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5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수능결과 분석자료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2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으로부터 컴퓨터 서버에 저장된 로그(접속)자료 등을 제출받아 G입시업체 김모 팀장이 언제부터 평가원 직원 이메일로 자료를 열람했는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 팀장은 "작년 8월부터 직원 2명의 이메일을 수시로 열어봤으나 빼돌린 자료는 올해 수능성적 분석결과 자료 뿐"이라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김씨가 다른 자료도 유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서버에 기록된 접속 내역을 통해 확인 작업을 펼치고 있다. G입시업체 김 팀장은 수능결과 발표 하루 전날인 9일 평가원 직원 이메일에 접근해 수능결과 분석자료를 빼낸 뒤 이를 비상에듀를 비롯한 다른 입시업체 관계자들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팀장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통해서 평가원 직원과 사전에 공모한 사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별다른 공모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많기 때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울산시 교육청에서 자료를 몰래 들고 나와 입시학원 관계자들에게 팩스로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모 교사에 대한 수사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입시학원 관계자들로부터 임의 제출받은 통장을 토대로 이들이 조 교사에게 자료유출의 대가로 금품을 건넸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또 경찰은 조씨의 통화내역을 조사키로 하고 전날 조 교사의 휴대전화 통화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파악된 이메일을 통해 자료를 빼낸 입시업체 김 팀장과 교육청에서 자료를 들고 나온 조 교사 외 다른 유출 경로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계속 살펴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입시정보업체인 비상에듀는 수능성적 발표 전날인 지난 9일 수능시험의 영역별 평균 등 성적 관련 정보가 담긴 보도자료를 내 수능 분석자료 사전 유출 파문을 일으켰다. 경찰은 G입시업체 김 팀장이 평가원 직원의 이메일에 접근해 자료를 빼낸 뒤 K입시업체 관계자를 통해 비상에듀 측에 전달한 정황과 울산시교육청에서 자료를 빼낸 조 교사가 입시 학원들에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인천남동고등학교(교장 박경훈)에서는 12월 20일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탐방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대학을 직접 방문하여 예비 대학생으로서 꿈을 키우며 성취 의욕을 높이는 동시에 진로 학과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계획되었다. 사전에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선정된 10개 대학에 지도교사의 인솔 하에 방문하여 대학 측에서 준비한 안내 도우미의 안내에 따라 진행되었다. 인천남동고등학교(교장 박경훈)는 '고등학생 시기의 작은 체험이 학생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가 진로 지도 방침이다. 이 학교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음악 체험 교육,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문화 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한 진로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호기심 반 기대 반으로 들어선 캠퍼스에서 대학생 도우미를 따라 강의실, 실험 실습실, 학과 연구실 등을 둘러보고 학과에 대한 소개, 학과별 교육 내용, 졸업 후의 취업 등에 대한 도우미 대학생의 설명을 들으며 자신의 대학 생활과 직업에 대한 꿈을 설계했다. 도서관의 뜨거운 학습 열기를 접한 학생회장 강성현 학생은 “고등학생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을 보며 강한 인상을 받았다.”며 마음속에 생각하는 학과에 대해 좀 더 알아본 후 진로를 정하고 공부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 인천남동고등학교는 학력 향상에 매진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 쪽으로 교육의 방향을 잡고 2009학년도 교육계획에는 체험 교육의 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가을 어느 날 오후 본교 졸업생 한분이 교장실에 들어서면서 하는 말. “교장선생님 ! 우리 모교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어요.” 교육청에 근무하기 때문에 가끔 학교를 방문하는 분인데도 탄성을 지르듯 감탄하며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아직도 감동으로 남아있다. 우리학교의 가을 풍경은 방문객 모두가 아름답다고 한마디씩 칭찬을 듣는다. 학교 앞 4차선 도로보다 부지가 낮은 논에 학교터를 잡아 숲과는 거리가 있는 학교였는데 2006년에 생명의 숲과 산림청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학교 숲 시범학교로 지정을 받아 3년간 매년 1천만 원씩 지원을 받아 학교 숲을 조성하였기 때문에 아름다운 학교로 변모하게 된 것이다. 마침 지난해는 개교6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기 때문에 동문회에서 성금까지 모으고 나무 심을 흙이 필요하여 500여차의 마사토를 지원한분, 자연석 광산을 하는 동문이 크고 작은 자연석을 기증하여 비단잉어가 노니는 멋진 연못도 만들고 자연석이 숲과 어울리게 배치되었다. 자연석 사이에서 인공 폭포가 흐르고 주변에는 만수지왕(萬樹之王)이라고 하는 기증받은 소나무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있다. 