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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칠보초, 양질의 학부모 진로 교육 프로그램 마련- 칠보초에서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진로 교육 연수를 실시하였다. 학부모야말로 자녀의 인생 설계에 가장 가까운 동참자이자 상담자가 되어야 함을 깨닫고, 자녀의 좋은 가이드가 되는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된 연수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의 업무협약기관인 KACE와 함께 하는 이번 연수에는 칠보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수원시 권선구 인근에 위치한 서호, 곡정 초등학교 다수의 학부모들까지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다. □ 교육일정은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하루 3시간씩 5회(총 15시간) 실시되었다. 본관 다목적실에서 이루어진 진로 연수의 주제는 ‘미래 사회 인재 만들기’였다. 이에 해당하는 소주제 및 교육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행복한 삶과 진로-‘세상이 달라지고 있어요, 행복한 삶과 일, 진로지도의 의미와 필요성 ②우리아이, 무엇을 잘 하는가?- 자기이해, 내 자녀 특성을 파악하는 방법, 심리 검사의 활용 ③직업 세계의 이해-직업의 의미와 분류, 다양한 직업의 종류 및 변화하는 직업세계에서 가져야 할 올바른 직업관과 직업 윤리 ④ 우리 아이에게는 어떤 직업이 적합한가?- 내 자녀에게 적합한 직업을 알아보고 진로 정보 탐색과 진로 계획 수립하는 방법 알기 ⑤우리 아이 진로와 행복한 삶, 어떻게 도와줄까?- 진로 발달 단계에 따른 특징, 학습과 일의 세계를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 연수를 담당해주신 윤지영(한국지역 사회교육 협의회 부모교육 책임 지도자) 강사의 일관된 주제와 중복되지 않는 단계적 프로그램 연수로 인해, 학부모님들은 지루해하지도 않으셨을뿐더러 자녀 진로 탐색에 대한 방향을 세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자녀 교육 역량 강화 및 학교와 지역 사회 유대 강화의 효과까지 발휘한 이번 학부모 연수는 10월 25일 목요일 마지막 강의와 함께 수료식이 있었다. 무려 25명의 어머니들께서 연수를 수료하셨다. 아침 일찍 자녀들을 등교시키고 연수를 들으러 오는 길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고 하셨다. 그러나 내 자녀의 미래를 위해 부모로써 미리 준비하고 그들이 진로를 고민할 때 옆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력자가 될 수 있다면 이 정도의 수고를 마다하리. 부디 오늘날 칠보 학부모들의 작은 노력이 훗날 그들의 자녀가 자신의 행복은 물론 사회 발전에까지 기여할 수 있는 위인이 되는데 필수적인 자양분이 되길 응원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수우파 성향의 교육계 원로들이 ‘선택 12․19, 올바른 교육감 추대를 위한 교육계 원로회의’(이하 ‘원로회의’)를 만들고 한국교총회관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는 소식이다. 원로회의에는 전직 서울시 교육감, 대학총장, 교장, 교육위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진영은 이보다 앞서 ‘2012 민주진보진영 서울 교육감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추대위원회에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민주노총 서울본부,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함께하는 교육시민모임,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등 100여 개 교육․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곽노현 전 교육감 구속, 수감으로 12․19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질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에 따른 움직임들이 가시화된 양상이다. 교사이자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준동’이라 할 그런 움직임들을 보는 마음은, 그러나 편치 않다. ‘곽노현 학습효과’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버리고 바야흐로 보수․진보의 이전투구가 빤히 눈에 보여서다. 그리고 지난 선거에서와 같이 ‘제2의 곽노현’이 생기지 말라는 보장이 없게된 셈이어서다. 사실 곽노현 전 교육감은 두 세력간 대결의 희생양이라 할 수 있다. 추호도 곽노현 전 교육감의 ‘사후매수죄’를 두둔하거나 옹호할 생각이 없으면서도 그렇게 말하는 것은 응당 그만한 까닭이 있어서다. 무슨 단체나 세력의 추대를 받지 않았더라면 적어도 곽노현 개인에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렇게 애먼 사람 죄인 만드는데 일정량 기여한 그 세력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아다시피 2007년 여야 합의로 도입된 교육감직선제에서 정당배제 원칙을 정했다. 다름아닌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때문이었다. 그런데 막상 그렇게 하고보니 엉뚱하게도 보수니 진보니 편을 갈라 교육감선거판에 뛰어들고 있다. 교육이 백년지대계라는 대명제가 무색할 만큼 이데올로기를 기반으로 한 교육감 선거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그 후유증은 지금 전국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일부 교육감들은 교과부 정책이나 지침에 제동을 걸고, 교과부는 교육감들을 고발하는 일이 예사로 벌어져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말할 나위 없이 교과부와 일부 교육감들의 해라, 못한다 그 와중에서 희생되는 건 학생들이고, 죽어나는 건 교사들이다. 민주주의가 원래 좀 시끄러운 것이긴 하더라도 이건 아니지 싶다. 천문학적 숫자의 선거비용, 정당 배제의 후유증 등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개선되어야 할 교육감 선거법이긴 할망정 제발 보수니 진보니 하는 단체나 세력들이 서울시 교육감 선거판에 뛰어들지 말아야 할 이유이다. 보수니 진보니 하는 단체들은 다가올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에서 뜻 있는 인사들이 후보로 각자 나서 유권자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냥 놔두기 바란다. 그것만이 민심왜곡 예방과 함께 곽노현 중도하차가 주는 학습효과를 살리는 길일 것이다.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의 국운을 가를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식자들과 국민들 가운데 교육 대통령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대선을 통하여 이제 우리 교육이 바로 서고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도 표출되고 있다. 최근 유력 대선 후보들이 현행 교육과학기술부를 교육과 과학기술을 분리하는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안,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및 국무총리 직속 대학지원청 신설, 유·초·중등 교육의 시·도교육감 전담방안 등을 공약하거니 협약하는 등 기능 변경 및 감축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정부조직 개편 안 중 유념해야 할 것은 표(票)만을 생각하고 중구난방(衆口難防)식으로 교과부 기능을 변경하거니 축소하는 포퓰리즘을 경계하여야 한다. 특히, 국가백년지대계인 교육을 총괄하는 교육전담부처인 교과부의 기능 개편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교육계와 조율을 거쳐 최종 대선공약에 반영하여야 한다. 교육계와 국민들의 의견수렴이 우선되어야 한다. 아울러, 교과부의 기능 해체나 기능 축소 개편은 국가가 교육을 책임지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교육전담부처를 신설·유지하는 OECD 선진국의 추세에 역행하며, 오히려 교과부가 교육전담부처의 위상과 역할을 되찾기 위한 장학·편수기능과 현장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능이 재편, 교과부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게 하는 자리매김이 강구되어야 한다. 교육현장은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공약과 관련하여 유·초·중등 교육은 교육부처에 남겨두나, 과학을 분리할 때 고등교육까지 함께 이관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고등교육을 유·초·중등 교육과 분리하는 것은 교육의 연계성, 대입 등을 고려할 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국민들의 현실적 정서이다. 교육법 체제인 유아교육법, 초중등교육법, 고등교육법, 평생교육법으로 이어지는 법 위계에서 학생 발달단계, 고교교육과 대입과의 관련성이 우선 고려되어야지 대학의 산학협력과 연구 개발 기능을 지나치게 강조해 유·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을 분리하는 사고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다. 오히려 유·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한다. 아울러,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 및 국무총리 직속 대학지원청 신설, 유·초·중등 교육을 시·도교육감에게 전담케 하는 공약도 헌법에 규정된 ‘교육’의 국가 책임 약화와 시·도별 재정재립도 격차가 상존하는 한국의 현 지방 자치와 교육현실을 감안할 때 장기간의 여유를 갖고 숙고한 후 공론화하여야 한다. 현재, 많은 문제점이 파생되고 있는 교육감 직선제하에서 가뜩이나 교육감 권한 강화 및 중앙정부와의 갈등과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을 감안할 때 현실을 외면한 이상만을 내세워서는 안 될 것이며, 또한, 교과부가 국가교육정책 집행에 매진함에 따라 국가백년대계인 교육의 장기적인 비전과 여러 계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합하는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는 필요하다고 보나, 교육정책 집행기능을 부여할 경우, 단지 교과부의 명칭만 변경되는 효과가 나타나거나 옥상옥의 기능을 수행하는 문제점이 발생되게 될 것이다. 지방 자치가 안정적으로 유치되고 재정 자립도가 높은 여러 선진국의 사례가 정책 입안에 참고가 되어야 한다. 주정부의 독립성이 강한 합중국인 미국조차 국가 차원의 교육전담부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1980년에 연방정부 부처에 교육부를 신설하였고, 영국의 아동학교가족부, 독일의 연방교육연구부), 일본의 문부과학성, 싱가포르․핀란드․대만 등의 교육부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중앙 부처 차원의 교육 전담부처를 통해 국가 교육발전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대선 후보들은 이러한 OECD 선진국의 추세에 역행해서는 안 될 것이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로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차대한 국가 정책이고 활동이다. 따라서, 감언이설로 국민들을 호도해서는 안 될 것이다. 분명히 교육은 대선 후보들이 표를 얻기 위한 ‘묻지마’식 포퓰리즘을 경계하여야 한다. 교육부처의 기능 개편과 관련하여 대선 후보들이 일부의 의견만을 반영한 교육부처 관련 정부조직 개편안은 성급히 발표할 것이 아니라 유·초·중등 및 대학 등 광범위한 교육계의 여론과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우리 현실에 적합한 안을 교육 공약으로 제시하고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할 것이다. 그럴듯한 감언이설로 국민을 속이는 공약 남발이야말로 국민을 속이고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는 사실을 정당과 대선 후보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교육 대통령이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진솔한 마음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유념하여야 한다.
