생들이 기침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럴때는 수험생이 기침을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한다. 그러면 감독관이 그 수험생에게 기침을 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한다. 기침을 하는 수험생이 편안히 시험을 볼 수 없다. 간혹 하는 기침이지만 그것도 문제가 되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 과정에서 감독관과 수험생사이에 이야기가 오가면 다른 수험생들이 불편해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시험도중에 수험생이 화장실을 급히가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문을 열어야 갈 수 있다. 감독관 한명이 인솔을 하게된다. 복도를 지나가는 소리에 다른 교실에서 피해를 받을 수 있다. 예민한 학생들의 경우는 충분히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화장실도 가지말고 그대로 시험을 보아야 해결될 문제이다. 그것을 민원제기하면 역시 감독관에게 책임을 묻게된다. 무서워서 수능감독 하겠는가. 화장품 냄새때문에 시험을 망쳤다는 이야기도 한다. 이것도 어떻게 해야 하나. 감독관은 화장도 하지말고 면도한 후 로션도 바르지 않아야 문제가 없어질 것이다. 차라리 수염을 깍지 않는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 아니다.그렇게 되면 수염이 길어서 혐오감때문에 시험을 망쳤다고 할 수도 있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문제가 되었던 민원을 교육중에 자세히 들었다. 정말로 감독관들이 잘못한 경우도 있지만, 감독관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들도 있다. 특이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고사본부에 통보하여 해결하도록 하고 있지만, 어떤 경우는 감독관의 판단에 맡기는 경우도 있다. 감독관이 나름대로 판단해서 처리한 후 만에하나 문제가 발생하면 또 감독관이 책임져야 한다. 수험생들의 입장에서야 모든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소한 부분도 민원제기를 하지만 감독관들도 최선을 다하지만 어려움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수험생들의 어려움과 시험의 중요성은 백번 인정한다. 그러나 수험생들도 조금은 서로가 이해를 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관의 잘못은 문책을 받아야 마땅하겠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되는 문제는 수험생들도 이해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당국에서는 교실마다 수험생의 수를 줄이고, 감독관 교육도 철저히 하는 등 수능시험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자꾸 감독관 탓으로 돌리기 보다는 가장 현명한 처리방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가장 편안한 상태이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한 노력을 감독관들이 나름대로 하고 있다. 그렇게 해도 문제가 발생한다. 발생한 문제를 무조건 제기하는 것보다는 서로가 서로의 노력을 어느정도 인정해주는 풍토가 아쉽다. 수험생들도 괴롭지만 감독관들도 어려움은 있다. 하루종일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계속 감독관으로 근무해야 한다. 발생되는 문제를 규정에 정해진대로 처리를 해도 책임을 져야한다. 어렵지만 서로를 조금만 이해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하는 것이 감독관의 한사람으로써의 바램이다.
교과부 장·차관을 비롯한 전 직원은 11일 오후 정부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공직기강 확립 방안으로 마련한 ‘클린 MEST인’ 5대 행동수칙을 준수한다는 내용의 청렴서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장관에게 제출했다. ‘클린 MEST인’은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친절·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창의와 성실로 직무에 임하며, 작은 부분에도 최선을 다한다 ▲직위를 이용한 권한 남용, 이권 개입, 알선·청탁을 하지 않는다 ▲직무수행으로 알게 된 정보로 부당 이익을 도모하지 않는다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MEST는 교과부의 영어(Ministry of Education, Science and Technology)의 약칭이다. 