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8,20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2013년 대학 입학사정관 역량강화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66개 대학을 발표했다. 총 395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는 이 사업은 특히 올해인·적성을 갖춘 예비교원 선발·지원을 위해 교대·교원대 뿐 아니라 일반대학의 사범대학도 선정, 추가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선정된 교원양성대학은 작년에 이어 △경인교대 △광주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서울교대 △진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등 8개교를 비롯해 △경북대 △동국대 △상명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원광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전주대 사범대학 등 10곳이 포함됐다. 한편 일반대학 중 평가가 우수하며 희망하는 9개교는 ‘협력중심 대학’으로 선정했다. 협력중심대학은 1억 원의 추가예산을 받고 입학사정관전형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성균관대, 이화여대, 경상대, 충북대, 전남대 등 5개교는 각각 1억 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받아 ‘입학사정관 연수·훈련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운영, 해당 지역의 입학사정관 양성 및 전문성 제고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계명대, 광운대, 대진대, 동덕여대, 상명대는 올해 신규 지원 대학에 선정됐다.
새누리당이 교육감 선거제도 개선 논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보장이라는 교육계의 요구와는 동떨어진 의견이 많아 우려를 낳고 있다. 새누리당지방자치안전위원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코스모홀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개혁과 교육감 선거제도 개선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는 “교육자치는 지방교육의 다양한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주민에게 자신들의 교육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육 교수는 현 교육자치제를 ‘교육자 자치’또는 ‘교육관료 자치’로 규정하고 잘못 이해되고 운영되고 있는 지금의 제도를 청산해야 한다고 말해 교육 자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냈다. 특히 교육행정 의시결정기구는 지방의회로 통합되고 집행기구는 별도로 주민직선에 의해 선출되는 방식으로는 주민의 책임성과 지방교육행정의 자주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진단해 교육계와 시각차이가 있음을 시사했다. 교육감 직선제의 폐단에 대해 ▲과도한 선거비용 ▲유권자의 후보자 판단 기회 부족 ▲투표용지 기표 순서 ▲간접적 정당영향 ▲교육이념 대립 등의 문제를 지적한 육 교수는 교육감 선거의 방식과 시기 등에 대한 대폭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육 교수는 개선방안으로 ▲시‧도지사 임명제 ▲시‧도지사 러닝메이트제 ▲제한된 주민직선제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단체장 후보와 교육감 후보의 공동등록제의 도입을 적극 제안했다. 발표에 대해 지정 토론한 임해규 경기 부천원미갑당협위원장(17~18대 국회의원)은 “가장 선명한 방법은 사실상 정당이 개입하는 러닝메이트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절충적 안으로 공동등록제도 현실적으로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임 위원장은 “교육 자치와 정당의 교육감 선거 개입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교육적 사안을 집행하는 것에 정치인이 개입해서는 안된다고 보는 것 역시 현실적으로 지나친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분위기는 질의응답시간에도 이어져 한 충남 광역의원은 “교육 자치라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장관 임명제를 강조했다. 하지만 토론자였던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은 “현 제도는 돈이 많이 들고 누군지 모르고 투표하는 불합리한 제도이기 때문에 고쳐야 한다”며 “개선방안에 여러 대안이 논의 되고 있지만 그나마 괜찮은 제도고 제한된 간선제라고 생각한다”며 생각을 달리했다. 한편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에 관한 주요 이슈를 공론화, 합리적 제도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매달 한 차례씩 오는 11월까지 6차례 개최될 예정이며, 12월에는 토론회에서 도출된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출간할 방침이다.
교육부가 교총·울산교총의 요구를 받아들여 ‘교육공무원 국내출장 기간 중 초과근무 수당 지급 지침’을 수정, 학교장이 교육과정 운영상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청소년단체 활동에도 지급이 가능하도록 11일 지침을 보완했다. 현행 제도상 국내 출장기간 중 교원들에게 출장여비 외 초과근무수당 지급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하지만 주5일 수업, 진로체험강화 등 학생들의 체험활동이 늘어나면서 일선 현장에서는 애매한 수당지급 지침과 관련된민원과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안전행정부에 유권해석을 의뢰, 7일 ‘수업시수에 직접 영향을 주는 교육과정 운영상 불가피한 경우 학교장 판단 하에 객관적인 증빙을 첨부하면 출장여비 외에 지급이 가능하다’는 공문을 내려 보냈다. 하지만 단서조항이 문제였다. 보이스카우트·문화유적지답사·소년전국체전참관·현장체험·각종 연수 학생인솔 등을 수업시수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며 수당지급 불가 예시로 들었기 때문이다. 김종욱 울산교총 회장(송정초 교장)은 “수학여행, 캠프 등은 근무시간 외에도 계속 학생지도를 해야 하고, 청소년활동 때문에 주말에도 근무해야 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는 교사들에게 수당도 줄 수 없도록 학교장 자율권을 축소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교육부와 안행부에 항의 전화를 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고, 교총도 교육부에 관련 지침 수정을 요구했다.교총은 “수학여행, 체험활동 등 교육활동을 위해 고생하면서도 안전사고 등에 책임까지 져야 하는 교원들에게 초과근무수당 지급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시간외 수당은 직급과 호봉에 따라 시간당 9060원~11538원 정도다. 5시간 근무하면 한 시간은 공제되며 최대 4시간까지 받을 수 있다. 다만 교직원체육대회, 교원연수, 전국대회 참관 등은 초과근무수당이 지급되지 않는다.