광양여중은 10월 25일(목) 건강관리지원부 주관(부장 이선례)으로 본교 스포츠위원회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다문화 이해'를 주제로 한 체육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는 평소에 실시한 스포츠 클럽 대회와 체육 시간에 실시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본교는 올해 전남도교육청 지정 다문화이해 교육 연구학교로 지정받아 학생 및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의 확산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체육대회도 지구상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키우기 위하여 27개 각반은 한나라를 주제로 한 퍼레이드를 실시하였다. 북한과 남한이 하나되는 것을 주제로 화해를 지향하는 참가팀도 있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국경없는마을 전남광주지부와 연계하여 스탭들이 참가하여 운영한 '이주 여성이 찾아가 실시하는 다문화 이해' 코너를 마련 중국, 베트남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나라의 복장을 입어 보고 음식만들기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하여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이들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오는 것으로 인식, 다문화 가치를 교육과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한 것이다. 천연 잔디 운동장을 무대로 한 라온의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육상, 피구 등 각종 반별 대항전과 학급원의 단결심 배양을 위한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하루를 마음껏 즐기는 체육대회가 되었다. 참가한 정혜영 학생회장은 "중학교 마지막 체육대회라서 3학년들이 열심히 참여하여 기분이 좋았다. 우리 반이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단체로 참여한 줄다리기에서1등을 하여 매우 기뻤다. 졸업하기 전 좋은 추억을 하나 더 만들어서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산제일고등학교(교장 박근제)에서는 2012년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따라 2012년 10월9일(화) 각학년별, 학급별 야외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1학년은 학년별로 실시하여 창원시 봉암동에 있는 봉암수원지공원을 찾아 학급별 장기자랑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하여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고, 2학년은 각 학급별로창원시 사림동 창원종합사격장과 내서읍 삼계근린체육공원, 함안군 산인면 입곡공원등에서 사격을 비롯한 다양한 체육활동을실시하였다.
마산제일고등학교(교장 박근제)에서는 2012년 교육과정 운옝계획에 따라 2012년 10월15일 자율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경상남도교통문화연수원의 이희만 교무계장을 초청하여 녹색안전 교통문화교육을 실시하였다. 최근 증가히고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하도록 보행자도로 이용과 안전한 자전거 타기 등 증가하고 있는 교통사고의 사례를 들어가며 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자동차 운전면허 취득에 따른 운전자로서 교통약자인 보행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도록 집중 교육을 실시하였다.
마산제일고등학교(교장 박근제)는 2012년 10월11일 2012년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에 의거 연구부 주관으로 전체 학부모를 초청하여 오전 2~3교사와 오후5~6교시로 공개수업을 실시하였다. 약 200여명의 학부모가 공개수업을 참관하여 높은 교육적 관심을 보였고 이어 자녀들에 대한 진로와 학업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였다.
마산제일고등학교(교장 박근제)는 2012년 학교 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따라 교내체육대회를 실시하였다. 체육대회는 대운장에서 개회식과 축구경기가 이어졌고 소운동장과 체육관에서는 씨름과 줄다리기 경기와농구 경기가 열띤 응원속에서 실시 되었다. 오후에는 번외경기로 전교학생회 임원들과 교직원 간에 축구 경기가 이어져 교직원이 2;!로 승리하였다. 최종 경기 결과는 1학년은 2반이 종합우승을 하였고 1학년 4반이 종합 우승을 하여10만원 상당의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주)삼성토탈 박병주 상무는 지난 10월 24일(수)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를 방문,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 특강에서 1500만원이란 거금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이번 장학금은 저소득층 및 모범학생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서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기부한 것이다. (주)삼성토탈은 그동안에도 해마다 서령고에 많은 장학금을 후원해 왔다. 또한 김병주 상무는 이날 특강에서 "꿈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 성실한 자세로 애사심을 갖고 한 우물을 파야만 성공할 수 있으며 꾸준히 자기계발을 통해 자신의 상품가치를 높여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명문서령의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서령고 김동민 교장은 "교육여건이 열악한 관내 학생들을 위해 흔쾌히 장학금을 기탁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 없는 협조와 후원을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기업과 학교가 서로 협력하여 공생하는 길을 찾는 동시에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더불어 삼성토탈은 2007년부터 해마다 지역 경로당에 난방유를 지원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 등에는 쌀과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하고 있다.
