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6,88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주한미군사령부는 오는 16일부터 7일간 한국 고교생 60명을 상대로 '좋은이웃 영어캠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고교생들이 주한미군 가정에서 숙식하면서 영어와 미국 문화를 체험하는 것으로, 주한미군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좋은이웃(Good Neighbor)' 활동 중 하나다. 연 1회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2005년 이래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이번 영어캠프는 미 고교 수업참관 시간이 증가하고 친선볼링대회를 하는 등 작년보다 하루가 늘었고, 홈스테이 참여 미군 가정도 작년 30가정에서 42가정으로 늘어나는 등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고 주한미군 측은 설명했다. 캠프에 참가하는 고교생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천한 서울과 평택, 대구지역 학생과 새터민 자녀 5명으로 구성됐다. 주한미군 측은 "한국 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자극과 미국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미군은 주둔 지역 학생들과의 대화로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주한미군의 역할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수가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유학사업 단체인 '에듀케이션 뉴질랜드'가 11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지난 해 9만 3500명으로 8만 8570명이었던 2008년보다 4930명이 늘어났다. 이들이 수업료로 낸 돈 역시 총 6억 6300만 달러로 2008년과 비교할 때 10% 정도 증가했다. 뉴질랜드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들의 숫자를 출신국별로 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가장 많아 2만 780명이고, 그 다음은 한국 1만 5905명, 일본 9697명, 인도 8673명 등의 순이다. 또 이들 유학생들이 공부하는 분야를 보면 3분의 2 이상이 영어를 배우는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는 비즈니스와 비즈니스 컴퓨터 19%, 관광, 호텔, 요리 등 접객업 분야가 3.8%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에 유학생이 가장 많았던 해는 지난 2003년으로 총 12만 1190명이었고 이들이 낸 수업료는 7억 4600만 달러였다. 에듀케이션 뉴질랜드의 로버트 스티븐스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는 사람들이 공부를 더 하려고 하거나 일을 하던 사람들도 대학에 진학하는 경향이 높아진다고 뉴질랜드 언론에 설명했다.
서울시는 사교육을 줄이고 학생들의 방과 후 활동을 돕고자 지난해 시작한 '동생행복도우미(동행) 프로젝트' 대상 학교를 하반기부터 800개교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동행 프로젝트는 대학생 참가자가 초·중·고교와 특수학교를 찾아가 방과 후 영어, 수학 등 교과목을 보충 지도하고 성적이나 진로와 관련한 고민을 상담해주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학생 5천명이 참여해 600여개 학교에서 방과 후 활동을 돕고 있다. 서울시는 동행 프로젝트 수혜 대상도 자치구 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정신지체 아동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동행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학생 봉사자와 수혜학생, 관리교사가 국토대장정 등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30개 팀을 선정해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 봉사 프로그램 신청 등 동행 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onghaeng.seoul.kr)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의 한 여고생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교육상을 받아 화제다. 1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원화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정지원(17)양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미교육연구원이 후원하는 미국방문 한국대표단원으로 뽑혀 3주간 미국 방문을 마치고 우수한 학업성취를 거둔 학생에게 수여하는 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정 양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미 친선공연에서 사회를 맡았고 체류기간 내내 보여준 리더십과 영어실력을 인정받아 가장 우수한 학업성취를 거둔 학생으로 선정됐다. 그는 작년 7월 문체부 산하 세계예능교류협회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학생 영어말하기 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영어회화 실력으로 대상을 받았었다. 