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5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교육은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위대하고 성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급속한 성장의 원동력은 교육이라고 말한다. 부존자원이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식을 줄 모르는 교육열로 사람에 대한 희망을 걸고 묵묵히 2세 교육에 열정을 바쳐 노력한 결과라고 믿는다. 세계는 교육에 국운을 걸고 교육개혁에 많은 투자를 하며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국가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나라도 정권이 바뀔 때 마다 교육개혁에 날을 세우고 단시간 내에 와장창 뜯어고치려는 조급증으로 오랜 세월 하나하나 쌓아온 교육이라는 공든 탑이 균형을 잃으며 여기저기 상처만 남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깝다. 차라리 인위적인 개혁보다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안정된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더 옳은 길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 것도 교육의 전문가가 아닌 경제적 논리의 시각으로 보는 교육개혁은 반드시 후유증을 남기고 실패하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정권이 바뀔 때 마다 가시적인 성과를 보려고 단칼에 기존의 제도나 법을 개정하려는 것은 위험천만하기 때문이다. 교육의 변화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서서히 변화되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교육은 안정된 가운데 변화를 모색해야지 욕심을 내어 한건 해보려는 조급성은 교육을 더욱 황폐화 시킬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부모가 자식을 달달 볶아서 교육하려는 방법으로 훌륭한 자녀로 성장 할 수 없다는 것이 증명이 되고 있지 않은가? 교육의 변화를 보려면 학교현장, 학원현장을 확대경으로 잘 들여다보고 어떤 것을 버리고 어떤 변화를 주어야 하는지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교원의 소리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한다. 교육은 돈만 많이 들인다고 반드시 잘되는 것은 아니다. 투자한 만큼 금방 효과가 나오지 않는 것이 교육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교육환경은 학생과 교원이 학습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주어야 한다. 교원은 가르치는 즐거움을 학생들은 배우는 것에 호기심과 즐거움을 느끼며 공부할 때 좋은 교육이 이뤄진다는 것을 알지만 실천은 잘되지 않는 것 같다. 교육은 학생들 개개인이 다름을 인정하는데서 출발해야 한다.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말은 지난해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인데 우리교육에 꼭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한다. 화합은 하되 같지 않음을 인정해야 우리교육도 미래가 있다. 정형화된 생각의 틀에 넣어 부모가 자식을 통해 대리만족을 하려고 하기 보다는 학생들의 타고난 소질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대화를 하고 지원을 통해 그들이 가고 싶어 하는 길로 가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한 것이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해야 하고 나라에서는 이러한 제도를 마련하고 그들의 꿈을 활짝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돕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만 선진국에 진입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교육은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데 나이 많은 교사 1명을 내보내면 젊은 교사 2명을 쓸 수 있다는 경제논리로 교원의 명퇴를 무한정으로 시키고 힘 약한 초중등교원의 정년을 단칼에 3년을 자른 정책이 과연 성공한 정책 이었나 반성도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다. 일단 저질러 놓고 보자는 한건주의 정책이 불러온 교육 현장의 황폐화를 치유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교육을 백년지대계라고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 마저 지켜지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 새 정부도 조급한 마음으로 교육을 변화시키기 보다는 100년 후에 MB정부가 그 때 교육정책을 잘했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선진국대열에 오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박수를 받는 정부가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
올해 경북지역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에는 남자 합격자가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9학년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시험 최종 합격자는 510명이고 이 중 남자와 여자가 252명(49.4%)과 258명(50.6%)으로 비슷했다. 남자 비율은 2008년도의 49.9%보다 낮았으나 2007년도 37.4%에 비해서는 12% 포인트나 높다. 그러나 유치원 교사는 합격자 5명 모두 여자였다. 도교육청은 초등 및 유치원, 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을 오는 30일 10시에 인터넷 홈페이지(www.kbe.go.kr)를 통해 발표한다. 경북교육청 한 관계자는 "남자가 합격자 절반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응시자가 여자보다 남자가 많고 대구교대 출신 여학생들이 대도시에 많이 지원한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교총(회장 이원희)은 29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교과부 대회의실에서 '2008년도 상.하반기 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한국교총은 수석교사제 법제화 강구 및 교원학습연구년제 도입 추진, 학교현장 중심 정책위해 교원단체와 정책협의 등 총 58개항 교섭 합의를 했다. 이번 교섭 합의조인식은 본교섭위원회(1회), 교섭소위원회(2회), 실무협의(6회) 등 총 9차례의 교섭을 거쳐 이루어졌다. 양측 대표단이 '2008년도 상.하반기교섭 조인식'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였다.