인간의 삶 가운데는 언제나 위기가 찾아 올 수 있다. 위기란 개인의 현재 자원과 대처 기제로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이나 상황을 지각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미리 대비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미 발생한 나쁜 일은 ‘1’이라는 자리에 머물 수 있다. 그러나 일의 경중을 헤아리지 못하는 작은 인물은 그 문제를 눈덩이처럼 굴리고 굴려서 ‘10’ 혹은 ‘100’의 자리로 만들어 놓거나 도저히 수습이 불가능한 최악의 상태로까지 발전되어 나간다. 사실 그러한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작게는 인간관계를 엉망으로 만들고, 크게는 법정 다툼으로까지 비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학교도 이제 예외지역이 아니다. 최근 학생들의 문제가 학교와 학생간의 갈등으로 비화하여 학교 전체의 분위기를 엉망으로 몰고 가려는 상황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런가 하면 가정 문제에 휩싸여 감당하기 어려운 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필자가 근무한 학교에서도 한 학생이 눈물을 흘리면서 등교하는 것 이었다. 가정 불화로 인하여 엄마가 싸웠다는 것 이었다.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최근 부모간의 싸움 횟수가 늘어나면서 마음이 상한 심정을 토로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직장에 다니는 한 엄마의 이야기이다. 그날따라 상사에게 호된 질책을 당한 엄마는 집에 돌아온 후에도 기분이 가시지 않아 저녁밥을 짓는 것조차 까맣게 잊은 채 우거지상을 하고 앉아만 있었다. 이때 마침 퇴근하고 들어온 아버지는 다짜고짜 밥부터 찾으며 짜증을 냈다. “밥 아직 멀었어? 배고파 죽겠단 말이야!” 순간 내내 참고 있던 울화가 한꺼번에 치솟은 아내는 기분 나쁜 듯 소리쳤다. “내가 당신 밥이나 지어주며 식모살이하려고 결혼한 줄 알아요?” 아버지는 평소와는 달리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아내의 기색을 살필 만큼 세심한 사람이 아니었다. 결국 두 사람은 한밤중이 되도록 집이 떠나가라 부부싸움을 벌이고 말았다. 그 다음날은 공휴일이었는데 하필이면 시부모가 시골에서 오랜만에 올라왔다. 어젯밤 부부싸움으로 화가 가시지 않은 엄마는 이젠 애꿎은 시부모에게 원망이 옮겨갔다. ‘내 기분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순전히 시부모가 자식 교육을 엉망으로 시켜서 그래!’ 마음속으로 그리 생각하니 태도 역시 공손히 나올 리 만무했다. 시부모는 무례한 며느리의 태도에 화가 나서 그대로 돌아가 버렸고, 부모에게 각별히 효자였던 아버지는 또다시 격렬한 부부싸움을 벌이게 됐다. 그렇게 시작된 부부 갈등은 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아직도 냉전은 그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상당수의 학생들의 문제는 대부분 가정에 잠복되어 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나타나는 것들이 많다. 이같은 가정의 위기는 다양한 차원에서 일어나고 있는데 가장 근본적인 것은 전통적 가정구조의 해체이며 가족 기능의 상실이라 할 것이다. 또한 여러 연구에 의하면 부모의 사망, 이혼,별거, 가출 등으로 인한 부모결손을 자녀 성격 형성 및 사회적응에 있어 많은 문제들을 야기기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외에도 주변의 친구를 둘러싼 인간관계생활 속에서 나쁜 일에 부딪혔을 때에는 그 순간에 종지부를 찍어서 더 이상 손해를 입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처움에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부풀려져 큰 사건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쁜 일을 도화선으로 삼아 확대 재생산 한다면 언쟁은 두말 할 것도 없고 심각한 결과까지 가져오게 된다. 이렇게 작은 인물은 조그만 나쁜 일을 대재앙으로 몰고 가는 것이다. 아침마다 접하는 신문의 사회면에는 홧김에 살인을 저지르거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사람들의 기사가 어김없이 올라온다. 사실 이들 개개인의 사건을 유심히 살펴보면 애당초 그들에게 일어난 나쁜 일은 죽음에 이를 만큼 심각한 일이 아닌 경우가 허다하다. 단지 그들에게 닥친 나쁜 일을 원점에 그대로 놔두지 못했기에 결국엔 수백 배에 달하는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된 것이다. 만약 우리가 떠오르는 생각들을 그대로 행동에 옮긴다면 건전한 삶을 살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문제는 항상 있기 마련이다. 핵심은 그 문제의 본질을 알고 깊게, 그리고 멀리 헤아리는 생각으로 대응을 할 때 해결이 가능하다. 생각의 시작과 결과를 신중하게 내다보는 연습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상이 된 유해물질과의 동거 저자인 레이첼 카슨(1907~1964)이 남긴 침묵의 봄은 그동안 출판된 환경 관련 책 중에서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그녀가 던진 환경 선언의 드높은 가치를 생각하면 이 책은 환경 분야의 고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40년이 넘도록 끼친 영향력에 비해 카슨이 폭로한 문제들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오히려 고도의 수법을 동원하여 가장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깊숙이 들어와있는 다양한 환경호르몬을 숨긴 각종 공산품들이 그것이다. 오늘도 변함없이 합성세제를 넣은 세탁기를 아무렇지 않게 돌리는내 모습이 그렇다. 그 물이 강으로 가고 바다로 가서 오염시킨다고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습관처럼 익숙하게 살고 있지 않은가! 산소를 만들어내는 것은 숲보다는 바다라는 해양탐구 다큐멘터리를 보고 느낀 바가 많았다. 각종 합성세제로 오염된 생활하수, 공장이나 선박에서 배출되는 중독성 강한 폐기물들은 바다 생물을 오염시킨다. 그 물을 먹고 자라는 물고기와 해조류는 알게 모르게 오염되어 있음이 자명하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모두들 습관처럼 먹고 살뿐이다. 카슨 자신도 유방암에 걸려 이 책을 쓰며 고통을 당했다. 많은 화학물질이 방사선의 동반자이며 정확하게 똑같은 효과를 낸다고 말하는 카슨의 경고는 두려움마저 안긴다. 일반 대중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의료계 종사자나 과학자조차도 화학물질이 방사선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방암으로 비대해진 종양이 신경을 눌러 오른손을 움직이기 힘든 지경에서 책을 쓴 카슨의 놀라운 집중력과 의지는 가히 초인적이고 살신성인의 정신이다. 유방암으로 죽어가면서도 유해물질을 경고했던 그의 시선으로 주변을 보면 바퀴벌레처럼 퍼진 화학제품이 눈에 띈다. 날마다 습관적으로 쓰는 합성세제를 비롯해 로션, 샴푸, 염색약, 매니큐어나 모기약, 방향제, 살충제, 농약, 일회용 플라스틱 등 셀 수 없이 많다. 일부 화학제품은 유방암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모방하는 내분비계 교란물질(환경호르몬) 역할을 한다고 한다. 화장품에 들어 있는 파라벤, 향수나 방향제, 일부 플라스틱에 들어 있는 프탈레이트, 드라이클리닝 성분, 가구나 가전제품이 타지 않도록 첨가되는 난연제 성분, 동물에게 투여되는 유전자조작 성장호르몬, 농약과 살충제, 자동차 배기가스 성분이 의심을 받는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유방암 환자와 비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니큐어나 청소용 세척제의 잦은 사용 여부, 거주지 근처의 큰 도로나 버스 터미널, 야간에 일한 경험이 유방암과 관련이 있다고 나왔다고 하니 카슨의 경고가 얼마나 선구적인지 알 수 있다. 8만종이 넘는 합성화학물질, 발암성 검사는 겨우 2%뿐이라니! 유전자 변형으로 생산된 콩으로 만든 두부를 먹고 제초제를 뿌린 농장에서 자란 젖소의 우유를 마시고 계란을 먹고, 화학 실험을 거친 화장품을 바르고 옷을 입고 사는 모습이 거의 화학제품 속이다. 흰 머리를 감추고자 선택한 염색약 속에 있을 약품들, 표백 처리된 화장지들도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친다. 더욱 놀라운 것은 8만종이 넘는 합성화학물질 중 발암성 검사를 받은 물질은 약 2%뿐이며, 1976년 이후 정확히 5종의 물질만이 금지됐다는 미국 상황을 보면 인류는 지금 얼마나 위험한 삶을 살고 있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지금 유해물질이 쌓여가는 대지와 강, 바다를 터전으로 인간도 동물들도 함께 뒹굴고 있는 것이다. 침묵의 봄은 제목에서 주는 상징처럼 봄이 되어도 들리지 않는 새소리로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렇다! 봄이 되어도 제비를 볼 수 없다. 벌과 나비도 보기 힘들다. 시골로 가더라도 볼 수 있는 나비를 손으로 셀 수 있을 만큼 귀해졌다.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멸종되어 가는지도 모른 채 앞만 보고 바쁘게 살다가 지구상엔 인간만 존재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먹이사슬이 망가졌는데 인간만 존재할 수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당장 벌의 개체수가 일정량이 되지 않으면 곡식이나 열매를 먹을 수 없다는 경고를 생각해 보면 이제라도 인류는 잘못된 길을 돌아가야 할 시점이다. 책을 쓴 카슨은 갔지만 그가 남긴 지구어머니의 절규는 아직도 생생한 육성이다. 불산 유출 사태의 심각성,너무나 모르는 우리들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불산 유출 사태만 보아도 카슨이 경고한 유해물질의 파괴력은 무섭다. 지난 9월 27일 경북 구미시 산동면 구미국가산업단지 화공업체 공장에서 일어난 약 8톤 규모의 불산(부화수소산) 가스 누출 사고 후 인근 주민 수백 명을 비롯해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경찰관, 공무원 등이 두통, 현기증, 피부발진 등을 호소하고 있고 농작물은 말라 죽고 가축들도 이상증세를 보이는 등 2차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피해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불산은 불소와 수소가 결합되어 생긴 화학물질로 맹독성과 부식성이 매우 강한 독극물에 속한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 LCD나 반도체 등 첨단제품의 세정작업, 주석, 납 등의 도금작업, 스테인리스강 표면처리 등에 사용된다. 살충제나 화학전에 사용되는 신경독가스를 비롯하여 고엽제의 주성분이기도 할 정도로 불산의 맹독성은 매우 치명적이다. 불산의 액체나 기체형태가 인체에 닿거나 흡입되는 경우 피부나 점막조직을 심하게 부식시키며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 식물, 토양에도 영향을 끼친다. 인체에서는 불산 가스가 물과 반응해 불소이온으로 변하면 혈류를 타고 칼슘이나 마그네슘 이온과 결합해 침전물을 만들고, 이 때문에 고칼륨혈증, 저칼슘혈증 등이 나타나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간, 위장, 폐, 신장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뼈를 약화시켜 골다공증, 골연화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불산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소멸되는 것이 아니며 혈장 농도 반감기는 2~9시간, 뼈 농도 반감기는8~20년에 이른다. 제거를 위해서는 물이나 알칼리성 수용액을 뿌려 중화시켜야 하며, 불산을 섭취했다면 다시 구토하지 않고 반드시 해독작용이 있는 중화제(칼슘이나 마그네슘 제산제)를 써야 하지만 이도 통증 완화 효과만 있다는 것이 환경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사고가 나기 전까지는 인근 주민들조차 까맣게 모르고 살고 있었으니! 