원화여고 김원호 교사는 "정지원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영어에 큰 관심과 뛰어난 재능을 보여왔으며 다양한 활동경력을 살려 수시 및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기를 꿈꾸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양은 "미국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좋은 경험을 했는데 이런 벅찬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내 재능과 능력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몽골 사막화를 막기 위한 나무심기 캠페인단에 자원, 현지로 떠났다. 이욱 원화여고 교장은 "자신의 능력을 통해 즐거움을 찾고 큰 상으로 국제적 인정을 받은 정지원 학생이 대견스럽다"면서 "학교도 학생이 즐겁게 공부하고 진학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3대 잔소리가 있다. 부모님이 자녀들에게 하는 잔소리,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잔소리,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하는 잔소리다. 이 잔소리는 아무런 덕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해만 된다. 듣는 것마다 스트레스가 된다. 잔소리하는 이들의 잔소리가 아무 쓸모없는 말이 아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모두가 맞는 말이다. 그래도 듣는 이는 아예 좋은 말씀으로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그러니 행동의 변화도 없다. 학부모님이 자녀에게 하는 잔소리 중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바로 ‘공부해라’다.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잔소리가 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공부해라, 공부 열심히 해라’고 답한다.귀가 닳도록 잔소리를 들어온 자녀들인데 잔소리를 듣고 부모님이 기대하는 것만큼 공부하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하라고 해도 공부하지 않는다. 부모님이 실천하지 않는 공부를 자녀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자녀를 힘들게 할 뿐이다. 자녀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 부모님께서 자녀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기를 바라면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상책이 아닌가 싶다. 공부는 스스로 하고 싶어야 한다. 부모님의 잔소리보다 부모님의 모범을 배워 공부하게 된다. 자녀들은 부모님의 모범을 보고 배운다. 어떤 모범을 보여야 할까? 무엇보다 공부하는 모범이 아닐까 싶다. 애들이 학교에서 집에 들어왔을 때 부모님이 책을 읽고 읽는 모습을 보이면 애들은 감동을 받을 것이다. 반면 부모님이 애가 집에 들어오는 시간에 잠을 자고 있다든지 TV를 보고 있다든지 하면 애들이 얼마나 실망하겠나? TV보다가 애가 들어오는 것도 모르고 있다면 어떤 생각을 갖을까? TV 실컷 보다가 애가 들어오면 ‘공부 열심히 했나? 공부 열심히 해야지’ 하면 어떻게 받아들이겠나? 감동을 먹겠나? 그렇지 않을 것이다. 작은 것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래서 우리 학교에서는 학부모참여교실을 연다. 학부모님들이 내 자녀가 소속된 과의 외국어를 배우도록 권하고 있다. 자기 애가 영어반에 속해 있다면 영어회화를, 다른 과 학부모님들은 자기 자녀가 속해 있는 과의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를 배우도록 권하고 있다. 직접 배워봐야 애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다. 애들의 배우는 외국어로 간단한 인사를 나눌 수 있다. 또 명심보감을 통한 글로벌 인성교육을 시키고 있는데 부모님이 명심보감을 배워 그 내용으로 훈화할 수 있도록 권하고 있다. 부모님이 먼저 배우는 모범을 보여야 자녀들이 그 모범을 배우게 된다. 누구보다 자녀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분이 바로 부모님이시다. 배우는 일에 동참해서 자녀들에게 감동을 주고 변화를 주도록 해야 한다. 지적 성장은 자녀가 부모님을 능가할 수 있고 육체적 성장도 부모님을 능가할 수 있지만 인격적 성장은 부모님을 능가하기가 힘들다. 자녀는 부모만큼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부모님이 높은 인격을 갖추고 있으면 그것을 모본으로 삼아 그만큼 성장하게 되어 있다. 부모님이 인격에 흠을 보이면 자녀에게서 인격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그것을 능가하려면 몇 배의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기에 자녀들의 인격적 성장을 위해서도 모본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싶다.
영국 교원노조가 10일 시작된 초등학생들의 전국 단위 학력평가시험(SATS)의 감독을 거부해 상당 수 학교에서 시험이 차질을 빚었다. 잉글랜드에서는 매년 10~11세 초등학생 60만명을 대상으로 학력평가를 실시해 학교별 순위를 공개한다. 10일 독해 시험을 시작으로 오는 13일까지 영어 쓰기, 수학 등의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그러나 2개 교원노조가 시험 감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날 절반 가까운 학교에서 시험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일간 데일리메일은 30만명 가량이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앞서 교장의 80% 가량이 가입된 전국교장협의회(NAHT)는 61.3%의 찬성으로 감독을 거부하기로 결정했고, 가장 큰 교원 노조인 전국교사노조(NUT)도 74.9%의 찬성으로 동참키로 했다. 교사들은 일제 고사를 통해 학교들의 순위를 매기는 것은 교육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교사들은 시험 감독을 거부하는 대신 현장 학습 활동을 실시했다.
