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2,69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초등학교 5학년인 막내 녀석은 웬만해서 그 날 학교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말을 잘 하지 않는다. 가끔 아내와 내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궁금해서 물으면 늘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다. 하물며 어떤 때는 짜증을 내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그 녀석으로부터 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것 자체를 아예 기대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저녁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녀석은 식사를 하면서 연실 싱글벙글 하였다. 조금은 들뜬 기분이었다. 무엇보다 평소에 보기 힘든 녀석의 모습이었다. 녀석의 그런 행동이 우리 부부의 의구심을 더 자아내게 하였다. 잠시 뒤, 녀석은 묻지도 않았는데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아빠, 아빠는 아빠가 가르치는 형, 누나들 이름 다 알아요?” “글쎄, 다 알 수는 없지. 그런데 왜 그러니?” “내가 잘 모르는 선생님이 내 이름을 불러주었어요.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모르는 선생님이 단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었다는 사실 하나에 막내 녀석은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녀석이 좋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문득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었다. 학교에서 나는 어떠한가. 이름을 잘 모르는 아이를 부를 때 나의 호칭은 늘 “야”라는 반말이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 당시의 아이의 마음은 어떠했겠는가? 사실 선생님이 가르치는 아이들의 이름을 다 외운다고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본다. 그러나 관심만 있다면 못 외울 것도 없다고 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름을 몰랐을 때 학생들을 부르는 호칭이 문제라고 본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대부분의 아이들이 교복에 이름표를 달고 다닌다. 이름표는 멋으로 달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따라서 선생님은 어떤 아이의 이름이 생각이 잘 나지 않을 때에는 학생의 이름표를 보려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먼 훗날 학생들이 졸업을 하여 우연히 만났을 때 그 학생들의 이름을 모른다고 “야”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리고 아이들의 이름을 바르게 불러 줄 필요가 있다. 자칫 잘못하여 이름을 잘못 불러주어 잘못 불러 준 그 이름이 별명이 되어 다른 아이들로부터 놀림감이 될 수도 있다. 선생님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민감한 요즘 아이들이다. 그 행동 하나에 아이들은 상처를 받고 고민을 한다. 오늘 잘 모르는 학교 선생님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었다고 좋아하는 막내 녀석을 보면서 좋은 교훈을 얻은 것 같다. 그리고 지금까지 학교 생활을 하면서 몰랐던 중요한 사실하나를 알게 되었다. “아이들은 이름을 불러주는 선생님을 좋아한다.”
최근 서울시내 각급학교에는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통신보안 실태점검 안내'라는 공문이 내려왔다. 물론 공문의 시행은 서울시교육청이고 초, 중학교는 지역교육청을 경유한 공문이었다. '개인정보 보호 실태 점검표'와 '정보통신보안 실태 점검표'로 나누어져 점검을 하도록 하였다. 당연히 점검해야 할 것들이다. 이들의 중요성 역시 누구나 인식하고 있다. 개인정보를 보호해야하고 정보통신보안을 강화해야 함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러나 이 '실태점검표'라는 것이 일반적인 실태점검만이 아니었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즉 교사들 중에서도 해당 부분에 대한 전문성이 매우 높아야만이 점검이 가능한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쉽게 점검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보안관리 업체등에 문의를 해야만이 해결가능한 것들도 있었다. 인근학교의 정보부장들과 서로 연락하여 지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점검을 완료한 학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각 학교별로 실태를 조사하는 것은 그 실태를 통해 향후 대처 방안을 수립하기 위함일 것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각 학교의 사정이 비슷하다고 볼 때 몇 개 학교를 점검하여 앞으로의 대처 방안을 각급학교에 전달하는 것이 도리어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싶다. 일선학교에서는 교육청의 필요에 따라 자료를 제출하기도 하고 실태를 점검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필요성이라는 것이 중요하면 중요한만큼 현실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방안을 세운다고 해도 일선학교의 교원들이 감당하기 어렵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다른 방안을 강구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하겠다.
"중국산 김치 파동은 결국 한국 기업인들이 만든 것 아닌가."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지난 18일부터 한국을 첫 방문한 중국인 중.고교 교사들은 김치 파동에 대해 질보다는 저렴한 가격만을 앞세운 한국 기업인들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면서 대응책은 "양국이 잘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해 가길 바란다"고 원론적인 수준에서 답했다. 이들은 또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문제에 대해서도 "상대방 입장을 존중해 역사와 학술의 문제로 국한시키고 싶다"며 "이 문제로 양국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한 뒤 입을 다물었다. 대신 그들은 한국 방문 소감 등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30명의 중.고교 교사들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임진각과 용인 민속촌, 안동 하회마을, 경주, 포항제철 등을 돌아봤으며 27일 돌아간다. 리우 칭강(劉慶剛.35) 상하이(上海)중학교 교사는 "서울과 상하이는 외형적인 면에서 비슷하지만 서울은 국제화가 내면적인 면에서 상당히 이뤄진 것 같다"며 "경주를 돌아보면서 현대화를 추진하면서도 역사적인 유물 등 문화적 관리가 잘 된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리우 교사는 "포항제철이 처음부터 환경문제와 발전을 고려했다는 얘기에 충격을 받았다"며 "발전의 깊이가 중국과는 다르다"고 덧붙였다. 첸 유(陳昱.36.여) 로허(潞河)고교 교사는 "한국인들이 너무 친절해 감명받았다 "며 "중국보다 준법정신이 투철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 유학생들을 많이 가르치고 있다는 첸 교사는 "한국 학생들이 어떻게 생활했나 늘 궁금했는데 이번에 알게됐다"며 "굉장히 수준 높은 환경에서 공부했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사들은 한국 학생들이 학원에 매달리고 공부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아 청소년기의 건강이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들은 또 학교나 기차역의 화장실 문제는 시급히 개선돼야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리우 빈(劉斌.40.여) 충칭(重慶)제1중학교 교사는 "서점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제대로 알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귀국하면 한국 관련 책과 인터넷을 통해 더 공부를 한 후 학생들에게 교육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리징칭(李定淸.37) 후베이(湖北)성 차이환(楚還)중학교 부주임은 "귀국하면 학생들에게 한국 관련 정치, 경제, 문화 등을 세분화해 국제적인 감각과 다양성을 강조해 교육하겠다"며 "한.중우호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교사들은 6자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문제, 남북 분단 상황 등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는 초등학생이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금융이해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의 후원으로 서울대 생활과학대 최현자 교수가 7월 서울.수도권 소재 12개 초등학교 5학년생 1천725명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력(FQ)을 측정한 결과,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100점만점에 58.3점으로 대가성으로 가끔 받는 학생(52.2점)보다 6.1점이나 높았다. 또 은행통장 개설 등 금융거래 경험이 있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58.2점으로 경험이 없는 학생(55.2점)보다 높았고, 물건 구입 때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을 비교.조사하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57.3점으로 그렇지 못한 학생(48.8점)보다 높았다. 20개 문항중 가장 많이 틀린 것은 신용을 이용한 대출과 신용의 기본개념을 묻는 16번으로 정답률이 33.9%에 불과했으며 금리와 이자에 관한 지식을 측정하는 9번과 물건을 구매할 때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는 지 묻는 20번도 정답률이 40.4%에 그쳤다. 반면 예산범위내에서 현명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묻는 3번은 정답률이 91.0%로 가장 높았고 용돈에 대한 예산계획을 묻는 5번도 80.6%로 높았다. 또 여학생의 평균점수가 58.7점으로 남학생의 54.7점에 비해 높았는 데, 이는 지난해 실시된 중학생 대상 측정결과와 같았고 2003년 실시된 고등학생 대상 측정결과와는 상반됐다. 이는 초.중교 연령대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인지발달 및 종합판단 능력이 뛰어나지만 고등학생의 경우는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경제과목 선택경향과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갖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대상 초등학생의 금융이해력 평균점수는 56.6점으로 비교적 무난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고교생의 금융이해력이 각각 40.1점과 45.2점이었던 데 비하면 상대적으로 초등생의 수준이 높았다"며 "초.중.고생 점수를 단순비교할 수는 없지만 청소년 금융교육이 점차 결실을 보고 있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거래 유무와 용돈 받는 방법, 가정 금융교육 여부에 따라 이해력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난 만큼 이론위주 교육에서 탈피, 금융기관 견학 등 금융현장 교육을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설문에는 미국의 청소년 금융교육 단체인 '점프 스타트(Jump$tart)'가 제시한 금융소비자 교육 국가기준과 우리나라 현행 7차 초등학교 교육과정 금융교육관련 내용이 반영됐다.