이런 기반위에 지원금으로는 단풍나무, 주목, 유실수를 비롯한 다양한 나무를 심어 숲의 형태를 갖추어가고 있다. 나무사이 화단에는 야생화가 순박한 모습으로 수줍은 자태를 자랑하듯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가을을 상징하는 키다리 코스모스가 연못주변과 주차장울타리 주변에 화사한 모습으로 곱게 피어 가을바람에 한들거릴 때는 모두가 아름답다고 감탄한다. 이 모든 것은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들의 한결같은 애교심이 한마음으로 결집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그래서 교문입구 우측으로 동문의 동산을 조성하여 지난해 4월 동문체육대회 때 준공식과 함께 성대한 동문축제를 개최하였다. 오색단풍과 멋진 소나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교문을 들어서면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학교로 변모하였다. 지난 17일에는 충북생명의 숲과 대전ㆍ충남생명의 숲이 공동주최한 『2009년도 충청지역 학교 숲 시범학교 워크숍』이 우리학교에서 개최되었다. 본교가 3년차로 마무리를 하는 해이기 때문에 숲 조성 사례발표와 함께 학교 숲을 살펴보고 숲 조성의 방향과 사업추진에 참고할 내용을 협의하는 자리였다. 학교 숲 만들기에 대해 지원금을 받기 때문에 큰 기대를 안고 워크숍에 참석한 학교장, 담당교사, 행정실장, 운영위원장, 학부모님들이 우리학교 사례를 듣고 마음이 무거워졌다는 것을 표정으로 읽을 수 있었다. 학교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동문회나 운영위원회 학부모의 후원을 이끌어 낸다는 것이 그리 녹녹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자기가 다닌 모교에 대한 애교심은 자리 잡고 있는데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데다가 요즘경기가 안 좋아 동문들의 후원을 받기가 걱정이 되는 것 같았다. 자연과 떨어져 있는 학교나 도시에 숲을 조성하는 운동은 생명을 불어 넣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볼 수 있다. 숲에서는 우리 인간에게 이로운 많은 것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녹색 숲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정서안정과 인성교육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숲 가꾸기 운동이 더욱 확산되고 활성화 되어야 우리의 미래는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 좋은 기회였다.
“여러분의 가족은 세계여행 중에 조그만 배로 노를 저어 강을 건너다가 노는 놓쳐버렸고 악어까지 만났습니다. 이런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팀워크와 지혜를 발휘해 가장 즐겁고 신나게 남과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십시오” ‘도전과 창조’(Challenge Creation)를 주제로 오는 27일 처음 개최되는 해피수원 전국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대회(CnC 2008, SUWON)의 예시문제이다. 경기도수원교육청과 경기도창의성교육연구회는 수원시와 경기도교육청의 후원으로 21세기 글로벌경쟁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키우기 위한 색다른 프로젝트를 시도한다. 무한한 잠재능력을 가진 우리 아이들이 팽배해진 개인주의도 버리고 획일적인 패턴의 사교육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맘껏 끼도 발휘하게 하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지난 1년간 우리 회원들은 미리 예측됐던 미국발 금융위기 같은 불확실성 문제 상황들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 고민을 쏟았다. 그리고 저명한 미래사회학자나 CEO들의 지적들을 수집하여 향후 상황을 예견하고 국내외 각종 대회들의 장단점을 분석한 후 현 한국의 교육상황에서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경연 방식을 탄생시켰다. 2명이상으로 이루어진 팀원들은 30분간 스튜디오에 갇혀 그 자리에서 뽑은 생활 속의 문제상황을 해결하는 6분짜리 퍼포먼스를 꾸미는 데 무대, 의상, 소품, 음향도 준비해 온 12가지 재활용품만을 이용해야 하며 순간마다 주어지는 2가지 장애상황을 순발력과 창의성을 발휘해 해결해야 한다. 더하여 EBS와 한국교총이 선정한 겨레의 스승 12명중에서 1분을 즉석에서 뽑아 문제해결사로 등장시키는 시도도 있어야 한다. 대회요강이 발표되자 예상대로 분위기는 두 가지로 엇갈렸다. 이미 해법이 나와 있지만 감히 도전할 엄두조차 못내는 어리석은 현실안주형과 바로 팀을 짜고 전략을 세운 21세기 미래인재형이다. 하지만 처음 접해보는 도전과제 형태에 지도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당황했다. 특히 지금까지 부모나 교사들에 이끌려 꼭두각시 노릇을 했던 학생들은 출발점에 서지도 못한다. 대회와 관련하여 쏟아지는 수많은 질문에 정답은 팀원들이 최대한 자주 모여 웃고 떠드는 즉, 소통이라고 답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부모들은 자녀들이 시간을 많이 낼 수 있도록 학원 수강 시간을 조절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리고 이 짧은 준비기간 동안이 아이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벌써 대회 운영위원들은 네모난 교실과 교과서에 갇혀 그동안 펼치지 못했던 우리 꿈나무들이 무한한 능력을 맘껏 펼치는 신나는 상황을 상상하고 있다. 또 그 신바람이 대한민국을 21세기 우주시대의 주역으로 만들 것이라는 것도 확신하고 있다. 지구촌이 정말 어수선하다. 강대국이 흔들리고 글로벌기업들이 나가떨어지는 엄청난 상황이다. 그러나 이미 예측됐던 상황이기에 우리는 말 그대로 웃고 떠들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브랜드 가치가 올라가는 국가와 기업이 있고 매출이 올라가는 식당이 있으니 말이다. 따라서 정부와 국민, 기업가와 근로자, 지도자와 서민들이 한 발씩 양보하고 조금만 더 대화하여 우리 조상들이 보여줬던 소통과 상생(相生)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만이 우리의 생존전략이다. 역시 결론은 개인의 잠재능력은 물론 팀워크를 최대한 발휘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 줄 아는 창의성이다. 