한국교총은 10일 탁경국(대한변협 교육인권소위원회 위원장) 변호사를 초청, 서울 대방중(교장 오낙현) 강당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탁 변호사는 경북 경산 고교생 자살사건 후 가해 학생이 SNS에 남긴 글에 친구들이 응원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됐던 일을 예로 들며 “폭력에 무감각해지고 있는 현실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건은 가해학생이 “사죄합니다. 지은 죄만큼 벌 받고 오겠습니다. 모든 지인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는데 “힘내라”, “네가 뭘 잘못했냐?”, “사나이는 한번쯤 징역 갔다 와도 된다”는 등 일부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댓글이 달려 네티즌들의 빈축을 샀던 일이었다. 그는 “가해학생 대부분은 ‘장난이었고, 맞을 짓을 해 그랬다’며 정당화하고 주변 친구들도 동조하는 경향이 있다”며 “악의가 없었다 할지라도 친구를 죽음에 이르기까지 방치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탁 변호사는 이어 “나 또한 유년시절을 돌아보면 괜히 잘못 끼어들었다가 보복 대상이 될까 두려워 방관자적 입장에 있었던 것 같다”며 “심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른들이 현명하게 대처해 줄 것이니 믿음을 갖고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강에 참여한 김지은 부학생 회장은 “가해자는 심하다고 생각지 않았어도 피해자가 폭력으로 받아들여 자살로 이어진다면 문제”라며 “학교폭력자치위원회나 경찰 개입 이전에 친구들끼리 대화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준다면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나 오해의 소지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한국교총 교권국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1교-1고문변호사 초청 권역별 학교폭력 예방 특강’의 마지막 순서로 올해에는 6개교에서 5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수업경연대회에서는 영어구사력, 자료, 테크닉 등이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진정성을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 경연 때 잠깐이지만 학생들 인생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며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외대(총장 박철)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이 주최하고 한국교총이 후원하는 ‘제7회 전국 중등영어교사 수업경연 본선대회’에서 서울 숭곡중 진성인(사진․28) 교사가 대상을 차지했다. 6일 한국외대 국제관 애경홀에서 열린 경연에서 진 교사는 ‘배려’를 주제로 영어수업에 인성교육을 효과적으로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업은 왕따 사례가 실린 미국 신문기사를 함께 읽어본 후 왕따를 당하는 친구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일을 한가지 씩 포스트잇에 적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아침에 먼저 인사하겠다’, ‘함께 축구게임을 할 것이다’ 등 실천할 내용을 적어냈다. 진 교사는 또 미국 어린이들이 과자를 소스에 두 번 찍는 먹는 ‘더블딥(Double-Dip)’을 싫어한다는 것을 예로 들며 ‘배려’의 가치를 가르쳤다. “요즘 영어교육은 단순 문법이나, 읽기 전략에만 치중하지 않고 그 나라의 문화나 인성 교육적 요소를 융합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이 과정 속에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등 영어 관련 지식이 자연스레 전달되는 것은 물론이다. “2년 전에도 이 대회에 참가했지만 2차 인터뷰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이 밑거름이 됐다”는 진 교사는 “다시 대회를 준비하면서 좋은 수업을 향한 욕심이 생겨 퇴근 후에도 수업을 연구하고 적용했다”며 “생활에 활력이 생기니 그 에너지가 아이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밝혔다. 효과적이고 창의적 영어 교수법을 실현하고 연구하는 교사발굴을 위해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국 샌디에고주립대 TESOL 3주 연수, 금상‧은상에는 미국 하와이대 TEFL세미나 10일 연수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올해 수상자는 진 교사 외에 구지연 서울 석관고 교사가 금상을, 장현갑 대구 대건고 교사, 배주현 경기 송림고 교사가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일반직고위공무원 ▲강원대학교 사무국장 김영철 ▲충북대학교 사무국장 오석환
충북 괴산군 청안초(교장 신범우)는 11일 녁 7시부터 9시까지, 과학실에서 본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학부모교육은 6월 11일, 18일, 25일동안 총 3번에 걸쳐 실시되며, 농사일로 바쁜 낮시간을 피하고 참여하기 쉬운 저녁시간을 이용해 행사를 실시됐다. 전은숙 강사를 초청해 '자녀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학습 코칭'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진행한다. 11일은 코치(부모)의 역할 액션러닝, 코칭의 철학, 액션러닝을 통해 코치(부모)의 역할 재점검의 내용으로 강연한다. 8일은 순수존재가치 찾기, 기본코칭 대화법, 순수존재가치를 발견하는 과정, 자녀의 존재감을 살리는 대화법의 내용을 살펴본다. 25일은 학습관리 리더십, 설문검사(자녀의 공부능력, 공부의욕측정), 지시, 지도, 격려, 위임의 리더십의 내용을 알아본다. 3주동안 알찬 강연을 통해서 청안초등학교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눈높이를 맞추고 실제적인 코치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의사소통이 단절되고 있는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빗속의 투지에...행운이 내렸다' 어제 있었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7차전 결과를 두고 중앙일간지가 뽑은 제목이다. 바로 그 현장에 우리 부부가 있었다. 서울 월드컵 경기장, 말만 듣고 TV 중계로만 보았지 처음으로 방문하였다. 