특히 해당업체에서 근무하던 근로자가 백혈병으로 여러 명 사망한 것도 유해물질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된 바 있으니, 내가 쓰고 있는 각종 전자제품은 세정 과정에서 유해물질을 사용된 것임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인류는 지금 생존을 담보로 유해물질과 위험한 동거를 하고 있음이 분명하다는 사실을 카슨은 지금도 인류와 지구상의 모든 생물을 사랑하는 지구어머니의 목소리로 애타게 하소연하고 있었다. 고엽제로 고통받는 사람들, 잊혀진 슬픔 이 책을 읽으며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오래 전에 유명을 달리한 큰집 오빠다. 그분은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3년 만에 귀향하였다. 그런데 고엽제 후유증으로 60세를 넘기지 못하고 가족과 이별하는 슬픔을 남긴 것이다. 가난한 시절에 태어나 경제적 이유로 참전했던 오빠는 베트남전 참전의 대가로 집안을 일으켜 세웠으나 끝내 병고에 시달리다 암으로 돌아가시고 말았다. 고엽제는 대표적인 유해물질이기도 하다. 우리가 흔히 쓰는 살충제 역시 마찬가지다. 누구보다 건강했던 사촌 오빠를 죽음으로 내몬 것은 바로 살충제 성분인 고엽제였다. 수많은 장병들이 고엽제 후유증으로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으로 고생하고 있지 않은가? 살충제와 같은 유해물질은 해충이나 잡초만 죽이는 게 아니다.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먹이사슬을 파괴하며 결국은 소비자인 사람들을 파괴시킴을 보여준 생생한 증거다. 미국에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살충제의 양은 카슨이 죽던 해보다 50%나 많다고 한다. 이러한 살충제가 일으키는 환경 및 건강문제의 목록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 산성비, 오존 구멍, 독성 폐기물은 이제 북극에서 남극까지, 흰돌고래에서부터 임신 60일째의 태아에까지 내분비선 교란 현상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보니 시골에서 오랜 동안 농사를 지으시던 지인들이 중년의 나이에 각종 암으로 돌아가신 이유가 늘 사용하시던 살충제 때문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며 얻은 결론이다. 실제로 시골 동네는 지하수 사용을 금한지 오래되었다. 농약으로 오염되었다는 뜻이다. 현재진행형 침묵의 봄 1962년에 출간한 침묵의 봄은 결코 과거 이야기가 아니다. 그때보다 지금 더 긴박한 현재진행형의 문제다. 지구어머니는 지금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한 채 곳곳에서 망가지고 있으나 인간만이 귀를 막고 생활의 편리함과 당장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다가올 미래 세대의 삶까지 파괴하면서도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의학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암과 같은 질병은 발생 빈도는 점점 어린 세대로 번지고 있으며 생활습관병 또한 더 이상 성인병이 아니다. 불행의 톱니바퀴는 악순환을 거듭하며 환경호르몬은 세대를 거치며 더욱 농축될 것이 분명하다. 각종 유해물질로 뒤덮인 건축물 속에서 환경호르몬이 생활 곳곳에 즐비한 환경에서 자라는 우리의 어린 아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 거칠고 성질이 급하며 비관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교육의 정도는 더 높아지고 의식주의 풍족함은 더 좋아졌는데 정신은 더 황폐해지는 원인도 각종 유해물질이 뇌를 침범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이 책을 읽고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가을 모기를 잡기 위해 뿌리는 살충제를 최대한 덜 쓰게 되었고, 화장품의 사용 빈도를 줄이고 있다. 세제 역시 예전보다 양을 줄이고 있으며 주방세제는 거의 50% 정도 줄였다. 뜨거운 물을 쓰거나 대체 수단을 생각하게 된 것이다. 내 주변에 널려 있는 유해물질로부터 자유로워지기는 힘들겠지만 생각을 달리하면 방법도 나오기 때문이다. 침묵의 봄은 인류의 미래를 걱정한 위대한 환경과학자가 남긴 고전이다. 읽기에는 딱딱한 책이지만 생각하는 삶을 지향하는 사람에게는 필독서가 분명하다. 후손과 제자들을 위해 가정상비약처럼 자주 들춰봐야 할 책이다.
오는 11월 8일 치러지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하여 수험생이 알아둬야 할 사항이 있다. 가장 먼저 입실 시간이 중요하다. 고사장에 8시 10분까지 완료하여 주의사항을 들어야 한다. 이날은 교통이 혼잡할 것이다. 이것까지 감안하여 여유 있게 집을 나서는 것이 좋겠다. 혹시 1교시 언어 영역을 선택하지 않는 수험생도 입실 시간이 같다. 똑같이 교육을 받고,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아침 입실 후 중요한 교육은 ‘수험생이 지켜야 할 일’이다. 이는 전면에 부착이 되어 있지만, 개인별 답안지 뒷면에도 있다. 꼼꼼히 읽어 보고 숙지해야 한다. 그리고 이와 별도로 ‘부정행위 해당 유형’에 대해 안내를 받는다. 여기에는 다른 수험생의 답안지를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 다른 수험생과 손동작, 소리 등으로 서로 신호를 하는 행위는 부정행위라는 상식적인 내용이 있지만, 부정한 휴대물을 보거나 무선기기 등을 이용하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반입 금지 물품으로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 등을 두고 있다. 반입 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이 중에 휴대용 전화기나 MP3는 쉬는 시간에 이용하면 관계없다고 생각하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모두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부정행위는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당해시험이 무효 처리가 되는 것은 물론 사안에 따라 다음 연도 1년간 시험 응시 자격이 제한된다. 또 사안에 따라 형법 제137조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죄”에 해당될 수도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4교시 시험도 주의해야 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 과목 시간별로 해당 선택 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 과목의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행위도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따라서 이때는 선택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하며, 기타 과목의 문제지는 배부한 빈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는다. 5교시 시험 선택자도 마찬가지다. 본인의 선택 과목 문제지만 뽑아 책상 위에 올려놓고, 나머지 문제지는 책상 밑에 내려놓는다. 단 이때는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가 없다. 시험 중 개인 소지 가능한 물품도 있다.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 연필심(흑색, 0.5㎜),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전자시계 모두 가능하나, 스톱워치․문항번호 표시 등 기타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는 가능하다. 그런데 여기서도 주의할 것이 있다. 개인 샤프펜, 예비마킹용펜 등은 개인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시험실에서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샤프심 포함)을 일괄 지급한다. 답안지에 개인적으로 가져온 사인펜, 연필, 수정테이프 등을 사용하여 전산 채점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가 있다. 따라서 답안지는 배부 받은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한다. 답안 작성 때도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하여 작성한다. 필적 확인란에도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문제지에 제시된 문구를 반드시 기입한다. 1․2․3교시에서는 문형을 기입하게 되어 있는데, 수험 번호 끝자리가 홀수이면 홀수형, 끝자리가 짝수이면 짝수형 표시를 한다. 문제지도 꼭 이 형으로 받아야 한다. 4교시 선택 과목 답란에는 수험표 스티커에 기재된 선택 과목 순서와 답안지 선택 과목 순서가 일치되게 답을 표기해야 한다. 답안을 수정하고자 할 때는 수정테이프만을 사용하여야 한다. 이때 수정테이프는 개인의 것을 사용하면 안 된다. 수정테이프는 시험실별로 지급하니 이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수정 의사가 있을 때는 조용히 손을 들어 표시하면 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시험을 수험생에게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실시요강’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것을 읽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동영상을 통해 ‘수험생이 지켜야 할 일’도 교육하고 있다. 무심하게 흘리지 말고, 챙겨 보기 바란다. 수능 시험일은 고사장에서 나갈 수 없다. 따라서 도시락은 본인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때도 특별 식을 준비하지 말고 평상시에 먹는 것으로 하는 것이 편하다. 긴장한 가운데 시험을 보기 때문에 피로가 빨리 올 수 있으니, 이를 회복하기 위한 간식도 준비하면 도움이 된다. 옷은 날씨에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복장은 교복이다. 늘 입고 있었던 것이 자연스럽고 실력 발휘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추울 것에 대비해서 외투를 입고 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날은 그동안 준비해온 실력을 발휘하는 날이다. 긴장하지 말고 안정된 마음으로 임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혹시 1교시 시험이 어려우면 모두 어려웠을 것이라고 마음의 훈련을 한다. 그리고 다음 시험을 위해서 준비한다. 쉬는 시간에도 교실에만 있지 말고, 하늘을 보고 심호흡을 크게 하면 정신이 맑아진다. 참고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3학년도 수능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66만 8527명이 지원했다고 한다. 2012학년도에 비해 2만 5104명(3.6%) 줄어든 규모다. 수능시험 응시자 수는 2011학년도 71만 2227명, 2012학년도 69만 3631명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3학년도 수능 응시자 가운데 재학생은 51만 976명(76.4%), 졸업생은 14만 2561명(21.3%), 검정고시 등 출신은 1만 4990명(2.2%)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53.4%인 35만 6927명이 남학생이고 여학생은 31만 1600명(46.6%)이다. 전체 지원자가 줄어든 반면 과학탐구 지원자는 2012학년도보다 6309명이 늘었고 과학탐구를 지원한 비율도 2012학년도 36.8%에서 39.3%로 2.5% 포인트 증가했다. 직업탐구 지원자는 2012학년도보다 1만 1038명 줄었다.