교과부는 “전 직원이 이번 청렴서약을 통해 국민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복지부동, 눈치 보기 등에서 벗어나 ‘클린 MEST인’ 행동수칙에 정해진 대로 일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의 이번 청렴서약은 지난 5월 18일 내놓은 ‘클린 365 종합대책’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전시성 행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과부는 당시 부처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 일선학교 교원 등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금품수수 등 비위사실이 세 번 적발되면 근무에서 배제시키는 ‘3진 아웃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클린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반부패대책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교과부 및 산하기관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며 교과부 전 직원이 ‘클린 5대 행동수칙’을 지킨다는 서약을 하기도 했다. 일선의 한 교사는 “청렴이라는 것이 서약만으로 되는 것도 아닌데 한 해에 두 번씩이나 청렴서약을 했다고 하니 오히려 이상한 느낌이 든다”며 “앞으로는 서약식보다 실천으로 보여 달라”고 말했다.
한국교총과 교과부는 12일 교과부 대회의실에서 ‘교원연구년제 조기 도입’ 등 37개조 75개항의 2008년도 상·하반기 교섭·협의를 위한 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교과부측 교섭대표인 안병만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된 교과부와 교총의 교섭·협의는 그동안 교원들의 권익향상과 교육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며 “이번에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우리 교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교총측 대표인 이원희 회장은 “과거정부는 현장의 정서와 다른 정책을 많이 추진했고, 교총 등 최대 교원단체가 아닌 소수 노조에 끌려 다니기도 했다”며 “새 정부 들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하는 것에 감사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황환택 교총 부회장(충남 백제중 교사)은 일선 회원들을 상대로 공모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선정한 교섭·협의 요구 사항에 대한 제안 설명을 했다. 황 부회장은 우선 전문직 교원단체의 활동이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상당수 전임자를 두고 있는 교원노조와의 형평성을 고려, 교원의 전문직 교원단체 전임근무를 가능토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장교육연구대회, 교육자료전, 초등교육연구대회 등의 입상자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교원들의 연구 분위기를 조성할 것도 요구했다. 이밖에 교원연구년제 조속 도입, 근평기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 등 승진규정 개정, 교권확립을 위한 교권보호법 제정, 교직의 특수성을 감안한 수당·호봉 개선 등이 이번 교섭·협의에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심은석 교과부 학교정책국장은 교총의 제안에 대해 “교직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교원의 자긍심과 사기가 진작되도록 성실히 교섭·협의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교총 대표들은 자유발언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관리직회원 대표로 참여한 김윤선 전남 구례동중 교장은 “학교전기료는 교총의 강력한 요구로 2005년부터 16.2%가 인하됐으나 수도료는 그대로 있다”며 “학교의 수도료도 전기료처럼 교육용으로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학회원 대표 안양옥 서울교대 교수는 “저소득층 학생부터라도 대입전형료를 경감해주고, 초등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교대에 박사과정이 설치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초등회원 대표 전상훈 서울 인헌초 교사는 수석교사제 법제화와 실질적인 잡무경감 방안을, 중등회원 대표 조병선 인천 서곳중 교사는 성과상여금 개선과 주5일제 수업 정착이 필요하다고 각각 밝혔다. 양시진 교총 부회장(경기 구봉초 교장)은 “일반직 공무원은 퇴직 전 6개월의 공로연수를 받지만 교원들은 3개월의 퇴직준비 휴가도 쓰기 어려운 형편”이라며 “일반직과 동일하게 6개월의 공로연수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교원 대표로 나선 이순희 대구과학고 교사는 정년퇴직자 특별승진 문제를 거론했다. 이 교사는 “40대 후반 정도의 교사가 명퇴를 하면 교감으로 특별 승진하는데, 62세에 정년퇴직하는 교사는 그냥 교사로 퇴직한다”며 “정퇴자도 특별승진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1차 본교섭·협의회를 마친 양측은 원만한 교섭·협의를 위해 각 5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를 구성, 교섭·협의를 진행시키기로 합의했다.