전북지역의 올해 초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가운데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작년보다 10% 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실시한 2009학년도 공립 초등교사 임용시험의 합격자 463명 가운데 남성이 160명으로 34.56%, 여성이 303명으로 65.44%를 각각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합격자의 남녀 비율이 23.61%와 76.39%였던 것과 비교하면 남성은 10.95%포인트 늘어난 반면 여성은 그만큼 줄었다. 남성 합격자가 증가한 것은 취업난으로 교육대학이나 교원대학에 입학하는 남학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도교육청은 풀이했다. 실제 전주교대의 남학생 졸업자는 2006년 23.7%에서 2008년 28.6%로 늘었으며 올해는 30%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범재 초등교육과장은 "남성 합격자가 많아지는 것은 이른바 '여초(女超) 현상'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교대에 진학하는 남학생이 늘고 있어 남성 합격자 비율은 당분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安 장관 “빠른 시일 내에 교총 찾아갈 것” 현행 10년인 교사 근무성적 평정 기간이 단축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수석교사제 법제화와 교원학습연구년제 도입이 본격 추진된다. 또 학교 수도료가 전기료와 같이 교육용 요금제를 적용받도록 하는 조례 개정이 추진되는 한편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확보 대책도 마련된다. 한국교총과 교육과학기술부는29일 오후 교과부 대회의실에서 이원희 회장과 안병만 장관 등 양측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이 들어있는 58개 항의 ‘2008년도 상·하반기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지난 2007년 근평이 2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자 승진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기피현상이 뚜렷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으나 이번 합의에 따라 일선 교원의 불만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 관계자는 “몇 년으로 단축하고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는 좀 더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문직 교원단체의 위상과 역할도 명문화했다. 우선 파견근무가 가능해졌다. 교과부는 교육기본법 제15조에 의한 교원단체에 교원이 본부에서 상근할 회장(단)으로 선출(임)된 경우 파견근무 할 수 있도록 했다. 폭넓은 현장 의견수렴이 가능하도록 교원단체와 정책추진을 협의하고, 교총이 설립키로 한 현장교육지원센터의 지원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교원의 질병휴직 기간 연장도 추진된다. 지난해 3월 국가공무원의 공무상 질병휴직 기간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됐으나 교원은 이를 적용받지 못했다. 교총과 교과부는 이밖에 ▲학교시험문제에 대한 교원 저작권 보호 방안 마련 ▲교권보호 방안 마련 ▲인터넷 유해환경 차단 프로그램 구축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지원 ▲공로연수제 도입 ▲정년퇴직자 특별승진 ▲사학연금제도에 재직기간 합산 특례조치 적용 ▲각종 수당 신설 및 인상 ▲대학교원 연구여건 조성 ▲유아·보건·특수·전문상담·영양 교사 근무여건 개선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조인식에서 이원희 교총회장은 “새 정부 들어 첫 교섭·협의가 원만히 이뤄져 다행”이라며 “합의한 내용은 학교현장의 안정과 교원의 사기진작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인 만큼 교과부가 책무성을 갖고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안병만 장관도 실무진의 노고를 지하한 뒤 “양측의 합의가 우리 교육발전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빠른 시일 내에 교총을 방문해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화답했다. 안 장관은 또 교총이 오는 9월 열리는 제6회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Education International·EI)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를 유치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교과부가 국가적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교섭․협의 합의 조인식은 지난해 9월 교총이 교과부에 교섭을 요구한 이후 5개월 동안 본교섭위원회(1회), 교섭소위원회(2회), 실무협의(6회) 등 모두 9차례의 교섭을 거쳐 이뤄진 것이다. 한편 교총과 교과부는 1991년 5월 제정된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에 의거,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1992년부터 매년 2회의 교섭·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측은 교섭·협의를 통해 교직수당의 연차적 인상, 학급담당수당 신설·인상, 보직교사수당 인상, 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 제정, 대학교원연구보조비 인상, 초등교과전담교사 신설·확대, 학교안전사고예방및보상에관한법률 제정 등을 실현했다. *합의서 전문은 아래 첨부파일 참조.
연말연시나 졸업식 때에 널리 불리는 이 노래는 스코틀랜드의 민요로 알려져 있다. 민요는 그 나라 민중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소박한 노래로써 대체로 오래된 노래일수록 작사자나 작곡자는 알려져 있지 않고 구전되어 온 노래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노래는 기보법이 일반화된 이후에 만들어진 노래로 작사자와 작곡자가 알려져 있다. 이 민요의 가락을 작곡한 사람은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영국사람 윌리엄 쉬일드(1748-1829)라는 설이 정설로 돼있다. 그는 스코틀랜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잉글랜드의 더햄(Durham)에서 태어났는데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전공하면서 작곡 공부도 해 두 방면에 뛰어난 음악가가 됐다. 그가 1783년 오페라 로지나(Rosina)를 작곡했는데 이 때 스코틀랜드에서 전해지던 한 민요가락을 정리해서 서곡의 주제가락에 사용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5년 후, 1788년 이 서곡의 주제가락에 스코틀랜드의 시인 로버트 번즈(1759-1796)의 시 ‘올드 랭 사인’이 붙여짐으로써 스코틀랜드는 물론 영국 전역에 걸쳐 유명한 민요로 불리게 되면서 그는 일약 스코틀랜드의 민족 시인으로 추앙을 받게 된다. 이 노래는 특히 스코틀랜드의 대표적 민속악기인 백파이프의 선율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나가게 됐다. 작사자 번즈는 스코틀랜드 남서부에 있는 농촌 엘리스랜드 농장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글을 몰랐어도 많은 옛날 노래를 어린 번즈에게 들려주었다. 그 후 번즈는 각지의 농장을 돌아다니며 스코틀랜드의 고시(古詩)와 고요(古謠)에 취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올드 랭 사인’ 역시 번즈가 채집해 자신의 시적영감으로 다시 탄생시킨 고시 가운데 하나다. 번즈는 작곡자 쉬일드가 앞서 정리한 민요가락에 이 전형적인 스코틀랜드 남부 사투리로 된 5연의 시 ‘올드 랭 사인’을 가사로 붙여 노래로 발표하였다. 지금 우리가 부르고 있는 번역된 가사는 이별의 슬픔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나 본래 가사의 내용은 다시 만났을 때의 기쁨을 노래하고 있다. ‘어릴 때 함께 자란 친구를 잊어서는 안 되지. 어린 시절에는 함께 데이지를 꺾고 시냇물에서 놀았었지. 그 후 오랜 동안 헤어져 있다 다시 만났네. 자아, 한 잔 하세’ 라고 말이다. 이 곡의 선율이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때는 기독교가 전래되면서 서양찬송가가 번역돼 전해질 때로 추정된다. 그 찬송가 안에 가사는 다르지만 가락이 똑같은 찬송곡이 있었기 때문이다. 1900년에는 대한제국의 임시정부가 제정한 애국가의 가사를 이 곡에 얹어 부르게 되면서 당시 일제강점기의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더욱 친숙한 노래가 되기도 했다. 해방 이후에는 안익태가 애국가를 작곡하면서 이 곡의 제목과 가사는 본래의 것을 되찾게 됐다. 아동문학가 강소천이 '석별의 정'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해 당시 교과서에 실리게 되면서 널리 부르게 되었다. 1940년에 제작된 로버트 테일러와 비비안 리 주연의 ‘애수’라는 영화에 이 노래가 연주되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1960년대 이후 재개봉됨으로써 많은 젊은이들을 감동시켰고 연말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부르는 대중적인 노래가 되기도 했다.