위대한 사람은 위대한 사람은 사상을 논하고 평범한 사람은 사건(뉴스)을 논하고 천박(조잡)한 사람은 평가하고 비판을 일삼는 사람이다! - 밥버그의 험담중에서 위에 인용한 3단계 인간의 모습을 나 자신에 비추어보며 뜨끔해진다. 아무래도 평범한 사람과 천박한 사람 사이를 오가는 것만 같아서다. 단 하나의 문장이 주는 촌철살인! 험담이라는 책은 시중에서는 살 수 없는 절판된 책이다.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 표지에 등장하는 단 한 줄의 문장에 꽂혀서 읽은 책이다. 진실은 늘 단순하다. 맛있는 음식은 양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현대는 가히 말의 홍수 시대다.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서 그런지 온통 정치인 이야기가 넘친다. 각 후보들이 내놓은 말의 잔칫상 앞에서 어떤 말이 진정성이 있는지, 누구의 정책이 실현가능한 정책인지 판단을 하려면 유권자인 나 또한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후보자의 사상을 살펴보기보다는 그의 사상과 인물됨을 먼저 보는 게 현실인 점을 생각하면 이번 선거만큼은 우리 국민 모두가 위대한 사람이 되어서 후보자의 사상을 먼저 봤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소망이다. 사상은 그 사람의 내면을 드러내는 잣대이기 때문이다. 생각이나 사상이 바로 그 사람이다. '모든 나라는 그 나라 국민의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게 되어 있다.'고 말한윈스턴 처칠의말은 매우 적절한 표현이다. 내가 뽑은 지도자가 곧 나의 수준이니, 그지도자가 잘못된 길을 가는 것조차도 내 책임이라는 뜻이다. 사전에 철저하게살펴보지도 않고 이런저런 이해관계로 저울질하다가국가의 대세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권을 대충하는 사람들, 정치에회의적이거나 무관심하여 아예투표조차 하지않는 사람들까지 있는 현실이어서 걱정이 된다. 교직에 몸담고 있으니 무엇보다도 진정으로 이 나라의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대통령을 원한다. 멀리 보고 희망을 걸어야 하는 것은 역시 교육이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 분야만큼은 어떤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몇 십 년 동안 바뀌지 않는 변함없는 가치의 초석을 놓는 위대한 대통령이 나오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무한경쟁과 엄청난 교육비에도 불구하고 두려움과 불안의 블랙홀에서 허덕이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흔들림 없이 밀고 나갈 수 있는 교육대통령을 기다린다. 그것은 바로 사심과 욕심이 없는, 국민을 존중하고 무서워하는 인간적인 매력에서 나오지 않을까 한다. 말의 홍수 시대 말은 총알이다. 잘못 사용하면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어떤 면에서는 총알보다 더 위험하기도 하다. 세상의 절반은 할 말이 있어도 못하는 사람들이고, 나머지 절반은 할 말이 없어도 쉬지 않고 떠들어 대는 사람들이다. ㅡ로버트 프로스트 이제 우리도 위대한 대통령을 가질 시대가 도래했다고 자부한다. 세계 어느 나라에 뒤지지 않는 높은 교육열, 국민 모두가 거의 정치가라고 불려도 좋은 만큼 정치에 대한 드높은 관심, 후보자의 말 한마디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넘쳐나는 반응들이 바로 그 증거이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지 후보자의 언행이 그대로 노출될 만큼 투명한 세상이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이다. 국민들을 잠시 동안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진실은 늘 밝혀지기 마련이다.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고 시간이 지나야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공자의 말처럼, 지금 우리는 후보자의 마음을 알기 위해, 진정성이 있는가, 가면을 썼는가를 알기 위해 눈과 귀를 집중할 때이다. 누구의 말이 총알인지 살피는 눈이 절실한 때이다. 누구의 말이 알맹이도 없으면서 쉬지 않고 떠들어 대는 후보자인지 눈여겨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가 살아온 이력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사람은 자기 생각만큼 밖에 살지 못한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자신에게 얼마나 진실한 사람인지 속속들이 알 수는 없지만 알기 위해 노력하는 국민만이 위대한 지도자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 후보자들, 교육문제로 끝장토론했으면 다시 한 번 모든 문제에 앞서 교육문제만이라도 제대로 풀어줄 수 있는 교육대통령을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한 순간의 인기전략이나 단기적인 처방으로 산적한 교육문제를 풀지 않고 멀리 보고, 길게 보는 안목으로 공부하는 대통령, 세계적인 석학이나 사상을 접하기 위해 부단히 책을 보는 대통령이었으면 더욱 좋겠다. 참모를 쓸 수도 있겠지만 그 자신이 지성적인 혜안이 부족하다면 사람을 골라 쓰는 것조차 위험하기 때문이다. 어둠을 밝히는 아침 해처럼, 고통과 시련의 아픔에 울고 있는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바라보고 따르며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위대한 교육대통령의 모습을 보기 위해 후보자들이 함께 교육문제를 놓고 끝장토론을 벌이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것도 3회 이상이면더욱 좋겠다.신문이나 텔레비전으로 스치듯 지나가는 모습으로는 진면목을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심지어 초등학교아이들조차도 토론을 시켜 보면 그가 가진 실력이나 인간성까지다 드러난다. 언론 플레이로는 얼마든지 국민을 속일 수 있다. 참모들이 적어준대로, 교육 받은 대로 줄줄 읽으면 되기 때문이다. 아는 것만큼, 경험한 것만큼, 책을 본 만큼드러나니 말 속에 담긴 지혜로움과 위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특히, 인간적인 면모까지 볼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나는 위대한 자도자의 탄생을 기다리며 그의 모든 생각을 직접 듣고 싶다. 비단 나만의 생각일까?