우리나라 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과의 대결을 보기 위해 1호선 화서역에서 오후 5시 출발, 신도림역에서 2호선으로 바꾸어 타고 합정역에서 6호선으로 갈아 타 상암 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하였다. 대중들이 많이 모일 때에는 아무래도 대중교통이 최고다. 6시 30분 경기장 도착. 제일 급한 것이 저녁식사 해결. 8시에 개회식을 하니 시간 여유가 있다. 그러나 운동장에선 북소리와 함께 응원의 함성소리가 들린다. 덩달아 가슴이 뛰기 시작한다. 이건 축구시합이 아니라 국가간 시합이다. 입구에서 김밥, 치킨, 떡 등을 파는 상인이 보이고 우비를 파는 사람들은 '2천원'이라고 소리친다. 가까운 대형매장 식품코너를 찾았다. 각 코너마다 사람들로 만원이다. 앉을 자리가 없다. 주문 받는 분도 먼저 좌석을 확보하라고 알려준다. 전주비빔밥 두 개를 주문한다.음식을 쟁반에 받쳐들고 야외로 나왔다. 밖에선 자리를 깔아놓고 맥주에 치킨 먹는 사람들도 보인다. 19:30 경기장 입장. 아직 빈 좌석이 많다. 숫자면에서열세에 놓인 상대방 응원팀들의 목소리가 우렁차다. 선수들은 패스, 슛팅 등으로 몸을 풀고 있다. 잠시 후개회식. 양 국기 입장, 선수 입장, 양 국가 제창. 우리나라 응원팀은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때 대형 태극기를 응원석에 펼쳐 놓는다. 그 준비성이란? 그게 바로 애국심 아닐까? 좌석 위치는 관람하기에 괜찮으나 선수들의 표정까지 살피기 어렵다. 백넘버와 선수이름과 연결이 잘 안 된다. 그 만치 축구에 관심이 부족한 것이다. 경기 결과만 중시하고 월드컵 진출여부만 신경쓰기 때문이었다고 생각된다. 스스로 반성을 해 본다. 5만여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 양 팀선수들의 투지로 불태웠던 팽팽했던 경기는 전반 40분경 깨지고 말았다. 우리가 1:0우로 이긴 것이다. 그런데 누가 넣었는지 알 수 없다. 순간 장면이기 때문에 주의집중하지 않으며 모른다. 대형스크린에 나오는 재생화면을 보고서야 알았다. 상대방의 자책골이었던 것.상대 선수는 머리를 감싸고 어쩔 줄 몰라한다. 그러나 이것도 우리의 실력이다.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니 응원석의 생생한 소리가 들린다. 우리나라 관중들은 대부분 붉은색 유니폼을 입었거나 우비도 붉은색을 입었다. 붉은 악마의 상징이다. 아내가 비옷을 사는데 흰옷을 고르니 상인이 알려준다. "흰옷은 우즈베키스탄 응원단이 입고 우리는 붉은 옷을 입습니다." 후반전 끝날 무렵 관중의 경기장 진입이 잠시 있어 경기가 중단되었다. 그 사연을 지켜보니 상대방이 한 골을 만회하려고 우리편 진영에서 총력을 다하는 사이 '골라인 아웃'이 있었다. 상대방은 코너킥인 줄 알았는데 선심은 고울킥을 선언한 것이다. 한 선수가 선심에게 달려가 항의를 한다. 그러나 선심은 번복하지 않는다. 그 사이 상대방 관중으로부터 물병이 날아 들었다. 방송중계하는 사람이 맞을 뻔했다. 이어 물병 몇 개가 더 날아 들었다. 그 사이 우리편 쪽 운동장에서 어느 편인지는 모르나 관객이 진입한 것이다. 다행히 조기에 수습되었지만 심판의 중요성과 관객의 매너를 생각하게 되었다. 경기 끝나고 귀가가 문제다. 경기장역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역순으로 합정역, 신도림역을 거쳐 화서역으로 오는데 아내가 묻는다. 지금 시각 밤 11시가 넘었는데 왜 이렇게 사람이 많냐고. 우리나라 국민들은 잘 살려는 의지도 강하고부지런하여 밤을 낮 삼아 일하는 국민 아니던가. 그래서 오늘날 선진국 대열에 서 있는 것이다. 오늘 축구경기 관람, 우리 부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언제 부부가 함께 손뼉치며 소리 질러가며 '대한민국'을 외칠 수 있나? 지난 2002년 월드컵 때 이후 두 번째다. 그 당시는 본선이어서 시민들이 모일 수 있는 대형공원마다 생중계를 하여 국민들의 승리를 함께 염원했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가면 8회 연속 본선 진출이다.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한다.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12일 황연종 교육지원과장, 김선호 장학사, 서산고 강전필 선생님, 수학분과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학년 1반 교실에서 2013학년도 '책무성 컨설팅 및 매력적인 수업을 위한 컨설팅 장학을 실시했다. 수업에 앞서 서령고 이사장실에서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장학협의회단장의 인사말과 권역별 컨설팅 장학 방향 안내와 컨설팅 장학의 효과적인 운영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11시 4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학년 1반 교실에서 서령고 권덕한(수학) 선생님의 '삼각함수의 덧셈정리'에 대한 수업이 있었다. 수업을 마친 권덕한 선생님은 "학교 특성에 맞는 수업을 설계해 진행했으며, 교육지원청의 체계적인 지원에 따라 매력적이고 효과적인 수업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며 책무성 컨설팅 장학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변화의 소용돌이 과정이다. 국제적으로도 그렇고 국내적으로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젊은이들의 취업이 어려워 사회는 생산동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지금까지 이 만큼 우리나라가 성장한 동력은 헝그리 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번 해보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에 의해 흘린 피땀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바다를 무대로 길을 개척한 사람이 있다. 동원그룹 김재철(78) 회장이다. 김 장은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올 정도로 바다분야의 달인이다. 그 의 이력을 보면1954년 서울대 농대에 장학생으로 합격했다. 그러나 곧장 부산수산대(현 부경대) 어로학과로 방향을 전환했다. ‘바다에 미래가 있다’는 담임 선생님의 조언이 그의 인생 항로를 바꿨다는 것이다. 모두가 말리는 참치잡이 어선을 탄 지 2년 만에 선장이 됐고, 69년 “좋은 기술을 갖고 왜 월급쟁이를 하느냐”는 주변의 권유에 헌 배를 빌려 동원산업을 창업했다. 그가 세운 회사는 독립한 금융부문을 제외하고도 매출 4조1000억원, 16개 계열사의 그룹으로 커졌다. 동원산업은 세계에서 참치캔용 참치를 가장 많이 잡는 원양선사이기도 하다. 동원그룹은 앞서 지난 3월 폴리텍대학창원캠퍼스에 ‘동원미래창조룸’이란 영어랩을 만들고, 실무 영어를 가르치는 ‘동원 실무영어 리더십 과정’을 개설했다니 이는 우수 인재의 해외 진출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그의 소신에 따른 것이다. 