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0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당선자는 2일 "해방 이후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광주교육이 교육민주화를 바라는 광주시민의 힘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다"고 말했다. 다음은 장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 당선소감 ▲ 1989년 전교조를 결성했던 그 전율적 감격이 다시 살아난 기분이다. 이명박 정부의 특권교육과 경쟁교육 심판, 교육비리 척결 등의 주장을 시민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자부한다. 광주시민의 동의 없이는 광주교육을 마음대로 다루지 않겠다. 광주의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 학력 1위 국가인 핀란드까지 뛰어넘도록 하겠다. - 승리의 원동력은. ▲ 전교조 지부장 출신이라는 점과 전교조에 무한한 신뢰를 보낸 광주시민의 힘이다. 시민추대 단일후보라는 점, 반(反) 이명박 정서를 반영한 교육감 선거였던 점도 원동력이다. - 향후 역점추진 정책. ▲ 토론과 체험중심의 광주형 혁신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교육양극화 해소와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방과후 학교 공익재단을 설립하겠다. 교육복지지원센터,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친환경농산물생산단지 조성 등도 추진하겠다. 민주평화인권 주간 운영, 학생조례제정, 시민참여 예산제 시행, 수준 높은 진학지도 및 진로교육을 실시하겠다. - 첫 교육감 직선제에서 느낀 점은. ▲ 간접선거를 민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개정한 것으로 이명박 정부가 이를 다시 개정하려는 의도에 반대한다. 직선제는 민주주의 발전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지속돼야 한다. - 진보교육감에 대한 우려의 시각에 대해. ▲ 진보는 변화이고 개혁이다. 시민들은 광주교육의 변화를 선택했다. 진보, 전교조를 내건 장휘국 후보를 선택했고 이는 시민들이 전교조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신뢰를 보낸 것이다. -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더 이상 전교조 교사들이 학교 밖으로 내몰리고 교문이 닫히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하고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교육정책에 당당하게 '이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교육행정가가 되겠다.
광주 교육계를 4년간 이끌 수장이 된 장휘국(59) 당선자에게 항상 붙어다니는 꼬리표는 전교조다. 그만큼 전교조의 산증인이자 광주지역의 전교조 역사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1989년 전교조 창립에서 해직, 복직, 교육위원 활동 등 전교조와의 인연은 20년이 넘는다. 이번 선거에서도 이명박 정부의 특권교육 타파와 함께 '전교조'를 전면에 내건 승부수를 띄워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충북 단양에서 태어나 경찰관을 했던 부친을 따라 전남을 거쳐 광주에 정착한 장 당선자의 어린 시절은 '가난'이 전부였다. 부친의 사업실패로 등록금 미납을 밥 먹듯 했고 고교에서는 근로 장학생으로 학비를 면제받기도 했다. 학비도 적고 취직이 빠른 교대를 선택한 것도 '가난'이 이유였다는 장 당선자는 17년차의 중견 교사 생활을 하던 시절, '해직'을 선택해야 하는 운명과 맞닥뜨렸다. '좋은 대학에만 가는 것이 교육의 전부인가'에 의문을 던진 장 당선자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교사가 되자'며 1989년 교육 민주화 운동인 전교조 창립에 뛰어들어 결국 5년간 교단을 떠나야만 했다. 복직 후 전교조 광주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을 거쳐 2002년 교육 행정을 감시·견제하는 시 교육위원으로 활동했다. 7년 의정활동 과정에서 각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장 당선자는 이제 시민의 선택을 받아 광주교육을 책임지고 끌어 가는 중책을 맡게 됐다. 전교조 활동 이외에 언론개혁, 환경보호, 노동운동 등 각계각층 인사들과 막힘없는 소통, 화합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장 당선자는 이제 교육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모아가야 할 막중한 의무도 지게 됐다. '심성구지(心誠求之) 수불중(雖不中) 불원의(不遠矣)'(마음을 다해 얻기 위해 노력했다면 비록 얻지 못해도 그것은 멀리있지 않다)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장 당선자는 시민들의 마음을 얻은 만큼 앞으로 그 마음을 되갚아야 줘야 하는 책무도 안게 됐다. 아내 김덕희(58)씨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2009년 4월 29일 첫 직선제로 치른 경북도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 1년여 동안 재임한 현직 교육감으로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다. 학교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육 전문가로 경북의 교육정책을 입안하는 국장에 이어 교육감까지 역임해 관리자 능력도 갖췄다. 경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ROTC 7기로 중위 제대한 뒤 1973년 9월 영천 영안중 교사를 시작으로 교직에 첫 발을 디뎠다. 그 뒤 금천고, 안덕고, 남정중 등에서 교편을 잡았고 예천종합고 교감, 영주교육청 장학사, 계림중 교장, 김천고 교장 등을 두루 거쳤다. 37년간 교직 및 교육전문직 생활을 마감한 뒤에는 사립학교인 김천고에서 초빙 교장으로 재직했다. 이 때 조병인 전 도교육감이 중도 하차하면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첫 직선제 경북교육감으로 '명품 교육'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 사교육비 절감,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교직원을 위한 최상의 교육복지 실현, 지역 정신문화 계승 교육 등의 정책을 펼쳤다.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육성'이란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학교 현장을 열심히 누비면서 교육감 재임 1년만에 경북교육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한다. 그렇지만 임기 1년 동안 학력 향상은 극히 상위권 일부에 그쳤고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하향 평준화만 초래했다고 일부에서는 비판하고 있다. 보수 성향으로 수능성적 공개와 학업성취도 평가 공개에 적극 찬성하고 초·중·고등학교 전면 무상 급식에 대해서는 예산 형편과 자자체 지원에 따라 초등학교부터 전면 실시한 뒤 이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업무 처리에 있어서는 소신 있게 정도를 걷고 성품은 깨끗하다는 평이나 너무 꼼꼼하게 챙긴다는 지적도 있다. 부인 장이화(62)씨와 1남 2녀. ▲경북 경산(64) ▲경북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영주교육청 장학사 ▲예천종합고 교감 ▲경주계림고·김천고·김천상업고 교장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경북도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당선자는 2일 "전남교육의 새로운 역사를 펼쳐 나가겠다"며 "앞으로 닥칠 전남교육의 새로운 변화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을 수도 있지만, 도민의 요구와 기대가 있는 한 이 변화는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장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 당선소감은. ▲ 전남교육을 책임지고 맡겨준 도민에게 감사 말씀을 드린다. 선거기간 '전남교육을 살려라'라는 학부모, 교사, 학생들의 염원을 몸으로 확인했다.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전남교육을 사람 향기 가득한 새로운 교육을 바꿔 나가겠다. - 승리의 원동력은. ▲ 전남교육의 위기에 대한 도민의 걱정과 우려가 교육을 개혁할 대타로 초중등 출신이 아닌 저를 선택했다. 내부 개혁으로는 새로운 틀을 짤 수 없다고 믿었기에 각계각층에서 성원하고 지지해줬다. - 향후 역점 추진시책은. ▲ 전남교육의 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고 교육감의 청렴 솔선수범, 과감한 권한 이양, 교육장을 비롯한 교장 공모제 확대, 외부 감사제 도입 등을 하겠다. 또 교육복지 확대와 실질적 무상의무 교육 시행, 지금껏 소외된 회계직원, 기능직원, 저소득층 자녀 지원도 강화하겠다. 지역교육청의 교단지원센터 개편, 교사수업의 질 강화 등 교육행정체제를 개편해 지원행정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 - 첫 직선제에 대한 소감. ▲ 전남교육의 위기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도민들의 선거였다. 도민들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애정이 적지 않았음을 느꼈다. - 진보교육감에 대한 우려는. ▲ 도민후보로 추대한 인사들이 진보진영에 많이 속해 있으며 저도 진보적인 정책에 찬성의견을 보탠 적이 있다. 그러나 교육은 진보나 보수가 아니라 교육의 본질을 판단해야 하며 전남교육에 보탬이 된다며 진보든 보수든 과감히 수용하겠다. 진보교육을 펼치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나간 것은 결코 아니며 향후 판단근거는 철저한 교육논리와 전남교육 살리기가 될 것이다. - 진보, 보수 등 정체성 논란이 있다. ▲ 지금껏 일관된 삶을 살아왔다. 송두율 교수 석방촉구 선언 참여, 광우병 쇠고기 협정 파기 촉구 선언 등에 참여했다. 이는 진보나 보수여서가 아니라 그 자체가 지식인으로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교육감으로서도 사회현안에 대해 입장이 필요하다면 전남교육에 보탬이 된다는 전제 하에 언제든지 행동으로 나서겠다.