세계적으로 가장 과학적이고 우수한 한글은 소리글이다. 그런데 한글로만 표기해서는 그 뜻을 정확히 알 수 없다. 자주 쓰거나 쉬운 어휘는 대충알고 사용 할 뿐이고 고급언어는 의미를 모르고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어떤 사람이 청남대를 가보니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고 말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사람이 청남대가 어디에 있는 대학이냐? 고 물었다고 한다. 대(大)자가 들어가면 모두 대학(大學)인 줄 알고 있다. 청남대(淸南臺)의 대(臺)자는 돈대 대자로 청와대(靑瓦臺), 탄금대(彈琴臺)처럼 한자의 뜻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군부대(軍部隊), 대결(對決), 시대(時代), 요대(腰帶), 대접(待接), 임대(賃貸), 대지(垈地), 포대(包袋) 등 대자의 뜻이 40여 가지가 넘는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은 한글전용의 부산물이다. “사기”라고 한글로 써놓으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다. 사기(史記), 사기(士氣), 사기(沙器), 사기(詐欺), 사기(事記), 사기(私記), 사기(死期), 사기(社旗),사기(射騎), 사기(射技), 사기(事機), 사기(四氣), 사기(寺基) 등 20여 가지가 넘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가 세 나라가 서로 속인 내용을 기록한 책으로 알 수도 있다. 삼국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라는 뜻을 알려면 한자를 알아야 한다. 왕오천축국전(往五天竺國傳)은 신라의 승려 혜초가 고대 인도의 5 천축국을 답사하고 쓴 여행기인데 “왕이 5천의 나라를 다녀와서 쓴 책”으로 잘못 알 수 있지 않겠는가? 언어는 그 속에 뜻이 들어 있는데 한글로만 쓰면 소리나 암호로 전락하여 OECD회원국 중 고급언어 사용능력이 최하위로 나타난 것은 한글전용 40여년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세종성왕께서 글을 창제할 당시에는 정음(正音) 즉 ‘바른 소리’라고 했는데 신하들이 백성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었다고 훈민(訓民)이라고 앞에 붙여서 훈민정음(訓民正音)이 되었다고 한다. 세종께서는 음운학(音韻學)과 성운학(聲韻學)을 통달하고 계셨기 때문에 소리의 발생기관인 구강구조에 맞는 소리글인 한글을 창제(創製)하셨다고 한다. 한글창제 이후 한자는 쓰지 말고 한글만 사용하라고 하신 적이 없다고 한다. 오랜 세월 한자와 한글을 함께 사용해 오다가 60년대부터 한자는 어렵고 중국의 글이기 때문에 외국어로 분류하며 한글전용만이 가장 애국인 것처럼 한글만 사용하도록 하였다. 그 동안 한글만 배운 세대들은 조상대대로 사용해 오던 뜻글인 한자를 발음만 한글로 쓰면서 쉽고 편했을지는 몰라도 어휘의 뜻을 모르는 ‘똑똑한 바보’를 양산(量産)하였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읽고 해석하지 못하여 문화의 단절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성명, 지명, 법률, 행정, 의학, 교육, 천문, 과학, 문화, 예술, 체육 모든 분야에서 사용하는 용어나 낱말이 한자어 인데 한글로 만 쓰고 있으니 문장을 읽거나 독서를 해도 독해력이 약해서 이해를 못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글전용이 40여 년간 지속되면서 인성교육, 국민의 교양, 전통문화와 문명 그리고 고급학문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 지식층의 판단이다. 인간의 출세는 그 사람의 어휘력에 비례한다는 말이 있고 나라의 발전도 국어에 비례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눈에 보이는 분야에서는 눈부신 발전이 이뤄졌으나 정작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나 국민교양은 발전하지 못하고 도리어 퇴보가 진행 중임을 알 수 있다. 이를 국가장래의 문제로 인식해야 할 대통령을 비롯한 지도층이 한글전용에다 영어교육에 앞장서고 있으니 희망이 없는 나라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언어는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을 지배한다고 한다. 부정확한 사고를 가지면 부정(不正)과 부패에도 무감각해지고 소리글만으로는 문명국가가 될 수 없는 것이다. 한글이 나쁘다거나 사용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세계가 찬사를 보내는 한글을 바르게 사용하는 길은 조상대대로 사용해 온 한자와 조화롭게 사용하자는 것이다. 우리국어는 한글+漢字로 되어 있어서 가장 문자여건이 좋은 나라이다. 경제만 성장한다고 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조상이 남긴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기본한자를 가르쳐야 한다. 이제라도 한글전용의 어문정책을 폐기하고 국자(國字)인 한글과 한자를 함께 사용해서 유구한 우리전통문화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부끄럽지 않은 조상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10월 22일 진위중학교(교장 권혁우)에서는 통일교육(강사:박홍수)을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 구현을 위하여 한반도 남북관계의 평화적 협력과 공존을 위한 평화통일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분단의 원인과 현실 인식을 통하여 남북공동체의식을 함양시켜 평화로운 남북 관계를 형성하고, 왜? 평화통일이 필요한지를 학생들에게 알게 함으로써 평화통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 의지를 기르기 위해 실시되었다. 평화통일교육을학생 눈높이에 맞게 학교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북한과 남한의 서로 다른 언어를 강의와 빙고게임을 통하여 흥미를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은 통일 미래 세대의 주인 의식과 태도를 갖고, 남북상호간에 존중하는 자세와 평화통일에 대한 신념을 갖게 되었다.
우리는 다른 사람보다 좋은 대학을 들어가고 싶은 욕심이 있다. 할 수만 있다면... 그래서 지금도 우리 학교 옆의 고등학교에서는 늦은 밤까지 교실에 불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현재 갈 곳을 정하지 못하고 떠밀려다니는 학생들에겐 꿈과 같은 이야기이다. 주변 사람이나 선생님도 넌 그런 꿈도 꾸지말라고 이야기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명문대학을 나온다고 하여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머리가 조금 좋고 어머니의 뼈빠진 노력으로 명문대학을 들어갔지만 사회에서는 별 쓸모없이 되는 사람도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명문 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한 청년이 있었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청년은 자신이 여러 분야에서 부족함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때로는 경험이 부족하고, 때로는 전문 지식이 부족하여 그 어떤 업무도 완벽하게 수행할 자신이 없었다. 자신감을 상실하고 나자 까다로운 업무는 감히 나서서 처리할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되었다. 혹시나 실수로 일을 망쳤다간 명문대 출신이 그것도 못하느냐는 핀잔을 들을까봐 매사에 전전긍긍하며 몸을 사리게 된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상사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 청년은 회사 내 잡다한 잔심부름을 도맡게 되었다. 결국 그는 회사에서 가장 뛰어난 학력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무능한 직원으로 낙인이 찍히고 말았다. 작은 인물은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제한하여 무슨 일이든 과감히 나서서 처리하는 법이 없다. 왜냐하면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부족함이나 단점이 드러나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무식하다거나 경험이 부족하다거나 혹은 너무 어리거나 유치하다는 평가를 받게 될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리저리 몸을 사리다 결국엔 자기 자신을 ‘무서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개구리’로 만들어 ‘우물’ 속에 가두고 만다. 무슨 일이든 직접 겪어야만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성과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비록 고통스럽고 힘든 과정이지만 풍부한 인생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설사 실패하더라도 거울로 삼아 교훈을 얻게 된다. 작은 인물은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제한하여 여간해서는 직접 몸으로 부딪치지 않는다. 그럴수록 그들의 지식과 경험은 빈곤해져서 결핍될 수밖에 없다. 결국엔 어떤 일도 훌륭히 완수할 수 없게 되어 평생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한다. 공부도 열심히 해 본 경험이 없이는 어떻게 공부하는가를 알 지 못한다. 진정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큰 인물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특출한 재능을 갖고 태어나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처음에는 보통 사람과 마찬가지로 무지하고 유치하기 이를 데 없는 존재였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남들로부터 지적이나 조롱을 받거나 혹은 좌절을 겪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또한 수많은 실패가 있었지만 실패로 생각하지 않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실험이라 생각한 것이다. 그들은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판단되면 무작정 맨몸으로 부딪친다. 그 다음에는 고통 속에서 지혜를 얻고, 눈물 속에서 마음을 단련시키며, 땀방울 속에서 능력을 쌓아가며 마침내 성공의 조건을 획득한다. 영국에서 처음 미국으로 이민 왔을 당시 무일푼인 한 여성은 중학교 졸업장조차 없는데다 회사 근무 경험도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의 눈 앞에 가로놓인 고난과 역경을 눈곱만큼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러한 자신감 덕분에 그녀는 비교적 규모가 큰 인쇄회사에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고, 여가 시간을 활용해 공부한 덕분에 꽤나 능력 있는 회계업무를 잘 처리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자신에게 중요한 요직을 맡을 만한 능력이 있다고 확신한 그녀는 사장을 찾아가 회사의 회계감사관 자리를 요구했다. 그러나 사장은 이렇게 충고했다. “회계원으로서 자네 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은 나도 인정하네. 허나 자네의 실제 학력에 맞춰서 좀 더 현실적인 목표를 갖도록 하게.” 사장의 충고는 그녀의 가슴속에 불을 지폈다. 그녀는 주저 없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작은 회계사 사무소를 차렸다. 그녀는 일하는 틈틈이 사업에 필요한 거라면 무조건 배우면서 그녀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하나씩 걷어냈다. 그리고 마침내 대기업 수준의 회계사무소 5개를 거느린 사장이 되었다. 눈부신 성공을 일궈낸 그녀는 성공담을 물어오는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이 당신의 꿈을 짓밟도록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 입니다. 우리 주위에는 걸핏하면 반대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그들은 언제 어디서나 수십 개, 수백 개의 이유를 늘어놓으며 당신의 목표가 실현 불가능한 허황된 꿈이라고 반대할 것 입니다. 그럴 때마다 당신의 입장을 확고히 견지해 나가면서 자신의 능력을 믿고 꿈을 일궈나가야 합니다.” 라고. 우리 아이들도 이같은 사람을 본받아 도전하는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 아무런 기쁨도 없이 눈빛이 흐려 있고 오늘의 성취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기 위한 출항을 위한 출발선상에 와 있다. 독일의 철학자 괴테는 '모든 것은 쉬워지기 전에는 어렵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는 사고와 행동의 새로운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엄청난 훈련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보다 더 넓은 세상을 보고 항해를 준비하기 위해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10월 23일(화) 오후 서산지역 컨설팅단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았다.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대책 현장 착근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역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폭력예방 학교현장 컨설팅은 대산고등학교 김언중 교장과 대산초등학교 한홍덕 교감선생님 등 학교폭력예방관련 전문가 두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13시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이뤄졌는데, 이 자리에서는 본교 학생들의 성향분석을 바탕으로 학교폭력발생 가능성에 대한 진단과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실천 가능한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컨설팅이 전개되었다. 김언중 한홍덕 두 컨설턴트는 학교폭력예방에는 많은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한 만큼 지자체를 비롯해 전교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령고 김동민 교장선생님께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학생 눈높이에 맞는 상담활동으로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가일층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서령고는 전교학생회를 중심으로 학교폭력예방 동아리실을 설치하여 언제 어느 때고 피해학생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다양한 체육활동 및 문화예술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어 학교폭력예방 제로지역의 모범학교로 알려져 있다.