끝으로 부족한 필자가 올해의 과학교사상과 희망경기교육 으뜸교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게 해준 창의성 교육 동지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수많은 제자들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드리며 끝까지 사랑만을 베푸시다가 지난 2월 세상을 떠나신 어머님 영전에 이 상을 바친다.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연합 학력평가일(23일)이 임박하면서 '일제고사' 문제를 둘러싸고 교육계 안팎에 '폭풍 전야'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최근 일제고사 문제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이 중징계를 받았지만 학부모단체가 다시 체험학습을 강행키로 해 교원ㆍ학부모단체와 교육당국 간의 정면 충돌이 예상된다. 21일 평등교육실현 전국학부모회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 10월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학력평가 때도 체험학습을 떠나기로 하고 이달 초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단체는 시험 전날인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뒤 평가 당일 낮 덕수궁미술관의 '한국 근대미술 걸작선: 근대를 묻다' 전시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일제고사를 거부키로 했다. 평가 당일 오후에는 체험학습 참가자들이 청계천에서 교사 및 일반 시민과 함께 일제고사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전교조도 최근 소속 교사 7명이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파면ㆍ해임을 당했지만 물러서지 않고 일선 학교에서 일제고사의 문제점을 알리기로 했다. 한만중 전교조 정책실장은 "학부모들에게 일제고사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편지글을 보낸다는 지침을 세운 상태"라며 "교육청이 부당한 징계를 한 만큼 그에 대해 조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래 학력평가는 학생이 한해 동안 학교에 얼마나 잘 적응했는지를 보기 위한 것인데 이번 평가는 5지선다형 시험으로 학생과 학교 서열화를 야기할 뿐이라는 게 전교조의 판단이다. 학생 성적을 어느 수준까지 산출할지는 시ㆍ도가 각자 결정할 사항이지만 올 3월 중1 대상의 진단평가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상당수 시ㆍ도교육청이 지역과 학교 평균을 성적표에 담아 비교가 가능했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든 학생에 대한 평가를 거부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입장이어서 실제로 체험학습이 강행될 경우 양측간의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시교육청은 최근 지역교육청 교육장들과 학력평가 대책을 논의하고 중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연수까지 실시하며 철저한 시험관리를 당부했다. 이미 전교조 교사 7명을 파면ㆍ해임한 시교육청은 시험 거부를 유도하는 교사를 엄중히 징계한다는 방침을 거듭 천명해 자칫 제2의 대규모 징계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력평가는 올 초부터 공지한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체험학습을 떠나는 것은 평가 거부로 밖에 볼 수 없다"며 "학생 출결 처리와 교원에 대한 징계 방침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서울교총(회장 서철원)과 국립극장 공동 주최로 19일 18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2008년 서울교총 '제2회 교육사랑 교사음악회'가 열렸다. 서울교총을 중심으로 교원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흥겹게 펼쳐졌다. 여성타악단 '쟁이'가 축하공연으로 북소리 사위를 공연하고 있다. 초청연주로 판소리 남상일, 고수 고정훈님이 '흥보 박타는 대목'을 열창하고 있다. 서울리코더콘서트팀이 고영진 지휘로 공연하고 있다. 에쎔티 남성4중창단이 이재연 반주로 진태식 편곡 '애창곡메들리'를 열창하고 있다. 파이데이아 합창단(서울초등여고사 합창단)이 김동호 지휘로 전우중 곡(김재우 홍종건 편곡) '최진사댁 셋째딸'을 합창하고 있다. '에듀 색소폰 앙상블'의 멋진 하모니. 청룡초등학교 굴렁쇠가 모듬북 '우리소리'를 공연하고 있다. 바리톤 김관동 교수, 피아노 황보경님의 특별연주. 벨칸토아카펠라중창단이 아바의 '댄싱 퀸'을 열창하고 있다. 서울음악교사합창단이 박기청 지휘로 공연하고 있다.
서령고등학교 강태웅 교감(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학생회장 김용은 군(사진 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서산시동문동사무소를 찾아 학생과 교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령고등학교 교직원회와 학생회는 12월19일(금) 연말 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하고자 충남 서산시 동문동사무소에서 주최하는 '희망 2009 이웃사랑캠페인 운동'에 성금을 전달했다. 서령고 학생회와 교직원회에서는 해마다 연말이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여 불우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눈속에 파묻힌 충남 서산시 소재 서령고의아름다운 전경(全景) 지방에 명문고를 집중 육성하여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우수인재의 도시 유출을 방지하고 지방 학교의 자생적 발전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충남교육청과 충남도청이 손을 잡고 실시하는 지역 명문고 육성사업에 서산 서령고(교장 김기찬)가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본교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총 16억원의 지역 명문고 육성자금을 지원 받게 된다. 