그는 이날강의에서 “기술과 영어가 능통한 인재들이 해외로 나가야 국운이 트인다”고 강조했다. “동원이 인수한 미국·세네갈 등의 해외 업체에 한국 젊은이들을 보내면 일은 잘하는데, 영어가 안 되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라는 것이다. 그는 이어 “공정 관리를 하려면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토론을 하고 의견 조율을 해야 하는데, 이것이 안 돼 일일이 통역을 붙이는 바람에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한국인은 도전하는 DNA가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다음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한국에만 머무르지 말고 젊은이들이 해외로 나가야 합니다” 그는 이날 한 강연에서도 “초임 백만원을 더 주는 곳이 어디인지 기웃거리는 것은 자기 인생을 싸게 파는 것”이라며 “도전 정신을 가지고 해외로 가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해외에서 자금 조달도 어렵지 않고 외국 기업으로부터 인수 제안도 많은데 , 정작 밖에서 일할 인재가 부족해 해외 사업을 급격히 키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란다. 우리 교육이 가야 할 길은 글로벌 인재 육성의 필요성임을 절감하게 된다. 한 담임 선생님의 조언이 아니었다면 바다를 누빈 김재철은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리고 아직도 국내에서 공무원 시험에만 매달리고 있는 우리의 젊은이들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꿈을 키우는 노력이 지속돼야 할 시점이다.
최근 교육부는 서울시교육청이 곽노현 前교육감 재임 당시 공립 특채된 사립 교사 3명 중 2명을 임용 유지하기로 판단한 것에 대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는 교원 인사의 공정성을 현저히 저해한 행정 행위이며 정책과 행정의 신뢰성을 망각한 처사이다. 교육부의 서울시교육청 판단의 수용 결정은 사립 교원의 공립특채의 공정성을 심각히 훼손하고,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인사원칙에 불신을 초래하게 할 조치라고 볼 수 밖에 없다. 더구나 그동안 교육부는 이 문제에 대하여 일관되게 ‘임용 취소’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이유도 없이이번에 이를 번복한 것은 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나아가 중요한 인사 문제에 대하여 자기 부정을 자인한 행위로 마땅히 철회돼야 한다. 사실 교육계 이슈가 된 곽노현 전 교육감의 잘못된 인사 중의 하나인 사립 교원을 공립 학교에 특별채용 한 3인에 대해 “특별 채용할 합리적 사유가 없으며, 특정인을 내정한 상태에서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보여 현장 교원의 사기저하와 교육공무원 특별채용제도의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이유를 들며 임용 취소 결정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서울시교육청의 임용 취소 결정, 소청심사위의 임용 취소 유지 결정, 교육부의 임용 취소 요구도 이어졌다. 분명히 잘못된 인사로 행정 기관의 일관된 의사 결정과 판단이 이어져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180도 입장의 바궈 “서울시교육청의 조치 결과 수용과 함께 교육부가 스스로 행한 임용취소 결정을 번복한 것이다. 이는 신뢰성과 공정성, 객관성 등을 생명으로 하는 교육행정 당국의 책임 있는 조치가 아니다. 이번 결정은 그동안 국민 여론과 근본적으로 상치되는 행정 행위이며, 그동안의 교육부의 자체 판단과도 유리된 결정이며, 사범계 대학 졸업, 교직 이수 등으로 굉장한 경쟁률을 뚫고 교사임용시험을 거치는 현행 교원 충원 제도, 교원 임용 제도에 근본적으로 상치되고 나아가 교원의 공평 인사원칙을 훼손하고 대다수 교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바람직하지 않은 결정이다. 우리가 이 문제를 경솔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이유는 서울시교육청의 특별채용 임용 유지 판단과 교육부의 수용이 단지 이번 문제된 교사 3명의 임용 여부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사안은 교육공무원 특별채용 제도에 대한 공정성 훼손이 근간이다 따라서 향후 교원 인사 제도에 현저한 오점을 남기게 되고 나악 교육계에 심대한 파장을 미치고, 정부의 공정한 인사원칙과 교육부 행정 전체에 대한 불신의 씨앗이 될 개연성인 충분하기 때문이다. 신뢰성에 크나큰 오점을 남기는 행위다. 추후 이에 대한 부작용과 현장 갈등의 책임은 전적으로 서울교육청의 판단을 수용한 교육부에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 띠라서 교육부는 교과부의 임용취소 결정과 교원소청심사위 결정을 뒤엎은 것이며, 나아가 교육공무원 특별채용제도의 취지를 전적으로 훼손한 결정으로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교육부가 특별채용대상자 임용 취소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의 복직요구를 위한 집회 등 압력에 굴복하는 결과로 비춰지게 된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이번 사건은 변죽보다 정곡을 바로 보아야 한다. 삼척동자가 봐도 이 3명의 교사 공립 특채는 한결같이 전인 곽노현 교육감의 논공행상에 기인한 것임이 명약관화한데도 이를 간과한 결정을 내린 점이 안타까운 것이다. 공정한 인사원칙을 유지하고 전임 교육감의 잘못된 인사를 바로잡는 것이 문용린 신임 교육감의 책무임에도 이를 방기하고 있다고 비판받아 마땅한 처사인 것이다. 교육부는 이번 잘못된 결정과 수용을 철회해 기회를 바로잡음으로써 정부가 교육감 직선제의 측근 및 논공행상식 부당인사의 관행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 엄연히 잘못된 인사를 용인하는 것은 향후 더 잘못된 인사 행위를 불러오는 것이다. 행정에서 가장 경계하고 배제해야 할 것이 바로 ‘제멋대로 인사’이다. 국 이번 서울시교육청의 판단과 교육부의 수용 결정은 모두 잘못된 행정이다. 교육행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교원 인사 행정이다. 그럼에도 이와 같은 잘못된 결정과 수용은 국민 여론과 사회 정서와 동떨어진 행정 행위로 조속히 철회되어야 하고, 원칙과 규정에 따라 수용이 거부돼야 한다. 