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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총 직능조직 운영위원 연수회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15일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 회관에서 ‘2014 직능조직 운영위원 연수회’를 개최했다. 초등교사회, 중등교사회, 대학교수회 등 조직 운영위원 50여 명과 교총 회장 및 간부 등이 참석했다. 교총은 지방교육자치법 개선 및 시간선택제 교사 도입 정책 대응, 학교분회 활성화 등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해 보고하고 조직임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진 직능조직별 협의시간에는 조직별 회장 및 부회장 선출, 직능조직 발전방향, 현안 정책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직능조직 임원 선출 결과 ◆초등교사회 △회장: 이종욱 경북회장(임평초) △부회장: 남윤제 충남회장(반포초), 이정훈 경기회장(김포양도초) ◆중등교사회 △회장: 성주희 경기회장(호평고) △부회장: 김만환 대구회장(경진중), 김석용 충남회장(대천서중) ◆대학교수회 △부회장: 최미희 대구 영진전문대 교수 우수 인성실천사업 선정 공모전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상임대표 안양옥)은 20일 서울교대 강의실에서 ‘제1회 인성단체 우수 인성실천사업 선정 공모전’ 발표심사를 개최했다. 인성실천 및 확산에 기여한 사업을 선정·지원함으로써 인성단체 활동을 격려하고 다양한 인성실천 사업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이번 공모전에는 총 29개 단체가 참여했고 서류 심사 결과 17개 단체가 선정됐다. 시상은 25일 한국교총회관 다산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철안 부산대 교수(한국교총 부회장)가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 제14대 회장에 위촉됐다. 임기는 3월부터 1년이다.
박순덕 경기 은계초 수석교사는 21일 열린 인하대 학위수여식에서 ‘미술과 다문화 교수-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실행연구’로 다문화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조학규 한국교총 교육정책연구소장은 교직 퇴임을 맞아 교육·자연·가족 등에 대한 소회를 담은 글을 엮어 ‘당신이 바로 봄이었네요’를 펴냈다.
배정흥 경기 태장중 교장은 최근 중등교육 37년 간의 교직 발자취를 마무리 짓는 첫 시집 ‘아리아에서’를 펴냈다.
지난해 친구들과 ‘잡코리아 10기 글로벌 프런티어’에 지원해 최종 선발되는 큰 행운을 잡았다. 잡코리아의 ‘글로벌 프런티어’는 대학(원)생이 세계 각국의 문화와 기술, 역사, 첨단과학 등을 직접 경험하고 견문을 넓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이다. 우리 팀명인 ‘STEAMer’는 ‘융합인재교육(이하 STEA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을 몸소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란 뜻이다. 예비교사로서 교육대학교에 다니는 우리는 평소 교육계의 새로운 트렌드인 융합인재교육에 호기심을 갖고 있었고 좋은 기회를 얻어 융합교육(이하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선진국인 영국, 핀란드로 떠날 수 있었다. 미국, 영국, 핀란드 등 선진국에서는 수학·과학 분야의 강화를 위해 1990년대부터 STEM이 이뤄졌고,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STEAM을 시작했다. 우리 STEAM은 STEM에서 영향을 받아 단절된 지식교육에 중점을 둔 현행 교과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도입됐다. 즉, STEAM은 학생들의 과학, 기술, 공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실제 생활에 관련된 지식과 경험을 통해 과학 및 인문학적인 소양을 길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첫 번째 탐방국가는 영국이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영국 국립융합교육센터(National STEM Centre), 런던 STEMnet, 런던과학관 등이다. 영국은 융합교육 강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해 많은 기금을 지원한 결과, 대입자격시험에서 수학·과학 분야를 선택한 학생이 증가하고 성취도 또한 상승했다고 한다. 먼저 국립융합교육센터는 영국 최대 규모의 STEM 교육기관으로 STEM을 위해 영국교사를 연수하고, 수업을 위한 많은 교구나 교재를 보유해 그들의 교육활동에 활용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수많은 교재와 교구를 수집해둔 공간을 보면서 그 다양한 콘텐츠와 교구를 나중에 우리 학교현장에서 직접 응용해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그곳을 떠났다. 다음으로 간 런던 STEMnet은 STEM 홍보대사, 방과후 STEM 클럽, STEM 학교지원네트워크의 세 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STEM 전문지식을 지역별로 전문가를 통해 전달하고 교육하는 기관이다. 특히 교육 현장에 전문가들이 투입되는 방법이 인상적이다. STEMnet은 학교나 기관에 STEM 홍보대사를 보내고 있었는데, 이 홍보대사는 자원봉사자들로 STEM 관련 분야 전문가였다. 영국정부는 기업 직원이 정기적으로 봉사하도록 하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규정을 활용해 기업 직원들이 휴가를 얻어 STEM 전문가로 활동하도록 했다. 한국도 이처럼 기업의 전문 분야 인력이 과학교육을 돕는다면 이공계 진학률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로 방문한 런던과학관은 규모도 제법 갖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아이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기부여를 하고 있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Launch pad’. 놀이터에서 노는 것처럼 살아있는 과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Launch pad가 성공적으로 운영되자 영국은 런던과학관에 직접 방문할 수 없는 지역 학생과 학교에 도움을 주기 위해 Launch box를 만들었다고 한다. 영국과 한국과학창의재단과의 협력으로 한국에서도 곧 활용될 예정이라 하니 기대된다. 영국에서의 일정을 뒤로하고 교육의 나라 핀란드로 향했다. 핀란드는 모든 학교급에서 수학․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연구와 교수진을 늘리고 지원을 확대해왔다. 2003년에는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헬싱키 대학교, 노키아 등이 공동으로 LUMA 센터를 건립했는데, LUMA란 STEM과 비슷한 맥락으로 융합교육을 의미한다. 우리는 핀란드 LUMA 센터를 직접 방문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직접 참여하며 수업, 캠프 활동 등을 할 수 있다. 교사는 물론 예비 교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또 핀란드는 기업이 공교육을 신뢰하고 도움을 주는 형태로 대학-학교-정부-기업의 연계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인상적이었다. 핀란드 LUMA 센터를 끝으로 우리의 탐방 일정은 마무리됐다. 이번 탐방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꼈다. 융합교육을 막 시작한 우리나라도 영국, 핀란드 등 융합교육 선진국 사례를 비판적으로 분석해 우리 현실에 맞게 잘 정착시켰으면 좋겠다. 물론, 우리 예비교사들도 융합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 탐구를 계속해 훗날 교사로서 교단에 섰을 때 아이들에게 발전된 융합교육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흔히 모든 학생이 주어진 목표를 같은 시간에 도달하는 것을 좋은 수업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같은 속도로 함께 간다는 것, 누가 봐도 참 질서 정연한 모습이다. 