제13대 충남교육감 선거공약사업이기도 한 지역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는 앞으로 충남도청과의 긴밀한 협조아래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령에서도 학교 중기발전계획서(2009∼2011)를 작성, 본격적인 학교 가꾸기에 나선다. 우선 2009학년도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개발이란 큰 틀 아래 국제화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 자료 개발, 다양한 입시제도에 따른 정보 및 프로그램 운영, 교육소비자 만족을 위한 선택교육과정 운영, 학생 중심의 효율적인 방과후 활동 운영, 교사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수요자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 습득을 위한 교사의 전문성 제고, 수요자 중심의 교수·학습 기법 연수 실시, 교과별 교육자료 개발, 교과활동의 활성화, 학력증진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 교실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환경 꾸미기, 학부모, 지역사회의 공동참여에 의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 학교시설의 개방, 인적 자원의 상호협력 증진, 지역 중심, 교육 중심, 인재 중심의 학교발전협의체 구성 등 다양하고 획기적인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명실공히 지역 명문고로써 손색이 없게 가꾸어나갈 예정이다. 명문고 육성프로젝트의 첫해인 2009학년도의 세부 시행계획은 다음과 같다. 1. 영어교사 어학연수 2. 도서 및 시청각 자료 확충 3. 논술교육 강화에 따른 우수강사초청 및 교재개발 4. 학습지원센터 사서보조원 고용 5. 수학사랑 동아리 등 각종 특기적성교육 활성화 6. 해외 선진학교 견학 및 문화탐방 등 우수교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7. 일반교실 및 교과교실 환경구성 8. 학생용 화장실 환경개선 9. 기숙사 교육환경 개선사업 10. 진학정보자료실의 시설확충 사업 11. 교육정보화 시스템 구축사업 12. 본관과 과학관을 잇는 도복도 설치 13. 과학실 교육환경개선 14. 해외 자매교류 사업 확대 15. 카누부 지원 확대 등이다. 2010학년도와 2011학년도에도 중기발전계획에 따라 교과교육의 활성화, 원어민교사를 활용한 영어교육 활성화, 다양한 입시제도에 따른 논술교육 강화, 학습지원센터(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한 사서보조교사의 활용, 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각종 연수 지원, 지역명문고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연구학교 운영(평가/환류), 교실환경 개선, 우수학생 유치 및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기찬 교장은 "이번 지역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우리 서령고는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여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고 피가 뜨거워지는 지역의 명문학교로 만드는데 온 정열과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미래의 화려한 포부를 밝혔다. 지역 주민들 또한 서령고가 지역 명문고에 선정된 것을 열렬히 환영하며 아무쪼록 도농 복합도시에 걸맞는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도시지역과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의 전당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최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내년 2월 명예퇴직을 신청한 서울지역 교원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2월 말 명예퇴직 신청을 마감한 결과 서울에서 교원 465명이 신청해 올 2월 신청자(737명)의 63% 수준에 그쳤다고 19일 밝혔다. 명퇴 신청자 가운데 360명은 공립학교 교사, 105명은 사립학교 교사이며 공립학교 교사 중 초등학교 교사가 198명, 중ㆍ고등학교 교사가 162명이다. 시교육청은 내년 2월 명퇴 신청자 중 경력 순으로 260명 정도만 수용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내년 2월에 260명, 8월에 130명의 명퇴를 수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예산 253억원을 책정해 놓은 상태다. 시교육청은 최근 수년간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으로 명퇴 신청을 모두 받아줬으나 올 8월 교과부의 지원이 끊기면서 희망자를 전부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올 8월 명퇴신청은 89%만 처리됐다. 그간 서울 교원 명퇴자는 매년 증가세를 보여 2004년 192명, 2005년 60명, 2006년 437명, 2007년 1천165명에 이어 올해 1천472명에 달했다. 특히 작년과 올해 정부가 연금법 개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퇴직 후 받을 연금이 급감하거나 수천만원의 명퇴 수당이 없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조성되면서 명퇴자가 급증했다. 공무원연금이 1960년 도입된 지 50여년 만인 올해 보험료를 현재보다 약 27% 늘리는 대신 퇴직 후 받는 수급액을 최고 25% 줄이는 내용의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그러나 최근 들어 경기 침체가 심화하면서 내년 2월 명퇴 신청자가 급감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보통 교육 경력이 많은 교장과 교감이 명예퇴직을 많이 신청하는데 이번에는 교장이 5명, 교감이 6명에 불과했다"며 "최근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까 일찍 명퇴하고 교단을 떠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경력 있는 교원의 명예로운 퇴직과 신규 교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매 학기 말 교원의 명예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더 이상 아이들의 마음을 멍들게 해서는 안된다 12월 10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명 일제고사)를 거부한 전교조 교사에 대한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그런데 징계 수위가 파면, 해임이라는 중징계에 해당되어 교사에게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이 징계는 지난 89년 전교조 교사 대량 파면 사태이후, 다시 일어난 일이라 그 파급효과가 더욱 크다. 