여성의 교직 진출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서울지역의 교육 관리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현재 서울시내 공립 초중고교의 교장, 교감, 장학관, 장학사 등 교육 관리직의 여성 비율은 31.1%에 달했다. 교장은 896명 중 20.8%인 187명이 여성이고, 교감은 1천136명 중 36.5%(415명), 장학관 등 교육전문직은 444명 중 38.1%(169명)가 여성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그간 교감.교장 자격연수 때 자격연수 대상자의 최소 30%를 여성으로 지정하는 등 교직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을 강화하고 남성의 과도한 관리직 점유를 막기 위한 정책을 펴 왔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4월 기준(서울교육통계)으로 교육전문직을 제외한 공립학교에서 여성 교장.교감 비율은 28.6%가 됐다. 사립학교까지 포함하면 여성 교장.교감 비율은 25.0%였고, 학교 급별로는 초등학교 30.8%, 중학교 25.1%, 고교 12.2%가 여성 교장.교감이었다. 서울시내 전체 초중고의 여성 교장.교감 비율은 1978년 11.6% 수준에 불과했으나 1988년 12.6%, 1998년 14.5%로 조금씩 증가하다가 2003년 18.0%, 2007년 23.3%에 이르렀다. 시교육청은 여성 교장.교감 비율을 계속 높일 방침이지만 인위적인 정책을 동원하지 않더라도 여성의 교육 관리직 점유율이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교직 사회의 `여초(女超) 현상'으로 초등학교의 경우 교사 10명 중 9명 정도가 여성이고 중ㆍ고교 교사도 과반수가 여성이기 때문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여성 교원은 지금도 계속 많아지고 있어 조만간 관리직 비율이 40~50%에 달할 것"이라며 "이제는 남성 교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더 고민거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교육열이 세계1위 국가이다. 국민 모두가 ‘교육전문가’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다. 그러나 정권이 바뀔 때마다 덩달아 입시제도가 요동치고 대학은 그 틈새를 교묘히 악용한다. 그래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학생·학부모는 불안하고 학교는 긴장한다. 정부가 약속한 2012년 대학입시 완전자율화를 앞두고 그동안 눈치만 보고 있던 대학들이 입시전형의 윤곽을 하나둘 드러내고 있다. 연세대가 가장 먼저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2년부터 정원의 50% 이상을 뽑는 수시전형에 ‘대학별고사’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중요 전형요소가 완전히 다른 ‘본고사형’ 수시와 ‘수능형’ 정시 모두를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의 부담 가중이 불가피해지는 방안이다. 연세대의 ‘대학별고사’는 사실상의 ‘본고사’ 부활로 결국 공부 잘하는 우등생을 뽑겠다는 이기적인 발상이다. 역대 정권이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고수해오던 대학입시 ‘3불정책’ 폐지를 가장 먼저 치고 나온 것이다. 이에 비해 고려대는 “현재의 교육은 입시를 위한 공부이지 진정한 교육이 아니다”라고 지적하면서 ‘뽑는 경쟁’보다 ‘가르치는 경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연세대의 ‘대학별고사’ 부활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덧붙여 고교 내신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 하에 ‘1, 2점’ 점수 갖고 순위 경쟁을 하지 말 것을 대타협하자고도 제안했다. 고등학교에서 정상 교육을 받은 학생을 뽑을 수 있도록 하자는 게 골자이다. 이것이 정답이다. ‘SKY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입시는 공교육 정상화와 직결되는 문제이며,앞으로 나올 서울대의 입시전형에 관심이 쏠려 있다. 이들 대학의 움직임이 곧 여타 대학의 입시정책에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가르치는 경쟁보다 뽑는 경쟁’에 급급해온 대학은 반성해야 한다. 대학이 입시 문제에만 얽매이는 것은 대학이 잘 가르쳐 인재를 키우기보다는 우수한 학생을 뽑아 ‘무임승차’하겠다는 발상 아닌가. 자신들은 노력하지 않고 경쟁만 부추겨 사교육이 늘고 결국 공교육을 망가뜨리는 이런 대학의 이기주의적 발상에는 정부 차원에서 엄한 벌칙을 가해야 할 것이다. 얘기 나온 김에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자. 정부는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걸었던 “대입 수능 응시과목을 축소하겠다!”는 정책 추진을 본격화했다. 수험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을 줄여보겠다는 취지이다. 그러나 이는 공교육 현실을 몰라도 한참 모르는 ‘위험한 발상’이다. 현재 고교교육이 대학입시에 종속돼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수능 과목이 축소될 경우 그러잖아도 상대적으로 비중이 큰 ‘국·영·수’로의 ‘쏠림 현상’이 더 커짐으로써 사교육이 늘고 학생·학부모의 부담은 오히려 커질 수밖에 없다. 더 심각한 문제는 시험에서 제외된 과목이 학생들에게 외면 받게 됨으로써 학교교육과정의 파행이 불가피해진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대학들이 내신 비중은 점차 줄이고 수능 반영 비율을 확대하는 추세로 볼 때 이는 자칫 고교교육의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 교육문제에 관하여 얘기할 때는 평상심(平常心)이 필요하다. 지나치게 현실 문제에만 집착하다 보면 정작 문제의 ‘본질’과 미래에 나타날 ‘부작용’을 보지 못하는 법이다. 우리나라 ‘공교육 정상화’나 ‘사교육’ 문제의 키는 전적으로 대학이 잡고 있다. 대학입시제도가 바뀌면 유치원 교육까지 흔들리는 우리의 교육현실에서, 입시제도가 자주 바뀌게 되면 가르치는 교사나 배우는 학생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학생들은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기보다는 입시 치를 전략에 고심하며 눈치를 보게 됨으로써 결국 자신의 실력보다는 요행수를 바라게 되는 법이다. 학생을 위해서 교육하고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교육은 百年之大計’라 했다. 따라서 대학의 입시제도는 ‘百年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철저한 교육적 검증과 연구를 토대로 개선되어야 마땅하다. 부디 소의 뿔 모양 바로잡으려다 소를 죽이는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매년 직업전망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2008년에도 연구를 종합직업전망지표를 발표하였다. 그 중에서 10년뒤에는 직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종합직업전망지표가 최근 발표가 되었다. 이 종합직업전망지표를 만들기 위하여 직업전문가 10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엿다. 종합 직업전망 지표는 보상, 고용현황, 고용안정, 발전가능성, 근무여건, 직업전문성, 고용평등 등 7개 기준을 정해 직업에 따라 수치로 환산해 종합한 것이다. 