얼마 전 저녁 수원 남창동 모 음식점에서 시민 영화 감독이 모였다. 지난 9일 있었던 '제2회 수원시민 작은 영화제'(장소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를 반성하고 평가하려는 것이다. 또 다음 영화 제작을 계획하려는 것이다. 감독, 조감독, 출연 배우들이 모였다. 총감독 역할을 해 준 오점균 감독도 모였다. 모든 일은 시작이 있으면 끝마무리도 있어야한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 4개월간 영화 제작 수업을 듣고 시나리오를 짜고 배우와 스탭진을 섭외하고 촬영에 들어갔다.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그 모든 것 다 이겨내야만 작품이 나온다. 영화 한 편 제작에 난관이하나 둘이 아니다. 이번에는 수강생 중 9명이시사회에 작품을 올렸다. 지난 6월 12일 1회 때보다작품 수도 늘고 장르도 다양해졌다. 카사노바(카메라로 사람들과 노래하며 바르게 세상을 담는다는 뜻)라는 시민들의 모임이 만든 영화다. 초교 교사, 중학교 교장, 자원봉사자, 사진사, 플라워리스트 등 직업도 다양하고 평범한 시민들이다. 필자의 경우, 영화 제작에 조금관심이 있었으며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지인의 권유를 통해 영화교실에 입문하고 꾸준히, 충실히 수업에 임한 결과 청소년 드라마 한 편을 만들었다. 상영시간 3분 50초의 초단편 영화지만 소중한 데뷔작이다. 작품명은 '휘발유 3천원 어치'. 영화제작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배우 섭외. 그리고 촬영. 배우와 스탭이 모여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 주연 배우 섭외를 간신히 하고 카메라를 직접 잡았다. 시나리오, 촬영, 섭외, 진행, 감독의 1인 다역을 한 것이다. 다행히 지역사회의 협조가 컸다. 율천파출소에서 인적, 물적 자원이 지원되었고 지역 시의원이 소품을 대여해 주었다. 편집 초안을 오감독에게 보여 드리니 고쳐야 할 곳이 무려 10여 군데 나온다. 시일이 촉박하여 다 고칠 수는 없다. 그러려면 촬영을 새로 해야 한다. 촬영 원본 소스를 활용하여 최대한 보완하였다. 수정본을 이메일로 보내니 곧바로 2차 보완사항이 나온다. 고칠수록 작품 완성도가 높아진다.오감독이 작품 지도교사다. 평가 반성회에서 오감독 말씀이다. "여러분들 수고 많았다. 영화제 잘 끝마쳤다. 열심히뛴 결과다. 작품 수도 많아졌고 숙련도도 높아졌다. 지난 6월 1회 시사회는 하나의 점이었다. 이번 2회에서영화제작의 방향성이 생겼다. 열과 성을 아끼지 말고3회 시사회작품에 도전하자." 이 자리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종합해 보면, -경기신문 10월 15일자 14면에 율전중학교 탐방에 영화제작이 소개되었다. 지역사회 모임에서도 상영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이번영화제작으로 성취감, 자신감이 생겼다. 오 감독의 2회 지도로 작품 수준이 높아졌다. -영화제 홍보에 이혜준 기자의 노고가 많았다. 언론보도를 비롯해 시장을 초대해 수원시의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냈다. -끝까지 함께 해 준 회원들이 고맙다. 인생의 큰 작업이었다. 최선을 다했다. 인생도 그렇게 살겠다. -두 분의 사회자가 사회를 잘 보았다. 이제 교육 3기가시작되면 1, 2기는 먼저 촬영에 들어가 3기를 이끌어 주어야 한다. -가을 단풍을 보며 영화 촬영 각도를 생각하게 되었다. 편집 기술이 없어 타인의 힘을 빌리다 보니 감독뜻대로 편집이 되지 않았다. -영화는 종합예술이므로 대중성을 지녀야 한다.모르는 타인에게도 작품으로서 감동을 주어야 한다. 편집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자. -작품이 빨리 나와야 홍보기간도 길다. 작품성 있는 것으로 지인들을 자신있게 초대하자. 시나리오가 탄탄해야 촬영이 제대로 된다. -영화가 지루하면 관객은 외면한다. 영화제작에 따른 유관기관의 지원방안을 강구해보자. 다음은 오감독의마무리 발언이다. -앞으로는 촬영 마감일을 고지한다. 촬영 마감은한달 전에 완료해야 한다. -사운드를 넣어야작품 효과가크다. -완성된 초안은 반드시 지도하는 총감독이 보아야한다. 사전 협의를꼭 해야 한다. -작품을 만들면 압박감 때문에 예민해진다. 타인에 대한 배려를 잊지 말고 감정을 자제할 줄 알아야 한다. 말 한마디라도 조심해야 한다. -영화는 재미보다 진실이 더 강해야 한다. -좋은 영화 만들고 좋은 시민관객을 유치하자.