옛날부터 ‘군사부일체’라 하였으며 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말라고 부모들이 가르쳤다. 비록 부모보다 학식과 덕망이 부족하다고 해도 자기 자녀 앞에서는 스승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존경의 표현을 했다. 우리 아버지가 최고인 줄 알았던 어린 학생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발로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었을 것이며, 그런 스승에게 배우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자긍심을 느꼈을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의 학습효과가 매우 컸을 것이다. 따라서 교권의 확립이야말로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할 수 잇다. 교감자격증을 폐지하고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사자격증도 없는 사람을 교장으로 임명하겠다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기존 질서를 혁파하고 엄청난 혼란을 야기할 것이다. 또한 교감제를 폐지하고 부교장제를 도입하겠다니 가히 혁명적 발상이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아무나 교장을 할 수 있다니 중대한 교권의 추락이며 도전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없는 공직자가 교육공무원인 것 같다. 특히 교원들의 전문성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각종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교원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교장으로 임용하겠다는 발상은 의사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환자를 수술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교원 보다 많이 배웠다고 교원을 무시하는 처사일 뿐이다. 기존의 질서를 완전히 파괴하고 새로운 질서를 도입할 때 파생되는 문제점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지 않는 소수 몇 힘 있는 사람들의 주장에 따라 결정한 것들이 훗날 엄청난 시행착오를 초래한 사례들을 많이 보아왔다. 학생 학습지도나 생활지도 우수교사라고 해서 우수교장이 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다. 교사와 교장의 역할은 비슷할 수 있지만 엄청나나게 다르기 때문이다. 훌륭한 경영자는 많은 현장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 진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초·중등교육법’이나 ‘승진규정’의 시행상의 문제점이 있다면 이를 보완하거나 수정하여 개선하는 것은 바람직하겠지만 교원사회의 엄청난 갈등과 혼란을 야기할 전면적인 개정은 중지해야 한다. 개혁은 전 교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한다. 20여 년 동안 현장에서 충실하고 성실하게 학생교육을 경험하고 축적된 마인드를 경영관으로 확립한 후에 ‘교장’이 되어야 한다. 학생 때 1등이 사회에서 1등이 되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해 본다.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경찰청, 교육과정평가원 등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다양한 부정행위 유형을 공개했다. 가장 많이 시도된 부정행위는 답안 전송자가 중개조 또는 부정행위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답안을 전송하는 방식. 답안 전송자가 휴대전화를 두드리는 소리 등으로 답안을 보내고 부정행위자는 휴대전화를 숨기고 이어폰을 손목에 부착해 턱을 괴는 자세로 답안을 수신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휴대전화를 화장실 등에 숨겨놓고 시험시간 중 답안을 전송하고 수신하는 유형도 적지 않을 것으로 교육부는 보고 있다. 아직 적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극소형 카메라가 부착된 펜으로 시험지 문제를 읽어 영상신호를 시험장 외부로 보내 외부에서 문제를 풀어 문자나 음향 등으로 전송하는 첨단 유형도 가능성 있는 부정행위로 꼽혔다. 여러명의 응시자가 시계의 초침을 서로 맞춰놓고 특정 응시자가 일정한 규칙(초침의 위치)에 따라 각종 음향 또는 몸동작을 통해 답안을 불러주는 일명 '초치기' 부정행위 제보도 접수됐다. 다른 사람의 답안지를 몰래 보거나 보여주는 행위, 쪽지를 주고받는 행위, 부정한 휴대물을 보는 행위 등은 '전통적' 부정행위 유형으로 분류됐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수능 시험 이전에 이뤄지는 불법행위도 철저히 단속키로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학원들이 출제위원으로 들어간 강사 등으로부터 시험문제를 입수했다는 식으로 허위 광고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학부모나 수험생을 대상으로 고액의 보상이나 단기 고액과외를 시도하는 경우. 또한 대리응시 광고나 시험 출제경향에 대한 유언비어 유포, 특정 응시자나 학교, 지역을 대상으로 한 허위제보 등도 주요 단속대상에 포함됐다. 교육부는 이런 다양한 부정행위 유형을 시ㆍ도 교육청을 통해 일선 감독관들에게 알리고 사례별 대책을 마련해 철저한 시험감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가끔 교과서가 도마 위에 오를 때는 내 잘못인양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실험용 교과서를 만들어 여러 번 수정을 했겠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오류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국정교과서만은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잘못인 것을 알고 모르는 척 지나갈 수 없는 일 아닌가? 잘못도 공유하면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며 발견한 의문점을 풀고자 한다. 5학년 2학기 사회과 교과서 1단원 중 ‘우리 나라의 경제 성장-세계로 뻗어 가는 우리 경제-세계 속의 우리 경제’에서 우리 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 사이의 무역을 배웁니다. 29쪽에는 ‘우리 나라 수출에서 차지하는 국가별 비율’이 원그래프(자료 : 한국 무역 협회. 2005)로 그려져 있습니다. 그래프에 보면 분명 중국(18.1%), 미국(17.7%), 일본(8.9%) 순서로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는 네모 풍선에는 ‘우리 나라는 미국, 일본, 중국 등 3개국에 전체 수출액의 40% 이상을 수출하고 있습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네모 풍선에 나오는 문장 때문에 미국, 일본, 중국 순서로 수출이 많은 것으로 혼동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사회과 탐구 33쪽 우리 나라 무역의 문제점 중 ‘수출을 특정한 국가에 의존한다’에는 ‘우리 나라 상품은 2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등에 치우쳐 있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홍콩으로의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 나라의 경제 상황은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되어 있습니다. 문장에 미국, 중국, 일본, 홍콩이 2번이나 나오니 또 아이들은 혼동합니다.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를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순서로 기억하는 것이지요. 그래프에 있는 대로 연관되는 문장들이 모두 중국, 미국, 일본, 홍콩 순으로 일관성이 있어야 아이들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겁니다. ‘또 2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데...’ 라는 문장도 ‘또 230여 개 국에 수출되고 있는데...’나 ‘또 230여 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는데...’로 고쳐야 하는 것은 아닌지요?