인천교육연수원 영어영재교육원(원장 최선애)은 지난 8일 Seoul American Middle School 학생들을 초청하여 인천강화역사관과 전등사를 영어로 소개하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2014년 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치르는 국제도시 인천을 알리는 외교관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미국의 청소년들과 영어로 자신의 문화와 역사를 서로 교류하는 기회를 통해 친선과 우정을 도모했다. 이날 영어영재교육원생 76명과 Seoul American Middle School 학생 25명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세계문화유산과 역사의 산실인 강화도에서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를 소개하고 문화유적지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었다. 강화여중 3학년 최수진 학생은 “강화도역사와 전등사 문화유적지를 미국 친구에게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하여 깊은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리더와 글로벌 프리젠터를 꿈꾸는 영어영재원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 통해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를 소개하고 홍보 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앞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
학원 강사들이 공립학교 교사에게 대입 지도 노하우를 전수하는 제도를 일본 도쿄도(東京都)가 도입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 교육위원회는 6월부터 대학 입시 학원 강사를 도쿄도립 고교에 초청해 수업을 참관하게 한 뒤 개선할 점 등을 조언하게 할 예정이다. 명문대 합격자 숫자를 늘려 공립학교의 명성을 회복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올해는 도립고교 10곳, 내년에는 9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영어, 수학 등 4개 과목 수업을 지켜보게 할 예정이다. 학원 강사는 연간 4차례 수업을 지켜본 뒤 영어 구문 암기법, 고문(古文) 독해법, 문제의 해답을 찾아내는 방법 등 최근 입시 경향과 깊은 관련이 있는 조언을 교사에게 하게 된다. 교장도 학원 직원으로부터 대학 합격 실적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 등을 전수받는다. 도쿄도 교육위는 이 제도를 운용하는데 연간 1천만엔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도쿄도 교육위는 2001년부터 히비야(日比谷)고교 등 4개 고교를 '진학지도 중점고'로 지정해 지도력 높은 교사를 배치했다. 현재 7개교로 늘어난 진학지도 중점고의 도쿄대 합격자 수는 2004년도 36명에서 2009년도에는 83명(졸업생 포함)으로 늘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번에 학원강사의 지도를 받는 학교는 진학지도 중점고 이외의 학교 중에서 고를 예정이다. 도 교육위 간부는 "학력편중이라고 비판받을지도 모르지만, 명문대에 진학하길 바라는 학생이나 학부모가 많다"며 "그 기대에 응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입시학원은 '예비교'로 불리며 학교법인이 운영하는 경우도 적지않아 법률상 외국인 학교와 마찬가지로 '각종학교' 등으로 분류돼있다.