그중에서 우리 나라 직업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전체 산업의 57.6%) 서비스업의 전 직종에 대해 10년 뒤의 전망이 관심을 끈다. 서비스업의 직업중 한국고용직업분류 체계에 따라 10개의 대분류로 분류하고 있다. 직업군 가운데 현재 가장 전망이 좋은 것은 판검사와 변호사 등이 포함된 법률·경찰·교도 관련직이다. 그러나 현재 5위인 음식서비스 관련직이 10년 뒤엔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음식서비스 관련 직업은 한식 및 일식 주방장과 조리사, 바텐더, 접객원(웨이터 웨이트리스) 등이다. 음식서비스 관련직에 이어 법률·경찰·교도 관련직이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교육 및 자연과학·사회과학 연구 관련직(교수 연구원 교사 등), 4위는 보건·의료 관련직(의사 치과의사 등), 5위는 문화·예술·디자인 관련직(작가 번역가 통역가 등)이었다. 현재 직업전망은 보통이지만 미래에는 밝을 것으로 예상되는 직업으로 광고·홍보전문가, 상담전문가, 학예사(큐레이터)·문화재보존원 등이 꼽혔다. 또 현재 전망은 어둡지만 10년 뒤에는 나아질 직업으로는 고객상담원, 간병인, 경비 및 건물관리인 등이 선정됐다. 반면에 현재 직업전망이 좋은 고위공무원 및 공공단체 임원, 금융사무원, 초중등 교사, 해외 영업원 등은 10년 뒤엔 지금보다 전망이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이 밖에도 이번 보고서는 직업별로 다양하고 흥미로운 변화상을 보여준다. 근무 여건이 가장 좋은 직업은 현재는 초등학교 교사지만 10년 뒤엔 자동차 조립 및 검사원이 꼽혔다. 반면에 근무 여건이 최악인 직업은 현재 연예인 매니저였고 10년 뒤엔 감독 및 연출자로 예상됐다. 지금의 고등학생들이 앞으로 직업을 가질 시기는 대학을 마치고 남자학생들은 병역의무를 마치고 취업을 한 뒤 어느 정도 자리를 잡자면 몇 년이 걸리는 것을 생각하면 최소 10년은 생각을 하여야 할 것이다. ‘영원한 챔피원은 없다’라는 구절이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영원한 인기직업은 없다. 그러므로 학생들에게 지금 당장의 인기직업이나 유행 직업을 따르기 보다는 장기적인 전망을 고려한 자신만의 주관을 가지고 학과선택이 되어야 하겠다.
가깝게 지내는 동료 선생님 한 분이 요즘들어 부쩍 한숨이 늘어난 눈치다. 저간의 사정이 궁금하여 무슨 고민이 있느냐고 묻자 올 해 대학에 들어갈 아이의 등록금 마련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도대체 등록금이 얼마나 되느냐고 묻자 돌아오는 대답이 천근의 무게로 느껴진다. 한 학기 등록금만 5백만원 가까이 되는데다 입학금 백만원은 별도이며 기숙사비에 각종 부대 비용까지 합치면 7백만원이 훌쩍 넘는다고 한다. 아이들 교육비 때문에 빠듯했던 살림살이에 저축은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던 처지인지라 목돈 마련이 더욱 막막할 수밖에 없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며칠 간 고민하던 선생님은 결국 학자금 대출을 받기로 결정했다. 요즘 학부모는 자녀가 대학에 떨어져도 걱정 합격해도 걱정이다. 바야흐로 등록금 천만원 시대에 들어선 지금, 대학 입학을 앞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심정은 그야말로 좌불안석이 아닐 수 없다. 다행히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하여 등록금을 동결하는 대학이 늘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지만 그렇더라도 지금의 등록금 수준은 학부모들이 부담하기에는 지나치게 높은 측면이 없지 않다. 해마다 봄철이면 대학가는 등록금 문제로 몸살을 앓는다. 학생들이 많이 오가는 길목과 주요 건물에는 등록금 인상을 규탄하는 플래카드로 뒤덮인다. 각 대학마다 학생회의 최대 이슈도 정치 투쟁에서 등록금 투쟁으로 바뀐지 오래다. 한창 공부에 전념해야할 학생들이 등록금 때문에 건물을 점거하고 시위를 하는 것은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 대학의 등록금 수준은 국제적 기준에 비춰봤을 때 어느 정도나 될까? 결론은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그 이유를 찾아보면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재정 구조에 있다. 전체 대학중 75%나 되는 사립대학의 경우 예산의 80%를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다. 나머지는 재단 전입금이나 기타 적립금으로 메우고 있으나 최근 몇 년간 재단 전입금이 한 푼도 없는 대학도 40여곳이나 될 만큼 재정이 열악하다. 국립 위주인 유럽의 대학들은 등록금의 상당 부분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일본의 사립대학은 경상비의 일부를 국가로부터 지원받고 있어 등록금 의존율이 우리보다 높지 않다. 대학의 질적인 수준과 서비스 수준이 세계 최고라는 미국의 대학도 등록금 의존율은 그리 놓지 않다. 미국의 전체 대학 중 75%에 해당하는 주립대학은 등록금 의존율이 20%를 채 넘지 않는다. 교육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대학 교육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다. 배우고 싶은 국민이 있다면 금전적인 문제로 배움을 포기하거나 고통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여긴다. 그래서 핀란드나 스웨덴같은 나라의 대학 교육은 무상이고 등록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부담이 안 될 정도로 그 액수가 크지 않다. 프랑스의 연간 등록금은 30만원 수준이고 독일도 학기당 7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대학진학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인식이 일반화된지 오래다. 오죽하면 대학을 소 팔고 논 팔아 보내는 ‘우골탑(牛骨塔)’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예나 지금이나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등록금 때문에 등골이 휠 지경이다. 우리처럼 대학 교육이 일반화되어 있는 나라는 정부가 직접 나서서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록금 상한제, 등록금 후불제, 등록금 차등책정제 등 다양한 정책을 구안할 수 있으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대학의 등록금 의존율을 줄이는 일이다. 등록금 의존율을 지금보다 30%만 낮춘다 하더라도 백만원 이상의 등록금을 인하할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의 운영 자금을 국가가 보전해줘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매서운 추위만큼이나 학부모들의 가슴을 얼어붙게 만드는 등록금 폭탄, 적어도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라면 금전 문제로 배움에 고통을 받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국가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 등록금 문제, 이제 더 이상 대학에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의 지원을 늘려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와있다.