지난 화요일 밤 모(某) 방송사 시사프로그램에서는 ‘선생님을 돌려 주세요'라는 타이틀로 이들의 파면에 대한 부당성을 방영하였다. 일부 참교육연대와 학부모 단체에서 이와 같은 징계에 대한 부당성을 꼬집었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무엇보다 한 학년을 채우기도 전에 선생님과 생이별을 하면서 아이들이 받아야 할 정신적 충격을 생각하니 교사로서 마음이 아프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를 가르쳤을 뿐인데 그것을 빌미로 가혹한 중징계를 내린 저의가 무엇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정의가 권력 앞에 무릎 꿇는 현실을 보면서 아이들은 무엇을 보고 느끼겠는가. 형평성에 어긋난 정부 처사에 공감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예컨대 그와 같은 처사는 국가 시책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교사를 마치 반역 죄인으로 취급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며 신중을 기하지 못한 현 정부의 처사를 비판하는 사람도 많다. 혹자는 독재정권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 현 정권에서 자행되고 있다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올 초, 한국교총과 조선일보가 벌인 ‘선생님이 희망이다’는 캠페인 운동에 많은 교사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리고 이 운동은 그동안 위축되었던 교육현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 준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현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처사는 과거의 악법을 답습하고 있는 느낌마저 준다. 한편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이 진보보다 퇴보의 길로 간다는 사실에 서글퍼지기까지 한다. 교사에게 희망을 주지 못할망정 최소한 교사의 사기만은 저하시키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선생님의 파면을 원하지 않는 아이들의 울부짖음을 정부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구과학고등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 등 두 곳을 과학영재학교로 지정한다고 18일 발표했다. 교과부는 영재학교 지정을 위해 지난 10월 말부터 전국의 과학고를 대상으로 지정 신청을 받았으며 경기,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전남 등 7개 지역의 과학고가 영재학교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교과부는 신청 학교를 대상으로 영재학교 운영계획에 대한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치고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의에서 심사한 결과 여건이 우수하다고 판단된 대구과학고, 경기과학고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학교는 교육과정 개편, 교원 충원, 시설ㆍ기자재 확충 등 준비 작업을 거쳐 대구과학고는 2011년 3월, 경기과학고는 2010년 3월에 각각 영재학교로 재개교하게 된다. 영재학교로 전환되면 이들 학교는 학년 구분 없이 학생이 희망하는 교과목을 수강 신청해 필요 학점을 채우는 '무학년 졸업학점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 선발시에는 과학 영재성 판별을 위해 서류전형, 영재성평가, 창의적 문제 해결력 평가 또는 논술 평가, 과제수행활동(캠프) 등 4단계 전형이 실시된다. 우수한 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 단위로 교사를 공모하고 교장도 공모제로 임용되며 교수, 관련 분야 전문가들도 교원으로 채용될 수 있다. 이번 영재학교 지정으로 과학영재학교는 전국적으로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2003년 3월 개교), 올 4월 지정된 서울과학고(내년 3월 개교 예정)를 포함해 총 4개교로 늘었다. 교과부는 영재학교 확대로 고등학교 단계의 영재교육이 한층 강화되고 고교 진학 과정에서 학생, 학부모들의 선택의 폭도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성적 분석자료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종로경찰서는 18일 서울 소재 3곳의 입시학원 관계자들이 수능성적 발표일 이전에 유출된 분석자료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의 D학원과 J학원 등 유명입시학원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에서 "평소 대입 진학지도 교사들 사이에서 유명한 조모 교사가 수능분석자료를 가지고 있다고 해 정보교환 차원에서 수능결과 발표일 이전에 자료를 받았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조씨는 지난 8일 울산시 교육청에서 자료를 몰래 빼내 입시학원 관계자들에게 팩스를 통해 전송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학원 관계자들의 통장을 임의제출 받기로 하는 등 자료유출 과정에서 대가성 금품이 오갔는지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교육과정평가원 직원의 이메일에 접근해 수능성적 분석자료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는 G입시업체 김모 팀장이 평가원 직원과 공모한 정황이 있는지 조사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서로 친분이 없다고 진술했지만 평소 알고 지내면서 이번 일을 함께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비상에듀의 모회사인 '비유와 상징' 사무실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는 등 사건 관계자들끼리 모종의 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한 물증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입시업체인 비상에듀는 수능성적 발표 전날인 지난 9일 수능시험의 영역별 평균 등 성적 관련 정보가 담긴 보도자료를 내 수능 분석자료 사전 유출 파문을 일으켰다. 