하지만 수업에서 질서 정연한 모습은 정말로 바람직한 모습일까? 그리고 이 표준화된 하나의 속도는 누가 정한 것일까? 아이들은 모두 다 다른 속도로 배운다. 어떤 아이는 어려운 내용을 단번에 이해하지만 어떤 아이는 같은 내용을 이해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를 가지고 앞의 아이가 더 똑똑하고 영리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다. 어떤 이는 산을 오를 때 정상만을 바라보고 빠른 시간 내에 올라가지만, 또 다른 이는 나무도 보고 풀도 보며 천천히 올라간다. 어쩌면 두 번째 사람이 산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 더 오랫동안 산에서 보고 들은 것을 기억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학습 속도 학생마다 천차만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40분의 수업 시간 동안 교사가 정해준 시간과 형태의 프레임에 맞춰 학습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학습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지도 않으면서, 자기주도적 학습이라는 멋진 말로 능동적으로 공부하라고 강요하지 않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교실 수업 디자인으로 Flipped Classroom(이하 ‘거꾸로 교실’)을 생각할 수 있다. 공자는 知之者不如好之者(지지자불여호지자), 好之者不如樂之者(호지자불여락지자)라 하여 배움에 있어 주인 의식을 가지고 즐기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우리 학생들의 공부법도 이러해야 하지 않을까? 기계적으로 똑같은 깡통에 맞춤식으로 집어넣는 산업화 시대의 표준화에 적합한 교육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신의 속도로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학습의 속도를 선택할 수 있어야 능동적인 배움과 즐거운 배움이 가능할 수 있다. 거꾸로 교실은 기존 강의와 가정 학습에서의 과제 수행을 거꾸로 바꾼 수업모형으로 학습자는 웹 플랫폼에 제공된 강의 내용을 가정에서 미리 학습하고 교실에서는 학습한 개념을 문제 해결에 적용, 실험, 토론하거나 협력 프로젝트 학습을 수행한다. 거꾸로 교실은 실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적극적인 상호작용과 협력학습을 쉽게 해줄 수 있고 ICT 활용 교수학습 방법으로 학습자의 수준에 맞게 스스로 학습 속도를 조절하고 반복, 되감기 등으로 영구적 복습과 수정이 가능하다. 배움, 능동적이고 즐겁게 교사가 정해놓은 속도대로 가지 않는다고 부끄러울 이유는 없다. 속도차는 학습의 스타일이 다른 것이다. 학생들은 거꾸로 교실을 통해 획일적인 속도의 제한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다. 물론, 거꾸로 교실 자체가 능동적인 배움과 즐거움을 보장해주지는 못한다. 이는 학생들이 개인의 학습 속도에 맞게 공부할 수 있는 자기만의 공간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거꾸로 교실이 단지 잡동사니 도매상처럼 동영상을 제공하는 웹 플랫폼이 되지 않도록 하고, 학생 개개인에게 의미 있고 가치 있는 배움이 될 수 있도록 교사가 수업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또한 거꾸로 교실을 활용한 수업이 개인의 학습 속도를 존중해줄 수 있는 역할을 할 때, 그 가치는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거꾸로 교실을 통해 능동적인 상호협력과 개인의 학습 속도를 배려한 학습을 실제 교실 수업에서 어떻게 구성하고 적용할지에 대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고민이 필요하다.
학교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학생이 사망하거나 학교 내에서 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학교는 일상적인 학교운영이 불가능하고 수업 중단까지 야기되는 위기상황이 올 수 있다. 교원·학생·학부모 모두에게 ‘누군가를 잃는다는 것’은 깊은 상실감을 비롯한 장기적인 심리적 후유증을 가져올 수도 있다. 특히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거나 SNS를 타고 확산돼 법적인 분쟁에 휘말리고 잘못 왜곡될 경우 당사자는 이차적인 트라우마도 겪게 된다. 예고 없는 사고, 초기 위기개입 필요 학교 위기상황은 예고 없이 발생할 뿐 아니라 학교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조직화된 계획 수립과 전문적인 활동이 필요하다. 초기 집중적이고 효과적인 위기 개입이 이뤄진다면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 기능이 빠르게 회복될 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교사의 심리적 후유증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학교현장에는 위기 대응 매뉴얼은 없고, 학교폭력·학교안전사고 등 사안별 처리 매뉴얼만 존재한다. 따라서 학교는 현장에 쉽게 적용할 만한 학교 중심의 효과적인 위기 개입 매뉴얼과 교육청, 중앙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교육부와 필자가 재직 중인 연구소는 학교기반 위기 대응 매뉴얼 개발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위기 대응 방안을 소개하고자 한다. 만일 학교에서 위기가 발생한다면 즉각적으로 학교, 지역 전문 지원기관, 교육청, 법률 전문가 등이 포함된 위기개입팀이 구성돼야 한다. 학교 자체 대응에서 가장 염두에 둬야 할 점은 학교의 안전이다. 소수 담당자가 아닌 학교 전체의 자원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적절하고 빠른 결정과 수행을 위해서는 교장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장은 위기대응팀 지휘, 교감은 언론 보도 대응, 교무부장은 학생 출결 및 가정 학습 관리, 외부 전문가 활동 지원·관리 등을 한다. 또한 그 밖의 학교 구성원들은 학생들의 심리적인 측면을 지원하는 중재 상담팀, 학급차원에서 학생을 지원하는 학급 관리팀, 응급처치 및 신체 증상에 대한 보건 안전팀, 학부모·유가족 지원을 위한 중재 지원팀으로 나눠 각각의 역할을 부여할 수 있다. 특히 사건 발생 직후부터 3일 이내까지가 전체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다. 학교는 학생, 학부모뿐 아니라 언론과도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하면서 신뢰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정확한 사실 파악, 교육청 보고, 학부모 공지, 언론대응, 정상애도 반응 및 위기 상황에 대한 학생 교육, 장례식에 대한 대응, 학사일정 관련 결정까지 이 시기에 일어나게 된다. 특히 사망사건은 향후 법적인 분쟁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인 법률적 자문과 언론대응이 중요하다. 빠른 대응, 소수 아닌 전체가 함께 또 교사들은 학교 위기개입팀의 중요한 주체이기도 하지만, 심리적인 영향을 크게 받는 고위험군이다. 교사들의 정서적인 안정은 위기 대응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선생님이니까,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 주변에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고 학교에서는 이를 배려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학교 위기상황은 예방이 최선이지만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불가피한 사건일 수 있다. 두려워하고 피하기보다는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다가간다면 우리나라 현실에 적합하고 적용 가능한 효과적 위기개입체계의 구축을 앞당길 수 있다.