인천남부교육청 (교육장 배상만)은 11월 1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남부.중부경찰서 보안과장 원로회 회원 80명 현직교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한 사람들이 모여 사회봉사 활동을 위해 결성된 인천광역시초등교육원로회(회장 김종호)와 부적응 학생 선도 멘토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멘토링 협약 체결의 배경은 급격한 사회변화에 기인한 정체성 변화, 물질만능주의, 자아정체성 혼돈, 정신연령 상승 등으로 인해 초등학교에서도 이제 부적응 학생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으나 다인수 학급, 업무 증가로 인해 생활지도에만 교사가 전력을 다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현장 교장으로서 정년을 한 교육 원로들이 터득한 노하우로 수십년 경험을 살려 부적응 학생과의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부적응 학생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현장 선생님들이 소홀하기 쉬운 일과성 생활지도를 탈피하여 할아버지로서 때로는 교육자로서 또는 친구로서 지속적인 부적응학생들을 멘토링하여 조속히 학교에서 원만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있다. 남부교육청은 부적응 학생과 원로회 회원이 만나 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고 주기적인 상담활동으로 가정생활 및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여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본 협약식을 통해 마련하였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 김병련 전교장은 “영화 시네마 천국의 어린 토토와 영사기사 알프레도처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유년기의 동반자로 아이들을 바른 길로 인도 할 수 있는 제2의 교육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매우 기쁘다.” 라는 말을 전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는 말처럼 교육에 대한 열정과 봉사의 마음으로 나서주신 원로회원 분들의 모습이 경제 불황과 추운겨울이 함께 찾아오고 있는 11월의 길목에서 우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지난 8월경 00교사단체 수련회를 참석하여, 어떤 분의 소개로, 경기도 임진각 일대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 것 때문에 연락이 되어져서 경상북도 구미시 팸투어를 10/4-5 2틀간 다녀왔습니다. 저의 경우 10/4일이 개교기념일이었는데 연가를 잘 활용한 것 같아요... 처음엔 공업도시인 구미에 무엇을 관광하자는 것일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KTX타고 내려, 도착한 곳은 박정희대통령의 생가.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에 비해 너무나도 초라한 박대통령 생가, 실망이었습니다. 다행이 현재 대통령께서 그 업적에 비해 잘 꾸며 주시겠다고 방명록에 기재하셨다고 하시니, 기대해 봅니다. 풍수지리학자들은 박대통령 생가의 터가 좋다고 했고, 집 주변에 대나무가 많이 있는 것을 육안으로 살펴보니, 대나무와 산의 정기를 많이 받은 강한 기운을 느꼈습니다. 전자방명록을 쓰면 얼굴 사진과 액정 화면의 글씨가 바로 이메일로 전달되어 받아 보았는데, 뜻깊더군요 점심엔 맛있는 해물탕을 먹고 경사가 제일로 높다고 생각된 도리사를 갔는데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이었습니다. 신라의 왕은 불교가 있어야 나라가 평안하고, 정치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장려했지만, 신라의 귀족들은 불교를 반대했고, 고구려의 승려 아도화상이 불교가 없었던 신라에 처음 세웠다는데, 에피소드가 참 기억에 남습니다. 공주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향을 사용해야 했는데, 향을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이 아도화상밖에 없었다는 것, 그러한 인연으로 불교를 전파할 수 있었다는데, 재미있는 역사책을 듣는 느낌의 가이드님의 해설, 정말 좋았습니다. 아도화상이 도를 닦았다는 좌선대와 극락전과 석탑과 도리사 화엄석탑 등, 잘 보았습니다. 이상한 공장에 내리길래, 구미화훼공장에 간다면서요? 