인천시내 학교중 학생수가 적은 섬과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 36곳이 통.폐합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강화와 옹진군내 학교 가운데 학생수가 적은 학교 36곳(본교 29곳, 분교 7곳)을 2009년까지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통.폐합 기준은 초등학교는 학생수 100명 이하의 학교와 학생수 20명 이하의 분교이다. 중학교는 100명 이하의 학교와 전체 분교, 고등학교는 100명 이하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통.폐합 대상은 초등학교 18곳(본교 12곳, 분교 6곳), 중학교 13곳(본교 12곳, 분교 1곳), 고등학교 5곳이다. 통.폐합 대상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은 인근 학교로 편입되며, 통학버스나 통학비, 학숙비를 지원받거나, 기숙사를 갖춘 학교의 경우에는 기숙사에서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침에 따라 시행될 이번 통.폐합 추진은 인천시교육청의 자체 추진안과 원거리 통학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입장과 맞물려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 교육청은 섬지역의 경우 초등학교는 1개면에 1개 학교를 두고, 지역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인데다, 통.폐합 대상 학교의 학부모들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교직원 수급과 재원문제를 이유로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으나, 섬이 많은 인천지역은 여건에 맞게 자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 대학 입시전형에 반영된 2005학년도 수능시험 백분위 점수 산정 과정이 학생들의 실력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는 등 부당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그러나 법원은 교육부가 원점수를 반올림해 정수(整數)화된 표준점수를 산출하도록 결정한 것은 적법한 절차여서 이를 토대로 산정된 백분위 점수 자체를 무효화할 수는 없다고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창석 부장판사)는 25일 2005학년도 수능시험에 응시한 뒤 지망대학에 불합격한 유모씨 등 3명이 "백분위 점수 산출과정에서 생긴 오류로 피해를 봤다"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상대로 낸 백분위 산정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2005학년도 수능에서는 원점수를 공개하지 않는 대신 소수점 첫째 자리를 반올림해 정수로 처리된 표준점수와, 이 점수를 토대로 전체 응시생 중 자신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집단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내는 백분위 점수로 성적을 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2005학년도 수능에서는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변환하는 방식을 썼기 때문에 어떤 점수구간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원점수상 차이가 나는 학생들도 동일한 표준점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사회ㆍ과학탐구 영역은 문항수가 적어 원점수가 1점 차이에도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지만 표준점수로 백분위를 매길 경우 특정 점수구간에서는 백분위 차이가 거의 없다가 어떤 구간대에서는 현저히 나타나는 등 불합리한 현상이 발생한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가 표준점수만을 대외적 효력이 있는 점수로 인정하고 정수로 표시하겠다고 결정한 것 자체는 재량 범위 내에서 내려진 적법한 결정이어서 근본적 잘못이 발견되지 않은 이상 백분위 산정을 무효화할 수 없다"고 청구를 기각한 배경을 설명했다. 대신 재판부는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서는 백분위 점수를 표준점수가 아닌 원점수로 산정하고 이 방침을 수능 시행계획을 통해 분명히 밝히거나 아예 수험생들에게 원점수까지 통지해 그 대외적 효력을 격상시키는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지적했다. 2005학년도 서울 모 명문대 2차 전형에서 근소한 점수 차이로 탈락한 유씨 등은 "실력 왜곡이 심한 백분위 점수 산정 때문에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와 행복추구권 등이 침해당했다"며 지난 1월 소송을 냈다.
고전이란 누구나 내용은 알지만 읽어보지는 않는 작품이라고 했던가? 셰익스피어 작품을 영화화한 은 원작을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내용은 대충 안다. 대중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고리대금업자의 대명사인 샤일록에게‘1파운드의 살점을 가져가되 피는 한 방울도 흘려서는 안 된다’는 명판결로 정의를 실현한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악덕 고리대금업자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억울하게 죽을 위기에 처한 남자를 살려낸 재치있는 판결 정도만으로 알려져 있기에 사건의 배경에 대해 깊이 기억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듯하다. 때는 1596년, 유럽 해상 무역이 한창이던 시대에 물의 도시 베니스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무역으로 인한 금융자본이 몰려든 베니스는 욕망과 사랑, 증오와 분노가 뒤섞여 현장감이 넘치는 도시였다. 봉건시대에서 초기자본주의체제로 진입하던 베니스는 아직 거래원칙을 완전히 체계화하지 못한 관계로 이상과 현실에서 갈등이 일어난다. 베사니오(조셉 파인즈)는 아름답고 부유한 상속녀 포시아(린 콜린스)의 사랑을 얻으려고 절친한 친구 안토니오(제레미 아이언스)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재력가이지만 당장 빌려줄 현금이 없어 난감해하던 유력자 안토니오는 친구 베사니오의 구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을 담보로 하여 돈을 빌리게 한다. 베사니오는 샤일록(알 파치노)에게 돈을 빌리러 간다. 평소에 자신을 증오하고 멸시하여 인간취급도 하지 않던 거상 안토니오가 돈을 빌리러 오자 샤일록은 예리한 분석력으로 앞으로의 사태를 예상하고, 돈을 기한 내에 갚지 못할 경우 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부위의 살점 1파운드를 떼어 내 줄 것을 계약 조건으로 내 걸었다. 구혼자금을 마련한 베사니오는 쟁쟁한 경쟁자를 물리치고 사랑하는 여인 포시아의 사랑을 얻는 데는 성공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안토니오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파산하게 되어 샤일록에게 목숨을 잃을 처지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이리하여 공방전은 일어나고 재판이 벌어진다. 기회를 잡은 샤일록의 집요하게 계약서대로 1파운드의 살점을 요구함으로써 정점에 달해간다. 더러 약간의 갈등은 있지만 큰 맥락으로 보면 기독교도와 이교도와의 싸움에서 기독교의 일방적 승리를 기념하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더 넓게 생각하면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인간에게서 미워할 대상을 하나 찾아 마음껏 두들김으로써 대리만족하려는 인간 본성을 나타내고 있는 작품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셰익스피어시대에는 기독교 측의 완벽한 승리였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바뀌다 보니 여기에도 해설이 필요해졌다. 마이클 레드퍼드 감독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여 영화는 첫 장면부터 길게 설명을 붙인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일몰 후에는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나갈 때는 반드시 빨간 모자를 써야 한다. 안토니오는 샤일록이 기독교도에게선 금지된 고리대금업을 한다는 이유로 얼굴에 침을 뱉고 모욕한다. 이를 통해 샤일록은 생각만큼 그렇게 잔인하고 냉혈적인 인간만은 아니며 반유대주의에 의해 핍박받는 또 한사람의 피해자이기에 처절한 복수심도 근거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리어 샤일록의 주장을 반쯤 정당화 시켜놓고 본 영화가 시작된다. 영화에서 가장 큰 매력을 끄는 인물은 샤일록이다. 샤일록을 연기한 알 파치노는 이 작품 속에서 어느 인물보다 눈길을 끈다. 이교도에서 오는 차별과 딸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을 절제된 연기 속에서 강한 분노로 표현한다. ‘소용없는 짓이라도 내 복수심은 채워야지’라며 분노에 찬 눈빛을 번뜩이다가, ‘당신은 나를 개라고 불렀지 않았소. 그러니 내 송곳니를 조심하시오’라는 알파치노의 컬컬하고 강한 목소리는 한순간에 관객을 휘어잡고 자기만의 논리로 상대방을 맞받아치면서 영화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오늘의 관점에서 보면 베니스에서 자본주의의 기본원칙에 제법 충실한 사람이었고, 그 시대라도 ‘유대교의 이론’에서 당연함을 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 때문에 멸시받고 조롱받고 증오 받았기에 그는 자신이 휘두를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인 계약서를 흔들며 대항한다. ‘난 계약대로 하겠다’큰소리치며 가죽 끈에 칼을 갈던 모습은 익숙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긴장감이 감돈다. 그리고는 더욱 당당하게 자신의 논리를 편다. 딸의 가출보다도 돈이 없어짐을 더욱 원통하게 생각하는 그임에도 불구하고 빌려준 돈의 10배의 거액을 준다 해도 거절하며 한 줌의 살점을 요구할 때 모습은 수전노 샤일록에서 혁명가로 변신한다. 그가 아무리 정당한 이론을 펼쳐도 결론은 샤일록의 K.O패로 정해져 있다. 명장면인 재판과정에서 샤일록 쪽으로 잘 진행되다 ‘살은 가져가되 피는 한방울도 흘려서는 안된다’는 말 한마디에 전세는 급변한다. 샤일록은 점점 불리해지고 위기에 몰린다. 그러자 그는 ‘모두들 한통속이군’이라는 말을 던지며 할 수 없이 살점을 도려내는 걸 포기한다.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은 공세를 늦추지 않는다. 교묘한 이론으로, 강자의 지원을 받는 변론으로 상대방은 계속 물고 늘어져 상황은 샤일록에게 점점 불리해진다. 안토니오와의 보증계약을 할 당시‘우리 유대인은 인내심이 많다’는 이론을 펼치던 샤일록은 아직 혁명이 끝나지 않았음을 인식하였는지 천년을 넘게 쌓아온 유대인의 인내심으로‘그냥 돈은 받을 수 있을까요?’라며 갑자기 머릴 숙여 남루하고 비참해진 늙은이로 자신을 만들어 다시 역사 속으로 숨어버린다. 마이클 레드퍼드 감독은 이 영화를 기존의 선과 악의 두 축에서 악으로만 분류하던 기존의 사고에서 벗어나 샤일록을 불쌍한 늙은이로 만들면서 현재의 질서와 타협한다. 원작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샤일록을 세월만큼이나 복잡하게 만들었다. 자본주의이론과 적당히 접목시키면서 원작을 훨씬 풍요롭게 만들어 버렸다. 그 밖에도 16세기의 베니스와 게토의 모습, 곤돌라, 고딕풍의 연회복, 빨간 모자와 같은 소품과 의상만으로도 많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기독교도와 유대교의 사이의 깊은 갈등, 안토니오와 베사니오 사이의 이상야릇한 키스, 가슴을 드러낸 채 호객행위를 하는 창녀들의 모습, 금, 은, 납으로 장식된 세 개의 상자 중에서 하나를 선택케 하여 신랑을 고르는 포시아의 모습을 통하여 영화는 재미를 더해 준다.