지난해 ‘교육 제자리 찾기’를 주창하며 출범한 새교육개혁포럼은 첫 주제로 ‘국가교육과정과 교과 난이도 및 학습량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해 교원은 물론 학부모, 교육학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18일에 열린 두 번째 포럼도 ‘신학기! 수업을 바꾸자’라는 참신한 주제였다. 학교는 새 학기 준비와 인사이동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500명이 넘는 참가자가 포럼에 참여해 ‘수업을 어떻게 바꾸어 갈 것인가’를 고민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포럼에서 소개된 8가지의 수업은 배움과 가르침이 조화를 이루는 수업, 학생·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 제 생각을 치열하게 만들고 논쟁하도록 두뇌를 격동시키는 하브루타, 교실과 가정을 뒤바꾸는 거꾸로 수업,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알게 하는 창의성과 융합 수업, 실천하는 인성수업 등이다. 이 수업들은 말뿐인 혁신이 아닌 학교․교실의 실제적 혁신방법을 제시했다. 또 다양한 실천사례를 공유한 현장 교사들은 날카로운 질문을 통해 더 나은 수업 방법을 찾으려 노력했다. 이처럼 포럼은 참여자 모두에게 ‘수업의 새 패러다임’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진정한 피드백이 가능했다. 지금까지 새교육개혁포럼은 교사와 학생은 물론 학부모의 마음까지 파고드는 살아있는 연구를 통해 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또 학교현장에 가장 적합한 교육 모델 연구를 주도하며, 우리 사회에 교육본질 회복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다. 우리 교육의 변화는 학교 문화와 수업을 바꿔 보겠다는 열정의 교사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함께 연구할 때 가능하다. 이런 의미에서 포럼은 교육개혁의 성공을 이끄는 가장 기초적인 풀뿌리 운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혹시 포럼의 다음 주제가 무엇인지 가슴 설레며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면 이제 교원들이 과감하게 선수를 치기를 기대한다. 학생에게 자기 생각 만들기 수업을 하듯 교사들이 이제까지의 수업을 바꾸고 자신만의 브랜드 수업을 만들어 포럼으로 몰려든다면 수업 혁신도 앞당겨질 것이다.
최근 울산에서 특성화고 학생이 야간 노동을 하다 폭설로 내려앉은 공장 지붕에 깔려 사망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현장실습 중인 특성화고 학생의 사망·부상 사건이 매년 발생한다는 점이다. 2011년 기아자동차 실습생은 높은 노동 강도 때문에 뇌출혈로 의식불명 상태가 됐고, 2012년에는 울산 신항 바지선 전복으로 실습생이 사망했다. 특성화고의 현장실습은 산업현장 체험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의 현장적응력을 높이고, 조직이해력·조직친화력도 길러주기 위함이다. 그런데 왜 매년 특성화고 학생에게 불행한 일들이 반복되는가. 먼저 고교생 신분인 현장실습생을 생산현장 근로자와 같이 무리하게 혹사하는 기업체의 부도덕성 때문이다. 현장실습은 학습 중심이어야 하고, 현장실습생 또한 근로자가 아닌 추후 수행할 직무를 준비하는 교육생으로 대해줘야 함에도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 둘째 현행법상 기업체 대표가 현장실습표준협약서를 어기더라도 처벌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성화고 학생은 근로기준법상 만 18세 미만 근로자로 야간과 휴일노동 금지 대상이고, 현장실습표준협약서에 의해서도 야간 및 휴일 현장실습은 불가하다. 그럼에도 기업체의 규정준수의식이 낮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이를 처벌도 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교육부, 고용노동부와 중소기업청이 현장실습 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및 과잉근로 문제에 대비해 현장실습 내실화 방안을 마련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비극을 막기 위해서는 학교, 시·도교육청, 교육부는 물론 관련 부처와 기업체 모두가 각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정부는 직업교육훈련촉진법에 처벌 규정 마련 등 현장실습생에 대한 지도·감독 방안을 강화해, 위반 업체에 대한 엄격한 처벌과 규제를 해야 한다. 학교는 현장실습생에게 산업현장에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산업안전 교육’을 체계적으로 전면 실시해야 한다. 무엇보다 기업체는 엄격한 처벌이나 규제가 아니더라도 선진복지국가 기업으로서 성숙한 시민의식과 생명존중의 기업가 마인드로 거듭나려 노력해야만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전국서 4개 교육청만 시범 운영 참여자 소수에 집단 캠프 일색 예산 없어 그나마 5월이면 종료 1회성 연수 대신 1:1 치료 늘려야 병원보다 편한 상담실 마련 절실 전국적 상담센터 예산지원 필요 교권침해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교원들이 상담 및 치유를 받을 수 있는 통로가 열리고는 있지만 제도적‧정책적인 시스템 마련 등 안정적 운영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지난해 9월 ‘교원치유지원센터 계획’을 발표하고 부산․대구․전남교육청과 서울성북교육지원청을 시범청으로 지정, 시·도교육청에 각 8000만 원, 교육지원청에 6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들 교육청은 자체 운영계획을 수립해 오는 3월까지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5월 중 시범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교육부 관계자는 18일 “치유지원 사업 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관련된 올해 예산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혀 제도의 확대 및 지속 운영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교육부는 또 13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사기진작을 위한 ‘(가칭)교원 마음건강보호제’를 도입하고 공공·민간기관이 협력해 자체 프로그램 개발 및 치유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서도 “마음건강보호제는 아이디어 차원이며 교원 치유 지원 사업 역시 계획단계에 있어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시범 운영에 그치고 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시범사업 중인 교육청들은 “교사연수와 병원 연계 치료를 지원하고는 있으나 정착을 위해서는 교육부가 나서 전국단위의 센터를 건립하는 등 큰 그림을 그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남교육청은 순천대와 MOU를 맺고 100여 명을 대상으로 ‘힐링 스타트’ 연수를 운영해 힐링테라피, 도예치료, 집단심리상담, 색채치료,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캠프 