전남 교육을 이끌 수장이 된 장만채(52) 당선자는 교육감이 되기까지 단 한번의 '부침(浮沈)'이 없는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교수 출신이다. 이는 장 당선자가 진보성향 후보로 분류되고 도민추대 후보가 된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도민이 적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교사인 부친을 따라 전남과 광주에서 초등학교 4곳을 옮겨다녔으며, 지역 명문고인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화학과, 카이스트를 거쳐 당시 최연소 박사학위를 받고 순천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교수 재직 20년만에 국공립대 가운데 최연소 총장으로 당선되는 등 말 그대로 거침이 없는 이른바 '잘 나가는 교수'였다. 장 당선자는 40대 초반의 나이에 쟁쟁한 선배들이 노리고 있던 총장직에 도전하는 등 두 번의 도전끝에 총장에 당선되는 근성도 보여줬다. 총장 시절 순천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밀어붙인 공대 광양 이전은 장 당선자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순천대 동료 교수 사이에서 추진력, 리더십, 카리스마를 적절히 갖췄다고 높은 점수를 주기도 하나 일부에서 독선적이고 주관이 강해 조직을 다독거리고 화합하는 포용력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순천대 공대 광양 이전은 2년간 순천시와 광양시 두 지역과 대학 구성원간에 갈등만 남긴 채 결국 무산됐다. 총장에 당선된 뒤 '월급외에는 손대지 마라. 청렴해라'는 부친의 훈화에 관용차를 타지 않고 승용차인 마르샤로 출퇴근 했다는 일화는 그의 청렴에 대한 의지의 일단을 보여준다. 장 당선자측은 송두율 교수 석방탄원서 서명, 광우병 미국 쇠고기 협정 파기 선언 참여 등은 '지식인으로서 할 말은 한다'는 그의 지론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순천 YMCA이사와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회원, 전국교수노조 조합원 활동 등과 함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가입 사실 등은 장 당선자에 대한 정체성 논란을 불러오기에 충분하다. 부인 차옥수(49)씨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바둑과 탁구다.
필자는 지난 주 학구 내에 있는 진흥교회가 운영하는 노인대학(학장 황의일)강단에 섰다. 특강 요청을 받고 가장 고민한 것은 주제다. 어르신들 앞에서 일장 훈시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삶의 지혜를 알려 드릴 수도 없단 생각이 들었다. 작년 특강에서는 교단에 불어닥친 회오리 바람, 즉 교단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 했으나 수강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말하는 이의 수준에는 맞으나 듣는이의 요구나 필요성 면에서는 잘못 선정된 주제가 아닐까. 이번엔 어떻게 할까? 주어진 시간은 30분 정도다. 수준을 너무 높게 잡으면 안 되고. 그 결과 노인들의 질문을 받기로 했다. 질문하시는 분께 드리려고 '비타민 C' 작은 선물도 10개 준비했다. 그 대신 질문의 범위는 학교,교육, 서호중학교, 필자로 국한했다. 어떤 질문이 나올까? 첫번째 할머니다. "교장 선생님은 나이도 어려보이는데 어떻게 일찍 교장이 되었나요?" 필자에 관한 질문이니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겠다. "예,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선생님을 부러워해 자식들이 교사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선생님의 좋은 점을 들어가며 자식들이 선생님이 되었으면 원이 없겠다고 하셨죠. 그래서 6남매 중 4명이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사위와 며느리까지 합하면 집안에 7명이 선생님입니다. 지금 관내 교장들 중에서 나이가 어린 편에 속하지만 올해 교직경력 34년째입니다. 다만 장학사 경력이 4년 반 정도 있어 다른 사람보다 빨리 승진한 편입니다." 그 다음 질문은 교장으로서 부끄러운내용이었다. 중학생들이 동네 가게에서 군것질을 하고 그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니 학교에서 지도해 달라는 내용이다. 또 한 분은 남녀 학생들이 동네에서 몰려다니며 담배를 피우는데 노인들이 지도를 하여도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학교에서 새고, 학교에서 새는 바가지 동네에서도 새는 법이다. "예, 좋은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요즘의 학교 실정을 잠깐 말씀드립니다.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되었는지….수업 시간에 엎드려 자는 학생을 깨우면 선생님께 미안해 하기는커녕 도리어 화를 내며 대드는 학생이 있습니다. 가정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은 학생은 학교에서 지도가 먹혀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만치 가정교육이 중요한 것이지요." "수업이 끝난 후선생님들이 동네의 취약지구를 순회하며 지도하겠습니다. 어르신들도흡연 학생들을 보면 그냥 두지 마시고 학교에 연락을 주시거나 지도해 주십시오." 학생들의 무질서한 생활, 기본이 제대로 안 된 행동들이 노인들에게 지적된 것이다. 가정교육에도 문제가 있지만 학교교육의 부실이 한 원인이다. 학생생활지도는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 여기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가정교육이 아닐까 싶다. 부모가 자식을 포기하면 학교에서 더 이상 교육시킬 수 없다. 그러나 부모가 자식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인내심으로 사랑, 애정을 갖고 지도하면 학교교육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부모의 역할이 이처럼 중요한 것이다. 더 이상 질문을 받다간 교장 체면이 완전히 구겨진다. 학생들의 학생답지 못한 행동이 교장을 궁지로 몰아넣은 것이다. 이제 마무리 시간이다. 준비해 간 게임으로 수건 웃음, 교차 박수 엉터리 지휘 등을 하였다. 동작을 따라하는 평균 80세 이상인 노인들의 표정이 무척 밝다. "여러분들은 가정과 사회에서 소중한 존재입니다. 자식, 손주들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지적하여 바로 잡아 주십시오. 그냥 모르는 척하고 지나가면 바로 잡히지 않습니다. 자식들이 손주 교육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학교에 대한 지적사항, 선생님들께 전달하여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갑자기 부상한 것이 자기주도적 학습이다.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자면 사교육을 받지 않고 스스로 공부한 자기주도적 학습이력이 있어야 상급학교 진학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했느냐 사교육에 의존했느냐가 합격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011학년도부터 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 등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 등 총 71개 고교 입시에 '자기주도적 학습' 전형이 실시된다.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대안이지만 아직은 다소 생소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올해 일부 영재과학고등학교는 이미 입학원서 접수를 끝마쳤다. 