제19회 서울국제문구전시회가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어 10월 모범 조 어린이들과 함께 다녀왔다. 서울국제문구전시회와의 인연은 연 4년째 계속되고 있는데, 입장료가 저렴한데 비하여 구경거리가 매우 많고 최신 교육기자재와 문구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껴 10월이 되면 교육신문 광고란을 유심히 살펴보고 날짜를 기억하여 모범 조 어린이들과 함께 가곤 하였다. 예년에는 전시되고 있는 물건과 같은 물건들을 따로 준비하여 소량이지만 어린이들에게 그냥 주기도 하고 선물도 더러 받기도 하여 함께 간 아이들의 기쁨이 무척 컸었는데 이번 전시회는 저렴하더라도 모두 판매하고 있었고 아니면 전시용으로만 하고 판매는 하지 않았다. 문구 경기가 좋지 않아서일까 입장료를 내린 때문일까 잠시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형형색색의 물건들이 아이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문구점에서 값비싼 물건에 속하는 물건들을 30~50%의 가격으로 할인되고는 있었으나 그래도 두, 세 가지 살 경우 돈이 많이 들까봐 아이들에게 사지 말라고 했더니 입이 쑥 나온다. 한 가지 특이한 행사가 열리고 있었는데 7cm 미만 몽당연필, 다 쓴 공책을 가져오면 새 것으로 교환해 주는 코너가 있었다. 인터넷에 들어가서 서울국제문구전시회에 관한 정보를 미리 얻고 아이들에게 몽당연필을 모으라고 했는데 아이들이 몽당연필을 많이 모아 와서 새 것으로 교환해 가며 얼마나 기뻐하던지... 190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공책의 형태ㆍ디자인ㆍ종이 질 변천 등을 통해 한국 문구산업의 발전사를 확인해 볼 수 있는 ‘한국 공책 100년 전’은 해마다 보아도 새롭고 가슴 뭉클한 코너이다. 현재 종이의 질과 비교도 안 되는 종이에 정성껏 쓴 필체가 그대로 전시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초중고교생들이 썼던 공책과 1990년대 북한 공책이 선보였고 ‘국어학습장’으로 일본어를, ‘조선어학습장’으로 우리글을 배운 일제강점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쓰던 공책도 등장하여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사랑의 카드 보내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실제로 보내고 싶은 사람에게 편지를 쓰고 주소를 쓴 후 우표를 받아 우체통에 넣었다. 1주일 뒤에 도착된다고 하니 교육적으로 매우 뜻깊은 코너였다고 생각한다. 이 밖에 각종 도자기 만들기, 한지 만들기, 스테인드글라스와 염색쿠션 만들기, 지점토 공작, 페이스 페인팅 등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미술재료 실연 및 학습체험코너’에는 아이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는데 리포터와 함께 간 아이들은 시간 관계로 보기만 하고 실제로 체험을 하지 못하였으나 일찍 와서 시간이 여유로운 아이들은 실제로 체험에 참여하여 작품을 만든 것과 한지를 가져가는 기쁨을 누리기도 하였다. 컴퓨터를 연결한 ‘PC연결형 라벨 라이터’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키보드 소형 라벨 라이터와는 달리 교실수업개선과 학교 및 교실 환경에 있어 매우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또 발걸음을 멈추게 한 곳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한 세척식 크리닝 칠판인 워크린 칠판에 분필로 글씨를 쓰니 전혀 가루가 날리지 않고 써지는 감촉도 매우 좋았다. 또 기존 화이트보드가 극좌, 극우에 앉은 어린이들에게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폐단이 있었는데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하얀색이나 분홍색 보드 펜으로 쓸 수 있는 칼라보드가 나와 있었다. 교사와 어린이 모두에게 건강을 안겨주는 칠판이 있다면 예산이 다소 들더라도 하루빨리 교실로 들어 와야 하지 않을까? 또 앉은 자세에서 e-교육 강의를 실현하는 판서 모니터와 마이크가 부착되어 있는 첨단 디지털 전자좌탁 멀티미디어 강의 시스템은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며 교사에게도 매우 안정감 있는 교수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 학생들이 쓰는 비품 중에 사물함과 책상 등도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생들이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실로폰, 멜로디언 등이 사물함에 들어가지 않아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세로로 조금 길게 만들고 가로의 길이를 줄이며 깊이를 짧게 한 지금까지의 사물함 형태를 달리한 것과 외형을 세련되게 디자인하여 문을 열고 닫을 때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하는 모양 등의 사물함 또 아이들이 손잡이만 돌리면 책상과 의자의 높이가 올라가고 내려가도록 만든 것이라든지... 서울국제 문구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옆에서는 서울국제완구박람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올해 24번째 열리는 이 행사에. 국내외 50여 개 업체가 참가, 200여 개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인형, 봉제완구, 전자완구, 모형교재 등 각종 완구 류 전시는 물론,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리고 있었는데. 위험하지 않은 대형놀이기구를 마련하여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기구를 마음껏 사용하며 놀 수 있게 하였다. 특히 한 소비자단체에서 안전한 완구와 불법ㆍ불량 완구를 비교 전시하고 있어서 부모님들의 관심과 일반인들의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 오늘 전시회는 여러모로 많은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하였다. 아무쪼록 아이들에게 오늘의 현장학습이 좋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최근 사설 어린이집에만 기본보조금을 지원하려는 정부의 방안이 알려지면서 유치원업계가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는 등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우리당이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도 기본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지병문(池秉文) 제6정조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유치원 문제는 대책을 세우지 않고, 어린이집만 지원하겠다는 것은 당의 요구가 제대로 정책에 반영이 되지 않은 것"이라며 "앞으로 예산 심의과정에서 3~5세 보육을 담당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 위원장은 "다만 정부의 지원을 받는 유치원의 경우 어린이집과 마찬가지로 평가인증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가격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우리당은 가격규제를 받으면서 기본보조금을 지원받을지, 아니면 가격규제를 받지 않으면서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을지는 사립유치원이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책위 관계자는 "가격을 규제하지 않으면 정부의 재정지원에도 불구, 유치원이 교육비를 올릴 경우 부모들의 비용 부담 경감효과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는 민간 보육시설에 대해 평가인증제와 연계해 기본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자율화 시설인 사립유치원도 기본보조금을 지원받으려면 유아교육법 개정을 통해 평가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현의 한 중학교 교사가 한 여학생에게 벌을 주었다가 남자 친구 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실명 위기에 처한 사건으로 대만 교육계가 뒤숭숭하다. 25일 대만 언론 매체들에 따르면 가오슝 현 자셴 중학 3학년 담임 궈원왕 교사는 지난 17일 팡 모양과 그녀의 남자친구 뤼 군이 대동한 세명의 소년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왼쪽 눈이 크게 다쳤다. 자셴 중학 황루이광 교장에 따르면 지난 8일 전교생과 함께 '전국 등산 활동'에 참가했던 궈 교사는 팡 모양과 또 한명의 여학생이 학교가 규정한 체육복을 입지 않고 귀고리까지 한채 등교해 운동장을 두 바퀴를 뛰는 벌을 주었으며 이후 팡 양은 남자 친구에게 불만을 털어놓았다. 여기에 지난 17일 팡 양이 자주 수업을 빠지는 사실을 알게된 팡 양의 아버지가 학교에 들렀다 궈 교사로부터 팡 양의 남자친구인 뤼 군의 휴대폰 번호를 받아 뤼 군에게 경고 전화를 한 것이 폭행 사건의 발단이 됐다. 팡 양과 뤼 군 등은 교사 기숙사 앞에서 궈 교사를 폭행했으며 교사들이 달려와 말리던 와중에 뤼 군의 친구인 추 모군이 오토바이 자물쇠로 궈 교사의 왼쪽 눈을 가격했다. 학교측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달아난 뤼군과 추군 등을 추적 중이다. 뤼 군과 추 군 등은 2년 전 자셴 중학을 졸업한 후 진학하지 않았으며 재학 시절에도 문제 학생으로 통했었다.