교육을 총괄하는 교육부가 솔선하여 법과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그럼에도 이번 교육부의 결정 수용처럼 이현령비현령식 교원 인사 행정은 말없이 그늘진 곳에서 학생 교육에 희생과 헌신을 하고 있는 이 땅의 교사들에게 심한 자괴감과 무기력감만 부여할 것이다. 따라서 임용 취소 결정과 수용이 된 한 명과 같이 나머지 두 명 모두 같은 결정과 수용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행정은 언제, 어디서나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하지, 시류에 따라 탄력성을 유지해서는 절대 안 된다. 재수와 삼수를 거듭하며 지금도 전국의 대학 도서관에서 새우잠을 자면서 교사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이 땅의 예비교사 내지 미래 교사들에게 정의와 원칙이 살아 있다는 점을 보여주어야 한다.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뚫기 위해 청춘을 불사르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교사가 되기를 희망하기를 잘 했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스스로 갖도록 장려해야 한다. 이번 교육부의 수용 결정이 하루빨리 철회돼 올바른 새로운 결정으로 법의 공정성, 상식과 도덕의 정의성, 교원 인사 행정의 투명성 등이 제고되기를 기대한다. 그것이 바로 법과 원칙 준수를 강조한 박근혜 정부의 정책과 행정 프레임과도 결부되는 것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우리는 지금까지 근대화의 과정에서 외국의 교육제도를 모방한 것이 많다. 특히 해방 후는 미국식 교육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다. 미국은 나라가 크고 다양한 인종이 모여 있는 만큼, 미국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태도는 각양각색이다. 약에 찌들어 정부 보조로 먹고 살며 아이는 계획없이 낳지만 교육에는 전혀 무관심한 부모가 있는가 하면, 신념이나 종교, 경제 상황에 따라 아이를 집에서 교육시키는 홈스쿨링 부모도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뉴욕 맨해튼의 부모들은 아이를 임신하자마자 아이비리그대학 입학률이 높다는 학교재단의 영아원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는 것이다. 두세 살 아이의 지능검사와 부모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극심한 경쟁률을 뚫고 입학이 결정되면 연간 4000만~5000만원의 학비는 기본이고 엄청난 기부금을 내야 한다. 이 뿐만 아니라 방학마다 아이들에게 고액 과외를 시키는 것이 당연시 된다. 이렇듯 교육에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최근 우리 나라도 교육의 양극화는 나타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아이가 학교에서, 또 일터에서, 궁극적으로는 인생에서 성공할까?'는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모두 묻는 질문일 것이다. '아이가 성공하는 법'이란 책을 쓴저자는 아이의 ‘지능’이 아니라 ‘성격’이 그 핵심이라고 말한다. 즉 IQ 수치로 대변되는, 더 일찍 시작해 더 많이 연습하는 것이 최선으로 여겨지는 ‘인지적 능력’이 아니라 용기, 끈기, 호기심, 성실성, 자기조절, 자기확신, 긍정적 태도 등의 ‘비인지적 능력’이 성공을 위한 결정적 요인이라는 얘기다. 우리의 삶의 긴 여정에는 언젠가 실패가 따른다. 발명왕 에디슨은 자신에게 다가온 실패에 현명하게 대처한 사람 중 하나였다. 어느 날 화재가 갑자기 발생해 실험실 안에는 각종 화학약품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불길이 한번 치솟자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을 때 에디슨은 철저하게 소멸돼가는 자신의 평생의 성과를 담담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에디슨은 아무것도 찾아 볼 수 없게 변해버린 폐허 앞에서 말했다. “내 모든 실패가 날아가 버렸다. 다시 시작하게 해준 신이여, 감사합니다.”그런데 놀랍게도 화재가 일어나고 3주 만에 에디슨은 그의 첫 번째 축음기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때 그에 나이가 67세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실패를 기회로 받아들였고 이를 통해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낸 일화는 우리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역경을 이겨내는 힘은 가르쳐서 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성격은 아동기의 가정 환경에서 큰 영향을 받는다. 한마디로 어려움과 실패를 어떻게 대면하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형성된다. 따라서 아이를 세심하게 돌보되 과보호 하면 배워야 할 기회를 놓치게 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내 자식만큼은 편한 길을 가게 하겠다는 부모의 여린 마음 때문이다. 학교 가는 길조차도 걸어갈 수 있는 길을 자동차로 실어 나르는 모습은 우리 나라만의 모습은 아닐런지! 우리 부모들이 큰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패를 경험해도 좋다는 환경을 만드는 여유이다. 그래서실패를 맛보고 그것을 극복할 기회를 주는 것이 진정 아이와 부모를 위하는 길이란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교총 “사회적 경종 인식 확산을” ‘형식적 사과 뒤 감형’ 악용 우려 개학일에 학교에 난입해 아들을 체벌했다는 이유로 수업을 방해하고 교사를 폭행한 학부모에게 법원이 이례적으로 선고를 연기하고 ‘학교에 가서 무릎꿇고 사과할 것’을 명령했다. 법원 측은 실추된 교권회복의 기회를 부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형량을 낮추기 위한 형식적 사과로 그칠 경우 더 큰 상처가 될 것을 우려했다. 11일 창원지법 형사2단독 박정수 부장판사는 3월 4일 아들이 다니는 A고교를 찾아가 아들의 담임교사를 폭행하고 2시간 동안 학교를 다니며 소란을 피워 수업을 방해한 혐의(공동폭력 및 업무방해 등)로 구속 기소된 김 씨와 불구속 기소된 김 씨의 아내 등에 대한 선고를 일주일 연기했다. 선고공판에서 박 판사는 “처벌도 중요하지만 피고인이 학교에 가서 용서를 구하는 것이 먼저”라며 “피해 교사에게 용서를 구할 의향이 있으면 선고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 등이 동의하자 박 판사는 “교사를 폭행 할 당시 교사의 무릎을 꿇린 만큼 반드시 교사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권창환 창원지법 공보판사는 “상대방의 피해가 있는 형사재판의 경우 그 피해에 대한 배상과 합의 등을 참작해 판결한다”며 “이번 선고연기는 담임교사가 심적 상처에 맞게 무릎꿇고 사과하라고 명령한 것 같다”고 밝혔다. 