했더니, 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구미의 재발견을 해 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구미화훼공장부터 구미의 재발견을 찾아보기로 했지요 국화꽃이 제배되고 수확되고 판매되는 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일년에 4번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서 노력하는 구미화훼공장 직원들의 노력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까지 수출한다는 우리나라의 국화꽃...국화로 직접 오아시스에 꽃꽃이하며 꽃줄기도 버리지 않고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통한 이 과정을 꼭 배워야 함을 느꼈습니다. 옥녀봉 토종꿀농장. 다른 지역보다 싸늘했고, 625당시 너무 깊은 숲속이라 625 전쟁이 일어난 자체를 몰랐다는 이 곳. 청정지역으로 자동차 매연가스도 벌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길래 차량에서 내린후 15분정도 걸었던 우리들 500여개의 벌통, 처음 먹어본 꿀벌집 정말 맛있었습니다. 귀농하셔서 꿀고추장과 꿀을 판매하신다는데, 귀한 꿀벌집도 구입했구요, 선물로 주신 꿀고추장과 꿀 부모님께 드렸더니 좋아하시더군요 파크비지니스 호텔에서 새벽1시경까지 룸메이트와 이야기를 나누고, 취침을 한후 다음날 찾아간 곳은 금오산 도립공원이었습니다. 입구에 서 있는 자연보호 헌장 기념비는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를 기념하기 위해 박대통령께서 지시하여 세운 것이랍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왕복으로 금오산의 절경을 살펴보고, 가물어서 계곡과 폭포에 물은 찾아볼 수 없었지만 산은 정말 웅장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폭포아래 선녀탕도 봤는데, 물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금오 민속박물관, 폐교를 이용해서 개인이 운영하는 민속박물관이더군요. 난로위에 놓인 도시락은 학창시절 누룽지를 해 먹던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한지는 수십 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는데,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들어오자 곧바로 자리에 앉아 팔각형태의 접시에 한지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좋아하는 한지의 색을 고르며, 풀칠하고, 한지를 붙이는데, 마지막 문양까지 부착한 후 민속박물관 소장님의 설명을 듣고 나왔습니다. KTX시간때문에 자세한 설명은 못들었지만 그래도 해박한 설명을 해주신 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갈비찜으로 식사한 후 마지막 일정인 유비쿼터스체험관. 금오공과대학에서 유비쿼터스체험관이 비치되어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가지 테마에 맞게 거실과 부엌, 회의실, 레스토랑등 멋진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공상영화와도 같은 것을 직접 경험한다는 신기함에 아이들 체험학습에서는 대 히트감이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유비쿼터스전시관에서는 다양한 기능의 전시물을 보았는데 쇼파에 앉아있던 제가 뭔가 미심쩍어 일어났더니, 나중에 내 몸무게가 액정에 보여지더군요. 그 외에 옷을 거울에 비치면, 어떤 옷이 제일로 잘 어울릴 것이라면서 매치하여 보여주고... 특히, 원어민이 필요없을 정도의 로봇, 고가라더군요. 박대통령 시절, 구미를 공업단지로, 최근에 선산이 합류되어 농경 공업 단지로 부상했다는데,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경주빵을 5개정도 사서 가이드 3개, 룸메이트 1개, 부모님 1개...나눠주려고 했더니만 카드 리더기가 고장나서 사지도 못한 것 생각해 보면... 첨단의 도시 구미에서 카드 리더기가 고장??? 웃음도 나옵니다. KTX를 타고 내려오면서, 이번 구미의 재발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여 주신 구미시청 관계자님들과 (주)교육여행, 행복한 아이들 관계자님들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더 많은 분들이 구미의 재발견을 통해 구미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서울시내 학생 수는 지난해에 비해 줄었지만 학교와 교원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발간된 '2008 서울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내 학생 수는 145만3천72명으로 지난해(149만733명)보다 3만7천명 넘게 감소했다. 학교급별 학생수는 유치원 8만2천144명, 초등학교 63만3천486명, 중학교 36만5천579명, 고등학교 36만1천942명 등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지난해보다 각각 3만여명, 1만여명 줄었고 고등학생은 6천여명 증가했다. 