조선시대 학자들은 학문을 이룬 뒤 이를 바탕으로 과거시험을 통과하여 벼슬길에 나가는 것이 꿈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16세기를 대표한 학자 남명 조식(曺植,1501~1572) 선생님은 벼슬길에 나가는 것을 과감히 포기하고 학문에만 정진하였다”고 하였다. “‘성성자(惺惺子)’라는 방울을 몸에 차고 그 소리를 들으며 스스로 경계와 반성을 그치지 않았으며 일생토록 타락한 권력을 질타하고 무기력한 지식인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이른바 ‘선비 정신’을 실천한 인물이라”고 한다. 조식 선생님의 시를 한 편 접했다. 이 시를 보면 조식 선생님의 삶이 어떠했는지 짐작이 된다. “산을 찾는 뜻”이라는 제목의 시는 간단하다. “물을 보고 산을 보고 사람을 보고 세상을 본다” 이 시가 주는 의미가 깊다. 조식 선생님은 먼저 물을 보았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 가장 좋은 것은 물이다는 뜻이다. 조식 선생님은 물이 가장 좋은 것임을 알았다. 그래서 물을 보았다. 물과 같은 삶은 행복한 삶임을 알았다. 물과 같은 자세는 바른 자세임을 알았다. 깨끗한 물을 보면서 자신을 반성하였다. 깨끗한 물을 보면서 자신의 몸을 닦았다. 흐르는 물을 보면서 성실을 배웠다. 배운 성실을 가지고 오직 학문하는 일에만 힘썼다. 고인 물을 보면서 더러움을 씻어 내었다. 더러운 세상과 짝하지 않았다. 고인 물을 보면서 한탄하였다. 더러운 물을 보면서 더러워지지 않으려고 매일 같이 자신을 돌아보았다.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을 보면서 겸손을 배웠다. 배우면 배울수록 더욱 낮아졌다. 벼슬에 욕심을 가지지 않았다. 권력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시를 읊어도 길게 쓰지 않았다. 필요한 것만 함축해서 썼다. 말도 아꼈다. 그러면서 필요한 말만 하였다. 조식 선생님과 같이 물과 같은 선생님, 깨끗한 선생님, 성실한 선생님, 학문에만 힘쓰는 선생님, 겸손한 선생님, 말을 아끼는 선생님이 되면 정말 밤하늘의 별과 같이 빛날 것 같다. 조식 선생님은 물 다음에 산을 보았다. 언제나 믿음직한 산을 보았다. 흔들리지 않는 산을 보았다. 오색찬란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산을 보았다. 온갖 나무와 들풀과 새들과 흙과 바위를 모두 가슴에 품는 넓고 넓은 산을 보았다. 산을 보면서 열정을 배웠다. 오직 학문에 정진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배울수록 더욱 겸손해졌다. 어떤 유혹에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오직 바른 길만 걸어갔다. 잘못이 보이면 담대하게 말하였다. 우리 선생님들도 조식 선생님처럼 믿음직한 선생님, 포용력 있는 선생님, 열정이 넘치는 선생님, 흔들리지 않는 선생님이 되면 보석처럼 값지고 빛날것 같다. 조식 선생님은 산 다음에 본 것이 사람을 보았다. 산을 찾은 사람을 보았다. 깨끗한 사람을 보았다. 건강한 사람을 보았다. 인사를 할 줄 아는 사람을 보았다. 마음을 비우는 사람을 보았다. 자연과 친하는 사람을 보았다. 자기도 그러한 사람이기에 그런 사람만 눈에 보였다. 우리 선생님들도 조식 선생님처럼 산을 찾는 선생님, 건강을 지키는 선생님,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선생님, 믿음직한 선생님, 포용력 있는 선생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선생님 되면 누구나 다 좋아할 것 같다. 끝으로 조식 선생님은 세상을 보았다. 산에서 보는 세상은 아름다운 세상이다. 평온한 세상이다. 정겨운 세상이다. 행복이 넘치는 세상이다. 이런 세상을 바라보면서 물과 산과 사람이 평온하게 살아가기를 희망하였다. 우리 선생님들도 조식 선생님처럼 아름다운 세상, 평온한 세상, 정겨운 세상에서 물과 산과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육은 따로 없다. 물을 즐기며, 산을 즐기며, 새소리를 들으며, 아름다운 단풍을 보며 정이 넘치는 학생들과 함께 아름다운 학교에서 정겹게 생활하는 것이다.
어제 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회) 주관 초·중학교장 연수가 있었다. 주제는 '건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성교육 연수' 혹시 교장들이 교직원들에게 조심해야 할 성희롱 언어나 성추행 행동 아닐까? 그게 아니었다. 주된 내용은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에 관한 것이다. 우리사회는 매년 끊임없이 발생하는 아동․청소년 성폭력 사건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매우 고조되고 있다. 피해아동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반면에 청소년 가해자의 비율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2008) 통계자료에 의하면 13세 미만 아동청소년성폭력 피해자가 2003년 642명에서 2004년 721명, 2005년 738명, 2006년 980명, 2007년 1,081명, 2008년 1,220명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동성폭력은 피해대상인 아동의 특성상 성폭력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다. 또길들이기(Grooming) 과정에 의한 가해자와의 밀접한 관계로 인해피해 사실을 아동 스스로 말하기란 매우 어렵다. 또한 가해자의 협박이나 성폭력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인해 아동이나 가족이 피해사실을 알아도 성폭력 피해 사실을 드러내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성폭력 피해의 책임을 피해자나 그 가족이 떠안게 되고, 반면에 가해자는 책임을 면하게 됨으로 인해 성폭력은 계속 지속되고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관련 기관의 이현혜 교수와 김재련 전문 변호사가 나와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 교육의 방향'과 '아동청소년 성폭력 사례'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학교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이다. 이 교수는 교장들에게 질문한다. "아이가 길을 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 어떻게 하는가?"라고. 답은 여러가지가 나올 것이다. 아이가 다쳤는지 살펴보고 상처가 났으면 치료해 주고 마음을 보듬어 주고. 근원적인 해결책은 돌부리를 파내는 것이다. 또 다른 아이가 다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안전과 보호다. 이 교수가 강조하는 것 중의 하나! 아이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성범죄 노출이 현격히떨어진다는 것이다. 성범죄자는 말 많은(자기 의사를 확실히 표현하는)아이를 싫어한다는 말도 덧붙인다. 아이들에게 'NO' 라고 말하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아이들이 자신들을 보호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NO”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가까운,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은 사랑과 관심으로 아이들을 돌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폭력을 학대라고 인식하기 어려울 수 있고, 불편함을 말할 수 없다. 아이가 가해자에게 “NO”를 말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워서는 안 된다. 가족 구성원 간 의사소통의 길을 열어 놓아야 한다. 성행위 혹은 걱정거리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아이, 청소년, 혹은 성인에 관계없이 그 대화는 단지 시작이고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된다. 가족에게 질문하는 것이 당연하고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어른들이 건전한 성행위의 범위에 대해 얘기하고 성폭력에 대해 털어놓고 말함으로 모든 가족을 위해 분위기를 형성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학교와 가정에서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아동·청소년 성폭력 예방교육 필요하다. 학교교육과 가정교육이 병행되어 추진되어야 한다. 사회도 힘을 합쳐야 한다. 국가도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한 아이를 제대로 키우려면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이 교수는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사의 역할을 다음과같이 제시한다. 1) 아동․청소년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어야 한다. 2) 학생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가능한 많이, 길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학생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4) 평상 시 학생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활동을 많이 하여야 한다. 5) 학생이 다가오도록 하기보다는 교사가 먼저 다가가는 것이 좋다. 6) 학생의 말을 믿어주어야 한다. 7) 학생들이 학교, 반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은 성폭력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부모가 꼭 실천해야 하는 내용이다. 1) 자녀가 있는 곳을 알아야 한다. 그들이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자녀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 2) 자신의 문제나 의문을 편안하게 말하도록 자녀를 격려해 비밀이 없게 한다. 어떠한 이야기라도 말해도 괜찮음을 이야기한다. 3) 아이가 “No”라고 말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인식하고, 평상시에 아동이 “No”가 수용되는 경험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4) 항상 자녀에게 긍정적인 메시지・좋은 접촉(머리 쓰다듬기, 어깨 두드리기, 사랑해라고 말하기 등)을 많이 한다. 5) 자녀 보는 사람, 친구들과 단둘이 있을 때 일어난 일을 자녀에게 묻는다. 6) 자녀가 학교나 유치원 등을 다녀온 후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건넨다. 이해심 깊은 청취자가 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7) 성폭력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자녀와 자주 토론을 한다. 8) 아동에게 무엇이든 부모에게 항상 얘기할 수 있다는 것을 떠올리게 하여야 한다. 9) 자녀에게 부모 등 신뢰로운 어른과 함께 있다면 언제나 안전하다는 것을 상기시켜야 한다.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부모 등 가족이 있고,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 등이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10) 자녀에게 “사랑해”라고 자주 말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부모 등 가족은 아동을 사랑할 것이며, 어떤 행동을 해도 항상 사랑할 거라는 것, 아이가 잘못을 했을 때나 훈계를 할 때에도 이 사실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어른에게는 당연한 사실이지만 아이들은 자신이 잘못을 할 경우엔 부모 등 보호자가 사랑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여기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