교총이 국회의 무분별한 교직개방과 교원평가 법제화 기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한나라당 이주호(교육위) 의원은 21일 △학부모․학생 참여 교원평가 법제화 및 평가 결과 인사에 반영 △교사 자격 없어도 학운위 심사를 통해 교장이 될 수 있는 공모교장제 도입 △교감제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 및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해 교육계에 일대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교총은 22일 반대 입장을 밝히며 “이주호 의원의 개정법률안을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교총은 이 의원 등 국회 교육위원 전원에게 보낸 성명에서 “가르쳐 본 적도 없고 교사 자격도 없는 자를 교장에 임용하는 것은 아무나 교육공무원이 될 수 있는 교직개방을 초래하는 것으로 교육의 질적 저하 및 교단갈등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는 과거 교장임용 절차를 비교적 완화시켰던 선진국이 최근 교장 자격 요건을 오히려 강화하는 추세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학운위는 학부모의 참여 부진으로 대부분 간접방식에 의존하고 있고 정치적 목적이나 이권 등을 위해 참여하는 등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실정”이라며 교장 선출을 둘러싸고 학운위의 갈등 증폭과 학교의 정치장化를 우려했다. 교원평가 법제화에 대해서는 “평가결과를 능력개발 외에 승진․보수 등 인사에 적극 반영하도록 한 법안은 교원의 과도한 경쟁을 유발시켜 교직의 협동문화를 위축시키고 교원 간 갈등만 증폭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순환근무제 때문에 서로 다른 학교에서 다른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를 받은 교사들 중 승진대상자를 객관적으로 가리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더욱이 “비전문가에다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학생, 학부모가 평가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여주기나 인기영합 식으로 왜곡시킬 수 있으므로 교사가 자율로 의견수렴을 받는 정도로 해야 한다”면서 “그 보다는 동료교사를 평가자로 참여시키는 등 현 근평제도를 개선하고 자율장학을 활성화시켜 교원의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감 폐지와 관련, 교총은 “법안은 교장 자격자를 1년간 부교장으로 근무케 하고 이후 교장으로 임용한다는 것인데 여기서 부교장은 사실상 교사 윗 단계인 교감과 같은데 무엇 때문에 교감자격을 폐지하는 지 알 수 없다”며 “교감이 있어 승진경쟁이 유발되기 보다는 교장을 최고로 하는 행정직 위주의 자격체제가 문제라는 점에서 교감을 그대로 두되 수석교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총은 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해 이주호 의원 등을 항의방문하고 필요하면 시위도 불사하겠다는 강도 높은 의지를 밝혔다. 반면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등 9개 학부모․시민단체로 구성된 ‘합리적 교원평가 실현을 위한 학부모·시민연대’는 25일 성명을 내고 “교육 수요자의 요구가 반영되는 새로운 평가제도가 도입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며 “입법활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공모형 초빙교장을 전체 학교의 50%까지 확대 임용하는 교원양성임용제고 개선방안을 최근 교육혁신위에 제출했다. 단, 교육부는 임용 후 4년 임기를 채울 수 없는 자는 초빙교장 자격에서 제외시켰다.
초중고교의 주5일 수업이 월 2회로확대되면 연간 수업일수는 15일, 주당 수업시수는 1시간 줄여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5일 평가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주5일 수업제 단계적 확대시행'에 관한 공청회에서 박순경 한국교육과정 연구위원은 “주5일 수업을 월2회로 확대 시행하기 위해서는 수업일수를 현행 220일에서 205일로 15일 줄이고, 수업시간은 주당 1시간씩 감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연구위원은 내년 월2회 주5일 수업 도입에 대한 7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원의 68.9%, 학부모의 61.9%가 찬성, 전체 65.8%가 긍정적인 반응을보였으며 주5일 수업의 확대시행 방안으로는 월1회→월2회→월3회→월4회로 확대하는 방안보다는 전면 시행에 앞서 월1회→월2회→월4회로 1~2년간 월2회 시행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고했다. 김영화 교사(경기 왕곡초등교)와 김홍철 교사(충남 남면중)는 “월 2회 주5일 수업을 시범 실시해 본 결과 학교 행사를 조정하고 방학일수를 감축하는 등의 방법으로 교과운영이 가능했으나 주중 수업부담 증가, 방학 감축으로 무더운 여름과 겨울에 수업이 진행됨에 따른 학습효과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며 “수업시간은 감축하는 것이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대수 교사(부산사대부설고)도 “월1회 주5일 수업 실시의 경우에도 고교의 경우는 주3회 7교시 수업이 이루어졌다”면서 “수업시수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은 “수업시간을 줄일 경우 학생들의 학력저하가 우려된다”며 수업시간 감축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정광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주5일 수업제가 원활하게 정착하기 위해서는 국가, 학교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지역과 가정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정부 각 부처가 관심을 갖고 주5일 수업에 대비한 시설과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일선 학교의 주5일 수업을 내년 3월부터월2회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교육부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 11월중 주5일 수업의 단계적 확대 시행에 따른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주5일 수업은 현재 전국 초중고교에서 월1회 실시 중이며 290개 학교에서 월2회 시범 실시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중국산 김치 기생충알 검출 파동과 관련, 시ㆍ도 교육청에 긴급 공문을 보내 일선 학교 급식과정에서 김치 등 식재료의 원산지 확인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는 아울러 시ㆍ도 교육청을 통해 일선 학교에 수입업소명, 제품명, 제조업소명, 원산지, 유통기한 등이 표시된 중국산 수입김치 부적합 업소 명단도 통보했다. 교육부는 공문에서 "시ㆍ도 교육청은 일선 학교가 김치 등 식재료 검수 때 원산지를 보다 철저히 확인하고 그 기록을 유지하는 등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현행 학교급식 위생관리 지침 등에 따르면 학교급식 과정에서 영양사와 학부모가 공동으로 식재료에 대해 일일이 검수를 실시하고 원산지 등을 기록하도록 돼 있다. 교육부는 또한 "최근 중국산 일부 수입김치에서 기생충란이 발견돼 보건복지부가 해당 업체의 김치를 회수 폐기하고 현재 통과대기중인 김치에 대해서는 기생충 검사가 끝난 뒤 통과토록 조치했다"며 학교 급식 운영관리에 대한 지도감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조만간 중국산 김치 등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신영재 학교체육보건급식과장은 "적법하게 통관돼 위생에 문제가 없는 경우 중국산 쓰는 것을 강제로 막을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 원산지를 파악해 일일이 기록하도록 급식지침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파문으로 중국산 김치를 쓰는 학교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과장은 이어 "몇년전부터 직영급식이 늘어나면서 우리 농산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지방에서는 김치를 담그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조사결과 현재 초.