"학교에서 하는 영어교육이 사교육보다 많이 부족하긴 하죠, 그래서 학생들이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더니 몰라보게 실력이 좋아졌어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에 있는 늘푸른중학교는 지난 3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영어교육 리더학교'로 선정돼 상패를 받았다. '영어교육 리더학교'는 교과부가 특색있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국 초·중·고교 100곳을 선정한 것으로, 말 그대로 영어교육에서 다른 학교의 모범이 되는 학교다. 지난 2005년 개교한 늘푸른중학교가 영어교육 리더학교로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다른 학교보다 특별한 영어수행평가에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한 학기에 두 번씩 1년에 4번의 영어수행평가를 받는다. 그냥 교과서에 나오는 문제를 단답형으로 묻는 평가가 아니다. 글쓰기와 말하기로 이뤄진 이 학교의 영어수행평가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주문한다. 수필 쓰기 또는 자유작문으로 부르는 글쓰기 평가는 주제를 던져주면 학생들이 30분간 구상을 한 뒤 A4용지에 자신의 생각을 적는 방식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책의 내용을 소개하라'라는 식이다. 말하기도 주제를 선정해 제시하면 학생이 그 주제에 맞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말을 한다. 딱딱하고 재미없는 일반 평가에 비해 자신만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 쓰는 이 같은 수행평가를 학생들은 매우 좋아하고 재미있어했다. 이런 방식의 수행평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는 학생들에게 1주일에 한 번씩 영어일기 쓰기 과제를 내주었다. 또 5개 영어교과 전담교실을 활용해 'N+2' 수준별 영어이동수업을 한 것도 영어리더 학교 선정 평가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2개 학급 학생 80명을 영어실력 수준에 따라 4개 반으로 나눴다. 영어실력이 좀 떨어지는 학생들을 10명씩 묶어 교사가 집중적인 지도를 했다. 학생 수가 줄어들다 보니 교사의 관심과 지도를 더 많이 받게 되면서 영어실력이 좀 떨어졌던 학생들의 실력과 자신감이 몰라보게 높아졌다. 한국인 영어 강사와 원어민 강사의 장점을 결합한 방과후수업도 시선을 끈다. 학교는 한국인 강사에게는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문법위주의 영어교육을 맡기고, 원어민강사에게는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말하기와 쓰기 교육을 하도록 했다. 강사 한 명에게 문법, 말하기, 쓰기 등을 맡기기보다 한국인 강사와 원어민 강사의 장점만을 살려 전문화시켰다. 일반 학원에서 진행되는 수업방식의 장점을 빌린 것이다. 늘푸른중학교는 올해는 영어교육뿐 아니라 수학과 과학 과목에도 이 같은 수업법을 접목할 계획이다. 오수정 늘푸른중학교 교육과정 부장은 "창의적인 영어교육을 한 덕에 우리 학교 학생의 영어실력 수준이 서울 강남에 버금가는 정도로 향상됐다"면서 "예전엔 영어를 배우러 학원으로 가던 학생들이 이제는 학교의 영어방과후수업을 일부러 찾아올 정도"라고 말했다.
어제 오후 학부모님을 만나는 기회가 있었다. 우리학교 학부모님은 아니었다. 학부모님의 자녀의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 자녀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누구나 부모라면 관심을 가져야 하고 자녀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잘 해야 한다. 부모님의 자녀에 대한 관심은 아무래도 지적인 성장에 제일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 다음은 육체적 성장이고 마지막은 인격적 성장인 것 같다. 지적인 성장과 신체적 성장만 있으면 인격적 성장은 저절로 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시간만 나면 공부하라고 한다. 영어도 잘하고 수학도 잘하고 국어도 잘하고 과학도 잘하고 음악도 잘하라고 한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모자라 집에 가면 곧 학원에 가라고 한다. 그것도 모자라 또 집에서 공부하라고 한다. 이렇게 지적인 성장을 가장 최우선시 하고 있다. 부모라면 누구나 다 지적인 성장을 원한다. 공부 잘하기를 원한다. 좋은 대학 가기를 원하고 나아가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원한다. 그러고 나면 자녀들의 신체적 성장에 신경을 많이 쓴다. 키가 작은 애는 키가 얼마 정도 자랐으면 한다. 몸이 뚱뚱한 아이는 살이 빠지고 키가 자라기를 원하다. 음식을 많이 먹는 아이는 음식을 절제하기를 원한다. 자식이 질병이 걸려 있으면 빨리 회복되기를 원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장만해서 주기도 하고 운동을 하도록 권하기도 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한다. 위생교육을 시키기도 한다. 그렇게 해서 튼튼한 육체를 가진 자녀가 되기를 원한다. 튼튼한 육체를 가지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업에 몰두하기를 원한다. 정말 잘 하시는 일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인격적 성장에는 관심이 적은 것이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적 존재임에도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교육에는 관심이 적다. 남을 배려하고 남을 사랑하고 남에게 도움을 주고 선을 베풀고 봉사활동을 하는 일에는 관심이 적다. 이런 것들은 나중에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인격적 성장도 육체적 성장과 지적 성장과 함께 자라나야 하는 것이다. 하루 아침에 인격적인 사람이 될 수 없다. 하루 아침에 좋은 사람이 될 수 없다. 훈련을 쌓고 또 쌓아야 한다.