경찰은 G입시업체 김 팀장이 평가원 직원의 이메일에 접근해 자료를 빼내고서 K입시업체 관계자를 통해 비상에듀 측에 전달한 정황과 울산시 교육청에서 자료를 빼낸 조씨가 입시 학원들에 전달한 정황 등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이외에도 자료가 유출된 사례가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국판 토플ㆍ토익' 시험이 될 가칭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2012년 처음 시행된다. 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외국어(영어)영역 시험을 폐지하고 국가영어능력시험으로 대체하겠다던 계획은 유보됐다. 또 2010년부터는 초등학교 영어 수업시간이 주당 1시간씩 늘어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어교육 정책 추진방안을 18일 확정, 발표했다. 교과부는 토플, 토익 등 해외 영어시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학생용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읽기, 듣기는 물론 말하기, 쓰기 능력 평가까지 포함하는 인터넷 기반 시험(IBT)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험은 난이도와 시험의 목적에 따라 1~3급으로 등급을 나눠 개발된다. 교과부는 내년부터 시험도구 개발에 들어가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시험을 치르고 2010~2011년 시범 시행한 뒤 2012년부터 정식으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당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013학년도부터 수능 외국어(영어)영역 시험을 폐지하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나 교육계의 논란이 많아 좀 더 의견수렴을 거친 뒤 2012년에 수능 대체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교과부의 이번 유보 조치는 그러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수능 영어 대체 계획이 사실상 철회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초등학교 3~6학년의 영어 수업시간은 2010년부터 주당 1시간씩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초등 3, 4학년은 영어 수업시간이 현재 주당 1시간에서 2010년부터 2시간으로, 초등 5~6학년은 주당 2시간에서 2011년부터 3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교과부는 영어 수업시간 확대에 맞춰 학년별로 영어 교과서의 어휘수를 늘리고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간 학습 수준 격차를 완화시키는 등 영어과 교육과정 개편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또 초등 영어수업 시간 및 중ㆍ고교의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에 따라 부족한 교사수를 메우기 위해 내년부터 영어회화 전문 강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초등 및 중등 영어교사 자격증 소지자 가운데 영어 능통자를 영어회화 전문 강사로 채용해 일선 학교에 배치하는 제도로 시도 교육감이 인정하는 경우 교사 자격증 미소지자도 일부 선발하도록 했다. 선발 규모는 초등에서 최대 4천명으로 교과부는 내년 하반기까지 시도 교육청별로 채용을 마치고 2010년부터 각 초등학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중ㆍ고교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국의 모든 중ㆍ고교에서 영어 수준별 이동수업 학급을 2개에서 3개로 확대할 경우 최대 6천명의 강사가 필요할 것으로 교과부는 내다봤다.
교육과학기술부가 18일 공교육 체계에서 영어교육 강화 대책으로 내놓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도입과 초등학교 영어수업 확대 계획이 사교육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 내년 3월 국제중학교 설립 등으로 학교에서의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자칫 영어 사교육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조자룡 전국영어교사모임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참여연대에서 열린 'MB정부 초등영어 확대 정책 사교육 조장할까'란 주제의 교육토론회에서 "초등 영어수업 확대는 최근 국제중 설립과 맞물려 사교육 시장만 팽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어 수업시간 확대가 영어 실력의 향상으로 연결된다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기 때문에 자칫 막대한 예산만 낭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교과부 방침에 따르면 초등학교 3~6학년의 영어 수업시간은 2010년부터 주당 1시간씩 확대돼 초등 3, 4학년은 주당 1시간에서 2시간으로, 초등 5~6학년은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지금도 많은 학부모와 학생이 초등학교에서의 영어교육에 부담을 느껴 유치원에서부터 어느 정도 선행학습을 하는 실정이다. 자신의 자녀가 학교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영어유치원에 보내고 심지어 태권도, 미술학원을 선택할 때도 영어로 가르치는 곳을 선호하고 있을 정도다. 