학생들을 선발하는 다양한 방법 중 자기주도적 학습의 결과를중요한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학교도 있다. 여기에 필수적인 것이 교사의 추천서이다. 학교장 추천서보다 교사들의 추천서를 더 신뢰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교사추천서 작성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일정하게 정해진 틀을 활용하여 간단하게 몇 자 적으면 추천서가 완성 되었었다. 그러나 지난해 부터는 추천서 작성이 쉽지 않다. 아니 쉽지 않다기 보다는 추천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신중하게 작성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필자도 올해 영재과학고등학교의 교사 추천서를 작성했다. 교과담당교사 자격으로 추천서를 작성했는데, 이 추천서를 작성하는데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고등학교 입시에 활용되는 추천서이기에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여러 번 작성을 했다가 수정을 하고 또 다시 수정을 했다. 그래도 마음에 안 들어 다시 한 번 읽어보고 또 수정을 했다. 최소한 5회 정도 수정을 한 것으로 기억된다. 학생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수정해도 되고 얼마든지 붙잡고 계속 다듬어도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는 이 한 학생만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는 데에 있다. 교과담당교사나 담임교사나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모두 추천서를 작성해 주어야 한다.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 학생의 특성을 미리 파악하고 그 특성에 맞는 추천서를 작성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여러 학생들이기에 작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내용도 잘 다듬어야 하고 문장도 매끄럽게 다듬어야 했다. 입시에 반영이 되는 중요한 자료이기에 그렇게 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한 가지 필요한 것을 찾아냈다. 바로 교사들의 논술 능력이다. 추천서의 양식이나 작성조건이 달라짐으로써 교사들도 논술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같은 글을 쓰더라도 좀더 호소력있게, 좀더 이해하기 쉽게 작성해야 했기에 글을 쓰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학생들만 자기주도적 학습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교사들도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논술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생각이다. 앞으로는 더 많은 학교에서 추천서를 요구할 것이고, 어쩌면 교사들의 글쓰기 능력이 소중한 제자들의 합격을 결정지을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서술, 논술형 평가의 확대와 맞물려 교사들의 글쓰기 능력은 더욱 필요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서술, 논술형 문제를 채점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에맞는 수준의 글쓰기 능력을 길러야 한다. 문제는 현재의 학교상황이 교사들에게 글쓰기 공부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가지 교육활동은 물론, 자기주도적 학습의 일환인 방과후 학교 지도, 방과후 공부방 학생지도 등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다. 따라서 교사들에게도 글쓰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연수를 받으면 될 수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쉽지 않다.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 앞으로 고등학교 입시철이 다가오면 더 많은 학생들의 추천서를 작성해야 할 것이다. 이들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추천서 작성요령 등에 대한 연수가 필요하다. 단순히 논술능력을 높이는 연수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당장에 활용할 수 있는 연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 당국의 깊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것이다.
인천 구산중학교(교장 유덕화)는 바쁜 직장 생활로 자녀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시간을 보내는 마음의 여유가 없는 아버지들에게 자녀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다목적 강당에서 80여명의 아버지와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버지의 날 행사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3부로 나뉘어 열린 아버지 날 행사 중 1부 ‘아빠 사랑해요’는 구산중학교 소개 홍보 영상과 아버지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영상(56점짜리 인생, 지식채널-e), 참가 학생들이 직접 찍은 아버지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등을 시청했는데 영상을 보는 동안에는 아버지와 자녀가 손을 잡거나, 어깨를 다독거리는 등 훈훈한 가족의 정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2부 아빠와 함께 레크레이션 순서에는 마주보고 줄넘기하기, 손잡고 뛰어가서 가슴으로 풍선 터트리기 등 아버지와 자녀들이 일심동체가 되어야 할 수 있는 게임으로 친밀감을 더했는데 평소 운동량이 부족했던 아버지들은 힘들어하면서도 자녀와 함께 열심히 게임에 임하고, 다른 가정의 경기 모습을 보며 즐거워 하는 등 모처럼 활짝 웃는 얼굴을 보였다. 3부 대화의 시간에는 장소를 옮겨 교장선생님 및 교사들과 함께 학교 시설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으로 도서실, 영어전용실, 통합지원교육실 등 자녀들이 어떤 공간에서 생활하는가에 대한 평소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다. 마지막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생활지예실 모여 자유롭게 둘러 앉아 준비한 다과를 먹으려 자녀와 아버지, 교사가 모여 평소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마무리 되었다. 3학년 이해훈 학생의 아버지 이향기 씨는“ 아들이 사춘기로 접어 들고, 서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아들과 대화를 많이 나누지 못해 관계가 조금은 서먹서먹했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좀 더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유덕화 교장은“ 아버지들과 자녀들이 소중한 추억과 가족의 사랑을 가슴에 담아가는 시간으로 채우면 좋겠고, 자녀들은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는 자식에게 애정을 표현하는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기억하시기를 바란다”며 취지를 밝혔다.