이제 인격적 성장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 선조들이 강조했던 예절도 가르쳐야 한다. 예의 바른 인사도 가르쳐야 한다. 자신보다 남을, 가정보다 사회를 생각하는 마음도 가지게 해야 한다. 어려서부터 인격적인 바른 성장을 위한 가르침이 꼭 필요하다. 아무리 튼튼하고 건강하며 지적인 성장을 가져왔다 해소 인격적 성장이 없다면 고른 성장이라 할 수 없다. 우리는 자녀들이 전인적 성장을 원한다. 미래의 지도자, 세계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격적 성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인격적 성장도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훌륭한 자녀, 세계 선도적 지도자로 키우기 위해서는 인격적 성장에도 관심을 꼭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자녀들을 일류로 만들고 싶다면 신체와 지식에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되고 인격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인격적 성장도 신체와 지적 성장 못지 않음을 알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교육, 전인적인 교육을 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학부모님들은 나의 자녀의 고른 성장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지? 아니면 인격적 성장을 소홀히 하지는 않은지 되돌아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모든 자녀들이 육체적 성장, 지적 성장에다 인격적 성장까지 할 수 있는 더 바람직한 자식 돌봄이 되었으면 한다.
중년의 나이에 들면서 몸이 예전 같지 않다. 늘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다고 믿었는데, 몸이 점점 달라진다. 슬프고 안타깝지만 세월에 순응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다독였다. 하지만 무턱대고 손 놓고 있는 것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현대 의학이 발달해서 나이를 뛰어넘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니 기대보기로 했다. 해서 병원에서 여러 가지를 검사했다. 생전 안 해보던 MRI 촬영까지 했다. 검사 후 결과가 나오는 날 병원에 갔다. 갈 때 마음이 안정되질 않았다. 말 그대로 기대 반 두려움 반이었다. 혹시 나에게도 어떤 병이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 지금까지 건강했던 것처럼 건강할 것이라고 암시를 주었다. 병원 방문 결과는 예상대로 아무 이상이 없었다. 몸의 갑작스러운 변화는 스트레스와 과로가 원인이 되는 것이니 주의를 하란다. 이상이 없다는 말에 안심이 되었다. 아내도 뛸 듯이 기뻐했다. 그런데 병원 문을 나서면서 마음속에서 뒤틀림이 올라온다. 거액(?)을 내고 사진 촬영을 했는데 보고서가 온통 영문 표기로 되어 있다. Brain MRI with MRA(Limited) : No significant abnormal signal intensity or focal lesion in brain parenchyma. Both basal ganglia and thalamus are normal appearance. Ventricular system shows normal size an contour. Brain stem and posterior fossa are intact. No abnormal extraaxial or leptomeningeal lesion. No significant abnormal vasculature or stenosis on TOF-MRA. Conc) No significant abnormality 위 글은 의사가 작성한 소견서이다. 영어 사전을 펴고 해석한 결과는 특별한 증상을 발견하지 못했고, 이상이 없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병원에서 주는 보고서를 들고 한참을 고민했다. 왜 이렇게 영어로 썼을까? 특별히 전문적인 내용도 아니고 우리말로 써도 될 내용을 영어로 쓴 이유는 무엇일까? 아무리 넉넉히 생각을 해보아도 처방전을 영어로 쓰는 이유는 허세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애초에 그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자기 과시에 지니지 않는다. 영어를 쓰면 더 멋져 보인다는 문화 사대주의적 발상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아울러 의료 행위로 상대방을 주눅 들게 하는 의사들의 저급한 행동이다. 의료법 시행 규칙에도 보면, 진료기록부 등에 주된 증상, 진단 결과 등은 한글과 한자로 기재해야 한다고 되어 있는 것으로 안다. 법이 아니라도 이는 반드시 한글로 기록해서 환자가 쉽게 이해해야 하는 것 아닌가. 물론 의학의 기원이 서양에서 왔고, 오랫동안 영어로 공부를 했으니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의학이 서양에서 왔다고 해도 아주 오래 전 일이다. 이제는 의학도 우리 학문으로 정착을 했다. 아울러 의사들이 영어로 공부를 했어도, 환자를 위한 서비스는 당연히 우리말로 해야 한다. 의사들의 영어 처방전은 언제까지 참고 지켜봐야 하는 것일까. 의사들이 처방전 등에 영어 사용을 고집하는 것은 자신을 잃어버린 처사이다. 의사의 영어 처방전에 대한 진지한 자기반성이 필요할 때다. 이 문제는 의사들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여론 수렴이나 공청회 등을 거쳐 국가 차원의 제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어교육 전문전시회인 '제3회 대한민국 영어교육박람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6일 대한민국 영어교육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이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영어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업체·기관의 홍보에 도움을 주려고 마련된 것이다. 