이런 상황에서 초등학교의 영어수업이 확대되면 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책임진다는 애초 취지와 달리 영어사교육 시장만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런 이유로 무조건 영어수업을 늘리기보다는 그간 진행된 초등학교 영어수업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먼저라는 목소리도 있다. '한국판 토플ㆍ토익'으로 불리는 가칭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의 계획과 교과부의 발표 내용이 차이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애초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013학년도부터 수능 외국어(영어)영역 시험을 폐지하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교과부는 이번에 여론을 더 수렴한 뒤 2012년에 대체 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교과부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수능영어시험을 대체하는 계획을 사실상 철회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수능 외국어 영역 시험을 그대로 두면서 대학들이 1~3등급으로 구분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성적을 별도로 요구할 경우 학생들에게는 이중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되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만든 시험이 대입을 위한 또 하나의 시험이 돼 영어 사교육시장이 확대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학교 자율화 완성을 위해서는 현재 교육감이 가진 교원 인사권은 물론 재정 운영 자율권이 학교장에게 부여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행정학회장인 김명수 교원대 교수는 18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2008년도 제2차 충북교육발전 세미나'에서 '학교 자율화에 따른 효율적인 학교 운영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학교 자율화 추진 계획이 전제하고 있는 교육행정 모델은 단위 학교 책임경영제"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단위 학교 책임경영제 정착을 위해 시ㆍ도 교육청은 교육에 관한 기본정책 수립ㆍ조정과 지원 기능만 담당하고 구체적인 학사운영을 포함한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평가방법도 단위 학교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학교에서 정한 재량권을 무시하는 지시와 통제는 사라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또 "교장의 리더십은 교사 근무 사기에 영향을 끼쳐 학내 모든 교육활동의 성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강조하고서 "교장은 단순한 관리자와 행정가 이상의 '교육지도자', '수업지도자', '장학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학교장은 신임 교사가 적응할 수 있도록 중견 교사를 멘토로 활용하는 '커플제 장학', 정보매체 활용을 통한 '사이버 장학' 등의 방법을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부모, 주민을 학교교육에 동참시켜 자율과 개방 중심의 학교 경영을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12월 17일(수). 우리학교에서는 1학기를 마감하는 기말고사를 시작했다. 아침 일찍부터 밤샘 공부로 초췌해진 아이들이 커다란 가망을 어깨에 메고 힘겹게 등교하는 것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다. 게다가 날씨까지 쌀쌀해서 몸과 마음이 더욱 움츠러든다. 대학입시에서 고등학교 내신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여서 시험기간만 되면 아이들의 신경은 날카로울 대로 날카로워져 조그만 일에도 쉽게 짜증을 낸다. 때문에 혹시 시험 중에 저질러질지도 모를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시험 감독도 정감독과 부감독으로 나누어 2인 1조로 감독하고 있다. 정감독은 교실 중앙에 서 있고 부감독은 교실 뒤편에서 아이들의 부정행위를 감시하는 식이다. 요즘엔 학부모님들로 구성된 학부모 감독도 대거 투입하여 이중 삼중으로 학생들을 감시하고 있다. 학년도 뒤섞기 때문에 옆 사람 것을 볼 수도 없다. 이래저래 살벌한 기말시험이다.
지난 7월에 실시되었던 서울시교육감선거에서 사실상 양자대결을 펼쳤던 공정택교육감과 주경복후보의 선거부정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었다. 주경복후보에게 불법적인 선거자금 지원과 관련하여 전교조 서울지부의 사무실이 압수수색된데 이어 공정택후보측에 대한 관련자들의 소환과 함께 이들관련자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실시되었다. 이런 일련의 사실을 두고 일선교사들의 반응은, '어느 한쪽이라도 단 1%의 의혹이 남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표적수사에 대한 의혹이 일고있는 상황에서 어느쪽이라도 의혹이 남는다면 검찰의 중립성을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후보들이나 관련자들은 당연히 의혹을 부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주경복후보측의 관련자로 알려진 전교조간부에게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되었고, 공정택후보에 대한 수사가 가속되고있어, 조만간 서울시교육감선거와 관련된 의혹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측모두 관련자들이 후보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것이 문제의 핵심인 만큼 확실한 수사와 의혹해소가 필요하다 하겠다. 그동안 서울시교육감 선거와 관련된 의혹들이 계속 제기되었으나, 상당한 시일이 흐른후라 수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공정택교육감을 소환하면서 수사에 가속이 붙은 느낌이다.