중.고교의 직영급식 비율은 초등학교 99.6%, 중학교 72.1%, 고등학교 52.3% 등 평균 83.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러기, 해마다 가을이면 시베리아, 사할린, 알래스카 등지에서 날아와 월동하다가 봄이 되면 다시 북쪽으로 돌아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겨울 철새다. 시베리아 등지에서 새끼를 기르다가 더 추워지면 새끼를 부양할 수 있는 먹이가 점점 부족해지기 때문에 먹이가 풍부한 우리나라와 같은 남쪽으로 이동하게 되어 따뜻한 겨울을 나고 새끼들이 다 자란 후에는 가족을 이끌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 어쨌든 보통 수천에서 수만 킬로미터에 이르는 철새의 이동은 매우 힘들어서 새에게는 일생에서 가장 위험한 모험이라고 한다. 요즘은 철새 중에 태풍, 기후이변 등으로 이동 경로를 잊은 채 떠돌며 갈 곳 몰라 헤매며 사는 이른바 ‘미조(迷鳥), 표조(漂鳥)’가 늘어간다는데 어쩌면 생애 가장 위험한 여정의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한데서 오는 부작용일지도 모른다. 예부터 전통 혼례식과 같은 경사스런 자리에 수많은 금수(禽獸) 중에 기러기 한 쌍이 등장하는 것은 기러기처럼 부부가 서로 사랑하며 아들딸을 많이 낳아 백년해로 하게 해달라는 기원의 표시였다. 그러나 요즘은 ‘기러기’가 ‘자식의 유학을 위해 자신은 국내에 남아있고 자식과 아내를 해외에 보낸 뒤 자신은 학비 등 돈을 벌어 해외로 보내며 뒷바라지를 하는 기이한 가족 현상을 일컫는 말로 등장한 지 오래다. 며칠 전, 가족을 떠나보내고 유학비를 대느라 10평 월세방에서 어려운 생활고와 싸우다 끝내 고혈압으로 숨진 뒤 5일 만에 발견된 ’기러기 아빠‘ 이야기가 우리를 안타깝고 서글프게 한다. 6년째 번 돈의 대부분을 딸과 아들의 유학과 생활비용으로 보내고 외로움과 지병의 고통을 술과 담배로 달래던 이 50대 '기러기 아빠'는 원룸에 빈 맥주병, 널브러진 빨랫감, 빈 그릇만 수북이 남긴 채 소리 없이 죽어갔다. 또한 사업가인 아버지를 한국에 둔 채 어머니와 초등학교 동생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 조기유학 간 고1 학생이 강도에게 피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자녀의 ‘조기유학’으로 생겨난 가정파괴 현상이 비극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기러기 가족‘의 총체적인 비극이 전개되는 기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정부가 중학교 졸업생으로 조기유학 가이드라인을 낮춘 데다, 이러한 규제 완화를 틈타 부모가 동반한다는 전제로 미국은 초등학교 3년생부터, 캐나다는 초등학교 1년생부터 유학이 가능하게 되어 기러기아빠를 더욱 양산하게 되었다. 통계에 의하면 이렇게 자녀들을 외국에 유학 보내고 한국에 혼자 사는 속칭 '기러기 아빠'는 5만 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니 보통 심각한 사회문제가 아니다. 해외로 나가 다양한 문화권의 학문과 외국어를 배우고자 나가는 것을 부정적으로만 보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일찍부터 외국에 나가 다양하게 교육받고 훗날 큰 보상을 받겠다는 무지개 빛 기대에 반하여 감내할 노력과 고통의 대가가 너무 모호하고 막연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한 번 연을 맺으면 생명이 끝날 때까지 짝의 연분을 지킨다하여 인간의 백년해로 서약의 징표였던 길조 기러기가 언제부터인지 우리 사회의 일등 지상주의와 과열된 교육열, 자식에 대한 유별난 애착이 낳은 새로운 풍속도의 상징이 되었다니 이제 ‘기러기 아빠’가 아예 가족에게 버림받는 ‘펭귄 아빠’가 되는 날이 오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철새 기러기도 서식지를 이동할 때가 일생에서 가장 위험한 모험이라고 한다. 자녀의 조기유학 열병으로 야기된 기러기 가족은 돌이킬 수 없는 모험의 상징이 된 일그러진 우리 사회의 아픔이다.
모든 제도가 다 그러하듯 장점과 단점은 있다고 본다. 물론 추구하는 정책이 실(失)보다 득 (得)이 많기에 관행으로 옮기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닌가 싶다. 수시 모집 실시에 따른 입장 차이는 다르겠지만 일선 현장에서 아이들의 대학입시를 지도하는 교사이기에 수시 모집의 장단점을 쉽게 꼬집어 내는데는 무리가 없는 것 같다. 우선 경제적인 손실을 지적하고 싶다. 우리 학급의 경우, 재적 인원 총38명 중 수시 모집에 최종 합격한 인원이 18명(수시 1차 12명, 수시 2차 6명)에 이른다. 수시 모집 1차는 1단계 내신성적(2학년 2학기까지)과 2단계 논술, 심층면접과 구술 등을 합산하여 최종 당락을 결정한다. 따라서 내신성적이 유리한 학생들이 도전해 볼 만하다. 반면에 수시 모집 2차는 내선성적(3학년 1학기까지)과 심층면접, 논술 그리고 대학마다 다른 수능최저학력이 반영되기 때문에 수시 1차에 비해 다소 어려운 점도 있다. 아직까지 수시 모집이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한 통계를 낼 수 없지만 우리 학급을 기준으로 수시 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의 경제적인 손실을 따져 보았다. 각 대학마다 전형료도 8만원에서 2만 5천 원까지 천차만별이다. 통계 결과, 전형료의 경우 50만원 이상을 지출한 학생이 1명, 40만원이상 3명, 30만원이상 5명, 20만원이상 3명, 10만원이상 2명, 10만원미만 4명으로 나타났다. 만약 한 학생이 타 지역에 있는 여러 대학에 지원을 했을 경우 교통비와 숙식비를 포함한 추가 경비 또한 만만치가 않다. 그렇지 않아도 과다한 사교육비로 인해 생계에 곤란을 겪는 가정이 많은 우리 나라 현실을 고려해 볼 때 수시 모집은 돈이 많은 사람들만 도전해 볼 수 있는 제도로 비추어질 수 있다는 생각마저 든다. 특히 각 대학의 수시 모집 1단계 합격자 수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지원자가 1단계 전형에서 떨어지면 전형료의 일부를 반환해 주는 것이 아까운 듯 모집 정원의 10배수까지 합격자를 발표하는 대학의 저의는 무엇인가. 예를 들면 모집정원이 5명인 학과에 38명이 지원했을 경우 1단계 합격자를 10배로 발표하였다면 그 학과에 지원한 학생들 모두가 1단계에 합격했다는 통계가 나온다. 이는 곧 전형료를 챙기려는 대학의 얄팍한 수단이 아닌가. 이런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학생이나 학부모는 1단계에 합격을 했다는 그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2단계 논술 및 심층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고액과외에 많은 돈을 투자해야만 한다. 만에 하나라도 수시 모집에 합격을 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수업 결손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과 경제적인 손실은 이루 말 할 수가 없을 것이다. 내신성적은 좋으나 수능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우리 학급의 한 학생의 경우 수시 모집 1차에 무려 10번의 고배를 마셨다. 다행히도 수시 2차에 합격을 하였으나 수시 모집 1차에 투자한 총액이 100만원이 훨씬 넘는다고 하였다. 무엇보다 수시 모집에 낙방을 할 때마다 받은 정신적인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그 때의 악몽을 말하곤 한다. 또한 수도권 좋은 대학에 충분히 갈 수 있는 어떤 아이는 전형료와 경비를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가정 형편이 어려워 결국 지방에 있는 대학에 원서를 내며 울먹이기도 하였다. 이렇듯 과연 수시 모집은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공교육의 내실화를 빌미로 교육부가 만들어 낸 임시방편은 아닌가. 진정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하려는 취지라면 대학 또한 비싼 전형료로 돈벌이를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만 할 것이다. 그 비싼 전형료 때문에 정말이지 실력 있는 학생들이 다른 대학을 선택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만 한다.