박람회는 영어교육 비즈니스 기업홍보관, 영어공교육 정보관, 글로벌인재양성 지자체홍보관, 글로벌인재양성 국제교류관, 영어교육 체험학습관으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경북외국어대학교, 경북외국어고등학교 등 영어특성화 학교와 제주도, 대구 수성구 등 지자체, 유명 어학원 등이 참여한다. 또 영어채용박람회와 대한영어교육학회 전국학술대회가 이 기간 진행되고 영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영어 웅변대회, 도전 영어골든벨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이밖에도 오성식, 박현영, 아이작 등 스타 강사들의 강연이 마련되고 영어 북카페, 영어마을 체험, 영어연극, 영어 받아쓰기 등 풍성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53-384-7244)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englishfair.co.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울산광역시 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선 김상만(68) 교육감은 '울산교육특구' 프로젝트를 추진해 울산의 학력수준을 전국 5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6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회를 열어 "재선하면 선진 울산교육의 새 지평을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특구 프로젝트로 "초등학생 무학년제 영어 어학연수, 원어민 영어교사 추가배치, 구·군별 외국어교육센터 설립 등을 통해 초등학생이 해외연수를 가지 않아도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공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학생들이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를 설립하고 울주군 서부지역에 공립 인문계고교를 짓는 등 학교 재구조화 사업에도 전력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의 진로를 학교가 책임지는 교육행정을 펴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용(65) 충북도교육감이 6일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충북교육감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검증된 교육감'을 강조하며 '3선'에 도전하는 이 교육감과 무상급식 전면 실시 및 고입 연합고사 폐지를 2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전교조 충북지부장 출신의 김병우(53) 후보, 교사 업무경감을 위해 교원업무지원센터 건립 등을 약속한 김석현(61) 전 전남교육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 교육감은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나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가슴이 따뜻한 인성교육을 펼치겠다"라고 역설한 뒤 대안교육기관인 '청명학생교육원' 설립, 열린 도서관 운영,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충북체육문화공원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또 "행복한 교육 세상을 앞당기자"며 6·2 동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모든 후보에게 ▲학교 도서관 건립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학교 부지 매입비 지원 등 10대 교육지원 공약을 받아들일 것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들 3명의 예비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고서 '릴레이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 한편 각종 행사장을 찾아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던 김병우 후보는 이날도 청주 상당·흥덕구청 민방위 교육장 등을 돌며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김병우 후보 측은 특히 이 후보에 의해 부활한 '고입연합고사로 정상적인 공교육이 파괴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엄청난 사교육 고통만을 남길 것이라는 점'을 설파하며 밑바닥 표심 공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김병우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일축했던 김석현 후보도 이날 청주와 진천지역을 돌며 '41년간의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으로 핵심 공약인 '1등 충북교육특별도'를 건설하겠다며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제6대 전주교대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을 위한 선거에서 유광찬(54·초등교육과) 교수가 1순위로 당선됐다. 유 교수는 4일 전주교대 교사교육센터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환산득표수 31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이인(54·영어교육과) 교수는 20표, 3위인 김우영(54·윤리교육과) 교수는 9표를 얻었다. 선거에는 전체 교수와 직원 104명 가운데 102명이 참여했으며, 직원의 유효 투표 수 반영 비율은 교수의 12.5%이다. 유 교수는 전주교대를 졸업한 뒤 세종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북방문제연구소 전북소장과 전주교대 신문방송사 주간, 교육학과 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전주교대는 1, 2순위 임용후보자를 교육과학기술부에 복수로 추천하며 총장은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차기 총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4년이다.