울산시교육청이 올해 중등교원이 부족하자 중학교의 학급 수를 무더기로 줄여 일부 학교에서 학급당 학생수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학생들의 수업 불편이 예상된다. 2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필요한 중등교원이 149명이지만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필요 인원의 14.8%인 22명만 배정했다. 시교육청은 이 때문에 부족한 교원으로 정상 수업을 하기 위해 학급 수를 줄이기로 하고 이 지역 전체 56개 중학교 가운데 17개 중학교의 2학년 학급을 각각 1개 학급씩 모두 17개 학급을 줄였다. 시교육청이 교원 부족 해소 대책으로 이처럼 학급 수를 무더기로 강제 감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학급 수 감축으로 이 지역 중학교 2학년의 전체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지난해 35.2명에서 올해 36.4명으로 평균 1.2명이 늘었다. 실제 2학년 학급이 10학급에서 9학급으로 줄어든 학성중은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33.8명에서 37.4명으로 3.6명 증가했고, 9학급에서 8학급으로 줄어든 울산동여중도 33명에서 37.3명으로 평균 4.3명이나 늘어났다. 신언중은 6학급에서 5학급으로 줄면서 30명이던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36.2명으로 6.2명이나 늘었고, 10학급에서 9학급으로 줄어든 무거중도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30.9명에서 33.9명으로 3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학급당 학생수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교사의 학생 관리, 학생들의 수업 등 올해 학교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부족한 교원으로 정상적인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학급 수를 줄이는 것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라며 "과대.과밀학교를 제외하고 학급당 학생수가 비교적 적은 학교를 골라 학급을 줄였다"라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고 교원들에게 차등 지급되는 성과금을 교사들이 자의적으로 균등 배분해 나눠 갖는 행위를 '위법'으로 간주해 처벌키로 하고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최근 각 시도 교육청에 내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교과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교원노조 소속 교사들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는 '성과금 균등분배 투쟁'에 대해 공식적으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과부는 공무원 성과 상여금 지급 지침에 따라 매년 교원들의 등급을 매겨 차등 성과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전교조 등은 객관적인 수치화가 불가능한 교육 활동에 대해 차등 성과금을 지급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성과금 반납, 균등 분배 투쟁을 벌여왔다. 교과부 관계자는 "차등 지급된 성과금을 자의적으로 균등 분배하는 것은 성과금 제도의 취지를 무력화하겠다는 것"이라며 "공무원의 법령준수 의무, 성실이행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적절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경고했다. 교과부는 현재 2008년 차등 성과금 지급을 위해 시도 교육청별로 평가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평가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3~4월부터 성과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일선학교 29곳이 없어지거나 새로 생긴다. 28일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에서 광산구 수완지구 고실초등학교 등 13곳이 신설되는 반면 전남에서는 나주 금천동초등학교가 문을 닫는 등 16곳이 폐교된다. 광주지역은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진 수완지구에 오는 3월 초등학교 5곳(고실초,장덕초,큰별초,산정초,하남초)과 중학교 2곳(성덕중,수완중), 고등학교 2곳(장덕고, 수완고) 등 9곳이 문을 연다. 이밖에 남구와 북구 등에도 초등학교 1곳(진제초), 중학교 2곳(진남중, 용두중), 고교 1곳(문정여고) 등 4곳이 개교한다. 기존 하남초등학교는 신설되는 경암초교와 통합되며 동구 무등중과 지원중도 학교 재배치에 따라 무등중으로 통합됐다. 광주지역은 초등학교 140곳, 중학교 84곳, 고등학교 65곳 등 모두 289곳으로 늘었다. 하지만 광주 최대 신도심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던 수완지구는 경제난으로 유입 인구가 없어 대부분이 학급수를 축소하는 등 '반쪽 개교'가 불가피하다. 매년 인구가 줄어드는 전남지역은 지난해 5곳이 폐교된 데 이어 올해도 폐교가 줄을 잇고 있다. 나주금천동초교가 금천초교에, 고흥 금산남초교가 금산초교에 통폐합돼 사라지는 등 초등학교 14곳이 문은 닫는다. 학생수가 10명 안팎인 초등 분교장 14곳은 학교 간판을 내렸다. 중학교는 광양 옥룡중이 광양중과 광양여중에, 해남 계곡중은 해남중과 해남제일중 등으로 분리, 통합된다. 해남 영명중은 우수영중학교 영명분교장으로 격하, 운영되는 등 3곳이 폐교됐다. 유일하게 광양 광영고가 신설돼 고등학교는 153곳에서 154곳으로 늘었다. 전남지역은 초등학교 447곳, 중학교 247곳, 고교 154곳 등 848곳으로 16곳이 줄었다. 이와는 별도로 특성화고 전환으로 전남지역 4개 전문계고의 교명도 변경돼 구례농고가 전남자연과학고로, 봉래종고가 나로고로, 신북전자공고가 영암전자과학고로, 함평월야종고가 전남보건고로 바뀐다. 