‘집의 둘레나 일정한 공간을 둘러막기 위하여 흙, 돌, 벽돌 따위로 쌓아 올린 것’을 담이라고 한다. 이는 ‘담이 무너지다 / 담을 넘다 / 담을 두르다 / 담을 쌓다 / 담을 치다’라고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담 구멍을 뚫다(도둑질을 하다), 담을 지다(서로 사귀던 사이를 끊다. 어떤 일에 전혀 관계하지 않다), 담에도 귀가 달렸다(벽에도 귀가 있다), 담을 쌓고 벽을 친다(의좋게 지내던 관계를 끊고 서로 철저하게 등지고 삶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담을 쌓았다 헐었다 한다(이렇게도 궁리하여 보고 저렇게도 궁리하여 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등 ‘담’에 관한 관용구나 속담도 많다. 이와 더불어 ○ 그린파킹은 주택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과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택가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 보행로 확보, 이웃간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아시아 경제, 2010년 5월 31일) ○ 삭막한 도시환경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담장 없는 거리’ 조성사업이 활력을 띠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콘크리트의 높다란 담장은 외부와의 단절을 의미하는 배타적이고 이질적인 요소였기 때문이다.(스포츠월드, 2010년 5월 28일) ○ 인천 남항의 블록담장이 오는 9월 꽃담장으로 새롭게 단장된다.(파이낸셜뉴스, 2010년 5월 24일) 처럼 ‘담장’이라는 단어도 많이 쓴다. 이 말에 대해 ‘담장’은 ‘-장(墻)’이라는 똑같은 단어가 첨가되었기 때문에 잘못된 단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하지만 앞의 언론 매체에서 보듯이 ‘담장’은 이미 널리 쓰고 있는 단어이다. ‘담장’은 사전에도 나와 있다. ‘담’과 ‘담장’처럼 우리가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동일한 의미의 단어를 반복해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신새벽(晨-), 낙숫물(落水-), 생일날(生日-), 처갓집(妻家-), 초가집(草家-), 역전앞(驛前-), 새신랑(-新郞)’ 따위가 그것이다. 이처럼 불필요한 단어가 첨가된 것을 ‘잉여적 표현’이라고 하는데, 이런 표현은 엄밀한 의미에서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학교현장에서는 위의 예를 들고 시험 문제 등을 통해 평가하기도 한다. 앞에 중복되는 말은 엄밀히 따지면 어법에 어긋난 표현이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뚜렷한 청각적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비슷한 말을 겹쳐 쓰는 것이 지금의 언어 현실이다. 실제로 ‘역전에서 만나기로 했다’고 하면 의미가 안 통한다. 이는 ‘역전앞에서’가 더 자연스럽다. 우리말은 대부분 고유어와 한자어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단어 자체가 어원이 잘 드러나지 않아 의미상 중복되는 말을 더하여 사용하고 있다. 어떤 단어가 널리 쓰여서 그것이 관용적 표현으로 굳어져 있다면 그 관용적 표현 자체를 한 덩어리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앞의 단어는 표준국어대사전에서도 실어놓고 있다.(참고로 ‘새신부’는 사전에 없음) 담은 집의 둘레나 일정한 공간을 둘러막기 위하여 흙, 돌, 벽돌 따위로 쌓아 올린 것이다. 담의 기능은 자신의 영역을 구분하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전통적인 담의 구조는 낮게 되어 있었다. 즉, 우리의 담은 이웃집을 훤히 내다볼 수 있는 구조였다. 그래서 담도 아예 흙으로 하는 경우도 있었고, 싸리나무를 집 둘레에 빙 둘러 심고 담으로 삼기도 했다. 궁궐이나 큰 집의 담은 높게 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담의 겉모습은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해 아름답게 장식을 했다. 십장생 그림 등으로 풍요와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는가 하면,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수목화를 그리기도 했다. 그런데 산업 사회로 치달으면서 담이 치안의 첨병으로 자리했다. 담이 높아지고 위협적인 모습으로 변했다. 흙담을 통해서 이웃과 정을 나누었는데, 이제는 시멘트 담으로 이웃과 완벽한 차단을 했다. 심지어 깨진 병조각과 철조망을 설치해 전선(戰線)을 방불케 했다. 다행히도 최근에 담 허물기 운동이 확산되어 도시의 모습이 한층 부드러워지고 있다. 담을 제거하면 공간이 넓어져 주차할 때도 용이하다. 담 밑에 있는 잔디나 나무도 햇빛을 많이 받아 건강한 생장을 할 수 있다. 담을 없애면 이웃과의 거리도 가까워지고, 이사할 때도 편리하다. 특히 대학 캠퍼스는 조경이 아름답다. 따라서 대학 캠퍼스의 담 허물기 공사는 주민에게 휴식 공간을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 유학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하나. 천연자원 및 농수산물 수출에 이어 연 170억호주달러(17조원상당) 규모로 호주 수출 3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학시장이 최근 연방정부의 이민법 강화로 유학생 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주 각 대학 유학생전담기구 협의체인 호주국제교육협회(IEAA) 및 호주 영어교습학원 연합체 잉글리시오스트레일리아(EA) 등 관련 단체들은 "최근 영어 습득을 위한 유학생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영어교습학원뿐 아니라 4년제 대학 등록 유학생 수 급감을 초래해 결국 유학시장을 근본부터 뒤흔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나섰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2일 전했다. 호주 정부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4개월간 호주 유학생수는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호주의 사설 영어교습학원 유학생이 17.0%, 요리 등 사설직업학교 유학생이 3.8% 각각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4월중 영어교습학원 유학생 수는 6588명으로 전년동기 9320명에 비해 무려 30%나 급감했다. IEAA 이사 데니스 머레이는 "최근 유학을 문의하거나 등록을 하는 외국 학생들이 크게 줄었다"며 "호주 유학시장이 심각하게 황폐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유학업계는 영어 습득 유학생수 급감은 곧바로 대학 및 사설직업학교 등록 유학생 급감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당장 지난 4월 현재 4년제 대학 등록 유학생수는 전년동기 대비 9% 늘어 지난 3월의 12% 증가에 비해 3% 포인트 감소했다는 것. EA 대표 수 블런덜은 "정부의 이민법 강화가 유학시장의 신뢰를 근본부터 뒤흔들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유학시장이 한 번 위축되면 회복하는 데에는 적어도 10년은 걸린다"고 강조했다. 호주 38개 대학 대표기구인 유니버시티스오스트레일리아(UA) 최고경영자(CEO) 글렌 위더스는 "이런 식으로 가면 호주 유학시장이 심각한 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며 "영어교습학원 유학생 수 급감은 곧바로 대학에도 타격을 주는 만큼 유학시장 보호를 위해 정부가 새로운 정책을 내놓을 때"라고 주장했다. 호주 이민시민부는 이에 앞서 지난 17일 요리사, 미용사, 침구사, 춤교습사 등 단순기술직을 인력부족직업군에서 삭제해 영주권 취득을 사실상 어렵게 한 반면 간호사, 회계사, 교사, 엔지니어, 의사 등에 대해서는 이민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력부족직업권에서 제외된 과정을 공부 중인 중국, 인도, 한국 등 출신 유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귀국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인천공항고(교장 정용남)는 1일 본교강당에서 인천지방검찰청 형사 3부 임일수 검사를 일일교사로 초청 1, 2학년 학생 5백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특강을 실시했다. 임 검사는 이날 학교폭력예방교육뿐만 아니라 범죄의 수사에서부터 재판에 회부하는 절차까지 검사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미래 검사가 되고자 하는 뜻을 둔 학생들을 위해 공부방법 및 법조인이 될 수 있는 방법 등을 강의했다.