강원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영어 구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모든 학교에 영어전용교실을 구축하고 선도학교를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강원교육청은 올해 TEE(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모델학교 34곳, 영어상용수업 모델학교 3곳, 영어독서인증제 모델학교 3곳, EBS 영어교육방송 활용 중심학교 4곳 등 47개교를 영어교육 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일상생활과 일반적인 주제에 관한 기본적인 영어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영어독서인증제와 영어토론수업 모델학교는 읽기와 토론을 통해 실용영어는 물론 논리적 사고능력과 표현력을 배양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했다. TEE는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영어 상용수업은 음악과 과학, 수학 등 일반정규과목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게 된다. 영어독서인증제는 학생이 독서 실적에 따라 학교장이 단계별로 인증해 다양한 영어독서 교육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강원교육청은 모델별로 200만~1천만원을 지원해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원교육청은 이와 함께 2011년까지 도내 280개 중·고교에 영어전용교실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올해 14개교(중 7곳, 고 7곳)에 2학기 전까지 시설을 설치하고 내년에 나머지 72개교(중 42곳, 고 30곳)에 영어전용교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영어전용교실은 2007년부터 추진해 작년 말까지 70%인 194개 중·고교에 설치됐다. 영어전용교실은 영어 수업 및 관련 활동에 필요한 기자재를 갖춰 정규시간에는 수준별 이동수업과 교과교실 공간으로 활용하고 방과 후에는 영어도서실, 원격화상강의, 영화감상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승명 국제교육담당장학관은 "영어교육 선도학교와 전용교실 운영 등이 실용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구실을 하도록 해 공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88회 어린이날'을 맞아 경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교육청, 구미시, 구미시교육청 등과 함께 오는 5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어린이 3만여명을 초청해 '꿈을 향한 외침'이란 주제로 '경북 어린이날 큰 잔치'를 한다. 특히 가족 참여형 축제가 되도록 페이스페인팅, 영어체험존, 119체험존, 머그컵 만들기, 콜라분수 체험, 다도 체험, 손아트 체험 등을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하고 어린이 스타킹, 즉석 인터뷰와 같은 코너도 마련했다. 또 경호무술 시범, 119 화재진압 시범, 희망의 돛 퍼포먼스, 페러글라이딩 축하 활공, 재즈댄스 공연 등도 잇따른다. 게다가 어린이들이 이날 하루만이라도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대형 어린이 놀이터 3곳을 설치했으며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위로 엽서쓰기 행사도 한다. 이와 함께 포항 호미곶 해맞이 공원에서는 어린이와 부모 등 1만여명이 참석하는 어린이날 잔치가 열리고 성주 성밖 숲에서도 민속놀이, 문예마당 등을 내용으로 한 '별고을 어린이 민속 잔치'가 벌어진다. 또 안동시 도산면 온혜초등학교에서는 전교조안동초등지회 주관으로 장애우와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체험 행사가 있을 예정이고 칠곡군은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한다. 