저출산에도 고교생이 늘어난 것은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제1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의 자녀인 제2베이비붐 세대(1991∼1996년)가 최근 수년간 고교에 진학해 일시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학생 수가 감소한 데 비해 학교 수와 교원 수는 늘어 대조를 이뤘다. 학교 수는 2천176개교로 지난해보다 5곳이 늘었다. 유치원이 지난해 890곳에서 올해 883곳으로 7곳 줄었지만 초등학교 6곳, 중학교 1곳, 일반계고 5곳이 각각 증가했다. 교원 수도 7만6천690명으로 지난해보다 818명 증가했다. 중학교 교사(1만9천38명)는 지난해보다 182명 감소했지만 초등학교 교사(2만8천391명)와 일반계고 교사(1만7천312명)는 지난해보다 각각 745명, 212명 늘었다. 이로 인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줄어 초등학교는 지난해 24.1명에서 올해 22.3명으로, 중학교는 19.6명에서 19.2명으로 감소했다. 고등학교는 16.0명에서 16.2명으로 소폭 늘었다. 학업 도중 해외로 유학이나 이민을 떠난 학생은 초등 4천82명, 중 1천275명, 고 2천609명 등 모두 7천966명으로 지난해보다 776명 감소했다. 학원은 1만2천6개이며 이 가운데 입시ㆍ보습학원이 6천525개로 지난해보다 500곳 정도 늘었다. 학생 몸무게는 지난해 기준으로 남녀 모두 늘어 눈길을 끌었다. 남학생 몸무게는 초등학생(6학년)이 재작년 45.4kg에서 지난해 47.7kg으로 평균 2kg 이상 늘었고 중학생(3학년)은 60.4kg에서 62.2kg으로, 고교생(3학년)은 67.9kg에서 70.1kg으로 증가했다. 여학생 몸무게도 초등학생이 44.0kg에서 45.1kg으로, 중학생은 51.9kg에서 52.5kg으로, 고등학생은 55.9kg에서 56.4kg으로 각각 늘었다.
- 교내 독서퀴즈대회 실시 - 땡볕 여름에 녹음을 선사했던 은행나무는 곱게 단장을 끝낸 자식을 가을 여행으로 떠나보낼 준비를 하는 계절이다. 11월 10일(월) 오후 6시 학습지원센터 정보자료실. 리포터가 근무하는 우리 서령고에서는 뜻깊은 '독서 퀴즈 대회'를 열었다. 수능이 코앞이라 주로 1ㆍ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책벌레 29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미리 제시된 채만식의 '죽부인전', '원생몽류록', '호질', '운영전', '사씨남정기' 등을 읽고 대회에 참가했으며, 총 15문항으로 출제된 깊이 있는 질문에 답하느라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야간에 치러진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친구와 함께 참여하여 문제를 풀고 대회가 끝난 뒤에도 계속 토론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이런 행사를 더욱 활성화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과부 “주 1~2시간으론 부족” 내달 개정여부 확정 교총 “수업부담 완화, 교사수급 대책 연계 실시해야” 이르면 2010년부터 초등학생들의 영어 수업시간이 주당 1, 2시간 늘어나고 배워야 할 영어 어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강당에서 이런 내용은 담은 ‘초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개정안 공청회’를 열고 두 가지 확대 방안을 공개했다. 현재 초등 영어 수업시간은 3·4학년의 경우 주당 1시간씩, 1년 동안 총 34시간이다. 5·6학년은 주당 2시간씩, 1년 동안 총 68시간 영어를 배우고 있다. 교과부가 마련한 개정안은 △3·4학년과 5·6학년 모두 주당 3시간으로 늘리는 방안(1안:3-3-3-3안) △3·4학년은 주당 2시간, 5·6학년은 주당 3시간으로 늘리는 2안(2-2-3-3안) 등 두 가지다. 주제발표에 나선 이완기(영어교육) 서울교대 교수는 “지금 학교 영어수업만으론 영어교육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현장의 요구가 많다”며 “주 1시간 수업으로는 전 시간에 배운 내용을 쉽게 잊어버릴 수 있어 학습 효과가 누적되지 않기 때문에 교사는 지난 학습 내용을 복습하는 데 수업 초반부를 많이 할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지난해 16개 초등학교를 연구학교로 운영한 결과 영어 수업을 주당 1시간 늘린 학교보다 주당 2시간 늘린 학교의 평균 점수가 훨씬 높았다”면서 “영어 수업시간을 늘려도 다른 과목의 수업시간을 줄이지 않고 3∼6학년의 총 수업시간을 주당 1∼2시간씩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또 “초등 교원 1377명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부모는 71%, 교원은 55.2%가 영어수업 시간 확대에 찬성했다”며 “학부모 10명 중 7명이 원하는 정책을 시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영어 수업 적용 시기는 1안의 경우 3∼4학년 2010년, 5∼6학년 2011년, 2안은 3∼4학년 2011년, 5∼6학년 2012년으로 연차적으로 늘리는 방안이 제시됐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사이의 영어 수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영어 어휘 및 