대규모 학교 통폐합에 따라 일선 교사의 인사 적체 심화와 통학난을 우려한 일부 지역 학부모의 반발도 우려되며 전문계고 개명은 인력과 장비 등에 대한 준비도 없이 '이름만 바꿨다'는 비난도 제기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어촌인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기준 미달 학교도 가급적 지역민의 여론을 수렴해 통폐합을 탄력적으로 적용했다"며" 통폐합 학교는 학사운영과 시설, 인력보강 등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비율이 정원의 50%까지 허용되고 입학요건도 한층 완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외국인학교 및 외국인유치원 설립ㆍ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정안이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내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국내에 있는 외국인학교 및 외국인유치원은 그동안 교과부 지침의 적용을 받아왔으며 학교 설립 및 운영과 관련한 체계적인 내용이 법령으로 정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정안에 따르면 국내에서 외국인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주체가 지금까지는 '외국인'으로 제한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외국인뿐 아니라 비영리 외국법인, 국내 사립학교 법인도 추가된다. 외국인학교 설립에 필요한 교사(校舍), 교지(校地)는 국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임차할 수 있다. 또 내국인의 외국인학교 입학요건을 '외국 거주기간 5년 이상인 자'에서 '3년 이상인 자'로 완화하기로 했다. 단순 체류한 기간은 제외되며 외국에서 거주했거나 외국 학교에서 재학한 증명서를 제시해야 입학할 수 있다.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재학생 비율은 원칙적으로는 정원의 30%로 제한하되 시도 규칙에 따라 추가로 20% 범위 내에서 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입법예고안에서는 내국인 입학비율을 정원의 30%로 제한한다고만 돼 있었으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된 최종안에는 '시도 규칙에 따라 추가로 20% 범위 내에서 비율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이 새로 포함됐다. 시도에 따라 정원의 최대 50%까지 내국인의 입학이 허용되는 셈이다. 외국인학교 졸업 후 학력인정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어, 사회(국사 포함) 교과를 각각 연간 102시간 이상 이수하는 내국인 학생에 대해서는 학력을 인정해 바로 국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했다. 교과부는 "이번 규정 제정으로 외국인학교의 교육수준을 한층 높이고 해외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외국인학교의 교육과정과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국내에는 46개교(영미계 20곳, 화교계 18곳, 기타 민족계 8곳)의 외국인학교가 설립, 운영 중이며 총 1만989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어미 ‘-오’와 ‘-요’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오’는 하오할 자리에 쓰여, 설명ㆍ의문ㆍ명령의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다. 그대를 사랑하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중요하오. 얼마나 심려가 크시오. 정말로 해직이 되는 것이오. 부모님이 기다릴 테니 빨리 집으로 돌아가오.’ 어미.(한글 맞춤법 15항에서 붙임 규정) 이는 높임법이지만 손아래 사람 중 장성한 상대에게 쓰는 것이다. 이 화법을 하오체라고 하는데 의고적이라서 현재는 많이 쓰지 않는다. 이러한 어법이 실제 언어생활에서는 실현되는 경우는 불특정 다수에게 알리는 안내문 등이다. 특히 ‘어서 오십시오.’ 혹은 ‘이용하십시오.’ 등으로 써야 할 자리에 어미를 ‘-요’로 잘못 쓰고 있다. 이는 앞의 ‘ㅣ’ 모음의 영향으로 뒤의 어미가 ‘요’로 발음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음이 그대로 표기에 반영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반면, 연결형에서 사용되는 어미 ‘-요’는 ‘-요’로 적게 하고 있다. 이는 ‘이다’, ‘아니다’의 어간 뒤에 붙어 ‘이것은 말이요, 그것은 소요, 저것은 돼지다./우리는 친구가 아니요, 형제랍니다./이것은 책이요, 저것은 붓이요, 또 저것은 먹이다.’처럼, 어떤 사물이나 사실 따위를 열거할 때 쓴다. 참고로 과거 통일안(한글맞춤법 통일안)에서는 연결형이나 종지형이나 마찬가지로 ‘이요’로 한다고 했다. 그런데 이를 현행 표기에서처럼 구별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다. 즉, 연결형의 경우는 옛말에서 ‘이고’의 ‘ㄱ’이 묵음화하여, ‘이오’로 굳어진 것이긴 하지만, 다른 단어의 연결형에 ‘오’ 형식이 없으므로, 소리 나는 대로 ‘요’로 적는 것이다. 그러나 종지형의 경우는 ‘나도 가오.’, ‘집이 크오.’처럼 모든 용언에 공통적으로 결합하는 형태가 ‘오’인데, ‘이-’뒤에서만 예외적인 형태 ‘요’를 인정하는 것은 체계 있는 처리가 아니므로, ‘오’로 적는 것이다. 한편 어미 뒤에 덧붙는 조사 ‘요’는 ‘요’로 적는다(한글 맞춤법 제17항). 예를 들어 ‘읽어/참으리/좋지’라고 할 것을 ‘읽어요/참으리요/좋지요’라고 한다면 공손의 뜻을 나타낸다. 이 경우의 ‘요’는 그것만으로 끝날 수 있는 어미 뒤에 결합하여 높임의 뜻을 더하는 성분인데, 어미에 결합하는 조사로 설명되고 있다. 이처럼 조사 ‘요’는 주로 해할 자리에 쓰이는 종결 어미나 일부 하게할 자리에 쓰이는 종결 어미 뒤에 붙어 청자에게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로 쓰인다. 돈이 없어요. 기차가 참 빨리 가지요. 잠이 안 오는걸요. 새싹이 돋는군요. 늑장 부리다가는 차 시간을 놓치게요? 언니, 나를 모르겠어요? 이러한 표현은 친근한 높임법으로 현재에도 많이 쓰인다. 하지만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상대에게는 잘 쓰지 않는다. 종결형에서 사용되는 어미 ‘-오’는 ‘-요’로 소리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그 원형을 밝혀 ‘오’로 적는다는 규정은 아주 명쾌하고 간단한 규칙이다. 그런데도 관공서나 기타 공적인 표기를 할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보는 곳에 안내문을 걸 때는 사명감을 갖고 올바른 표기를 하는데 앞장 서야 한다.