후 심화치료를 희망한 교원 8명에게는 나주병원과 1:1로 매치하고 1인당 3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연수 및 심화치료를 희망했던 교원 대부분은 연수 후 설문조사에서 만족도를 90% 이상으로 응답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대다수의 교원들이 ‘힐링’에 목말라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정기 연수를 전 교원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등 1회성 연수보다는 지속적인 상담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교원들은 교육자로서 자존심 때문에 자신이 잠재적 피해교원임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방어기재가 강하다”며 “‘병원’은 심적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교사들을 위한 전문 치유기관을 마련해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은 6개 병원과 MOU를 맺고 ‘치유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50여 명이 스트레스 및 심리검사를 받았고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교원은 병원과 협의해 심층 치료를 받게 했다. 명상, 힐링댄스, 음악테라피, 템플스테이 등 캠프 형식의 ‘에듀 힐링 연수’에도 100여 명이 참여했다. 부산교육청 또한 치료→회복→복귀의 3단계 시스템을 구성하고 병원진료비 지원 및 힐링 직무연수를 운영 중이다. 특히 복귀 단계에서는 교권침해가 다수 발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고 교권보호 직무연수를 실시해 교권침해가 발생했을 경우 교사들이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건강하게 학교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그러나 연수만으로는 정작 도움이 필요한 정도의 무력감을 느끼는 교사들을 구제하기는 힘들다”며 “공개된 연수보다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는 1:1 상담시스템을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상담치료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서울 성북교육지원청은 732명을 대상으로 교권보호 법률연수, 집단상담, 의사소통기법워크숍 등 14개 연수 프로그램 및 병원 연계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청 담당자는 “처음에는 교육청에서 진행한다는 사실 때문에 혹여 인사에 반영되지 않을까, 참여 사실이 소문날까 두려워 전체 모집인원의 3분의 1도 안 찰 정도로 지원자가 없었다”며 “모집 절차 및 결재라인을 최소화하고 신분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해 인원을 채웠지만 상담에 폐쇄적인 교직문화에도 변화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교원 상담을 맡고 있는 서울 모 병원 정신과 의사는 “상담소에 다닌다고 해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교사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식의 편견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교사 스스로 적극적인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의 한 상담센터 원장 역시 “상담 교원 대부분이 교권침해 등 심리적 스트레스로 자괴감을 느끼고 있었다”면서 “지금까지는 교원에게도 상담 및 치유가 필요하다는 인식 자체가 없어 참거나 회피했지만 전문 상담센터가 생긴다면 언제든지 마음을 털어놓으며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선행학습 금지법’이 법사위를 통과했다. 이 특별법은 초·중·고교 및 대학의 정규 교육 과정과 방과 후 학교 과정에서 선행 교육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선행 학습을 유발하는 평가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학원이나 교습소 등 사교육 기관은 선행 교육을 광고하거나 선전하지 못하게 하는 한편, 초·중·고교와 대학의 대학 전형은 각급학교 입학 단계 이전 교육 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선행학습의 금지는공교육 정상화 촉진을 위한규제에는 누구나 동의하지만 이렇게 꼭 특별법까지 만들어야 효과를 얻을 수 있겠는가에는 의문이 없지 않다. 우리는 과거의 과외금지법을 만들어 가외를 금지하였지만 가장 큰시장인 사설학원 교육은 규제하지 못한 채 몇 년이 지나 폐지되고 말았다. 선행학습은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할 때 정규과정 보다 시간적으로 앞서 배우는 일을 의미하며, 사설 학원 등에서 해당 학년의 교육과정을 먼저 공부하여 학생들의 경쟁적 사교육을 부추기고,상위권 학생들 대부분이 선행학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선행 교육의 열풍은 과도한 사교육을 유발시킬 뿐 아니라 선행학습으로 인하여 정규 학교수업 대한 흥미와 호기심, 그리고 학습 성취감까지 떨어드려 공교육의 황폐화를 가져오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들의 교육열에서 비롯된 선행학습은 제도나 법으로 고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이번 선행학습 금지법의 가장 큰 문제점은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이다. 학교 현장에서는 심화학습과 선행학습을 구분함에 있어 교과진도를 기준으로 불법과 합법을 설정하기가 어렵고다는 비판도 없지 않아 자칫 선량한 학생이나 교사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그리고 예습과 선행학습을 엄격히 구분 짓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변별력 확보를 위한 보충지도나 심화문제를 선행학습으로 규정하여, 학생이나 학부모가 민원을 제기할 경우 선의의 의도를 가진 교사가 피해를 볼 개연성도 없지 않다. 그리고 교사의 수업과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권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 또한 지금까지 해온 영재교육과 선행학습과의 구별도 어렵다. 교육은 학생들의 능력에 맞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생학습 금지법에만 얽매어 우수한 학생들의 수월성이 교육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걱정이다. 분명한 것은 선행학습에 대한 정의가 재규정 되어야 한다. 한 학기나. 한 학년, 그리고 학교급을 뛰어넘은 상위의 교육과정을 공부하는 학습으로 규정하고 엄격히 사교육 시장을 규제해야 실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과에 따라서도 달리 적용되어야 한다. 영어나 수학은 개인차가 심하므로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상세화된 선행학습법이 마련되어야 한다. 지금처럼 애매모호한 법령만으로는 오히려 학교교육을 위축시켜선행학습의 본질인 사사육 절감과는 거리가 먼 또 다른 사교육으로 몸살을 앓게 될것이다.