이밖에 영천 금호강 둔치, 영덕 삼사해상공원, 안동 국제탈춤공연장, 예천 한천체육공원 등 도내 곳곳에서 지역 기관·단체 주최로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한편 도는 어린이날을 맞아 도 산림과학박물관과 안동민속박물관, 도산서원, 이육사문학관, 영주 소수서원 등 도내 유명 유적지나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한다.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4일 제88회 어린이날을 맞아 5, 6학년 전학생 283명에게 지구본을선물했다.서림초는글로벌 인재육성이라는 학교장이 상정한 학교특색 교육의 구현을 위해 학교자율교육과정운영비에서 개당 시중가 5만원 짜리 지구본 300개를 구입 5, 6학년 학생들에게 증정했다. 영어와 중국어 교육을 위해 방과후특설반 운영 및 원어민 배치로 학생들의 글로벌 의식함양을 위해 애쓰고 있는 서림초는2009학년도부터 ‘글로벌인재육성’을 2대 학교특색교육 중에 하나로 선정 지속적으로 지도해오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시절부터 세계를 보는 더 넓은 시야를 지닐 수 있도록 지도해보자는 학교장의 교육적 철학을 반영, 2010학년도에 5, 6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지구본을 선물하게 됐다. 이날 지구본을 선물 받은 전교총학생회장 6학년 가도연 어린이는 “오늘선물 받은 지구본을 집에 가서 내 책상 위에 올려 놓고내가 활동할 더 큰 세계에 대해 생각하겠다”며 기뻐했다. 조 교장은“우리 아이들은 세계화의 주역이자 글로벌 인재로 커나갈 재목이기에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소양과 자질은 국제화에 대한 인식 제고, 즉 글로벌마인드 제고라고 생각하여 지구본을 준비했다”면서 학생들이 노력하고 도전하여 세계라는 더 큰 무대를 주름잡는 인재로 커 나가기를 기원했다.
앞으로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에 외국 영리법인도 대학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4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설립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 공포한다. 개정 공포안에 따르면 제주도가 자율적으로 정책을 수립·집행할 수 있도록 교육·의료·문화·관광·국토개발 등의 분야에서 중앙행정기관의 권한을 법률단위로 일괄 이양하게 된다. 대학교육기관 등에 대한 지도·감독권이 도지사에게 이양되고 외국법인도 영어교육도시에 한해 외국대학을 설립할 수 있도록 특례를 규정하는 등 광범위한 교육자치권을 인정하게 된다.
인천신현고(교장 이승복)는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4박 5일간 자매학교인 중국 천진 제3중학교 교사 8명과 학생 54명을 초청해 홈스테이를 통한 공동참관수업, 과학한마당 등의 국제교류 및 교육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신현고와 중국 천진 제3중학교 자매학교 교류는 시교육청과 중국 천진시교육위원회가 2008년 교육문화교류협력을 맺은 후, 매년 국제교류를 통한 교육문화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인천신현고 지도교사와 학생 34명이 중국 천진 제3중학교를 방문해 홈스테이와 교육문화체험을 한 바 있다. 행사 첫 날 맞아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4일엔 한국방문 체험학습이 실시되는데환영식에서 양교 학생들은 가야금 연주 등 준비한 다양한 문화공연을 보였다. 또한 한국에 머무는 동안 인천신현고 학생들의 각 가정에서 홈 스테이 하면서 돈독한 우정을 다지도록 했는데. 특히 3일 오전에는 중국 학생들이 신현고의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회화수업, 라인댄스(체육), 쿠키만들기(가정), 가야금배우기(음악), 실험으로 배우는 화학수업을 함께 했다. 또 한지공예를 통해 우리의 멋을 느끼도록 했으며, 오후에는 1, 2학년 전체 학생들과 함께하는 과학골든벨과 각종 과학경진대회를 개최에 양교 학생간의 우의를 다지는 돈독한 시간을 가졌다. 인천신현고와 중국천진제3중학교 자매학교 교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지향하는 교육활동 중의 하나로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을 기르고, 국제무대에서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파트너십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