6·2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일 서울시교육감 후보 7명은 저마다 '서울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시내 곳곳을 누볐다. 그동안 지지를 보내준 유권자와 선거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원희 "이념교육감 막아야" = 새벽부터 영등포 청과물 시장, 연세대, 이대입구, 강북구 동북시장 등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난 이 후보는 오후 9시 명동거리에서 마지막 선거운동을 펼친다. 이 후보는 "서울 교육을 좌파 성향 후보가 맡을 경우 교육과 나라 장래가 위태롭게 된다"며 "교육 전문성과 도덕성을 두루 갖춘 내게 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곽노현 "경쟁교육 끝장낸다" = 진보진영 단일 주자인 곽 후보는 오전 8시부터 여의도 63시티를 시작으로 신촌, 광화문광장, 강남역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고 자정 무렵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곽 후보는 "비정상적인 경쟁교육을 끝장내고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할 날이 바로 내일로 다가왔다"며 "모두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제2의 공정택 교육감을 만들지 말자"고 말했다. ■남승희 "섬세한 엄마교육 실현" = 아침부터 강남역과 강남 소망교회, 광화문, 신촌 등을 누비고 다닌 남승희 후보는 자정께 시청 유세를 끝으로 10여일 간에 걸친 선거운동을 정리한다. 남 후보는 "편향된 이념세력과 정당에 기웃거리는 이들에게 우리 아이를 맡길 수 없다. 아이들을 지키는 용감하고 헌신적인 엄마의 마음으로 서울 교육을 이끌어가고 싶다"고 마지막 각오를 다졌다. ■김영숙 "현장교육 최고 전문가" = 김 후보는 오전 7시 서울시청을 시작으로 상봉동 동부시장과 암사종합시장, 금남시장 등을 돌았고 오후 10시 동대문 재래시장에서 마지막 거리유세를 한다. 김 후보는 "교육을 훼손하는 정치나 이념을 용납해선 안 된다. 33년의 현장경험과 성공사례가 말해주듯 학교를 실제로 바꿔 본 경험이 있는 저만이 서울교육을 바꿀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성동 "경륜과 청렴성 겸비" = 김성동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점을 감안, 거리유세보다는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과 단체장을 찾아다니며 선거 판세를 분석하는데 주력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륜과 청렴성"이라며 "물 쓰듯 돈을 쓰는 사람들을 뽑으면 다시 한번 교육감 구속 사태가 올 수 있다.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상진 "전교조교사 완전 퇴출" = 이상진 후보 역시 거리유세보다는 각계 인사들이 마련한 초청행사에 참석해 담소를 나누며 보름간에 걸친 선거운동을 차분하게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 교육의 미래는 없다"며 "서울시민 여러분이 가장 도덕적이고 교육자다운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해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권영준 "후보 검증 실종 아쉬워" = '민폐를 끼치기 싫다'며 이날 오프라인 선거운동 대신 온라인 선거운동을 택한 권영준 후보는 오전 KBS 녹화를 마친 뒤 캠프로 돌아와 선거운동 결과를 점검했다. 권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들의 자질과 도덕성, 능력에 대한 검증이 전혀 이뤄지지 못해 안타깝다"며 "시민들이 결국은 가장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경기도 구리남양주교육청은 4일 오전 10시 구리시 장자호수공원에서 '2010 과학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구리여자중학교 주관으로 마련된 축제는 구리·남양주지역 52개 학교와 학부모, 지역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5개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액체 질소 실험, 풍선 안에 곰 인형 넣기, 풍선 다트, 고리 빼내기, 못 쌓기 등 다양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과학교사 동호회의 마술 공연과 로봇 전시회, 기계과학 전시회 등도 마련된다.
울산시 교육감 후보 3명은 지방선거 투표일을 하루 앞둔 1일 기자회견 등을 잇달아 갖고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김복만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생에겐 만족을, 교사에게 보람을, 학부모에겐 기쁨을, 지역사회엔 행복을 주는 그랜드디자인 '행복 교육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력 전국 4위 달성, 학교선택제 조정, 교육재정 대폭 증액, 교복 무상지원, 임기 4년간 연봉 헌납 등의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행복 울산교육을 만드는 데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인권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 여러분의 한 표가 아이들의 미래를 바꾼다"고 밝혔다. 그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현하고 청소년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후보가 울산교육감이 돼야 한다"며 "지금의 교육이 변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없는 만큼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김상만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내고 "울산의 중단없는 교육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중책을 맡겨 달라"고 밝혔다. 그는 "초대 민선교육감이었던 지난 2년 4개월이 선진교육 울산의 초석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다가올 4년은 국제 교육도시 울산을 만들어가야 할 시간"이라며 "울산교육의 발전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되도록 검증된 김상만에게 표를 몰아달라"고 말했다. 정당과 관계가 없어 투표용지에 기호가 없고 이름만 있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투표용지의 맨 위 첫 번째 칸에는 김복만, 두 번째 칸에는 장인권, 세 번째 칸에는 김상만 후보의 이름이 게재된다.