삼성출판사가 만든 초등 전과목 학습업체인 와이즈캠프는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2,221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의 하루 TV시청시간과 좋아하는 프로그램 종류에 대해 조사했다. 설문응답자 숫자를 보면 TV시청시간의 경우 1~2시간이 815명, 1시간 미만이 693명, 2~3시간이 300명, 5시간 이상이 273명, 3~4시간이 140명 순으로 나왔다. 1시간 미만 및 1~2시간 시청한다는 초등학생이 1,508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68%를 차지했다. 또한 좋아하는 TV프로그램 종류로는 예능이 981명, 드라마가 623명, 만화가 437명, 개그가 300명, 교육방송이 36명 순으로 집계됐다. 학년별로 분석해 봤을 때 TV시청시간은 전체 학년의 답변이 고르게 나온 반면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저학년일수록 만화를, 고학년일수록 예능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화 응답자 중 1~3학년 평균은 27%, 4~6학년 평균은 16%이고 예능 응답자 중1~3학년 평균은 33%, 4~6학년 평균은 44%였다. 전체적으로 하루 1~2시간 TV시청하여 초등학생에 대한 텔레비젼 시청지도가 이루어 져야 하겠다. 특히 초등학생 5명중 1명은 하루에 3시간이상이고 10명중 1명은 하루에 5시간 이상 텔레비젼을 시청하여 이들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좋아하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으로 예능프로그램을 좋아한다는 답변이 1위로 나타났는데 개그 까지 합하면 전체 3명중 2명 가량이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나 특별한 관심을 두어야 하겎다.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이 만화를 가장 좋아하는 점을 고려하여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영상프로그램은 가능한 만화로 만들도록 하여야 하겠다. 초등학생들이 즐겨 시청하는 방송에서 교육방송이 1%도 안되는 것에도 관심을 두어야 한다. 평생교육시대에 텔레비젼을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하여 교육방송을 초등학생때부터 즐겨보는 습관을 길러주어야 하겠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을 토론,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다. 학교에서는 진로탐색활동을 돕고 수업방법을 개선하여 학생들이 지루해 하지 않으면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시험부담에서 벋어나도록 하는 것이 기본 취지이다. 이미 시범운영 학교에서 한차례 시행을 했다. 여기서 드러난 문제점을 해소한 후 2016년 부터는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적용하도록 되어 있다. 수업방법 개선은 학교내에서 교사들이 의지를 가지고 학생들에게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된다. 핵심성취기준을 철저히 분석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평가방법도 단순한 지필평가에서 학생들의 특성을 감안한 평가를 하면 된다. 평가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하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진로탐색활동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에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의 진로탐색활동을 위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새삼스럽게 문제가 된 것은 아니지만 시범운영 학교들이 늘어나면서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직업체험을 위해서는 실제로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하도록 해야 하는데, 수많은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 나오면 장소 부족의 문제는 우려 이상이 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MOU체결을 활발히 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이다. 자유학기제 관련하여 직업체험의 공간이 부족해 지면서 관련업계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교에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이 경우는 학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고 프로그램의 부실화가 우려된다. 일단 수익자 부담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무료이긴 하나, 학교일정을 감안하여 시기를 정하면 해당 시기에는 기회가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선착순 마감이기 때문이다. 공문을 받고 학교에서 시기조절을 위한 협의를 하다보면 해당 시기는 다른 학교에 넘어가기 일쑤다. 일정 등을 사전에 준비한 후에 공문이 오면 바로 신청해야 성공 가능성이 있다. 로또에 당첨되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직업체험 장소를 섭외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도 장소와 일정을 학교교육활동에 맞게 구하기 어렵다. 2,3학년은 자유학기제가 아니기 때문에 1학년에 모든 교육활동의 촛점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서울시내의 중학교만 하더라도 올해 140여개 학교가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쉽지 않다. 결국 학교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하는데, 이 경우에는 프로그램 운영이 형식화 되거나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전문적인 식견이 없는 교사들이 직업체험을 시킨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외부강사를 초빙한다 해도 결국은 직접적인 체험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학교들이 비슷한 일정에 직업체험을 원하지만 장소문제로 인해 부실한 운영이 우려되는 것이다. 물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긴 하다. 아직은 뾰족한 수가 없지만 해당학교 교원들이 머리를 맞댄다면 해결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다. 시범운영을 하는 것은 학교마다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서 학생들에게 교육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가 '자유학기제'로 변질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 할 경우에 대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예산문제는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자유학기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예산지원없이 학교 스스로 운영을 해야 하는데,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지 못한 교사들이 모든 것을 지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국 수익자 부담으로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다가올 수 있다. 학부모의 부담을 간과하기 어렵다. 자유학기제가 학생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어도 학부모들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시행에 돌입하기 전에 파생될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 교육과정 개편은 혼란스럽긴 했어도 직접적으로 돈이 드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자유학기제는 본질부터 다르다.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 학교들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올인해야 한다. 돈이 있으니 펼쳐놓고 무조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방법이 옳은 것이 아니다. 전체적인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 학생들의 행복교육을 위한 디딤돌이 바로 시범운영학교에 달려있다. 예산없이 운영하라고 하더라도 문제없이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자유학기제가 '자유학기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라는 두개의 큰 바퀴가 달린 자동차를 타고 여행한다. 내가 어렸을 때에도 자본주의 사회였으나 대부분이 먹을 것도 해결하지 못했던 빈곤 상태에 놓인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지금도 국가는 자본주의 사회이지만 가난하게 사는 나라들이 많다. 