지난 1월 19일자 중앙일보를 보았다고 가정할때 교사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놀라움과 함께 당혹스러운 경험을 했을 것이다. 특히 중학교 교사라면 더욱더 그런 황당한 경험에 당혹감이 더했을 것이다. 물론 이날의 신문이 수도권에만 해당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인터넷을 통해서도 서비스가 되었기에 전국판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무슨 기사였기에 이렇듯 서두에 헷갈리는 이야기를 길게 하는가라고 생각할 독자도 있을 것이고, 아, 그거. 라고 금새 알아차린 독자도 있을 것이다. 다른 이야기가 아니고, 이날 중앙일보에서는 서울시내 모든 중학교의 '특목고 합격현황'을자세히 공개했다. 외고, 과고 등의 합격자를 정확히 공개했는데,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의 현황도 정확히 일치하고 있었다. 공개 자체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길이 없지만, 학교별로 공개하여 중학교도 좋은학교와 나쁜학교로 분류해 보자는 의도였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육여건의 차이가 특목고 진학의 차이로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기 위함이었을 것이기도 하다.실제로 그런 결과 나왔다. 교육여건의 차이가 특목고진학현황과 거의 일치하고 있었다. 학교간의 경쟁을 유발시켜특목고 진학을 많이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옳은가의 여부를 떠나, 그러한 사실이 일선학교에 미치는 파장은 적지 않다는 것은따져볼 문제이다. 특목고 진학이 그 중학교의 수준을 결정지을 수 있는 아무런 근거도 없기 때문이다. 고등학교처럼 학교교육과정을 충실히 따라한다면 수능이나 내신에서 어느정도 성적향상을 이룰 수 있지만(물론 대학별고사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특목고진학은 학교공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자타가 공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교육과정에의한 수업을 아무리 열심히 들어도 특목고를 진학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미 필자는 이러한문제를 이 코너를 통해 지적한 바 있다.특목고의 학교별 시험이 이미 중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선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대학들이 대학별고사(논술 등)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난 문제가 출제되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보여진다. 그럼에도 학교별로 특목고 합격현황을 공개한다는 것은 학교입장에서는 전혀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는다. 도리어 사교육기관에만 플러스 알파를 주게 될 뿐이다. 특정지역의 사교육기관에 학생들이 몰리는 현상이 더욱더 심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학교에서 특목고진학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면될 거 아니냐는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현행 규정상 학교에서 특목고 진학등을 위해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규정상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간의 비교가 과연 의미가 있느냐는 이야기이다. 결국은 어느학교 학생들이사교육을 더 많이받고 있는가에 대한 비교일 뿐이다. 여기에 한가지 지나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학교간 특목고 진학현황은 일선 중학교에서 교육청에 보고를 했다. 이 자료가 해당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이다. 자료가 정확한 것을 보면 그 기자가 일선학교를 통해 일일이 취재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 누군가가 자료를 넘겼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만일 시교육청에서 보도자료를 냈다면 중앙일보에만기사가 나갔을리 없다. 다른 언론에서도 같은 내용의 기사가 나갔을 것이다. 수능성적발표이전에 자료유출로 수사가 진행되었었다. 이번의 문제도 그냥 넘어갈 문제인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이번 기사가 나가면서 일선학교의 교장들은 상당히 신경쓰는 눈치다. 아무래도해당 학교의 특목고진학생수가 적다면 신경이 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교장들은 경기도권 특목고 진학자까지 합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데...라고 하면서 위안을 삼기도 한다. 결국 일선학교에서 신경을 쓰도록 하는 것이 최종목표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했었다는 생각이다. 중학교의 서열화를 이런식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편치않다. 특목고 진학학생은 학교별로 극히 일부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나머지 수많은 학생들도 생각해야 한다. 고등학교 진학을 못하는 경우도 간혹 나오는 현실에서 최상위권 학생들만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라는 아쉬움이 있다. 학교별로 경쟁을 시키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이런식으로 극히 단편적인 부분만을 놓고 비교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이야기이다. 경쟁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인위적인 경쟁을 시킨다면 반드시 부작용에 봉착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모두를 위한 경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의 자료유출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농산어촌의 벽지 초등학교가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첨단 `U-러닝' 학교로 차츰 탈바꿈할 전망이다. 26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작된 교과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농산어촌 U-러닝 학습 환경 구축 사업'에 따라 최근 농산어촌 지역의 97개 초등학교가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산어촌 U-러닝 구축 사업은 농산어촌 지역의 학교를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한 수업 및 교육 활동이 가능한 `U-러닝' 학교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각종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선정된 학교에는 학생 개개인이 사용하는 디지털 교과서와 교사용 전자 칠판 등이 지급되고 교실마다 무선 인터넷 환경도 구축돼 학생들은 학교 어디서나 인터넷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 교과부는 특히 학생들에게 지급될 디지털 교과서가 농어촌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 사교육비 절감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교과서란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를 대신하는 노트북 형태의 교과서를 말하는 것으로 현재 5학년용 6종(국어, 사회, 수학, 과학, 음악, 영어), 6학년용 4종(국어, 사회, 수학, 과학)이 개발돼 있다. 디지털 교과서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서책형 교과서에서 텍스트, 평면그림 등으로만 보여지던 교육과정 내용을 소리,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 온갖 종류의 멀티미디어 자료로 구현해 낼 수 있다는 것. 