권 판사는 “사과의 진정성에 따라 처벌이 경감될 수도 있고 피해자의 반성정도로 그칠 수도 있다”며 “전반적으로 피해를 복구하는 절차에 실추된 교권을 회복하겠다는 뜻이 포함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법원의 이같은 명령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교권의 필요성을 강조한 의미있는 주문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교총은 12일 논평을 통해 “공교육의 근간과 교권을 바로잡는 것이 처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결정으로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른바 ‘교권보호법’ 제정 등으로 공무집행방해, 가중처벌 등으로 엄히 다스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과 명령이 이같은 사회적 분위기를 위축시켜서는 안된다고 경계했다. 문경구 경북 영천고 교사는 “교권침해 후 사과한 뒤 낮은 형량을 받는 악순환이 될까 우려 된다”며 “사과는 사과로 받고 판결은 법과 절차에 따라 이루지는 전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A고 관계자도 “현재 학부모가 학생체벌로 학교와 교사를 고소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사과를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얽혀있는 문제들을 성의있게 해결한 뒤 마음을 다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학부모 김씨에게 징역2년을, 김씨의 부인 등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이들의 선고공판은 18일 예정돼 있다.
교총 “문제점 인정하면서도 대체 뭘 눈치 보나” 오는 9월 1일자 초중고 교장 공모에서는 후보자 1명만 놓고 심사하는 ‘단독 지원’이 허용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공개경쟁으로 유능한 교장을 뽑겠다는 교장공모제 취지와는 반대로 후퇴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공모에서 담합의혹이 제기됐던 복수학교 지원도 허용된다. 교장 공모 비율 역시 현행대로 교장결원이 발생하는 학교 수의 3분의 1에서 3분의 2의 범위 내에서 지정 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장 공모제 운영 지침을 17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시달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1인 심사를 불허 하던 종전 지침을 개정, 교장 공모에 단 1명만 지원하더라도 예정대로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80점 이하인 경우 후보 탈락 기준을 85점으로 높인다. 당초 교육부는 교장 공모 시 내정자를 정해 1명만 신청, ‘짜고 치는’ 비리 발생 가능성이 높아 후보자가 1명일 때는 공모 시기를 다음 학기로 넘기 거나 공모 지정을 취소했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도 담당자 의견수렴 시 농산어촌 등 공모 교장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이 규정으로 인해 공모가 철회되는 사례가 집중됐다”면서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9월부터 이를 재허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원 1명이 여러 학교의 교장 공모에 신청할 수 있는 복수지원도 계속 허용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1인 복수지원 제도를 유지하되, 허용 여부는 시·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공모에 이후 경기도의회 이재삼 의원이 담합의혹을 재기하며 감사를 요구하는 등 논란이 컸기 때문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내 초등의 경우 올해 응모한 29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명(52%)이 학교심사 또는 교육청심사 불참 등의 사유로 경쟁 후보가 빠지면서 단독후보가 돼 교장이 됐고, 중학교 역시 6명의 응모자 중 33%인 2명이 다른 후보가 심사불참 등으로 빠지면서 단독후보가 됐다. 그러나 이 의원의 감사요구에도 6월 현재까지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어떤 조치도 입장도 밝힌 바가 없다. ‘담합 여부는 실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교총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까지 나서 비율 축소를 요구한 교장 공모비율도 교장 결원이 발생하는 학교 수의 3분의 1~ 3분의 2 범위 내에서 현행대로 실시학교를 지정하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국 공모학교 비율은 35.5%(13년 3월)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10년 9월 55.7%, 11년 9월 39.7%)”라면서도 “한 번밖에 시행하지 않았는데 비율축소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1일 입법예고한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을 보류하고 있다”면서 “좀 더 시행해보고 신중히 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교육부 내부적으로 현행대로 1~2번 더 실시해 본 뒤 공모제 비율 축소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교총 하석진 정책지원국장은 “공모비율 축소나 복수지원 담합 의혹 등 문제점이 드러난 것을 인정하고 법령에 비율 등을 못 박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하면서도 현행보다 퇴보한 지침을 내린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비율축소, 1인 지원 및 복수지원 허용 등 공모제 문제점을 교섭을 통해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정기섭 한국교육철학학회 회장은 15일 서울교대 인문관에서 ‘교육철학 연구와 교육실천’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교육철학학회는 1964년 창립되어 교육사 및 교육철학 연구 발달에 힘쓰고 있다.