이처럼 한 나라의 부는 간단하게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세계 최대의 가구업체 창업자 잉바르 캄브라드는 어지간한 거리는 비행기 대신 기차를 타고 업무를 추진하며, 독일 할인업체 메트로의 회장인 오토 바이스하임 역시 억만장자이지만 폐지를 잘라 메모지를 썼다고 한다. 필자가 80년대 후반 일본 대학에 유학을 할 때 지금의 우리 나라 신문에 광고지가 끼워진 것처럼 광고지가 많았다. 그러나 그때 저택을 가진 일본인 가정에서도 광고지를 잘라 메모 용지로 활용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지금 광고지를 메모지로 쓰는 사람을 아직 보기가 어렵다. 무조건 아끼고 절약해서 부자가 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신이 가진 돈의 크기에 상관없이 돈에 대한 생각을 어떻게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다. 누구나 부자를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똑같은 돈을 벌어도 어떤 사람은 부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돈에 허덕인다. 돈이 많은 부자는 돈이 어떻게 흐르는지를 잘 알며 어떤 것이 돈에 관한 진실인지 판단할 줄 안다. '부자들의 생각법'이라는 책을 읽다 보면 문제는 ‘돈’이 아니다. 핵심은 ‘돈을 대하는 우리의 심리’에 있음을 알게 된다. 그렇지만 남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돈’에 접근한다면 돈을 벌 수 없다. 부자들은 평범한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했기 때문에 부자가 된 것이다. 워런 버핏의 회사가 뉴욕 월스트리트에 있지 않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라는 작은 도시에 있는 이유도 돈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가졌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만약 어떤 전문가라는 사람이 투자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설명하고 있을 때 “그렇게 해서 얼마나 버셨어요?” 라고 묻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러나 하노 벡은 이러한 말로써 투자의 본질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우리들을 유도한다. 이 책에는 부의 의미를 제대로 전달해주기 위해 다양한 역사적 사례와 경제학, 심리학을 넘나들며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행동경제학에서 논증하고 있는 다양한 용어 제시를 통해 일반 사람들의 부에 대한 무지를 알려준다. 우리가 가까이 접하고 있는 보험, 소비 습관부터 주식, 부동산, 노후 대비까지 돈을 벌고, 모으고,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을 알고 싶으면 꼭 읽어 보고 이야기를 나눠야 세상과 통하는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부자가 가져야 할 기본 상식이 무엇인가를 알고 접근한다면 분명히 예전과는 다른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날마다 광고를 통하여 쏟아지는 금융을 다루는 사람들이 일반 대중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미래를 행복하게 살겠다고 생각하여 투자에 관심이 있거나 부자가 되고 싶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한 번쯤은 배워야 할 것이다. 돈의 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다. 때문에 '배워야 산다'는 말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학교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경우, 교장은 어디까지 관여해야 하는가? 교장은 관여할 필요가 없다고? 그냥 결재 올라온 것 승인만 하면 된다고? 그게 교사들이 원하고 교사들을위하는 것이라고?담당자가 하자는대로 하는 것이 편하다고? 그렇다면 교육은 누굴 위해 존재하는가? 우리 학교,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마다 '반갑다, 친구야!' 공연이 중앙현관에서 펼쳐진다. 학생 자치문화 형성도 되고 학생들이 끼를 펼치는 것이다. 노래와 연주, 춤 등이 펼쳐지는데 재학생들의 관심도, 호응도가 높다.언제 무대에 서서 주인공이 되어 보는가? 자기 재능을 타인에게 보여준다는 것, 소중한 무대체험이다. 여기서 사용하는 이동식 앰프가 수명이 다 되었다. 성능이 좋지 않다. 스피커도 찢어졌다. 새로운 앰프가 필요하다. 기안 하나가 올라왔다. 앰프와 스피커 일체형인데 2백30만원이다. 현재 앰프와 비슷한데 꽤 비싸다.우리 학교 방송실 관리업체에서 추천한 것이란다. 교장이 생각한 공연용 앰프와 스피커가아니다. 담당자에게무대용 앰프와 스피커 의견을 제시하니 담당자가 말한다. 앰프에 대하여 잘 모르니 그렇다면학교가 원하는 것을 거래업체 맡겨 장비 설치까지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면 사후서비스도 되니 좋다고 말한다. 한편 일리가 있다. 고장과 사후 관리까지 신경쓴 것이다. 이미 내신을 한 담당자의 입장은 이해한다. 방송장비에 대해 잘 모르니 거래하는 전문업체에 맡기자는 것이다. 용산전자상가에 가 보았자 설명도 이해 못하고 바가지만 쓰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그 분야에 대해 잘 모르니 겁을 먹는 것, 당연하다. 더 이상 설득을 할 수 없어 교감과 교장이 시장조사를 가기로 했다. 일요일,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왔다. 죄송하다고. 담당자로서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교감 선생님까지 시장조사 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떠날 땐 떠나더라도 마무리 짓고 가겠다고. 날을 잡아 주시면 함께 시장조사를 가겟다고. 그래서 담당자와 동행하게 되었다. 대학 방송실 출신인 필자는 필자 나름대로 인터넷을 검색하였다. 배경지식을 가지려고 주인과 통화도 하였다. 교실 하나 크기 공간에 청중 100∼150명 정도로 하니 대충 견적이 나온다. 그러나 그들이 부르는게 값이다. 예산에 맞추어 주겠다는 말도 한다. 담당자도 나름대로 조사를 하여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았다. 3백만∼4백만원 정도다. 이제 현장에 가서 물건을 보아야 한다. 비교 견적을 하여 나랏돈을 절약해야 한다. 어느 날 용산으로 향하였다. 견적업체에 가니 방송장비 수준과 가격에 대해 대충 감이 잡힌다. 이웃 대형업체도 방문하여 견적을 받았다. 비교견적이 가능하다. 필자와 통화한 주인도 만났다. 소규모 점포라 그런지 장비가 다양하지 못하다. 총 세 곳에서 다섯 개 정도의 견적을 받았다. 이제 담당자가 이 제품 가격을검증하면 된다.그 결과 우리가 원하는 제품에 가격도 저렴한 것이 최종 결정되었다. 발품 팔아 답사한 업체 추천 제품이다. 설치비,인건비, 택배비 등장비 비용외에 더 들어가는부대비용이 있다. 이 비용을 절약하려고 설치방법을 배워 익히고 자가용으로 운반하였다. 중앙현관에서 설치를 해 보니 제대로 작동이 된다. 교육공동체실에서도 방송이 가능하다. 날이 풀리면 우리 학생들은 야외에서도 방송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 학생들, 신학년도엔 '반갑다 친구야!' 공연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 같다.방송장비의 성능이 좋기 때문이다. 저음을 살리기 위한 15인치 메인스피커가 두 대다. 파워 앰프에 오디오 믹서기도 있다. 공연을 원활히 하기 위해 유선마이크 외에 무선마이크두 대도 있다. 방송장비를 보호하기 위한 케이스까지 갖추었다. 우리 사회, 교장이 시장 조사를 다니거나 물건을 사러 다니면 색안경을 쓰고 본다. 업자와 유착하여 부정을 저지르는 전단계로 본다. 그러나 그게 아니다. 좋은 물건 싸게 사려는 애국심의 하나다. 교사들이 기안한 것, 그냥 클릭하여 결재하면 교장도 편하다. 그러나 교사들이 보는 시야와 교장이 생각하는 깊이가 다르다. 얼마 전에는 교실 창문용롤 브라인드 가격을 비교 견적한 적이 있었다. 심한 경우에는 같은 물건인데 두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났다. 그렇다면 교사나 행정실 담당자나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물건 구입에 있어 담당자의 조그마한 정성이 공금을 아끼는 것이다. 국고 절감했다고 나에게 돌아오는 실이익은 없다. 그래도 공직자가 나가야 할 길은 자명하다고본다. 교장이 시장 조사한다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우리 학교 공연 담당자에 대한 이미지도 좋게 바뀌었다. 만약 그가 방송장비 구입 마무리를 하지 않고 떠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는 자기 업무를 잘 마무리 지었다. 방송장비에 대한 기초지식도 익히고 설치까지 할 수 있다.필자가 강조하는 '도전은 즐겁다'를 실천하였다. 방송실 담당자와 후임자에게 인계인수까지 마쳤다.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19일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및 학생생활규정안내, 1학년 학교생활안내 및 기숙사 생활안내 등의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한승택 교감선생님의 “성실하고 근면한 사람이 되자”는 환영의 말씀을 시작으로 최용재 학생부장의 학교폭력 예방과 흡연 금지에 관한 훈화가 있었다. 이어 김종완 1학년 부장의 신입생 정숙 및 질서지도, 나의 학습 방법, 보람찬 고교생활 등의 내용으로 특강이 있었다. 새 교과서를 받아든 학생들.