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두고볼 일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공정택교육감이 사법처리되면 서울시교육청에서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교육정책들의 계속적인 추진이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단 한점의 의혹이라도 남아서는 안되기에 선거의혹과 교육정책과는 별개로 다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전교조를 표적수사 한다는 의혹에서 검찰이 자유로워질려면 공정택교육감에 대한 수사도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의혹을 확실하게 밝혀야지 의혹을 덮는 수준에서 수사가 마무리되면 의혹은 더욱더 커질 것이다. 검찰이 확실한 수사를 해야 한다.' 어느 중학교 교사의 이야기이다. 어쨌든 이번의 수사는 성향이나 코드를 떠나서 실시되어야 한다. 성향이 비슷하다고 봐주기식의 수사가 되어서는 안된다. 어느 후보든지 법을 어기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 주어야 한다. 민선교육감이기에 서울시민 전체의 대표가 되어야 한다. 의혹이 남아 있으면 남아있을 수록 더욱더 큰 의혹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일단 시작된 수사인 만큼 확실한 의혹해소가 필요하다. '단 1%의 의혹이라도 남아서는 안된다. 모든 의혹을 확실히 밝히고 책임질 일을 한 후보가 있다면 당연히 그에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일단 이 순간만 피하고보자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안된다.' 이번의 서울시교육감선거비리의혹에 대한 수사를 지켜보는 교사들의 생각이다. 확실한 의혹해소를 기대해 본다.
최근 언론 보도를 보니 그간 가정에서 공짜로 얻어 쓰던 수건을 이제는 더 이상 얻을 수 없어 돈 주고 사야 하는 형편이 되었다는 소식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기업이나 단체가 각종 행사에서 나눠주기 위해 대량으로 주문하는 기념 수건 판매량은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에서 개인이 구매하는 수건 판매량은 부쩍 늘고 있다고 한다. 불과 1년전까지만 하여도 수건은 공짜였다. 수건은 체육대회, 동문회, 칠순잔치,등반대회, 단체여행, 주주총회 등 각종 행사에 가면 얼마든지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선물이었다. 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이런 공짜 '기념 수건'이 사라지면서 수건을 돈주고 사서쓰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각박한세상인심의 한 단면이다. 달력 인심은 벌써부터 그런 징조가 나타났다. 과거엔 달력을 기업체에서 홍보용, 판촉용으로만들어 공짜로돌렸으나 이제는부수를 줄이거나 아예 발행하지 않아 소비자들은 달력 구하기가 어려워졌고 인쇄업자들은 매출이 줄어울상이라는 소식이다. 여기서 경제도 살리고 베푸는 정신을 실천에 옮길 겸 한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이제까지 공짜로 받아온 수건을 내가 주문 제작해 만들어 이웃에게 돌리자는 것이다. 나부터 베품의 선두에 서보자는 제안을 해보고 싶다. 학교의 경우, 방문객 기념품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학교의 경우, 학년초에 500여개의 기념타월에 학교 전경사진과 '경기도교육청 짱짱뉴스에서 짱으로 뜬 학교 방문기념' 글자를 넣어 방문객에게 선물하니 학교 홍보도 되고 선물은 받은 분들의 반응이 좋다. 개인의 경우에는 가정의 대소사에 기념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 일생일대 단 한 번의 교장 자격연수를 받으며그 동안 지도와 격려, 협조를 아끼지 않은 선배와 동료 분들에게 연수 기념 타월을 선물하였다. 물론 그 분들은 공짜로 받았지만 필자에게는 어느 정도의 비용 지출이 수반되었다. 잘 생각해 보면 교직생활하면서 기념할 일이 꽤 있다. 임용시험 합격, 초임발령, 영전, 부장교사 임명,자격연수(1급 정교사, 교감, 교장), 승진, 전문직 합격, 전직, 퇴직 등.이러한 때 주위의 고마운 분들께 감사를 드리는 작은 선물은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우리집 화장실 수건걸이에 걸려 있는 교장자격연수 기념 수건, 그것을 볼 적마다한여름철 땀흘리며 열심히 연수를 받던행복시절이 떠오르고 교육을 다시 생각하면서 교장으로서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다. 내가 지금 학교경영을 과연 잘 하고 있나를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것이다. 자성의 시간이다. 어려울수록 '나눔의 삶'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공짜수건' 나부터 만들어 돌리는 것은 어떠한지? 교직생활의 중요한 기념일을 기록과 추억으로 남기며 교육,인생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도 갖고. 이 각박한 세상에 자신만의 정신적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떠한지?
17일 주민 직접 투표로 처음 치러진 제7대(민선 6대) 대전시교육감 선거에서 김신호(金信鎬.56) 현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했다.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김신호 교육감이 총 유권자 110만8천959명(남자 54만4천746명, 여자 56만4천213명)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16만9천587명의 45.34%인 7만6천513표를 얻어 첫 직선 대전교육감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원균(吳元均.62.전 우송고 교장)후보는 4만4천831표(26.57%) , 이명주(李明珠.49.공주교대 교수)후보 3만3천657표(19.94%), 김명세(金明世.64.전 만년고 교장)후보는 1만3천723표(8.13%)를 각각 얻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15.30%에 그쳐 이미 교육감 선거를 치른 다른 시.도와 비교해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김 교육감 당선자는 공주교대와 미국 아이오와대학교(교육학 박사)를 졸업했으며 초.중등학교 교사와 공주교대 교수, 제4대 대전시교육위원 등을 지냈다. 김 교육감의 차기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10년 6월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