지방자치선거에 쏠린 시선에 밀려 고군분투해온 경기도교육감 후보 4명은 1일 13일간의 선거캠페인을 마무리하면서 경기교육의 미래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한 표를 호소했다. 경기교총 회장 출신 강원춘 후보는 "교육은 정치와 엄격하게 독립돼야 한다"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정치교육, 사교육에 멍들지 않게 밝게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민의 열정이 경기교육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경기교육이 1등으로 서는 시대를 열도록 현장 교육자 출신의 힘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초등교사 출신 한만용 후보는 "교육은 정치가 아니다"면서 "교육감 후보들의 선거공약·행태에 눈을 돌려보면 정치적 구호와 실현불가능한 공약남발로 그럴싸하게 포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적격 교사 퇴출이나 급식문제로 논쟁해서는 안 된다"며 "교사가 학습지도, 인성지도에 전념할 수 있게 해 학력신장에 온 정성을 바치고 싶다"고 했다. 현직 교육감인 김상곤 후보는 "교육자치선거가 철 지난 색깔론, 이념공방, 정당개입, 선관위 편파성 등으로 위협받고 있다"며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난 1년간 도민 성원으로 만들어 낸 무상급식, 혁신학교의 토대 위에 앞으로 4년간 교육혁신의 길을 활짝 열겠다"며 "도민 한분 한분이 나설 때마다 희망교육, 책임교육의 길은 더 활짝 열린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출신 정진곤 후보는 "성적은 꼴찌권을 전전하는데 무능력한 교사들은 버티고 있고 사교육비 부담에 학부모 허리만 휘며 아이들은 편향된 이념교육을 받고 시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런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중한 한 표가 교사·학생·학부모의 행복을 되찾고 으뜸 경기교육의 전통을 다시 세우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창의적 인재육성이라는 흐름에 맞춰 경기도를 세계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했다. (투표용지 게재순서)
교사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교수법. 과연 최고의 교수법은 무엇일까. 어떤 국제학회에서 카네기멜론대의 한 교수는 첨단 강의를 보여주겠다며 프로젝터를 끄고 분필을 집어 들었다고 한다.광주교대 박남기 총장은 최근 펴낸 책 ‘최고의 교수법’(생각의 나무)을 통해 “단순한 기법의 수준을 넘어 가르침의 본질을 수업을 통해 깨닫고 그 본질을 자기만의 빛깔로 구현하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교수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명교수가 되고 싶다면 카사노바가 되라”며 ‘자기만의 안목으로 상대의 장점을 찾아내고 상대가 늘 첫사랑인 것처럼 몰입하며 늘 자기보다 상대의 눈높이에 맞춘’ 학생을 사로잡는 교수법을 제안했다. ▨자신의 삶에 반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 가르침에 대한 열정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르침을 통해 내가 학생들을 만족시키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의 가르침을 내 스스로 즐기고, 내가 만족하는가가 중요한 화두가 되어야 한다. 매년 유사한 이야기를 반복하면 교사 스스로가 재미없고,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학생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으며, 그러한 반응은 교사 자신의 열정에 찬물을 끼얹는 역할을 한다. ▨인기 있는 연속극을 벤치마킹하라 = 연속극은 다음 회를 기다리도록 만들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다. 이처럼 강의도 그날의 주제에 대해 흥미를 유발시킨 후 다음 시간으로 미루면서 조건을 다는 기술이 요구된다. 극이 끝난 후 미리보기를 보여주는 것도 다음 시간을 기다리게 하는 효과가 있다. 강의에서도 핵심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다음 강의를 기대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 또 인기 있는 연속극에는 의미 있는 엑스트라가 포함되어 있고 그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강의 끝나기만을 가기다리면서 학생들이 자주 시계를 보지 않도록 하려면, 강의 주제와 관련된 엑스트라(주제와 관련된 책과 인생이야기,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설명 등)를 종종 등장시켜줄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무거운 주제를 다루더라도 인기 있는 연속극에는 코믹한 등장인물과 대사가 포함되어 있다. 강의 중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 매 시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학생들과의 만남을 활성화하라 = 강의 중, 혹은 따로 시간을 내어 학생들의 전공 분야와 관련된 직업 세계에 관해 소개하고 지도 및 조언을 한다. 교수의 이런 노력은 학생들이 교수를 좋아하고 나아가 강의를 좋아하는 밑바탕이 된다. 강의의 성패는 전체 학생들의 협력적 분위기에 의해서도 좌우된다. 따라서 학생들이 스터디 그룹, 프로젝트팀 등 학습공동체를 만들도록 장려하며 서로의 작업을 평가해보는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현재의 사회 상황과 가르치는 내용을 관련짓거나 모의학습, 역할극 학습 활용 등을 통해 학생들이 강의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또 성공적 강의를 위해서는 가능한 학생들에게 빠른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수업 중 종종 간단한 쪽지시험이나 구두시험을 보고 과제를 부과하거나, 시험결과와 보고서를 1주일 이내에 돌려주는 방법 등이 그것이다. ▨길 잃은 한 마리 양을 찾아 떠나는 목자가 되라 = 수업자료를 반드시 읽어오도록 하는 능력은 성공적 강의의 필수 조건이다. 학생들의 흥미와 능력 수준을 고려해 적합한 교재 등을 선택하고 매 시간 과제를 부과해 제출하도록 한다. 학력이 부족한 학생, 특히 수준은 낮지만 의욕은 있는 경우에는 해당 자료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전 단계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실력이 나은 학생을 멘토로 붙여준다. 교사가 수업 자료를 읽어오지 않는 학생의 원인을 분석해 ‘한 마리의 길 잃은 양을 찾아 떠난 목자’가 될 때 수업 받을 준비를 해오는 학생의 비율은 높아질 수 있다. ▨항상 강신무(降神巫)의 마음으로 수업하라 = 처음 강의를 시작할 때의 열정은 막 신이 내려 운명적으로 무당이 된 강신무처럼 강렬하다. 하지만 강신무도 늘 자신을 정갈하게 하며 갈고 닦지 않으면 초라한 세습무로 전락하게 된다. 학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에서 항상 자문해 보라. 나는 아직 강신무의 신통력을, 그리고 열정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국어-수학만 평가, 초등2, 5년 모든 학생 전국 실행 평가 결과 교육부 사이트 공개, 면‧군 단위는 제외 교사는 학생별 분석, 개별지도 등 신학년 준비 활용 “결과활용 교사 자율에 맡겨 부실하다” 지적 잇달아 프랑스에서는 학교 평가나 교사 평가는 저조한 대신 학생 평가는 꾸준히 발전되어 왔다. 프랑스에서 실시되는 초등학교의 학력 평가는 크게 학년 초에 실시되는 진단 평가와 학년 말에 실시되는 학업성취도 평가의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그 가운데 학업성취도 평가는 기초 교과로 간주되는 국어와 수학 과목에 한해서 초등 2학년과 5학년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적 규모로 실행된다. ▨평가의 종류와 목적 = 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하는 이유는 이 단계가 기본공통교육과정의 주요 학습시기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초등 3학년, 중학 1학년과 3학년,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9월 학기 초에 진단평가 실시를 의무화 하였으나, 현재는 진단평가 실시 의무는 폐지하고 대신에 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 말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의무화하였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무엇보다도 먼저 교육과정에 진술된 목표에 대비해 실제 학생들이 습득한 지식 및 능력을 측정하고, 테스트의 결과를 자료화해서 교사들로 하여금 추후 학습 지도 및 진로 지도 전략을 수립하게 한다는 일차적인 목적을 가진다. 