교육부의 누리과정 5시간 운영지침에 유아교육계가 거세게 반발하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이를 강행하는 공문을 17일 일선학교에 시달했다. 이에 교총과 서울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18일 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해 “지침을 즉각 철회하지 않을 경우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혀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17일 시달한 ‘2014년 유치원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내실화 계획’을 통해 △1일 5시간 편성 원칙 △혼합연령 학급에 한해 30분 탄력 운영이라는 교육부 지침을 그대로 지역교육지원청에 시행했다. 현행 누리과정 관련 고시(제2012-16호)에 명시된 ‘1일 3~5시간 기준 편성’을 교육부 스스로 고시 개정 없이 시달한 지침을 서울시교육청이 그대로 이첩한 것이다. 교총과 유아교육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서울교총, 한국교총은 18일 시교육청 김관복 부교육감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는 교육부 지침을 유치원 교사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행한 것은 시교육청 행정에 대한 불신과 반발만 확산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폭증하는 행정업무에도 행정전담인력이 없어 날로 근무여건이 악화되고 병설유치원 교사의 현실을 철저히 외면했다”며 “이로 인해 유아교육은 물론 돌봄교실의 위생‧안전마저 소홀해지는 등 유치원 학생들의 피해마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3단체는 △누리과정 5시간 운영 지침 즉각 철회 △유치원 전담 교무업무 보조인력 확대배치를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기자회견과 서명운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총력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교육부 지침이라 어쩔 수 없다는 상황이다. 하지만 강원 등 일부 시도는 누리과정을 현행대로 3~5시간 운영하도록 공문을 시달해 입장을 달리했다. 이들 교육청은 “유치원 교육과정이 수정 고시되지 않은 만큼 현행대로 3~5시간 범위에서 운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신학기 각 시도 누리과정 운영시간이 들쭉날쭉해지는 혼란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교육부는 지침시달이 적법하고, 따라서 고시내용을 곧바로 고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교육부 담당자는 “누리과정이 3~5시간 범위 내로 규정돼 있어 교육부가 5시간 기준을 원칙으로 지침을 내렸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다”며 “따라서 곧바로 수정 고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초중등교육과정 개정에 맞춰 유치원 교육과정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교총 이재곤 정책지원국장은 “1일 3시간, 4시간 운영할 자율권을 완전히 차단한 것이 적법하다는 논리는 이해되지 않는다”며 “5시간 운영지침을 철회하고 현행 고시내용대로 3~5시간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공포한 현행 유치원 교육과정은 1일 3~5시간을 기준으로 반(학급) 특성 등에 따라 융통성 있게 편성하도록 명시돼 있다.
요즘 떠나는 교사와 전입하는 교사로 학교가 분주하다. 괜히 남아있는 교사들의 마음까지도 싱숭생숭하다. 좀 어수선하고 들뜬 마음으로 2월은 그렇게 보낸다. 새로 부임한 교사들은 반가움과 기쁨도 크지만 그렇지 못한 교사들도 많다. 자신이 희망한 지역이나 학년과 학급이 선택되지 않을 때 더욱 불만이 많다. 그 중에서도 몇 년을 타 시도에서 이산가족으로 살아오면 ‘이번에는 꼭 되겠지’하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내신을 했었는데, 가고 싶은 곳으로 전보되지 않은 교사들의 마음은 더욱 안타깝다.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는 3년 이상 떨어져 사는 부부교사들의 대대적인 교류가 이뤄졌고, 노무현 정부에선 해마다 증원되는 교사정원 중 20%를 '일방전입'으로 활용해 교사 이동의 숨통을 터줬다. 그러나 2008년 8월 교육부 장관의 시·도 간 교원전보계획권이 폐지된 후 시·도 간 교류 업무는 교육청 업무로 넘어갔다. 한 해 두 차례 하던 시·도 간 교류도 2008년부터 3월 한 차례로 줄고, 일방 전출은 사실상 세종시를 제외하면 막힌 것과 다름없다. 현재 타시도 전보는 1대 1 교환이 원칙이다 보니 대상 지역에 빈자리가 존재하지 않는 한 불가능한 것이다. 한 언론 보도에 의하면, 금년도 서울로 전입할 수 있는 초등교사는 184명이지만, 전국에서 오려는 희망자는 1129명으로 파악됐다. 거의 7대 1 수준이다. 중등교사는 더 막혀 있다. 교과목별로 희망자 수를 보고 전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제한적일 밖에 없다. 그래서 많은 현직 교사들은 희망하는 타 시도로 가기 위해서 임용시험에 응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향신문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지역 초등교사 임용시험엔 현직교사 710명이 응시해 143명이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응시자의 33.4%, 합격자의 14.4%가 현직이다. 대전에선 현직교사 138명(전체의 36.7%)이 응시해 41명(18.6%)이 합격했다. 울산에선 응시자의 39.9%(59명), 합격자의 24.2%(24명)가, 경기도에선 응시자의 10.3%(368명), 합격자의 9.1%(153명)가 현직이었다. 초등 임용시험 응시자의 10~40%, 합격자의 9~24%가 현직교사인 셈이다. 이러한 교사들의 타시도 전보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물론 시도마다 교사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다르고, 임용시험의 경쟁률이나 어려움도 다르겠지만 현직 교사들이 겪는 이산가족이 아닌 별거의 생활을 다시 생각해야할 일이다. 뿐만 아니라 단거리 아닌 장거리의 출·퇴근의 어려움도분명히 학생지도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교사들이 겪는 육아의 어려움은 더 그러한 것이다. 최근 타시도 간 교사 전보의 폭이 더 좁아지면서 그 후유증은 현직교사뿐 아니라임용시험 준비생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지금처럼 현직교사들의 임용시험 지원율이 계속 증가한다면 교대나 사범대 졸업생들의합격률이 점점 낮아져 임용 적체가 심화될 수도 있어 애꿎은 신규 임용시험 준비생들만 더 큰 어려움과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비정상적인 교육제도는 정상적으로 고쳐야 한다. 현직교사의 재직기간을높여서 한정해서라도 일정 조건하에 타시도 전보 권한을 보장토록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그래야 교사의 기본생활인 거주와 생활이 안정되고 교원의 복지 향상으로학생지도에 높은 교육열정을 기대할수 있는 것이다.