2006학년도 경기지역 외국어고 입시 특별전형 의 영어시험 난이도가 토플(TOEFL)보다 높아지는 등 대부분 교과시험이 작년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경기지역 외고 일반전형과 서울지역 외고 특별ㆍ일반전형시험도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특목고 입시전문기관인 잠원 종로엠학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2일 실시된 경기지역 외고 특별전형의 영어과목에서 어법이나 어휘 등 토플유형으로 출제됐는데 난이도가 토플보다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토플은 미국과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영어권 나라에서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이나 대학원 입학시 영어로 수업을 받을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특히 수학의 경우에는 시험과목중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방정식과 경우의 수, 고등과정에서의 수열을 이용한 문제 등 이 출제됐으며 10간12지를 이용한 공약수와 공배수를 찾는 문제, 아파트 주차장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데 최소한 감시할 수 있는 카메라 대수를 묻는 창의력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나왔다. 사회교과에서는 황우석 박사가 언급했던 나노기술과 생명공학기술, 에너지기술, 유비쿼터스컴퓨팅 등 미래의 4대 기술 등 을 묻는 문제와 노블리스오블리제에 관한 문제 등 시사적인 문제들이 출제됐다. 심층면접시험에서는 사마천과 베토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제도 나왔으며 연도별 취업률 그래프를 제시한 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서술문제도 출제됐다. 잠원 종로엠학원 정주창 원장은 "이번 경기지역 외고 특별전형은 작년보다 대체적으로 많이 어려웠고 문제 범위들이 중학교 수준을 넘어서는 것들이 많아 수험생들이 당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를 추론할 때 경기지역 외고 일반전형과 서울지역 외고 특별ㆍ일반전형 시험도 상당히 까다로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경기지역 외고 일반전형은 다음달 1일, 서울지역 특별전형은 다음달 7일, 일반전형은 14일에 각각 실시된다.
만주서 흥기한 요·금 한반도 진출, 동아시아 질서 바꿔 과잉인구 배출, 정치적 망명지 등 ‘구원의 공간’ 역할도 조선족 “한반도·만주 연계 매개체인 동시 ‘半한국인’화” ‘동북공정’ 통해 만주·한반도 단절, 만주사회 안정 꾀해 명칭의 유래 ‘만주’라는 명칭은 청 태조 누르하치가 1616년 후금정권을 건립하면서 자신을 ‘만주’칸(汗)이라 부르고 1635년 청 태종이 여진인을 만주인(滿洲人)으로 개칭한 후, 점차 부족명칭에서 지명으로 바뀌어 전해 내려왔다. 지명으로서의 ‘만주’는 처음에 요서(遼西)・요동(遼東)지방을 지칭하였지만 곧 만주전역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자리 잡았다. 청말 민국(民國) 초에는 만주가 ‘동삼성’(東三省 봉천성・길림성・흑룡강성)으로 불렸다. ‘만주’ 명칭은 ‘만주국’이 수립되면서 보편적으로 사용되었고, 중국공산당의 조직명칭(中共滿洲省委員會, 東・西・南・北滿軍區 등)이 말해주듯, 중화민국 시대까지도 중국인들에 의해 사용됐다.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되면서 ‘만주’ 대신 ‘중국 동북지구’라는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만주’ 명칭이 일본의 괴뢰국인 ‘만주국’과 “만주가 중국의 온전한 영토가 아니다”는 주변의 여러 견해를 연상시켜주기 때문이다. 만주국(1932-1945) 말기인 1940년대의 행정구획도(일제하 만주국 연구, 일조각 1996) 전통시대의 요동(만주): 동아시아 변동의 진원지(震源地) 요동(만주)지역은 위도가 높아 농경이 곤란하고 주거환경 역시 열악했다. 따라서 요동은 한족(漢族)에게 매력적인 삶의 터전보다는 ‘미개한 이민족의 생활공간’ 정도로 인식됐다. 그 결과 요동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한족의 통치권 밖에 방치될 수밖에 없었고 자연히 목축업이나 삼림업에 종사하는 민족의 차지가 됐다. 요동의 많은 유목(초원)민족이 한족의 간섭을 크게 받지 않았고 때로는 강대한 힘을 키워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때문이다. 요동을 생활터전으로 삼았던 민족 가운데 우리 민족은 고구려와 발해를, 선비모용씨는 전연・후연을, 거란족은 요를, 여진족은 금을, 몽고족은 원을, 만주족은 청을 건국했다. 특히 요와 금의 건국은 한족 문화권과 요동을 발판으로 한 유목문화권 사이의 우열관계에 변화를 초래했고 유목문화를 중원에까지 떨치는 계기가 됐다. 금에 의한 북송의 멸망은 유목민족이 한족문화권을 절반 이상 차지한 사건이었다. 몽고초원과 일부 요동지역을 기반으로 흥기한 몽고족의 금・고려・남송의 정벌과 유라시아 대륙의 석권은 동아시아 및 지구상에 일대 격변을 일으켰으며, 동양 유목세력의 강대함을 만천하에 알린 동시에 동・서양의 문화적 교류를 증진시켜 동・서양인에게 새로운 세계인식을 가져다준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결국 요동에서 흥기한 유목(초원)민족들의 관내 및 한반도 진출과 정복은 다른 지역에서 야기된 변화보다도 동아시아 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았고 그 빈도도 잦았다. 이러한 점에서 요동(만주)은 ‘동아시아 변동의 시발점’ 혹은 ‘진원지’와 같은 작용을 했던 것이다.만주국 수립(1932년) 이전인 1920년대 길림성 장춘역의 모습과 역에서 출발하는 일본 남만주철도주식회사 소속 증기기관차의 모습. 당시 남만주철도주식회사는 일본의 만주침략을 위한 첨병 역할을 했다 근・현대의 만주: 동아시아 모순의 결절점(結節點) 청조를 수립한 만주족은 만주를 ‘조상의 성지’라 하여 봉금(封禁)지역으로 선포하고 이민족 유입을 금지시켜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무주공산(無主空山)’처럼 변했다. 이는 부동항을 얻기 위해 남진정책을 표방하고 있던 제정 러시아의 세력 확장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러시아는 아편전쟁(1840년) 이후 서구 제국주의 세력의 침략으로 곤궁에 처한 청조를 겁박해서 아이훈조약과 북경조약을 맺고 각각 흑룡강 이북의 땅(60여만㎢)과 우수리강 이동의 연해주(약 40만㎢)를 빼앗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청조는 제정 러시아의 남침저지, 관내지역의 사회모순 해소, 재정궁핍의 타개를 위해 1860년대 이후 봉금정책을 완화하고 한족의 만주이민을 방관・장려했다. 그 결과 한족의 이민이 급증했고 한족의 관습과 문화, 경영방식 등도 만주에 전파되면서 만주사회는 ‘변지(邊地)’에서 ‘내지(內地)’로 전화되었다. 