수준을 높여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의갑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임연구위원은 “초등 6학년과 중1 사이의 영어 수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초등 영어 어휘 및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현재 3∼6학년에 걸쳐 500개 내외인 신규 어휘 수를 520∼540개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나선 박한준 서울 동신초 교사는 “초등 영어수업을 늘리는 것은 필요하지만 교사 수요를 늘리지 않는 한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며 “교사증원 문제 해결 방안이 반드시 제시되고 나서 안의 실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근 한국교원대 교수는 “1년에 68시간 학습하고 영어교슈학습의 효과를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미래지향적으로는 1안이 적당하지만 현실적으로 2안이 교사의 수업시수 부담과 학생의 학습 부담을 고려했을 때 안정적 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교총도 논평을 통해 “영어교육 기회보장과 효과성 제고를 위해 수업시수 확대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교총 역시 “2안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며 “주당 수업시수의 증대로 인한 교사수업부담 완화 대책과 교사 수급계획의 연계 속에서 논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정책위원은 “초등 3ㆍ4학년 영어 수업은 폐지하고, 대신 5ㆍ6학년에서 주 3시간의 수업을 하자”고 제안했으며, 천희완 전교조 참교육실장은 “초등학교는 모국어 교육이 중심이 돼야 하며 영어 학습은 중등 과정에서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는 등 반대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교과부는 교사와 학부모, 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12월 정부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토요휴업일 점심시간, 필자가 살고 있는 일월공원에서 유모차를 밀고 오는 할머니 세 분을 만났다. 그 모습이 새롭게 보인다. 새댁이 유모차 미는 것은 익숙하지만 할머니가? 그 동안 할머니들은 손주를 포대기에 업고 다니는 것을 주로 보았기 때문일까? 세 분을 가까이에서 뵈니50대 후반이다. 얼굴 피부는 40대로 보인다.손주를 보아서 할머니이지 50대 아줌마다. 인사를 건네니 이웃 아파트에서 가을 나들이 나왔는데 그 동안 성균관대 캠퍼스만 돌았는데 저수지를 보니 가슴이 탁 트일 정도로 시원하다고 말씀하신다. 유모차 아이들은친손주 2명, 외손주 1명이란다.아이들은 걸음마를 할 정도이니 두 세살 전후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런 말씀을 들려 준다. "손주들 보는 순간부터 늙기 시작하지만 이게 낙이예요." "남들은 손주를 남 몰라라하고 자기 세상 즐기는데 손주들 재롱보는 맛에 삽니다." "그러나아이 돌 본 공은 없다고 아이들 보기가 무척 힘들어요." 건전한 정신과 상식을 가진 우리의 할머니들이다. 이런 분들만 있다면 저출산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지금 우리나라는 저출산에다가 노인 인구는 늘어나 고령화 사회에 접어 들었다.국가적으로 볼 때 젊은이들은 돈 벌어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것이다. 저출산은 국가 발전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국가의 성장 동력이 되는 인적 자원의 고갈을 가져오니 이래 가지고는 강대국이 될 수 없다. 부족한 인적자원은 교육에도 악영향을 준다. 교육을 받은 인재가 나라를 이끌어야 하는데 사람이 부족한 것이다. 국가에서는 출산 장려금을 비롯해 여러 유인책으로 출산을 장려하고 있지만 성과는 미미한 편이다. 대가족에게, 손주를 보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혜택이 돌아갔으면 한다. 노인 일자리 창출도중요하지만 가정에서 손주 돌보는 것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본다. 여성이 맘 놓고 출산하고 직장생활하도록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문득 10여년전에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가 생각난다.부부 교사인 우리 딸과 아들을 잘 돌보아 주셨는데 봉급날 용돈 몇 십만원 드리는 것으로 대신한 불효가 후회된다. 지금 생각하여 보니100만-200만원이상의, 아니 돈으로 계산할 수없는 중요한역할을 하신 것이다. 할머니 삼총사님께 한 말씀 드리고 싶다. "할머니, 손주들 즐겁게 돌보아 보시고 지금처럼 공원에 종종 나오셔서 운동하시면서 건강하게 사세요. 만수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