저는 이번 겨울방학에 전국의 대학교 몇 개의 캠퍼스에서 열리는 삼성 드림클래스에 참가하여 3주간 멘토 선생님 분들과 즐거운 수업도 하고, 광양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문화 체험과 스포츠 관람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게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캠프 첫 주 3회에 걸쳐 실시되었던 자기주도 학습법 강의 이었습니다. 제 어머니도 교장 선생님께서 주신 기사의 쌍둥이 형제 어머니처럼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잘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방학이 시작되면 그 다음 학기에 배울 것을 예습하기 시작합니다. 영어와 수학은 각각 과외와 학원을 다니기 때문에, 영어 단어를 외우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 두 과목을 따로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로 국어, 사회 ,과학을 집에서 인터넷 강의로 공부를 했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강사님께서 중요하다고 하시는 부분을 학교 선생님께서도 중요하시다 며 강조하실 가능성이 높으니 꼭 체크를 해두었습니다. 또, 인터넷 강의 에서는 설명이 되어있는데 자습서엔 없는 설명일 때 여백의 공간에 그것을 적어 놓았습니다. 그 날 풀고 머릿속에 저장을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렇지 않았을 때 보다 다음에 그 부분을 보았을 때 기억나는 양이 더 많았습니다. 방학 땐 적어도 중간고사 범위까지는 끝내 놓았습니다. 그리고 개학을 하면 학원과 과외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하던 진도를 계속 진행해 가면서, 그 다음 날 배울 내용을 한번 읽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특히 단원의 제목, 학습 목표를 유심히 읽어 보았는데, 이렇게 하면 다음날 배울 내용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수업을 들을 때 더 집중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배울 내용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수업을 들을 때 더 집중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제가 잘 이해되지 않거나 설명이 더 필요한 것 같은 부분은 선생님께 바로바로 말하거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교무실로 찾아가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을 했습니다. 시험 준비는 중간고사의 경우에는 3주전, 과목이 비교적 많은 기말고사의 경우에는 4주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시험 4주전엔 주요 과목을 시험 범위의 첫 단원부터 다시 보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음 날 배울 내용을 읽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시기에는 주요과목을 대체로 공부했습니다. 3주 전이 되면 저와 저의 단짝친구는 서로에게 강의를 해줍니다. 사회와 역사에 흥미가 있는 제 친구는 과하게 약한데, 저는 과학을 좋아하기 때문에 서로의 약한 점을 보완해 주며 강의를 해주다보니 친구간의 사이도 더 돈독해졌습니다. 특히 제 친구는 역사 이야기를 캐릭터를 이용해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시기에 항상 그 그림을 보여주어 지루했던 과목을 훨씬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시험2주전이 되면 암기과목 공부를 시작 했습니다. 이때쯤이 되면 선생님들께서 나눠 주시는 학습지를 여러 번 읽어보고 수업시간에 강조하신 부분을 그 학습지의 여백에 모두 써 넣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여러 군데에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 보다 한곳에 정리 되어 있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 학습지들만 가지고 가면 무거운 책들이 필요가 없으니 이동 중에도 눈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1주전에는 거의 모든 과목 공부를 마무리 해놓고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제가 공부했던 내용들과 친구들이 잘 이해 못하는 부분들을 파악하며 친구들을 칠판 앞에 모아놓고 중간 놀이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설명을 했습니다. 저는 남에게 무언가를 가르치고 말로 설명해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방법이 제가 좋아하는 것도 하고 시험 공부를 하다가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친구들에게 설명을 하면서 , 공부를 하며 놓쳤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다시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질문이 들어오거나 제 스스로 설명을 잘 하지 못한 부분은 친구들에게 설명해 줄 수 없을 만큼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부분은 메모해 두었다가 집에 가서 다시 공부 하였습니다. 집에 가면 강아지에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누군가에게 입으로써 설명해 줄 때 제 머릿속에 잘 들어왔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이것이 어쩌면 훗날 제 장래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시험 전날 2일 동안 배운 내용이 정리되어 있는 학습지와 오답들을 보고 일찍 잠들었고, 시험 바로 전 쉬는 시간에는 선생님께서 강조하시 내용을 위주로 빠르게 읽어보고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이렇게 공부를 해왔는데, 이 기사를 보고 쌍둥이 형제의 공부법 중 여러 부분을 본받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항상 학교 교과서 출판사에 해당하는 문제집에만 국한되어 문제를 풀어 왔는데, 다른 유형의 문제들을 위해 다른 문제집도 사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문제를 풀고 틀린 부분만 다시 풀어보고 있었는데, 그러지 말고 모른 문제를 다시 한 번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연습장과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데, 잘 활용하며 훌륭한 저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이 시도해서 성공한 학습법을 내가 한다고 해서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저의 성향과는 전혀 달라 도움이 되지 않은 방법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저는 이런 것들을 ‘참고’로 하여 저만의 방법으로 만들어 저의 방법을 훗날 제가 훌륭한 어른 이 되었을 때 후배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습니다.(3학년 김OO)