차우규 한국교원대 부설 인구교육센터장은 2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인구교육 강화를 위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 공동학술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인구교육학회 공동주최로 열리며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체계적인 인구교육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 및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내 인구교육 활성화를 위한 조항의 보완 등이 논의된다.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은 14일 평가원 대회의실에서 한국교육과정학회와 공동으로 ‘국가 교육과정의 연계성 강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학교급·학년·교과간 교육과정 연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라사랑 희생정신 우리가 이어갈래요!” 호국의 달 6월을 맞아 11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산하 성북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옥자)은 학생들의 나라사랑 의식을 함양하고 진로탐색 일환으로 ‘오늘은 나도 대한민국 군인’ 병영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제56사단 220연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성북교육지원청 관내 5개 학교 187명의 학생이 참여해 안보교육을 통한 올바른 국가관 확립, 통신장비 및 각종 총기류를 조작, 특히 페인트볼건을 사용하는 서바이벌 전투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실습을 진행한 김민수 대위는 “요즘 학생들은 게임과 영화를 통해 무기류를 너무 잘 알고 있어 게임처럼 흥미와 재미를 가미한 훈련을 진행 한다”며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것은 좋지만 게임이나 기타 부정적 매체를 통해 군대문화를 전쟁과 폭력적으로만 바라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행사에 참여한 남학생들은 총기의 이름과 사용법을 서로 공유하며 직접 작동해보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병영체험은 군인을 직업으로 생각하는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직업 군인이 되는 길’을 주제로 군 간부와의 간담회를 갖고 직업군인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개운중 최유림(1학년) 학생은 “엄마는 병영체험이 힘들다고 겁을 주셨는데 직접 경험하니 재미있다”며 “여군은 병사보다는 부사관이나 장교로 시작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직업으로 깊이 생각해 볼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승진 상사는 “직업군인을 생각하는 학생이 많은데 군인이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인성과 희생정신 그리고 용기가 필수”라며 “친구들과의 수평적 관계를 벗어나 군대처럼 철저한 수직적 관계를 자주 체험함으로 윗사람을 존중하고 아랫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 발발 63주년을 2주 앞두고 진행돼 국가를 위해 희생했던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됐다.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전국 2,118개 고등학교와 258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보도 자료에 의하면,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45,960명으로, 재학생은 572,577명이고 졸업생은 73,383명이다.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7일에 실시되는 2014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이다.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도 본 수능과 같게 출제했다. 모의 수능은 수험생에게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이번에는 수준별 수능 시험(일부에서는 이것을 선택형이라고 하는데, 수준별 수능이라는 표현이 자연스럽다)이 치러지는 해로 수험생은 유형 선택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평가원은 출제,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14학년도 실제 수능에 반영하려는 의도도 있다. 물론 모의평가는 9월에 또 있을 예정이지만, 이번 평가는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경험이 된다. 9월 평가는 9월 3일에 치러지는데 수시 1회차 원서접수가 9월 4~13일이다. 그렇다면 9월 모의평가는 가채점을 기준으로 입시 상황을 판단할 수밖에 없다. 6월 모의평가 결과는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아직 수준별 수능 유형을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은 어는 유형으로 시험을 볼지 정하는 자료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수험생은 구체적인 수시지원 목표를 세울 수 있다. 학생부 위주의 전형으로 갈 것인지, 수능 위주의 전형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논술 위주의 전형 등 다양한 전략을 세워서 입시 준비를 해야 한다. 아무튼 이번 6월 모의 수능은 수험생에게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그래서 입시 전문 업체와 대형 학원은 수능 등급 컷까지 발표하면서 분석을 하고 있다. 이미 입시 설명회가 회사별로 열리고 있는데, 실전 수능시험 결과 분석만큼이나 수험생과 학부모가 몰리고 있다. 그런데 참 안타까운 것이 있다. 늘 그랬지만 이번에도 6월 모의평가에 중심에서는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있다는 것이다. 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부터 보도 자료에 EBS를 언급하고 있다. 보도 자료에 특이 사항이라며 EBS 연계율은 70% 수준으로 맞췄다는 것이다. 언론사와 직접 접촉해 보도 자료를 설명할 때도 전 영역에 걸쳐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을 70% 수준에 맞췄다고 말했다. 이 말에 EBS측은 더 신이 났다. EBS는 모의평가가 끝난 직후인 5일 오후부터 자사 수능강의 사이트에서 영역별 대표 강사가 해설 강의를 하고 출제 난이도와 문제 경향 등을 분석한다. 아울러 EBS는 입시설명회를 하고 있다. 입시 설명회 상황은 EBS 채널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가 치러진 이후 탓인지, EBS 입시 설명회엔 학생과 학부모들의 열기가 가득했다. 입시 설명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자리는 초만원이었고, 계단과 통로도 예외 없이 빼곡하게 들어찼다. 본격적인 설명회가 시작되고, EBS 대표 강사들이 하나 둘 무대 위로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된다. 