보다 세부적으로는 첫째, 기초 교육을 시작하거나 마감하는 중요한 학습 단계에서 상급 학년으로 올라가기 전에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해 필요한 경우, 학습상의 장애 요인을 교정하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점을 파악해 개별 학습지원을 하면서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강화한다. 또한 학부모들 앞으로는 교육정보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자녀들의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주기적으로 알려서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습발달 상황을 정확히 알고 대처하게 한다. 둘째,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관한 신뢰 있는 준거를 통하여 국가 교육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하고 전국 학생들 간의 교육 평등을 도모한다. 셋째, 종합적인 평가 결과를 도출해 교육 연구자나 교육 정책가들에게 연구 자료 및 교육정책 논의 주제를 제공, 교육 연구 발전에 기여한다. 또한 평가 결과는 교수법적 차원에서 여러 가지 새로운 교수․학습 활동 및 기제의 효율성을 비교 검증하거나 평가하는 자료로 활용한다. ▨실시 대상 및 시기 = 프랑스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실시 대상과 시기를 살펴보면 다음 과 같다. ▨시험 과목 및 평가 영역 = 프랑스 초등학교의 학업성취도 시험 과목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어와 수학 두 과목이다. 이들 과목별 문항 수와 평가 영역 및 평가 세부 목표를 살펴보면 와 같다. ▨평가 결과 처리 및 활용 = 학교장은 평가결과를 교육부에 보고해야 할 의무를 진다. 초등 5학년 시험 결과는 2월초까지, 2학년 결과는 6월초까지 제출해야 하며, 이때 시험 결과는 무기명으로 보고된다. 이 학교별, 아카데미별 평가 결과는 각각 3월말, 6월말부터 교육부 사이트 및 각 아카데미 사이트를 통하여 전국적으로 공개되는데, 이때 면과 군 단위 초등학교는 제외된다. 개별 학생의 시험 결과는 오로지 해당 학부모와 담당 교사에게만 공개된다. 학부모는 시험 결과를 교사나 학교장으로부터 받게 되는데, 시험 결과를 통해 자녀들의 학업 발달 현황을 파악하고, 학교가 학생에게 기대하는 바를 알게 되며, 필요한 경우 국가가 제공하는 다양한 보충 학습 자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는다. 교사들은 각 학생들이 한 답을 분석하는데, 특히 각 문항에 대한 성공 요인 및 실패 요인 등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신학년 수업 준비를 한다. 학업성취도가 낮게 나온 학생들은 신학년 시작과 함께 바로 학습 지원을 받게 된다. 예컨대 학생 수준에 맞는 특별 과제 부가, 맞춤형 개인 지도 또는 특별 지도 등이 그것이다. 따라서 교사들은 1월 말경에 결과를 통보받으며 그 결과는 바로 교실 학습 개선을 위하여 반영된다. 반면, 면과 군 단위 초등학교의 결과는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고 학교장과 장학사의 참고용으로만 활용된다. 이 시험 결과는 철저히 교수·학습 방법 개선 자료로만 활용되며 학교 등급을 매기는 용도로 사용될 수 없다. 다른 한편으로는 초등 2학년 학생 가운데 85% 학생들의 답을 무기명으로 표집해 종합적인 결론을 내린다. 결과는 전국적, 아카데미별, 또는 각 시도별로 종합 요약해 교육부 사이트를 통하여 공개된다. 결과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약 75%의 초등 2학년 학생들은 학년말에 읽기 능력과 몇 줄의 쓰기 능력, 그리고 기초 수학 능력을 갖추어 상위 학급으로 진급한다. 학생들의 3/4이 기대 능력을 갖추었으며 거의 절반에 이르는 학생들은 우수한 성취도를 보였다.(국어 44%, 수학 47%) 그리고 목표에 이르지 못한 25%의 학생들 중에도 학력이 저조해 일반적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국어 18%, 수학 15%)과 학력 부진이 매우 심각해 보다 심층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국어 9%, 수학 10%)을 구분한다. 학업성취도 평가를 통해 이러한 학생들이 드러나면 상급 학년의 교사들은 망을 구축, 신학년 시작과 함께 바로 공동으로 개별 학습 지도를 실시한다. 교육부 학교교육국은 매년 이러한 개별 지도의 결과에 대한 아카데미 간, 시도 간의 장기 비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에는 각 아카데미의 지도 교사 및 장학사의 지적 사항들도 중요한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결과 활용은 학교 및 지역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학습 부진 학생과 우수 학생의 프로필과 학습 장애의 내·외부적 요인을 파악하여 교수 방법적 차원에서의 개선을 기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학교 간 혹은 교사 간 비교 자료나 교사평가 자료로 활용하지 않는다. 교사들의 평가 결과 활용을 권장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 지도 방법의 수립을 위하여 오답의 수와 성격, 무응답의 이유 등을 포함하여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교사는 학생들을 사후 면담할 수 있다. 둘째, 전체 학생의 학업성취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교사는 학생들의 어려움이 파악되면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자신의 교수 계획을 재조직하거나 교수 방법을 학생들에게 맞추도록 노력한다. 그리고 학과별 분석 외에도 교사진은 단체로 학생의 전체 교과 성적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학생의 필요에 부응하도록 교수 계획을 세운다. 셋째, 교수법 개선을 위하여 활용한다. 교수, 특수 교사, 심리 교사, 장학사 등의 협력 아래 익년도의 아카데미 또는 시군구의 교사 연수 내용 구성과 조직에도 활용한다. 한편 상기 목표를 위해서는 계량화된 수치보다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업성취도 향상을 목표로 한 질적 분석이 필요하다는데 다수가 동의한다. 가령 국어 영역에서 읽기 능력과 문법 능력 등을 구분하여 비교하고, 수학에서도 크기와 측정보다는 셈의 결과가 더 좋은 이유를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질적 분석은 아카데미별, 시군구 별로 아카데미 교육감과 장학사의 주도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되기도 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성취도 평가 결과의 활용이 부실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시 말해, 이들에 의하면, 지금까지 여러 영역과 각도에서 많은 평가 결과들이 도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활용을 교사의 자율에 맡김으로서 사실상 교수·학습 차원에서의 결과 활용이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결과에 대한 분석과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그것은 학생 및 학습 관점에서의 분석 또는 특정 교수법의 효율성을 측정하는 것이 대부분이었고 교사 자체에 대한 평가와 연계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거의 없었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맺음말 = 프랑스에서도 최근 교육 및 교사의 질 문제가 제고되면서 그에 따른 효율적인 교사 평가 방안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 실천의 일환으로 기존의 다양한 학력 평가 방안을 제고하고 평가 결과를 교사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 교사들의 반대 등 여러 이유로 프랑스에서는 앞으로도 학생의 학업성취도 결과를 직접 교사 평가의 준거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그 결과를 교사로 하여금 교수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해 교사의 교수 활동 질을 간접적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새 규정은 무엇보다도 오늘날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업성취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교육 주체들 간, 즉 학교장과 아카데미 간, 그리고 학교장과 교원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투명한 평가 체제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 주체들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교육 협력 관계를 수립, 상호 진단과 협의를 통해 실천 가능한 목표를 함께 수립하고 실천할 것을 역설하고 있다.