예를 들어 교과서 내용 중 지구의 공전 원리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클릭 한번만으로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모습을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고, 원기둥의 부피를 구하는 공식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원기둥이 잘게 잘려 직육면체가 되는 모습을 역시 `3D'로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은 전자펜을 이용해 공책에 필기를 하듯 디지털 교과서 화면 위에 글씨를 쓰고 지울 수도 있으며 교사는 학생들이 각자 필기한 내용을 전자 칠판 화면으로 불러와 실시간 첨삭을 해주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도 가능하다. 이처럼 게임을 하듯 다양한 기능과 생생한 학습 자료를 이용해 수업을 할 수 있게 되므로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가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성적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교과부의 설명이다. 실제 디지털 교과서 시범사용 학교로 지정돼 3년 간 사용한 전남 여수 백초 초등학교의 김철전 교장은 "디지털 교과서를 사용하기 이전과 이후 학생들의 성적에 현저한 차이가 나타났다"며 "수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고 아이들의 발표력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디지털 교과서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자칫 학생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거나 과도한 인터넷 환경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은 향후 대책이 필요한 부분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디지털 교과서가 학생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책 연구가 현재 진행중"이라며 "이러한 우려만 차단된다면 디지털 교과서는 농어촌의 교육 환경을 획기적 수준으로 바꿔놓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교육청이 교사들의 수업개선 노력을 점수화해 관리하는 `수업개선 마일리지제도'가 시행 2년을 넘기면서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부산시 교육청은 지난해 말 현재 수업개선 마일리지제 회원으로 가입한 교사는 모두 2만3천59명으로 교장과 교감을 제외한 전체 교사의 83.9%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교사의 97%가 마일리지제 회원으로 가입한 상태며, 중학교는 91%, 고등학교는 62%의 교사가 각각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수업개선 마일리지제는 공개수업이나 자기수업 영상물 제작 활용, 각종 연수실적, 학습부진학생 지도실적, 수업우수교사 선정 등 교사들의 수업개선 노력을 계량화해 마일리지 점수로 관리하는 제도로, 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우대받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2007년 처음 도입됐다. 시 교육청은 마일리지 우수교사 가운데 초.중등학교 상위 100명씩을 선발해 연구비를 지급하고, 상위 학교 6개교를 선정해 으뜸학교 인증패를 수여하는 한편 교육청 지원예산 배정에서 우대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업개선 마일리지제 도입을 통해 학부모들이 실제 수업장면을 참관하거나 모니터하는 등 학교교육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송림초등학교(교장 최홍상)에서는 겨울방학이 시작된 12월 29일(월)부터 2월 3일 (화)까지 방학 중에도 열린학교 '송림윈터스쿨'을 개강하여 운영하고 있다. '송림윈터스쿨'은 겨울방학 중 교사와 외부강사의 협조로 학생들의 특기적성의 계발과 학력신장을 위한 집중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원어민영어회화교실(1~4학년)과 컴퓨터(1~6학년)외 7개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275명외 10개 프로그램에 총 541명이 이번 방학 중에도 열린학교 '송림윈터스쿨'에 참가하고 있다. '송림윈터스쿨'은 특기적성계발 프로그램과 아울러 교육청의 지원과 학교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부진아 지도 및 영재반 운영에 촛점을 맞추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부진아 제로화를 위한 학력향상교실(기초학력, 수학․영어 학력향상교실)는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3,4,5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이 강좌는 학급 담임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상담을 통하여 지난 학년 동안에 배운 내용을 보다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현재 46명이 아침 9시부터 저녁4시까지 공부하고 있다. 또한 영어․수학 드림반(3,4,5,6학년 38명)은 영어와 수학교과에서 우수한 능력을 보이고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영어․수학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작년에 이어서 방학 중에도 지도하고 있다. 거대한 사교육시장과 그에 따른 부담 문제는 이제 개인과 가정의 차원을 넘어서 사회와 국가의 미래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공부의 참맛을 일깨워 주기 위한 '송림윈터스쿨'은 공교육의 정상화와 아울러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송림윈터스쿨'에서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어린 학생들이 2009년도에는 고소하고 달콤한 공부의 참맛을 흠뻑 느끼기를 기원해 본다.
교총이 ‘교과교실제’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23일 성명을 통해 “교과부가 최근 발표한 중·고교의 교과교실제 시행은중·고교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과 다양성 확대, 교수학습의 질 제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환영했다. 교사는 안정된 공간에서 연구 집중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고, 학생은 교과 특성에 맞는 교실에서 다양한 교육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공교육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것. 이어 교총은 철저한 준비와 단계적 시행을 통해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운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교총은 “제도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교사, 교실, 교수·학습자료의 개발 및 보급, 각종 교수학습기자재 등 인프라 구축이 선결과제”라며 “교과교실제 운영 여건마련을 위한 재정투자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주장했던 ‘교육뉴딜정책’과 관련해 “교원증원, 교과교실 및 교수학습기자재 등의 재정 투자를 통해 교·사대 졸업자에 대한 안정적 고용 기회를 늘리고, 교육시설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범정부치원에서 체계적인 추진을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 교과교실제는 과목별로 교실을 지정해 학생들이 자신이 신청한 과목의 교실을 찾아가 수업을 듣는 방식으로 제도가 도입되면 중ㆍ고교생도 대학생처럼 교실을 옮겨 다니며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