그러나 정보 내용은 초라하다. 초라하다 못해 저의가 뻔히 보인다. 과목별 강사마다 무대에 올라서 EBS 교재 및 강의 연계율 70%를 강조하고 있다. 특정 교과는 완전 일치하는 문형이 많이 나왔다고 떠든다. 그리고 과목별 학습 비법도 공개했는데, 결국 그것도 모두 EBS 교재를 꼼꼼히 보고, 강의만 잘 들으면 된다는 이야기다. "이번 모의 평가의 문제들은 EBS 교재의 동일한 제시문을 다른 각도에서 분석하거나 지문의 특정 부분만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계됐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은 EBS 교재 지문과 그래프, 표 등의 자료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다각도로 분석해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날 출연한 강사의 학습 내용은 모두 이런 식이었다. EBS 교재만 잘 풀으라는 주장이었다. 이것이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여러 모로 짚어 볼 대목이 있다. 우선 대통령은 수능 시험은 교과서 출제(2013년 4월 국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발언)를 언급하고 있다. 이 표현은 그 진의를 떠나 공교육 정상화라는데 목적을 두고 한 말이다. 그런데 EBS 교재 및 강의 강조는 공교육과 멀리 가 있다. EBS는 절대로 공교육의 대안이 돼서도 안 된다. 공교육은 학교에서 교실에서 출발하고 거기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EBS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후원으로 학생들에게 입시에 도움을 주는 것은 이제 그만해야 한다. 이런 교육 형태를 사기업이 해도 막아야 할 판에 공기업이 앞장서고 있다는 것은 잘못이다.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병폐는 학생들이 상급 시험 준비에 매몰되고 있다는 것이다.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이 아니라 문제 풀이 식에 머물러 있다. 지금 급변하는 현대 사회의 흐름 속에 이러한 교육 방법은 도움이 안 된다. 몸이 아프면 약을 먹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체질을 변화하면 약을 안 먹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평생 학습 시대에 살고 있다. 아이들에게 멀리 혼자 가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EBS 강의는 혼자 가는 법이 아니라, 이리 가라 저리가라 지시만 하는 꼴이다. 이 시대는 자신감 있게 혼자의 힘으로 가는 교육이 필요하다.
도시농업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도시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작은 텃밭, 주말농장, 아파트 베란다에서 상추, 고추, 토마토, 블루베리 등 먹을거리를 직접 재배해서 먹는 것! 바로 이것이 도시농업의 시작이다. 얼마 전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도시농업 박람회를 참관한 적이 있다. 도시민들이 농업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어린이가 있는 젊은 주부부터 갱년기의50대 주부는 물론 은퇴 후 부부가 함께 텃밭을 가꾸는 재미로 살아간다는 노년의 부부에게도 환영을 받고 있다. 도시농업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나이와 성별 구분이 없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필자의 경우,어린이 날에 상추 24포기, 고추 10포기, 토마토 5포기 등 9천원 어치 모종을 사다가 아파트 베란다 화분에 옮겨심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모습을 보면 자연의 신비를 느낀다. 식물의 자람에 비해 화분이 작으면 큰 화분에 옮겨심기도 한다. 아침과 저녁으로 문안인사를 하며 물주기도 빼놓지 않는다. 제일 중요한 것이 햇볕, 통풍, 수분 공급이라 방충망을 떼었다. 직사광선을 직접 받게 하기위함이다. 쓰러지지 않게 기둥도 세워 주었다.베란다 난간에 줄을 연결하여 바람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게 하였다. 한 달이 지난 지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잘 자란 고추는 모종당 벌써 4-5개의 열매를 맺었다. 몇 일 더 자라면 쌈장에 찍어 먹을 정도의 크기다. 베란다에서 직접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토마토는 열매 맺기가 더디다. 순치기를 하여 웃자람은 없으나 열매 두 개 맺은 것이 고작이다. 농사의 기본도 모르지만 이런 체험은 소중한 인생 깨달음도 준다. 자연의 이치를 통해 삶을 바라보게 해 준다.스티로폼에 심은 상추는 실패작이다.유리창을 통과한 빛을 받아서인지,땅에 거름기가 모자라는지 비실비실하다. 그러나다섯 번 정도 뜯어 밥상에 올렸다. 그게 끝이다. 도시농업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첫째, 적은 양이지만 믿을 수 있는 유기농 식품 섭취다. 내 손으로 직접 심고, 물을 주고 가꾼 식품을 직접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요즘 웬만한 식품에 농약성분이 들어 있고, 유통과정에서식품이 재처리되어 해로운 식품으로 변할 수 있다.이런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둘째, 건강증진이다. 유기농 식품을 지속적으로 먹게 되면 당연히 건강증진에 도움이 된다.또, 주말농장이나 텃밭을 가꾸다 보면 자연스레 몸을 많이 움직이게 된다. 운동이 되는 것이다. 자연과 함께호흡을 하면서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살필 수 있다. 셋째, 정서적 안정감이다. 새싹이 돋고, 줄기나 자라고 열매를 맺는 자연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다.우울증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주부들이 이런활동을 통해정서적 안정을 찾은 긍정적인 사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한다. 베란다에서 녹색공간을 늘 가까이 한다는 것 자체가 치유의 과정이다. 넷째.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된다. 도시 아이들은 시골 자연의 풍경을 볼 기회가 적다. 미취학 아동부터 중,고등학교 학생들까지 베란다에서 상추, 토마토, 고추가 자라는 것을 보면서 자연의 소중함도 배우고, 식물이 자라는 과정 등을 접하는 것 자체가 교육적이다. 다섯째, 가족간의 대화 증진이다. 주말에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아빠는 거실에서 TV, 엄마는 주방에서, 아이들은 각자 방에서 컴퓨터 게임에 빠져 보내는 가정이많다고 한다. 주말농장은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활동으로 가족간의 자연스럽게 대화가 증진될 수 있다. 아파트에서 베란다 텃밭 가꾸기, 투자한 비용에 비해 얻는 것이 많다. 작은 텃밭을 일정 비용을 주고 대여해 가꾼 사람 중에는 종자값도 못 얻은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 실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베란다 텃밭 가꾸기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