교총은 지난 달 26일 1년에 네 번 실시토록 한 수업공개 횟수를 두 번으로 줄이고, 추가 수업공개 횟수와 시기, 방법 등은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하며, 내년도 교원을 대폭 충원해 달라는 건의서를 교과부에 제출했다. ■“연 4회 수업공개 과도” = 건의서에서 교총은, 과도한 수업공개는 수업일수 등 현실과 맞지 않고 학사일정에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사가 50명인 대도시 학교의 경우 일 년에 200회, 일주일에 6~7회씩 수업공개를 해야 하는 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조별 공개 수업으로 인한 추가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의 학업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고교에서는 수준별 이동수업과 선택과목 수업을 위한 이동으로 수업 참관을 위한 시간표 변경이 곤란하다는 점도 지적됐다. 지나친 수업 공개는 교사의 업무를 가중시키고 수업권을 침해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수업을 공개하는 교사는 참관자에게 배부할 수업지도안과 수업안내 자료 등을 만들어야 하고, 동영상 촬영 시 담당교사나 교감의 업무가 가중된다는 것이다. 수업을 참관하는 교사는 자기 수업을 소홀히 할 우려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총은 또 수업전문성 제고보다는 교원평가를 위한 수업공개로 전락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수업공개가 학기 당 2회로 돼 있지만 교원평가와 연계되는 1학기에만 수업공개가 이뤄지고 2학기는 형식적으로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학부모 평가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 전문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같은 학부모가 매일 같이 공개 수업을 참관해야 하는 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수업을 공개한 교사들에 의하면, 학부모 연수와 연계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중학교의 경우 참석 학부모가 5명 정도에 불과하고, 2, 3명 참석한 학급에서는 수업 중 학부모들이 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은 현실이다. 학부모들은 교사의 수업기술이나 전문성을 보는 것이 아니고 내 자녀를 얼마나 발표시키고 관심을 갖는지와 다른 학생과의 비교에만 급급해, 학부모와 학생의 입맛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교사라도 학부모의 입장에서 다른 교사 수업을 참관할 때, 자기 전공과 무관한 교과에 대해서는 평가하기 어렵다고 토로하는 실정이다. 교총이 현장 교원 1천명을 대상으로 4월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연 4회 수업공개 의무화가 부적합하다는 의견은 76%, 현행처럼 학교에서 1, 2회 정도 공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95%였다. ■교원 충원 = 교총은 교육여건 개선, 수업 전문성 향상, 사교육비 경감 및 학교교육력 제고, 교·사대 청년 실업 해소 등을 위해 내년도 교원을 대폭 충원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2006~2008년에는 연 평균 6853명의 교원이 증원됐지만 지난해는 정원이 동결됐고 올해는 비교과교원 767명만 증원돼 교육여건이 나빠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사의 업무 부담은 가중되고, 특히 고교의 경우 수업담당 교원 1인당 학생수가 2006년 16.9명에서 2009년 18.1명으로 증가했다. 2007년 기준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OECD 가입 국가 중 최저 수준으로 ▲초등 25.6(OECD 16.0) ▲중학 20.5(13.2) ▲고교 16.2(12.5)명이다. 비교과 교원 배치율도 저조해 보건교사 68.3%, 영양교사 49.5%, 전문상담교사는 4.3%에 그치는 실정이며, 2005년을 기준으로 기간제 및 시간제 교사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교총은 또 저출산 및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교원 증원을 미루지 말고 수석교사제, 교원연구년제 도입 등의 정책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학년도부터 외국어고·국제고·과학고 등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 등 총 71개 고교 입시에 적용되는 '자기주도 학습전형' 홍보자료 5만부를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이란 학생이 사교육 등 외부 도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과 잠재력을 얼마나 갖췄는지 평가하는 입시전형 방식이다. 홍보자료에는 '자기주도 학습전형에도 사교육에 의한 스펙이 필요하다'거나 '영어 내신 1등급만 외고에 지원할 수 있다' 등의 오해에 대한 설명을 담았다. 또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평가하고자 학교별 입학전형위원회가 구성되며, 위원회의 입학사정관들이 학습계획서, 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면접을 실시한다는 등의 내용을 실었다. 학습계획서에는 지원 동기, 자기주도 학습경험, 향후 학습 및 진로계획, 독서경험 등을 학생이 직접 작성하되 각종 인증시험, 경시대회 실적은 기재하지 않도록 했다. 외고와 국제고는 교과지식을 묻는 구술면접과 토플·텝스 등 인증시험 성적을 요구해온 특별전형을 폐지하는 대신 내년부터 중학교 2~3학년 영어성적과 면접, 학습계획서, 교사추천서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중등학교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6~9월 전국의 중·고생 57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청소년 진로·직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선호직업으로 중등학교 교사(7.0%)가 가장 많았고, 음악가·디자이너가 각각 4.2%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의사(4.1%), 초등학교 교사(3.6%), 간호사(2.8%), 경찰관(2.6%), 연예인 및 스포츠 매니저(2.5%)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학생은 경찰관, 기계공학 기술자, 운동선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고, 여학생은 음악가, 디자이너 등에서 남학생보다 높은 분포를 나타냈다. 청소년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업생활에서의 가치순위는 ‘쾌적한 근무환경(5점척도 기준 4.53점)’과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4.53)’이 1순위를 차지했다. ‘성취감을 갖는 일(4.31)’,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일(4.29)’, ‘많은 돈을 버는 것(4.09)’가 그 뒤를 이었다. 직업생활에서의 성공요인으로는 ‘원만한 대인관계 능력(4.34)’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뚜렷한 목표의식(4.33)’, ‘근면함과 성실성(4.31)’, ‘좋은 성품(4.26)’, ‘직업에서 요구되는 기술이나 능력(4.23)’을 성공요인으로 선택했다. 한편 학교에서의 진로교육 경험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0.5%만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학교에서 경험한 진로교육 중에서 ‘진로관련 검사를 통한 진로교육(78.3%)’을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왔다. 다음으로는 ‘사회, 도덕, 기술·가정 등 과목에서의 진로교육(61.6%)’, ‘진로와 직업 과목 수업을 통한 진로교육(55.2%)’이라고 답했다. 반면 ‘소집단 혹은 동아리 활동을 통한 진로교육(37.2%)’, ‘방과 후 활동을 통한 진로교육(38.6%)’은 낮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