그러나 근대 양육강식의 국제정세 속에서 일본은 대륙으로, 러시아는 원동(遠東)으로 진출하려고 했다. 결국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전쟁(러일전쟁)이 일어났고 여기에서 승리한 일본은 조선・관동주(關東州)뿐만 아니라, 남만주에 대한 배타적 권리까지 확보했다. 국민당의 북벌(北伐) 완수는 만주에 기반을 둔 봉천군벌의 협조와 역량에서 기인되었으며 일본의 중국침략을 앞당겼다. 일본의 중국침략(만주사변)은 만주에서 쳄滂퓸解? 괴뢰 ‘만주국’의 수립으로 이어졌다. ‘만주국’의 출현은 만주를 둘러싼 중국・소련・일본 사이의 각축을 일시 잠재운 반면 중국을 둘러싼 제국주의 열강들의 기존질서를 흔들어놓았고, 결국에는 동아시아 사회를 중일전쟁 및 태평양전쟁으로 몰아넣는 촉매제로 작용했다. 소련군의 대일(對日) 선전포고와 만주점령은 일제의 패망을 앞당겼다. 그 뒤를 이은 소련군의 북한 진주, 중국군의 한국전쟁 참여는 모두 만주를 매개로 이루어졌고, 이것은 남북분단 및 동아시아 냉전체제의 고착시키는 등 많은 변화를 야기했다. 다른 한편 근・현대 만주는 ‘동아시아의 모순해소를 위한 돌파구’와도 같았다. 만주는 한족이민을 받아들임으로써 중국 관내의 과잉인구 및 경지부족 문제를 완화시켜주는 윤활유 역할을 했으며, 조선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이어주는 접점이었다. 만주는 러시아의 동방정책을 실현시킬 수 있는 최적지였다. 만주는 일본의 대륙진출 교두보로서 제국주의 침략을 수행하는 데 중요한 요충지였으며, 일본 본토에서 실현할 수 없는 것을 구현하고자 하는 ‘실험대상의 땅’이기도 했다. 또한 만주는 자국에 기반이 없는 일본인에게도 ‘폐쇄된 공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도피처’ 혹은 ‘유사망명공간(類似亡命空間)’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만주는 한반도의 과잉인구 배출구로써 모순을 완화시켜주었고 한반도의 운명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었으며, 조선의 항일분자에게는 정치적 망명지이자 조국해방을 위한 기지였다. 만주는 유태인이나 중앙아시아에서 도망쳐온 이슬람족(回族), 러시아 10월 혁명으로 소련에서 탄압받다가 도망쳐온 백계(白系) 러시아인들에게도 생활근거지였으며 ‘구원의 공간’이었다. 이처럼 만주는 동아시아(부분적으로는 유라시아)의 모순을 해소시켜주는 ‘돌파구’였고 새로운 삶의 ‘안식처’였으며 동아시아 주변민족의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시킨 ‘동아시아 문화의 매개지역’이기도 했다. 반면에 만주는 동아시아의 기존모순에다가 주변민족의 집결에 따라 새롭게 형성된 모순까지 중첩되면서 ‘동아시아 모순의 결절점’과 같은 성격을 띠게 되었다. 따라서 동아시아 각 민족국가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상충될 때, 만주는 물리적 충돌의 ‘각축장’으로 바뀌었고 동아시아에 거대한 변화를 몰고 왔다. 만주와 한반도 만주(요동)는 고조선・고구려・발해의 고토(故土)이자 우리 조상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지정학적으로 만주는 한반도와 대륙을 이어주는 가교(架橋) 혹은 대륙진출의 관문이자 교두보이기도 했다. 반면에 선비족의 모용씨가 고구려를, 거란족・여진족・몽고족이 고려를, 만주족이 조선을 침략한 사례들에서 알 수 있듯이, 만주는 한반도에 끊임없는 전운(戰雲)을 몰고 오는 ‘화근(禍根)의 온상’이자 ‘시련의 원천’이었다. 19세기 중엽 이후 조선인들의 만주이주를 계기로 만주는 우리 역사의 범주로 편입되었다. 조선왕조 시기 조선인의 월경(越境) 및 이민은 청조의 만주개간 및 재정확보에 도움을 주었고 조선의 사회모순을 완화시켜주었다. 반면에 그것은 조(朝)・청(淸)간의 외교문제를 야기했고 양국간의 국경선 획정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은 조선을 강점하고 조선인 이주민을 대륙침략을 위한 첨병으로 활용하였다. 그 결과 조선인 이민자는 중국인에게 ‘일본의 대륙침략을 위한 앞잡이’로 비쳐지기 시작했고, 중국인으로부터 미움과 경멸, 박해를 받기 시작했다. 일본인 역시 괴뢰 ‘만주국’을 수립한 뒤 조선인 이민자의 이용가치가 떨어지자 그들을 ‘하찮고 귀찮은 존재’로 여기기 시작했다. 비록 만주는 항일근거지였고, 일부 조선인에게는 꿈을 실현시켜준 안식처였지만, 대다수의 재만 조선인에게는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워주고 있었다. 만주에서 일부 조선인이 중국인과 더불어 항일무장투쟁을 벌이고 있었다는 사실은, 중국인에게 빌붙어 살고 있다는 재만(在滿) 조선인 내면의 자괴감을 덜어줄 수 있던 유일한 위안거리이자 자랑거리였다. 한편 1945년 일본이 패망하자, 재만 조선인을 증오했던 중국인들, 특히 국민당 계열의 사람들 중에는 조선인이나 조선마을을 습격하여 살해・폭행・강간・약탈 등을 자행한 경우가 많았다. 이 와중에 1944년 7월 당시 230만 명이었던 재만 조선인 가운데 80여 만 명이 귀국하였다. 중국공산당이 대륙을 석권한 뒤 중국에 잔류한 조선인은 중국 소수민족의 일원인 조선족이 됐다. 그들은 한국전쟁에 참여, 북한정권의 존속에 일익을 담당했고 한반도의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부정적 역할도 했다. 그들은 조선족으로서의 민족의식과 중국국민으로서의 국민의식을 공유하면서 민족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었다. 그 때문에 중국 조선족은 반(反)우파투쟁(1958년)과 문화대혁명 때 대중화주의(大中華主義)에 기초한 민족단결과 ‘한족화(漢族化)’를 강요당하면서 갖가지 고초를 겪었다. 연변(延邊)에서만 2천여 명이 사망했고 3천여 명이 불구자가 되었으며, 수만 명이 북한으로 도망치기도 했다. 조선족은 북한과 중국 사이의 혈맹관계를 돈독히 해주는 윤활유 역할을 했고, 남한의 사회상이나 문화를 중국사회에 전파시켜주었다. 조선족은 문화적・경제적으로 한반도와 만주를 연계시켜주는 인적 매개체 역할을 하면서 ‘반(半)한국인’으로 변해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만일 한반도의 급격한 정세변화(즉 북한정권의 붕괴나 남북통일)라도 생기면 코리안 드림을 꿈꾸던 대규모의 조선족은 한반도로 들어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한 대규모의 북한사람들(지도부를 포함해서)도 한반도의 통일과정에서 만주로 도피할 수 있다. 자칫 만주는 ‘한민족의 근거지’로 변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중국정부는 ‘동북공정’을 통해 만주와 한반도를 단절시켜 만주사회의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향후 한반도의 정세변화를 예측・대비해서 그 변화를 중국 측에 유리하도록 만들려고 하고 있다. 만주는 여전히 ‘동아시아 질서 변동의 시발점’이라는 역사적 위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필자소개윤휘탁 고구려재단 연구위원 다음 회는 송호정 한국교원대 교수의 ‘동북아시아 고고학에서 본 요동・만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